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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참시’ 젝스키스 “평균나이 42세…연습 한번에 쓰러져”

    ‘전참시’ 젝스키스 “평균나이 42세…연습 한번에 쓰러져”

    ‘전참시’에서 젝스키스의 컴백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박창훈, 김선영, 이하 ‘전참시’) 91회에서는 젝스키스의 리얼한 컴백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2년 4개월 만에 신곡 ‘ALL FOR YOU’로 컴백해 활동 중인 젝스키스의 무대 준비 비하인드는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전참시’ 91회 예고 영상에는 오랜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 젝스키스의 꾸밈없는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특히 건강과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불혹돌 젝스키스의 눈물 나는 무대 연습 과정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컴백을 준비하는 젝스키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안무 연습에 몰두하던 젝스키스 멤버들은 각각 자신만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넋이 나간 표정으로 쉬고 있는 은지원과 지쳐 쓰러진 장수원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한 번의 연습 만에 에너지가 방전된 젝스키스의 모습에 안무 선생님은 “세 번은 연습하고 쉬어야지, 연습 한 번에 쓰러지다니 너무 리얼한 거 아니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매니저가 젝스키스의 건강과 체력에 관련해 생긴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고 한다. 매니저는 “젝스키스 형들이 마음은 아이돌이지만, 몸은 40대를 넘었다. 나이 들면서 여기저기 아픈 형들이 걱정된다”고 전한 것. 하지만 컴백을 향한 젝스키스의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더욱 꼼꼼하게 안무를 점검한 것은 물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과연 평균 나이 42세 젝스키스의 컴백 준비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매니저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든 젝스키스의 컴백 비하인드는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다. 한편 젝스키스의 다사다난한 컴백 비하인드가 공개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1회는 2월 15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유동성 자산 절반 이상이면 폐쇄형 펀드만 가능…사모펀드 규제 강화

    비유동성 자산 절반 이상이면 폐쇄형 펀드만 가능…사모펀드 규제 강화

    개방형 펀드 건전성 검사 의무화, 판매사도 점검 책임 앞으로 비유동성 자산이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이면 개방형 펀드를 설정하는 것이 금지된다. 개방형 펀드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검사)가 의무화된다. 또 은행 등 사모펀드 판매사도 판매한 펀드가 규약 상품설명자료에 부합해 운용되는지 등을 점검할 책임이 주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사모펀드 현황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52개사의 1786개 펀드를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대부분의 사모펀드는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연기가 발생한 펀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위험한 운용형태나 투자구조로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펀드는 비유동성 자산에 주로 투자하면서 수시로 환매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펀드를 설정한 ‘미스매칭’ 구조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수익률을 높이려고 비유동성 자산 투자비중을 높이면서도 판매가 쉬운 개방형 펀드로 운용되면 유동성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앞으로는 공모·사모 구분 없이 비유동성 자산 투자 비중이 50% 이상이면 개방형 펀드로 설정하는 것이 금지된다. 개방형 펀드에 대한 건전성 검사는 의무화되고 결과에 따라 운용사는 리스크 대응 방안 등 유동성 리스크 비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환매 지연이나 예상 가격보다 저가로 환매될 수 있는 경우에는 투자자에게 사전고지해야 한다. 또 유동성 리스크 현황과 관리방안은 투자자와 당국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복잡한 투자 구조 펀드는 위험정보 제공 강화 복잡한 투자 구조의 펀드는 최종 기초자산과 위험 정보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강화된다. 또 자사 펀드 간 상호 순환 투자는 금지된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총수익스와프(TRS)와 관련해서는 레버리지 목적의 계약 시 거래 상대방을 전담 중개 계약을 체결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증권사로 제한한다. TRS는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자산운용사에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일종의 대출로, 펀드 자산을 처분할 때 일반 투자자보다 증권사가 먼저 자금을 돌려받는다. 라임 투자자 피해 적극 구제, 불완전판매 확인 시 추가 검사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는 투자자 피해를 적극 구제해 나가기로 했다.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이달 7일까지 214건의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금융당국은 해당 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혐의가 확인되면 펀드 판매사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 방향이 최종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중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개선방안에는 판매사가 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파생결합펀드(DLF)을 비롯한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일반투자자 최소 투자액은 현행 1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문턱을 높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롯데, 백화점·마트 등 200여곳 문 닫는다

    롯데, 백화점·마트 등 200여곳 문 닫는다

    3~5년간 순차적으로 전체의 30% 정리 새달 유통 온라인몰 통합·오프라인 재편 ‘유통→서비스 회사’로 전환 청사진 제시쇼핑의 주도권을 온라인으로 넘겨주며 위기에 처한 국내 오프라인 유통 업계 1위 롯데쇼핑이 대형마트와 슈퍼 등 수익성이 나빠진 점포 200여곳을 정리하는 ‘다운사이징’ 처방을 내렸다. 롯데쇼핑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쇼핑은 13일 비효율 점포 정리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운영 전략과 미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선 개선을 위해 향후 3∼5년간 순차적으로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개 점포 가운데 약 30%인 200여개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정리되는 매장 인력은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거나 명예퇴직, 희망퇴직 등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부터는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또 유통회사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업태 경계를 넘나들며 오프라인 매장을 개편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 6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순손실은 853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 3248억원과 1조164억원이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도 지난해 4분기 1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83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260억원, 영업이익은 614억원이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1993년 창사 이래 처음 300억원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 영업이익 1162억원으로 돌아섰지만 다시 적자를 냈다. 지난해 10월 외부 인사를 이마트 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쇄신과 4900원 와인을 비롯한 초저가 전략 등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으로 속여 판 업체 무더기 적발

    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으로 속여 판 업체 무더기 적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저가 중국산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비싸게 팔거나 감염원 차단 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차단 등급을 속여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통신판매중개업)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한 29개 업체(통신판매업)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17개 업체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의약안전처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감염원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한 행위 10건,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해 광고한 행위 7건이다. 경기도에 있는 A 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740원에 수입한 뒤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로 속여 9천300원에 판매해 2.5배의 폭리를 취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B 업체는 KF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1100원에 사들인 뒤 지난달 개당 1750원에 판매하다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인 이달 들어 개당 2500원에 판매하면서 ‘KF94와 동급’이라고 광고했다가 적발됐다. C 업체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있고 감염원 차단 효과는 없는 KF80 등급 마스크를 KF94·99 등급 마스크처럼 감염원 차단 효능이 있다고 부풀려 광고하며 4만여장을 판매했다. 서울시에 있는 D 업체는 비슷한 제품을 3180원에 판매하는 타사보다 5.3배나 비싼 1만6900원에 팔면서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율 80% 이상이라고 광고해왔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한 17개 업체 중 수도권 소재 13곳을 형사 입건하고 수도권 이외 4곳은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일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시한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판매 유통업체 등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도 행정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치권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전에 집중 수사를 예고했음에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상황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업체들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불량 보건용 마스크 제조·판매 등에 대한 수사를 지속해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의 돌을 기체로 만드는 NASA ‘마스 2020’ 장비 공개

    화성의 돌을 기체로 만드는 NASA ‘마스 2020’ 장비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F)가 개발한 화성 탐사 로버인 ‘마스 2020 로버’가 오는 7월 화성으로 향할 예정인 가운데, 로버에 장착된 각종 첨단 장비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마스 2020은 화성의 토양 자체를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화성 표면을 덮은 단단한 돌을 제거하거나 성분을 분석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NASA가 공개한 장비는 일명 ‘슈퍼캠’(SuperCam)이라고 불리며, 마스 2020의 안테나 기둥에 장착될 예정이다. 작은 카메라 형태의 슈퍼캠은 레이저 형태의 기기로, 최대 6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돌에 빔을 발사해 완전히 기화시킬 수 있다. 이 레이저 빔의 목표는 대체로 화성 표면을 덮은 크고 작은 돌이며, 최대 9990℃에 달하는 레이저가 발사돼 단단한 돌을 플라즈마(기체가 초고온 상태로 가열돼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 변환한다. 마스 2020에 장착되는 이 기술이 우주 탐사에 활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ASA의 화성 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에도 암석 등에 레이저를 발사해 일부를 증발시키고 이를 분석하는 장비인 켄캠(Chemcam)이 장착돼 있다. 다만 마스 2020에 장착될 슈퍼캠에는 레이저 장치와 망원경, 적외선 분광계, 카메라 뿐만 아니라 레이저가 발사돼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때 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마이크가 포함돼 있다. NASA 측은 “이 기술이 화성의 광물을 분석하고 구성성분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마스 2020 로버는 화성에서 하루 평균 약 200m를 운행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피처폰 정체 극복한 DNA로 성장할 것 올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 이루겠다 저가폰 공세에도 中시장 포기 않겠다” 외신 “S20라인업, 삼성 선전포고” 극찬 일부 “1380弗 과하다” 가격 부담 지적“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 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콤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 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이상 필요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두관 vs 홍준표 양산 빅매치 가닥… 꿈틀대는 ‘낙동강벨트’

    김두관 vs 홍준표 양산 빅매치 가닥… 꿈틀대는 ‘낙동강벨트’

    김형오 공관위원장 ‘절반의 수확’ 평가 文대통령 사저 있는 지역서 자존심 대결 홍준표·김태호 앞세워 PK지역 압승 전략홍준표 전 대표 등 유력 인사들의 험지 전략공천을 두고 내홍을 앓던 자유한국당이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수도권으로 끌어오려던 홍준표·김태호 카드를 부산·경남(PK)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이동시켜 ‘낙동강벨트’를 형성해 여당의 PK 공략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12일 홍 전 대표가 전날 제시한 경남 양산을 출마 타협안을 두고 “(홍 전 대표가) 잘못된 장소(고향)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절반의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도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고수했던 홍 전 대표는 전날 “‘양산 대전’으로 구도가 잡히면 출마지를 바꿀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홍 전 대표를 양산을에 배치하면 경남지사 출신 간 대결 구도가 만들어져 ‘양산 빅매치’도 가능하다. 양산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곳에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 의원을 전략 배치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로 당선된 김 의원은 2012년 18대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해 중도 사퇴했다. 홍 전 대표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김 의원의 후임 지사가 됐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아직 고향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지금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날 수 없다. 여기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전 지사도 끝까지 버틸 수는 없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공관위는 김 전 지사를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당은 무게감 있는 두 주자를 내세워 낙동강벨트를 형성해 PK 압승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황교안(종로)·오세훈(광진을)·나경원(동작을) 카드로 ‘한강벨트’를 갖출 계획이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 모두 한국당으로서는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이라면서 “내일이나 모레까지 여론의 추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경기·세종 지역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공천면접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84명의 예비후보가 이날 면접에 참석했다. 나경원·김성태(강서을)·김선동(도봉을)·정양석(강북갑) 의원 등 여러 현역 의원도 면접에 나섰다. 공관위는 보수 통합을 고려해 공천 희망자를 오는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단독] 꽃 선물·외식 데이 “코로나 불황 뚫자”

    [단독] 꽃 선물·외식 데이 “코로나 불황 뚫자”

    코엑스 전시 재개… 여행도 다시 ‘꿈틀’ 확진자 다녀간 식당 찾아가기 운동도 丁총리 “정부·지자체 행사 계획대로 진행” 전문가 “위생 수칙 지키고 방역 철저히”서울 서초구에서 여덟 번째 확진환자가 거쳐간 한 감자탕집은 최근 구청 직원 사이에 ‘제2의 구내식당’으로 통한다. 보건 당국의 동선 파악에 적극 협조했으나 상호가 공개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구청 직원들이 최근 사흘간 100명도 넘게 다녀가며 식당 살리기에 나섰다. 조은희 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직원들과 함께 이 식당을 방문해 식사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계속 이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자 관가가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하자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 위축 방어전’에 뛰어든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방역은 빈틈없이 하되 지나친 위축은 피해야 한다”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관 행사를 무조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예정된 행사들은 계획대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라도 소독을 하고 이틀 후부터는 운영해도 괜찮다는 것이 방역대책본부의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광·요식·화훼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는 청사 구내식당의 운영을 18일까지 중단했다. 직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울산시·포항시·강릉시 등도 ‘범시민 가족 외식 데이’, ‘외식 한 번 더하기 운동’ 등을 전개하거나 구내식당 운영 횟수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전남도와 충남도는 각 시군과 공동으로 다음달까지 매주 금요일을 ‘플라워 데이’로 지정하고 꽃 사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위한 ‘1테이블 1꽃 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자체별로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한동안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던 중앙부처도 달라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충북 진천에서 열리는 충북 혁신도시 간담회를 예정대로 치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0 드론쇼 코리아’를 무기한 연기했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전시회’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등 대규모 전시회를 예정대로 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속도가 느려지면서 소비 재개 기미도 보인다. 회사원 주모(45)씨는 “최근 제주행 저가항공 티켓이 5000원으로 떨어져서 가족 여행을 예약했다”면서 “제주는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고 중국인도 현재 못 오는 상황인 데다 방역 조치도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다니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과도한 불안으로 무조건 행사를 취소하고 장소를 폐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개인은 위생을 지키고 기관과 단체는 방역 조치와 동시에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 노태문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로 위기 극복”

    삼성 노태문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로 위기 극복”

    “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컴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를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새로운 10년’을 열어젖히려는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 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 이상 필요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OCI, 주력사업 실적 악화…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철수

    OCI가 ‘아픈 손가락’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국내 생산을 접기로 했다.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이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OCI는 11일 공시를 통해 2019년도 연간 영업손실이 180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1587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조 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32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OCI는 2018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봤다. OCI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가격 경쟁력이 악화돼 팔수록 손해인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OCI는 군산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사업체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택중 OCI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몇 년째 낮게 형성되고 있어 반등에 성공한다고 해도 군산공장으로서는 이를 맞추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군산공장은 오는 20일부터 중단하고 정기보수를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라인으로 일부 가동을 재개한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맡아 원가를 25%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올해 1000t 생산하고 2022년까지 생산량을 5000t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다른 태양광 소재 기업인 한화솔루션 역시 폴리실리콘 사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원가가 중국산의 약 2배에 달해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전남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률을 낮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종 코로나 탓에… 애플 신제품 생산 차질 빚나

    신종 코로나 탓에… 애플 신제품 생산 차질 빚나

    정저우·선전공장 복귀 인력은 10% 그쳐 中생산 비중 커 1분기 출고 5~10% 줄 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애플의 신제품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발 위기’가 잇따르자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애플이 앞으로 생산 기지 다변화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던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 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폭스콘의 정저우와 선전 공장이 가동에 돌입하게 된다. 쿤산 등 중국 내 다른 지역 공장들도 생산 재개를 위해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정저우와 선전 공장은 전체 인력의 약 10% 수준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하는 인원 등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로이터는 정저우와 선전의 공장 두 곳이 아이폰 조립라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당초 다음달에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2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의 약 90%가 중국에서 이뤄질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애플 매출의 약 18%는 중국에서 나왔다. 그렇지만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내 아이폰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중국산 애플 제품에 고율의 관세가 붙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아이폰의 1분기 출하량이 5~1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발 위기’가 잇따르자 애플의 생산 기지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만석꾼 아들서 기초수급자 됐어도, 춤에 미~쳤어♬ 살맛나서 미~쳤어♬

    만석꾼 아들서 기초수급자 됐어도, 춤에 미~쳤어♬ 살맛나서 미~쳤어♬

    “동네 사람들이 나 지나가면 ‘미쳤어, 어디가?’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와, 할담비다!’ 소리도 질러요. 그럼 그 자리에서 바로 춤을 추죠. 그러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할아버지, 대박!’이래요. 이 나이에 남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젊은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습니까.”● 유튜브 스타에 전국 행사까지… 자서전도 지난해 3월 24일 방영한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어르신. 자신을 “종로구 멋쟁이”라고 소개하더니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부르며 씰룩씰룩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밀당하듯 엇박으로 노래하면서 요염하고 간드러진 춤사위로 객석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방송 후 그는 지병수라는 이름 대신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었고, 그야말로 전국구 스타가 됐다. 며칠간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찍고, 당시 방송 클립은 KBS 유튜브 여러 채널에 올라가 5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한 각종 TV방송에 출연하고 지역 행사장을 정신없이 누볐다.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광고도 여럿 찍었다. 심지어 유명 인사들만 나간다는 야구경기 시구에도 나섰다. 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요새는 좀 뜸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전국 행사장을 다닌다”면서 “아직도 날 찾는 곳이 있어 아주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최근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쓴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애플북스)까지 냈다. ● 유도·무용전공 꿈 아버지 불호령에 좌절 지씨는 1943년 8월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만석꾼이었고, 나는 11남매 가운데 막내였다”고 설명하더니 “이래 봬도 나 금수저야!”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막내만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아버지의 바람에 당시 전주 지역 명문이었던 전주북중에 입학했다. 사흘 동안 동네에서 입학 축하 잔치도 이어졌다. 그러나 공부가 딱히 즐겁지 않았다. 대신 몸 쓰는 일이 좋았다. 집이 부유하고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학교를 자꾸 겉돌았다. ‘빤찌(펀치)파’라는 운동 서클에 들어갔다. 이어 진학한 신흥고에서 ‘중앙동파’에 들어가 주먹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중학 동창 중에는 경찰청장까지 지낸 친구도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흥고 후배다. 공부를 잘했다면 그들과 비슷한 인생을 살았을까. 그는 “이 나이에 그런 생각 하면 뭐하겠느냐?”면서 “다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못하고 방황했던 게 아쉽다”고 회상했다. 유도를 좋아해서 아버지께 ‘유도로 대학 가겠다’ 했더니 “깡패 되려고 하느냐”고 불호령이 떨어졌고, 어릴 적 창을 하고 춤을 추시는 어머니를 보고는 무용과에 가고 싶다 했더니 “집안 망신시킬 일 있느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찍소리 못하고 한양대 무역학과에 입학했지요. 근데 도통 재미가 없더라고.” 결국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채 20대를 방황하다 형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들어갔다. 6년이나 다녔지만, 정을 붙이지 못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옷장사 한 번 해보라’는 친구의 권유에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었다. 친구가 외국의 명품 옷이며 액세서리며 향수를 싸게 사오면 이문을 붙여 팔았다. 눈썰미가 있어 손님이 제법 들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양품점을 찾아온 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씨다. 그는 “아주 공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건물주의 횡포로 양품점을 접고 청담동에서 의상실을 열었지만 까다로운 손님들 탓에 역시 접었다. 옷을 좋아하는 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에서 월세를 내고 사는데, 방 3개 가운데 2개를 옷 방으로 쓴다. 양복이 30벌, 셔츠가 50벌, 구두가 100켤레에 이른다.●80㎏ 체구에도 범상찮은 춤사위 뽐내 서른일곱에 서울 신촌에서 술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승무 전수조교이자 살풀이 이수자인 임이조 선생을 만난다. 임 선생은 인간문화재 이매방의 적자로도 알려졌다. 임 선생은 그에게 “형님은 옷장사, 술장사 다 안 맞는다. 사주에 흥이 있으니 춤을 춰야 한다”고 했다. 동생뻘인 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2년 동안 학원에서 숙식하며 전통무용을 배웠다. 하기 싫은 공부 대신 자발적으로 춤을 배우니 더없이 즐거웠다. 그러다 일본 나고야 업소들에 나갈 무용팀에 선발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당시 몸무게가 80㎏나 나가면서 뚱뚱하다는 이유로 무용팀 오디션을 못 볼 뻔했는데, 사정사정했다. 돌아온 평가는 “뚱뚱한데도 춤사위가 남다르다”는, 다행스런 말이었다. “‘병신춤’의 대가인 한국무용가 공옥진 선생처럼 여러 가지 전통춤을 재밌게 넣었거든. 그래서 당당하게 뽑혔지요.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손담비의 ‘미쳤어’ 춤도 남들이 보면 막춤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었던 거라고.” 나고야에서 소문이 한 번 나자 일본 다른 업소가 줄줄이 찾아왔다. 한 달에 800달러를 받는 일반 단원과 달리 그는 1400달러를 받았다. 일본 도쿄, 오사카, 고베, 요코하마 등 8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갔다.●평생 독신, 두 양아들 손자 보는 재미 쏠쏠 “마흔 넘어 찾아온 인생의 기회가 찾아온 거예요. 그때 내 인생 전성기였다고나 할까요. 즐겁게 일하니 돈이 넝쿨째 들어왔습니다. 서울에 번듯한 아파트도 사고 그랬죠.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잘된다’고.” 잘나가던 때를 회상하던 그는 “내가 만석꾼 막내아들이고 사십대에 돈도 많이 벌었지만…”이라며 잠시 말을 흐렸다. 부모의 재산이 조금씩 사라지고, 유산은 막내 아들 몫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양품점을 하며, 공연하며 번 돈은 3번의 사기와 잘못된 보증으로 거의 날렸다. “조카 보증 섰다가 잘못되는 바람에 계속 빚을 갚아야 했고, 그래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됐습니다. 그나마 ‘할담비’ 이후 조금씩 돈을 벌어요. 사람들은 제가 떼돈 버는 줄 아는데, 그런 말 들으면 참 섭섭해. 지난해 4월에야 겨우 기초생활수급자를 벗어날 수 있었고, 지금은 병원비, 용돈 조금 빼고 남는 돈은 거의 기부하고 있어요.” 그는 여태 독신이다. 대신 양아들이 둘 있다. 30년 전 알게 된 김영씨와 20년 전 알게 된 홍민기씨다. 두 양아들의 손주들을 돌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생 살면서 서너 명의 여성과 인연이 있었지만, 결혼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그는 “누가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 어렵다. 인생이란 저마다 다른 것 아니냐”고 웃었다.지난해 ‘할담비’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낸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지방 행사장을 누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알게 된 동대문구의 한 완구점 사장 송동호씨가 자청해서 매니저가 돼 줬고, 지난해 10월에는 송 매니저의 도움으로 ‘일어나세요’라는 신곡도 냈다. 전자음을 가미한 디스코 풍의 신나는 노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따뜻한 봄이 오면 그는 더 활발히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손담비의 ‘미쳤어’는 물론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러비더비’, 박진영의 ‘허니’와 자신의 신곡을 신나게 부를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올해 일흔일곱, 그에게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 모르는 거야… 하고 싶은 일 해야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결혼도 못하고 사기당하고 보증 잘못 서서 아주 어렵게 살았어요. 그래도 지난해부터 할담비로 빵 터져서 재밌게 살잖아. 젊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인생이란 정말 모르는 거라고.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거 잘 찾아 신나게 해보라고. 날 봐요. 이 나이에도 이렇게 재밌게 잘 살잖아. 하하하!”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폼팩터 혁신에 휴대성 높이고 개성 더해 대중화 시동 콘서트 맨 뒷줄에서도 ‘내 가수’ 선명하게 갤럭시S20울트라 역대급 카메라 사양 품어 AI가 추천해주는 소중한 순간...‘싱글 테이크 모드’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컴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최근 모토로라가 북미 시장에 내놓은 레이저가 힌지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손톱으로 들리고 접기 테스트도 3만번을 넘기지 못하면서 잇단 결함 논란에 휩싸여 있어 갤럭시Z플립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된 것. 코드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로 붙여질 만한 ‘스펙’들이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이날 함께 공개한 갤럭시 버즈+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돌풍을 잠재울지도 주목된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도 지원해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앱 없이 아이폰에 갤럭시 버즈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연결해서 썼다가 이번에 iOS 앱스토어에 갤럭시 버즈+ 앱이 들어가면서 음향 효과, 주변 소리 듣기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용 시간도 대폭 늘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를 통해 추가로 충전하면 최대 2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50만대,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해 3600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애플 중국 폭스콘 공장 2곳 생산 ‘부분’ 재개…인력 10%만 복귀

    애플 중국 폭스콘 공장 2곳 생산 ‘부분’ 재개…인력 10%만 복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확산에 문을 닫았던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 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와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이 10일부터 가동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폭스콘은 또 쿤산(昆山) 등 중국 내 다른 지역 공장들의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당국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공장은 세계 최대 가전 위탁생산업체이자 애플의 최대 협력사다. 이 공장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만드는 조립 라인이 구성돼 있다. 그러나 아이폰 조립의 대부분을 맡은 두 공장 모두 전체 인력의 10%만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는 이날 전체 인력의 10%인 1만 6000명, 남부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 역시 춘제(음력설) 이후 10%(2만여 명)만 각각 복귀했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이 아이폰 11시리즈와 3월로 출시가 점쳐지는 저가형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가장 핵심적인 아이폰 생산 거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일부 인력만 복귀한 탓에 생산 라인도 제한적으로만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이폰 출시 일정은 물론 전 세계 배송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에 4100만대의 아이폰이 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10% 감소한 전망치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지난 1월 폭스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460억 대만 달러(약 13조 6600억원)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이날 “우리 직원들의 복지가 폭스콘에는 최고의 우선순위”라면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공중보건 위협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우리 공장 가동에 권고된 보건·위생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지난 3일부터 생산을 재개해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수의 기업들에 지난 9일까지 조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중국 경제에 중요한 산업의 경우 조업 중단 조치의 예외를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영끌 대출’로 집 사기 다 이유가 있었구나

    ‘영끌 대출’로 집 사기 다 이유가 있었구나

    전국적으로 지난해 4분기 아파트값 상승 폭에 비해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는다)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얘기다. ●4분기 집값 4.1% 상승때 이자는 0.9% 올라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가정해 구매 대출 이자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은 같은 해 3분기(377만원)보다 0.9% 상승한 연 38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전국 아파트값 평균 실거래가는 3분기 3억 7031만원에서 4분기 3억 8556만원으로 4.1% 상승해 거래 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1년 기준으로 보면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3년간 집값 상승 폭이 두드러졌던 서울 아파트의 지난해 4분기 평균 매매 실거래 가격은 8억 1719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억 3927만원)에 비해 1억 7792만원 늘었다. 반면 금융비용은 807만원으로 오히려 837만원에서 30만원이 감소했다.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8%(2018년 12월 기준)에서 2.45%(2019년 12월 기준)로 0.83% 포인트 감소해서다. ●직방 “노도강 등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 몰릴 듯”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저금리 덕에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이 유지되고 있고 전세를 활용한 갭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어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2007년 가격 상승이 나타난 속칭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경기 동북권 등 중저가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 현상이 올해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영끌 대출로 집 사기, 다 이유가 있었구나

    전국적으로 지난해 4분기 아파트값 상승 폭에 비해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끌대출’(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는다)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얘기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가정해 구매 대출 이자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은 같은 해 3분기(377만원)보다 0.9% 상승한 연 38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전국 아파트값 평균 실거래가는 3분기 3억 7031만원에서 4분기 3억 8556만원으로 4.1% 상승해 거래 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1년 기준으로 보면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3년간 집값 상승 폭이 두드러졌던 서울 아파트의 지난해 4분기 평균 매매 실거래 가격은 8억 1719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억 3927만원)에 비해 1억 7792만원 늘었다. 반면 금융비용은 807만원으로 오히려 837만원에서 30만원이 감소했다.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8%(2018년 12월 기준)에서 2.45%(2019년 12월 기준)로 0.83% 포인트 감소해서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저금리 덕에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이 유지되고 있고 전세를 활용한 갭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어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2007년 가격 상승이 나타난 속칭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경기 동북권 등 중저가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 현상이 올해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마용성 때리니 수용성… 新두더지 게임이 시작됐다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 방지책과 종합부동산세 추가 세율 인상이 함께 담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 등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증발되며 호당 평균 실거래가가 1월 기준 6억 6474만원을 기록했다. 대책 발표 전인 지난해 11월 9억 1900만원과 비교해 무려 27.6% 하락한 것이다. 구입과 매각 단계 모두 대출과 세금 부담이 가중되자 고가주택 투자수요의 신규 유입이 끊기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중저가 위주의 유통시장만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가 덜 미치거나 거래시장 단속이 느슨한 지역의 사정은 다르다. 몇 년간 시세 상승 피로감이 낮거나 교통망 확충 및 택지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일명 ‘풍선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서울 관악구는 지난해 10월 5억 6258만원을 기록한 아파트 호당 매매 평균가가 올해 1월 5억 8688만원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12·16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파트 호당 평균 매매가의 오름세가 이어진 곳은 경기 연천군(20.6%), 성남시 수정구(16.5%)·중원구(7.1%), 시흥시(5.5%), 안성시(4.4%) 등지였다. 서울 한강변 인근 높은 선호로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을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라 부르는 것처럼, 교통망 확충 호재와 택지개발이 활발한 경기도 일부 지역을 묶어 수·용·성이라 부르는 신조어가 최근 나타났다. 수원·용인·성남시를 뜻하는데 이들 지역도 같은 시기 0.9~16.5%씩 아파트 호당 평균 실거래가가 상승했다. 서울에 비해 규제의 수위가 낮고 도심접근성이 좋은 지역들로 수요가 이동하며 호가가 오르자 최근엔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도자 우위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정부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이나 15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의 대출을 조이고 보유세를 높이자 그 이하 가액수준에 거래수요가 쏠리고 조정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 수요억제책을 집중하자 비규제지역으로 매입수요가 유입되는 움직임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제한적이지만 상품 간 수요 이동현상도 나타났다. 낮은 금리와 과잉 유동자금이 규제가 집중된 아파트가 아닌 전용면적 59~84㎡ 유형의 오피스텔(일명 아파텔) 매입으로 이어졌다. 공급과잉 우려로 임대수익률은 낮아졌지만, 청약과 전매·세금·대출 관련 규제 허들이 아파트 상품보다는 낮다는 이유 때문이다.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수요와 공급의 흐름과 자본의 이동을 임의로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두더지 게임처럼 규제를 피해 튀어 오르는 풍선효과를 규제하려는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 기조는 지속될 확률이 높다. 규제를 피해 진입장벽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투기수요와 정부의 정책싸움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실수요자들은 거주와 소유를 분리하거나 시세 차익 목적의 단기거래 방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전망이다. 임대사업 목적이 아닌 비규제지역의 원정투자나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도 실익이 많지 않아 보인다. 규제지역은 실거주 병행 목적의 주택 구입이 적정하고 거래 신고 시 객관적인 자금조달 증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정부도 무리한 수요억제책의 과도한 활용보다는 부동자금이 흐를 수 있는 대체투자처 마련이나 주택 대기수요가 꾸준한 지역의 추가 공급책 마련에 힘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
  • [핵잼 사이언스] 지구의 물이 사라진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핵잼 사이언스] 지구의 물이 사라진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지구 표면의 5분의 3을 덮고 있는 물이 사라진다면,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이자 현재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에서 일하는 행성학자인 제임스 오도노휴가 공개한 영상은 지구의 표면을 덮은 물이 점차 사라지는 가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본래 2008년 당시 NASA가 위성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으나, 오도노휴 박사가 타임랩스 기능 및 해수면과 해저의 높이를 추측한 정보를 포함해 새롭게 공개했다. 각 대륙과 해수면의 정확한 높이를 입력한 뒤 지구 표면에서 물이 점차 빠져나가거나 스며든다고 가정했을 때의 모습을 살펴본 결과, 가장 먼저 마른 땅을 드러내는 곳은 대륙붕(대륙 주위에 분포하는 극히 완만한 경사의 해저)이었다. 해수면이 2000~3000m 낮아진 시점부터는 지구에서 가장 긴 해저산맥인 중앙해령을 볼 수 있다. 길이가 약 6만㎞에 달하는 중앙해령은 90%가 바다에 잠겨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해수면이 6000m까지 낮아지면 대부분의 물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마저 모습을 드러내려면 해수면은 5000m 가까이 더 낮아져야 한다. 오도노휴 박사는 지구의 바다가 완전히 사라진 황톳빛 대륙의 모습이 과거 고대 지구에 살았던 초기 인류가 대륙 간 이동시 이용했던 경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오도노휴 박사는 “마지막 빙하기가 발생했을 때, 지구의 많은 해수는 얼음으로 바뀌었다. 대륙과 대륙을 이어주는 얼음을 통해 대륙 간 이동이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영상은 고대 인류가 대륙 간 이동 시 이용했던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다를 비워내는 것은 해저의 모습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고대 인류의 이야기도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이 영상은 해저가 대륙과 마찬가지로 지질학적으로 매우 다양하고 흥미롭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가성비’ 와인들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가성비’ 와인들

    랑그독, 가격은 보르도에 비해 30%까지 저렴 伊 에밀리아로마냐의 ‘숨겨진 보석’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에몬테, 미국 나파밸리….” 와인에 관심을 갖다 보면 각국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 지역명이 어느새 친숙해집니다. 고급 와이너리들이 몰려 있는 이 지역들은 전통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와인을 생산하죠. 유명세만큼 대체로 고가이고요. 하지만 세상은 넓고 와인은 다양합니다. 좋은 와인이 꼭 유명 산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퀄리티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보석’ 같은 산지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남프랑스의 랑그도크 지방입니다. 랑그도크는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아성에 밀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의 포도 농가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저가의 벌크 와인만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랑그도크 지역은 포도 농사를 짓는 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고온 건조하지만 바닷바람이 더운 공기를 완화해 자칫 포도가 과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죠. 적당히 익어 신선한 포도로 양조한 와인은 균형감이 뛰어나기 마련이고요.와인 산지로는 완벽한 환경이 이 지역 와이너리 발전에 오히려 발목을 잡았나 봅니다. 랑그도크 와인을 수입하는 국내 한 와인 관계자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게으르듯, 과거 랑그도크 지역에선 대충대충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생산해도 자연 덕분에 일정 퀄리티 이상의 맛이 나오니 쉽게 벌크 와인을 만들었고 발전이 더뎠다”고 말하더군요. 1980년대부터 프랑스 와인 산업이 발달하면서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생산자들은 24개의 다양한 품종이 고루 잘 자라는 랑그도크 지역을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이 지역으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리비에 줄리앙이라는 생산자는 유기농법으로 와인을 만들어 전 세계에 랑그도크 와인의 명성을 처음 떨쳤죠. 이를 계기로 랑그도크 지역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양조 방식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와인계의 ‘실리콘밸리’로 변화합니다. 이 지역 와이너리들의 농법과 양조 방식들이 개성이 강하고 다양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AOC(원산지 통제 명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와이너리들이 많다는 점도 랑그도크 와인이 가진 ‘뻔하지 않은 맛’의 매력을 더해 주죠. 한국에선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랑그도크 와인이 소개되기 시작했는데요. 비슷한 급이라면 가격이 보르도, 부르고뉴에 비해 최대 3분의1까지 저렴하니 최상급 브랜드 와인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면 랑그도크 와인으로도 눈을 돌려 보기를 권합니다.이탈리아에선 에밀리아로마냐주 지역의 와인들이 ‘숨겨진 보석’으로 통합니다. 이 지역의 주도는 라구 소스로 만드는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유명한 볼로냐인데요. 이 밖에 파르마의 파마산 치즈, 햄(프로슈토), 발사믹 식초 등 지역 내 훌륭한 식재료가 많아 대외적으로는 와인보다는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이끄는 음식의 고장으로 더 알려져 있죠. 이러한 영향으로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선 오래전부터 음식과 함께 먹기 편한 스타일의 와인들을 생산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발포성 와인인 람브루스코입니다. 청량하고 달콤한 이 와인은 미국에서 한때 ‘이탈리아 콜라’라고 불렸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답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산지오베재, 트레비아노 등의 일반적인 이탈리아 와인도 서늘한 날씨의 영향으로 가볍고 음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토스카나 와인이 진하고 강렬한, 전형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남성성을 상징한다면, 에밀리아로마냐 와인은 좀더 섬세하고 여성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와인 천국 이탈리아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이 지역 와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건 지역 주민들의 ‘로컬 와인’ 사랑 덕분이 큽니다. 최근 이 지역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기 시작한 또 다른 관계자는 “현지 음식 문화의 자부심이 강해 로컬 소비량이 크고 수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또 생산량이 워낙 많은 데다 토스카나나 피에몬테 등 고급 와이너리가 많은 지역에 비해 상업화가 더뎌 오랫동안 숙성을 하지 않는 와인이 많이 나옵니다. 시간과 비용이 덜 들어가니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좋답니다. 음식과 함께, 혹은 많이 마셔도 질리지 않는 가벼운 와인을 선호한다면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와인을 선택해 보세요. 이탈리아 와인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게 될 겁니다. macduck@seoul.co.kr
  •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2종 출시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2종 출시

    LG하우시스는 6일 LG지인 브랜드의 시트 바닥재 ‘은행목·뉴청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은행목과 뉴청맥은 중저가 바닥재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시트 바닥재로 알려져 있다. 두 제품의 표면에는 미끄럼을 줄여 주는 ‘안티 슬립’ 기능이 적용돼 합판마루보다 약 1.2배 우수한 미끄럼 방지 성능을 갖췄다. 은행목 바닥재에는 나무 질감이 구현된 ‘마곡 오크’, 부드러운 콘크리트 느낌으로 디자인된 ‘샌드 스톤’, 대리석 패턴의 ‘비얀코 마블’ 등의 색상과 패턴이 추가됐다. 오크 수종 단일 패턴이었던 뉴청맥 바닥재에는 느릅나무와 밤나무 수종의 패턴, 세라믹 스톤과 테라조 스톤 등 새로운 스톤 패턴 등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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