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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스마트폰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최신 스마트폰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갤럭시S9·아이폰8 월 3만원대 2년 총 대여비, 구매 때보다 저렴SK텔레콤이 스마트폰 렌털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매달 요금을 내고 24개월간 빌려 쓰는 대여·관리 서비스 ‘T렌탈’을 1일부터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여 기간 만료 전 중고폰의 가치만큼 돈을 지불하면 반납하지 않고 소유할 수도 있다. 대여 가능한 스마트폰은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시리즈로 앞으로 새 스마트폰이 추가될 예정이다. 월 대여비는 갤럭시S9(64GB)이 3만 4872원, 아이폰8(64GB)는 3만 1885원, 아이폰X(64GB)은 4만 7746원이다. 각 스마트폰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 내는 월 할부금보다 각각 7500~1만 2500원 저렴하다. 24개월로 계산하면 갤S9은 12만원, 아이폰8는 18만원, 아이폰X은 21만 4796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공식 온라인몰과 오픈마켓 11번가에서 가입 신청하고 택배로 스마트폰을 받으면 온라인몰 고객센터를 통해 개통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대여비와 중고폰의 가치는 SK텔레콤과 협력하는 글로벌 금융그룹 맥쿼리가 산정한다. 렌털 기간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파손하면 일반 할부 구매처럼 소비자가 부담금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를 겨냥해 스마트폰 관리 서비스 ‘T올케어’를 함께 선보였다. T올케어는 크게 분실·파손 보험과 24시간 상담 애플리케이션(폰기능 상담24)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고가 스마트폰 고객이 중저가폰 고객보다 더 자주 제품을 교체하고, 중고폰 처분 경험이 없는 자사 고객이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렌털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도 완전무제한 데이터… 요금개편 합류

    KT도 완전무제한 데이터… 요금개편 합류

    선택약정땐 보편요금제와 유사 美·中·日도 국내와 같은 통화료KT가 이동통신업계 요금제 경쟁에 승부수를 띄웠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출시한 것과 같이 속도저하 없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고, 4만원대 요금제에서도 기본 데이터 소진 뒤 저속 데이터를 무한 제공한다. KT가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3종, 저가 요금 이용자를 위한 LTE베이직 1종이다. 모든 요금제에서 음성통화·문자는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톡’, ‘비디오’,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데이터온 ‘톡’은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3GB를 기본 제공하고, 이를 소진한 뒤엔 초당 1Mb(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KT는 “1Mbps의 속도는 표준화질(SD)급 영상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비슷한 기존 데이터 선택 49.3(월 4만 9390원에 3GB 제공)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량은 비슷하지만 이를 소진한 뒤엔 데이터가 차단됐다. ‘비디오’ 요금제로는 한 달 6만 9000원에 100GB를 제공하고, 소진 뒤에는 5M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다. 5Mbps는 고화질(HD) 영상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기존 데이터 선택 76.8 요금제(7만 6890원에 기본 15GB, 하루 2GB)보다 가격이 싸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훨씬 많다.‘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8만 9000원에 속도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선보인 비슷한 요금제는 8만 8000원대다.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우려되는 데이터 사용량 급증문제에 관해 이필재 마케팅부문장은 “경쟁사와 주로 쓰는 주파수 대역이 다르고, 내년에 5G 서비스가 시작되기에 데이터 폭발에 따른 우려는 전혀 없다”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더라도 추가 시설 투자를 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속도가 느려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TE베이직 요금제는 월 3만 3000원에 데이터 1GB를 쓸 수 있다. 가격이 비슷한 기존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많다.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 쓸 수 있는 ‘밀당’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이 요금제를 선택약정제로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요금제보다 혜택은 더 많고 요금이 비슷하다. 보편요금제는 25% 요금할인을 적용, 월 2만원대 초반에 데이터 1GB와 음성통화 200분, 문자 무제한이 골자다. LTE베이직 요금제는 음성통화, 문자 전부 무제한이고, 밀당 서비스를 쓸 수 있다. KT는 해외로밍 요금제도 개편했다. 미국·중국·일본에서 통화료가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 부과된다. 분 단위로 매겨지던 기존 요금 대비 95% 저렴하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완전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주파수 대역폭당 가입자 수가 많아 속도 저하 등 전체 망 품질 저하가 일어날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 위한 HOOXI 캠페인 보상 ‘ W Green pay’

    온실가스 감축 위한 HOOXI 캠페인 보상 ‘ W Green pay’

    W재단(더블유재단)이 W Green Pay(WGP)를 런칭하며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 노력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WGP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을 활용한 리워드 시스템이다. 더블유재단은 지난 2017년 12월과 2018년 4월, 임종성 의원과 함께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인 HOOXI 캠페인의 선포식 및 위원회 발대식을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선포식 및 위원회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前원내대표,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아이돌가수 인피니트, SBS 정글의법칙김진호 PD, 배우 백성현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금까지 개개인들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을 장려하는 것에는 많은 방법이 있었지만 실제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HOOXI 앱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며 여러 기능과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HOOXI 앱은 국민들이 온실가스 감축하고자하는 노력을 디지털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으로 작용한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 및 환경에 대한 영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참여 유도를 위해 재미를 부여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또한 HOOXI 앱은 AI를 이용해서 각각의 유저의 프로파일을 분석하고, 각 유저에게 최적화된 온실 가스 감축 방법을 주간 및 월간 미션으로 제시하며, 참여를 장려한다. 위치 기반 미션 수행과 일일 운동 통계 등을 구현하고 있으며 친구 및 지인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처럼 피드 및 개인 프로필을 통해 본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자랑하고, 친구들의 감축 노력을 체크할 수도 있으며 타 SNS로의 공유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HOOXI 앱은 모바일 앱 기반의 백과사전과 같다. 유저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참여 가능한 온실 가스 감축 방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온실 감축 활동을 이행하며 받은 WGP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OOXI몰 및 제휴 파트너사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W Exchange를 통해 현금으로도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다. W재단 이유리 대표는 “HOOXI 모바일 앱의 상용화는 한국에서 시작해 앞으로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WGP 출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터 요금 반값”… 보편요금제 불똥 맞은 알뜰폰

    “데이터 요금 반값”… 보편요금제 불똥 맞은 알뜰폰

    월 3만원대에 기간 제한도 없애 제휴 카드 쓰면 2만원대 떨어져 업체들 울며 겨자먹기 할인 경쟁 “상생의 길 정부 차원 고민해야”정부와 국회의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알뜰폰 업계가 불똥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등 국회를 거쳐 올 하반기 보편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야, 업계의 입장차가 판이한 데다 지방선거, 드루킹 특검 등과 맞물려 험로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보편요금제 수준의 저가 상품을 앞세우고 있는 중소 알뜰폰 업체만 출혈 경쟁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가량에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1GB(기가바이트) 이상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공약 중 핵심이다. 하지만 급증하는 데이터 이용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법안이 통신시장의 상황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편요금제 기준은 2년마다 새로 고시하도록 돼 있다. 우리나라 통신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현재 약 2년마다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개정안은 보편요금제의 데이터양을 ‘일반적 이용자의 전년도 평균 이용량의 100분의50 이상 100분의70 이하로 한다’고 기준을 모호하게 정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 가입자는 계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보편요금제 데이터양은 오히려 줄어드는 문제가 생긴다. ‘보편요금제는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통신업계의 반발도 여전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3일 “보편요금제를 강제하는 것보다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노력해 시장 원리가 작동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저렴한 가격이 사실상 유일한 경쟁력인 알뜰폰 업계는 울상이다. 2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약 700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2%에 이른다. 보편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약 100만명에서 최대 150만명의 가입자가 대거 이탈하리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존 가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요금제에 기간 제한도 없애는 등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다. 제휴 카드를 쓰면 월 요금이 1만∼2만원대까지 떨어진다. 헬로모바일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까지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월 4만 9390원)를 27% 할인한 3만 63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는 할인 기간이 2년으로 제한됐지만, 이번에는 기간 제한을 없앴다. KT엠모바일도 같은 요금제를 이달까지 월 3만 9380원에 할인 판매한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11GB를 주는 유심 요금제를 3만 6000원대에 판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업체 40여곳 중 군소업체부터 고사할 것”이라며 “알뜰폰 업계가 상생할 길을 정부 차원에서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해외 직구 라텍스도 ‘방사능 주의보’

    ‘라돈 침대’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들여오는 라텍스 제품도 방사성물질 검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동남아시아 등에서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라텍스 매트리스나 베개 등은 규제의 사각지대여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소비자 A씨가 6년 전 태국에서 사온 라텍스 매트리스를 검사한 결과 방사선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치(1mSv)를 7배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A씨는 음이온이 나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산 뒤 최근까지 아이와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국내 업체가 정식 수입한 제품이 관리 대상이다. 반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구입하는 제품은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다. 라텍스 제품은 안전 관련 기준이 엄격한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서 생산되는 저가 상품이 많은 데다 해외여행 때 사오거나 해외 직구(직접 구입)를 통해 들여오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로는 (A씨가 구매한 제품은)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다”라면서 “해외에서 파는 제품은 해당 국가의 법령을 적용받기 때문에 국내 법으로 규제할 수 없고, 우리나라처럼 관련 법을 두고 있거나 천연 방사성물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텍스 제품을 비롯해 해외 구매 제품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점검해 나갈지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남북 경협주 두 자릿수 급락… 국제 ‘안전자산’ 금값 급등

    남북 경협주 두 자릿수 급락… 국제 ‘안전자산’ 금값 급등

    美다우지수 200P 넘게 내려앉아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고공행진을 이어 오던 남북 경협주들이 25일 된서리를 맞았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했던 경협주들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경계 심리도 커지고 있다.남북 철도 연결과 맞물려 수혜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과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이날 각각 19.19%, 19.21% 하락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좋은사람들과 인디에프의 주가도 22.05%, 17.81%가 빠졌다. 남북 경협주 중 대장주로 꼽히는 현대건설 우선주도 4만 8500원(18.30%) 하락한 21만 6500원에 장을 마감해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지난 16일 북한이 한·미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연기했을 때보다도 시장 충격은 더 컸다. 당시 현대로템을 비롯한 경협주 주가는 6~16% 하락에 그쳤었다. 이날 셀트리온(3.97%), 신라젠(1.99%), 네이처셀(5.76%) 등 바이오주의 주가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남북 경협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 수요가 또 다른 테마 종목인 바이오주로 흘러간 것으로 풀이된다. LIG넥스원(2.02%), 한국항공우주(1.48%) 같은 방산주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잦아들었던 북한 리스크가 다시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국 위기설에도 원화 약세 압력을 제어하던 평화 무드가 흔들린 만큼 환율 상승, 외국인 이탈 등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도 있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대북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비핵화, 북한의 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 등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200포인트 넘게 내려앉았다. 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은 1% 이상 급등한 온스당 1305달러(약 140만원)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혼란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투자에 좀더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쌍용건설, 싱가포르에서 10년 연속 건설대상 수상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0년 연속 건설대상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단독 시공한 ‘예일-NUS대학’ 건물이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에서 투자 빌딩 부문 시공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BCA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10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한 건물은 미국 예일대와 싱가포르 국립대(NUS)가 인문·과학분야의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려고 국책사업의 하나로 설립한 학교다.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Low-E Glass)를 설치하고, 통풍은 가능하되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 친환경 생태연못과 폐자재 재활용시스템 등을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2012년 10월 최저가가 아닌 기술제안,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 기술력도 함께 평가하는 PQM 방식으로 발주된 공사로, 일본의 대형 건설사를 제치고 1억 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2015년 준공식 겸 개교기념식에는 리셴룽 총리를 비롯해 아시아의 30여 개 대학총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치분권시대 선도하는 광명시 만들겠다”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치분권시대 선도하는 광명시 만들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후보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아 민생연정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돼 정책통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로 자치분권 개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학창시절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 후보가 한양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으로 활동할 때 후배인 임 비서실장이 차장이었다. 현재는 더 좋은 나라, 더 큰 나라를 위해 광명과 청와대에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 후보는 “임 비서실장과의 인연을 문재인 정부와 연결하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광명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광명시장이 되려고 하나. —시민운동과 현실정치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광명시를 시민이 당당한 시민자치 공화국으로 만들고 싶다. 시민참여를 늘리기 위해 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겠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들은 숙의민주주의제를 통해 결과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틀로 만들겠다. 광명동의 뉴타운 지역과 뉴타운 해제지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광명시형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세워 준비하겠다. 지역활동과 정치경험, 시대정신을 꿰뚫는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보듬을 원팀방안은 . —함께 경쟁했던 김경표·문영희·김성순 후보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하겠다.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세 분 후보 몫까지 해내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다. 우리는 모두 생각과 가치관이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원팀이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때 모든 후보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경선을 치른 후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모두 원팀으로 하나가 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공동정책 개발 등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가 원팀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지난 20년간 광명을 떠난 적이 없다. 광명은 정치적인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광명경실련, 광명YMCA 등 시민운동과 평생학습원 사무국장, 시·도의원 등 여러 분야에서 역량과 경험을 쌓았다. 저야말로 지역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잘 해결할 수 있다. 또 시대정신인 자치분권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과 전국자치분권개헌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치분권 시대의 적임자다. 경기도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더불어 민생연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경기 민생연정을 통해 통합과 협치를 증명했다. ⇒가장 핵심 공약은. —먼저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2만평을 광명시민 품으로 되돌려놓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시민의견을 담아 광명 개발구상안을 발표하겠다. 광명동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 또 고교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겠다. 우선 2019년도 고교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7억원을 투입하겠다.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다. 대북 관련 교류시책이 있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제 미북정상회담이 다음달 열린다. 곧 역사적 ‘봄날’이 올 것이다. 아시다시피 광명시는 전임 양기대 시장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당위성을 내세우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북철도를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이어진다면 평화와 번영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그러면 남북이 공존·공영하는 새시대에 KTX광명역은 통일철도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다. 광명시가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 측에 개성방문을 요청한 상태다. 시장취임 뒤 성사된다면 기꺼이 개성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들과 논의해 나가겠다. ⇒도시재생사업지 곳곳에서 주민집단반발이 거세다. 어떤 대책이 있나. —지역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 행정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식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겠다. 도시재생기획단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기획되고 결정된 사안들의 실행력도 높이겠다. 무엇보다 개발로 인해 원주민들이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개발로 주민 삶과 역사가 사장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개발하겠다.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틀을 만들겠다. 현재 광명시는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아파트단지에 관련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감시할 ‘아파트관리클린감사제’가 광명시엔 없다.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주체가 저가로 외부감사를 발주해 부실감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관리부실에 대해 면죄부만 주는 비판도 나오는 게 사실이다. 또 인식부족이나 비용문제로 단순 회계장부에 대한 숫자검증 차원에 머물러 있다. 제대로 감사하려면 보수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재무제표 외에 계약 적정성까지 살피는 이행감사를 해야 한다. 다만 취지는 공감하지만 자칫 관리비 인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민 여론을 들어보겠다. 시가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아파트관리클린감사제를 적극 검토하겠다. ⇒정치입문 계기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열한 삶을 존경했다.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덕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중시하는 정치, 행정철학은. —정치에 뛰어든 뒤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노무현·문재인 가치를 이루려고 노력했다. 오직 시민 힘을 믿고 두려움 없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를 해왔다. 정책 중심,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하며 진솔하게 시민을 만나왔다. 무엇보다 시민이 정치와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광명커뮤니티 안에 문화·예술·평생교육 커뮤니티 등을 만들겠다. 유관 단체나 관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 ⇒의정기간 대표적 업적이나 성과가 있다면. —경기도의 민주당 대표로서 경기도민을 위한 민생 연정을 이끌었다.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도지사와 때로 논쟁하고 때로는 협력했다. 민생 연합정치과제 선정시 경기도 집행부와 여야 협상단에서 일주일간 마라톤 회의를 한 연정협상이 기억에 남는다. 288개 과제를 놓고 협상한 것 자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 중 청년구직지원금제가 있다. 지난해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광명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 —20년간 시민운동 현장에서, 현실 정치에서 고민했다. 전문가들과 시민이 함께 정책을 정책화하고 있다. 시민 삶과 민생에 밀접한 정책들로 시민들과 만나겠다. 전임 시장 성과는 이어받되 더 큰 광명, 시민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시민 평가를 받겠다. 새로운 광명의 변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 ‘시민의 힘이 광명의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광명시민시대를 열어가고 싶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뉴스 분석] “총수 전횡 막는 게 우선” vs “투기자본서 경영권 방어”

    [뉴스 분석] “총수 전횡 막는 게 우선” vs “투기자본서 경영권 방어”

    단기(短期) 주주 이익을 대변하는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엘리엇)의 반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도 개편 작업이 급정거한 가운데 정부와 국회 등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개정 방향에 따라 투기자본의 전횡을 막을 방패가 될 수도, 적(투기자본)에게 건네는 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22일 국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는 대기업의 경영권 방어 조항을 담은 일명 ‘엘리엇방지법’이 필요하다고 외치지만, 정부와 여당 등에서는 “재벌 총수 일가의 전횡을 막는 게 우선”이라며 맞서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 등 경영권 안정을 위한 제도 신설을 상법에 넣자고 제안했다. 엘리엇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겨냥한 국외 자본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엘리엇방지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업들이 투기자본으로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과도한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현실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차등의결권은 대주주의 주식에 보통주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차등의결권을 인정하면 특정 주식은 주당 의결권이 불어나 일부 주주의 지배권이 강화된다. 신주인수선택권 역시 토종 기업을 위한 방패에 해당한다.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경영권 침해 발생 시 인수 시도자를 제외한 기존 주주들에게 저가로 신주인수권을 주는 제도다. 윤 의원 “선진국엔 대부분 도입된 제도가 우리에게 없다는 이유로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호시탐탐 우리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은 “자유한국당의 법안은 과도한 기업 편들기로 재벌 총수 일가가 악용할 소지가 짙다”는 입장이다. 또 지배구조도, 경영권 작동 체계도 다른 선진국과 한국을 1대1로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급한 것은 재벌 총수 일가의 전횡과 편법 등을 막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같은 시각은 올 들어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상법 검토안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법무부 안의 핵심은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오너들을 견제하는 ‘집중투표제’와 ‘다중대표소송제’ 의무화 등이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뽑을 때 ‘1주=1표’가 아니라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가지게 하는 제도다. 의견만 모은다면 소액주주들도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할 이사 선임이 가능해진다. 반면 일각에선 투기성 외국 자본을 대표하는 흑기사가 이사로 추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한다. 이 밖에 다중대표소송제는 모회사 주주가 불법행위를 한 자회사나 손자회사 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 같은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상법 개편안은 보수와 진보가 같은 논리로 맞서다 국회 본회의에조차 한 번 올라가지도 못했다. 당장 국회 안팎에서도 상반기 중에는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계와 경제단체는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내심 상법 개정안이 기업 규제 도구가 돼선 안 된다는 뜻을 드러낸다. 유정주 한국경제연구원 기업혁신팀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집중투표제를 의무 도입하면 국내 10대 기업 중 4곳은 외국계 주주가 요구하는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한다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제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계 일각에선 ‘작은 방패라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나온다.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야가 머리는 맞댄다면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을 막으면서도 총수 일가의 전횡 역시 견제할 방안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제로섬게임’을 이어 가려 한다면 과거와 같은 논쟁만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청년 일자리 中企에서 답을 찾다] 일자리 커플매니저가 구직자-기업 ‘매칭’

    [청년 일자리 中企에서 답을 찾다] 일자리 커플매니저가 구직자-기업 ‘매칭’

    기업·청년 1048명 채용 ‘연결’ 센터 지원 예산 83억 첫 반영 AI 시스템·장병 맞춤교육도 #사례1.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네트워크 장비 유지·보수 기업인 정보와기술㈜은 그동안 수없이 채용 공고를 냈지만 허탕을 치기 일쑤였다. 업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 자체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기업인력애로센터가 구직자들에게 회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입사 지원서가 밀려들고 있다.#사례2. 청년 구직자였던 오룡일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취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채용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직 활동 중단을 고려하던 중 기업인력애로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오씨는 일자리커플매니저로부터 희망 조건에 맞는 업체(하이엔시스㈜)를 소개받고 입사 시험에 합격한 뒤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이렇듯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의 정보를 모르는 ‘미스매칭(불균형)’은 구인난과 구직난을 장기화·가속화시키는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구직난을 호소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기업인력애로센터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센터는 중진공 16개 지역본부 내 설치돼 있으며 현재 31명의 일자리커플매니저가 활동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1430개 기업, 5821명의 구인 수요를 발굴해 1048명의 채용 연계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청년장병 14명을 포함해 144명에 대한 채용도 연계시켰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센터는 1만 1000건을 목표로 취업 매칭을 추진한다. 매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반영한 매칭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장병 및 구직자에 대한 직무 맞춤교육도 실시한다. 센터는 현재도 ‘장병 진로도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예산은 총 83억원으로 센터 지원 관련 예산이 반영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개소 이후 구인 관련 데이터베이스(DB) 확충하면서 구인기업과 구인 수요 발굴에 집중했다”면서 “추경이 통과되면 매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8禁 모바일 게임 ‘카이저’ 새달 공개

    넥슨이 사용자끼리 유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18금’(청소년이용불가) 모바일 게임 ‘카이저’를 다음달 출시한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를 다음 달 4일 사전 오픈,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앞서 티저 광고를 통해 카이저를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라고 소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R등급은 미국에서 성인용 콘텐츠에 매기는 등급이다. 넥슨은 게임에 R로 시작하는 ‘부’(Rich), ‘명예’(Respect), 그리고 ‘권력’(Raise) 세 개의 요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카이저가 어른만 할 수 있는 게임이 된 이유는 ‘1대1 아이템 거래’다. 사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다이아’ 등 재화를 이용해 유료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다.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12세 이용가 버전도 출시된다. 카이저는 이달 18일 출시되는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7 씽큐에 기본 탑재된다. 70명의 전담 개발진이 3년간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달 19일 시작한 사전 예약에 100만명이 넘게 몰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업 플러스] 부품 정밀도 기술 ‘으뜸’… 장애인·내국인 채용 ‘착한 기업’

    [기업 플러스] 부품 정밀도 기술 ‘으뜸’… 장애인·내국인 채용 ‘착한 기업’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했고,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1991년 창업부터 2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창업자는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착한 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상적인 기업가의 스토리. 건축용 어닝(awning) 제품으로 유명한 금형 부품 기술기업 신성정밀의 이야기다.신성정밀은 뛰어난 부품 정밀도를 구현하는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다. 창업자인 신광선 대표는 자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술만 가지고 회사를 시작했지만 금형 기술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다른 곳에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제품들을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들어내며 업계에 입소문이 돌았다. 그렇게 금형과 프레스 가공 부품을 위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후 자체 개발한 어닝 천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닝이란 햇빛, 비, 바람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장이나 야외 공간에 설치하는 경량의 차양을 말한다.신 대표는 “다른 업체의 어닝 제품을 개발을 해주다 보니, 우리의 자체 개발 제품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어닝 제품 개발의 배경을 밝혔다. 약 3년의 연구 끝에 2013년 출시한 신성정밀의 어닝 제품은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마쳐 타 업체에서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을 굳혔다. 축적된 기술력과 제작 노하우가 있기에 국내에 유통되는 저가의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는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덧입힐 수 있어서 설치 매장이나 행사의 홍보 효과도 크다. 기술 특허와 벤처기업 인증, 국제표준 ISO 인증을 받은 명실상부한 기술 기업을 일군 신 대표의 꿈은 이제 사회적인 역할을 향하고 있다. 지금도 신성정밀 직원 중 상당수가 장애인이다. 또 많은 제조기업이 인건비를 줄이고자 외국인 노동자 위주로 채용하는 것과 달리 내국인을 위주로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신성정밀에는 외국인이 한 명도 없다. 신 대표는 “기능적으로 조금 부족하다고 해도 가능하다면 장애인들을 안고 가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기회와 여건이 마련된다면 사회적 기업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수출 늘리면서 연구개발로 일자리 창출할 것”신광선 신성정밀 대표는 회사를 설명하면서 기술력과 사회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다음은 신 대표와의 일문일답.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주위에서 사업을 권해서 시작했다. 자본도 없이 금형 기술만 갖고 도전했는데 기술로 소문이 나서 일이 많이 늘고 회사가 성장했다. →어닝 제품 외에 신성정밀의 주요 제품은. -금형 제작부터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까지 폭넓게 하고 있다. 우리가 설계해서 제작한다. →내수와 수출 현황은. -국내 업계에서 좋은 평가가 있어서 내수가 많다. 프레스 가공 부품은 수출도 있다. 어닝의 경우 다른 곳에서 저희 제품을 가져다가 수출을 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앞으로 박람회 같은 곳에도 나가면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정밀의 향후 비전은. -우리 부부가 기독교인이라서 ‘믿음의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계속 연구해서 일자리 창출도 하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정태기 객원기자
  • [길섶에서] 흙수저 풀/진경호 논설위원

    풀에게도 팔자가 있을까마는 집 안팎 풍경만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먼저, 거실에 고이 들어앉아 밤낮으로 보살핌을 받는 풀이 있다. 이런저런 난초와 산세베리아, 스투키, ‘다육이’…. ‘금수저’들이다. 그런가 하면 앞마당으로 내쳐지긴 했으나 햇살과 바람, 비를 한껏 맛보며 갖가지 벌레들과 친구 먹은 풀들도 적지 않다. 주말 오후 집앞 화단에 쭈그리고 앉아 이 ‘은수저’들과 수다를 떨다 비루한 풀 한 포기에 눈길이 잡혔다. 화단 앞 아스팔트 도로를 비집고 올라온 녀석은 솜털이나 알아챌 5월 산들바람에도 바들거렸다. 아는 이도 없을 이름이 외려 수치스러울 잡풀들…. 고개를 돌려보니 계단 사이 틈새에도, 담벼락 모서리에도, 콘크리트 전봇대 허리춤에도 녀석들이 진작 있었다. 보잘 것은 애당초 제 잘난 사람의 눈맛일 뿐, 금수저 은수저가 따로 없을 존귀한 생명임을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이라 했나. 귀를 대면 거실과 화단의 ‘잡풀’을 향한 녀석들의 외침이 들린다. “네 따위들이 풀이라 할쏘냐.” 바람보다 먼저 일어날 풀들이다. 그만 마음을 빼앗겼다. jade@seoul.co.kr
  • 콜라 등 가공식품값도 급등

    콜라 등 가공식품값도 급등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콜라와 즉석밥, 설탕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넘게 뛰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콜라값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나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의 상승폭이 컸다고 14일 밝혔다. 콜라에 이어 즉석밥(8.1%)과 설탕(6.8%), 어묵(5.8%)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반면 두부(-33.2%)와 냉동만두(-12.7%), 햄(-4.7%), 맛살(-3.0%) 등은 가격이 싸졌다. 소비자원은 “즉석밥과 밀가루, 시리얼, 라면, 국수 등 곡물 가공품과 설탕, 간장, 참기름 등 조미료류 가격이 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 달 사이 가장 많이 비싸진 품목은 카레 등 간편식품이었다. 지난달 카레 가격은 전월 대비 4.3% 상승했고 컵라면(2.2%)과 시리얼(2.0%) 등 15개 품목의 값이 소폭 올랐다. 하락 품목은 국수(-3.8%)와 커피믹스(-1.7%) 등 13개였고 오렌지 주스와 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카레와 냉동만두는 올해 2월 이후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두부, 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통업별로 보면 대형마트에서 다소비 가공식품을 사면 백화점보다 11.6%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매비용이 대형마트는 평균 11만 6895원으로 가장 쌌고 전통시장(11만 9127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 2517원), 백화점(13만 2163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업별로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 40.0%나 차이가 났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먼저가슈’ 캠페인으로 양보 정착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먼저가슈’ 캠페인으로 양보 정착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교통문화의 날’로 지정한 대전시의 교통문화 캠페인 이름은 ‘먼저가슈’다. 핵심 가치인 도로 위 양보와 배려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해 온 이가 바로 최명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 중부지회 고문이다. 최 고문은 1997년 4월 중부지회에 들어와 20년여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했다. 특히 대전시내 교통 혼잡지역에서 교통 봉사활동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최 고문은 꼬리물기, 끼어들기를 비롯해 ‘교통질서 5대악’으로 불리는 난폭운전, 과속운전, 신호위반, 승차거부, 차로위반 등을 타파하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교통문화 의식제고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선진 교통문화 발전에도 헌신했다.
  • 벨기에 그린팬, GS 홈쇼핑 런칭 기념 사전판매 진행

    벨기에 그린팬, GS 홈쇼핑 런칭 기념 사전판매 진행

    도자기(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브랜드 ‘벨기에 그린팬’이 14일부터 GS 홈쇼핑 사전판매를 통해 2018년 봄 신제품 ‘포커스(FOCUS) 라임그린’을 선보이고 론칭 기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포커스 라임그린은 유럽의 싱그러운 숲속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라임그림과 크림화이트의 조화로운 컬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콜렉션이다. 벨기에 그린팬은 본 사전판매를 통해 20cm프라이팬, 28cm 프라이팬, 28cm 궁중팬, 28cm 내열강화 유리뚜껑 등으로 이루어진 포커스 라임그린 4종 세트를 시중 소비자가보다 최대 50% 이상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cm 쉐프팬, 실리콘 받침대가 사은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사전구매 고객에 한해 활용도 높은 조리도구를 특별 선물로 증정하며, 구매 후 후기 상품평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전 오픈된 GS홈쇼핑 앱과 모바일 및 PC 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방송 당일 제공하는 동일한 혜택과 구성을 방송 전에 미리 받아볼 수 있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는 “이번 GS홈쇼핑 단독기획은 한국 고객들의 끊임없는 홈쇼핑 론칭 요구에 보답하고자 가정의달을 맞아 기획됐다”며 “특별 가격뿐만 아니라 GS샵 모바일앱 할인, 12개월 무이자 혜택, 방송상품 첫 구매시 1만원 할인 쿠폰증정, 방송알리미 신청 후 3천원 할인 쿠폰 등 푸짐한 혜택을 함께 제공해 역대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 그린팬은 독점 특허 기술인 ‘더몰론(THERMOLONTM)‘ 코팅기술을 적용해 불소수지(PTFE)와 과불화화합물 (PFHxA, PFOA)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요리 중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미국 및 유럽 주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인덕션을 비롯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린팬만의 ‘매그니토(MAGNETO)’ 인덕션 기술로 제작돼 바닥면의 열이 균일하게 퍼져 요리 본연의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해준다. 벨기에 그린팬 본방송은 오는 5월 24일 목요일 오후 GS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이재명 가족사 아닌 ‘인격’에 대해 얘기하는 것”

    남경필 “이재명 가족사 아닌 ‘인격’에 대해 얘기하는 것”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형수 욕설’ 녹음파일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분의 인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남경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공직 후보로, 특히 1300만 경기도지사의 자리를 놓고 겨루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정상적으로 같이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기가 참 어렵다”며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녹음파일 공개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뒤 “그건 국민들의 알권리라고 판단한다”며 “가처분신청도 이미 또 다시 기각돼서 취하됐다는 판결도 있고요, 2012년에”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이 ‘사생활 영역’이라며 녹음파일 공개를 불법으로 판단한 데 대해선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을 언급했다. 남 후보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 그것도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잖나. 그런데 그러나 그것을 다 우리 국민들이 보고 듣는다”며 “사실 대한항공의 가족들 그분 따님들의 이야기보다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어갈 도지사의 권한과 갖춰야 할 지도자로서의 덕목은 훨씬 더 크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고 본다. 그렇다면 당연히 알권리가 먼저가 아닐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사람이 좋을 때는 다 좋다. 그러나 그분의 인격을 판단하는 것은 갈등의 순간에, 어려운 순간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를 가지고 판단하잖나. 그런 면에서 보자면 상식 이하라고 저는 판단했고, 같이 후보로서 정책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어렵다”며 이 후보를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가맨2’ 팀, 박보검 인사에 누구? “세상과 단절..헬스장 가는 이유”

    ‘슈가맨2’ 팀, 박보검 인사에 누구? “세상과 단절..헬스장 가는 이유”

    ‘슈가맨’ 팀이 배우 박보검을 몰라봤던 일화를 전했다.1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팀은 “뮤지컬과 연기, 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365일 헬스장에 나간다는 팀은 “헬스장 안 나가면 큰일난다. 세상과 단절된 나로서 그나마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은 “아주 잘생긴 친구가 와서 인사를 너무 잘하더라. 가고 나서 매니저가 ’누구인지 알겠느냐‘고 하더라. 알고 보니 박보검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팀은 “정말 인기 많은 친구이지 않나. 그 정도다”라고 ’연예인 무식자‘임을 인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트남마저 수익률 -9.95% 곤두박질… “신흥국 투자 줄이면서 이슈 지켜봐야”

    베트남마저 수익률 -9.95% 곤두박질… “신흥국 투자 줄이면서 이슈 지켜봐야”

    신흥국 ‘6월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신흥국 투자자들의 걱정도 짙다. 6월이 오기 전에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신흥국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비중을 줄여야 할지도 그중 하나다. 지난해 비과세 일몰을 앞두고 막차를 탔던 투자자들은 낮아진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울상이다.최근 신흥국에 투자한 펀드들은 수익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3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승승장구하던 베트남 펀드는 지난 9일 기준 평균 수익률이 -9.95%를 기록했다. 지역·국가별로 따지면 수익률은 ‘꼴찌’다.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각각 -7.4%, -7.12%로 부진했다. 신흥국 주식 시장이 금융위기를 맞지는 않겠지만, 저가 매수할 기회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신흥국 투자 비중을 줄여 나가면서 국제 정세와 기준금리 인상 속도 등을 관찰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브라질”이라며 “아르헨티나에 인접한 브라질은 위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에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3분기 정도에 신흥국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가적으로 신흥국에 투자하기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해외펀드가 환매 수수료도 많고 환매에 시간이 많이 걸려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서둘러서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투자펀드는 환매를 신청한 뒤 대금 입금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15일까지 걸린다. 5월 중순에 환매를 신청하면 6월 초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흥국에서 섣부르게 돌아설 필요는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투자를 줄이기보다는 유가나 금리 인상 속도, 무역 전쟁 등 이슈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열린세상] 세계시장에서 분투 중인 갤럭시의 트릴레마/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세계시장에서 분투 중인 갤럭시의 트릴레마/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삼성전자 갤럭시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18.9%로, 19.7%를 기록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같은 분기 애플이 45%의 시장점유율로 갤럭시보다 2배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 갔다. 중국에서도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에 밀려 갤럭시의 시장점유율은 1%까지 하락했다. 인도에서조차도 6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샤오미에 뺏겼다.갤럭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뒤를 이은 패스트 팔로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추월한 이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줄곧 구사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및 중저가를 포함한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막대한 광고비와 하드웨어 개발에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넘어서는 데는 성공했으나 영업이익률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애플은 독보적 혁신기업으로 평가되는 반면, 삼성의 갤럭시는 애플보다 높은 투입 자원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후발 주자들의 성장으로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현재 갤럭시는 애플과 후발 주자 사이에서 위로는 브랜드 혁신성에, 아래로는 가격경쟁력에 밀리는 넛크래커 현상(양측 사이에 끼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필자는 최근에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자료를 분석해 보았다. 재미있게도 시장점유율, 영업이익률, 브랜드 혁신성 간의 상충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브랜드 혁신성을 강화시키는 갤럭시의 전략 간에 트릴레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장점유율에서 갤럭시는 2012년 3분기부터는 애플의 누적 제품 출하량을 앞지른다. 그러나 2014년 1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는 제품 출하량의 정체 현상을 겪고 있다. 반면 애플은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갤럭시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브랜드 혁신성의 지표로 사용되는 구글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면 갤럭시의 검색량은 2012년 3분기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이후 지속적 하락 추세를 보이는 반면, 애플의 키워드 검색량은 최근까지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는 애플에 비해 높은 광고비를 지불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마케팅비 투입을 통한 제품 출하량 및 브랜드 혁신성 증가의 효과는 한정적이라 볼 수 있다. 애플의 경우 다른 후발 주자들에 비해 충성고객층으로 인한 제품의 재구매율이 높다. 특히 애플은 혁신적 이미지를 활용한 고가격 정책을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갤럭시보다 훨씬 많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처럼 낮은 영업이익률을 타개하기 위해 갤럭시는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즉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브랜드 혁신성에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광고비의 지출보다는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R&D의 방향성을 전환해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기술(IT) 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1등 제품들이 경쟁국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에지 있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요즘과 같은 디지털시대에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만 시장에서 살아남는 승자독식 현상과 기존 제품에서 새로운 대체재로 급속한 소비자의 이동을 나타내는 그네효과(Swing Effect)가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1등 제품이 아니고서는 세계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 과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 영원할 것 같았던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한순간에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지금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기업들을 지원하는 경제정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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