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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김종보·정동수 교수 ‘해양 온도차 발전’ 플랜트 개발

    ◎지구으 70%는 바다 그곳엔 무공해 에너지가 있다/표면수·심해수 온도차로 터빈돌려 발전/저비용·냉수 양식활동 등 부가가치 높아/일·미·불 등 연구활발… 한국도 3년뒤 실용화 부푼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연료로 21세기의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는 없을까. 10일 폐막된 제3차 기후변화협약 교토총회는 각국의 이견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온실가스 감축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청정에너지 개발이 더 미룰수 없는 과제임을 분명히 일깨워줬다.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지 않으면 기후를 비롯한 인류 환경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도래할 것이란 인식에는 선·후진국이 따로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화석에너지의 대안을 지구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서 찾아 보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종보·정동수 교수팀은 바닷물에 흡수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무공해 발전시스템인 ’해양 온도차 발전’(OTEC·Ocean Thermal Energy Conversion) 플랜트를 한국기계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현재 성공적으로 시험 가동중이다. 과학기술처의 특정 과제로 선보인 이 시스템은 1㎾급 모델로,바다 표면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섭씨 25도 가량인바다 표면의 온수와 섭씨 5도 정도인 심해 냉수간의 20도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터빈을 돌림으로써 전력을 얻어 낸다.말하자면 바다라는 거대한 수조속에 태양열을 담아 뒀다가 쓰는 셈이다. 기계연구소는 내년중에 20㎾급 OTEC플랜트를 만들어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인천화력발전소 근처에서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매우 싼 값에 무한동력을 얻을수 있다는 점.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폐수를 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해역의 공해를 줄이고 폐에너지를 재활용할 수가 있다.이밖에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냉수를 지역 냉방이나 양식,특용작물재배 등에도 활용함으로써 부가가치도 높일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72년 과학재단(NSF) 주도로 OTEC연구에 나서 91년 하와이주 키홀 포인트 해상에 40㎾급 장치를 설치,실험운전하고 있다.일본은 지난81년 남태평양 나우르공화국에 100㎾급 플랜트를 건설해 시험발전에 성공했으며 85년부터 사가대학에서 75㎾급 열동력 시뮬레이션 플랜트를 가동하고있다.이밖에 프랑스·영국·스웨덴·노르웨이 등도 OTEC플랜트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정교수는 “바다의 에너지는 무한하며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바다에 저장된 열에너지자원이 1만대의 핵발전소 발전용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정교수는 또“2015년에는 전세계적으로 5천㎿급의 전력이 OTEC플랜트로 생산될 전망”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3년뒤면 OTEC를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음식쓰레기 재활용률 30%로/서울시 폐기물관리 5개년계획 수립

    ◎퇴비­사료화시설 2001년까지 6곳 신설 오는 2001년까지 서울 강동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등 3곳에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이 설치된다.또 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등 3곳에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가 11일 발표한 폐기물관리 종합대책 5개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퇴비화시설 3곳과 사료화 시설 3곳을 건설한다.이에 따라 내년까지 강동구에 하루 65t처리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이 건설된다.또 2001년까지는 동대문구에 하루 40t,영등포구에 하루 50t 처리규모의 퇴비화시설이 갖춰진다. 또 내년까지 강북구에 10t 처리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갖추는 등 2001년까지 도봉(50t),성북(40t) 처리규모의 사료화시설이 들어선다. 부지매입비는 전액 자치구에서 부담하되 건설비는 시비 20%,국비 30%,자치구부담 50%로 할 계획이다. 앞으로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때 퇴비화시설 의무화가 예상됨에 따라 공동주택에 대한 퇴비화시설도 확대,내년에는 34만5천가구,99년에는 39만5천가구,2001년에는 45만가구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현재 8% 불과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율을 내년에는 17%,2001년에는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대공격 강화… 막바지 한표 호소/3당후보 행보

    ◎이회창­“집권땐 경제회생 진력” 다짐/김대중­수도권 표밭갈이 본격 시동/이인제­경기·강원·충북서 거리유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0일 최대 표밭인 서울과 영남지역에서 유세전을 계속했다.세 후보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향하자 상대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으며,유세에 참여하는 인파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0일 경남 합천을 거쳐 대구·경북 지역 공략에 들어갔다.이후보는 합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우리 경제는 정치의 눈치를 보다가 무너져 내렸다”면서 “집권하면 허우적거리는 경제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보는 이어 경산 청과시장을 시작으로 영천과 포항,대구,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을 순방하며 대구·경북(TK) 표밭을 다졌다.이후보는 특히포항 개풍약국 네거리에서 열린 연설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데 고무된 듯 “야당에 있으면서 1천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경제위기의 책임을 지지않고 있다”며 김대중 후보를 강력히 비난했다.이후보는 구미에서는 이날 선대위 고문에 추대된 박근혜씨의 안내를 받으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으며,이후보 부인 한인옥 여사도 대구 동성로 유세부터 합류했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아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해인사주변 일부 승려들의 반대 움직임이 감지되자 부근의 길상암을 대신 방문,미륵대불과 불광보탑에서 예불했다.이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홍보자료가 불교계에 심려를 끼친데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진영은 이번 선거전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김후보는 이날 상오 연세대에서 열린 대학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객관적인 의료보험 심사기관 설립을 검토하겠다”는 등 의료서비스 개선과 관련한 공약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세브란스병원내 재활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애인의 최대 복지는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날부산과 경남권 4개도시를 누볐던 김총재는 이후 다른 일정없이 14일 토론에 대비한 컨디션조절에 들어간 느낌어었으며 대신 부인 이희호 여사가 동인천백화점 앞에서 파랑새유세단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이는 등 측면지원에 나섰다. 김후보는 앞으로 지방유세는 공동선대회의 김종필 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 등에게 맡긴채 가급적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 7시 영하 10도의 혹한속에서 여의도당사 앞에서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필승 전진대회’를 갖고 막바지선거전을 위한 전열을 다졌다. ▷국민신당◁ 이인제후 보 진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장 주변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유세를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이후보는 ‘영상미디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종합전시장에 들러 첨단영상·음향·정보 시스팀을 둘러보고 지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이후보는 즉석 연설에서 “환율 1천600원선이 넘는 경제위기 시대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면서21세기의 희망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또 삼성역과 무역센터앞 현대백화점 유세에서는 “국민소득 1만불에서 5천~6천불 수준으로 곤두박질한 엄청난 위기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낡고 부패한 권력집단과 무능한 관리들 탓”이라면서 “국민들이 오는 18일 국가부도를 낸 무능한 권력집단에 무서운 정치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오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열린 이인제­박찬종 드림팀 선언대회에 참석한 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박선대위의장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여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경기도 구리시장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강원도 춘천 홍천 원주를 거쳐 충북 제천의 한 의병장의 생가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 가전품 폐기물예치금 없앤다/내년 7월부터

    ◎제조업체서 재활용계획 세워야 내년 7월부터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제품에 대한 폐기물예치금제가 폐지된다.생산자는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대책을 세워야 하고배출자는 회수 및 운반비용을 부담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폐가전제품을 회수,생산자의 집하장까지 운반해야 한다. 통산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가전제품 재자원화 촉진을 위한 특별 조치법’을 입법예고했다. 통산부는 가전제품은 금속캔 등 일회용품과는 다른 내구성 제품으로 예치금 대상품목이 될수 없는데도 현행법은 여기에 포함시켜 지난 92년부터 5년간 예치금 반환율이 5%내외에 불과,미반환 예치금이 3백60억원에 달하는 등 생산자에 대한 비용부담이 되고 있어 법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산부는 특별법이 시행되면 ▲가전제품 생산업체들의 예치금 부담이 연간 90억원씩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소비자부담이 줄어들고 ▲지자체의 재자원화처리 부담이 완화되며 ▲가전 3사가 건립중인 자동화된 리사이클링 시설을 통해 재자원화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본상 14개 업소­본사 선정

    ◎효자문­전주시 고사동/쓰레기 발생량 70% 줄여 기본 반찬 덜어먹기,소형 찬그릇 사용,폐식용유 재활용 등을 실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 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 ‘내가 남겨 버린음식 환경오염 원인된다’라는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제작해 식당 입구 등에 내걸어 손님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홍보전단도 만들어 배포했다. 종업원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연구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암소한우촌­마산시 동성동/반찬 덜어 먹고 남지않게 자율 배식대를 설치하고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음식값을 내렸다.반찬 그릇도 소형화하고 복합화해 적적량을 덜어 먹고 남기지 않도록 했다. 남긴 음식은 식당에 비치한 봉투에 담아 집에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해주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퇴비 공장에 위탁·처리하고 기름은 여과해 재활용했다. 종업원들에게 매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하고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요구합시다’는 등의 포스터를 부착했다. ◎석정가든­가평군 가평읍/남은 음식물 손님에 싸줘 재료 구입부터 계획을 세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재료구입때 식사인원을 미리 파악해 적정량을 구입하고 손님에 따라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물을 차 등 제공한다.은박지와 위생팩을 준비해 갈비 등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싸준다. 감자껍질 등 야채 부산물과 음식물 찌거기 등은 식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 가축 먹이로 활용하고 폐식용유는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다.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녹말 이쑤시개는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진주집­부산시 부평동/식탁마다 공동 반찬그릇 기본반찬은 손님들이 스스로 적정량을 덜어 먹을수 있도록 식탁마다 공동반찬그릇을 놓아 두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게 포장해 주고 일회용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했다.음식물 쓰레기는 95년 2월부터 자체 발효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특히 쓰레기 발생량을 일일히 점검,기록표에적으며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전단이나 포스터를 붙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제주가든개발­대구시 범어2동/음식쓰레기 100% 재활용 좋은 식단제를 운영하며 밑반찬을 9가지에서 5가지를 대폭 줄였다.반찬량도 줄여 손님이 원할 경우에 더 주는 방식을 택했다.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발생량이 1일 평균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매일 아침 종업원에게 친절 교육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특히 술 병마개는 주류회사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분리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고속발효기에 나오는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대전시 봉명동/쓰레기 퇴비화 기기 가동 89년부터 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기를 개발,가동하고 있다.여기에서 나오는 퇴비 및 사료는 모두 농가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인하했다.자율배식대 운영과 함께 기본반찬 덜어먹기를 실시,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폐식용유 등 조리에 사용한 재료는 재활용한다.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은 포장해주고 있다. ◎예터골갈비­의왕시 내손동/다먹는 손님엔 무료식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지혜를 짜냈다. 배추 무 등 채소를 다듬고 남은 줄거리는 사골우거지국이나 해장국 재료로 쓴다.사과 배 껍질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한 뒤 파·양파 등 야채부산물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소스를 만드는데 이용한다.일부는 육수를 끓일때 자연 조미료로 쓴다.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에게는 무료 이용권을 준다. ‘한알의 밥알도 버리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근검·절약 정신을 생각하자’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강릉한식부페­강릉시 포남동/음식물 남기면 벌금 물려 ‘음식물 남기면 2천원 벌금’표어를 부착,손님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음식물 낭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14가지씩 제공하던 반찬류도 손님의 식성에 알맞게 10가지로 줄여 남기는 반찬이 없도록 유도했다. 조리에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는 부녀회와 협조,무공해 비누를 만든다.연간 1천300ℓ로 1만여개의 비누를 만들어 부녀회와 자선단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루 110㎏씩 나오던 쓰레기를 50㎏이나 줄였다. ◎여명회관­아산시 온천동/반찬수 14개서 7개 줄여 등심 불고기 등 주로 고기류와 한식을 메뉴로 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났다. 음식물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꿨다.반찬 수도 14가지에서 7가지로 줄였다.먹고 남은 음식은 손님에게 싸주었다.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기존 발생량의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절감된 원가는 손님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쓴다.또 남은 음식물은 전량가축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풍년회관­광주시 화정동/반찬수 줄이기 적극 실천 소형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반찬 가지수 줄이기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지난3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지정됐다. 특히 서구청에서 시범 실시중인 ‘음식물 쓰레기 실명제’에 따라 물기를 제거한 뒤 전용 봉투에 담아 실명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고 있다.‘실명 쓰레기’는 사료화공장으로 옮겨져 재활용된다. 전에는 하루 1백20여명의 손님이25㎏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했으나 요즘은 15㎏에 불과하다.무려 40%나 감축한 것이다. ◎원지원­울산시 창평동/소형·복합 반찬그릇 사용 손님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소형·복합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수급량과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현재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다른 업소의 절반수준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 포장해준다.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자체 농장에서 쓰고 있다. 일회용품인 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쑤시개는 계산대에 비치,원하는 손님에게만 준다. ◎유화회관­북제주군 한림읍/채소류 말려 농장에 기증 음식물쓰레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류는 따로 건조시킨뒤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하고 갈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지방 등을 비료생산업체에 이송해 위탁처리했다. 비닐 병뚜껑 등은 별도 용기에 모은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다.일반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뺀 뒤 퇴비화용기에 발효제와 함께 넣어 처리,실제 배출되는 쓰레기를 거의 없앴다. 손님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과 함께 좋은식단제를 실시해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잔치뷔페­인천시 도화동/남은음식 퇴비로 만들어 94년부터 각종 표찰과 플래카드를 식당 안에 부착하고 직원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루 2∼3차례 음식물 안남기기 실천을 유도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예약인원을 근거로 당일 음식물의 양을 추정해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생활쓰레기와 철저하게 분리,하루 처리능력 150㎏짜리 감량화 기기에서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었으며 폐식용유는 비누로 만들어 재활용했다. ◎부산한식당­경주시 황오동/메뉴별 자율배식대 만련 순두부·된장찌개 등 메뉴별로 5∼6종의 소형 그릇을 이용해 반찬을 제공하고 모자라는 음식은 자율 배식대에서 덜어먹도록 해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하루 5㎏ 미만으로 줄였다.남은 음식물쓰레기도철저히 분리 수거해 개먹이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식당안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물과 좋은 식단 모형을 만들어 게시,손님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일회용품 안쓰기,알뜰장보기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했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 대상수상 2곳 모범 사례

    ◎남은 음식 퇴비화… 전량 재활용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펼쳐온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은 이제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큰 성과를 거두었다.서울신문사는 특히 전국 48만여개 음식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금까지 6백여곳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선정해 표창해 왔다.이들 가운데 최우수 모범업소로 뽑혀 10일 하오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21‘명문의집’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142의 16 ‘경북집 식당’의 수범사례를 소개한다. ◎서울 ‘명문의 집’/반찬수 줄여 쓰레기배출 최소화/남은 음식 싸주기도 꾸준히 실천 갈비전문 음식점인 ‘명문의 집’(대표 신원식)은 바닥면적이 97.5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사업장이 아니다.그런데도 음식물쓰레기처리기기를 설치,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다.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도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60㎏.처음에는 70l들이 쓰레기봉투에 담아 처리했다.그러나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아 악취때문에 주민들의 항의가 심했다. 신씨는 큰 마음을 먹고 95년 2월 하루 처리량 100㎏,60㎏짜리 처리기기 2대를 설치했다.기기 구입비 2천8백만원,지반을 다지는데 8백만원,탈취기 구입비 3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4천만원이 들었다.정기적으로 톱밥과 미생물도 구입해야 했다. 처리기기 판매회사인 동양기전은 3개월에 한 번씩 퇴비로 만들어진 음식물쓰레기 240㎏을 수거해간다. 지난해 말부터는 남은 음식을 손님이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처음엔 “뭘그런 것까지 싸주느냐”며 외면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제는 손님이 먼저 요구하기도 한다.반찬수도 대폭 줄여 된장찌개 등에는 김치 오이 등 기본반찬 2∼3가지만 내놓는다. 이렇게 하다보니 음식물쓰레기 양도 처음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음식물쓰레기는 직원 20여명이 당번을 정해 아침에 출근한 직후 처리한다.소요 시간은 10여분.모든 직원이 기술자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처리과정에 능숙하다.신씨는 “자치단체가 나서 일괄수거해 처리하면모든 업소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경북집 식당’/복합반찬통 마련 손님이 덜어먹게/일회용품 안쓰고 매일 감량일기 써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민물매운탕 집 ‘경북집 식당’(주인 허현석·39)에 들어서면 ‘우리 식당은 손님과 함께 음식을 남기지 않습니다’라는 글귀와 마주친다. 지난 95년부터 남는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고속발효기로 퇴비화해 인근 조경업체와 고추·화훼농가에 무료로 주고 있다.또 튀김용 식용유 찌꺼기는 세탁비누로 만들어 종업원과 이웃에 나눠준다.하루에 나오는 퇴비는 6㎏,한달마다 10개 정도의 세탁비누가 나온다. 시설 설치에 1천만원이 들었지만 시 보조금 5백만원과 스스로 5백만원을 부담했다. 허씨가 이같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은 어머니 조남향씨(70)의 영향이 크다. 73년 내덕동에서 문을 연 경북집은 개업 초부터 반찬수를 장떡 버섯 콩마늘절임 등 4가지로 제한했다.사람 수에 맞는 복합 반찬그릇에 내놓고,김치도 먹을 만큼만 덜어 간다.모든 것이 쓰레기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병마개와 종이,비닐,박스 등은 따로 모아 재활용에 앞장 섰다. 허씨가 날마다 적고 있는 음식물스레기 줄이기 일기장은 한달에 한번씩 종업원들에게 실시하는 특별교육의 교재로 활용된다. 허씨는 “지난 1월부터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손님에게 싸주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겸연쩍어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고마워 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앞으로 위생업 종사자들의 정기교육때 경북집을 견학 장소로 활용,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 청주지역 음식점·집단급식소/99.9% 1회용품 사용안해

    ◎배출 잔반 39% 가축사료·퇴비로 재활용/87% 좋은식단제 실시… 쓰레기 26% 감량 청주시의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이 시민들과 위생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얻고있다. 시가 최근 관내 집단급식소 131곳과 음식점 972곳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평균 2만638㎏,업소당 9.75㎏으로 집계됐다. 1개업소의 평균 배출량이 11.6㎏였던 것에 비하면 1.85㎏(26%)이 준 것이다. 특히 95년도 말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소의 쓰레기 중 99%가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처리,대부분 매립에 의존해 왔으나 현재는 가축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거나 소각하는 양이 업소당 하루 3.81㎏(배출량의 39.1%)에 이르러 매립장 의존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조사업소 중 99.85%가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일반음식점의 87%인 800곳이 ‘좋은식단제’를 실시하고 있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점차 정착돼가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 “근검절약 실천” 각계 확산

    ◎무분별 유학 자제·외제품 안쓰기 운동도/교총,경제교육 강화·과소비추방 의식 계도/기업체,구내식당 이용·통근버스 타기 동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하자는 결의가 각계각층으로 급속히 확산돼 가고 있다. 교육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대학·전문대사무처장 회의를 열고 무분별한 해외유학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사원을 채용할 때 외국 유학·연수자에게 추가점을 주는 관행을 자제토록 전경련에 요청하기로 했다.특히 초·중·고교생들의 조기 유학을 막기 위해 자퇴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키로했다. 또 토플과 토익시험 응시료가 연간 7백만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대체방안으로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영어회화 능력시험’과 같은 별도의 외국어 능력평가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3백50여명의 대학·전문대 사무처장들은 또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 억제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및 여행 자제 ▲사교육비 절감 ▲승용차안타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올 겨울방학을 ‘경제방학’으로 선언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근검절약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여중·고 학생들은 이날 ‘국민경제를 좀먹는 외제품 안쓰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국산품 애용,외화동전 모으기,실내온도 2도 낮추기,승용차 등교 안하기,호출기 소지 안하기 등의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포항제철 직원들은 통근버스 타기,구내식당 이용,외국동전 모으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포철 관계자는 “출근때 통근버스 이용자가 2주전에 비해 15%이상 늘어났고 직원식당 이용자수도 2주전보다 4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전남대 우리경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전공·교양도서 물려주기,이면지 연습장 활용,국산품 장려운동,외제담배 추방운동,해외여행 줄이고 외화모으기,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 시·군지부장 등 2백30여명은 이날 ‘농업인 경제난 극복 추진결의대회’를 갖고 농업기반과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며 전략작목 집중육성 및 농산물수출 극대화로 외화부족극복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 ‘남은 음식 싸주기’ 전업소 확대/서울 강북구 새달부터 시행

    ◎재활용 용기·안내스티커도 공급/쓰레기 배출량 33%로 감축 기대 서울 강북구(구청장 장정식)는 내년 1월1일부터 3천130여곳에 이르는 관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싸주기 운동’을 전개기로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달부터 수유3동과 미아4동 먹자골목 등에 있는 갈비집 횟집 치킨집 등 30여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싸주기 운동’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저희 업소에서는 남은 음식을 싸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스키터 3천장을 제작,이달말까지 모든 업소에 배부·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용기 2천개를 시범업소 30곳에 우선 제공,남은 음식을 싸주도록 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구청별로 책정돼 있는 재활용기금을 활용,재활용 용기를 제작해 업소에 공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강북구의 전체 음식물쓰레기중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것이 절반에 이른다”면서 “남은 음식 싸주기운동을 통해 하루 300여t에 이르는 이들 음식점 쓰레기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시티폰 사업포기 조건부 승인/정통부

    ◎가입자 보호조치 전제로 폐지허용 정보통신부는 경영난으로 사업권 반납을 원하는 발신전용휴대전화 시티폰(CT-2)사업자의 사업폐지신청을 가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승인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시티폰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접속통화료 인하, 기지국출력의 상향조정 등 사업자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정통부는 4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시티폰사업구조 조정방향을 확정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에 처한 시티폰사업자들이 사업폐지를 신청할 땐 정통부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가입자보호조치를 전제로 이를 승인한다는 것.또 가입자 이관 및 시설 재활용 등 관련 사업자간 통합운영에 합의할 때도 이를 인가한다. 정통부는 가입자 보호조치로 경쟁사업자나 PCS(개인휴대통신) 등 여타 서비스업체로 사업을 이관하거나 금전보상방법 등을 예시했다.
  • 좋은식단 시범거리 지정/포항시 이달부터 구청별 1곳씩 선정

    ◎50% 이상 감량업소에 수도료 감면혜택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 시범거리를 지정하고,자원화 등 각종 시책들을 개발해 새로운 음식문화를 이끌고 있다. 포항시는 이 달 들어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여나가기 위해 각 구청별로 1곳의 거리를 ‘좋은 식단 시범거리’로 지정했다. 시범 거리에 있는 업소는 앞으로 반찬 수와 양을 스스로 관리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이전보다 50% 이상 줄일 계획이다. 시도 각 업소의 음식물쓰레기 현황을 파악한 뒤 상·하반기로 나눠 모범업소를 선정,수도료를 감면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월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리에 풍한 미생물과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사료공장을 설립,운영중이다. 이 사료공장에서는 하루 4t의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해 축산농가에 보급하는 등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 홍보에 앞장 서고 있다. 사료화에 필요한 음식물쓰레기는 아파트 5백여가구를 시범 수거지역으로 지정,올바른배출법과 관리요령 등을 지도하고 있다.시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가 제자리를 잡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하루 수거량을 20t으로 늘리는 등 시설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 쓰레기 소각률 20%로 높인다/환경부 폐기물 대책

    환경부는 오는2000년까지 0.95㎏이던 한사람 앞 하루쓰레기 발생량을 0.9㎏으로 줄이고 재활용률도 28%에서 35%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갈수록 매립지를 확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8%인 소각률을 20%로,80%인 위생매립률을 1백%로 늘려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막을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모두 5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경제를 살리자” 주말잊은 시민단체

    ◎흥사단 등 해외여생 자제·외제품 불매 촉구 주말인 29일에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단체들의 행사가 이어졌다. 16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국시민단체연합’(공동대표 김형문)은 이날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나라경제 살리기 국민생활개혁 실천운동’을 가졌다. 이들은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일으킬수 있도록 국가 전체가 일치 단결해야 한다”면서 ▲해외여행 자제 ▲수입외제차 근절 등을 국민과 정부에 촉구했다. 이태복 노동자신문 회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 10여명도 이날 상오 서울중구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동계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경제난 극복에 노동계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흥사단도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경제살리기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10%절약 및 저축운동 ▲자원재활용 운동 ▲국산품 애용 등을 실천지침으로 채택한 뒤 대학로 일대에서 외화모으기 캠페인과 함께 시민생활 지침서를 배포했다.
  • 최형우 의원 오늘 귀국

    중국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아온 최형우의원이 28일 하오 출국 6개월만에 귀국한다. 최의원은 귀국하는대로 구기동 자택에서 3∼4일간 머물다가 인천 광혜원에 입원해 언어장애 극복을 위한 한방 물리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최의원의 한 측근은 27일 “광혜원에 머물면서 물리치료 받고,정도를 봐가며 연세대에서도 재활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 감량교육 확대/처리방법·시행규칙 담은 책자도 발간

    ◎울산시 내년 의무 사업장 1,257곳 대상 울산시는 26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내년 1월1일부터 새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대상이 되는 사업장이다.하루평균 급식인원 100인∼이상인 집단급식소 91곳,객실면적 100㎡이상 음식점 1천144곳,대규모 점포 및 농수산물 도매시장 22곳등 모두 1천257곳이다. 구·군단위별로 감량의무대상 사업장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와 관련해 꼭 지켜야 할 사항,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교육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쪽 분량의 홍보책자를 만들었다.음식물쓰레기 감량의 필요성과 감량방법,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울산 시내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는 1천56t.이중 32%인 338t이 재활용이 어렵고 환경오염이 심한 음식물쓰레기다. 시는 이같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올초부터 전문 홍보위원 1명을 위촉,이틀에 한번꼴로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등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앞으로 음식물의 생산·유통·소비단계에서 부터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 아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대상 사업장과 일반가정에 대한 홍보 및 지도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교육­정책위의장과의 토론­Ⅱ

    ◎서울신문사 주최­3당 대선후보 초청강연회 ▲이해귀 의장=당의 기본 생각은 사학진흥법을 제정한다는 것이다.내용에 재정의 10% 지원이 포함돼 있다.어떤 방법으로든지 사립대 육성 차원에서 몇 %로 못박을수 없지만 좌우지간 검토하고 있다. 세제지원의 경우,원칙이 국·공립은 물론 사립대와 지방대를 지원하겠다는게 실천 약속으로 걸고 있다.국·공립 학교와 동일 체계로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그런 정신하에서 검토하겠다. 지방대 육성문제에 대해 이대순총장이 말했지만 지방대 육성을 주요 실천공약으로 내걸고 있다.여러 가지로 지방대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면서 집권하면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기능을 재배치하겠다.재정지원·교수지원·취업·인재활용 등 모든 차원에서 지방대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 ○전교조 원칙론에 찬성 전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련,본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가 학벌 위주이다.이제 능력 위주로 가야 한다.외형보다는 내용·실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이런 면에서 전문대도 능력위주으로 가야 한다.다양화 정보화 사회에서 전문대의 존재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제 보충수업은 윈칙적으로 폐지돼야 한다.사교육비·불법 과외를 줄이는 현실적 문제와 결부해 당장 폐지하겠다는 대답은 곤란하다.불법·과대 과외는 5년내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보충수업 문제는 어린이들의 자율성·창의성을 억누르는,새로운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 것인 만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교육재정은 투명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깨끗한 정부·깨끗한 정치.모든 면에서 반드시 밝고 투명한 사회 구축이 큰 방향이다.교육예산에서도 유념하겠다. 교육개혁은 학생·학부모 즉 수요자가 참여하는 진정한 밑으로부터 개혁을 해야 한다는 말에 동감한다.대통령 직속에 교육개혁추진단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는 위로부터 한다는 것이 아니고 추진력·공정성 차원에서 대통령 직속에 둔다는 취지이다. 전교조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말한 바와 같다.민주적 방향으로는 원칙적으로 맞다.그러나 우리 문화,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적 시각에 있어 당장에는 문제가 있다.우리당에서는 아직도 유보적이다. 한자교육에 대한 공약은 아직 안걸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한자교육의 제한은 문제 있다.한자교육을 확대하는 쪽으로 하겠다. 입시는 대학 자율에 맡기려 한다.수능과 내신을 어떤 비율로 반영하는가를 대학에 일임하려고 한다.한번 보면 그 사람의 평가니까 꼭 그 해에 한해 활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2∼3차례 기회를 주는 것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 우리 당의 기본방침은 대학 입시로부터 과외로부터 얽매인 중·고교 교육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김원길 의장=사립대의 재정지원에 대해 운영비의 10∼15%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세제혜택 등 간접 지원도 있어야 한다.사학진흥법이 바로 이 내용이다.이는 기부금입학제가 아니다.기여입학제는 장기적으로 고려하겠지만 선거에 임하는 시점에서 우리 교육풍토상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사립대학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법인이사 취임을 보고제로 바꾸는 것은 자율성 확대되면 그렇게 될 것이다. ○과외 대체효과 적을것 개혁추진방향에서 하향식으로 잘못돼 있다.교육주체인 교사·학부모·학생의 참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옳다.한국의 시민사회 형성과정에서 가장 뒤진 부분이 교육이 아닌가 생각한다.교육시민운동 조직이라든지 교육시민단체의 교육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법률을 만들려고 한다.그렇게 할 때 진정한 의미의 교육개혁과 함께 민주화 이룰수 있다. 방과후 강제보충수업은 공교육의 정상화로 없애야 한다.강제 보충수업 또는 강제 자율수업이 학원에 가고 과외 받는 것 보다 대체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보충수업은 궁극적으로 없어져야 하지만 과외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금년이나 내년까지는 과도기적으로 인정할 수도 있다. 전교조는 요즘 돈봉투 사건·열린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국민정서의 상당한 부분이 따라오지 못해 노동단체로서 보다는 교원단체가 되어야 한다.차후에 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따라 전교조가 합법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대학의 육성에 있어 학생 1명을 서울로 보내면 1년에 학비·생활비를 합치면 2천만원이든다.1만명을 보내면 2천억이다.경제면에서 심각하다.농촌의 전망은 어둡다.이는 농촌에 일을 해낼수 있는 인재가 없기 때문이다.이제 지방도 장기화되면 농촌처럼 인재 부족으로 아무 일도 못하는 현상이 올것이다.그런 면에서 인재지역할당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능시험은 기본적으로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미국 SAT처럼 아주 자유롭게 2∼3차례 시험을 보고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제도는 적극 환영할 만 하다.하루의 시험에다 그것도 자기가 원하는 곳도 아닌 상태에서 한번의 시험으로 모두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한이헌 의장=사립대 지원을 법제화할 때 모법을 만들고 시행령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또 법에서 어느 수준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훈시적 규정을 두고 시행령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당은 훈시적 규정이라도 두고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세제지원은 국·공립대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는데 내부적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 자율성 제고와 관련,임원 취임에 대해 교육부의 승인 취소를 제안했는데 당연하다.교육부가 승인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통보로써 족하다.보고라는 것도 적합하지 않다.보고는 대학과 교육부 사이의 권위적 관계를 전제로 한 것이다.전문대의 신설 보다 내실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사학진흥법은 재정 지원과 자율성 보장이라는 양대 정신을 담아야 한다.인재할당제 이외에 지역학생이 그 지역 대학에 입학할 때 학비 일부 또는 세제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누가 정권 잡더라도 시행해 볼 만하다.강제 보충수업제도는 용어를 강제보충수업이라고 한다면 당장 폐지돼야 할 것이다.돈없는 학생들은 교실에 앉아 비교적 싼 선생님의 과외를 받는 반면 부유한 아이들은 고액 과외를 하면 문제가 되니까 한꺼번에 하자고 한 것 같다.선생님과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 ○전문대 내실화에 공감 예산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비리를 척결하는 방안은 우리 당 후보도 말했다.하지만 학부모·학생·스승 사이에 감시체제가 상시 움직인다면 동양의 사제지간,선생님과 학부모 사이가 바람직하지못한 분위기로 흐를 것이다.이점이 걱정이다. 교육자치를 통해 교육위원회 등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해서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가 좋다.교육현장에 너무 뒤엉켜서 내 주장만을 하며 다툰다면 대학에서도 어려운데 초·중등학교에서는 더욱 거북스럽다.교육위에 문제를 여과하고 해결하는 장치를 생각해볼수 있다. 전교조 문제는 국민과 전교조,전교조와 정책 당국자,학부모와 전교조 사이에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한자교육은 젊은이들이 고생하겠지만 받는 것이 좋겠다.수능시험의 분산에 대해서는 교육전문가의 영역이 되겠지만 지금도 수능과외가 문제되고 있는데 2∼3차례하면 더 문제될 가능성도 있다. GNP 대비 교육재정 6% 확보는 교육세 연장,교육재정교부금 11.8%의 적정수준 인상 등을 통해 가능하다.또 정부가 직접 맡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즉 철도 항만 공항을 민간 또는 자치단체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면 그만큼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재정 규모에 못지 않은 각종 정부관리기금을 정비하고 채권도 발행하면 된다.문제는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동의다.국민이 그 고통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하면 못한다.
  • 국민 80%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서울신문 캠페인 호응

    ◎“분리배출 시행땐 적극 협조” 89% 국민 10명가운데 8명이 올들어 정부와 서울신문사가 전개 중인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김종기)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천500명을 대상으로 환경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20.6%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등 전체 응답자의 80.1%가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사람은 19.9%였다. 또 응답자의 97.1%는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에 동참할 뜻을 갖고 있으며,실제 87.3%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반면 1.3%는 전혀,11.5%는 별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 특히 89.4%는 사료화나 퇴비화를 위해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토록 요구하면 따르겠다고 대답,정부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분리·배출할 의사가 없다는 사람은 10.6%에 그쳤다. 쓰레기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4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음식문화 등 생활방법의 개선’으로 30.7%였다.
  • 남은 달러 저축·해외여행 취소/‘허리띠 졸라매기’ 급속 확산

    ◎향토물품 애용/경제 살리기 범국민캠페인 각계 동참/수입품 안쓰기·자녀유학 자제 결의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는 22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위한 나름대로의 방안을 마련,실천에 들어갔다.가정과 직장에도 외화 절약 등‘허리띠 졸라매기’ 분위기가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다. 총리실은 외환 및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상황반을 설치했다.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장·차관들의 항공기 좌석등급을 낮추는 등 절약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무부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자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승용차 홀짝제 운행,쓰고 남은 외화 모으기,송년모임 및 자녀 유학 자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방부는 외화를 절약하기 위해 다음달 9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 인원을 지난 해보다 6명이 적은 9명으로 줄였다. 경기도는 해외여행 자제,외화통장 개설 및 서랍속 달러 환전,사치성 수입품 사용 자제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우리 경제 살리기 범도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강원도는 21일 ‘어려운 경제 살리기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불요불급한해외여행 안하기,2㎞ 이내 자가용 안타고 걷기,전기 한등 끄고 이면지 쓰기,외식 줄이고 향토물품 애용하기,쓰지 않는 물건 재활용하기 등 5개 항의 실천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오는 24일 제일은행 대구지점 직원들을 도청 회의실로 불러 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에서 쓰로 남은 외화를 모두 예금하도록 하는등 외화저축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시 각 구청도 ‘서랍속 달러 환전’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국부인회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는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서울 탑골공원에서 ‘외환위기 극복 및 외화 절약범국민 캠페인’을 22일부터 펼치고 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등 2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스스로 절약운동에 참여하는 ‘경제 살리기 범국민 운동’을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사내방송과 전자게시판을 통해 사원들이 갖고 있는 달러를 환전하자는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
  • 모든가구에 음식찌꺼기 발효통/광양시 현대아파트 모범사례

    ◎쓰레기 처리량 줄고 악취사라져 “일석이조” 전남 광양시 광영동 현대아파트(728가구)의 가구당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용량은 한달에 6장꼴이다.이웃 아파트에서 4인 기준으로 20짜리 봉투 12∼15장을 쓰고 있는데 비하면 절반밖에 안된다. 이 아파트 현관앞은 매주 화·토요일마다 북새통이다.집집에서 18짜리 발효통에 든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기 때문이다.이제 정해진 날 이외에 쓰레기를 슬쩍슬쩍 버리는 경우는 없다.눈을 부릅뜬 경비원이 망신을 줘왔던 터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날만은 따로 시간을 내거나 이웃집에 부탁하는게 관례가 돼 버렸다. 이렇게 한번에 모아진 쓰레기는 400짜리 수거통 31개 분량으로 음식물 퇴비화 공장에 곧장 보내진다.이를 20짜리 봉투로 환산하면 620장.봉투 1장에 240원이니 14만8천800원을 아낀다는 계산이다.또한 덤으로 재활용도 하고 악성 침출수에 따른 2차 토양오염도 방지해주니 일석이조다. 110동 이해경 주부(38)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물기를 뺀후 다시 발효통에 넣고 발효제를 뿌려 하루정도 지나면 냄새가사라지고 부피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매자씨(41)도 “예전에는 걸핏하면 봉투가 찢어져 냄새가 나는바람에 쓰레기가 덜 찬 봉투를 버려야 했으나 이제는 아이들도 이쑤시개 병뚜껑 요구르트 은박지 과자껍질 등이 섞이지 않도록 신경을 써준다”고 말했다.
  • 낙엽 장학금(외언내언)

    낙엽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시는 레미 드 구르몽의 ‘시몬,너는 좋으냐.낙엽밟는 발자국 소리가’를 들 수 있다.그는 “가까이 오라,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라”고 인간의 삶과 죽음의 평등을 노래부른다.릴케는 “낙하속에 우린 있으나 그 하강을 떠받는 한 사람/ 한없이 부드러운 손길이 있다”고 구원을 암시한다.작가 이효석은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연기속에 우뚝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고 생의 환희를 제시해준다.이른바 낙엽은 단지 떨어져서 흩어지는 계절의 쓸쓸함과 회한만이 아닌,내일을 향한 결연한 각오와 다짐을 준다. 송파구는 길거리나 공원등에서 수집한 낙엽을 농가의 비닐하우스 퇴비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온지 3년째다.매해 수거량은 300t정도,2t짜리 트럭 1대당 5만원씩 따져 올해는 7백50만원을 10만원씩 75명에게 줄수있게 됐다.낙엽을 모아 판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은 물론 송파구가 처음은 아니다.94년 양천구가 낙엽을 모아 장학금을 만든 적이 있고 의왕시는 빈병 깡통등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선 적이 있다.이른바 낙엽이든 폐품이든 매일 만지고 수거하는 사람만이 그 재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인생에 뒤안길이 있듯이 낙엽 하나에도 명암이 엇갈린다고나 할까.우리는 한가하게 낙엽을 밟고 노래부르지만 쓸쓸하고 외로운 이들은 추위와 굶주림을 먼저 생각한다.그리고 이들에겐 병하나 깡통하나가 알뜰하듯이 낙엽하나도 실생활과 관련해서 더 거두고 모으고 싶은 자산일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낙엽은 한낱 거리를 장식하는 소품이나 계절의 변화를 대변하는 풍요로움이 아니라 바로 생활이자 인정이라는 생각이다.아버지가 낙엽을 쓸어 만든 장학금을 그 자녀가 받는다는 충만한 부자의 정은 낙엽이 한낱 ‘덧없이 버림받아 땅위를 구르거나’‘서러운 몸짓하며 춤추듯지는 잎’은 아니라는 의미다.비록 그 한잎의 낙엽속에도 내일의 새로운 생이 준비된 바로 생명의 모태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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