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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싱9 안혜상, 9살 연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자녀계획은 3~4년 미룰 것”

    댄싱9 안혜상, 9살 연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자녀계획은 3~4년 미룰 것”

    ‘댄싱9 안혜상’ 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23)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모씨(32)와 결혼식을 올린다. 안혜상은 지난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김경호와 파트너를 이뤄 활약했다. 연습이 끝나고 김경호의 매니저가 안혜상을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연인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호 매니저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며 “안혜상의 활동을 위해 자녀계획은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맡았다.  안혜상은 1991년생으로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8월 ‘댄싱9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혜상 나이 24살에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시부모 모시고 살것” 나이차는?

    안혜상 나이 24살에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시부모 모시고 살것” 나이차는?

    ‘댄싱9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23)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모씨(32)와 결혼식을 올린다. 안혜상은 지난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김경호와 파트너를 이뤄 활약했다. 연습이 끝나고 김경호의 매니저가 안혜상을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연인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호 매니저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며 “안혜상의 활동을 위해 자녀계획은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맡았다.  안혜상은 1991년생으로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8월 ‘댄싱9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너무 이른 나이게 결혼하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행복하세요”,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춤 정말 잘추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23)과 가수 김경호 매니저 남규택 실장이 결혼한다. 27일 김경호 매니저인 남규택 실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는 29일 안혜상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경호 형이 결혼 소식을 듣고 ‘춤은 내가 췄는데 트로피는 네가 가져갔구나’라고 했다”며 김경호의 반응을 전했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남규택은 지난해 김경호가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경호가 연습 및 촬영 후 매니저에게 안혜상을 데려다 주라고 부탁했으며 이에 매니저가 6개월간 안혜상을 데려다주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마술사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부를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경호 매니저, 24살 안혜상과 결혼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자녀계획은…” 깜짝

    김경호 매니저, 24살 안혜상과 결혼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자녀계획은…” 깜짝

    ‘댄싱9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23)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모씨(32)와 결혼식을 올린다. 안혜상은 지난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김경호와 파트너를 이뤄 활약했다. 연습이 끝나고 김경호의 매니저가 안혜상을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연인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호 매니저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며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서둘렀다. 안혜상의 활동을 위해 자녀계획은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맡았다.  안혜상은 1991년생으로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8월 ‘댄싱9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너무 이른 나이게 결혼하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행복하세요”,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춤 정말 잘추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후진에게 길을 열어 주겠다.’ 최근 현대차그룹에 굵직한 인사가 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다. 이른바 ‘MK(정몽구 회장의 머리글자)의 사람들’이라고 불렸던 최측근들이 현직을 떠날 때마다 하는 얘기다. 지난달 7일 박승하(63)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현대차그룹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때가 되면 있는 것이 인사라지만 늘 승승장구하리라고 여겨졌던 최측근이 갑자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올 2월에는 최한영(62) 현대차 상용차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4월에는 설영흥(69) 현대차 중국 사업총괄 담당 부회장이 용퇴했다. 최 부회장은 2000년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의 현대그룹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정 회장을 보필한 것을 계기로 초고속 승진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홍보실장에서 부회장이 된 기간이 불과 7년이다. 화교 출신인 설 전 부회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사실은 설씨가 아닌 정씨’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의 인물이다. 지금의 중국시장을 개척한 일등 공신으로 정 회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물이다. 술자리에서 정 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임원이기도 했다. 최측근이 빠진 자리는 빠르게 신진들로 채워지는 모습이다. 최근 정 회장을 보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은 김용환(58)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부회장이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젊은 부회장으로 정씨 일가와는 학연이나 지연도 없고 잘나가던 현대정공 출신도 아니다. 동국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탁월한 기획력과 성실함으로 정 회장의 눈에 들었다.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2010년 현대차가 인수하는 과정의 세부전략도 김 부회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신종운(62) 현대차 부회장과 윤여철(62)노무총괄 부회장도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들이다. 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신 부회장은 1978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줄곳 품질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고장 많은 저가차 취급을 받던 현대차가 품질경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그의 공이 컸다는 게 중론이다.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부회장은 고질적인 이슈인 현대차 노사 문제의 해결사다. 197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운영팀 이사와 운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 부사장 등을 거쳐 2005년 현대차 사장과 2008년 부회장에 올랐다. 협상의 달인으로 3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과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은 윤 부회장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양웅철(60) 연구개발(R&D)총괄본부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다. 1987년부터 미국 포드 연구개발센터에서 근무하다 2004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후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거쳐 2011년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연구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일등 공신으로 역시 정 회장의 신망이 두텁다. 단 고위급 임원은 많아도 넘버2는 없는 분위기인 현대차에선 대놓고 “내가 2인자”라고 자처하지 못한다. 예상치 못하는 사이 누구든 짐을 쌀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1998년 10월 30일 밤 미국 CBS방송.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은 “우주에서 장난칠 수 있는 것 10가지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10가지 답 중 하나는 “우주선 계기반에 현대차 로고를 붙이라”는 것. 고장 잘 나는 현대차 로고를 보면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귀환을 못할 거라 걱정해 깜짝 놀랄 것이라는 부연 설명까지 곁들였다. 레터맨은 다른 회차 방송에서도 “현대차를 80마일 이상으로 달리게 하는 방법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것뿐”이라고도 했다. 뼈 있는 농담에 미국인은 포복절도했다. 그만큼 한국차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에서 저가의 차로 인식됐고 조롱의 대상이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현대차는 아시아 변방 국가가 만든 싸구려 차였다. 심지어 ‘일회용 차’라는 수치스러운 별명도 따라다녔다. 가진 것이라곤 가격 경쟁력밖에 없었다. 그나마 구매 소비자층은 가난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었다. 1999년 당시 미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에게 현지 딜러들은 “차가 좋지 않아 못 팔겠으니 좋은 차를 만들어 달라”고 거세게 요구하기도 했다. 참혹한 혹평만 듣고 귀국한 정 회장은 바로 컨설팅 기업인 JD파워에 품질과 관련된 자문을 하라고 지시했다. 생산라인은 중단됐고 신차 출시 일정을 무기한 미뤘다. 이른바 현대차가 내세우는 ‘품질경영’의 시작이다. 제품의 보증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모험도 감행했다. 미국시장에 내건 ‘10년 10만 마일 보장’에 당시 도요타나 혼다 등 잘나가는 일본차 업계는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다. 당시만 해도 ‘2년 2만 4000마일 보장’이 일반적이던 때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흔들리지 않고 계획을 밀고 나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비웃던 경쟁회사들이 오히려 현대차를 따라왔다. 자신들의 보증조건을 ‘3년 3만 6000마일’로 늘리더니 급기야 ‘5년 6만 마일 보장’을 조건으로 내거는 회사도 생겨났다. 개혁은 쉽지 않았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곧 회사 이미지 실추와 판매 급감으로 이어진다는 위기 의식이 있었지만 고쳐야 할 것들은 너무 많았다. 현대차 직원들은 미국, 유럽 등 세계를 돌며 소비자의 불만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체크해 생산에 반영했다. 정 회장은 생산과 영업, 애프터서비스 등 부문별로 나뉘어져 있던 품질관련 기능을 묶어 품질총괄본부를 발족시키고 매달 품질 및 연구개발, 생산담당 임원들을 모아놓고 품질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임원들과 시중에 판매 중인 차를 다시 뜯어 재조립하며 품질 개선방안을 하나하나 지시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현대·기아차는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차 품질조사만 하면 늘 하위권이던 차가 2009년 일반 브랜드 순위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자 미국인들은 긴장했다. 2010년 1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자동차 업계 최고 강자’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성공을 극찬했다. 포천은 ‘현대차의 발전은 속도 위반 딱지를 뗄 정도’라며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이런 성공 뒤에는 정 회장의 품질, 기술 중심 경영 전략과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달라진 시선은 매출에 반영됐다. 선진국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는 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초석이 됐다.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던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 5위 자동차메이커로 올라섰다. 내부 변화도 적지 않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그룹을 표방한 현대차그룹은 업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2000년부터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부품의 모듈화와 전문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2008년 세계 부품업체 20위권 안에 진입한 데 이어 2009년에는 12위까지 올랐다. 공작기계와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 변속기 전문업체 현대파워텍, 전자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현대케피코 등 계열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여기에 현대제철이 최근 동부특수강을 인수함으로써 현대차는 쇳덩이부터 부품,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자동차 그룹의 위상을 완성했다. 범(汎)현대가의 장자로서의 위상도 굳건하다. 현대제철의 확장과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의 인수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제철 사업은 아버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여러 차례 제철소 건설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쏟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0년 4월 현대가의 상징인 현대건설 인수가 갖는 상징성 역시 말할 나위가 없다. 국내 위상도 과거 현대가의 명성에 접근했다. 현대·기아차가 주축이 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국내총생산(GDP)의 3.3%, 총 고용의 7.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단일 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도다. 고용 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은 직접고용 총 12만여명을 포함해 협력회사, 연관업체 등에 걸쳐 막대한 고용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쌍용 티볼리 가격, 소형 SUV 최저가? 경쟁 차종 보니 ‘대박’

    쌍용 티볼리 가격, 소형 SUV 최저가? 경쟁 차종 보니 ‘대박’

    쌍용 티볼리 가격, 소형 SUV 최저가? 경쟁 차종 보니 ‘대박’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의 명칭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명칭을 이같이 확정하고 3차원 이미지(렌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테마공원(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으로,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신차가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차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차명에 지역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1983년 나온 코란도(Korando)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라는 뜻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담았다. 렉스턴은 왕(REX)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품격(Tone)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친 명칭이며, 체어맨(CHAIRMAN)은 의장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이스타나(ISTANA)는 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무쏘는 순 우리말인 코뿔소에서 빌렸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이다.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공개된 티볼리의 3차원 이미지를 보면 외관 디자인은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렸고,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티볼리는 현재 코란도C가 생산되는 라인에서 시험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국내외 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유럽과 중국 시장을 목표로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점유율은 2008년 18.4%에서 올해 상반기에 28.4%로 늘었고, SUV 가운데서도 운전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SUV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SUV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나 여성 운전자, 가구 내 두 번째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티볼리 출시가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볼리의 가격은 국내에 들어온 동급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낮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르노삼성의 QM3, 푸조의 푸조 2008,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랙스 등을 경쟁 차종으로 보고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에서 온 심해 새우?…“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에서 온 심해 새우?…“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탐험미션을 주로 수행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번엔 해저 탐사에 나섰다.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열수공 주변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400℃에 달하지만,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은 분출되자마자 ‘극한의 새우’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식어버린다. 이 새우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머리 뒤쪽에 온도수용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을 인지한다. 연구팀이 해저 2300m, 4900m의 열수공 두 곳의 광범위한 표본을 채취한 뒤 조사한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새우는 도리어 황화수소를 생존에너지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데,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며,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한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는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에서,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탐험미션을 주로 수행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번엔 해저 탐사에 나섰다.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열수공 주변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400℃에 달하지만,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은 분출되자마자 ‘극한의 새우’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식어버린다. 이 새우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머리 뒤쪽에 온도수용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을 인지한다. 연구팀이 해저 2300m, 4900m의 열수공 두 곳의 광범위한 표본을 채취한 뒤 조사한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새우는 도리어 황화수소를 생존에너지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데,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며,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한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는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에서,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비리 백화점’ 장례업체 발본색원하라

    경찰이 지난 열 달 동안 전국의 장례 비리를 단속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거한 인원만 1114명에 이르는데 리베이트와 관련된 피의자가 643명이나 된다. 원산지를 속여 판 사람이 251명, 꽃을 재사용한 피의자가 220명이었다. 이들의 범죄 수익만 994억원에 이른다. 슬픔에 겨워 따질 것을 제대로 따지지 못하는 유족을 두 번 울리는 이런 악덕 상행위는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한다. 장례식장에 악덕 상술과 비리가 판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마지막 가는 고인에게 수의라도 좋은 것을 입혀 주려는 게 유족들의 마음이다. 지나치게 따지는 게 고인에게 누가 될까 봐 고가임에도 선뜻 구매하기 마련이다. 장례 절차를 맡은 상조회사들은 이런 사정을 악용해 중국산 저가 수의를 ‘안동포’, ‘남해포’, ‘보성포’로 속여 팔았다. 부르는 게 값이었다. 조문객 맞이에도 바쁜 유족으로서는 진품 가격의 10분의1도 되지 않는 가짜 수의인지 알 길도 없고 따질 겨를도 없다. 중국산 수의는 합성섬유가 섞여 있어 매장을 하면 수십 년이 흘러도 썩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화장을 많이 하는 요즘에는 불에 태우면 그것으로 끝이기 때문에 가짜 수의라는 증거도 사라지는 셈이다. 부의금이 장례비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고액의 부의금 문화도 결과적으로 장례 비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조문객들이 장례업자들의 배를 불려 주는 꼴이다. 이번 단속 결과 장례용품을 둘러싼 먹이사슬 관계도 드러났다. 납품 업체들은 거래 관계를 유지하려고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에 상복 50%, 납골당 40%, 유골함 30%, 장의차량 30% 등 판매대금의 20~50%를 리베이트로 제공했다. 유족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받아 낸 돈을 서로 나눠 가진 것이다. 화환은 1만원만 주고 수거해다가 시중보다 싼 7만원에 되팔아 폭리를 취했다. 장례 비리가 날뛰는 근본 원인은 관혼상제 비용을 아끼지 않는 그릇된 사회 풍조로 봐야 한다. 허례허식 풍조에 편승해 업자들은 용품 가격을 뻥튀기하고 가짜를 속여 팔아 장례비용에 거품이 끼게 만든다. 먼저 유족들이 되도록 검소하게 장례를 치르려고 노력하고 수의 등을 구입할 때도 원산지나 원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장례식장의 비리 단속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단속은 그때뿐이고 단속이 끝나면 예전대로 돌아가고 마는 게 현실이다. 경찰은 물론이고 관련 당국들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해 장례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
  • 얼마나 썩었기에… ‘장례업계 비리’ 잡고보니 1114명

    앞으로는 장례를 치를 때 상조회사나 장례업체 등이 계약대로 새 물품을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조업체나 장례업체 등이 조화 등을 재활용하거나 중국산 저가 수의 등을 몰래 사용하다 대거 적발됐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20여건의 장례 비리를 적발, 11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장례식장 대표 김모(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경찰청이 23일 밝혔다. 적발된 이들 가운데 중국산 저가 수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B상조 대표 최모(56)씨 등 상조회사 관계자가 251명, 제단의 장식꽃 등을 재사용하다 적발된 화환 업자 등이 22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확인한 범죄수익은 994억원에 이른다. 수사 결과 장례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은 뿌리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화환, 음식, 상복 등을 파는 장의업체들로부터 판매대금의 20~50%를 리베이트로 받아 17억 6000만원을 챙긴 김씨 등 2명이 구속됐다. 적발된 장례식장들은 관행적으로 건당 10만~50만원을 상조회사에 유치비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화환업체는 장례식장에 5000~1만원을 수거비로 내고 조화를 가져가 눈에 띄게 시든 꽃 몇 송이만을 빼낸 뒤 시중가보다 30% 정도 싼 6만~7만원에 재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상조 대표 최씨는 20만원짜리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으로 속여 700여만원을 받고 팔아 74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조회사 등과 계약할 때에는 계약서나 약관 내용을 꼼꼼히 따져 보고 너무 저렴한 화환은 재사용 화환이 아닌지, 수의는 원산지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 ‘지역난방+태양열’ 관리비 절감 효과 높아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 ‘지역난방+태양열’ 관리비 절감 효과 높아

    ‘마곡아이파크’가 겨울철 난방비 절약되는 오피스텔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지역난방은 아파트에만 적용돼 왔었다. 오피스텔은 대부분 개별난방이거나 바닥난방이 안돼, 겨울이면 난방비가 많이 드는 곳들이 많았다. 실제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연간 평균 난방비(88만 1,000원)보다 LNG 중앙난방비(120만 4,000원)가 36.6%, LNG개별난방비(108만 2,000원)는 22.81%가 비쌌다. 하지만 ‘마곡아이파크’는 지역난방 시스템을 갖춰 난방비를 대폭 낮출 예정이다. 또 단지 내 태양렬 시스템을 갖춰 공용전기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각 방마다 온도조절기 및 급수, 가스원격지침 등이 가능해,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격적인 분양조건도 큰 장점이다.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최초로 3.3㎡당 7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또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내 1군 브랜드 오피스텔중 최저가로 가경경쟁력까지 고루 갖춘데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평형대 위주로 설계돼 높은 희소가치가 높아 공실걱정도 덜수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이 중 276실이 일반에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 초입이어서 지하철 등 교통 편리마곡지구에서도 초입에 들어서는 ‘마곡 아이파크’는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올림픽대로•공항로•강서로 등 도로망 진입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NC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이마트(예정), 신세계백화점(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LG사이언스파크, 보타닉파크, 강서구 행정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 인근에 조성하는 보타닉파크는 식물원•호수공원•생태천 등을 갖춘 여의도 공원의 2배 크기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시스템과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임차인 확보 유리오피스텔 내부는 원룸형과 투룸형 구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확충해 원스톱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3층에는 쾌적한 휴식처가 될 하늘마당이 조성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탑정원이 들어선다.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정원이 조성된다. 지상층에는 입주민, 상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이파크만의 청정기술이 눈에 띈다. 급수•가스 계량기에 원격검침을 적용해 사생활 보호 및 편의성을 높여준다. 부스터 가압펌프 시스템으로 고층의 수압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고가수조를 없애 오염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각 방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던 제어시스템 및 각종 편의기능들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첨단시스템으로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내 CCTV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 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조치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과 단지입구 차량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안전까지 확보했다. ‘마곡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돈에 안전 팔아넘긴… 일상 곳곳 세월호

    돈에 안전 팔아넘긴… 일상 곳곳 세월호

    # 경북의 시내버스회사 대표 김모(47)씨는 비용을 절감한다며 버스의 차체 균형 유지장치인 스태빌라이저를 없앤 뒤 운행하도록 지시했다. 스태빌라이저는 부품값이 10만원이 넘고 운행 3년째부터는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교체비용을 아끼고 정비시간도 줄이기 위해 장치 제거를 지시한 것. 이에 따라 이 회사 버스 20여대 가운데 9대에 장착된 스태빌라이저가 제거됐다. 스태빌라이저는 대형 선박의 ‘평형수’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부품이지만 안전은 도외시됐다. 경찰청은 지난 8월 전국 지방청에 지시를 내려 스태빌라이저 제거 버스에 대한 단속을 벌여 김씨를 비롯해 34명을 검거했다. # 인천지방경찰청 남부경찰서는 2011년 3월부터 대당 20만~40만원을 받고 대형 차량의 속도제한장치를 풀어 준 혐의로 지난 9월 이모(44)씨를 구속했다. 속도제한장치는 대형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할 때 경고음을 울리며 시속 110㎞이상 올라가지 않게 하는 장치로 대형차의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부품이다. 하지만 이씨 등 5명은 검거 직전까지 화물차, 버스 등 대형 차량 1078대의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해 줘 ‘무한질주’를 부추겼다. 경찰청이 지난 8월 14일부터 3개월 동안 부정·부패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생활과 밀착된 안전 관련 비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304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됐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여전히 돈에 눈이 멀어 안전을 도외시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생활밀착시설 안전, 국고보조금과 지원금 부당수급, 인허가 비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단속에서 총 719건이 적발된 가운데 생활과 밀착된 안전 관련 비리가 367건으로 절반을 넘는다. 경찰은 특히 죄질이 중한 19명을 구속했다. 적발된 안전 관련 비리는 건물 등의 부실 방염처리, 불량 불꽃감지기 설치, 리조트 안전설계 인가 비리, 차량 안전장치 해체를 비롯한 불법 구조변경 등으로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송원영 공공범죄계장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시설 및 생활 속 안전과 관련된 비리가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굿바이…인간의 조건” 미친 존재감 한채아, 단체 셀카서 돋보이는 여신 미모

    “굿바이…인간의 조건” 미친 존재감 한채아, 단체 셀카서 돋보이는 여신 미모

    배우 한채아가 KBS 예능 <인간의 조건>멤버들과의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배우 한채아가 KBS예능 <인간의 조건>마지막 편을 앞두고 멤버들과 찍은 단체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간의 조건>멤버인 김숙, 김신영, 김영희, 김지민, 신보라와 게스트인 애프터스쿨 리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숙소에서 단체복을 입고 그들만의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최근 한채아는 <인간의 조건>을 통해 털털함과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각인되며 미친 존재감으로 급 부상했다. 각종 광고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폭풍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한채아는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 촬영과 겹쳐서 피곤함도 있었지만 언니, 동생들이 너무 잘 챙겨줘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너무 감사 드리고 다들 너무 보고 싶다”고 우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인간의 조건>단체사진 공개에 누리꾼들은 “다들 너무 친해보여”, “채아언니 이제 끝이라니 슬퍼요”, “다들 언제 저렇게 친해졌지”, “채아언니 단연 돋보이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채아와 멤버들의 우정이 돋보인 KBS 예능 <인간의 조건>은 22일 밤 11시15분에 ‘최저가로 살기’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케티·IS지도자·마윈 등 ‘올해의 사상가’

    피케티·IS지도자·마윈 등 ‘올해의 사상가’

    ‘21세기 자본론’의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올해의 사상가 100인’으로 꼽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으로 곤욕을 치른 한국 화가 홍성담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세상을 뒤흔든 글로벌 사상가’를 주제로 분야별로 나눠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선동가’로 이름을 올린 IS 수장 알바그다디는 참수와 대량 학살을 통해 21세기 테러리즘을 야만적으로 재정의한 인물로 평가됐다. 푸틴 대통령도 선동가에 포함됐는데, FP는 그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용해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합병하면서 ‘러시아의 운명’을 표방한다고 정의했다. 기성 제도를 뒤흔든 열정적 ‘도전자’에는 홍콩 시위대의 주역으로 ‘베이징을 진땀 나게 만든’ 베니 타이 홍콩대 법대 교수와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이 선정됐다. 피케티도 도전자로 꼽혔다. FP는 피케티가 자본이 가진 자에게 부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역사적 세금 데이터로 입증해 서방의 경제 기득권 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정책 결정자’ 분야에서는 힌두민족주의와 친기업 성향 정책으로 인도 경제를 부흥할 인물로 기대를 받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제지하는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가 중 홍성담 화백이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올랐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 작품을 통해 ‘붓으로 권력을 찌른’ 인물로 묘사됐다. 비즈니스계의 거물로는 중국 최고 부자가 된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저가 아이폰으로 중국 모바일 시장을 재편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꼽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아베 국회해산] 엔저 가속화 예상… ‘초이노믹스’ 빨간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심 찬 경제개혁이 결국 ‘부러진 화살’(금융 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개혁)로 기울고 있다. 좌초 위기에 빠진 ‘아베노믹스’가 이대로 주저앉는다면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초이노믹스)은 상당 부분 아베노믹스를 따라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0.57% 포인트로 치솟으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정부가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날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0.51% 포인트로 안정세를 이어 가 20개월 만에 일본보다 낮아졌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도 전기 대비 -0.4%를 기록하면서 2분기(-1.9%)에 이어 마이너스성장을 계속했다. 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은 동일본대지진 다음 해인 2012년 2~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 경제도 일본발(發) 쓰나미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원·엔 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저가 계속되면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정부가 엔저에 대해 경고했지만 국제 공조를 통해 실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엔 환율이 급락하지 않게 철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격적인 돈 풀기와 금리 인하로 ‘한국판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초이노믹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 부총리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고 했지만 가계 빚만 늘고 있는 실정이다. 41조원의 돈을 풀고 있지만 내수도 여전히 냉랭하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가 217%지만 한국은 37%로 재정에 여력이 있다”며 “아베노믹스의 실패 원인은 세 번째 화살(구조개혁)을 제대로 쏘지 못한 것인데 한국은 공공기관 정상화, 연금개혁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 ‘야동’ 스타, 주방기구 쓴 운전면허증 발급 사연

    전 ‘야동’ 스타, 주방기구 쓴 운전면허증 발급 사연

    미국의 전직 '야동' 스타가 최근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에는 그녀의 '몸' 때문이 아니라 '머리' 때문이다. '아시아 레몬'이라는 이름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전직 '야동' 스타 제시카 슈타인하우저가 최근 이색적인 사진을 부착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화제에 올랐다. 미국 유타주가 발급한 운전면허증 속 그녀는 놀랍게도 주방기구를 머리에 쓰고있다. 일반적인 신분증이 모자 착용도 안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일. 그러나 그녀가 이같이 우스꽝스러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정당한 이유는 있다. 바로 종교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았기 때문. 그녀는 이름도 특이한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Flying Spaghetti Monster)교 신자다.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이 종교는 지난 2005년 물리학자이자 무신론자인 바비 핸더슨이 기존 종교를 비판하며 만든 패러디 종교다. 문제는 국수를 건질 때 사용하는 주방 기구가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 때문에 이 종교의 신자들은 주방 기구를 쓴 증명사진을 공식 신분증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당국이 접수 조차 거부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미국은 놀랍게도 각 주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유타주 운전면허 담당부서 측은 "얼굴을 가리지만 않는다면 종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모자 등은 면허증 부착에 허용된다"고 밝혔다.   슈타인하우저는 "유타주에서 첫번째로 이같은 신분증을 발급받아 기쁘다" 면서 "특히 보수정당이 집권한 주 정부가 우리의 종교적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줘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케아·스타벅스, 한국 소비자 우롱

    이케아·스타벅스, 한국 소비자 우롱

    ‘개인정보 있는 대로 제공하고 비싼 가격에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당하는 한국 소비자는 유통업계 호구?’ 다음달 한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둔 이케아가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한국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지만 외국에서는 그대로 팔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케아가 129달러(약 14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문제의 초대형 장식용 벽걸이 상품은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지도는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한국해)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았다. 또 이케아가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도 세계지도상 동해를 ‘SEA OF JAPAN’으로만 표기했다. 이 지도는 이케아가 전 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에 나오는 것으로 일본 홈페이지 등에서도 사용 중이다. 이케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사용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케아는 한국에서는 문제의 지도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여전히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이케아는 공식 입장에서도 문제의 지도를 수정하거나 해외 판매를 잠정 중단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이케아가 정작 한국에서는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격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이케아코리아의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 매니저가 일본해 표기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쓰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KT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이용 통신사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영어로 된 페이지를 누르면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국내 소비자가 역차별받고 있다고 발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편의와 보안 관리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KT와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통영함 비리’사건의 전말과 마녀사냥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통영함 비리’사건의 전말과 마녀사냥

    지난달 말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방산비리를 이적행위로 간주한 뒤 사정당국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중심으로 감사원과 국세청, 관세청, 경찰, 군 검찰부와 기무사령부 등 관계 기관의 최정예 수사 인력이 총동원되어 검사장급 간부를 단장으로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이번 수사가 1990년대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처럼 ‘제2의 율곡비리’ 사건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방산비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사정당국의 대대적인 수사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세월호 참사라는 계기가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 해군은 가용 함정과 구조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신형 구조함 통영함이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전력화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자, 일부 언론이 ‘방산비리 때문에 구조함이 투입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는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보도는 전 국민을 분노케 했고, 여기서 시작된 분노는 실제로 부정을 저지른 실무자들은 물론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애꿎은 사람들까지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세월호 구조 현장에 통영함이 가지 못한 진짜 이유 무려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고, 300여 명이 넘는 승객이 침몰하는 선체 안에 갇히는 전대미문의 끔찍한 참사가 발생하자 해군은 대북 경계 작전에 투입 중인 전력을 제외한 모든 전력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구조활동 지휘본부 역할을 담당할 대형 수송함 독도함을 비롯해 구조함은 물론 고속정과 호위함, 구축함 등 전투용 함정까지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군은 시험평가 단계였지만 아직 정식으로 인수하지 않은 통영함 투입도 준비했다.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1차장이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공문을 전결해 대우조선해양,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에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즉각 파견할 수 있도록 투입 준비 지시를 전달했고, 방위사업청의 요청으로 해군과 방위사업청, 대우조선해양 3자 간 ‘인수 전 통영함 사용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해군이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려 했던 것은 일부 언론 보도처럼 선체고정음탐기(HMS : Hull Mounted Sonar)나 수중무인탐사기(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HMS는 수중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음파탐지기이기 때문에 구조대가 세월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당시 상황에서는 필요 없는 장비였고, ROV는 사고 해역의 조류가 너무 강하고 시계가 불량해 투입이 불가능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고 해역에는 4월 21일과 5월 25일 미국 최고의 수중무인탐사업체 비디오레이(Video Ray)가 투입되었으나,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을 정도로 사고 해역의 수중 환경은 ROV를 운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해군이 통영함을 구조 작전에 투입하려 했던 것은 HMS나 ROV 때문이 아니라 챔버(Chamber) 때문이었다. 세월호 생존자 수색 작전은 거센 물살 때문에 장비 대신 사람이 목숨을 걸고 조류와 싸워 가며 선체에 진입해야 하는 작전이었고, 잠수사들은 30~40m까지 잠수해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바다에서는 수심이 10m 깊어질 때마다 1기압씩 수압이 증가하는데, 이 때문에 잠수사들 체내에서는 높은 압력으로 인해 질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녹아들면서 잠수병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깊은 수심에서 급격하게 부상해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폐 속의 공기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폐 조직이 파열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잠수사들은 인위적으로 높은 압력 환경이 조성되는 감압 챔버(Hyperbaric chamber)에 들어가 2~5시간씩 감압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러한 치료를 받더라도 24시간 이내에는 다시 잠수하면 안 된다는 것이 미 해군이나 국제다이빙협회,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의 강력한 권고 사항이다. 통영함에는 최대 8명이 동시에 감압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감압 챔버 시설이 탑재되어 있었고, 이는 3기의 감압 챔버를 갖춘 청해진함이 운용 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예비로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210일 간의 구조 작전 기간 내내 청해진함과 평택함, 다도해함의 감압 챔버 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동시 투입될 수 있는 잠수사의 수가 제한되어 있던 상황에서 감압 챔버의 수는 이미 충분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통영함이 수행할 수 있는 임무는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 있었던 청해진함이 모두 수행하고 있었고, 통영함의 경우에는 아직 시험평가와 승조원 임무수행 훈련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섣부른 투입으로 인해 장비 오작동이나 승조원 과실이 발생할 경우 구조요원들의 생명까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해군은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은 “HMS와 ROV 문제 때문에 세월호가 구조 작전에 투입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더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라고 몰아가고 있다. 이는 7개월 넘게 필사적으로 구조 작전에 매달렸던 해군에게 ‘수고했다’는 격려 대신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다는 오명을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선체고정음탐기와 수중무인탐사기 논란의 진실 해군이 통영함 인수를 거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체고정음탐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 때문이었다.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들은 통영함의 HMS는 미국 하켄코(Hakenko)로부터 납품 받은 제품이 탑재되어 있는데, 소나 성능이 1970년대 건조된 평택함과 같고, 실제 가격은 2억 원인데, 방사청이 납품 받은 가격은 40억 원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평택함은 1968년에 영국에서 건조되어 미 해군이 뷰포트(USS Beaufort)라는 이름으로 운용하다가 1996년 한국해군에 넘겨준 구조함이다. 해군은 당시 평택함을 넘겨 받으면서 평택함의 HMS를 미국 WESMAR가 제작한 WESMAR-3000 신형 소나로 교체했다. 이 소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력화된 미 해안경비대의 2,000톤급 주력 구조함인 주니퍼(Junifer)급에도 탑재된 신형 소나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1970년대 수준의 골동품이 아니며, 이번에 문제가 된 통영함의 하켄코(Hakenko) 소나 역시 WESMAR-3000과 동급의 장비이기 때문에 임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량품은 아니다. 다만 고성능의 최신 장비를 요구하는 해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하지는 못했을 뿐이고, 선정 및 계약 과정에서 실무진의 비리가 있었을 뿐이다. 2억 원짜리 소나를 20배인 40억 원에 구입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 하켄코 소나의 가격은 소나 자체의 가격(Unit cost)는 2억 원이지만, 음파 수신 및 분석기, 수중 음문데이터베이스 및 조작 콘솔과 이를 통영함에 통합하기 위한 체계 통합 비용 등이 포함된 전체 가격(Program cost)이 약 40억 원이었고, 이를 소나 제작사인 하켄코가 통합해 납품하면서 40억 원이라는 바가지를 씌운 것이었다. 각 업체로부터 실제 납품 가격을 조사해 취합한 결과 이 장비들의 전체 가격은 약 17억 3,000만 원이었다. 수중무인탐사기(ROV) 문제의 경우 당초 해군에서 요구한 장비는 고성능 초음파 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이었다. 수중 탐색과 구조작업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장비였기 때문에 이 장비의 경우 군에서 요구 성능을 제시하면 납품업체에서 성능에 부합하는 장비를 찾아 장착하는 도급 방식으로 확보해야 했지만, 방위사업청 통합사업관리팀은 “납기가 장기간 소요되며 구조함의 성능상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관급으로 확보”한다고 결정해 버렸다. 즉, 어떤 수준의 장비를 탑재할 것인가를 소요군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총괄 부서인 방사청이 결정해 버린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최초 납품된 ROV에는 해군이 요구한 고성능 초음파 카메라가 아닌 상대적으로 저가(低價)인 음파 탐지기가 장착됐고, 해군은 성능 평가 후 인수를 거부했던 것이다. -해군참모총장이 무조선 책임져라? 통영함 비리와 관련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정치인들이 ‘해군참모총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야권에서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문제가 된 HMS와 ROV를 관급으로 공급하겠다고 결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황 총장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주장대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이번 비리의 몸통일까?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황 총장은 관급과 도급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없었고 그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방위사업청은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사업단계별로 관련 부서의 직능을 분리해 업무를 추진한다. 방위사업법령 제12조와 방위사업관리규정 제16조에 따라 함정사업부장은 △함정분야 사업계획 수립 △함정분야 사업에 대한 국산화 계획의 수립과 업무의 조정・통제 △함정분야의 각종 위원회 운영에 관한 업무 △함정분야의 사업관리를 위한 부내 한시조직의 구성 및 운영 △함정분야 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분석 및 차후 사업계획의 반영 등의 업무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즉, 함정사업부장은 통영함 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를 보고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사업관리 실무를 맡고 있는 '통합사업관리팀의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문제가 된 HMS와 ROV 납품 비리의 책임은 해당 장비의 평가 결과를 허위로 기재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된 최 모 전 중령과 오 모 전 대령에게 있다. 이들은 금품을 받고 업체의 제안서 평가 결과를 위조했고, 사업팀 내 공문서를 변조해 “납기가 장기간 걸리며 구조함의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관급으로 조달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통합사업관리팀의 결정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종결정위원회에 보고해 승인을 얻어냈다. 즉, 조달 방식을 관급으로 바꿔 조달 과정에서 소요군인 해군이 성능 미달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설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었다. 황기철 총장은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5조의 3의 제4항에 의거, 기종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통합사업관리팀에 있던 범인들이 위・변조한 협상결과와 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검토하고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여기에 서명해야 한다. 그러나 함정사업부장 예하에는 10여 개의 사업팀이 존재하고, 당시 황 총장은 함정 16종 및 장비 928종의 획득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 모 전 중령과 오 모 전 대령이 올린 보고서에서 ‘중대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업부장이 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업체와 직접 협상하고, 현장에 나가서 직접 장비를 뜯어보고 운용해보면서 성능을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17억 3,000만 원 규모의 장비를 40억 원에 계약한 것 역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이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통합사업관리팀과 계약관리본부의 업무 영역으로 함정사업본부장이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감사원 역시 황 총장을 수사했지만 이번 비리에 황 총장이 연루되었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각종 '규정'과 '시스템'으로 인해 의사 결정 과정에 황 총장이 개입할 수 없었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혹은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 공익을 위해 헌신해야 하며, 관직에 있으면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기 위해 국익과 공익을 저버리는 자, 특히 국가안보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며 사익을 쫓는 자는 이적행위자로서 일벌백계해야 한다. 하지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주장 또는 보도하며 무분별하고 과도한 처벌을 요구하는 마녀사냥은 자칫 평생 제복을 입고 전선(戰線)에 살며 명예를 먹고 사는 이들의 사기를 꺾고 절망으로 내몰 수 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방산비리 합동수사에서 정치적 의도와 사심이 철저히 배제된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기대해 본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 FTA 평가 및 활용’ 전문가 지상대담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 FTA 평가 및 활용’ 전문가 지상대담

    지난 10일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점은 ‘B+’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에 타결돼 모멘텀을 살리고 중국의 특수성을 감안한 낮은 수준의 FTA였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반면 농수산업계의 피해 등 한·중 FTA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과 중국 시장 공략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향후 과제 등을 중심으로 17일 통상 전문가 3명으로부터 한·중 FTA 평가를 들어 봤다.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수출 경쟁력이 있는 자동차와 화장품 시장을 제대로 열지 못한 게 아쉽지만 APEC 모멘텀을 활용해 최대한 얻어 낸 협상”이라며 “고급 제품은 미국·유럽시장, 중저가는 중국으로 간다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실장은 “10%를 초민감 품목으로 잡은 건 개방을 안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어 지나치게 안전함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개발의 초점을 맞추는 낙후된 중서부 내륙지역 소비자를 겨냥한 중저가 소비재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민감한 농산물 수입도 대부분 유예기간을 둬 당장은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창환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사무국장)는 “대중 교역량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지만 농수축산물, 섬유 등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피해 산업 소득 보전 대책과 함께 중국이 법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한·중 FTA의 공정 경쟁을 방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후속 문구를 슬기롭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개방 폭은 적정한가. -서진교(이하 서) 중국의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FTA보다 개방 폭이 낮다. 1단계 협상에서 틀을 만들어 놓고 민감한 것들은 원하는 대로 다 넣었다. 서로 웬만한 건 다 막았다고 보면 된다. 대개 초민감 품목 관세 철폐 기준으로 10년을 설정하는 데 이번 협상에서는 20년 이상으로 잡았다. 이 틀을 깨기 전에는 개방 수준을 높일 수가 없다. 자그마치 10%를 초민감 품목으로 넣은 것은 개방을 안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가 농업 시장을 내줄 생각이 없는 한 중국도 얻어 낼 게 없다. -박천일(이하 박)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개방 폭은 아쉽지만 시민단체, 야당 반발 등 국내적 갈등 요인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APEC 모멘텀을 최대한 살려 마무리한 협상으로 평가한다. 레저생활용품, 패션 등 앞으로 공략해야 할 최종 소비재 품목들을 개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질적인 효과가 날까. 산업계와 소비자에 미칠 영향은. -서 통신·지적재산권 등 비관세 장벽 해결을 위해 양국이 위원회(작업반)를 의무적으로 설치, 법적 보호 장치를 만든 건 중요한 진전이다.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지만 그동안 기업들은 중국이 ‘문 닫으라’하면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은 저소득층에 도움이 되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박 국내시장의 100원짜리가 중국으로부터 70원에 들어오면 소비자가 30원 이득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에서도 소비자 후생 효과가 있을 것이다. -최창환(이하 최) 중국과의 교역량이 확대되고 소비자는 같은 가격에 많은 걸 살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리적으로 가까워 신선식품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등 경쟁에서 뒤져 있는 농수축산물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서 딱히 보이지 않는다. 비관세, 규범 분야는 중국이 그동안 불투명했던 게 많아 효과가 좀 있을 것 같다. -박 포인트를 삼을 만한 건 없다. 대중 수출에서 최종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3% 정도인데 패션·영유아용품·건강웰빙제품·전기밥솥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중국이 소비시장을 점점 늘려 가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영화, 음악 등에 대해 중국이 무단 복제를 못하게 하는 장치를 만든 것도 쾌거다. -최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관광 분야와 금융 분야다.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관광 증가로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은 투자하기는 쉬운데 벌어들인 돈을 국내로 송금하는 절차가 까다로워 기업들이 애를 먹었는데 금융 자유화가 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아쉬운 분야는. -서 공세적인 이익을 얻고자 적극 추진했던 기존의 FTA와 달리 한·중 FTA는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감성을 가지고 너무 안전함을 추구했다. 자동차, 액정표시장치(LCD)를 얘기할 수도 있지만 비관세 장벽 제거를 좀 더 강하게 몰아쳐야 했던 게 아닌가. -박 자동차 부품이다. 완성차의 역수출을 우려해 자동차를 묶었다면 자동차 부품만큼은 풀어서 중국에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업체에 중소기업들이 수출하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수출길이 막혔다. 화장품 시장도 별로 열지 못했다. →예상되는 부작용은. -박 섬유, 철강, 일반 기계류에서 중국의 저가 제품이 밀려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제품은 문을 열어도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져 들어오지 못하는데, 중국은 물류비용이 싸고 지리적으로 가까워 농산물이 저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서 농산물은 중요한 걸 다 막아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 같다. 냉정히 말해 꼬투리를 잡을 게 없어 다대기(양념), 김치를 말하는 것 같다. 동식물 검역에서 안전성에 걸리면 소도 못 들어온다. 저가 공세도 말이 안 된다. 지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렴한 중국산 김치 안 쓰면 다 망한다. 필요해서 들어오는 것이다. -최 2004년 한·중 FTA 논의 초기에는 양국 간 기술 격차가 크다고 판단됐는데 지금은 기술 격차가 거의 없다. 최대 수혜주로 여겼던 자동차 시장마저 중국의 값싼 차로 역수출 딜레마에 빠져 있다. 2~3년 후에는 중국의 기술력이 더욱 동등해져 우리가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쟁력 열세 산업인 농수축산물, 섬유 등은 말할 것도 없고 LCD,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협상안의 보완점과 기업들의 향후 대비는. -서 중국 중서부 땅이 열리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열악한 중서부 내륙개발을 경제개발 목표로 삼고 있고 강제로 격차를 줄이려 한다. 그걸 잡아야 한다. 밥솥, 가전제품, 가공식품 등 중저가 소비재들을 잘 만들어 내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주민 수준이 못 따라가는 고급 소비재로는 안 된다. 모든 중저가 제품이 가능성이 있다. 무역협회나 정부가 중소기업 제품들의 진출을 도와줘야 한다. -박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중국 동부지역과 내륙·구도심지역에 대한 시장 전략을 차별화해서 지역과 제품을 카테고리화해 접근해야 한다. FTA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관세를 없애고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품질과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과 질, 둘 다 잡아야 한다. -최 학교 제자들 중 중국 중상위층 학생이 많은데 결혼을 하면 한국산 분유와 우유를 찾더라. 값이 비싸지만 믿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에게 준단다. 그런 심리를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 중국 산둥(山東)성에 가보니 나주배 품목을 많이 생산하더라. 이런 제품들이 들어와 경쟁할 경우 우리는 좀 더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좋다는 차별화 전략을 써야 한다. 신뢰를 줄 수 있는 고급화·고품질 전략만이 방어이자 공격 전략이다. →정부는 앞으로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할까. -최 자동차·서비스·정부조달 등 우위에 있는 산업에 시장 개방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한다. 2000년 중국산 마늘 파동 당시 500만 달러의 긴급수입제한 조치가 이뤄졌는데 중국은 보복관세로 삼성전자 반도체에 100배에 달하는 5억 달러의 관세를 매겼다. 중국은 법령을 포괄적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후속 문구를 정할 때 꼼꼼하게 나열해 중국이 규정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 →협상 성적을 매긴다면. -서 B+.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것을 얻어 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박 A. 서로 지키고 싶은 게 명확했던 협상이었다. 최대한 중국을 개방시키되 농산물에 대한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했다. -최 B. 전체적으로 큰 줄기만 타결한 느낌으로 서비스 분야 후속 협상과 1만 2000개 품목에 대한 양허기준이 공개돼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겠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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