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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절하고 노래하고… 이재명의 ‘처가 전략’

    큰절하고 노래하고… 이재명의 ‘처가 전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에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이틀째 중원 표심을 다졌다. 특히 충주 도심유세에 이어 장인의 고향인 면소재지(산척면)까지 찾아 큰절과 노래를 하며 ‘충청도 사위 이 서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척면 광장에서 “처갓집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 100년 손님이라 대접을 잘해 주시니 갑자기 힘도 나고 그렇다”고 입을 떼더니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넙죽 큰절을 했다. 이어 “제가 천둥산 박달재(‘울고 넘는 박달재’)를 좋아한다”며 2절까지 완창해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뒤 “제가 룸살롱에서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노래는 못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부인 김혜경씨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 후보는 “지난해 여름에 아내와 (산척면에) 왔더니 동네 분들이 장인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연고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편 가르고, 이익을 위해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거 절대 안 한다.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서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오가 아니라 화해·협력으로 흘러가야 하고 유능한 사람은 적재적소에서 일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에 민감한 강원 원주를 찾은 이 후보는 “싸워서 이기는 건 하책이고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김대중·노무현을 얘기하냐”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 이재명, 충주·원주서 세몰이…‘장인 고향’ 찾아 유세

    이재명, 충주·원주서 세몰이…‘장인 고향’ 찾아 유세

    ‘충청의 사위 李 서방’ 이틀째 유세  “전쟁 부추기며 무슨 염치” 尹 직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에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이틀째 중원 표심을 다졌다. 특히 충주 도심유세에 이어 장인의 고향인 면소재지(산척면)까지 찾아 큰절과 노래를 하며 ‘충청도 사위 이 서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척면 광장에서 “처갓집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 100년 손님이라 대접을 잘해 주시니 갑자기 힘도 나고 그렇다”고 입을 떼더니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넙죽 큰절을 했다. 이어 “제가 천둥산 박달재(‘울고 넘는 박달재’)를 좋아한다”며 2절까지 완창해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뒤 “제가 룸살롱에서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노래는 못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부인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논란을 의식한 듯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 후보는 “지난해 여름에 아내와 (산척면에) 왔더니 동네 분들이 장인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연고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충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는 “편 가르고, 이익을 위해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거 절대 안 한다.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서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처갓댁 충청은 통합을 좋아하지 않나. 증오가 아니라 화해·협력으로 흘러가야 하고 유능한 사람은 적재적소에서 일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에 민감한 강원 원주를 찾은 이 후보는 “싸워서 이기는 건 하책이고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김대중·노무현을 얘기하냐”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 훌쩍 큰 윤후·준수, 스마트폰 없이 여행...‘Zㅏ때는 말이야’ 합류

    훌쩍 큰 윤후·준수, 스마트폰 없이 여행...‘Zㅏ때는 말이야’ 합류

    가수 윤민수의 아들인 윤후와 배우 이종혁의 아들인 준수가 예능에 동반 출연을 확정지었다. 22일 Mnet 측은 “3월 중 신규 예능 프로그램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이하 ‘Zㅏ때는 말이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net 새 예능 ‘Zㅏ때는 말이야’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상을 해결해 온 Z세대들이 휴대폰 없는 세상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인생 첫 아날로그 여행기다. 24시간 눈을 떼지 못했던 휴대폰 액정을 벗어나, 먹고, 놀고, 결제하는 모든 일상을 직접 두 눈과 두 발로 체험해 보는 ‘Z멋대로 생존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없이 살아남아야 하는 미션을 받아든 Z세대들이 아날로그 세상에 과연 적응할 수 있을지, 풋풋하고 당찬 Z세대들이 보여줄 좌충우돌 생존기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6인의 ‘찐 Z세대’가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온 국민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국민조카 윤후&준수가 어느덧 의젓하게 성장해 부모님 없는 생애 첫 아날로그 여행에 도전한다. 여전히 귀엽고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닌 Z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성장한 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처음 보는 신선함으로 ‘200% 케미’를 뽐낼 특별한 조합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책임진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살이 14년차 콩코왕자 조나단과, 특유의 ‘갬성’으로 Z세대들의 심장을 저격해 온 래퍼 래원이 특유의 재치로 스마트폰 없는 서울 한복판을 거침없이 헤쳐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군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주역 박혜림(아마존), 조나인(턴즈)도 출연을 확정했다. 거칠 것 없는 매력의 통통 튀는 Z세대 박혜림과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으로 Z세대들의 워너비 리더상으로 떠오른 조나인. ‘댄스 DNA’ 빼고는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두 사람이 올해로 스무살을 맞아 스마트폰 없는 특별한 졸업여행에 나선다. 한편, Mnet ‘Zㅏ때는 말이야’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 MZ세대 저격 콘텐츠 강화

    삼성증권이 MZ세대를 공략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20~30대의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를 전진 배치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색다른 콘텐츠로 꾸민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먼저 매주 금요일에 투자 예능 버라이어티쇼 ‘MBTI 투자토크쇼‘를 업로드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MZ세대 사이에 ‘제2의 혈액형’으로 여겨지는 MBTI 성향에 따른 투자 판단을 살펴보는 콘텐츠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20대 초보 투자자들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판단의 방식을 가르는 잣대인 F(감정)팀과 T(사고)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투자 상황별 대응을 보여주고, 이후 어느 팀의 대응이 적합한 방식인지 삼성증권 전문가가 투자 조언을 한다. MBTI 투자토크쇼는 구독자수 28만 유튜버 ‘준콩‘이 진행을 맡고, 최근 종영한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송희수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에는 증시 관련 용어의 영어표현을 알아보는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를 선보인다. 보캐노믹스는 증시에서 흔히 사용되는 ‘우상향‘, ‘보합’ 등의 영어 표현을, 밈글리쉬에서는 미국에서 핫한 투자 관련 신조어를 소개한다. 보캐노믹스와 밈글리쉬는 1분 내외의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어린 시절 모두가 보고 자란 동화 속 이야기로 투자를 공부하는 ‘투자동화‘, 매주 수요일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전쟁사에서 배우는 투자 지혜’, 매주 목요일에는 MZ세대들의 주식 용어를 퀴즈로 맞춰보는 ‘요즘주식‘ 등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강점인 정보성에 더해 재미 요소를 크게 늘려 MZ세대의 투자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사람 총리 돼선 안 돼” 日 유명작가 화낸 이유

    “이 사람 총리 돼선 안 돼” 日 유명작가 화낸 이유

    “이 사람을 총리로 해서는 안 된다.” 일본에서 권위가 높은 아쿠타가와상을 최연소 수상했던 유명 작가인 히라노 게이치로가 21일 트위터에 마이니치신문 기사 링크와 함께 한마디 문장을 남겨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야스쿠니 참배’ 자민당 정조회장 저격 히라노 작가가 지목한 ‘이 사람’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지난 19일 도쿄에서 열린 ‘야스쿠니 신사 숭경봉찬회’라는 극우단체 주관 심포지엄 강연에서 “내가 차기 총리가 되더라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의 위패가 모여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공언했다. ●“참배 관두면 주변국 기어올라 ” 망언 그는 이 강연에서 한국·중국 등 주변국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데 대해 “도중에 참배를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기어오른다”고 막말했다. 한국의 항의를 ‘기어오른다’는 표현을 써 가며 비하한 것이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주권 국가의 대표로서 선인에게 존숭(존경과 숭배)의 마음을 갖고 감사의 정성을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연한 것을 해 나가면 주변(한국 등)이 점점 바보같이 되어 불평을 그만두게 되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당내 주요 기반인 우익을 대변하는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지난해 9월 사실상의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히라노 작가 “징용 판결문 봐라” 일침 히라노 작가의 트위터 글은 다카이치 정조회장이 그릇된 역사인식을 가진 인물로서 총리가 될 자격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작가는 2019년 10월 혐한을 부추기는 일본 미디어를 비판할 당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소송 판결문부터 읽으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동안 역대 일본 총리들은 주변국 반발을 고려해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 때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 봉납을 선택하곤 했다.
  • 경제정책 격돌… 대선후보 TV토론회

    경제정책 격돌… 대선후보 TV토론회

    4당 대선 후보들은 21일 밤 상암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대책을 중심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치열한 검증을 벌이며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하면서도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물고 물리는 공방을 이어갔다. 우선 이 후보는 “국가가 개인에게 떠넘긴 책임을 국가가 져야 한다. 지나간 시기 이미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택배노동자 등의 손실을 전부 보상하겠다”며 “추후 추경과 긴급재정명령 등을 통해 책임지고 향후 손실은 100% 확실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지금 빈곤층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복지재정이 들어가게 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방역이라는 공공정책으로 인해 손실을 본 분들이라 헌법상 손실 보상 개념으로 확실하고 신속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향해 ‘퍼주기 경쟁’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배척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본 분들에게 집중 지원해야 한다”며 이 후보와는 뚜렷하게 각을 세웠다. 이어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땜질식 추경’은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여야 1, 2당을 동시 저격했다. 심 후보도 “거대 양당은 부자 감세에 두 손을 잡고 각자도생을 부추겼다”고 비판하면서 “저는 부유층에 더 큰 분담을 요구해 코로나 재난을 회복하고 그린 경제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또 손실보상 등 단발성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중장기적 경기회복 방안이 필요하다며 ‘납품단가 물가연동제’ 법제화를 제안했다.
  • [올림픽 1열] 약해진 발리예바가 4등한 그날 경기장에서는

    [올림픽 1열] 약해진 발리예바가 4등한 그날 경기장에서는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1등에서 끝내 4등으로 마친 발리예바의 연기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쪽으로였고, 이후에는 한없이 나쁜 쪽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어떤 결말이 나올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경기 면에서는 메달 없이 4등을 한 것으로 끝이 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논란의 발리예바의 출전이 결정된 날 베이징올림픽 현장에는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세계 취재진의 이목이 쏠렸고, 정말 많은 이가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대회도 마무리되는 시점인지라 취재 열기 역시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참고 기사 : [올림픽 1열] 발리예바가 출전한다고? 그 시각 베이징은)발리예바의 출전 여파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침묵의 해설도 있었고, 피겨여왕 김연아(32)가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피겨 선수들도 발리예바의 출전에 분노했습니다. 정작 현장에서 분위기는 달랐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발리예바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많이 보셨겠지만 착지도 실패한 것은 물론 넘어지는 모습까지 보였고 예상 밖의 경기력에 관중석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발리예바의 이날 경기가 특히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시상식 때문입니다. 피겨 단체전은 발리예바의 활약으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우승했지만 도핑 논란으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미국과 일본으로선 괜한 피해를 받게 된 셈인데, 싱글에서도 발리예바가 입상하면 시상식이 열리지 않기로 예정된 상태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을 받아 총점 82.16점으로 1위를 했던 발리예바. 기술이 워낙 남달랐던 만큼 우승을 할 것이란 전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발리예바는 의외로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계속 넘어지고 휘청거리면서도 ‘그래도 3위 안에는 들지 않을까?’란 전망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시상식이 열릴 것인가 안 열릴 것인가, 4등을 한 선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도 따라왔습니다. 발리예바가 나서기 전 5위였던 유영(18·수리고)을 두고 “사실상 톱5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지한 고민과 함께.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눈물을 멈추지 않던 발리예바의 성적은 4위. 경기장에서는 짧은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우려와 달리 시상식은 무사히 열리게 됩니다. 뜨거웠던 러시아의 응원과 미국 선수단의 퇴장 중계로는 발리예바를 보이콧했는데 경기장에서는 어땠을까요. 야유가 쏟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의외로 경기장에서는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ROC 선수단과 러시아 사람들의 발리예바에게 응원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발리예바가 등장하자 ROC 선수단은 기립박수로 발리예바를 응원합니다. 허용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 관중석에서도 소수의 러시아 응원단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러시아 깃발을 흔들며 발리예바를 응원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현장에서도 당황한 것은 물론입니다. ROC 응원단이 여기저기 퍼져 있다 보니 마치 관중석 전체가 응원을 보내는 느낌도 받았습니다.이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심해집니다. 쇼트프로그램 때보다 더 많은 응원이 쏟아졌고, 발리예바에게 곳곳에서 러시아어로 “힘내”라는 말도 크게 들렸습니다. 대회 내내 자국 선수들이 활약할 때면 가장 목소리가 컸던 중국 관중의 응원보다 더 목소리가 컸던 건 이때가 유일했습니다. 꼭 ROC 응원단만 활약한 것은 아닙니다. 우방국인 중국의 일부 관중도 발리예바에게 박수를 보냈고, 발리예바를 응원하는 일부 다른 나라 관계자들도 발리예바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극명하게 반응이 달랐던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 선수단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미국 선수들의 경기가 노메달로 진작에 확정되고 끝났음에도 계속 경기를 지켜보다가 발리예바가 등장하자 일제히 퇴장했습니다. 발리예바가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무언의 항의였으리라 생각됩니다.한없이 약했던 발리예바와 냉정한 투트베리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눈물을 쏟아내는 것은 흔한 장면입니다. 쇼트트랙 1000m에서 최민정(24·성남시청)이 그랬고, 발리예바에 앞서 연기를 마친 유영도 그랬습니다. 쇼트프로그램이 끝나고 무덤덤했던 발리예바도 프리스케이팅이 끝나고는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출전을 감행하면서 전 세계의 비난이 쏟아졌기에 맺힌 것이 많았겠지만, 차라리 출전을 안 했더라면 본인에게도 더 이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선수가 눈물을 보이며 들어올 땐 “수고했어 괜찮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에테리 투트베리제(48) 코치는 달랐습니다. 발리예바의 경기를 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그는 “왜 경기를 제대로 못 했느냐”고 다그칩니다. 발리예바 역시 투트베리제의 눈을 외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러시아 피겨의 황금기를 이끄는 투트베리제 코치는 이번 일을 계기로 독한 지도방식이 더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어린 소녀들을 가혹하게 가르치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곧바로 다른 선수로 갈아치우는 방식이 ‘아동학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발리예바 측에서 심장약을 먹는 할아버지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 약물 논란도 배후에는 그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투트베리제 코치를 저격했는데요. 바흐 위원장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리예바를 냉대하는 장면은 소름 끼칠 정도였다. 위로보다는 무시하는 동작을 읽을 수 있었고, 어떻게 저렇게 냉정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치에게서 위로받지 못한 발리예바를 위로해 준 건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최종 4위가 확정된 후 키스 앤드 크라이존을 떠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향하는 발리예바는 눈물이 좀처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해결의 기미가 없는 발리예바 논란 발리예바는 방송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믹스트존에서도 그냥 말없이 지나쳤습니다. 한국 취재진은 유영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믹스트존에 있던 그 누구도 발리예바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무사히 경기를 마친 건 다행입니다. 김예림(19·수리고)은 “출전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가장 복잡했다”면서 “그다음부터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로 이슈에 휘말리는 게 싫었고 나한테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영은 “도핑이라는 건 모든 선수가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준비하느라 너무 바쁘고 긴장돼서 주변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발리예바 도핑 논란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어떻게 해결될지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발리예바 논란은 단순히 발리예바 개인이 약물을 복용한 문제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피겨 단체전에서 미국과 일본의 메달 수여 여부가 남아 있고, 조직적인 도핑으로 문제를 일으킨 러시아, 눈 하나 꿈쩍 안 하던 투트베리제의 거취 문제도 있습니다. 도핑 스캔들 당시 아주 당당한 태도를 보였던 러시아가 이번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발리예바처럼 어린 나이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문제까지 사안이 복잡합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역시 ‘대회 직전 7월 기준 만 15세’인 시니어 국제대회 출전 규정을 만 17세로 기준을 올릴 계획이라고 18일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발리예바가 16세 이하라는 이유로 올림픽 출전이 이뤄진 문제도 있고, 아직 몸이 성숙하기 전 쿼드러플(4회전) 점프 등을 위해 어린 선수들이 지나치게 혹사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발생할 테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들은 계속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해결이 돼야 하는 문제인데, 참 난감한 일입니다.
  • 빅딜 공격 vs 맞불 반격 vs 재미 저격…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시대’

    빅딜 공격 vs 맞불 반격 vs 재미 저격…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시대’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닌텐도. 2000년대 글로벌 콘솔(비디오 게임) 시장은 이들 3개 회사가 삼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콘솔 시장 구도에 점차 금이 가고 있다. 구독형 클라우드(가상 서버) 게임의 등장 때문이다.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요금을 내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게임들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처럼 게임 CD를 구매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이 같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매출 기준으로 2019년 1억 5200만 달러에서 2020년 6억 6900만 달러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엔 15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4년엔 2019년 대비 4000% 이상 급증한 65억 3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자사의 구독형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전체 게임 시장에선 앞서지만, 클라우드 게임에선 다소 뒤처지는 소니도 MS를 따라잡고자 바싹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까지 클라우드 게임에 뛰어들면서 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 시대의 도래다.공격적 M&A로 클라우드 키우는 MS 지난달 중순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한 ‘빅딜’이 있었다. MS가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MS의 역대 인수합병(M&A) 중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빅테크 M&A를 통틀어 역대 최대 액수로 손꼽힌다. 미국 경쟁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서슬퍼런 심사를 거쳐야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만,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디아블로·콜오브듀티 등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들어 봤을 강력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MS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MS의 클라우드 게임 확장 흐름 속에서 해석된다. 클라우드 게임의 성패는 구독 수에 달려 있다. 이용자들로 하여금 매달 1만원 안팎의 돈을 꾸준히 지불하게 만들기 위해선 재밌고 다양한 게임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MS는 2014년 25억 달러(약 3조원)에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모장을, 2020년 75억 달러(약 9조원)에 엘더스크롤·폴아웃으로 유명한 제니맥스(베데스다)를, 그리고 올해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으로 생태계 확보에 나서고 있다.결과적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전 세계 구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임패스는 국내에도 출시돼 월 7900~1만 1900원으로 100여개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국산 게임으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네오위즈의 ‘스컬’, 그리고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FPS(일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 등이 등록돼 있다. 물론 게임 구성에 대해선 아직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타사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앞으로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엔 빅테크 기업 MS의 뛰어난 클라우드 기술도 뒷받침됐다. 소니, 번지 인수로 맞대응했지만… 최근 소니가 보이는 인수 행보 역시 MS와 같은 기조로 해석된다. 소니는 지난달 말 유명 FPS 장르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했던 번지를 36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했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직후에 발표된 만큼 MS와의 IP 확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맞대응 성격의 투자라는 해석이 강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다급해 보인다. 소니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있지만, 서비스 국가가 제한적인 데다 게임 구성도 신작보다는 구작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헤일로 IP는 MS에 귀속돼 더이상 번지가 만들지 못하는 만큼 소니는 번지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한 상황이다. 막대한 현금을 내고도 당장 ‘킬링 콘텐츠’를 가져오진 못한 셈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니는 MS를 놀라게 하지 못할 것이다. 번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번 거래는 인수 전쟁에서 MS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준다. 소니는 큰 총이 생겼지만, (일반적으로) 대포 싸움에 총을 가져오진 않는다”고 이번 인수를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MS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소니 주가는 급락하는 해프닝이 나타나기도 했다. 아직 소니가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기존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정비한 ‘스파르타쿠스’(가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우물 파는 닌텐도 ‘콘솔 3대 강자’의 하나인 닌텐도에선 이 같은 ‘인수 전쟁’에 참전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느긋하다. 포켓몬스터부터 시작해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별의 커비 등 다른 경쟁사들이 M&A만으로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자체 IP를 독점 소유하는 만큼 ‘재밌는 게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닌텐도도 자체 클라우드 게임을 조금씩 발표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형태는 아니다. 물론 닌텐도도 신산업을 의식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뛰어들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닌텐도는 실적 발표 현장에서 데이비드 깁슨 매쿼리 애널리스트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산업에 관한 입장을 물어본 데 대해 “NFT와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분야로 관심이 있다”면서도 “이 분야에서 닌텐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어떠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정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임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먼저고, 신산업은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닌텐도의 뚝심을 실적이 뒷받쳐 주는 만큼 ‘시대에 뒤처진다’는 평가는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닌텐도에 따르면 2017년 3월 출시된 콘솔 기기 스위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1억 354만대가 팔렸다. 이는 경쟁사 MS와 소니를 포함해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콘솔 기기 중 가장 단기간에 달성한 ‘1억대 판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게임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두 달도 되지 않아 1397만장이 팔려 나갔고, 올 초 출시한 외전격인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도 호평을 들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젤다의 전설 신작도 전 세계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콘솔 명가로서 저력을 여전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 전국 파고든 與지도부… 중고트럭 타고 부산 간 이준석

    이낙연·정세균 호남, 추미애 대구송영길은 수도권 주택 공급 발표이준석, 1t 라보 타고 골목길 유세홍준표, 대구서 “TK 80% 지지를”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여야 지도부의 유세 경쟁도 막이 올랐다. 여야 지도부는 15일 일제히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가 방문하지 못한 광주는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북 전주는 정세균 상임고문, 대구는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주력 지역을 맡아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지인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합동유세에서 원팀으로 결합하는 동선을 짰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보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민주주의 퇴행 위기, 검찰 폭주 위기를 국민 모두가 특히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막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손바닥을 내보이고 “여러분 왕(王)자 보이죠?”라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무속 공화국, 검찰 공화국 막아 내고 대구·경북 발전을 약속하는 경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을 확실하게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또 ‘재명이네 슈퍼’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재명이넷플릭스 미니 드라마 만희 사랑한 죄’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연기도 펼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후보의 첫 일정인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에 총출동한 후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 이준석 대표는 출정식에서 “저는 확신한다. 우리 윤석열 후보는 기존 정치문법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며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형 트럭 ‘라보’를 첫 가동했다. ‘전자 제품 수거합니다’라는 광고문구가 그대로인 중고 트럭으로 부산 골목길을 공략했다. 이 대표는 라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세차가 1t만 돼도 세우기가 복잡하고 어디 가서 빠르게 치고 가기가 어렵다”며 “1박 2일 동안 부산의 삼복도로까지 다니면서 부산을 확 뒤집어 놓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홍준표 상임고문이 윤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홍 고문은 “TK(대구·경북)에서 윤 후보에게 꼭 80% 이상의 지지를 보내 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며 대구 신공항 건설과 포스코 서울 이전 저지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윤 후보의 공약 보증에 나섰다.
  • [여기는 중국]中기관지 ‘청년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선호’ ...충국 청년들 발끈

    [여기는 중국]中기관지 ‘청년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선호’ ...충국 청년들 발끈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가 최근 청년 프리랜서 증가 현상을 두고 ‘젊은 청년세대의 능동적인 선택에 의한 현상이자 유연한 취업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등장했다’고 호평한 것을 두고 청년들의 분노를 산 분위기다.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 9일 중국 매체 광명일보가 보도한 ‘중국 내 프리랜서로 고용된 인구는 무려 2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고용 형태는 주로 중국 청년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큰 호황을 얻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저격했다.  실제로 공산당 기관지인 이 매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중국에서 프리랜서 등 계약직으로 고용된 인구의 수는 약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같은 유연 고용 형태의 근로자 수 대비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 분야 종사자들 중에는 택배, 배달업종의 라이더, 콜택시 기사 등의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약 160만 명의 근로자들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매체는 해당 고용 형태의 등장 현상에 대해 ‘전통적인 고용 관계와 다른 유연한 고용 형태는 현재 중국 근로 시장의 중요한 현상으로 꼽힌다’면서 ‘이들의 등장은 중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며 사업 형태의 출현을 의미한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플랫폼의 출현이 노동 시장 내의 인력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고용 형태의 등장은 근로자에 대한 근로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노동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조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청년 근로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즐길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현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작 이 같은 해석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당 기관지가 나서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를 유연 근무 형태라는 단어로 미화하고 있다’고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2021년 7월 기준 중국 대졸자 취업률 데이터를 근거로 들어 “대학 졸업자의 약 16%가 실업 상태에 빠져 있다”면서 “대졸자들이 캠퍼스를 떠난 직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비율이 매년 크게 늘고 있고, 생활고에 빠진 청년들이 막다른 길에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위험한 배달업에 종사해 라이더로 일하게 된 것을 두고 자유로운 유연 근무가 확산됐다고 추켜세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이 누리꾼은 “대졸자는 물론이고 농촌 청년들이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마땅한 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잦다”면서 “이 때문에 자연히 택배업과 같은 배달 직군으로 청년들이 다수 쏠리고, 상당수는 온라인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먹고 살길을 청년 스스로 마련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유연한 근로 형태의 또 다른 말은 청년들이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다는 말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다”면서 “언론이 보도한 청년들의 주동적인 선택과 능동적인 결정 하에 계약직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문장은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수많은 청년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저격했다.  한편, 중국인력중개협회가 조사한 지난 2021년 ‘유연근무자 고용 현황’(프리랜서 고용 현황)에 따르면 계약직으로 고용된 근로자 중 건설업 일용 근로자, 청소 업체 일용 근로자, 배달업, 가사 도우미, 건물 관리원 등의 비중이 45%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中 스타벅스서 공안이 몰래 도시락 먹다 쫓겨나자 벌어진 황당한 일

    中 스타벅스서 공안이 몰래 도시락 먹다 쫓겨나자 벌어진 황당한 일

    유명 카페 매장 직원이 외부 음식을 무단 취식한 공안에게 퇴거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로부터 빗발치는 사과 요구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은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중국 스타벅스 충칭 1지점 외부에 마련된 카페 좌석에서 공안 4명의 무리가 외부 음식을 무단 취식하자 직원들이 찾아와 이를 만류했던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날 주말을 맞아 매장에 몰려든 고객들로 인해 매장 내부 좌석은 만석이었고, 일부 고객들이 외부에 마련된 카페 좌석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무단 취식 중이었던 공안으로 인해 좌석이 부족해졌던 상황이었다.   당시 고객들의 불편신고를 받은 직원들이 외부에서 구매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중이었던 공안에게 다가가 좌석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고,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이들이 촬영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특히 이 사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이 카페에서 외부 음식 취식 금지라는 매장 내부 규정과 직원 교육 방침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사건 직후 ‘스타벅스는 오만함을 거둬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게재, 카페가 공안을 대상으로 오만한 태도를 보인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저격했다.   현지 누리꾼들도 글로벌 커피전문업체 스타벅스를 겨냥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양상이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업체라면 글로벌 기업이라도 대중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면서 “공안이 밥을 먹고 난 후 카페 좌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갔다고 들었다. 오물 한 점 남기지 않은 공안의 태도를 보면 그가 얼마나 소양이 있는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 그를 내쫓은 카페와 직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안의 근무가 힘든 탓에 제 때 밥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아주 잠시 카페 좌석에 앉아서 급하게 밥을 먹은 행위가 카페 운영에 피해를 줘봐야 얼마나 주겠냐. 평소에 공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이럴 때 감사를 표하고 선의를 베풀어야 마땅하다. 문제가 된 직원을 당장 해고하고 사고하라”고 했다.   실제로 중국 스타벅스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자 해당 매장 측은 사건 직후 공식 사과문을 공개해 ‘다른 고객들이 야외에 마련된 좌석 이용을 요구하면서 이를 마련해주기 위해 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공안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 매장 측은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한 것처럼 공안을 몰아내거나 비난한 적은 없다’면서 ‘스타벅스는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장은 향후 지역 공안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모든 고객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 얌모, 스윙스 ‘열정페이’ 갑질 폭로 “곡비 1/3로 후려쳐”

    얌모, 스윙스 ‘열정페이’ 갑질 폭로 “곡비 1/3로 후려쳐”

    래퍼 스윙스에 대한 폭로가 등장했다. 15일 가수 겸 프로듀서 얌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공개했다.  얌모는 스윙스를 향해 “양심이 있냐”며 “네 앨범에 프로듀싱 한 프로듀서가 곡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거다’ 이러면서 곡비 1/3으로 후려쳐 놓고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이러고 있네. 네가 나가라”라며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자기 앨범에 도와준 프로듀서들도 후려치면서 뭔 진짜를 논해”라고 비판했다. 얌모는 이어 “참고로 이때 당시 내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길래 스윙스 태그하고 DM 보내고 해명 요구했더니 차단 당했다. 그래서 (계정을) 태그 못해”라고 폭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른 프로듀서 A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A씨가 “스윙스 원래 프로듀서들한테 자기가 품앗이 해주겠다면서 곡비 후려치거나 공짜로 받은 적 많긴 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느 분야든 리얼들이 없어지기 시작할 때 짜치는 애들이 엄청 번식해서 자기가 그 사람들 행세하고 다니는 걸 맨날 느끼게 된다.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달라”는 게시글을 게재한 바 있다.
  • 김건희 저격 안치환 신곡… 尹 “엽기적… 아내에 미안”

    김건희 저격 안치환 신곡… 尹 “엽기적… 아내에 미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가수 안치환씨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두고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안씨의 노래가 부인을 비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이라는 분은 지구 곳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굉장히 따뜻하게 보살폈던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게 너무 엽기적이고 그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에 참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마이클 잭슨…’ 가사에 ‘거니’ 반복 안씨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은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거니’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앨범 재킷에 그려진 여성 일러스트가 김씨를 닮아 김씨를 겨냥한 노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안씨의 노래를 재차 비판하며 불편한 심경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윤 후보는 “대선후보이기 전에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제가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국민들 앞에 외모까지 평가받고 한 여자로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했다. ●尹“저급한 공세·국제적 망신”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도 상식의 선은 지켜야 한다”며 “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여성 혐오를 일삼는 노래까지 만들다니”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치공세에 위대한 뮤지션이 소환된 것도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했다.
  • “美 ‘한복 공정’ 끼어들지 말라”더니…한류스타 저격하는 中

    “美 ‘한복 공정’ 끼어들지 말라”더니…한류스타 저격하는 中

    배우 박신혜·가수 청하 한복 두고 ‘뿔난’ 中일부 중국 여론 ‘아전인수’식 해석 이어가중국이 한국 내 ‘한복 공정’ 논란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엔 한국 입장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두둔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 현재 임신 중인 한류스타, 한복을 무대 촬영 콘셉트화한 가수를 향한 무차별 공격도 포함됐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14일 한복 관련 여러 기사가 새로 쏟아졌다. 대다수 기사는 중국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박신혜가 전날 한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서다.  중국 역시 한국 내 언론처럼 한복 공정 논란에 대해 다양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 내 주목도가 높은 배우 박신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복 의상을 다룬 영화 ‘상의원’ 출연 당시를 회고하며 “상의원 때 마음껏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좋다”는 글과 한복을 착용한 게시글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한국 전통의상 한복(Koreantraditionalclothes)”을 영문으로 적은 해시태그 글과 함께다. 해당 사진은 박씨의 웨딩 화보로 추정되는데, 이를 두고 일부 중국 보도는 단순히 자신들을 자극하기 위해 박씨가 SNS 글을 올렸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결혼한 박씨는 임신 상태로 알려졌다.  개인적 공간인 박씨의 게재글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단순히 자신들을 자극한 것이라는 등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반응을 내보이는 것이다. 중국 내 일부 커뮤니티에선 “한국이 SNS를 통해 한복에 대한 화를 연이어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박씨의 인스타그램 사진도 공격받았다.이들은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의 글까지 한국측의 SNS를 통한 화 표출 사례로 소환했다. 코르소 대사 대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라며 “김치, K팝, K드라마”를 언급했었다. 그러면서 “한복은 말할 것도 없죠”라며 자신이 한복을 착용한 사진도 두 장 공개했다. 이를 두고 중국 일부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글에선 한국에서 SNS를 활용한 중국에 대한 화 표출을 이어간다는 등의 주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중국 일부 언론은 9일 미국이 한중 관계에 한복을 빌미로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를 두고 “한복 논쟁에 코르소 대사 대리도 등장했다”며 같은날 그의 게시물을 언급했다. 한중간의 한복 공정에 미국측 인사도 등장했다고 짚은 것이다. 한복 공정 논란에 중국 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박씨뿐만이 아니다. 국내 엠넷 프로그램서 중국인 멤버와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도 그렇다. 이는 청하 역시 중국 내 인지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청하는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청하는 9일 자신의 네이버 브이앱 라이브에서 “다음 앨범 콘셉트로 한복을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공개한 2022 시즌그리팅서도 한복을 콘셉트화해 직접 의상을 골랐다는 등의 발언을 했었다. 중국 일각에선 이 발언을 뒤늦게 박씨의 발언과 묶어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 중국 내 커뮤니티 글에는 청하의 발언이 오히려 중국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등장했다. 청하가 시즌 그리팅 영상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점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들은 “청하가 말로는 한복이 한국의 것이라고 하지만 촬영된 모든 배경에 한자가 있다”며 “사실상 중국 문화인 셈이다”라고 호도하는 등 근거없는 주장으로 K팝 가수에 대해서도 문화 공정을 시도하고 있다.
  • ‘김연아→김은정→이번엔 곽윤기’ 마지막 올림픽서 빵 터졌다

    ‘김연아→김은정→이번엔 곽윤기’ 마지막 올림픽서 빵 터졌다

    유튜브 구독자 16만서 66만까지 폭증AD카드에 빼곡하게 달린 배지도 화제중국 ‘편파 판정’에 사이다 발언 날려뛰어난 ‘실력’도 갖춰…계주 메달 도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가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뛰어난 센스와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의 구독자는 올림픽 시작 전 16만명에서 14일 현재 66만명까지 폭증했다.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곽윤기는 “올림픽 시즌 4년마다 소통하는 기회가 너무 제한적이라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핑크 머리’ 곽윤기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올린 ‘쇼트트랙 외국 선수들에게 오징어 게임을 시켜봤더니’, ‘베이징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설날을 보내는 방법’ 등은 조회수 300만회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경기 중 고개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뒤를 확인하는 자신의 습관이 ‘밈’이 되자 ‘핑크머리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곽윤기 목에 걸린 AD카드(올림픽 등록 카드)에 빼곡하게 달려 있는 각국의 배지들도 그가 ‘인싸’라는 증거라며 화제가 됐다.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열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곽윤기를 향해 “너무 재치있다”, “핵인싸”, “유튜버 중에 스케이트 제일 잘 타는 분”, “웃기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서 더 좋다” 등의 환호를 보냈다. 2014년 소치의 김연아, 2018년 평창의 김은정 급 인기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올림픽에선 곽윤기의 ‘사이다 발언’도 큰 화제가 됐다. 곽윤기는 올림픽 시작 전 “중국 선수들과 스치기만 해도 실격당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은 현실이 됐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 후 “중국이 아니었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편파 판정을 저격해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유튜브 활동, 사이다 발언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점이 곽윤기의 인기 비결이다. 곽윤기는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극적인 ‘인코스 추월’을 성공시키며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대표팀 맏형으로서 든든한 면모를 과시한 것. 곽윤기는 올림픽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 “어떤 모습으로 스케이트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하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모든 것을 후련하게 쏟아내지 못해 한이 됐다. 평창에서의 한을 베이징에서 풀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곽윤기는 오는 16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MZ 톱가수’ 택한 ‘백금+오팔+다이아 7개’ 프러포즈링의 비밀 [명품톡+]

    ‘MZ 톱가수’ 택한 ‘백금+오팔+다이아 7개’ 프러포즈링의 비밀 [명품톡+]

    “시간·정성 더한 상당한 금액” 인어공주 낄 법한 톱가수 그 반지가수 현아, 남자친구 이던에 프러포즈 받은 뉘앙스 풍기며 반지 공개전통 클래식 강자 명품 브랜드서도 일부 커스텀 가능‘남과 다른 반지’ 원하는 심리 저격가수 현아와 이던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프러포즈링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 기정 사실화된 모양새다. 이들은 공식적인 결혼 발표 입장을 내걸진 않았지만 프러포즈링을 제작한 업체가 SNS에 공개한 주문 제작 후일담과 당사자들이 연이어 게시한 “당연히 예스지”, “나의 뮤즈” 등의 글을 통해 프러포즈설이 확실시되어가는 모양새다. 제작 업체는 SNS 글을 통해 “좋아하는 커플의 반지를 제작했다”며 “하나 하나 고른 수제품이라 추가 주문은 어렵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이 커플은 반지의 구성이나 출처 등에서는 함구했으나 업체의 홍보로 반지의 내막이 알려진 것이다. 프러포즈 정석으로 불리던 티파니, 카르티에, 쇼메, 불가리 등을 제치고 주문 제작 반지를 택한 젊은 커플 이야기에 주문 제작 프러포즈링에 대한 관심도 높다.● SNS 타고 훨훨 나는 주문제작숍 주문 제작 프러포즈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발달에 따라 인스타그램 등 MZ세대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주로 종각역 인근 보석상들이 즐비한 거리에 있는 브랜드들의 주얼리나 청담역 인근 브랜드숍 등에서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이들이 SNS와 카카오톡 플랫폼 등을 통해 주문 제작을 활성화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통하면 명품 대비 최대 1/8가량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반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명품숍에서 기성품을 산다는 것과 다른 디자인을 택한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자의 입맛을 당긴다. 구매에 따라 가드링을 얹어 주거나 웨딩 화보 촬영시 필요한 티아라 등을 대여해 주는 등 적극적인 소비자 친화 정책을 펴는 점도 구매자의 발길을 끌어 당긴다.● 명품 브랜드에서도 ‘커스텀’ 가능 그렇다면 명품 주얼리 브랜드숍에선 특색있는 프러포즈링을 구매하기 어려울까. 답은 ‘아니오’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숍 역시 최근 남들과 다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조합해 착용 가능한 반지 선택지들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 콰트로 에디션은 고가지만 인기가 높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클래식한 멋을 가미해 중성적이라 남녀가 함께 착용해야 하는 커플링으로 제격이다. 콰트로 라인은 도자기에 금을 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고가를 자랑하는 이 반지는 취향에 맞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검은색, 갈색, 붉은색, 흰색 등의 도자기 라인과 반지에 추가하는 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플별로 각자의 특색에 맞춰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를 선택하는 것에서 나아가 반지의 층수를 통해 굵기를 변경하거나 가운데 도자기 색상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웨딩밴드 투어 성지, 전통적 강자 카르티에 러브링과 티파니 밀그레인은 웨딩링의 클래식으로 불린다.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은 결혼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들을 찾았다가 예상 외로 꼭 맞는 반지에 ‘역시 클래식 라인’이라는 호평을 하곤 한다.  다만 남들과 똑같은 디자인이라 “끼고 회사 갔더니 너도 나도 밀그레인이더라”와 같은 우스개 소리도 돌지만, 그만큼 누구의 손에나 어울린다는 방증이다. 이외에도 피아제, 쇼파드, 타사키, 불가리,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반클리프 앤 아펠 등도 예비 신랑 신부들의 웨딩밴드 투어 성지로 불리는 곳들이다. 인기 매장에 따라 대기 줄이 반나절도 더 걸릴 만큼 관심이 높다.● “시간·정성 더한 상당한 금액” 앞서 언급한 ‘톱가수’의 반지는 백금, 오팔, 다이아몬드로 이뤄졌다. 판매자측은 “시간과 정성을 더한 상당한 금액”이리고만 설명하고 있다. 다만 백금 반지에 오팔, 다이아몬드 여러 색 7가지가 들어갔고 개인 주문 제작이란 점에서 고가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백금은 세공비가 비싸고 만지기 까다로운 재료로 꼽힌다. 오팔도 현아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 빛의 반짝임으로 미뤄볼 때 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다이아몬드가 7개 들어갔다는 점 역시 세공의 어려움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개인 주문 의뢰의 경우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세공사측이 어려운 디자인 혹은 까다로운 고가 자재의 경우 꺼리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해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 “중국 부유해진 반면 덜 자유로워져…” 英언론, 中인권 탄압 우려

    “중국 부유해진 반면 덜 자유로워져…” 英언론, 中인권 탄압 우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권위주의 체제 아래 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중국의 인권 탄압 상황을 저격했다.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공개한 일명 ‘중국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민주주의 지수 2021’(Democracy Index 2021)는 ‘중국은 점점 더 부유해진 반면 오히려 덜 자유로워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민주주의 체제 아래 사는 세계 인구는 약 45.7% 비중을 차지해 지난 2020년(49.4%) 대비 현저히 하락했다. 특히 자유와 민주적 가치가 모두 보장된 ‘완전한 상태’의 민주주의를 누리는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중 단 6.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IU는 지난 2006년부터 총 167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민주적인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정부의 기능 △시민의 정치참여 가능성 △민주적인 정치 문화 공유 △국민의 자유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국가의 현 상황을 측정해오고 있다.  이 기준을 통해 총점 8점이 넘는 국가는 ‘완전한 민주국가’, 6점 초과∼8점 이하의 국가는 ‘결함 있는 민주국가’, 4점 초과∼6점 이하는 ‘혼합형 정권’, 4점 미만은 ‘권위주의 체제’ 등 4단계로 구분했다. 한국은 올해 10점 만점에 8.16점을 받아 16위에 올랐다.이번 조사는 중국 내 민주주의적 가치 훼손 정도에 대해 집중됐다. 특히 같은 기간 대만이 8.99점으로 전체 8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TOP10 국가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되는 분위기다. 일본은 8.15점으로 한국보다 1계단 아래인 17위에 링크됐다. 특히 EIU는 봉쇄와 여행 제한 등의 방역 조치로 인해 중국 내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됐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에 중국의 민주주의 지수는 2.21점을 기록, 전 세계 165개국 중 148위에 그쳤다. 더욱이 이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 1990년 이후 미국의 3배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은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GDP를 가진 경제 초강대국으로 변모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은 초고속 경제 발전을 이루는 동안 중국 정치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과 미국의 민주주의 모델과 중국 공산당의 정치 체제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과거보다 더 부유해졌지만, 자유의 가치는 이전보다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만의 민주주의 지수는 8위(8.99점)를 차지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대만 타이베이 미아오 보야 시의원은 “지난 1947년 2월 28일부터 1987년 민주화 운동까지 총 228건의 크고 작은 민주화 유혈 사태가 대만에서 벌어졌다”면서 “다만, 최근 대만의 민주주의 체제에 중국 공산당의 침투 가능성과 대만 언론의 자유와 SNS에서의 익명의 계정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의혹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민주적인 가치는 모든 면에서 더 향상돼야 하며 독재의 미화를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만의 전 고위 외교 관료인 리우시지는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외교적 보이콧을 하고 있으며,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EIU 보고서를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면서 “비민주적이고 인권을 훼손하는 독재 국가의 존재는 올림픽 정신과 정면에서 충돌한다. 중국이 이번 보고서에서 하위 국가에 링크된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 때문에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자유에 대한 가치와 민주적 가치, 인권 등에 대한 내용을 배울 기회조차 없다. 경제 발전을 통해 증가한 중국 내 부(富)가 정치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인터넷과 IT 등이 고도화될수록 중국 공산당에 힘이 더 쏠리는 구조 탓에 중국인들은 더 강력한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 “여자팀 희망적…남자팀은 쫓아내자” 中 축구팬 분노

    “여자팀 희망적…남자팀은 쫓아내자” 中 축구팬 분노

    중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가운데 중국의 축구 팬들이 남자 축구대표팀에 대한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남자 축구대표팀을 쫓아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축제의 순간에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제발 중국 축구에서 남자 축구 쓰레기들을 쫓아내 달라”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자팀은 자라면서 모든 것을 누렸지만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아들이고, 여자팀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지만 매우 희망적인 딸”이라고 꼬집었다.지난 1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에 지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전날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승하자 두 팀을 비교하며 남자팀의 참패를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중국 네티즌들은 남자 축구대표팀의 참패에 분노하며 TV를 부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구 대표팀을 2050년까지 세계 최강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진출한 것을 빼고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 美 11세 소년, 자석 낚시 중 ‘스나이퍼용 저격총’ 낚았다

    美 11세 소년, 자석 낚시 중 ‘스나이퍼용 저격총’ 낚았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운하에서 낚시를 하던 할아버지와 11세 손자가 스나이퍼용 저격총을 낚아 화제에 올랐다. 지난 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교외의 홈스테드에서 자석 낚시 중 저격총 2정이 낚였다고 보도했다. 이 저격총은 가장 강력한 소총으로 꼽히는 배럿 50구경으로 주로 스나이퍼의 원거리 저격이나 트럭같은 목표를 타격할 때 쓴다. 군부대에나 있어야 할 저격총이 황당하게도 강물 바닥에 잠겨있다가 낚시로 낚인 셈이다. 지난달 30일 손자와 함께 뜻하지 않은 '월척'을 낚은 듀안 스미스는 "유튜브를 보던 중 자석 낚시라는 것을 알게됐으며 자폐증이 있는 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초심자의 행운이 이번 첫 낚시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보병 출신으로 저격 무기 훈련을 받은 바 있어 이 소총의 정체를 금방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총은 비장전 상태로 탄약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에 넘겨져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자석 낚시는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 물고기 대신 물속에 잠긴 금속성 물건을 낚는 레저 활동이다. 특히 대부분 쓸모없는 고철이 낚이지만 간혹 값나가는 물건도 나와 애호가들에게는 보물도 찾고 쓰레기도 치우는 취미로 서구에서 각광받고 있다.  
  • [서울포토] 눈 속 훈련하는 러시아군 저격수

    [서울포토] 눈 속 훈련하는 러시아군 저격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병력 약 3000명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승인했다. 러시아와 대치 국면에서 처음으로 미군의 동유럽 파병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지만 러시아는 파괴적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병력이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및 폴란드에 추가 배치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2000명이 수일 내로 폴란드와 독일로 향할 것이며 이 중 대부분이 폴란드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독일에 주둔해온 미군 병력 중 1000명 정도는 루마니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했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근거 없이 이뤄진 이 파괴적인 조치는 군사적 긴장을 더하고 정치적 결정의 여지를 좁힐 뿐”이라고 비난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10만여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는 침공 의도가 없다면서도 병력 철수로 긴장 완화에 나서라는 서방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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