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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시대 美國](1)’법원이 만든 대통령’의 과제

    오랜 산고 끝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공화당으로서는 8년 만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되찾는 쾌거이지만 지루한 법정 공방은 대통령 선출 방법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켰다.심화된 국론 분열 해소 등 국내문제와 보수화로점쳐지는 대외정책 등 부시호의 앞날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12일 연방대법원의 플로리다주 수작업 검표불법 판결로 부시 후보는선거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시 후보는 플로리다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25석을 보태 총선거인단 271석을 차지,백악관 주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11월7일 선거일 이후 무려 35일 만에 다가온 승리의 날이다.부시의 당선은 개인적으로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패배시킨 팀을아들이 설욕했다는 정치 드라마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또한 그의 당선으로 1825년 제6대 존 퀸시 아담스 대통령 이후 175년 만에 ‘부자(父子) 대통령’의 탄생이 재연됐다.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부시팀은 한달 이상 미적거려 오던 정권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콜린 파월 국무,콘돌리자 라이사 안보보좌관 등 차기 행정부의 진용이 곧 공식화될 것이다. 그러나 혼돈 끝에 그가 차지한 승자의 위치는 영광스럽고 화려해 보이기보다는 도처에 남겨진 상처로 인해 빛이 다소 바랜 모습이다.우선 승자 지위가 투표가 아닌 소송을 통한 법원에서 완성됐다는 점이그렇다.그만큼 그는 국민들의 전적인 지지와 축복 속에서 대통령에당선되지 못했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게 됐다. 국민과의 이러한 거리감은 반분된 여론에서 잘 나타난다.엎치락뒤치락한 법정 싸움에서 나뉜 여론으로 그는 ‘반쪽 대통령’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여론 조사는 그의 대통령 취임을 원치 않는 미국인이 절반에 달함을 보여준다.원치 않는다는 말보다 반대한다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반쪽의 반감이 큰 실정이다. 이처럼 찢어진 여론은 실망과 좌절감으로 인해 당분간 정치 혐오 증세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부시가 대통령이 됐을 때 흑인 9명 중 1명은 그를 반대할 것이란 언론의 지적이 등장했다.인권운동가 제시잭슨 목사는 반대를 위한 거리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위정자들을 비웃는 젊은 층의 정치 냉소현상이 높아질 것이나 이에 대응할 이념 논리는 약해 보인다.부시로서는 당장 의회가 민주·공화로 양분된 것이 문제다.양분된 의회가 힘을 실어주지 못할경우 정치적 입지 축소는 뻔한 일이다.119년 만에 50 대 50으로 나뉜상원과 하원의 절대 우위 확보 실패는 부시에게 자칫 시작부터 ‘레임덕 대통령’이란 꼬리를 붙여줄지 모른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미국을 보는 외국의 시각도 집권 초기 대외정책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여지가 많다.연약한 대통령직에서 오는 대외정책은 그만큼 걸림돌이 많을 것이고,결국은 최 선진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란 과거 면모가 퇴색될 수도 있다. 사법부에 대한 권위도 이번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으며 사법부의 특정 정당 편향성도 앞으로 내내 국민들로부터 혐오의 대상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갖가지 선거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할 첫번째 과제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부시 인생역정·집안. 조지 W 부시는 알코올 없는 맥주 ‘오둘스’를 마신다.40세 생일 이후부터는 ‘진짜 술’을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한다.청년 시절 술에찌들고 독설을 퍼붓던 ‘술 취한 싸움닭’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스스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한다. 자기 변신에 철저했지만 소탈한 성격은 그대로다.청바지에 면셔츠차림으로 대중 앞에 서기를 즐긴다.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 전쟁이 진행될 때도 태연히 옆구리에 운동화를 끼고 텍사스주지사 관저를 들락거렸다.그런 그가 43번째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며 부자(父子) 대통령의 신화를 일궜다. 그는 부시가(家)의 후광을 업고 예일대와 하버드대에 진학했으나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그를 장래 대통령감으로 여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21세기 미국의 첫 대통령을 확정지었다. 부시는 78년 32세의 젊은 혈기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부시 주니어’라는 이미지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이후석유사업에 손을댔지만 빚더미에 올랐다. 다시 술에 젖자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을 했다.인생의 전환점은 40세.술을 딱 끊은 뒤 그는 정치 명문가 자손답게 정계에 눈을 돌렸다.아버지 부시의 선거운동원으로 뛰면서 정치 감각을 익혔다.주지사 출마도 이때 결심했다. 94년 텍사스주지사에 취임한 뒤 교육·사법·복지·청소년 범죄 개혁을 단행했다. 부시 집안은 3대에 걸친 명문가다.할아버지 프레스콧 셀던 부시는은행업으로 돈을 번 뒤 코네티컷주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다.폭격기조종사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영웅으로 귀환한 아버지 부시는 공화당 하원의원과 부통령을 거쳐 제40대 대통령이 됐다.동생인 젭 부시는 플로리다 주지사다.대통령과 상원의원을 배출한 케네디가를 능가한다고 한다. 부시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꼬인다.대학때부터 그랬다.세세한 결정은 부하에게 맡기고 자신은 최종 결정만 내리는 보스 기질 때문이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실무형 리더’인 것과는 다르다.플로리다법정 공방에서 고어는 변호팀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작전 지시를 직접 내렸다.그러나 부시는 모든 권한을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에게 일임했다.대신 텍사스 목장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한가로운’생활을 즐겼다.부시의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이미지가 고어의 지적인 이미지를 이겼다. 백문일기자 mip@
  • 새 영화/ ‘언브레이커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9일 개봉)은 ‘식스 센스’에서 콤비를 이뤘던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가 다시 의기투합한서스펜스 스릴러다. 제목이 귀띔하듯 ‘부서지지 않는’ 영웅은 이번 역시 브루스 윌리스의 몫.그의 역할은 왕년에 스타 풋볼선수였다가 사고로 경비원으로전락한 중년의 데이비드다.열차 탈선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은 데이비드에게 ‘살아오면서 아파본 적이 있었냐’는 수수께끼같은 쪽지가전해진다.쪽지를 보낸 엘리야(사무엘 잭슨)를 만나면서 지난날 대형사고들에서 자신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 새삼 의문을 갖는다.만화광인 엘리야는 자신의 만화이론을 내세우며 데이비드가 세상을 구할 슈퍼맨같은 존재라고 일깨운다. ‘식스 센스’로 6억6,000만달러를 벌어들인 샤말란 감독은 초현실과영적 세계를 또한번 스릴러의 장치로 써먹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사전정보를 흘리지 않으려 극비리에 제작했던 호들갑을 생각하면 기대치에 한참 못미친다.매사에 시들하고 무기력한 중년 가장이 운명론을신봉하는 만화연구가 엘리야를 통해 존재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전개는,한마디로 용두사미다.직감 운명 초능력 등의 신비주의 코드가넘실대지만 반전은 빤히 들여다보이고 결말은 지극히 상투적이다.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얻어내는 데 만화가 주요소재가 됐다.그점에서는 30대 초반 젊은 감독의 상상력이 빛난다. 황수정기자
  • 이응노미술관 14일 문연다

    ‘한국화단의 풍운아’ 고암 이응노 화백(1904∼1989)의 예술혼을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게 됐다.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자리잡은 이응노미술관(관장 박인경)이 14일 문을 연다.이에 맞춰 ‘42년만에 다시보는 이응노 도불전’이라는 제목의 개관기념전이 12월 29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고암 10주기를 맞아 출범한 이응노기념사업회(회장 윤범모)가 모태가 돼 건립된 이응노미술관은 건평 150평 3층 건물로 고암 작품의 연구와 전시,학술,출판사업 등을 통해 고암의 진면목을 알리는역할을 하게 된다.고암이 타계할 때까지 살았던 파리 근교 보 쉬르센에 있는 기념관 ‘고암서방’과 함께 고암의 생애와 예술을 조명하는 공간이 두 나라에 나란히 생긴 것이다.이응노미술관은 일련의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뤘던 고암이 사후에나마 고국의 품에안길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 미술관 개관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42년만에 다시 보는 이응노 도불전’이다.이번 전시에는 고암이 1958년 3월 도불을 앞두고 서울 소공동 중앙공보관에서 열었던 ‘도불기념전’때의 작품 61점중 30점이 나온다.자유분방한 선묘의 추상화 ‘해저(海底)’,잭슨 폴록의드리핑 작업을 연상케 하는 ‘생맥(生脈)’,수묵의 맛을 듬뿍 안겨주는 ‘자화상’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고암은 한국전쟁 중에도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피난민’같은 작품을 발표하는 등 쉼없이 화필을 잡아 생전에 수천점의 작품을 남겼다.이 작품들은 대부분 고암서방에 보관돼 있다.미술관측은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면 연중전시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충남 홍성 출신인 고암은 해강 김규진 문하에서 문인화를 배웠다.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으로 입선하며 화단에 나왔다.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남화(南畵) 2대가 중 한명인 마쓰바야시 게이게쓰에게 사사받았고 혼고(本鄕)연구소 등에서 서양화를 연구하는등 근대적인 미술교육을 받았다.1945년 해방을 맞은 고암은 김영기,장우성 등과 함께 ‘단구(檀丘)미술원’을 조직해 식민잔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한국회화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암은 1958년프랑스 평론가 자크 라센의 초청으로 파리로 건너갔다.이듬해 독일에서 순회전을 가진 뒤 1960년 파리에 정착했으며 앵포르멜 운동을 주도한 파케티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어 1961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그러나 그후 ‘동백림사건’(1967년)으로 옥고를 치른 데 이어 백건우·윤정희 부부 납치미수사건(1977년)에 연루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고암은 77년 서울 문헌화랑의 ‘무화(舞畵)전’을 끝으로 작고할 때까지 국내활동을 하지 못했다.정치적 탄압에직면한 그에게 80년광주민주화운동은 새로운 화제(畵題)를 안겨줬다.고암은 군중이 외치는 자유의 의미를 종이 위에 옮겼다.그리고 그작품에 ‘통일무(統一舞)’란 이름을 붙였다.그는 끝내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미술관측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에 대한 재평가’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마련,고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12월 2일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홍선표(이화여대),정형민(서울대),최태만(서울산업대)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고암 연구자를 양성하고 한국근대미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암학술논문상도 제정해 현재 공모(15일 마감)중이다.(02)3217-5672김종면기자
  • 세계적 행위예술 ‘21세기 몸짓’

    세계적인 행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위예술축제가 서울 인사동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제1회 서울국제행위예술제.한국 행위예술사상 최대의 퍼포먼스가 될이 행사에는 폴란드,스웨덴,프랑스,독일,호주,인도네시아,중국,일본,한국 등 9개국 90여명의 행위예술가들이 참여한다.주제는 ‘이동(移動)’.인터넷이 지배하는 컴퓨터사회의 문화예술 담론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떤 형태로 소통되는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살펴본다는 게 기획의도다. 행사는 ‘퍼포먼스’‘스트리트 퍼포먼스’‘영상’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퍼포먼스는 인사동 놀이마당과 밀레니엄 플라자 등을중심으로 이뤄지며,스트리트 퍼포먼스는 인사동 일대 거리에서 산발적으로 펼쳐진다.야간에 진행될 영상 섹션은 경인미술관 야외공연장등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개막식이 끝나면 공평아트센터 앞에서 30여대의 오토바이가 일제히 굉음을 내며 이동하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로드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행사 자체를‘사건화’해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급 행위예술가들이 꽤 많이 참여했다. 인터넷으로원격조종되는 ‘로봇팔’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호주의 스텔락과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대가 반열에 오른 프랑스의 올랑,얼굴에 붙인 빵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브레드 맨(빵 인간)’ 퍼포먼스로유명한 일본의 다스미 오리모토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한국작가로는 이건용,안치인,김석환,이은정 등이 나온다.김석환은 소독연기를뿜어내는 관을 메고 거리를 누비는 기괴한 퍼포먼스를 통해 부정부패일소를 외치며, 이건용은 현대문명의 속도지상주의를 꼬집는 ‘달팽이걸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은정은 여성을 상징하는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한 ‘드림패션’이란 도발적인 거리 퍼포먼스를 벌인다. 예술제 운영위원장 겸 예술총감독을 맡은 윤진섭 호남대 교수는 “폴란드의 ‘상상의 성’이나 미국의 ‘클리블랜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등 외국의 유서깊은 국제행위예술제에 비해 때늦은 감은 있지만 미술계의 큰 흐름에 동참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영국 에딘버러 축제처럼 견본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예술제를 비엔날레형식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02)739-1425김종면기자 jmkim@. *퍼포먼스란…관중앞에서 작가가 직접 실연. 퍼포먼스는 실제 관중 앞에서 작가가 실연을 통해 예술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다양한 행위양식을 포괄하는 말.그것은 1970년대 개념미술의 연장선상에 놓인다.거슬러 올라가면 다다이즘,미래파,러시아 아방그르드의 행위에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반예술,예술의 기성 관념에 대한 도전과 파괴,전위적인 제스처,반대중적 데먼스트레이션, 정치적 강령 등이 수많은 행위예술가들에 의해 실천돼 왔다. 예술계 거장들 중에는 퍼포먼스 작가 출신이 적지 않다.마르셀 뒤샹,백남준,존 케이지,요셉 보이스,볼프 포스텔,이브 클랭,오노 요코,잭슨 폴록,알란 캐프로,헤르만 니취,비토 아콘티,브루스 나우만,레베커혼, 로버트 라우젠버그,빌 비올라 등 많은 유명 작가들이 지위를 굳히기에 앞서 퍼포먼스로 명성을 쌓았다.한국에서는 60년대 후반 정찬승 정강자 김구림 강국진 등이 해프닝을 시도했다.70년대에는 이건용성능경 장석원 김용민 등이 이벤트를 벌였으며,80년대 이후에는 안치인 이불 홍오봉 이상진 등이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행하고 있다. 관객의 참여와 매체의 다양한 결합,테크놀로지의 활용,즉흥성과 우연성 등 퍼포먼스만이 가진 장점은 예술을 늘 새로운 형태로 바꿔놓고 있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워싱턴 외신종합 ]40년만의 최대 접전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통령선거전이 바로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는 5일(현지시간) 격전지를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시 후보는 이날 동생 제브 부시가 주지사로 재직중인 플로리다주잭슨빌의 올드 세인트 앤드루스 교회 아침 예배에 참석,신자들에게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웨스트 팜비치 공항 유세에서는 “오늘 플로리다주를 돌아다니며 ‘투표하러 가자’는 단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면서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강조했다. 고어 후보도 필라델피아의 마운트 카멜 침례교회를 방문,설교단에올라 “화요일(7일)에 바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신의 은총이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신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이어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을 순회,지난 8년동안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이룩한 치적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 메인주의 일간지 포틀랜드 프레스 해럴드는 1976년 부시 후보가음주운전으로 체포된사실을 3개월 전에 알고도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제닌 구트만 편집장은 “테드 코언 기자가 지난 7월 케네벙크포트에서 부시가 음주로 체포됐었음을 알았으나 24년 전 일이기 때문에 대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 체포전력이 유권자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출신주인 아칸소주를 방문,고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고별 유세를 가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빗속에서 골프와 예배를 마친 뒤 민주당 집회에 참석,고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에 앞서 북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도 고어 지지유세를 펼쳤다. ■미 보스턴 글로브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고어 후보가 한 유권자 그룹에서 이미 작은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모두 170만명으로 이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이대거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는 것은 고어 부통령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유례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투표율은 예상외로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정치에 대한신뢰 추락과 네거티브 선거전략,언론의 냉소적 보도 등으로 이번 투표에서는 약 1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해 1996년 대선에 이어 50% 미만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6년 대선에서는 투표율이 49%로 192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D-1/ 격전지 중부서 ‘마지막 승부’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미 대선 주자들은 총선을 코앞에 둔4∼5일에도 표심이 엇갈리는 중부일대를 돌며 막판 민심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면서도 확실한 지지를 받지못하고 있는 테네시주를 비롯해 웨스트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주 등3개 주를,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는 미시건주를 출발,펜실베이니아,뉴저지주를 누비며 표다지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여론조사 결과는 부시가 고어에 조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미미한 차이어서 누구도 우세를점했다고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미 대선 끝까지 치열한 양상을 보이자 전체 득표수에서는 이기고도 선거인단 획득 수에서 뒤져 대선에서 패배하는 일이 또다시 일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일은 지금까지 모두 3번 일어났다.1824년 존 애덤스는 30.54%의 지지를 얻고도 43.13%의 지지를 얻은 앤드루 잭슨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1876년에는 48%의 표를 얻은 러더포드 헤이스가 50. 99%를 얻은 새뮤얼 존스 틴덴 후보에 승리했다.또 1888년에는 벤저민해리슨이 47.86%의 지지 속에 48.86%를 얻은 그로버 클리블랜드를 눌렀다. 올해의 경우 고어가 전체 지지율에서는 부시에 조금 밀리고 있지만선거인단 수가 많은 대형주들에서는 오히려 부시에 앞서 112년만에이변이 재현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 대선에서 올해처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것은 위의 3번을포함해 모두 7번 있었다.1880년 제임스 가필드와 윈필드 헨콕 후보가모두 48%씩의 지지를 얻어 득표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지만 선거인단수에서 앞선 가필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1884년에는 그로버 클리블랜드와 제임스 블레인이 똑같이 48%씩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클리블랜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클리블랜드는 1884년과 1888년 두번의 선거에서 모두 치열한 경합을 벌여 한번은 당선됐으나 두번째는 분루를삼켜 희비가 엇갈렸다. 경합이 치열했던 나머지 두번의 대선은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이 맞붙었던 1960년 선거와 리처드 닉슨과 허버트 험프리가 맞붙은 1968년 선거.닉슨은 60년 케네디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다 TV토론에서밀려 고배를 마셔지만 8년 뒤에는 와신상담 끝에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기타리스트 ‘슬래시’ 내한 공연

    “제 고등학교 시절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우상이었던 슬래시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는군요.”(데니스 bitljuis@) LA메탈의 대표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6일과7일 부산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래시는 경쾌하고도 부담없는 멜로디 연주로 메탈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교과서처럼 받들여진 인물.지난 96년 건스 앤로지스를 탈퇴해 ‘블루스 볼’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던 그는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블루스를 전파하기에 바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스네이크핏을 결성해 첫번째 앨범 ‘잇츠 파이브어클락 섬웨어’를 플래티넘 판매해 그의 명성을 확인했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스네이크핏의 2집 ‘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낸뒤 갖는 전세계 투어의 일환. 스네이크핏의 멤버는 보컬리스트 로드 잭슨,래트와 워런트에서 활약했던 기타리스트 케리 켈리,블루스 볼의 베이시스트 자니 블랙아웃,앨리스 쿠퍼와 앨라니스 모리셋의 앨범에 참여했던 드러머 매트 로그등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새 앨범 수록곡은 슬래시 특유의 블루스풍 기타연주를 바탕에 깐 경쾌한 로큰롤 곡이 주류를 이룬다. 혼섹션과 피아노 연주가 로큰롤의 흥겨운 맛을 살려내는 타이틀곡‘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비롯,잭슨의 힘있는 창법이 돋보이는 하드록곡 ‘빈 데어 레이틀리’,드럼연주가 뛰어난 ‘저스트 라이크 애니싱’, 랩으로 시작되는 ‘샤인’,발라드곡 ‘백 투 더 모멘트’ 등14곡이 수록됐다. 부산 공연은 오후 8시 부산 국제무역전시장에서,서울 공연은 이튿날 오후 8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오프닝 밴드로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밴드 ‘루프’가 나선다. (02)922-7621임병선기자
  • 미 프로농구 오늘 ‘점프볼’

    ‘꿈의 바스켓축제’로 불리는 미국프로농구(NBA) 00∼01시즌 정규리그가 1일 점프볼 된다. 서부지구의 강세가 점쳐지는 올시즌의 초점은 지난시즌 우승팀 LA레이커스의 2연패 달성 여부.LA 레이커스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과 테크니션 코비 브라이언트가 건재한데다 호레이스 그랜트와 아이제이아 라이더가 가세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특히 그랜트는시카고 불스의 전성기 시절에 필 잭슨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전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고 라이더는 득점력과돌파력을 고루 갖춰 외곽이 더욱 안정됐다. LA 레이커스를 위협할 팀은 지난시즌 서부지구 결승에서 LA 레이커스에 아깝게 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가장 먼저 꼽힌다.포틀랜드는 아비다스 사보니스,라시드 월러스 등 두 장신센터에 데일 데이비스와 숀 캠프가 가세해 전력이 크게 안정됐다. 오병남기자
  • 영화/ 너티 프로페서2

    96년 미국에서 흥행한 1편의 프리미엄을 업고 제작된 ‘너티 프로페서2’는 에디 머피의 ‘원맨쇼’라 해도 과언이 아닌 코미디. 1편에서 집채만한 몸피를 자랑하던 뚱보 과학자 셔먼 클럼프 역의 에디는 다시 1인8역을 소화했다. 노화방지용 신약을 연구하던 셔먼 교수의 몸속에는 살빼기용으로 개발한 약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바람에 망나니같은 자아 ‘버디’가 생기고 말았다.불쑥불쑥 몸속에서 삐져나오는 버디 때문에 사랑하는 동료교수인 데니스(재닛 잭슨)와의 결혼도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DNA추출법으로 버디의 존재를 없애기로 결심한다.하지만 약삭빠른 버디가 가만 있을리 없다.버디는 셔먼이 개발한 청춘의 묘약을 훔쳐 제약회사로 빼돌릴 궁리를 하고,거기에 젊어지고 싶어 안달난 셔먼의 가족들까지 가세해 해프닝을 엮는다. ‘스타워즈’ ‘멘 인 블랙’ 등을 통해 특수분장의 대가로 인정받은 릭 베이커가 분장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피터 시걸 감독.7일 개봉. 황수정기자
  • 신간 맛보기

    ◈ 한국인의 고유정서 사진에 담아. ■우리의 원형을 찾는다(박정태 지음,열화당 펴냄)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아 전국을 누벼온 프리랜서 사진작가의 작품해설집.입석·장승·당산목·성혈(性穴,알터)·당간지주 등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독특한 문화적 지향을 밝혀냈다.전남 나주와 담양은 운주(運舟)의 형국이라는 풍수설로 인해 당간지주를 돛대로 세웠다고 한다.그러나 작가는 그것을 단순히 풍수설의 돛대로만 여기지 않는다.기울어진시대정신을 바로 세우고 민족의 운명을 이끌 정신적 지표로 자리매김한다. 이 책에 실린 담양의 철당간지주와 나주의 석당간지주는 이런연유에서 특히 주목되는 작품이다.2만5,000원◈ 예술의 거리로 떠오른 '소호' 견문기. ■소호에서 만난 현대미술의 거장들(강은영 지음,문학과사상사 펴냄)재미 실내디자이너인 저자의 소호 견문기.뉴욕 맨해튼 남단의 소호는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아트 밸리’로 수백개의 화랑들이 모여 있다.이곳이 최첨단 예술의 거리로 떠오른 것은 미국의 경제력과 화상들의 마케팅 솜씨에 힙입은 것이지만 ‘뉴욕학파’의 자유분방한 상상력도 한몫했다.20세기 현대미술을 견인한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피에르 보나르,에곤 실레,구스타프 클림트,오스카 코코슈카,알마 말러,디에고 리베라,프리다 칼로,윌렘 데 쿠닝,페기 구겐하임,막스 에른스트,잭슨 플록 등의 예술세계를 다뤘다.1만6,000원◈ '문화의 중개인' 비평가는 누구인가. ■비평의 해부(노스럽 프라이 지음,임철규 옮김,한길사 펴냄)비평은과학적 객관성을 바탕으로 하는 독립된 학문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담겼다.저자(1912∼1991)는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최고의 비평가로 인정받는 캐나다 태생의 문학이론가.이 책은 역사주의 문학론과 뉴크리티시즘,심리학·윤리·사회적 비평 등에 대한 ‘도전’으로부터 시작한다.저자는 비평가를 “예술에 취미는 있지만 예술을 낳을 힘도 보호·장려할 돈도 없는 지식인.문화의 중개인이라는 계급을 형성함으로써 예술가를 착취하고 대중을 부채질하면서 문화를 사회에 유통시키는 자”로 규정한다.2만5,000원◈ 헤세가 '도덕경'을 애독했다는데….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이인웅 지음,두레 펴냄)독일작가 헤세의 작품세계를 동양정신의 관점에서 분석.헤세가 동양 사상과 인연을맺게 된 배경부터 소개한다. 헤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사람은 러시아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선교사 생활을 한 헤세의 아버지 요한네스다.또 헤세의 외할아버지가 인도어문학자였고 외사촌 빌헬름 군데르트가 일본학자였던 것도 헤세의 사상형성과 무관하지 않다.‘논어’와 ‘도덕경’,‘남화경’을 헤세는 일생동안 읽었다고 한다.헤세 작품에 나타난 동양적 인물과 모티브에 대한 분석과 함께 소설 ‘유리알 유희’에 담긴 중국적 요소도 살폈다.1만5,000원
  • 美대법, MS社 즉각 심리 거부 안팎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연방 대법원이 26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 독점금지법 위반 사건과 관련,미 법무부가 요청한 대법원 즉각 심리를 거부한 것은 경제적 파장이 큰 사안인만큼 확정판결에 앞서 다각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고등법원격인 항소법원의 심리를주장한 MS로서는 일단 절차상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긴 했지만 원고측인 법무부희망대로 ‘신속재판법’에 따라 항소법원을 뛰어넘기에는 사안의 중요성이 너무 크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은 기각 결정 이유에서 “항소법원이 포괄적인 검토를 다시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점이 대법원에서 직접 사건심리를 다루는 것에서 오는 시간적 이득보다 귀중하다”고 못박았다. 이로써 MS사는 법무부와 19개주가 제기한 독점법 위반사건 과정에서받은 회사분리라는 판결의 이행을 지연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벌었으며 소송 전망을 다소 낙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첨단기술의급속한 발전에 비춰볼 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재판 결과 자체가 무의미할수도 있다. 항소법원은 MS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 펜필드 잭슨 판사가 주재한 1심 공판과는 판이하게 다르다.전문인원을 충분히 동원,법조문 확인등을 충실히하기 때문에 재판시간이 더 길어진다. 대법원 상고시한을 내년으로 목표 수정한 원고측인 법무부와 19개주정부는 독점위반 사례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시해야 하는 부담이커진 만큼 난감한 표정이다.판사 7명이 포함된 합의부 형태인 항소법정은 다소 MS사에 유리한 태도를 보인다는 말도 들린다. 게다가 대기업 저격수였던 조엘 클라인 검사를 떠나보낸 법무부는 아직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항소법원은 26일 이번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재빠른 재판관할권을 행사,오는 10월 2일까지 항소심 소견서를 각각 제출하라고 원고와 피고측에 명령했다. hay@
  • 美대법, MS社분할 신속재판 거부

    미국 대법원은 26일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독점금지법 위반사건을 신속히 심리해 달라는 정부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대법원은 8대1로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항소법원으로 넘겼다.그러나 스테판 G 브레이어 재판관은 “최종 심리를 신속히 해야만재판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반대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MS사의 독점금지법 위반사건은 대법원의 심리에 앞서 하급심인 항소법원에서 처리된다. 정부측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이 항소심으로 넘어갈 경우 재판이 1년이상 걸릴 수 있어 당분간 공정한 경쟁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MS측 짐 큘리난 대변인은 “우리는 연방 지방법원의 판결이 잘못됐다는 점을 주장해왔다”면서 “향후 1심 판결은 뒤집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연방 지방법원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지난 6월 MS사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그 시정책으로 MS사를 2개회사로 분리할 것으로 명령했지만 집행은 최종 판결까지 보류하도록했다. 분석가들은 MS사건이 항소심으로 넘어갈 경우 MS사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
  • 서태지·마이클잭슨 한자리 설까

    가수 서태지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오는 10월1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평화음악제가 새삼스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태지는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새 노래를 이 무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음악제는 아태민주지도자회의 등 세계 각국의 평화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에선 이미 평화음악회 준비위원회가 발족,서울시문화관광부 KBS 등이 유관단체로 참여한다. 서태지도 밝혔듯이 아직 공연명이나 참여가수들 명단이 확정된 것은아니다.공연실무를 담당한 서울기획 이태현 사장은 “음악제 명칭을‘2000 서울 애이드(Aid)’로 정하는 문제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섭외 중인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과 아트 가펑클,독일그룹 스콜피언스,북한의 최고 인기가수 전혜영 등.
  • 브로드웨이 댄스퍼포먼스 ‘브레이크’

    힙합에서 탭댄스는 물론 팝 락킹,일렉트릭 부기,아카펠라 후핑 등 이름조차 생소한 춤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열린다.9일부터 17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댄스퍼포먼스 ‘브레이크!’는 아이리쉬 탭을 이용한 ‘리버댄스’로큰롤의 ‘풋 루스’,재즈댄스의 ‘스윙’등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를 끈댄스 퍼포먼스의 계보를 잇는 공연이다. ‘브레이크’의 출연진은 팝스타 마돈나,휘트니 휴스턴,자넷 잭슨 등의 공연에서 파워넘치는 춤실력을 과시한 댄서들로,자넷 잭슨의 오리지널 안무가이며 영화 ‘캡틴 EO’에 마이클 잭슨과 함께 출연하기도했던 제임스 재지 애버렛을 비롯해 10여명의 세계적 춤꾼들이 등장한다.(02)501-7888이순녀기자
  • 라틴팝 열풍 주도한 리키 마틴 10월7일 잠실 무대에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라틴댄스로 라틴 팝 열풍을 선도해온 리키 마틴(29)이 오는 10월7일 오후7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무대에 선다. (주)액세스(대표 이윤중)는 17일 “대규모 백댄서들과 퍼커션팀,스턴트맨과 아크로바트팀,브라스밴드 등이 동행하는 대규모 공연단인 만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가수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하는 것은 지난 96년 10월과 지난해 6월 내한했던 마이클 잭슨 이후 두번째다. 그동안 5장의 앨범을 발표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리키 마틴은 지난98년 프랑스월드컵 주제가와 5집 수록곡 ‘리빙 라 비다 로카’의 히트로 지금까지 4,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월드스타.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기존 히트곡과 9월초 발매되는 싱글앨범과 10월에 나올 정규앨범 수록곡을 부를 예정이다.문의 1588-7890임병선기자 bsnim@
  • 美 민주당 전당대회/ 클린턴·힐러리 “정권 재창출” 역설

    14일 시작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부인힐러리 여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정계 거물들이 연사로 총출동,정권재창출을 역설한다. 우선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클린턴 대통령 부부가 연사로 나와 ‘신경제’로 묘사되는 지난 8년동안의 경제성장을 되새기고 향후 발전방안을 강조한다.이를 반영하듯 첫날의 주제도 ‘번영과 발전’으로 삼았다. 둘째날에는 고(故)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슐로스버그와 제시 잭슨 목사,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등이 지지연설을 한다.민주당은 캐롤라인 케네디를 통해 풍요한 미국을 상징했던케네디 대통령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미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는 전세계의 평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잭슨 목사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 대통령을 설득,3명의 미국인 인질을 석방한 전력이 있는 만큼 강력하면서도 평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 셋째날인 16일에는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와 앨 고어대통령 후보의 딸 카레나 시프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대회 마지막날에는 크웨시 음푸메 미국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회장과 고어후보의 부인 티퍼 여사가 연사로 등장해 고어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뒤 고어의 후보수락연설로 대미를 장식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클린턴, 잭슨 목사등 15명에 ‘자유의 메달’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9일 흑인 민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조지 맥거번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 15명에게 미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메달 수여식을갖고 “우리는 오늘 미국이 자유를 이룩하도록 기여한 남녀 15명에게 영광을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당초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전시 훈장으로 제정됐으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민간인의 업적을 기리는 훈장으로 다시 도입했다.
  • 발레 커플 장운규·노보연씨 바르나 콩쿠르 최우수 영예

    [베를린 연합] 세계 최고 전통의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4학년생인 장운규(23)씨­노보연(22)씨가 최우수 2인무(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국 발레의 기량 상승을 과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불가리아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바르나 야외극장에서 폐막된 제19회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장-노씨는 1차전에서 ‘해적’,2차전에서 ‘기병들의 막사’,3차전에서 ‘탈리스만’ 2인무를 각각 선보여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입상하기는 지난 94년 류지연씨(현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원)가 일본인 남성 무용수와 함께 출전,최우수 2인무상을 수상한 이래두번째다. 64년 창설된 바르나 대회는 전세계 발레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오랜 대회로 USA(일명 잭슨),모스크바,파리,로잔과 함께 ‘세계 발레대회 빅5’로 꼽힌다.
  • 여름세일 마감 D-1 백화점 ‘떨이행사’풍성

    이미지를 중시하는 백화점가에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떨이행사가 세일 마감(23일)을 하루 남겨둔 백화점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격특종’ ‘세일 피날레’ ‘찬스 찬스’ 등 매장 여기저기 써붙인 행사 제목도 사뭇 감각적이다.오전 구매고객중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등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심지어 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백화점 매장에서는 금기시돼왔던 엽기적인 소품들도 ‘볼거리’로 등장했다. LG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은 가을 시즌 및 다음번 세일의 매출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화점들마다 크게 신경쓴다”면서 “노마진 상품들이 대거 배치된다”고 밝혔다. ◆‘떨이요 떨이!’=현대백화점은 미쏘니 오일릴리 등 명품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미쏘니 추동상품은 현대 본점에서만,오일릴리 사계절상품 특별초대전은 현대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500여종의 커플수영복을 특별기획,23일까지 50%에 할인판매하는 이색행사도 현대 신촌점에서만 볼 수있다. 신세계는 22∼23일이틀동안 남녀의류를 파격 균일가에 판매한다.파올라·피에르가르뎅 투피스가 7만원,까르뜨니트 풀오버가 2만원,잔피엘 정장이 10만원(50매한),리복 티셔츠가 1만9,000원(100매한)이다.마소재 이불도 1만9,000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미아점에서는 일본제 주방잡화를 1,000원∼2,000원 균일가에,2단 식기건조대를 3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뉴코아는 시간대별 반짝 떨이행사를 연다.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티셔츠 30매를 1,000원에,23일 같은 시각에는 반바지 30매를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이브니에 여름잠옷은 5,000원까지 떨어졌다.단,23일 하루뿐이다. LG백화점은 제일모직 3대브랜드(엘르,신시아로리,아이덴티)를 50% 단독 할인판매하며 한신코아는 냉방용품에 승부를 걸었다.에어컨,선풍기 등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름 속의 겨울상품전=신세계 영등포점은 밍크코트,토끼털코트,가죽재킷등 겨울상품을 시즌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뉴코아는 ‘니커스하프코트’를 15만원에,재킷을 39만원에 내놓았다. ◆오전에 구매하면 캐시백서비스=현대 천호점은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는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망사로 된 여름 패션가방 세트를 덤으로 얹어주며 E마트는 25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중 1,020쌍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무료이용권을 준다.24일까지 세일하는 뉴코아 동수원점은 8층 특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신나는 댄스,월드 스타 이미테이션쇼’도 눈길을 끈다.23일 오후 5시에 마이클 잭슨,브루스 브라더스,시스터 액트 등 ‘진짜같은가짜’들이 나와 춤기량을 선보인다.갤러리아는 ‘명품관’ 이미지를 깨고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엽기소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金대통령,美하원 태권도 동호인 안창호선생 장녀 접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제시 잭슨 하원의원을 비롯,미 하원의 태권도 동호의원단 4명을 접견하고,“태권도는 한국 특유의 예의와 절도가 배어 있는 스포츠인 만큼 미국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내 태권도 보급을 위해 애써온 이준구(미국명 준 리)사범의 노력을 치하했다. 김 대통령은 ‘한·미 태권도인 우호연수대회’에 참석차 방한한 이들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미국의 역할’에 관해 묻자 “남북은평화 공존과 교류·협력을 통해 전쟁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 과정에서 주변국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주한미군은 통일 뒤까지도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安昌浩)선생의 장녀 안수산씨 등 도산기념사업회 관계자 4명을 접견한 뒤 “애국지사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도산선생이 남긴 정신적 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도산 선생 동상 건립사업은 재미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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