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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음식 재활용 이렇게/서울 대명초등교 어머니회 푸른요리책 발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어머니들로 구성된 「푸르게 사는 모임」(회장 조혜선)이 취근 「푸른 요리책」을 발간했다. 「푸른 요리책」은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이는 요리법과 찬밥 등 남은 음식을 전혀 다른 새로운 음식으로 만드는 요리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찬밥은 찬밥 지짐이·찬밥 죽 고로케·누룽지·대추죽·강정·햄버거로 만들고,신김치는 김치 쌈밥·김치찌개·김치 젖은 국수·신김치 스파게티·김치 식빵 피자로 「재활용」해 식탁에 올리는 법을 소개했다. 지난 92년 5월 5백여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푸르게 사는 모임」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선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조회장은 『단순히 남은 음식을 버리기가 아까워 다른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법을 연구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서는 주부 등으로 구성된 소모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상반기 취업문“바늘구멍”/LG·한화·동부등 대기업 신규채용 축소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보다 줄이거나 아예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올 상반기 취업전쟁이 예년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같다.한일그룹과 태평양그룹,강원산업그룹,고합그룹,코오롱그룹,포스코그룹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는 공채를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1백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진로그룹의 경우 긴축경영을 위해 올 상반기에는 인원을 충원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기존인원의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인력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1천2백9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LG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인문계열 4백명,이공계열 8백명 등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1천2백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상반기 2백명과 1백50명을 채용했던 동부그룹과 한화그룹도 기존인력을 활용하고 신규 채용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상당수 기업들이 불황 등으로 올 4월부터 본격화되는 상반기 신규 채용규모를 아직 세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기업들이 총액임금을 동결키로 한 만큼 채용계획자체를 아예 세우지 않거나 규모를 대폭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 「감량화 설비 조례」 첫 제정/성북구

    ◎100가구이상 주택 설치 의무화 서울 성북구(구청장 진영호)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 설치기준을 구 조례로 정했다.자치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 설치기준을 조례로 정한 것은 처음이다. 성북구는 2일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사업 승인때 100가구를 기준으로 하루 100㎏을 처리할 수 있는 감량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고 밝혔다.100가구가 넘으면 1가구당 1㎏씩 용량을 추가 설치해 자체 처리해야 한다. 또 재활용품의 원활한 분리배출과 수거를 위해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1천㎡ 이상의 대형건물에 적용되는 「폐기물 보관시설 설치기준」도 종전의 시행규칙에서 조례로 격상,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이류 캔류 병류 고철류 플라스틱류 의류 등 기존의 6개 품목 외에 비닐류(PE)를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 지정했다.
  • “음식쓰레기 이렇게 줄이자”/환경부 모범사례집 발간

    ◎감량·자원화 사례 등 70여건 수록/기관·업소 등 배포… 생활지침으로 『콩나물국은 잘 쉴뿐더러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시 끓이면 맛이 떨어지므로 시원한 냉국수 국물로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서울시 송파구 「푸른 주부들의 모임」 『잔반을 남기는 사원에게 500∼2천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남은 밥으로 식혜와 숭늉 등을 만들어 후식으로 제공』­경기도 수원시 삼성코닝 환경부가 26일 펴낸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및 기술동향과 감량화·자원화 실천사례」라는 제목의 홍보책자에 실린 내용의 일부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 및 지침을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들어 서울신문사와 함께 범국민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운동과 관련,홍보책자 3천부를 제작해 전국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교육·연수기관 등 1천106개 관련기관에 무료로 배포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 및 처리기술 개발 동향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가정 및 음식점,기업·병원·지방자치단체 등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례 25건을 비롯,퇴비·사료로 재활용하는 사례 45건 등 모두 70건의 실천사례를 수록,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토록 했다. 환경부 신관호 폐기물관리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몰라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정 및 음식점,집단급식소 등에서 홍보책자에 담긴 실천사례를 활용,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적극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책자에 관한 문의는 환경부 폐기물정책과 (02)500­4310∼1.
  •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고속발효기 설치 의무화/원주시

    ◎음식쓰레기 자원화 종합대책 마련 3월1일부터 강원도 원주시에서 새로 짓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기 위한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7월부터는 급식자가 100명이 넘는 학교·병원 등의 집단급식소와 연면적 100㎡이상 식품접객업소,시장·백화점·호텔 등도 퇴비화 용기 등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25일 원주시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종합 대책」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중 이미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있는 단계아파트 824가구와 단구동 보렉스 5차아파트 300가구에 가정용 퇴비화 용기 및 중간수집 용기가 우선 공급된다. 또 단계아파트에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고속발효기 2대를 설치,운영한 뒤 대상 아파트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및 수도료 30% 감면,위생·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바닥면적 66㎡이상의 음식점 가운데 10개 업소에 고속발효기 등 자원화시설 설치비의 30%를 시비로지원한 뒤 시행 성과에 따라 지원업소를 늘릴 방침이다.
  • “개성 만점”… 스틸·목조주택 인기 높다

    ◎목조주택/단열·습도능력 탁월… 여름은 시원,겨울엔 따뜻/공사기간 짧아 경제적… 내구년수 100년 넘어 목조주택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도권에 전원주택 형태로 한 두채씩 들어서기 시작한 목조주택은 최근 일산의 전원주택단지를 비롯 용인시 고양시 양평군 포천군 가평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독립된 「전원주택」이나 「단지」로 숫자가 부쩍 늘고 있다.이밖에 전주 임실의 휴양림 단지 등 지방의 휴양림 단지에서도 목조주택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일대에서 3년 이내 건축된 목조주택은 374채로 추산될 만큼 목조주택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목조주택의 확산은 목자재가 갖는 특장점의 영향에 달려있다.목조주택의 장점은 한둘이 아니다.우선 자재인 목재는 부드러운 감촉에다 벽돌 콘크리트와 달리 유해물질 발생이 없다.게다가 단열능력과 습도조절 능력이 탁월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준다. 때문에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도 꽤높다.한국주택산업연구원(KHI)이 최근 196개 주택업체와 목조주택 시공경험이 있는 39개사,목조주택 거주자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거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77로 나왔을 만큼 높았다.특히 안락함과 자기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전문직 종사자와 경영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설계 및 시공상 목조주택의 장점은 설계가 자유로와 건축주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수 있는 독창적인 주택건축이 가능하며 보수나 증·개축,시설교체가 용이하다는 점이다.게다가 외벽마감재의 선택폭이 넓어 다양한 외장재의 적용이 가능한데다 최신 설비의 설치가 용이해 건축물의 시설노후를 막을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시공기간도 짧다.콘크리트 건물의 경우 양생기간만 30일 이상 걸리는 반면 목조주택의 공사기간은 30평형의 경우 30∼45일,60평형은 60∼75일이면 설계에서부터 입주가 끝난다.이는 건식공법이 적용되는데다 사용목재도 규격화가 이뤄져 부재간 연결 및 접합이 간단해 현장작업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수명은 대단히 길다.콘크리트 주택의 평균수명이 20∼30년인 반면 목조주택의 내구년수는 1백년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축방식으로는 경량목구조 방식,조립식패널방식 및 통나무조립공법 등 3가지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경량목구조방식은 두께 2인치 너비 4인치(2X4),두께 2인치 너비 6인치(2X6)의 각목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이 방식을 채택한 목조주택은 「각재조립주택」으로 불린다.각재를 일정간격으로 세우고 중간에 단열재를 넣은 다음 판재와 석고보드로 마감하기 때문이다. 조립식패널공법은 바닥판,벽체,지붕 등의 각 부분품을 공장에서 패널로 제작,현장에서 조립 또는 연결해서 건축하는 공법으로 시공인력이 적은데다 기성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축비가 적게 든다는 잇점이 있다. 평당 건축비는 업체별로 다양하지만 30평형을 기준으로 2X4방식을 채택하면 2백만원,2백50만∼3백만원선,통나무 방식을 채택할 경우 3백만∼4백만원선으로 각각 총건축비는 8천만원 안팎과 1억5백만원선으로 추산된다.물론 토지구입비는 제외된다.콘크리트 주택(평당 2백만∼2백40만원)보다 좀 비싼 편이지만 업계는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고 있어 건축비를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현재 목조주택 시공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많지 않고 개발,자재공급,설계 및 시공을 함께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한국목조건축협회에 소속된 회사는 68개로 업력이 대부분 10년 미만이다.목조주택의 인기가 최근 급상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스틸하우스/주재료 철재… 내구성·내진성서 타의 추종 불허/폐자재 따른 환경오염 “전무”… 차세대 건축 선호 요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델 스틸하우스에는 건축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 포항시 대도동과 전남 광양시 중동에 준공된 모델 스틸하우스에도 발길이 이어지기는 마찬가지다. 포항제철과 포스코개발 등 63개 업체로 구성된 스틸하우스 클럽이 스틸하우스 보급을 위해 세운 모델 하우스다.서울 도곡동 모델하우스는 60평형(2층)과 50평형,20평형 3가지.60평형의 지붕은 금속기와이고 50평형과 20평형은 각각 아스팔트 슁글 지붕으로 처리했다.포항모델의 경우 50평형과30평형 두가지로 모두 2층인데 50평형은 금속기와로,30평형은 천연 슬레이트 지붕으로 처리했다.광양은 50평형과 30평형으로 아스팔트 슁글지붕으로 마감했다.주자재는 철재지만 마감재는 기존 재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틸하우스는 북미의 전통적인 목조주택 공법에서 주자재인 목조대신 두께 0.46∼2.56㎜내외의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C형강(일명 스터드)을 벽체,바닥,지붕 등 건축물의 주요부분 골조로 사용하고 내벽 마감은 석고보드와 단열재로 외벽은 스티로폴 등 기존 자재를 사용해서 지은 건축물을 말한다. 스틸하우스의 특·장점을 꼽자면 뛰어난 내구성과 내진성,가변성과 공간활용성이 지적된다.스터드를 나사못으로 결합하는 만큼 강한 압력에도 잘 견딘다.92년 하와이를 강타한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은 건물이 스틸하우스였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기존 단열재와 내·외장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스틸하우스는 벽두께는 얇아지면서도 동일한 단열효과를 낼수 있어 효과만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10년간철강재 가격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어 자재 공급가격이 일정하고 낭비가 적은데다 운송도 편리해 공기단축과 맞물려 건축비를 대폭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간활용성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벽돌조나 목조주택에 비해 벽체가 얇아 내부공간이 넓다.포스코 관계자는 60평형의 내부공간은 기존 방식으로 건축된 70평형의 내부공간과 엇비슷하다고 밝히고 있다.선택은 분명해진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을 해체했을때 생기는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스틸하우스의 자재 재활용도는 근 100%나 돼 미국 호주 일본 유럽 등 환경의식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차세대 건축양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 환경정보 전산시스템 2000년 완비

    ◎688억 들여… 대기·수질·토양 등 기초자료 전국통합/지리정보시스템에 환경 추가… 영향평가 등 활용도 환경부는 오는 2000년까지 6백88억원을 들여 환경기초자료 및 수질관리,토양오염관리 등 각종 환경관련 정보를 전국적으로 통합,관리하는 환경정보 전산화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환경부 본부 전산망에 지방자치단체 전산망과 건설교통부,기상청 등 유관기관 전산망을 연결해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관련 기초자료를 모아 전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도입할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환경분야를 추가해 국토환경지도와 주요 하천별 수계권역도,토지이용도 등을 제작해 수질관리,지하수자원관리,환경영향평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터넷과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각종 정책자료와 환경관련 데이터 등을 멀티미디어 형태로 국민들과 유관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자동차의 차종별,연료별,주행거리별 배기가스 자료 및 국내에서 생산·유통·보관되는 화학물질 목록과 유통량·독성정보 등이 1차로 전산자료가 된다.또한 낙동강 유역의 오염원,오염도,수리·수문자료 등도 전산자료화해 이를 지리정보시스템에 연결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밖에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의 배출 및 유통에 대한 정보를 전산자료로 만들고 폐기물 재활용기술을 수집·정리하여 재활용업체에 기술을 지도하고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 일 기업 쓰레기 연료화 연구 본격화

    ◎미쓰비시 중공업 선두 실험설비 속속 건립/폐플라스틱 등 처리 차량·발전용 연료 추출 일본 기업들의 쓰레기 연료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폐플라스틱을 경유차량용의 연료로 재생하는 실험에 착수했으며 에바라와 우베흥상,미쓰비시화공기는 오니 등을 발전용 연료로 재생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따라 쓰레기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쓰레기 매립지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연구결과에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제작소에 하루 1t 처리능력을 가진 폐플라스틱 유화실험 플랜트를 건설,올해부터 실험에 들어간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 실험플랜트에서 경유(디젤)와 연비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연료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실험이 성공할 경우 폐플라스틱에서 추출된 연료를 차량용으로 공급함으로써 폐플라스틱의 자원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에바라와 우베흥상,미쓰비시화공기는 야마구치현에 하루 20t의 오니와 젖은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실험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폐기물 소각로 보다 낮은 섭씨 300도의 온도에서 젖은 쓰레기 등을 압축해 수분이 50% 정도인 상태로 만들어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
  • 부산 진구/퇴비발효제 양산채비

    ◎생산성 갖춘 연구소 설립… 상품화 추진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EM(Effective Micro Organism·유효미생물체) 발효제 전문연구소와 생산시설이 부산에 설립된다. 부산진구는 17일 올해안에 부산진구 개금동 산 56 부지 1천379평에 지상2층 연면적 250평의 EM발효제 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현재 구청 재활용센터에서 하루 1t씩 생산하고 있는 기존 EM발효제의 냄새를 없애고 7∼10일 걸리는 음식물쓰레기의 숙성기간을 단축하는 등 품질개선 등을 연구하는 실험시설과 하루 최대 5t규모의 EM발효제를 제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함께 갖추게 된다. 구는 연구소에서 생산하는 EM발효제를 특허청에 의장등록,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중 연간 300t정도를 생산,부산지역에 공급하되 연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전국에 확대 보급,구의 재정수익도 올릴 방침이다.
  • 음식쓰레기 퇴비화 길 넓힌다/농림부

    ◎「30%내 혼합」 기준없애 재활용폭 확대 15일 농림부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방안에 따라 오는 10월중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때 적용하는 「비료공정규격」이 염분농도기준으로 개정된다. 음식물쓰레기를 섞어 만든 퇴비의 경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조건 30%를 넘지 못하게 한 현행 제한규정을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에 따라 차등화,염분농도가 낮은 음식물쓰레기의 퇴비 활용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농림부는 지난해 7월 음식물쓰레기를 섞어 퇴비를 만들때 3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비료공정규격에 명시했었으나 염분농도가 낮은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30%이상 섞어도 무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개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농업과학기술원의 협조를 얻어 음식물쓰레기의 염분실태를 조사한 뒤 6∼9월중 가축분 퇴비와 음식물쓰레기의 적절한 혼합비율 지침등을 마련,오는 10월 개정할 예정인 비료공정규격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농도와 악취를 줄이는 기술과 퇴비화를 촉진시키는 속성발효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한편 농업과학기술원이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퇴비와 가축분 퇴비의 염도를 조사한 결과,음식물쓰레기 퇴비의 염도는 2.35%로 가축분 퇴비의 염도 0.64%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제주 범도민운동 전개

    ◎모든 음식점 식단 간소화 제주도는 올해부터 가정 음식물쓰레기재활용 및 식단 간소화사업대상을 확대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도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도민운동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방송매체와 바르게살기운동본부,새마을운동단체,부녀단체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캠페인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식단 간소화사업대상업소를 294개소에서 도내 6천100개 모든 업소로 확대하되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하고 미실천업소는 불매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 7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대상업소를 200평이상 음식점과 2천명이상 집단급식소에서 30평이상 음식점,100명이상 급식소로 확대,자체 퇴비화시설구비 또는 위탁처리를 의무화하고 학교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는 주 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시지역은 하루 50t정도의 음식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퇴비화시설을 설치,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토록 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우수기관과 단체,마을을 상·하반기에 뽑아 표창과 함께 2백만원의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
  • 「식량얻기」 실패… 빈손 귀국길 전향/황장엽 망명­방일 행적

    ◎박경윤 등 「특사 2명」과 경쟁 수모겪어/강연·인터뷰 등서 주체사상 단어 안써/“사회주의 인기 시들” 체념투 발언… 시종 침울 한국에 망명한 황장엽의 일본 방문목적은 겉으로는 주체사상에 관한 국제세미나 참석이었지만 그 보다는 식량지원 확보가 더 시급한 과제였다.그러나 그는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북경을 떠나 일본에 입국한 뒤 우선 교토,나고야,마쓰모토 등 지방을 둘러 보았다.그는 이번 방일을 후원한 한 불교단체,북한과 관계가 깊은 한 지방병원등을 둘러본 뒤 4일 상경했다.교토는 북한과의 접촉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자민당의 노나카 히로무 간사장대리의 지역구이다. 그는 4일에는 국제문제연구협회가 주최하는 강연회에서 강연했으며 5일에는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언론인 학자들과의 면담을 가졌다.이어 7일부터 9일까지는 주체사상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참석,국제김일성상을 수여하고 김정일비서탄생 55주년 축하연의 호스트 노릇을 했다. 황은 방일중 몇 차례의 강연과 인터뷰에서 말을 무척조심했다.4일 강연은 「21세기 북동아시아 전망­북한의 입장」이라는 강연이었지만 그는 정치 외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인간은 사랑과 믿음에 의해 자유로와질 수 있다는 철학 이야기만 늘어놓았다.특히 주체사상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한반도 전문가들이 북한 내외사정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더 잘알 테니까…」라면서 답변하지 않았다. 당과 외교 최고인민위원회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그가,특히 주체사상의 이론적 틀을 마련해 온 황이 입을 다문 것은 북한의 현실이 해외에 나가서 자랑할 형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오히려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금까지 수정주의라고 비난해 온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에 대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중국의 개혁을 지지하고 평가한다』고 말해 북한측이 지금까지 취해온 입장과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다.그는 『사회주의가 요즘은 인기를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방일기간중 자민당 고위간부등을 한 명도 만나지 못하는 등 「빈 손」으로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여기에는 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에 불참한 사실과 방일기간동안 일본인 납치사건이 보도된 것등이 커다란 원인이었지만 그로서는 여하튼 김정일의 16일 생일을 앞두고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더우기 황장엽으로서는 같은 기간동안 다른 여러 인물들과 경쟁해야 하는 수모도 겪었다.금강산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경윤씨가 최근 김정일의 신임을 회복,일본을 방문했다.박은 황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 정치계의 대부인 T씨에게 면담을 신청했다.두 사람 모두 T씨를 움직이면 식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때문이었다고 이곳의 소식통들은 전한다. 황은 또 조총련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철과도 경쟁해야 했다.이성철도 일본 체재활동의 초점을 식량에 두고 있었다. 쌀을 얻기위해 일본에 온 그는 다른 북한인사들이 일본을 방문할때 보여준 활달한 모습과는 달리 침울한 모습이었다.그는 또 강연회에서는 주제에 벗어난 강연을 하기도 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가구/올 24만 가구로 확대

    ◎서울 쓰레기줄이기 계획 11일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협의회」정기총회에 보고한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올 한햇동안 초·중·고 교사와 시민 1만1천500명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한다.이들은 난지도매립장과 한국자원재생공사,수도권매립지,목동(상계)자원회수시설 등을 견학하게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지역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의 대상가구수를 지난해 4만2천가구에서 올해 24만1천가구,내년 34만5천가구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퇴비화 처리용기 254대를 새로 구입한다. 또 오는 7월부터 100㎡이상의 접객업소와 100명이상의 집단급식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특별관리한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해 난지퇴비화 시범공장을 확대 운영하며 오는 7월까지 재활용 퇴비의 유용성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분석을 마친다. 또 강동구에 총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하루에 30t을 처리할수 있는 1만㎡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공장을 신축한다. 오는 99년 완공을 목표로 강동구 자원회수시설내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지렁이사육 시범사업장을 올해 착공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2천500㎡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공장을 시범설치키로 했다.30억원을 들여 만드는 사료화공장은 하루 5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이밖에 오는 7월1일부터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축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 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 국고지원/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등 126곳에 올 1,462억 환경부는 10일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사료화시설의 사업비가운데 50%를 국고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강동구및 부산시 기장군,전북 익산시가 올해 설치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3곳(각 하루처리용량 20t규모)에 대해 사업비의 절반인 20억원을 국고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폐기물처리시설확충을 위해 올해중 소각및 매립시설 113개,지정폐기물처리시설 7개,종합처리시설 3개 등 모두 123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시설에 따라 사업비의 30∼50%씩 모두 1천4백42억원을 국고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재원부족으로 폐기물처리시설확충사업을 미루지 않도록 과거 융자위주의 지원을 국고보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 해인사(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발우공양… 식사후 물따라 마셔 쓰레기 없애/식사인원 미리 철저히 파악… 음식량 조절에 신경/자장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은 뷔페식 자율 배식도 절에서는 절대로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식사를 마친 스님들의 바리때(나무로 만든 그릇)에는 쌀 한 톨,콩나물 대가리 하나 없다.아침에 먹다 남은 음식은 점심에,점심에 먹다 남은 음식은 저녁에 국이나 찌개로 만들어 먹는다.철저한 「재활용」이다.어쩌다 불공을 드리러 온 신도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남기기도 하지만 이것도 며칠을 모아야 잔반통 하나를 채울까 말까 할 정도다.경남 합천 해인사의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달 31일 낮 해인사 본사 오른쪽 대적광전 옆에 있는 수행도량인 정수당의 반지하 식당.한 구석에서 스님 몇 명이 사시공양(점심식사)을 하고 있다.스님 대부분이 외출을 한 터라 스님 모두가 큰 방에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발우공양을 하지 않고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식판에 담긴 음식을 먹고 있다.식당 한 쪽 배식대에는 밥과 국,그리고 반찬을 가득 담은 큰 그릇들이 놓여 있다.이른바 뷔페식이다. 스님들은 각자 먹을 만큼 식판에 담아 먹는다.식사시간에 절에 남아 있는 스님들이 얼마 되지 않거나 식사 후 기름기 때문에 그릇이 잘 닦아지지 않는 짜장 또는 카레를 만들어 먹을때는 발우공양을 하지 않고 이처럼 자율배식을 한다고 한다.『이제는 절도 현대식이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에서는 10명 남짓한 행자스님들이 밥을 푸고 또 보살간에서 만들어 날라온 두부 등 반찬을 먹기 좋게 썰고 있다.보살간은 보살들이 기거하는 곳으로 해인사에는 70세가 지난 쌍둥이 보살을 비롯해 10여명의 보살이 있다.보살들은 주방 출입을 하지 않고 보살간에서 반찬만 만든다. 공양간이라 불리는 주방에서는 밥만 짓고 국과 찌개는 갱두간에서 만들어 가져 온다.일종의 분업이다. 하지만 식사인원을 정확하게 예상해 음식을 만들어 식사 뒤 남는 음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주방 입구에 있는 잔반통은 음식물쓰레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하다.주방에서 일하는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꺼리는 한 행자스님은 『절에서 무슨음식물쓰레기가 나온다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찾아 왔느냐』면서 취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해인사의 스님은 모두 160여명.모두 비구다.여기에 객승과 처사(절에서 일하는 직원),불공을 드리러 온 신도를 합쳐 식사를 하는 인원은 한 끼당 220여명선.하루에 한 가마를 조금 웃도는 쌀이 든다.일반인 같으면 200명이 넘는 인원이 먹기에 턱없이 모자라는 양이지만 스님들은 식사량이 적기 때문에 한 가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절의 살림을 총괄하고 있는 주현 스님의 설명이다.밥에 콩이나 팥 등 잡곡을 섞으면 쌀의 양이 더 줄어든다.신도들이 찾아올 때는 공양을 더 준비하지만 몇 명이 찾아오는지 미리 원주 스님을 통해 공양간·보살간·갱두간에 각각 통보되기 때문에 음식이 거의 남지 않는다. 신도들이 먹다 남긴 음식은 남에게 내놓을수 없기 때문에 잔반통으로 들어간다.그래서 신도들이 불공을 드리러 올때 음식량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쓴다.하지만 신도들이 남기는 음식물쓰레기도 채소를 다듬다가 나오는 것을 합쳐 4∼5일이 지나야 잔반통 하나가 찰 만큼 매우 적다.음식물쓰레기는 스님들이 직접 농사를 짓는 밭의 거름으로 쓴다. 사실 절의 식사문화를 보면 음식물쓰레기가 생길 여지가 전혀 없다.최근 들어 자율배식이 때때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절의 전통적인 식사법은 발우공양이다.발우공양을 할 때는 밥·국·반찬·물을 각각 담는 4개의 바리때를 쓴다.먼저 물을 밥그릇에 담았다가 밥그릇보다 크기가 조금 작은 국그릇으로 옮긴다.국그릇의 물은 다시 그보다 크기가 작은 반찬그릇으로 옮겨지고 반찬그릇의 물은 마지막으로 바리때 가운데 가장 작은 물그릇으로 옮겨진다.그러면 행자 스님들이 밥·국·반찬·물을 나누어 준다.식사를 할 때는 밥풀 하나 남기지 않는다.다 먹고 난 뒤 밥풀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물을 따라 다시 먹는다.식사를 끝낸 뒤에는 식사 전과 반대의 순서로 물을 옮겨 손으로 바리때를 씻는다.그런 다음 물을 퇴수통에 비우고 바리때를 바루보로 닦아 선반에 올려놓으면 공양이 비로소 끝난다. 퇴수통의 물은 늘 굶주림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아귀(배는산처럼 크지만 입은 바늘구멍만 해 음식을 먹을수 없는 귀신)을 위한 것이다. 불가에서 음식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보면 금세 알 수 있다.개울물에 떠내려간 콩나물 대가리 하나를 찾아 계곡을 헤맸다는 한 고승의 일화다.옛날 한 젊은 스님이 깊은 산 속의 암자에 큰 스님이 기거한다는 말을 듣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콩나물 대가리 하나가 떠내려왔다.이를 본 젊은 스님이 『이렇게 음식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무슨 큰 스님인가』라고 실망해 있는데 큰 스님이 내려와 『내 콩나물 대가리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그러자 젊은 스님은 잠시 전의 의심을 뉘우치고 큰 스님에게 무릎을 꿇어 가르침을 구했다는 이야기다. ◎해인사 원주 주현 스님/“음식의 근본 깨달으면 버릴수 없어…” 『음식을 생명의 차원에서 바라보면 쌀 한 톨도 버리지 못할 겁니다』 해인사 원주(절의 살림을 총괄하는 스님) 주현 스님은 『한 끼의 음식은 수많은 생명이 죽어서 비로소 내게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현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밭에 농약을 치고 김을 매면 숱한 벌레가 죽는다.그런 수많은 생명의 희생이 있어야 비로소 음식을 먹을 수 있으므로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현 스님은 또 『쌀 미자의 글자 모양대로 음식이 상에 올라오기까지에는 88번이나 손이 간다』며 『이러한 수고와 희생을 생각하면 과연 내가 밥을 먹을 자격이 있나 없나를 따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혜로운 사람은 백지 한 장에서 구름과 비와 나무를 본다』면서 『구름은 비를 만들고 비는 종이의 재료가 되는 나무를 자라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를 음식에 빗대면 음식의 재료가 되는 쌀과 채소 등이 만들어지기 까지에는 물과 햇빛을 비롯해 수많은 요소의 결합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수많은 요소의 결합과 무려 88번이나 되는 수고를 거쳐 비로소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음식을 남겨 쓰레기통으로 보낼 사람이 없을 것이다. 주현 스님은 『책으로 만들면 6천791권에 달하는 팔만대장경을 바로 외우고 또 거꾸로 외워도 근본을 모르면 소용이 없다』면서 음식의 근본을 생각하면서 음식을 먹는다면 음식물쓰레기가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춘천시/종량제 봉투 실명화(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음식문화 개선본부」도 설치 춘천시는 9일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키로 한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50% 줄이기를 위해 종량제봉투의 실명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음식물용 외에 소각용·행락지용 등 쓰레기봉투를 다양화하는 한편 각종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별도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현재 하루 3t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는 근화동의 재활용품선별시설을 3월쯤 퇴계동 농공단지로 이전,처리용량을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억3천만원을 들여 하루 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기계설비설치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하루 12t의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사료로 만드는 토착미생물 생산시설도 동시에 갖춰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밖에 서면 덕두원리와 사북면에 하루 95㎏ 처리용량의 농촌형 소각로를 올해 안에 설치하는 등 99년까지 모두 8개 지역에 소각시설을 갖추고 300가구이상 공동주택단지에도 소각로를 설치,쓰레기수집 및 운반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춘천시는 이 운동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추진본부」와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 춘천시,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

    춘천시는 9일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각 가정을 비롯,음식점·공공기관 및 단체·생산자를 중심으로 쓰레기분리수거를 반드시 시행토록 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 장애인 직업훈련 확대/재활종합센터 2곳 올 착공/노동부

    오는 9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경기도 분당과 부산에 장애인 직업재활종합센터가 착공되고 서울 부근에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재활센터」의 건립이 추진되는 등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취업을 위한 각종 시책이 추진된다. 노동부는 9일 의무고용률 2%에도 못미치고 있는 장애인 고용률(96년11월 말 현재 0.45%)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의 규정과 지침 등을 보완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한국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 남부사무소와 부산사무소에 장애 유형별 직업적성과 능력을 평가해 진로를 지도하는 「장애인 직업능력평가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특수학교 3년 이수후 1년간 별도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3+1」제도의 적용대상을 8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훈련시설 신축비 2억원,훈련장비 구입비 1억원,재료비 2천만원 등 종전보다 무상지원액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국 15개 공공 직업전문학교에 훈련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할당하는 「장애인 직업훈련할당제」를 도입하고 안마수련원 등 민간 직업훈련시설 6개소를 장애인 직업훈련시설로 지정,편의시설 설치비 5천만원과 기숙사 등 건립비 3억원을 유·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 키프로스 분쟁 해결책 모색/한승주 유엔특사 중재 활동

    【니코시아 AFP 연합】 키프로스담당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승주 전 외무장관은 5일 유엔특사자격으로 키프로스를 방문,1주일간의 중재활동을 끝내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단계에서 그리스계와 터키계 최고지도자간의 직접회담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전국 확산/지자체 적극동참…범국민운동 정착

    ◎남은 음식 싸주기·문화식단 개발·「쓰레기교실」 운영 서울신문사가 올해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일선 시교육청 등이 전폭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히며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관내 1만340여곳의 음식점·예식장·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음식물쓰레기 퇴비·소멸화 기기를 보급,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때 받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를 설치토록 지난 달 기기 설치기준에 대한 구 조례를 제정했다.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이다. 충남 충주시는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내 17개 예식업자들에게 피로연 음식의 수를 15가지 이내로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또 남는 음식물들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은 관내 사회복지관으로 보내 경로식당 메뉴로 사용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시 산하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일산시는 외식이 잦은 신세대 주부들이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주부들을 캠페인에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화로 그린 책받침 11만장을 제작,아파트단지와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는 시내 공동주택단지 4곳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분리 수거토록 하고 있다.이를 관내 유기질비료 공장에 보내 톱밥,축분,분뇨찌꺼기 등과 섞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전남 광주시는 초·중·고 교사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시의 폐기물정책을 설명하고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연구시설과 위생매립장 등을 견학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종류별 반찬수를 크게 제한하는 내용의 「문화식단」을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전남 순천시와 경북 포항시 등은 기존의 좋은 식단제를 관내 모든 음식점에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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