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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문제 제기…설계 변경과 규제 부실 지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경위 추적…“설계 초기와 달라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3000원에 ‘제니 틴트’ 득템…놓치면 후회할 초저가 행사, 여기서 열린다

    3000원에 ‘제니 틴트’ 득템…놓치면 후회할 초저가 행사, 여기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하루 한 번, 예쁨을 PICK’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헤라, 설화수, 아이오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일주일간 차례대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아모레퍼시픽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을 적용하고, 전 고객에게 최대 15% 중복 할인쿠폰과 장바구니 할인쿠폰 2종(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을 발급한다. 여기에 일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사 할인과 최대 11%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베스트셀러 체험 상품을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체험딜’을 오픈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사용하면서 인기를 끈 헤라 피팅 글로우 틴트와 메이크업 픽서 소용량을 300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일에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와 퍼펙팅 쿠션, 8일에는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과 나이아시카 크림 등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추가 증정품을 강화한 특별구성 상품들도 ‘타임딜’로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오후 11시 아이오페 선크림, 9일 오후 11시 헤라 블랙쿠션 등을 비롯해 총 4회 진행된다. 또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멤버십 고객 모두에게 결제금액의 1%와 2000포인트를 적립해주며, 2025년 아모레퍼시픽 첫 구매 고객에게는 3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7명에게는 5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하이볼 한 캔 1800원”…가성비 경쟁에 ‘이곳’서 최저가 선보인다

    “하이볼 한 캔 1800원”…가성비 경쟁에 ‘이곳’서 최저가 선보인다

    하이볼 RTD(Ready To Drink·즉석 음료) 제품이 1800원에 국내 최저가로 출시된다. 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명 술집 ‘양조장사장님이 미쳤어요’(양사미)와 협업해 오는 7일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미는 주류회사 부루구루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이다. 맥주를 900원, 사와·하이볼을 1900원에 판매하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가성비 술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양사미 하이볼은 1캔에 1800원, 6캔 구매 시 9900원(캔당 1650원)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이볼 중 최저가다. GS25와 양사미는 최근 늘고 있는 하이볼 수요에 맞춰 고물가 시대에도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 안정형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배동 양사미 매장에서 시음 등을 진행하는 론칭 행사를 연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은 최근 높아진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하이볼”이라며 “앞으로도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이볼 RTD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82.7% 성장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하이볼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1~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하이볼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상승했다.
  •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와 똑같은 가짜 사이트를 개발한 프로그래머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피싱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가짜 사이트를 만든 프로그래머 A(29)씨, 가짜 사이트를 판매한 2명,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3개 피싱 조직의 조직원 43명 등 모두 46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판매책에게 사이트 제작 의뢰서를 전달받아 유명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 등 19개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런 가짜 사이트 제작은 판매책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광고를 본 피싱 조직의 의뢰로 이뤄졌다. 가짜 사이트를 만든 A씨는 매달 4000만원, A씨에게 사이트를 전달받아 피싱 조직에 전달한 판매책은 매달 3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만든 가짜사이트는 범행에 실제로 이용됐다. 피싱 조직은 투자자를 유인한 뒤 비상장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100억원 가까운 돈을 뜯어냈다. 이들은 우선 SNS를 통해 입수한 인적 사항을 보고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에게 가짜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포토샵 등으로 만든 가짜 계약서, 주주 명부 등을 보여주면서 “상장이 확실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의로 정한 상장일이 지나면 잠적했고, 이후 새로운 곳에 콜센터를 차리는 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82명이고, 피해액은 94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중 92%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으며, 60대 이상 피해자 비율은 71%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최고 9억원, 최소 5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령층을 집중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공식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도록 하는 신종 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 1만원대, 일본 4만원대!”…올가을 여행 계획했다면 ‘이 항공권’ 주목

    “제주 1만원대, 일본 4만원대!”…올가을 여행 계획했다면 ‘이 항공권’ 주목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을·겨울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행사를 연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슈퍼스타 페스타’(슈스페) 행사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스페는 이스타항공이 매년 1월과 8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특가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동계 약 5개월간의 항공권이 99%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풀린다. 할인율과 판매 좌석 수 모두 연중 최대 규모다. 행사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된다. 이스타항공 측은 특정 시간 접속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노선별로 예매 창을 차례로 열 예정이다. 일본·대만 노선은 6일 오전 10시부터, 베트남·태국·제주 노선은 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노선별 편도 항공권 최저가는 ▲김포-제주 1만 2700원 ▲부산(김해)-구마모토 4만 400원 ▲인천-도쿠시마 4만 21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5만 41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6만 4100원 ▲인천-다낭 6만 9400원 등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 가격이다. 단 노선에 따라 일부 기간에는 특가운임 적용이 불가능해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특가 항공권과 함께 항공편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도 선보인다. 이스타항공 회원으로 가입한다면 출발 14일 전까지는 해외여행 날짜·시간 변경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은 횟수 제한 없이 일정 변경이 가능하므로 일단 부담 없이 표를 구매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4,17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585.06포인트(1.34%) 올랐다. 시작가는 43,724.02포인트였으며, 최고가는 44,188.36포인트, 최저가는 43,724.02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519,870천주였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21,053.58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403.45포인트(1.95%) 상승했다. 시작가는 20,853.91포인트였고, 최고가는 21,055.24포인트, 최저가는 20,833.86포인트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1,303,991천주로 집계되었다. S&P 500 지수 역시 뉴욕 거래소에서 6,329.94포인트로 마감하며 91.93포인트(1.47%) 올랐다. 시작가는 6,271.71포인트, 최고가는 6,330.69포인트, 최저가는 6,271.71포인트였다. 하루 거래량은 3,001,427천주였다. 한편, 나스닥 100 지수는 23,188.61포인트로 425.30포인트(1.87%)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624.41포인트로 96.80포인트(1.75%) 올랐다. 다우운송 지수는 15,263.76포인트로 마감하며 159.52포인트(1.06%) 상승했다. VIX 지수는 17.52로 마감하며 2.86포인트 내렸다. 이는 등락률로 -14.03%를 기록한 것으로, VIX 지수가 20 미만인 현재 시장은 안정적이고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로 평가될 수 있다.
  • 기술력·AI로 폴더블폰 주도권 쥔 삼성, 내년 애플 참전… ‘접는 폰’ 시장 치열해진다

    기술력·AI로 폴더블폰 주도권 쥔 삼성, 내년 애플 참전… ‘접는 폰’ 시장 치열해진다

    ●삼성 ‘갤럭시 Z7’ 압도적 AI 기능으로 호평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7 시리즈’가 압도적인 인공지능(AI) 성능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갤럭시 AI’ 기능들은 Z7 시리즈에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도화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를 비롯해 AI 멀티 태스킹처럼 폴더블폰의 강점을 살린 차세대 기능은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내 사전 판매량 150만대 돌파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제조사들이 이러한 삼성전자를 바싹 뒤쫓으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5.2%에서 올해 35.4%로 하락할 전망이다. 화웨이 역시 같은 기간 35.2%에서 34.3%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너는 6%에서 9.1%로, 레노버는 5.5%에서 7.6%로 점유율을 늘리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화웨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으며 샤오미, 오포 등도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을 무기로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추격에도 삼성 10년 기술력의 독보적 힌지 ‘프리미엄’ 그럼에도 기술력 면에서는 아직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쌓아 온 독보적인 힌지(디스플레이 접합부) 기술과 내구성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는 중국 제조사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프리미엄’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최근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가 국내외 주요 폴더블폰 5종의 실측 두께를 측정한 결과 아너의 ‘매직V5’는 기재된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로 확인됐으며, 화웨이 ‘메이트X6’는 공식 사양 9.85㎜보다 0.62㎜ 두꺼운 10.47㎜로 오차 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은 공식 사양 8.9㎜보다 0.08㎜ 얇은 8.82㎜로 측정되며 실측 두께가 유일하게 9㎜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에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프리미엄 라인업뿐 아니라 중저가 시장까지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7 F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출시해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특허청에 ‘갤럭시 Z 트리폴드’와 ‘Z 트리폴드’ 등 2개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선도할 폼팩터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트리폴드폰의)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86억 7000만 달러(39조 8000억원)에서 2032년까지 1027억 9000만 달러(142조 8000억원)로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내년 9월 폴더블폰 출시… 시장 판도 변화 촉각 이런 가운데 내년 9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애플의 참전은 폴더블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경쟁자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최근 AI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전사 미팅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최초가 아니었지만 그 모든 제품군을 현대화한 건 애플이었다. AI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AI 혁명은 스마트폰만큼 중요한 기술 변화”라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은 이제 단순한 하드웨어 기술을 넘어 AI 기능이 얼마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지에 따라 판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I로 이미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와 ‘현대화의 아이콘’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경험을 예고한 애플의 치열한 경쟁이 2막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코스피, 관망 속 일단 반등… 찬물정책 강행 땐 3000도 위태롭다

    코스피, 관망 속 일단 반등… 찬물정책 강행 땐 3000도 위태롭다

    저가 매수세·세제안 재검토 시사에9월 美 금리 인하 가능성도 힘 보태“과대 낙폭” 투심 일부 회복했지만새 정부 증시정책 불확실성에 불안글로벌 투자사들 “코리아 업에 역행” 세제개편안의 후폭풍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폭락 이후 유입된 저가 매수세에 더해 여당의 세제개편안 재검토 소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증시를 떠받쳤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증권가에선 ‘정책 역주행’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3000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1% (28.34포인트) 오른 3147.75에 마감했다. 지난 1일 기록한 3.88%(126.03포인트) 하락폭을 일부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 역시 1.46%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1.25%)와 대만 자취안(-0.24%) 등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반등의 첫 번째 요인은 저가 매수세 유입이다. 1일 코스피는 일본과 대만보다 훨씬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 지나친 하락이라는 인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해석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31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의 6524억원 매도에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들도 131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로 전환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반등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1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당의 세제개편안 재검토 움직임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여당 내 의견이 엇갈리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 국민께 알리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폭락 이후 여당에서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 같은 움직임이 증시의 일부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검은 금요일’의 또 다른 원인인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이날 국채 금리 하락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대로 이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경기 둔화 조짐이 짙어지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고 일각에선 ‘빅컷’(0.5% 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증권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세제개편안이 증시 친화적으로 조정된다는 보장도 없고 미국 경기의 향방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어렵게 끌어올린 코스피 3000선이 다시 붕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 유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는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기대가 우려로 바뀌었다”며 “세제개편안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3100선에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현행대로 추진되면 2900대로 충분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세제개편안이 증시 부양책에 역행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증시 부양을 위해선 세제개편안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세제개편안이 국내 자본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3~6개월 내 코스피 하락 가능성을 열어 뒀다. 씨티그룹은 “한국의 이번 세제개편안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코리아 업’ 프로그램 취지에 완전히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50% 관세·中 저가 공세에 ‘초비상’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특위 설치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기술 지정인허가 간소화·예타 면제 등 특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이 걸린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내외 위기 속 대응책을 넘어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초당적 법안이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 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 재편과 철강의 수급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 재편과 수급 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日, 호위함에 레이저 쏜다…“드론은 광속으로 요격”

    日, 호위함에 레이저 쏜다…“드론은 광속으로 요격”

    2031년 실전 배치 목표…기존 미사일 체계 한계 보완 일본 정부가 호위함에 탑재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무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의 군집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고비용 방공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일본 방위성이 현재 개발 중인 육상형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을 함정 탑재용으로 소형화해 실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83억엔(약 1718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이 투입된다. 일본 방위성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중국산 드론 약 30대가 난세이 제도 인근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킨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8년 중국이 200대 규모의 군집 드론 비행에 성공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존 방공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를 방위백서에 담기도 했다. 레이저·마이크로파 동시 개발…2031년 이후 실전 배치 전망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미 차량형 10㎾급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으로 상용 드론 격추 실험에 성공해 기술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장비는 방위장비청(ATLA)이 개발 중인 시제 체계로, 앞으로는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와의 통합 운용도 검토 중이다. 호위함 탑재형 레이저무기는 현재 개념 설계 단계에 있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지난 5월 열린 ‘DSEI 재팬 2025’ 방산 전시회에서 함정 탑재용 모델 개념을 처음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냉각 장치 소형화 등 해상 적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방위성은 2031년 이후 본격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저가 드론에 고가 미사일 낭비” 비용 효율 강조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내부에서는 저가 드론에 고가 대공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레이저무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요격 비용으로 경제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향후 호위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해상 전력에 레이저 및 HPM 무기를 통합해 대드론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지스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다. 글로벌 추세 속 발맞추는 일본미국 해군은 이미 레이저 무기체계(LaWS)와 헬리오스(HELIOS) 등 고출력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해군 함정에 실전 배치했으며, 영국도 드래건파이어(DragonFire)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일본도 유사한 기술 수준 확보를 위해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군집 드론 위협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앞서, 다층적 방공체계의 목적으로 레이저무기를 갖추는 흐름은 글로벌 국방 추세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 “싸고 빠른 방어 무기” 日, 드론 요격용 레이저 개발 나선다

    “싸고 빠른 방어 무기” 日, 드론 요격용 레이저 개발 나선다

    중국 군집 드론 4배 증가에 ‘光무기’로 맞불 일본 정부가 호위함에 탑재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무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의 군집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고비용 방공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일본 방위성이 현재 개발 중인 육상형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을 함정 탑재용으로 소형화해 실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83억엔(약 1718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이 투입된다. 일본 방위성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중국산 드론 약 30대가 난세이 제도 인근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킨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8년 중국이 200대 규모의 군집 드론 비행에 성공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존 방공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를 방위백서에 담기도 했다. 레이저·마이크로파 동시 개발…2031년 이후 실전 배치 전망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미 차량형 10㎾급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으로 상용 드론 격추 실험에 성공해 기술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장비는 방위장비청(ATLA)이 개발 중인 시제 체계로, 앞으로는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와의 통합 운용도 검토 중이다. 호위함 탑재형 레이저무기는 현재 개념 설계 단계에 있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지난 5월 열린 ‘DSEI 재팬 2025’ 방산 전시회에서 함정 탑재용 모델 개념을 처음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냉각 장치 소형화 등 해상 적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방위성은 2031년 이후 본격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저가 드론에 고가 미사일 낭비” 비용 효율 강조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내부에서는 저가 드론에 고가 대공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레이저무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요격 비용으로 경제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향후 호위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해상 전력에 레이저 및 HPM 무기를 통합해 대드론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지스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다. 글로벌 추세 속 발맞추는 일본미국 해군은 이미 레이저 무기체계(LaWS)와 헬리오스(HELIOS) 등 고출력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해군 함정에 실전 배치했으며, 영국도 드래건파이어(DragonFire)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일본도 유사한 기술 수준 확보를 위해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군집 드론 위협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앞서, 다층적 방공체계의 목적으로 레이저무기를 갖추는 흐름은 글로벌 국방 추세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 예언이 현실로? 600년 잠든 화산 폭발…전 세계 ‘공포’[포착]

    예언이 현실로? 600년 잠든 화산 폭발…전 세계 ‘공포’[포착]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잠들어 있던 화산이 깨어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 만화가가 예언했던 ‘2025년 7월 대재앙설’과 시점이 겹치면서 “예언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캄차카 화산폭발대응팀(KVERT) 팀장 올가 가리나는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600년 만에 처음으로 캄차카에서 폭발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발표했다. 캄차카주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화산재 기둥이 6000m까지 치솟았으며, 화산재가 태평양을 향해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다행히 화산재 이동 경로에 거주 지역은 없으며 거주지에 화산재가 떨어졌다는 보고도 없다고 밝혔다. 기관별 분석에 따르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은 15~16세기에 마지막으로 분출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는 1550년을, 러시아 화산지진학연구소는 1463년(오차 ±40년)을 마지막 활동 시점으로 기록하고 있어, 이번 분화는 최소 475년 만의 일이다. 지진→쓰나미→화산, 연쇄 재앙 현실화 이번 화산 분화는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의 연쇄 반응으로 분석된다. 강진 당일에는 같은 지역의 활화산 클루쳅스카야도 분화해 붉은 용암이 서쪽 경사를 따라 흘러내렸다. 강진 여파로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고, 실제로 다음 날 혼슈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최대 1.3m, 홋카이도 네무로에서 80㎝, 하마나카에서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하와이, 에콰도르 등까지 쓰나미 경보가 확산되며 수백만명이 대피했다. 캄차카반도에서는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3일에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서쪽 277㎞ 해역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예언 적중”vs“끼워맞추기”…일본 ‘패닉’ 이같은 연쇄 재앙에 일본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7월 대재앙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쓰키는 2021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2025년 7월, 일본과 필리핀 사이 해저가 갑자기 폭발해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하는 쓰나미가 일본을 덮친다”고 예언했다. 지진 발생 시점이 7월 말이고 실제 쓰나미가 관측됐다는 점에서 일본 SNS에서는 “예언이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화산, 지진, 쓰나미까지 다 왔다” “완전 소름 돋는다. 예언이 진짜였다니” “지금까지 다쓰키가 맞춘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등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반면 “끼워 맞추기 식 해석”이라는 반박도 거세다. 캄차카 강진은 예언에서 언급한 ‘필리핀해’가 아닌 러시아 해역에서 발생했고, 피해 규모도 예언보다 훨씬 작았다는 지적이다. “필리핀해라더니 왜 러시아 캄차카냐?” “틀린 부분은 다 무시하고 우연히 맞은 것만 보고 적중했다고 하네”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7월 대재앙설’은 이미 일본 경제에 실질적 타격을 가했다. 일본 아사히 뉴스는 지난달 5일 “근거 없는 소문으로 5월경부터 일본 관광객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7월 대재앙설로 인해 방일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5600억엔(한화 5조3000억원) 규모 관광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예언의 진위를 떠나 ‘공포’만으로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현실화된 셈이다. 현재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은 항공 운항 위험 등급에서 ‘주황색’을 받은 상태로,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캄차카반도의 클루쳅스카야 화산은 2000년 이후 최소 18차례 분화했을 정도로 활발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재앙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쓰나미로 세베로-쿠릴스크 항구가 침수되는 등 실질적 피해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캄차카반도의 지질학적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예언’과 상관없이 실제 재앙에 대한 경계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에 놓인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이른바 ‘K스틸법’ 제정을 추진한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재편과 철강의 수급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과 수급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 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실적 부진’ 저가항공… 추석 황금연휴 하늘길 쟁탈전

    ‘실적 부진’ 저가항공… 추석 황금연휴 하늘길 쟁탈전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발 빠르게 항공편을 추가 편성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메우기 위해 황금연휴 여행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LCC 6곳은 오는 10월 추석 연휴에 임시 항공편을 대거 투입해 좌석을 늘린다.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로 나흘이지만,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이 붙어 있다. 금요일인 10일 하루만 연차나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비행편을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에서 총 234편을 추가 투입해 약 4만 2000석을 늘린다. 증편은 일본 80편, 동남아 86편, 중화권 36편, 대양주 32편 등이다. 인기 노선인 인천~베트남 냐짱(나트랑), 일본 시즈오카, 필리핀 세부, 미국 괌 노선 등에서 각각 24편을 추가 공급한다. 이스타항공은 총 126편, 2만 5000여석을 늘린다. 인천발 베트남 다낭(18편), 냐짱(14편), 일본 삿포로(22편), 대만 타이베이(22편)에 더해 부산발 베트남 푸꾸옥(6편), 태국 치앙마이(12편) 등이다. 부산~김포 국내선 32편도 추가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공급 좌석을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2배가량 늘렸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나가사키(16편), 도야마(8편) 등 일본 노선에서 24편의 부정기편을 투입해 총 432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다낭 정기편을 5편 증편하고, 일본 기타큐슈와 인천발 중국 다퉁 노선도 일부 늘린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LCC 업계는 올해 2분기 출혈 경쟁과 고환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어부산은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실적 발표가 예정된 다른 LCC들도 적자가 예상된다.
  • ‘커피 한 잔 값’ 땅 경매… ‘커피 두 잔 값’에 낙찰

    강원 춘천의 한 토지 공유지분이 커피 한 잔 값 수준의 최저 감정가로 법원 경매에 나와 역대 최저가에 낙찰됐다. 면적과 감정가, 낙찰가 모두 경매 역사상 최소·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지방법원 경매3계에는 춘천시 남면 관천리의 한 목장 용지 내 도로 0.091㎡가 입찰에 부쳐졌다. 사방 30㎝에 불과한 이 물건은 전체 1㎡짜리 땅을 11명이 공동 소유한 공유지분으로, 역대 경매 물건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다. 감정가는 5670원으로 역시 경매 역사상 최저 금액이다. 이날 진행된 첫 경매에서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176.37%인 1만원에 낙찰됐다. 이 토지는 금융기관이 채권 회수를 위해 채무자가 소유한 이 일대 전답과 도로 등 4건을 일괄 경매에 부치면서 이날 첫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 역사상 종전 최소 면적은 2020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 나온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대지 공유지분으로 0.1㎡였다. 최저 감정가는 2023년 5월 경매에 나온 전남 완도군 금당면 가학리의 1.8㎡짜리 도로로 감정가 1만 4525원이었다. 최저 낙찰가는 2002년 3월에 나온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의 33㎡로 같은 해 8월 1만 8100원에 최종 낙찰됐다.
  • 직원 3분의1 해고하더니… 성소수자 몰려들던 獨클럽 48년만 파산 신청

    직원 3분의1 해고하더니… 성소수자 몰려들던 獨클럽 48년만 파산 신청

    임대료 급등 등 여파… 베를린에 ‘클럽의 죽음’ 확산 독일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지닌 퀴어 나이트클럽 ‘슈부츠’(SchwuZ)가 치솟은 임대료 등 여파로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방송(rbb) 등이 전했다. 슈부츠 경영진은 전날 공지글에서 “슈부츠가 파산 신청을 했다. 하지만 저희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파산 신청은 끝이 아니라 슈부츠가 새롭게 출발할 방법”이라고 밝혔다. 1977년 베를린 크로이츠부르크에 처음 문을 연 슈부츠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퀴어 클럽으로 성소수자(LGBTQ+)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슈부츠는 ‘퀴어 센터’를 뜻하는 슈불렌첸트룸(Schwulen Zentrum)의 준말이다. 설립 2년 후 베를린의 퀴어 축제인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퍼레이드와 퀴어 잡지 ‘지게조일러’(Siegessäule)를 창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rbb는 의미를 부여했다. 슈부츠는 2013년 베를린의 노이쾰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한 번에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있도록 확장했다. 그러나 매출 감소로 올해 들어 매달 3만~6만 유로(약 4800만~9600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부츠 측은 영업 부진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와 핵심 고객층의 고령화 등을 꼽았다. 또한 베를린 전역에서 급등하는 임대료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잠깐 부활했던 베를린의 인기 클럽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는데 슈부츠 또한 예외는 아니라는 게 슈부츠 측 분석이다. 이에 지난 3월 취임한 카탸 예거 슈부츠 대표는 전체 직원의 약 3분의1인 33명을 해고했다. 슈부츠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15만 유로를 모금할 계획인데 아직 3000유로밖에 모으지 못한 상태다. 슈부츠 측은 “50년 가까이 슈부츠는 단순한 클럽 그 이상이었다. 제2의 거실이자 퀴어 예술, 공동체, 가족, 저항을 위한 공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우리가 찾던 집, 우리가 선택한 가족, 그리고 자유를 찾았다”며 미래의 퀴어 세대를 위해 후원해줄 것을 독려했다. 슈부츠는 법원의 파산 심리가 시작되는 오는 10월까지는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주말엔 베를린의 유서 깊은 게이·레즈비언 댄스 클럽인 ‘부셰 클럽’(Busche Club)이 4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문을 닫았다. 원인은 운영비 상승이었다. 베를린에서 최근 몇 년 새 확산한 ‘클럽스터벤’(클럽의 죽음)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비단 퀴어 클럽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고급 강변 명소인 일렉트로닉 음악 클럽 ‘워터게이트’가 22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DJ의 높은 임금, 베를린행 저가 항공편 감소, 그리고 야외 음악 이벤트에 대한 대중의 선호도 증가 등으로 지목됐다. 야외·실내 댄스를 제공하는 테크노 클럽 ‘빌데 레나테’는 임대 계약을 놓고 부동산 재벌과 장기간의 분쟁 끝에 올해 말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 ‘커피 한 잔 값’ 땅 경매…‘커피 두 잔 값’에 낙찰

    ‘커피 한 잔 값’ 땅 경매…‘커피 두 잔 값’에 낙찰

    강원 춘천의 한 토지 공유지분이 커피 한 잔 값 수준의 최저 감정가로 법원 경매에 나와 역대 최저가에 낙찰됐다. 면적과 감정가, 낙찰가 모두 경매 역사상 최소·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지방법원 경매3계에는 춘천시 남면 관천리의 한 목장 용지 내 도로 0.091㎡가 입찰에 부쳐졌다. 사방 30㎝에 불과한 이 물건은 전체 1㎡짜리 땅을 11명이 공동 소유한 공유지분으로, 역대 경매 물건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다. 감정가는 5670원으로 역시 경매 역사상 최저 금액이다. 이날 진행된 첫 경매에서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176.37%인 1만원에 낙찰됐다. 이 토지는 금융기관이 채권 회수를 위해 채무자가 소유한 이 일대 전답과 도로 등 4건을 일괄 경매에 부치면서 이날 첫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 역사상 종전 최소 면적은 2020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 나온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대지 공유지분으로 0.1㎡였다. 최저 감정가는 2023년 5월 경매에 나온 전남 완도군 금당면 가학리의 1.8㎡짜리 도로로 감정가 1만 4525원이었다. 최저 낙찰가는 2002년 3월에 나온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의 33㎡로 같은 해 8월 1만 8100원에 최종 낙찰됐다.
  • “싸다고 아이들 사 입혔다가는 큰일”…‘이곳’ 아동 수영복 안전기준 ‘미달’

    “싸다고 아이들 사 입혔다가는 큰일”…‘이곳’ 아동 수영복 안전기준 ‘미달’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수영복 및 물놀이 기구 등에서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들이 다수 발견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제품 총 3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4개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용 수영복, 물안경, 물놀이 기구 등 24개 제품과 초저가 어린이 제품 9개 제품에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 항목을 검사한 결과다. 한 수영복은 pH 수치가 9.4로 기준 범위(pH 4.0~7.5)를 크게 벗어나, 피부 자극과 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임끈이 없거나 너무 길어서 착용 시 끼임, 걸림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수영복도 있었다. 물안경 중에는 부품이 쉽게 분리돼 삼킴 사고가 날 위험성이 있음에도 경고 표시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물놀이 기구 3개 제품도 물리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개 제품은 국내 기준과 비교했을 때 버클이 너무 쉽게 풀렸고, 나머지 2개 제품은 튜브 두께가 0.19mm로 국내 기준치(0.25mm 이상)를 충족하지 못해 안전 사고 위험성이 있었다. 초저가 어린이 제품 중에서는 날카로운 헬리콥터 장난감 등의 완구와 질식 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는 플라스틱 필름 재질의 학습 완구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서울시는 “해외 직구 시 제품의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오는 9월에는 어린이 야외용품 및 간절기 의류 등에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킨 5900원!”…소비쿠폰도 OK, ‘이곳’ 초저가 행사 놓치지 마세요

    “치킨 5900원!”…소비쿠폰도 OK, ‘이곳’ 초저가 행사 놓치지 마세요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저가 치킨과 맥주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부터 1마리 치킨 상품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가격은 1만 19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15일까지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31일까지는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앱) ‘당일픽업’ 메뉴로 주문하면 4000원 할인 혜택, 또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기본 할인에 온라인 할인 혜택을 더하면 15일까지는 치킨 1마리를 정가 대비 6000원가량 저렴한 5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해당 상품에 대해 “국내산 닭을 사용했고 ‘옛날통닭’처럼 튀김옷을 얇게 입혔다”고 설명했다. 치킨에 곁들이기 좋은 맥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썸머 맥케이션’ 행사를 열고 국산맥주 번들 5종과 수입맥주(500㎖) 4캔 묶음을 최대 45%가량 할인한 88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맥주 ‘4캔 만원’ 마케팅이 시작된 2010년대 초중반보다 낮은 가격이다. 일부 맥주 상품을 4캔 4000원에 판매하는 ‘천원맥주’ 행사도 재개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천원맥주’를 5회에 걸쳐 판매해 총 135만캔을 팔아치운 바 있다. 올해는 기존 4캔 4000원 행사에 더해 맥주 10캔 구매 시에는 89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무알코올 맥주도 브랜드와 가격에 상관없이 모든 상품 1+1(원플러스원) 혜택을 적용한다. 한편 국내 편의점 중 98% 이상은 브랜드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부분 매장에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거운 휴가철을 즐기실 수 있도록 여름철 수요가 높은 치킨과 맥주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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