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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묻지마 청소용역’ 실태

    전국 지자체 ‘묻지마 청소용역’ 실태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던 지방자치단체 청소 대행사업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년 동안 원가 계산 없이 특정업체와 계약하거나, 계약 절차조차 없이 내부 결재만으로 위탁업체를 선정한 지역도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5월 광역단체 4곳, 기초단체 26곳 등 전국 30개 자치단체를 표본추출해 청소업무를 기획감찰, 76건의 시정·개선 명령을 내리고 지방공무원 25명에 대해 징계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재활용품 판매업체, 용역업체 등으로부터 부당 지급(3건)된 재정 1억 3790만원을 회수했다. 감찰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 북구는 1988년 이후 24년 동안 특정한 업체인 K공사와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대행계약을 맺어 왔다. 원가 계산도 없었고, 경쟁입찰도 수의계약도 없었다. K공사에서 요구한 사업비를 그대로 전액 예산에 편성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재계약해 왔다. 또한 경기도 안성시는 수의계약 안내공고 등 계약절차 없이 업체 선정을 위한 내부 시장 결재만으로 두 개 위탁업체를 선정해 왔다. 한 곳에서는 계약보증금 6400여만원도 계약일로부터 두 달이 지나서야 받는 등 허술한 관리 실태를 드러냈다. 경북 봉화군은 7년 동안 경쟁입찰이나 사전 단가계약 체결도 없이 B자원을 재활용품 수집·처리위탁업체로 지정, 매각해와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 자치단체가 청소노동자들의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근로기준법 위반을 사실상 부추긴 사례도 적발됐다. 경북도는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을 초과한 10시간의 용역을 지시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경북 구미시와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민간대행 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한 3개 업체의 경우,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구미시로부터는 2억 4100만원을 인건비로 받고도 실제로는 1억 450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감찰 결과를 토대로 청소서비스 위탁용역 감리제도 도입,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 산정기준 마련 등 12가지 개선 과제를 채택했다. 또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소업무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법령 정비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8개 부·청에 흩어져 자치단체에 오히려 혼선을 주고 관리·감독의 난맥으로 작용하는 청소업무 관련 법규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삼걸 행안부 제2차관은 “청소업무 위탁 방법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시·군·구의 청소업무에 대한 지도·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년부터 고령 장애인 재활서비스 전면 제공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 제공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등 노인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건강관리 대책이 수립된다. 지체장애인에 대한 방문 재활 사업도 전면적인 실시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또 장애인 판정 및 등록단계부터 해당 장애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4차 장애인 정책발전 5개년 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새로 포함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중심의 직업재활시설을 농업 등 1차산업과 서비스 산업에까지 확대하고, 직업재활시 근무 장애인에 대한 교통비 지급액수를 높이고 재활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5만명 수준인 중증장애인 수급자도 5만 5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프로야구] 신재웅, 2176일 만에 선발승

    [프로야구] 신재웅, 2176일 만에 선발승

    LG 좌완 신재웅(30)이 무려 2176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고 부평초 같은 야구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LG는 잠실 3연패를 끊었다. 신재웅은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2이닝 동안 20타자에게 안타를 두개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공을 넘겨받은 유원상이 1실점했지만 8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상열·봉중근이 두산 타선을 막아내 거의 6년 만에 선발승을 낚았다. LG가 3-1로 이기며 잠실 3연패와 원정경기 4연패를 함께 끊었다. 신재웅의 선발 등판은 LG 2년차이던 지난 2006년 8월 11일 잠실 한화전 이후 5년11개월14일 만. 1피안타 완봉승으로 집중 조명을 받은 신재웅은 직후 FA 박명환의 보상 선수로 지목한 두산으로 잠시 옮겼지만 어깨 부상으로 결국 방출됐다. 공익근무와 재활로 길고 어두운 나날을 보낸 신재웅은 2010년 신고선수로 다시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6000만원에 연봉은 24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날 잠실 한화전에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뒤 3과 3분의2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뿌렸다. 비록 최진행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혹독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의 제법 희망적인 피칭이었다. 신재웅은 같은 달 8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비로 취소돼 48일 만인 이날에야 등판, 연패와 좌절에 빠진 팀과 자신을 일으켜세웠다. 광주일고 졸업 이후 16년 만에 광주구장 선발로 나선 넥센 김병현은 KIA에 1과 3분의1이닝 동안 집중 6안타를 두들겨맞고 5실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8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앤서니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넥센을 9-1로 물리쳤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SK를 8-1로 잡았다. 이승엽은 8회 말 장외로 커다란 타구를 날렸지만 오른쪽 파울선을 벗어나 한·일통산 500홈런을 또 미뤘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9-2로 잡았다. 김태균(한화)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도봉 자활사업단 자전거 방문수리

    도봉구 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이 11월까지 ‘동네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벼운 고장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수리점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정상적인 자전거 상당수가 방치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도봉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참여자 6명이 월 1회 오후 1~5시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을 실시한다. 도봉구 지역의 자전거 이용 주민은 누구나 이번 무료 및 실비 이동수리를 이용할 수 있다. 도봉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받았다. 직원 5명이 상주한다. 무료간병, 보육지원, 장애통합지원, 자전거 등 7개 사업단에서 60여명이 자활근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한 센터 자전거사업단은 모두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자전거 수리 기술을 습득하고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 등을 수행하며 향후 자활공동체 창업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업을 통해 방치되는 자전거를 줄이고 이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사업으로 자활근로자의 자립에도 큰 힘을 보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가수 유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전달

    가수 유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전달

    뮤지컬 제작자이자 가수인 유열(왼쪽 네 번째)씨가 2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내년에 착공 예정인 마포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마포 어린이재활병원은 마포구가 부지를 대고 재단이 기금을 마련해 세우는 국내 첫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사진은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가수 션(왼쪽부터)씨, 김영명씨(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부인), 작가 이지선씨, 유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푸르메재단 제공
  • [부고]

    ●한창환(현대자동차 상무)씨 모친상 이명석(이명석치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세국(감사원 감사관)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30분 (02)2227-7556 ●서동우(한국FPSB 사무국장)동일(한국전력 남서울본부 대리)씨 부친상 박노석(한미약품 홍보담당 이사)씨 장인상 24일 동수원 남양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31)355-4414 ●김형호(사업)희연(경향신문 경제부 차장)씨 모친상 정연대(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씨 장모상 23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62 ●김대영(대림PD주식회사 대표)씨 별세 재원(코몰에드 대표)시정(베이커앤맥킨지 변호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권종(포스코 파워 과장)씨 부친상 남명우(하나대투증권 전략상품영업팀 부장)씨 장인상 2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857-0444 ●김진(CJ대한통운 과장)씨 부친상 전광열(MBN 스포츠부 기자)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김일문(한국유통 대표)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7 ●최현철(신한은행 종금시장부 팀장)현복(평창교육청)경이(아모레 이천지사장)경미(동해 동인병원)씨 모친상 김영근(성민종합건설 대표이사)함명식(전 현대건설 차장)강정만(운수업)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02)3010-2292 ●김수교(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모친상 장원혁(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조교수)안민선(한국전력)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06 ●김도련(국민대 명예교수)씨 별세 2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923-4442 ●이호영(충주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24일 충주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43)871-0790 ●신정무(롯데메디컬약국 대표)우곤(사업)진호(GS홈쇼핑 홍보팀장)씨 부친상 24일 경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431-4400 ●백용기(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형기(전 LG 부장)선기(성균관대 교수·전 한국방송학회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58-5940
  • “시민 알 권리” vs “낙인효과로 재범죄”

    경남 통영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살인사건 피의자의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면서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소급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2006년 관련 법안이 마련되기 전에 판결이 난 성범죄자는 신상공개제도의 소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성범죄자에 대한 신원을 전면 공개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아야 한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신상 공개 대상을 확대하고 적용 대상을 소급하는 것은 위헌일 뿐 아니라 효과도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발단은 통영 초등 4학년 학생의 살인 피의자 김점덕(44)씨가 성폭력 전과가 있음에도 신상공개제도를 비켜 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비롯됐다. 2005년 실형을 선고받은 김씨는 이후 만들어진 성범죄 신상공개제도를 피해 갈 수 있었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신상 공개는 2006년, 성인 대상의 경우 지난해 4월 이후 확정 판결이 난 사건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다. 신상 공개 소급을 찬성하는 쪽은 주변에 성범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경각심이 높아져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유치원생 딸을 둔 직장인 김모(38)씨는 “통영 사건도 주민들이 자신들 주변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좀 더 조심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성범죄자의 인권이 어린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직장인 장모(31·여)씨도 “성범죄는 다른 범죄보다 재범률이 높다. 언제 범죄를 저질렀는지보다 시민의 안전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면서 “무한정은 어렵더라도 최소 5~10년 정도는 소급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상 공개 제도의 범죄 예방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불안감만 증폭시킬 수 있다는 반대 논리도 만만찮다. 김영희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성범죄자가 재활과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면서 “또 신상 공개가 낙인 효과로 이어지면 범죄를 반복할 수도 있어 범죄 예방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김두나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도 “주변에 성범죄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더라도 막상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가 별로 없다.”면서 “오히려 불안감과 공포심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판결이 난 사건에 대해 신상 공개를 소급 적용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고 또 범죄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증거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보통 아동 성폭행 사건 직후 관련 법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지만 시간이 지난 뒤 합리적으로 따져보면 현재 시스템으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며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김동현·이영준기자 moses@seoul.co.kr
  • ‘기피 시설’ 유수지 주민친화공간으로

    ‘기피 시설’ 유수지 주민친화공간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만 활용되는 서울시내 유수지가 공원, 문화시설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시내 유수지 52곳을 주민 친화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유수지 활용계획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수지는 비가 많이 내릴 때 일시적으로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하천으로 방류해 홍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서울시내 유수지 52곳의 면적은 182만㎡로 어린이대공원의 약 3배에 이르지만 재활용품 선별장, 청소차량 차고지 등 비선호 시설이 입주해 있다. 시는 시설이 오래돼 정비가 필요하거나 시민이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다른 용도로 변경이 필요한 33곳에 대해 2020년까지 예산 2339억원을 들여 주민 친화공간을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서구 가양유수지에는 내년까지 도서관과 공연장을 갖춘 다목적 공공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 정비가 잘돼 있거나 향후 주변 개발계획 등과 연계가 필요한 19곳의 경우 여건을 고려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유수지에 설치된 주차장 등 상업시설 복개구조물을 점진적으로 최소화해 공원, 주민편의 복합시설 등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시는 유수지를 통한 하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가양유수지 등 8곳에 32만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한다. 또 악취문제 개선을 위해 유수지별로 유입 수문, 방지 덮개, 차단 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을 들여놓는다. 권기욱 시 물관리정책관은 “유수지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꾸어 친근한 곳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3팀만 남는다, 전쟁은 시작됐다

    잠시 휴식했던 프로야구가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LG-두산(잠실), 넥센-KIA(광주), SK-삼성(대구), 롯데-한화(대전)가 24일부터 3연전에 나선다. 후반기 대세를 좌우할 수 있어 모두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선두 삼성, 일찌감치 4강 예약 23일 현재 선두 삼성과 꼴찌 한화의 승차는 무려 17.5경기. 삼성은 2위 롯데에도 4경기 차로 앞서 사실상 4강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걸린 4위 두산과의 승차도 12경기로 벌어져 4강행이 희박하다. 하지만 나머지 팀의 상황은 긴박하다. 2위 롯데와 6위 SK는 고작 2.5경기 차. 7위 LG도 4위와 5.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들 6개 팀이 사활을 건 ‘4강 전쟁’의 한복판에 섰다. ●롯데, 불펜 강화로 4강 진출 유력 전문가들은 삼성과 함께 롯데의 4강행을 점친다. 팀 타율 1위(.273)로 최고 방망이를 과시한 데다 팀 평균자책점도 3.66으로 삼성(3.55)에 이어 2위다. 4강 전력을 갖췄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SK 철벽 불펜의 핵이었던 정대현이 지긋지긋한 무릎 재활을 끝내고 복귀를 앞둬 든든하다. 3위 넥센은 4강 판도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LPG포’(이택근-박병호-강정호)를 앞세운 전반기 ‘괴력’을 후반기에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풀시즌을 뛴 선수가 많지 않은 데다 백업 요원도 부족해 체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포 강정호의 활약에 기대가 집중된다. ●넥센, 불방망이 타선 이어갈지 관심 4위 두산은 리더이자 주포인 김동주의 부활이 절실하다. 3할타(.305)를 때렸지만 2홈런, 26타점에 그쳐 ‘해결사 본능’을 상실했다. 두산은 팀 홈런 32개로 KIA(24개)에 이어 7위다. 게다가 타율 30위 안에 김현수(.322·5위) 혼자 오를 정도로 타격이 부진하다. 홈런 꼴찌인 5위 KIA도 마찬가지. 돌아온 김상현에게 기대를 건다. 슬러거 김상현의 활약이 KIA의 4강행을 가늠할 전망이다. 6위 SK는 최강 불펜 박희수의 정상 가동 여부가 최대 관건이고 7위 LG는 임찬규의 선발 복귀와 4월 MVP 정성훈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김건민(전 금융감독원 국장)씨 별세 창재(일산 동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영재(학생)씨 부친상 건영(한국교통연구원 전문원)씨 형님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27-7587 ●곽상일(우리은행 부산중부영업본부장)씨 모친상 20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1)464-5820 ●한승남(전 한솔 소장)씨 부친상 김희원(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무)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승모(법률신문 기자)씨 부친상 20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3)279-0157
  • [런던올림픽 D-7] 기억하세요, 김수면…체조신 될 겁니다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기계체조의 올림픽 금메달 얘기다. 1988년 서울부터 4년 전 베이징까지 6차례 대회에서 꼬박꼬박 메달을 땄다. 은메달과 동메달만 4개씩이었다. 세계 정상 언저리를 서성이면서도 ‘골드’는 멀기만 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여홍철, 양태영, 유원철 등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체조계는 런던을 ‘노다지’로 생각하고 있다. 선봉은 ‘도마의 신’으로 불리는 양학선(한국체대)이지만 김수면(포스코건설), 김지훈(서울시청), 김승일(수원시청), 김희훈(한국체대) 등 출전자 모두 쟁쟁한 메달 후보들이다. 특히 주목할 카드는 김수면. 대표팀 막내로 출전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안마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며 양태영-김대은을 이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마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발목을 다쳐 연습량이 부족했는데도 난도 7.0의 ‘여2’(여홍철이 개발한 기술)를 실수 없이 소화하며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도마와 마루운동은 세계 정상급이고 안마, 링, 평행봉, 철봉 등도 골고루 잘한다. 개인종합에서 최소 동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체전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베이징에서의 아픔도 날릴 기세다. 당시 김수면은 올림픽 두달 전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에서 발목을 다쳤다. 수중 재활치료에 박차를 가했지만 컨디션은 ‘꽝’이었다. 결국 개인 예선 18위에 그쳤다. 그때의 아픔 덕에(?) 런던을 향한 채찍질도 견딜 수 있었다. 양학선-김수면을 필두로 6개 종목에 골고루 능한 베테랑 김승일, 철봉에 나서는 김지훈 등도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 대한체조협회 소정호 사무국장은 “대표팀이 약 3년간 손발을 맞춰 호흡은 최고다. 변수는 있겠지만 흐름만 잘 타면 무더기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고 힘을 실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런던올림픽 D-7] 그래도 뛴다, 그게 나다

    [런던올림픽 D-7] 그래도 뛴다, 그게 나다

    올림픽의 감동은 성공 스토리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역경을 딛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선수들의 굳은 의지와 분투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도 어김없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7종 경기 금메달의 주인공 나탈리야 도브린스카(30·우크라이나)는 검은 리본을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불과 4개월 전 남편이자 개인 코치였던 드미트리 폴리야코프(47)가 암으로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 9일 이스탄불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5종경기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최초로 5000점을 돌파한 여자선수로 이름을 올린 도브린스카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그런데 행복의 정점에 불행이 찾아왔다. 우승한 지 보름 만에 2년 동안 육종으로 투병하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떴다. 도브린스카는 “선수권대회 우승을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 코치였던 그에게 바친다. 그는 내 우승을 함께 기뻐해 줬고 런던에 함께 가지 못하는 데 대해 미안해했다.”고 AFP 인터뷰에서 밝혔다. 남편을 잃은 슬픔은 미뤄 두고 도브린스카는 런던에 집중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런던 금메달은 남편에게 주는 가장 위대한 추모사가 될 것”이라고 도브린스카는 말했다. 나라 잃은 설움을 딛고 올림픽에 나가는 이도 있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나서는 여자 요트 필리피네 판 안홀트(19)와 남자 유도 레지날드 데 빈트(27). 둘은 카리브해의 섬나라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 출신이다. 2010년 10월에 나라가 없어지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 자격도 잃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국기 대신 오륜기가 자리하게 된다. 메달 전망 역시 밝지는 않다. 레이저급에 출전하는 판 안홀트는 세계 랭킹 46위, 81㎏급에 출전하는 데 빈트는 222위다. 생애 최악의 교통사고를 겪은 사이클 선수도 후유증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크리스티나 포겔(21·독일)이 주인공이다. 그는 2009년 4월 20일 독일 에르푸르트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미니버스와 충돌해 다섯 번째 경추와 광대뼈, 손뼈가 부러졌고 이를 6개나 잃었다. 이틀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맨 포겔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아 4주 치료를 받고 퇴원, 3개월 재활에 매달렸다. “당시 말도 할 수 없어서 종이에 이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꼭 나가겠다는 다짐을 메모해 뒀다.”는 포겔은 개인 스프린트 5위, 단체 스프린트 6위로 감동의 복귀전을 치렀다. 세계 팀스프린트 챔피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포겔은 런던올림픽에서 빅토리아 펜들턴(영국), 애나 미어레스(호주) 등과 함께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학교폭력·인터넷중독도 국립정신병원에서 치료

    서울, 춘천, 공주, 나주, 부곡 등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학교 폭력 피해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자살 시도자 치료 등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전국 5곳 권역별 거점기관으로 보건복지부는 18일 국립정신병원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국립정신병원은 다양한 신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정신건강 관련 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거점 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우선 아동, 청소년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다. 학교 폭력 가해자·피해자 치료센터와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를 두기로 했다. 또 정서·행동 장애 등으로 3개월 이상 결석이 불가피한 학생들에게 치료와 배움의 기회를 주는 병원학교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현재 국립서울·공주·나주병원 등 3곳에만 병원학교가 있다. 국립서울병원 이외에 4개 병원에서도 자폐증 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치료·재활 서비스를 하고 발달장애에 대한 연구 조사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입원 병실을 줄여 직업재활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3050개인 5개 병원의 입원 병상 수를 오는 2014년까지 1330개로 감축하고 130여명의 정신건강 전문 간호사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신 수공업 위주의 민간 기업을 유치해 입원 환자와 지역 내 정신건강 장애인을 위한 직업 재활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취약 근로자를 위한 심리 안정, 스트레스 관리, 상담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 경찰, 소방관 등 특수직 종사자들에게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자살 시도자를 위한 단기 입원 병상을 운영해 자살 시도자의 자살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입원 치료 서비스도 맡는다. 복지부 측은 “이미 국립춘천병원은 강원도 내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병실 줄여 직업재활시설로 줄어든 병상은 민간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결핵 등 감염성 질환 또는 청각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진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 치료에 사용한다. 법무부 치료감호소와 연계해 치료감호가 종결된 사람 가운데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입원 치료, 사회 적응 훈련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9월 말까지 병원별 기능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후속 조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오일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오일

    S-오일은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오일 온산공장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에 발맞춰 시행되는 캠페인은 전 공장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출근길 홍보물 배포 및 피케팅, 에너지 절약 홍보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다. 공정 에너지 절약, 대기전력 감축, 하절기 실내온도 상향 조정, 자연광 최대 활용이 주요 실천과제다. S-오일은 2009년 공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 관리 전문부서를 신설, 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현황과 온실가스 배출을 모니터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공장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 감시 시스템인 ‘에너지 대시보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S-오일은 향후 5년간 연료, 전기, 수증기, 물 등의 에너지 비용 1000억원 절감을 목표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온산공장이 1년에 쓰는 전기·스팀·연료 등 에너지 비용은 2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시간당 2000t의 증기를 사용하고 있다. 폭염으로 전력절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S-오일 역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S-오일은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폐열회수시스템(MVR)도 내년까지 공장에 설치, 연간 200억원의 연료비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파이프라인의 길이를 줄이고 보강재를 붙이는 등 시설 개선을 통해서도 열 손실을 더 줄일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오태석△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오규택△기초과학정책과장 배재웅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환경부 ◇승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전용식 ■고용노동부 ◇승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제락◇채용△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조◇전보△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하헌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김봉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김승한△〃 울산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수종△〃 군산지청장 양연숙△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임관규 ■국세청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김재웅△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봉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균<담당관>△정책조정 김명준△심사1 정경석<과장>△부가가치세 양병수△법인세 노정석△소비세 유재철△국제조사 이동신 ■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여희광 ■광주광역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실 홍남진△노인장애인복지과 황봉주△시립도서관 김삼철△남구 이우수△투자유치서울사무소 오영걸△광주광역시 김석웅 오병현△서구 나종욱△광산구 나용덕△식품안전과 임형택△기후변화대응과 박기완△상수도사업본부 조동현△종합건설본부 박주욱△예산담당관실 황신하△세정담당관실 배병규△문화예술진흥과 박광석△교통안전과 한하민△대중교통과 이정배△회계과 장학기△교육지원과 이동진△체육진흥과 김준영△일자리창출과 박동희△국제협력과 이종환△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김흥태△5·18기념문화센터 차동준△방재관리과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김용백△도시철도건설본부 이상배<파견>△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설립준비단 김정대△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현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노광범 신덕찬△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달주△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박정식 ■예금보험공사 ◇승진 △비서실장 손형수<팀장>△저축은행관리부 한동석△저축은행지원부 김봉환△감사실 박병기◇전보 <부장>△인사지원 정찬형△리스크관리2 임성열△저축은행관리 이강록△보험정책 양태영△기금관리 장진영△청산지원 이수명△조사지원 김병만<실장>△기금운용 김장수△정보시스템 하태공△경영혁신 박연서△법무 전상오△재산조사 이종훈△홍보 서승성△감사 이재이<팀장>△특수자산정리TF 조양익<파견>△금융감독원 정대영 ■SBS ◇임원 △대표이사(SBS바이아컴 대표이사 겸임) 김혁△편성실장(SBS바이아컴 MTV편성실장 겸임 내정) 정환식△제작실장(〃 MTV제작실장 겸임 내정) 김상배△경영기획실장 이영진△경영기획실장 김진욱 ■BBS 불교방송 ◇승진 및 전보 <편성제작국>△라디오제작부장 김상준△TV제작〃 김형만△아나운서〃 이명학<보도국>△경제산업부장 양봉모△사회부장(교계문화부장 겸임) 조문배<직무대리>△기술영상국장 홍금표△보도국장 박관우△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권병훈◇겸임△후원회업무지원단장 겸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봉래△기술전략부장 겸 TV기술부장 박성일◇전보△편성제작국장 박상필△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손경현△춘천불교방송 〃 진영조△울산불교방송 〃 강응규△광주불교방송 총무부장 이재형△기획관리국 기획심의부장 신범식△〃 총무부장 이중택△보도국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춘천불교방송 총무부장 류재호△울산불교방송 방송제작부 최윤희 ■서울대병원 ◇과장 △내과 방영주△외과 서경석△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정천기△정형외과 백구현△성형외과 김석화△산부인과 김석현△피부과 김규한△비뇨기과 김현회△안과 곽상인△이비인후과 성명훈△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신경과 전범석△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가정의학과 조비룡△응급의학과 곽영호△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문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이동수△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병리과 김우호△의공학과 김희찬△임상약리학과 장인진△소아청소년과 양세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이동영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안병진
  • [프로축구] 급구! 제2의 고종수

    [프로축구] 급구! 제2의 고종수

    전주성을 무너뜨릴 수원의 새 킬러는? 프로축구 K리그 3위인 수원이 14일 오후 7시 홈구장으로 선두 전북을 불러들여 21라운드를 치른다. 7월 출발이 좋지 않은 수원이다. 지난 1일 포항에 0-5로 참패한 데 이어 8일엔 경남에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다 올 시즌 홈 무패(9승1무)도 11경기째에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FC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라돈치치가 무릎을 다쳐 재활 치료 중이고 주전 골키퍼 정성룡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수 오범석과 곽희주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윤성효 수원 감독 스스로 “위기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그래서 수원은 ‘제2의 고종수’를 찾고 있다. 과거 고종수는 전북전에만 8골을 몰아넣은 ‘전북 킬러’였다. 지난 1996년 11월 전북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2002년 9월 전북 원정 결승골까지 모두 8골을 몰아쳤다. 수원은 2000년 7월 8일 전주 원정에서 2-1로 이긴 뒤 2006년 5월 10일 홈경기를 2-2로 비길 때까지 7년 동안 22경기 연속 무패(14승8무)를 이어가며 역대 전적에서 24승16무13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선 4무5패를 기록, 자존심을 구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쿵따리 샤바라, 절망은 없다”

    “쿵따리 샤바라, 절망은 없다”

    가수 강원래씨가 보건복지부 주최로 12일 오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제4회 희망나눔 톡톡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서 ‘쿵따리 샤바라, 절망은 없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씨는 그룹 클론으로 데뷔해 ‘쿵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등을 발표하며 최초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영구 장애를 얻어 충격을 줬다. 강씨는 이후 재활에 성공해 장애인 예술단인 ‘쿵따리 유랑단’을 결성, 교정시설이나 장애인시설 등을 순회하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에너지 아끼자, 신재생 에너지 키우자”

    강북구는 ‘원전 하나 줄이기’ 추진반을 2014년까지 운영해 녹색 강북 만들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1기분의 전력생산량을 대체하겠다는 상징적인 구호로, 구에서는 시민참여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 개선, 재활용 활성화,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녹색정책팀과 녹색에너지팀 8명으로 이뤄진 추진반은 ▲시민햇빛발전소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및 발광다이오드(LED) 보급 확대를 통한 건물부문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클리닉, 에너지 자립마을, 시범특구 조성, 구민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에너지 저소비 실천 시민문화 창출 등을 담당한다. 구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홍보에 중점을 두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전 지구적으로 에너지 자원 고갈 위기감과 이상기후 현상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연재해의 위협을 극복하려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필수적이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공무원·구민 릴레이 독서 캠페인

    [현장 행정] 송파, 공무원·구민 릴레이 독서 캠페인

    “평범한 것을 영위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것인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이렇게 유쾌하게 승화시켜 표현할 수 있구나.” 13일 송파구 직원들의 책상 위에 놓인 책에는 이와 같은 한줄 서평이 책날개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앞서 그 책을 읽은 다른 직원들이 남긴 짧은 감상이다. 책을 건네받아 읽은 직원은 여기에 또 자신의 멘트를 더해 다른 직원에게 건넨다. 송파구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릴레이 독서’의 진행 방식이다. 직원들 사이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통의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책을 돌려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이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구청 직원이라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든다는 취지다. 박춘희 구청장의 구정 철학인 ‘소통 행정’과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책 읽는 송파’ 만들기 사업의 결합물인 셈이다. 지난 2개월간 구청 직원들은 ‘배려’(한상복, 위즈덤하우스),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쌤앤파커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강상구, 흐름출판) 등 24권의 책을 돌려봤다.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직원 누구나 릴레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어 대상 서적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희경 일자리지원담당관실 주무관은 “내가 추천한 책을 옆 동료가 읽고 있는 것도 재밌고, 다른 사람의 댓글을 보면서 생각을 넓힐 수도 있어 유익하다.”고 귀띔했다. 구는 구민들을 대상으로도 릴레이 독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관내 9개 도서관과 26개 주민센터 문고를 통해 500여명 구민들이 사서 회의를 거쳐 선정한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등을 읽고 서평을 남겼다. 구는 릴레이 독서 활성화를 위해 참여 주민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하고 참여 우수자 표창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책 읽는 송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정류장 2곳에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두줄 책장’을 만들었다. 지난 8일에는 석촌호수에 미니문고 2곳을 설치해 주민들이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달 말부터는 EBS 및 택시회사와 손잡고 ‘책 읽어주는 택시’를 운영한다. 박 구청장은 “삶의 질 향상에 구청이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책이 주는 값진 경험과 지식은 한계가 없다.”며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역녹색성장사업 30개 특별교부세 15억 지원

    행정안전부는 12일 부산 동구의 ‘폐물탱크 재활용 옥상 이동 텃밭 조성 사업’과 대전 대덕구의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프로젝트’ 등 11개 시·도, 19개 시·군·구의 30개 사업을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하고 총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42개 사업 가운데 시·도의 1차 심사와 행안부 및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음식물쓰레기 저감 처리 등 녹색생활 실천 시설, 도시 농업 확대 등 녹색공간 확충 시설, 태양열 등 녹색성장 체험 시설, 녹색교육 홍보 사업 등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각각 5000만원 안팎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특히 부산 동구의 물탱크 텃밭 사업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 고지대 주택 옥상마다 설치됐던 FRP물탱크는 수도 공급 능력이 좋아지면서 활용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버리는 것도 돈이 드니 처치 곤란이다. 하지만 지역 청년 예술가 등의 손길로 물탱크를 예쁘게 꾸미고 꽃과 채소를 심어 옥상을 녹색으로 산뜻하게 꾸밀 수 있게 된다. 노인을 농업 기술 인력으로 양성해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다. 심보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녹색성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 실천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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