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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 저가항공 피해 6배 급증… 에어亞제스트 최다

    가격이 싸서 저가 항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계 저가 항공의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저가 항공 관련 피해는 2013년 296건 접수돼 2012년(119건)보다 약 2.5배로 증가했다. 이 중 외국계 저가 항공 관련 피해는 지난해 209건이 접수돼 2012년(33건)보다 무려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만 봐도 국내 저가 항공(87건)보다 피해 사례가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지난해 항공 이용자 10만명당 피해 구제 접수 건수는 외국계 저가 항공사 중 에어아시아제스트(구 제스트)가 34.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치항공(9.73건), 에어아시아엑스(5.39건), 세부퍼시픽(2.78건) 순이었다. 외국계 저가 항공의 피해 유형은 ‘운송 불이행 및 지연’이 132건(63.1%)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 구입 취소 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급을 거절한 경우가 62건(29.7%)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피해에 대해 계약 해제나 환급, 배상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30건(14.4%)에 불과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호주 15만원” 쿠알라룸푸르는?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호주 15만원” 쿠알라룸푸르는?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호주 15만원” 쿠알라룸푸르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파격 할인이 화제다. 에어아시아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동남아와 호주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여행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특히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티켓이 싸다. 에어아시아 파격 세일 상품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필리핀 마닐라는 9만 2000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9만 9000원부터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신혼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푸켓과 발리, 방콕 등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인천-푸켓은 13만 2900원부터, 인천-발리는 14만 3900원부터, 인천-방콕은 12만 5900원부터 시작한다. 또 호주의 애들레이드는 인천 출발 15만 8900원부터, 부산 출발은 14만 7900원부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정말 대단하네”,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나도 떠나고 싶다”, “에어아시아 파격 할인 호주가 정말 15만원대에 갈 수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엔저에 항공사 일부 日노선 날개 접고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이 일부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엔저와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탓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매일 2회 운항하던 이 노선의 운항 중단을 승인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9일 “일본 노선의 전반적인 수익 감소로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자회사인 ‘에어 부산’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도 다음 달 30일부터 인천~시즈오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시즈오카 노선은 현재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 감소로 당분간 운항을 중단하는 것”이라면서 “노선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수요가 회복되면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일본 노선 이용 승객은 391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15.4%(71만 1000명)나 줄었고 아시아나항공도 승객이 5.5% 줄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에어부산, 중국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에어부산, 중국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에어부산, 중국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그랜드 세일’을 5일부터 시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일부터 24일까지 국제선,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노선을 판매한다.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이며, 판매가 완료되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본노선은 부산부터 후쿠오카까지 왕복 운임 15만 2000원, 부산부터 오사카는 20만 3300원(왕복), 부산부터 도쿄까지는 19만 9100원(왕복)이다. 중국노선은 부산에서 칭다오까지가 15만 8800원(왕복), 부산에서 시안 왕복은 24만 8900원 등이다. 국내선 역시 할인된다. 부산에서 제주는 편도 3만 600원, 김포부터 제주는 3만 100원으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타고 3만원에 제주도 가자!…할인가 보니 충격

    에어부산 타고 3만원에 제주도 가자!…할인가 보니 충격

    에어부산 타고 3만원에 제주도 가자!…할인가 보니 충격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그랜드 세일’을 5일부터 시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일부터 24일까지 국제선,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노선을 판매한다.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이며, 판매가 완료되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본노선은 부산부터 후쿠오카까지 왕복 운임 15만 2000원, 부산부터 오사카는 20만 3300원(왕복), 부산부터 도쿄까지는 19만 9100원(왕복)이다. 중국노선은 부산에서 칭다오까지가 15만 8800원(왕복), 부산에서 시안 왕복은 24만 8900원 등이다. 국내선 역시 할인된다. 부산에서 제주는 편도 3만 600원, 김포부터 제주는 3만 100원으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세일…자기야! 해외여행 갈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세일…자기야! 해외여행 갈까?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그랜드 세일’을 5일부터 시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일부터 24일까지 국제선,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노선을 판매한다.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이며, 판매가 완료되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본노선은 부산부터 후쿠오카까지 왕복 운임 15만 2000원, 부산부터 오사카는 20만 3300원(왕복), 부산부터 도쿄까지는 19만 9100원(왕복)이다. 중국노선은 부산에서 칭다오까지가 15만 8800원(왕복), 부산에서 시안 왕복은 24만 8900원 등이다. 국내선 역시 할인된다. 부산에서 제주는 편도 3만 600원, 김포부터 제주는 3만 100원으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일본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에어부산, 일본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에어부산, 일본 왕복 항공비를 이 가격에?…할인률 충격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그랜드 세일’을 5일부터 시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일부터 24일까지 국제선,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노선을 판매한다.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이며, 판매가 완료되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본노선은 부산부터 후쿠오카까지 왕복 운임 15만 2000원, 부산부터 오사카는 20만 3300원(왕복), 부산부터 도쿄까지는 19만 9100원(왕복)이다. 중국노선은 부산에서 칭다오까지가 15만 8800원(왕복), 부산에서 시안 왕복은 24만 8900원 등이다. 국내선 역시 할인된다. 부산에서 제주는 편도 3만 600원, 김포부터 제주는 3만 100원으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日왕복 15~20만원? 휴가 쓰고 나가볼까

    에어부산, 日왕복 15~20만원? 휴가 쓰고 나가볼까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그랜드 세일’을 5일부터 시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일부터 24일까지 국제선,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노선을 판매한다.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이며, 판매가 완료되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본노선은 부산부터 후쿠오카까지 왕복 운임 15만 2000원, 부산부터 오사카는 20만 3300원(왕복), 부산부터 도쿄까지는 19만 9100원(왕복)이다. 중국노선은 부산에서 칭다오까지가 15만 8800원(왕복), 부산에서 시안 왕복은 24만 8900원 등이다. 국내선 역시 할인된다. 부산에서 제주는 편도 3만 600원, 김포부터 제주는 3만 100원으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오픈…알뜰 여행, 지금 준비하자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오픈…알뜰 여행, 지금 준비하자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4월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 9일 제주항공 공식 페이스북에는 “팬 여러분! 4월 출발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이 드.디.어 오픈하였습니다!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빅,빅,빅 찬스!!! 지금 바로 서둘러 예매하고, 제주항공과 함께 착한 가격으로 즐거운 해외여행을 떠나보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국제 노선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를 비롯해 홍콩, 칭다오, 방콕, 마닐라, 세부, 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탑승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총액왕복운임은 왕복항공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제주항공측은 “해당 운임은 한정좌석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6만원’…특가 항공권 예약 기간은?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6만원’…특가 항공권 예약 기간은?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6만원’ 대박 할인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보라카이행 항공권 특가할인을 진행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에어아시아는 홈페이지와 SNS,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 세부 및 보라카이 노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항공권 가격은 서울-세부·칼리보(보라카이) 6만원부터(제세금 포함), 부산-칼리보는 편도 5만5000원부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내년 6월 1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약 기간은 1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www.airasia.com/kr/ko/home.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특가 항공권에 대해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6만원 대단하다”,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정말 저렴하네”, “에어아시아 보라카이 항공권 예약하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승무원들, ‘누드 캘린더 모델’ 논란

    英승무원들, ‘누드 캘린더 모델’ 논란

    올해에도 어김없이 벗었다. 매년 자선 모금이라는 명분으로 자사의 스튜어디스를 ‘벗겨온’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올해도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라이언에어 측은 “10대 암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10만 유로(약 1억 4500만원)를 기부하기 위해 2014년판 캘린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0유로(약 1만 4500원)에 판매될 예정인 이 캘린더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모델들이 라이언에어 소속의 ‘헐벗은’ 스튜어디스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의해 선발된 이들 미녀 스튜어디스들은 유니폼을 벗고 비키니 차림이나 심지어 반누드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다. 때문에 선의를 가장한 회사의 자극적인 홍보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지난해 영국광고심의위원회(ASA)는 “항공사 측이 여성을 성상품화 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며 지면 광고를 금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부터 이같은 캘린더를 만들어 온 회사 측은 오히려 비난을 즐기는 모양새다. 라이언 에어 측은 “화보 촬영에 나선 승무원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해 성상품화 했다는 비난에 동의하기 힘들다” 면서 “올해에도 1만장의 캘린더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라이언에어는 라이언가(家)가 1985년 창업한 항공회사로 비용과 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춘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다. 특히 ‘괴짜 CEO’라고 불리는 마이클 오리어리는 기내 화장실 유료화, 비키니 차림 여자 승무원 채용 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아 수차례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행중 알아야 할 10가지 무서운 진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10가지 항목을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비행기가 이륙을 시작한 후 11분이 가장 위험하다. 비행기 사고의 80%가 이 11분 사이에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안전벨트를 매고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지시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 걷지 못하는 아기를 태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세 이하의 아기는 공짜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용 안전장치를 위한 비용을 내기 보다는 부모가 직접 안고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면 아기를 놓치기 쉽다. 3. 난기류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심하게 흔들린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인해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는 횟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4. 비행기는 사실 매우 더럽다. 비행기의 운항 스케줄은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청소할 시간이 많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담요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 조종사는 조종석에서 잠드는 경우가 많다. 43~55%의 조종사가 비행 중 조종석에서 잠든 경험이 있다고 인정했다. 심한 경우 부조종사까지 함께 잠드는 경우도 있다. 6. 몇몇 조종사의 급여는 빠듯하다. 특히 저가항공의 조종사는 급여를 제때 지불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들은 ‘비행하는 시간’만을 급여로 받기 때문에 승객이 비행기에 타고 내리는 시간, 비행 전 손님들에게 안전사항을 전달하는 시간 등에는 역할에 소홀해질 수 있다. 7. 항공사는 연료를 심하게 절약한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적정량보다 더 적은 연료를 넣는 경우도 있으며, 비행 속도를 낮추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8. 비행기가 불타기 시작했다면 90초 안에 탈출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90초 안에 탈출하지 못하면 기체가 불에 휩싸이기 시작해 위험하다. 9. 출구에서 5줄 이내에 앉아있는 것이 좋다. 사고가 생겼을 때 출구에서 5줄 이상 떨어진 곳에 앉으면 비상시에 기체를 빠져나갈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10. 난기류는 굉장히 위험하다. 비행기 내에서 부상을 입는 것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승객이다. 안전벨트를 하라는 사인이 없더라도 앉아있을 때에는 항상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 것이 좋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항공사 ‘가을·겨울 여행객 잡기’ 특가 이벤트

    저가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들이 저렴한 가격과 운항 증편을 앞세워 가을·겨울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11월 6일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정기노선 운항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운임은 수·목 출발 왕복 43만 1900원(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토·일 출발 왕복 39만 1900원이다. 에어부산 측은 “특가가 아니라면 주말 출발 기준 왕복 운임은 60만~70만원 선”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앙코르와트 사원 등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시엠리아프 노선에 에어버스 A321-200(195석) 항공기를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할 계획이다. 카타르항공은 13일까지 전 세계 130개 노선을 최대 25% 할인된 요금에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다음 달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여행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올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의 여행객을 위한 상품이다. 인천 출발 유럽행의 경우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80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인천 출발 주요 도착지 요금은 스톡홀름 81만 7660원, 코펜하겐 87만 9660원, 이스탄불 88만 3990원, 몰디브 95만 2910원이 최저가이다.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카타르항공은 동유럽 여행객 편의를 위해 경유 노선도 증편했다. 도하~앙카라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도하~부쿠레슈티 노선은 주 4회에서 5회로 늘렸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11월부터 여행객의 수요가 많은 인천~발리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한다. 또 인천~자카르타 구간에는 11월 7일부터 보잉 777-300ER 최신 항공기를 시범 투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정기편 외에 김포~제주 노선 130편, 부산~제주 노선 22편 등 모두 152편을 추가 운항하기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외국계 저가항공사 소비자 피해 2배↑

    외국계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상반기 접수된 외국계 저가 항공사의 소비자 피해건수가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건)의 두 배를 웃돈다고 13일 밝혔다. 외국계 저가 항공사를 비롯해 전체 항공사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2010년 141건에 그쳤던 피해 접수 건수는 2011년 254건, 2012년 396건 등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도 184건이 들어왔다. 피해 유형별로 운송 불이행 또는 지연(3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권 구입 취소 위약금 과다 또는 환급 거절(35.4%), 정보 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12.9%) 등 순이었다. 위약금과 관련한 피해의 3분의2 이상(70.9%)이 외국계 항공사와 관련됐다. 이용객 1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빈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일본 피치항공(5.76건)이고 독일 루프트한자(4.99건),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3.58건), 터키항공(2.70건)이 뒤를 이었다. 일부 외국계 저가 항공사는 국내에 지사를 두지 않고 총판 대리점에서 항공권 판매 등 업무만 취급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을 늦게 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국민은 107만 9703명이다. 지난해 7월보다 7%나 증가했다. 물질적 여유 속에 항공기 이용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든,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해외 출국이 잦아졌다. 말마따나 세계가 먼 곳이 아닌 가까이에 있다. 그만큼 항공기를 탈 기회도 많다. 다만 같은 항공기를 타더라도 좌석에 따라 급이 달아질 수밖에 없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퍼스트 클래스(일등)석으로 나뉘어 가격에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분명하다. 불편한 진실이 아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일등석,누가 타나요항공기의 일등석은 일반 좌석과 확연히 다르다.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등석에는 공통적으로 ‘스위트’라는 용어가 쓰인다. 호텔 스위트룸처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주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하는 일등석 티켓의 가격은 무려 900~1000만원 선이다. 다른 좌석과는 달리 할인가격도 거의 없다. 직항 노선 가운데 비행시간이 가장 긴 미국 뉴욕의 경우 1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1000만원대의 티켓을 예약하는 동시에 승객은 항공사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는다. 마치 개인 전담 비서가 동행하는 듯한 1대 1서비스도 가능하다. 항공사 측에서는 ‘VVIP’ 고객이다.일등석 승객은 사실상 한정적이다. 항공기 삯으로 1000만원을 선뜻 낼 서민은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좌석 수도 적다. 대체로 10석 안팎이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일등석은 12석에 불과하고,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은 단 8석 뿐이다. 일반 이코노미석이 300석 남짓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소수정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일등석을 이용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항공사 측은 “일등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상용 고객’들을 별도로 신경쓰고 있다. 보통 ‘서민’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일등석 승객으로는 주로 비즈니스차 출장으로 나가는 대기업 회장이나 임원, ‘공무원 여비 규정’의 여비지급 구분표 1호에 포함된 국무총리·감사원장·장관 등이 있다. 유명 연예인도 없지 않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일반 여행객 뿐만 아니라 비행기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은 ‘알뜰 승객’들이 일등석에 앉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출발부터 VVIP급~일등석은 공항 서비스부터 차이가 난다. ‘최대한 편안하게’라는 원칙 아래 공항에서 항공기까지, 출국에서 귀국까지의 모든 과정을 승객에게 맞춰주는 서비스다. 승객들은 출국 하루 전까지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전용 카운터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속 절차를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서비스에 들어간다” 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일등석 승객의 짐은 비닐이나 플라스틱 커버로 일일이 포장이 되고 비행기에서 내린 뒤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승을 마친 승객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자필로 감사의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 한국~일본 노선의 경우, 귀국할 때 탑승수속 카운터에 들르지 않도록 출국할 때 미리 모든 절차를 마쳐주고 있다. 또 미국행 일등석 승객들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욕 등 10개 도시에 취항한 정기 항공편 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전용기를 타고 미국내 5000여개 공항으로 원하는 때에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출발 전 공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VIP 라운지도 ‘특권’ 가운데 하나다. 라운지에는 샤워실과 전동 안마의자가 비치된 수면실, 라커룸, DVD룸 등이 마련돼 있다.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직장인들을 위해 빔 프로젝터가 갖춰진 회의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라운지에서 국내 유명 호텔 조리사의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에는 인삼 도가니탕, 장어구이 등 보양식과 봄나물 비빔밥, 화전 등 계절 음식, 명절 음식이 들어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내 승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음식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 개개인에 대한 차별화를 위해 명함을 코팅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금속으로 된 ‘네임 플레이트’를 선물하고 있다. 수하물이나 다른 가방에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금속 앞면에는 탑승 비행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승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인 셈이다. 침대형 좌석에 전용 바 까지…비행기야 호텔이야이코노미석과 분리된 탑승구를 통해 기내에 들어서면 일등석 만의 특별 서비스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좌석들은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180도 수평으로 눕혀지는 좌석에는 양쪽에 칸막이나 문이 있어 하나의 방과 같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자유자재로 좌석을 움직이고 조명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이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는 지난 2011년 A380 기종이 도입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층 앞쪽, 12석의 일등석은 기존 일등석보다 공간이 15.3cm 넓어졌다.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언제나 다양한 음료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바도 갖춰져 있다. 23인치 LCD 모니터와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는 장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 ‘퍼스트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로 각각의 좌석을 하나의 방처럼 꾸몄다. ‘방해하지 마세요’라는 버튼을 누르면 좌석 입구에 표시등이 켜져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중요 서류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과 미니 바도 갖춰져 있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기도 하고 밤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조명 장치도 있다. 32인치 HD 개인 모니터에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커플 여행객을 위해 좌석에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치고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할 수도 있다.  두 항공사의 일등석 승객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고급 침구세트와 함께 명품 화장품, 세면도구 등이 담긴 여행용품 파우치, 고급 헤드셋이 제공된다.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편안한 의상도 따로 비치해 놓고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코스요리 원하는 시간에 척척일등석의 또 다른 ‘특권’은 기내식이다. 이코노미석에 서비스되는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가 아니라 고급 도자기 그릇에 담긴 식사가 나온다. 테이블에는 모두 테이블보를 깔고, 유리 잔,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두 항공사 모두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코스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소믈리에의 까다로운 선정을 거친 고급 와인은 고객들의 입맛을 돋구는데 한 몫 한다. 승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메뉴로 식사할 수 있고 2차례의 식사 외에 라면, 케익, 과일 등 간식도 수시로 먹을 수 있다.  최근 ‘라면상무’가 화제가 되면서 좌석별 ‘라면등급’이 알려졌는데, 이코노미석에서는 작은 컵라면에 물을 부어주는 정도이지만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는 라면을 직접 끓여준다. 계란과 파, 콩나물까지 곁들여진 라면이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주(인천~LA) 노선과 유럽(인천~프랑크푸르트)노선에 월 1회 세계 요리학교를 수료한 요리사 승무원과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소지한 승무원들이 탑승한다. 전문 요리사 4명이 조리사 복장 차림으로 다양한 카나페와 양갈비, 계절별 요리를 제공하는 데다 소믈리에 승무원들은 승객들과 디켄팅, 와인설명 등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대한항공 측은 “제주 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무공해 유기농 농산물과 친환경 곡물류를 모든 메뉴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사들의 와인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세계 최고 일등석 와인으로 뽑혔던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Meursault 1er Cru ‘Clos Des Poruzots’ 2009)’를 대표 와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와인은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신하균이 “아시아나는 화이트가 훌륭합니다“라고 말한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의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내놓고 있다. 로랑 페리에사의 와인들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공식 와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서 서비스되는 ‘그랑 시에클(Grand Siecle)’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가진 ‘큐베 로제 브륏(Cuvée Rosé Brut)’도 일등석 만의 메뉴다.  얼마 전 유럽 여행 때 일등석을 이용한 김모(60)씨는 “가격은 부담스러웠지만 큰 맘 먹고 나와 아내를 위해 최고급 서비스를 선택했다. 말이 달리 필요없을 만큼 서비스에 만족했다. 좋았다”고 말했다. 저가항공,기내식은 스낵박스…항공료 최대100배 저렴한 차례에 1000만원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이에 따라 나름의 만족을 얻으려는 실속파들을 겨냥해 저가항공사들이 분주하다. 대형 항공사들의 틈새에서 저가항공사들도 단거리 위주의 해외 노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곁들였다.  대형 항공사들과 시간대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대형 항공사의 동남아 노선 일정이 밤 시간 출국에다 새벽 시간 귀국이라면, 저가항공사는 아침 시간에 출발해 오후 시간에 돌아오는 방식이다. 애매한 일정이나 이동하기 어려운 시간대 탓에 기존 항공사의 선택을 고민하는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저가항공 서비스를 제일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의 경우, 괌, 홍콩, 방콕, 세부, 마닐라 등의 해외노선을 갖고 있다. 요금은 비성수기 평균 10만~30만원 안팎이다. 동남아 단거리 노선은 왕복 10만원 대의 알뜰 여행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비교하면 최대 100배 차이다. 항공사 자체 할인행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더욱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형 항공사 이코노미석의 반값 수준도 안 되지만 기존 항공사 못지 않게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가항공사들은 “저렴한 가격 만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는 ‘감성 서비스’를 자처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에 있는 비디오·오디오 서비스를 할 수 없는 대신 승무원들이 직접 마술쇼를 펼치기도 하고 풍선아트로 만든 작품을 승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같이 게임을 하거나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승객들과 마주하고 소통하는 게 감성 서비스의 특징이다. 프러포즈나 기념일, 그 밖의 사연이 있는 승객의 경우 티켓 예약 때 신청을 하면 선정을 통해 기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기내식도 기존 항공사들이 선보이는 요리와는 차이가 있다. 3~4시간의 비교적 잛은 해외 여행에 알맞게 센스 있는 ‘스낵박스’가 제공된다. 종이상자 안에 요거트와 머핀, 삼각김밥, 샌드위치, 빵, 두유 등 간단한 간식거리들이 노선에 따라 종류별로 담겨져 있다. “대형 항공사의 메뉴처럼 든든한 식사는 아니지만 값싼 비용으로 여행하면서 요기를 할 수 있어 괜찮았다” 저가항공을 이용해 동남아를 갔다온 여행객의 말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요금 국적기가 더 비싸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요금 국적기가 더 비싸

    국적기 요금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의 국제노선 운임도 외항사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으로 대표되는 대형 항공사와 달리 LCC는 ‘저가 항공사’로 불린다.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발권, 운영 인원 최소화 등을 통해 수지를 맞춘다. 국내에서는 2006년 6월 제주항공을 필두로 2008년 진에어·에어부산, 2009년 이스타항공, 2010년 티웨이항공 등이 잇따라 등장했다. 3일 항공업계는 국적기 저가항공사와 외항사의 가격 차이에 대해 대형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논리와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과 달리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노선에서도 운임 차이는 두 배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부와 부산~도쿄를 오가는 항공권 요금을 비교해 봤다. 체류기간은 1년으로 하고 유료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된 편도가격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10일(토요일)을 임의로 잡았다. 에어부산을 이용해 새달 10일 부산에서 도쿄 구간을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출발하는 편도 요금은 36만 6600원이다. 이에 비해 에어아시아재팬은 부산에서 도쿄까지 편도 요금이 14만 5200원으로 에어부산 요금의 절반도 안 됐다. 같은 날 도쿄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에어부산 편도 요금은 41만 9745만원, 에어아시아재팬은 21만 4506원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 인천에서 세부로 가는 진에어 편도 운임은 57만 6200원, 세부퍼시픽항공은 54만 1000원이다. 세부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편도 운임은 진에어가 50만 4600원으로 41만 7072원인 세부퍼시픽항공보다 8만 700원가량 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법에 있는 국제항공운송 사업자 조항에 따라 노선 인가·신고 등이 이뤄지며 저가항공사에 대한 운임 기준 등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요금은 항공사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추석 때 일주일쯤 시간이 날 듯한데 어딜 가지?” “리조트에서 3일만 원 없이 늘어지고 싶어. 세부? 푸껫?” “주말 끼고 2박3일 친구들과 놀면서 쇼핑하기 좋은 곳은?” 토요일을 포함하면 빨간 날만 116일인 2013년은 직장인들에겐 ‘축복의 해’라고 한다. 달력 속 빨간 날들을 보며 행복한 여행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깨알 같은 1년치 여행정보를 모았다. * 본 기사는 2012년 12월에 작성하여 항공편 등 세부 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1월 장거리가 저렴해지는 시기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로 동남아와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 인기다. 그렇다면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은 저렴하게 다녀올 기회라는 뜻이다. 도심 특급 호텔에서의 하루 날은 춥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갈 형편은 안 된다면 도심 특급호텔에서의 하룻밤도 나름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다. 예산이 문제지만 1월에 소셜커머스를 잘 살펴보면 ‘의외의 득템’도 가능하다.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이후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호텔마다 갑자기 비어 버린 객실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특급호텔들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착한 가격의 패키지를 소개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니 안테나를 세워 보시길. 하와이는 겨울이 제격 하와이는 여름보다 겨울이 제철! 마침, 하와이로 가는 항공권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 1월에는 세금을 제외하고 60만원 초반부터 직항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문제는 호텔인데 굳이 특급호텔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부엌이 달린 콘도미니엄도 괜찮고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2블록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가격이 뚝 떨어진다. 하와이에서는 꼭 오픈카를 빌려서 드라이브를 해볼 것. 아무리 그래도 하와이는 하와이. 알뜰해도 1인당 150만원이 넘는 예산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항공료가 저렴한 ‘괌’이 대안. 제주항공의 프로모션 요금이 20~30만원 수준이다. 착한 가격의 유럽 추운 겨울은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인천-런던 노선에 새로 취항한 영국항공은 50만원이라는 쇼킹한 가격의 항공권을 출시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영국항공은 런던과 영국 내 도시는 물론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도시로의 경유 요금도 매력적이다. 다만,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 지역은 호텔 값이 급등하고 예약도 어렵기 때문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호놀룰루 252,510원 런던 237,900원 ◀이 가격은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사람들이 예약한 2012년 상반기 도시별 호텔 평균가다. *렌터카 예약 TIP 하와이나 괌은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기에 부담이 없다. 출국 전 반드시 국제면허증을 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현지에서 차를 빌리는 것보다 알라모(www.alamo.co.kr), 허츠(www.hertz.co.kr)와 같은 사이트에서 사전에 예약하는 게 편리하다. 국제면허증은 면허시험장에 가면 10분 만에 발급되며 증명사진을 꼭 챙겨 가야 한다. 하와이 와이키키 주변의 호텔은 대부분 투숙객에게도 주차비를 받으니 당황하지 말 것.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2월 아쉽구나, 짧은 설연휴여 짧더라도 설은 설이다. 친척들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솔로의 해외여행이라면 저비용항공사가 많은 중국이나 일본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미리 만나는 남국의 봄 올해 설연휴는 야속하게도 짧다. 짧은 연휴에 가장 만만한 여행지는 역시 일본. 도쿄나 오사카가 지겹다면 최근 항공 좌석이 크게 늘어난 오키나와로 눈을 돌려 보자. 오키나와의 겨울 날씨는 우리의 ‘봄’과 비슷하다. 지도를 찬찬히 보면 알겠지만 일본 본섬에서 남동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고, 제주도보다도 훨씬 남쪽에 처져 있다. 해수욕을 하기엔 무리겠지만 산책하고 구경하다가 온천을 즐기기에는 2월이 적기다.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진에어, 티웨이항공까지 오키나와로 취항을 시작한 것도 ‘오키나와의 봄’을 찾는 한국인들을 위한 포석이다. 항공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항공료가 저렴해진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더위에도, 추위에도 약한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듯.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 캠핑에 대한 관심도 커져 가고 있다.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등도 좋다지만 아는 사람들은 겨울철 해외 캠핑으로 뉴질랜드의 캠퍼밴 여행을 빼놓지 않는다. 우리네와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의 2월 날씨는 캠핑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남섬의 <반지의 제왕>과 <호빗> 촬영지도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예산만 잘 짜면 버스만 질리게 타는 뉴질랜드 패키지보다 저렴하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지만 하루면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고 해외 캠핑 여행은 혜초여행사 등 전문 여행사를 찾아 상담해 보면 길이 보인다. 이집트 홍해에서 다이빙을 혁명 때문에 여행자제 국가로 지정됐던 이집트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연결된다. 2013년 1월부터 대한항공이 카이로까지 직항편을 띄우면서 교통편도 좋아졌다. 한국인들이 패키지로 많이 가는 카이로나 룩소르에서 역사유적을 보는 것도 좋지만 다합, 후루가다에서 다이빙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사실 이집트의 해변 휴양지는 유럽과 러시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더욱 유명하다. 홍해를 마주하면 지금껏 상상했던 이집트의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카이로 135,174원 오클랜드 114,003원 *묵은 마일리지 털어내기 항공 마일리지 적립해 주는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미국, 유럽도 가고 남을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도통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여행 출발시기가 임박해 예약하려다 보니 마일리지용 항공 좌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 마일리지 좌석의 경우, 성수기는 최소한 6개월 전, 비수기라도 2~3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는 스타얼라이언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는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의 항공권도 구할 수 있으니 국적 항공사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어쨌거나 마일리지를 쓰려면 휴가부터 6개월 전에 확정해야 한다는 얘기. ●3월 삼일절은 가급적 피하자 삼일절이 금요일이라 3일 연휴가 보장되지만 가격도 가장 비싸다. 가능하다면 삼일절 다음 주를 노려 보자.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벚꽃엔딩, 일본을 걷다 비싼 물건은 나름 비싼 이유가 있고 여행객이 많이 몰릴 때도 다 이유가 있다. 단풍과 꽃, 축제는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사쿠라의 나라, 일본의 봄은 벚꽃으로 화려하게 빛난다. 가장 대중적이고 확실한 벚꽃 여행지는 단연 교토다. 교토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벚꽃축제가 펼쳐지는데 이 기간에는 사람도 많고 숙소도 비싸지지만 만개한 벚꽃은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도 남는 값어치를 한다. 3박4일 일정이라면 주말에는 오사카, 주중에는 교토에 숙소를 잡는 식으로 비용을 조금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지구촌 전반의 이상 기온으로 벚꽃 피는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워 막상 축제 기간에 맞춰 갔어도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한다. 기름기 좔좔 ‘딤섬’의 유혹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보신하기 위해 원 없이 먹는 식신 여행은 어떨까. 최근 김포공항에서도 저가항공이 많이 다니는 타이완은 2박3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도 맛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미식여행지로 홍콩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까지 더해져 다양한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타이베이의 야시장을 헤매면서 밤 늦게까지 새우살이 가득한 딤섬과 육즙 가득한 만두의 유혹을 뿌리치긴 쉽지 않으리라. 마카오는 카지노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훌륭하다. 크루즈 말고 페리 아무 생각 없이 바다만 보고 싶은 날. 호화로운 크루즈까지는 굳이 필요 없다. 배에서 뒹굴뒹굴하며 책을 읽고, 커피도 마시며 일본으로, 중국으로 갈 수 있는 페리 여행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요새는 페리에서 선상 불꽃 요리부터 바비큐 파티도 열어 준다. 칭다오, 웨이하이, 톈진,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이토록 다양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항공권보다 저렴하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푸껫 184,649원 타이베이 141,816원 *항공권 체크인은 미리 미리 공항에 늦게 도착해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는 일행과의 자리가 떨어져 있는 경우다. 이를 피하려면 사전 체크인이 필수!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물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체크인을 하고 좌석 지정까지 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는 탑승권도 필요 없고 공항에서 수화물만 부치면 된다. ●4월 아직 쌀쌀한 초순이 적기 4월 초는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기간. 인파로 번잡한 것이 싫다면 초순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나은 선택이다. 새로 뜨는 허니문‘칸쿤’ 허니문도 유행이 있다. 최근 허니문 여행지로 멕시코의 칸쿤이 확실히 뜨고 있다. 불과 최근까지 하와이, 몰디브가 대세였다면 ‘조금 다른’ 여행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 이동시간만 최소 20시간 이상이나 걸리지만 뉴욕이나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쯤 머물다 가는 것도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칸쿤이 뜬 또 다른 이유는 리조트 안에서 추가비용 없이 식사와 음료를 모두 해결하는 ‘올인클루시브All inclucive’ 서비스도 한몫 했다. 반면에 전통의 목적지인 몰디브는 4월부터 대한항공이 스리랑카를 경유하는 직항편을 띄운다니 허니문 인기가 더욱 높아질 듯 하다. 또 하나 참고할 점은 몰디브나 발리, 칸쿤은 직접 리조트를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호텔과 항공편을 사전 확보하고 있는 전문 여행사를 통하는 게 이득이다. 송끄란, 물놀이의 끝판왕 4월13~15일, 태국 전국에서 펼쳐지는 물벼락 잔치. 태국에서 신년을 축하하는 행사라고 하는데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울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이건 ‘닥치고’ 물을 뿌리고 노는 최대의 축제다. 이 기간엔 태국 전역이 외국인들로 들끓어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정도다. 방콕도 좋지만 치앙마이에서 가장 화려한 물놀이가 펼쳐진다니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조금 저렴한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과 치앙마이의 송끄란을 비교체험하는 것도 방법. 싱가포르에 8대 강이 들어온다고 나이트 사파리로 유명한 싱가포르 동물원에 세계 8대 강을 생생하게 재현한 리버 사파리River Safari가 4월에 들어선다는 소식. 양쯔강, 나일강, 아마존, 콩고강까지. 팬더곰과 악어, 재규어 등을 실제로 들여와 살게 한다고 한다. 역시 싱가포르는 그 좁은 땅덩어리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원더랜드. www.riversafari.com.sg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칸쿤 158,864원 교토 139,698원 *호텔도 마일리지 모아 보자! 항공권뿐 아니라 해외의 체인 호텔들도 마일리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은 ‘스타우드 그룹’, 소피텔, 풀만, 이비스 등은 ‘아코르 그룹’으로 표인트를 모을 수 있다. 물론 포인트에 따라 공짜 숙박권도 얻을 수 있다니 출장이나 여행 다닐 때마다 한쪽 호텔로 집중하는 게 좋다. 호텔 사이트 중에는 호텔스닷컴(www.hotels.com)의 보상제도가 빵빵하다. 10박 숙박하면 1박을 무료로 준다. ●5월 주말 출발보다 주말 도착 푸껫이나 발리 같은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말 출발보다 주말 도착이 좋다. 5월 주말은 허니문 때문에 비싸고 자리잡기도 어렵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홍콩 디즈니 vs 도쿄 디즈니 어버이날 선물로 ‘효도여행’을 보내 드릴 예정이라면. 이리 재 보고 저리 재 봐도 비행시간 짧으면서 볼 것 많은 중국 패키지여행이 제일 무난할 듯. 자연 절경이 좋은 장자지에나 구채구 쪽은 아버지들이, 북적거리고 화려한 상하이 쪽은 어머니들이 좋아하신다. 중국 싫다 하시면 베트남, 캄보디아가 효도여행의 대세다. 물론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부모님들에 한해서다. 꼬맹이들이 주인공이라면 으리으리한 테마파크가 역시 인기다. 디즈니랜드는 홍콩이나 도쿄 중 어딜 선택할지가 어려운데. 규모는 도쿄가 훨씬 크지만 어차피 아이 데리고 모두 볼 수 없으니 차라리 홍콩이 좋다는 의견이 대세다. 반면에 도코 디즈니랜드는 4월15일부터 2014년 3월20일까지 340일간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아니면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는 싱가포르도 좋다. 센토사 섬은 그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다. 라스베이거스가 뜬다는군 라스베이거스는 ‘도박 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휴양 도시’로 변신하고 가족여행객 사이에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보고, 그랜드캐년 다녀오고, 쇼핑하고 일주일도 지루할 틈이 없다. KA쇼, O쇼 등은 논버벌 공연인 만큼 아이들이 함께 보기에도 좋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내에서도 호텔비가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직항도 있고 경유편인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아메리칸항공이 온다고?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이 한국에 처음으로 들어온다는 빅뉴스. 그런데 취항도시가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샌프란시스코도 아닌 댈러스다. 관광 목적으로 댈러스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지만 댈러스는 사실, 중미나 남미 쪽으로 가는 허브 도시의 성격이 강하다. 댈러스를 경유해 멕시코 칸쿤이나 코스타리카 등 미국인들의 휴양지로 가기 좋아진다니 꿈에서나 봤던 카리브해가 한결 가까워진다. 통상 외항사가 신규 취항하면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만큼 벼르고 있어도 좋겠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파리 221,777원 도쿄 157,898원 ●6월 현충일 연휴에 주목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보통 6월은 비수기에 속한다. 수요일인 현충일을 잘 활용해서 5~6일간의 여유로운 여행을 노려봄 직하다. 토론토, 프라하 취항 여행 경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 캐나다 동부와 동부 유럽 쪽에 기회가 생길 것 같다. 6월에는 외항사들의 신규 취항 소식이 들려오는데, 6월1일부터 체코항공이 인천과 프라하, 6월3일부터는 에어캐나다가 인천-토론토를 연결할 예정이다. 프라하에서 카를교의 야경을 볼 것인가,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젖어 볼 것인가. 전혀 다른 낭만을 가진 두 도시가 올 여름 주목받고 있다. 가격도 두 도시에 모두 취항하는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낭여행 좀 해봤다는 이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지역은 동유럽이다. 이미 가본 사람이 많은 체코, 오스트리아 쪽을 넘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쪽 발칸이 뜨고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가 대세라고 하는데 한여름엔 호텔 잡기가 어려우니 6월에 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듯. 터키항공이나 중동 쪽 항공사들이 크로아티아로 가는 요금이 좋은 편이다. 유학생 몰릴 때 피하자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의 공통점! 여름과 겨울이면 유학생, 어학연수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방학을 이용해 ‘집단이동’을 하면서 항공료가 급등한다는 사실. 위 지역을 여행한다면 비싼 항공료의 ‘주범’인 유학생 수요를 피하거나 최소한 3개월 전에 항공권을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능사! 한번쯤은 크루즈 여행 올해는 10만톤급 초대형 크루즈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14만톤급 크루즈를 한국 쪽으로 보내는데 자그만치 3,000명 이상이 탑승해 ‘비행기 10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리조트’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을 한번쯤 해볼 때가 된 듯하다. 문제는 대형 크루즈들이 중국에서 중국인 승객을 가득 태워 올 예정으로 인천항이나 부산항에서 한국인들이 얼마나 탑승할지 미지수라는 사실! 배의 크기는 작지만 다소 저렴한 한국 선사인 ‘하모니크루즈’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트론트 149,056원 프라하 137,622원 *가격 비교 사이트 뒤지기 최근에는 호텔 예약 사이트를 동시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뜨고 있다.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kr)는 호텔에 강하고, 해외 저가항공은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꼼꼼히 비교해 준다.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의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 ●7월 기왕이면 조금 서두르자 여름휴가 시즌. 항공사는 보통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를 극성수기로 보고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기왕 7월에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두르자. 주제가 있는 여행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게 여행이다. 아프리카에 갔다가 어린이대공원만큼도 동물을 못 보고 왔다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동물이 많이 움직이는 시기를 잘 알고 가는 게 중요하다. 남반구에 위치한 케냐, 탄자이나는 우리나라와 계절과 기후가 정반대로 동물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북쪽으로 서서히 이동을 하는 게 7~8월이라니 여름휴가에 맞춰 케냐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 세렝게티를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까지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유럽 아트투어는 사전예약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밀라노부터 베로나, 베니스로 이어지는 북부지역을 여행한다면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뮤지컬(www.arena.it)과 밀라노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관람(www.vivaticket.it)을 놓치지 말자.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뮤지컬은 티켓 가격이 다양해 미리만 예약하면 저렴하게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아이다>,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등 기라성 같은 작품들 중 무엇을 볼지 선택하는 것도 재미다. 라마단 기간엔 자중 또 자중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을 뜻하는 라마단. 2013년에는 7월9일부터 8월7일까지로, 무슬림들이 각별히 금욕하는 기간인 만큼 여행자들도 그들의 문화를 배려해야 한다. 터키,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국가들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무슬림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엄금하고 그들 앞에서 먹고 마시고 흡연하는 행동도 유의해야 한다. 유흥업소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밀라노 191,344원 오사카 110,650원 *유레일패스 꼼꼼히 체크! 유레일패스는 해마다 혜택 사항이 달라지니 꼼꼼히 체크할 것! 국경이 맞닿은 3~5개 인접국을 갈 수 있는 셀렉트패스에서 올해부터는 프랑스가 빠진다. 가장 인기 많은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여행시 구간권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방문 도시가 많지 않다면 전부 구간권으로 구매해야 한다. 24개국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패스에는 올해부터 터키가 포함된다. ●8월 개학 이후를 노려라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여행 성수기와도 겹친다. 대부분이 8월20~23일 사이에 개학하는 만큼 휴가를 느긋하게 계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우기도 나쁘지 않은 태국 한국의 여름과 가을은 태국의 우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방콕 가이드북을 제작한 방콕통에 따르면 태국 여행은 굳이 건기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8월은 건기(11~2월)만큼 덥지도 않고, 호텔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리조트 안에 퍼져 책이나 원 없이 보는 것만으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 럭셔리 호텔 여행으로 방콕만큼 저렴한 곳도 없다. 또한 우기 땐 방콕, 치앙마이, 끄라비 할 것 없이 스콜이 내리는 반면 푸껫이나 피피섬, 남부의 끄라비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약한 편이라는 점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여름엔 남부 쪽으로 가고, 겨울엔 꼬따오와 꼬사무이가 있는 동쪽 해변을 노리는 게 좋을 듯하다. 한여름에는 오히려 유럽 여행객도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낭만을 느끼기에 제격. 소피텔, 세인트레진스, 쉐라톤스쿰윗 등 신규 호텔들은 다른 아시아 도시와 비교해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럭셔리, 부티크호텔을 반값으로 판매하는 에바종(www.evasion.co.kr)을 주시해 보시라. 캐나다 스키 예약은 여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캐나다 밴쿠버, 휘슬러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흡사 파우더 위를 미끄러지는 기분이다. 캐나다에서 스키를 타다가 국내의 인공눈 슬로프에 오르면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다. 휘슬러, 밴프 등 캐나다 스키장은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데 여름을 넘겨 버리면 객실 잡기가 어려워진다. 여름철에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포함한 스키 상품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출시하니 재빠르게 예약하는 것도 좋다. 캐나다 휘슬러 5박7일 상품의 경우 조기 얼리버드 특가 찬스를 활용하면 70만원대에도 예약할 수 있다. 유럽 소도시 여행의 로망 여름에 유럽 여행을 간다면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말에 떠나는 게 좋다. 항공료는 물론 숙박료도 아낄 수 있고, 무더위가 조금은 지나간 덕에 여행 다니기도 편하다. 요새는 유럽 소도시 여행이 대세인데 특히 남부 프랑스의 프로방스나 이탈리아 친퀘테레가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퀘테레를 간다면 가능하다면 2박3일 정도 여유있게 둘러보는 게 좋은데 숙소가 많지 않아 항공보다는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5개 마을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몬테로소 지역에 그나마 숙소가 많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시드니 187,665원 마드리드 134,891원 ●9월 추석, 빠른 예약이 관건 올해 최대의 휴일이 있다. 이틀의 연차를 더하면 휴일만 9일이니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여행도 충분하다. 무조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정답.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중해 여행 절호의 기회 이틀만 휴가를 더 내면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낼 수 있는 추석 찬스. 성수기가 조금 지난 9월 중순은 지중해 여행의 최적기다. 터키와 그리스를 함께 여행하면 좋은데 2013년부터는 유레일패스로 터키까지 여행할 수 있다 하니 그리스에서 터키로 가는 유람선 등이 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위기로 흉흉한 그리스가 빨리 안정돼야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을 듯. 산토리니 같은 그리스 섬들은 11월 이후에는 대다수 상점, 숙소들이 휴무에 들어가니 무조건 9월 중에 가도록! 만일, 추석 때 굳이 차례 안 지내고 해외여행 함께 가는 ‘쿨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3대가 여행을 계획한다면 비행시간도 적당히 짧으면서 볼거리도 좀 있고, 리조트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3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이 적격이다. 중국 하이난이나 일본 홋카이도가 정도가 어떨까. 리조트 시설이 좋은 필리핀 세부는 가격대 만족도가 높아 무난한 편이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순례준비는 학원에서 시작된다 한번쯤 걷고픈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허나 2~3년 사이에 쏟아져 나온 책들과 선배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한여름의 도보 순례는 지옥행군이다. 긴팔, 반팔을 다 준비해야 하는 압박이 있긴 하지만 9~10월이 가장 적기란다. 11월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하는 순례자 숙소(알베르게)가 많으므로 비추. 장비와 체력만 준비하지 말고 기초 스페인어를 배우라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그러니 한달 속성으로라도 스페인어를 여름에 배워 두자. 멕시코 대사관에서 하는 방학 특강이 특히 저렴하다고. 가을의 뉴욕에서 뮤지컬을 뉴욕 여행도 여름 성수기를 피해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이나 10월이 제격이다. 숙소 가격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은 뉴욕에서는 한인 민박도 나쁘지 않다. 쇼핑도 좋고 식도락도 좋지만 뉴욕까지 와서 브로드웨이 공연을 놓칠 수는 없는 일. 공연도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다.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om)도 유명하고 한국 사이트 오쇼(www.ohshow.net)에서도 대부분의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뉴욕관광청 웹사이트(www.nycgo.com)에서는 공연, 전시회는 물론 각종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뉴욕 277,884원 라스베이거스 127,734원 ●10월 한글날까지 공휴일 풍년 개천절은 물론 23년 만에 부활한 한글날까지 포진했다. 하루나 이틀의 연차만 이용해도 여유롭게 일본이나 중국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겠다. 천천히 마냥 걷고 싶다 체력이 저질이고, 등산에는 영 취미가 없지만 근사한 길을 따라 원없이 걸어보고 싶다면 올레길이 제격. 그런데 올레길이 해외로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규슈에 올레길이 생겼는데 제주도보다 남쪽에 있는 지역이니 늦가을이나 겨울에 가도 따뜻하다. 일본의 호젓한 시골마을도 구경하고 온천마을에서 몸도 녹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 홍콩 해안길도 최근 ‘이지 하이킹 코스’로 뜨고 있다. 쇼핑만 하러갈 게 아니라 ‘뜻밖의 홍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듯. 일본의 올레나 화려한 홍콩이 끌리지 않는다면 미얀마와 라오스로 눈을 돌려 보시라.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 허전한 마음이 차 오른다. 미얀마의 파고다를 두루두루 둘러보고 라오스에선 탁발행렬도 보는 건 어떨까?. 루앙프라방에선 그냥 카페에 앉아 넋놓고 있기만 해도 좋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물가도 저렴하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옥토버페스트 10월 독일 여행을 계획 중에 있다면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무심코 지나칠 수 없다.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뮌헨에 모여들어 도시 전체가 들썩거린다. 단 평소보다 2~3배 치솟는 호텔값은 감내해야 한다. 또 10월의 독일은 우리나라 초겨울과 비슷할 정도로 춥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싱가포르 253,434원 상하이 112,085원 ●11월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 휴일의 씨가 마른 11월. 여행업계에서는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여행사마다 파격적인 조건의 특가 상품이 늘어난다. 인도는 겨울이 진리 인도 여행의 적기는 11월에서 2월 사이. 6~8월은 몬순으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인도의 겨울은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하다.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델리, 자이푸르, 아그라는 물론이고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을 즐기는 데엔 9월 이후가 좋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은 예전엔 육로가 열리는 여름에만 갈 수 있었지만 인도에도 ‘인디고’, ‘킹피셔’ 등 저가항공이 생기면서 델리에서 수시로 비행기가 다니기 때문에 걱정 없다. 타지마할에 뜨는 보름달을 보고 싶다면 한 달에 5번 있는 야간개장시간을 노릴 것! 중국식? 타이식? 어쨌거나 마사지 직장생활의 따분함이 극에 달하는 11월. 힐링을 위해 마사지를 원없이 받을 수 있는 곳이 끌리는 때다. 마사지의 양대 산맥은 태국과 중국.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에서도 마사지 받을 곳은 많은데 타이식과 중국식의 절충형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받지 않는다면 대충 비슷한 편. 단, 동남아권에서도 싱가포르·타이완은 비싼 편이다.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곳보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곳을 수소문해 보자. 블랙프라이데이엔 미국으로 그야말로 ‘득템’의 시간이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은 미국에서 최대 쇼핑이 이루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신형 노트북을 단돈 100달러에 건지는 것도 예삿일. 캡, 폴로 등 의류브랜드도 80% 가까이 세일한다. 금요일 자정 혹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폭탄 세일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방콕 103,615원 마카오 198,558원 *실패 확률 낮은 항공사 에어텔 가격 차가 너무 심해 종잡을 수 없는 에어텔 상품. 항공사에서 직접 기획한 상품을 선택하면 실패 확률이 낮다. 캐세이패시픽의 ‘슈퍼시티’, 싱가포르항공의 ‘시아홀리데이’, 타이항공의 ‘ROH’,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GOH’가 대표적이다.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도 최근 ‘지니텔’을 만들었다. 이 상품들은 항공사에서 직접 팔기도 하고, 지정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12월 Year End SALE 시작! 해외에서의 쇼핑에 관심이 있다면 12월이 기회다. 연말 세일을 노리고 남은 연차를 털어 홍콩이나 미국까지 원정을 다녀오는 이도 많다. 항공권 본전 뽑는 쇼핑 연말 쇼핑은 두말할 것 없이 홍콩. IFC몰, 하버시티 등 90여 개의 쇼핑몰에선 12월 중순부터 메가세일에 돌입하다. 와인, 수입품 등에는 세금이 전혀 붙지 않는다.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에 본격 시작되는데 1월로 넘어가면 좋은 물건들이 동나고 없으니 서둘러야 함. 웬만한 명품들은 연말에 30% 정도까지 세일이 들어감. 1월 이후엔 70~80%까지 할인하는 제품도 많지만 양질의 상품을 찾기 어렵고 환불 불가도 많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도 연말엔 ‘이어엔드세일Year End Sale’이 펼쳐지는데 최대 70%니 발품만 잘 팔면 항공권 본전도 뽑을 듯. 오로라, 죽기 전에 한번은 오로라 관측이 더 이상 천문학자나 과학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누구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캐나다 옐로우나이프나 노르웨이 트롬소가 가장 유명한 오로라 명당이다. 비행기를 두세 번은 갈아타고 가야할 정도로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될 것이다. 오로라가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는 것 같은 착란이 느껴질 정도라 함. 10월부터 3월까지가 관측률이 가장 높다. 땡처리 여행의 세계 땡처리 상품을 잘만 이용하면 상상하기 힘든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땡처리는 대부분 전세기 좌석 등의 판매가 부진할 때 시장에 나오는데 방학이 시작되기 전인 12월 초부터 12월 중순 사이가 남는 좌석이 많아서 득템 기회도 많다.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의 로망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혹은 연말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오색찬란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프랑스, 스위스, 독일이 유명한데 가정에서 만든 치즈와 햄, 초콜릿 등 먹거리와 수공예품, 의류 등을 판매한다. 레드와인과 오렌지, 계피 등을 넣고 만든 따뜻한 뱅쇼(혹은 글루바인)를 마시며 마켓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임. 파리 전역에서는 1월 한달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하는데 호텔들도 조식 무료, 늦은 체크아웃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홍콩 212,492원 세부 86,744원 에디터 최승표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유명 항공사 女승무원 동원한 ‘파격 화보’ 논란

    유명 항공사 女승무원 동원한 ‘파격 화보’ 논란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라이언 에어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자사 여자 승무원들을 동원한 파격적인 2013년판 달력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라이언에어 측은 지난해에도 ‘자선 행사’라는 명목으로 비키니 등을 입은 승무원들의 화보를 촬영해 달력으로 만들어 판매했다. 이같이 사실이 알려진 후 소비자 및 광고 단체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으며 영국광고심의위원회(ASA)는 “항공사 측이 여성을 성상품화 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며 지면 광고를 금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이같은 비난을 오히려 즐기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올해에도 라이언 에어는 12명의 승무원들을 동원해 같은 콘셉트의 달력을 제작했으며 개당 10유로(약 1만 4000원)로 판매에 나섰다. 라이언 에어 측은 “이번 화보 촬영에 나선 승무원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해 성상품화 했다는 비난에 동의하기 힘들다.” 면서 “총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객수 기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라이언 에어는 1985년 설립 이후 급격히 성장했으며 1인 조종 시스템 도입, 기내 화장실 유료화 등 기이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뉴스팀 
  • 인기제품값 ·비인기품↓ ‘일그러진 상혼’

    인기제품값 ·비인기품↓ ‘일그러진 상혼’

    라면과 햇반 등 가공 식품부터 전기, 도시가스 등 공공재, 항공과 여행, 화장품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잘 안 팔리는 제품의 가격만 내리는 ‘꼼수 상혼’이 판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치솟는 ‘서민물가’를 외면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줄줄이 오르는 각종 요금, 정부는 뒷북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한항공의 국내선 운임이 9.9% 인상된 데 이어 이달에 아시아나항공 운임이 9.9% 오른다. 또 다음 달에 에어부산 운임이 9.7% 오르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저가항공사들도 ‘도미노 인상’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7200원, 부산~제주 노선은 6400원을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지난달 1일 성수기 운임을 평균 5% 인상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는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인상률을 정하지 않았지만 다음 달 인상 방침을 갖고 있다. 공공부문 요금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8월부터 전기요금을 4.9% 올렸고, 연말에 또 한 차례 인상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도시가스료는 지난달에 이미 4.7% 올라 서민들은 벌써부터 한겨울 난방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택시업계도 기본요금(서울 기준) 300원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버스요금 인상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준공영제를 도입한 각 자치단체는 매년 3000여억원(서울 기준)의 예산을 투입, 버스회사의 적자를 메워주고 있지만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더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한다.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가공식품 업계가 서민들이 주로 찾는 제품의 가격을 10% 올리고 비인기 제품의 가격은 내리면서 전체 평균 4~5% 인상했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 정작 장바구니를 든 서민들의 체감 인상률은 10%가 훨씬 넘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칠성 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주요 제품 10개의 출고가를 50원 정도 올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작은 델몬트 스카시플러스, 데일리C비타민워터 등 6개 품목의 가격을 내리면서 3%를 인상했다고 홍보했다. 또 농심도 ‘국민 간식’ 새우깡의 가격을 11%(900→1000원), 칩포테이토와 수미칩 출고가도 각각 50원, 100원 인상했다. ●유통업계 꼼수 상혼에 서민 주름 늘어 반면 시장의 비중이 미미한 ‘콘스틱’과 ‘별따먹자’ 값은 60원씩 내리면서 ‘물타기’를 했다. 삼양식품과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제과 등도 마찬가지다. 김한기 경실련 국장은 “일시에 많은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부자보다 서민의 충격이 더욱 크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일부 기업의 얌체 상혼에 대해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숙·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비행기에서 ‘비키니 훌라춤’ 공연한 이색 항공사

    비행기에서 ‘비키니 훌라춤’ 공연한 이색 항공사

    항공사들이 미리 준비한 간식과 최신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로 탑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베트남의 한 항공사는 여성 댄서들을 불러 ‘훌라춤’ 공연을 선보였다. 베트남 저가항공인 비엣젯(VietJetAir)은 최근 호치민에서 냐짱으로 향하는 항공편 여객기 안에서 비키니를 입고 하와이언 춤을 추는 여성들은 내세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여성들은 여객기 내부의 좁은 통로에서 약 3분간 공연을 펼쳤고, 승객들은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공연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자 비엣젯 항공사는 베트남 민간항공관리국으로부터 규정위반으로 벌금명령을 받았다. 고도의 상공에서 허가받지 않은 위험한 쇼를 벌인 것이 그 이유다. 베트남 민간항공관리국 관계자는 “이 항공사가 고공에서 벌인 쇼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처사였다.”고 밝히며 한화로 약 110만 원의 벌금명령을 내렸다. 이에 비엣젯 측은 “우리 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들에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이런 쇼를 준비했다.”면서 “쇼가 펼쳐지는 당시 여객기는 이미 안전한 고도에 도달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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