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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보건소 리모델링 마쳐

    강동보건소 리모델링 마쳐

    강동보건소가 리모델링과 신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강동구는 3일 확충된 강동보건소와 신설된 치매지원센터가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증축 공사를 벌여 구강보건실과 어린이 건강 동산, 건강정보센터 등을 갖췄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한방진료실과 방사선실, 치과실, 물리치료실, 결핵실, 건강검진실, 운동치료실, 민원실 등이 있다.21억 7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건소 건물 뒤의 치매지원센터도 개관됐다. 사업비 9억 30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경심리 검사실과 인지재활 치료실 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치료를 통합 관리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5일 송파서 아름다운 가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가 5일 홈플러스 잠실점 앞마당에서 열린다. 송파구 소외 이웃 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행사에서는 홈플러스에서 제공한 의류, 신발, 가전 등 3만여점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송파구민들의 물건을 기증받고, 재활용 바나나 액자 만들기, 아름다운가게 국제소외지역 지원사업 아름다운 커피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윤팔병 대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 송파구청 최익붕 주민생활지원국장 등이 참석하고, 총수익금 일부는 소외노인 프로그램 지원에 쓸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기고] 재활용산업과 인조잔디용 고무칩의 재조명/김진하 (사)GR협회 고무분과위원장

    얼마 전부터 매스컴에 인조잔디구장의 문제점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광주·대전·충남·전북 등 4개 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인조잔디운동장 실태조사 결과에서 총 24개 운동장 중 40%에 해당하는 9개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안전유해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확인해본 결과 유해성물질이 검출된 9개 운동장 가운데 8곳에 깔린 인조잔디용 고무칩은 국내산 폐타이어고무칩(약칭:SBR)이 아니고, 모두 생산지나 성분이 불분명한 고분자합성고무칩(약칭:EPDM)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개 운동장에는 중국산 수입 폐타이어고무칩이 사용됐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인조잔디구장은 거의 모두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고무칩을 사용하고 있으며,FIFA(국제축구연맹)와 UEFA(유럽축구연맹)는 이런 폐타이어고무칩에 대해 유해성이 없다는 의견서를 공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국내 2개 구장의 인조잔디용 폐타이어고무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고발하며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태조사를 벌여 산자부와 환경부가 인증한 GR(우수재활용품)마크나 환경마크를 받은 국내산 폐타이어칩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방송보도 이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가 인증한 우수재활용 폐타이어고무칩까지 유해한 것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EPDM칩이나 중국산 컬러 EPDM칩이 대거 인조잔디구장에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조잔디용 고무칩 시장이 왜곡된 데는 첫째,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나 고무분말 안전적합성 기준 제정 사실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조잔디구장 조성기관 담당자나 학부모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 둘째, 고무칩을 수요자들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현행 제도의 문제 때문이다. 즉, 조달청의 인조잔디상품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에 따르면 인조잔디 시공업체들이 지정하는 고무칩만을 구매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첫째,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키로 했던 인조잔디운동장 고무칩 실태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문제의 구장에 대해선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국민들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조달청의 일괄발주방식(인조잔디+규사+고무칩+시공비)과 관련, 고무칩을 수요자가 선택·분리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셋째, 인조잔디운동장의 제품소재별 국가공인(KS) 품질규격의 제정이 시급하다. 이상과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에서 우수한 재활용 폐타이어고무칩이 많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외국산이나, 기타 고무제품으로 포설되어 인체유해성 논란과 국가적 자원재활용에 저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폐타이어 재활용정책을 주관하는 정부의 미온적인 자세와 조달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바로 잡고, 인조잔디 시공사들에 우수 재활용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재활용업계의 침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국가 형성을 위한 재활용산업 육성정책 전반에 대한 후퇴를 가져오게 될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관련 산·학·연·관이 제도의 보완과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진하 (사)GR협회 고무분과위원장
  • 서울복지상 대상 오명원씨

    서울시는 2일 제5회 서울시복지상 대상에 20여년간 뇌성마비장애인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오명원(여·45)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사회재활부장을 선정했다. 서울시복지상은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 사회의 귀감이 된 서울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뇌성마비 2급 장애인인 오 부장은 1984년 뇌성마비장애인 공부방인 ‘오뚜기 글방’을 개설해 5만여명을 교육했다.1988년부터 각종 활동에 참여하면서 성인 뇌성마비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등 생활 지원과 장학사업에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992년부터 한국적십자사의 자원봉사 활동을 후원하고 2263시간 동안 밑반찬 배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주부 서양재(여·63)씨를 자원봉사자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후원회 부문에는 영세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후원회를, 종사자 부문에는 1989년부터 복지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영덕(43) 장안종합사회복지관장를 수상자로 뽑았다. 서울시복지상 시상식은 3일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설] 결국은 노 대통령 언론관이 문제다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 노무현 대통령이 괴이한 독설을 다시 날렸다. 언론을 향해서다. 노 대통령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전 언론사들이 성명을 내고 난리를 부리지만 제 임기까지 가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편집인협회가 ‘취재선진화 지원방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언론은 기자의 취재활동을 제한하는 취재지원 방안이 잘못됐으며 백지화하라고 누누이 지적하고 요구해 왔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밝히는 일선 기자들과 언론사들이 난리를 부린다고 보는 대통령의 인식에 기가 막힌다. 임기 운운하며 정권 대 언론의 대결로 몰아가려는 특유의 대처법에도 질리지 않을 수 없다. 갈등의 본질은 취재 봉쇄를 둘러싼 정부와 언론의 싸움이다. 언론을 특권집단으로 호도하고 언론의 정권에 대한 도전으로 몰아가려는 대통령의 시도는 그의 지지자 말고는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다. 언론을 적군으로 분류해 국민으로부터 떼어놓으려는 이분법이 별 효과를 보이지 않자 대통령은 “기자가 오라면 안 가지만 PD가 오라면 간다.”고 말했다. 오죽하면 이런 해괴한 편가르기까지 하는가. 대통령은 정윤재 전 비서관과 신정아씨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깜도 안 되는 의혹”이라고 비난했다. 깜이 되건 안 되건 잘못을 지적하고 비리를 밝히는 게 언론의 사명이다.‘정윤재 의혹’만 해도 언론 추적이 없었다면 유야무야됐을 일이다. 도대체 대통령의 언론관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 어린이집 잔반 재급식 논란

    어린이집에서 먹다 남은 반찬을 ‘재활용한’ 음식이 장기간 어린이들에게 제공됐다는 주장이 학부모와 보육교사들에 의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마포구 A어린이집의 학부모와 교사 등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와 함께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A어린이집이 두부나 호박, 감자볶음이나 조림 반찬을 혼합해 주먹밥을 만들거나 국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먹여 8월 중순쯤 10여명이 집단 배앓이를 했다.”고 주장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마포구 연남동사무소 김려진씨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마포구 연남동사무소 김려진씨

    ‘사람은 많아도 쓸 만한 사람은 없다.’고 울상을 짓는 조직이 많다. 적재적소(適材適所)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까닭이다. 마포구 연남동사무소의 김려진(28·9급)씨는 공무원 경력이 이제 겨우 반년에 불과한 신참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조직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며 ‘적재적소’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30일 그는 “주요 업무는 비만어린이교실, 외국인한글교육, 영어동화교실이나 영어캠프 관리 등 사회복지분야”라면서 조근조근 자신의 업무를 설명했다. 하지만 4000여명의 화교가 살고 있고 하루에 3∼4명의 화교가 찾아오는 연남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그에게 ‘화교 담당’이라는 업무분장에 없는 업무도 추가돼 있다. 국민대 중어중문학과(98학번)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일한 지 4년 만에 중국어 실력을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택한 직업이 공무원이었다. “서울시와 중국이 문화·관광 교류를 많이 하는 만큼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행정학·행정법 등 생소한 과목이 많아 1년 동안 죽기살기로 시험공부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연남동사무소로 배치된 지 오래지 않아 실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하루는 중국 여성이 다급하게 사무실로 찾아와 다짜고짜 중국말을 해대 모두 어리둥절한 상황이 생겼다.. “흑룡강 근처 고향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외국인등록증을 분실했다는 거예요. 얘기를 찬찬히 들어보니 잃어버릴 만한 곳은 공항밖에 없더라고요.” 공항에 전화를 걸어 여러 차례 설명을 한 끝에 결국 여성의 신분증을 보관한 공항직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이야기가 퍼지자 동료들은 “진작에 려진씨가 있었다면….”이라면서 반겼다. 한글을 잘 못 읽는 화교들을 상대할 때 곤란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 분야가 골칫거리였다. 한글로 된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물 때문에 일부 화교들은 분리배출을 안 하거나 가구, 의자 등을 신고 없이 재활용품으로 내놓았다.“한국말이라서 몰랐다.”고 시치미 떼는 그들과 승강이하기 일쑤였다. 청소담당 박경래씨와 함께 한글과 중국어로 된 홍보물을 만들어 돌린 김씨는 “이제는 발뺌하지 못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용근 연남동장은 “요즘은 동 행정이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는 김씨를 직접 찾아오는 화교들도 많다.”면서 “화교문화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동사무소 입장에선 든든한 담당자”라고 김씨를 치켜세웠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기자실 총리훈령 내주초 확정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기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홍보처는 문제가 되고 있는 총리 훈령을 내주초쯤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출입기자들은 29일 국방부 신청사 안에 있는 기사송고실과 브리핑룸을 구청사 부근 별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롯해 취재원 접근권을 제한하는 국정홍보처의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단은 성명서에서 “국방정책을 결정하는 핵심부서가 있는 청사로부터 기자들을 분리하는 것은 취재활동을 제한하는 조치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한 뒤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시행되면 취재의 기본인 공무원과의 접촉이 어려워져 군조직 부조리와 국방정책, 수십조원의 국방예산 등에 대한 비판·감시기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담당기자들도 이날 현재 수준의 취재접근권을 보장할 것과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철회를 요구했다. 기자들은 “기획예산처 기사 송고실이 폐지될 경우 과천의 기자들이 기획처 공무원에게 면담을 신청하고 취재를 하는 데 최소 3∼4시간이 걸린다.”면서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상식과 합리성을 갖췄다고 믿고 있는 것인지 국정홍보처에 묻고 싶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통일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출입기자들도 30일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선규 국정홍보처 홍보협력단장은 이날 재정경제부와 노동부 등 과천 청사 부처 출입기자단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리 훈령이 다음주 초 확정될 것”이라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여러분이 우려하는 취재를 제한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언론과 공무원들의 불신으로 무분별한 기사가 나와 이런 부분을 고쳐보자는 것이 이번 선진화 방안의 취지”라고 밝혀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참석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는 자유롭고 다양한 형태의 취재 기회가 보장돼야 하며 ‘취재지원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언론통제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백문일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Seoul In] 중고 벼룩시장 개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다음달 7일 봉천4동 관악보건소 인근에서 나눔장터를 연다. 나눔장터는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을 갖고 나와 재판매하는 일종의 중고 벼룩시장. 다만 상인 등의 거래행위는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6일까지 가정복지과(880-3358)에 신청하면 된다. 판매 품목은 의류, 신발,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면 모두 가능하다.
  • “총리 훈령 수정 의사” 홍보처, 화해 제스처?

    국정홍보처가 취재기자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총리훈령 11조에 대해 수정할 뜻을 내비치고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홍보처가 일부 조항을 수정하더라도 취재접근권 보장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부의 방침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보처 관계자는 27일 “훈령 11조를 포함해 다른 조항도 여론을 반영해 수정하겠다.”면서 “확정이 되면 한꺼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발표 시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11조 수정에 대해 “즉답을 하기는 어렵지만 국정홍보처가 능동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사무실 무단취재는 제한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홍보처가 각부처와 협의해 조정해 나가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홍보처는 훈령 11조 1항,(기자가 공무원을 상대로 취재할 때)‘공무원의 취재활동 지원은 정책홍보담당부서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협의를 원칙으로 한다.’로 완화하고, 단순 사실 확인을 위한 취재를 사후 통보하도록 하고 있는 2항은 완전 삭제하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기자단은 홍보처에 “수정된 훈령의 확정안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 기자단은 이날 홍보처가 수정안을 발표한 뒤에 현재 외교부 대변인실과 협의 중인 취재접근권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기자협회 특위의 박상범 간사는 도림동 외교부 청사의 기자실을 찾아 외교부 출입기자 40여명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특위는 홍보처에 ▲기존 출입증으로 청사 출입을 가능하게 할 것 ▲정책홍보담당부서 사전 협의 없이 대면 취재를 가능하게 할 것 ▲엠바고를 부처 출입기자 자율 결정에 맡길 것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특위는 이같은 사항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김미경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44·끝) 문제점과 대책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44·끝) 문제점과 대책

    서울신문은 그동안 ‘희귀난치병’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희귀난치병-도전과 정복’이라는 주제로 1년 넘게 장기 연재해 왔습니다. 분야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의를 직접 만나 말단비대증 등 43종의 희귀난치병의 원인과 증상, 발병 추이와 치료법은 물론 대책과 건강보험 등 제도상의 문제까지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오늘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 그리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전문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국내 희귀난치병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정확한 통계는 어렵지만 국내의 희귀난치병 환자들은 수백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병마 외에 제도는 물론 일반인의 인식과도 싸워야 하는 등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중에서도 환자와 의료인들이 지적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현행 건강보험 제도. 제원 확보의 어려움이야 어차피 시간을 두고 해결할 수밖에 없다지만 납득할 수 없는 급여 기준을 설정해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주는 고통이 적지 않다는 것. ●건강보험 사각지대 많다 “혈우병을 예로 들면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혈장분획 제제보다 훨씬 우수한 치료제로 평가받는 유전자 재조합 제제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1988년 이후에 출생한 혈우병 A형 환자와 모든 혈우병 B형 환자에 국한돼 있어 그 이전에 출생한 A형 환자는 속수무책입니다. 또 유전자 재조합 제제의 처방 횟수도 월 10회로 제한돼 출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증 환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지요. 이런 점은 당연히 정책적으로 해결해 줘야지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병원장·정형외과) 박사는 이런 사례를 들어 희귀난치병 치료에 따른 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건강보험 정책이 치료제 개발 등 의료계의 빠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단 혈우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외분비선을 공격해 문제가 되는 쇼그렌증후군의 경우 2004년부터 건강보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진단 과정이나 이 병의 합병증인 심각한 치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과치료의 경우는 아직 급여 혜택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유사한 문제는 치매나 알츠하이머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는 급속한 노령화 때문에 2020년에는 우리나라에만 1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이를 예방적으로 치료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지원은 현실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치매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파킨슨병 등 3종 이상의 질환을 함께 가져 기존 치료제 외에 추가로 치매와 행동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 투여가 필수적인데, 현행 보험제도가 이를 대폭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급여 못받는 희귀난치병 아예 급여 대상에서 빠진 질환도 잇다. 골화석증(骨化石症)은 한 가지 질병이 인간에게 어떤 고통을 줄 수 있는지를 가늠케 해주는 병이다. 뼈가 약해 가볍게 부딪치기만 해도 툭툭 부러지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화석증은 아직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정순(가명·47·여)씨의 경우 1983년 이후 오른쪽 대퇴골 13회, 왼쪽 대퇴골 6회의 골절상을 입어 그때마다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여기에다 지금은 만성 골수염과 시각장애, 골수 기능부전까지 앓고 있다. 한씨는 “다른 병과 달리 이 병만 예외라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가난한 살림이 나 때문에 거덜나는 걸 지켜보기가 죽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울먹였다. 비장증후군의 경우도 동반되는 심장병에만 급여가 적용될 뿐 질환 자체는 아직 보험 대상조차 아니다. 환자에게 적용하는 장애기준도 현실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 세종병원 소아과 김수진 과장은 “환아들의 심장이 개구리와 닮아 장애 진단이 당연한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성인 기준을 적용한다. 그 사이에 환아들이 대부분 숨지는데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는 게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사회적 인식은 후진국 뇌성마비도 마찬가지이다.1회에 120만원이나 하는 보톡스 주사요법의 경우 만 2∼5살 환아는 급여 대상이지만 똑같은 환아도 대퇴부 근육의 문제로 보톡스 주사요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 적용을 못 받는다. 여기에다 모든 뇌성마비 환자를 ‘비정상인’으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교실 박은숙 교수는 “뇌성마비 환자의 75∼80%는 독립 보행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중증 직업인도 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중등도의 환자 57%, 중증 환자의 35%가 직업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이들이 교육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이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사회적 편견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이 한사코 병을 숨기는 질환이 간질이다. 아직도 ‘지랄한다.’며 간질을 ‘천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국내에 40만∼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간질은 대뇌 속에서 과도한 전기에너지가 발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정신질환도, 유전질환도 아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경 교수는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수많은 간질 환자들이 무지와 편견의 희생자로 살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해법은 정책에 있다 의료인들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체계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으며, 급여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으며, 정책의 문제 때문에 급여 형평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장 권오웅 교수는 “사실 보험 재정이야 하루아침에 해소되지 않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급속한 노령화로 환자 수가 급증하지만 초기 진단법인 형광안저촬영과 레이저 및 광역학치료 일부만 보험 적용이 되는데 이런 문제는 당연히 정책적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취재 접근권 흥정… 졸속행정 표본”

    “취재 접근권 흥정… 졸속행정 표본”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에 대한 기자들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국정홍보처가 기자들의 ‘취재 접근권’을 원칙없이 적용하고 있어 취재 기자들과 또다른 갈등을 빚고 있다. 또 취재지원시 홍보부서와 협의해야 한다는 총리훈령 제11조의 적용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홍보처는 외교부 출입기자들이 취재 접근권 보장을 요구하며 3주째 브리핑실로 옮겨 가기를 거부하자 최근 ‘취재 접근권 문제를 외교부에 일임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외교부는 ‘취재접근권을 현 수준으로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자들의 경찰서 출입을 제한하는 경찰청의 ‘취재봉쇄 방안’에 대한 일선 기자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경찰청은 “형사계와 교통사고조사계, 민원실 등 3곳은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새로운 방침을 밝혔다. 이런 움직임 속에 다른 부처 출입기자들도 속속 모임을 갖고 정부 방안에 대한 거부 성명과 함께 취재 접근권 보장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경찰서 취재 봉쇄방안’ 문제에 대해 안영배 국정홍보처 차장은 23일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다. 경찰청 출입기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또 ‘취재 접근권을 외교부에 일임한다.’는 방침을 다른 부처에도 적용하느냐는 질문에 안 차장은 “외교부 기자들의 요구가 정부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외교부 기자들에 대한 특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초점을 흐렸다. 이와 관련, 김창룡 인제대 교수는 “정부가 본질적인 것은 외면한 채 반발의 수위에 따라 흥정하듯 우왕좌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졸속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취재지원에 관한 기준(총리훈령)안’ 제11조 ‘공무원의 언론취재 활동지원은 신뢰성과 책임확보를 위해 정책홍보담당부서와 협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의 핵심조항이다. 그러나 ‘취재활동 지원’이 어떤 행위까지 포함하는지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 놓지 않아 적용 과정에서 큰 혼란은 물론, 자의적 해석이 남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이 기자와의 개별적 만남에 대해 일일이 보고하는 데 따른 고충도 예상된다. ‘취재 지원’ 범위에 대해 홍보처 관계자는 “훈령엔 없지만 브리핑센터나 정부 청사내에서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브리핑과 백브리핑, 설명회, 간담회는 물론, 공무원의 개별적 취재 응대도 모두 포함된다.”고 방침을 밝혔다. 청사 외부에서의 기자와의 만남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외부에선 공무원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하며, 책임질 수 없는 사안이라면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취재지원 범위에 대한 구체적 범위를 제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부가 유·불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판단해 공무원을 징계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Seoul In] ‘아나바다’ 기증 물품 접수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어르신들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끼고·나누고·바꾸고·다시쓰고’는 물품 기증 및 판매 행사를 갖는다. 의류·도서·장난감·생활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31일까지 동작보건소, 상도2·4동사무소, 대방동사무소에서 기증받는다. 다음달 6∼7일 상도4동 송학경로당에서 물품판매 장터를 연다. 호응이 높으면 주변 지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지역보건과 820-9492.
  • 찾아가는 복지관

    “복지관까지 오지 마세요. 집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성동구는 22일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의 하나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HTS(Home Therapy Service·재가치료서비스)’사업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HTS란 언어, 정신지체, 뇌병변, 발달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재활치료를 위해 주2회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놀이치료사, 언어치료사, 미술치료사를 가정에 파견해 치료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장애우의 경우 장애인복지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는데다가 자치구는 장애인 복지관 수용능력을 초과한 장애우들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성동구 거주 장애인 등은 성동장애인복지관 치료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신청자가 많아 신청 후 2∼3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따라 일부는 중도에 포기하고 사설기관을 이용하는 등 불편이 따랐었다. 장애인 1만 1575명 가운데 언어, 정신지체, 뇌병변, 발달 장애(만19세 이하)인은 총 308명으로 차상위 200% 이내 계층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 20만원은 바우처로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은 수급자 1만원이다. 그러나 차상위 계층으로 소득이 75만원 이상인 경우는 본인이 4만 2000원을 내야 한다. 주소지 동사무소에 매달 17일까지 신청하면 소득조사, 욕구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대상자가 서비스 제공기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선택한 뒤 치료사 파견 요청을 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K 이진영, 옆구리부상 정규시즌 ‘아웃’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익수 이진영(27)이 옆구리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접게 돼 SK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SK구단은 지난 18일 KIA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아 통증을 호소해온 이진영이 정밀진단에서 갈비뼈 골절로 치료와 재활에 3∼4주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진영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포스트시즌에나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빼어난 수비로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진영은 올해 홈런 7개와 타율 .347,41타점,36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때려냈던 이진영은 다음날 같은 팀과의 경기 때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를 다쳤다. 한편 정규리그를 24경기 남겨둔 SK는 2위 두산을 5.5경기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수의 핵이었던 이진영의 부상 낙마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체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경찰 ‘취재지원’ 갈팡질팡

    일선 기자들의 사무실 방문 취재를 제한하는 내용의 ‘정부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시행(9월1일)을 열흘 남짓 앞둔 가운데 경찰청이 명확한 시행 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는 독소 조항에 대한 각계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20일 경찰청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을 금지하고, 경찰관을 만나려면 미리 협조공문을 보내야 한다는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같은 취재 제한조항들은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일선 경찰서에 일괄 적용될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기존 기자실을 폐쇄하는 대신에 본청에는 개방형 기사송고실 및 브리핑룸, 서울청에는 개방형 브리핑룸, 서울시내 8개서는 개방형 공동송고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개방형’이란 미사여구를 달았지만 기자실을 별관으로 옮겨 경찰 사무공간과 분리해 실질적으로 경찰과 기자의 접촉을 차단하는 셈이다. 또 본청에 등록한 기자(출입증 소지자)에게만 각 경찰서의 출입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경찰청은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일선 경찰서 출입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형사당직 및 교통사고조사계, 민원실 등은 출입을 허용하고, 면담신청서 없이 방문 및 전화 취재활동을 보장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다만 경찰청과 서울청 및 일선 경찰서 일부 부서에 대한 출입 제한은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경찰이 이처럼 부분 수정에 나선 것은 그동안 불도저식으로 ‘선진화방안’을 추진하면서도 일선 경찰서의 취재 현황에 대해 파악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용어 자체를 취재 제한으로 얘기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 차이가 있다.”면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정부의 선진화 방안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인제대 언론광고학과 교수는 “비판이 제기되니까 일선 경찰서를 제외한다는 얘기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면서 “기자를 적으로 보고 정보를 차단하는 제도가 무슨 선진화인가. 정할 건 다 정해놓고 뒤늦게 언론사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 사건처럼 로비에 의해 경찰이 움직이고 줄줄이 옷을 벗는 것을 보면 아직 경찰이 신뢰를 받는 수준까지 가진 못한 것인데, 수사기관에 대한 언론 감시까지 약화시키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밀실수사로 인한 인권침해 등의 폐해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도 “경찰이 총리 훈령안을 해석하고 적용시키는 데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기자실을 닫는 것은 기자단과 단계적으로 협의를 거치면서 해도 되는 것인데 너무 성급했다. 그 결과 비판을 받고 계속 말을 바꾸는 것은 더욱 문제가 있다. 처음부터 훈령안을 경찰에 적용하는 논의와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문일섭(전 국방부 차관)경섭(금강석건 사장)씨 모친상 이대영(전 성우종합상운 사장)씨 빙모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590-2352●최영철(경희대 치과대 교수)씨 모친상 김선원(의사)진형구(변호사)유원규(서울서부지방법원장)씨 빙모상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58-9545●정휘영(전 병원약사회 초대회장)씨 별세 주환(단국대 교수)내원(동국대 〃)순환(익산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옥환(성서중 교사)씨 부친상 안일남(경찰병원 신경정신과장)김병하(서울시 도심재정비 과장)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우명빈(전 군산우체국장)씨 별세 동성(전 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자원(우석대 교수)씨 부친상 박해령(협성대 교수)씨 빙부상 김현숙(안산고 교사)씨 시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92-0499●김철환(청우 사장)명환(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장)태환(미국 마이터 수석엔지니어)성순(소망교회 권사)성희(엑스페리안 애널리스트)씨 모친상 박원규(봉원실업 대표)이천구(미국 링크트로닉스 대표)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3●강석우(화로인터내셔날 대표)희선(캄보디아대사관 행정비서)석찬(건국대 충주캠퍼스 교양학부 교수)희수(성신여대 강사)씨 부친상 윤종석(A&G코리아 상무)이병솔(현대자동차 디자인실 선행팀장)씨 빙부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1●신정희(전 서울국제학교 비서과장)씨 별세 신일수(한양대 예술학부장·서울시극단장)씨 상배 진(미국사회학회 소수민족담당국장)린(미국유타주 조르단고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2290-9457●양영목(건국대 의대 교수)준목(유림상사 대표)현목(뉴질랜드 거주)운목(우성사료 연구원)상목(앤아트프레임 영업팀장)씨 부친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30-7909●양동호(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내과교수)동훈(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조용균(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한문성(사업)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박종섭(천도교 선도사)씨 별세 남수(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남용(성운기공 대표)남준(〃 전무이사)금자(〃 경리차장)씨 부친상 김철성(성운기공 상무이사)씨 빙부상 박광재(프로농구 창원 LG 선수)씨 조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1●구명서(대경금속 대표)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함윤상(한전KPS 사장)씨 상배 성종(경남기업 대리)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박일국(티브로드 수원방송 기자)씨 부친상 신직수(KD미디어 과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52●송제환(삼성물산 인사지원실 부장)진희(인천 천마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3410-6920●송재운(동국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고범중(전 KBS원주방송 국장)씨 빙모상 19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961-9403●이중호(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모친상 19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1일 낮 12시 (031)961-9419●윤열상(대한한시학회장)일채(한국감정원 원주지점장)씨 모친상 윤병혁(기초소재 인천공장장)씨 조모상 조천남(사업)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4
  • 소아암·심장병 아동에 희망을 줍니다

    소아암·심장병 아동에 희망을 줍니다

    가족이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병마와 싸우는 것도 모자라 치료비마저 댈 수 없다면 그보다 막막한 일이 또 있을까. 이럴 때 어딘가에서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주변에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이 있다. 어려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혜택을 주는 다양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은 ‘삶의 정보’이기도 하다. ●백혈병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초의 표적항암제로,2001년 국내 처음으로 동정적 사용법을 적용해 식약청 승인 전에 국내 환자들에게 투약이 허용된 후 2년 동안 46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이 무상으로 글리벡 치료를 받았다. 이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치료비 부담없이 글리벡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약값의 90%는 건강보험에서, 나머지 10%는 글리벡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환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담하기 때문이다. 글리벡 보험 대상 질환자는 누구나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글리벡 보험 대상자는 만성·급성·가속기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등이다.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내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 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http:///www.kodc.or.kr)나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 본부(02-538-3305)를 통해 알 수 있다. ●말단비대증 최근 최홍만 선수 논란으로 관심을 끈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 종양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체의 말단 부위와 장기 등이 비대해지는 희귀질환. 말단비대증은 2004년부터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치료에 따른 환자 부담금이 20%로 줄었다. 또 한국말단비대증재단에서 나머지 20% 중 12%를 지원해 환자 부담은 8%에 불과하다. 혜택을 받으려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말단비대증재단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말단비대증재단(02-2224-2575)에서 얻을 수 있다.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원인인 황반변성은 치료비 부담이 커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은 질환이다. 이런 점을 감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실명 위기에 있는 50세 이상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환자 치료후원 사업’을 펴고 있다.2005년 9월에 시작된 후원프로그램에서는 1회 치료 후 복지회에 등록하면 2회 시술시 치료제인 ‘비쥬다인’(성분명 베르테포르핀)의 환자 부담금 중 40%를,3회 이상 시술시에는 70%를 환급해 준다. 또 50세 이상 환자 중 광역학 치료가 2회 이상 필요한 환자도 최대 5회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치료비 지원 요청서, 광역학요법 진료확인서, 통장 사본, 진료비 명세서 등을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www.silwel.or.kr)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문의 02)880-0515. ●유방암 한국유방건강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방암 환자를 위해 연간 8000만∼1억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이나 복지기관 및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재단 홈페이지(www.kb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재단 협력병원과 연계, 무료 수술을 주선한다. 유방 재건 성형수술과 관련 진료비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 밖에도 재단은 35세 이상 여성의 유방암 검진 사업도 펴고 있다. 문의 02)709-3923. ●저소득층 환자 지원 하트하트 재단(www.heart-heart.org)은 가난 때문에 각종 질병을 갖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질병 종류는 제한이 없으며, 만65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환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일반 질환은 최대 300만원, 인공와우 수술 아동에 대한 언어치료비 1인당 최대 400만원, 이식 및 희귀난치질환은 500만원까지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단순검사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02)430-2000. ●개안수술 한국실명예방재단(www.kfpb.org)은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함에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한 사시, 백내장, 망막증 등의 안과 질환자들에게 수술·치료비 및 입원비 등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만60세 이상 환자는 각 지역 동사무소 및 보건소를 통해 해당 시ㆍ도에, 만60세 미만은 재단에 우편 접수하면 한 달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문의 02)718-1102. ●심장병, 신장이식, 골수이식 한국심장재단(www.heart.or.kr)에서는 1984년부터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신장·골수 이식, 얼굴 기형 등의 질환을 가진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하이며, 골수이식은 만 40세까지 가능하다.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 및 우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약 3주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규모는 심장이식 1500만원, 심장병과 골수이식 800만원, 신장이식과 얼굴기형 500만원, 기타 질환은 200만원 등이다. 문의 02)414-5321∼3. ●소아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에서는 소아암 및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항암 치료비를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특별기금 등 다양한 기금을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비와 치료비, 외래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문의 02)766-7671. ●혈액질환 한국혈액암협회(www.bloodcancer.or.kr)는 재생불량성빈혈,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 관련 질환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장기 수혈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헌혈증을 무상 제공하며,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1회 1인당 최고 100만원의 치료비를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의 연령제한은 없다. 문의 02)3432-0807. ●미숙아 아름다운 재단(www.babydasom.org)은 교보생명과 함께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라는 저소득층 미숙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혹은 최저생계비 200% 이내(4인 가족 기준 약 230만원)의 가정에서 출생해 입원 치료 중이거나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재입원한 미숙아이다. 매월 15명 이내의 미숙아를 선정, 본인 부담금의 50%(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미숙아로 태어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만 6세 미만의 환아도 매월 20명 이내를 선정,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의 02)3675-1231. ●선천성 심장병 1953년부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세이브더칠드런(www.sc.or.kr)’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0∼18세 미만의 선천성 심장병 및 난치병 아동, 출생 시 체중이 2.5㎏ 이하 이거나,37주 미만의 조기출산 신생아 등의 치료를 돕는다.e메일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환아의 상태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문의 02)336-5242.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기후변화 대응 ‘생활화’

    기후변화 대응 ‘생활화’

    ‘고효율 전등 채택, 수돗물 절약, 에너지 가계부 작성….’ 부자 동네인 강남구가 펼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강남구가 담배꽁초 단속에 이어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한다. 기초질서지키기운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자원 낭비도 줄이고,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15일 에너지 절약과 지구온난화 예방을 선도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2010년까지 2006년 대비 10%를 줄일 계획이다. ●“위상에 걸맞은 모범 보인다” 강남구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 ‘웬 에너지 절약 운동이냐.’며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맹정주 구청장은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고,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이같은 반응은 올 1월 담배꽁초 단속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했고, 엉뚱한 사업이란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담배꽁초 단속으로 대표되는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은 이제 서울시 전체로 확산됐다. 맹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도 기초질서 지키기처럼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는 강남구가 문화와 재정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자치구인 만큼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도 작용했다. 강남구는 9월에 500명으로 ‘강남 에너지절약 시민실천단’을 구성하고, 대내외에 ‘강남구 기후변화 대응 선언’을 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강남구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9만t가량 줄일 계획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업체에 국한했던 기존 에너지 절약 사업을 에너지 이용의 96%를 차지하는 상업용(76.4%)과 가정용(19.8%)으로 확대한다. 기업체 대상으로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연면적 1만㎡ 이상 건물 256곳을 대상으로 조명기구를 고효율 기구로 교체, 소형 열병합발전 설치,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들 비용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서 선투자한 뒤 에너지 절약을 통해 나오는 이득에서 회수한다. ●2010년까지 에너지 소비 10% 감축 강남구는 지난 4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e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젝트’를 구청 홈페이지에 구축, 에너지 정보와 e에너지 가계부를 제공 중이다.5개월여 동안 가정·공공기관 1429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3000여t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가정이나 기업이 에너지 가계부를 작성해 전기나 도시가스, 상수도, 지역난방 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개포1·2차 우성아파트, 강남우체국, 청담·수서·언북중학교,㈜KT&G 서울사무소 등이 우수 기관으로 뽑혀 2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강남구는 이외에도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확대,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생활권 녹지 늘리기 사업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기후변화는 이제 더이상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 안보문제”라며 “강남구가 이를 선도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이다.1970년대 말 미국에서 에너지절약 시설자금 조달수단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뒤 전세계 25개국 이상이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91년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 때 도입됐다. 에너지 사용자(건물, 공장 등)가 공장 등을 저에너지 시설로 바꾸려고 해도 기술적·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이 에너지 절약효과를 보증하고 절약시설에 선투자한 뒤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그 비용을 회수하는 제도다. 한국은 에너지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 준비접촉 합의 내용

    남북은 14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에서 대표단 규모와 절차, 체류 일정, 선발대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미 물밑 조율이 이뤄진 듯 첫날 접촉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 남북은 추후 별도의 준비접촉은 갖지 않는 대신 16일 통신 등 4개 분야의 실무접촉만 갖기로 했다. ●의제 및 대표단 규모 의제는 지난 5일 맺은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관한 합의서’ 상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 번영 ▲조국통일의 새 국면 등 3가지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방북할 대표단 규모는 수행원 및 기자단 등 모두 200명으로 정했다.1차 정상회담보다 20명 늘어났다. 명단은 오는 21일까지 북측에 전달된다. ●체류 일정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상봉과 회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확대회담과 단독회담의 횟수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선발대 남측 선발대는 30명으로 구성하며 회담 7일 전 파견하고 명단은 4일 전 통보한다. 선발대는 경의선 도로를 이용, 개성을 거쳐 방북한다. 선발대의 체류 일정과 구체적인 실무 절차는 남측 선발대가 방북한 뒤 결정한다. ●편의 및 신변안전 북측은 체류하는 남측 인원들의 숙식, 교통, 통신, 의료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남측 대표단은 북측 지역에 머무는 동안 북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른다. ●취재 및 회담기록 체류기간 중 취재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미 가설된 서울과 평양 직통전화 회선과 함께 위성통신을 이용하는 문제는 통신 실무접촉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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