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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통신기기 분리수거 재활용키로

    ‘안쓰는 통신기기를 수거해 환경을 지키고 외화도 번다’송파구가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구형 휴대폰과 호출기 등을 수집·처리하는 ‘통신기기 분리수거 재활용운동’을 벌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휴대폰 등을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릴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납·수은 등의유해물질로 환경이 오염될 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구청과 각 동별로 버려지는 통신기기 수거활동을펴기로 하고 관내 각급 학교와 가정에 구청장 명의의 공문을 발송,주민들의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수거된 통신기기는 재활용 수집장에서 선별한 뒤 사용이 가능한 것은 수선해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PVC원료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4·13 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2)

    ◆서울 광진갑. 서울 광진갑은 민주당 김상우(金翔宇)의원의 재선 고지에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후보가 다시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지난 15대 총선에서 1,327표라는근소한 차로 김위원장을 제친 김의원의 수성(守城)여부가 관심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학박사인 김의원은 전문성면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내세운다. 국제적 식견과 영어 등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버마민주화지원단체 공동대표를 맡는 등 당내 국제외교통으로서의 활약상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정치도 표방한다.복개천준설·빗물받이증설·하수관 및 도시가스 계량등 관내 사업을 위해 서울시 예산에서 151억원을 끌어오는 데 주도적 역할을했다고 주장한다. 국립정신병원 이전,중곡2동 변전소 지하화 등 14대부터 추진된 미완성 지역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16대까지 꼭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후보는 꾸준한 지역활동을 경쟁력으로 내걸었다.지난 95년 광진법률상담소를 개설,이 지역 주민들의 채무채권·임차관계 등에 대한 무료 상담을 해왔다.지금까지 김위원장으로부터도움을 받은 사람만 해도 2,500명이넘는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광진재활용운동캠페인 회장,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광진구지부 후원회장 등을 맡아 구석구석 밑바닥을 훑고 있다는 것이다.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개혁적인 이미지와 그동안 펼쳐온 지역활동이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자민련 박명진(朴明鎭)후보가 중곡동 충청향우회 회장 직함을 바탕으로 고정표 다지기에 노력하고 있다.민국당 김종대(金鍾大)목사,청년진보당 정은희(鄭恩喜)후보도 ‘틈새표’를 노리며 출전태세를 가다듬고있다. 주현진기자 jhj@. ◆서울 강동을.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의원과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위원장간에 펼쳐질실질적인 양자대결이 주목된다.15대 총선에서는 김의원이 3만7,947표(40.4%)를 얻어 심위원장을 7,0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시민단체 낙천자 명단에 오른 김의원은 낙선운동 극복을 제1과제로 삼았다. 의정보고서 등을 통해 “부천 성고문 사건 속기록 내용을 보면 시민단체의주장이 오해임을 알 수 있다”면서 “고문경관에 대한 구속기소 요구는 여당의원으로서는 유일했다”고 강조한다.최근 이런 사실들이 지역의 사회·직능단체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간 지역에 쏟은 열정과 중앙정치에서의 실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당 정책위의장 등 10여개의 중책을 맡아 활약하면서 장애인,국가유공자들을 위한14개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소외된 국민을 위해 일한 것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국제정치학 박사인 심위원장은 통일·외교분야에서의 전문성과,신인으로서의 참신성으로 김의원과의 이미지 대비를 시도했다.‘수배 10년,망명 10년’의 민주화운동 경력에서 드러나듯이 소신있고 떳떳한 정치를 펼 인물임을 역설하고 있다.‘투쟁 경력에 비해 겸손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있다는자평이다. 여기에다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 이후 심위원장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졌으며,“한사람이 너무 오래했으니 바꿔보자”는 지역 여론이 팽배하다면서 설욕을 장담한다. 자민련 김정호(金正浩)후보는 한국녹색운동 중앙회장을 지낼 때 환경운동을함께했던 이들과 성균관대·용인대에 출강할 때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닥표를 훑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장애인 대부’ 동암고 이사장 40代 휘둔 흉기에 찔려 중태

    전북지역 ‘장애인의 대부’로 알려진 학교법인 동암학원 이사장 양복규(楊福圭·62)씨가 여자문제로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전주에서 동암고와 동암재활중·고교,동아당한약방 등을 운영하는 양씨는 8일 오전 10시30분쯤 자신의 약방을 찾아온 박모씨(45)가 휘두른 흉기에 목등을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졌다.이를 제지하던 종업원 장종만씨(26)는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내를 빼앗아간 양씨를 죽이기 위해 1년 전부터 흉기를소지하고 다녔다”며 “양씨가 수년 전부터 아내를 꼬드겨 함께 살다시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씨 가족들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박씨가수시로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치정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박씨를 조사한 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체장애인으로 두 다리가 없는 양씨는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전북지역장애인의 대부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복지사업에도 힘써 ‘허준 의학상’과 ‘호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외언내언] 음식쓰레기 大亂

    서울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난지도 매립이 끝난 92년 2월부터 인천시 검단동 수도권매립장으로 옮겨져 처리됐다.1단계 123만평이 어느새 5,800만t의쓰레기산으로 바뀌어 6월말 폐쇄된다.그 이후엔 2단계 115만평을 이용할 계획이나 7년 후면 이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된다.그러나 당장 시급한 문제는 주민대책위원회가 2단계매립지에 음식쓰레기 반입을 금지키로 해 음식쓰레기대란이 우려된다. 서울과 인천·경기도에서 하루 배출되는 음식쓰레기는 5,500t.8t트럭 700대 가량의 분량이다.이중 3분의 2가 매립되는데 반입이 금지되면 뾰족한 대안이 없어 골칫거리다.현재로선 자치단체와 대책위가 타협해 계속 반입을 하는 것 외엔 다른 방안이 없다.음식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를 재활용하는 근본대책 마련이 발등의 불이 됐다. 서울시 자문기구인 쓰레기문제시민협의회가 앞으로 ‘음식쓰레기’라는 용어 대신 ‘남은 음식물’로 표현키로 한 것도 이같은 취지에서다.소비 안된먹거리를 재활용 자원으로 인식하자는 의미이다.음식점 상에도 오르지 못한‘남은 음식물’은 식품은행을 통해 복지시설에 공급하고,가정에서 발생한‘남은 음식물’은 분리수거해 사료나 퇴비로 이용한다는 것이다.이런 과정을 거쳐도 소비되지 않았을 때는 음식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나 발생량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우리 음식은 굽고 졸이고 데치고 끓이고 삶는데다 밑반찬이 많아 구조적으로 남는 음식이 많게 마련이다.하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음식을 넉넉히 만들고 나눠먹는 습관이 있다.할아버지가 물린 상엔 적당히 반찬이 남아 있게 마련이어서 형제들이 달려들어 먹다 보면 찌개와 생선토막이 흔적조차 남지 않는게 우리네 서민들의 식생활이었다.식습관은 변하지 않았는데 핵가족화로상물림에 의한 활용도가 사라져 자연히 남는 양이 많아지게 됐다. 서울에서 매일 호텔과 대형음식점에서 나오는 남는 음식물 500여t을 매립·소각하는 데는 1억여원이 들지만 식품은행을 통해 활용한다면 음식자원의 절약과 공해를 줄이는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다.전국적으로는 하루 1만t 이상의 음식쓰레기가 배출돼 연간 8조원이 낭비되는것으로 추정된다.이를 재활용하거나 자원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서울시는 현재 37%인 남은 음식물 재활용률을 2년내 80%로 높여 일체 매립을 않을 계획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분리수거 확대,전용봉투제 도입,사료화시설 확충 등이 전제가 된다.검단동주민대책위는 자치단체들의 음식쓰레기해결을 위한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타당성이 인정된 자치단체에만 한시적으로 반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수도권 자치단체들의 성실한 대책수립이음식쓰레기 대란을 피하는 길이다. 李基伯논설위원 kbl@
  • 양천구, 폐수목 활용 어미·새끼말 2필 설치

    서울에서 강남지역 못지않게 생활여건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양천구 목동은뜻밖에도 목마장(牧馬場)에서 지명이 유래됐다. 목동 일대에는 조선시대때 말을 사육하던 목마장이 있었다.현재의 목동 제일 바깥쪽 끝부분에 있는 동네를 ‘외목동’ 또는 ‘모새미’라 했고,마을한가운데에 있던 마장산 안쪽 마을을 ‘내목동’‘마장안’‘마장’ 등으로불렀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목동(牧洞)’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후 표기법이 달라지면서 현재의 ‘목동(木洞)’이란 명칭으로 굳어졌다.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최근 이같은 옛 지명의 유래를 되살리기 위해 이대목동병원 건너편의 목마공원에 흰색의 목마상을 설치했다.높이 2m,길이 3m의 어미말과 높이 1.5m,길이 2m짜리 새끼말 등 2필로 이뤄진 목마상은 나무로 만든것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양천구는 특히 지난해 태풍때 쓰러진 40년생 폐수목을 재활용, 목마상을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또 목장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목마 주변에 목책을 설치하는 등 운치를 살려 가족나들이 공간으로 이용되도록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독립형 중학교 들어선다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어 시설이 남아도는 전북 전주시내 도심권의 일부초등학교 안에 중학교가 신설된다.또 이들 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주차장이건설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전주교육청(교육장 김계식)은 도심권의 초등학교 부지 안에 ‘독립형’ 중학교를 전국 처음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독립형’ 중학교는 학교 신설 때 예산 절약을 위해 초·중학교가 한 울타리안에 들어서는 것과는 달리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남아도는 학교 시설을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남노송동의 풍남초등학교와 금암동의 금암초등학교 부지 안에 24학급 규모의 중학교를 각각 신축할 방침이다.도심권에 있는 이들초등학교는 모두 한때 40학급에 이르렀으나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생수감소로 지금은 26∼27학급만을 겨우 유지한 채 나머지 건물은 놀리고 있는실정이다. 교육청은 특히 오는 9월 착공할 이들 학교가 도로 변에 있고 지대가 다소높은 점을 감안,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해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하는방안을추진하기 위해 전주시와 사업비 분담 문제 협의에 나섰다. 전주교육청 신동철(申東澈) 시설과장은 “남아도는 도심권 초등학교 시설을약간 보강해 신설 중학교가 사용하도록 하고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해주민들이 사용하도록 하면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상당액의 예산도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강동구, 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돼 각 구청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구청장金忠環)가 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을 선언,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는 6일 관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분리수거,자체 퇴비화 및 사료화시설을 이용해 모두 재활용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구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06t.그동안 강동구는 이가운데 44.3%인 47t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59t은 매립해왔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량 재활용을 위해 현재 하루 15t 처리에 불과한퇴비화시설을 풀가동,5월 1일부터 하루 30t 규모로 처리용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민간회사인 충북 청주의 푸른환경을 유치,하루 100t의 음식물쓰레기를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물사료화시설을 오는 4월 말 고덕동에 완공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130t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처리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량 재활용을 위해 우선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할 계획이다.현재는 18개동 8만7,000가구의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가하고 있지만 5월 1일부터는 21개동 15만9,000여 모든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의 성공은 분리수거에 달려있다고 보고 모든주택가와 640여개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사업장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60ℓ들이,공동주택은 120ℓ들이,감량의무사업장은 60∼120ℓ들이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또한 2억4,000만원을 들여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1만개를 제작,5월 말까지 배포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13대를 구입할 계획이다.임동국(林東國) 강동구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서는주민들의 의식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종 홍보물과 인터넷,환경단체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
  • 장애인 수당 10만원으로 늘린다

    민주당은 5일 월 4만5,000원인 장애인 수당을 2004년까지 10만원으로 늘리는 등 장애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김원길(金元吉)선거대책위 정책위원장 등 당 고위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보이스카우트회관 한국장애인총연맹 본부에서 열린정책간담회에서 “2003년부터 ‘장애아동부양수당’과 중증장애인가정에 대한 ‘보호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밖에 ▲장애인 수당지급 대상을 생활보호장애인 모두로 확대 ▲선천적이거나 유년시절의 장애로 직업을 전혀 가질 수 없는 장애인에게 ‘무갹출장애연금’지급 ▲지역재활시설과 직업재활기금 대폭 확대 ▲장애인 생산품목에 대한 발주지정제 도입 등을 16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현진기자 jhj@
  • 일산 장애인복지관 10월 착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홀트아동복지회 소유 터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세워진다. 고양시는 도비와 시비 39억8,000여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탄현동 홀트아동복지회 소유 토지 2,7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900여평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는 공사에 착수,2002년 6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 공사는 홀트아동복지회가 40억원대의 건립부지를 시에 무상제공함으로써이뤄지게 됐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 부지를 기부채납받는 수속과종건물 설계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 복지관에는 의료 및 스포츠 재활실,상담실,교육 및 사회심리 재활실 등각종 재활시설이 들어서고,수영장과 직업재활실도 갖춰 장애인들의 운동과직업훈련을 돕게 된다. 시는 홀트아동복지회가 장애인 재활 관련 전문기관인데다 터를 무상제공한점을 감안,완공뒤 홀트아동복지회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 지역에는 2만여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나 장애인복지시설이크게 부족한 상태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민국당 前총리·부총리 요충지역에 전면 배치

    민주국민당(가칭)이 전직 총리와 경제부총리를 나란히 지역구에 세웠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조순(趙淳)대표는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당상임고문인 이수성(李壽成)전 총리는 지역구 출마를 전제로 이번 주초 대구 중과 북을 가운데 한곳을 선택할 예정이다.당세(黨勢)확장 작업에 일부 차질을 빚게 되자 지명도가 높은 거물급 인사를 서울과 대구지역요충지에 긴급 투입,바람몰이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때 비례대표설이 나돌던 조대표는 “지역구 한석이 아쉽다”는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선뜻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한나라당 종로지역 공천을 반납한뒤 당명만 바꿔 같은 지역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민국당은 조대표의 종로 출전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신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남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전국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초대 민선 서울시장인 조대표의 출마로 종로는 4·13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떠올랐다. 민주당에서는 이종찬(李鍾贊)전 국가정보원장이 출마,‘차세대 인물론’을 앞세워 고토(故土)회복을 노리고 있다.한나라당은 지역내 무료변론으로 바닥을 다진 정인봉(鄭寅鳳)변호사를 내세웠다. 이 전 국정원장과 조대표의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 정변호사의 추격전이 예상 된다. 이고문은 당초 최고위원회의에서 고향인 경북 칠곡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았으나 난색을 표했다.민주당 후보인 장영철(張永喆)의원과는 20년 지기(知己)인데다 이고문이 지난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장의원이경선캠프 사령탑을 맡아 적극 돕는 등 남다른 관계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이고문이 대구 중이나 북을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이고문은5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열린 김윤환(金潤煥)·허화평(許和平) 최고위원과의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정치선배와 다시 상의해 조만간 출마 지역구를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중에는 대구 서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의원과민주당 이치호(李致浩)전의원,자민련 박양식(朴陽植)전경북대교수가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북을로 가면현역인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과 민주당여성후보 최경순(崔敬順)영남여성포럼 대표,자민련 장갑호(張甲鎬)한국재활과학연구소장 등이 버티고 있다. 당 지도부는 지역구에 상관없이 이고문의 지역구 출마 자체가 대구·경북지역 민국당 지지율의 상승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우리구 역점사업] 성북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올해 장애인 복지시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확충에 행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성북구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지체장애인 3,915명을 비롯해 시각지체 392명,청각 및 언어지체 558명,정신지체 551명 등 총 5,416명.이들의복지문제를 실질적 행정서비스의 대상으로 부각시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해 복지예산의 12%가 넘는 25억원을 장애인 복지쪽에 배정했다. 이미 97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달력과 분기별 ‘성북 점자소식지’를 발간해온 성북구는 컴퓨터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정보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98년부터 음성합성장치를 갖춘 특수컴퓨터를 이용,연간 80∼100명의 장애인들에게 컴퓨터교육을 실시해왔고 올해는 이들과의 교감 확대를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소속 전 공무원을‘1일 장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장애아동을 위해서는 현재 58명의 장애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안암동 상락원과 승가원 주간보호센터의 재활프로그램을 강화,실질적인 교육효과를 거두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생명의 전화’ 사회복지관에개설한 장애인작업장에는 올해 30명의 장애인을 참여시킨다. 또한 실생활에서 겪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2.5t 규모의 이동 목욕차량을 이용,장애인과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 목욕서비스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200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장애인 바깥나들이 돕기사업’을펼치고 가을에는 장애인 등산대회도 갖는다. 장애인 행정편의 시책도 눈길을 끈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전용 민원창구를 설치했는가 하면 민원후견인제를 확대,장애인의 민원처리를 한층손쉽도록 해줄 방침이다. 보건소에서는 정신 및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성질환자 관리사업,시각장애인 건강돌보기사업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영호 구청장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관청의 출입구 문턱을 없애는 등 장애인 시책을 기능과 효용위주로 전환,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산층 재산형성 대책

    정부가 3일 발표한 서민층·중산층 재산형성 촉진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저축제도 개선=노인·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한 비과세 저축상품을 상반기 신설,가입한도와 가입기간은 나중에 결정한다. 현재 연 10% 과세하는 소액가계저축 등 9개 저축상품을 하나로 통합한다.1인당 일반인은 4,000만원,노인·장애인 6,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자격과 통장수를 제한하지 않는다.기존보다 1,000만원 많아졌다. 근로자우대저축과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비과세 시한이 2년간 연장된다. ◆성과분배제도 개선=중소기업체 근로자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근로자복지진흥기금에서 대출해준다.3월 말 개설 예정인 거래소 제3시장에서 비상장·비등록법인의 매매를 허용한다.우리사주를 3년 이상 보유할 경우에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한다. 기업이 스톡옵션을 부여할 경우 전액 손비로 인정해주며,전종업원에게 스톡옵션을 줄 때도 법인의 손비로 인정해준다. ◆내집마련 지원 강화=주택저당채권 유동화채권(MBS)을 매입한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10%만 과세한다.금융기관의 자기자본비율 산정시 MBS의 위험가중치를 100%에서 80%로 낮춰주며,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주택저당차입금의 대출이자에 대해 180만원 정도까지 소득공제해줄 방침이다.주택구입자금으로 최고 6,000만원,전세자금 최고 5,000만원을 빌려준다. ◆사적연금제도 활성화=개인연금에 대한 연금납입액의 소득공제한도를 현행연 72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로 확대한다.또 계약을 금융기관간에 이전할 수있도록 하고,비과세되는 일시납 종신연금상품을 새로 판다. ◆기타=대학생 학자금을 보증보험사가 신용보험으로 담보해주면 은행이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상반기 중 시행한다. 개인기부금의 전액 소득공제 대상을 고아원·양로원·재활원·불우이웃시설 등으로 확대하고,공익법인에 대한 개인기부금의 소득공제한도를 5%에서 10%로 늘린다.이자·배당소득·기타소득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신설한다. 박선화기자
  • [총선 엿보기] 정치신인 선거운동 백태

    16대 총선에 출전하는 정치신인들의 노력이 젊음만큼이나 신선하다.조직과자금의 열세에 굴하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돈 안쓰는 선거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386세대를포함한 신인들이 펼치는 선거운동은 이들이 보여주는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우선 민주당의 386들은 번뜩이는 기획력이 눈에 띈다.서울 동대문을의 허인회(許仁會)씨는 컴퓨터사업을 한 경력을 살려 4일로 예정된 지구당개편대회를 사상 처음 ‘사이버대회’로 열 계획이다.100여대의 컴퓨터를 동원하고인터넷 카페와 홈페이지 관람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첨단기법을 총동원해 컴퓨터 행사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또 현장에서는 ‘허인회’ 삼행시 짓기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허씨는 “새 정치는 새로운 인물에 걸맞게차별화된 선거전략에서 비롯된다”면서 “흑색선전이 아닌 대안과 정책으로승부를 걸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구당 내에서 ‘칭찬합시다’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며,486급 재활용 컴퓨터를 지역구 전(全)가정에 보급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할 예정이다.성동의 임종석(任鍾晳)씨는 20,3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별동대 형식의 ‘2030팀’을 운영,지역구 곳곳을훑으며 젊은층과의 쌍방향 대화에 나서고 있다. 동작갑의 이승엽(李承燁)씨는 프로야구 최고스타인 이승엽과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점에 착안,아예 야구복을 입고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다.서대문갑의우상호(禹相虎)씨는 386세대를 대상으로 ‘클린통장’ 캠페인을 벌여 쪼들리는 자금을 충당할 생각이며,액수도 386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1인당 3만8,600원씩 걷을 예정이다.마포갑의 김윤태(金侖兌)씨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네청소를 하며 ‘구정치 청산’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금사정을 감안,발로 뛰는 선거운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강남을의 오세훈(吳世勳)씨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500여곳의 거리유세 일정을 잡아놓고 있으며 양천갑의 원희룡(元喜龍)씨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지역특성을 고려,1회용 임시캠프를 운영하며 유권자와의 접촉을 넓히고 있다. 관악갑의 김성식(金成植)씨도 사이버홍보 강화와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한 선거비용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 수원팔달의 남경필(南景弼)의원은 30대답게 선거전이 시작되면 모든선거비용의 입출금 내역을 공개,상대후보와의 선명성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시각장애인 코너 개설

    서울시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코너를 개설,오는 20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코너에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통신프로그램인 ‘소리눈98’이나 ‘가라사대’ 등을 통해 음성으로 홈페이지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코너를 통해 서울시정소식,문화재 이야기,시사상식,정보마당등을 소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과 시설,재활용품 이용 안내등을 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 (2)서울 강북구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완전히 끝내주는 먹깨비를 아시나요’ 서울 강북구가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 ‘먹깨비’를 개발,보급에 앞장서고있다. 강북구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한 ‘제1회 경영행정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먹깨비로 경영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먹깨비의 우수성이 인증받게 된 것이다. 강북구가 먹깨비 시스템 개발에 나선 때는 지난 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민원이 빗발쳤던 탓이다.사실 당시만 해도 젖은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수도권 매립지에서 청소차량이 반입 정지되면서 주민들이겪게 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강북구는 95년 5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연구센터(소장 河永七교수)와공동으로 유기성 오물 처리장치 개발에 착수했다.이후 3년간 공동 연구·실험을 하고,2년간 시험가동 끝에 나온 결실이 바로 먹깨비였다. 이른바 관(官)-학(學) 협동의 성공사례였다.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현장에서환경 친화적으로 거의 완전 소멸시키는 먹깨비의 기능은 이미 입증돼 있다.지난해에는 발명특허와 함께 Q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먹깨비는 기능에 비해 구조와 원리는 간단한 편이다.분쇄기를 거친 음식물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탱크에 투입해 혐기성(嫌氣性) 미생물로 분해·발효시켜 메탄화하고,호기성(好氣性) 미생물로 나머지 잔여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처리후 침출수나 2차 부산물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청측은 산하 공기업인 도시관리공단(이사장 申炯彬)을 통해 먹깨비를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환경보호는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먹깨비가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도맡는 ‘해결사’역을 하는데는 아직 선결 과제가 남아 있다.초기 설치비용 문제가 대표적인 숙제다. 그러나 날로 심해지는 일종의 지역이기주의인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현상’은 역설적으로 먹깨비 보급의 호조건이 될 전망이다.김포의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는 올해초 오는 7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 전면금지를 결의했다.법적인 매립 금지 시점인 2005년보다 5년 앞당겨 ‘발등의 불’이 떨어졌기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먹깨비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구본영기자 kby7@. *강북구 쓰레기 소멸기 '먹깨비'의 경제성. 먹깨비의 환경친화적인 성능은 이미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발명특허를 얻었다고 해서만이 아니라 2년여 시험가동을 통해 음식물이 거의 완전 소멸된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먹깨비 시스템 개발 주체인 강북구의 입장에서 남은 문제는 채산성이다.경영 수익을 통해 구청 재정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느냐 여부다. 물론 구청 관계자들은 판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구청측은 먹깨비의 개발 및 설치는 산하 공기업인 도시관리공단에 맡기고,판매는 민간업체인 은광환경에 위탁하고 있다. 다만 수용자 입장에선 초기 설치비용(용량에 따라 1,700∼2500만원)이 문제다.시민들이 아직까지는 환경에 대한 투자에 선뜻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는경향이 있는 탓이다. 그러나 도시관리공단측의 얘기는 다르다.퇴비화 내지 사료화 방식에 비해서전기료와 쓰레기 운반 등 물류비용이 저렴하다는 설명이었다. 이를테면 200가구 아파트에 설치하면 월 1∼2만원의 분쇄기 가동용 전기료 이외에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매립 방식에 비해서는 경제성이 월등함은 물론이다. 이에 따라 구청측은 먹깨비 보급이 크게 확산되는 전기가 올 것으로 보고기대에 부풀어 있다.올해 300기,2001년 350기,2002년 500기 등 향후 3년간총 1,150기를 보급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주요 보급대상은 공장과 학교,공공기관 등의 구내식당,군부대,병원 등이다. 설치비용에 대한 저항감을 고려해 기존 아파트보다는 일단 신축 아파트를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먹깨비는 총 7개소에 보급돼 있다.서울시 전산정보관리소,경기도소방학교,육군본부 등이다.먹깨비 개발의 기술적 주역인 서울대 하영칠(河永七)박사는 “현재도 다른 방식에 비해 경제적이지만 지하에 매설하는 탱크의크기를 줄이는 등 설치비를 줄일 여지는 더 있다”고 장래를낙관했다. 수용가들의 반응도 꽤 좋다.우이동 성원아파트 주부 윤모씨는 “여름철이면 음식쓰레기 오수 냄새가 코를 찔렀는데 먹깨비를 설치한 이후 환경이 무척 좋아졌다”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각지자체 음식쓰레기 처리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상이 걸렸다.선진국 방식의 원용은 물론 날짐승을 이용하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최근 고덕동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공장을 준공했다.이곳에서 하루 30만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10t의 퇴비원료를 생산하게된다. 일단 경기 일원의 농가에 퇴비를 무상 공급할 예정이지만,내년부터는 판매도 시도할 예정이다.그러나 초기 투자비용뿐만 아니라 전기료와 교통란에 따른 만만찮은 물류비용이 문제다. 서울 일부 구청의 경우 사료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사료로 재활용하는 좋은 취지이지만 제동이 걸렸다.지난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사료를 공급받은 농가의 소 96마리가 폐사하는 바람에 해당 구청측이 무려 1억8,000여만원의 보상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된 것이다. 구미시의 경우 올들어 오리에 이어 기러기로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러시아산 머코스비 기러기 230여마리를 들여와 하루 0.7t씩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기발한 방식은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다.그런 점에서 강북구청에서 개발 보급중인 먹깨비 시스템이 주목된다. 그러나 이 또한 설치비 때문에 단독 주택에는 보급하기가 쉽지 않은 난점이 있다.다만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의 경우 조그만 구덩이를 파 미생물 발효제,흙,음식물 쓰레기를 뒤섞어 처리하는 방식이 강북구에 의해 처음 시도돼서울시로 확산중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분야야말로 기술과 법적·행정적제도 두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서초구

    ◆ '물 아껴쓰기 운동' 대대적 전개. 서초구가 ‘물 사랑 운동’이라는 이색사업을 올해의 역점시책으로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엔이 우리나라를 세계 8대 물부족 국가군(群)으로 분류할 정도로 심각한 물부족 사태가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자치구 차원에서 물아껴쓰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물 소비량은 409ℓ로 독일(233ℓ),프랑스(296ℓ),영국(337ℓ),캐나다(340ℓ),일본(393ℓ) 등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서초구는 이에 따라 올해를 ‘물 사랑의 해’로 정하고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물 절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안에 2만여가구에 절수형 기기를 보급하고,90여개 목욕업소에 대해서는 물 사용량을 자동조절할 수 있는 센서형 수도꼭지를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때 중수도시설을 갖춰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생활 및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물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이벤트도 잇따라 마련한다.관내 직능단체와 기업체·학교 등이 참여하는 ‘서초 물 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보용 책자 5만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는 양재천에서 물맑히기 기념행사를 갖고 10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1사(社) 1하천 살리기’운동을 벌여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전후해 주부와 초·중·고교생이참가하는 ‘물 절약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10월엔 ‘올해의 서초물 절약 대상’을 선정·시상하기로 했다.서초구는 특히 우면산 계곡물을 이용해 예술의전당 앞∼범바위약수터 구간과 예술의전당 앞∼반포대로∼국립도서관 구간 등 2곳에 소형 연못과 수로를 만드는 등 환경친화적인 ‘그린 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우면산에 자연식물원을 건설,생태교육의 장으로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은 물론,물을사랑하고 아끼는 친수(親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물사랑 운동을 벌이기로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자민련, 공천자12명 추가 발표

    자민련은 26일 서울 강서갑에 백철(白喆)강서문화원장을 공천하는 등 12명의 공천자를 추가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을 조재일(曺在一·화백세무연구소장) ◇대구 ▲동 윤상웅(尹相雄·지구당위원장) ▲북을 장갑호(張甲鎬·한국재활과학복지회장) ▲달서갑 이광호(李洸浩·경북전문대 교수) ▲달서을 김부기(金富基·대산엘리베이터 회장) ◇인천 ▲남을 강승훈(姜勝勳·지구당위원장)▲부평을 김유동(金裕東·전프로야구 선수) ◇경기 ▲부천 원미을 김선관(金善寬·전 부천자치신문 대표) ▲안산갑 최걸성(崔杰星·지구당위원장) ▲안성 김흥수(金興洙·지구당위원장) ◇제주 ▲제주 고한준(高漢俊·지구당위원장)박대출기자 dcpark@
  • 화곡지구 재건축 6,965가구 건립

    서울의 5개 저밀도지구중 하나인 화곡지구의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돼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화곡지구 사업계획승인시기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적률265%,녹지 및 공원면적 40%,국민주택규모이하 건립비율 79.9% 등을 골자로하는 화곡지구 개발기본계획을 확정,25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본계획에 따르면 면적 36만9,000㎡에 3개 주거지구,13개 단지로 개발되는 화곡지구에는 총 6,965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전용면적 60㎡ 이하가 1,503세대(21.6%),60∼85㎡ 4,060세대(58.3%),85㎡ 이상 1,402세대(20.1)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국민주택규모 이하가 전체의 79.9%를 차지한다. 용적률은 당초의 270%에서 265%로 줄어들었으며 전체 면적의 4%인 1만4,561㎡에 공원이 설치되는 등 녹지면적이 40%에 이른다. 서울시는 화곡지구 재건축에 따른 건설폐기물의 87.7%를 재활용하고 지구내에 있는 1만8,000그루의 나무도 48.7%를 재활용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이와함께 화곡지구 개발에 따른 전세가 상승을 막기 위해 사업계획승인을 단지별로 시차를 두고 내주기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문화관광부가 22일 ‘문화의 힘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밝힌 문화·체육·관광·청소년 분야의 올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문화지구 지정 및 문화도시화운동 추진 모든 도시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문화공간을 조성하고,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도시화운동’을전개한다.각 도시의 이미지나 외관이 문화적으로 형성되도록 도시계획 입안이나 건축허가 과정에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제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국악 FM방송 개국 및 국악강사 풀(Pool)제 운영 서울·경기 일원에 ‘국악FM방송’을 올해말 시작하고,내년 상반기에는 전북 남원 일원에서도 방송한다.체계적인 국악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 국악교육을 위한 지역별 ‘국악강사 풀제’를 운영한다. ◆문화예술분야 학교 교과과정 개발 청소년 성장과정별로 적합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부와 협의해 올해 안에 학년별·분야별 교과과정및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내년에는 음악·미술·국악 분야 시범학교를선정해 개발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소년교도소·재활원에 문화의 집 조성 교정시설과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장애자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 등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문화의집을 올 상반기부터 개설한다. ◆광역 종합문화정보시스템 및 국가전자도서관 구축 문화예술 정보를 표준화해 프로그램,전문예술인·단체,시설,문화재원 등 분야별로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전국 도서관 및 문고에 인터넷 정보봉사실을 설치해 도서관의 지역 정보센터 구실을 강조한다. ◆소외계층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여성·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삶의질 향상을 위해 체육용품을 무상지원하는 한편 보호시설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돕도록 전문 지도자를 양성한다.특히 여성스포츠회를 생활체육협의회로영입,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부체육교실과 전국 어머니체육대회를 활성화한다. ◆월드컵대비 축구경기력 향상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10개 프로구단에서 유망선수 1명씩 일정기간 유럽명문 구단에 보내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올 유럽시즌부터) 하고 우수선수 병역연기 혜택과외국인선수 보유정원을 늘린다. ◆대표선수 훈련장려금 지원 생계가 어려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생활안정을돕기 위해 28개 올림픽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체육계 학교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교구,용품지원 및 코치수당도 지원한다.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 축구팀 창단 학교에는 향후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연간 최고 5억원씩).전국체전 등에 여자대회를 신설하고 국내 실업팀도창단한다. ◆스포츠산업 집중육성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산업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센터를 설립,생산과 기술,마케팅활동 등을 돕는다.스포츠벤처기업창업을 위한 경영관리 과정과 창업지원 과정을 신설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경기결과를 맞춘 사람에게 소정의 환급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다음달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5월 시험운용에 들어가며,내년 4월 축구경기부터 본격 실시한다. 서동철 박성수기자 dcsuh@
  • 재활의료용구 3개월 무료대여

    대구 수성구(구청장 金圭澤)는 22일 갑작스런 사고로 일시적인 신체장애가생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의료용구 무료 대여사업을 3월부터 실시하기로했다. 대여 품목은 휠체어와 네발지팡이,클러치,보행기,에어링 등 10여종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수성구보건소(740-0552)로 신청하면 원하는 용구를 3개월간 무료로 빌려주고 연장도 가능하다. 수성구는 이와 함께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사용한 후 현재 방치중인 각종 재활용구를 기증받기로 했다. 특히 일시적인 장애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 재활의료용구가 필요한 주민을 보건소에 통보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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