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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로·할리우드 물량공세 개봉박두

    충무로·할리우드 물량공세 개봉박두

    지난해 국내 극장가는 사상 최고 호황을 누렸다. 2009년 1조 998억원으로 입장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고치(11월 기준 1조 486억원)를 경신했다. 2010년 전체 매출은 1조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영화 관람료 인상 몫이 컸다. 전체 관람객은 줄어들었다. 한국 영화는 점유율과 매출액 모두 하락했다. ‘잭팟’도 드물었다. 국내 영화는 ‘아저씨’(622만명)와 ‘의형제’(546만명)가, 해외 영화는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를 빼면 ‘인셉션’(587만명)이 유일하게 500만명을 넘어섰다. 몇몇 적신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 관계자들은 올해 국내 영화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대작들이 많이 밀고 들어오고 3차원(3D) 입체 영화 개봉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워낙 할리우드 강세라 일각에서는 한국 영화 약세를 점치기도 하지만 제작비 100억원대의 국산 대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성급한 비관론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100억대 통큰 국산영화 출격 올해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작품은 강제규 감독의 다국적 프로젝트 ‘마이웨이’다. 강 감독은 다시 한번 전쟁 스펙터클에 도전하며 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8년 만에 영화계로 복귀한다. 장동건을 비롯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범빙빙 등 아시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독일 나치 병사가 된 남자의 이야기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제작비(160억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순제작비 300억원이 거론된다. 연말쯤 개봉 예정.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7일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코믹 사극 맞대결을 펼치는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도 대작에 가깝다. 전쟁 장면이 많아 제작비가 80억원가량 투입됐다. 2003년 히트작 ‘황산벌’의 속편으로 백제 멸망 뒤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정진영, 이문식이 ‘황산벌’에 이어 또다시 출연한다. 여름에는 괴물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SF) 해양 스릴러 ‘7광구’가 주목된다. ‘화려한 휴가’로 광주 민주화운동을 생생하게 그렸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망망대해의 석유시추선에서 벌어지는 괴생명체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다. 제작비 100억원 이상. 1000만명 관객 돌파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하지원, 안성기 등이 출연한다. 3D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는 작품이다. 100억원대의 전쟁 스펙터클 ‘고지전’도 여름을 공략한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로 흥행 감독 입지를 굳힌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시나리오를 써 관심이다. 고지 탈환을 위해 목숨을 건 공방을 벌이는 남북 병사들의 사연을 담았다. 신하균과 고수가 출연한다. 가을 즈음에는 새로운 오토바이 액션이 선보인다. ‘퀵’이다. ‘해운대’ 커플 이민기와 강예원이 주연을 맡았다. 오토바이 퀵 서비스 맨이 폭발물을 배달하게 되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뤘다. ‘뚝방전설’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말에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범죄 스릴러 ‘도둑들’을 갖고 돌아올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 등 지난해 ‘이끼’ 멤버들이 그대로 뭉쳐 청각장애인 야구부의 전국대회 도전기를 그린 ‘글러브’(1월 개봉),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규만 감독의 ‘아이들’(2월 개봉),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인 ‘달빛 길어올리기’(3월 개봉)도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주목되는 작품들이다. 美 대작 시리즈물 속편 상륙 할리우드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물이 대세다. 신세대 공포 영화의 대명사 ‘스크림’이 11년 만에 찾아온다. 전편의 주인공들이 뭉치고 웨스 크레이븐이 메가폰을 잡은 4편이 4월 공개된다. 3D다.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5월에 찾아온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가 하차한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가세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원래 시리즈보다 더 앞선 시절을 그리는 프리퀄인 이 작품에서 ‘원티드’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자비에 교수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국내에서 1편과 2편을 합쳐 1500만명 관객을 사로잡았던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3’가 7월 여름 대목의 정점을 찍는다. 1969년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날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담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역시 3D로 로봇의 화려한 변신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샤이아 라보프가 여전히 주연. 감독과의 불화로 하차한 메건 폭스 대신 영국 출신의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합류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판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3D도 여름 시장을 겨낭한다.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와 죽음의 마법에서 살아남은 해리포터가 드디어 목숨을 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 완결판의 첫 포문인 ‘브레이킹던 1부’는 11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는 수많은 여심(女心)을 설레게 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테일러 로트너의 매력이 흥행 요소. 2부는 2012년 개봉 예정이다. 연말은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4’를 통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3D 여부는 아직 미정. 드림웍스가 5월 선보이는 ‘쿵푸 팬더2’와 디즈니가 6월 출격시키는 ‘카2’,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손을 잡고 연말에 선보일 예정인 디지털 3D ‘틴틴의 모험’ 등 할리우드 대작 애니메이션들도 관심거리다. 홍지민·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 농구대표팀 내년 亞선수권은 ‘젊은 피’로?

    ‘연봉킹’ 김주성(동부)도, ‘터줏대감’ 이규섭(삼성)도 태극마크 안녕?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6개월가량 손발을 맞춘 남자농구 대표팀. 빈손은 아니었다. 1등은 중국에 내줬지만 은메달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우승,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결승에 오른 적이 없었던 한국의 유쾌한 승전보였다.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가능성도 발견했다. 눈앞의 산은 잘 넘었다. 다음 산은 내년 8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중요하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아시아에 딱 1장 배정된 출전권은 늘 중국 차지였다. 이번에도 전망은 밝지 않다. 지긋지긋한 ‘중국 텃세’에 또 시달릴지도 모른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내년 개최지로 선정된 레바논을 자격 미달(?)로 판단, 중국 혹은 필리핀으로 장소를 바꿀 예정이다. 8월 FIBA스탠코비치컵을 치른 레바논은 대회 운영에서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 이미 중국과 필리핀 현지 실사까지 마쳤다. 레바논에 대한 압박 카드일 수도 있지만, 중국에서 대회가 열린다면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은 더욱 멀어진다. 그래서 내년 아시아선수권에 ‘젊은 피’로 대표팀을 꾸리자는 얘기가 나온다. 노쇠한 정예 멤버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큰 ‘젊은 세대’들이 낫다는 얘기다. 가능성이 떨어지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힘을 빼느니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게 해 안방에서 벌어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잭팟’을 터뜨리자는 것이다. 이번 대표팀이었던 김성철(인삼공사)·이규섭·이승준(삼성)·김주성은 모두 30대다. 게다가 주축이다. 당장 뛰기는 훌륭하지만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지금처럼 크다면 한국 농구에 미래는 없다는 위기 의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재학 감독이 “당장 성적에 급급하기보다 먼 미래를 보고 대표팀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생으로 대표팀을 구성해보고 싶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농구 전문가들은 “하승진을 ‘진짜 농구 기술자’로 만드는 게 당면 과제다. 멀리 보아 오세근, 김선형, 김종규 등의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개편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함께 만들었던 국가대표 운영협의회(국대협)는 새달 3일 결산회의를 갖고 향후 대표팀 운영 방침을 정리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2주간 가을방학

    프로농구가 11일 안양경기(인삼공사-KCC)를 끝으로 2주간의 ‘가을방학’에 들어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12~27일)다. KBL은 국가대표팀에 선수를 내준 구단들의 불리함을 고려해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팀의 ‘핵심’을 빼고 치른 10경기, 결과는 어땠을까. ‘이만큼 강한 잇몸’이 있었던 반면 구심점을 잃고 무너진 ‘모래성’도 있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잭팟’을 터뜨린 팀은 삼성이다. 삼성은 이규섭·이승준·이정석까지 주전이 세명이나 빠졌지만 9승(3패)을 챙겼다. 당당히 2위.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잠재력이 폭발한 강혁-김동욱-차재영-이원수에 평균 27.8점 9.1리바운드(12경기)를 올리는 애런 헤인즈까지 여느 팀 베스트 5 못지않은 짜임새로 승승장구했다. 안준호 감독은 ‘이 트리오’가 복귀할 경우 누구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KT도 조성민을 대표팀에 내줬지만 선전했다. 3위(8승 4패).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찰스 로드의 궁합이 좋고, 박상오가 포워드군단의 부담을 혼자 잘 소화하고 있다. 발 농구·조직력 농구는 지난 시즌보다 한결 진화했다. ‘연봉킹’ 김주성이 빠진 동부는 짠물 수비(평균 실점 66.8점·1위)를 앞세워 4위(7승 4패)로 선방했다. 가능성만 풍부했던 윤호영은 ‘리틀 김주성’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맘 편한 팀만 있는 건 아니다. KCC와 모비스, 인삼공사는 대표선수 복귀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높이의 팀’ KCC는 하승진이 태극마크를 단 데다 전태풍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할 승률도 못 넘긴 채 6위(5승 7패)로 처져 있다. 모비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의 공백에 베테랑 가드 양동근까지 빠져 휘청대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에서 9위(2승 9패)로 동네북 신세가 됐다. 인삼공사도 김성철과 박찬희가 빠져 ‘차포’를 잃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정현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꼴찌(2승 10패)다. 국가대표 변수는 더 이상 없다. 삼성·KT·동부 등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전력 누수가 없었던 전자랜드·SK·LG 등은 이후 더 강해질 상대를 경계하고 있다. 어쨌든 28일엔 국가대표가 코트에 복귀한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천운 타고난 벼락부자 150명 “이렇게 살아요!”

    천운 타고난 벼락부자 150명 “이렇게 살아요!”

    “천운을 타고난 백만장자들만 한 자리에 모였어요.” 하루아침에 수십, 아니 수천억 원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행운을 거머쥔 복권 백만장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았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켄싱턴 궁전에서 로또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주인공 150명이 모여 파티를 열었다. 적게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원)에서 많게는 5600만 파운드(1000억원)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일명 ‘잭팟 클럽’을 결성해 안부를 나눈 것. 이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15만 파운드(20억원) 복권에 당첨된 웨스트 로시안에 아네트 브라운(77)할머니를 축하하는 자리로, 회원들은 샴페인을 마시며 기쁨을 나눴다. 가장 최근 ‘잭팟 클럽’에 가입한 브라운 할머니는 “80만 원짜리 월세에서 어렵게 살았는데 뒤늦게 이런 행운이 올지 몰랐다.”면서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회원들은 서로 그간의 안부를 알리기도 했다. 2610만 파운드(460억원) 복권에 당첨된 전직 택시기사 조지 스터트(77)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가끔 습관처럼 복권을 한다.”고 전했다. 회원 중 가장 큰 복권에 당첨된 나이젤 페이지(44)와 부인 저스틴 레이콕(42)은 “지난 2월 5600만 파운드(1003억원)에 당첨된 뒤 400만 파운드(71억원)짜리 맨션으로 이사했다.”면서 “청소부에게 우리가 살던 40만 파운드(7억원)짜리 집을 선물로 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영국에서 발행되는 내셔널 로터리(The National lottery)는 1994년 이후 매달 평균 13명을 백만장자로 만들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000억 초대박 복권 터졌는데 주인이 없다?

    2000억 초대박 복권 터졌는데 주인이 없다?

    “내가 바로 2000억원 복권 주인!” ‘유로 밀리언’ 당첨금 사상 최고액인 2000억원 복권의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박 행운의 주인공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인터넷에는 너도나도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직 닛산 자동차 근로자인 피터 로워리(26)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첨된 복권을 든 ‘인증사진’을 올려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사이트에서 “내가 잭팟을 터뜨리다니 믿기지 않는다.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기쁘고 놀랍다.”면서 “곧 값비싼 요트와 자동차를 사러 나갈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 짧은 시간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나,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로워리처럼 영국 각종 사이트에는 적지 않은 이들이 복권에 당첨됐다고 주장,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매체들이 복권 당첨자를 수소문 하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자 너도나도 행운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해 크고 작은 해프닝이 일으키고 있는 것. 이번 복권 당첨이 이렇게 큰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유로밀리언’ 사상 최고액인 1억 2981만 유로(약 2012억원) 대박 당첨자가 나올 예정이기 때문. 1등 당첨 확률은 무려 7620만분의 1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최고 당첨금액은 지난해 5월 스페인 여성이 차지했던 1억 2623억 유로다. BBC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당첨된 주인공은 순수한 복권 당첨금만으로 하루아침에 영국 부호 순위 589위에 오른다. ‘유로밀리언’ 영국 판매사 대변인인 앤디 카터는 “9일 추첨 이후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건 별로 특이한 일이 아니다. 당첨된 사람은 아직 자신이 2000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거머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피터 로워리와 그가 올린 복권 사진(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플레이오프] 와! 130억원

    ‘지각생’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후의 승자’가 됐다. 퓨릭은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탠 퓨릭은 정규시즌과 네 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아 대회 상금 135만달러와 함께 보너스로 받은 1000만달러의 ‘뭉칫돈’을 거머쥐었다. 모두 1135만달러(약 130억원)에 이른다. ‘8자스윙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은 퓨릭은 플레이오프 1차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규정에 따라 본 대회 실격을 당한 퓨릭은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지각 실격’이 논란에 휘말리자 PGA는 이달 초 프로암에 늦더라도 본 대회에서 실격하는 일이 없도록 규정을 완화해 퓨릭은 올해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자신을 위해서나, 또 남을 위해서나 뜻깊은 발자취를 남긴 대회로 남게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퓨릭은 1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쉽게 우승컵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16~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크게 흔들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273타를 치며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내는 바람에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퓨릭은 18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은 뒤에도 침착하게 벙커샷을 홀 1m 안쪽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낚아챘다. 시즌 3승째를 올린 퓨릭은 “2008년과 2009년을 우승 없이 보낸 터라 이번 시즌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40)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7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1차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 페덱스컵 랭킹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랐던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은 6타를 잃고 공동 17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스리그 ‘쩐의 전쟁’

    힘들어도 지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기할 수 없다. 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으니까. 9개월여에 걸친 K-리그 30라운드 장기 레이스에 컵대회, FA컵까지. 프로축구 15개 구단의 시즌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AFC챔스리그까지 더한다면 부담은 몇 배로 커진다. 해외원정 스케줄도 빡빡하지만 체력 소진이 큰 축구의 특성상 ‘더블 스쿼드’를 꾸려야 꾸역꾸역 버틸 수 있다. 여러 토끼를 잡으려다 빈손으로 시즌을 마칠까 봐 내내 불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FC챔스리그는 참 매력적이다. 아시아 1위 클럽이란 명예는 물론이고, 짭짤한 수입까지 챙긴다. K-리그 클럽 최초로 2006년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전북은 고작(?) 60만달러(당시 5억원)를 받았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지갑 두께’는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해 아시아를 평정한 포항은 ‘머니 페스티벌’을 벌였다. 3승3무로 조별리그에서만 18만달러를 챙겼다. AFC챔스리그 규정상 조별리그 1승 때마다 4만달러, 비겨도 2만달러를 주기 때문. 라운드별 수당도 있어 16강(5만달러)-8강(8만달러)-4강(12만달러)을 거치며 25만달러를 쓸어담았다. 우승상금 150만달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승까지 원정수당도 30만달러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수당 100만달러에 3위로 250만달러의 상금까지 보탰다. 모두 573만달러로 50억원에 육박한다. K-리그 우승상금(3억원)과 비교하면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이다. 올 시즌 챔스리그에 출전한 전북·성남·수원·포항이 모두 8강에 올랐다. 승리수당에 원정비용까지 꾸준히 ‘입금’되고 있다. 특히 성남-수원은 국내 경기를 치르는 덕에(?) 가욋돈까지 거둔다. 항공료·교통비 명목으로 8강 원정지원금 5만달러가 지급되는데, 수도권 두 팀은 구단버스로 한 시간 거리라 돈이 굳었다. K-리그 네 팀의 ‘쩐의 전쟁’이 한창이다. 올해는 누가 ‘잭팟’을 터뜨릴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댄스 배틀 게임 ‘오디션·오디션2’, 추석 이벤트

    댄스 배틀 게임 ‘오디션·오디션2’, 추석 이벤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와이디온라인(www.ydonline.co.kr)이 서비스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댄스 배틀 게임 오디션과 오디션2는 추석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오디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에게 최신 애플 컴퓨터(iMac),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는 ‘행운의 잭팟’ 기회가 주어진다.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한 판당 주어지는 응모권을 모아 횟수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또한 이 기간 동안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 전원에게는 다음 아이템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과 아이템을 선물할 때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모두 제공한다.오디션2는 16일부터 30일까지 ‘송편 모으기’와 ‘추석 용돈 받기’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 머니와 경험치를 선물하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송편 모으기 퀘스트를 통해 게임을 즐긴 유저에게 1~3개의 송편을 제공하고 15개의 송편을 모으는 유저에게는 경험치 100과 게임 머니 100덴 뿐 아니라 오색 송편을 지급한다.‘송편 모으기’ 퀘스트에서 획득한 오색 송편은 5개로 모아 ‘추석 용돈 받기’ 퀘스트에서 5000덴과 토끼천사 특수 칭호를 교환할 수 있다.이 밖에도 남, 녀 한복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0000 캐시를 선물한다. 이민우 와이디온라인 운영본부 본부장은 “게임안팎에서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오디션1,2에서 준비한 혜택들로 추석 연휴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우승 한 번으로 팔자 고쳤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일까. 데뷔 5년차 함영애(23·세계투어)가 홀인원을 타고 생애 첫 승의 대박을 터뜨렸다. 함영애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더 클래식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홀인원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타차 공동선두였던 서희경(24·하이트)과 안신애(20·비씨카드)를 공동 7위와 2위로 밀어낸 역전우승. 2006년 정규투어에 뛰어든 뒤 지금까지 벌어들인 총상금 1억 9200만원의 절반을 넘는 1억 2000만원의 상금을 움켜쥐었다. 대회 이전까지 올해 상금 순위는 고작 2087만원으로 57위. 지난해 상금순위 59위로 풀시드를 놓쳐 연말 시드전(35위)을 통해 어렵사리 투어를 뛰고 있었던 무명. 그러나 함영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향후 3년 동안의 전 경기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135야드짜리 5번홀(파3)에서의 티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부터 함영애의 생애 첫 승은 감지됐다. 6번홀에선 보기를 저질렀지만 10번, 11번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뒤 남은 홀을 착실하게 파로 세이브했다. 함영애는 “캐디를 맡아준 언니(함영미)를 비롯해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도와준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승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우성-이승기-소지섭-2AM-유세윤,男★들의 CF대결

    정우성-이승기-소지섭-2AM-유세윤,男★들의 CF대결

    최근 CF업계에서 남자스타들의 CF대결이 두드러지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완벽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배우부터 국민 남동생, 섹시한 아이돌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정우성, ‘아테나’ 주연 첩보요원 효과 톡톡히 연이은 CF 러브콜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아테나:전쟁의 여신’의 남자주인공 정우성은 최근 ‘맥심’,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 ‘기네스맥주’까지 3개의 광고를 찍으며 ‘다시 돌아온 정우성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세계적인 맥주 브랜드인 기네스맥주에서 아시아 최초로 한국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선정할 정도. 기네스 맥주 회사측은 "프리미엄 흑맥주인 기네스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남자로 정우성이 선정되면서 그동안 그가 쌓아온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가 제품과 잘 맞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얼마전 촬영을 마친 TV광고에서 정우성은 블랙 수트를 입고, 친구들과 바에서 맥주를 즐기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남자를 연기해 그만이 가진 포스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정우성은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Vega)’ 광고 모델로도 발탁. 오는 11월 방영 될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주인공에 걸맞는 스토리로 광고를 촬영했다.정우성은 광고 속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최강의 스펙과 우수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인 ‘베가’를 소유한 인간이 신(神)의 질투를 부른다는 내용으로,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뿜어 내는 역할을 소화해내며 CG로 처리된 신(神)과의 대결 모습이 감각적으로 연출했다.정우성은 커피 브랜드 맥심 광고에서 정우성과 임수정의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광고에서 정우성은 임수정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이국적인 날씨를 배경으로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며,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아련한 사랑의 느낌을 전달하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선보였다.돌아온 간지남 ‘소지섭’ 드라마에 이어 연이은 광고 잭팟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매회 완벽을 뛰어넘는 연기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소간지 ‘소지섭’이 연이은 광고 신호탄을 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소지섭의 눈빛과 세련된 매력으로 건강홍삼음료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이어 소지섭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장동건에 이어 영화채널 OCN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됐다. 실제로 7월 한달간 OCN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 소지섭은 ‘OCN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1위’ 뽑히기도 했다.소지섭은 얼마전 공개된 OCN의 새광고 ‘스테이션 아이디’에서 남성미를 한껏 과시. 총 3편의 광고 중 ‘변신’편에서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상반신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최근에는 ‘리틀 소지섭’ 유승호와 함께 김치냉장고 ‘딤채’ 전속모델로 발탁. 훈훈한 남자의 모습을 연출했다.CF촬영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이 둘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로 닮았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훈훈한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줄 이번 광고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이승기, 국민남동생에서 로맨스남으로 CF업계 섭렵 지난 3월 한국CM전략연구소에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 1위로도 뽑힌 이승기는 그 명성에 맞게 CF 킹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국민남동생으로 광고계를 강타했던 이승기는 이제 로맨스남으로 변신하고 광고계를 섭렵하고 있다.’삼성지펠’ 마시모주끼 ‘L.O.V.E’편에서 이승기는 눈부신 태양과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며, 달콤한 세레나데로 멋진 프로포즈를 선사하고 있다. 댄디함을 잘 살린 화이트룩과 빛나는 미소가 여심을 유혹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다.이승기는 은행, 음료 광고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광고를 휩쓸고 이번에는 화장품 모델로도 선정됐다. 최근 론칭한 뷰티 브랜드 ‘더샘’의 첫 번째 모델로 낙점된 이승기는 기존의 부드럽고 소년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변신.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이시대 최고의 로맨틱 가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떠오르는 광고계 블루칩 2AM, 블랙이 어울리는 섹시한 남자로 변신4명의 다양한 매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2AM은 최근 매일유업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더치’의 새로운 광고를 촬영했다. 2AM멤버들은 각자 개성에 맞는 블랙 컨셉으로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성인남자로의 변신을 꾀했다. 4명의 멤버는 각각 쉬크 블랙, 럭셔리 블랙, 섹시 블랙, 터프 블랙의 컨셉으로 보다 남성적이면서도 섹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각종 예능프로에서 활약하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계를 휩쓴 2AM은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의류, 치킨, 콜라광고 등 지금까지 10편에 가까운 광고를 찍었다. 특히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들은 한번쯤 찍는다는 치킨광고에서 창민, 조권, 진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슬옹의 코믹스러운 춤으로 역시 최강 예능돌임을 보여줬다. 쿨하지 못한 남자 유세윤, 광고 속 ‘웃음폭탄’복고풍 뮤직비디오로 대박을 터트린 개그맨 유세윤이 광고계까지 진출했다. 버거킹의 신제품 ‘와일드 웨스트 와퍼’ TV광고에서 카우보이 복장을 한 유세윤이 인형말을 끌며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큰 웃음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광고속에서 유세윤은 거리 시민에게 갑작스레 다가가 말 인형에 태워 달아나거나, 와퍼를 먹여주는 척하다가 손가락을 입에 넣는 등 그만의 애드립을 담아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같은 유세윤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있다. 맛깔나는 말투와 행동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나날이 인기가 치솟고 있는 유세윤은 최고의 연예인만이 찍는다는 술 광고도 찍었다. 기자로 변신한 유세윤은 황정음과 함께 리포터와 톱스타의 인터뷰 상황이라는 컨셉의 광고를 개그맨 답게 유쾌하게 연기했다. 그동안 콩트 개그에서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함께 출연한 절친 유상무, 장동민과 함께 재치있는 애드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사진 = CF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180억 돈벼락 女사업가 “돈은 이렇게 써야”

    180억 돈벼락 女사업가 “돈은 이렇게 써야”

    수백억원의 복권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억대 자산가가 됐다면. 우리는 이렇게 얻은 재산 중 얼마를 자선단체에 쾌척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4억9000만 타이완 달러(한화 180억원)에 당첨된 타이완 타이중에 사는 한 중년 여성이 이중 일부를 자선단체 19곳에 선뜻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줬다. 아들 둘을 둔 중년 여성이라고 알려진 이 당첨자는 두 달간 고심 끝에 기부를 결심했다.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복권사 측에 대신 기부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쾌척한 금액은 1억 타이완 달러(37억원). 기부를 하고도 100여억 원이 남는 큰돈이 하루아침에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당첨금 일부를 선뜻 쾌척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타이완 로터리 측은 “타이완 역사상 이렇게 많은 단체에 동시 기부한 건 처음”이라면서 “이 돈은 자선단체에 전해져 병든 아이들의 치료비, 어려운 형편인 학생들의 학비, 장애인 시설의 수리비 등으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타이완에서 가장 큰 잭팟을 터뜨린 이 여성은 오래 전부터 남편과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2년 전 사업장이 문을 닫았고 직업과 집 없이 어렵게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9월 9억 3700만(340억원) 타이완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이중 1/3을 14개 단체에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타이완 복권 역사상 가장 통 큰 기부로 기록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잭팟 터뜨렸지만…카지노 “한 푼도 못줘!”

    생애 첫 잭팟을 터뜨렸지만 한 푼도 받지 못한 뉴질랜드 청년의 기막힌 사연이 소개됐다. 뉴질랜드 AP통신은 “오클랜드에 사는 28세 남성이 지난 4일(현지시간)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렸으나 수년 전 스스로 한 약속 때문에 당첨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성인이 된 뒤 카지노 도박을 즐겨온 소테아 신(28)은 이날 ‘캐리비언 스터드’란 카드게임에서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터뜨렸다. 당첨금은 6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5000만원)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잭팟을 터뜨렸다는 흥분은 곧 실망과 당혹으로 뒤바뀌었다. 카지노 측이 “5년 전 이 남성이 스스로 약속한 ‘도박 금지령’이 아직 유효하다.”며 돈을 건네는 걸 거부한 것. 사연은 이랬다. 2005년 당시의 여자 친구와 신은 도박을 너무 많이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도박 금지령’ 내렸다. 유효기간은 2년. 소테아 신은 시간이 흘러 당연히 도박금지령도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생각해 카지노 출입을 시작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금지령을 해제하려면 카지노 측과 상담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남성은 “당연히 도박 금지령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줄 알았다.”면서 “한 푼도 만져보지 못하고 당첨금을 모두 날리게 될 것 같아 당혹스럽다.”고 복잡한 심경을 설명했다. 카지노 측은 “당첨금을 내줄 의무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상태다. 소테아 신이 강력한 항의의 뜻을 거듭 내비치자 카지노 내무부는 이 문제를 한번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샤크라 출신 ‘슈퍼스타K’ 도전자는 보나?”

    “샤크라 출신 ‘슈퍼스타K’ 도전자는 보나?”

    네티즌수사대가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2’에 참가한 샤크라 출신 도전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케이블채널 Mnet 측은 23일 ‘슈퍼스타K 시즌2’의 도전한 135만 명의 도전자 가운데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누렸던 걸그룹 샤크라 멤버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도전자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개된 첫 회 예고 동영상에서는 심사위원 이승철과 백지영이 이 도전자를 향해 “샤크라 출신이냐”고 되물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가수 황보와 배우 정려원의 이름으로 친숙한 그룹 샤크라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슈퍼스타 K 시즌2’의 도전자는 2002년 팀에 합류한 보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보나가 해체이후 온라인 게임 ‘SkyOnline’ OST에 참여해 첫 솔로 싱글 ‘하늘섬’을 발표하고 뮤지컬 ‘잭팟‘에 출연하는 등 다른 두 멤버에 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것에 주목했다. 후보에서 제외된 전 멤버 이은은 지난달 26일 둘째 아이 임신소식이 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휴식을 취해야 하는 기간인데 무리하게 참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2002년 그룹을 탈퇴한 이니(본명 임선홍) 역시 작년 10월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한 뒤 이후 미국에서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디션 참가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파스타K 시즌2’ 지역 예선에서는 씨야 전 멤버 남규리의 친 남동생과 그룹 철이와 미애의 신철 조카 등 스타들의 가족들이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보나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국악 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8월4~15일 서울 능동 나루아트센터. 외로움에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어 했던 여우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뮤지컬. 2만~3만원. (02) 741-3586. ●댄스 뮤지컬 ‘잭팟2’ 8월29일까지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마이클 잭슨의 수석 안무가 믹 탐슨이 안무를 맡은 데다, 이번에는 1세대 비보이팀인 ‘T.I.P’가 참가한다. 5만~6만원. 1688-5859.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 23일~8월22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마르쿠스 피스터가 쓴 동화를 각색해 한국 전래 동요와 세계 각국 민요 등 25곡을 묶어 만든 콘서트 뮤지컬. 2만∼4만원. (02)594-4025. [미술·전시] ●희생자의 집 8월14일까지 갤러리엠. 신진 작가 김여운의 개인전. 전통 유화 작업을 통해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정신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작품 전시. (02)544-8145. ●르페브르가의 극장, 3년 31일까지 서울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 한옥. 사진작가 예기의 개인전.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 생활하는 동안 마주했던 이웃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기록한 시리즈 16점.(02)745-1644. ●금이 간 얼굴 22일~9월17일 서울 화동 우리들의눈 갤러리. 한국시각장애인미술협회가 14년간 미술 워크숍과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시각장애인 미술 작품 중 ‘얼굴’을 주제로 한 입체 작품 30여점 전시. (02)733-1996. [국악·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20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특별 기획 연주회. 황병기 단장의 해설이 함께하는 국립극장의 대표적 프로그램. 5000원. (02)2280-4114. ●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 Ⅵ - 거장을 따라 걷다 21일 오후 7시30분 경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슈만 피아노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3번 연주 예정. 지휘 임헌정, 피아노 주희성,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1만 5000원. (032)625-8330~2. ●플루트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플루티스트 조현진, 임진영, 김은정, 김정현 출연 및 코리안 심포니, 서울 심포니 협연 예정.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아라베스크 등. 1만~2만원. (02)780-5058. [대중음악] ●사운드 디자이너-언니네이발관 출신 류한길 20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2만원. 1544-3922. ●재즈 et 이마쥬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사진, 재즈를 만나다 22~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4만 5000~8만원. (02)6255-3488. ●god 출신 손호영의 소극장 콘서트 22~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7만 7000원. 1544-1555. ●서영은 콘서트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7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 100주년기념관. 7만 7000원. (02)511-2740.
  • 스페인, 남아공월드컵 우승상금 346억원 ‘잭팟’

    스페인, 남아공월드컵 우승상금 346억원 ‘잭팟’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최종 우승국이 된 스페인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346억 원의 상금을 얻는다. 스페인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벌인 결승전의 연장 후반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6·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스페인은 우승 상금 3000만 달러(한화 약 346억 원)을 거머쥐게 됐다. 반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3번째 준우승에 그친 네덜란드는 준우승 상금 2400만 달러(한화 약 277억 원)를 받게 된다. 이날 우승을 통해 스페인은 브라질(5회)과 이탈리아(4회), 독일(3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2회), 잉글랜드·프랑스(1회)에 이어 통산 8번째 월드컵 우승국이 됐다. 한편 이날 결승골로 스페인을 최종 우승으로 이끈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동료 다니엘 하르케를 위해 상의를 벗고 “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다니엘 하르케는 항상 우리와 함께)라는 내용의 추모 문구가 적힌 흰색 상의를 드러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도로위에 30억 ‘동전벼락’ …쓸어담기 아비규환

    도로위에 30억 ‘동전벼락’ …쓸어담기 아비규환

    ’돈벼락’과 ‘갈퀴로 돈을 긁어 모은다’란 말이 어울릴 만한 사고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 지방 포자에서 200만 유로(약30억9천만원)을 싣고가던 동전수송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말그대로 도로에 ‘돈벼락’이 내렸다. 동전수송차량은 이탈리아 북부 체세나를 출발해 바리에 있는 은행을 향해 가는 중이었다. A14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다른 차량을 치고는 가드레일과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있던 동전이 도로로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잭팟머신에서 돈이 쏟아져나오듯 돈이 도로로 쏟아졌다’고 표현했을 정도.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거의 ‘아비규환’수준으로 동전을 주웠고 최종 확인에서 사라진 돈은 약 5만유로(약 7700만원)에 이른다. 당시 목격자는 방송에서 “사람들이 동전을 줍기위해 목숨을 내놓은 듯 했다. 동전을 줍기위해 도로를 가로질러 다뎌 사고위험도 많았다” 고 말했다. 포자 경찰은 “사고차량의 운전자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점도 감안이 되지만 사람들은 사고 운전자들을 돌보지도 않은채 동전줍기에 혈안였다”며 “ 동전을 주워간 사람들은 다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종용했다. 사고후 경찰과 사고수습대원들은 말그대로 ‘빗자루로 동전을 쓸어담아’ 도로에 쏟아진 돈을 수거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이탈리아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 솔로 콘서트 15~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DS홀. 2만 2000~3만 3000원. (02)6352-6636. ●국내 유일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단독 공연-스카 블레스 유 18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 5000원. 1544-1555. ●R&B 듀오 바이브 4집 발매 기념 콘서트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4만 4000~8만 8000원. (02)3485-8700. ●2010 라이브 열전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 콘서트-알립니다 15~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2시·6시, 20일 오후 4시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4만 5000원. 1588-5212. 국악·클래식 ●KBS국악관현악단 제189회 정기연주회 17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 이준호 지휘, 문정일 피리, 채수정 판소리, 안재숙 해금 연주. 1만~2만 5000원. (02)781-2244.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16일 오후 8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임헌정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2번,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등 연주. 1만~3만. (02)880-9320. ●모리스콰르텟 제8회 정기연주회 18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3번,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4번 등. 2만원. (02)541-2512. 미술·전시 ●박정희 개인전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서호. 현란한 기교 대신 소박한 붓놀림으로 꽃과 일상의 은근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02)723-1864. ●패러독스 오브 뷰티 7월4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1, 2전시장.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그려온 정명호 작가의 신작 20여점이 선보인다. 방송국에서 의상을 빌려 촬영한 다음 세필로 완성하는 한복 입은 여인의 초상화는 외국에서 더 인기가 높다. (02)720-1020. ●일회용 자아-안세은 개인전 27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 무수한 점찍기의 반복을 통해 화려한 종이받침이 연상되는 존재의 흔적을 그려냈다. (02)738-7776. 연극·뮤지컬 ●연극 ‘인어도시’ 15일부터 7월11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1. 한·중·일 3국의 연극을 비교해보는 ‘인인인 시리즈’의 마지막 한국편. 고선웅 연출의 작품으로 호스피스 병동 옆 저수지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을 다룬 환상극을 통해 삶의 의미를 짚는다. 전석 3만원. (02)708-5001.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배우 이호재의 칠순 헌정 공연으로, 남고 5인방과 여고 5인방의 오래된 추억을 유쾌하게 다뤘다. 3만~5만원. (02)765-5476. ●댄스 뮤지컬 ‘잭팟’ 8월29일까지 서울 성균관대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비언어 퍼포먼스 댄스 공연으로 마이클 잭슨 수석안무가 믹 탐슨의 안무 아래 현대무용에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5만~6만원. 1688-5859.
  • 팍! 터진 ‘136억 잭팟’에도 빈손…기막힌 사연

    팍! 터진 ‘136억 잭팟’에도 빈손…기막힌 사연

    136억 원 상당의 잭팟을 터뜨렸지만 결국 ‘거의’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부부의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 크리플크릭에 있는 한 카지노를 방문한 맥마혼 부부는 슬롯머신을 당기는 순간 1627.82달러(약 200만원)와 1100만 600달러(약 135억 7500만원)가 번갈아 깜빡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본 부부는 곧장 카지노 측에 당첨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카지노 담당자는 기계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이를 분해해 회수해 버렸다. 카지노의 담당자인 돈 버매니아는 “그들이 받을 당첨금은 정확히 1627달러 82센트다. 1100만 달러가 깜빡인 것은 ‘리셋 벨류’(Reset Value)라 부르는 현상으로, 최초 당첨금을 수령한 뒤 누군가가 기계를 재설정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기계의 오작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맥하혼 부부는 1100만 달러가 기계에 찍힌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며 카지노 측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편인 잭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크게 터뜨린 잭팟이 단순히 기계 오작동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카지노 측의 ‘완강한’(?)뜻을 꺾지 못한 맥마혼 부부는 “언젠가는 더 큰 것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스스로를 위안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잭팟/이순녀 논설위원

    4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출장갔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란 건 알았지만 모든 호텔 로비에 수많은 슬롯머신들이 도열해 있는 걸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다. 출국 전 ‘게임 같은 건 안 해야지.’ 다짐했건만 로비가 곧 게임장이다 보니 들며 나며 재미삼아 잠깐씩 슬롯머신 앞에 앉았다. 50센트짜리 동전이 말로만 듣던 잭팟(jackpot)의 행운을 가져다주길 은근히 기원하면서 말이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10달러짜리 지폐 몇 장만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난생 처음이자 마지막 카지노의 추억이다. 잭팟은 1900년대 초반만 해도 범죄인들 사이에 ´체포’(arrest) 같은 골치 아픈 문제를 의미하는 속어였다고 한다. 지금처럼 도박이나 복권의 큰 상금, 즉 ‘대박’의 뜻으로 사용된 건 1944년부터다. 19세기 고전 방식의 포커 게임에서 참가자들 중 아무도 숫자 11인 잭(jack)을 두 장 갖고 있지 않거나 그 이상의 패를 쥐지 못했을 때 베팅을 점점 늘려 판돈을 키우는 데서 연유했다. 특히 동전 몇 개로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슬롯머신은 초보자들을 잭팟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하는 게임이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사상 최대 7억 6680만원의 잭팟에 당첨된 안승필씨가 전액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해 화제다. 2000년 강원랜드가 개장한 이래 당첨금을 기부한 건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1년에 한두 차례씩 이곳에서 소액의 슬롯머신 게임을 즐겼던 안씨는 사업 때문에 빚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움이 짧아 평소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던 소망”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놨다. 돈벼락에 이어 기부까지 더블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안씨의 잭팟 당첨은 놀랍고, 기부는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그의 행운과 선행이 일부 상습 도박꾼과 서민들에게 허황된 과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강원랜드는 올 1·4분기 매출액 3367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경기침체로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카지노 고객 태반은 돈을 잃기 마련이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가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300만명이 카지노를 찾지만 이들 가운데 500만원 이상 잭팟에 당첨되는 경우는 3000건이 안 된다. 신기루 같은 잭팟의 꿈보다는 찜질방이나 쪽방촌을 전전하는 카지노 노숙자의 비참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강원랜드 최대 잭팟 7억6680만원 터뜨린 안승필씨 당첨금 전액 KAIST에 기부

    강원랜드 최대 잭팟 7억6680만원 터뜨린 안승필씨 당첨금 전액 KAIST에 기부

    강원랜드에서 국내 카지노 역사상 최고액의 잭팟을 터뜨린 안승필(60·서울) 씨가 당첨금 7억 6680만원 전액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해 화제다. 안씨는 17일 강원랜드를 방문해 “한국 과학 발전을 위해 당첨금 전액을 KAIST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예상하지도 못했던 거액 잭팟에 당첨되고 나서 불우이웃돕기 등 많은 생각을 했지만 과학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KAIST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7남매 가운데 4째로 자란 안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운 게 없이 자랐다.”며 “평소 배움에 대한 동경이 컸고 얼마전 TV에서 한 KAIST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당첨금으로 남은 부채를 정리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 빚은 열심히 일하면 모두 갚을 수 있고 해서 어제 가족에게 동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직원 6∼7명 규모의 면직물공장을 운영하는 그는 1997년 외환위기로 한때 40억원대에 이르는 빚을 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일해 부채 대부분을 갚았다.”는 그는 “사업을 통해 남은 수억원의 빚을 갚고 사업을 정리하면 다시 한번 과학발전을 위해 기부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2000년 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당첨금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안씨에게 호텔 무료 숙식권, 골프장 이용료 면제, 콘도 50% 할인(이상 1년간)과 10년간 강원랜드 모든 시설 이용료 50% 할인 등 푸짐한 선물을 주기로 했다. 이승진 강원랜드 카지노호텔본부장은 “행운의 손이자 아름다운 안씨의 손을 핸드 페인팅으로 제작해 카지노 영업장에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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