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대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결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GS리테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65
  •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테마주 줄줄이 ‘날벼락’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테마주 줄줄이 ‘날벼락’

    안 전 지사와 동문·친분 이유로 한 주간 30% 이상 폭락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이른바 ‘안희정 테마주’가 줄줄이 폭락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안 전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엮인 백금T&A의 지난주(3월 5∼9일) 종가는 3410원으로 전주보다 35.90% 폭락했다. 백금T&A는 안 전 지사의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6일 하루 26.72% 급락하는 등 한 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28.62% 급락한 SG충방도 이튿날 저가 매수세에 3.99% 반등하기도 했으나 8∼9일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한 주간 결국 33.69% 떨어졌다. SG충방은 공장이 충남 논산에 있고, 회사 대표가 안 전 지사와 같은 386 운동권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꼽혀왔다. 충남 서천에 공장이 있는 대주산업(-31.64%)도 한 주간 30%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이원컴포텍(-25.31%), SG&G(-23.8%), 청보산업(-11.13%) 등도 한 주 내내 맥을 못 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켓 이름만 바꾸자는데” 고객 불만 詩에 詩로 응대한 노르웨지안 에어

    “티켓 이름만 바꾸자는데” 고객 불만 詩에 詩로 응대한 노르웨지안 에어

    노르웨이의 저가 항공사 ‘노르웨지안 에어’ 고객이 불만 사항을 시(詩)로 적어 전달하자 항공사 역시 시로 답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거스 돌딩은 티켓 이름을 ‘빌’에서 ‘윌리엄’으로 바꾸는 데 120유로(약 15만 8000원)의 벌금을 물린다는 항공사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시를 적어 보냈다. 항공사는 자신이 이름 변경을 요청하기 몇 시간 전에 운항 스케줄을 멋대로 변경해 고객들은 다른 비행편을 이용할 수도, 무료로 환불받을 수도 없었다며 고객이 이름을 바꾸는 정도는 공짜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루 뒤 돌딩은 항공사의 답장을 받았는데 벌금은 받지 않겠으며 사과한다는 내용의 멋진 시구였다. 가장 돋보이는 표현은 ‘때로는 전망이 흐릿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이라고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어설프게 한글로 옮기기보다 원문의 음미하자고 그냥 옮겨 싣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희대의 불륜’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결별설이 제기됐다.9일 오전 한 매체는 김민희(37)와 홍상수(58)를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한 달 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이 때문에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이내 다수 매체는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베를린영화제에도 함께 나타났고, 곳곳에서 들려온 데이트 목격담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아직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진짜로 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갑작스레 불거진 결별설에 많은 이들이 ‘환호’했던 것만은 자명하다. 지난 2016년 2월. 두 사람의 스캔들이 처음 불거졌다. 많은 영화 팬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이를 ‘루머’라고 단정했지만, 영화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2015년 2월 <첫 만남>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 2015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동반 출국> 홍상수 감독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 68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8월 12일 홍 감독은 김민희와 스위스로 동반 출국했다. 남자 배우였던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 탓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이 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 2016년 1월 <김민희 소속사 계약 만료> 김민희가 전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숲 엔터테인먼트 측과 1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김민희는 별도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홍 감독과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지면서 소속사 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 감독과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생활 문제는 알지 못 한다”며 부인했다. ▲ 2016년 2월 <김민희 출연 영화 ‘아가씨’ 개봉> 김민희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가 개봉했다. 김민희는 당시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인사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동안 다니시면서 너무 고생한 것 같다”, “건강하시고 행복해라”,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홍 감독과의 불륜설이 스멀스멀 올라오자 미리 팬들에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며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끝내려는 의도로 말한 것 같다”는 추측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 2016년 6월 <김민희 칸국제영화제, 홍상수와 만남>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아가씨’가 초청됐다. 이로써 김민희는 칸에 진출했다. 하지만 영화제 일정을 마친 김민희는 한국에 곧장 돌아오지 않았다. 매니저가 먼저 귀국, 김민희는 홀로 남아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촬영에 임했다. 칸에 갈 때도 김민희는 매니저보다 먼저 프랑스로 향했다. 김민희는 당시 “(홍상수 감독이) 작품 하시는데 우연히 여기에서 해야 되니 도와달라고 하셔서 흔쾌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2016년 6월 21일 <김민희-홍상수 불륜설 보도> 이날 한 매체를 시작으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이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기점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홍 감독은 급기야 지난해 9월 가족을 두고 집을 나왔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보도 이전 이미 홍 감독 가족과 김민희 부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영화팬과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홍상수 감독이 외국으로 가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는 측근의 제보도 나왔다. 당시 홍상수 감독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 했다. ▲ 2016년 7월 <미국 비밀 결혼설> 두 사람이 불륜설 보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강원도에 신혼집을 차렸다는 얘기도 흘렀다. 다수 매체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미국 체류 중이고, 유타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 2016년 7월 <홍상수 감독 회고전- 불륜설 이후 첫 공식석상> 12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 행사에서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했지만 김민희와 관련된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 2016년 7월 17일 <김민희 논란 후 귀국> 논란 이후 처음 전해진 김민희 소식이었다.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지기 전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한 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민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 한 매체는 김민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나타나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희를 마중 나온 젊은 남성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가 거리상 크게 멀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 2016년 9월 <김민희-홍상수 첫 결별설> 불륜설이 터진 지 머지않아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였다. 홍상수 측근은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며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측근은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을 나눈 것. 비밀결혼과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홍 감독에겐 영화 일 외에 다른 일은 관심이 없다. 항간에 나돈 김민희와의 스캔들 역시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여전히 두 사람은 아무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 2016년 10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참석한 홍상수 홍 감독이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작품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 이날 홍 감독은 주연 배우 故 김주혁, 이유영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불륜설과 결별설이 불거진 뒤였지만 이날도 홍상수 감독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 2016년 10월 <김민희-홍상수 식당 데이트 목격> 결별한 줄 알았던 두 사람이 경기 하남시 한 식당에서 목격됐다.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김민희와 평소와 같은 차림의 홍상수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빠져나가다 두 사람을 알아보는 이가 있자, 당황스러워 하며 빠져나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 2016년 11월 <홍상수 이혼 조정신청> 홍상수 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 앞서 아내 A 씨는 홍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홍 감독 입장은 달랐다. 홍 감독과 A 씨는 결혼 3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1985년 유학시절 만나 결혼했다. 이들 사이엔 대학생 딸이 있다. ▲ 2016년 12월 <홍상수 이혼 소송> 아내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던 홍 감독은 결국 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 없이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다.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2017년 1월 <김민희-홍상수 동반 영화 촬영> 이혼 소송 소식을 전했던 홍 감독이 김민희와 새 작품을 촬영하는 모습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희는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주위를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 손에는 커플링이 끼워져 있었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라는 측근의 말을 전하면서 “같이 살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17년 2월 15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차 동반 출국> 홍 감독과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차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올랐기 때문. ▲ 2017년 2월 16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등장> 두 사람은 기자회견 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이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많은 감독들이 자신의 삶을 영화에 반영한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자전적인 내용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태도도 수용하게 된다”고 얘기해 관심을 받았다.▲ 2017년 2월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2017년 3월 <김민희-홍상수 피부과 데이트 포착>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피부과에서 두 사람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바짓단을 접어 올리고, 코트로 포인트를 준 커플 룩 차림이었다. 홍상수 감독은 한 걸음 앞서 걸으며 김민희를 챙겼고, 피부과에서 나와 인근 약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 2017년 3월 13일 <불륜 인정>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결국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우리를 인정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해 많은 이들의 원성을 샀다.▲ 2017년 3월 20일 <MBC ‘리얼스토리 눈’ 홍상수 아내 심경 인터뷰>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 아내 A씨를 인터뷰를 방송했다. A 씨는 홍상수 감독 아내는 “저는 어찌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 2017년 3월 20일 <“‘불륜’ 김민희, 의상 협찬 끊겼다” 보도> 김민희도 ‘불륜’에 타격을 입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에 한 유명 브랜드에서 협찬을 꺼렸다. 김민희가 입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7년 5월 <‘불륜 인정’ 이후 칸영화제서 포착된 김민희-홍상수>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홍상수 영화 ‘그 후’가 올랐다. 두 사람은 칸의 초청을 받고 프랑스를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 마주보고 담배를 태우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 2017년 7월 <김민희 주연의 홍상수 영화 ‘그 후’ 개봉>▲ 2017년 10월 <뉴욕영화제에서 목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홍상수-김민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 등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 2017년 11월 김민희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2017년 12월 5일 홍상수 빙모상 ▲ 2017년 12월 15일 홍상수 이혼 재판 ▲ 2018년 2월 제68회 베를린영화제 홍상수-김민희 영화 ‘풀잎들’ 초청 ▲ 2018년 3월 9일 <두 번째 ‘결별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알린 지 1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한 달 전 헤어졌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지만,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새 영화 작업을 하고 있고, 최근 분식점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당사자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사실 확인이 어려워졌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을까.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김민희와 홍상수 만남. 이 관계에 마침표가 언제 찍힐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신용카드는 연회비 ‘싼 게 최고’

    신용카드는 연회비 ‘싼 게 최고’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사람 10명 중 6명은 연회비 1만원 미만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는 최대 10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받고 차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소비자들은 싼 걸 선호한 셈이다.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자사 웹 사이트를 이용한 474만 9503명 중 카드 발급 신청자 클릭 수를 분석한 결과, 연회비 1만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연회비가 없는 걸 신청한 사람이 26.3%로 뒤를 이었다. 둘을 합치면 62.6%가 연회비 1만원 미만 저가 상품을 고른 것이다. 이어 ▲1만원 이상~2만원 미만 24.3% ▲2만원 이상~5만원 미만 5.8%로 집계되는 등 연회비가 높아질수록 신청률이 떨어졌다. 다만 연회비 10만원 이상은 4.9%로,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4%)보다 높았다. 프리미엄카드로 분류되는 연회비 10만원 이상 상품에 대해선 매력을 느낀 소비자가 꽤 있는 셈이다. 발급신청 클릭이 가장 많은 카드는 국민카드(3만 7216건)였다. 신한(2만 8632건)·삼성(2만 3407건)·하나(2만 3065건)·롯데(1만 7614건) 등의 순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민카드 시장점유율은 14.7%로 신한(22.8%)·삼성(19.6%)·현대(14.9%) 등보다 아래다. 하지만 최근 젊은층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게 뱅크샐러드 발급 순위 1위에 오른 배경으로 보인다. 카드 개별 상품별로는 삼성 탭탭오(9011건)·국민 나라사랑 일반형(5833건)·신한 삑 B.Big(3035건) 등의 발급신청이 많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재용 상고심’ 맡은 조희대 대법관, ‘재벌 집행유예’에 대해 밝힌 소신

    ‘이재용 상고심’ 맡은 조희대 대법관, ‘재벌 집행유예’에 대해 밝힌 소신

    “건강·경제기여로 재벌에 집행유예 선고하는 건 옳지 않은 방향”‘원칙론자’이자 ‘선비형 법관’ 조희대 대법관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 주심으로 7일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조 대법관이 과거 인사청문회에서 재벌 총수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조 대법관은 지난 2014년 2월 18일 대법관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 출석했다. 김동철 당시 민주당 의원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 집행유예의 사유가 되느냐”고 묻자 조 대법관은 “그런 사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관은 횡령이나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재벌 총수를 변호하려고 회삿돈으로 수임료를 지불하는 실태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런 행위가 또 다른 횡령·배임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추가 질의에 “그런 일로 처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법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2014년 2월 1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았다.당시 서울고법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더 가벼운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름대로 경제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와 함께 건강 상태가 나쁜 점도 참작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재벌 봐주기’, ‘유전무죄’라는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김동철 의원은 조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재벌 총수들에게 적용되는 ‘3·5법칙’(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다시 부활했다”면서 “고위 대법관 출신 변호사까지 재벌을 변호하고 거액의 수입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사청문회 답변으로 미뤄 볼때 조 대법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에서도 예외 없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법원은 이날 이 부회장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3부에 배당하고 조 대법관을 주심재판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에는 조 대법관 외에 김창석, 김재형, 민유숙 대법관이 소속돼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관은 ‘원칙론자’이자 ‘선비형 법관’으로 통한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사석에서는 잔정이 많지만 재판은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시절 에버랜드의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재판을 맡아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조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13기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을 지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달수 35년지기 친구 “미투인지, 성추문인지 구분했으면”

    오달수 35년지기 친구 “미투인지, 성추문인지 구분했으면”

    배우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힌 가운데 전 매니저에 이어 오달수의 고교 동창생이 실명으로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오달수의 고교 동창이자 35년지기 친구라고 소개한 김씨는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쓰러지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 없다”면서 피해를 폭로한 A씨와 연극배우 엄지영씨의 보도와 관련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90년대 초반 우리는 대학시절이었고 달수는 극단생활 초기였다. 달수는 집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버스비까지 탈탈 털어 술 사먹고 어울려 무대고 객석에서 쪽잠을 자던 시절”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A’라는 여성분을 당시 가마골 선후배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당시 가마골(연희단 거리패)분들께 탐문 취재해 오달수가 말한 ‘연애감정’이 없었으면 오달수는 죽어 마땅하고 그게 아닌 증언이 나오면 정정보도 내어달라. 특히 오달수와 결혼한 000씨도 당시에 가마골에 있었던 분으로 TV에서는 이혼한 부인(전처) 생활고 때문에 딸을 버리고 간 나쁜 여자로 나오던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달수와 성격 차이였고 2000년대 초반에 이혼을 했다. 전처에게 인터뷰 한번해 주시고 당시 가마골 분들 인터뷰 한번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엄지영의 JTBC 인터뷰를 지적하며 “jtbc는 논란이나 서로의 주장에 다툼에 소지가 있는 사항에 “가해자”라는 단어로 규정지어 버렸다. 엄지영씨 또한 거부하지 못할 강제성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가 속한 극단 이야기만 합니다. 그 시절 분위기가 그러 했다고 오달수의 강제성은 나오지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이나 ‘성 행위’에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여배우나 남자배우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저는 ‘me too’를 반대하거나 미투운동에 저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다만 me too 대상인지 me too와 관련 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추문인지 구분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20대 초반 가난하고 배운 것 없고 못생긴 시쳇말로 루저가 어떤 직위와 어떤 힘으로 상대를 억압하여 성적인 이득을 취했단 말입니까? 30대 초반에도 20대초반 같은 인생 살던 달수가 무슨 힘으로 잘 모르는 여성을 겁박해 성적인 이득을 취했겠습니까? 정치인, 업무관련 고위직, 교수위치, 극단단장 등 권력과 직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수 있는 위치나 힘으로 ‘성’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me too라고 쿨하게 인정하지만... 지금 이 경우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 편에서 통편집이 결정됐다.  다음은 오달수 친구의 게시글 전문 저는 오달수 친구입니다. 고교 동창생이고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접하고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쓰러지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방어권 또는 진실에 가까운 후속 취재는 있어야 35년지기 친구로써 가슴에 응어리가 남지 않을것 같아 글을 씁니다. 50세가 넘은 제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하소연 하면 하나의 작은 여론으로 봐 주는 경우도 있다하여 용기내어 적어 봅니다. “A”라는 여성분 .... “엄지영”씨 90년대 초반 우리는 대학시절이였고 달수는 극단생활 초기였습니다. 40계단 근처 백구당 빵집 바로옆에서 달수가 연극을 시작했다하여 우리 친구들은 엄청 달수를 응원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저는 92년도에 군대를 갔고 먼저 제대한 친구들이 달수랑 자주 어울려 다닐때 였습니다. 당시 가마골 소극장의 운영은 열악하기 그지 없었고 지방에서 올라온 분들 서울에서 연극을 배우겠다고 내려 오신분들해서 또래의 젊은이들이 집단생활(?)처럼 초창기에 했었습니다. 달수는 집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버스비까지 탈탈 털어 술 사먹고 어울려 무대고 객석에서 쪽잠을 자던 시절입니다. “A”라는 여성분을 당시 가마골 선후배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당시 가마골(연희단 거리패)분들께 탐문 취재해 오달수가 말한 “연애감정”이 없었으면 오달수는 죽어 마땅하고 그게 아닌 증언이 나오면 정정보도 내어주세요 특히 오달수와 결혼한 000씨도 당시에 가마골에 있었던 분입니다. TV에서는 이혼한 부인(전처) 생활고때문에 딸을 버리고 간 나쁜 여자로 나오던데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달수와 성격 차이였고 2000년대 초반에 이혼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분(전처)에게 인터뷰 한번해 주시고 당시 가마골 분들 인터뷰 한번 해주십시요 부탁입니다. 그리고 “엄지영”씨 2003년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팔려서 모텔에 가자고 했는데..... 그때도 저는 달수랑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을때였습니다. 영화는 영화배우,TV 드라마 스타, 유명가수 가 독식하던 시대에서 연극배우들에게도 영화 출연의 기회가 자주 생기고 있다고 이곳 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이였습니다. 달수가 유명해진것은 올드보이(2003년 말) 보다는 달콤한 인생(2005)이 였고 처음찍은 CF 왕뚜껑 황보라편 이였습니다. 그시절 종편도 없었고 영화 전용TV도 없던시절 왕뚜껑 광고 이후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늘어났고 이렇게 스타가 된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jtbc의 자막은 ...[엄지영/연극배우 : 편하게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하면서, 야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이렇게 손을, 제 몸에 손을 댔어요.] 실제 말은 “제 몸에 손을 대려 했어요” 입니다. 이후 오 씨가 화장실에도 따라왔고, 엄씨는 ‘몸이 안좋다’며 거부해 더 험한 상황을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앵커] 그동안 사실 저희들하고 인터뷰했던 많은 분들이 가해자의 요구를 당시 거부할 수없었다, 그리고 거부를 못 했던 것이 자책감으로 남았다라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얘기를 못 했다라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것 같은데 조금 풀어주실 수 있습니까? [엄지영/연극배우 : 첫째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런 비슷한 일들이 연습 과정이나 중간에 벌어졌을 때 어떤 반응을. 어, 왜 이러세요 하면 연습 분위기 자체가 너무 흐려지고 그 선배들이 너는 내가 후배로서 귀여워서 하는 말이었는데 네가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내가 이상한 사람 되잖아, 이런 식으로 하고 더 거부가 들어가면 연습 중에 쌍욕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그런 식의 분위기가 사실 있었어요, 저희 때는. 그리고 지금은 그래도 연극영화과에서 학생들이 많이 나오지만 저희 때는 무대라는 것도 별로 없었고 저희가 설 수 있는 공연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들이 연출들 사이에 야, 누구 쓰지 마라. 쟤 싸가지 없다 이런 얘기들을 해요, 선후배들도. 그런 것들이 너무 무섭고 나는 연극을 계속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할 수가 없었어요.] jtbc는 논란이나 서로의 주장에 다툼에 소지가 있는 사항에 “가해자”라는 단어로 규정지어 버렸습니다. 엄지영씨 또한 거부하지 못할 강제성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가 속한 극단 이야기만 합니다. 그시절 분위기가 그러 했다고 오달수의 강제성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달수는 90년대 초반 연출을 한적이 있는데 그당시 출연 배우들에게 왕따(?)를 당해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이후 연출을 안한것으로 저는 압니다. 그때 일들을 “ 알탕집 사건 ”이라고 하지요 “성”이나 “성 행위”에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여배우나 남자배우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게 현실입니다. 저는 “me too”를 반대하거나 미투운동에 저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me too 대상인지 me too와 관련 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추문인지 구분을 하자는 겁니다. 20대 초반 가난하고 배운것 없고 못생긴 시쳇말로 루저가 어떤 직위와 어떤힘으로 상대를 억압하여 성적인 이득을 취했단 말입니까? 30대 초반에도 20대초반 같은 인생살던 달수가 무슨 힘으로 잘 모른는 여성을 겁박해 성적인 이득을 취했겠습니까? 정치인, 업무관련 고위직, 교수위치, 극단단장등 권력과 직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수있는 위치나 힘으로 “성”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me too라고 쿨하게 인정하지만 ... 지금 이 경우는 아니지 않습니까? 몇일전 오달수 (전)메니저라는분이 옹호글로 된통 여론의 뭇매를 맞는거 봤습니다. 저도 이글을 올리는게 50 나이에도 무섭고 떨립니다. 하지만 친구의 어려움을 내팽겨치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달수야 지금 혼자 가니 무섭제” 내가 같이 갈께 그라면 쪼메 덜 무서울끼다? 같이 가자 !!!!! 어릴때 남포동 나갈때처럼 Let‘s go together ........ 여기는 부산 중앙동이고 고등학교때 부터 늘 붙어 댕기던 김성곤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에 돈 안 쓰는 시공사… 초고층빌딩 사고 또 ‘인재’

    안전에 돈 안 쓰는 시공사… 초고층빌딩 사고 또 ‘인재’

    당일 구조물 지지 점검 안 해 초고층 건물 가장 많은 부산 잇단 추락사에도 비용 감축만지난 2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도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과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두 차례 사고 현장을 감정한 결과 사고 당일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와 안전작업발판 등을 확인하는 안전관리와 점검 절차가 작업 전에 행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54층 안전작업발판 구조물 4개 가운데 두 번째 구조물을 55층으로 올리는 작업 중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인 역삼각형 슈브래킷 4개가 이탈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벽 층마다 길이 40㎝ 크기의 앵커(콘)가 박혀 있고 이곳에 슈브래킷과 길이 45㎝ 크기의 볼트가 작업발판 구조물을 지지하는데, 현장을 살펴보니 모두 떨어져 나갔고 한 곳에서는 앵커까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근로자들이 건물 외벽을 유리 등으로 마감하는 작업공간인 안전작업발판이 통째로 떨어져 나간 것에 주목하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부품결함 여부, 안전기준 부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높이 200∼400m에 이르는 초고층 건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직결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건물·공사현장이 몰린 부산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다. 현재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7개 중 28개가 부산에 있으며 13개가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 14년 전 포스코건설이 공사하던 초고층 아파트 해운대 센텀파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발생, 근로자 3명이 숨졌다. 2010년 7월에는 해운대 아이파크(최고 72층) 공사 현장에서 190m 높이의 외벽작업발판이 1층으로 떨어지면서 3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가 빈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최저가낙찰제를 꼽았다. 시공사가 이익을 남기려면 공사기한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여야 해 안전 문제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설감리회사 관계자는 “안전 문제는 추가 비용이 아닌 고정비용이라는 인식과 함께 시공사 입김에서 자유로운 독립 감리제도가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 50분쯤 엘시티 주거타워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구조물이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통상압력 파고가 반도체로 밀어닥치면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통상압력 파고가 반도체로 밀어닥치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사(社)와 함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가 현재 여러 산업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반도체는 선전하며 3% 경제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반도체 업체들은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기술력을 확보해 국제경쟁력을 높여 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호황에 올라타면서 거시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 일본의 반도체도 지금 우리와 비슷했다. 오히려 당시 일본 경제가 반도체에 의존한 정도는 현재의 우리나라보다 덜했다. 그러나 미국의 통상압력이 본격화되고 일본 반도체산업이 휘청거리며 어려움을 겪는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던 1986년 미ㆍ일 간에는 반도체 무역협정이 체결되는데, 일본은 저가판매, 소위 ‘덤핑’ 수출을 중단하고 5년 안에 국내 반도체 시장의 20%를 해외 업체에 내주기로 약속한다. 그 후 일본 반도체는 경쟁력을 잃고 쇠락한다. 현재 우리도 여러 부문에서 미국의 통상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 미국을 석권하던 우리 가전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수입 세탁기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에 서명했다. 철강도 대미 수출을 사실상 중단시킬 수 있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화학업체도 미국 정부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요청하며 통상압력을 높이고 있다. 결국 전자ㆍ철강ㆍ화학 등에 대한 통상 파고는 이미 시작됐고, 주요 수출품 가운데 자동차와 반도체 정도가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임을 고려하면, 다음 타깃은 반도체여도 놀랍지 않다. 다행히 현재까지 반도체 호황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품목 중심으로 가격 정체가 나타난다. 더구나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 이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 중국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분야가 우리의 핵심인 메모리 부문이기 때문이다. 국제경쟁에 노출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 하강과 미국 통상압력이 결합되면 그 노력에도 감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반도체의 국제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 그 자체가 미국의 통상압력을 높일 수 있다. 일본 반도체에 미국의 통상압력이 밀어닥쳤던 1980년대는 전반적으로 국제 반도체 경기가 약화되던 시기다. 일본이 특별히 미국 기업을 곤경에 빠뜨리고 자국 수출을 확대하려 ‘덤핑’ 저가공세를 벌였다기보다 국제 반도체 가격의 하락기였고 일본 기업 역시 저가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봐야 한다. 즉 중국의 반도체 진출 본격화로 국제 가격 하락이 시작된다면 우리 반도체가 미국 통상압력에 노출될 위험은 더욱 커진다. 최근 미국 통상압력에 대해 국제무역기구(WTO) 제소 같은 대응이 논의되고 있다. 국제기구를 통한 중재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미국이 WTO 같은 다자간 체제를 통한 접근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러한 접근은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다. 결국은 여러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한국과의 무역과 우호적인 경제협력이 미국에 이익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미국 국내에서 그러한 여론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일본도 당시 해결의 출발은 반도체 통상압력이 미국의 해당 산업 일부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이를 사용해 다른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더 많은 미국 기업에는 불리하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그러한 이해와 해결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나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이미 몰락한 후였다. 그래도 아직은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도 중국의 저가 대량생산도 본격화되지 않았다. 미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우리와 미국의 이익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고 어떻게 이를 설득해낼 것인지 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가 반도체에 의존하는 정도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더욱 절실해진다.
  • ‘컴백’ 워너원, 스페셜 팬송 ‘약속해요(I.P.U)’ 티저 공개

    ‘컴백’ 워너원, 스페셜 팬송 ‘약속해요(I.P.U)’ 티저 공개

    오는 19일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으로 컴백하는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스페셜 테마 트랙 ‘약속해요(I.P.U.)’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2일 오후 1시 1분 워너원 측은 5일 발매되는 스페셜 테마 트랙 ‘약속해요(I.P.U.)’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초읽기에 나섰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인형과 못다쓴 편지, 파티용 풍선과 케이크, 전화기와 선물 등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고민에 빠진 듯한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각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약속해요’라는 노랫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 환하게 웃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영상 말미에는 왼쪽 가슴에 손을 얹으며 워너블을 향한 약속을 의미하는 듯한 안무로 마무리 돼 추후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속해요(I.P.U.)’는 워너원이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팬들을 만난 지 333일을 기념하는 스페셜 테마 트랙으로, 팬덤 워너블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고백송인 동시에, 많은 대중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감사와 행복,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발매되는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는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멤버들의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 한편, 워너원의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는 오는 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산일출봉 관람료 2배 오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반영하고 저가 관광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비자림의 관람료를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산일출봉은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비자림은 15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2배 이상 인상된다. 2006년 이후 12년 만의 인상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디디고, 지역 총판·대리점 모집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선두될 것”

    디디고, 지역 총판·대리점 모집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선두될 것”

    퍼스널 모빌리티(PM : Personal Mobility)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퍼스널 모빌리티 국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새로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인용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일반적으로 1인용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와 전동보드(전동휠), 전동스쿠터,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이에 속한다. 도로교통법상으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 속도 시속 25㎞ 미만, 중량 30㎏ 미만의 개인형 이동수단을 말한다. 최근에는 주행 거리가 늘어난 제품이나 30만 원대 저가 전동휠이 출시되는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에 최근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들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유통 기업 ㈜디디고는 세계적인 퍼스널모빌리티 브랜드인 segway-ninebot과 국내 수입총판계약을 맺고 2018년도에 함께 판매할 총판·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가 되겠다는 각오다. ㈜디디고와 함께하는 나인봇은 배터리 완충 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한 멀리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성비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나인봇의 전동킥보드 ES1과 ES2, 자이로휠인 나인봇 미니라이트와 플러스 등이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나인봇과 함께 존바이시클, 패더비 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인 존바이시클은 안정감 있는 승차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전동 스케이트 보드 패더비는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가속 및 제동을 제어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디디고 관계자는 “총판을 먼저 모집하고, 총판이 선정된 곳을 위주로 대리점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지역 선택은 접수 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총판·대리점을 선정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바게트 브랜드 ‘비에뜨반미’, 상생경영 통해 소자본 창업 지원

    베트남바게트 브랜드 ‘비에뜨반미’, 상생경영 통해 소자본 창업 지원

    작년 하반기 런칭한 정통 베트남바게트 전문점 ‘비에뜨반미’가 정식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가맹 20호점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가맹 30호점까지 예치금 일부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비에뜨반미는 이계준 대표와 김정기 부사장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계준 대표는 기존 의류·무역업을 하며 소비자 트랜드를 빠르게 읽고 도입해내는 역량과 추진력을 갖추었고, 김정기 부사장은 오랜기간 프랜차이즈 메이저 기업과 신생 브랜드를 이끌어오며 프랜차이즈 기획·법무·운영·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거친 프랜차이즈 기획 및 조직관리에 특화된 인물이다. 두 사람의 조합과 방향성은 업계 뿐 아니라 여러 가맹점과 예비창업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불필요하게 많은 항목을 붙여 여러 브랜드의 가맹점들이 어려움을 겪던 로열티 또한 월 3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면서 가맹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비에뜨반미 관계자는 “앞으로 몇 개의 가맹점이 생길지 모르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가맹점과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가맹점 숫자에 연연하기보단 작지만 큰 만족을 주는 본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비에뜨반미는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원부재료 품목들에 대한 사입을 허용함으로써 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레시피를 벗어나지 않도록 지정된 품목을 구매해야 하지만, 본사마진을 붙인 후 본사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 최저가로 납품이 가능한 곳을 찾아 자체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본사수익은 최소화하되 가맹점이 자립하여 궁극적으로는 소자본창업의 의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Life&이슈]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착한 도전’ 키운다

    [Life&이슈]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착한 도전’ 키운다

    삼성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해오고 있다.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참가자 아이디어를 삼성전자 임직원·전문가 멘토가 지원해 실행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용화까지 지원한다.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은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아이디어 부문은 새로 지원한 팀을 대상으로 우수한 사회 현안 해결 솔루션을 발굴한 팀을 선정하며, 임팩트 부문은 지난 수상 팀 중에서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을 뽑는다. 지난해 4월 열린 2017년 공모전은 ‘지정 주제’ 부문이 추가돼 ‘지구온난화’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지정 주제를 원하지 않는 참가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존 ‘자유 주제’ 부문을 택해서도 할 수 있게 했다. 5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으며 시상식은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다.2017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받았다.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목축에 적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가축을 관리하고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해 축산 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그는 몽골에 다시 가서 송신기, 중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축의 움직임·위치·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날 임팩트 부문 대상은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아래 박스 기사 참조)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받았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은 2013년 1094개팀 3581명을 시작으로 2014년 1502개팀 4097명, 2015년 1235개팀 5823명, 2016년 1486개팀 7445명, 2017년 1865개팀 9325명이 참여하는 등 매년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생명 지킴이’ 다기능 열화상 카메라…‘안전 도우미’ 아동학대 근절 앱

    ‘생명 지킴이’ 다기능 열화상 카메라…‘안전 도우미’ 아동학대 근절 앱

    ●가볍고 조작 쉬운 열화상 카메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될 열화상(熱畵像·Thermal imaging) 카메라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했다.열화상 카메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한 필수 장비로 ▲발화지점 파악 ▲구조가 필요한 사람 위치 파악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 등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하던 열화상 카메라는 무겁고 작동이 불편하며 고가여서 보급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이 쉽도록 고안됐다. 특히 기존 카메라는 1㎏이 넘는 무게 때문에 화재 진압 시 양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 카메라는 350g의 가벼운 무게로 몸에 걸 수도 있어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현직 소방관이 속한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완성한 제품이다. 사회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한 삼성전자가 직접 기술 개발에 참여해 만들었다. 동두천소방서 소방관인 한경승 소방교는 화재 현장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하고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이 소방관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 등과 함께 팀을 꾸려 2016년 공모전에 응모해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완성품 단계까지 기술을 개발하고 제작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C랩(Creative Lab)의 과제로 추진하게 됐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5명이 지난해 2월부터 9개월간 기술을 발전시켜 완성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경승 소방교를 비롯한 현직 소방관들의 의견은 열화상 카메라 개발의 전 과정에 반영됐다. C랩 과제원들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각 지역의 소방서, 소방학교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하고 소방장비 담당자와 현장 소방대원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참여자 104명 대부분이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보다 사용성과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A+A)에 제품을 선보여 독일, 중국, 인도, 일본, 중동 등 현지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기부한 1000대의 열화상 카메라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18개 시도에 있는 소방서, 안전센터, 소방정대, 구조대, 테러구조대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됐다.●아동학대 예방 도우미 ‘아이지킴콜112’ 삼성전자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학생과 함께 개발한 ‘아이지킴콜112’ 앱의 사용자 수가 서비스 1년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아이지킴콜112는 아동학대에 대한 구별이 모호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학대 징후를 발견하고 학대 의심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이 앱은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알 수 있는 교육자료 ▲아동학대 관련 법령 ▲학대 의심상황에서 학대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익명 문자신고 등의 기능을 담고 있으며 2016년 11월 19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학대 피해 아동 발견율은 1000명당 약 2.15명(2016년 기준)에 불과해 신고율을 높이는 것이 아동학대 해결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미국은 발견율이 1000명당 9.2명에 이른다. 아이지킴콜112는 2015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삼성전자의 비용 지원과 임직원 멘토의 기술 지원으로 완성했다. 개발 과정에는 아동보호 전문가, 경찰관 등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중앙아동보호기관 홍창표 팀장은 “아동학대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신고 건수가 부족한 것이야말로 사회적 문제”라며 “아이지킴콜112는 아동학대 신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마운 앱”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한 아동학대 신고 앱을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가 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트럼프 “美 철강 산업 살리기 위해 관세 부과하겠다”

    트럼프 “美 철강 산업 살리기 위해 관세 부과하겠다”

    수입량 많은 캐나다 제재 불똥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주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거나 이미 폐쇄됐다. 우리나라의 철강, 알루미늄 산업을 다시 살리고 싶다”면서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면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치러야 할 대가가 좀더 생길지 모르지만, 우리는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반발이 있더라도 자국 철강 산업을 살리기 위해 수입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달 상무부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수입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 등 12개 특정 국가의 수입산 철강에 53% 초고율 관세 적용 ▲모든 수입산 제품에 24% 일률적인 관세 부과 ▲수입쿼터제 등 3가지 안을 담은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보고서 후 90일 이내에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철강은 4월 11일까지, 알루미늄은 4월 19일까지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수입산 철강의 관세 부과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보고서 작업을 진두지휘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 ‘끔찍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는 보고서에 명시된 제안들이 주요 동맹국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다”며 보고서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그 주체를 ‘중국’으로 특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고율 관세’를 기반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제재 불똥이 중국보다는 미국의 최고 동맹국 캐나다로 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 제재를 통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산 저가 철강을 정조준했지만 정작 미국이 가장 많은 양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나라가 캐나다이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 미 알루미늄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캐나다산인 데다 미 철강 수입량도 캐나다산이 지난해 기준 17%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유럽연합(EU)과 브라질, 한국, 멕시코, 터키의 순이고, 중국은 11위로 철강수입 상위 1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캐슬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는 미국의 적개심과 무역 긴장이 캐나다인을 놀라게 했다면서 “우리가 친한 친구인 미국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상황은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중견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의 성추행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근무했다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MBC ‘실화극장 죄와 벌’을 통해 선우재덕을 만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선우재덕이 자주 연락을 했고, 술자리에 불려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몸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선우재덕은 ‘실화극장 죄와 벌’에 출연, 검사 역을 맡은 바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선우재덕 소속사 측은 다수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충격에 휩싸였다. 선우재덕은 그간 연기활동을 해오며 선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또 tvN 예능 ‘둥지탈출2’에는 아들과 출연해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네티즌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선우재덕 마저...정말 겉으로만 보고 사람을 알 순 없네요”, “충격입니다”, “연예계 성추문 끊이질 않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2003년, 만 스물세살의 여름이었습니다. 외국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대학졸업을 하자마자 한국에 들어와서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프로덕션에서 MBC의 “죄와 벌” 이라는 사건재연 법정드라마 프로그램을 외주로 제작중이었고 선우재덕이 검사 역할로, 말하자면 그 프로그램의 “스타”였죠. 매주 방영되는 프로그램이라 연출팀이 3-4팀 있었고 저는 그 팀 중 하나의 조연출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꽤 오래 산 후에 대학 졸업 하자마자 한국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기 된 터라, 기대도 많고 모르는것도 많았는데, 멋부리고 다니는걸 좋아했던 20대였던 저는 매니큐어도 바르고 통바지에 쫄티를 입고 촬영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방송현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검사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선우재덕을 보고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듯한 이미지만큼 현장에서 젠틀하고 친근하게 구는듯한 그의 모습에 당시 작가 언니들도 “아저씨 멋있지?” 하며 모두의 호감을 사는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에게 새 조연출이라고 인사도 했고, 선우재덕은 여느 조연출 차림같지 않은 제가 흥미로웠는지 제 티셔츠를 배꼽티라고 칭하며 저를 “야, 배꼽!” 하고 현장에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 씬들을 찍으며 MBC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때도 스탭들과 밥을 먹고 저에게도 외국 어디에서 살았냐 자신의 와이프도 (하와이였던가?) 미국에서 살다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배우인데도 스스럼없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구나 싶어 좋은 이미지를 받아 어린 제 눈에 더욱 그가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때 그에게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거의 스무살? 가까이 차이가 나니까요) 그래도 그때까지만해도 제눈에 “너무 멋진 배우”로 보였던 그였기에 어린마음에 신나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그가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전화왔을때도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그는 제게 “젠틀하고 멋진 배우”였고 저에게 방송계에서 꿈이 뭐냐 “오빠가 도와주겠다” 하는 등의 말을 하니 이렇게 성공을 하고 유명한 배우가 그런 말을 해주니 좀 으쓱한 기분도 들었던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본인의 친한 지인들과 신사동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다며 제게 나오라고 했습니다. 술 한잔 하자고. 그래서 그 자리에 갔을때 4-5명 정도 있었고, 제가 간후 술을 몇잔 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가 파했고, 그의 매니저가 차를 몰고 오자 그는 일단 타라고 하더니, 차에 타니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하여 별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그의 매니저, 그, 그리고 저 셋이서 인근의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 들어가자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 매니저와 그에게는 종종 있었던 루틴인가본데-- 대뜸 매니저는 노래를 입력하고 모니터 바로 앞에 서서 우리가 앉아있는 소파를 등진 채 노래방 가사 화면만 보며 열심히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르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내가 그렇게 멋지다고 생각하고 우러러 보던 그가 내게 관심을 보이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지금 와 생각해보면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2018년, 그리고 나이도 30대 후반인 지금이야 어림없는 일입니다. 지금의 저였다면 뺨을 때리건 발로 차건 고소를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나이이고 시대이지만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일을 경험해본적도 없고 ‘아니 내가 아는 멋진 배우인 이 사람이 그럴 리가 없는데’ 하는 혼란이 들며 이게 그 사람이 나를 추행하는게 아니라 ‘로맨스’인가? 하는 착각마저도 좀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다시 소파 자리에 앉았는데, 더 심각한 사태는 그때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 꺼내더니, 전혀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뭣도 없이 제게 “좀 빨아줘” 라고 말을 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거기로 가져갔습니다.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내내 그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저를 움직였구요. 결국 그는 사정까지 하고는 또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고마워” 하더니 그 “물건”을 집어넣고 지퍼를 올렸습니다. 그의 매니저는 이 상황 내내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노래방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나온 후, 그가 모범택시를 친히 잡아준것은 똑똑히 기억이 나며 심지어 택시비 하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고 택시문을 닫았는데 정신없이 받고나서 차를 타고 오며 보니 5만원이었습니다. 정말 기분 더러웠습니다.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고. 아, 내가 뭘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을 했구나, 젠틀은 무슨, 처음부터 저 사람은 이럴 생각이었고, 매니저도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닌냥 자리를 “깔아준” 셈이고, 나만 순수하게 저 사람이 진짜 내 커리어를 걱정해주고 나를 어린 후배로 좋아해주는구나 하는 어이없는 착각을 했구나 싶어 진짜 뒷통수 한대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는데 탓할 것이 나의 어리석음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촬영일 돌아오기 전에 저는 그 외주 프로덕션에 합격하기 전, 또 다른 원서를 넣어놓았던 메이저 방송사 중 한곳에서 채용합격 연락을 받고 그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련없이 직장을 옮겨서 그를 현장에서 직접 봐야 할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도 그의 연락은 한 동안 끊임없이 왔습니다. 새벽 한밤중에 술마시고도 전화하고, 본인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안받으면 다른 사람 번호로도 전화를 해서 제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연말 어떤 연기시상식에서 그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느니 이제 곧 쌍둥이가 태어난다느니 하며 가정적인 남편/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는데 진짜 구역질이 났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내가 그렇게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창피해서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이러한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방송일을 하며 친하게 지낸 작가친구 한명과 저의 베프에게는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얘기했었습니다. 당시 그 사람이 제게 수시로 연락했던 것은 그 친구들도 잘 압니다. 그 작가 친구는 제 대신 제 핸드폰을 받아서 저 없다고 얘기해 준적도 있었구요. 저는 방송일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얼마후 업계를 떠나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지금도 생생하고 아픈 기억인데 마음 깊이 담고만 살다가 요즘 연일 비슷한 나이때 배우들의 성추행 뉴스를 볼때마다 다시 그때 생각이 떠올라 이제 이만큼 나이가 든 상태에서는 창피함보다는 분노가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고 피해자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마치 걸린것만이 억울하다는식의 대응을 보이는 그 사람들의 당당한 태도에 울화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학생들의 나이가 딱 제가 선우재덕에게 당했을때의 그 나이입니다. 스물셋-넷, 대학생 나이. 어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 인간의 추악함보다는 존엄함과 선함을 믿고싶고, 특히나 상대가 크게 성공하고 명성있고 유명한 나보다 한참 나이도 있는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 될때에는 그러한 상황이 닥칠거라고는 상상도 못할겁니다. 아직 꿈도 많고 잃을 것도 많은 그 때에는 감히 저렇게 높아보이는 자리에 있는 그들에게 감히 저항하고 항변하고 목소리를 낸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15년전에 바보같이 침묵밖에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연신 터져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그 때 생각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힘들게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서, 그들도 용기내서 목소리를 저렇게 내는데, 아직도 드라마에 잘만 나오는 선우재덕을 보며 억울하고 화가나서 저도 이제야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몸을 함부로 침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네, 제가 사람을 잘못봤고, 제가 나이브했으며,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는 저를, 제 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너원 앨범 티저, 황민현-하성운-윤지성-이대휘 ‘남친짤 심쿵♥’

    워너원 앨범 티저, 황민현-하성운-윤지성-이대휘 ‘남친짤 심쿵♥’

    그룹 워너원 황민현 하성운 윤지성 이대휘의 새 앨범 티저가 공개됐다.워너원 측은 27일 공식 SNS에 두번째 미니 앨범 ‘0+1=1 (I PROMISE YOU)’ 개인 티저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속 황민현 하성운 윤지성 이대휘는 그동안의 워너원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상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 컴백에 맞춘 따뜻한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워너원은 3월 5일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팬들을 만난지 333일을 기념하는 스페셜 테마 트랙 음원을 발매한 뒤 19일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 앨범 ‘0+1=1(I PROMISE YOU)’는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워너원의 약속이 담긴 앨범.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지난 2017년 8월 데뷔해 단숨에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규복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의 미래 정책 세미나 개최

    황규복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의 미래 정책 세미나 개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트랜드가 단체방문에서 개별방문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문화환경교통연구 소위원회 황규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 3)은 지난 2월 22일 서울관광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세미나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분과위원인 황 의원과 한인섭 교수(서울시립대), 김영성 청소년교육전략21 대표, 이성모 교수(서울대), 최노석 장터투어 대표를 비롯하여 외부전문가로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라뜰리에 테마파크 조웅래 회장, 태원세무법인 배상덕이사가 참석하여 ‘서울관광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관광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세미나 발제 자료에서 국내를 방문한 2016년 외래관광객 1,500만 명 중 50%가 중국관광객임에도 불구하고 저가관광, 저가 덤핑상품공세로 관광만족도가 저하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관광객의 전 세계적인 여행스타일이 쇼핑 중심(2/3→1/3)에서 식사,유흥 등의 개별체험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특히, 이날 발표에 나선 최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드론 오륜기 퍼포먼스처럼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다양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채울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을 이끌 IT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아트랙티브 테마파크인 ‘라뜰리에’를 소개했다. 라뜰리에는 명화에 ‘스토리’를 넣어 ‘그림속으로’라는 판타지 공간을 ‘첨단IT기술’로 융합하여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예술체험문화공간이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황규복 의원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관광에서 이제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관광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알맞은 서울의 미래 관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여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아이들 먹거리 안전점검

    송파, 아이들 먹거리 안전점검

    서울 송파구는 개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83개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536곳이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찾는 문구점, 편의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품목은 과자, 빵, 아이스크림, 김밥, 떡볶이 등 식품 전반이다. 구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키로 했다. 무신고 영업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표시기준·보관기준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저가형 어린이 기호식품은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 어린이 안심먹거리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린이 유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학살 증거’ 지웠나…사라진 55개 로힝야족 마을

    ‘학살 증거’ 지웠나…사라진 55개 로힝야족 마을

    불도저로 밀어 현장 은폐 의혹 “EU회의서 수뇌부 제재안 논의”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을 학살한 증거를 은폐하려고 로힝야족 마을을 철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를 인용해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얀마 정부가 지난해 11월 이후 로힝야족 마을 55곳을 불도저로 밀어버렸다”면서 “정부군에 의한 잔혹 행위의 증거를 지우려 한다”고 보도했다. HRW의 아시아 담당자 브래드 애덤스는 “사라진 마을 가운데 다수는 로힝야족을 상대로 자행된 잔학 행위의 현장으로, 유엔이 증거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보존되어야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로힝야족 활동가인 로 나이 산 르윈은 “마을에 남은 사람들로부터 마을이 파괴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지난달 불도저가 멀쩡한 주택과 사원, 학교에 들이닥쳤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말했다. 미얀마 정부는 마을 철거가 난민 거주지 건설과 재건을 위한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윈 미얏 아예 사회복지부 장관은 “기존 건물보다 더 높은 기준에 따라 마을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얀마에 대한 제재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 수뇌부에 대한 추가 여행금지와 자산 동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는 로힝야족 탄압에 연루된 미얀마 고위 군 인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한때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70만명 가까이 거주했던 로힝야족은 지난해 8월 시작된 정부의 공격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현지에 남은 로힝야족은 약 7만 9000명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