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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엣젯항공, 매력 가득한 베트남 북부 여행지 3곳 추천

    비엣젯항공, 매력 가득한 베트남 북부 여행지 3곳 추천

    16일 부산~하노이 신규노선을 취항하는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북부지역 관광명소 3곳을 추천했다. 베트남 역사를 품은 대표 도시 하노이 외에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진 베트남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는 하이퐁,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위치한 꽝닌 등이다.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 대표 도시답게 정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통치 시절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과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도시 곳곳의 크고 작은 호수 3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노이에는 호찌민 영묘,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수상인형극 등 베트남의 역사를 품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가운데서도 호찌민 영묘는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업적을 이룩해낸 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 묘소로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요 명소다. 또한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손꼽힌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 사랑 받는 휴식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이퐁은 수도 하노이에서 100km거리에 있는 베트남 최대 항구 도시이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해외수출 창구일 뿐 아니라 북부지역 사람들에게 수산물을 공급하고 연안의 섬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등 해안도시로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소재한 깟바섬은 여행객의 80%가 유럽사람인 인기 명소 중의 하나로,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하이퐁은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도손 씨사이드 골프리조트, 송지아 골프리조트, 치린스타 골프장 등 빼어난 자연 환경과 저렴한 물가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딩을 즐기러 많이 찾는 곳이다. 꽝닌 성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70km 거리에 있는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넓은 성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있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씩 꼭 거쳐 가는 곳이다. 하노이와 하이퐁, 꽝닌은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매일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직항편과 12일부터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 및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부산-하노이 노선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우선 탑승, 무료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등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Skyboss)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53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35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치민-대만 타이난을 잇는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비엣젯항공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탑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잉과 항공기 10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최신 항공기를 도입 중에 있으며,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국민 후식’ 커피, 한때는 왕의 음료·인기 밀수품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국민 후식’ 커피, 한때는 왕의 음료·인기 밀수품

    만사가 변하듯이 음식도 변한다. 우리 식생활에는 없던 음식인데 지금에는 우리 식생활에서 없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 물론 이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요 음식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주요 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근대화 이후 소개된 음식 중 어떤 음식이 우리의 식생활을 바꿨을까. 우리 식생활을 바꾼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다. 출근길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 점심 이후 커피전문점 카운터 앞에 길게 서 있는 줄은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시내 중심가에는 한 집 건너 커피전문점들이 보이지만 이런 모습은 2000년대 들어서 형성됐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이라는 기록이 있다.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한 고종이 그곳에서 독일계 러시아인 안토니에트 손탁의 식수발을 받으면서 마시기 시작했다는 기록이다. 환궁 후 고종은 서울 중구 정동에 서양식 2층 건물을 세우고 손탁에게 정동구락부를 운영하도록 했다. 커피는 상류층이 마셨던 기호식품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커피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았다. 해방 이후 미군과 함께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오면서 미군 PX를 통한 밀수품이 대거 암거래된다. 1960년 당시 서울에만 1000여개에 달했던 다방에서 쓰인 커피 중 밀수품이 95%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1968년 외화유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커피 제조 허가를 동서식품과 미주산업에 줬다. 미주산업은 이후 미원(현 대상)에 흡수됐고 동서식품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현재까지 커피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설립 당시부터 미국 제너럴푸즈(현 크래프트)와 동서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는 비상장 합작사다. 인사권과 경영권은 동서식품이 갖고, 크래프트가 최고재무담당자(CFO)를 맡는 형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빨리빨리 문화가 낳은 커피믹스, 커피 대중화 견인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커피, 크림, 설탕이 들어간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커피믹스는 외부에서 활동할 때도 커피를 쉽게 마시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빨리빨리’라는 우리 국민의 특성에 편리함이 더해져 커피 대중화를 이룬 일등공신이다. 네슬레에 맞서 동서식품이 꾸준히 업계 1위를 지킨 무기이기도 하다. 동서식품이 외국 제품을 제치고 시장지배적 위치를 차지해 갈 무렵인 1989년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 네슬레가 두산과 합작해 들어왔다. 한국네슬레는 당시의 외제 선호 분위기와 맞물려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높였다. 이에 1996년 동서식품은 맛과 향, 포장 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공세에 맞섰다. 한국네슬레는 2014년 롯데푸드에 인수돼 롯데네슬레코리아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동서식품은 커피믹스 시장에서 85%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한국네슬레와 경쟁하면서 처음 사은품을 만들었다. 사은품 가격이 제품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 이하여야 한다는 규제(2016년 7월 폐지)가 있던 시기다. 그때까지 커피 마실 때 일반적이던 커피잔과 받침까지 만들려니 규제에서 정한 한도를 넘었다. 고민하던 동서식품은 받침을 뺀 머그잔을 내놨다. 당시는 낯선 머그잔이 시중에 소개된 셈이다. 1990년대 원두커피가 유행하면서 다방이 아닌 커피전문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이다. 1988년 12월 쟈뎅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1호점을 개점했다. 현재 쟈뎅은 커피전문점보다 편의점 등을 통한 커피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쟈뎅 측은 1990년대는 프랜차이즈 개념이 낯선 초기라 원하는 수준의 커피맛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커피 관련 제품에 쓰는 돈 6조원대 달해 커피전문점의 대명사 격이 된 스타벅스 1호점은 1999년 7월 서대문구 이화여대 부근에 생겼다. 이후 커피전문점이 하나둘씩 중심가에 자리잡으면서 2000년대 들어 커피를 들고 다니는 ‘테이크아웃’ 문화가 시작됐다. 스타벅스, 커피빈, 폴바셋 등은 직영점, 이디야,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직영점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 14일 1000호점을 열었다. 가맹점 1위인 이디야는 1865개(직영점 9개 포함) 매장이 있다. 업계가 추산하는 커피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5조 30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가량이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이 2조 5000억원, 캔커피 등 커피음료가 1조원, 커피믹스 등 인스턴트커피가 1조 8000억원이다. 업계는 커피전문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는 4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 커피 관련 제품에 지불하는 돈이 6조원대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두커피의 순매출액에 몇 배를 곱하느냐에 따라 커피 시장 규모의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편의점을 중심으로 저가 원두커피까지 나오고 있어 시장규모 추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커피 열풍은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 전 세계가 하루 25억잔의 커피를 마시며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무역품이다. 커피는 남북회귀선(위도 23도 27분) 사이 커피벨트라 불리는 곳에서 재배된다. 풍부한 일조량, 적당한 강수량, 따뜻한 기후를 충족하는 열대지역이다.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90여개 나라에서 생산하는데 브라질(47%), 콜롬비아(11%), 베트남(9%) 등이 주요 생산국가다. 커피 원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두 가지다. 블루마운틴, 킬리만자로 등은 지명이거나 별명이다. 아라비카가 재배 조건이 까다롭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라비카 100%’가 광고에 쓰이는 것이다.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뇌나 근육의 자극제로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심장과 호흡기관을 자극해 평활근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감기약이나 두통약에 쓰이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사람은 이 자극에 민감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6시간이 지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반 정도가 분해된다. 반면 어린이는 3~4일 정도 체내에 남아 있는다. ●광고 소재 아라비카, 재배 힘들지만 맛·향 탁월 커피 가격은 서비스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어떤 원두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다르다. 수입한 커피가루를 쓰면 싸고 원두를 들여와서 국내에서 직접 볶으면 비싸진다. 생원두를 짙은 밤갈색으로 볶는 기술력에 따라 가격도 많이 달라진다. 커피전문점은 볶은 원두를 잘게 갈아 압력을 이용해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임대료와 이윤 등이 더해져서 판매되는 것이다. 커피전문점의 고민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의 기술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게 나는 경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커피전문점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자동 기계를 매장에 두기도 한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만을 팔지 않기 때문에 바리스타들은 모든 음료의 제조 방법을 배워야 한다.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여기서 나온 원두 찌꺼기의 재활용도 주요 관심사항이 됐다. 원두 찌꺼기는 유기질이 풍부하고 병충해를 막는 성질이 있다. 냉장고나 신발장의 탈취제로 쓰이기도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드 논란 이후 첫 한·중 장관회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베이징에서 중국 리진자오(李金早) 국가여유국 국장(장관급)과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 및 한·중 관광장관 회담을 했다. 한국의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장관과 만난 것은 지난 7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처음이다. 양국 장관은 저가 단체관광을 근절하기 위한 ‘한·중 관광시장 공동 관리감독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6 한국관광의 해’는 2014년 한·중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로, 2016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년간 운영됐다. 폐막식에는 한·중 양국 정부 및 관광업계 초청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탄핵 정국 때문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흔들림 없이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날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문화원에 한국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를 개관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光南역’ 강남역

    ‘光南역’ 강남역

    서울 강남역에서도 한국판 ‘심포니 오브 라이트’(홍콩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명&사운드 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15일 강남역 일대 낡은 미디어폴을 리뉴얼해 이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정시마다 10분간 미디어폴에서 쏘아지는 각양각색의 레이저가 화려한 쇼를 펼친다.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거듭나게 된 코엑스 일대와 함께 강남역 ‘빛의 거리’가 강남의 양대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비해 서울에는 관광 랜드마크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강남역 ‘빛의 거리’를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맞설 만큼 육성해 강남역과 코엑스를 양대 축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도시 강남’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남대로 동측 강남역부터 신논현역에 이르는 약 570m 구간에 조성되는 ‘빛의 거리’는 기존 미디어폴에 빛을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새로 단장한 미디어폴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LCD 모니터를 통해 미디어아트, 문화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미디어폴은 긴급재난 발생 시 재난경보 및 재난상황 문자의 실시간 중계기능을 추가해 아름다움뿐 아니라 공익기능도 강화했다. 구는 또 강남역 11·12번 출구 사이 엠스테이지를 강남스퀘어로 새단장해 각종 공연·이벤트 공간으로 강화했다. 19일 저녁 7시 빛의 거리 오픈식은 ‘강남, 빛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강남스퀘어에서 식전 공연과 오픈행사,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인기가수 아이오아이와 케이윌, 난타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특검, 내주 靑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 검토

    특검, 내주 靑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 검토

    “朴대통령 대면조사 한 번에…정유라 소환 방법도 확인 중”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수사기록 검토를 끝낸 박영수(64) 특별검사팀이 다음주쯤 청와대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대거 출국 금지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모양새다. 특검팀은 완벽한 준비 작업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검팀 관계자는 15일 ‘강제수사 대상에 청와대 관저가 포함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 과정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청와대든 어디든 수사에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준비 기간이 끝나기 전에도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또 면세점 특혜 의혹을 받는 SK 등 대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규모 출국 금지 조치도 했다.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가 단골로 다닌 성형외과 병원 김영재 원장, 일부 대기업 총수 등 앞선 검찰 수사 때 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던 핵심 관계자들이 대상이다.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진(63) 삼성전자 사장, 장충기(62) 미래전략실 사장,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 등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자장면 오찬’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두 번, 세 번 할 수는 없으니 해도 최대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고 최대로 해도 두 번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조사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여기(특검 사무실)로 오는 것은 경호상 문제가 많고 예우를 지켜야 한다”면서 방문조사를 암시했다. 최씨 딸 정유라(20)씨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 특검은 “정씨 소환 방법을 확인 중”이라며 “대신 자진해서 들어오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미국 외교가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93) 전 국무장관이 렉스 틸러슨(64)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의 트럼프 정권 초대 국무장관에 높은 점수를 줬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중 관계 증진단체 ‘100인 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틸러슨의 국무장관 지명을 “좋은 선택”으로 평가했다.  키신저는 “국무장관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은 없다”며 틸러슨을 국무장관에 지명한 도널드 트럼프(70) 대통령 당선자의 선택에 공감했다.  키신저는 또 틸러슨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문제 삼는 비판에 “그가 러시아와 너무 친하다는 주장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틸러슨이 “러시아와 친하지 않았다면 엑손모빌 대표로서 쓸모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난 그런 주장들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7년 인연을 자랑하는 인물로 2012년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을 통해 러시아와 합작사업을 하는 엑손모빌의 이해관계 때문에 틸러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주도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도 반대했다.  이와 관련, 과거 키신저의 ’러시아 회귀‘(pivot to Russia) 관측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존 폼프렛은 이날 “45년 전 키신저가 예견한 ’러시아 회귀‘를 트럼프가 실현하는가”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키신저의 통찰이 돋보인 일화를 소개했다.  1972년 2월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키신저는 미·중 관계 개선에 나서기 위해 중국 방문을 앞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닉슨에게 “20년 안에 당신만큼 현명한 계승자가 나와 중국에 맞서려 러시아에 기우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러시아를 바로잡고 채찍질하기 위해 중국이 필요하겠지만 미래엔 반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신저의 예상대로 정치·경제면에서 급부상한 중국은 현재 미국과 ’G2‘(주요 2개국)를 이루며 남중국해와 무역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친러 성향 국무장관을 내정자로 지명하면서 러시아를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해외건설 수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10년만에 최저

    해외건설 수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10년만에 최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는 534건, 241억달러(약 28조 4428억원)으로 지난 2007년 398억 달러 이후 가장 적다. 이는 지난해 실적 461억 달러(54조800억원) 대비 45% 하락한 것이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는 2007년 300억 달러를 넘긴 이후 2010년 716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3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저가수주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국내 건설경기가 좋지 않을 때 버팀목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국내 인프라·주택시장이 줄어드는 만큼 장기적으로 건설사들이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수주가 급감한 것은 저유가에 따른 중동 산유국들의 플랜트 발주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예정됐던 석화플랜트 사업이 줄줄이 연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유가가 오르면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주 연기의 원인이 됐던 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하면서 두바이유가 50달러대로 상승했다”면서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되는 등 대외경기 변수가 커졌지만, 이란 등에서 대규모 건설사업 발주가 예고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익 내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개발”

    “수익 내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개발”

    업계 첫 ‘로봇 자산관리’ 특허출원 7주간 적극투자형 등 수익률 1위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적정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로보어드바이저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관련 설명회를 열고 “더 좋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많아져서 시장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들의 금융상품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권 대표가 최근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상품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자산관리 방법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현재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본심사를 받고 있다. 7주간 운용한 결과 국내 위험중립형과 적극투자형에서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하이자산운용과 ‘하이 로키(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이달 선보였다. 그간 핀테크 업체나 투자자문사가 참여한 ‘로봇 펀드’ 상품이 있었지만 증권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상품은 최초다. 연 8% 수익률을 추구하는 혼합형 펀드로 주식·채권·원자재 등 자산별로 0~100%까지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진해운 주가 사상 최저… 상장폐지 위기 고조

    한진해운이 청산 위기에 놓이면서 상장폐지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5.15% 떨어진 387원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10월 24일 종가 1005원을 마지막으로 한진해운은 ‘동전주’ 신세로 전락했다. 2009년 코스피에 상장한 한진해운의 주가는 2011년 1월 7일 3만 8694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6년 만에 100분의1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 9월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한진해운은 급기야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전날 삼일회계법인이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계속가치보다 크다는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법원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폐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내년 4월 17일까지 주가가 액면가의 20%인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해도 상장폐지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한진해운이 올 연말까지 ‘자본 전액 잠식’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올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 이 또한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 사유가 생길 우려가 커져 한진해운 주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드피플+]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즉석 연주’ 선물한 승객들

    [월드피플+]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즉석 연주’ 선물한 승객들

    ‘라면 갑질’ 혹은 ‘땅콩 회항’ 승객만 있는 것은 아니다. 1만m 하늘 위에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즉석 연주회가 펼쳐졌다. 승무원들이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보여주는 일은 흔하지만, 이번 연주회는 그 반대라 더욱 화제가 됐다. 기내에서 펼쳐진 즉석 연주회를 담은 영상에는 탑승객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각각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꺼내들고 빠른 템포의 신나는 포크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비행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아일랜드 저가 항공사) 소속 여객기였다. 친구로 알려진 두 남성이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 승무원들도 잠시 일손을 멈춘 채 이를 바라봤다. 착륙 준비를 알리는 또 다른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나오는 동안 두 남성은 잠시 연주를 멈췄지만, 함께 연주회를 즐기던 다른 탑승객들의 박자에 맞춰 음악은 다시 연주되기 시작했다. 비행기 안에 탄 승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이 영상이 감동적인 이유는 연주자 두 명이 승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주를 시작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한 탑승객은 “친구 사이인 두 남성 중 플루트 연주자가 연주를 시작했고, 뒤 이어 바이올린 연주자가 연주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좁은 비행기 안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즉석에서 연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들은 승무원뿐만 아니라 기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에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기내는 순식간에 박수 소리로 가득찼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일회계법인 “한진해운 청산이 낫다”

    한진해운이 청산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일회계법인은 13일 한진해운을 청산하는 게 기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린 보고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회계법인은 한진해운 청산가치가 1조 7900여억원으로 산정됐지만, 계속기업가치는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미주·아시아 노선 등 핵심 자산을 대한해운에 양도함으로써 영업 기반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한진해운 회생절차를 중단하지 않고 주요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산 절차는 자산 매각 마무리 시점에 맞춰 들어갈 전망이다. 이날 한진해운 청산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주가는 이틀째 사상 최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13일 종가는 408원(-20.78%)으로 400원대 ‘동전주’ 신세가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블랙프라이데이’라더니…” 중국 광군제, 오히려 가격 올려

    “‘블랙프라이데이’라더니…” 중국 광군제, 오히려 가격 올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11월 11일)에서 오히려 가격을 올려 판매한 제품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화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올해 중국 광군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쇼핑몰 제품 중 16.7%가 오히려 행사 전보다 가격이 올라 판매됐다고 밝혔다. 제품 절반 이상이 행사 이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할인가에 판매된 제품은 27.8%에 불과했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알리바바 쇼핑몰 톈마오, 타오바오 등 13개 업체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톈마오는 코치의 여성용 가방을 약 20~25만원 수준으로 판매하다가 광군제 당일에는 약 22만 7000원에 판매했다. 또 다른 업체는 기존 5~20만원 수준에 판매하던 침구 용품 가격을 행사 당일 약 7만 4000원으로 책정했다. 광군제 전에 일부러 가격을 올렸다가 생색내듯 할인을 진행한 업체도 있었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언뜻 보면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최저가를 고려하면 광군제 할인가는 눈속임”이라며 “소비자가 혜택은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조사 결과를 당국에 전달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800억 시장’ 온라인 車보험 더케이 등 중소 손보사도 ‘군침’

    ‘7800억 시장’ 온라인 車보험 더케이 등 중소 손보사도 ‘군침’

    MG손보도 4월 진출… 경쟁 가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커지면서 중소형 손해보험사까지 예외 없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내년 2분기 이후엔 국내 영업 중인 손해보험사 전체가 이른바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시장에서 한판 가격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온라인 전용상품 판매를 하지 않았던 더케이손보와 MG손보가 각각 내년 3월과 4월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두 회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11개 손보사는 모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그간 온라인 시장은 텔레마케팅 위주로 영업을 해 왔지만 날이 갈수록 온라인 시장이 확대돼 더는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존 최저가 상품보다 최고 4% 이상 저렴한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성장세는 꾸준하다. 업계와 보험개발원 등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말 9.8%(4126억원)에서 2015년 말 11.4%(5701억원), 올해 6월 말에는 15.2%(7799억원)까지 늘어났다. 불과 2년 후인 2018년 말이면 전체 점유율 20%를 넘길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보험사마다 온라인을 앞세운 전면전에 돌입할 모양새다. 상반기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의 실제 보험료 조회 기능과 연결돼 검색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채널이 열린다. 다음도 연계서비스를 검토 중이어서 온라인 속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에서 보험료 조회가 가능해지면 온라인 가입 수요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며 “각 사의 차 보험료가 고스란히 드러나면 결국 할인이나 특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취업자 증가폭 6년 만에 최저

    취업자 증가폭 6년 만에 최저

    조선업의 실업 대란과 제조업 침체 여파로 취업자 증가 폭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68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 3000명(2.3%) 증가했다. 취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증가 폭은 27만 3000명을 기록한 2010년 9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제조업의 고용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증가 폭은 5000명으로, 8000명이 감소한 2009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선박, 철도, 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선박 수주가 급감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월 1만 2000명이었던 취업자 감소 폭은 8월 2만 2000명, 9월 2만 4000명, 10월 2만 5000명으로 늘다가 지난달 2만 8000명에 이르렀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지난해 말 고용 규모는 21만명이었지만 지난달은 18만 1000명으로 고용 규모가 10% 이상 급감했다. 제조업 중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부문도 지난달 취업자가 1만 3000명 줄었다. 중국과의 가격경쟁 영향으로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철강 등 ‘1차 금속산업’은 중국의 저가 철강재 수출 등으로 2013년 하반기부터 고용이 크게 줄다가 지난해 중반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고용 감소세는 이어져 11월에도 취업자가 2000명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자산업의 고용은 계속 줄고 있지만 항공운송, 식품, 화학 분야에서 고용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에이핑크, 타이틀곡 ‘별의 별’ ASMR 영상 공개 ‘기대감 폭발’

    에이핑크, 타이틀곡 ‘별의 별’ ASMR 영상 공개 ‘기대감 폭발’

    에이핑크 이미지 티저가 공개됐다. 에이핑크가 15일 공개하는 첫 스페셜 앨범 ‘Dear’의 단체 이미지 티저와 타이틀곡 ‘별의 별’의 ASMR 영상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ASMR은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 조용한 소리로 힐링과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을 뜻하는 단어. 12일 0시 에이핑크는 공식 팬카페 및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공식 SNS를 통해 에이핑크 단체 티저 이미지와 함께 ‘별의 별’ 의 ASMR 영상을 최초 공개해 에이핑크를 기다리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먼저 단체 티저 이미지에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데님 반바지 의상을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는 한편 저마다 각자 개성을 담은 표정과 포즈로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시크한 매력과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ASMR 영상에서 멤버들은 침대에 턱을 괴고 누운 포즈를 하고 귓가에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타이틀 곡 ‘별의 별’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여 팬심을 설레게한다. 팬들을 별에 비유해 에이핑크의 영원한 별이 되어주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곡 ‘별의 별’은 경쾌한 멜로디 위에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에이핑크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에이핑크가 데뷔 6년 만에 발표하는 첫 스페셜 앨범 ‘Dear’는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을 생각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12월 15일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 국회의원 김관영(전북군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전북 군산 출신 김관영입니다. 우리국회는 오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단히 안타까운 순간에 서 있습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우상호·박지원·노회찬 의원 등 171명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집무집행과 관련하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였으며, 이는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고,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해 준 신임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이미 제출된 탄핵소추안을 기초로 박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대한 헌법위반사항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각종 정책 및 인사 문건을 청와대 직원을 시켜 최순실에게 전달하여 누설하고, 최순실등 소위 비선실세가 각종 국가정책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관여하거나 좌지우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등의 사익을 위하여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각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각출하도록 강요하고 사기업들이 최순실 등의 사업에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는 등 최순실 등이 국정을 농단하여 부정을 저지르고 국가의 권력과 정책을 최순실 등의 ‘사익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게 함으로써, 최순실 등 사인이나 사조직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권력을 위임하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한 주권자의 의사에 반하여 국민주권주의(헌법 제1조) 및 대의민주주의(헌법 제67조 제1항)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정을 사실상 법치주의가 아니라 최순실 등의 비선조직에 따른 인치주의로 행함으로써 법치국가원칙을 파괴하고, 국무회의에 관한 헌법 규정(헌법 제88조, 제89조)을 위반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정면으로 위반하였습니다. 둘째, 청와대 간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차관 등을 최순실 등이 추천하거나 최순실 등의 의사에 따라 임면하고 최순실 등의 의사에 부응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하여 자의적으로 해임하거나 전보조치를 하는 등 공직자 인사를 주무르고, 공직 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운 뒤 마음껏 이권을 챙기고 국정을 농단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헌법상 직업공무원 제도(헌법 제7조), 대통령의 공무원 임면권(헌법 제78조), 평등원칙(헌법 제11조) 조항에 위배하는 것입니다. 셋째, 청와대 수석비서관 안종범 등을 통하여 최순실 등을 위하여 사기업에게 금품 출연을 강요하여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순실 등에게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고, 사기업의 임원 인사에 간섭함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고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지니는 대통령이 오히려 기업의 재산권(헌법 제23조 제1항)과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고, 국가의 기본적 인권의 보장의무(헌법 제10조)를 저버리고,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사적자치에 기초한’ 시장경제질서(헌법 제119조 제1항)를 훼손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위반하였습니다. 넷째, 헌법상 언론의 자유는 민주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며, “특히 우월적인 지위”를 지닙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및 그 지휘?감독을 받는 대통령비서실 간부들은 오히려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전횡을 보도한 언론을 탄압하고, 언론 사주에게 압력을 가해 신문사 사장을 퇴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언론의 자유(헌법 제21조 제1항) 및 직업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가적 재난과 위기상황에서 국민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오전 8시 52분 소방본부에 최초 사고접수가 된 시점부터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한 오후 5시 15분경까지 약 7시간 동안 제대로 위기상황을 관리하지 못하고 그 행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그 순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결정권자로서 세월호 참사의 경위나 피해상황, 피해규모, 구조진행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재난상황에서 박대통령이 위와 같이 대응한 것은 사실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직무유기에 가깝다 할 것이고, 이는 헌법 제10조에 의해서 보장되는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박근혜대통령의 주요 법률위배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이용하여 대기업 총수와 단독 면담을 갖고 삼성·현대차·에스케이·롯데 등으로부터 각종 민원을 받았고, 실제로 기업들이 두 재단법인에 출연금 명목의 돈을 납부한 시기를 전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위 ‘당면 현안’을 비롯하여 출연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치를 다수 시행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형법상의 뇌물수수죄(형법 제129조 제1항)에 해당하거나 제3자뇌물수수죄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어느 경우든지 수뢰액이 1억 원 이상이므로 결국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 형법 제129조 제1항 또는 제130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법정형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죄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업들 모금을 위해 대통령의 직권과 경제수석의 직권을 남용하여 기업체 담당 임원들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침해 한 바 이는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형법 제324조의 강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둘째, 박근혜 대통령은 케이디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와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현대자동차로부터 광고계약을 맺고 수주 받는 과정, 포스코가 펜싱팀을 창단하고 더블루케이가 매니지먼트를 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고 광고제작비를 받는 과정,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더블루케이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등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를 범하였습니다. 셋째, 박근혜 대통령은 2013. 1. 경부터 2016.4.경까지 정호성에 지시하여 총 47회에 걸쳐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 47건을 최순실에게 이메일 또는 인편 등으로 전달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형법 제127조의 공무상비밀누설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헌법위반의 점과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결정례에 따르면, 박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파면결정을 통하여 헌법을 수호하고 손상된 헌법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요청될 정도로 대통령의 법위반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져야 하고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민의 신임을 임기 중 다시 박탈해야 할 정도로 대통령이 법위반행위를 통하여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경우이어야만 합니다. 과연 박대통령의 위반행위가 여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박대통령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국민의 신임을 받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부 행정조직을 통해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여야 함에도 최순실 등 비선조직을 통해 공무원 인사를 포함한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이들에게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각종 정책 및 인사자료를 유출하여 최순실 등이 경제, 금융, 문화, 산업 전반에서 국정을 농단하게 하고, 이들의 사익추구를 위해서 국가권력이 동원되는 것을 방조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순실 등이 고위 공무원 등의 임면에 관여하였으며 이들에게 불리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언론인을 사퇴하게 하는 등 자유민주국가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불법행위를 가하였습니다.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고 국민주권주의, 대의민주주의, 법치국가원리, 직업공무원제 및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여 우리 헌법의 기본원칙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행위에 해당하는바, 박대통령의 파면이 필요할 정도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법위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박대통령은 최순실, 안종범과 공모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강제로 금품 지급 또는 계약 체결 등을 하거나 특정 임원의 채용 또는 퇴진을 강요하고 사기업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최순실 등을 위해 금품을 공여하거나 이를 약속하게 하는 부정부패행위를 하였는데,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고 국가조직을 이용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부정부패행위를 한 것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명백히 해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정도에 이른 것이라 할 것입니다.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과 비리 그리고 공권력을 이용하거나 공권력을 배경으로 한 사익의 추구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심각합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비리가 단순히 측근에 해당하는 인물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본인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에 분노와 허탈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약속하였다가 검찰이 자신을 최순실 등과 공범으로 판단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청와대 대변인을 통하여 “검찰의 기소는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검찰 수사에 불응하였습니다. 국정의 최고,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국가 기관인 검찰의 준사법적 판단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국법질서를 깨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공개적인 대국민약속을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졌다고 해서 불과 며칠 만에 어기고 결과적으로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것은 국민들이 신임을 유지할 최소한의 신뢰도 깨어버린 것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대에 불과하며 전국에서 232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집회와 시위를 통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공직으로부터의 파면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의 단절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을 훨씬 상회하는 ‘손상된 근본적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임을 잃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며 주요 국가정책에 대하여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은 국론의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론의 통일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탄핵소추로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며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민의 의사와 신임을 배반하는 권한행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준엄한 헌법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국회는 탄핵을 통해 상처받은 국민의 자존심을 치유해 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헌정의 지속’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엄연하게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국회 앞에서 외치고 있는 국민들의 함성이 들리십니까? 우리는 오늘 탄핵가결을 통해 부정과 낡은 체제를 극복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오늘 표결을 함에 있어 사사로운 인연이 아닌 오직 헌법과 양심, 역사와 정의의 기준으로만 판단하셔서, 부디 원안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서, 우리의 후손 앞에서 떳떳해야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 데이터’에 2030 우르르…알뜰폰 젊은층 가입 늘어난다

    ‘반값 데이터’에 2030 우르르…알뜰폰 젊은층 가입 늘어난다

    월2만~3만원에 데이터 6~11GB 멤버십·고객센터 등 혜택 포기하고 “통신비 아끼는 게 낫다” 선택 늘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알뜰폰이 젊어지고 있다. 알뜰폰 업계가 데이터 소비는 많지만 주머니는 가벼운 2030세대의 수요에 맞춘 저렴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며 젊은층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점유율 11% 고지를 넘었지만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알뜰폰 업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2030세대에게 ‘구애’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로 마케팅·유통비 줄여 요금 저렴 알뜰폰 업체 이지모바일은 지난 10월 월 3만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EG LTE 297’ 요금제를 출시한 뒤 젊은층 가입자가 늘었다. ‘EG LTE 297’ 요금제는 약정 없이 데이터 6GB와 음성통화 350분, 문자 350건을 월 2만 97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통신 3사의 월 6GB 데이터 요금제가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대신 월 이용료가 5만 5000원 선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값’이다. 이지모바일은 EG LTE 297 요금제를 지난 10월 우체국을 통해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지모바일이 지난 10, 11월 두 달 동안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홈페이지 가입자 중 57.3%, 우체국 가입자 중 48.1%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알뜰폰의 특정 요금제에서 절반 가까이가 2030세대인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기존 폰 유심 교체 정책도 알뜰폰 확산 기여 월 10GB 데이터를 월 3만 3000원에 제공해 화제를 모았던 헬로모바일의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도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월 10GB를 사용하고 나면 하루 2GB씩 3Mbps 속도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통신 3사의 10GB 무제한 요금제와 서비스는 거의 동일하지만 요금은 절반에 불과하다. 헬로모바일을 운영하는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가입을 받은 이 요금제의 가입자 중 90%가 20~40대”라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해 마케팅과 유통 비용을 줄여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이 ‘2030 알뜰족’을 파고든 건 기존 통신 3사와 서비스는 유사하지만 요금은 낮은 데이터 요금제 덕이다. 알뜰폰 업계는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하는 저가 요금제를 넘어 월 6~1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요금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헬로모바일을 시작으로 여유텔레콤과 유모비 등이 월 데이터 10~11GB를 제공하는 2만~3만원대 요금제를 한정된 기간 동안 인터넷으로만 가입을 받는 ‘게릴라 이벤트’를 벌여 2030세대에서 입소문을 냈다. 고객들은 멤버십 서비스나 고객센터, 결합상품 등 알뜰폰의 약점을 감수하고서라도 통신비를 절약하기 위해 알뜰폰을 택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조모(27)씨는 “외식이나 쇼핑 등을 자주 하지 않아 멤버십 포인트는 영화관람이 아니면 큰 혜택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매달 나가는 통신요금을 아끼는 게 더 이익”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쓰던 단말기에 유심만 갈아 끼울 수 있도록 한 ‘유심 요금제’도 알뜰폰의 확산에 기여했다. 유심 요금제는 통신사가 부담하는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없앤 대신 요금을 낮출 수 있다. ‘뽐뿌’ 등 모바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샤오미의 ‘미맥스’나 ‘홍미노트3’ 등 외산폰이나 약정 기간이 끝난 단말기에 알뜰폰 유심을 끼워 넣어 사용한다는 이용자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5GB대 요금제·리퍼폰 등 틈새시장도 공략 2030세대의 수요에 맞춘 틈새시장 공략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유모비는 지난 8월 월 3만 4650원에 데이터 4.5GB를 제공하는 ‘데이터플러스 4.5G’ 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 통신사들의 데이터 요금제에 4~5GB대 요금제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통신 3사가 들여오지 않는 외산 단말기도 늘리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이달부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리퍼폰을 2500명 한정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리퍼폰은 중고 단말기를 수리해 재판매하는 것으로, 헬로모바일은 신제품보다 출고가를 25만 3000원 낮췄다.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는 이달 초 중국 ZTE의 ‘블레이드 L5 플러스’를 실구매가 0원에 내놓기도 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소비가 많은 2030세대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매출(ARPU)도 높아 알뜰폰 업계의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다”면서 “2030세대를 겨냥한 합리적인 요금제와 다양한 단말기들이 앞으로도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北에 뚫리고, 뚫려도… 외양간 안 고친 軍

    北, 해커 6800명 양성하는데… 우리軍 인력은 10분의1 수준 보안시스템도 최저가 입찰 고수 146억 추가예산은 정부가 삭감 뒤늦게 “사이버 전력 보강할 것” 군 내부 인트라넷인 ‘국방망’마저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세력에 뚫려 군사비밀이 유출되면서 우리 군의 사이버 안보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과 지난 1월 청와대 사칭 이메일 사건 등 반복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군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안보 위기를 키워 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군이 사용하는 백신 자체가 북한에 뚫렸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정보보호제품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기술의 문제라는 방침을 세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명박 정권 이래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도 최저가 경쟁입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 영역은 상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인력을 양성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하는데 군의 안이한 대처가 문제를 키워 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전자전 부대를 창설해 국방위원회와 노동당 예하 6개 해킹조직과 17개 해킹 지원조직 등 현재 68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북한은 해킹 영재를 조기에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이버 전사에게 최고급 아파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 군의 사이버 전력은 북한의 10분의1 수준인 600여명에 불과하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40조원을 넘어섰지만 사이버전 예산은 378억원이다. 그마저도 경직성 예산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이버 전력 강화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55억원 정도다. 그에 반해 미국과 일본, 중국은 이미 사이버 전력을 안보의 핵심전력으로 판단해 비공개 전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2010년 전략사령부 예하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해 8만여명의 인력과 51억 달러 이상의 사이버전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일본은 자위대 내 지휘통신시스템대를 창설해 사이버전 조직을 개편하고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1999년 창설한 네트워크군을 2010년 사이버사령부로 재창설해 현재 10만여명의 인력을 운영하며 유사시 동원 가능한 민병 규모는 중국 해커를 포함해 약 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146억원의 추가 예산을 요구했지만 정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국방부는 내년 상반기 내에 정보전력계획(ISP)을 발주해 사이버 전력 보강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대책을 내놓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연아 연습 방해’ 논란 수구리 후미에 극빈생활 화제

    ‘김연아 연습 방해’ 논란 수구리 후미에 극빈생활 화제

    2009년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 연습 방해 의혹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간판 피겨스타 수구리 후미에(35)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TV도쿄 프로그램 ‘그 천재의 그 후...지금을 추적해봤습니다’에서 수구리의 현재 생활이 공개됐다. 2000년대 초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던 그는 2003년 일본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2002·2006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고 28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 은퇴했다. 일본에서 은퇴한 피겨 선수는 TV 해설위원을 맡거나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간 TV나 아이스링크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 천재의 그 후’에 따르면 수구리는 지방의 저가 호텔을 떠돌며 극빈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식사는 편의점 샐러드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어린 스케이터들에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안무가로 활동 중이었다. 수구리는 “연봉은 일반 여성 회사원보다 적다”고 밝혔다. 여기에 베트남의 어린 스케이터들에게 스케이트화를 기부하기 위해 많지 않은 생활비의 일부를 모으고 있었다. TV 해설위원 등 쉬운 길을 마다하고 굳이 힘든 삶을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내가 따지 못한 올릭핌 메달을 내가 가르친 아이가 꼭 땄으면 한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난 이 삶을 살고 싶다”라며 자신의 일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과거 누드 화보를 촬영했던 것과 양성애자라는 소문에 대해 “(계약한) 일이었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여성이라서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연아 선수의 연습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선수로 유명하다. 2009년 유튜브 관련 영상에서 김 선수가 영화 ‘007 시리즈’ 음악에 맞춰 턴을 하려는 순간 수구리가 다가와 부딪힐 뻔한 장면이 나온다. 간발의 차이로 비켜가긴 했지만 자칫 충돌할 수도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그가 김연아의 연습을 일부러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2016 인스타에 가장 많이 오른 세계관광지 20곳은?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는 어디일까? 최근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2016년 가장 많이 사진이 촬영돼 계정에 올려진 명소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잘 알려진대로 인스타그램은 여행을 비롯한 먹거리, 취미 등의 사진을 계정에 올려 전세계인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때로는 자랑과 허세의 대명사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가입자가 5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의 대표적인 SNS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하루에 3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달 1억 명이 활동 중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인스타그램 유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관광객들이 꼭 찾아보는 방문지인 에펠탑과 타임스퀘어도 '마법'이 있는 이곳을 이기지는 못했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6년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 20곳을 정리해봤다. 1위와 2위는 비슷한 콘셉트의 공간이었다. 연령과 성별을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였다. 첫손에 꼽힌 곳은 바로 디즈니랜드.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곳이다. 다른 명소와 달리 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비롯 파리, 홍콩, 도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 뒤를 잇는 곳이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성격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역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사카, 싱가포르 등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미국, 유럽에 집중돼 있다. 3. 센트럴파크(뉴욕) 4. 타임스퀘어(뉴욕) 5. 에펠탑(파리) 6. 루브르 박물관(파리)  7.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8. 산타모니카 피어     9. 브루클린 다리(뉴욕)   10. VDNKh(모스크바·박람회장, 공원) 11. 시암파라곤(방콕·최대쇼핑몰) 12. 콜로세움(로마)    13. 메디슨 스퀘어 가든(뉴욕)   14. LA 국제공항 15. 타워브리지(런던) 16. 바르셀로나 센터 17. 노트르담 성당(파리)      18. 메트로폴리탄박물관(뉴욕) 19.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 20. 나이아가라 폭포(온타리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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