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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전 잃어버린 정박아들/TV보다 우연히 발견 재회(조약돌)

    ○…이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정신박약 상태의 정지민씨(31)가 실종 4년만에 우연히 TV를 본 아버지에 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 정씨의 아버지 경훈씨(60 택시기사)는 지난 15일 하오 9시 40분쯤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자신의 집에서 교육방송의 ‘다큐 이사람’이란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뜻밖에 아들의 모습을 발견,이튿날 광주에 내려와 감격의 재회. 정씨는 지난 94년 9월 화성군 집앞에서 놀다가 사라진 뒤 광주시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헤매다 엠마우스 복지관에 수용돼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3·13 대사면 이모저모

    ◎미전향 장기수 신인영씨 31년만에 90 노모와 재회/황석영씨 “많은 집필 구상… 창작활동 전념”/민가협선 모든 양심수 석방요구 성명도 13일 대사면 조치에 대해 민주화실천 가족운동 협의회 등 인권·시민단체들은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는 반응를 보인 반면 노동계는 환영일색이어서 대조를 보였다. ○…이날 공주교도소에서 풀려난 소설가 황석영씨는 “수감중에는 집필권이 없어 책을 쓰지 못했으나 많은 구상을 했다”면서 “건강부터 추스르면서 사람도 만나고 창작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교도서에서 풀려난 서경원 전 의원은 “나보다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먼저 출감해 송구스럽다”면서 마중나온 부인 임선순씨(50)와 아들 정훈씨(23),여동생 은녀씨(50) 등과 반갑게 포옹. 비전향 장기수로 복역하다 31년만에 대전교도소에서 풀려난 신인영씨(68)도 마중나온 노모 고봉희씨(90)와 눈물로 재회. 6·25 때 의용군으로 입대,월북했던 신씨는 67년 간첩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됐으나 북에 두고온 아내와 아들,딸이 잘못될 것을 걱정해 지금까지 전향을 거부해왔다. ○…박상천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중간중간에 “건국 이후 최대규모”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는 등 의미 부여에 신경을 썼다. 박장관은 사면권자인 김대중 대통령이 “일순간의 잘못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힘찬 출발로 국난을 극복,민주발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소개. ○…민가협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의 사면대상에 포함된 양심수는 전체 양심수 478명중 15%에 불과한 74명”이라면서 “김대통령은 약속대로 양심수 모두를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 대치·협력 새달 2일 갈림길/회담이후 여·야관계

    ◎총리인준 낙관못해… 부결땐 정계 회오리/여,국민신당 지렛대로 한나라 견제 강화 김대중 대통령과 조순한 나라당 총재의 청와대회담 이후 여야관계는 극한대립국면에서 일단 벗어났다.김종필 총리 인준투표에 아예 불참해오던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 투표장에는 들어가기로 했기때문이다.나아가 여야 영수회담을 매월 정례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 회담결과만 보면 그 어느 때보다 ‘화기로운’것이다.‘JP총리’인준안이 무난히 국회를 통과한다면 한동안 ‘여야 밀월관계’가 지속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사정은 복잡하다.여론에 밀려 당지도부는 투표 참여를 받아들였지만 원만한 투표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백지투표나 기권 등 ‘변칙적 방법’이 동원되면 여야간 긴장의 파고는 다시 높아진다.특히 JP총리인준안이 부결될 경우 여야 관계는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미로에 빠지리라 예상된다. 한나라당측은 이번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권에 몇가지 요구를 했다.여당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 자제,기초자치단체장 공천배제,선거관련 고소·고발사건취하 등이다.공식발표에는 없지만 청와대회담에서 이런 문제들이 거론된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JP총리인준안이 국회에서 부결된다면 여권은 과감한 정계개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면 여야간 대치는 심화된다. 김대통령은 여야 관계가 파국으로 가지않도록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몇가지 ‘장치’를 마련했다.첫째는 영수회담의 정례화다.그 어느때보다 야당을 ‘대우’ 한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신임총리 인준에 있어 한나라당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하나는 ‘국민신당 우대’다.국민신당은 소속 의원수가 8명.원내교섭단체도 안되는 미니정당이다.김대통령은 국민신당이 지난해말 대선에서 5백만표나 얻은 점을 강조했다.국민신당을 제2의 야당으로 확실히 대접해줌으로써 한나라당을 견제하는 지렛대를 삼겠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청와대 총재회담으로 파국을 피한 여야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다음달 2일 JP총리인준 표결과정이 분수령이다.그동안 여야는 물밑 접촉으로서로 탐색전을 펼칠 것이다.
  • 김대중 대통령 취임­일산·상도동 표정

    ◎“선정 베푸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주민 환송행사 준비에 DJ “조용히 가겠다”/이웃주민 1천여명 돌아온 YS 반갑게 맞아 【고양·하의도=박성수·남기창 기자】 ○…‘대통령 아저씨 선정을 베푸시고,안녕히 다녀오세요’ 김대중 새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김 대통령의 고양시 일산 자택 앞 골목에는 주민들이 내건 환송 현수막이 봄바람에 펄럭이는 가운데 취임을 축하하는 주민들과 국내·외 보도진으로 붐볐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힘 있는 대통령,나라 살리는 대통령”을 바라면서 “5년 뒤 이웃으로 다시 만나는 재회의 기쁨을 누리자”고 입을 모았다.이 동네 부녀회장 이혜경씨(47)는 “당초 주민들의 뜻을 모은 환송행사를 준비했으나 대통령께서 ‘조용히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꽃다발 전달로 데신키로 했다”며 “부디 경제를 살리는 큰 일을 하고 돌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김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는 한글과 영문으로 쓰인‘15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 20여개가 선착장에서대통령생가 터가 있는 후광리까지 4㎞의 도로를 따라 내걸리는 등 축제 분위기가 고조. 섬 주민들은 이날 마을회관에 모여 500㎏짜리 소 1마리와 돼지 4마리를 잡고 떡메를 치며 잔치준비에 분주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등 시종 여유있는 모습들. 한편 대구시 산격동 노인대학 회원 63명이 하의도를 찾기 위해 이날 목포에 도착,이들은 25일 섬으로 들어가 축하잔치에 참가하는 등 동서화합에 힘쓸 예정이다. 김영삼 이임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4일 하오 5시30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자택에 도착했다. 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지었으나 5년간의 국정생활에 다소 지친 표정이었다. 상도터널과 동네 어귀에서 2시간 전부터 기다리던 주민 1천여명은 박수와 환호로 맞았다. 【강충식 기자】 김이임대통령은 “고생하셨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주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주민 반대쪽에서 기다리던 한나라당의 서석재·김덕룡·강삼재 의원 등 측근인사 1백여명과도 악수를 나눴다. 악수 도중 하늘을 바라보며잠시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측근인사들이 뒤따르는 가운데 자택까지 2백여m를 걸었으며 간혹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골목 양쪽에 늘어선 민주산악회원,김녕금씨 종친회원,거제도 주민 대표 등과도 악수를 나눴다. 차에서 내린지 20여분만에 집 앞에 도착한 김이임대통령은 ‘꼬마동지’ 이규희씨(28·여),박지성군(11·강남초등5년)과 유연연양(12·강남초등6년) 등 3명에게서 꽃다발을 받았다.이씨는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김대통령은 “오랜 만입니다”라며 반가워했다. 주민들은 일행이 집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한동안 머물며 박수를 보냈다.
  • “한국에 10억불 단기 금융 제공”/G7 재무·중앙은 총재회의

    ◎아시아국 강력 경제개혁 촉구 【런던 AFP 교도 연합】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1일 런던에서 아시아 경제위기 발생 이후 첫 회의를 갖고 경제위기에 처한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단기 무역금융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강력한 경제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10억달러를 포함,총 1백50억달러 규모의 단기 무역금융을 공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이 개혁조치를 취하고 다른 나라가 적절히 대응한다면 98년도 세계경제에 미치는 아시아 위기의 영향은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필요한 개혁조치를 취하는 국가에서는 국제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강력한 경제성장이 재개될 전망이 높다”고 말했다. 성명은 아시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경제의 회복을 위해 금융 및 기타 부문의 규제철폐를 통한 개방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일본측에 추가로 경기부양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G7 성명은 이어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해 G7이 협력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IMF에 대해 작년에 홍콩에서 합의된 대로 개발도상국의 재정정책 분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행동강령’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대외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화폐의 “과도한 평가절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외환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적절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평가절하된 아시아 통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밤잠 설치는 실향민들/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요즘엔 가슴이 벅차올라 밤잠을 이룰 수 없다는 어느 실향민의 전화를 받았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겠다고 나서고 이에 화답하듯 북측이 사회안전부에 이산가족찾기를 위한 ‘주소 안내소’를 설치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생긴 증세란다. 반세기 동안 수없이 속고도 이산가족 상봉문제가 거론되면 영낙없이 가슴이 설렝다는 그는 이번에는 그 정도가 특히 심한 것 같다고 했다. 김대중 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펴고 그중에서도 이산가족 재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데다 북측의 태도도 상당히 누그러진 것같아 ‘이번에는 틀림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선 때문이란다. 그러나 똑같은 사안을 내다 보는 북한전문가나 언론의 시각은 이 실향민처럼 낙관적이지만은 않다.이산가족들이 하루 빨리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최근 남북의 움직임을 쌍수를 들어 환영만 하는 분위기가 아니다.지나치게 기대했다간 그만큼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한다. 북의 이산가족찾기 사업은 대남통일전선 전술의 하나이거나 새 정부를 떠보기 위한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남한 내부의 혼란을 부추기고 국제사회에서 일고 있는 인권 시비를 비켜가기 위한 술책이라거니,이산가족찾기를 빙자한 인구센서스일지도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심지어 식량을 얻어내거나 일종의 외화벌이로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고 추정하기 까지 한다.이같이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까닭은 상대가 보통평균인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집단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문가와 언론이 이러한데 실향민들이나 일반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겠는가.그저 3월중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이산가족 상봉 주선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지켜 보는 것 밖엔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느긋하게 기다리면서 남북관계자들이 어떻게든 회담을 만족스럽게 성사시켜 우리민족의 문제를 4자회담­6자회의를 통하지 않고 당사자인 우리 스스로 풀어나가는 예지를 모아주기를 간절히 빌어주는 것이 최선의 길이아닌가 싶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인 10여년전,서독에 사는 아들과 동독에 사는 부모가 동베를린의 한 공원에서 만나 마치 산책 나온 것처럼 도란도란 얘기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담은 TV화면을 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우리도 올해안엔 그렇게 되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살다 보니까 험난한 IMF파고도 남들보단 쉽게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밤잠을 설친다는 실향민의 마지막 말이 오랫동안 귓전을 떠나지 않았다.
  • 정권인수 전과정·국정방향 명시/인수위 백서 무슨 내용 담겼나

    ◎총 400쪽 분량… PCS 등 주요사업 현황망라/김 대통령 외교정책 강도높은 비판 눈길 17일로 사실상 마감되는 15대 대통령직인수위의 활동이 백서발간으로 집대성 된다.지난 14일 초고를 가다듬은 인수위는 17일 김대중당선자가 주재한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가본’을 보고했다.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 과정을 추가한뒤 내달 10일쯤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잠정적으로 정리한 백서에서 지난 2개월에 걸친 정권인수 과정을 밝히고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인수위는 이번 인수작업이 유례없는 여야간 정권교체의 실질적인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백서발간에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모두 400쪽 분량인 백서는 ▲위원회 설치 ▲위원장 활동 ▲분과위 활동 ▲대통령당선자 주재회의 ▲제15대 대통령취임식 준비 ▲국내외 정권인수 사례 ▲맺음말 등 모두 7부로 이뤄졌다.부록에는 위원회 기구표와 위원 명단,운영규정,설치령 등을 담았다. 1부에는 인수위 설치의 목적과 근거,구성과 운영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2부에는 위원장,대변인실,행정실 등의 활동을 결산했고 3부에서는 분과위별중점활동과 주요 정책사업 검토결과,분과위별 활동평가 등을 수록했다. 특히 3부에서는 인수위가 심혈을 기울인 100대 국정과제와 긴급 현안과제의 목록과 내용,중앙부처 조직개편 검토 자료,각 부처 업무보고과정에서 드러난 개인휴대통신(PCS)·경부고속철사업 등 주요 사업의 현황·문제점·위원회 조치사항 등이 명시됐다.사실상 백서의 ‘핵심’부분에 해당한다. 인수위는 여기에서 현정부의 국정실패 주요 원인으로 ▲즉흥적인 정책결정 ▲잘못된 부처 통폐합 ▲잦은 인사교체 ▲공조직보다 측근·사조직 활용 ▲정경유착 등 5가지를 꼽았다.현정부를 ‘반면교사’삼아 차기 정부가 경계할 점과 마땅히 기준으로 삼아야 할 바를 적시한 셈이다.특히 인수위는 김영삼 대통령의 대미·대일 외교형태를 ‘정상간 신뢰관계와 친분관계 형성실패’,‘맹목적 강경대응’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4부에는 김당선자가 인수위에 지시·당부한 사항들이 요약됐다.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담을 5부에는국내외 초청인사들의 명단이 망라됐다.6부에서는 제13·14대 대통령직인수위의 활동과 함께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준비활동과 ‘대통령인수·인계법’,프랑스·오스트리아 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결론 부분인 7부에서는 인수위 활동의 문제점과 법적 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솔직하게 공개,다음 정권인수과정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백서는 단순히 업적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비판,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각에서 작성됐다”고 밝혔다.
  • “재벌개혁 필요” 국민 76% 동의/국민회의 여론조사

    국민 대다수가 대기업집단(재벌)의 개혁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회의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2백7명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한 ‘현안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재벌)에 대한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76.4%)가 ‘불필요하다’(6.6%)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들은 또 김대중 당선자의 새정부가 남북문제 가운데 이산가족 재회 등 민간교류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문제중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로 민간교류를 꼽은 응담자가 28.3%로 가장 많았다.
  • 수석 내정자 업무인수 잰걸음

    ◎어제 첫 간담회… 인수방향 등 집행 협의/관계부처 등서 현황보고 받기에 분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청와대수석 내정자들이 16일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청와대와 인수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인수에 들어갔다.김중권 비서실장내정자와 강봉균 정책기획·문희상 정무·김태동 경제·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 사회복지·박지원 공보수석 내정자 및 안주섭 경호실장내정자는 이날 아침 첫 간담회를 갖고 업무 인수방향을 협의했다.김실장과 수석들은 회의가 끝난뒤 김당선자 사무실로 옮겨 취임전 업무일정을 보고한뒤 이와 관련한 지침도 전달받았다. 회의가 끝난뒤 임동원 외교안보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통일원측의 남북이산가족 재회 추진 방침발표와 관련한 ‘배경설명’을 했다.임내정자는 취임전이라는 상황을 고려,‘익명’으로 처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문정무내정자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박명재 행정비서관 등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문수석은 간담회에서 “행정치안비서관은 업무의 성격상 행정과 치안 비서관으로 나눠져야 할 것”이라고 직제개편을 희망하기도 했다.김경제내정자는 회의직후부터 통산산업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의욕을 보였다.김내정자는 사무실을 잠근 채 기자들과의 접촉을 삼가는 등 ‘입조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조규향 사회복지내정자도 인수위에 파견된 관련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강봉균 정책기획내정자는 회의가 끝난뒤 정보통신부로 돌아갔다.현역 각료로 새정부의 수석내정자로서 활동하기가 아직은 껄끄러운 것 같다. 이날 인수위의 수석내정자들의 사무실에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와 내방객,보도진이 북적거린 반면,정작 인수위원 사무실에는 위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비워 인수위원과 수석내정자 사이의 ‘권력 이동’을 실감케 했다.
  •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G7,무역보험 신용 제공

    ◎150억불 규모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일 양국 정부는 통화위기 영향으로 신용불안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15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보험 신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5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G7 국가들은 오는 21일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표명키로 하고 최종 조정 작업에 들어가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 새 정부 100대 과제­분야별 내용:Ⅰ

    ◎고령 이산가족 방북 허가제서 신고제로/임대주책 50만호 건설… 영세민 주거 안정/디지털방송 등 핵심기술 개발 6조 투자/중기공제기금 등 확충… 연쇄부도 방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2일 확정·발표한 차기 정부가 추진할 1백대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40)◁ ▲대통령 주재 ‘무역 및 투자촉진 전략회의’ 설치 운용 ­‘외국인투자 자유지역’ 설정,원스톱 서비스 기능 강화,토지규제완화와 저가의 공장용지 공급 확대 ○유통업체 설립규제 완화 ▲경쟁촉진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통한 물가안정기반 구축 ­독과점 품목의 경쟁 촉진,가격남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노력 강화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 설립에 대한 규제 대폭 완화 ▲금융기관의 경쟁 촉진및 건전성 감독 강화 ­부실금융기관의 조기퇴출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확충,외국자본의 국내 금융기관 참여 확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 출현 유도 ­결합재무제표 99년 사업년도부터 도입,전자공시제도 도입 추진 ○부동산 취득·등록세 경감 ­외국인에 대한 인수,합병제한 완화,기업분할제도 도입 ▲중장기 위주로 외채구조 개선,투기성자금의 대응노력 강화 ­외환위기를 조기에 경보할 수 있는 ‘외환자동 경보장치’ 개발,외환관리 및 감독체계 정립 ▲조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납세자 편의 증진 ­‘조세지출 예산제도’ 부분적 도입 ­종합토지세 등 부동산 보유과세는 강화하되 취득세,등록세 등 거래세는 완화 ▲제정지출 효율성 제고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보조기관 중 유사기능을 갖는 기관을 통·폐합하고 민간부문이 수행할 수 있는 분야는 민영화 ▲민영화와 경쟁촉진으로 공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모든 공기업에 대해 전문기관의 경영진단을 실시한후 외국인 매각,분할매각 등 다양한 민영화 방안 검토 ▲정보화를 촉진하여 1인 1PC 유도 ○벤처기업 경제주역 육성 ­2010년까지 32조원 투입해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정보통신인력 양성 및 전략적 핵심기술 개발 ­2002년까지 정보화 촉진기금 6조1천억원을 투자,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방송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추진 ▲다채널화시대 개막 및 디지털 TV방송 시행 ­국회 계류중인 통합방송법의 조기제정으로 국내위성 방송을 허가,다채널시대를 열고 디지털TV 방송도 시행 ▲국가과학기술사업의 효율성 제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운용 ▲기초과학 진흥과 과학기술인 우대정책 강화 ­과학기술 전문가를 관련 정부기관에 특채하고 은퇴 과학자를 활용한 ‘기술자문단 제도’ 실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육성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어음보험기금과 중소기업 공제기금 확충,어음제도의 개선 추진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를 매 3년마다 조사해 교육,훈련정책에 반영하는 등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력 양성 ▲기후변화협약 적극 대처 및 에너지 절약시책 강화 ­산업계,학계,인사 등을 포함한 범정부적 ‘기후변화협약대책기구’ 설치,운영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 ­물류,운수,건설,주류,외국인투자 및 공장입지 등 국민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분야의 규제개혁 추진 ▲전문화되고 신뢰받는 대기업상 유도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상호채무 보증을 2000년 3월말까지 완전해소하고,추후 대상기업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검토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선택에 중요한 정보공개 의무화.제조물책임법의 조기도입 추진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양곡관리제도 개선 ­WTO(세계무역기구) 차기농산물 협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협상준비작업반’ 구성·운영 ▲농산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정보화를 통해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시스템 개발 및 활성화 ▲농림수산 관련 조직의 축소·조정 ­농림부는 기획·평가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집행기능 등은 지자체에 이관해 사업재량권 확대 ▲농업정책금융을 통합해 자금운영의 효율성 제고 ­공공사업이외의 개별 경영체에 대한 자금지원은 ‘농업경영종합자금’으로 통합 ▲농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조개편 추진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량품종의 개발과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수출정보,수출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수출지원체계 구축 ▲농어촌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지원 ­농어촌에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고 농어촌생활여건 개선사업 지속 추진 ▲해양관리 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경찰기능을 2백해리 해양 관할권 확보와 해양안전 및 오염방제 기능을 중심으로 강화 ▲해양환경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양안전제도를 선진화하고 대형해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해환경보전대책 수립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운업의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신고제 전환 등 해운업에 대한 진입규제 대폭 완화 ▲수산업의 구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총허용어획량(TAC)제도 도입을 통해 어족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관광휴양형 어항·어촌 건설 ▲실업자 지원강화와 직업훈련 내실화 ­장기실직자 보호를 위해 주택자금,학자금,의료비 등 저리 융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고용조정 법제 정비,산업구조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로자 공급체계 마련 ▲근로자 복지강화와 산재·고용보험제도 정비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징수업무 등 관리체계 통합 ▲노사정이 상호신뢰하는 새로운 틀 마련 ­공무원 직장협의회(99.1)와 교원노동조합(99.7) 허용 등 공무원,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 추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있어서 노사자율과 책임 원칙 확립 ▲지역균형 개발과 토지공급 확대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건물,도로,지하매설물 등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기간교통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의 활성화 ­전국 일괄 화물 수송체계를 구축해 물류비용 감축 ▲수자원개발 확대로 물부족에 대비 ­중규모의 다목적댐 지속 건설.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 사업을 확대 ▲주택보급율 100% 달성으로 국민주거 생활안정 ­2002년까지 매년 주택 50만∼55만호 지속 건설 ­저소득 영세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200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0만호를 포함해 50만호의 임대주택 건설 ­주택할부금융을 활성화하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개선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제도근간은 유지하면서 도시발전 등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방안 검토 ▲대형 국책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사업은 사업계획을 재검토 ▲국제공항기능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개발방안 검토 ▷통일·외교·국방(20)◁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 기반 마련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과 이산가족 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적십자회담 지속 추진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 적극 추진 ­남북교역을 확대하고 대북투자를 활성화,남북협력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교류협력의 활성화 지원 ­남북관광교류협력 추진 강화,북한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농업협력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문화·학술·예술분야 교류협력 추진.남북 체육경기 교환개최 추진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 조속 실현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허용 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북한에 대해 상응한 조치 촉구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 강화.남북당국간 또는 적십자간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면회소’,‘우편물교환소’ 설치 및 고향방문단 교환 등 추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이 주도하고 미·일·중·러 등 주변국이 보장·지지하는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4자회담의 추진체계를 남북당사자 해결구도로 전환 ▲대북 경수로사업의 원활한 추진 ­한·미·일·유럽연합(EU)간 역할에 상응하는 합리적 재원분담 대책 강구,98년중 KEDO·한전간 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공사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북한 라디오·TV방송 단계적 개방 등 북한관련 정보의 공개확대,‘통일교육지원법’ 제정 추진 ▲IMF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경제·통상에 중점을 두어 대통령의 정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4자회담 및 제네바합의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주변 4국과의 실질협력관계 강화 ▲외교부문의 효율성 제고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과다 책정된 공관 재조정,남북 대치의특수한 상황하에 증가된 재외공관망 감축 ▲세계화에 대비한 외교 역량확대 ­외교조직을 개방하여 전문성 및 생산성 제고,지자체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 자문대사를 지방에 파견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 안보협력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지역 다자간 안보협력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북한의 참여를 적극 유도 ▲국가 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 정비 ­적정규모의 예비군을 유지하는 한편 예비전력의 정예화 달성 ▲군 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를 증진 ­군 인사관리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보장 ▲군 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지휘단계를 축소하여 신속한 작전지휘 및 효율적인 전투력 운용을 보장 ­불요불급한 부대를 폐지하고,유사 및 공통기능을 수행하는 부대는 통·폐합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위력 개선 및 군수조달 추진 ­국외도입보다 국내개발 및 생산 중심으로 무기체계 획득정책 전환 ­방위력 개선사업을 제외한 시설발주 및 일반물품조달은 조달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 검토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에 대한 ‘병역실명제’ 도입(자녀 포함),병역특례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 검토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및 행정관청의 허가범위 확대,군용시설교외 이전 ▲보훈가족과 참전·제대군인에 대한 명예 선양 및 복지지원 강화 ­월남전 참전 고엽제 피해자 지원 강화,한국보훈복지공단 등 보훈사업 관련기관의 경영개선 및 정비추진
  • 이종찬 인수위원장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최근 이종찬 인수위원장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당선자는 최근 이위원장에게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줄 것을 권유했다”며 “이에 이위원장은 즉답을 피했고 김당선자는 오는 20일 이위원장과 재회동,최종 의견조율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당선자가 1월 중순 쯤 이위원장을 불러 안기부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으나 이위원장은 고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65세 이상 이산가족 방북 허용/김 당선자측

    ◎특별검사제 도입키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5일 이산가족문제를 남북관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김당선자 대선공약에 따라 65세이상 이산가족의 방북을 전면허용키로 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키로 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남한거주 이산가족이 식량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북한 가족을 지원하거나 재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등 관련법령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산 1세대의 고령화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더욱 시급해졌다”면서 “4일 인수위와 국민회의·자민련 8인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가족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을 차기정부 1백대과제로 확정,구체적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도 강화,올해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산 1세대에 한해 교류경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국제우편을 통한 남북간 우편물 교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남북 당국간,또는 적십자사간 회담을 통해 판문점이나 북한 나진·선봉지역 등 한반도내 적절한 장소에 이산가족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설치하고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 정리해고협상 진통 거듭/노사정위

    ◎국민회의 요건강화안 제시/노동계 불참선언… 오늘 재회동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초위 회의를 열고 국민회의측이 상정한 고용조정안에 대해 절충을 벌였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진통을 겪다가 회의를 3일 상오로 연기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김당선자측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고용조정안에 대해 3일까지 노사정 3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최종안으로 확정한다는 국민회의측 방침에 반발,회의불참을 선언했다. 국민회의와 정부측은 그러나 이날 밤 ▲부당노동행위 근절 ▲노사정위 위상 재정립 ▲고용조정 법제화 반대 ▲의제 강행처리 방침 취소 등 4개항의 선결을 요구하는 양대 노총을 상대로 3일 기초위와 전체회의에서 참석,고용조정 및 근로자 파견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도록 막후 설득 노력을 폈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근로기준법의 정리해고 2년 유예조항을 삭제하되,▲경영악화 ▲업종전환 또는 일부 사업폐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기업의 인수·합병시등으로 해고의 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용조정에 관한 절충안을 제시했다.
  • 국제중앙은 창설 검토/새달 G7재무회의서 논의/마이니치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의 민간채무를 국제적으로최종 보장하는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이 미,일,유럽의 금융당국사이에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국제금융 소식통들은 이같은 구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2월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둘러싸고 기존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지원조건에 치중,위기 타개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은행,수출업체·중기에 돈 푼다/BIS 기준 적용 시한 넘겨

    ◎수출환 매입·담보대출 대폭 확대/16개은 여신부장 한은 주재회의서 결정/은행장·임원 각 점포 돌며 이행 여부 점검 수출업체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자금지원이 정상화 된다.국제기준에 의해 예정돼 있던 은행권의 오는 3월 말 결산이 지난 12월 말로 앞당겨 지면서 은행권의 자금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은행을 포함한 16개 은행 여신부장들은 12일 한국은행에서 박철 자금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앞으로 수출업체들에 대한 수출환어음 할인(매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 확충을 위해 돈 줄을 죌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신부장들은 특히 수출환어음 가운데 제시 후 1주일∼10일 사이 수출대금이 입금되는 일람불(At Sight)일 경우 가능한 100% 매입해 주기로 했다.수출대금 입금이 몇 개월 걸리는 수출환어음(Usance)은 이를 담보로 원화대출을 적극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원화대출 금리는 15%를 적용하기로 했다.한은에 따르면 수출환어음 담보 원화대출은 지난 해 말2천7백8억원에 그쳤으나 지난 8일 현재 4천5백56억원으로 늘어났다. 은행권은 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업어음 할인 금리도 우대금리(11.5% 수준)에 6∼8%를 더한 수준을 적용키로 했다.종전에는 중소기업에 따라 최대 30%까지의 고금리를 받는 바람에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이날 상오 서울·경기지역 지점장 271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수출환어음 매입 및 담보대출을 통해 수출업체에의 자금지원을 확대토록 지시했다.한일은행도 서울지역 업무본부장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과 무역관련 대출을 적극 취급토록 했으며,상업은행도 일람불 수출환어음을 무제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은행장과 임원들이 각 점포를 돌며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 한국·채권단 내주 회담 재개

    【바젤 AFP 연합 특약】 한국과 선진 10개국(G10) 채권은행단과의 회담이 다음주 뉴욕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가 12일 밝혔다. G10 채권은행단 총재회의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티트마이어 총재는 이날 아시아에서의 금융위기는 이제 해결되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파장은 광범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일 “아주국 채무 세은이 보증” 제안/새달 G­7재무회의때 거론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은 아시아의 통화위기를 계기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관이 각국의 국채와 중앙은행의 채무상환을 보증하는 방안을 마련,관련국 및 기관에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급격한 신용저하로 외화조달이 막혀 곤경에 처한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해 민간자금의 유출을 막고 신용을 회복,경제를 재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달 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선진 7개국(G­7)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특히 한국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아닌 민간부문의 대외채무 누적으로 신용이 저하되는 새로운 형태의 통화위기가 발생했으나 IMF를 중심으로 한 고금리,경제성장 억제,디플레적 구조개혁 등의 조건부 지원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감안됐다.
  • 세계속의 통일한국/각계 9인이 말하는 50년뒤 한국

    ◎제2 한강 기적 이루고 세계 중심에/남북 하나로 통일… 경제대국 위치 확고히/한국어가 세계 공용어로 ‘한국문화’ 확산 앞으로 50년동안 우리나라의 위상은 어떻게 변할까.많은 사람들은 광복 이후 50년 사이에 폐허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민족의 저력이 계속 뻗어나 세계속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숙원인 남북이 통일되면서 우리 민족은 고유한 특성인 근면·성실·끈기로서 국력을 더욱 신장시켜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각계 각층이 희망하는 미래 한국의 위상을 들어본다. ○남북 문화이질성 극복 ▲이대영씨(36·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활기찬 문화복지국가를 꿈꿔 본다.그때는 압축 성장이 가져온 모든 병폐와 거품이 걷히고 정치 경제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정의가 실현될 것이다. 불로소득이 근로 소득을 훨씬 뛰어넘지도 않을 것이며 조세의 형평성도 유지될 것이다.극빈층에 대한 사회복지도 대폭 확대될 것이다.교육도 정상화돼 대학입시를 위해 교과서와 참고서에만 파묻혀 지내던 우리 청소년들이 각 분야에서 자기 개발을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상재판 시스템 도입 ▲최영로 판사(36·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사법부는 50년 뒤에 지금보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와 법치주의 수호자로서의 역활을 더욱 더 충실히 하고 있을 것이다.나아가 재판의 권위를 더 높일 뿐만 아니라 평화의 중재 및조정자 역활을 완벽하게 수행,국민과 법원과의 거리는 더욱 더 가까워질 것이다. 전국의 도서 및 산간벽지에도 판사가 상주해 재판을 하거나 원격 영상재판시스템이 도 입돼 손쉽게 재판을 받을 것이며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상사원들과 교포들도 현지에 파견된 법원 공무원들로부터 국내와 똑같이 신속한 사법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일민족 자긍심 넘쳐 ▲조동영씨(74·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통일된 한국은 우선 남과 북의 이질화된 민족의 재결합이 이뤄져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단일민족으로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웅비하는 강한 한민족이 될 것이다. 통일한국은 특히 지정학적으로 볼때 대륙과 해안을 동시에 접하고 있어 국제교류와 경제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춰 아시아의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농업지대가 많은 남한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북한이 상호보완될 경우 남부럽지 않은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교통체계 획기적 발전 ▲추병직씨(49·건설교통부 건설경제심의관)=50년 후 한민족은 통일된 국가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찾게 될 것이다.통일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세계 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한국어는 영어와 더불어 세계공용어로 자리잡을 것이다.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발달로 국토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1시간권의 교통망이 구축될 것이다.자기부상 열차와 무공해 자동차가 보편화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교통관리시스템과 무인조정시스템이 일상화 될 것이다. 국민들의 주거환경도 현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중·일본과 어깨 나란히▲윤여덕 교수(서강대 사회학)=우리의 미래는 아주 밝다.지금의 난국을 극복한다면 2010년에는 우리 경제가 G7수준으로 충분히 도달해 이후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동북아의 가장 중요한 국가로 부상해 만주·시베리아 등 대륙쪽으로 팽창을 거듭할 것이다.중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시민의식도 이에 걸맞게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제조건이 선행되야 한다.우선 차세대 정치가 중요하다.중국·일본 등 인근국가와의 협력과 경쟁속에서 국제사회의 변화에 감각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소유한 정치가 필요하다. ○강인한 결집력 보일때 ▲임영식씨(41·스탠더드텔리콤 사장)=21세기에 우리나라는 동북아는 물론 세계 질서를 리드해 가는 강인한 체질의 국가로 성장할 것이다. 90년대 말의 IMF 한파는 우리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앞당기고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의 기회가 됐다. 향후 세계질서가 정치 논리보다는 경제 논리에의해 좌우된다고 볼 때 남북 통일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50년후의 장미빛 미래는 우리의 강인한 민족 정신과 단결력에 달려있다. 몇년동안은 고생이 되겠지만 내핍 생활과 경제구조 조정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겉모습 치중 벗어나길 ▲민은자씨(28·ING은행 자금업무부)=‘한국의 세계화’에서 한 차원 더나아가 ‘세계의 한국화’가 정착될 것이다.최근의 경제위기는 알고 보면 무모하게 외부에 우리를 맞추려고 한데서 비롯됐다.앞으로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중심을 확고하게 찾아갈 것이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거창하게 기대하지 않는다.아니,그래서는 안된다.그동안 우리는 너무 겉모습에만 매달려 왔다.이제 우리의 내면,우리의 심성,우리의 문화를 잘 가꾸고 이를 세계에 전파해야 한다.이것이 세계의 한국화다. ○정보화 혁명 완숙기에 ▲박창기씨(37·동방그룹 비서실 경영전략팀 과장)=50년 후 세계는 정보화혁명의 결과,지리적 국경이 무의미한 하나의 지구촌이 된다. 물론 남북은 통일된 한나라로 선진국들과 어깨를 견주며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을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질좋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인기를 끌고 있을 것 같다.생각만해도 뿌듯하다.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1등품 대접을 받지 못했던 설움은 옛이야기가 될 것이다. ○학생 수업방식 대변혁 ▲조미경양(17·한영외고 2년)=오는 21세기에는 초·중·고등학교 수업방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일방적으로 학교에서 지정한 교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다음 세기에는 모든 분야를 다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에 2번 이상 쌍방향 정보교환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교사와 일대일로 수업을 받고 남은 시간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여가를 선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지금보다 더 영향력이 커지면서 엘리트 연예인 시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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