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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원석(28)이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김원석이 한화 연고지인 대전 등 충청도와 이상군 전 감독대행, 팀 치어리더 등을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롱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지난 19일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뭐니볼’도 김원석 선수의 이와 같은 SNS 논란에 대해 다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의 SNS 메신저와 관련된 논란은 10월 초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유저가 김 선수와 팬 A씨와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상군 전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에 대한 비하 발언이 담긴 캡처를 올렸다. 당시에는 팬들이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지만, 개인적인 대화인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면 직장 상사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후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팬이 야구 관련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대화 캡처본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공개된 캡처본 중에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팬과 치어리더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 등도 있었다.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게 “X같이 생겼다”며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오함마(해머)로 쳐 내려 앉히고 싶다”고 팬과의 메시지 중 발언으로 추정되는 캡처본도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충청)의 “지역 컬러”를 언급하며 “멍청도”라고 비하하고, 자신의 팬아트를 그려준 팬을 가리켜 “몬생겨써(못생겼어)”라고 외모를 품평하는 등의 내용이 계속해서 김원석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캡처본이 올라왔다.지난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태일 열사를 조롱하는 발언이 담긴 대화 캡처까지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 측은 아직까지 유포되고 있는 캡처본들이 허위로 날조된 것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반면 캡처본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있는 팬이 김원석이 자신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보내온 친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원석은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야수로 전향했고, 결국 방출됐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아 한화 이글스에 재입단했다. 올해 봄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한화의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룹 카드 ‘유 인 미’ 뮤직비디오 티저…짙은 감성과 강렬 퍼포먼스

    그룹 카드 ‘유 인 미’ 뮤직비디오 티저…짙은 감성과 강렬 퍼포먼스

    혼성 그룹 카드(KARD)의 신곡 ‘유 인 미’(You In Me)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18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멤버 제이셉과 전지우는 정돈된 공간 속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마주앉아 정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 반면 비엠과 전소민은 어지럽혀진 방 안, 의미 없이 켜져 있는 TV 등 불안정한 공간 속에서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커플은 서로 상반된 콘셉트로 묘한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펀치감 있는 드럼과 강렬한 신스, 브레이크 비트 위 무거운 피아노 선율은 영상과 어우러지면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카드(KARD)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유 앤 미’(You & Me) 타이틀곡 ‘유 인 미’(You In M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안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때마침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는 지진과 화재, 재난 등 국내 안전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15~17일)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도 26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490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시너지를 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진 여파로 생존배낭 등 큰 인기 포항 지진 다음날로 전국이 어수선했던 지난 16일. 행사장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지진체험이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 기자도 순서를 기다려 시뮬레이터에 올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맸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이 너무 어지러우면 눈을 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 시작됐다. 바닥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더니 금세 집 안이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시민도 가상현실에 등장하는 등 실제 지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15일 지진 당시 포항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지진체험을 한 대학생 정성윤(23)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수도 없이 본 동영상보다 이번 체험 한 번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영우산업 등이 설치한 지진체험 컨테이너에도 유치원생부터 노인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아왔다. 컨테이너 내부를 실제 가정집으로 꾸민 뒤 이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가상 지진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지진이 나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했다.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 엎드렸다. 지진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출입문 쪽으로 조심히 나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주부 박정숙(49)씨는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간 연습을 하지 않아 익숙치 않았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익히니 기분이 뿌듯했다”면서 “실제 지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진 대피용 생존배낭’도 큰 관심을 모았다. 생존배낭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해 전기와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어진 뒤 구조기관이 잔해를 치워 가며 생존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기간인 3일(72시간) 정도를 혼자 버틸 수 있게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건전지, 성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말한다. 생존배낭을 개발한 국민샵 관계자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은 4차 산업으로 진화 중 이날 박람회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경연장이었다. 박람회 대표 슬로건인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답게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안전 전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가상현실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경험했다. 머리에 가상현실용 헤드기어를 쓰니 기자는 어느새 서울의 한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서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갑을 끼고 건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장 가설물이 와르르 무너지며 몸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실제와 너무도 똑같다 보니 떨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정신을 추스른 뒤 용접 및 감전 체험에 도전했다. 용접 시간이 길어지자 용접봉을 들고 있던 손이 실제로 뜨거워졌다. 건설용 전기제품이 물에 닿자 손에 찌릿하게 전기 자극도 왔다. 김윤필 엠라인스튜디오 이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 체험을 이제 IT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건설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고 체험 제품 개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 ‘인텔리빅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와 비디오에 입력된 영상에서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 추적, 분류해 정체를 확인하는 장치다.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스테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아 줘 호평받았다. 기기에 탑재된 온도·연기센서를 통해 대피 경로상 위험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무선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이동 시간이 가장 빠른 경로 등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세계 안전산업 10년 새 두 배 성장 예상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도 알 수 있듯 안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전도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에 따르면 세계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13년 2809억 달러(약 309조원)에서 2023년 5300억 달러(약 5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인명피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피해 범위도 커지고 있어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의 경우 지진과 해일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예측과 내진설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은 9·11 사태 뒤로 대테러 방지와 항공보안, 국토안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주자들도 자체 산업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산업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적정기술을 적용한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현재 안전산업 시장 양대 강국은 서유럽과 중국이다. 두 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5.2%와 19.5%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은 2018∼2023년 안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의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복 하나만 봐도 연간 1000만벌 이상이 팔리며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둘러 경제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정부 “산업재해 왕국 오명 씻어라” 우리나라도 ‘산업재해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 성장의 신성장동력을 찾고자 안전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이나 대중문화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안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IT와 결합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국내 안전산업은 6.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6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식 뒤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안전산업은 블루오션(신성장시장)으로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높은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안전 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달성하려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조직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방탄소년단 ‘마이크 드롭’ 리믹스 티저…24일 전세계 동시 공개

    방탄소년단 ‘마이크 드롭’ 리믹스 티저…24일 전세계 동시 공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티저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17일 0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마이크 드롭’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마이크가 가득한 취조실과 불길이 치솟는 야외를 오가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가 협업한 곡이다. 24일 오후 6시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사진·영상=ibighi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공항엔 추억·낭만 있지만 그 주변은 소음으로 고통”

    [인터뷰 플러스] “공항엔 추억·낭만 있지만 그 주변은 소음으로 고통”

    공항은 우리와 세계를 연결하는 창(窓)이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반도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상 공항은 다른 나라와 상호 소통하는 주된 통로로써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는 공항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교류하고, 교역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내며, 충전과 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왔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공항이 갖는 의미와 비중은 크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양지가 있으면 그늘이 있듯이 공항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처음 이사 온 분들은 심장이 뛰고, 머리가 아프다는 호소를 한다. 어떤 이들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런 소음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공항소음이 국가사무이지만 피해를 받는 서울시민이 적지 않기에 그들의 고통을 대변하고,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했다.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 우형찬 서울시의원을 만나 일문일답을 통해 공항소음의 현실과 앞으로의 대안을 들어보겠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항공기소음, 아무래도 김포공항 주변이 가장 심할 텐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포공항은 1939년 개항했고,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것은 1958년입니다. 2012년 기준으로 연간 130,269편, 이용객은 1942만명, 화물은 25만 4000톤을 운송했습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김포공항 때문에 극심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 수는 양천구, 구로구, 김포시, 부천시, 계양구 등에서 약 3만 4692세대입니다. 하지만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을 맡고 지역주민들의 하소연을 듣다 보니 훨씬 많은 수의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소음측정과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소음의 차이가 작지 않습니다.→비행기에 있다 보면 소음이 굉장히 크던데요, 착륙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뭐라고 하던가요. -신생아가 태어나면 아이 귀를 솜뭉치로 막아 놓는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니까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 않으니 전화통화도 안 되고요. 텔레비전이 흔들리는 것 같다는 주민도 있고요. 비행기가 지나가는 순간에는 일상생활을 잠시 멈춰야 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요. →2001년부터는 인천공항이 개항해서 소음이 좀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요. -잠시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노선이 증가하고 저가항공사가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다시 김포공항의 혼잡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선도 6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항소음이 단순히 소음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겠네요.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만, 지역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공항소음이 심하다 보니 기업들이 들어오지도 못하고요. 젊은 계층이 계속 떠나게 됩니다. 변변한 먹거리가 없다 보니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도 적을 수밖에 없고요. 그러다 보니 인구 13만명에 달하는 법적 행정동인 신월동에 지하철이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도로는 심각하게 막히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지하철 건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의회에서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요. -서울시의회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데요. 동료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2015년 4월 23일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벌써 네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해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국가사무를 서울시의회에서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텐데요. -일단 공무원들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업무의 영역이 있기 마련인데요. 공항은 서울시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항소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단 공항소음 문제를 네 가지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첫째, 심각한 공항소음 문제를 주변에 알려야 한다. 둘째, 흩어져있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하나로 담는 그릇이 필요하다. 셋째, 소음측정을 소음유발자인 공항에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입장에서 측정하자. 넷째, 실현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자. 이와 같은 네 가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항소음통합정보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고, 이를 근거로 2016년 12월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 년 가까운 시간이 되어 가는데요.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첫째, 공항공사의 공항소음문제를 보는 시각이 너무 시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의 고통에 무감각한 측면이 있고요. 너무 안일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둘째, 지역주민들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갈등이 너무 심각합니다. 셋째, 정확한 방향성을 세워야겠다는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공항소음문제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역주민들께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주민들의 숙원인 직접적인 지원이 시작된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지역 주민들께 전기료 3개월 지원이 되었고, 내년부터는 4개월로 늘어나게 된 것은 가시적인 성과입니다. 그리고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항공기소음피해 홍보와 공항소음백서발간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직접 피해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의미 있는 성과는 센터에서 공항소음을 직접 측정하면서 공항공사 소음측정의 문제점을 밝히고 지적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를 법제화하는 작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께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공사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주민들이 공항공사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음측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비행기 항로는 정확한지, 피해지원은 적절히 하고 있는지, 민원접수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것이죠. 얼마나 믿음을 잃었는가 하면 제가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이 돼서 비행기 항로를 목동 쪽으로 옮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공항소음피해지원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소음이 심한 곳은 방음창 공사를 해주고 있는데요. 날림공사와 부실공사가 적지 않습니다. 방음이 되지 않는 방음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죠. →앞으로 계획은 어떻습니까. -일단 제가 서울시의원으로서 조례 제정부터 예산 편성까지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어 결국 설립할 수 있었던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센터가 공항소음피해 주민들의 대변인이 되고 정책을 수립해가는 씽크탱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공항소음피해 지역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통해 공항소음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시민회의를 구성하여 앞으로 국토부와 공항공사를 상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하지만 시민이 하나로 모여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제시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풀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하지만 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그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요. 앞으로도 제가 해야 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공항에는 추억과 낭만이 있지만 그 주변에는 크나큰 고통을 감내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이마트 연중 최대 할인 행사 29일까지 2주동안 두 차례

    이마트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1주일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행사는 올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22일까지 이어진다. 계란(30개)은 연중 최저가인 3880원에 판매한다. 바나나는 정상가보다 30%, 삼겹살과 갈치는 각각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농심 등 제과 5사의 인기 스낵 33종 중 제조업체와 상관없이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2개 구매 시 30%, 3개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준다. 샴푸·트리트먼트 40여종에 대한 ‘1+1’ 행사를 진행하고, 건전지는 듀라셀AA와 AAA 12개들이를 2개 이상 사면 50% 깎아준다. 레고는 16일부터 4일간 30% 할인해 판다. 생활용품도 생리대, 보디워시, 주방세제에 대해 ‘1+1’ 세일이 이뤄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워너원 ‘Beautiful’ 퍼포먼스 버전 MV 티저 공개, 우수에 찬 눈빛

    워너원 ‘Beautiful’ 퍼포먼스 버전 MV 티저 공개, 우수에 찬 눈빛

    워너원 ‘Beautiful’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 이미지 티저가 공개됐다.15일 워너원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컴백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 타이틀곡 ‘Beautiful’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버전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워너원 멤버들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평소 모습과는 달리 사뭇 진지한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등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워너원의 컴백 ‘Beautiful’은 혼자였던 과거의 두려움과 간절한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힙합 비트에 워너원 멤버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무비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가 누군지 알아? 폐점시켜” 이번엔 BBQ 회장 갑질 논란

    BBQ측 “막말·폭언은 없었다” 양측 법적공방으로 비화 조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윤홍근(62)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BBQ 측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피해 가맹점주 측에서 소송을 예고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4일 BBQ 본사와 해당 가맹점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BBQ 봉은사역점을 방문했다. 당일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신규 점포를 격려하는 차원의 방문이었다는 것이 BBQ 측 설명이다. 카페 형식의 프리미엄 매장인 이 점포는 올 3월에 문을 열었다. 오후 1시 20분쯤 매장에 도착한 윤 회장 일행이 2층에 위치한 주방을 둘러보려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윤 회장이 주방에 들어서는 것을 점포 직원이 제지하자, 윤 회장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 ○○ 봐라? 이 ○○ 해고해”라는 등 폭언을 했다는 것이 가맹점 측의 주장이다. 봉은사역점 점주인 김인화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님이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에 사전 언질도 없이 방문해 무작정 주방에 들어서려고 하자 주방 총괄 매니저가 제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윤 회장의 욕설을 들은 또 다른 주방 직원이 ‘가맹점을 찾아와서 갑질할 시간이 있으면 납품하는 닭고기 관리나 제대로 해 달라’고 항의하자, 윤 회장이 ‘이 매장 폐점시켜 버리라’고 또다시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중량이 모자라는 닭을 공급받는 등 부당한 조치를 본사로부터 당했다”며 “폭언,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맹점 측은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가 광고 분담금을 자발적으로 냈다는 서명을 강제로 하게 했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낸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윤 회장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한 상태다. 해당 매장은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BBQ 본사 측은 “윤 회장이 봉은사역점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막말이나 폭언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물류회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져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면서 “몇몇 매장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원하는 경우 모두 환불 조치해 줬고 보복성 조치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상이몽2’ 추자현 임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매니저에 감사”

    ‘동상이몽2’ 추자현 임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매니저에 감사”

    ‘동상이몽2’ 추자현이 임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촬영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두 달여 만에 한국에서 재회해 지금껏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통화로만 봤던 초음파 사진을 직접 본 우효광은 “아직도 안 믿긴다”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추자현은 임신임을 처음 알게 된 때를 회상했다. 추자현은 “살이 조금만 스쳐도 너무 아팠다”며 “첫 임신이라 임신 증상을 단번에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니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감기몸살로 착각해 약을 먹으려려 했지만 매니저가 추자현의 임신을 먼저 예감했다는 것. 한편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지난 6개월 동안 15일밖에 만나지 못하며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인 추우부부가 언제 임신을 했는지 궁금해하자 추자현은 이를 쿨하게(?)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올뉴k5·QM6·쏘렌토 등 프로모션 행사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올뉴k5·QM6·쏘렌토 등 프로모션 행사

    겨울철을 맞아 11월 아이젠카에서 업계 최초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한 장기렌트 가격을 책정해 제공하는 '겨울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프로모션’ 장기렌트카 가격은 아이젠카에서 제휴된 브랜드별 가격비교 및 추가할인을 통한 국내 최고의 조건으로 한정된 대수로 진행되는 만큼 빠른 문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여료 가격공개 차종으로는 모닝과 스파크로 각각 23만 원대 와 21만 원대이다. 소형차 장기 렌털은 프라이드(28만원대)와 엑센트(29만원대)이고, 큰 차 운전을 기피하거나 첫 차를 찾는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준중형 장기 렌털은 아반떼(29만원대)와 sm3(28만원대)이다.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많이 이용하는 중형 장기 렌털은 K5(39만원대)와 쏘나타(40만원대), SM6(45만원대)이다. 캠핑과 SUV 붐으로 이용이 점점 늘고 있는 소형 SUV는 티볼리(36만원대)와 QM3(34만원대) 이용이 가장 많고, SUV는 스포티지(42만원대)와 투싼(43만원대), 카니발(55만원대)이며, 두 번째로 큰 소비를 보이는 준대형은 그랜저ig(53만원대)와 K7(52만원대)이다. 또한 대기업 오너가 주 이용자인 대형 장기 렌털은 제네시스(86만원대)와 K9(99만원대), EQ 900(128만원대)이다. 물론 수입차 장기렌털도 가능하며 세금이나 보험 걱정 없이 벤츠 C220, E220, S350와 BMW 320D, 520D, 750D가 포진했고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재규어 등 연비 좋은 수입차도 최저가로 비교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맞춤형 장기렌트카 컨설팅전문업체 가격비교 사이트를 오픈 해 투명한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컴백 예고’ 레드벨벳 아이린 티저 “10점 만점에 10점”

    ‘컴백 예고’ 레드벨벳 아이린 티저 “10점 만점에 10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컴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아이린의 티저가 공개됐다.12일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아이린(27·배주현)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새 앨범 수록곡 ‘Perfect 10(퍼펙트 텐)’ 티저 영상을 올렸다. 사진 속 아이린은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새 앨범 수록곡 ‘퍼펙트 텐’은 전반적으로 몽환적이며 나른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17일 정규 2집 앨범 ‘Perfect Velvet’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美 공군, 전투기에 탑재하는 레이저 무기 개발

    美 공군, 전투기에 탑재하는 레이저 무기 개발

    미래 사회를 소재로 한 SF 영화나 만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가 레이저 빔을 발사해 적을 공격하는 전투기다. 물론 현재 레이저가 군용 항공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보통 폭탄을 목표까지 유도하는 용도이고 레이저 자체가 파괴 무기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 공군은 표적을 파괴하는 용도의 레이저 무기를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자체 방어용 고에너지 레이저 실증기 (Self-protect High Energy Laser Demonstrator (SHiELD), 이하 쉴드)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쉴드 프로젝트는 이름처럼 아군 전투기를 방어할 목적으로 고에너지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표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드론이나 미사일처럼 상대적으로 작고 빠른 목표물을 공격하는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사실 항공기 탑재용 레이저 무기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던 ABL(Airborne Laser)처럼 대형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ABL은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대형 여객기를 개조해야 할 만큼 크고 무거워서 실전배치는 할 수 없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레이저 무기가 빛의 속도로 적을 공격하는 이상적인 수단인 것 같지만, 부피와 무게에 비해 파괴력이 약하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형 전술 레이저 개발에 대한 많은 투자와 개량이 이뤄져 이제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 대한 공격 무기는 실전 배치 단계다. 적의 미사일이나 로켓탄을 막는 방공용 레이저도 상당히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 레이저 무기들은 모두 지상의 차량이나 함정에서 운용하는 것이고 항공기에 탑재하는 용도는 아니다. 미 공군 연구소 (AFRL, Air Force Research Lab)은 이를 개발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에 2,63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급했다. 목표는 2021년까지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레이저 포를 개발해 실제로 테스트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이 나오게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적 전투기를 요격하지 못해도 미사일이나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면 항공전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드론이 정찰은 물론 공격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모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일은 비용이 많이들 뿐 아니라 아주 작은 크기의 드론의 경우 사실 미사일로 명중시키기도 힘들다. 레이저 포 자체의 비용은 비싸도 1회 발사 비용은 저렴하기 때문에 레이저 무기는 드론을 공격하는데 이상적인 무기 체계로 거론되고 있다.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수준의 레이저 무기가 가능하다면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대공, 함대공, 공대공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가 개발되면 군용기가 더 적극적인 미사일 대응체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전의 양상 자체가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작으면서도 충분한 파괴력을 지닌 레이저 무기 개발은 만만치 않은 과제다. 물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전투기에서 역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표적에 정확하게 레이저를 조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 역시 그렇다. 따라서 성공 가능성을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서는 21세기 공중전에 새로운 역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궐련형 전자담배 5000원으로 올려? 말아?

    궐련형 전자담배 5000원으로 올려? 말아?

    KT&G ‘릴’ 4300원 저가 승부수 …필립모리스·BAT 출혈 경쟁 예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상이 확정됐지만 정작 가격 결정권을 쥔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세금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고스란히 반영하자니 시장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고, 반대로 판매가격을 유지할 경우 자신들의 기존 주장을 스스로 뒤집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선행 사업자인 한국필립모리스(아이코스)와 BAT코리아(글로)는 전날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가 개정안을 공포하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소세가 현행 갑(20개비)당 126원에서 529원으로 높아진다. 여기에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를 인상하는 법 개정안이 추가로 처리되면 갑당 총세금은 현행 1739원에서 일반담배의 90% 수준인 3000원까지 뛰게 된다. 이 때문에 개정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4300원인 전용담배 가격을 5000원 이상으로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다. 그러나 후발 사업자인 KT&G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KT&G는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과 전용스틱 핏의 가격을 각각 9만 5000원(할인가 6만 8000원), 4300원으로 책정했다. 임왕섭 KT&G 제품개발총괄 상무는 “제품 가격은 세금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소 공격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소세가 인상되더라도 이 가격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전체 담배시장 1위 업체로 시장 영향력이 상당한 KT&G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필립모리스와 BAT는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빼앗길 것이 뻔하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사천공장에서 네오스틱을 생산하는 BAT와 달리 히츠를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40%의 수입관세 부담까지 지고서 KT&G와 경쟁해야 한다. 반대로 가격 인상 폭을 낮추면 외국계 회사들이 그동안 ‘폭리’를 취했다는 부정적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개소세 인상을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밝히는 것도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라면서 “필립모리스와 BAT는 마진을 낮추는 출혈 경쟁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관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관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인도네시아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성명은 전략적 협력 강화·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인적 교류 촉진·지역·글로벌 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7개 문단으로 구성됐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한 혜택이 전세계의 평화·안정·번영 유지에 더욱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렴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기간 산업 및 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분야에서 양국 및 양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전세계에 대한 양국의 기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 대통령과 위도도 대통령은 또 장관급 공동위원회·차관급 전략대화 등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 온 데 만족감을 표하며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 설치를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표상임을 재확인하면서 방위 산업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및 공동 생산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이 300억 달러 규모로 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람 중심 경제’와 포괄적 성장을 도모하고 물 관리·교통·서민 주택·전력 발전 등을 포함한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한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철강·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특히 자동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체 신설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양국은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양국 간 직항편 증설을 촉진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관광객에 대한 사증 발급을 간소화하는 등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양국 간 영사회의 등을 포함한 영사·출입국 협의·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해 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의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한 조속히 재개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 노력을 지지했고,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및 인도적 사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대화를 복원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위도도 대통령의 내년 방한을 초청했고 위도도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두 손 맞잡은 앙숙, 인텔과 AMD

    [고든 정의 TECH+] 두 손 맞잡은 앙숙, 인텔과 AMD

    CPU 업계 1위인 인텔과 40년 앙앙불락(怏怏不樂)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회사가 바로 AMD입니다. X86 프로세서라는 같은 제품을 만드는 만큼 두 회사는 충돌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히 본래 이 프로세서가 인텔의 기술이었기 때문에 법정소송으로 비화하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텔의 역사를 다룬 ‘인텔 끝나지 않은 도전과 혁신’(The Intel Trinity)에 따르면 이는 1976년 AMD의 창업자인 제리 샌더스가 인텔 8086의 클론 칩을 만들 때부터 시작된 갈등이었습니다. 사실 AMD 외에도 여러 클론 칩 업체가 있었지만, 대부분 파산하거나 혹은 x86 프로세서 제조업에서 손을 뗀 반면 AMD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한때 인텔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커집니다. 따라서 법정 소송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인텔과 AMD는 서로 사이가 좋을 순 없었습니다. 이 둘은 계속해서 서로 경쟁하면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던 두 회사가 손을 잡았다고 하면 모두가 깜짝 놀랄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로 담합을 해서 CPU 가격을 올린다든지 하는 건 아닙니다. AMD의 라데온 그래픽 프로세서를 인텔에 판매한다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라데온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인텔 프로세서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AMD는 CPU는 물론 그래픽 처리 장치(GPU)도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ATI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해당 부서를 인수해 라데온 GPU를 만들고 있는데, 독립 그래픽 카드 제품으로도 내놓고 CPU와 합쳐서 APU라는 형태의 제품으로도 내놓습니다. CPU+GPU가 같이 있으면 비싼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통 중저가형 PC용으로 사용됩니다. 인텔 역시 CPU+GPU 통합형 제품을 내놓았는데, 솔직히 말해 그래픽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노트북처럼 발열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여야 하는 제품이나 혹은 그래픽 성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무용 PC 등에 사용되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텔 역시 좀 더 비싼 그래픽 제품을 판매하려고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인텔도 고성능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인 아이리스 및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내놓긴 했습니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AMD나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를 따라잡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게임이 AMD가 엔비디아의 프로세서에 최적화되어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는 성능이나 최적화 모두 따라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인텔이 자체 그래픽 프로세서에 공을 들이기보다 AMD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물론 그래픽 부분 1위인 엔비디아도 가능성 있는 협상 대상자지만, 현재 시장 1위를 하면서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파는 엔비디아가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AMD는 신제품인 라이젠 CPU를 통해 적자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라데온 프로세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프로세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인텔은 신기술을 통해 새로 구매한 라데온 프로세서는 물론 차세대 메모리인 HBM2까지 결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이 그것으로 여러 개의 이질적인 다이(die)를 서로 연결하는 고속 인터페이스를 통해 하나의 칩처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입니다. 물론 이 두 회사의 동상이몽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 소식은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고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만이 진리인 셈이지요.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사무엘 ‘candy’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상큼한 매력 ‘톡톡’

    사무엘 ‘candy’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상큼한 매력 ‘톡톡’

    사무엘의 데뷔 타이틀곡 ‘candy’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7일 사무엘 측은 데뷔 앨범 ‘아이 캔디’(EYE CANDY)의 타이틀곡 ‘캔디’(candy)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사무엘은 캔디를 던지고, 가지고 놀고, 먹는 등 캔디를 활용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16살 다운 풋풋한 사무엘의 외모 또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You are my eye candy”라고 말하는 부분이 담겨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 사무엘의 첫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모든 프로듀서들이 총력을 기울여 작업해 탄생한 앨범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는 사무엘의 뚜렷한 정체성과 음악적 성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는 오는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올해 해외여행 평균 2.6회…4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올해 해외여행 평균 2.6회…4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중국 여행자 만족도 가장 낮아…괌, 사이판, 일본 여행자 만족도 상위 올해 우리 국민은 해외여행을 평균 두번 이상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관광공사는 6일 올해 1∼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올해 평균 해외여행 횟수는 2.6회로 지난해보다 0.5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에는 평균 해외여행 횟수가 1.2회에 불과해 해외여행 평균 횟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기간도 5.9일로 지난해(5.7일)보다 늘었다. 해외여행 경비는 평균 144만 원이었다. 해외여행 목적은 대부분(83.3%) ‘여가·위락·휴식’이었고 동반자로는 배우자(37.2%)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는 일본(29.2%), 중국(7.8%)의 순이었다. 다만 일본과 중국은 지난해보다 방문 비율이 감소했지만, 베트남(7.6%)과 대만(6.2%)은 늘었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조사대상 중 80.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만족도가 평균 4.03점으로 나타났다. 목적지별로 보면 괌·사이판과 일본 여행자의 만족도가 4.11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 여행자의 만족도는 3.64점으로 가장 낮았다. 내년에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로 조사됐다. 여름철 휴가·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사람이 62.5%로 가장 많았다. 방문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여행과의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서’(29.4%)였다. 해외여행 관련 위험요소 중에서는 전염병을 고려한 사람이 74.1%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여행 후에 싱가포르와 일본의 안전 정도가 각각 4.41점, 4.34점으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이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ICT ‘맑음’ 조선 ‘갬’ 건설 ‘흐림’

    세계경제 성장세 유지로 수출↑ 4차산업 최대 수혜 ICT 호조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은 내년에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만성 부진에 시달렸던 조선업은 다소 회복되겠으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건설업 경기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국내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주’인 ICT 업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업종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성장세와 신차 효과 등으로 수출이 늘겠으나 통상 마찰과 경쟁 심화로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자체가 위축된 조선업 역시 내년에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원의 진단이다. 건설업은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등으로 성장 흐름이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 업종 역시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 중동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겨울 부르는 소리…러블리즈 ‘종소리’ 뮤직비디오 티저

    겨울 부르는 소리…러블리즈 ‘종소리’ 뮤직비디오 티저

    걸그룹 러블리즈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의 타이틀곡 ‘종소리’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5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40초 분량의 티저에는 쏟아지는 햇살에서 자연스러운 미모를 뽐내는 러블리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나무에 매달린 ‘종’과 여러 가지 소품으로 서로 장난을 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영상에는 캐럴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와 가사도 포함돼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러블리즈는 오는 14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對中 정치적 대응보다 제품 質 향상 주력”

    기술 개선·AS망 늘리며 ‘미래 준비’ 도요타, 고소득층 타깃 집중 마케팅 화장품은 고급·저가 브랜드로 승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기업들의 위기극복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일본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2012년 극심한 중·일 영토 분쟁 속에서 내일을 준비한 일본 기업들의 대응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센카쿠 열도 분쟁이 터지자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최대한 정치적 대응을 자제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간에 ▲제품의 질 향상 ▲중국 수요 파악 ▲기술 개선 ▲애프터서비스망 확충 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2012년 하반기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고조되자 일본 자동차들은 판매량이 40~70% 감소했다. 이에 도요타는 고소득층 수요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중국에서 가격 경쟁을 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보고 애프터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중국에 다양한 차종을 들여오는 대신 고급차에 집중했고, 마케팅 전략도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상해 등 연안지역에 집중했다. 덕분에 중국 고급차 시장의 일본산 점유율은 40% 수준으로 확대됐다.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중국에서는 일본보다 농산물 잔류 농약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 착안, 냉장고 야채칸에 농약 성분 분해 기능을 추가한 중국 특화형 냉장고를 개발, 판매했다. 고급백화점 및 전문점에는 ‘시세이도’라는 기존 고급 브랜드를 유지했지만, 중국 지방 소도시 등에서는 ‘퓨어앤마일드’라는 저가 브랜드로 공략했다. 기존에 쌓아온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보다 넓은 중국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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