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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버릴 것 없는 옥수수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버릴 것 없는 옥수수

    옥수수는 벼, 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이다. 멕시코와 남미가 원산지인 옥수수는 벼, 밀과 달리 세계로 전파된 역사가 500여년밖에 안 된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훨씬 크다. 옥수수가 없었다면 인류 역사가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평가도 나온다. 식용 외에도 전분과 액상과당 등의 형태로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간다. 최근엔 산업·의약 소재뿐 아니라 바이오연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옥수수는 어떤 곳에서나 잘 자라고 생산성이 높다. 보존과 조리가 쉬워 원산지인 중남미에서는 옥수수의 신(神)이 존재할 만큼 소중한 작물로 인식된다. 고대 남미에서는 1년 중 50여일간의 노동으로 20여만명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확이 가능했다. 365일과 18개월로 이뤄진 마야의 농사력에도 한 해의 시작과 끝이 옥수수 재배 시기와 일치한다. 인류학자들은 “옥수수로 인해 생긴 잉여 시간은 남미 문화 발달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 여분의 옥수수는 화폐가 없었던 고대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물교환의 수단이었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옥수수가 없었다면 마야나 아스텍의 거대한 피라미드도, 쿠스코의 성벽도, 마추픽추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수수는 식품과 에너지, 산업소재, 제약 원료 등에 이용되고 있다. 식용으로는 대부분 이삭 부위가 식량과 간식으로 이용되며 전분을 전분당으로 변환해 가공식품의 첨가물로 활용된다. 우리가 주로 먹는 ‘배유’(종자 속에 있는 배에 양분을 공급하는 조직) 부위는 콘플레이크와 빵 제조에 쓰인다. 또 액상과당으로 만들어 각종 식품과 아이스크림, 치약 등에 이용된다. 배아(눈) 부위는 식용유와 연성세제, 크레용, 도료 제조에 활용된다. 종자의 껍질은 섬유소가 풍부해 식품첨가제와 친환경 제품 제조, 동물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사료용으로는 옥수수 이삭과 줄기, 잎이 함께 사용되며 ‘사일리지’(겨울철의 가축 먹이)와 곡실 사료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 대비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재배의 전 과정을 기계화해 적은 비용으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사료용으로 인기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적은 양으로도 가축에게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옥수수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옥수수 곡실이 각각 13㎏, 6.5㎏, 2.6㎏이 필요하다. 옥수수수염과 수술 부위의 약리 성분을 추출해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옥수수수염은 ‘동의보감’에서 배뇨 장애나 신장 기능 개선에 처방하던 약재로, 최근엔 음료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옥수수를 통증 억제 효과가 있고 소변을 잘 보게 해준다고 해서 약재로 사용했다. ‘본초강목’에는 옥수수가 속을 편안하게 하므로 위 기능을 강화하고 소변을 편안히 보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했다. 옥수수를 먹고 난 속대를 끓여 먹으면 치통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됐다. 옥수수에 포함된 유효 성분을 활용한 항암제와 잇몸 치료제, 비뇨기질환 치료제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미국 농무성 산하 농업연구청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푸른곰팡이에서 추출하는 페니실린이 부족하자 옥수수를 가루로 만들 때 생기는 옥수수 용액을 이용해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유가 상승과 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옥수수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이용된 옥수수는 2000년 2000만t에서 2010년 1억 1600만t으로 6배가량 급증했다. 미국 옥수수 생산량의 1%가 양조(위스키·맥주)용으로 사용되지만 36%는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쓰여지고 있다. 옥수수의 알곡뿐 아니라 부산물도 산업용 바이오가스와 난방용 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옥수숫대와 볏짚, 유채대 등을 섞은 뒤 발효시켜 천연가스(LNG)의 주성분인 메탄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로 옥수수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곡물가격의 상승 원인 중 하나로 옥수수가 지목될 정도다. 옥수수는 친환경 산업소재로도 뜨고 있다. 환경 오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을 방지하는 벽지와 바닥재, 무독성 페인트 등의 친환경 건축자재가 개발됐다. 친환경 소비 계층이 늘면서 단기간에 자연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을 활용한 생분해성 용기와 기저귀 등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억 5000만t의 옥수숫대가 버려졌다. 하지만 옥수숫대를 가공해 만든 합판이 개발되면서 재활용률이 늘고 있다. 옥수수 합판은 시공이 쉽고 생산비용도 일반 합판의 4분의 1수준이다. 하지만 과도한 옥수수 의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환경운동가 마이클 폴란은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저서에서 “가공식품 1500여개 중 옥수수가 직간접적으로 포함된 것은 1300여개로 우리는 매일 옥수수를 먹고 있으며, 옥수수 가격 상승은 고스란히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기준으로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500여개의 상품 중 옥수수 첨가 제품은 372개(74%)를 차지하고 있다. 백성범 농촌진흥청 전작과 농학박사 ■ 문의 golders@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성격차이가 컸다” 김원중 측근 인터뷰보니..

    김연아 김원중 결별, “성격차이가 컸다” 김원중 측근 인터뷰보니..

    ‘김연아 김원중 결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결별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2012년 태릉에서 같은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애설 보도가 나자 김연아는 지난 3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연인관계를 정리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결별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원중의 측근은 최근 OSEN에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며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09년,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국방 의무와 함께 프로선수로 활약했지만, 군인 신분이던 지난 6월 27일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찾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 결별,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김연아 김원중 결별, 당연한 결과..잘 헤어졌어요”, “김연아 김원중 결별, 시점이 언제인가가 관건이네”, “김연아 김원중 결별, 마사지 업소 갔을 당시 결별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더팩트(김연아 김원중 결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김원중 결별 “과거 서울 강남 밤샘 파티” 도대체 무슨 상황이었길래?

    김연아·김원중 결별 “과거 서울 강남 밤샘 파티” 도대체 무슨 상황이었길래?

    김연아·김원중 결별 “과거 서울 강남 밤샘 파티” 도대체 무슨 상황이었길래?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김원중(30·안양 한라)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결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김원중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교통사고 뒤 재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성격 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군 복무중 근무지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국방부는 15일 간의 영창 징계와 함께 김원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병으로 복무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연말 경기를 마친 뒤 4박 5일의 휴가를 받고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서울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는 김연아와 연인 관계였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합숙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시점이라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정말 안타깝다”, “김연아 김원중 두 사람 갑자기 결별한 이유가 뭘까”, “김연아 김원중 김연아 마음이 아프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김원중 결별 이유 도대체 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김연아·김원중 결별 이유 도대체 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김연아·김원중 결별 이유 도대체 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김원중(30·안양 한라)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결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김원중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교통사고 뒤 재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성격 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군 복무중 근무지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국방부는 15일 간의 영창 징계와 함께 김원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병으로 복무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연말 경기를 마친 뒤 4박 5일의 휴가를 받고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서울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는 김연아와 연인 관계였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합숙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시점이라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 지 궁금하네”, “김연아 김원중 갑작스러운 결별 안타깝네요. 두 사람 그래도 힘내세요”, “김연아 김원중 마음이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연인이 결별할 수도 있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김원중 “성격차 결별 영향?”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김연아·김원중 “성격차 결별 영향?”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김연아·김원중 “성격차 결별 영향?”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김원중(30·안양 한라)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결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김원중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교통사고 뒤 재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성격 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군 복무중 근무지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국방부는 15일 간의 영창 징계와 함께 김원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병으로 복무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연말 경기를 마친 뒤 4박 5일의 휴가를 받고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는 김연아와 연인 관계였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합숙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시점이라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연아 김원중 오래 만나길 바랐는데”, “김연아 김원중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시기+이유는?

    김연아 김원중 결별, 시기+이유는?

    19일 한 매체는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계를 정리한 것은 최근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김연아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결별 이유에 대해 김원중의 측근은 최근 OSEN에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사진 =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시기는 언제?

    김연아 김원중 결별, 시기는 언제?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3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원중의 측근은 최근 OSEN에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 =서울신문DB,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온 ‘소치의 별’ 공짜로 보세요

    한국 온 ‘소치의 별’ 공짜로 보세요

    소치동계올림픽의 ‘별’들이 이번 주말 태릉에 모인다. 오는 21~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10명이나 참가한다.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와 세계 최강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르, 얀 블록하위선, 쿤 페르베이, 스테판 흐로타위스, 이레인 뷔스트, 마릿 레인스트라를 비롯해 즈비그니에프 브루트카(폴란드),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 장훙(중국) 등 21개국 306명(선수 227명, 임원 79명)이 빙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태극 전사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상화는 19일 대회 장소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국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려 관중석에서 응원한 기억이 난다. 성인이 된 내가 직접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2004년 세계종목별선수권 이후 10년 만이다. 이상화는 또 “올림픽 이후 (일부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한 뒤 겪는) 허탈함은 느끼지 않았다. 즐겁게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행사가 많아 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재활로 버티겠다”고 말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이번 대회부터 디비전A로 승격돼 1부리그 선수들과 겨룬다. 박승희는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좋은 결과가 나왔다. 코너보다 직선 구간에서 부족하다. 중심 이동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코너링도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 진입이 기대되는 매스스타트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매스스타트는 보는 사람과 선수 모두 재미를 느끼는 경기”라고 소개한 뒤 “정식 종목이 되면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에는 1500m에도 출전하게 됐다. 여기서 좋은 기록이 나오면 5000m 등 다른 종목에서도 선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다섯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김민석(평촌중)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면 큰 경험을 얻을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소정의 입장료를 받는 것을 고려했으나 관중이 많지 않을 것을 우려해 무료 관람을 결정했다. 대회 장소는 최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김원중 결별 “성격차도 영향 미쳤다?” 두 사람 갑작스런 결별 이유 도대체 뭐길래?

    김연아·김원중 결별 “성격차도 영향 미쳤다?” 두 사람 갑작스런 결별 이유 도대체 뭐길래?

    김연아·김원중 결별 “성격차도 영향 미쳤다?” 두 사람 갑작스런 결별 이유 도대체 뭐길래?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김원중(30·안양 한라)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결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김원중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교통사고 뒤 재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성격 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군 복무중 근무지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국방부는 15일 간의 영창 징계와 함께 김원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병으로 복무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연말 경기를 마친 뒤 4박 5일의 휴가를 받고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서울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는 김연아와 연인 관계였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합숙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시점이라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 다른 사람이 결별 이유를 어떻게 알겠어”, “김연아 김원중 사건도 많았는데 결국 결별하네”, “김연아 김원중 마음이 아프겠지만 힘내세요 김연아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연인관계 이어가기 무리 많아..”

    김연아 김원중 결별 “연인관계 이어가기 무리 많아..”

    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앞서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2012년 태릉에서 같은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연아는 지난 3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연인관계를 정리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결별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원중의 측근은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며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결별 이유를 귀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이유 보니

    김연아 김원중, 결별 이유 보니

    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앞서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2012년 태릉에서 같은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연아는 지난 3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연인관계를 정리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결별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원중의 측근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며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결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결별, 결별이유는 재활?

    김연아 김원중 결별, 결별이유는 재활?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스포츠선수 김연아와 김원중이 결별했다. 두사람의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서로의 연인관계를 정리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원중의 측근은 최근 OSEN에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고 결별이유를 밝혔다. 사진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개 숙여 스마트폰, 목에 ‘18㎏돌덩이’ 올린 셈

    고개 숙여 스마트폰, 목에 ‘18㎏돌덩이’ 올린 셈

    스마트폰 없이는 못사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에 목을 매는 만큼 실제 우리 목은 엄청난 하중을 견뎌야 하며, 결국 이러한 습관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뉴욕 척추수술 및 재활의학 센터의 케네스 한즈라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경우 평소 목을 전혀 앞으로 숙이지 않았을 때 경추(목등뼈)가 받는 압력의 무게는 4.5~5.5㎏ 정도다. 하지만 목을 15도 정도 숙였을 경우 경추는 12㎏에 달하는 압력을, 30도 숙였을 경우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습관적으로 목을 숙이는 경우 압력의 세기는 더욱 강해진다. 45도 기울였을 경우에는 22㎏, 60도 기울였을 경우 무려 27㎏의 돌덩이를 경추에 올리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케네스 한즈라즈 박사는 “고개의 각도가 높아질수록 머리와 어깨, 목이 받는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서 “이러한 습관이 지속될수록 자연스럽게 휘어있던 경추가 영향을 받게 되고, 이는 자연적으로 목 부위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경추와 척추의 조기 퇴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사람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머리는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어깨 역시 앞쪽을 향해 늘어져 있는 자세가 가장 나쁜 자세이며, 반면 어깨와 귀, 견갑골 등이 평행하게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또는 책을 볼 때 반드시 자연스럽게 목을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가능하면 하루동안 목을 숙이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과기술인터내셔널’ 저널(journal 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작구, 목발·휠체어 무상 대여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거나 다리 골절로 통원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휠체어나 목발과 같은 보조기구가 없이는 불편이 크다. 동작구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휠체어 등 의료용 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일시적인 장애나 사고로 재활이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활 의료보장구 대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보조기구는 모두 8종이다. 휠체어, 바퀴 있는 보행기, 바퀴 없는 보행기, 목발, 사발지팡이는 물론 의자식 좌변기, 목욕의자, 욕창 방지를 위한 의료용 에어 매트리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 주민 184명이 대여서비스를 이용했다. 대여기간은 1개월이며 필요 시 1회에 한해 연장도 가능하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대여약정서를 작성하면 된다. 별도 대여료는 없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과(820-9433)로 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스마트폰 보려고 30도 숙이면, 경추 압력 18㎏

    스마트폰 보려고 30도 숙이면, 경추 압력 18㎏

    스마트폰 없이는 못사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에 목을 매는 만큼 실제 우리 목은 엄청난 하중을 견뎌야 하며, 결국 이러한 습관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뉴욕 척추수술 및 재활의학 센터의 케네스 한즈라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경우 평소 목을 전혀 앞으로 숙이지 않았을 때 경추(목등뼈)가 받는 압력의 무게는 4.5~5.5㎏ 정도다. 하지만 목을 15도 정도 숙였을 경우 경추는 12㎏에 달하는 압력을, 30도 숙였을 경우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습관적으로 목을 숙이는 경우 압력의 세기는 더욱 강해진다. 45도 기울였을 경우에는 22㎏, 60도 기울였을 경우 무려 27㎏의 돌덩이를 경추에 올리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케네스 한즈라즈 박사는 “고개의 각도가 높아질수록 머리와 어깨, 목이 받는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서 “이러한 습관이 지속될수록 자연스럽게 휘어있던 경추가 영향을 받게 되고, 이는 자연적으로 목 부위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경추와 척추의 조기 퇴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사람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머리는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어깨 역시 앞쪽을 향해 늘어져 있는 자세가 가장 나쁜 자세이며, 반면 어깨와 귀, 견갑골 등이 평행하게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또는 책을 볼 때 반드시 자연스럽게 목을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가능하면 하루동안 목을 숙이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과기술인터내셔널’ 저널(journal 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뜨끈뜨끈 ‘컴퓨터 열’로 난방을?... 시스템 개발 화제

    뜨끈뜨끈 ‘컴퓨터 열’로 난방을?... 시스템 개발 화제

    컴퓨터로 난방까지 해드립니다? 이상한 이야기 같지만 진짜로 이런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판매하겠다는 기업이 나왔다. 컴퓨터가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는 결국 궁극적으로는 대부분 열에너지로 변환된다. 조그만 태블릿 PC든 커다란 서버든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친환경, 저전력, 그리고 모바일 IT가 강조되면서 과거보다 컴퓨터가 소모하는 전력이 감소했다지만, 여전히 대형 컴퓨터들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면서 열을 내뿜는다. 그리고 다시 이 열을 식히기 위해서 냉각 장치에서 전력을 소모한다. 사실 모바일 기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더 많은 서버와 데이터 저장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이미 전 세계 서버들이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을 국가별로 표시하면 한국이 5위(4위는 일본, 6위는 인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그린 IT라는 표현은 더는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그런데 독일의 한 회사가 이런 낭비를 막으면서 건물의 난방 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독일의 클라우드 앤드 히트 테크놀로지스(Cloud&Heat Technologies GmbH)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특수한 서버 캐비닛(Cabinet)을 이용하면 버려지는 폐열(waste heat)을 이용해서 건물의 난방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들고 나온 클라우드 앤드 히트 기술은 서버와 저장장치에서 나오는 열을 건물의 난방 및 온수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문제가 한가지 있다. 대형 IDC들은 대부분 난방 수요가 높은 도심 지역 밖에 있다. 여기서 아무리 물을 데워봐야 실제 난방 수요가 있는 장소까지 전달되기는 어렵다. 그런데 여기서 이 회사만의 차별화된 주장이 있다.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버를 집중화된 몇 개의 센터에 집중시키는 대신 작은 서버 캐비닛으로 나누고 이를 빌딩 내부에 설치한 후 이들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수 캐비닛에 있는 물탱크는 냉각 시스템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저장한다. 각각의 시스템은 500에서 2000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온수는 건물을 난방하는 데 사용할 수 도 있고 그 자체로 온수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여름에는 열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 건물을 더 뜨겁게 만들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사실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서버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보안이다. 대형 IDC가 주는 이점은 사실 비용만이 아니다. 아무나 서버에 접근할 수 없는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서버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안심할 수 있다. 해킹의 위험성이 0%라고 말할 순 없지만, 최소한 아무나 서버룸을 열고 자료를 복사해 나갈 수는 없다. 그런데 과연 여러 건물에 서버들을 분산해 놨을 때도 같은 보안 수준을 제공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 이 회사는 자사의 직원 외에는 서버 캐비닛을 열 수 없도록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과연 완벽하게 지켜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이런 클라우드 서버에는 고객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하다. 건물주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용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주장이다. 건물주는 초기 설치비용 1만2000유로(한화 약 1650만원)만 내면 15년간 이 캐비닛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초기 투자 비용 이외에 나머지 서버 유지비 및 관리비를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쩌면 수지맞는 일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형태의 서버 난방 시스템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갈수록 그린 IT나 폐열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친환경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면에서도 믿을 수 있고 경제적인 폐열 회수 난방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컴퓨터로 목욕물을 데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도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현장 행정]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서 직원교육

    [현장 행정]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서 직원교육

    “이런 교육은 공무원 생활 10년 만에 처음이에요. 사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와 쓰레기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원순환센터에서 업무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7일 영등포구청 홍보전산과에서 근무하는 이혜경 주무관은 지난 13일 양평동 자원순환센터에서 진행된 친절교육과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토론회에 참가한 소감을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 이 주무관은 “처음엔 통상 구청 회의실이나 대강당에서 받는 친절교육을 제3의 장소에서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센터를 둘러보면서 ‘현장행정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구는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를 높이는 동시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양평동 자원순환센터에서 친절교육과 아이디어 토론회를 진행했다. 공무원의 친절교육은 강당이나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구는 이례적으로 재활용 전시관과 쓰레기 처리시설이 있는 자원순환센터를 친절교육 장소로 택해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으겠다는 이른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책을 내놓았다. 구는 실무를 맡고 있는 7급 이하 직원 약 250명을 대상으로 6회에 나눠 교육과 아이디어 토론회를 실시했다. 친절교육은 센터 내 재활용선별장에서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친절교육은 고객 만족을 위한 긍정 대화법, 고객을 이해하고 만족시키기, 업무 스트레스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딱딱한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간단한 게임과 그림 테스트 등 체험식 교육을 통해 민원인 입장에서 헤아리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아이디어 토론회는 직접 직원들이 재활용선별장을 둘러보며 진행됐다. 영등포 각 지역에서 가져온 재활용쓰레기 분리 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선별장 안에서 더욱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고 한다. “주민 대상 에코투어를 동별로 활성화해 몸소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자”, “위생업자 교육 때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교육하자”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들에게 친절 마인드를 함양시키면서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와우! 과학] 올 겨울은 컴퓨터로 따듯하게?

    [와우! 과학] 올 겨울은 컴퓨터로 따듯하게?

    컴퓨터로 난방까지 해드립니다? 이상한 이야기 같지만 진짜로 이런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판매하겠다는 기업이 나왔다. 컴퓨터가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는 결국 궁극적으로는 대부분 열에너지로 변환된다. 조그만 태블릿 PC든 커다란 서버든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친환경, 저전력, 그리고 모바일 IT가 강조되면서 과거보다 컴퓨터가 소모하는 전력이 감소했다지만, 여전히 대형 컴퓨터들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면서 열을 내뿜는다. 그리고 다시 이 열을 식히기 위해서 냉각 장치에서 전력을 소모한다. 사실 모바일 기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더 많은 서버와 데이터 저장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이미 전 세계 서버들이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을 국가별로 표시하면 한국이 5위(4위는 일본, 6위는 인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그린 IT라는 표현은 더는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그런데 독일의 한 회사가 이런 낭비를 막으면서 건물의 난방 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독일의 클라우드 앤드 히트 테크놀로지스(Cloud&Heat Technologies GmbH)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특수한 서버 캐비닛(Cabinet)을 이용하면 버려지는 폐열(waste heat)을 이용해서 건물의 난방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들고 나온 클라우드 앤드 히트 기술은 서버와 저장장치에서 나오는 열을 건물의 난방 및 온수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문제가 한가지 있다. 대형 IDC들은 대부분 난방 수요가 높은 도심 지역 밖에 있다. 여기서 아무리 물을 데워봐야 실제 난방 수요가 있는 장소까지 전달되기는 어렵다. 그런데 여기서 이 회사만의 차별화된 주장이 있다.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버를 집중화된 몇 개의 센터에 집중시키는 대신 작은 서버 캐비닛으로 나누고 이를 빌딩 내부에 설치한 후 이들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수 캐비닛에 있는 물탱크는 냉각 시스템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저장한다. 각각의 시스템은 500에서 2000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온수는 건물을 난방하는 데 사용할 수 도 있고 그 자체로 온수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여름에는 열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 건물을 더 뜨겁게 만들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사실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서버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보안이다. 대형 IDC가 주는 이점은 사실 비용만이 아니다. 아무나 서버에 접근할 수 없는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서버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안심할 수 있다. 해킹의 위험성이 0%라고 말할 순 없지만, 최소한 아무나 서버룸을 열고 자료를 복사해 나갈 수는 없다. 그런데 과연 여러 건물에 서버들을 분산해 놨을 때도 같은 보안 수준을 제공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 이 회사는 자사의 직원 외에는 서버 캐비닛을 열 수 없도록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과연 완벽하게 지켜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이런 클라우드 서버에는 고객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하다. 건물주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용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주장이다. 건물주는 초기 설치비용 1만2000유로(한화 약 1650만원)만 내면 15년간 이 캐비닛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초기 투자 비용 이외에 나머지 서버 유지비 및 관리비를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쩌면 수지맞는 일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형태의 서버 난방 시스템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갈수록 그린 IT나 폐열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친환경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면에서도 믿을 수 있고 경제적인 폐열 회수 난방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컴퓨터로 목욕물을 데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도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목디스크에 경막외 주사치료 유용성 확인”

     최근 들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화하면서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목디스크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목디스크 치료에 경막외 주사치료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 교수팀은 목디스크와 같은 경부방사통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상 투시하 경막외 주사’의 유용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 80%의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목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목 근육에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하는가 하면 경추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서 어깨와 손이 저리는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것.  이처럼 목디스크처럼 목뼈의 퇴행에 의한 신경근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으며, 신경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가 경막외 주사치료이다.  경막외 주사치료는 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데,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에 약물이 주입되면서 디스크 수핵 탈출증, 경추협착증, 퇴행성 디스크 등의 질환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단백질과 신경전달 물질을 희석·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목디스크나 경추협착증 등 경부 방사통으로 내원한 1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 투시하 경막외 주사 치료를 시행한 뒤 2주 후에 증상의 호전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80%의 환자에서 충분한 호전 양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추부의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경우 약 84%가 통증이 주는 등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응답해 경막외 주사치료의 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런 경막외 주사치료는 부작용이나 후유증 위험은 거의 없으며, 재활치료나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경추부 경막외의 미세한 공간에 정확하게 주사를 놔야 하므로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방사선 영상을 근거로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준우 교수는 “경막외 주사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목디스크나 경추협착증에 의한 통증이나 방사통에 신경성형술 등 복잡한 시술을 시행하지 않고서도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일 뿐 아니라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한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증상이 재발하거나, 근력이 약해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워야 하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keletal Radiology’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흑연 가공부산물 재활용 못해 年 5000만원 손실”… ‘손톱 밑 가시’ 고충 봇물

    “흑연 가공부산물 재활용 못해 年 5000만원 손실”… ‘손톱 밑 가시’ 고충 봇물

    “공장 증설을 위해 땅을 사들였지만 규제에 묶여 공장을 짓는 순간 범법자가 된다.” “충분히 사용 가능한 카본가루가 현행법에 재활용 제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판매할 수 없다.” “기능을 상실한 하천 인근 부지를 사들이려고 했지만 경기도에서 폐천 결정을 하지 않아 결국 창고 부지를 살 수 없었다.”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지역 규제개혁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규제로 인한 애로 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담당자들은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칩과 태양전지 등을 생산하는 ㈜TCK는 흑연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카본가루가 연간 733t에 달했다. 카본가루는 특별한 재가공 없이도 브레이크 라이닝, 연필심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재활용 제품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재활용 및 판매가 불가능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카본가루 1t당 처리비용 7만원, 연간 5000만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이다. 박대환 TCK 이사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신규 매출을 늘리면서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 있어 일석삼조지만 규제에 막혀 재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는 법령 개정 없이 카본가루를 ‘비금속광물을 만드는 산업 활동에 의한 제조업’으로 분류해 재활용 판매가 가능하도록 우선 조치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도 “관련 법률에 카본가루를 재활용 가능 산업광물로 등록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도로 인근 토지에 창고를 신축하려 했는데 접도구역으로 지정돼 건축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새로 만드는 고속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는 토지가 접도구역이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의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윤정아 대표도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털어놨다. 현행 도로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뿐 아니라 하부를 횡단하는 도로(부체도로) 주변 20m 부근은 도로 손괴를 방지하기 위해 접도구역으로 지정된다. 접도구역으로 지정되면 건물 신축은 불가능하다. 윤 대표의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고속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는 장소에 공장을 지으려 했지만 규제에 발목을 잡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전 구간 20m 부근인 접도구역을 본선 10m, 연결로 5m, 부체도로 0m로 개정하겠다”고 개선 방안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 등 모두 6건의 애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들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제조업을 하고 있는 이강일씨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정착을 독려하기보다 공장 건축면적을 제한한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지역에만 있는 규제를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생산관리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농지 등 토지의 용도 문제로 공장 지을 곳을 찾기가 마땅하지 않다”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 건설된 공장 등에 대해서는 양성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안전행정부는 중앙부처 규제 감축 목표와 병행해 연말까지 법적 근거가 없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법적 재량을 일탈한 규제 등 불필요한 지방 규제를 10% 감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지자체와 업무를 추진할 때 겪는 애로 사항의 60% 이상이 공무원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문제 제기에 따라 감사원법을 개정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법제화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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