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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65세 이상 이산가족 방북 허용/김 당선자측

    ◎특별검사제 도입키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5일 이산가족문제를 남북관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김당선자 대선공약에 따라 65세이상 이산가족의 방북을 전면허용키로 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키로 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남한거주 이산가족이 식량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북한 가족을 지원하거나 재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등 관련법령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산 1세대의 고령화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더욱 시급해졌다”면서 “4일 인수위와 국민회의·자민련 8인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가족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을 차기정부 1백대과제로 확정,구체적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도 강화,올해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산 1세대에 한해 교류경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국제우편을 통한 남북간 우편물 교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남북 당국간,또는 적십자사간 회담을 통해 판문점이나 북한 나진·선봉지역 등 한반도내 적절한 장소에 이산가족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설치하고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 정리해고협상 진통 거듭/노사정위

    ◎국민회의 요건강화안 제시/노동계 불참선언… 오늘 재회동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초위 회의를 열고 국민회의측이 상정한 고용조정안에 대해 절충을 벌였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진통을 겪다가 회의를 3일 상오로 연기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김당선자측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고용조정안에 대해 3일까지 노사정 3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최종안으로 확정한다는 국민회의측 방침에 반발,회의불참을 선언했다. 국민회의와 정부측은 그러나 이날 밤 ▲부당노동행위 근절 ▲노사정위 위상 재정립 ▲고용조정 법제화 반대 ▲의제 강행처리 방침 취소 등 4개항의 선결을 요구하는 양대 노총을 상대로 3일 기초위와 전체회의에서 참석,고용조정 및 근로자 파견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도록 막후 설득 노력을 폈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근로기준법의 정리해고 2년 유예조항을 삭제하되,▲경영악화 ▲업종전환 또는 일부 사업폐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기업의 인수·합병시등으로 해고의 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용조정에 관한 절충안을 제시했다.
  • 국제중앙은 창설 검토/새달 G7재무회의서 논의/마이니치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의 민간채무를 국제적으로최종 보장하는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이 미,일,유럽의 금융당국사이에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국제금융 소식통들은 이같은 구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2월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둘러싸고 기존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지원조건에 치중,위기 타개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한국·채권단 내주 회담 재개

    【바젤 AFP 연합 특약】 한국과 선진 10개국(G10) 채권은행단과의 회담이 다음주 뉴욕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가 12일 밝혔다. G10 채권은행단 총재회의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티트마이어 총재는 이날 아시아에서의 금융위기는 이제 해결되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파장은 광범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은행,수출업체·중기에 돈 푼다/BIS 기준 적용 시한 넘겨

    ◎수출환 매입·담보대출 대폭 확대/16개은 여신부장 한은 주재회의서 결정/은행장·임원 각 점포 돌며 이행 여부 점검 수출업체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자금지원이 정상화 된다.국제기준에 의해 예정돼 있던 은행권의 오는 3월 말 결산이 지난 12월 말로 앞당겨 지면서 은행권의 자금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은행을 포함한 16개 은행 여신부장들은 12일 한국은행에서 박철 자금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앞으로 수출업체들에 대한 수출환어음 할인(매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 확충을 위해 돈 줄을 죌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신부장들은 특히 수출환어음 가운데 제시 후 1주일∼10일 사이 수출대금이 입금되는 일람불(At Sight)일 경우 가능한 100% 매입해 주기로 했다.수출대금 입금이 몇 개월 걸리는 수출환어음(Usance)은 이를 담보로 원화대출을 적극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원화대출 금리는 15%를 적용하기로 했다.한은에 따르면 수출환어음 담보 원화대출은 지난 해 말2천7백8억원에 그쳤으나 지난 8일 현재 4천5백56억원으로 늘어났다. 은행권은 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업어음 할인 금리도 우대금리(11.5% 수준)에 6∼8%를 더한 수준을 적용키로 했다.종전에는 중소기업에 따라 최대 30%까지의 고금리를 받는 바람에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이날 상오 서울·경기지역 지점장 271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수출환어음 매입 및 담보대출을 통해 수출업체에의 자금지원을 확대토록 지시했다.한일은행도 서울지역 업무본부장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과 무역관련 대출을 적극 취급토록 했으며,상업은행도 일람불 수출환어음을 무제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은행장과 임원들이 각 점포를 돌며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 일 “아주국 채무 세은이 보증” 제안/새달 G­7재무회의때 거론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은 아시아의 통화위기를 계기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관이 각국의 국채와 중앙은행의 채무상환을 보증하는 방안을 마련,관련국 및 기관에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급격한 신용저하로 외화조달이 막혀 곤경에 처한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해 민간자금의 유출을 막고 신용을 회복,경제를 재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달 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선진 7개국(G­7)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특히 한국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아닌 민간부문의 대외채무 누적으로 신용이 저하되는 새로운 형태의 통화위기가 발생했으나 IMF를 중심으로 한 고금리,경제성장 억제,디플레적 구조개혁 등의 조건부 지원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감안됐다.
  • 세계속의 통일한국/각계 9인이 말하는 50년뒤 한국

    ◎제2 한강 기적 이루고 세계 중심에/남북 하나로 통일… 경제대국 위치 확고히/한국어가 세계 공용어로 ‘한국문화’ 확산 앞으로 50년동안 우리나라의 위상은 어떻게 변할까.많은 사람들은 광복 이후 50년 사이에 폐허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민족의 저력이 계속 뻗어나 세계속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숙원인 남북이 통일되면서 우리 민족은 고유한 특성인 근면·성실·끈기로서 국력을 더욱 신장시켜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각계 각층이 희망하는 미래 한국의 위상을 들어본다. ○남북 문화이질성 극복 ▲이대영씨(36·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활기찬 문화복지국가를 꿈꿔 본다.그때는 압축 성장이 가져온 모든 병폐와 거품이 걷히고 정치 경제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정의가 실현될 것이다. 불로소득이 근로 소득을 훨씬 뛰어넘지도 않을 것이며 조세의 형평성도 유지될 것이다.극빈층에 대한 사회복지도 대폭 확대될 것이다.교육도 정상화돼 대학입시를 위해 교과서와 참고서에만 파묻혀 지내던 우리 청소년들이 각 분야에서 자기 개발을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상재판 시스템 도입 ▲최영로 판사(36·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사법부는 50년 뒤에 지금보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와 법치주의 수호자로서의 역활을 더욱 더 충실히 하고 있을 것이다.나아가 재판의 권위를 더 높일 뿐만 아니라 평화의 중재 및조정자 역활을 완벽하게 수행,국민과 법원과의 거리는 더욱 더 가까워질 것이다. 전국의 도서 및 산간벽지에도 판사가 상주해 재판을 하거나 원격 영상재판시스템이 도 입돼 손쉽게 재판을 받을 것이며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상사원들과 교포들도 현지에 파견된 법원 공무원들로부터 국내와 똑같이 신속한 사법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일민족 자긍심 넘쳐 ▲조동영씨(74·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통일된 한국은 우선 남과 북의 이질화된 민족의 재결합이 이뤄져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단일민족으로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웅비하는 강한 한민족이 될 것이다. 통일한국은 특히 지정학적으로 볼때 대륙과 해안을 동시에 접하고 있어 국제교류와 경제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춰 아시아의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농업지대가 많은 남한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북한이 상호보완될 경우 남부럽지 않은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교통체계 획기적 발전 ▲추병직씨(49·건설교통부 건설경제심의관)=50년 후 한민족은 통일된 국가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찾게 될 것이다.통일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세계 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한국어는 영어와 더불어 세계공용어로 자리잡을 것이다.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발달로 국토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1시간권의 교통망이 구축될 것이다.자기부상 열차와 무공해 자동차가 보편화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교통관리시스템과 무인조정시스템이 일상화 될 것이다. 국민들의 주거환경도 현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중·일본과 어깨 나란히▲윤여덕 교수(서강대 사회학)=우리의 미래는 아주 밝다.지금의 난국을 극복한다면 2010년에는 우리 경제가 G7수준으로 충분히 도달해 이후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동북아의 가장 중요한 국가로 부상해 만주·시베리아 등 대륙쪽으로 팽창을 거듭할 것이다.중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시민의식도 이에 걸맞게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제조건이 선행되야 한다.우선 차세대 정치가 중요하다.중국·일본 등 인근국가와의 협력과 경쟁속에서 국제사회의 변화에 감각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소유한 정치가 필요하다. ○강인한 결집력 보일때 ▲임영식씨(41·스탠더드텔리콤 사장)=21세기에 우리나라는 동북아는 물론 세계 질서를 리드해 가는 강인한 체질의 국가로 성장할 것이다. 90년대 말의 IMF 한파는 우리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앞당기고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의 기회가 됐다. 향후 세계질서가 정치 논리보다는 경제 논리에의해 좌우된다고 볼 때 남북 통일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50년후의 장미빛 미래는 우리의 강인한 민족 정신과 단결력에 달려있다. 몇년동안은 고생이 되겠지만 내핍 생활과 경제구조 조정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겉모습 치중 벗어나길 ▲민은자씨(28·ING은행 자금업무부)=‘한국의 세계화’에서 한 차원 더나아가 ‘세계의 한국화’가 정착될 것이다.최근의 경제위기는 알고 보면 무모하게 외부에 우리를 맞추려고 한데서 비롯됐다.앞으로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중심을 확고하게 찾아갈 것이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거창하게 기대하지 않는다.아니,그래서는 안된다.그동안 우리는 너무 겉모습에만 매달려 왔다.이제 우리의 내면,우리의 심성,우리의 문화를 잘 가꾸고 이를 세계에 전파해야 한다.이것이 세계의 한국화다. ○정보화 혁명 완숙기에 ▲박창기씨(37·동방그룹 비서실 경영전략팀 과장)=50년 후 세계는 정보화혁명의 결과,지리적 국경이 무의미한 하나의 지구촌이 된다. 물론 남북은 통일된 한나라로 선진국들과 어깨를 견주며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을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질좋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인기를 끌고 있을 것 같다.생각만해도 뿌듯하다.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1등품 대접을 받지 못했던 설움은 옛이야기가 될 것이다. ○학생 수업방식 대변혁 ▲조미경양(17·한영외고 2년)=오는 21세기에는 초·중·고등학교 수업방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일방적으로 학교에서 지정한 교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다음 세기에는 모든 분야를 다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에 2번 이상 쌍방향 정보교환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교사와 일대일로 수업을 받고 남은 시간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여가를 선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지금보다 더 영향력이 커지면서 엘리트 연예인 시대가 될 것이다.
  • 탈북 일가 47년만에 혈육 재회/이용운씨 가족 어제 회견

    ◎미 거주 8순노모와 감격의 눈물 지난 8월 일가족 8명을 데리고 북한을 탈출,제3국을 거쳐 귀순한 이용운씨(63)가족이 30일 하오 서울 덕수궁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0월과 이달초 두차례에 걸쳐 귀순에 성공한 일가족은 이씨와 부인 이재관씨(58),장녀 애란씨(33)와 외손자 고철혁군(1),장남 학철씨(31·광산 노동자)와 며느리 천정순씨(32·고등중학교 교사)·손자 천군(2),차남 문철씨(29·전신기술자), 차녀 미란씨(26·전화교환수)등 9명이다. 이들의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씨의 어머니 백홍용씨(85)는 이씨의 여동생 2명과 함께 미국에서 귀국,이날 47년만에 뜨거운 가족애를 나누었다. 백씨는 아들을 부둥켜 안고 “살아 있었구나”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부인 이씨는 “최근 북한에서는 주민의 상당수가 ‘타도벌이’로 집을 비우기 때문에 남편이 떠난 뒤에도 주위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은 직위를 이용해 식량과 물품을 가로채는 안전지도원들의 횡포에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최악의 생활고를 빗대어“쌀·불·물”의 ‘ㄹ’을 따 ‘3ㄹ 부족’이라고 말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 전씨 ‘반색’­노씨는 ‘담담’/전·노씨­연희동­법조계 표정

    ◎연희동­2년여만의 재회에 들뜬 분위기/법조계­검찰 “할말없다”… 법원 “이른듯” 20일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서 사면 소식을 통보받은 전두환 전대통령은 상당히 기뻐한 반면 노태우 전대통령은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대통령에게 소식을 전한 안양 교도소 관계자는 “내색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얼굴에 기쁜 표정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 전대통령은 석방일인 22일 교도소 정문 앞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길 희망했다”면서 “전 전대통령 말을 그대로 전하면 ‘국민 앞에 한 말씀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 전대통령의 의견을 수용,교도소 앞에 포토라인을 설치하는 등 기자회견을 허용할 뜻임을 밝혔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노 전대통령은 전 전대통령처럼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겠지만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면 차 안에서 몇마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들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즉답은 회피하면서도 허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12·12 및 5·18사건 수사를 사실상 지휘한 김상희 동부지청 차장검사는 “달리 할말은 없다”면서도 “일선에서 밤낮으로 뛰면서 사명감을 갖고 일한 검사들의 기분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심정의 일단을 내보였다. 2심 재판부의 한 배석판사는 “현 대통령이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시작한 사건인 만큼 새로운 대통령 취임후 사면하는 것이 적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차기 대통령과 협의한 결과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노 전대통령 자택에서는 사면소식이 알려지자 들뜬 심정으로 2년여만에 집에 돌아오는 가장을 맞을 채비를 서둘렀다. 가족들은 이날 하오 공식발표가 있기 전 여러 통로를 통해 언제 사면을 결정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2동 전 전대통령 자택의 한 비서관은 “이순자 여사와 차남 재용씨와 삼남 재만씨 내외가 함께 소식을 들었다”면서 “특히 일본에 유학 중인 재용씨 내외가 방학을 맞아 어제 일시 귀국했는데 아버지를 집에서 뵐 수있게돼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연희1동 노 전대통령 자택에서는 부인 김옥숙씨와 딸 소영씨,한영석 변호사 등이 소식을 전해들었다. 한 비서관은 “김여사가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하셨다”면서 “미국 유학중인 아들 재헌씨는 22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죽음의 골짜기 지난다해도…”/이희호 여사의 삶

    ◎아내로 동지로 35년간 반려/일산자택 문패 나란히 걸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제15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새삼 김당선자와 함께 해온 지난 35년간인고의 세월이 가슴에 젖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이라 일생에 굴곡이 있을 줄은 짐작했다”고 김당선자와 함께해온 인생행로에 대한 감회를 토로했다.그의 저서 ‘나의 사랑 나의 조국’에서였다.그리곤 “그렇게 많은 험난한 고개들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넘나들 줄은 몰랐다”며 회한의 일단을 내비쳤다.이여사는 김당선자에겐 인생의 반려자이기에 앞서 평생 동지이다.김당선자가 우리 정치사의 거목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충실한 조언자역에만 그치지 않았다.그가 투옥,연금,망명 등 가시밭길을 걸을 때도 언제나 함께걷는 투사요,든든한 동지였다.김당선자는 이를 ‘동역자’관계로 규정한 바 있다.옛 동교동집과 현재의 일산 자택 대문에 나라히 걸려 있는 ‘김대중’,‘이희호’ 두 문패가 이를 웅변한다. 이여사는 1922년 서울의유복한 기독교 가정에서 6남2녀중 장녀로 태어났다.이화여고와 이화여전 문과,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후 당시에는 드물게램버스대,스카렛대 등 미국유학까지 마친 인텔리 여성이었다. 그는 스카렛대학에서 사회학석사를 취득한 뒤 한때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특히 YWCA총무로 여권시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계명된 신여성이기도 하다. 이여사는 51년 피난지인 부산에서 김당선자와 첫만남을 가졌다.스쳐 지나가는듯 했던 두사람의 인연은 마침내 62년 5월10일 운명적 만남으로 발전된다.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첫 부인과도 사별한 채 전세방을 전전하던 김당선자와 61년 우연히 재회,이듬해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두사람의 결혼에 대해 이여사 집안은 물론 주위의 반대도 대단했다고 한다.이여사는 “그는 앞길이 보장되지 않은 꿈많은 젊은이에 불과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결혼을 결심했다.김당선자의 신념과 관용,멋에 이끌려 “이사람은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카톨릭인김당선자와는 달리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김당선자와 인동초의 세월을 함께 헤쳐나오는 동안 구약성경 시편의 한구절은 언제나 작은 위안이었다.“죽음 그늘 드리운 깊은 골짜기를 지난다 해도 아무런 두려움없이 가리라”이라는 복음이었다.
  • “내가 경제해결사”3후보 처방 경쟁/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 행보

    ◎이회창­“정부지출 10% 삭감” 비상경제선언/김대중­미·일에 TJ 특사로 금융협력 요청/이인제­버스투어·정책토론… YS당 불식 주력 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인 23일 대선 후보들은 경제회생 처방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조순 총재와의 긴급공동기자회견에서 비상경제선언을 발표하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초당적 인사로 구성될 비상대책위는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물가와 고용,금융시장 안정 등 경제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보는 비상경제선언에서 ▲내년도 정부지출의 10%이상 삭감 ▲주식시장 안정대책 마련 ▲중소기업 도산과 고용불안 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대통령에 요청했다.이후보는 특히 주가폭락이 금융공황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고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국민들에게는 사치 소비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이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해외순방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실의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대통령 직속으로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대통령 주재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재경원도 개편하여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이후보는 “권력이 이권에 개입한 결과는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의 누적,대외신인도의 추락이었다”며 “이권으로부터 자유롭고 경제에 짐이 되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명동성당을 방문,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김후보는 “경제위기에 직면,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이 국난 극복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세계일보사 초청 ‘3당 대통령후보 농어촌 정책발표회’에 참석,‘경제위기 해결사’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김후보는 “세계적인 경제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민련 박태준총재에게 미국과 일본방문을 요청했고 박총재도 이를 즉각 수락했다”고 밝혔다.박총재의 특사파견 결정은 최근 DJ의 IMF 지원요청에 이어 ‘DJT 연대’의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한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동영 대변인은 “박총재가 빠른 시일내에 김후보의 메시지를 갖고 미국과 일본을 방문,경제각료와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실상을 대해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특사파견의 배경과 향후 역할을 설명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상오 세계일보 주최 농어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하오 인천의 소래포구로 예의 ‘버스투어’를 게속했다.이후보는 노점에서 상인들과 ‘붕어빵’과 ‘튀김’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서민 대통령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신포동과 월미도 일대를 돌며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지도부도 ‘YS당’ 이미지를 벗는데 안간힘을 기울였다.장을병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물밑으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이중삼중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YS 본당”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신당은 침통한 표정속에 긴급 당직자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했다.회의에서는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 후보간 양자대결구도로 흐르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이같은 하락세를 방치할 경우 군소후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당수 제기됐다고 한다.
  • 38년만에 첫 걸음 성과/북송 일인처 고향방문 결산

    ◎“방문 반대”여론 들끓어 논란/향후 자유왕래 밑거름 기대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1진이 14일 6박7일 동안의 고향방문을 모두 마치고 일본을 떠났다.북송 시작 38년 만에 처음 이뤄진 이번 방문은 숱한 화제와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역사와 정치에 희롱당하고 고난의 인생을 걸어온 그녀들에게 이번 기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고향방문 길이었다.일행중에는 시간이 아깝다면서 잠도 자지 않고 동창생을 만나고 친척과 이야기한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아버지가 외동딸을 만나주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떠난 여성도 있다. 말을 잇지 못하며 기뻐하는 동생이 있었는가 하면 ‘조선’에 친척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길 꺼려 일본 이름을 감추게 하거나 멀리 떨어진 호텔에서 만나주는데 그친 경우도 있다. 이름 공개 거부에서 나아가 ‘제발로 걸어간 사람을 왜 국민세금을 들여가면서 방문하도록 하느냐’,‘이미 끝난 유산 상속 문제를 거론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말들도 속삭여졌다.중국에 남겨진 일본인 잔류고아 귀국사업시에는 전혀 나오지않던 말들이다.심지어 한 정치단체가 일본인 처 숙소로 몰려와 ‘일본인 처의 일시귀국을 허용하지 말라’고 외치는 장면도 있었다. 일본인 처들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장군님(김정일)의 고마움이 새삼 떠오른다.장군님의 배려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귀국 기자회견에서 ‘장군님’ 운운하는 발언이 한번에 그친 것이 그나마 발전이라면 발전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엄선돼 보내어진,끝나면 돌아가야 할 그녀들이 자유롭게 말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을지 모른다. 일본인 처 고향방문의 기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처음부터 귀환 거부자가 나오고 북한체제 비판 발언이 쏟아지길 기대할 것인가. 일본인 처는 물론 북송동포 더 나아가 북한 주민의 자유왕래를 향한 ‘천리길의 첫걸음’으로 기대치를 조정한다면 일본의 민족차별적 분위기와 일본인 처들의 언동 등에 엄밀한 잣대로 시와 비를 가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따뜻하게 맞고 보내고 고향방문이 이어져 나가도록 돕는 노력이 우선 필요할 것이다.과거 남북한간 이산가족 접촉시에도 대상자는 선발됐었고,북한의 한 이산가족은 ‘살아서 천국’이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지만 역시 이산가족의 재회,자유왕래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 DJP 정책공조 ‘보수색 강화’ 가닥

    ◎자민련 입김 반영 보안법은 손질만/실명제 대체입법·3금법 제정 접근 DJP 단일화 이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공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향후 DJP 진로를 가늠케하는 ‘정책 단일화’는 일단 ‘보수색채 강화’로 가닥이 잡혀간다.‘우향우’ 정책을 담보로 보수층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끌어낸다는 생각이다. 양당은 그동안 김원길­이태섭 정책위의장을 사령탑으로 3차례의 정책협의회를 가졌다.10일 회의에서는 15대 분야의 150대 공동 대선공약 마련에 원칙적 합의를 봤다.세부적으로 오는 13일까지 직능별 공약을 정리해서 14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공약을 선정키로 했다.19일 양당 당무회의에서 대선공약을 추인을 받은 후 20일 양당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 최대현안이었던 국가보안법 및 금융실명제 보완문제에 대해선 자민련측 입김이 강하게 투영되고 있다.국가보안법의 경우 현행 법안 명칭은 그대로 두고 불고지죄와 찬양고무죄 등 일부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조항을 손질키로 했다.사실상 대체입법 효과를 노리는 절충안인 셈이다. 금융실명제는 다소 난항을 겪고있다.대통령 긴급명령 형태의 현행 제도는 폐지키로 의견일치를 봤지만 대체입법 방향에 대해선 의견조율 중이다.실명 전환율이 97%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가·차명계좌 설치방지 및 금융 비밀보장을 골자로 하는 대체입법 추진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오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회의 일부의원들은 “국가보안법 등 예민한 사안은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반면 정치분야에서는 ▲차별금지법 등 3금법 제정 ▲공무원 중앙인사위원회 설치 ▲공직자 지역할당제 도입 ▲부패방지법 제정 등에 대체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경제분야에서는 토지초과 이득세 폐지와 재벌의 은행지배 배제,통일·외교분야에서는 이산가족 재회 추진,남북한 방송개방 자동차세 인하 등이 일사천리로 단일공약에 포함됐다. 시중은행의 소유구조와 관련,양당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4%인 소유 상한선을 개정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상한선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간 견해차가 있었던 통일정책의 경우 ‘점진적 평화통일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이밖에 농가부채 상환유예,그린벨트 재조정,통합의료보험 실시 등은 과거 정책공조를 통해 합의한 상태다.
  • ‘38년만의 귀향’취재진만 북적/북송 일인처 1진 고향방문 안팎

    ◎일행 15명중 3명 가족만 공항에 나와/“고향 오니 장군님 고마움 절실” 입모아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제1진 15명이 8일 밤 북경을 거쳐 도쿄에 도착했다.재일동포를 실은 북송선이 일본 니가타항을 떠난지 38년만에 처음으로 고향땅을 밟는 이들 일본인 처들은 처음에는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소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이들을 실은 북경발 NH 906편이 하오 7시25분 착륙,활주로 저 편으로부터 동체를 드러내며 서서히 탑승구쪽으로 다가서자 170여명의 취재진과 경찰,일본적십자사 직원들의 표정에는 긴장이 흘렀다. 15분쯤 지나 최고령자인 니시모토 하루코(84·이춘희) 할머니가 여승무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선두에 서서 서서히 걸어나오면서 탑승구 주위에는 탄식과 플래시,다음 취재 장소를 점하기 위해 뛰기 시작하는 취재진의 발걸음으로 긴장이 폭발. 할머니들도 딱딱한 표정이었지만 ‘기분은 어떻습니까’,‘피곤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 조금씩 표정이 풀어졌다.니시모토 할머니는 우리말로 ‘네,좋아요’,‘조금(피곤해요)’이라면서 미소를 짓기도.그녀는 관계자가 휠체어에 앉히려 하자 ‘걸어가도 됩니다’라면서 사양했으나 기어코 앉혀지기도. ○…방문단 15명 가운데 공항에 가족들이 출영나온 것은 3명 뿐.그나마 한 가족은 일본인 처의 시동생 가족(재일동포)이었다. 리미형(일본이름 비공개·57) 할머니는 출구에서 시동생 가족(재일동포)과 뜨겁게 얼싸안으면서 감격을 나누었다.리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아리가토(고맙다)’를 연발. 우타 도요코(우전풍자·61·김초미) 할머니의 동생은 북새통에 밀려나 못만나다가 숙소를 떠나는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 서로 발견. 감정을 꼭 누르고 있던 우타 할머니는 동생을 차창 너머로 발견하자 저절로 눈물이 솟기도.이들 남매는 이틀뒤 고향에서 만나기로 기약하면서 서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일행 15명 가운데 김광옥,신정호,리미형,신숙영 등 네 할머니들은 공항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할머니들은 오래만에 고향 땅을 밟은데 대해 “감격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장군님(김정일 총비서)에 대해 조선(북한)에 있을 때보다 더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이들의 가슴에는 모두 김일성 뱃지로 보이는 뱃지를 달고 있었는데 4명의 뱃지가 모두 다 종류가 달랐다. ○…고향땅에서 하룻밤을 지낸 할머니들은 이날 7명의 가족이 면회를 신청해 숙소 등지에서 재회가 성사.
  • 이회창·조순 주내 재회동/반DJP 공조 논의할듯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가 이번중 재회동,정치개혁을 위한 양당간 정책공조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두 후보의 연대여부가 주목된다. 조총재의 한 측근은 2일 “DJP 연합의 내각제 추진을 저지하고 반DJP 정파간의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두 후보가 이번주 중 다시 회동하는 방안이 양측 진영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반도내 어느곳에나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정원식 한적총재 제의

    정원식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7일 판문점을 비롯,한반도내 남북이 합의하는 장소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할 것을 북한측에 제의했다. 정총재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적 창립 92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당시를 상기하면서 당시 남북간에 합의되었던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면회소를 판문점을 비롯,남북이 합의하는 장소라면 한반도 안의 어디에든지 설치할 것을 북한적십자회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 DJP단일화 새달초 담판/실무협상 29일까지 끝낸후 총재회동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빠르면 오는 29일까지 후보단일화협상 합의문 조문화 작업을 마치는 등 실무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달초 양당 후보단일화를 최종 담판하기 위한 양당 총재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5일 대선후보단일화협상 합의문 작성기초소위를 계속,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지자제 및 16대 총선 공천지분문제와 관련,합의문에는 50대 50의 동등한 지분에 따른 공동정권 수립정신만 명시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공동정권 수립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 기초소위에는 한광옥 부총재 박상천 총무 박광태 의원(이상 국민회의)과 김용환 부총재 정상천 부총재 이양희 의원(이상 자민련)이 참여하고 있다.
  • 본질 드러낸 김정일체제/조정원 경희대 총장(시론)

    북한은 김일성 사망이후 일종의 비상통치 체제라 할 수 있는 유훈통치기를 끝내고 김정일의 당총비서 취임으로 정상적인 국가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그러나 김정일의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남북관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정부는 최근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대성동 주민 2명을 납치해 간 도발사건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유훈통치기에도 북한 김정일은 군부에 의존하면서 사실상 권력장악에 성공하였고 1994년 10월 북미제네바협상 이후 소위 통미봉남 전략에 따른 남한배제 정책을 추구하면서 남북한 관계 경색을 가져온 바 있다.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탈북자가 증가하는 등 사회일탈 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국제사회의 구조활동 등으로 식량난이 다소 호전되어 가고 있으며,한때 붕괴론이 운위되기도 하였으나 김정일 정권의 공식적 출범으로 체제도 안정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납치 남북관계 ‘찬물’ 김정일정권 자체는 과거 김일성정권의 연장이기는 하나김정일이 지난 8월 4일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한당국자와의 협상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남조선당국 태도여하에 따라’라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기대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북한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여 한국정부와 대화와 협상을 가졌지만 북한핵을 빌미로 한 북미협상이후에는 남한배제 전략으로 미국과의 직접적인 양자간 평화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남북한의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이행하는 평화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한국을 배제하고,주체노선을 지향한다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만 집착한다는 것은 다분히 전략전술의 측면이 농후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북한은 4자회담을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식량원조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예비회담을 활용하면서 본회담 의제로 주한미군철수와 북미 평화협정을 주장함으로써 사실상 회담개최를 위한 현실적 접근을 멀리한 채 경제적 실리나 명분만을 추구하는 전략적 협상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체제 유지·경제발전 동시 추구 한편,김정일정권은 체제유지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나 정권초창기인 점을 감안하여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회생을 위한 개방정책을 점진적으로 펼쳐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남북한 공히 작금의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지혜를 모아 남북경제협력 공동체를 실현하여 한민족의 도약과 번영을 도모해야 한다.북한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나진·선봉지대와 같은 개방지역을 확대해야 하며 남북한 협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한국과의 대화는 물론 경제적 협력이 부진한 상황에서 외국의 투자가 촉진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 될 것이다. 21세기를 불과 2년여 앞둔 이 시점에서,그리고 북한의 김정일정권이 출범되고 연말이면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작금의 가변적인 상황에서 남북한 모두 힘을 모아 21세기 한민족의 번영을 위한 남북한 공동체 건설의 단초를 풀어야 한다.남북한 공히 상호간 비방을 자제하면서 7·4남북공동성명과 기본합의서 정신으로 돌아가서새로운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빠른 송환만이 교류 단초 새로 출범한 김정일정권이 생업에 종사하는 대성동 주민을 납치한 것은 이제 새로운 남북한 관계의 발전을 기대하는 우리 민족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한국 정부도 보다 적극적인 북한 포용정책을 구상해야겠지만 북한의 김정일정권은 ‘남조선당국 태도여하에 따라’라는 조건만 제시하지 말고 4자회담을 수용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북한은 인도주의차원에서도 조속히 대성동 주민을 송환해야 하며 판문점이 긴장고조의 장소가 아니라 이산가족 재회 등 한반도 평화의 성지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 후보단일화/느긋한 JP DJ 속탄다

    ◎자민련­권력배분·내각제 얻어내고 DJP는 미뤄/국민회의­울며 겨자먹기식 수용… 새달중순에 “담판” 9월말로 정해진 DJP 단일화 협상시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국민회의는 구체적 시안을 앞세워 합의문 도출에 안간힘이지만 자민련은 “급할게 없다”며 DJ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빨라도 10월 중순이 지나야 단일화 협상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당은 권력배분과 내각제 개헌,단일후보 등 주제별 분리협상을 통해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권력배분의 경우 공동집권의 정신을 살리는 5대5 배분비율로 가닥을 잡았다.타 정파 영입시 동등한 비율로 지분을 양보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어 국민회의는 24일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주안에 자민련측과 내각제 형태와 개헌시기에 대한 의견조율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회의측이 마련한 내각제 시안은 순수내각제에 대통령의 일부권한을 가미한 절충안.대단추의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통일·안보·외교 3대분야를 전담하고내각 수상이 경제와 행정 등의 내정을 책임지는 방안”이라며 “이론적으로 독일식 내각제와 프랑스 대통령제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순수내각제를 고집하는 자민련의 입장을 고려,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대신 내각제 형태는 양원제로 의견접근을 봤다.박광태 대단추 간사는 23일 “지역대표성을 갖는 상원과 실무를 처리하는 하원으로 나누는 방안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개헌시기도 자민련이 요구하는 ‘15대 국회말’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최후의 관문인 후보단일화는 여전히 진척이 없다.DJ는 “내각제를 수용해놓고 단일화가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JP는 “(협상시한이)10월 중순이면 어떻고 11월이면 어떠냐”며 지연전술이다. 따라서 국민회의측은 자민련의 요구를 가급적 수용,10월 중순까지 단일화를 제외한 사안에 합의를 도출하고 총재회동을 통해 후보선정을 ‘담판’짓는 수순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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