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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롯머신 당기듯 ‘무한 스크롤’알고리즘이 당신 지갑 노린다 [안녕, 스마트폰]

    슬롯머신 당기듯 ‘무한 스크롤’알고리즘이 당신 지갑 노린다 [안녕, 스마트폰]

    소셜미디어(SNS)와 게임. 스마트폰 과의존을 부르는 요인으로 빠지지 않는 이 둘은 도파민, 심리적 보상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이용자들을 현혹한다. SNS와 게임을 만드는 기업들은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이용자를 중독의 길로 이끈 뒤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이 정보기술(IT)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운영 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이유다. ●사용자 장시간 붙들수록 수익 높아져 SNS와 게임을 개발하는 IT기업은 사용자를 중독에 빠트리고 이익을 얻는다. 메타(옛 페이스북)의 올해 광고 수익만 1463억 달러(약 201조 7184억원)로 예상된다. 유튜브의 지난해 광고 수익은 315억 달러(43조 4164억원)에 달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SNS상 광고는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에게 상품이 추천되고, 수익은 기업이 가져간다”고 말했다. SNS 사용 시간은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은 사용자를 붙잡기 위해 도박 중독의 원리까지 이용한다. 윤재영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SNS에서 스크롤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내리는 ‘무한 스크롤’은 슬롯머신에서 손잡이를 당기는 동작처럼 ‘머신존’ 상태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머신존은 반복 행동으로 기계와 사용자가 하나가 된 듯한 무아지경의 상태다. 쉽고 빠른 동작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면 자아와 신체감각이 사라지게 된다. ●SNS 하트·댓글에 ‘잭팟’ 터지는 쾌감 짧은 영상을 한 번 보면 유사한 종류의 무수한 영상을 추천받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SNS에 소비하게 된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인스타그램을 보면 1~2시간이 금세 지나가 빠져나갈 타이밍을 못 잡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적은 액수인 슬롯머신을 끊임없이 하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봤다. SNS나 게임은 간혹 ‘잭팟’이 터지는 슬롯머신처럼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는 보상 심리도 자극한다. 게시물을 올릴 때 달리는 ‘하트’와 ‘댓글’은 SNS를 확인하게 하는 주된 이유다.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과 하트 수를 보여 주는 기능을 끈 직장인 정모(30)씨는 “습관적으로 알림을 확인하고, 수시로 SNS에 들어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고 말했다.
  • ‘도박 중독=SNS 중독’…이용자 손가락 붙든 기업은 수천억 이익[안녕, 스마트폰]

    ‘도박 중독=SNS 중독’…이용자 손가락 붙든 기업은 수천억 이익[안녕, 스마트폰]

    소셜미디어(SNS)와 게임. 스마트폰 중독을 부르는 요인으로 빠지지 않는 두 가지는 도파민, 심리적 보상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이용자들을 현혹한다. 현명하게 사용하면 별다른 탈이 없을 스마트폰을 중독의 매개체로 만들지만, SNS와 게임을 만드는 기업들은 수십억원 넘는 이익만 챙긴다. 중독자를 양산하지만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정보기술(IT)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독성 높은 콘텐츠나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이유다. SNS와 게임을 개발하는 IT기업은 사용자를 중독에 빠트리고 이익을 얻는다. 2015년 2120억달러(약 292조 5176억원)였던 메타(옛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이달 기준 1조 2400억 달러(약 1710조 3320억원)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광고 수익만 1463억 달러(약 201조 7184억원)로 예상된다. 유튜브의 연간 광고 수익도 지난해 315억 달러(약 43조 4164억원)에 달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SNS상 광고는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상품이 추천되고, 수익은 기업들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SNS 사용 시간은 곧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은 사용자들을 붙잡기 위해 도박 중독의 원리까지 도입한다. 윤재영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SNS에서 스크롤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내리는 ‘무한 스크롤’은 슬롯머신에서 손잡이를 당기는 동작처럼 ‘머신존’ 상태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머신존은 반복 행동을 통해 기계와 사용자가 하나가 된 듯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한다. 쉽고 빠르게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자아와 신체감각이 사라지게 된다.실제로 잠들기 전 무심코 재생한 동물 영상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자동 재생’된다.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 영상을 보다 보면 몇시간이 금방 흐른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으면 1~2시간 정도는 금세 지나간다”며 “보다 보면 빠져나갈 타이밍을 아예 못 잡겠다”고 전했다. 짧은 영상을 한 번 보면 유사한 종류의 영상이 무수히 추천 영상으로 뜨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SNS에서 머물게 된다. 전문가들은 “적은 액수로도 슬롯머신을 하기 위해 자리에 계속 앉아있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봤다. SNS와 게임은 보상심리도 자극한다. 간혹 ‘잭팟’이 터지는 슬롯머신처럼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안도록 하는 것이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달리는 ‘하트’와 ‘댓글’은 틈만 나면 SNS를 확인하게 하는 주된 이유다.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과 하트 수를 보여주는 기능을 끈 직장인 정모(30)씨는 “습관적으로 알림을 확인하게 되고, 수시로 SNS에 들어갔다가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고 말했다.
  •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홍콩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철도 기업 MTR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콩에게 감사의 의미로 평생 철도 이용권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를 13-12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펜싱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초반 1-7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또한 관중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는 등 프랑스 팬들이 일방적으로 말로를 응원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철도 기업뿐만 아니라 홍콩 음식 배달 업체인 딜리버루 HK 또한 콩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최소 100홍콩달러(약 1만 7000원)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40홍콩달러(약 7000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홍콩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금메달 포상금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홍콩 선수의 경우 76만 8000달러(약 10억 6000만원)가 넘는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앞서 홍콩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 가운데 2개를 펜싱에서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도쿄 하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포상금이 6300만원이었고, 이번 대회에는 5% 정도 증액할 예정이다. 증액이 확정되면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금메달 포상금은 6600만원 이상이 된다.
  • ‘원전 수출’ 최전선 영업사원 키운다…신임 상무관 원전 교육

    ‘원전 수출’ 최전선 영업사원 키운다…신임 상무관 원전 교육

    체코 신규 원전을 수주하며 ‘24조원 잭팟’을 터뜨린 정부가 원전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무관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고 원전 세일즈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통상·산업·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 임무를 수행한다. 다음 달부터 14개국에 신임 상무관이 순차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국가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다. 이번 교육은 원전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통제, 원전 수주 성공 사례 등 원전 수출 영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 지원공관 추가지정 검토, 원전 수출 중점공관 기능 강화 등 원전 수출 해외 지원체계 전반을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원전 10기 수출, 원전 설비 10조원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 정보 확보와 현지 세일즈 활동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상무관들이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우리 원전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한수원은 24일(현지시각) 협상대응 태스크포스(TF)팀이 체코 프라하에서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획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맺는 게 목표다.
  •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1900억원 규모로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고액이며 해외 수주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 계약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와 345㎸급의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섰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형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한전선은 또 지난 연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받은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3월에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시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미국에서 여러 전력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한다는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4일 국내 처음으로 예인선 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CLV) 포설선 ‘팔로스’를 취항했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는 한 번에 최대 4400t까지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으며 작업 속도가 경쟁 업체의 포설선보다 4배 정도 빨라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첨단 포설선을 확보한 대한전선은 설계·생산·운송·시공·시험·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가성비 유지 관건… 英선 수주 좌초안전기준 맞춰 이중 격납고 첫 설계美웨스팅하우스 항소심 결과 주목 한국이 유럽의 원전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잭팟’을 터뜨리기까지 마지막 고비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도장’을 찍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 대규모 원전사업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고도 최종 협상 과정에서 좌초된 전례가 있고 유럽의 까다로운 안전 규제와 미국과의 법적 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9부 능선을 넘었지만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의 계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내년 3월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계약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사업비’가 확정된 게 아니어서다. 체코 정부가 예상한 사업비는 원전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다. 건설비와 예비비 등을 포함해 책정한 예상 사업비로 최종 계약 금액은 아니다. 저가 수주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가성비 전략’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꿰찬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단가는 1기당 9조원으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시한 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프랑스의 5분의3 수준으로 너무 싼값에 들어갔다”면서 “해외에 원전을 짓는다는 명분은 좋지만 수주했을 때 돈이 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협상자 지위를 갖고 좌초된 전례도 있다. 한국전력은 2018년 22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지만 사업성 및 리스크 경감 방안에 대한 협의를 끝내 이루지 못했다. 까다로운 안전 규제도 변수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와는 환경이 다르다. 대표적인 예가 이중 격납고다. 체르노빌 악몽이 남아 있는 유럽은 안전을 위해 격납고 안에 격납고를 또 짓는 이중 구조를 택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경험이 없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전도 진행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K원전이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며 수출을 못 하게 해 달라고 2022년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각하되자 다시 항소했다.
  • K원전, 체코 24조원 ‘잭팟’ 터졌다… 프랑스 꺾고 유럽 첫 수주

    K원전, 체코 24조원 ‘잭팟’ 터졌다… 프랑스 꺾고 유럽 첫 수주

    원전 4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쾌거’가격·기술력 등 ‘가성비 전략’ 통해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탄력대통령실 “유럽 수출 교두보 마련” ‘24조원짜리 잭팟’이 터졌다.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4기 수주전에서 원전 강국이자 같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란 점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편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다. 바라카 원전 4기의 총사업비가 20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K원전 수출사를 고쳐쓴 셈이다. 업계에선 향후 15년 이상 원전 생태계 일감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코 산업통상부는 17일(현지시각) 열린 체코 공화국 정부 회의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외할 것을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필두로 한전기술·한국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으로 결성된 팀코리아는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극적으로 따돌렸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팀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이로써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 유럽에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멜린에 각각 2기씩 1200㎿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애초 두코바니 원전 1기만 지으려다가 4기를 건설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됐고,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 기술력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 한수원은 출력 1000㎿급의 APR-1000을 앞세워 수주 도전에 나섰는데 건설 단가가 1기당 9조원으로 EDF의 원전 EPR1200(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2021년 기준 한국 원전의 건설 단가는 1㎾당 3571달러로 프랑스(7931달러)의 절반에 못 미친다. K원전의 강점으로 꼽히는 ‘납기 준수 실적’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납기일에 맞춘 반면 프랑스는 핀란드 올킬루오토 3호기를 예상보다 14년 넘겨 준공했다. 원전 수출은 15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 UAE 바라카 원전 수주전 당시에도 프랑스를 따돌렸다. UAE 원전 수주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체코 원전 수주는 첫 유럽 진출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력 위기를 느낀 프랑스, 체코, 튀르키예, 영국, 폴란드 등은 무탄소 전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원전을 꾸준히 늘릴 태세다. 우리나라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사우디 신규 원전 건설에도 도전 채비를 하고 있다. 과거 국제 원전 수출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외면당하고 있다. 우리에겐 호재다. 2017년 100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이던 원자력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4% 성장해 2026년 2459억 달러(약 27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한기인 전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 명예교수는 “원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제외하면 큰 발전소를 짓는 나라는 제한적”이라면서 “원전을 들이려는 국가에선 K원전을 원해도 정치적 이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있어 정부가 잘 풀어 줘야 원전 10기 수출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24조 잭폿’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고 15년만 원전 수출

    ‘24조 잭폿’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고 15년만 원전 수출

    ‘24조원짜리 잭팟’이 터졌다.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4기 수주전에서 원전 강국이자 같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란 점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편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다. 바라카 원전 4기의 총사업비가 20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K원전 수출사를 고쳐쓴 셈이다. 업계에선 향후 15년 이상 원전 생태계 일감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코 산업통상부는 17일(현지시각) 열린 체코 공화국 정부 회의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외할 것을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필두로 한전기술·한국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으로 결성된 팀코리아는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극적으로 따돌렸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멜린에 각각 2기씩 1200㎿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애초 두코바니 원전 1기만 지으려다가 4기를 건설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됐고,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 기술력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 한수원은 출력 1000㎿급의 APR-1000을 앞세워 수주 도전에 나섰는데 건설 단가가 1기당 9조원으로 EDF의 원전 EPR1200(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2021년 기준 한국 원전의 건설 단가는 1㎾당 3571달러로 프랑스(7931달러)의 절반에 못 미친다. K원전의 강점으로 꼽히는 ‘납기 준수 실적’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납기일에 맞춘 반면 프랑스는 핀란드 올킬루오토 3호기를 예상보다 14년 넘겨 준공했다.원전 수출은 15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 UAE 바라카 원전 수주전 당시에도 프랑스를 따돌렸다. UAE 원전 수주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체코 원전 수주는 첫 유럽 진출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력 위기를 느낀 프랑스, 체코, 튀르키예, 영국, 폴란드 등은 무탄소 전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원전을 꾸준히 늘릴 태세다. 우리나라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사우디 신규 원전 건설에도 도전 채비를 하고 있다. 과거 국제 원전 수출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외면당하고 있다. 우리에겐 호재다. 2017년 100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이던 원자력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4% 성장해 2026년 2459억 달러(약 27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한기인 전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 명예교수는 “원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제외하면 큰 발전소를 짓는 나라는 제한적”이라면서 “원전을 들이려는 국가에선 K원전을 원해도 정치적 이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있어 정부가 잘 풀어 줘야 원전 10기 수출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기름 나오는데 또?” 대박난 산유국…‘거대 유전’ 잭팟 터졌다

    “기름 나오는데 또?” 대박난 산유국…‘거대 유전’ 잭팟 터졌다

    세계 10위권 산유국 쿠웨이트에서 3년 치 원유 생산량에 맞먹는 거대 유전이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파일라카섬 동쪽 알누키타 해상유전에서 면적 96㎢로 추정되는 매장지대를 발견해 셰이크 마슈알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군주(에미르)에게 보고했다. KPC가 엑스(X)에 올린 동영상에서 샤이크 나와프 알 사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발견한 유전은 지난 3년간의 원유 총생산량과 비슷하며 초기 추정 면적은 약 96㎢”라고 말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2.9㎢)의 33배 수준이다. KPC는 경질유 21억 배럴, 천연가스 5조 1000억 표준입방피트(SCF)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천연가스를 석유로 환산하면 전체 추정 매장량이 32억 배럴에 달한다. KPC는 “가능한 한 빨리 실제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석유 매장량 6위, 생산량 10위권인 쿠웨이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5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중동 걸프 지역에서 손꼽히는 원유 생산량을 자랑한다. 쿠웨이트는 현재 하루 평균 248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2035년까지 4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한편 쿠웨이트에서는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쿠웨이트는 극심한 여름철 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순환 단전을 시행했다. 쿠웨이트 수전력재생에너지부는 지난달 19일 성명에서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늘어난 전력 수요를 발전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일부 지역에서 최대 2시간 전력 공급이 끊길 것이라고 알렸다. 쿠웨이트의 지난달 20일 현지 낮 최고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했다. 더운 여름철 에어컨과 냉장고 등 사용량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단전 시행은 이례적이다. 쿠웨이트 에너지 전문가 카멜 하라미는 AFP 인터뷰에서 “이것이 위기의 시작”이라며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쿠웨이트 발전량의 39%가 석유 화력발전, 61%가 천연가스 화력발전이 차지했다.
  • ‘2조원 잭팟’ 한화오션… 중동서 VLCC선 등 8척 수주

    한화오션이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수주 총액을 상반기에 넘어섰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사 2개사로부터 각각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4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 등 모두 8척, 총금액 2조 1577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LNGC 4척은 1조 4381억원, VLCC 4척은 7196억원이다. LNGC 발주는 아랍에미리트(UAE), VLCC는 오만 국적 선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LNGC와 VLCC는 모두 2028년까지 인도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C 16척, VLCC 7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초대형액화석유가스운반선(VLPGC) 1척 등 모두 27척을 수주하며 약 53억 3000만 달러(7조 3277억원)를 달성했다.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 총액 35억 2000만 달러(4조 8677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살아난 VLCC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세계 VLCC 발주량은 2022년 3척, 지난해 18척에서 올해 5월 말까지 무려 37척으로 급증했다. 한화오션은 전 세계 운항 중인 919척의 VLCC 중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의 VLCC 수주는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22척의 LNGC를 건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다인 24척을 건조한다”며 “수익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K9·천무 등 30조 잭팟… 미래 타깃은 ‘항공 엔진’

    K9·천무 등 30조 잭팟… 미래 타깃은 ‘항공 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집계된 누적 수주잔고가 30조 3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등 폴란드뿐 아니라 이집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표 무기체계인 K9 자주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폴란드, 노르웨이, 이집트, 호주, 핀란드,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인도 등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인 무기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와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으로 계약 체결 시 K9 유저클럽이 10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뿐 아니라 ‘첨단 항공기 엔진’을 미래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최우선 핵심 기술로 꼽고 독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기름도 나오는데” 또 다른 ‘잭팟’ 터졌다…대박 났다는 산유국

    “기름도 나오는데” 또 다른 ‘잭팟’ 터졌다…대박 났다는 산유국

    산유국 노르웨이에서 이번엔 유럽 최대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돼 화제다.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유럽연합(EU)에 희소식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광산업체 레어어스노르웨이는 “노르웨이 남부 텔레마르크주 펜 탄산염 단지에서 희토류 산화물 약 880만 미터톤이 매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전기차와 풍력 터빈 등에 쓸 수 있는 자석 희토류는 150만 미터톤으로 추정됐다. 레어어스노르웨이가 발표한 매장량은 유럽 최대 규모로, 지난해 이웃국 스웨덴에서 발견된 희토류 매장량(100만~200만 미터톤)을 뛰어넘는다. 알프 레이스타트 레어어스노르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유럽에서 희토류 원소 추출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발견은 회사의 큰 이정표”라고 CNBC에 말했다. 업체는 다음 달 추가 시추를 거쳐 2030년까지 채굴 첫발을 뗀다는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원유에 이어 희토류까지 생산하는 EU 핵심 자원국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는 하루 189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13번째 산유국이다. 러시아를 제외하면 유럽 최대 규모다. 이번 발견은 EU가 원자재 최대 공급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지난달 23일 EU는 리튬, 마그네슘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발효했다. CRMA은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고 이를 위해 역내 제조역량 강화,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 이는 사실상 원자재의 중국산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CRMA는 채굴의 최소 10%, 가공은 40%, 재활용은 15%가 EU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허가에 수년이 걸리기도 했던 EU 중심의 역내외 채굴 관련 신규 사업은 27개월 이내, 가공·재활용 관련 사업은 15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레어어스노르웨이는 “2030년까지 100억 노르웨이크로네(약 1조 3000억원)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30년 EU 수요의 10%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시추 비용만 5000억+α… 20% 확률까지 뚫어야 ‘2000조 잭팟’

    시추 비용만 5000억+α… 20% 확률까지 뚫어야 ‘2000조 잭팟’

    영일만 1㎞ 심해에 매장 가능성가스 75%·석유 25% 비율 추정2026년까지 지속적 시추 계획첫 결과는 내년 3~4월에 나올 듯“성공률 상당히 높은 편” 평가에“섣부른 기대는 이르다” 지적도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1㎞ 심해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지만, 정확한 매장량과 상업화 가능성은 시추를 해 봐야 안다. 정부는 이곳의 추정 매장량이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며 가스 75%·석유 25% 수준이라고 밝혔다. 21세기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 매장량이 110억 배럴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00조원(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규모의 ‘잭팟’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추공 1개를 뚫는 데 1000억원 이상이 들어가고 최소 5개를 뚫어 봐야 하는 데다 정부가 밝힌 개발 성공률이 20%란 점을 감안하면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축적된 심해탐사 자료를 미국 액트지오사에 심층 분석해 줄 것을 지난해 2월 요청했고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액트지오사가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 자료를 분석해 도출한 시추 성공률은 20%다. 이 관계자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며 “다섯 공을 시추했을 때 한 공에서 석유·가스가 나올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20%’의 성공률은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한 근거가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액트지오사로부터 결과를 받은 후 자체 평가도 하고 국내 자문단 검증도 하고 미국 최고 권위자를 통한 검증 등 크로스체크를 했다”고 밝혔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도 “상업적 성공이 목표”라며 “탐사·시추에 신중을 기하고 필요하면 해외 메이저기업과 협력해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영일만 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실제 매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말 첫 시추를 추진하며 2026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시추공을 뚫게 된다. 시추선은 이미 확보된 상태며, 첫 시추 결과는 내년 3~4월에 나올 전망이다. 이정환 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비유하자면 현재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만 한 상황이다. 의사가 혹을 발견했는데 암인지 물혹인지는 조직검사(시추)를 해 봐야 안다”며 “시추 성공률은 10%를 밑돌기도 한다. 탐사 결과가 좋게 나와도 시추는 실패할 수 있기에 성공 확률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은 “(성공 확률) 20%가 맞다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면서도 “지난해 영국에서 시추 계획을 승인한 게 100건이 넘는데 그 가운데 상업화까지 갈 유전은 10%도 안 된다”고 했다. 시추를 통해 충분한 석유·가스가 발견된다면 상업화엔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란 분석은 희망적인 대목이다.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의 해역에 걸쳐 있는데 모두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다. 한일공동개발협정으로 묶여 있는 7광구처럼 탐사·개발을 위한 협력을 할 필요가 없다. 투자 여건도 가이아나 스타브룩 광구와 비교해 유리하다. 가이아나와 달리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이 개발돼 있고 전 세계에서 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3국(한중일)이 모여 있어 운반비용 면에서도 유리하다. 8광구와 6-1광구 일대 탐사에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은 3억 7000만 달러(약 5100억원)다. 다섯 개 시추공을 뚫는 데엔 5000억원이 추가로 든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기에는 정부 재정과 석유공사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자원개발 융자금 등을 사용하고 추후에는 해외 메이저기업의 투자 유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SMR 협력사 ‘잭팟’ 임박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7% 뛰었다

    美 SMR 협력사 ‘잭팟’ 임박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7%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17% 수직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튜브 등 SMR 주요 기기를 공급하는데, 뉴스케일파워가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스탠더드파워가 추진하는 최대 37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27일 증시 개장과 동시에 9.0%가 오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하루 종일 고공 행진을 이어 가다 16.65% 상승 마감했다. 전날 1만 8260원이던 주가는 이날 2만 1300원으로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언론을 통해 뉴스케일파워가 스탠더드파워에 2029년부터 SMR 24기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의 발전소에 SMR 몇 기를 설치하는지 등 세부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 총 금액이 달라지는데 최대 370억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물량은 2조원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는 신중한 입장이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아직 뉴스케일파워와 스탠더드파워의 협의 진행 사항에 대해 알 수 없고, 수주가 확정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또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계약이 이 프로젝트에 이어질지 등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스타트업이던 2019년과 2021년에 모두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이 회사가 수주하는 프로젝트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SMR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도 확보했다. 또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승인을 받아 냈다. 두 회사의 끈끈한 관계를 놓고 보면 뉴스케일파워가 이번 프로젝트를 따낼 경우 자연스럽게 두산에너빌리티가 기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 ‘1억원’ 대신 우정… 친구와 복권 당첨금 ‘반반’ 약속 지켰다

    ‘1억원’ 대신 우정… 친구와 복권 당첨금 ‘반반’ 약속 지켰다

    10만 달러(약 1억 3670만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당첨금 절반을 친구에게 나눠 화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커티스 허드슨이라는 남성이 1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복권은 2005년 주의 복권법을 통해 마련된 복권으로, 전체 수익의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복권 운영 및 해당 지역 교육 기금에 재투자된다. 허드슨씨가 구입한 복권은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디럭스 티켓’이었다. 총 12명의 당첨자를 뽑는데 4명은 200만 달러를 받고 8명은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0만 달러 당첨자는 3명, 10만 달러 당첨자는 4명이 남은 상태다. 그는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친구 월터 본드와 금액을 절반으로 나누기로 했다. 그는 “과거 친구와 둘 중 누구라도 큰 상금에 당첨되면 반드시 절반으로 나누자는 약속을 했다. 우리 둘 다 한 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남자들”이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당첨금을 수령했다. 각각 5만 달러(약 6835만원)의 금액을 수령한 이들은 연방세와 주세를 제외하면 각각 3만 5753달러(약 4887만원)를 실수령하게 된다. 허드슨씨는 집 인테리어를 고치는데 쓰겠다고 했고, 본드씨는 저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드슨씨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 때 (복권을) 산다”며 당첨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지난달 미국 대표 복권 ‘파워볼’에 당첨돼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를 손에 거머쥔 쳉 찰리 새판(46) 역시 당첨금을 아내와 친구와 함께 나눠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불 현금 지급과 30회 분할 지급 중 일시불을 택해 새판은 8%의 주 세금과 24%의 연방 세금이 원천 징수된 금액을 받게 된다. 새판은 친구 차오가 복권 구매 비용으로 100달러(약 14만 원)를 주었기 때문에 상금을 똑같이 나눠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판은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라오스 출신 이민자로, 1987년 태국으로 이주했다가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계공으로 일하던 그는 8년 전 암 판정을 받아 현재 투병 중이다. 새판이 당첨된 금액은 약 1조 8000억 원으로 역대 파워볼 ‘잭팟’ 당첨금 중 4번째로 큰 금액이다. 전체 복권 당첨금 중에선 8번째로 크다. 이들은 일시불 현금 지급과 30회 분할 지급 중 일시불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판은 8%의 주 세금과 24%의 연방 세금이 원천 징수된 금액을 받게 된다.
  • 기업가치 쥐락펴락하는 ‘블랙홀 HBM’… 삼성 새달 묘수 내놓나

    기업가치 쥐락펴락하는 ‘블랙홀 HBM’… 삼성 새달 묘수 내놓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반도체 업체의 기업 가치마저 쥐락펴락하고 있다. HBM 시장의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는 올 초 대비 시가총액이 1.4배 증가했다. 이 속도라면 ‘3년 내 시총 두 배’ 목표를 1~2년 안에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HBM ‘잭팟’이 터지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는 기대감 속에 주가가 올랐다가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총이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44조 5813억원(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2위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시가총액 200조원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는 목표를 처음 내걸었을 당시 시총이 99조 83억원이었는데 5개월도 안 돼 45조원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 온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HBM3E 8단 초기 양산을 시작하며 5세대 HBM의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지난 3월 말 대규모 양산을 알리며 엔비디아에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HBM은 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된 반도체인 AI 가속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탑재되는 핵심 부품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소비 전력, 열 제어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사는 HBM3E 12단 제품 양산 시점도 오는 3분기로 앞당기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에도 ‘메이드 인 SK’ 제품을 넣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하며 5세대 HBM 이후 펼쳐지는 2라운드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품질 검증에 시간이 걸리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수장까지 바꾸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으나 지난 24일 “삼성이 아직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깜짝 놀란 외국인과 기관이 수천억원씩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3.07% 빠졌다. 24일 기준 삼성전자 시총은 453조 1065억원으로 지난 1월 8일 시총(456조 6884억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지난달 초 510조원을 넘보던 시총(4월 4일 509조 2225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56조원이 증발했다.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비스포크 AI’로 모바일과 가전 사업이 모처럼 승승장구하는데도 HBM이 ‘블랙홀’처럼 모든 걸 삼켜 버리면서 주가도 고꾸라진 것이다. 주말이 지난 뒤 다시 장이 열리는 27일 주가는 시장이 얼마나 인내심을 가지는지를 보여 주는 가늠자다. 삼성전자는 “2분기 안에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만큼 남은 시간이 길지는 않다. 늦어도 다음달 말 전에는 주도권 싸움에서 승기를 잡을 만한 뭔가를 보여 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사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에선 대만의 TSMC가 “올해 공장을 7개 추가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고, 중국 SMIC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5→6%)을 늘리며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출근 첫 주부터 시험대에 오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어떤 묘수로 시장의 불안을 떨쳐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지난 2월 미국 애틀랜틱시티의 한 카지노. 한 노년 여성이 슬롯머신을 누르자 화면에는 ‘잭팟’ (jackpot)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액의 숫자가 찍혔다. 당첨금은 약 128만 달러(약 17억 3600만원)로, 여기에 2배가 더해져 무려 256만 달러(약 34억 7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카지노 측이 행운의 당첨자에게 제시한 금액은 불과 350달러(약 47만원)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72세 여성 로니 빌이 발리 카지노를 상대로 256만 달러의 당첨금 지급 소송과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100만 달러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2월 말로, 당시 빌은 해당 카지노에서 ‘휠 오브 포춘’이라는 유명 슬롯머신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이날 카지노에서 약 1000달러의 돈을 잃은 그는 몇차례 게임을 이어가던 중, 화면에 잭팟이라는 번쩍이는 단어와 함께 거액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현장에 도착한 카지노 직원은 슬롯머신의 오작동으로 인한 오류라며 당첨금은 무효이며 대신 350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슬롯머신에는 기계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릴 틸트’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이에대해 빌은 “당시 카지노 직원은 슬롯머신 오작동으로 인해 게임이 무효라며 카지노를 떠나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매우 속상하지만 어떻게든 돈을 받기 원하며 그 돈으로 사람들을 돕고싶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빌의 변호인 측은 발리 카지노와 게임회사인 IGT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대해 발리 카지노 측은 IGT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태다.
  • ‘개통령’ 강형욱 회사 영업이익 1년 새 3배 ‘잭팟’

    ‘개통령’ 강형욱 회사 영업이익 1년 새 3배 ‘잭팟’

    ‘개통령(개+대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20억원으로, 전년(7억여원) 대비 3배에 육박했다. 다만 매출액은 48억원으로 전년(42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데 그쳤다. 보듬컴퍼니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건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72% 급감한 반면 보듬교육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려견의 행동 교정 등 보듬교육을 비롯한 용역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87%을 차지한다. 보듬컴퍼니는 2014년 설립된 회사로 강 훈련사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반려견 용품과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 견주들이 스스로 반려견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동영상 강의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루마니아·이집트·UAE…K방산 ‘수출 잭팟’ 눈앞, 올 200억달러 달성 기대

    LIG넥스원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10개 포대(약 4조2500억원)를 수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K방산기업의 다음 수출국이 어디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다음으로 희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큰 국가로는 루마니아가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자주포 54문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는 K9자주포 외에도 연막탄과 조명탄, 탄약운반 적재용 특수차량 등을 함께 묶어 구입할 계획이며 규모만도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집트와 경공격기 FA-50 36기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KAI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이집트 공군 등과 함께 2022년 8월 ‘피라미드 에어쇼 2022’를 기획할 정도로 FA-50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헬기 수출협상도 대박 가능성이 높다. KAI는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의 UAE수출을 노리고 있다. UAE와 수출 협상이 타결되면 국산 헬기가 수출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들 국가에 대한 대규모 수출이 이뤄지면 지난해 한국 방산업체가 넘지 못한 200억달러(약 26조원)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2벌타에도… 니만, LIV 골프 개막전 4차 연장 끝에 ‘55억 잭팟’

    2벌타에도… 니만, LIV 골프 개막전 4차 연장 끝에 ‘55억 잭팟’

    호아킨 니만(칠레)이 벌타를 극복하고 리브(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니만은 5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약 334억 5000만원)에서 4차례 연장 끝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제치고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2022년 이적한 니만은 LIV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 5000만원)를 받았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날 2라운드 13번(파4) 홀 카트 도로에서 구제받는 과정에서 1클럽을 벗어나 공을 드롭했다는 판정이 뒤늦게 내려져 2벌타를 받고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원래 4타차 선두였으나 벌타를 받아 2타차 선두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니만은 흔들리지 않고 우승 경쟁을 계속했고, 가르시아와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파4) 홀에서 열린 3차례 연장전에서도 가려지지 않았던 승부는 4차 연장에서 니만이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니만은 또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 미토 페레이라(칠레),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와 함께 한 팀 대항전에서도 3위로 상금 12만 5000달러를 보태 이번 대회에서만 412만 5000달러를 가져갔다. 이 대회에서 LIV골프 데뷔전을 치른 욘 람(스페인)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딘 더미스터(남아공)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람은 단체전에서는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 케일럽 서랫(미국)과 함께 최종 합계 2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LIV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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