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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수상레포츠·공연 즐기세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8일 뚝섬지구에서 무료로 수상레포츠를 즐기면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을 다음달 4∼5일 연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오후 1시부터 한강에서 래프팅, 카누, 바이킹보트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5일에는 수상레포츠 행사가 계속되는 곳곳에서 이색레포츠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변에서는 댄싱보드와 에스보드를 타고 물 위에서는 래프팅과 카누를 즐기는 다이내믹존, 물미끄럼틀과 수상자전거 등을 타는 워터풀존, 재활용품으로 만든 타악기로 타악공연을 하는 리듬존으로 구성했다. 오후 7시에는 중국의 우슈, 브라질의 카포에라 시범, 아이스난타,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행사에 참가하려면 31일까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angangfest.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제주 ‘클린하우스’ 확대

    제주시가 시행 중인 클린하우스가 국비 지원을 받아 제주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 제도는 대전시 등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클린하우스란 내집 앞이 아닌 주택가에 거점별로 일반 및 음식쓰레기 배출장소를 함께 설치하고 이곳에만 쓰레기를 버리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국비 8억 6500만원을 지원받아 23일부터 일도1동 지역에 150여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제주시내에 220곳의 클린하우스를 추가 설치한다. 도 내년에는 15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 제주시내 전역에 클린하우스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100m 간격으로 주택가 공원이나 어린이놀이터, 하천복개부지, 동네 무료주차장 등에 들어설 클린하우스는 비가림 시설과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을 분류해 버릴 수 있는 7∼8개의 용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베이징올림픽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왔다.1964년 일본 도쿄,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2008년 8월8일 개막,17일의 열전을 펼친다. 또 2회 연속 및 통산 6회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편 수영 등에서 새 역사 쓰기를 준비 중인 한국의 메달 전망을 짚어본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선전부 왕후이(王惠) 상무부부장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현지의 준비 상황과 달아오르는 열기 등도 살펴본다. ■ 베이징 여름올림픽 한국 메달 전망 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에서는 한국스포츠 역사가 새로 쓰인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그것도 금메달을 캘 가능성이 짙다. 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병관 이후 16년 만에 역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유도와 탁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수영 불모지서 첫 금 캔다 한국이 올림픽 수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 당시 다이빙 종목에 나섰으나 참가에 만족해야 했다. 적어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는 상황이 그랬다. 아테네서 부정 출발로 실격, 눈물을 뿌렸던 ‘18세 괴물’ 박태환(18·경기고)이 한국 수영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박태환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고,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200m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제는 수영전문브랜드 스피도의 후원으로 전담팀을 꾸려 올림픽 정복을 위해 ‘열혈 자맥질’을 하고 있다. 중장거리 전문이지만 단거리에도 재능을 보인 박태환으로서는 여러 종목에 도전하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테네 여자 역도 75㎏이상급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던 ‘피오나 공주’ 장미란(25·고양시청)은 베이징에서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꿀 채비를 갖췄다. 중국 여자 역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장미란은 딩메이위안(시드니 금)과 탕궁훙(이상 28·아테네올림픽 금)의 뒤를 잇는 무솽솽(23)과 맞붙게 된다. 장미란은 무솽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장군멍군했다. 안방 텃세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실력의 우위를 쌓아야 하는 게 과제다. 유도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6·KRA)는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어야 한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73㎏급에서 김재범(22·KRA), 왕기춘(19·용인대) 등 후배들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 이원희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독일에서 수술받고 재활 중이다. 베이징을 위해 오는 9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한 것. 이원희는 완벽한 몸상태로 대기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경계선을 뛰어넘어라 탁구와 배드민턴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5개와 3개를 땄다. 세계적인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조금 더 많은 금메달을 추수했어야 했지만 ‘최강’ 중국이 늘 걸림돌이었다. 이 종목에선 세계 1∼3위가 대부분 중국 선수들이다. 아테네에서 왕하오를 격파하고 남자 단식 정상에 섰던 유승민(25·삼성생명)이 만리장성 2회 연속 격파에 앞장선다. 맏형 오상은(30·KT&G)도 단·복식에서 칼을 갈고 있다. 배드민턴에서는 단식보다 복식에서 기대가 크다.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의 기대주인 ‘제2의 박주봉’ 이용대(19·삼성전기)가 최근 손가락 골절 부상에서 벗어나 다시 올림픽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한때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였고 전영오픈 준우승을 일군 이현일(27·김천시청)이 국가대표로 복귀, 힘을 보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한국은 TOP 10” “이번에도 종합 10위는 꼭 지켜내야죠. 하지만 베이징올림픽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한국스포츠의 위기가 될 겁니다. 또 기회이기도 하고요.”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둔 ‘선수들의 요람’ 태릉선수촌의 풍경은 ‘정중동’이었다. 최초로 여성 촌장에 발탁, 햇수로 3년째 선수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이에리사(53) 촌장은 내년 베이징에서의 메달 전망을 묻는 ‘우문’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듯했다. 그는 “지금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올림픽 종목별 쿼터(출전권) 확보 전쟁이 한창”이라면서 “그런 만큼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도하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선수촌은 베이징올림픽 체제로 바뀌었고, 이제 가장 큰 목표는 4년 전 어렵게 복귀한 한 자릿수(9위) 종합순위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베이징올림픽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중국은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익숙한 곳입니다. 그러나 스포츠 환경으로 따지면 꽤나 먼 곳이죠. 중국은 올림픽 최초로 종합 1위를 벼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메달 전망 종목과도 많이 겹칩니다. 악재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스포츠의 위기입니다. ▶종합 10위를 지키기 위한 메달수는 예측할 수 있습니까. -아테네올림픽에서 우리는 금 9개, 은 12개, 동 9개로 ‘톱10’안에 재진입했습니다. 종목수가 다소 늘어나고 중국의 약진을 감안하면 최소한 금 12개는 따야 수성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현재 올림픽 출전권 현황은. -7월 현재 6개 종목에서 55명이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농구는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수영은 세계선수권을 통해 5명이 쿼터를 확보했습니다. 역도와 사격, 근대5종, 하키 등도 각급 선수권 상위 성적으로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탈락한 건 지역 예선에서 4위에 그친 소프트볼이 유일합니다. ▶향후 선수촌 운영은 어떻게 합니까. -당연히 ‘베이징체제’입니다. 선수촌은 기존 110일에서 2단계에 거쳐 올해 연간 180일까지 훈련일수를 늘렸습니다.1인1실이던 지도자 방 배정도 2인1실로 바꿔 선수들에게 더 공간을 할애했고, 국가대표 1.5진까지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기대하는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림픽은 항상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물론 메달도 중요하고 순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스포츠 환경 속에 한국스포츠가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는 꼭 짚어봐야 합니다. 시드니올림픽 때 경기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체육의 위기”라는 의식이 팽배했습니다. 이후 4년 만에 우리는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근근이 버틴 게 사실이고, 내년 또 다른 위기가 닥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체육인들의 끊임없는 반성과 노력, 그리고 국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지속된다면 그건 우리에게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00년의 꿈 이뤄…中 저력 세계에 알릴 것” 중국인의 ‘100년간의 염원’이라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강대국으로서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다. 나아가 내부의 정치·경제적 모순까지 해결하는 기회로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대내·외적인 민감성 속에 그동안 올림픽 준비는 극도의 ‘보안’ 속에 이뤄져 왔다. 올림픽조직위 관계자들의 언론 접촉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어렵게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선전부 왕후이(王惠) 부국장을 만나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아녜요. 중국이 고른 날짜가 아녜요.” 2008년 8월8일 8시에 거행되는 2008년 올림픽 개막식 시간이 중국이 고른 것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베이징 시내 중국 외교부 청사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올림픽조직위원회 선전부 건물에서 만난 왕후이(王惠) 부국장.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를 골라 개막일을 잡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했다. 중국인은 ‘(돈을)벌다.’는 발(發·파)과 발음이 비슷해 아라비아 숫자 8(바)을 좋아한다. “우리는 당초 9월에 하길 원했지요. 가을 베이징의 날씨가 얼마나 좋은데요. 그런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월을 제안했던 거예요.” 그는 “8시 개막시간은 IOC 관례에 따른 것이고,8일은 양자간에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 상황은. -100년만의 꿈이 이뤄질 날이 1년 남짓 남았다.28개 주요프로젝트와 38개 하위,302개 단위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할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여름올림픽, 장애인올림픽 2개 대회 모두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이다. 10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신청자가 벌써 53만명을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지난 6월로 1차 표 예약이 마감됐다.700만장 가운데 490만장이 예약됐다.4000여종의 관련 상품이 개발됐다. 성화봉송로도 지난 4월 발표됐다. 시간도, 길이도 가장 길고 방문도시도 가장 많은 봉송로다. ▶왜 100년만의 꿈이라고 부르나. -1908년 톈진(天津)의 한 청년 잡지에 이같은 글이 실렸다.‘중국은 언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까. 언제 첫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언제 올림픽을 주최할 수 있을까.’그 뒤로 1932년 중국인으로는 류창춘(劉長春)이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고,1984년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중화인민공화국의 이름으로 중국이 올림픽에 참여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처음이다.) ▶어떤 올림픽이 되기를 원하나.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가장 특색있는, 중국적 특성을 남기고 싶다. 세계 역사에 하나의 문화적 유산으로 남기를 원한다. 중국과 중국 문화, 나아가 아시아, 동방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 아시아에서는 1964년 도쿄.1988년 서울 단 2곳만 올림픽을 개최했을 뿐이다. ▶과거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 입장료는 대단히 싸다. 아테네의 3분의1∼5분의1 수준이다.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가장 싼 표는 10위안(1200원)짜리도 있다. ▶인류와 올림픽 역사에는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나. -중국의 4억명 청소년들이 지금 올림픽 정신을 일깨워가고 있다. 어떤 대회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숫자다.50만세트의 각종 교재가 전국으로 퍼져갔다.556개의 시범학교가 있다. 올림픽 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이상이다. ▶성적에 대해 얘기해 보자. 홈그라운드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게 얘기들을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가능성이 크지 않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미국은 35개, 중국은 32개, 러시아가 29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금·은·동 합계를 보면 상당한 실력차가 있다. 미국 103개, 러시아 92개에 비해 중국은 63개밖에 되지 않는다.(중국은 과거 공식적으로 ‘최선을 다해 금메달 1위를’이란 목표를 세운 적이 있다. 일부에선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위해 관련 전력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지적들도 있다.) ▶날씨 때문에 기록 경기에 큰 지장이 있을 거라는 우려도 있다. -베이징이 많이 더워졌다. 세계적인 온난화 현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국이 가장 온도가 높은 올림픽 개최도시는 아니다. ▶문제는 습도 아닌가. 베이징의 여름이 습도가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다. -이미 인공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수준에 와 있다. 이번 7,8,9월 최종적인 기온 테스트를 하게 돼 있다. 그 결과를 보고 어떤 방법을 쓸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한국인들은 베이징 올림픽이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길 원한다. -지난해 9월 서울에 가서 많은 공부를 하고 왔다. 당시 한국민들이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느꼈다. 고맙다. jj@seoul.co.kr ■ “육상·수영 금맥 캐자” 中 119프로젝트 극비 진행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녹색·과학기술·문화올림픽’이란 베이징올림픽. 중국은 지난해까지 환경보호시설, 도시기반시설 등 대부분의 공사를 마쳤다. 점검 테스트와 조직 운영 등을 점검하고 있다. 총 37개 경기장 가운데 31개가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 칭다오, 홍콩에 각 1개씩이다. 이런 상황 속에 중국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종합 우승 여부다.‘최선을 다해 금메달 1위를(力爭金牌榜第一)’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미국을 꺾고 종합 1위를 따내기 위해 내건 표어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미국 35개에 이어 32개로 2위를 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 16개로 4위를 했던 중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28개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기 위해 중국은 체조, 다이빙 등 기존의 금맥 외에도 육상과 수영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만 한다. 중국이 2001년 8월 올림픽 개최 확정이후 ‘119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도 이런 필요에 의해서다.119는 육상과 수영에 걸린 금메달의 합계. 육상, 수영에서의 열세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중국 체육계는 곧바로 ‘5대 대책’을 수립하고 지도자 선발과 육성에 착수했다.‘밖으로 나가고 안으로 불러들인다.’(走出去,請進來)는 원칙 아래 선수들을 전지훈련 등으로 해외로 내보내고, 해외의 유능한 감독진을 유치했다. 많은 국제대회를 유치해 많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축적시키는 데 애썼다. 중국 체육에 ‘과학’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상당히 체계적인 선수 배양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은 남부 고원지대인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등 천혜의 훈련지도 갖고 있다. 국제 스포츠계는 오래전부터 고지대에서의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켜왔다. 폐활량 증대와 지구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서부 칭하이(靑海)성에 있는 또 다른 고원 훈련 캠프인 ‘국가 고원체육훈련기지’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특수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992년 세계청소년육상대회의 800m,1500m,3000m,1만m를 석권하고 1993년 독일 세계육상경기에서도 1500m,1만m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등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중국 전역 1만 7000개에 이르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스포츠 재목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어떤 효과를 낼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2005∼2006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여자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소녀 수영선수 왕췬처럼, 나이 어린 스포츠 스타의 탄생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의 보배 110m 허들의 류시앙 등도 건재하다. jj@seoul.co.kr ■ 옥(玉) 넣은 메달 특색 중국 문화 알리기는 베이징올림픽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올림픽을 통해 세계 각국에 문화대국,‘문화 종주국’인 중국을 알리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림픽 상징물에서부터 각종 도안에 이르기까지 중국적이고 역사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메달부터 달라졌다. 옥을 넣었다. 금·은·동에 들어간 옥의 품질이 각각 다르다. 옥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로부터 존귀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이었다. 성화는 종이를 말아올린 모습이다. 중국의 4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가 종이다. 성화를 장식하고 있는 상서로운 구름이나 자홍색도 중국적 특성이다. 로고는 고대 인장의 모습으로 한자의 모습과 달리는 사람의 모양을 나타낸다.
  • [NPB] 승엽 내주 개막전 복귀 못하나

    오는 2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후반기 개막전인 요코하마전에 이승엽(31·요미우리)의 복귀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왼손 엄지 관절염으로 지난 12일 자청해서 2군에 내려간 이승엽이 16일 요미우리 랜드 자이언츠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재개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17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통증 탓에 정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다. 약 60㎝의 짧은 방망이를 사용해 오른손만으로 티 배팅을 실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승엽은 “양손으로 (타격을)할 수 없다. 그러나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몸 푸는 정도의 티 배팅에서조차 양손을 쓸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왼손의 통증이 심하다는 반증이다. 재활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복귀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승엽은 지난 15일부터 타격 연습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정상적으로 방망이를 돌릴 것을 기대하기에 이르지만 정도가 심해 보인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후반기 개막전에 이승엽을 1군으로 복귀시킬 생각이다. 그러나 하라 감독이 앞서 “훈련하는 모습을 본 뒤 1군 합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언급한 것처럼 부상 회복이라는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지성 “내년 1월쯤 복귀할 수 있을 것”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월 쯤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7일 서울 명동 나이키 맨유 스토어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한 기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간단한 토크쇼와 풋프린팅, 맨유-FC서울전 티켓과 사인볼 증정 등이 곁들여졌다. 행사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모여든 팬들은 정오쯤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을 질렀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박지성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1000여명의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좁은 명동 길이 30분 동안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북새통이 됐다. 박지성이 무대로 올라온 팬들과 포옹을 할 때마다 탄성이 쏟아졌다. 박지성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데 이렇게 팬들을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관련해 “대표팀 동료들이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신력이 중요하다. 홈팀 텃세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경험 많은 선배들이 있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준다면 힘들지만 8강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맨유-FC서울 경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맨유가 이길 것 같지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라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맨유는 맨유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전날 맨유 아시아 투어 첫 번째 방문국인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성 공백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12월이나 1월까지 복귀하지 못한다.”면서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서용의 국제환경 돋보기] (7)폐전자제품 문제 적극 대응을

    [정서용의 국제환경 돋보기] (7)폐전자제품 문제 적극 대응을

    우리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어떻게 처리될까? 정상적이라면 동사무소나 대리점을 통해 수거된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은 재활용되거나 환경 피해가 없도록 처리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들 폐 전자제품이 잘 처리되지 않고 여기저기 버려져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연간 1000만대 이상 생산되는 휴대전화는 제대로 수거조차 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새 휴대전화를 구입하면서 중고 휴대전화를 그냥 일반쓰레기처럼 버린다. 더 심각한 것은 중고 휴대전화가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보내져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중국에 수출된 폐 휴대전화를 대량 수거해서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였다. 우리 생활을 편하게 도와주던 전자제품이 환경과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부메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 폐전자제품 개도국 환경오염 초래 폐 전자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에 따르면 미국에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5억대 이상의 컴퓨터가 사용불능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도 2010년까지 6억대 이상의 폐 휴대전화가 발생하고, 유럽연합(EU) 시민들은 매년 1인당 평균 25㎏ 이상의 폐 전자제품을 버리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폐 전자제품은 처리 비용이 싼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고, 이로 인한 환경피해가 전 세계에 번져나가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버려진 폐 전자제품을 제대로 재활용, 또는 처리할 능력이 없어 이대로 가면 폐 전자제품 쓰레기장으로 전락할 것이다. 중국의 한 언론은 전세계 폐 전자제품의 75%가 중국에 버려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젤협약은 2005년 폐 전자제품이 환경과 인체에 끼치는 막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폐 전자제품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의 하나로 선정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이미 2002년부터 친환경적인 처리를 위해 ‘모바일폰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PPI)’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전 세계 12개 휴대전화 제조사와 3개 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폐 휴대전화의 재활용 및 국가간 이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아시아에서도 2005년 중국을 비롯한 9개 국가들이 참여해 바젤협약과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재고정보 취합 등 공동사업을 펴오고 있다. ●생산자 수거·폐기제도 충실히 이행해야 특히 우리나라는 전자제품 생산과 수출이 국가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국가다. 하지만 휴대전화와 냉장고, 에어컨 등의 세계시장을 석권하려고 애쓰는 데 반해 폐 전자제품에 대한 대응 노력은 미미하기 그지없다. 폐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 못한 것.2005년부터 생산자책임제도(EPR) 시행으로 생산자가 수거와 폐기까지 책임지게 됐지만 아직 수거율은 10∼20%에 그치고 있다, 유럽 30%, 일본 30∼5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폐 전자제품 관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 지구촌에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국가로 낙인 찍힐까 우려된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폐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 명지대 교수(국제법), 바젤협약 이행준수위원회 위원
  • 노인치매 공공진료시대

    노인치매 공공진료시대

    노인치매의 공공진료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는 16일 문을 여는 성동구 치매지원센터를 포함, 이달 말까지 치매지원센터 4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환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도 올해 안에 8곳으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2010년까지 ‘1개 자치구,1개 치매지원센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성동구에 지원센터 2호점 오늘 개소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 치매지원센터가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동 685 광명빌딩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성북구에 이어 치매지원센터 2호점이다. 성동구 치매지원센터에는 조기치매 검진실, 인지기능검진실, 상담실, 교육실, 모래놀이 교실, 음악·미술·원예교실 및 동물 로봇 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한양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성동구보건소가 운영하면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의료진 9명이 항상 대기한다. 치매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 예방, 무료 검진, 환자 등록관리, 재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이면 조기검진→정밀검진→감별검진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은 간단한 치료비도 무료 혜택을 받는다. 지원센터에서 중증 환자로 판명되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광역치매센터’의 진단에 따라 민간 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지원센터는 또 일반 주민을 상대로 한 예방활동과 환자의 재활도 돕는다. 이달 말까지 마포구와 강동구에서 3,4호점이 잇따라 오픈한다. ●예방에서 검진, 진료, 요양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은 모두 6만 25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병원에 등록된 환자는 1658명(지난해말 기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집안에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강남 분원에 광역치매센터를 개소했다. 광역센터는 지역별 지원센터를 총괄하면서 치료 및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했다. 아울러 25개 자치구에 노인요양센터(실버센터)를 만들면서 치매노인을 집중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실버센터는 민간 시설보다 3분의1 비용(월 72만원선)으로 노인 100∼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버센터는 올해 안에 영등포·강동·노원·용산 등 4곳에 더 생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는 가족들이 환자보호에 애를 먹고,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는 노인성 질환이라 서울시가 예방과 진료, 요양까지 보호책임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녹색공간] 환경도 안보다/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얼마 전 강원도 원통에 위치하고 있는 군부대에 환경교육을 하고 온 적이 있다.12사단 신병교육대대 4백여 명의 신병과 간부들이 참석하였다. 한낮에 이루어진 환경교육은 훈련에 지친 신병들에게는 모처럼 주어지는 휴식시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음을 이기며 환경교육을 경청했던 신병들에게 감사한다. 이들은 곧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본격 국방의 의무에 들어갈 것이다. 이곳 부대에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환경시설을 둘러보며 군기지 환경문제 해결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 반환미군기지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고 미군의 책임 있는 환경정화 없이 한국 정부가 돌려받음으로써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처럼 그동안 군기지는 환경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환미군기지처럼 환경오염 실태가 공개되지 않고 접근조차 어려웠다.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공개와 오염자부담 원칙은 군사기밀과 국가안보가 우선되면서 외면되었다. 국방부는 물론 환경부조차 전국의 군기지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한 자료가 없으며 군기지 환경문제가 국가정책으로 수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시기 ‘안보’라 하면 외부로부터의 군사침입에 대응하는 국가안보를 일컬었으나 유엔개발계획과 같은 국제기구가 인간안보라는 개념을 마련하면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영역은 물론 환경권을 지키는 것까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환경정화의 의무를 회피하려는 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양심과 정의에서 한참 뒤처져 있는 것이다. 백두대간이나 상수원보호구역처럼 생태계보호지역에도 군 주둔지와 진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군부대는 전국에 걸쳐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연계되어 있다. 군사시설이나 군사훈련으로 발생한 환경오염이 방치되어 쌓이면 주변 자연환경과 인근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부산 문현지구 옛 육군정비창 토양복원사업이나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토양오염 복원사업처럼 복원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군부대의 오폐수가 인근 마을의 논밭으로 흘러들어 농경지가 오염된 사례, 군부대 기름탱크에서 새어 나온 기름이 마을의 우물과 하천을 오염시킨 사례가 언론을 통해 실상이 드러나곤 한다. 얼마 전 인천녹색연합은 수도권의 생태축인 백두대간 한남정맥 환경조사에서 폐타이어와 같은 군부대 폐기물로 몸살을 앓는 실태를 알리기도 하였다. 이처럼 군기지 환경문제는 주민이 오랫동안 민원을 내거나 환경단체의 조사활동으로 그 실태가 알려졌고 군 당국은 사후수습조차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환경대대를 창설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녹색마인드를 갖는 부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앞서 다녀 온 신병교육대대는 환경부대를 창설하려는 정성과 수고가 돋보였다. 작은 생태연못을 만들고 옥상과 벽면에 식물로 녹화를 하고, 인공습지를 거쳐 처리한 오수를 최종 방류하고,10여 가지 종류별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그것만으로도 신병들에겐 좋은 환경교육 체험장이었다. 폐자원인 고무가루를 재활용하여 사격장의 탄두회수시설을 설치한 것은 참 기발해 보였다. 흙벽돌로 만든 진지는 폐타이어 진지를 대체하여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자연으로 순환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리고 토양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유류탱크와 배관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노출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이 모두 발상을 전환하면 가능한 일이다. 한국의 국방부와 군부대가 녹색마인드를 가지고 군사시설과 훈련으로 훼손된 국토를 복원하고 사전 예방형 환경정책을 세우는 발상의 전환을 기대한다. 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 제주 ‘국제 그린빌리지’로 거듭난다

    제주 ‘국제 그린빌리지’로 거듭난다

    지구 온난화 위기를 맞은 제주도가 국제적인 그린 빌리지(환경도시)를 선언했다. 온실가스 10% 감축 약속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법률·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자연 훼손과 관광객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환경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환경부지사 신설, 환경교육 의무화 추진 직제를 보면 제주도가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아예 정무부지사를 없애고 ‘환경부지사’를 임명했다.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 부지사를 뒀다.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청정환경국’을 신설하고 유능한 공무원들을 배치했다. 제주도를 그린 빌리지로 가꾸기 위해 직제부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제주도에서는 학생·주민에게 환경교육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치도 특별법을 개정했고 하반기에 조례를 만들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문가도 키우고 있다. 4개 시·군에서 나눠 운영하던 환경관리시설사무소도 하나로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제주 회천동 쓰레기 매립장은 살아있는 환경 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재활용·생태 교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김남원 환경관리소 매립장 담당은 “학생과 시민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자원절약·재생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자연을 지키기 위한 주민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만 갖고 있는 천연 자연림인 곶자왈(나무·덩굴 등이 헝클어져 수풀을 이루고 있는 굴곡이 심한 함몰지형)을 지키려는 노력도 칭찬할 만하다. 지난 3월 출범한 국민신탁을 중심으로 곶자왈 1평 사기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자연 자원 이용,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 운영 온실 가스를 줄이려는 구체적인 사업도 발을 내디뎠다. 대표적인 것이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행원 풍력단지. 제주 북동쪽 바닷가에 있는 발전소에는 날개 직경 40∼50m, 높이 80m에 이르는 발전기가 쉬지 않고 돌고 있다. 제주 3다(多)가운데 하나인 바람(연간 평균 초속 7.1m 풍속)을 이용, 풍력 발전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한 시설이다. 날개가 바람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초속 2.5m만 불어도 전기를 생산한다. 1998년 시작, 현재 발전기 15대에서 9795㎾의 무공해 전기를 만들어 연간 14억원어치를 한전에 팔고 있다. 일반 가정 1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2.1%를 차지한다. 수입은 미미하지만 석유 5781㎘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생산된 전기는 24㎞ 떨어진 성산 변전소로 보내진다. 김양보 환경정책과장은 “장차 풍력발전 비율을 10%로 끌어올리고 국산화 풍력단지를 개발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이 어우러진 청정 첨단 에너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경제·관광도시 조성 기온 상승에 따른 주민 수입도 변하고 있다. 감귤 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체 수입을 올리기 위해 겨우살이 채소를 심었다가 낭패를 봤다. 기온이 따듯해져 남해안에서 가꾼 월동(越冬)채소 출하량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귤 등 제주 특산물을 친환경적으로 가공해 주민 소득사업을 올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태환 지사는 “지구 온난화가 제주도의 식생변화는 물론 경제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도정 최고 목표를 청정 환경도시 조성, 관광객 유치에 뒀다.”고 말했다. 제주도 자생 식생을 지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라산연구소와 수목시험소, 난대성 연구소, 여미지 식물원 등에서 제주 토종 식물을 보존·복원하고 있다. 한라산연구소 고정군 박사는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고립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물 멸종 위기가 심각하다.”면서 “한라산 고산 식물 256종 가운데 개체수가 줄어든 식물을 골라 ‘쿨링 하우스(저기온 시설동)’에서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맨유 최강멤버 한국 온다

    ‘풀파워’로 무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유가 초호화 멤버로 한국에 상륙하는 것. 이에 따라 FC서울의 박주영(22), 김은중(28), 이을용(32), 김병지(37) 등 K-리그 스타들과의 맞대결이 더욱 뜨겁게 달궈지게 됐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 맨유가 13일 방한 명단을 발표했다.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22·포르투갈), 라이언 긱스(34·웨일스), 폴 스콜스(33·잉글랜드), 에드윈 판 데르사르(37·네덜란드) 등 06∼07시즌 우승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지성(26)의 이름도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끈다. 무릎 수술에 이어 재활중인 박지성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팬 서비스 차원으로 판단된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붉은 유니폼을 입어 박지성과 경쟁을 펼치게 될 나니(21·포르투갈)와 오언 하그리브스(26·잉글랜드)도 함께한다. 가브리엘 에인세(29·아르헨티나), 안데르손(19·브라질) 등 16일 남미 월드컵인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제외됐다. 부상 중인 게리 네빌(32·잉글랜드)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34·노르웨이)도 빠졌다. 맨유는 선수 25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 데이비드 길 사장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 18명 등 모두 78명이 18일 한국에 입성한다. 앞서 맨유는 일본에서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친선 경기(17일)를 치른다.21일 한국을 떠나는 맨유는 23일 선전FC,27일 광저우(이상 중국)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끝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물리Ⅰ, 화학Ⅰ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EBS플러스2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7-가(2)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학(재)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20:20 천사랑21:20 모여라 딩동댕01:50 해외다큐멘터리   ●중화TV09:00 비즈니스 중국어 11:00 저우언라이 13:00 거상 치아오쯔융 15:00 오감만족 16:00 오락폭풍 18:00 예술인생 21:00 천약유정 22:00 압록강의 기억 24:00 중화의약●MBC ESPN10:00 2007 연예인 축구리그 14:00 단오 대축제 16:00 무한도전 17:00 2007 프로야구 LG:기아 22:30 2007 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대회 24:30 타임아웃 EPL 06∼07   ●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4:3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00 국민주식 고충 처리반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환경TV08:20 환경 아카데미 09:30 밥로스의 미술교실 13:30 다큐 스페셜 16:00 클로즈업 일본 18:05 이제는 재활용시대 21:30 세계문학기행 23:15 세계의 자연기행 01:30 환경뉴스   ●KBS DRAMA09:10 행복한 여자 11:40 미녀들의 수다 12:40 풀하우스 14:00 스펀지 15:10 해피 선데이 18:40 포도밭 그 사나이 21:40 스타 골든벨 22:40 상상 플러스●한방 건강TV09:40 생생 건강테크 11:10 몸에 참 좋은 쉬운 요가 15:00 TV명의 특강 16:10 기차로 떠나는 세계여행 18:00 세계 대체의학을 찾아서 19:00 생생 건강테크 22:40 현장한방건강매거진   ●앨리스TV10:50 스쿨어택 12:50 아나스타샤 14:50 ER 19:50 레프레콘의 사랑의 전설 1부 21:50 레프레콘의 사랑의 전설 2부 23:50 태초에 01:50 미스터리 우먼:사진속의 비밀
  • “토정은 민중과의 소통에 신화적 존재”

    충남 아산시 영인면 사무소에는 토정 이지함(1517∼1578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는 아산현감 시절 이곳에 일종의 ‘홈리스재활센터’인 걸인청을 세우고 유랑민들에게 자립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앞서 포천현감 시절엔 ‘땅과 바다는 백 가지 재용의 창고’라면서 상공업을 천시하던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국토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상소문을 올리기도 했다. 토정은 현감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전국을 유랑하며 주민들에게 장사하는 법과 생산기술을 가르쳤으며, 자급자족의 능력을 기를 것을 강조했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지음, 동녘 펴냄)의 첫권인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에서 전한 토정의 진면목이다. 토정은 그동안 예언가이자 점술가로, 구리솥을 머리에 얹고 다니던 야사의 주인공 정도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신병주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는 토정이 ‘적극적인 국부 증진책을 제시한 뛰어난 경제학자였으며,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백성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 실천적이고 통 큰 지식인’이라고 규정한다. 토정은 점술과 천문·지리·의학·관상·비결에 두루 능통했다. 하지만 ‘토정비결’이 그의 저작물이라는 데는 논란이 있다고 한다.‘토정비결’이 민간에 유행한 것은 아무리 올려잡아도 18세기 이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가 ‘토정비결’의 지은이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토정의 민중 지향적인 성향 때문일 것으로 신 학예사는 짐작한다. 토정을 빼닮은 민중 친화성을 가진 누군가가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토정의 이름을 빌리자, 급속히 민간에 퍼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에는 이밖에 ‘도선비기’의 도선,‘동명왕편’의 이규보,‘열하일기’의 박지원,‘서유견문’의 유길준이 소개됐다. 장지연 서울대 강사, 김인호 광운대 교수, 노대환 동양대 교수, 은정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이 각각의 인물을 맡았다. 토정의 사례에서 보듯, 엄밀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되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으로 스토리성을 복원하여 장구한 세월 동안 이들 책이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집필에 참여한 젊은 사학자들은 무엇보다 ‘지은이들이 사람들의 욕구나 시대적인 요구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의 한복판에서 당대의 문제를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시대와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동명왕편’은 혼란스러운 국가를 바로잡을 영웅의 탄생을 고대하게 했고,‘도선비기’와 ‘토정비결’은 어지러운 사회에서 삶에 지친 백성들을 위로했다.‘열하일기’는 새로운 주장을 새로운 글쓰기 방식으로 담아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서유견문’은 새로운 지식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들이 지금도 활발하게 읽히고 있다는 것은 당시의 문제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는 인물을 통한 역사 읽기로 대중적인 역사 서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한국사에 등장하는 60여명의 인물을 선정하여 각각의 인물과 시대 전공자들이 썼다. 1권 ‘베스트셀러의 저자들’과 처용, 쌍기, 인후, 이지란, 박연을 다룬 2권 ‘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이 발간된 데 이어 모두 11권으로 나올 예정이다. 각권 1만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김현풍 강북구청장-뉴타운 등 환경개선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김현풍 강북구청장-뉴타운 등 환경개선

    도시 개발에서 소외되고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는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김현풍 강북구청장의 고민은 취임식이 끝나자 마자 시작됐다. 특유의 친화력을 살려 시청을 이웃집처럼 드나들었다. 누구든 붙잡고 강북구의 딱한 사정을 호소했다. 성과는 건설 계획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미아 뉴타운사업이 미아 6·7동 제6·12구역의 착공으로 신호탄을 올렸다. 공사가 2012년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미아삼거리의 균형발전촉진지구에도 43층 빌딩과 1000석 규모의 공연장, 유통센터 건설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민선 3기 때 우이동∼신설동 경전철 사업을 확정하고 4기에 들어서는 번동∼월계동 경전철을 따낸 것도 다른 자치구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면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시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이나 공무원들이 재개발 가능 시기나 요건 등을 알고자 할 때 전에는 1개월 이상 걸렸으나 지금은 단 3분이면 ‘OK’다. 교육환경 개선에 매진했다. 지역의 고등학교가 대부분 명문이긴 하지만 5개교밖에 없는 게 속상했다. 그래서 2009년에 국내 최초의 친환경 행복중·고교를 개교한다.2003년 1억원에 불과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 무려 10억원으로 늘렸다. 서울시 영어체험마을을 수유동에 유치한 것도 값진 성과다. 공원조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삼각산 도시자연공원·생태연못공원·무궁화공원·수유1동 마을공원을 조성(또는 예정)하고 솔밭공원·오현어린이공원을 보강(또는 예정)했다. 재활용선별처리시설도 다음달에 완공한다. 다만 북한산국립공원에 삼각산이라는 옛 이름을 찾아주지 못하고, 드림랜드와 우이동유원지를 제대로 개발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김 구청장은 “반신반의하던 구민들이 이제는 먼저 앞장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0월초 앞당겨 복귀할 듯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난 9일 자신의 무릎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수술 부위 등을 검진받은 결과, 합격점을 받아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당초 10월 말로 점쳐졌던 그라운드 복귀 시기도 10월 초로 앞당겨질 전망이다.박지성은 지난 3일 영국 맨체스터로 출국, 하루 1∼2시간씩 재활훈련을 해오다 자신의 수술을 집도한 콜로라도주 베일에 있는 ‘스테드먼-호킨스 클리닉’의 리처드 스테드먼 박사의 부름을 받았다.맨유 의료진은 박지성의 무릎에 대해 “굳이 미국까지 갈 필요가 없을 만큼 연골이 잘 자라났다.”고 판정했지만 스테드먼 박사는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것. 이를 받아들여 9일 미국에 도착한 박지성은 스테드먼 박사로부터 진단을 받고 “만족스럽다. 이제는 출전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해도 좋다.”는 희소식을 전해들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인력경제팀장 김희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정책연구실장 박선영△연구기획팀장 김은경△경영혁신〃 이현화△동향분석〃 곽숙희△지식정보〃 박미현△회계·관리〃 이병옥■ 굿모닝신한증권 △기업분석부서장 李光薰△시지지점장 李光均△제주〃 文聖弼■ 가톨릭대 새병원 ◇임상각과 준비위원장 △혈액내과 閔寓聖△정신과 蔡正浩△피부과 李俊榮△비뇨기과 曺龍鉉△진단검사의학과 韓慶子△가정의학과 崔桓碩△내과 孫晧永△호흡기내과 金聆均△내분비내과 尹健浩△류마티스내과 金浩淵△소화기내과 崔明奎△순환기내과 承基培△신장내과 金容秀△종양내과 洪瑩善△일반외과 朴兆鉉△신경외과 朴春根△정형외과 金容植△흉부외과 曺建鉉△성형외과 李宗洹△산부인과 申鐘澈△이비인후과 呂相元△마취통증의학과 文東彦△재활의학과 高英眞△병리과 李敎榮△방사선종양학과 張烘碩△영상의학과 李海圭△소아과 康鎭漢(부교수)△응급의학과 朴圭南△신경과 金永寅△치과 朴載億(조교수)△감염내과 김상일■ 두산그룹 ◇두산건설△전무 김재권◇두산인프라코어△전무 이성연
  • 동네슈퍼도 공짜 봉투 못준다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1회용품 폐기물부담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9일 2차 국가폐기물관리 수정계획을 마련, 오는 2011년까지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60%로, 사업장폐기물 재활용률을 84.6%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1회용 봉투·쇼핑백 사용 규제 사업장 범위를 매장면적 33㎡ 이하 소규모 업소까지 확대하고 1회용품 판매대금의 사용 용도를 명확히 정해 환경보전 활동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계획은 2011년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기존 53%에서 60%로, 사업장폐기물 재활용률을 80%에서 84.6%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1회용 기저귀와 껌·담배 등은 폐기물부담금을 2012년까지 실처리비용에 맞먹도록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1회용 기저귀는 1개당 1.2원에서 5.5원으로오를 예정이다. 종량제 봉투가격을 2004년 실처리비용 대비 43%(20ℓ기준 384원)에서 2008년에는 60%(540원)로 인상하고 음식물폐기물 처리수수료도 배출량에 따라 차등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李 “나라 살림하는 CEO” 朴 “자영업 안전망 확보”

    뮤지컬 공연장에 나타난 이명박 후보, 동대문 쇼핑몰에 등장한 박근혜 후보….8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시민들 속으로 ‘깜짝 방문’을 감행했다. 굳어 있던 후보들의 표정이 모처럼 풀렸다. 시민들은 양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댄싱 섀도우´를 관람했다. 앞서 대전 지역 선대위 발족식과 속리산경제포럼 창립식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무능 좌파정권이 정권 연장을 위해선 이명박 후보가 경선에서 져야 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정권의 야당후보 탄압설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경제포럼 창립식에서 이 후보는 “나는 나라 살림하는 최고 경영자가 되려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시절 노숙자 재활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노숙자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도 없고, 의욕이 없다.”면서 “그런데 각 회사에 이들의 고용을 부탁하고,1000만원을 예금하면 임대 아파트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더니 눈빛이 달라졌다. 이것이 진정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인파가 드문 오전 11시쯤 동대문의 한 쇼핑몰을 찾았다. 서민업종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이었지만,2돌이 채 못된 조카 세현이 옷을 사기 위한 방문이기도 하다. 허리 아래쪽에 손을 대며 “이만한 남자아이 옷 없어요.”라던 박 후보는 청바지와 흰색티, 붉은색 체크 남방을 산 뒤 “조카가 호강하네요.”라며 웃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상가 주인들의 하소연에 박 후보는 “경기를 살리는 게 근본대책이지만, 급한 불은 서민을 위한 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몰 방문에 앞서 박 후보는 ▲서민업종 카드 수수료율·세율 인하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절반 국가 지원 ▲신규 창업 자영업자 지원 등의 자영업 살리기 대책을 발표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영표 “伊로 이적할 수도”

    국내에서 무릎 부상 재활 중 8일 팀의 부름을 받고 영국으로 떠난 프리미어리거 이영표(30·토트넘)가 다음 시즌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영표는 8일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몇몇 팀에서 이적 얘기가 오가는 게 사실”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이적의 문은 열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06∼07시즌 종료 직후 유럽 언론들이 AS모나코(프랑스)나 우디네세(이탈리아) 등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본인이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표는 “전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로의 이적이 성사 단계까지 갔다가 불발된 적이 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신중하게 고민해 결정하겠다. 그때 일은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영표는 “치료가 잘 진행돼 만족스럽다.”며 “팀에 합류하면 두 차례 전지훈련을 치르게 되는데 내겐 기초체력 훈련이 더 필요하다. 몸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지나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을 경우 가레스 베일 등 새로 영입된 왼쪽 풀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에 대해 “좋은 선수가 많이 와 팀이 강해졌다는 얘기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거의 파악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아시안컵에 대해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킨다기보다 도전자의 자세로 해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청소년월드컵] ‘S-S라인’이 16강 이끈다

    ‘더블 에스(S-S) 라인에 건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1승1무1패(승점 4)로 D조 3위에 그치더라도 다른 조에서 2패를 안은 3위 팀이 2팀만 나오면 16강에 진출한다.5일 F조에서 스코틀랜드와 코스타리카가 나란히 2패째를 당하며 탈락을 확정한 것은 한국에게 조금은 좋은 일이다.현재 상황으로선 강호 멕시코, 포르투갈과 약체 뉴질랜드, 감비아가 함께 둥지를 틀고 있는 C조에서도 2패의 3위 팀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오는 7일 오전 8시45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한국이 폴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이런 셈법이 의미가 있다. 그것도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보다 많은 골을 터뜨려야 한다. 때문에 신영록(수원)-심영성(이상 20·제주)의 더블 에스(S-S) 라인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대회 들어 한국이 기록한 3골은 모두 이들의 투톱 라인에서 뽑아냈다.2005년 대회에도 나왔던 신영록은 통산 3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발을 달궜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5골을 터뜨린 심영성도 브라질전에서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첫 골맛을 느낀 상황이다. 신-심 투톱 라인이 하태균(20·수원)-심영성 라인에 견줘 더 파괴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폴란드전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신영록이 브라질전에서 상대의 팔꿈치 가격으로 코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는 점.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있어 5일 팀 훈련에서는 재활 트레이너와 함께 가볍게 몸을 풀었다. 대표팀 의료진은 경기 당일에는 통증이 상당히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록은 2005년 대회 직전 턱 부위에 골절상을 당했으나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 첫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벼락골을 뿜어내기도 했다. 한국은 폴란드와 청소년대표팀 경기에서 1승1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두 번째 만남이다.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이룰 때 3∼4위전에서 1-2로 졌다. 신영록은 “브라질과 좋은 경기를 했지만 먼저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 폴란드전에서는 반드시 선제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또 “폴란드도 강팀이지만 우리는 조직력과 스피드가 앞선다.”면서 “공간 침투에 이은 크로스를 공격수들이 슛으로 잘 연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화성시 노인사관학교 개설

    경기도 화성시가 ‘노인사관학교’를 5일 개설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기위해서다. 한신대학교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노인사관학교는 오는 13일까지 2기로 나눠 120명의 노인사관생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노인건강관리 및 재활훈련, 사회변화의 이해와 노인역할과 자세, 노인 여가생활방법 등 노후생활을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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