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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 특집] 인공 첨가물 대신 천연 성분 ‘델몬트 주스세트 7종’

    [추석선물 특집] 인공 첨가물 대신 천연 성분 ‘델몬트 주스세트 7종’

    롯데칠성음료는 추석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과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델몬트 주스 선물세트’ 7종을 출시했다.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주스업계 1위인 델몬트 제품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인기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8000~1만 4000원 가격대의 중저가 세트들이다. ‘델몬트 트루주스병’ 선물세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의 소비 성향을 반영해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과일의 천연당 성분으로 단맛을 낸 제품들로 구성됐다. 또 ‘델몬트 페트’ 선물세트는 가족들이 함께 마실 수 있는 1.5ℓ 용량 주스로 구성됐다. ‘오렌지·포도·망고·토마토 4본입’ 세트와 ‘포도·매실·제주감귤 4본입’ 세트 등 2종이다. 보자기, 보석함 등을 활용한 포장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멋을 더했다. ‘델몬트 소병’ 선물세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180㎖ 소용량 병에 담은 제품 세트다. ‘오렌지·포도 12본입’, ‘망고·토마토·매실·알로에 12본입’, ‘알로에·감귤·포도·매실 12본입’, ‘감귤·토마토·매실·사과 12본입’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다. 1982년 출시된 델몬트 주스는 1999년부터 19년 연속 국내 과일주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조사한 ‘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주스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100% 과즙주스에서 저과즙주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열대과일 칼라만시의 속껍질을 함유해 씹는 식감까지 더한 과즙주스 ‘델몬트 펄프에이드 칼라만시’를 출시했다.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칼라만시를 주원료로 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착즙주스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오렌지·자몽 2종을 선보이며 착즙주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델몬트 주스 추석 선물세트는 부담 없는 가격대로 실속과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존 가입자도 위약금 없이 25% 할인 혜택

    휴대전화 약정할인 오늘부터 인상기기변경 전제로 바로 해지 가능이통사별 재약정 시행 시점 차이 15일부터 휴대전화를 살 때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난다. 본래 신규 가입자만 해당되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정부 요청을 수용하면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도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25%의 요금 할인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통신사마다 사정이 달라 선택은 다소 복잡하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을 점검했다.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본다.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남았다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으면 되나. -약정이 끝났으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거나 고객 콜센터로 전화하면 25% 할인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는 업체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9월 하순부터, KT는 올해 안에, LG유플러스는 10월부터 재약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날짜는 모두 미정이다. →당장은 신규 가입자만 25% 할인을 받는 건가. -단말기를 교체하면 기존 가입자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 기존 약정을 해지해 준다. KT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6개월만 쓰면 기존 약정의 해지가 가능하다. 즉 기기 변경을 할 예정이고 위 조건에 해당한다면 15일에 바로 판매점 등을 찾으면 된다. →최신 프리미엄폰을 살 때는 선택 약정이 훨씬 유리하다던데. -그렇다. 최신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경우 단말기 지원금이 최대 30만 4000원이다.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25% 약정할인을 받으면 최대 66만원까지 절약된다. 반면 구형폰이나 저가폰의 경우 다음달부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재고 소진용으로 고액의 단말기 지원금이 풀릴 수 있다. →특정 카드를 사용해 구입하면 단말기 지원금이 확 높아진다던데. -그렇지 않다. 카드 할인이나 가족 할인 등은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든 약정할인제를 선택하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24개월의 약정 기간이 부담스럽다. -선택약정은 12개월과 24개월 중에 고를 수 있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의 월 할부금을 줄이기 위해 통상 24개월을 택하지만, 일시불로 단말기 가격을 지불하면 12개월이 오히려 유리하다. 6개월만 쓰면(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면) 분실하거나 파손돼도 위약금 없이 신규 약정을 맺을 수 있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통신요금을 월 1만 1000원씩 할인해 준다고 했는데. -정부는 올 4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현재 최대 2만 2500원의 감면 혜택이 3만 35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거 및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지금은 월 이용요금의 35%만 감면받지만 추가로 1만 1000원을 더 감면해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맥도날드 전 직원, “감자튀김 양 속이는 교육 받았다”

    맥도날드 전 직원, “감자튀김 양 속이는 교육 받았다”

    미국의 일부 맥도날드 지점이 직원들에게 프렌치프라이를 정량보다 더 적게 담는 법을 교육한다는 주장이 전 직원들로부터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소셜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에는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전직 직원들의 증언이 올라왔다. 글쓴이들에 따르면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 받는 교육 당시 교육생들은 고객이 눈치 채지 못하게 프렌치프라이를 정량보다 ‘은밀하게’ 덜 담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글을 쓴 네티즌들은 공통적으로 “맥도날드 직원들은 은밀히 프렌치프라이를 전용 상자에 덜 담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레딧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내가 7년간 맥도날드에서 일하면서 프렌치프라이의 양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고객은 단 1명밖에 만나보지 못했다. 당시 이 고객은 가방에 넣어두었던 프렌치프라이를 실수로 쏟은 뒤에야 프렌치프라이가 상자의 절반밖에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항의했고, 이후 나는 그에게 추가로 프렌치프라이를 담아줬다”고 경험담을 올렸다. 이들이 말하는 ‘수법’은 간단하다 프렌치프라이를 담는 직사각형의 상자 양 쪽을 손으로 꽉 움켜쥐어 내부 공간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 뒤 프렌치프라이를 담고 조심스럽게 흔들어 마치 가득 찬 것처럼 보이게 한다. 같은 주장을 내세운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판매수법을 강요하는)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프렌치프라이를 정량에 맞춰 담아주고 음료수도 가득 채워주려고 노력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매니저가 보기에는 나쁜 직원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맥도날드 대변인인 테리 히키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한 인터뷰에서 “소설과 다름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우리는 고객에게 그런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케인 미리 대피한 직원들 징계한다는 피자헛

    허리케인 미리 대피한 직원들 징계한다는 피자헛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상황에서 피자음식점 피자헛이 허리케인에 대피한 직원들을 징계한다는 입장을 밝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북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잭슨빌 지점의 직원들은 정부당국의 재난대응 지침에 따라 허리케인의 상륙 이전에 대피했다. 플로리다 릭 스콧 주지사가 전체 인구 2000만 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650만 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피자헛 생각은 조금 달랐다. 이 지점 매니저가 허리케인이 오기 전 ‘모든 직원들에게 알림’이라는 내용으로 게시판을 통해 공지한 내용은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서두는 젊잖고 합리적이었다. “우리의 첫 번째 원칙은 직원 여러분의 안전입니다” 하지만 이내 구체적인 의도를 확인시켰다. 공지 메모는 “이와 함께 고객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그 요구를 맞춰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구체적이면서도 상세한 조건을 늘어놓았다. 태풍이 오기 24시간 전에 매장에서 떠나서는 안되고, 태풍에서 대피했더라도 72시간 내에 복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떠나 있는 동안에도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를 남겨놓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규정을 어길 경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근무시간을 어긴 것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칫 직원들을 허리케인 한가운데 던져놓는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정부당국의 지침과도 어긋난다. 누리꾼들이 분노를 쏟아낸 이유다. 이에 대해 피자헛 측은 “우리는 재난 대응 관련해서 이와 같은 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러한 공지를 남긴 지점의 매니저는 본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中노선 다이어트 나선 항공사들

    中노선 다이어트 나선 항공사들

    아시아나 소형 기종으로 재배치 대한항공 겨울 추가 감편 검토 LCC 부정기편도 무더기 폐쇄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대형 기종을 소형 기종으로 바꾸는 한편 운항 편수를 줄여 최대한 손실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이후 중국을 오가는 여행 객수가 반 토막 난 상황에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탓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 국제선 동계 스케줄(10월 29일~2018년 3월2일)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총 44개 중국 노선 중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고, 대형과 중형기 중심의 항공기도 소형기로 바꾸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베이징, 인천~창춘, 인천~푸둥 노선에 대형 기종인 A330 대신 소형기 A321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대당 탑승객 수는 70~80명이 줄어든다. 이 밖에 인천과 난징, 톈진, 광저우, 선전 등을 오가는 노선 역시 기존 중형기를 소형기로 바꿀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매일 운항하던 인천~구이린 노선도 주 4회로 감축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드 사태가 생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스케줄을 바꾸고 항공기도 재배치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노선에서 빠지는 항공기는 최근 승객이 는 일본이나 동남아, 유럽 노선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계 스케줄에서도 중국 노선을 줄인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등 추가 감편 등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요 변동에 기종과 스케줄을 마지막 조정 중”이라면서 “감축안이 최종 확정되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 이후 항공업계의 중국 여객 수는 반 토막 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중국 노선 여객은 111만 7778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204만 1274명에 비해 45.2% 감소했다. 주로 중국 내 부정기편을 운행해 오던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다른 나라로 대안을 찾는 모습이다. 부정기편은 항공사가 희망하는 노선과 운항 횟수를 해당국에 신청하면 부정기적으로 운항을 허가해 주는 식이다. 지난 3월 이전까지만 해도 저가 항공사들에 짭짤한 수익원이었지만 사드 배치 이후 노선이 무더기로 폐쇄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과 28일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등을 시작으로, 이달과 다음달 중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10~12월 중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하노이, 일본 구마모토와 시즈오카, 필리핀 마닐라 노선 등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한·중 노선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면장갑 생산하며 장애인 자립 돕는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면장갑 생산하며 장애인 자립 돕는다

    전남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서 관공서에 면장갑을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100% 국내산 면사로 면장갑, 반코팅 장갑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어 2012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총구매액 가운데 1% 이상을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우수한 품질의 면장갑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여수지역 관공서를 비롯해 여천산단, 공업사, 선박, 항운업체, 주유소, 조선소, 공구점, 산업현장, 정육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적색 코팅장갑과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난 도트무늬 코팅 장갑 등도 생산 중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제품의 원자재(국내산 면사 100%) 입고부터 출하까지 10여 가지 제조 과정을 익힌 뒤 생산업무에 투입된다. 체계적인 매뉴얼 하에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및 직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장갑생산과 판매에 따른 이익금은 관리운영비와 원자재 구입비를 제외한 전액을 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의 자립생활을 위한 급여와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저가 수입산 장갑의 대량 수입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매년 인건비와 원자재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전 직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 중”이라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신부, 총각파티 권한 뒤 2000만원 들고 사라져

    예비신부, 총각파티 권한 뒤 2000만원 들고 사라져

    영국에서 한 여성이 약혼남이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고 약혼남과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이 맡긴 돈을 들고 사라진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지난 9일(현지시간) 최근 영국 컴브리아주(州)에 있는 작은 마을 화이트헤븐에 사는 여성 레이철 도런(29)이 약혼남 크리스 마혼(27)의 총각 파티 자금 약 1만3000파운드(약 1930만원)를 갖고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사귄 지 3년 째인 크리스와 레이철은 화이트헤븐에서 함께 살았으며 오는 12월 크리스마스에 두 사람의 고향인 클리토무어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약 5000파운드(약 745만 원) 정도 들이는 소박한 결혼식을 계획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순조로워 보였지만 레이철에는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크리스의 말에 따르면 레이철이 자신에게 먼저 “다른 남자들처럼 총각파티를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꺼낸 뒤 “지중해 이비사 섬에서 나흘 동안 휴가를 다녀오라”고 권했다. 이후 레이철은 3월 크리스를 비롯해 그의 친구들과 친척들 30명에게 매달 120파운드(약 17만 원)를 내도록 해 4월부터 7월까지 인당 440파운드(약 65만6000원)씩 걷었다. 또한 이들은 현지 여행사 로고가 들어간 서류와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투닷컴(Jet2.com)의 탑승권을 레이철로부터 건네받았고, 여행 당일인 지난 9월 7일 오전 6시 45분 이비자행 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 리즈 브래드퍼드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그런데 탑승권 확인 직원으로부터 “항공권에 문제가 있다. 어떤 예약 기록도 없다”는 말을 전해듣고 이들 모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크리스가 이비사 섬 호텔에도 전화했지만 예약이 돼 있지 않았다. 미심쩍은 생각에 크리스는 곧바로 레이철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녀로부터 “틀림없다. 진짜 항공권이다. 아니면 내가 다시 비행기값을 내겠다”는 얘기를 듣고 직원에게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했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발이 묶인 친구들과 친척들 앞에서 크리스와 그의 아버지 대런 마혼(48)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레이철은 크리스와 통화한 뒤, 총각파티 자금 총액 약 1만3000파운드(약 2000만 원)를 갖고 잠적해버렸다. 레이철과 친한 한 친구는 “레이철이 약혼자인 크리스가 바람을 피웠다고 굳게 믿고 있어 아마 복수를 위해 약혼자와 친구들, 그리고 친척들까지도 속이며 총각 파티 여행을 제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믿었던 약혼녀에게 배신당하고 총각파티 자금까지 빼앗기고 만 크리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변명의 여지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 이 고통과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친구들과 친지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크리스의 한 친척은 “우리도 매우 슬프다. 크리스는 레이철을 총각파티까지 준비해주는 누구보다 멋진 여성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이번 사건으로 사과하는 마혼에게 “네가 사과할 필요 없다. 그런 여자라는 걸 결혼식 전에 알았으니 됐다”고 위로했다. 또한 “사실도 아닌 외도를 믿고 복수를 위해 대체 몇 달 동안 계획했던 걸까. 최악의 여자다. 우리 중에는 주당 200파운드(약 29만 원)밖에 못 버는 친구도 있고 3월부터 이번 여행을 위해 저축해 왔는데…”라고 말하며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레이철의 할머니 모니카(81)는 “레이철의 부모는 딸이 한 일이 부끄러워 집 밖에도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손녀는 우리 집안 얼굴에 먹칠했다. 그동안 손녀에게 돈을 빌려주면 대체로 갚지 않았다. 내 이름으로 1만 파운드(약 1500만원)짜리 대출까지 받은 적도 있다. 크리스마스에 결혼식 한다고 해서 300파운드(약 45만원)짜리 옷까지 샀는데. 저렇게 사람 좋은 크리스를 속이다니, 이제 손녀가 돌아오더라도 절대 집에 들이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또한 레이철의 오빠 라이언도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인 것이냐!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다. 최악이다!”며 분개했다. 현재 레이철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일 크리스가 정말 바람을 피워 복수했다고 해도 무고한 친구들을 끌어들인 것은 범죄다”, “돈이 필요해 복수를 핑계 삼은 것일 수도 있다”, “단순한 결혼 사기 수법이었을지도 모른다”, “여자 정체가 드러나 다행이다”, “그렇더라도 그렇게 비싸게 총각 파티를 여느냐? 왜 그랬냐?”, “당연히 경찰은 수사하고 있겠지? 크리스, 신고 안하면 안 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크리스 마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특별단속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해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5주간 불법·부정 무역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 건강에 해로운 먹을거리를 밀수하거나 외국산 농수산물 등을 저가 신고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 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단속품목은 고추·참깨·콩·마늘 등 농산물과 명태·조기·조개 등 수산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등 30개 품목이다. 품명을 위장하거나 정상화물 속에 숨겨 밀수입, 검역 등을 회피하기 위해 비식용(사료용·공업용)으로 속여 부정수입,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과정에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유해성분이 함유된 물품을 적발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유통 물품을 즉시 회수하거나 폐기하는 등 수입물품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과정을 추적 조사한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보따리상의 면세 한도 축소에 앞서 보따리상이 국내 반입한 농산물의 불법 수집·유통 행위도 일제 단속키로 했다. 관세청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불법수입·유통 행위를 발견시 관세청 콜센터(125)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레미콘·아스콘 조합 ‘짜고 친 입찰’

    지역 시장을 독점해 온 레미콘·아스콘 조합이 ‘가짜 경쟁’을 벌이며 담합했다가 공정거래 당국에 적발됐다. 아스콘·레미콘 입찰이 단체 수의계약에서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로 2007년 전환된 이래 담합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3개 아스콘 조합과 충북 지역 3개 레미콘조합에 과징금 73억 6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재 대상은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서북부아스콘사업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중부아스콘사업협동조합,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충북동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충북서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다. 레미콘·아스콘 입찰은 한 개 조합이 최대 50%의 물량을 ‘최저가 낙찰’로 입찰하되 물량이 100% 채워지면 입찰이 마감되는 방식(희망수량 경쟁입찰)으로 이뤄진다. 지역 시장의 100%를 점유한 3개 아스콘조합은 2014~2015년 대전지방조달청 입찰에서 낙찰을 받지 못하는 조합이 없도록 사전에 입찰 물량을 나눴다. 3개 레미콘조합도 같은 방식으로 담합을 일삼았다. 이 조합들은 기존 조합이 경쟁 입찰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포분열’시킨 사실상 형제 조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 입찰이 성사되려면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조합의 조합원을 신설 조합으로 이동시켜 가짜 경쟁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공정위는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 제도가 구조적으로 담합을 방치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 등과 함께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가정용 TV 끝장?… ICT 입고 부활의 날갯짓

    가정용 TV 끝장?… ICT 입고 부활의 날갯짓

    고해상도 내세운 고가 시장 성장…첨단기술·디자인 강화 등 TV 진화 ‘가정용 TV 시대는 저물었다’는 말은 2010년 이후 가전업계의 절대명제였다. 실제 발명 이후 계속 늘기만 했던 글로벌 TV 판매량은 2010년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인터넷 시대에 더는 가족들이 TV 앞에 모이는 일은 없다”는 전망이 업계의 대세였다. 하지만 저문 해(TV)가 다시 뜰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온다. 특히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첨단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초고화질 대형 TV를 앞다투어 내놓으면서 되려 “고가 TV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까지 등장한다.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전 세계 TV 판매량이 2010년 2억 4843만대에서 올해 2억 2154만대로 10.8% 줄면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4년 뒤인 2021년에는 다시 2억 4806만대로 올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등으로 중저가 TV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2500달러(약 280만원) 이상의 고가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의 화두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대화면의 초고가 TV였다. 일본 업체들의 강세와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 국내 기업들은 힘겹게 방어전을 치렀다. 특히 소니는 2015년 14.3%에 불과했던 고가 TV 시장(2500달러 이상) 점유율을 올해 2분기 37.7%까지 끌어올려 1위에 올랐다. 일본 소니, 중국 창홍, 스카이워스 등 3개 업체는 화면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였다. 화면 일부에서도 소리를 낼 수도 있어, 마치 화면에 나오는 사람이나 악기가 직접 말하거니 소리를 내는 듯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최첨단 화면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해 공급했다. 프리미엄 오디오업체인 뱅앤올룹슨도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을 내놓았고, 독일의 메츠는 두께 3.6㎜의 월페이퍼형 65인치 OLED TV를 전면에 배치했다. LG전자는 별도 투명 유리벽면 부스를 만들어 4㎜ 두께의 ‘LG 시그니처 OLED TV W’를 설치했다.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곡면 OLED 사이니지 216개를 돔 형태로 이어 붙인 ‘올레드 터널’도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초고가 TV인 ‘더 프레임’을 이용해 갤러리를 만들었다. 데이비드 버드니, 배리 맥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37명의 작품 100여편을 화면 속에 담아냈다. 화질 기술은 OLED를 필두로 한 LG전자와 퀀텀닷(QLED)을 내세운 삼성전자가 맞대결을 펼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IFA와 비교해 OLED TV를 내놓은 업체는 5개에서 13개로, QLED는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UHD(초고화질) 기술의 보편화와 넷플릭스, 푹 등 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고화질 서비스 확대로 초대형 TV의 필요성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UHD는 기존의 풀(Full)HD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아 초대형 패널로도 최고급 화질을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작은 화면과 제한적인 스피커로 제공할 수 없는 초대형, 초고화질의 감동을 최첨단 TV가 제공하면서 스마트폰과 TV는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가 되고 있다”면서 “TV가 라디오와 공존하듯, TV는 스마트폰 등 최신 소형기기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5m짜리 거대 악어 코앞서 보는 ‘죽음의 케이지’

    5m짜리 거대 악어 코앞서 보는 ‘죽음의 케이지’

    무시무시한 거대 파충류를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수중 인클로저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악어동물원(Crocosaurus Cove)의 악어체험 ‘죽음의 케이지’(Cage of Death)에 대해 소개했다. 이용객은 약 5m에 달하는 거대 악어를 체험하기 위해 4cm 두께의 유리 원통 케이지 안으로 들어간다. 이용객은 약 15분 동안 물속으로 들어가 무시무시한 파충류가 먹이 먹는 모습을 투명 케이지를 사이에 두고 체험한다. 생생한 악어의 모습을 360도 각도서 관찰할 수 있는 ‘죽음의 케이지’는 1회 성인 2명이 이용할 수 있다. ‘죽음의 케이지’에는 초퍼(Chopper), 액셀(Axel), 윌리엄과 케이트(William & Kate ) 등 총 7마리의 거대한 인도악어가 살고 있다. 인도악어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로도 불리며 길이 7m, 무게 1.3톤까지 자라는 현존하는 가장 큰 파충류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악어동물원의 ‘죽음의 케이지’는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1인 15만 5천원(170 호주달러), 2인 23만 8천원(260 호주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15세 이상부터 체험 가능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면책 양도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진·영상= Crocosaurus Cove / Alistair Bailli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강타…플로리다 탈출 행렬로 비행기표 가격 급등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강타…플로리다 탈출 행렬로 비행기표 가격 급등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 해를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플로리다를 탈출하려는 미국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어마’의 피해가 예상되는 플로리다 주에서 항공권 품귀 현상이 빚어져 국내선 요금이 최대 3000달러(약 340만원) 이상까지 치솟아 비난 여론이 일자,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 대형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가격 인하 조치를 내렸다. 이와 별도로 아메리칸항공은 ‘어마’ 착륙 예상일인 8일 오후 플로리다 노선의 운행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제트블루는 전날부터 플로리다 발 직항 노선 운임을 편도 99달러(세금포함)로 제한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경유 노선도 159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다. 아메리칸항공도 전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오는 10일 이전 판매되는 13일 이전 플로리다 출발 직항 노선의 항공요금을 세금포함 99달러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필립 스튜어트 제트블루 대변인은 “허리케인을 피해 떠나려는 플로리다 주민들이 비용에 대한 염려없이 안전한 대피를 하는데 집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트블루는 플로리다 외에도 ‘어마’ 피해가 예상되는 조지아 주 사바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영국령 터크스케이커스제도 프로비덴셜레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산토도밍고·산티아고·라로마나·푼타카나, 쿠바 하바나·산타클라라·카마게이·홀긴, 바하마 나소 등을 출발지로 하는 항공편도 13일까지 편도 99달러를 상한가로 설정했다. 제트블루는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데이토나 비치, 잭슨빌, 포트마이어스, 올랜도, 사라소타, 탬파, 웨스트팜비치 등에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아메리칸항공은 마이애미국제공항을 동남부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다. 제트블루는 같은 기간 취소 및 변경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으며, 재예약시 운임 차이를 상쇄해주기로 했다. 또 허리케인 영향권에 든 도시의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아메리칸항공도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재예약 탑승객에게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두 항공사의 이번 결정은 ‘어마’ 경계령이 내려지고, 항공권 수요가 늘면서 플로리다 주를 출발지로 하는 항공편 운임이 수천달러까지 폭등한데 잇따라 나왔다. 항공권 가격이 출발일에 임박해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플로리다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 행렬에 늘어서면서 상황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앞서 한 트위터 사용자는 “마이애미공항을 출발, 뉴저지 주 뉴어크 공항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경유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이 1747달러”라며 항공사들을 비난한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8일 오후 마이애미국제공항을 비롯 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포트마이어스 이착륙 항공편을 운행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올랜도 공항은 9일 오후 2시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서비스 재개 시점은 날씨와 공항 및 도로 상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에 취한 ‘세계 맥주’

    성북에 취한 ‘세계 맥주’

    42개 대사관저가 몰려 있는 서울 성북구가 지역 특색을 활용해 세계맥주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맥주축제는 9일 오후 2~9시 성북구 동소문동2가 성북천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열린다. ‘세계맥주로 즐기는 건전한 소통의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각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은 맥주와 음식이 판매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화 교류의 현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12개국 대사관(앙골라, 필리핀, 미얀마,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세르비아, 프랑스, 체코, 파키스탄, 에콰도르, 케냐, 파나마)과 서울시가 후원한다. 특히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제맥주 3종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디제잉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수제맥주 강의 등도 마련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국가적, 개인적 이해관계는 다르지만 맥주의 톡 쏘는 청량한 맛은 세계 공통인 만큼 세계맥주축제가 맥주를 통해 소통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프리미엄폰 ‘100만원 시대’

    프리미엄폰 ‘100만원 시대’

    업체들 가격 정책보다 기술 경쟁…첨단 기능 장착 부품가격 늘어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기본형 가격이 약 110만원으로 확정됐고 애플 ‘아이폰8’, LG ‘V30’ 등 곧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폰 가격도 100만원을 넘거나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업체마다 경쟁사보다 부족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나타났고, 그 과정에서 부품 가격이 늘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중 저장용량이 64GB인 기본형 가격을 109만 4500원, 256GB인 고급형을 125만 4000원으로 책정했다. 기본형 가격은 지난해 출시됐다가 배터리 발화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98만 8900원과 비교해 10.7% 올랐다. 또 2012년과 2013년에 출시된 노트2(108만 9000원)와 노트3(106만 7000원) 이후 4년 만에 다시 100만원선을 넘었다. 당시에는 노트 시리즈만 100만원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프리미엄폰 가격이 100만원선에서 결정되는 추세다. 오는 12일 선보이는 아이폰8의 가격은 11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최고가 160만원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업계는 LG전자의 V30 역시 100만원에 육박하는 90만원 후반대에 출시될 것으로 본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100만원에 육박하는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경쟁하듯 점점 커졌고 듀얼카메라, 방수·방진, 인공지능(AI) 비서, 지문·안면 인식, 무선 충전 등의 기술도 필수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글로벌 제조사가 판매하는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이유로 부품값 상승을 들었다.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으로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프리미엄폰 구매계층은 제품 성능만 좋다면 가격 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경향을 보인다. 업체는 가격정책보다 최신 기술 경쟁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은 전화, TV, 컴퓨터, 카메라, 게임기 등의 기능을 모두 담고 있어 100만원을 넘는다고 시장이 위축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전문가들도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약 3%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프리미엄폰 가격 상승폭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한 요금 할인폭보다 커졌다. 오는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올라가면 6만 5890원짜리 요금제의 경우 2년 약정기간에 총 7만 8540원을 할인받지만, 단말기 가격은 대부분 10만원가량 오른다. 단말기 구매 시 각종 할인이 많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프리미엄폰 가격 상승이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SK텔레콤은 노트8에 대해 각종 제휴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76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KT도 제휴카드로 최대 56만원까지 깎아 주고, 1년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 준다. LG유플러스는 18개월 후 단말기를 반납할 경우 50만원을 보상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수지, 아련한 첫 만남 포착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수지, 아련한 첫 만남 포착

    ‘당신이 잠든 사이에’ 티저가 공개됐다.6일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이종석, 수지의 모습이 담긴 60초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이종석은 극 중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을, 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서로 마주한 재찬과 홍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얼굴에 상처가 난 홍주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재찬에게 다가가고, 재찬 역시 자신에게 다가오는 홍주를 아련한 눈빛으로 응시하며 애틋한 포옹을 한다. 홍주는 재찬을 끌어 안으며 눈물을 터트리는 등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재찬과 홍주의 애틋한 포옹 후 스쳐가는 장면들은 이들에게 벌어질 사건들을 암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악몽을 꾼 듯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난 홍주가 어느 순간 환자복을 입고 ‘나의 죽음’이라는 메모를 상기하며 옥상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가운데, 그 찰나 홍주의 손을 잡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이는 재찬의 모습이 공개된 것. 이후 지하철에서 마주한 두 사람과 자동차 사고 등 이들에게 벌어질 여러 사건들이 기억의 잔상처럼 스쳐가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꿈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그 미래를, 그 시간을, 그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자막과 함께, 시간이 흐른 듯 벚꽃 잎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입맞춤을 하는 재찬과 홍주의 모습이 티저의 엔딩을 장식해 ‘꿈’으로 이어진 이들의 운명적 로맨스 또한 어떻게 펼쳐질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제공=iHQ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리미엄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 ‘후끈’

    프리미엄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 ‘후끈’

    삼성전자 IFA서 ‘파워건’ 선봬…강한 흡입력·고출력 배터리 강점 LG ‘코드제로 A9’ 4만여대 팔려 다이슨도 ‘V8’ 후속 모델 곧 출시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선두주자 격인 영국 다이슨을 따라잡겠다며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이 출시된 데 이어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파워건’을 내놓기로 했다. 다이슨도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하반기 글로발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파워건을 선보였다. 150W의 강한 흡입력에 한 번 충전으로 4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년간 사용해도 성능이 변하지 않는 32.4V 고출력 배터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손목을 많이 쓰지 않아도(12도 이내) 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LG전자 ‘코드제로 A9’은 판매 8주 만에 4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업계에선 “다이슨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예상까지 나온다. 2개의 탈착식 배터리(기본제공)를 청소 중에 갈아끼울 수 있어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140W의 강력한 흡입력, 벽에 기대지 않는 자립형 충전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 보증도 인기에 한몫했다. 다이슨 역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V8’의 후속 모델을 오는 12일 선보일 계획이다. V8는 깔끔한 디자인에 적은 소음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는 2008년 다이슨이 진출하면서 프리미엄 무선 핸드스틱 시장이 열렸다. 이후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 외국 업체가 비교적 저가 상품들을 내놓으며 경쟁했다. 지난 4일 우리나라에 진출한 영국 ‘지테크’가 ‘멀티 파워 플로어’를 선보였고, 일렉트로룩스도 ‘뉴 에르고라피도’를 출시했다. 현재 글로벌 청소기 시장 규모는 140억 달러(약 15조 8000억원) 정도로 무선 청소기 시장(로봇 청소기 포함)이 약 30%를 차지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4500억원 정도로 이 중 무선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10%에서 올 상반기 25%까지 급성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기 시장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무선 핸드스틱형으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는 프리미엄 제품의 10대 시장 중 하나”라면서 “국내 업체들이 시장 탈환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보이저 1, 2호 발사 40주년…NASA,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보이저 1, 2호 발사 40주년…NASA,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1977년 9월 5일 지구를 떠난 이래 운행을 계속하고 있는 보이저 1호가 만 40년을 맞았다.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입한 유일한 우주선인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40AU(1AU는 지구-태양간 거리 1.5억㎞), 208억㎞ 떨어진 우주공간을 날고 있는 중이다. 이는 초속 30만㎞로 달리는 빛으로도 꼬박 20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다. 총알 속도의 17배인 초속 17㎞의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 722㎏짜리 인간의 피조물인 보이저 1호는 인간이 만든 물건으로는 가장 우주 멀리 날아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보이저 1호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성간공간 진입 시간은 출발 35년 만인 2012년 8월로, 탐사선을 스치는 태양풍 입자들의 움직임으로 확인되었다.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1, 2호는 1977년 8월 20일에 2호가 먼저 발사되었고, 1호는 2주 뒤에 발사되었다. 이 같은 발사시간은 176년 만에 이루어지는 태양계 행성 정렬에 맞춘 것이다. 일명 ‘행성간 대여행’이라 불리는 행성의 배치가 행성간 탐사선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는데, 이 행성간 대여행은 연속적인 중력도움을 활용함으로써, 한 탐사선이 궤도 수정을 위한 최소한의 연료만으로 화성 바깥쪽의 모든 행성(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탐사할 수 있는 여행이다. 본래 태양계 바깥쪽의 거대 행성들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보이저 1호는 당시 최신 기술이던 중력도움(스윙바이)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탐사선이다. 중력도움이란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공짜로 가속을 얻는 항법을 말한다. 보이저는 이 기법을 이용해 목성 중력에서 시속 6만㎞의 속도 증가를 공짜로 얻었다. 보이저가 목성의 중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을 때, 목성은 그만큼 에너지를 빼앗기는 셈이지만, 그것은 50억 년에 공전 속도가 1㎜ 정도 뒤처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추진 로켓의 힘은 겨우 목성까지 날아가는 게 한계이지만, 이 스윙바이 항법으로 인류는 외부 행성들을 비롯해 전 태양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출발은 늦었지만 보이저 1호는 다른 지름 경로를 통해 목성에 먼저 도착한 보이저 1호는 수많은 탐사 신기록을 세웠다. 1979년 목성에 약 35만㎞까지 다가가 아름다운 목성의 모습을 촬영했다. 당시만 해도 미지의 행성이었던 목성의 대적반(거대 폭풍)과 대기가 보이저 1호에 처음 포착되면서 목성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토성에서 12만㎞ 지점에 접근해 토성의 고리가 1000개 이상의 선으로 이뤄졌고 고리 사이에는 틈새기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NASA 측은 “보이저 호가 없었다면 주노, 카시니, 뉴호라이즌스 호도 없었다”면서 “보이저 호가 목성, 토성 등을 사전 탐사하면서 이들 우주선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보이저 2호는 현재 약 139AU, 171억㎞ 떨어진 곳을 날고 있으며, 2019년 말이나 2020년 초쯤에 성간공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류의 우주탐사 꿈을 싣고 한 세대를 지나는 세월 동안 고장 한 번 나지 않은 기적의 항해를 이어가고 있는 보이저 1, 2호는 목성, 토성을 지나며 보석 같은 과학 정보들을 지구로 보낸 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계를 벗어나 미지의 영역인 ‘검은 우주’ 속으로 돌진하고 있는 중이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와 조우할 경우를 대비해 보이저 1, 2호에는 외계인들에게 보내는 지구인의 메시지를 담은 금제 음반도 싣고 있다. 이 음반의 내용은 칼 세이건이 의장으로 있던 위원회에서 결정되었는데, 115개의 그림과 파도, 바람, 천둥, 새와 고래의 노래와 같은 자연적인 소리와 함께 수록된 55개 언어로 된 지구인의 인삿말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NASA는 보이저 발사 40주년을 맞아 2종의 기념 포스터 무료 다운로드, 보이저 40년의 역사에 대한 과학자들의 해설 등을 자사의 웹사이트( JPL website)에 올리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혜진 박건형, 매니저가 설립한 지킴 엔터테인먼트와 새 전속계약

    한혜진 박건형, 매니저가 설립한 지킴 엔터테인먼트와 새 전속계약

    배우 한혜진과 박건형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킴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건형 한혜진 배우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킴 엔터테인먼트는 박건형 한혜진 배우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김진일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다. 지킴 측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만큼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와 열정으로 두 배우가 더욱 탄탄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활동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건형 한혜진 배우를 주축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을 영입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꾸려나갈 것”이라며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지킴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시작을 맞은 박건형, 한혜진 배우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형폰·중저가폰 괜찮으면 9월 15일 전에 구입하세요

    15개월 지난 제품 상한선 없어 선택약정할인의 최대 2배 지급 유통점, 15% 추가 할인도 가능 오는 15일부터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이 25%로 상향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구형폰 및 중저가폰에 대한 할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단말기 지원금이 선택약정 할인을 택할 때보다 최대 2배가 넘는다. 구형폰이나 중저가폰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오히려 지금이 적기인 셈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유통점은 월 6만 5890원 요금제를 쓸 경우 출고가 69만 9600원의 LG ‘G5’를 9600원에 판다. 지원금 60만원을 주고, 유통점에서 9만원을 더 깎아 준다. 유통점은 지원금 지급액의 15%를 더 할인해 줄 수 있다. 총 69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선택약정 할인율 25%를 적용했을 때 2년간 할인받을 수 있는 총액 42만원보다 27만원을 더 주는 셈이다. 이외 LG ‘X300’과 TG앤컴퍼니의 ‘루나S’는 무료다. KT 유통점은 월 최저 요금제(1만 1000원)만 써도 삼성전자 ‘A3’, LG전자 ‘X400’ 등을 포함해 12개 기기에 대해 무료로 판매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A5프라임’은 출고가인 42만 9000원을 모두 지원금으로 준다. 선택약정 할인율 25%를 적용했을 때 2년간 할인받는 요금 19만 7352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단통법상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가 주는 단말기 지원금은 33만원을 넘지 못하지만, 15개월이 지난 제품은 상한선이 없다. LG유플러스도 6만 5890원 요금을 사용하면 LG전자 ‘G5’, ‘X400’, ‘X스킨’, ‘젠틀’ 및 삼성전자 ‘갤럭시J3’을 무료로 준다. 통신 3사가 지원금 경쟁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등 하반기 프리미엄폰을 오는 15일 이후에 출시하기로 일정을 잡으면서 여름 비수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15일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이 상향되면 대부분 소비자가 단말기 지원금 대신 할인폭이 더 큰 선택약정을 고르면서 통신사의 손해가 연간 3000억~4000억원대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대리점은 긴 비수기를 피해야 하고, 단말기 업체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 전에 재고 소진이, 통신사 역시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이전에 지원금 고객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실속형 휴대전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15일 이전까지가 빅세일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日저가항공 탄 금괴밀수 사상 최대

    밀수시도 75%가 韓·홍콩 오명 일본이 금괴 밀수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수단으로는 저가 항공이 이용되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국제선 항공기를 곧바로 국내선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체에 숨겨 놓은 금괴를 국내선 운항 시 찾아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일본 재무성 발표를 인용,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적발된 금괴 밀수 시도는 300건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전했다. 일본으로의 금괴 밀수 시도는 홍콩과 한국이 전체의 4분의3을 차지했고 싱가포르, 대만 등이 뒤를 이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중국의 부유층도 금괴 밀수에 개입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면서 “중국의 일부 부유층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금괴 밀수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일본으로의 금괴 밀수 증가 이유는 소비세 때문이다. 일본은 금 수입 시 소비세를 부과하고 부담을 판매자가 떠안게 되는데 밀수를 통해 소비세 8%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는 “소비세 인상은 금 밀수업자들에게는 혜택이 됐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2014년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다. 금 밀수업자들은 국제선으로 운항된 뒤 바로 국내선으로 투입되는 기체를 밀수 수단으로 활용했다. 닛케이는 지난 7월 9일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저가 항공사 바닐라에어의 한 승무원이 기내 화장실의 어긋난 벽에서 수십㎏의 금괴가 들어 있는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 시 기내에 숨겨둔 금괴를 국내선 운항 시 되찾으려는 수법이었다. 당시 바닐라에어 비행기도 오사카 도착 직후 바로 가고시마로 향하는 국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바닐라에어는 “다른 기체에서도 (밀수 시도로) 화장실 벽이 벗겨진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일본의 소비세율이 내년 10월 10%로 오르면 폭력단 등에 의한 조직적 금괴 밀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금괴 밀수에 대한 벌금을 현재 1000만엔(약 1억 350만원) 이하에서 상향 조정하고 조직폭력단 등 배후 조직까지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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