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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에…“尹 거부권 건의” vs “거부정치 그만”

    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에…“尹 거부권 건의” vs “거부정치 그만”

    지난 9일 ‘노랑봉투법’과 ‘방송3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들 법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밝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에 “거부 정치를 그만하라”고 언급했다. 김기현 “尹이 거부권 행사해 줄 것 건의” 김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경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노란봉투법, 공영방송이 민주당 사내 방송이 되는 방송3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란봉투법을 가리켜 “우리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는 입법을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추진한 이유는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방송3법에 대해선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편향된 방송 환경을 계속 누리기 위한 민주노총의 ‘노영 방송’ 영구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거부 정치 이제 그만해야” 이 대표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을 향해 “언론 탄압 정권, 거부 정권, 말 따로 행동 따로 정권의 오명을 씻으려면 방송법을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에 언론 자유가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이라고 말한 대통령이 이제 와서 혹여라도 방송3법 입법을 거부한다면 언론 자유 신봉자라고 주장하며 언론 통폐합, 언론인 숙청에 나선 과거 독재 정부와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통과시킨 방송3법 공포는 그야말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 윤석열 정권의 그릇된 언론관을 바로 잡고 언론 자유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며 “민심도 거부하고, 국민도 거부하고, 국회도 거부하고, 거부권도 남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안 된 인사들을 마구 임명하고, 결국 거부 정치를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지난 9일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뜻한다.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노동계와 야당은 노조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막고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영계와 정부·여당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고 산업현장에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며 반대한다. 방송3법으로 통칭되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투표에 참여한 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됐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수를 늘리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들에게 주는 등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바꾸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은 방송3법이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앞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이 법안들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되자 본회의로 직회부했다.
  • 재계 “잠재적 범죄자 됐다”…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재계 “잠재적 범죄자 됐다”…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경총 “경영활동 크게 위축될 것”한경협 “기업 경쟁력 크게 후퇴”중기중앙회 “파업 더 빈번할 것”경제 6단체 13일 공동 기자회견민주노총 “거부권 땐 투쟁 들불”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재계는 9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경총은 “그동안 경영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가 수십 년간 쌓아 온 법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기업과 경제가 무너질 것임을 수차례 호소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법안 처리를 강행한 야당은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법안이 가져올 산업 현장의 혼란과 경제적 파국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의 거부권밖에 없다”면서 “우리 기업이 이 땅에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거부권을 행사해 주길 건의한다”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을 내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매우 가중되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과 파업을 조장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후퇴시킬 수 있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지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의 확대로 하청노조의 원청사업주에 대한 쟁의행위를 허용해 수많은 원하청 관계로 이뤄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쟁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심화돼 파업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논평을 내고 “노란봉투법은 우리나라 산업 현장의 근간과 질서를 흔들고 오랫동안 쌓아 온 법률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해 국내 산업생태계와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밝혔다. 이들 경제 6단체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란봉투법’을 규탄하고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환영하면서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배 청구 금지 등의 내용이 빠진 개정안이지만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권력으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투쟁의 들불을 지필 것”이라고 했다. 대기업 노사 담당자들도 우려를 표했다. 한 대기업 노경(노조·경영진) 문제 담당자는 “회사는 법률에 보장된 쟁의행위를 기본적으로 존중하지만 노란봉투법 통과로 ‘정당’의 범위를 넘어선 행위까지 쟁의를 조장하는 꼴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파업으로 공장이 멈춰서 기업에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개정법으로 산업생태계가 흔들릴 경우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축소 등 근로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갈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 이정식 “노란봉투법 일방 처리 ‘비통’…책임 다할 것”

    이정식 “노란봉투법 일방 처리 ‘비통’…책임 다할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인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의결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개정안의 법리적 문제와 현장에 미칠 악영향, 소수 강성노조를 위한 특혜 등 문제점을 설명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조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막고 노동권을 보장하는 법이라는 노동계·야당과 불법 파업을 조장하고 산업현장에 혼란이 야기된다며 반대하는 경영계·정부·여당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장관은 개정안의 문제점과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조목조목 지적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실질적 지배력’이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하게 교섭을 요구하고 폭력적인 파업이 공공연해질 우려가 있고 불법행위는 그 책임을 면제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산업현장이 초토화돼 일자리는 사라지고 국가 경쟁력은 추락하고 말 것“이라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법원이 원청의 단체교섭 의무를 인정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면서 “노동조합의 불법행위까지 보호하는 것은 헌법상 노동 3권의 보호 범위를 넘어서고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며 죄형법정주의에도 반해 위헌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를 ‘졸속’으로 규정하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이 장관은 “노동조합법 개정은 노사정의 심도있는 논의와 합의로 이뤄져야 노사관계 안정과 현장 안착을 담보할 수 있다”며 “지난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법리상 문제, 노사관계 및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서 이를 추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산업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전체 국민과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한 개정안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의사를 밝힌 가운데 거부권 건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 “노란봉투법, 미래세대 일자리 위협… 대통령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 미래세대 일자리 위협… 대통령 거부권 건의”

    민주당, 오늘 본회의 상정 예고에추경호 “산업현장에 막대한 혼란”재계 “하청 수백 곳과 교섭할 판”노사분규·불법행위 만연도 지적 정부와 재계가 8일 야당의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 움직임에 반대하며 ‘마지막 저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 소위 노란봉투법은 산업 현장에 막대한 혼란 야기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회에서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이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처리를 철회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과 가압류 청구를 금지하는 것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도 이 개정안이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경제 단체들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경제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산업 현장이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지고 더는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차례 호소했다”며 “그럼에도 야당이 다수의 힘을 앞세워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법이 노사 교섭 주체인 사용자의 개념을 넓힌 것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민법상 도급이라는 계약 당사자가 있는데, 이를 건너뛰고 원청 업체를 노사의 당사자로 삼아 쟁의행위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단체들은 “국내 제조업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업종별로 다단계 협업 체계로 구성된 상황인데,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쟁의 행위가 발생하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가 붕괴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원청 기업은 국내 협력 업체와의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이 커져 국내 중소 협력업체가 도산하면서 국내 산업 공동화 현상이 현실화하고 중소기업 종사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개정안이 시행되면 부당해고, 해고자 복직과 같이 사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물론 기업의 투자 결정, 사업장 이전 등 사용자의 경영상 판단까지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개의 하청 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할 경우 원청 사업주는 교섭 의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없어 산업 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에 어긋나고 불필요한 파업이 양산될 수 있다는 이른바 ‘파업 조장’ 효과도 우려했다. 경제 단체들은 “개정안은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하더라도 사실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해 산업 현장은 1년 내내 노사 분규와 불법 행위로 큰 혼란을 겪게 되고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기업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조합원 근로자나 파업 불참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파업 면할 듯···2023년 임금·단체협약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파업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돼 파업 상황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이후 노사가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등이다. 또 △경영성과금제도와 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 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격주 4일제’ 임단협 잠정 합의…포스코 노사, 파국 피했다

    ‘격주 4일제’ 임단협 잠정 합의…포스코 노사, 파국 피했다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사상 첫 파업 위기에 봉착했던 포스코가 노조와 극적 합의를 이뤄내며 한시름 놓게 됐다. 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 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 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구성 등이다. 포스코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의결하면 최종적으로 임·단협안이 타결된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이후 10월 5일까지 24회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단협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포스코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또 조정 기간인 28~29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 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포스코, 창립 첫 파업 위기… 조합원 75% “파업해야 사측 입장 달라져”

    포스코, 창립 첫 파업 위기… 조합원 75% “파업해야 사측 입장 달라져”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포스코노조가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 1만1145명 중 8367명(75.07%)이 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대는 2389명, 기권은 389명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노조는 이날로 끝나는 중앙노동위원회 단체교섭 조정 절차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파업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0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냈다. 중노위는 포스코노조가 낸 단체교섭 조정 기간을 한번 연장해 30일까지 조정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교섭 때 최종적으로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 150만원 지급,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격주 주 4일제 등을 제시했다. 또 경영성과금 제도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노사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영업이익 흑자시 성과금 800%(직원 1인당 약 2500만원)를 별도로 매년 지급하고 있어 직원의 연봉 수준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2022년 공시 기준 1인당 1억800만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애초부터 제시한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의 요구안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태풍 힌남노로 물에 잠긴 제철소를 복구했고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소로 만든 직원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제시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 주장하는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에는 호봉 상승에 따른 자연 상승분 7만원이 포함돼 실질적으로 9만2000원을 인상하는 것”이라며 “격주 주 4일제도 사실상 주 40시간 근무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노조 내부 의사결정이므로 회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파업 찬반 투표 앞둔 포스코… 안팎에선 “파업, 모두에게 큰 상처”

    파업 찬반 투표 앞둔 포스코… 안팎에선 “파업, 모두에게 큰 상처”

    포스코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회사 안팎에서 쟁의행위 자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노조 측은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대하며 사측의 입장 변화를 노리는 반면 포스코 중견 사원들과 협력사 측은 파업 강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투표는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낸데 따른 것이다. 조정기간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중노위 조정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률이 나와야 교섭 속도가 빨라지고 회사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압도적 찬성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회사 안팎에선 파업 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포스코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는 26일 ‘파업 위기로부터 우리의 제철소를 지켜냅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노조가 타결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파업이 애초의 목적은 아니었는지 의문스럽다”며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직원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파업 추진을 중단하고 조속히 교섭을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협의회도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만약 파업이 강행되면 우리 회사 경쟁력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고 포항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닥칠 것”이라며 “파업은 노사뿐만 아니라 직원 간에도 갈등을 심화시켜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만 남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냉천 범람이란 초유의 상황에서도 힘을 모아 굳건하게 지켜온 우리의 일터를 다 함께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평화롭게 현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노조는 파업 절차 진행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지역 협력사협회와 포항지역 협력사협회도 최근 성명서를 통해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협력사는 고용 불안과 일자리 감소 등으로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교섭 복귀를 촉구했다. 포스코 우수공급사협의회도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파업사태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태풍 때보다 더 큰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파업 절차 중단을 호소했다.
  • 경총, “기업 10곳중 7곳, 노조의 노동관행은 D등급이하”

    경총, “기업 10곳중 7곳, 노조의 노동관행은 D등급이하”

    기업 10곳중 7곳이 우리 기업 노조의 노조활동 관행이 매우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관행으로는 과도한 근로면제시간과 과도한 고소·고발·진정에 따른 노사관계의 사법화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100인 이상 유노조 기업 1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현장 부당한 노동관행과 개선과제 설문 조사’결과, 응답 기업의 70.8%가 우리나라 노동관행을 ‘D등급 이하’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총은 우리의 노동관행에 대한 평가를 등급을 나눠 설문한 결과, ‘D(다소 불합리적임)’ 47.2%, ‘F(매우 불합리적임)’ 23.6%로 집계돼 응답 기업의 70.8%는 우리나라 노동조합의 노동관행은 ‘불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이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 66.0%,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17.9%로 응답했다. 결국 기업의 83.9%는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사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노조활동 관련 개선이 필요한 노동관행과 관련, ‘과도한 근로면제시간과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30.0%, ‘무분별한 집회 및 사내외 홍보활동’ 26.1%, ‘고소·고발·진정 제기 남발 등에 따른 노사관계의 사법화’ 24.6% 순이었다. 경총은 또 단체교섭과 쟁의행위 관련 개선이 시급한 노동관행으로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과도한 요구’가 35.9%, ‘인사·경영권 사항에 대한 교섭 요구’ 20.6%, ‘상급단체 지침에 따른 파업 및 정치파업’ 17.7% 순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산업현장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금지, 부당노동행위 등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이라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경총 장정우 노사협력본부장은 “정부의 정책으로 불합리한 노동관행이 개선되고 있지만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불합리한 노동관행이 아직 많다”면서 “특히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 지하철 1~8호선 멈추나…노조 파업 투표 가결

    서울 지하철 1~8호선 멈추나…노조 파업 투표 가결

    서울 지하철이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교통공사 양노조 연합교섭단은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 ‘2023년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의 결의’ 투표 결과 찬성률 73.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교섭단은 17일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조정 결렬 시 연합교섭단은 하루 뒤인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선거인 1만 4049명 중 1만 1386명이 참여해 8356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3030표, 무효는 17표로 집계됐다.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지난 7월 11일 제1차 본교섭 개시 이후 총 10차례(본교섭 3회·실무교섭 7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합교섭단은 이달 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와 사측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에 달한다. 이에 노조 측은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 중이다. 연합교섭단은 또 “서울시가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2021년과 2022년 노사 합의를 3년째 무시하고 일방통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경기 버스노조 97% 찬성률 파업 가결…노선 93% 운행중단 우려

    경기 버스노조 97% 찬성률 파업 가결…노선 93% 운행중단 우려

    경기도 내 51개 버스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3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7.4%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협의회 소속 버스업체별로 진행됐다. 51곳 모두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날 투표에는 소속 조합원 1만6391명 중 92.5%인 1만515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찬성표는 1만4760표로, 참여 조합원 대비 97.4%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로써 경기지역 버스노조는 파업 돌입까지 두 차례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노동쟁의 조정회의만을 남기게 됐다. 오는 25일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26일 버스 파업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파업에 들서가면 도내 준공영제 노선 버스 2400여대와 일반 시내버스와 시외·공항버스 8300여대 등 모두 1만700여대 버스의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이는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3%에 해당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협의회 소속은 아니지만 수원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60여 대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역시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어서 같은 시기 연대 파업할 가능성이 높다. 동두천시에 있는 대양운수 역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파업 돌입 시 연대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과 임금 차별이 굳어지는 것에 강력히 반발한 버스 노동자들이 압도적 지지로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버스 노사의 갈등은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가 번복되면서 촉발됐다. 당초 지난해 9월 파업 여부를 놓고 협의회와 사측이 최종 교섭을 벌일 당시, 김동연 경기지사는 협상장을 직접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 8월 9일 협의회 차원의 전원회의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일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한 준공영제 도입 시기를 김 지사 임기 내가 아닌 2027년까지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는 준공영제 시행 약속을 뒤집었고,사측은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17시간이 넘는 위험천만한 장시간 운전이 계속되고,운전 인력은 계속 빠져나가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지하철 노사 10일 최종교섭…결렬 땐 11일 첫차부터 총파업

    부산지하철 노사 10일 최종교섭…결렬 땐 11일 첫차부터 총파업

    부산지하철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와 사측인 부산교통공사가 10일 최종교섭을 벌인다.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는 11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10일 오후 3시 부산 노포 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최종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은 지난 6월 9일부터 지난 8월 24일까지 16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5.1% 인상을 요구했으나 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누적돼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또 공사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역무 분야 업무 효율화, 사업소 통합 등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에 반대했다.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지난달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지노위 조정이 지난달 19일 아무 소득 없이 종료되면서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오는 11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12~14일 진행된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96.5%가 참여했으며, 85% 찬성률로 가결됐다. 다행히 노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4일부터 여러 차례 비공식 회의를 열어 서로 입장을 확인했다. 비공식 회의에서는 노사 모두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10일에는 본교섭이 진행되는 만큼 비공식 협의와는 다르고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가 명확해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공사는 정부 정책인 직무 성과급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조가 파업하면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 2, 3호선을 출퇴근 시간에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10분에서 33분 늘려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한다. 무인 운영하는 4호선은 100% 평소처럼 운행한다.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3%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대비해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운행 수요를 고려해 해운대 심야 노선 일부를 증차한다.
  • ‘격주 주4일제’에 급여 16만원 인상안에도… 포스코 임단협 교섭 결렬

    ‘격주 주4일제’에 급여 16만원 인상안에도… 포스코 임단협 교섭 결렬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다시 결렬됐다. 포스코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5일 밤까지 실무 및 본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8월까지 20차례에 걸쳐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고 지난달 21일 교섭을 재개했다. 사측이 이번 교섭에서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주식 400만 원, 현금 1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격주 주4일제, 정년자 70% 재채용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지만 노조는 노조 제시안에 미흡하다며 거부했다. 노조 측은 “사측도 최선을 다했겠지만 노사 의견 차가 컸다”며 “더 이상 추가 제시안이 없는 걸로 파악돼 어쩔 수 없이 쟁의권 확보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포스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에 들어가면 이는 포스코 창업 이후 55년만에 첫 파업이 된다. 포스코는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대화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간 형평성 논란에 내부 몸살을 앓고 있다. ‘맏형’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차량 할인 등 복지 혜택을 현행으로 유지한 것을 두고 기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선전물을 보면 노조원들은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결과에 대한 강한 박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양재동’(현대차그룹 본사 소재지)의 차별화 전략에 우리만 당했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분쇄하자” 등 노골적인 수사로 노조 집행부와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 선전물들은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후 제작됐다. 불만의 핵심은 ‘평생 사원증’ 논란 속 지난해 대폭 축소됐던 기아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이다. 기아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개정하며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구매 가능 연령을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이 혜택은 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노조는 추산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아 노사의 협상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아 노조가 지난해 혜택을 축소하는 데 합의해 줬던 것과 달리 현대차 노사는 직원과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복지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고 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기아만 양보하고 있는 상황에 노조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기아가 12.14%로 현대차(9.42%)를 크게 웃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2.5%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업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의 영향으로 기아에도 훈풍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노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노동계 관계자는 “힘든 협상을 통해 퇴직자 할인 제도를 축소한 대신 얻은 휴가비 등을 현대차는 희생 없이 쟁취했다는 것에 불만이 큰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새로운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는 데다 곧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파업까지 포함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지난해부터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그룹 내부 계열사 ‘서열화’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에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해 현대제철 노조 등의 반발을 산 데 이어 올해 초에도 격려금 차등 지급으로 부품사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갔었다. 최근엔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가 성과급 지급에 불만을 품고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 금호타이어 노사,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

    금호타이어 노사,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3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1일 속개된 14차 본 교섭에서 마라톤협상 끝에 ‘2023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기본급 2%) ▲생산성/품질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의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공장 증설 및 국내공장 이전/설비투자 진행에 있어 노사가 상호협력하고 성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국내공장 발전과 고용안정을 통한 경영정상화 달성 및 미래 도약을 동시에 꾀했다. 노조는 21일 야간조부터 22일까지 설명회를 거쳐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8~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의 79.48%(3529명 중 2805명 찬성)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 부산지하철노조 총파업 예고…다음달 10일 최종 교섭

    부산지하철노조 총파업 예고…다음달 10일 최종 교섭

    부산교통공사와의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는 부산지하철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획득했다.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 다음달 11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진행된 부산지방노동쟁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정은 노사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3자인 노동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해 노사가 수락할 것을 권고하는 절차다. 노사가 권고안 수락을 거부하면 조정이 종료되고,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획득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5일부터 모든 조합원이 쟁의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준법 투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 부산교통공사와 최종 교섭을 벌이고, 결렬되면 다음날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은 공공운수노조의 2차 공동파업일이어서 부산지하철노조 외에 다수 노조가 동시 파업할 수도 있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공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16차례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임금 5.1%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적자가 누적됐다는 이유로 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직무성과제 도입 등에서도 노사의 의견차가 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96.5%가 참여해 찬성율 85%로 가결됐다.
  • “노란봉투법, 더 큰 혼란·갈등 막기 위해 사회적 재논의 거쳐야”[K이슈 플랫폼]

    “노란봉투법, 더 큰 혼란·갈등 막기 위해 사회적 재논의 거쳐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서 합리적 토론을 통한 합의가 가능한지, 이를 통한 정책 해법은 무엇인지를 전문가 토론으로 모색한다. 의제: ‘노란봉투법’ 필요한가지지: 권오성(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반대: 이상희(한국공학대 법학 교수)사회 및 원고 작성: 이장원 K정책플랫폼 노동위원장(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1. 쟁점분석노동조합법 2조와 3조를 개정하자는 취지의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야당 주도로 현재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여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법안에 대한 국민 여론은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주관 기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세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찬반 의견을 가진 두 전문가를 초청, 합의를 도출했다. [사회자] 먼저 사용자 개념 확대에 대해 토론해 주시지요. [지지론] 원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의 근로조건을 사실상 결정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청 사업주가 아닌 하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할 경우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론] 사업주를 사전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원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하면 그 결과가 원청 노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원하청 노조 간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청 노조는 하청 사업주와 교섭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회자] 쟁의행위 대상 확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지요.[지지론] 그간의 파업은 근로조건 등 이익분쟁에 국한돼 정리해고 반대 등 권리분쟁에 관한 파업은 불법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익과 권리가 중첩된 사안도 많습니다. 정당한 파업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반대론] 정리해고 등 권리분쟁은 교섭이나 파업이 아니라 노동위원회, 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를 통해 보호받는 것이 맞습니다. [사회자] 세 번째 쟁점은 불법파업의 사용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개인별로 구체적 책임 범위를 확정해 청구할 것인지입니다. 결국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약하는 의미가 있겠지요.[반대론] 정당한 파업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노조와 개인 모두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법에서 불법파업으로 판정하면 민법에서 다루는 손해배상 책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민법은 노조와 노조 간부들에게 공동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민법이 요구하는 책임을 노동조합법으로 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노조 간부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야 불법파업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지지론] 파업에선 조합원의 행위를 개인이 아니라 조합의 행위로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별 근로자에게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것은 단체행동권 보장의 취지에 어긋납니다. 현실적으로 엄청난 금액을 노조 간부가 부담할 능력도 없습니다. 현 제도는 불법파업의 손해배상 청구 과정에서 노조원이 노조를 탈퇴하면 사용자가 청구를 봐주는 등 노조를 약화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2. 합의단계 [사회자] 세 번째 손해배상 쟁점이 핵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지지론] 네. 손해배상 청구액이 개인들에게 가혹한 사례가 적지 않아 합법적인 파업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사용자 개념과 쟁의행위 대상을 확대하자는 앞의 두 쟁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반대론] 원청이 하청에 실질적인 지배개입을 한 사례나 권리분쟁이 이익분쟁과 혼합돼 발생한 경우는 노동위원회나 법원 판례를 따르면 되고 이를 사전적으로 구체화하기 힘들지요. 이 두 쟁점을 무리하게 법 개정에 담으려 하면 큰 혼란만 가져올 것입니다. [사회자] 사용자 개념 확대나 권리분쟁의 쟁의행위 인정은 그 자체로 매우 논쟁적인 주제이니 별도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지론] 사용자 개념의 확대를 구체화할 방법이 아직 미비하고 현실적으로 손해배상 청구 제한에 집중한 법 개정이 실효성 있을 것이란 점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받을 수 있는 정도에서 법안이 나왔으면 좋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 원하청 상생이 더 강화될 필요는 있습니다. [사회자] 말씀하신 내용으로 앞의 두 쟁점을 매듭짓고 핵심인 세 번째 쟁점에 집중하기로 하겠습니다.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의 제한은 현실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반대론] 합법파업인 경우는 법적 보호를 받고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됩니다. 불법파업인 경우는 개인들의 일탈 행위로 인한 형사책임은 물론 민법상 노조와 노조 간부에게 공동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이는 민법의 대원칙이어서 현재 법원이 사안마다 내리는 판단 외에 노동조합법을 개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지론] 이미 오래전 대법원도 이 문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설령 불법파업이라고 해도 노조가 결정한 행위에 참가한 개인들은 노조 안에서 책임분담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기업별 조합 이외에 산업별 노동조합의 지부, 지회 차원의 파업은 지금도 해당 산별노조가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판례입니다. [사회자] 현재 우리 노동법에서 불법파업이라고 판정하면 민법에서 다루는 손해배상 책임으로 넘어가게 돼 있지요. 노동법과 민법 간의 관계도 고민해야 하겠네요. [지지론] 그래서 민법의 관련 항목을 개정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반대론] 민법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 하지만 개인에게 너무 가혹한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기 전에 노조가 우선적 책임을 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한 민사책임의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지지론] 현재 대통령의 거부권까지 논의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실질적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노란봉투법의 주요 쟁점들은 향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이번에 국회에서 개정되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이슈를 가지고 두 분의 전문가와 토론을 한 결과 이번 노란봉투법 개정은 법안이 제기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상당 부분 인정할 수 있지만 더 큰 혼란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재논의될 사안이라는 점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합리적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합의안 ①사용자 개념의 확대는 입법적으로 실질적 사용자를 규정하기가 어렵고 노사관계 제도 전반의 혼란과 갈등이 예상되기에 보다 신중한 법률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 원하청 상생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②쟁의행위 대상에 권리분쟁을 포함시키는 것도 기존 노동위원회나 소송을 통한 절차가 존재하기에 이를 존중하되 이익분쟁과 권리분쟁이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판례 등을 참고해 제도개선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③노조가 불법파업 손해배상 책임의 우선적 당사자가 돼야 하며 개인은 노조 안에서 스스로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대안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는 민법 개정 사항으로서 그전까지 산별노조의 책임 등 노조 우선의 책임원칙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내일부터 철도 총파업… 여객·화물열차 20~60% 감축 운행

    내일부터 철도 총파업… 여객·화물열차 20~60% 감축 운행

    철도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의 파업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이용객 불편과 산업계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2차 총파업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대응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일 준법투쟁을 중단하면서까지 국토교통부에 (수서행 KTX 운행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며 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가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률 64.4%로 가결됐다. 철도노조는 에스알(SR)이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이 KTX와 ‘분리 운영’하는 게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며 ‘수서행 KTX’ 운행을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 측은 “진정 시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수서행 KTX를 운행해 열차 대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서행 KTX 운행, 코레일·SR 통합 요구 등 정부 정책을 명분으로 하는 파업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철도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행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또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는 야간 이틀 연속근무의 어려움을 개선하려고 마련한 근무 체계로, 노사 합의 사항이지만 4년 넘게 전면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며 “철도노동자의 파업은 현장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비상대책반을 백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 대체 인력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 등의 운행률을 평소의 70% 수준으로 확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기아·금호타이어 파업 전운…지역경제 타격 우려

    기아·금호타이어 파업 전운…지역경제 타격 우려

    기아와 금호타이어 등 광주·전남지역 대형사업장 노조가 잇따라 파업을 결정하면서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기아와 금호타이어 노조가 최근 잇따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을 가결했다. 기아 노조는 지난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총원 대비 82.5%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6693명 중 89.5%인 2만3884명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2만2035표로 투표 참여 인원 대비 92.3%에 달한다. 기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교섭 중지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는다. 노조 측은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금호타이어 노조도 파업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8~9일 이틀에 걸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79.4%(3529명 중 2805명 찬성)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성과급 지급 외에 광주공장 설비 투자 등을 요구해 왔다. 앞서 대의원 총회를 거쳐 쟁의 지도부 구성 등을 마친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번 주중에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투쟁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측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아닌 노사 갈등은 시장 신뢰와 대외 이미지 하락으로 결국 어렵게 이뤄온 실적 개선 등 경영 정상화를 지연시킬 뿐”이라며 “대화를 통해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노조 역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금호타이어에 앞서 파업에 나선 현대차 노조는 오는 13~14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 기아차 노조, 찬성 82.5%로 파업 가결…중노위·노사 교섭은 계속

    기아차 노조, 찬성 82.5%로 파업 가결…중노위·노사 교섭은 계속

    기아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이어진 파업 찬반투표에서 다수 조합원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총원 대비 82.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회별 찬성률은 소하지회 80.5%, 화성지회 86.7%,광주지회 79.6%, 판매지회 75.2%, 정비지회 86.4%로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다. 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2만6693명 중 2만3884명(89.5%)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모두 2만2035표로, 참여 인원 대비 찬성률은 92.3%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금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주4일제 및 중식 시간 유급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2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파업 찬반투표 가결이 곧 파업 돌입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중노위 교섭과 별개로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실무회의는 이어질 전망이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참여 인원 대비 92.3%의 압도적 찬성률은 해마다 반복되는 사측의 지연 교섭과 억지 논리에 조합원의 분노가 겹친 데 원인이 있다”며 “사측은 조합원 의지를 확인한 이상 전향적 자세로 대폭 수용해 노조의 요구에 당연히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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