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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운 휴대전화 우체국에 맡기면 최고 2만원 상품권 줘요

    주운 휴대전화 우체국에 맡기면 최고 2만원 상품권 줘요

    휴대전화를 주웠다면 우체국에 맡겨라.  우정사업본부는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주운 휴대전화를 가져오면 최고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분실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다.  최신형은 2만원,구형은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문화상품권, 통화상품권, 우편주문상품 등 현금과 다름없이 쓸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에 맡겨진 휴대전화는 지난 해에만 12만6000여대에 이른다. 99년부터 합치면 82만대가 넘는다. 신형과 구형 휴대전화 가격차가 커 금액으로 정확히 환산하기 어렵지만 1대당 3만원씩 계산하면 240억여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된 것이다.  회사원 김모씨(29·여)는 “우체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친구에게 분실 휴대전화를 가져가면 상품권을 준다는 말을 들어 길에서 주운 휴대전화를 우체국에 맡겨 상품권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체국에 맡겨진 휴대전화는 핸드폰찾기콜센터에 보내져 주인에게 전달되는 데, 센터로 방문해 무료로 찾아가거나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면 휴대폰찾기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습득 신고가 됐는지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홈페이지에 미리 e메일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 최근 5년 분실 휴대전화 주인찾아주기 접수 건수(단위: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플러스] 한마음 봄꽃 축제 개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10일부터 12일까지 방화근린공원에서 ‘제2회 한마음 봄꽃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한마음 걷기대회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팀 발표회 ▲한마음콘서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술체험마당 ▲봄꽃 백일장 등 4개 분야 12개 단위행사가 펼쳐진다. 11일에는 탤런트 전원주, 개그맨 정형돈, 가수 강철 등 3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2600-6455.
  • “원자력은 수소경제 견인할 저탄소 에너지원”

    “원자력은 수소경제 견인할 저탄소 에너지원”

    1959년 국내 최초 연구용 원자로(TRIGA MARK-Ⅱ)가 기공된 지 50년. 우리나라의 원자력 역사는 반세기가 됐다. 원자력은 전기료 안정 및 경제성장에 기여한 반면 안정성과 환경오염 등 논란도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원자력반세기연합행사추진위원회는 8일 ‘원자력 반세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추진위 집행위원장인 박군철(57)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6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은 석유경제가 수소경제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저탄소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환경 위해 우라늄도 재활용 바람직”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이자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인 그는 지난해 말 미국원자력학회(ANS) 학술대회에서 열수력 분과 최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한국 원자력 역사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청정에너지인 수소경제를 위한 미래 원자로 기술은 초고온가스로(VHTR)다. VHTR는 섭씨 1000도 이상 고온에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시킨다. 방사선량은 동급 경수로의 1000분의 1도 안 된다. 박 교수는 “아직 온도를 1000도로 올리는 것이 힘겨운 초기 단계지만 이 원자로로 원자력 에너지의 시장 점유율이 6%에서 대폭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원자력 선박, 화성에 가기 위한 원자력 로켓 등이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에 대한 우려는 크게 고준위폐기물 문제, 온배수로 인한 바다 생태계 파괴, 그리고 연장가동 및 폐원자로 처리 부문으로 나뉜다. 박 교수는 이들은 기술보다는 정치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요약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고준위 폐기물은 1%의 플루토늄과, 1%의 우라늄, 그리고 3%의 기타 폐기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타 폐기물은 반감기가 100년, 우라늄은 반감기가 50~60년이다. 그러나 플루토늄은 거의 영구히 잔존하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플루토늄과 우라늄은 재활용이 되지만 각각 핵무기 변환 가능성과 경제성 때문에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은 한 국가가 모든 국가의 플루토늄을 재처리해 각국이 재활용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우라늄도 환경을 위해서는 재활용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자력의 냉각수로 사용한 바닷물 처리도 골칫거리다. 냉각수로 쓰인 바닷물은 온도가 7도가량 오른다. 이 바닷물이 그대로 배출되면 생태계 교란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재로선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다. 다만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심해에다 배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北 핵탄두 만들 능력은 없는 듯” 박 교수는 수명이 다한 원자로의 연장가동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검증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앞으로 10년 뒤 폐원자로가 나올 때 방사선 누출을 막기 위해 사람 대신 로봇이 투입돼야 하지만 아직 로봇을 개발하지 못했다. 박 교수는 “미국의 경우 기업이 원자로를 운영하면서 수명연장으로 18기의 확충효과를 얻은 바 있을 정도로 안정성은 담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북한의 원자력 기술에 대해서는 “로켓 기술은 세계수준급이지만 학계는 아직 북한이 핵탄두를 만들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야구 2009] 초반돌풍 특급신예 “눈에 띄네”

    18만여 팬들이 몰린 프로야구 주말 2연전은 두 명의 예비스타를 낳았다. 두산의 마무리 이용찬(사진 오른쪽·20)과 삼성의 유격수 김상수(왼쪽·19)이다. 팀당 133경기 가운데 겨우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들의 활약은 ‘일회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고졸 3년차 투수 이용찬(185㎝, 85㎏)은 KIA와의 개막 2연전에서 거푸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0’. 편안한 세이브는 아니었다. 4일에는 7-5, 5일에는 3-1로 앞선 상황. 하지만 이용찬은 처음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했다. 최고 시속 151㎞의 묵직한 직구를 뿌려댔다. 많이 던질 필요도 없었다. 4일 7개, 5일 9개의 공을 던졌을 뿐. 특급 마무리의 자질을 드러낸 셈.어린 나이지만 그의 프로 생활은 곡절이 많았다. 장충고 시절 주목받았던 이용찬은 2007년 두산에 1차 지명을 받아 4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동기생 김광현(SK·5억원), 임태훈(두산·4억 2000만원)과 비슷한 대우. 하지만 첫해 팔꿈치 통증에 수술대에 올랐다. 꼬박 1년을 쉬었다. 피나는 재활 끝에 지난해 복귀해 8경기에 나서 14와 3분의2이닝을 던졌다. 1승무패에 방어율 1.23. 김경문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정재훈을 선발로 돌리고 이용찬을 마무리로 쓰겠다.”고 공언했고, 이용찬은 개막 2연전에서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경북고 출신 새내기 김상수(175㎝, 68㎏)는 삼성의 고졸 1차지명 선수 가운데 역대 두번째로 많은 2억 8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대구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데뷔전이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톱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상수는 기대 이상이었다. 타석에선 9타수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4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일 만큼 파워도 겸비했다. 김상수의 재능이 돋보인 것은 4일 LG와의 개막전 세번째 타석. 앞선 두 타석에서 김상수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의사’ 봉중근에게 우중간 안타를 친 뒤 ‘국민외야수’ 이진영이 공을 더듬는 새 2루까지 내달렸다. 수비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수비 폭과 송구 동작, 타구 판단 모두 합격점을 줄 만했다.김상수는 “데뷔전에서 봉중근 선배의 커브에 연속 삼진을 당해 자신감을 잃었는데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종범(KIA) 선배를 모델로 삼고 있다. 또 박진만 선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초구 초등생 양재천 탐사교실

    서초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한다. 탐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탐사코스는 양재천에 접해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환경홍보관~서초목공소~양재천수질정화시설~양재천 등이다. 어린이들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2시간여 동안 생태 전문강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듣고 하천과 숲속 생태를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다. 환경홍보관을 방문해 지렁이 화분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과정을 둘러보고, 쌀뜨물로 천연세제도 만들어 본다. 버려지는 나무들을 재활용하는 ‘서초 목공소’에서는 나이테로 나무일생 알아보기 등 숲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도심 속 낡은 건물의 변신이 눈에 띈다. 쓰레기 처리장과 폐공장이 문화창작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든 재활용 창작공간을 소개한다. 또 퍼포먼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기존 국악 연주회와는 차별되는 신개념 퍼포먼스 콘서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행복을 배달하는 아침편지의 주인공 고도원을 만나본다. 아침편지를 쓰게 된 계기, 한번도 거른 적 없는 아침편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 수많은 독자와 함께 여는 아침풍경을 엿보고, 신문사 기자에서 대통령 연설문 담당 비서관을 지내고 아침편지를 쓰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올해 18살인 건희는 안양의 한 복지 홈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희가 10살이던 8년 전, 엄마 손에 이끌려 이곳에 맡겨졌다. 그때만하더라도 건희의 등은 멀쩡했다. 건희의 척추가 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전. 몇 년 전만 해도 잘 걷고 잘 뛰어놀던 아이가 자꾸 기어다니려 하는데….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건우는 옥상 위로 뛰어올라가 난간에서 뛰어내릴 듯한 소희를 말린다. 하지만 소희는 건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걸 보느니 뛰어내리는 편이 더 낫겠다고 말한다. 이에 건우는 결혼을 원하는 거라면 결혼하자는 말을 던지고, 이에 소희는 깜짝 놀라 그 말이 진심이냐고 물어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한국 젊은이들의 송가가 된 ‘말달리자’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클럽 문화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크라잉 넛을 만나본다. 이들은 1998년 첫 번째 정규 앨범 ‘크라잉 너트’를 시작으로 2006년에 발표한 5집 ‘OK 목장의 젖소’까지 한국적 펑크를 선보이며 평단과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옛 소련 스탈린 시대에는 러시아에 집 없는 사람이 없었다. 방 한 칸이라도 얻어 살 수 있었다는데, 말 그대로 방 한 칸이었다. 가족 구성원이 많든 적든 가족마다 방 한 개씩 배정받은 탓이다. 이것이 바로 공동 아파트 ‘코뮤날카’. 공동 화장실에 공동 부엌, 네다섯 명이 사는 우리 군 막사 같이 생겼다.
  • 스포츠도 그린 물결

    스포츠도 그린 물결

    전 세계적으로 ‘클린 테크놀로지’와 ‘그린 비즈니스’가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포츠 업계에도 녹색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스포츠 경기와 스타들이 팬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스포츠 업계의 ‘녹색 지향’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기술 및 비즈니스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과 월드컵의 그린 경쟁 우선 지구촌의 양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과 월드컵이 모두 ‘그린 이벤트’를 표방하고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는 ‘지속가능한 올림픽’이라는 친환경적인 주제를 앞세워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런던도 2012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심의 녹지공간을 늘리는 등 친환경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2006년 이탈리아 튜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은 이른바 ‘탄소 중립 (Carbon Neutral)’ 행사로 치러졌다. 나무 심기 등을 통해 경기를 치르면서 배출된 만큼의 온실가스를 상쇄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공해문제가 부각되자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데 주력했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베이징올림픽위원회는 한국의 CT&T가 제작한 전기차를 행사장 안팎의 주요 운송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월드컵 경기를 환경친화적으로 치르기 위한 ‘그린 골( Green Goal)’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올림픽에서는 경기장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했다. 베를린 스타디움에는 1400㎥에 이르는 빗물 저장소가, 도르트문트와 뉘른베르크의 축구경기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뮌헨의 축구장은 재생 가능한 용기에만 음료수를 팔 수 있도록 했다. ●펜웨이 파크는 태양열로 온수 제공 미국의 프로 스포츠팀들도 녹색 물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 1913년 건립되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경기장이다. 지난해 5월19일 펜웨이 파크의 본부석 지붕 위에 28개의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됐다. 솔라 보스턴이라는 업체가 7만 5000달러를 투입해 설치한 이 집열판을 통해 생산된 온수가 펜웨이 파크에서 사용하는 온수의 3분의1을 충당한다. 가스 대신 태양열을 이용하면서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8톤. 레드삭스의 사장인 래리 루치노는 태양열 집열판 설치와 관련, “펜웨이 파크가 미국 야구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가장 ‘녹색’인 경기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의 언론들은 그동안 펜웨이 파크의 상징이었던 37피트짜리 대형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와 함께 ‘그린 에너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보스턴 시는 “보스턴 시민들이 펜웨이 파크를 보고, 자신들의 가정에도 태양광 패널이나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기를 기대한다.”고 확산 효과를 기대했다. 미국풋볼리그(NFL)의 명문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홈 경기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만 충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 주의 콘스텔레이션 뉴에너지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매 경기마다 사용하는 전기의 양은 무려 2269가구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다. 패트리어츠의 조너선 크래프트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풋볼 팬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역시 NFL의 명문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팀은 이미 2003년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나무 심기와 자원 절약, 쓰레기 재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엄청난 휘발유 소모와 소음 등으로 가장 반환경적인 스포츠로 인식돼온 F-1(Formular One) 자동차 경주도 녹색 물결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F-1 경기에 참가하는 자동차들은 일정 비율의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발생하는 운동 및 열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의 부착이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전력 소모가 많은 헤드라이트 제품은 부착을 금지할 예정이다. F-1 경기의 규칙을 만드는 국제자동차협회의 맥스 모슬리 사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조치들이 F-1 경기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자동차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업계가 신·재생에너지와 클린 테크놀로지 적용이 확산되자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미네소타의 그린 마크라는 마케팅 및 컨설팅 업체는 스포츠팀이나 선수를 그린 비즈니스 또는 그린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와 연결시켜 주고 있다. 그린 마크는 회사의 브랜드를 ‘그린’과 연결시키려는 1000개 이상의 업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엎어진 페트병 수돗물 시판 47억투자 서울시 발등에 불

    엎어진 페트병 수돗물 시판 47억투자 서울시 발등에 불

    수돗물 민영화의 사전포석 논란이 제기됐던 수돗물 병입판매가 사실상 무산됐다. 수돗물 병입판매 조항이 개정 수도법에서 삭제됨에 따라 1년여를 끌어오던 논란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5일 국회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 등 여당의원 10명은 지난 3일 국회에 페트병 수돗물 판매조항만을 삭제한 새 수도법 개정안(여당안)을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편의점·슈퍼마켓 등에서 페트병 수돗물 판매를 허용하도록 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법안이 계류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현행 수도법 13조 1항의 ‘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앞서 환경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 등은 비공개로 만나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수돗물을 페트병에 넣어 판매하려던 정부안에 대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은 “공공재인 수돗물 사용에 빈부격차를 가져온다.”거나 “수돗물을 민영화하려는 사전 포석”이라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해 왔다. ●병입 생산 지자체 18곳 입장 제각각 정부·여당이 한 발 물러선 것은 빗물 재활용과 수도용기 규제강화, 상수원 보호구역 완화 등 시급한 현안을 우선 챙기기 위해서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조 의원측은 “수돗물 병입판매는 추후 따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병입판매가 완전히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민·사회단체의 반대가 심한데다 일부 지자체, 수자원공사 간에도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들도 수돗물 병입판매와 관련, 입장이 모두 달라 허용돼도 판매에 직접 나설 지자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수돗물을 페트병에 넣어 생산하는 지자체는 모두 18곳. 한국수자원공사까지 합하면 19개 기관이다. 이번 여당안과 관련, 경기 평택시 등은 “애초부터 (판매)계획이 없었다.”고 밝혔고, 부산시 등은 “개정안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연간 최대 규모인 700만병을 생산하는 수자원공사도 병입 판매는 고려치 않았다. 지자체들은 병입 수돗물 판매에 부정적인 이유로 막대한 시설비를 꼽았다. 장홍교 평택시 수질관리팀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새 인력을 뽑아야 하는데 실제로 인건비조차 건질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연간 생산량이 5만병 이하인 경기 용인시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시 “아리수 수익보다 홍보 목적” 반면 병입 판매에 적극적이던 서울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에만 5000억원 상당의 비용을 투자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선 요즘 매일 2만~3만병을 생산하고 있다. 정득모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은 “내년 5월 말 영등포의 고도정수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생산량이 10만병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2012년까지 광암, 뚝도 등 6개 정수장에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수돗물 병입 판매 시설비만 강북센터는 17억원, 영등포센터는 30억원가량 들었다. 하지만 350㎖ 한 병에 생산원가 120원, 인건비와 유통비 등을 더하면 300원의 판매가로도 이윤을 기대하기 어렵다.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관리·유지비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아울러 현행법상 국내에 시판되지 않는 (물)제품의 해외판매가 금지돼 서울시가 꾀하던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로막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병만 서울시 아리수판매과장은 “수익 자체보다 홍보 목적이 크다.”며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영상 서울시 고도정수처리과장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친 수돗물은 일반 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도 보내져 과잉투자는 아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녹색 깃발’ 든 스포츠 스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도 ‘녹색 깃발’을 휘날리는 친환경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상어 남획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삭스핀’을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상어들을 잡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한다. 야오밍은 불법 사냥을 반대하는 와일드에이드(WildAid)라는 환경단체와 뜻을 같이한다고 발표하고, 이 단체가 제작한 홍보 영상물에도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야오밍은 사냥꾼이 코끼리를 향해 쏜 총탄을 마치 상대 선수의 슛을 블로킹하는 것처럼 막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잉글랜드의 프로축구팀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지역에서 녹색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2월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은 ‘휘발유 먹는 하마’를 몇 대씩 보유하고, 축구 팬들도 경기장에 대중교통 수단 대신 자가용을 몰고 나온다.”면서 “영국의 축구선수와 팬, 그리고 구단 모두 지구온난화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구단과 선수들은 자동차, 비행기 이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대중에게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딴 호주의 이언 소프는 2007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현재 호주의 폭스텔TV 방송 등에서 환경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소프는 “너무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뛰어들기로 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진 킹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서 ‘그린 커뮤니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다 친환경적인 건물을 짓고, 자원 재활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핵심이다. 킹은 온실가스의 40%가 주거 및 사무용 건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린 빌딩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가정에서 쓰는 자원은 85%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미비아의 단거리 육상선수인 프랭키 프레데릭스는 “내가 뛸 때는 다른 사람보다 숨을 두 배 이상 깊이 들이쉬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유엔환경계획(UNEP)의 각종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삼성전자, 창립40주년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

    삼성전자, 창립40주년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

    삼성전자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친환경 소재와 저전력 기술을 채용한 그린 IT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에 ▲저전력·無수은의 차세대 광원인 LED를 적용한 노트북 센스와 미니노트북 NC20 ▲친환경 소재와 전자파 차단 등 환경친화 에코시스템을 적용한 데스크탑 PC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뛰어난 절전 기능의 모니터 싱크마스터 P2070G와 P2370G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디지털액자 SPF-87H 등의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인다.행사모델 구입고객에게 광마우스,절전 멀티탭, 전자파 차단 스피커 등 제품에 따라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폐(廢) IT제품을 브랜드에 관계없이 무상 회수하는 ‘삼성컴퓨터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PC, 모니터,프린터 제품을 신제품 설치시에 회수 요청하거나 지정된 택배(1588-1255)를 통해 신청하면 삼성전자에서 무상으로 회수하며, 회수한 제품은 재활용 센터로 보내 폐기 또는 재활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삼성전자, ‘슬림& 친환경’ 프리미엄 디자인 LCD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 ‘슬림& 친환경’ 프리미엄 디자인 LCD 모니터 출시

     ‘슬림 & 친환경’ 프리미엄 디자인 LCD 모니터로 밀리언셀러 히트신화를 이어간다!  지난해 ToC(Touch of Color)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T’시리즈로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디자인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힌 삼성전자가 보다 슬림해지고, 디자인 美, 에너지 절약 기능이 강화된 두 번째 ToC 모니터 싱크마스터 70 시리즈(모델명:P2070G·P2370G) 20인치(50cm), 23인치(58cm)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ToC 모니터 싱크마스터 70 시리즈는 ‘슬림 & 친환경’ 프리미엄 디자인 LCD 모니터로,가장 얇은 부분이 기존 LCD 모니터(50~60mm)의 절반 수준인 30mm 두께의 슬림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ToC 디자인 공법으로 모니터 베젤(테두리)이 빛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연출될 뿐만 아니라 스탠드 넥(목) 부분도 크리스털 느낌의 투명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빛이 투과되었을 때 은은한 코발트 블루의 색을 내면서 아름다움을 발한다.  게다가 모니터 전면부(앞부분)에 스타라이트 터치 버튼을 장작해 베젤(테두리)을 터치하면 메뉴가 나타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자동으로 조명이 꺼져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관련 제품 시장의 급성장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를 간파, 싱크마스터 70 시리즈에 저소비전력 기술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저소비전력 기술로 33%의 전력 소모량 감소가 가능해 하루 평균 120W의 절전 효과(하루 8시간 사용, 16시간 대기 기준)를 거둘 수 있다.  친환경 제조기술인 ToC 디자인 공법을 통해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스프레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도 가능하고, 작고 가벼워진 포장 방식으로 한 번에 더 많은 제품을 수송할 수 있어 화물차량 운행 횟수 축소에 따른 대기오염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싱크마스터 70 시리즈는 외관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5만대 1의 동적 명암비와 2ms의 응답속도로 최상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특히 70 시리즈 중 23인치 제품인 P2370G는 풀HD(초고화질)를 지원해 풍부한 색감과 이미지를 표현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석권한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ToC 모니터 싱크마스터 ‘T’ 시리즈의 공이 컸다”며, “올해에는 보다 슬림해지고 친환경적인 프리미엄 디자인 싱크마스터 70 시리즈를 통해 디자인력, 제품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면서 밀리언셀러 히트 신화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싱크마스터 70 시리즈의 가격은 P2070G가 35만8000원, P2370G가 42만7000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비타민 음료에 비타민이 없네

    비타민이 전혀 없거나 함량이 부족한 ‘비타민 음료’가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 함유 음료 43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을 표시하지 않거나 함량이 부족한 23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제품의 영양 성분표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 18개, 제품명에 700·1500 등 숫자를 표시해 혼동을 주는 제품 10개가 적발됐다. 또한 비타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제품(2개)과 세척 시설 없이 비위생적으로 공병을 재활용한 제품(1개)도 있었다. 적발된 비타민음료 가운데는 롯데우유(주)의 ‘V12비타민워터’ 동아오츠카의 ‘멀티비타’ 등 유명회사의 제품도 있었다. 그 외에 비타플러스 700, 비타골드, 뉴비타파워 700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식약청은 적발된 제품에 대해 제조정지의 처분을 하고 제품명 표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천, 2년 연속 위생분야 우수구로

    서울 금천구가 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구는 2일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2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시 평가위원회가 위생 인프라를 포함한 10개 분야 80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구는 식품안전관리, 식중독예방, 식품접객업소위생관리, 위생분야 공무원 청렴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2007년에도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3억원을 받아 위생분야 종합평가를 통해서만 지금까지 총 5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긴 셈이다. 구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비 2억원을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 등 음식문화 개선과 식품안전관리 분야 사업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그동안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830(하루 8번 30초씩) 손씻기 실천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어린이 건강과 위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위생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5선발 찬호·5번 승엽 영웅의 봄이 다시 왔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 C)의 태극마크를 고사하며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땀과 눈물을 흘렸던 박찬호, 이승엽 등 해외 스타들이 일제히 ‘부활의 노래’를 합창, 올시즌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WBC 한방 추신수 활약 기대 한물 간 것으로 여겨졌던 베테랑 박찬호(36)가 꿈에 그리던 선발 투수로 거듭났다. 1일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가 경쟁자 JA 햅을 제치고 필라델피아 제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이후 16년 동안 무려 7개 구단 유니폼을 갈아 입으며 부침을 거듭하다 빅리그 선발 투수로 다시 우뚝 선 것. 이로써 박찬호는 자신의 두 번째 야구 인생을 시작할 전기를 맞게 됐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은퇴)가 보유한 아시아인 통산 최다승(123승)을 깨는 것. 박찬호의 승수는 통산 117승(92패). 기록 경신까지는 7승을 남겨 뒀다. 예정대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 경우 30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어 기록 경신 가능성은 높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WBC에서 이름값을 해낸 추신수(27)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이상적인 3번 타자”로 평가받을 만큼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타율 .309, 14홈런, 66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일찌감치 올 시즌 주전 우익수 자리를 예약했다. WBC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통렬한 3점포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한편 샌디에이고 3선발 백차승은 오른팔 부상 탓에 시즌 초반 등판이 어렵게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류제국은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지만 당분간 2군 경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는 5일 개막한다. ●임창용 세이브왕 목표 “(지난해 2군) 그 시절을 기억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던 이승엽(33·요미우리)도 최근 하라 다쓰노리 감독으로부터 3일 히로시마와 개막 3연전에서 5번타자 선발 출장을 낙점받았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으로 100여일간 2군에 머무르기도 했던 그는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302, 8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범경기 홈런 8개는 하라 감독이 현역시절 세운 시범경기 팀 최다홈런과 타이. 무엇보다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이었던 왼손 엄지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백스윙을 간결하게 줄인 새 타격자세에도 적응을 마쳤다. 고질적인 변화구 대처 능력이 한결 향상됐다는 평가다. 시범경기에서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3년 아시아 홈런 기록(56개)을 세웠던 것에 버금가는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3세이브(1승5패)로 화려하게 일본 무대에 데뷔한 임창용(32·야쿠르트)은 올 시즌 40세이브 이상과 세이브왕 등극이 목표다. ‘뱀직구’라고 불리는 150㎞ 안팎의 강속구와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싱커가 위력을 더해 목표 달성이 무리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병규(주니치)는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2군에서 시즌을 맞게 됐다. 두산에서 야쿠르트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혜천도 오른쪽 늑골 연골 좌상으로 당분간 2군에서 재활해야 할 처지다. 이르면 이달 말쯤 1군에 합류할 전망. 일본 프로야구는 3일 개막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혜천 늑골부상 2군행… 이병규도 2군 강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혜천(32·야쿠르트)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올 시즌을 2군에서 맞게 됐다.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31일 “이혜천이 오른쪽 늑골 연골 좌상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한 이혜천은 지난 29일 세이부전 때 가슴 쪽에 통증을 호소해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늑골 연골에 문제가 있었다. 이혜천은 29일까지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1승3패를 기록했다. 22이닝 동안 17자책점을 허용해 평균자책점도 6.95로 부진했다. 29일 마지막 선발등판에서도 3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이혜천은 당분간 2군에 머물면서 재활훈련에 전념한 뒤 이르면 4월말이나 5월초 1군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의 이병규(34)도 시범경기에서 타율 0.146으로 부진, 2007년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군으로 떨어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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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총괄팀장 서병재△전문대학지원과장 박준△유아교육지원〃 배정회△기초연구지원〃 손재영△융합기술팀장 임요업△영국문화원(파견) 오석환△대변인실 염기수△인재정책실 노경원△학술연구윤리과 최성유△교육과학기술부 이현옥△대통령실(파견) 신익현 ■외교통상부 △주 칭다오 총영사 유재현△주 시안 총영사 전태동■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용범◇과장급△대통령실 파견 김정환△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박형우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장 한복기△국립서울병원 의료부장 장안기△국립재활원 재활병원〃 이범석 ■노동부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배호득 ■관세청 ◇승진 △광주세관장 진인근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설삼민△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정책〃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관 정훈◇기술서기관 전보△기계금속건설심사국 건설기술심사과 김선춘△특허심판원 황성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 윤성오△정보인프라〃 변종현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경영기획실 투자기획팀장 신대섭△〃 경영품질팀장 손준호△〃 노사협력팀장 이춘호△우편사업단 우편물류팀장 김상우△제주체신청장 김상원△동서울우편집중국장 정지찬△동서울물류센터장 유동인△충청체신청 사업지원국장 심규화△전남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정순영△〃 사업지원국장 송재면△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김영훈△〃 사업지원국장 김근영△강원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최상국△〃 사업지원국장 문삼식<우체국장>△서울광진 김정웅△서울강북 이종호△서울관악 이석중△서울은평 김재목△서울강동 임정수△서울노원 임호영△인천 엄명섭△서인천 임인식△성남분당 조용민△부천 김장성△부산 허혁△부산사상 김병학△부산국제 김영화△부산연제 노영현△마산 김장호△마산합포 송기열△창원 성맹철△대전 김기태△대전대덕 박태희△여수 이홍연△대구 박수용△경산 안효범△군산 임병기△춘천 장명수△원주 정한성△동해 조병호 ■서울시설공단 ◇승진△1급 박관선 이원출 백동현 홍동빈△2급 박호영 전기성 김창헌 민병찬 박성찬 정국진 △3급 유덕성 권순만 백인걸 김국헌 공형만 김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최대열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경주교육문화회관 본부장 겸 총지배인 장용남◇1급 승진△부산지역본부장 채수증△더케이손해보험 경영지원본부장 국점호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김종서△대학생활문화원장 권석만△출판부장 김성곤 ■KBS비즈니스 △경영지원부장 박병노△스포츠사업〃 신연재△방송기술사업〃 박선식△시설사업〃 김원택△지역사업〃 강태훈△감사팀장 권주경△부산사업소장 김장현 ■동아일보 ◇승진 △편집국 통합뉴스센터 인터넷뉴스팀장 김희경◇전보△편집국 산업부장 신연수 ■코리아 타임스 △경영기획실장 김재동 ■한국전력기술 △기계기술처장 진태은 ■보험개발원 ◇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권흥구△손해보험〃 이득주△자동차보험〃 나해인△정보시스템〃 이건국△퇴직연금센터장 최우봉 ■NH투자증권 ◇전보 <총괄임원>△IB부문총괄 전병조<본부장>△투신법인본부 김청원△IB1본부 최석종 △IB2본부 조병주<센터장>△IT센터 최규연△PI센터 황상석△프로젝트금융센터 조세현<지점장>△부천지점 이상원△신도림테크노마트지점 오효근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부회장 김한섭<대표이사>△글로벌 투자금융 총괄부문 호버트 엡스타인△증권금융 총괄부문 주원<본부장>△PE투자본부 전무 구본용△기관영업본부 〃 이창근△마케팅본부 상무 윤홍원(IT본부장 겸임)<이사>△기관영업본부 채권영업팀 김상철 ■하나대투증권 ◇승진 <지점장>△명동 최정국△신촌 김성만△신림역 김기형△화곡동 김억석△영등포 고건영△평촌 양영철△범어동 성선모△대신동 김호규△둔산서 남기윤△잠실금융센터 이상재◇전보 <지점장>△훼미리 박순장△대치퍼스트 이종휘△연신내 김시형<부서장>△리스크관리부장 황보락 ■현대증권 ◇승진 <부장>△상품개발부 이완규△선물옵션부 전구택△총무부 김재봉△군산지점 최정호△대구동지점 서상택△도봉지점 류재옥△양재지점 홍윤화△창원지점 강용학◇전보 <본사 부서장>△감사실장 이대희△기업금융1부장 나철웅△기업금융2〃 송원강△기획실장 김명섭△업무개발부장 김경중△전략사업〃 엄상용△주식〃 이채규△퇴직연금운영〃 박강현△퇴직연금컨설팅1〃 이환성△퇴직연금컨설팅2〃 박천석△파생상품기획〃 류상인△해외사업〃 최요순<지점장>△가락 오관진△경산 윤기규△경주 김성욱△구로디지털 양광현△구리 김순겸△남울산 이순조△논산 이택렬△대구 김형진△도봉 이재구△동울산 김종기△마산 구본상△목동 류재옥△방배 김필수△부천 김동기△부띠크모나코 김은정△분당남 이석동△분당 김병진△서대전 강재순△서산 백규형△신림 조현삼△안동 권일석△양재 전병원△역삼 홍윤화△온양 이중순△익산 김원식△주엽 성병한△죽전 정승규△첨단 박귀천△청주 박민배△포항 김진수<해외 법인장 및 사무소장>△뉴욕현지법인장 김응식△런던현지〃 박윤우△알마티사무소장 황수연△홍콩현지법인장 서동윤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부장>△금융센터가산디지털지점 강선△FICC Trading팀 기승찬△인사팀 김부곤△금융센터거제지점 김순돌△Equity Sales팀 김승일△금융센터순천지점 김양주△RM전략팀 김종환△금융센터대전본부점 김태곤△Global Coverage1팀 남용언△기업분석팀 박기현△금융센터부평지점 박상권△Global Coverage1팀 박성진△BA전략팀 서동일△NPL팀 손규성△리서치전략팀 이문한△신탁팀 이정민△금융센터안산본부점 이태호△Compliance팀 리현주△해외사업팀 전좌열△금융센터제주본부점 허윤△금융센터원주지점 황명익◇승격 <지점장>△속초 강효경△금융센터대구본부 정인수△금융센터분당야탑 김윤환△금융센터천안본부 임동선△신세계죽전 정달경△금융센터중계 이효진△울진 김동일△금융센터수유 허현△금융센터강남역 오소영△금융센터은평 정동호△금융센터구미 김경하△삼척 양연하◇전보 <지점장>△대구서 김태환△금융센터오산 박봉래△대전영업부 민준기△금융센터수지 황명익△금융센터김포 한호성△금융센터서천안 정준용△금융센터울산서 안현모△금융센터대구본부 진해근△대구동 김익표△금융센터종로5가 박정환△금융센터포항본부 정인수△금융센터분당에이스 곽형신△태백 우석봉△금융센터원주 박경식 ■현대건설 ◇승진 <부사장>△개발사업본부 이승렬<전무>△국내영업본부 이수열△해외영업본부 김호상△사업지원본부 정옥균△기술품질개발원 김태구△경영지원실 김경호<상무>△토목환경사업본부 박철 이석△건축사업본부 박용완 유원우△주택사업본부 이교선△플랜트사업본부 정용설△전력사업본부 이화일△경영진단실 조수곤△외주구매실 정상락△기획예산실 장동권<상무보>△토목환경사업본부 김달선 김성지 최웅△건축사업본부 박은식△해외영업본부 임진모△홍보실 이동호<상무보대우>△토목환경사업본부 김진원 송중호 신세영 이순구 이응수 홍창남△건축사업본부 전익수 좌태훈 황헌규△주택사업본부 김상기 김정균 김휘동 박형근 이명룡△플랜트사업본부 곽건 김근배△전력사업본부 신동훈 이기만△국내영업본부 한정구△해외영업본부 노인식 장정모△사업지원본부 김기호 이호준 황영일△기술품질개발원 류종우◇계열사 전출 및 승진△현대스틸산업 상무보 박호식△현종설계 〃 박노일△현대C&I 〃 김시의 ■현대엔지니어링 ◇승진 <전무>△인프라환경사업본부 이윤영△기술혁신개발실 백동규<상무>△화공플랜트사업본부 박광현△전력플랜트사업본부 이정범△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 박남욱△경영지원실 이원극<상무보대우>△화공플랜트사업본부 배원식 황희수△전력플랜트사업본부 윤의순 조병욱△인프라환경사업본부 강철희 배을호△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 박용근△영업본부 정희섭 ■현대스틸산업 ◇승진 △상무보 안병기 ■현대도시개발 ◇승진 △상무보대우 고홍석 ■현종설계 ◇승진 △상무 김기철 ■현대C&I ◇승진 △상무보대우 하봉철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부사장 김정한△서울석유가스사업부 전무 이은우 ■도레이새한 ◇승진 △구미사업장 지원담당 이사 이승훈◇전보△원사사업 부문장(상무보) 이재하 ■대우조선해양 ◇승진 △전무 조태익 한용섭 홍순호△상무 김선호 사공운곤 이상길 이상우 장윤근 한성환△수석부장(이사급) 권오익 김성기 김옥규 김의식 신우행 윤양진 이승철 이천복 정대성 최일장 한만택 황상현 ■제일화재 ◇임원 선임△대표이사 권처신△사외이사 박시룡△개인영업본부장 김준식△경영재무담당 박대석◇임원 승진△법인1사업부장 최진기△점포영업사업〃 김종호◇임원 전보△업무담당 이기봉△마케팅〃 윤기석△보상〃 이기영△고객서비스센터부장 이윤엽△신채널사업〃 임명기◇임원 직무대행△경영관리담당(인사팀장 겸직) 이은△법인2사업부장 전병선
  • [현장행정]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서울 송파도서관에서 사서 보조업무를 하는 장애등록인 김윤우(22)씨는 하루가 늘 즐겁다고 한다. 자폐(3급)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보란 듯이 일자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도서 분류와 정리 작업으로 바삐 움직여야 하고, 임금이라고 해도 매월 50만원에 불과하지만 기쁘기 이를 데 없다고 했다. 지적장애(2급)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지성(22)씨도 김씨와 같이 이달 중순부터 송파우체국에서 우편물 분류업무를 맡고 있다. 하루 4~5시간 일하고 매월 40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지만 일하는 보람만큼은 남부러울 것이 없다고 한다. ●자폐성 장애는 취업 통계조차 없어 김씨나 유씨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송파구와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이 센터는 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중에서도 취업이 가장 어렵다는 자폐·지적 장애인 17명을 우체국·도서관·재활용센터·초등학교·요양원·직업재활센터 등에 취업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이 센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초부터 송파우체국을 비롯해 수도권 소재 우체국 10곳에 중증 장애인 50명을 채용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는 공공분야에서 자폐·지적 장애인 취업을 이뤄낸 놀랄 만한 일로 평가된다. 그도 그럴 것이 2007년 장애인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적장애인들의 취업률은 전체 장애인 취업률(35%)에 훨씬 못 미치는 25% 정도에 불과했다. 그나마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통계는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는 공공부문 일자리뿐 아니라 앞으로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연내 민간 일자리 10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포장·조립 등 단순 업무 외에도 제과·제빵 등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 이를 위해 이 센터는 최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구의 지원을 받아 거여동에 481㎡(145평) 규모의 독립 건물까지 마련,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올해 예산 3억원을 들여 이 센터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정부와 시 예산까지 끌어들여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순 구청장은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가 독립 건물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작업장·취업알선센터·직업적응훈련 등을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거점으로 관·학·복지기관을 한데 묶는 장애인 취업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춘천 “캠프페이지 정화 30개월 소요”

    강원 춘천 옛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내 환경오염 치유에 30개월이 걸리고 비용은 2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3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05년 반환된 춘천 캠프페이지내 환경오염 지점이 크게 50여군데에 달하고 이 가운데 유류탱크저장시설 인근 등 3개 지점의 오염도는 광범위하고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방부의 예산 마련 어려움으로 치유작업을 위한 실시설계안 최종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총 63만㎡에 달하는 부지 가운데 유류탱크저장시설 인근과 야구장, 활주로 내 헬기계류장 등 3곳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부지내 야구장은 재활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오염이 심해 정화작업이 불가피하게 됐다.2006년 실시된 환경오염 조사 결과에서는 캠프페이지의 오염면적이 전체 부지(63만 9342㎡)의 5%인 3만 2739㎡이며 대부분 유류저장시설과 헬기계류장 주변으로 나타났었다. 시는 다음달 3일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21세기발전위원회와 환경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캠프페이지 환경오염 치유 주체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오염 치유작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맡게 된다. 오염 치유작업과 함께 지장물 철거공사와 문화재 표본 발굴조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방부의 최종 승인만 받으면 춘천시와 지역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다음달 본격적인 치유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머리카락으로 그림 그리는 이색예술가 안정숙씨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머리카락으로 그림 그리는 이색예술가 안정숙씨

    진정한 변화는 마음과 행동을 약간씩 조정하는 2도의 변화에서 온다고 했다. 어느 날 문득 빗자루에 쓸려 버려지는 머리카락에 시선이 꽂혔다. 저걸 이용해 그림을 그려 보면 어떨까. 머리카락을 한 움큼 손에 쥐고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손놀림에 혼이 배어드는 듯했다. 잠시 후 머리카락은 나뭇가지가 되고 잎이 됐다. 예술작품으로 다시 살아났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안정숙(36)씨.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색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한달 전 TV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등장,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요즘 그녀의 미용실에는 머리카락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 제자를 자청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내면세계 표현한 그림 많아 지난주 그녀의 미용실을 찾았다. 타일바닥에는 풍경화와 물고기그림, 나무 등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나타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벽에는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린 뒤 카메라로 담아낸 사진 10여점이 걸려 있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머리카락을 쥐고 비벼가면서 그림을 그리지요. 그냥 생각날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그녀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꽃(기쁨)과 눈(마음), 가시(시행착오) 등이며 대개 20분이면 한편의 그림을 완성할 만큼 속성이다. 왜 하필이면 머리카락이냐고 물었더니 “길거리에 버려진 나뭇가지가 있으면 주워다가 액자를 만들고 나뭇잎으로 손수건에 붙이는 버릇이 있다.”며 활짝 웃는다.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해 만들어낸 작품에서 알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녀가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빗자루로 머리카락을 쓸어담다가 무심코 그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했다. 머리카락이 물감이었고 타일바닥이 캔버스였다.하지만 그려진 그림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접착제가 없으니 바람에 날리기도 하고 엄마와 함께 놀러온 아이들이 그림을 밟아버리기도 했다. 그래서 그림이 완성되면 카메라로 일단 담아낸다. 그동안 수백점의 그림을 그려냈고 현재 사진으로 보관된 그림은 50여 점이다. 그녀는 올가을 머리카락 그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즘 강원대 평생교육원에서 그림공부를 하고 있다. 예술적 표현력을 한층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바람이 잔잔한 여름날을 이용해 춘천의 야외공원에서 머리카락 그림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작은 전시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름날 퍼포먼스… 가을엔 작품전 춘천에서 태어난 그녀는 원래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실업고에 진학하면서 꿈을 접어야 했다. 결혼한 후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그녀의 ‘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마 미술교육을 제대로 받았으면 머리카락을 생각해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림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시행착오를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야 진정한 자아를 발견했습니다.” km@seoul.co.kr
  • [떠오르는 송도국제도시] 국내 첫 생태도시로 태어나는 인천 송도

    [떠오르는 송도국제도시] 국내 첫 생태도시로 태어나는 인천 송도

    미국 대표기업인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GE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이란 개념을 내세우면서 “Green is green.”이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앞의 그린은 ‘친환경’, 뒤의 그린은 ‘달러’를 뜻한다. 친환경적인 게 가장 경제적이라는 뜻이다. 이멜트 회장의 이 말은 친환경은 비용만 비싸고 경제적 가치는 없는 것으로 여기던 기존 경제계의 인식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즉 살아남기 위해서뿐만이 아닌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서도 친환경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최근 세계 주요 도시들은 경쟁력 제고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도시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사례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다.  송도국제도시는 기존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메워 만든 지역에 새롭게 계획, 개발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완성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친환경적 요소가 반영된다. 프랑스의 대표 지성으로 알려져 있는 자크 아탈리는 지난 1월 국가 개혁방안을 집대성한 보고서에서 생태도시인 ‘에코 폴리스’를 프랑스 전역에 건설할 것을 제안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모범적인 예로 언급한 바 있다. ●CO2 일반도시의 70% 수준 배출 목표 송도국제도시(5325만m²)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571만m²)는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개발 노력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같은 규모 일반도시의 7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 이용을 늘이기 위해 평평한 매립 기반이라는 점을 활용해 자전거도로를 최대화시킨 설계가 이뤄졌다.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해 각 건물에 자전거 보관시설뿐 아니라 샤워시설과 개인사물함 등이 마련된다.  국제업무단지 전체에 설치되는 중앙쓰레기 집하시스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각 건물에 진공펌프가 연결돼 쓰레기가 자동으로 한 곳으로 모이게 된다. 때문에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자동차가 도시를 돌아다니며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게 되며,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재활용한다. ●외자유치 위해 고비용 감수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그린빌딩위원회(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에너지 환경 디자인 리더십 LEED-ND’시범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단순히 하나의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LEED와는 달리 한 지역 전체를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하는 LEED-ND 시범 프로젝트는 현재 북미를 제외하고는 전세계적으로 9곳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최대 규모다.  미국내 많은 기업은 2배가 넘는 임대료를 감수하면서 LEED 인증 건물을 선호한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고려할 때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LEED 인증을 받은 ‘그린빌딩’의 효율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사례가 나와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파워&라이트는 그린빌딩에 입주함으로써 직원 병가율이 13∼25% 줄었고, 인슈런스 컴퍼니는 생산성이 16% 늘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조례에 반영해 그린빌딩을 건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전체가 친환경적으로 건설되려면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송도국제도시는 다른 국제도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에 이러한 문제를 감수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성공 관건인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송도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외국인 거주에 필요한 환경·문화·레저 등 모든 기능이 집약된 토털 솔루션 도시로 개발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3년간 3000여개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결정 요인을 분석해 왔다. 이 결과 입지 주변의 정주환경이 가장 중요한 고려대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도시 곳곳에 친환경 기술 적용,생태도시 선언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지는 주요 시설물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다양한 친환경적 요소가 반영돼 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단지이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더샾 퍼스트월드’는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생활하수(grey water)를 모아 정화한 뒤, 단지 내 조경 및 상가 공중화장실 등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 6만 9000㎡,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는 ‘송도국제학교’는 식수 외에 화장실이나 관리 용도로 사용되는 물은 빗물이나 재활용된 오수를 사용하게 된다. 또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x)이 적게 함유된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국제업무단지의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65층)’는 건물의 실내와 실외 공간을 연결함으로써 입주자의 75%가 낮에는 햇빛을 통한 자연광을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이다. 태양광으로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다. 또 입주자의 90%에게 조망권이 확보된다.  송도국제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될 중앙공원은 내부에 빗물 저장소가 설치된다. 총 7개소에서 최대 525만ℓ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 시설은 공원의 물 사용량을 조절해 비용을 줄이며 홍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빗물은 조경 및 청소용수에도 활용된다.  NSIC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비즈니스맨을 위한 국제도시일 뿐만 아니라 거주자가 삶의 질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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