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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즌 댄서?”…필리핀 감옥의 아침운동 화제

    “프리즌 댄서?”…필리핀 감옥의 아침운동 화제

    “춤추는 재소자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한 감옥 재소자들의 춤 영상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것은 필리핀 세부(Cebu)에 위치한 한 감옥의 단체 아침 운동. 매일 아침마다 재소자들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대표 인기곡 ‘스릴러’(Thriller)와 같은 팝음악에 맞춰 운동을 시작한다. 영상 중간에는 여장을 한 남성 재소자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재소자들의 춤동작에 한 껏 흥분한 표정도 짓는다. 재소자들은 이따금씩 ‘좀비’(zombie)를 연상케하는 표정과 손짓으로 춤을 즐기는 표정이다. 이 동영상의 제작자로 알려진 바이런 가르시아(Byron Garcia)는 “‘스릴러’에 맞춰 운동하는 재소자들은 마치 감옥 생활을 즐기는 것 같았다.”며 “단지 감옥에서의 일상 생활을 알아보고 싶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네티즌 ‘SlideGirl345’는 “그 곳에서 휴가를 보내면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kappy131’은 “이런 일이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고 의견을 달았다. 이밖에도 유튜브에는 영화 ‘시스터액트’(Sister Act)에 삽입되어 한층 인기를 끌었던 퀸의 ‘라디오 가가’(Radio Gaga)곡에 맞춰 춘 영상도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오두막집 대통령 신화’는 거짓

    ‘대통령은 오두막집에서 배출된다는 미국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은 거짓이다?’ 모름지기 입신양명한 위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미국인들의 생각은 전혀 현실과 다르다는 재미있는 분석이 나왔다.a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역대 대통령들은 대대로 부자 출신이었고, 오히려 부자로서 느끼는 사회적 책무가 그들을 대통령으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선가도를 달리는 주자들의 면모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공화당 루디 줄리아니 후보는 지난해 연설료로만 1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존 매케인 후보 재산은 2000만∼3200만달러에 이른다.민주당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재산은 6200만달러. 아예 개인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부는 자그마치 1억 9000만달러에서 2억 5000만달러로 추산된다. 가장 가난한 축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조차 지난해 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 중 빈곤층의 십자군 기사를 자임하는 존 에드워즈 후보는 400달러짜리 이발비용과 420만달러짜리 새 저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미국인들은 대개 자신들의 대통령이 가난한 오두막 출신의 불우한 환경에서 입신양명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부유층 출신은 외부 고난을 견뎌내지 못해 위인이 될 수 없다는 심리가 미국인들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도 부유층 출신이 많기는 마찬가지다. 비천한 자작농 집안으로 알려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실제로 1000에이커가 넘는 농장, 노예 를 49명이나 거느린 집안에서 자랐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입지전적 위인인 에이브러햄 링컨도 마찬가지. 어린시절 가난을 밥먹듯 했다는 그는 출생 당시 아버지 토머스 링컨이 600에이커 상당의 농장 2개와 말 등 가축도 상당수 소유하고 있었다. 링컨이 5살 때 그의 아버지는 켄터키 지역사회에서 15%안에 드는 자산가이기도 했다. 미국 최초의 ‘보통사람’ 대통령이라는 제7대 앤드루 잭슨 역시 남캐롤라이나 사유지에 제분소, 노예들을 부린 부농의 자손이다. 그는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사립학교에도 다녔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이미지를 조작한 사례도 있다. 제9대 대통령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184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을 오두막 출신에서 입신양명한 것처럼 포장해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론 버지니아 최고 가문인 체셔피크회의 일원으로 그의 아버지는 6개의 농장을 가지고 버지니아 주지사로 봉직한 지역유지였다. abc는 부가 지도자의 정치적 입지를 결정짓는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내놨다. 대개 돈이 많으면 가난한 사람들을 대표할 수 없다는 믿음이 제기되고 부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특별히 부여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개념의 시작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윔블던] 이형택 몸풀듯 2회전 진출

    이형택(31·삼성증권)이 3년 연속 윔블던 2회전에 진출했다.이형택은 27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틴 바사요 아르케요를 3-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첫 승. 지난 2005년 이후 세 차례 연속 일궈낸 윔블던 64강이다. 이형택은 1월 호주오픈과 이달 초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이형택은 올해에만 클레이와 하드코트 등에서 상대 전적 2전 전패로 밀려 고전이 예상됐지만 아르케요가 잔디코트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해 1시간32분 만에 승리를 낚았다. 이형택은 역시 아르헨티나의 아구스틴 카레리와 대회 첫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롤랑가로를 3차례 연속 제패한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마디 피시(미국)를 3-0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세르비아의 별’ 노박 조코비치와 제임스 블레이크(미국), 레이튼 휴이트(호주),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 등 상위 랭커 등도 무난히 2회전에 안착했다.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가 자미아 잭슨(미국)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타이완의 찬융잔을 나란히 2-0으로 일축하고 64강에 진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부품 넘버 원”

    21일 경남 창원에서 막을 내린 제1회 국제수송부품산업전은 첫 대회인 만큼 뒷얘기도 풍성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세계적인 자동차컨설팅회사 CSM 월드와이드의 마이크 잭슨 이사. 그는 암 투병중인 아내를 두고 창원을 찾았다고 했다.“처음에는 (아내때문에)한국행을 주저했으나 좋은 부품을 볼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 결국 비행기를 탔다.”는 고백이다. 일부 바이어들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공항에 자신들이 탈 밴을 따로 대기시켜 놓지 않았다고 불평하는가 하면, 회사 명성을 들먹이며 이름과 로고를 같이 붙여 전시관(부스)을 장식해 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일부 유명 완성차업체들이 부스 배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알파벳 역순을 적용하는 등 편법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불만쟁이’ 외국 바이어들도 한국 부품의 품질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행사기간 이뤄진 수출상담 실적만도 6억달러(약 5500억원)를 훌쩍 넘었다.BMW·폴크스바겐·푸조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부품이 저렴하긴 하지만 품질과 기술력은 한국이 훨씬 뛰어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포드자동차의 스캇 로 신흥시장 판매전략팀장도 “현대차의 세계적인 발전은 한국 부품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한국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美 CEO들 ‘바늘방석’

    美 CEO들 ‘바늘방석’

    ‘바늘방석 위의 최고경영자(CEO)들’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미국 CEO들이 지난해 자리를 물러났다. 미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인터넷판은 20일 고용컨설팅회사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은퇴나 사직, 해고, 합병 등의 이유로 회사를 떠난 CEO는 1478명이었다.2000년 1106명을 기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던 CEO교체 사례는 2005년 1322명으로 급증한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CEO 자리가 투자자들의 강도 높은 실적 요구에 따라 언제라도 짐을 싸서 떠나야 하는 바늘방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야후의 CEO 테리 세멜 같은 사례가 더는 낯설지 않다. 상반기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도 지난해의 기록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초 홈디포의 CEO 로버트 나델리가 실적 부진으로 6년 만에 물러났고, 월마트 글로벌 구매담당 CEO 로렌스 잭슨도 매출 둔화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의류업체 갭의 폴 프레슬러 CEO와 컴퓨터업체 델의 케빈 롤린스 CEO도 수익 감소를 이유로 사임했다.‘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존 챌린저 대표는 “요즘 CEO는 대부분 한번의 임기로 끝나며, 일부만 연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실적이 좋지 못한 CEO들은 좌불안석이다. 햄버거 체인업체 웬디스의 CEO 커릴 앤더슨은 제임스 피켓 회장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통보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다우존스의 경영진도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5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뒤 주가가 치솟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CEO에 대한 압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 해밀튼이 각국 2500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57명의 CEO가 회사를 떠났다.2005년에 비해 1.2% 줄었지만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떠난 비율은 1995년 2%에서 11%로 훌쩍 뛰었다. 강제로 쫓겨난 사례는 1995년 8명 중 1명꼴에서 지난해는 3명 가운데 1명으로 급증했다. 로체스터대 사이먼비즈니스스쿨의 클리포드 스미스 교수는 “CEO가 누리는 고액 연봉과 매력적인 스톡옵션의 혜택은 동시에 고실적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동반한다.”면서 “고소득과 임기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벌써 한·미 FTA효과 보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미국 상공회의소 안에 조직된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에 가입한 미 기업은 협상 타결 직전인 지난 3월 200여개에서 5월 현재 400여개로 두 배나 늘어났다고 워싱턴의 통상 관련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는 미 의회가 한·미 FTA를 승인하고 이행하도록 적극 촉구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현재 보잉의 테드 오스텔, 셰브론의 리사 배리,UPS의 셀리나 잭슨, 씨티그룹의 로라 레인,ACE보험의 매트 니마이어 부사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미 상공회의소의 한미기업회의측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연대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금융의 골드만 삭스, 컴퓨터의 IBM, 통신의 AT&T, 인터넷의 구글과 이베이, 군수산업의 핼리버튼, 제약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통의 월마트, 엔터테인먼트의 월트 디즈니 등이 대표적이다. 통상 관련 소식통은 “지난 4월 초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협상 타결이 보도된 이후에는 중소기업과 농업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세계 10대 경제국에 해당하는 한국과의 FTA가 미국의 기업과 투자자, 농민, 소비자들에게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dawn@seoul.co.kr
  • [아하! 이 그림] 모네의 ‘일본식 다리’

    [아하! 이 그림] 모네의 ‘일본식 다리’

    세계 미술사에는 여러 화풍과 사조가 있지만 1860∼1890년대 프랑스의 인상파가 아직까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서양의 명화를 들여와 블록버스터라 불리는 전시회를 보더라도 대부분 인상파 작가이지요. 일본인도 1986년 야스다 화재해상이 고흐의 ‘해바라기’를 4000만달러에 살 정도로 인상파에 매달립니다. 한국의 인상파 열풍도 일본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인상파 작가들은 당시 유럽에 유행하던 유키요에(풍속화)와 같은 일본 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에 가면 게이샤 등 일본 그림을 그대로 베낀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는 6월6일∼9월26일 서울시립미술관(02-2124-8800)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모네(1840∼1926)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60여점의 작품 가운데에는 ‘일본식 다리’도 있습니다. 모네는 반평생을 파리 외곽의 지베르니에 정원을 짓고 보냈습니다. 일본식으로 지은 정원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변종 백수련을 심었습니다. 모네의 집에 가면 일본 풍속화 유키요에가 벽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가득 걸려 있습니다. 일본과 인상파는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긴밀하게 연관된 셈이지요. 1918년작인 ‘일본식 다리’는 모네가 한창 백내장으로 고생할 때 그린 그림입니다. 모네는 1912년에 오른쪽 눈이 실명할 단계에 이르렀고,1923년에야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림은 사물의 경계가 흐릿합니다. 이처럼 사물의 형상이 사라진 극단적 작품은 잭슨 플록과 같은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미술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료화가 세잔은 “모네가 가진 것은 눈밖에 없다. 그러나 얼마나 위대한 눈인가!”라고 말했다지요. 그 ‘소중한’ 눈의 병이 인상파에 이어 현대추상이란 새로운 사조를 낳은 원인이 됐으니 아이로니컬합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MLB] 병현 플로리다 출격

    최근 미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로 둥지를 옮긴 ‘핵잠수함’ 김병현(28)이 선발로 신고식을 치른다. 플로리다는 김병현을 19일 탬파베이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로 세운다고 16일 밝혔다. 김병현의 보직을 놓고 고심하던 프레디 곤살레스 플로리다 감독은 “그가 선발진에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19일 내보낼 예정이며 그의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돈트렐 윌리스-스콧 올슨-세르지오 미트레-리키 놀라스코에 이어 제5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김병현은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2005년에는 5승12패를 거뒀고 선발로 나선 지난해에는 8승12패를 기록했다.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시즌 초반 1승2패(평균자책점 10.50)로 부진했던 김병현은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다친 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통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30)이 뛰는 탬파베이는 김병현의 맞상대로 에드윈 잭슨(5패·평균자책점 6.82)을 내세울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깔깔깔]

    ●임기응변 잠꼬대 한 사내가 영화감독이 되어 여자 배우와 몰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어느날 밤 그 영화감독의 아내가 남편의 잠꼬대를 듣게 되었다. “유미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이혼을 하면 즉시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남편은 잠결에 누군가 자신을 흔들어 깨운다는 것을 느꼈다. 실눈을 뜨고 보니 아내가 화가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감독은 다시 잠꼬대를 하는 척하며 중얼거렸다. “컷! 자 다음 신으로 넘어갑시다.”●신은 누구인가? 한 꼬마가 아버지에게 “신은 남자야? 여자야?” 그러자 아버지는 신은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된다고 대답했다. 잠시 후 꼬마는 “그럼 신은 흑인이야? 백인이야?” 아버지는 또 신은 흑인, 백인 모두 된다고 대답했다. 얼마후 꼬마는 다시 아버지에게 와서 말했다. “아빠, 그럼 마이클 잭슨이 신이야?”
  • 유명 뮤지션 R.캘리, 버지니아 참사 추모곡 발표

    유명 뮤지션 R.캘리, 버지니아 참사 추모곡 발표

    마이클 잭슨의 노래 ‘You’re not alone’의 작곡가 R.캘리가 ‘버지니아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을 발표했다. R.캘리는 자신의 홈페이지(www.r-kelly.com)에 추모곡 ‘Rise up VA Tech Tribute’의 샘플을 공개했다. ‘ Rise up VA Tech Tribute’는 “나는 우리가 잘 극복해낸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한다. (I just really feel that we are going to be known as the school that overcame.)”라는 인트로로 시작돼 “당신이 지금 괴로워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know you’re feelin’ pain right now)”, “ 우리 모두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together we will get through these times)”, “눈물을 떨구고 일어나라(Rise up And when the tears start to fall).”와 같은 희망적인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추모곡은 이 달 15일에 웹사이트상으로 들을 수 있으며 이 곡의 수익금은 버지니아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설립된 ‘Hokie Spirit Memorial Fund ‘에 전액 기부 된다. 사진= R.캘리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영화]

    ●SWAT(MBC 밤 12시30분) 미국 특수기동대 ‘스왓’(SWAT: Special Weapons And Tactics)의 활약상을 다룬 경찰 액션물이다.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3년 미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6.71(10점 만점). 스왓팀 멤버였던 짐 스트리트(콜린 파렐)는 테러 진압 중 동료 브라이언 겜블(제레미 레너)의 실수가 문제가 돼 팀에서 방출된다. 스왓팀이 인생의 목표였던 스트리트는 낙담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강등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겜블은 이러한 처사에 실망해 경찰을 그만둔다. 명망있는 스왓 교관 댄 혼도(사뮈엘 잭슨)가 새로운 멤버로 스왓을 다시 꾸리려 할 때 스트리트는 또 한번 기회를 얻게 된다.5명의 정예멤버는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사상 최고의 특수조직으로 거듭난다.이들은 체포된 마약왕 알렉스 몬텔(올리비어 마르티네즈)을 수송하기 위해 투입된다. 그는 연행 도중 방송 카메라에 대고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자에게 1억달러를 주겠다.”고 소리친다. 그의 발언은 돈에 목말라 있던 미국 전역의 갱단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스왓팀은 마약왕을 수송하는 동안 여러차례 갱단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미국 개봉당시 이 영화는 액션장면 등 기술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줄거리 구조가 너무 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TV 시리즈가 원작이기 때문에 원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속 훈련장에서 스트리트와 동료와의 시합 도중 동료의 권총이 짓눌렸는 데도 발사가 계속되는 장면 등 몇몇은 ‘옥에 티’로 지적되기도 했다.류지영기자superryu@seoul.co.kr
  • 故 김선일씨 조롱했던 美 CBS 진행자 아이머스 인종차별 망언으로 불명예 퇴출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미국인 25명’에 들 정도로 유명한 라디오쇼 진행자 단 아이머스(66)가 인종차별 발언 파문으로 끝내 30년 방송인생을 불명예로 마쳤다. CBS 레슬리 문즈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아이머스가 한 언어들이 젊은이들, 특히 이 사회에서 자기 길을 개척하려는 유색의 여성들에게 끼친 영향을 논의한 끝에 아이머스의 해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 도발적인 언급으로 유명한 아이머스는 지난 4일 뉴욕지역의 스포츠 라디오인 WFAN-AM에서 제작되는 자신의 아침 프로그램 ‘아이머스 인 더 모닝’에서 러트거스 대학 여자농구팀 선수들을 “곱슬곱슬한 머리의(흑인을 비하하는 표현) 창녀들”이라고 불러 흑인들과 여성계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러트거스팀은 이 대학 수석 졸업생을 포함하고 있는 등 우수 여학생들로 구성됐다. 이같은 발언이 나간 뒤 흑인 민권지도자인 제시 잭슨 목사 등은 시카고 NBC 타워에서 “인종 폭력, 성차별 발언”이라며 아이머스 퇴진 시위를 벌였고, 방송을 송출한 MSNBC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소유주인 NBC와 WFAN을 소유하고 있는 CBS, 그리고 광고주들에게 아이머스의 해고를 요구해 왔다. 이같은 비난 여론으로 대형 광고주들은 광고중단 조치를 내렸다. 아이머스는 지난 2004년 김선일씨 납치사건 때도 이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와 김씨 상황을 농담 소재로 삼아 비난을 받았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골프가 주는 감동

    며칠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골프장에서 올해 102세인 엘지 맥린 할머니가 홀인원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의 한 70대 골퍼는 필드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데 홀인원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노인은 자신도 102세까지 골프를 할 수 있을까라는 아련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골프는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을 준다. 사실 스포츠 가운데 102세 노인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이 몇 개나 될까. 단언하건대 골프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한쪽 팔로 골프채를 휘두르는 골퍼, 의족을 한 채 라운딩하는 골퍼, 휠체어를 타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누비는 골퍼 등이 모두 골프이기에 가능하다. 폴 에이징어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암을 정복하고 지금도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존 댈리 역시 알코올 중독으로 손가락질 대상이 됐지만 골프를 통해 새 삶을 찾아 장타자들의 우상이 됐다. 얼마 전 미국에 사는 한 교포가 사진 한 장과 함께 메일을 보내왔다. 암투병 중인 아들이 함께 라운드를 도는 도중에 홀인원을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홀인원을 통해 “살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됐다.”며 장문의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마치 소설 ‘마지막 잎새’를 읽는 듯한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이렇듯 골프는 인간에게 안락한 초록색 행복을 주는가 하면 코스 곳곳의 핸디캡으로 시련을 안기기도 한다. 라운딩을 통해 행복과 시련, 희망과 감동, 심지어 기적까지 체험할 수 있는 게 골프다. 올해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잭 존슨, 그리고 최경주는 모두 보잘 것 없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년들이었다. 하지만 잭슨은 신(神) 만이 챔피언을 점지한다는 꿈의 무대에서 우승했다. 최경주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남자골프 정상에 올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했다. 골프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일들이 숨어 있다. 반드시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며 위기와 시련도 함께 준다. 하지만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마지막 홀에서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도 골프다. 누구나 골프 만의 감동과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홀인원을 통해 강한 삶의 희망을 새로 다진 위의 두 사람처럼.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여자프로농구] 박정은 ‘명품 3점포’

    “제가 맏언니인데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끝까지 믿어줘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4차전.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의 손에서 공이 떠났다. 무지개를 그리며 날아간 공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69-68로 승부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3점포. 신한은행은 태즈 맥윌리엄스의 마지막 골밑슛이 불발돼 땅을 쳤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정은(8점 5리바운드)이 회심의 한 방으로 최강 신한은행을 꺾은 것. 이미선도 10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5가로채기로 역전 드라마의 디딤돌을 놓았다.2승2패가 된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 앞섰으나 3쿼터 막판 진미정(16점), 최윤아(8점)의 파상공세에 밀려 신한은행에 역전당했다. 또 맥윌리엄스(1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하은주(20점)에게 골밑을 내줘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55-63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야전사령관’ 전주원(5점 5어시스트)이 5반칙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흔들렸고, 삼성생명은 로렌 잭슨(27점 12리바운드)의 미들슛과 이미선의 3점포 등으로 2점차까지 쫓아가 상대를 압박했다.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순간,3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점(2차전 무득점)에 그쳐 정덕화 감독의 애간장을 태운 박정은의 3점포가 폭발, 삼성생명이 기사회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1승만 더”

    신한은행이 팀내 최단신 최윤아(170㎝)와 최장신 하은주(202㎝)의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4-68로 꺾었다.2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팀의 첫 통합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챔피언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4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이 펼쳐진다. 태즈 맥윌리엄스가 야투성공률 81%를 뽐내며 전반에만 19점을 림에 꽂는 등 모두 28점(7리바운드)을 낚았다. 여기에 ‘거꾸리’ 최윤아(14점 5리바운드)가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점을,‘장다리’ 하은주(14점 8리바운드)가 야투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활활 타올랐다. 신한은행이 도망가면 삼성생명이 쫓아가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3쿼터 들어 승부가 순식간에 갈렸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의 승부수 때문. 체력 안배를 위해 맥윌리엄스를 벤치에 앉히고 강영숙을 투입해 로렌 잭슨(27점 10리바운드)의 수비를 맡겼다.용병이 빠진 신한은행이 불리할 것 같았지만 최윤아가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0-32로 벌렸고, 하은주와 정선민(4점 6리바운드)이 골밑을 지배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렸다.4분 동안 쉬고 나온 맥윌리엄스까지 가세하자 삼성생명은 완전히 무너졌다.3쿼터 10분 동안 삼성생명의 리바운드는 겨우 4개였지만 신한은행은 3배에 가까운 11개를 따내며 25점을 쓸어담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가 끝났을 때 62-44,18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서재응 “나만 되는 거야?”

    미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맞는 한국인 선수들의 위상이 초라하다. 투수 6명이 시범 경기를 발판 삼아 선발 진입을 노렸다. 이 가운데 29일 현재 ‘면도날 제구력’ 서재응(30·탬파베이) 만 살아남았다. 타자들도 마찬가지. 추신수(25·클리블랜드)가 이날 최희섭(28·탬파베이)에 이어 마이너리그로 밀렸다. 탬파베이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서재응을 2선발로 확정했으며, 류제국(24)은 5선발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불펜으로 빅리그에 남아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스캇 카즈미어-서재응-제임스 쉴즈-케이시 포섬-에드윈 잭슨 순으로 짰다. 서재응은 다음달 5일 오전 2시5분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출격에 앞서 31일 신시내티와의 시범 경기에 나와 마지막 점검을 받는다. 앞서 ‘맏형’ 박찬호(34·뉴욕 메츠)와 김병현(28·콜로라도), 김선우(30·샌프란시스코), 백차승(27·시애틀)이 선발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한국인 투수가 4명이나 몰려 맞대결을 펼친 것에 견주면 한국인 투수의 위상이 얼마나 쪼그라들었는지 드러난다. 추신수(25·클리블랜드)는 ‘굴러온 돌’ 트롯 닉스, 데이비드 델루치 등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이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KIA의 해외파 우선지명에 낙점돼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희섭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거가 되지 못하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가장 잘 뛸 수 있는 다른 곳을 찾아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정재공 KIA 단장은 “최희섭이 국내 복귀 여부를 놓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지명했으니 다시 만나 차분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세롱 막판 재롱에 삼성생명 먼저 1승

    신한은행은 선수진과 강영숙, 진미정, 최윤아, 태즈 맥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체력과 수비로 삼성생명을 압박하겠다는 이영주 감독의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엔트리 12명 전원을 번갈아가며 모두 뛰게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특유의 전면 압박수비로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3쿼터부터 조금씩 느려진 삼성생명 선수들의 발은 4쿼터 들어 더욱 무거워졌다. 신한은행은 이즈음 ‘거탑’ 하은주(202㎝)를 투입시켜 높이를 한껏 끌어올렸다. 효과는 즉시 발생했다.51-5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맥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연속 8점을 쌓아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막판 끈끈한 뒷심을 발휘한 것.“단기전에서는 누군가 터져줘야 한다.”고 했던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의 바람대로 김세롱이 3점포와 미들슛을 거푸 림에 꽂아넣었다. 또 로렌 잭슨의 굿 디펜스에 이은 변연하의 3점포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완전히 생기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26.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70-69로 쫓겼다. 삼성생명은 노련하게 공을 돌리며 시간을 소비하다가 최윤아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박정은이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삼성생명이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로렌 잭슨(33점 11리바운드)과 변연하(18점·3점슛 3개)의 활약에 김세롱(11점·3점슛)이 힘을 보태며 73-69로 이겨 먼저 1승을 챙겼다. 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겨도 져도 할말은 많다 ●승장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 솔직히 1차전은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임했는데 1승을 건져 얼떨떨하다. 전반에 프레스를 당해 쫓기듯 플레이를 치러 연습했던 패턴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노련하게 위기를 풀어간 것 같다.1쿼터에 26점이나 내줬는데 수비에서 미스가 있었다. 잭슨이 혼자 이끌어가다가 후반 들어 변연하와 김세롱이 잘 해줬다. ●패장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 박정은은 잘 막았다. 의외로 김세롱에게 11점이나 허용한 점이 아쉽다. 오늘 우리팀 외곽이 완전히 죽어 어렵게 경기를 했다. 전주원과 최윤아가 특히 부진했다. 한 명이 공을 돌리면 다른 한 명은 공격을 해야 하는 데 두 명 모두 패스하기에 바빴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뛰어 체력적으로 세이브된 점이 위안이다.
  • 美대통령 암살 프리메이슨 주축?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네모 반듯한 구획으로 되어 있지만, 대각선을 그어 보면 오각형 별모양(펜타그램)을 형성한다. 꼭짓점은 백악관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프리메이슨의 가장 신성한 상징인 ‘컴퍼스와 사각자’가 나타난다. 컴퍼스 꼭짓점은 국회의사당이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브래드 멜처의 팩션소설 ‘운명의 서’(유소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미국은 프리메이슨의 나라이며 특히 워싱턴 DC는 프리메이슨의 의도대로 지어진 계획도시’라는 충격적인 가설로부터 출발한다.프리메이슨은 중세의 자유석공(freemasons) 조합에서 비롯된, 정치·종교를 초월한 국제적 비밀결사. 우애와 자선을 강조하는 이들 회원끼리는 비밀 기호를 사용하며 모임에서는 비밀스러운 의식을 거행한다. 워싱턴 DC가 프리메이슨에 의해 계획된 도시라는 설은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그 근거로는 먼저 미국의 초석을 닦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대부분 프리메이슨이라는 점이 꼽힌다.‘독립선언 56인’ 가운데 15명(존 핸콕, 윌리엄 후퍼, 로버트 페인, 토머스 제퍼슨 등)이 프리메이슨이거나 적어도 친(親)프리메이슨이었다. 프리메이슨은 활약 시대와 분야, 정치적 성향이 제각각이다. 모차르트, 카사노바, 괴테,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 코넌 도일, 오스카 와일드, 맥아더 장군, 에펠(에펠탑 설계자), 유태인 거부 로스차일드, 극지탐험가 피어리와 스콧,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영화배우 존 웨인, 마술사 후디니, 가수 냇킹 콜, 미국연방수사국(FBI) 국장 에드거 후버…. 이들이 모두 프리메이슨 회원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3분의1 가량도 프리메이슨이다. 조지 워싱턴, 제임스 먼로, 앤드루 잭슨, 제임스 포크, 제임스 부캐넌, 앤드루 존슨, 제임스 가필드, 윌리엄 매킨리, 시어도어 루스벨트,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워런 하딩, 프랭클린 루스벨트, 해리 트루먼, 제럴드 포드, 린든 존슨, 로널드 레이건…. 프리메이슨과 미국 대통령 암살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작가는 미국 3대 대통령으로 독립선언 초안을 쓴 토머스 제퍼슨의 암호를 끌어들여 소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2권 각권 9000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통합 1주년 vs 창사 50주년

    #장면 하나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4월2일 예정된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된 지 1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왕이면 1주년이 되는 날 통합 우승 축포를 터뜨리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장면 둘 삼성생명 프런트들 가슴에는 큼지막한 배지가 달려 있다. 멀리서 봐도 ‘5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다. 삼성생명 창사 50주년을 기념하는 배지다. 또 올해가 농구단 창단 30주년이라고 한다. 정규리그 우승은 내줬지만 챔피언 트로피는 반드시 가져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29일부터 여자농구 겨울여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이 펼쳐진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사상 10번째, 신한은행은 전신 현대 시절을 포함해 8번째 챔프전에 올랐다. 두 팀은 챔프전에서 세 번 승부를 겨뤄 삼성생명이 2차례 이겼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2승2패로 팽팽했다.두 팀 모두 전력이 어느 한쪽에 견줘 뒤지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정선민-태즈 맥윌리엄스의 농구 타짜 라인에 ‘거탑’ 하은주(202㎝)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최윤아 강영숙 선수진 등이 알짜배기 활약을 보탠다. 삼성생명도 ‘슈퍼 용병’ 로렌 잭슨이 앞장서고 박정은 변연하 등 명품 포워드가 건재하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이미선이 팀 분위기를 살린다.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하은주가 부상과 재활의 반복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점이 약점. 반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겨울여왕으로 가는 열쇠는 결국 ‘악으로 깡으로’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과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이미 서로에 대해 알 것은 다 알고 있다. 챔프전은 정신력과 집중력 싸움”이라고 입을 모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생명, 우리銀 누르고 챔프전

    27일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이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의 노련미와 우리은행의 패기가 밀물과 썰물처럼 오갔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종료 1분을 앞두고서야 갈렸다. 이경은이 단독 돌파로 레이업 슛을 넣자 로렌 잭슨(26점)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삼성생명이 60-58로 다시 앞섰다. 홍현희가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은 림을 외면했다. 작전타임으로 잠시 숨을 고르고 나온 삼성생명 선수들. 변연하(15점)가 골밑을 파고들다 잭슨을 스크린 삼아 외곽으로 빠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미선이 공을 배달했다.변연하의 손을 떠난 공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은 15초. 삼성생명의 승리가 확정됐고,‘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5점) 등 우리은행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다. 63-58로 승리한 삼성생명은 29일부터 신한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펼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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