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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참시’ 장성규, 매니저와 ‘귀신의 집’ 도전 “기저귀 했어?”

    ‘전참시’ 장성규, 매니저와 ‘귀신의 집’ 도전 “기저귀 했어?”

    ‘전참시’ 장성규와 그의 매니저가 ‘귀신의 집’에 도전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장성규 매니저의 모습을 공개한다. 장성규 매니저가 놀이공원 ‘귀신의 집’에 들어간다. 마침 ‘귀신의 집’ 담당 아르바이트 체험 중이던 장성규가 매니저에게 “기저귀 했어?”라며 그를 남다르게 걱정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장성규 매니저가 도전한 ‘귀신의 집’은 10명 중 3명이 중도 포기를 외칠 정도로 무섭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그런데도 매니저는 시시할 것 같다며 코웃음 치며 자신 있게 입장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겁에 질려 잔뜩 움츠러든 장성규와 매니저의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매니저는 다른 이들과 사뭇 다른 리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전해져 그의 도전에 관한 관심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머니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그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TV는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리우(13)는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리우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스마트폰을 손에 쥔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그대로 나자빠졌다. 놀란 친구와 다른 손님들은 리우를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2시간 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시성TV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은 리우가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병원 측은 리우의 얼굴과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으며, 감전으로 인한 쇼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리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놓고 유가족과 패스트푸드점 측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리우의 누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쓰던 스마트폰은 화웨이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된 정품은 아니었지만, 사고 후에도 케이블과 스마트폰 모두 정상 작동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점의 콘센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리우가 사용한 제품은 사고 당일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10위안(약 1700원)짜리 저가 충전기. 유가족 측은 이 싸구려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식당 관계자의 책임있는 설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의 누나는 "점주 등 식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 하나 선뜻 이번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일단 패스트푸드점 측은 감전사고 후에도 매장 내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매장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리우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후 이틀간 패스트푸드점을 폐점시킨 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감전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매장 측이 문제의 콘센트를 막은 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PC방을 찾은 한 남학생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만지자마자 감전돼 결국 사망했다. 2015년에는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하던 중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시신으로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다. 리우의 감전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비정품 충전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비정품 충전기는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 보호기를 쓰는 탓에 전류가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특히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 사용이 권장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중국] 휴대폰 충전 중 사망한 14세 소년…원인은 싸구려 충전기?

    [여기는 중국] 휴대폰 충전 중 사망한 14세 소년…원인은 싸구려 충전기?

    휴대폰 충전 중이던 14세 남학생이 감전, 사고 후 2시간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에 소재한 중국 국내 브랜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올해 14세 류 군이 휴대폰 충전 중 당한 감전 사고로 병원에 이송, 치료 중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당일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류 군과 그의 친구 진 군 등 두 사람은 각각 식탁을 마주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전으로 사망한 류 군은 이날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저가의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 식당 측에 제공한 콘센트에 휴대폰을 충전 중이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CCTV 영상 속 류 군은 식당 의자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몸을 심하게 떨다 의자 뒷편으로 목을 넘긴 채 실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류 군의 감전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식당 관계자들이 구급대에 신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한 지 불과 2시간 이후 류 군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 군의 친누나인 류치치 양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사인은 전기 감전으로 인한 쇼크사라고 들었다”면서 “인근 쇼핑몰에서 구입한 10위안(약 1700원) 짜리 저가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아니면 식당이 제공한 콘센트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고 직후 식당 관계자와 점주 등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도 선뜻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설명하길 거부했다”면서 “가벼운 사고도 아니고 한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해당 식당에서 발생한 만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10위안 대에 판매 중인 저가 충전기의 안정성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특히 휴대폰 감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6월 휴대폰을 충전 중이던 7세 아동과 25세 여성이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4월 허난성 출신의 13세 남학생이 휴대폰 충전 중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하던 중 휴대폰이 폭발, 안면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사고를 입은 당사자는 안면 화상 3도의 중상을 입으며 화상 치료와 조직 이식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전문가들은 “감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충전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거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가지고 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삼국지ORIGIN’ 이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R2 GAMES(이하 R2) 측은 동남아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만큼 한국 시장의 유저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힘찬 데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국지 오리진’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0만 명을 모집하여 삼국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삼국지 오리진은 대규모 국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SLG 게임이며 유저가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대인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R2는 유저가 있어야 더욱 재미가 유지되는 게임인 만큼 특별한 과금 없이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개인 성향의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별한 과금 없이 장수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른 자원 확보를 위한 내정 시스템, 임무를 완수하여 관직을 높이는 작위 시스템, 외적을 물리치는 PVE콘텐츠 등, 국가전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인다. 또한 각 장수들의 인연을 부각한 연계기 시스템으로 다양한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장수들의 상성 관계를 통해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묘미를 증가시켰다. 현재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예약을 인증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2 Games는 2010년에 출범한 홍콩의 게임 전문 업체로 ‘워 튠’, ‘리그오브 엔젤스’ 등을 북미,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찬 대표의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가수 선미의 엉뚱하고도 파격적인 일탈을 담은 새 싱글 ‘날라리’(LALALAY) 새로운 티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0시 공식 SNS을 통해 ‘날라리 선미 티저2’ 이미지 총 6장을 게재했다. 선미는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유분방함과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일탈 행동을 표현했다. 티저 이미지 속 선미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상반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날라리’는 선미의 자작곡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번째 월드투어 ‘워닝’(WARNING)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시적 은유, 직설적 화법을 오가며 쏟아지는 선미 특유의 유니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선미는 매번 범접할 수 없는 콘셉트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색깔의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북미, 아시아, 유럽 18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K팝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까지 메가 히트를 이어온 선미가 자작곡 ’날라리‘까지 5연타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미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날라리‘는 발매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날라리‘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는 네이버 V LIVE 선미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서울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불확실성의 시대, ETF로 분산 투자·절세 효과 ‘톡톡’

    불확실성의 시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조금 더 마음 편히 가입할 수 있는 투자상품은 단연 상장지수펀드(ETF)다.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코스피가 3% 내리면 인버스 ETF도 3% 오르는 식이다. 펀드매니저가 잘 챙길지 걱정하거나 배당주나 성장주인지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ETF는 뷔페와 같이 자신이 선호하는 음식(기초자산)으로 상품을 담을 수 있다. 탄탄한 선진국 시장의 안정된 수익을 고를 수도,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할 수도 있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ETF는 총 421가지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에 충실한 분산투자에도 좋다. 기본적으로 복수의 투자 대상으로 이뤄진 지수를 추종하고 주식형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을 담아서다. 세금 걱정도 덜 수 있다. 거래 차익이 나면 소득세가 부과되나 국내주식형은 비과세다. 증권거래세도 면제된다. 레버리지나 인버스는 보유 기간 동안 과세 대상이지만 세금이 거의 없다. 가격이 실시간으로 결정돼 투자자가 수익률을 관리하기도 쉽다. 요즘은 증권사의 애플리케이션이 간편해져 손쉽게 가입과 해지, 수익률 확인이 가능하다. 단 추종지수가 빠지면 환매 타이밍을 놓칠 수 있는데 목표설정형은 설정한 수익률에서 해지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국내 ETF 시장은 자산총액이 43조원(지난 3월 기준)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02년 327억원에서 1조 4672억원으로 뛰었다. 물론 원금 손실 위험도 있다. ETF는 기초지수 방향에 따라 그대로 손해를 본다.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규모가 일정 금액 미만으로 떨어진 채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추적 오차가 계속 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제시 의무 면제 시간에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산투자 효과를 위해 원자재를 ETF에 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원자재는 현물 거래가 어려워 대부분 원자재 관련 ETF는 선물에 투자한다. 롤오버(만기 연장)를 할 때 현물가격은 수익이 나도 선물가격 기준으로 오히려 손실이 나기도 한다. 또한 전체 투자 기간이 아닌 하루 단위로 기초지수를 추종해 레버리지 ETF의 경우 장기 투자하면 예상 수익률과 차이가 클 수 있다. 이처럼 ETF는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좋은 DNA를 합쳐 만든 매력적인 금융상품이다. 장단점을 파악해 분산투자와 절세 효과를 얻어 보면 어떨까.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용산, 한국의 美 담은 전통공예 홍보관 문 연다

    용산, 한국의 美 담은 전통공예 홍보관 문 연다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에 전통공예 홍보관을 선보인다. 용산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용산역 아이파크몰 동관 3층에서 전통공예 홍보관 ‘공간’ 개관식(포스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홍보관은 디지털전문점과 신라면세점 사이 보행 통로에 44m² 규모로 자리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공예 문화를 알리고 공예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구는 키오스크,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명장들이 솜씨 좋게 공예품을 빚어내는 과정, 공예품의 문화, 역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한 공예품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 전담 매니저가 상주하며 공예품에 대한 안내와 판매에 나선다. 홍보관 건립은 지난 2월 구청과 HDC아이파크몰이 ‘공공기여시설 공간 활용 협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휴일 없이 주 7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주말은 오후 9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용산역에 전통공예 홍보관을 만든 만큼 한남동 용산공예관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찰랑찰랑’ 작곡가 이호섭, 고려시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찰랑찰랑’ 작곡가 이호섭, 고려시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작곡가 겸 방송인 이호섭(60)씨가 20일 서강대 일반대학원 2019학년도 1학기 졸업일에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로, 고려속요와 정간보의 조응 관계를 통해 고려시가의 특징을 연구했다. 아울러 ‘쌍화점’은 중국 계통 악곡이며 ‘상저가’는 우리 민요의 자진모리 장단과 같은 리듬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와 대졸학력인정 독학사 시험을 거쳤고, 2012년 서강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석사와 박사 전 과정을 성적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이씨는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이자연의 ‘찰랑찰랑’, 편승엽의 ‘찬찬찬’ 등 900여곡을 작곡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K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러 TV 프로그램 패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루키까지 40홈런… 빅리그, 역대급 거포 전쟁

    루키까지 40홈런… 빅리그, 역대급 거포 전쟁

    벨린저, 2.88경기당 1홈런… 42개로 선두 트라우트·옐리치, 나란히 41개 턱밑 추격 알론소, ‘NL 신인 최다 홈런’ 40개 기록 평균 두세 경기마다 홈런포 쏘아 올려 18년 만에 네 타자 50홈런 가능성도‘42·41·41·40.’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흔히 보기 힘든 홈런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거포 4명이 나란히 홈런 40개를 넘어섰다. 평균 두세 경기마다 하나씩 홈런포를 쏘아 올리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뒤바뀐다. 지금 분위기라면 MLB 사상 세 번째로 ‘50홈런 4명’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공인구 반발력 논란 속에 19일 현재까지 5249홈런을 기록한 MLB는 역대 가장 많은 6105개의 홈런이 터진 2017년 기록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이날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는 시즌 42호 홈런을 작성했다. 지난 16일 올해 MLB 첫 40홈런 고지에 오른 벨린저는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로 17일과 19일에도 홈런포를 가동해 단독 선두로 앞서가고 있다. 다저스 팀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갈아 치운 데다, 2001년 숀 그린이 세운 팀 최다 홈런(49개)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2019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는 19일 솔로포로 40홈런 고지에 가장 뒤늦게 합류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맹활약이다. 지난 16일 39호 홈런으로 2017년 벨린저가 세운 내셔널리그(NL) 신인 최다 홈런도 따라잡은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벨린저는 트위터를 통해 알론소에게 축하 인사를 남겼고 알론소도 벨린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 트라우트(28·LA 에인절스)는 지난 16일 벨린저와 함께 40홈런 고지에 오르더니 17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해 2015년 세운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홈런왕 선두그룹 중 유일한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트라우트는 리그 안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통산 세 번째 MVP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등 통증으로 지난 6일 이후 39홈런에서 멈춰 있던 크리스천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마저 18일 멀티 홈런으로 41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첫 4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도루도 24개나 성공시켜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30도루를 노리는 동시에 벨린저,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50홈런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28명이다. 한 시즌에 50홈런 타자가 4명이나 나온 것은 1998년과 2001년뿐이다. 하지만 당시 홈런왕 경쟁 주인공이었던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는 모두 약물복용이 들통나 의미가 퇴색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성비냐, 프리미엄이냐… 올 추석 선물도 양극화

    품목수·물량 전년比 30%정도 늘려 1~2인 가구 5만원 이하 제품도 내놔 올해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이 ‘가성비’ 아니면 ‘프리미엄’의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점점 양극화돼 가고 있는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해 한 자릿수에 그친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올해는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프리미엄급 상품인 ‘5 STAR’ 선물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5개 더 늘린 21개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최고급 한우로 구성한 ‘L-NO.9 세트’를 135만원,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를 200만원, 프랑스 보르도에서 특1등급으로 분류되는 와인만 선별해 구성한 ‘5대 샤또 2000 빈티지 밀레니엄 세트’를 250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와 물량을 전년 대비 각 30%씩 늘렸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통업체들은 10만원 이하의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최근 몇 년간 관련 상품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품목을 30% 늘렸다. 2017년 대비 지난해 5만~10만원대 상품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0만원 이하 선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려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호텔, 신라호텔도 6만원대 자연송이 세트, 고추장 세트 등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선물을 내놨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도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시키는 제품으로 4병 1세트 5만원에 파는 ‘DIY 막걸리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2인 가구가 먹는 양에 맞춰 소포장 정육 상품을 확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檢 ‘마약거래 어둠의 경로’ 다크웹 전담팀 편성

    수사당국이 추적하기 어려운 ‘다크웹’을 이용한 마약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역량 강화에 나섰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영빈)는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맞춰 강력부 내 다크웹 전문 수사팀 2개를 신설했다. 당초 수사관 3명이 다크웹 모니터링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다크웹 내 마약거래가 늘어나면서 서울중앙지검은 수사관을 6명으로 늘리고 다크웹 전문 수사 1팀과 2팀을 정식 직제로 만들었다. 다크웹이란 기존 인터넷 브라우저가 아닌 암호화된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웹으로 IP 주소 추적이 매우 어렵다. 일반 웹에선 올라오지 않는 마약 거래 정보, 음란물 등이 유통되기도 한다. 정태진 평택대 교수의 논문 ‘다크웹 범죄활동 동향’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해킹, 무기거래, 신분위조,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가 다크웹을 기반으로 벌어진다. 추적이 힘든 특성을 이용해 우리나라에서도 다크웹을 통한 마약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마약을 사고파는 과정에서도 금전거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엔 텔레그램 등 대화 삭제가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거래가 성행했다면, 이젠 다크웹으로 옮겨 가는 추세”라면서 “특히 대마초나 엑스터시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력을 증원하고 다크웹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다크웹 기반 마약거래 사이트 운영자 신모씨 등을 구속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다크웹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경을 넘어선 국제공조 수사에 비중을 두고 있다. 2017년 미국 연방수사국은 유럽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알파베이’ 등 다크웹 기반 사이버 암시장들을 폐쇄하는 데 성공했다. 다크웹 기반의 자동색출 시스템이나 추적 시스템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삼국지 오리진, 사전예약 2주 만에 10만 명 돌파

    삼국지 오리진, 사전예약 2주 만에 10만 명 돌파

    대규모 국가전 콘텐츠를 제공하는 ‘삼국지ORIGIN’이 사전예약 2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R2 Games(대표 로찬)는 삼국지 게임이 무던히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해 준 국내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본 성과는 공식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및 사전예약 앱(겜셔틀, 쿠폰일퀘, 게임팻, 코드뱅크)의 사전 예약자를 합산한 숫자다. 삼국지 오리진은 국가전 콘텐츠에 중점을 둔 SLG 삼국지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는 시작과 동시에 다수의 유저들과 함께 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특별한 과금이 없이도 장수를 수집할 수 있으며, 자원 확보를 위한 내정 시스템, 관직을 높이기 위한 임무 시스템, 장수 육성을 위한 스킬 조각의 수집 등 모든 것을 직관적이고 스피디하게 만들어 유저가 더욱 빨리 국가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각 장수들의 인연 시스템으로 더욱 강력한 스킬을 발동하고 상성 관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묘미를 증가시켰다. 해외에서는 수많은 유저들이 국가전에 참여해 밤새 전투를 벌이는 등 전쟁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달아오르게 했다.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10만 명으로 예약자 전원에게 8만 원 상당의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며, 공식 카페에서 갤럭시 S10 등 더 많은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R2 Games는 2010년에 출범한 홍콩의 게임 전문 업체로 ‘워 튠’, ‘리그오브 엔젤스’ 등을 북미,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찬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삼국지오리진은 오는 8월 22일 공식 론칭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린저·트라웃 40홈런 쾅!쾅! 뜨거워지는 홈런 경쟁

    벨린저·트라웃 40홈런 쾅!쾅! 뜨거워지는 홈런 경쟁

    미국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이 16일(한국시간) 나란히 시즌 40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작은 벨린저였다. 류현진과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오르내리는 벨린저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상대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27)에게 추격의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4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의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5회와 6회 투수진이 11점을 내주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7-13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25)는 4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벨린저가 선두로 치고나간 것도 잠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트라웃이 40호 홈런으로 따라 붙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16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격해 3회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25)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015년 41홈런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의 40홈런 고지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에인절스는 9회 4득점한 화이트삭스의 맹추격을 겨우 따돌리고 이날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벨린저와 트라웃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와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각각 39홈런을 기록하며 ‘4대천왕 홈런더비’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전날까지 4대 천왕의 ‘꼴찌’였던 알론소 역시 이날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9호포를 쏘아 올리며 옐리치를 따라잡았다.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2017년 벨린저가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들의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 네 타자가 한꺼번에 ‘50홈런 클럽’에 가입할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모두 29명으로 4명이 한 시즌에 동시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건 1998년과 2001년 두해 뿐이다. 그러나 당시 메이저리그는 ‘약물시대’로 홈런의 의미가 퇴색한 시기였다. 2001년 이후로는 3명 이상 50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없었다. 쭉쭉 날아가는 공인구에 투수들은 불만이 많지만 역대급 홈런 더비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발 쭉 뻗고 타세요” 속 깊~어진 세단

    “발 쭉 뻗고 타세요” 속 깊~어진 세단

    SUV시대, 공간감 더한 세단의 역습 쌍용자동차 티볼리, 현대자동차 베뉴, 기아자동차 셀토스…. 최근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도 다음달 출격한다. 신차가 나왔다 하면 십중팔구 SUV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용차 시장에서 SUV의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44.2%를 기록했다. 2015년 32.8%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11.4% 포인트 급성장했다. 이런 ‘SUV 대세론’에 맞서 올해 하반기 세단형 승용차가 역습을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승차감과 고성능 엔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세단이 SUV의 공세를 물리치고 ‘자동차의 표준’이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까.●하반기 최대 기대작 ‘풀체인지 K5’ 올해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세단은 단연 기아차의 K5다. K5는 올해 11~12월쯤 완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다. 기아차 측은 “K5 풀체인지 모델을 추가해 승용 모델 시장의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급인 현대차 신형 쏘나타를 통해 K5의 대략적인 외관의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신형 K5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5의 전장은 4855㎜로 4900㎜인 신형 쏘나타보다 45㎜ 짧다. 이에 신형 K5의 전장은 신형 쏘나타보다 5㎜ 더 긴 4905㎜,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840㎜인 신형 쏘나타보다 10㎜ 더 긴 2850㎜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가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인 ‘레그룸’을 비롯해 앞뒤 내부 공간이 확 넓어진다는 의미다. 차체 높이인 전고는 현재 1465㎜에서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1445㎜로 낮아진다고 한다. 신형 K5의 모습이 기존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진다는 얘기다. 신형 K5의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과거에도 그래 왔듯이 신형 쏘나타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된 3세대 플랫폼도 신형 K5에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엔진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쏘나타와 다르게 세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K5에는 고급 세단에만 적용돼 온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K5의 외관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게 바뀐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내놓은 예상도와 검은 천을 쓰고 시범 주행하는 모습을 찍은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K5 전면부는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모양의 그릴로 돼 있다. 다만 그릴의 모양은 기존 세로 모양에서 가로 모양으로 달라졌다. 테일램프(후미등)는 K7 프리미엄과 신형 쏘나타처럼 좌우가 연결된 모습이다. ●명작은 영원하다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준대형 세단 시장의 최강자이자 전 차종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는 현대차 그랜저도 오는 11월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6월 말 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로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가 준대형 세단 시장을 완전히 평정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인 신형 쏘나타의 휠베이스가 2840㎜로 길어지며 2845㎜인 그랜저와의 격차가 단 5㎜로 좁혀졌고 동급인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하고 출시되면서 그랜저 역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는 차급이 준대형인 만큼 크기와 인테리어, 디자인, 성능 등 여러 면에서 중형인 쏘나타와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 그릴은 기존의 가로 모양이 아닌 좌우 사선을 연결한 ‘크레스트 그릴’처럼 생겼다. 마치 제네시스 모델과 흡사하다. 신형 그랜저는 외관보다 내부가 더 많이 바뀐다고 한다.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되고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신기술도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심장 ‘쏘나타’… 인기 가속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터보 엔진 등 새로운 심장을 장착한 신형 쏘나타도 세단의 부흥기를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달 복합연비가 무려 20.1㎞/ℓ에 달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또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 1.6 터보 엔진 모델도 이달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상품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아차 K7 프리미어 역시 순항 중이다. K7 프리미어는 지난달 8173대가 팔리며 6135대에 그친 그랜저를 처음으로 제쳤다. 현재 세단의 시장 점유율은 55.8%로 아직은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 1, 2위 자리도 그랜저와 쏘나타가 단단히 지키고 있다. 내년에는 준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현대차 아반떼가 완전변경된 모습으로 돌아와 힘을 싣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향후 뛰어난 승차감과 넓은 탑승·적재 공간을 두루 겸비한 신형 세단이 줄지어 출시된다면 자동차 트렌드가 다시 SUV에서 세단으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 진출 기업 성공하려면 중국인 정서 자극 금기

    中 진출 기업 성공하려면 중국인 정서 자극 금기

    최근 홍콩 시위 여파로 중화권 유명인들의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정서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15일 나왔다.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인들의 정서를 자극했다가 시장에서 즉각 퇴출되는 일이 빈발했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중국 외자기업 실패 사례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초 중국 전국인민대회에서 외자투자법이 통과되는 등 중국 정부가 외자 기업 대상 개방 확대에 전력 투구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인의 국민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외자기업의 금기 중 금기”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자기업은 전년보다 59.8% 늘어난 6만 553개, 외자유치 총액은 13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여러 국가에서 쌓은 글로벌 기업의 역량으로도 ▲보수적 경영방식 ▲소비자 수요·트렌드 분석 실패 ▲국민정서 자극과 같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당부했다. 미국의 전자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2006년 중국에 정식 진출했지만, 공급상에게 제품을 선구매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보수적인 경영 방식을 고수한 끝에 2011년 중국 사업을 접었다. 2004년 중국에 진출해 중산층 고객을 겨냥한 온라인쇼핑 사업에 주력했던 미국 아마존 역시 저가제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외면을 받다 지난달 일부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인들의 감정을 건드린 경우엔 더 극적인 실패가 이뤄졌다. 프랑스 까르푸는 1995년 중국에 진출해 대형 매장 210개까지 확장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자를 대상으로 파리에서 벌어진 중국 인권 항의 시위에 반발한 중국인들이 불매운동을 벌임에 따라 매출에 타격을 받았다. 이후 경쟁사에 비해 느린 배송 정책 등을 펼친 까르푸의 주식 80%를 최근 중국 유통기업인 쑤닝이 48억 위안(약 82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젓가락을 사용하는 중국인을 희화화한 광고로 불매운동 대상이 된 명품 브랜드 돌체&가바나도 불매운동에 이은 온라인 쇼핑몰 퇴출을 경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참존 회장, 400억원대 배임·횡령…회삿돈으로 교회 헌금

    참존 회장, 400억원대 배임·횡령…회삿돈으로 교회 헌금

    화장품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박진원 부장검사)는 김 회장이 자신이 다니는 강남 소망교회에 회삿돈 37억원을 헌금한 의혹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아들이 대표로 있던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에 회삿돈 420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정황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 출근조차 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20여년간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김 회장은 고소당했는데 해외여행 등 개인 비용 10억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처리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적시돼 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참존은 약사 출신인 김 회장이 1984년 설립한 회사로 1990년대 호황을 누렸다. 최근에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으며 징코, 디에이지 등의 후속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해인이 부르는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느낌?

    정해인이 부르는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느낌?

    배우 정해인이 가수 폴킴의 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른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4일 JTBC ‘비긴어게인3’ 측은 “[티저] 정해인 ‘모든 날 모든 순간’♬ 당신의 귓가에 힐링 한 스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해인이 ‘비긴어게인3’ 멤버들의 연주에 맞춰 폴킴의 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를 잡은 정해인은 기교 없는 깔끔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심히 불렀다. 진심이 담긴 그의 노래와 달달한 그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았다. 수현, 헨리, 김필은 노래하는 정해인과 연주를 하는 임헌일, 하림의 모습을 위에서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정해인과 김고은이 ‘비긴어게인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티저가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비긴어게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통주를 아시나요?

    전통주를 아시나요?

    올 추석명절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배제 여파로 반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맞게 된다. 우리 조상의 문화가 담긴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으로 우리나라 전통주 소비트렌드와 당면과제를 알아봤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관심보여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구매는 2017년 7월 온라인 판매 허용 이후 증가추세다.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빅데이터센터와 협조해 전통주에 대한 온라인 판매지수를 비교한 결과, 3040층의 구매비중이 높고, 203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소비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통주 중에서도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과 2017년 하반기 판매건수를 비교한 결과, 소비자 관심이 높은 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가 다른 주류에 비해 판매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농정원은 이에 대해 14일 “무형문화재나 명인이 만든 전통소주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하고, 일부 규모가 큰 업체가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증류주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전통주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10% 비중에 그쳐 이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류시장에서 전통주 소비는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다. 전통주 시장은 주류 출고액 기준으로 전체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6% 그칠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다. 2016년 전통주 등 8개 주종의 시장규모는 9846억원으로 전체 술 시장의 10.6%였다. 우리나라의 주류 수입액은 2009년 5억 500만 달러에서 2012년 7억 2000만 달러, 2015년 7억 920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전통주 수출액은 같은 기간동안 1200만 달러, 4300만 달러, 1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그마나 성과라고 한다면 유통경로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다. 정부는 영세한 전통주 보호와 육성을 위한 최소한의 판로확보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일반 상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전통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통주 판매액은 2016년 약 6억원에서 2017년 21억 1000만원을 거쳐 지난해는 61억원(추정치)로 급증했다. 저가제품 중심에 고급제품의 시장 확대는 한계 하지만 시장 확대는 한계에 부딛친 상황이다. 전통주 시장이 탁주, 약주, 청주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저렴한 제품 위주로 형성되고 민속주나 지역특산주 등 고급제품 시장은 생산이나 유통역량 부족으로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1리터당 평균출고가 기준으로 탁주는 1136원, 약주는 5811원, 청주는 5957원이다. 반면 가양주 방식의 탁·약주는 약 1만원~3만원이며 증류주는 약 4만원선이다. 전통주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도 낮다. 맥주나 와인에 비해 전통주 종류, 특징, 제조방법, 즐기는 법 등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접근성은 낮은 실정이다. 농림부는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에 2차 전통주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통주 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위해 ▶가칭 한국술 산업진흥원 설립 등 체계적인 R&D기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추진과제에 그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예산문제 등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명절 때만이라도 많이 구매해주세요”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의 양대수 회장은 이날 “전통주를 명절 선물용 등 특별한 경우에 마시는 술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명절만이라도 많이 구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통주란? 우리나라 전통의 양조방법을 반영한 술로 우리의 풍토와 생활방식, 문화가 담긴 술이다. 주세법상 발효주와 증류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발효주는 쌀, 과실 등 다양한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시간을 두고 발효시켜서 만든 술을 말한다. 막걸리(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가 있다. 증류주는 발효주를 증류과정을 거쳐 알코올을 농축하여 만든 술이다. 안동식 소주같은 증류식 소주, 진도 홍주같은 일반증류주, 매실담금주인 리큐르 등이 있다. 전략사업부 seoulmarket5@seoul.co.kr
  • ‘첫 적자’ 이마트, 자사주 매입 등 위기탈출 안간힘

    ‘첫 적자’ 이마트, 자사주 매입 등 위기탈출 안간힘

    점포 10여곳 매각으로 1조 자산 유동화 상시 초저가·체험형 콘텐츠 보강 총력 쇼핑 주도권 온라인·모바일로 넘어가 만년 흑자서 2분기 299억원 영업손실 시총 1년새 반토막 ‘창사 후 최대 위기’‘만년 흑자’ 기업이었던 이마트가 올 2분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면서 위기 탈피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93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이마트는 그동안 신세계그룹 간판 기업으로서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쇼핑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마트는 자사주 매입,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시 초저가 정책을 실시하고 오프라인 매장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생존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마트는 13일 자사주 90만주를 949억 5000만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 총수의 3.23%에 해당한다. 이마트가 자사주를 사들인 것은 2011년 ㈜신세계에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대주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약 241억원 규모의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했다. 이마트는 동시에 점포 건물을 판 뒤 다시 빌려서 운영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의 자산유동화도 진행한다. 자산유동화 대상은 10여개 점포로, 약 1조원 규모다. 이마트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 9일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30만원대이던 주가는 현재 11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이에 따라 1년 전 약 6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은 1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이마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약 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558억원의 이익을 냈던 할인점에선 43억원의 적자가 났고 온라인 통합 쇼핑몰인 SSG닷컴도 11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실제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롯데마트도 2분기 영업손실 339억원을 기록했다.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위기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게 보편화된 게 결정적인 이유다. 대형마트의 경쟁력이었던 신선식품조차 새벽배송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에 고객을 빼앗기면서 2~3년 전부터 거론됐던 대형마트 위기론은 현실이 됐다. 여기에 최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늘고 세제 개편으로 부동산 보유세가 오르면서 대부분의 매장을 자가 점포로 운영해 온 이마트의 세 부담이 불어난 것도 경영 악화를 부채질했다. 이마트는 위기를 타개할 방법이 결국 ‘본업’인 오프라인 매장을 살리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SSG닷컴을 통한 온라인 시장 경쟁도 불가피하지만, 마켓컬리, 쿠팡 등 기존 이(e)커머스 업체들도 적자를 무릅쓰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당장 수익을 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라인에 밀리는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맛집이나 카페, 가상현실(VR)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매장 안으로 들여와 대형마트가 더이상 시장을 보는 장소만이 아닌 머무르면서 재미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오프라인 할인점에서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부문도 출혈 경쟁으로 적자폭 축소가 쉽지 않아 단기간 내 수익 증대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에도 또 52주 신저가 기록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에도 또 52주 신저가 기록

    한국콜마, 3.14% 하락해 4만 6250원 한국콜마가 윤동한 회장의 ‘극우 유튜브 영상 강제 시청’ 논란에 12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3.14% 내린 4만 6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5만 5850원까지 떨어져 지난 9일 기록한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콜마홀딩스(-0.49%)도 동반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이틀째 경신했다. 윤동한 회장은 7일 직원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우 성향 유튜브 영상을 틀고 시청하게 해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는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아베 총리가 한글로 쓴 케이크를 선물했는데 문재인은 단 거 안 먹는다면서 면전에서 거부를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먹었다. 그 ××을 떨면서도 한일 관계는 최악” 등의 발언을 한다.이어 “일본은 좋든 싫든 우리에게 근대화를 시작시켜준 존재이자 실질적으로 가장 근접한 서구문명 국가”라고 추켜세웠다. 또 “반미 운동을 펼치던 베네수엘라는 망해버려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이에 윤동한 회장은 11일 사과하며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불매운동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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