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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책 어때요 / 현대미술의 상실

    톰 울프 지음 박순철 옮김 / 아트북스 펴냄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그것은 작가들이 가슴이 아닌 머리로 작업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현대미술의 역사적인 맥락에 무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이 책은 미술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오기까지의 과정,잭슨 폴록 같은 무명 화가가 평론가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등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상히 다룬다.저자는 추상표현주의를 탄생시킨 클레멘트 그린버그,액션페인팅에 무게를 실어준 해롤드 로젠버그,팝아트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준 레오 스타인버그를 ‘현대미술의 3대 지휘자’‘버그 3인방’이라고 부른다.9500원.
  • MVP 데이비드 잭슨/ “막판 3점슛 성공때 우승 확신”

    기자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허재(28표)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데이비드 잭슨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며 운을 뗀 뒤 “동료들이 도와줘 우승할 수 있었고 MVP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반에 신종석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에 후반에는 반드시 내가 잘 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면서 “막판에 3점슛이 들어가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즐거워했다. 외국인으로서는 지난 시즌 마르커스 힉스(동양)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MVP를 움켜쥔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무한한 사랑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허재 형에게 농구란 어떤 것인지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기복이 심한 단점도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단연 해결사였다.1·2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렸고,5차전에서는 패색이 짙은 경기를 연장전까지 몰고간 뒤 3차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대구 이창구기자
  •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나는 행복한 감독이다.훌륭한 선수와 코치가 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특히 코트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준 허재에게 너무나 고맙다.허재의 부단한 몸관리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센터 데릭 존슨이 부상해 팀을 떠날 때가 위기였다.그러나 데이비드 잭슨과 리온 데릭스가 잘 메워줬다.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투지가 우승의 원동력이다.김주성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하겠다. ●패장 동양 김진 감독 TG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2연패의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다.그러나 우리는 강팀이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침체된 대구 분위기에 우승으로 활력소를 불어넣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 프로농구 / TG ‘천하통일’

    TG가 기적을 일궈냈다.‘농구 천재’ 허재는 신화 창조의 중심에 우뚝 섰고,‘구영탄’ 신종석과 ‘해결사’ 데이비드 잭슨은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7전4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 종료 버저가 길게 울리자 기진맥진한 TG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코트로 몰려 나와 얼싸안고 펑펑 울었다.오랫동안 참은 사나이들의 뜨거운 눈물이었다. TG는 13일 대구로 장소를 옮겨 열린 6차전에서 홈팀 동양을 67-63으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4승2패로 챔피언 반지를 차지했다.정규리그 3위 TG는 나래시절인 원년(97년) 챔프전에서 기아에 1승4패로 무너진 이후 5시즌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잭슨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TG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정규리그 2위 LG를 5차전까지 치르는 혈전 끝에 물리치고 챔프전에 올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우승을 반신반의했다.객관적인 전력이나 체력면에서 동양이 월등하게 앞섰기 때문이다.TG 팬들조차 “져도 후회는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TG 선수들은 한순간도 우승할 수 있다는 신념의 끈을 놓지 않았다.챔프전 최대 승부처인 5차전에서 사상 초유의 세차례 연장전 끝에 1점차로 이기면서 정신력은 극적으로 빛났다.신념의 한가운데는 허재가 있었다.경기를 거듭할수록 허재는 TG의 ‘수호신’이 됐다.허재는 이날 5차전 때 입은 갈비뼈 연골 부상으로 줄곧 벤치를 지키다 종료 1.3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아 후배들과 마지막 땀방울을 흘렸다. TG는 초반부터 동양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동양의 주포 마르커스 힉스(20점)는 수비수가 붙으면 파고들어 원핸드 덩크슛을 꽂았고,떨어지면 3점포를 쏘아올렸다.TG는 1쿼터에서 양경민의 3점포로 단 3점만을 얻어 챔프전 사상 한 쿼터 최소득점(종전 01∼02시즌 SK 8점)의 수모를 당했다.그러나 2쿼터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21점차로 뒤진 TG가 신종석(17점)의 적중도 100%(5개)의 3점포를 앞세워 36-36 동점을 만든 것. 승부가 갈린 4쿼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동양은 박재일이 3점포를 터뜨리고 TG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시켜 앞서갔으나 ‘해결사’ 잭슨(19점)을 막지 못해 끝내무릎을 꿇었다.챔프전 내내 팀을 울리고 웃긴 잭슨은 종료 6분 전부터 3점포 3개와 자유투 등으로 13점을 퍼붓고 가로채기로 경기 흐름을 뒤바꿔놓는 등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 우승 숨은주역 허재/ “이번 우승 영원히 잊지 못할것”

    허재(38)는 비록 플레이오프 MVP를 동료 데이비드 잭슨에게 양보했지만 팬들은 그를 연호했다.챔피언만이 누릴 수 있는 바스켓 커팅을 하는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허재는 “이번 우승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오늘 꼭 뛰고 싶었지만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잘 해줘서 여한은 없다.”고 말했다.또 “마지막 1.3초를 남기고 그나마 코트에 서 아쉬움이 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 내내 체력은 떨어졌지만 정신력은 오히려 샘솟았다.”면서 “후배들이 잘 따라준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거듭 말했다.은퇴와 관련,“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구단과 상의해 천천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우승에 집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번 날아간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듯 이번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그는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매 경기 선발 출장하는 노장투혼으로 팀을 이끌었다.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차전에선 갈비뼈의 연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팀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 투혼을보여줬다. 박준석기자
  • 프로농구 / TG “첫 우승컵 보이네”

    혈투였다.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동양과 TG는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 모두 쏟아냈다.두 팀 모두 2승2패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결국 2시간31분 동안의 다툼에서 승리의 여신은 TG에 미소를 던졌다. TG가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TG는 11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동양을 98-97로 물리쳤다.7전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3승째(2패)를 올린 TG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첫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TG는 프로 원년인 97시즌 때 전신인 나래가 챔프전에 진출한 적이 있으나 기아에 1승4패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지난시즌 챔프 동양은 2연패를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6차전은 13일 오후 3시 동양의 홈인 대구로 옮겨 열린다. 초반 적지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홈에서 내리 2패를 당한 TG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특히 홈 3연전(3∼5차전)을 모두 내줄 수는 없었다. 승부는 3차 연장에서야 갈렸다.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TG가 98-94로 앞서 승부가 갈린 듯했다.그러나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김병철(22점)에게 3점포를 허용해 98-97,1점차까지 추격당했다.이어 데이비드 잭슨(34점)의 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종료 12.4초를 남겨놓고 공격권은 동양에 넘어갔다.그러나 동양은 종료 직전 던진 이정래(8점)의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데이비드 잭슨.3,4차전에서 부진했던 잭슨은 이를 만회하려는 듯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3점슛 2개와 미들슛을 거푸 꽂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결국 잭슨은 3차 연장에서도 결승 3점포를 성공시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허재(8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도 1차 연장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갈 때까지 33분여를 뛰면서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TG는 김주성(12점·9리바운드)이 1차 연장 초반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데 이어 허재마저 힉스와의 공다툼을 벌이다 갈비뼈에 심한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승기(11점),정경호 등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낚았다. TG는 2쿼터까지 여유있게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지만 이후 동양의 거센 반격으로 4쿼터 중반까지 역전패의 위기에 내몰렸다.TG는 종료 1분31초를 남겨놓고 70-7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잭슨의 3점포 2개가 연이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잭슨은 종료 3.5초전 76-78로 뒤진 상황에서도 정확한 미들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동양 “원점서 다시 하자”

    승부는 원점으로. 동양의 반격은 매서웠다.동양은 9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TG를 93-80으로 물리쳤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동양은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7전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한 양 팀은 남은 3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5차전은 11일 오후 6시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7일 열린 3차전에서 30점차의 대승을 거뒀던 동양은 이날도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되살아난 조직력과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체력의 한계를 드러낸 TG를 거칠게 몰아붙였다.‘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마르커스 힉스는 한 수 위의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워 TG 김주성을 압도하며 28점을 몰아넣었다.‘야전사령관’ 김승현도 고비 때마다 3점슛(5개)을 폭발시키는 등 21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챔프전까지 진출한 TG는 비록 1·2차전을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TG 전창진 감독은 3차전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피로 때문에 선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1·2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데이비드 잭슨(10점)은 이날도 3차전과 같이 슛난조를 보이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여기에다 김주성(11점)마저 힉스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동양은 힉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2쿼터 후반부터 리드를 잡았다.3쿼터 한때 16점차로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지만 주전 박재일과 김승현이 연속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74-64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 동양은 초반 허재(16점·13어시스트)와 잭슨의 3점포를 앞세운 TG의 거센 반격에 밀려 76-72,4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후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면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작전으로 나갔고 결국 종료 7분여를 남기고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김주성이 3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나자 분위기는 완전히 동양쪽으로 넘어갔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부시의 전쟁 / 시체발견된 마지드 남부사령관 쿠르드에 화학무기 쓴 ‘케미컬 알리’

    |바스라(이라크) 외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사촌이자 이라크 남부 방어 책임자인 알리 하산 알 마지드(사진) 장군이 사망함으로써 이라크군의 후방 전력이 와해될 조짐이다. 그는 지난 88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에 화학무기를 사용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케미컬 알리(Chemical Ali)’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AP통신은 7일 그가 시체로 발견됐다고 영국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영국의 제3공수연대의 앤드루 잭슨 소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알 마지드의 시체는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그의 경호원 및 정보기관장과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NN도 알 마지드가 지난 주말 연합군의 폭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연합군에 맞서 남부 이라크군 사령관을 맡아 온 그의 죽음으로 연합군의 배후 보급로를 공격하는 데 주력해온 이라크의 전술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 프로농구 / 동양 몸 풀렸다

    동양의 반격이 시작됐다. 동양은 7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3차전에서 TG를 85-55로 크게 물리쳤다. 이로써 동양은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4차전은 9일 오후 6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양의 설욕 의지가 TG의 상승세보다 강했다.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해 지난해 챔피언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동양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3차전까지 내줄 경우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도 비장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재일(7점 5리바운드).동양은 2차전과 마찬가지로 박재일을 선발로 출장시켜 데이비드 잭슨의 수비를 맡겼다.이것이 적중했다.박재일은 상대 주득점원인 데이비드 잭슨을 단 7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2차전에서 연속 결승득점을 올렸던 잭슨은 박재일의 강압 수비에 막혀 2쿼터까지 단 1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출신 마르커스 힉스도 24점을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란 명성을 이어갔다. 힉스는 수비에서도 TG 김주성을 8점으로 묶는 맹활약을 펼쳐 상대 공격을 무디게 만들었다.김주성은 결국 3쿼터 초반 벤치로 물러나는 수모를 당했다. TG는 백전노장 허재도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효과적인 볼배급을 하지 못해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힉스는 김주성을 앞에 두고 과감한 골밑돌파를 연신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여기에 김승현(12점 11어시스트)의 재치있는 골밑 플레이까지 가세해 1쿼터를 21-12로 크게 앞섰다. 2쿼터부터 동양은 김병철(22점·3점슛 4개)의 내외곽포까지 가세해 점수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2쿼터까지 46-22로 앞선 동양은 김승기(9점·3점슛 3개)의 3점슛을 앞세운 TG의 반격에 3쿼터 한때 주춤했지만 분위기는 이미 동양으로 넘어간 뒤였다. 4쿼터 중반 이후 점수차가 30점 이상 나자 양팀 모두 주전들을 빼고 후보선수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TG 예상밖 2연승 질주

    TG의 첫 우승 굳히기냐,동양의 대역전극 시동이냐.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초반 예상을 깬 결과가 이어지면서 더욱 열기를 내뿜고 있다.당초 전문가들은 지난해 챔프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동양의 우세를 점쳤다.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지난 3일의 1차전(74-72)에 이어 5일 2차전에서도 TG가 81-77로 승리하자 “TG가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코트 주변을 뒤덮고 있다. TG는 7일 3차전을 시작으로 4·5차전을 모두 안방인 원주에서 치르기 때문에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TG가 이렇게 자신감을 나타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챔프전에서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펼치는 용병 데이비드 잭슨 때문이다.잭슨은 1차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차전에서도 종료 30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77-77로 동점을 만들었고,종료 8초 전에는 결승 미들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동양도 차분하게 대역전 드라마를 준비중이다.비록 안방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했지만 지난 시즌 챔프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에 차있다.특히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도 5차전까지 SK 나이츠에 2승3패로 밀리다가 6·7차전을 내리 이겨 대역전극을 일궈낸 경험도 역전극 의지를 부추기는 대목이다. 박준석기자 pjs@
  • [박진환의 덩크슛] 아름다운 투혼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아무래도 그를 위해 마련된 무대인 것 같다.‘농구 대통령’ ‘농구 천재’ ‘농구 9단’…. 어떤 찬사를 늘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38세의 한국프로농구(KBL) 최고령 선수 허재.그는 나이에 아랑곳없이 코트를 누비며 TG에 첫 챔피언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그는 진작 은퇴할 뻔했다.프로 원년 기아의 우승 당시 주연은 대학 2년 후배 강동희였고,허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었다.98∼99시즌을 끝내고 기아를 떠나 TG(당시 나래)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정상은커녕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거운 듯했다.자칫 은퇴시기를 놓쳐 초라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조차 강했다.아직은 명성 때문이라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니 돈 때문에 은퇴를 못한다는 소리도 들려왔다. 하지만 그에게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생겼다. 2002년 1월29일.신인 드래프트에서 TG가 1순위를 뽑아 슈퍼루키 김주성을 지명한 것.그는 당시 “만세”를 부르며 14년 연하의 김주성과 손발을맞춰 정상에 오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그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술도 절제했고,훈련에도 남보다 열심이었다.코트 매너도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모범선수상을 받을 만큼 달라졌다.그는 지금 플레잉 코치를 겸하고 있다.28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그 어느 지도자도 그를 완전히 이해하고 장악하지는 못했다.그런데 평소 형이라 부르던 고교 2년 선배 전창진 감독과는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의 달라진 모습 덕분인지 지난 시즌 6강에도 오르지 못한 TG의 전력이 몰라보게 강해졌다.정규리그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더니 결국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모비스와 LG를 차례로 누르고 마침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LG와 챔피언전 티켓을 다툰 5차전은 그야말로 허재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불굴의 투지로 18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해냈다.3일 동양과의 1차전에서도 종료 직전 천금같은 골밑 패스로 데이비드 잭슨의 결승골을 유도해 짜릿한 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앞으로 세 고비가 남았다.남은 6경기 중 반타작만 하면 대망의 챔피언 고지에 오르게 된다.설사 동양에 아쉽게 무릎을 꿇는다고 할지라도 02∼03시즌 그가 펼친 38세 노장의 아름다운 투혼은 팬들의 뇌리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프로농구 / “슈터를 포위하라”

    ‘슈터를 잡아라.’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만난 동양과 TG는 모두 상대팀 슈터 봉쇄에 운명을 걸고 있다. 김병철(동양)과 데이비드 잭슨(TG)이 각각의 타깃.물론 동양과 TG에는 각각 마르커스 힉스와 김주성이라는 걸출한 득점원이 있지만 워낙 실력이 뛰어나 완전봉쇄하기는 어려운 상황.때문에 이들에 대한 수비는 득점을 줄이는 선에서 해결하고 반면 외곽슈터를 철저하게 봉쇄한다는 것이 두 팀의 전략이다. 똑같은 승부수를 던졌지만 3일 첫 대결에선 김병철 봉쇄에 성공한 TG가 예상을 깬 승리를 움켜쥐었다.김병철은 양경민의 그물 수비에 묶여 단 5득점에 그쳤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평균(16.9점)과 플레이오프 4강전 평균(17.7점)에 턱없이 모자란다.특유의 3점슛은 3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해 외곽슈터로서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반면 잭슨은 동양 수비수의 ‘인해전술’을 빠른 스피드를 이용,효과적으로 요리했다.동양은 수비전문인 이지승을 비롯해 여러 명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잭슨의 수비를 맡겼지만 잭슨은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양 팀 선수 가운데 최다인 29점을 올렸다.3점슛도 9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며 외곽슈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동양과 TG는 5일 2차전에서도 슈터 봉쇄작전으로 나올 예정이다.동양 김진 감독은 “의욕이 앞서 파울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지승의 수비가 가장 나았다.”면서 2차전에서도 잭슨 수비를 위해 이지승을 스타팅으로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TG 전창진 감독은 양경민에게 더욱 강력한 김병철 봉쇄를 지시했다. 슈터 김병철과 잭슨도 상대 수비수를 효과적으로 따돌리기 위해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차지한 김병철은 2차전에서 반드시 설욕,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김진 감독도 김병철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김 감독은 1차전에서 김병철이 부진했지만 풀타임을 뛰도록 했다.이는 첫 경기를 놓치더라도 우승을 위해서는 김병철의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TG 잭슨은 상승세다.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과 향수병 등에서 벗어나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전 감독은 요즘 경기 전 잭슨에게 “편한 마음으로 하라.”는 말을 꼭 한다.어쩌면 잭슨이 팀에 창단 첫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한국무대 첫해인 잭슨도 은근히 ‘최고 용병’자리를 탐내는 눈치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TG “농구는 정신력”

    남은 시간은 14.1초.점수는 72-72. TG의 허재가 사이드라인에서 상대 골밑으로 한 번에 송곳 같은 패스를 날리자 ‘도깨비 슈터’ 데이비스 잭슨이 수비수 박지현을 따돌리고 한마리 새처럼 날아올라 공중에서 그대로 림을 향해 공을 꽂아 넣었다.잭슨은 비틀거리며 바닥에 떨어졌지만 공은 정확하게 림을 갈랐다.74-72.적어도 동점으로 연장 승부를 확신하던 동양은 당황했고,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리며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TG가 ‘절대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챔프전의 기선을 잡았다.TG는 3일 적지 대구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올시즌 정규리그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동양을 74-72로 따돌렸다.먼저 1승을 건진 TG는 창단 첫 챔프의 꿈을 더욱 부풀렸다.그동안 열린 6차례의 챔프전에서 첫 경기를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는 모두 네 차례(67%).하지만 최근 네 시즌에서는 첫 경기를 이긴 팀이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동양과 TG의 2차전은 5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집중력이 체력을 압도한 한판이었다.TG는 LG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탓에 체력적으로는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집중력은 오히려 앞섰다. 경기전 분위기는 두 팀 모두 비장했다.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일주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동양 선수들은 밝은 모습이었다.그러나 너무 오래 쉰 탓인 듯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반면 TG는 이틀간의 휴식이 짧은 듯 조금 지친 모습이었으나 정신력을 앞세워 승부를 종료 직전까지 끌고가는 투지를 보였다. 해결사는 잭슨이었다.풀타임을 뛰면서 종료 1분전 동점 3점포와 결승골을 포함,29점을 넣었고 어시스트와 가로채기도 각각 6개와 3개를 기록했다.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고,특히 3점슛 9개를 던져 4개를 성공(44%)시켜 상대를 주눅들게 했다.동양은 이지승 박재일 김병철 박지현에게 돌아가며 수비를 맡겼지만 아무도 잭슨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잭슨은 “나보고 기복이 많다고 하지만 내 컨디션은 항상 비슷하다.”며 “여기까지 왔으니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성도마르커스 힉스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노장 허재(6점)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지만 후배들을 다독이며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동양은 힉스가 28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주포 잭슨 수비에 실패한 데다 슈터 김병철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었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병철은 양경민의 밀착수비에 눌려 단 5득점에 그쳤고,특히 3점슛은 3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 감독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동양이 우리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자만한 것 같다.실제로 선수들이 많이 지쳤는데 식스맨이 잘해줬다.김병철의 결정적인 3점슛을 막고자 노력했는데 양경민이 잘 막았다. 데이비드 잭슨의 슛이 좋았는데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르는 동안 그리 많이 출전하지 않아 체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잭슨은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다.경기 시작전 편한 마음으로 하라고 지시했다.이것이 적중한 것 같다.2차전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패장 동양 김진 감독 김병철이 많이 묶였다.너무 많이 쉬어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힘들었다.김병철을 끝까지 기용한 것은 이번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길게 봐서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찾게 하는 게 중요하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2차전을 준비하겠다.얼 아이크도 긴장을 많이해 지시를 잘 소화하지 못했다.잭슨을 수비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의욕이 앞서 반칙이 많았다.이지승의 수비가 그런대로 괜찮았다.이후에도 잭슨 수비가 관건인데 오늘 안 된 부분에 대해 더 연구,보완하겠다.
  • 프로농구 / TG “챔프가 보인다”

    02∼03프로농구 정상은 대구 동양-원주 TG의 대결로 압축됐다. TG가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TG는 31일 창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강 마지막 5차전에서 LG에 83-75로 역전승했다.TG는 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3승2패를 기록,대망의 챔프전에 올랐다.TG는 프로 원년인 97시즌 때 전신인 나래가 챔프전에 진출한 이후 여섯 시즌만에 챔프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그러나 당시 나래는 호화군단 기아(현 모비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어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동양-TG의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일 1차전(대구)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허재(11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는 노장투혼을 발휘해 31분을 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허재는 “후배들을 독려한 것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챔프전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데이비드 잭슨(22점),김주성(19점·14리바운드),리온 데릭스(15점·10리바운드)도 제몫을 해주었다. TG는 4강 플레이오프 초반 적지에서 내리 2연승을 하며 쉽게 챔프전 진출을 노렸지만 이후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위기에 내몰렸다.그러나 노장 허재와 루키 김주성의 찰떡궁합과 조직력을 앞세워 적지에서 열린 마지막 승부를 승리함에 따라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벼랑에서 탈출한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LG는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였다.반면 적지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TG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그러나 선수들의 눈빛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집념으로 불타고 있었다.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TG는 3쿼터 초반 한때 18점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3점으로 부진했던 잭슨이 3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넣는데 힘입어 64-67,3점차로 추격한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 TG는 마음 급한 LG 선수들의 잦은 실책과 슛난조를 틈타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3-72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었다.이후 TG는 침착한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감독 4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걱정했다.그러나 LG도 마찬가지였다.정신력이 주효했다.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우리가 강했다.챔프전에서 맞붙을 동양은 정규리그 1위팀으로 강팀이다.그러나 LG보단 상대하기 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일단 체력문제가 제일 크다.챔프전에서는 데이비드 잭슨을 많이 이용해 요령있게 경기를 이끌겠다. ●패장 LG 김태환감독 감독이 선수관리를 잘못해서 승리를 헌납한 경기였다.결단력있게 선수기용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전반을 큰 점수차로 이긴 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너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일찍 승리에 도취됐다.
  • 만우절 ‘가장바보스러운 미국인’ 마이클 잭슨·타이슨 1·2위에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44)과 경기 중 거듭된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최근 실시된 ‘만우절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가장 바보스러운 미국인’ 1,2위에 선정됐다.해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실무자는 조사 대상의 80%가 잭슨을 ‘바보’로 꼽았다고 밝혔다.
  • Anycall프로농구/ 김주성 ‘괴력의 블록슛’TG, 4강 2차전 LG 눌러

    원주 TG가 챔프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TG는 25일 창원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LG를 86-71로 눌렀다.적지에서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TG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TG가 챔프전에 진출하게 되면 프로 원년인 97시즌(당시 나래) 이후 두번째가 된다.반면 LG는 홈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LG는 챔프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3차전은 27일 TG의 홈인 원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TG는 38세의 백전노장 허재의 효과적인 공수조율 아래 루키 김주성(19점·9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쉽게 경기를 풀었다.특히 김주성은 이날 8개의 블록슛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여기에다 용병 데이비드 잭슨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25점을 올리며 거들었고 리온 데릭스도 비록 13점에 그쳤지만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노장대결 2라운드’로 관심을 모았던 허재와 강동희(37·LG)의 맞대결은 1차전과 같이 허재의 압승으로 끝났다.허재는 1차전보다 많은 30분여를 뛰면서 12점,7어시스트를 기록했다.반면 스타팅멤버에서 제외된 강동희는 6분여를 뛰는 데 그쳤고 득점도 6점에 머물렀다. LG는 수비가 강한 박규현(5점)과 김경록(8점)을 스타팅멤버로 투입하는 수비위주의 변칙작전으로 나왔다.LG는 홈팬들의 성원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파이팅을 보이며 2쿼터까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이후 선수들이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잦은 실책을 저질렀고 외곽슛마저 난조를 보여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TG는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37-35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에서 TG는 상대가 주춤하는 사이 잭슨과 김주성의 파괴력있는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휘어잡았다.TG는 4쿼터 중반 김주성과 잭슨이 잇따라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허재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위기를 넘겼다.반면 LG는 몇차례 추격의 기회를 맞았지만 시간에 쫓긴 나머지 무리한 슛과 잦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 감독 전체적으로 정규리그보다 수비가 좋아졌다.훈련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는 데릭스가 공수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줘 도움이 많이 됐다.여기에다 데릭스가 어시스트까지 가세해 큰 효과를 봤다.점점 수비가 나아지고 있는 만큼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3차전은 새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하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4쿼터에서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다.그렇다고 주전들을 투입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판단했다.끝까지 수비로 승부를 걸었는데 실패했다.김영만 선수는 정규리그 막판 허리부상 후유증이 아직 남아 컨디션이 좋지 않다.3차전은 수비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다.
  • BK 제4선발 ‘찜’SF전 5이닝 1실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승리를 따내 ‘제4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김병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고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2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으로 방어율 2.86을 기록했다.탈삼진은 모두 15개로 랜디 존슨에 이어 팀내 2위로 올라섰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8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51개를 기록한 김병현은 1회에 홈런타자 배리 본즈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깔끔한 투구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김병현은 5회 2사 뒤 연속 안타와 야수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코디 랜섬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8-1로 앞선 6회에 마이크 잭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직후 봅 브렌리 감독은 “아직 변수는 있지만 김병현이 다음 달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해 김병현을 존슨,커트 실링,엘머 디슨스에 이어 제4선발로 내세울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할리우드 스타들 “反戰” 아카데미 시상식 보이콧

    미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온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도 반전 분위기가 유행처럼 번져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할리우드에는 지금 23일(한국시간 24일)로 예정된 제7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예정대로 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주최측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시상식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윌 스미스,안젤리나 졸리,‘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등이 이미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데다 다른 유명 배우들로까지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될 경우,시상식이 마지막 순간에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금까지 단 세차례 연기된 적이 있을 뿐 취소된 적은 한번도 없다.그러나 시상식이 예정대로 열린다 해도 올해 시상식은 이라크전쟁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영화보다는 전쟁 반대에 초점이 맞춰진 시상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상식을 하루 앞둔 22일 할리우드의 분위기는 온통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성토 일색이었다. 이날 열린 ‘독립정신상’(Independent Spirit Awards) 행사에서는 이라크 전쟁을 석유와 제국주의를 위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부시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몰아내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라크전 반대에 앞장서온 줄리안 무어는 “우리는 부모들이고 아이들에게 싸움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싸우지 말라고 가르친다.”며 전쟁 반대를 외쳤다. 유세진기자 yujin@
  • Anycall프로농구/ 허재 ‘공습’… LG ‘함락’

    ‘농구 천재’ 허재를 앞세운 TG가 먼저 웃었다. T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1차전에서 LG를 74-71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역대 12차례의 4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이 9차례(75%)나 돼 TG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2차전은 하루를 쉰 뒤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지킨 TG는 경기전부터 자신감에 넘쳤다.또 다소 체력소모가 있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직력은 더욱 다져졌다.노장 허재(13점 7어시스트)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을 진두지휘했고,슈퍼루키 김주성(17점 15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잭슨(17점)이 제몫을 해주었다.반면 LG는 제공권에서 밀린데다 믿었던 조우현(15점) 김영만(7점)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안방에서 덜미를 잡혔다.특히 종료 직전 몇차례 역전 기회를 맞았지만 뼈아픈 실책과 외곽포 난조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57-44로 앞선 TG의 낙승이 예상됐다.그러나 4쿼터 막판 LG의 거센반격으로 승부는 다시 접전 양상을 띠면서 체육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여유있게 앞선 TG는 4쿼터들어 LG의 파상공세에 말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6-65,한점차로 추격당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허재를 앞세운 TG는 강동희(3점 5어시스트)가 벤치로 물러난 LG보다 노련미에서 앞섰다.허재는 노련한 드리블로 시간을 끌면서 리드를 지키는 작전을 펼쳤고,결국 3점차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력투구했다.공격보다 수비에서 성공했다.다음 경기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대체용병 리온 데릭스는 공격에선 다소 문제가 있지만 수비에선 잘 해주고 있다.2차전도 꼭 승리하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오래 쉬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때 주전을 그대로 기용한 것이 패착이었다.수비에서 실패했다.골밑에선 예상대로 열세였다.2차전에는 달라진 선수 구성으로 나서겠다.
  • 하프타임/ 조윤정 나스닥100오픈 2회전에

    조윤정(삼성증권)이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나스닥100 오픈(총상금 296만달러) 2회전에서 세계 3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조윤정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17세 소녀 재미어 잭슨(미국)을 2-0으로 물리쳤다. 조윤정이 이 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조윤정이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중 최상위 랭커인 클리스터스는 지난주 열린 퍼시픽라이프 오픈에서 연인 레이튼 휴이트(호주)와 동반 우승했다. 세계남자테니스(ATP) 마스터스시리즈를 겸한 같은 대회(총상금 325만달러) 단식에 나선 이형택(삼성증권)도 폴 앙리 마티유(프랑스·세계 37위)를 2-1로 물리치고 사비에르 말리세(벨기에·세계 28위)와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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