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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서 복귀 시동 건 류현진·추신수

    마이너서 복귀 시동 건 류현진·추신수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LA다저스)과 추신수(34·텍사스)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16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66ers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425일 만에 치른 실전 경기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에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모두 22개의 공을 던졌고, 마운드를 내려와 불펜에서 공 10개를 더 던졌다. 직구 구속은 시속 83∼87마일(약 134∼140㎞)이 나왔다. 류현진은 “오늘은 60∼70% 정도 힘으로 던졌다”며 “구위는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는 21일 싱글A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 뒤 트리플A 경기에서 2~3차례 더 등판해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 복귀가 목표다.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추신수가 21일 휴스턴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남, 中실리콘벨리 진출 돕는다

    강남, 中실리콘벨리 진출 돕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라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텐(福田)구를 방문, 지역 기업 진출과 강남 관광 활성화의 발판을 다졌다. 강남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구에서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호체결식을 위해 푸톈구를 방문한 구 대표단(단장 신연희 구청장)은 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회, 푸톈장애인재활센터, 화창베이 국제메이커센터(창업센터), 선전도시계획전시관 등 푸톈구의 역점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선전시 푸톈구는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지역으로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점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165만명, 면적이 78.66㎢으로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경제성장률 9%를 유지하고 선전시의 금융업 50%, 세수 1위를 차지하는 최첨단, 고효율의 산업화 도시이다. 지난해에는 푸톈구 외사판공실 실무단이 강남구를 방문해 구 역점사업인 의료시설, 자원봉사센터, 관광정보센터, 학교 등을 벤치마킹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선전 한·중문화페스티벌’ 등 한류의 바람을 이어갈 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진출 등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면서 “무역사절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0년에 중국 통상촉진단(강남구 관내 기업 12개사)을 구성해 선전시를 방문, 129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냈고 2014년에는 러시아 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어 상담 97건, 환자 상담 130건, 환자 유치 53건의 실적을 올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킹캉의 ‘복수극’… 악연 컵스 침몰시키다

    킹캉의 ‘복수극’… 악연 컵스 침몰시키다

    피츠버그 2연패 탈출 원맨쇼… ‘4번타자’ 박병호 2안타 활약 “강정호가 복수를 했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16일 2타점 원맨쇼를 펼치며 ‘악연의 팀’ 시카고 컵스를 침몰시키자 지역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은 그의 활약을 이렇게 묘사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강정호의 타율은 .250에서 .292로 올랐으며, 피츠버그는 2-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카고는 강정호에게 악연이 깊은 팀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현 오클랜드)의 거친 태클에 왼쪽 정강이를 가격당해 시즌 아웃이 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강정호는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더군다나 전날 있었던 경기에서는 시카고의 선발투수 제이크 애리에타가 4회 1사 2루 상황에서 폭투를 범하며 강정호의 목덜미 부근에 공을 맞췄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한 애리에타의 올 시즌 첫 사구가 하필 강정호를 상대로 나오면서 고의성 여부가 논란이 됐다. 강정호는 악연의 팀에 실력으로 분풀이했다. 그는 0-0으로 팽팽하던 7회 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1타점을 올렸다. 이 안타로 레스터는 강판됐다. 9회 초에는 컵스의 마무리투수 헥터 론돈의 시속 155㎞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16m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론돈의 피홈런은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처음이다. 강정호는 부상으로 한 달가량 늦게 합류했지만 여덟 경기에서 8타점을 올리며 경기당 1타점의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홈런은 4호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팀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홈런 속도는 6타수당 1개씩이다. 지난해에는 시즌 시작부터 팀에 합류했음에도 6월 17일에야 4호 아치를 때려낸 것에 비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시 한 번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활약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믿을 수 있다. 강정호는 충분히 그럴 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는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가 4번 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달 25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대호(34·시애틀)는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는 벤치에 앉아 팀이 디트로이트에 5-6으로 패하는 것을 지켜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현장 블로그] 동네조폭은 왜 전과 93범이 됐나

    “고약한 술 냄새를 풍기면서 우리 가게에 들어왔어요. 돈이 없을까 봐 선불을 요구했더니 소주병을 저한테 던지는 거예요. 간신히 피하긴 했는데, 겁이 나서 경찰에 신고한 거죠.” 16일 만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 인근 식당 주인 신모(38)씨는 지난 1월 25일 겪은 일을 바로 어제 일처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9시쯤이었어요.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에도 가게 일 도우러 온 우리 조카 멱살을 잡고 계속 행패를 부렸죠. 겁먹은 손님들은 다들 자리를 떴고요.” ●출소 뒤 자포자기… 행패 반복 경찰은 어모(62)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다가 그의 전과가 92범이나 되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번 범행은 교도소를 나온 지 1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결국 그는 업무방해,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어씨 같은 사람을 보통 ‘동네조폭’이라고 부릅니다. 살인·강도 같은 중범죄는 아니지만 시장 상인들을 협박하고 장사를 방해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기 때문에 상인들은 떼로 몰려다니는 폭력배 못지않게 체감 고통이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를 조사한 손임석(50) 동대문경찰서 강력2팀장의 말입니다. “어씨는 자포자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취조하는 내내 ‘맘대로 해라, 감방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는 식이었죠.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전형적인 동네조폭이었는데 폭력 전과만 따져 70건쯤 되더군요.” ●“법보다 주먹… 처벌 강화를” 어씨는 22세 때인 1976년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 처음 구속됐습니다. 그때부터 말 그대로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다시피 했습니다. 전과 10범은 기본이고 재범률도 높은 게 동네조폭의 특성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씨가 이번 일을 포함해 전과를 93차례나 쌓기까지 그냥 방치돼 온 걸 보면 경찰이나 우리 사회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김우태 가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처벌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는 인식이 있는데, 어씨는 이런 점을 이용한 것 같아요. 사소한 행패를 부려도 무겁게 처벌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됐다면 이렇게 못된 습관이 생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삶의 의미 찾도록 도와줘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다른 식의 대안을 주장합니다. “동네조폭의 상당수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고 가족이 없어 재활하려는 의지가 떨어집니다. 과태료나 교도소 몇 개월의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없죠. 출소한 동네조폭에게 보호관찰관을 붙여 강제로라도 다른 삶의 대안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KIBS,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가 5월 19일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보트쇼에서 초대형 배 전시는 해마다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영조선은 역대 경기국제보트쇼 출품작 중 최대급 선박인 65ft급 섬스타호를 출품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 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사참여, 1500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팀 아라파니는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도전 내내 함께한 43ft급 아라파니호를 선보인다. 가장 최신의 요트 트렌드와 디자인, 성능을 겸비한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요트도 눈길을 끈다. 에스디엔은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높은 에스디엔 알루미늄 스마트어선을 전시할 예정이다. 알루미늄 보트는 제조과정에서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재활용도 가능해 최근 보트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차세대 알루미늄 보트는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최신 기술력으로 올해 보트쇼의 최대 관심 분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SMT 대한은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친환경 알루미늄 제트보트와 다이빙 보트를 함께 출품한다. 디텍은 스포츠피싱보트-MAGNUM 시리즈인 2016 에디션을, 알로이마린은 보트 낚시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신형 알루미늄 보트 5척을 내놓아 알루미늄 보트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LFA한국루어낚시협회는 올해부터 경기국제보트쇼와 공동으로 낚시부문으로 진행하게 됐다. LFA의 참여로 신설되는 ‘스포츠피싱쇼’는 25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시속 100km로 물위를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루어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스포츠다. 보트낚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낚시부문 전시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몽크로스 스위스, 코넷무역, 영규산업, 에이와이컴퍼니, 썬가드광학, 호래기 바늘, 가미즈, 나루씨이엠, 디럭스 등의 업체들이 낚시부문 참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태클박스, 선글라스, 어군탐지기, 모터, LED 등 다양한 피싱용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보트쇼 전시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무국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리츠종금 10년째 아름드리 나눔

    메리츠종금 10년째 아름드리 나눔

    메리츠종금증권의 활발한 나눔 활동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07년 출범해 매월 1차례씩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는 ‘참사랑 봉사단’은 어느덧 출범 10년째를 맞았다. 봉사단은 그동안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 김장 지원, 연탄 배달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명절에는 지역 경로당을 찾아 절기 음식을 대접한다. ‘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가 메리츠종금 봉사 활동의 핵심 키워드다. 2008년부터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도 열고 있다.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메리츠종금 임직원이 명예 점원으로 나서 직접 판매도 한다. 점자도서관, 재활원, 노인요양원, 외국인 노동자의 집 등 나눔 활동 장소도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를 했다. 미혼모 아기 돌봄 활동과 환경 개선 필요 지역에서의 벽화 그리기 활동도 해 오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고]

    ●곽진호(포스텍 교수)재호(전 협성고 교장)승호(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이사장)근호(에이플러스그룹 회장)찬호(에스원 상무)씨 모친상 13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53)965-7301 ●민경두(스카이데일리 대표 겸 데일리팜 경영고문)씨 모친상 1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43)883-9445 ●정기형(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씨 별세 재현(미국 워싱턴대 교수)두현(미국 삼성전자 근무)보현(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이익성(사회복지법인 그리스도의집 근무)씨 장인상 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7509 ●강재원(GS건설 M2프로젝트 부장)씨 장인상 13일 경기 광주 오포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97-0444 ●모진표(전대고시학원 원장)양건(네스홈 이사)씨 부친상 김호중(대신증권 경영관리실장)씨 장인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62)250-4455 ●고윤성(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 교수)씨 모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30분 (02)2258-5940 ●이창훈(LH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씨 모친상 김미리(대전MBC 편성제작국장)씨 시모상 1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220-9870 ●오길승(한신대 재활학과 교수·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직업위원장)씨 별세 1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031)219-4581
  •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 입자, 수백㎏ 문짝 번쩍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 입자, 수백㎏ 문짝 번쩍

    쉽게 착용… 허리·무릎 무리 최소화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거리 활보도 가능 파란 로봇 슈트를 입은 인부가 두 팔로 지하철 문짝을 번쩍 들어 올린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교통 약자들도 로봇 슈트를 입고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 ‘어벤져스’의 로드 중령을 연기한 흑인 배우 돈 치들이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를 입고 재활치료를 받는 영화 속 한 장면도 곧 현실화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슈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자사 블로그(blog.hyundai.co.kr)를 통해 극비리에 개발 중인 ‘로봇 슈트’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로봇 슈트처럼 몸 전체를 덮는 형태는 아니지만 안전띠를 매면 쉽게 착용 가능해 현실적인 웨어러블 로봇으로 평가된다.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는 먼저 공장 등 일선 현장용, 미래 무기 체계용, 장애인 보조용으로 생산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작업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허리, 무릎 등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방용으로도 활용된다. 이 로봇 슈트를 착용하면 50㎏의 무거운 짐을 지고도 시속 6㎞ 이상 속도로 평지, 계단, 경사면을 걷고 수직 장애물이나 참호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근력을 20배 늘려 주는 유압식 착용 로봇과 간단한 장비로 힘을 8배까지 증강하는 전기식 착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언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에는 현대기아차, 현대로템 등 핵심 계열사 연구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현대차그룹 측은 “우리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은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라면서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사람과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비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궁극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중앙연구소 인간편의연구팀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내셔널인스트루먼트 위크 2015’에서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H-LEX’를 출품해 ‘엔지니어링 임팩트 어워드’ 첨단 제조·제어 부문에서 수상해 전 세계 엔지니어와 개발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동영상]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 나왔다…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공개

    [동영상]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 나왔다…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공개

    로봇 슈트를 입고 두 팔로 자동차를 번쩍 들어올리는 ‘아이언맨’이 조만간 한국에 등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극비리에 개발 중인 ‘아이언맨 슈트’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슈트처럼 몸 전체를 덮는 형태는 아니지만 안전띠를 매면 쉽게 착용가능 해 현실적인 웨어러블(입는) 로봇으로 평가된다.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는 우선적으로 공장 등 일선 현장용, 미래 무기 체계용, 장애인 보조용으로 생산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작업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허리, 무릎 등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방용으로도 활용된다. 이 로봇 슈트를 착용하면 50㎏의 무거운 짐을 지고도 시속 6㎞ 이상 속도로 평지, 계단, 경사면을 걷고 수직 장애물이나 참호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을 도울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근력을 20배 늘려주는 유압식 착용 로봇과 간단한 장비로 힘을 8배까지 증강하는 전기식 착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언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에는 현대기아차, 현대로템 등 핵심 계열사 연구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현대차그룹 측은 “우리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은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라면서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사람과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비전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현대차 중앙연구소 인간편의연구팀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내셔널인스트루먼트 위크 2015’ 에서 외골격형 착용 로봇 ‘H-LEX’을 출품, ‘엔지니어링 임팩트 어워드’ 첨단 제조·제어 부문에서 수상해 전 세계 엔지니어와 개발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H-LEX’은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재활 치료 등에 널리 쓰일 전망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The Best 시티] 친환경 보도블록·전통 디자인…계속되는 종로의 작은 변화·큰 감동

    [The Best 시티] 친환경 보도블록·전통 디자인…계속되는 종로의 작은 변화·큰 감동

    ‘작은 변화가 큰 감동을 준다’는 종로의 철학은 비단 도시 비우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보행자를 고려한 친환경 보도블록과 계단 조성도 사람 중심의 도시 완성에 큰 축이 됐다. 해마다 서울 종로 곳곳에서 이뤄지는 보도블록 교체 공사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무조건 엎고 파내는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환경적이면서도 구의 특색에 어울리는 보도블록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 보도블록을 설치하면 화강석 등 자연 석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강석을 이용한 친환경 보도블록은 빗물이 지상에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부에 침투하게 된다. 처음 설치할 땐 일반 블록보다 예산이 더 많이 들지만, 내구성도 뛰어나다. 10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고 재활용도 할 수 있다. 구는 보도블록의 자재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대청마루와 기와 문양, 담장 무늬 등 전통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보도는 2011년 자하문로를 시작으로 가회로, 북촌로 등에 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종로~동대문 거리와 탑골공원 주변 등에 적용하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계단 정비사업 역시 통일성 있게 화강석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화강석 계단은 콘크리트 계단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는다”면서 “색감과 질감도 따뜻해 골목길 경관 개선 효과도 좋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지역 16개 골목길의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를 마친 상태다. 2018년까진 골목길 계단 38곳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종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와 ‘차 없는 거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 10m 내외의 좁은 이면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않고 보행자에게 유의하도록 조성한 도로다. 아스팔트 포장을 스탬프 포장으로 바꾸고, 차도임을 알리는 표시를 최소화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한다. 구는 지난해 관철동과 가회동 조성에 이어, 최근 방문객이 많은 통인동 세종마을 입구 쪽도 보행자 우선도로로 꾸밀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는 현재 인사동 전통문화거리 등 지역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올해 필운대로와 돈화문로 일부 구간에도 시행해 차량에 빼앗긴 거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 한다”면서 “역사와 품격이 있고 지역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강정호, 시즌 3호 홈런에 결승 득점까지…감독 퇴장당한 팀 역전승 이끌어

    강정호, 시즌 3호 홈런에 결승 득점까지…감독 퇴장당한 팀 역전승 이끌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에 결승 득점까지 책임지면서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알프레드 사이먼을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도 3구째인 시속 122㎞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홈런을 생산했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마친 강정호는 지난 7일 복귀전에서 연타석으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뒤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복귀 5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장타력을 뽐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333(15타수 5안타)로 끌어 올리며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앤드루 매커천이 동점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춘 이후 2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숀 로드리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은 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4회말 신시내티의 제이 브루스에게 좌월 2점포를 맞아 1-3으로 더욱 뒤처졌다. 강정호는 이어 6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2루 도루에 실패해 그대로 이닝이 끝나 타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때 도루 실패 판정에 항의하던 마르테와 클린트 허들 감독이 퇴장 당해 피츠버그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지만 7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솔로포를 날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해리슨의 솔로포로 다시 4-4 동점을 맞췄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로스 올렌도프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이후 상대 유격수 코자르트의 1루 악송구 실책으로 공이 1루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 강정호는 진루권을 얻어 2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다음 타자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에 3루에 안착했고, 조디 머서의 우전 적시타에 홈에 들어왔다. 강정호는 4-4 균형을 깨는 역전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피츠버그는 9회말 투수 마크 멀랜슨이 2사 1, 2루 위기에서 실점을 막으면서 1점 차(5-4)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수 불법 게임기 자원화 확대…환경공단·게임물관리위 협약

    한국환경공단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게임기 수거·폐기·자원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불법 게임기 자원화 사업은 단속, 압수되는 게임기에서 메인보드와 액정 등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분리해 수출을 전제로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4월 말 현재 인수한 199만대의 불법 게임기 중 189만대의 부품을 매각해 104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단속기관에서 인수, 보관, 폐기 등에 소요되는 643억원의 행정처리 비용도 절감했다. 공단은 게임물관리위와의 협력을 계기로 불법 게임기의 자원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는 행정 권한은 있지만 불법 게임기 수거·폐기체계는 갖추지 못했다. 앞서 공단은 2007년부터 검·경과 압수한 불법 게임기에 대한 압수물 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건희 회장 와병 2년…“회장님 보고 싶습니다”

    이건희 회장 와병 2년…“회장님 보고 싶습니다”

    “회장님, 보고 싶습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쓰러진 지 2년을 맞은 10일 삼성 사내 인터넷에는 이 회장의 쾌유를 응원하는 임직원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날 사내 인터넷 포털 격인 ‘마이싱글’ 로그인 화면에는 이 회장의 사진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임직원들의 메시지가 떴다. A 직원은 “봄이 되어 사무실에 행운목 꽃이 피어 좋은 기운을 만듭니다. 회장님께서도 쾌차하셔서 그룹에 활력소가 되어 주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올렸다. B 직원은 “회장님 ‘갤럭시S7’이 나왔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얼른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직원은 “회장님 부디 건강 회복하셔서 저희 곁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간절히 희망합니다”라고 했다. 포털 안에 있는 온라인 사보 격인 ‘미디어삼성’은 이날 ‘모든 임직원이 회장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띄우고 “이 회장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글 밑에 이 회장의 쾌유를 비는 댓글을 달았으며, 오후 2시 현재 댓글이 1만 2000건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막힌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시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 회장이 하루 중 15~19시간 깨어 있고, 외부 자극에 반응을 하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봄날 ‘술푼 쓰레기’…몸살 앓는 한강

    봄날 ‘술푼 쓰레기’…몸살 앓는 한강

    “쓰레기통에 버리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비닐봉지 안에 모아만 놔도 고맙지요.” 10일 새벽 6시 봄비 속에 인적이 끊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노란색 우비를 걸치고 쓰레기를 치우던 환경미화원 황교식(66)씨는 “어제 저녁 날씨가 쌀쌀해서 공원에 많이 오지 않은 것 같다”며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오늘은 쓰레기가 평소의 절반밖에 안 되네요.” 그래도 잔디밭에는 먹다 남은 맥주 페트병과 치킨 조각, 과자 봉지 등 전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마구 굴러다녔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청소하는 20명의 미화원은 새벽 5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한다. 화창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공원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오전 내내 허리 한번 제대로 펼 시간이 없을 정도로 손이 바쁘다. 이곳 여의도를 포함한 전체 한강시민공원의 쓰레기 배출량(재활용품 제외)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면서 급격히 증가한다. 지난해의 경우 2월에 17.5t이던 쓰레기 양은 3월에 259.8t으로 15배가 됐다. 4월 373.5t에 이어 5월에는 489.7t으로 연중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황씨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이 되면 한강시민공원은 매일 아침 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쓰레기가 평소보다 덜하다는 이날도 원효대교 남단부터 국회의사당 뒤편 공원까지 청소하는 데 꼬박 5시간이 걸렸다. 공원 곳곳에 작은 틈 사이에 버려진 담배꽁초, 널려 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는 물론 피자박스, 먹다 남은 음식물, 깔고 앉았던 돗자리까지 그대로 버려놓고 간 경우도 있다. 지하철 여의나루역과 인접한 장소에는 중화요리, 치킨, 피자 등 갖가지 배달음식점의 전단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전단지 수거함이 공원에 모두 6개 설치돼 있지만 무차별적으로 전단지를 살포하는 업체가 워낙 많아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미화원 김필성(66)씨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청소를 마치는 것과 동시에 전단지가 공원 곳곳에 다시 뿌려져 있다”며 “주말 아침이면 전단지 줍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130만㎡ 규모의 한강시민공원은 전체 11개 한강공원 가운데 가장 넓은 데다 방문하는 시민들도 많아 하루 평균 6~7t 정도의 쓰레기가 버려진다. 불꽃축제 등 대형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하루 30t 이상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 미화원 이준호(55)씨는 “모든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애완동물 배설물 등 처지가 곤란한 쓰레기라도 제대로 처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포 한강시민공원 일대는 이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맞이 행사로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깨끗한 한강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여의도와 마찬가지로 오전 내내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야구] 로저스, 1회까진 좋았는데…

    [프로야구] 로저스, 1회까진 좋았는데…

    ‘괴물 투수’ 에스밀 로저스(31·한화)가 복귀전에서 고전했다. 로저스는 8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로저스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한화로 이적해 10경기 6승 2패(완봉승 세 번, 완투 네 번), 평균자책 2.97의 괴력투를 뽐내며 한화 선발진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재활을 하느라 시즌 초반 출전하지 못했다. ‘에이스’ 없이 개막을 맞은 한화는 선발진의 붕괴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잦은 ‘퀵 후크’로 불펜진의 부담이 큰 한화에 로저스는 확실한 카드였지만 이날 로저스가 5실점하며 6회 권혁과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4-7로 역전패한 한화는 5연패 수렁에 빠졌고, kt는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로저스는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왕의 귀환’을 알리는 듯했다. 팬들은 로저스 공 하나하나에 환호를 보냈고, 로저스는 밝은 표정과 화려한 제스처로 응답했다. 로사리오가 2회초 주권을 상대로 3점포를 폭발시키며 로저스의 어깨에 힘을 실어 줬다. 신이 난 로저스는 침착하지 못했다. 4-0이던 2회 로저스는 김상현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흔들렸다. 2사 후 김종민의 타석에서는 ‘보크’ 판정을 받아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김연훈의 타석에서도 또다시 보크 판정을 받았다. 로저스가 KBO리그에서 한 이닝 2개의 보크를 범한 것은 처음이고, 한 이닝 최다 보크 타이 기록이다. 5회 4-4 동점을 허용한 로저스는 결국 6회 말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마산구장에서 LG를 11-5로 누르고 8연승을 질주,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도 ‘선두’ 두산을 17-11로 꺾고 ‘싹쓸이 승’을 챙겼다. 선두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대구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SK를 8-7로 눌렀고, 넥센은 고척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임병욱의 활약에 힘입어 KIA를 7-6으로 물리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1. 강정호 화려한 복귀 첫날… 드라마 같은 연타석포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286(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지만 두 경기 만에 타점은 4타점으로 늘어났다. 기대했던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의 첫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며 재활에 들어간 지 232일 만의 복귀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까지는 병살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폭발했다. 1-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시속 145㎞짜리 초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3-2로 추격당하던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시그리스트의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강쇼, 강정호가 홈런 2개를 치며 2016시즌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2. 김현수 첫 결승타점… ML 데뷔 첫 선발 2번 타자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빅리그 진출 후 첫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점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이었다. 김현수는 그동안 선발출전 때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됐지만 이날은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0-0으로 맞서던 3회 1사 2·3루 때에는 상대 선발 제시 한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땅볼을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볼티모어는 3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결국 5-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고, 6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전날 .556에서 .478(23타수 11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상위 타선이) 부담되기보다는 많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3. 박병호 연이틀 사구… 팀 홈런 1위에 상대팀 견제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두 경기 연속으로 투수가 던진 공에 몸을 맞았다.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며 맹활약 중인 박병호에 대한 상대 팀의 견제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박병호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1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이 던진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을 맞은 것이다. 박병호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1루로 출루했고, 1회말 수비 때 팀 동료 조 마우어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가 우측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일 부상자 명단은 ‘부상자 리스트’(DL)의 전 단계로, 박병호가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경우 본래 일정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전날 있었던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사구를 맞았다. 당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 중이던 박병호는 8회초 2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네이트 존스가 던진 시속 154㎞의 강속구가 얼굴 쪽으로 들어오자 깜짝 놀라 공을 피하며 뒤로 넘어졌다. 그럼에도 공은 그의 왼쪽 팔꿈치를 스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탄호수공원 품은 7000가구 쏟아진다

    동탄호수공원 품은 7000가구 쏟아진다

    12가지 테마 갖춘 호수공원 내년 준공 공연장·자연학습장 더해 랜드마크로 동탄2신도시 남부, 남동탄에 호수공원을 낀 대형 아파트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수변을 중심으로 주거, 쇼핑, 레저활동이 가능한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을 끼고 이달부터 7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반도건설, 우미건설, GS건설, 부영주택 등이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개발 중이다. 동탄을 가르는 신리천을 사이에 두고 북동탄·남동탄이 구분되는 가운데 그동안 여러 개발 호재로 인해 주목받은 곳은 북동탄이었다. 수서발고속철도(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커뮤니티시범단지, 삼성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등이 북동탄에 몰리기 때문이다. 남동탄에 들어설 동탄호수공원은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어서 이 지역 역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수도권 신도시가 조성된 뒤 초기에는 서울과 가까운 지역 선호가 높을 수 있지만,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단지 선호가 높아지는 편”이라면서 “동탄호수공원을 광교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시설 및 환경으로 조성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수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탄2신도시 남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주변에 75만㎡ 규모가 될 동탄호수공원은 폭포와 분수 등 12가지 테마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 초입에 위치할 기존 제방은 위에 산책로와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 공간인 ‘제방가로원’이 된다. 제방가로원부터 왼쪽으로 산책에 나서면 ‘창포원’이 나오는데, 기존 논을 활용해 벽천폭포를 설치하고 창포를 심은 맑은 연못이다. 이어 조성될 ‘현자의 정원’엔 3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변에 티하우스를 배치한다. 그 옆의 ‘수변문화광장’엔 만남의 장소인 광장과 특화된 벤치가 놓인다. 수변문화광장에서 산책을 이어 가다 보면 나오는 공간인 ‘주륜장’은 자전거 보관, 대여, 전시, 체험,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제방가로원에서 오른쪽으로 산책을 시작하면 넓은 잔디밭에서 휴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운답원’, 호수 전망대와 꽃 축제 공간이 조성될 ‘네스트 가든’이 조성된다. 이 밖에 여름철 물놀이장과 바닥분수가 설치될 ‘선큰 바닥분수·물놀이장’, 자연학습장이 될 ‘갈대초지원’, 도로와 하천 사이 경사면 옹벽에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될 ‘다랭이원’, 6m 자연형 폭포와 8m 수직폭포가 설치된 ‘숲속 체험원’이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건설사들은 동탄호수공원 조성이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일산, 분당, 김포, 파주, 광교 등지에서 호수를 낀 아파트들의 시세가 높게 형성된 경험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광교호수공원 근처에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38.86대1, ‘광교 자이파크 더 테라스’의 경쟁률은 평균 53.80대1로 높게 형성된 바 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내년 동탄호수공원 준공을 대비해 기반시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12가지 테마로 구성되는 동탄호수공원을 광교호수공원 못지않은 시설과 환경으로 조성해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민증 같은 기업등록부 만들어 ‘치킨공화국’ 같은 오명 씻을 것”

    “주민증 같은 기업등록부 만들어 ‘치킨공화국’ 같은 오명 씻을 것”

    오는 27일 취임 1년을 맞는 유경준(55) 통계청장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부분은 ‘빅데이터’다. 유 청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생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취임 후 통계데이터허브국과 빅데이터통계과를 신설했다. 통계청과 관세청, 국세청, 보건복지부 등 정부 행정기관이 각각 쌓아둔 자료를 활용하면 따로 큰 돈을 안 들여도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통계청에서 만난 유 청장은 “사생활·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공공기관 행정자료를 공유하고 민간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청장답게 기관이 추진하는 일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표했던 주요 통계의 구체적인 수치와 특징까지 정확하게 꿰고 있었다. 다음은 유 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뒤 새롭게 내놓는 통계는 어떤 것들이 있나. -공공과 민간 빅데이터 연계 시범 사례로 개인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부채 정보와 통계청의 인구 및 가구 정보를 연계한 가구별 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신혼부부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도 발표한다고 들었는데. -올 12월에 나온다. 별도의 방문조사 없이 각각의 기관이 이미 갖고 있던 자료를 서로 연계·결합해 만든다. 혼인 1~5년차의 신혼부부 가구의 나이, 직업, 자녀수 등은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경제활동은 국세청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로, 자녀 보육형태는 복지부 및 교육청을 통해 각각 확인하는 식이다. 신혼부부의 삶이 실제로 어떤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정책을 내놓는다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 →주민등록과 비슷한 기업등록부(BR)를 만든다고 들었다. 왜 만드나. -최근 ‘치킨공화국’ 논란이 있지 않았나. 지난해 12월 자영업자 통계를 시범 작성하면서 퇴직자 등의 창업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 및 생존기간별 규모, 종사자 및 매출액 규모별 통계 등 자영업의 속살까지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하지만 개인사업자가 대부분인 자영업이 창업과 폐업을 되풀이하다 보니 통계 작성이 어렵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융합한 기업등록부 작성을 추진하게 됐다. 기업등록부에 추가 및 보완해 확장된 개념의 자영업 통계까지 작성·발표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5년 만에 경제총조사가 시작된다. 어떤 특징이 있나. -경제총조사는 지난 5년간의 경제구조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나라 전체의 산업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 사회서비스(돌봄, 재활) 등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항목과 지역 및 기업체 단위별 맞춤형 세부통계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3.0 기조에 부응해 국세청 등 8개 기관과 협업으로 사업체 응답 부담과 조사예산을 줄이는 저비용·고효율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등록부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앙과 지역의 통계 격차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은데 대책이 있나. -지방자치단체의 통계 인력이 매년 줄어드는 등 인프라가 열악하다. 중앙과 지역의 격차 때문에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은행이 작성하는 국내총생산(GDP)과 통계청의 지역내총생산(GRDP)의 전국 합계가 수조원의 차이가 날 정도로 안 맞고, 2013년 GRDP 추계 결과가 지난해 12월에야 공표될 정도로 지역이 처져 있다. 지역 주민들 입장에선 지자체장이 어떤 정책으로 얼마만큼의 효과를 냈는지를 알지도 못한 채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협업, 구체적으로는 통계청이 행자부, 지자체와 연계해 1인가구, 다문화가구, 미혼모가정 등 우선 필요한 지역단위 통계를 행정자료를 활용해 신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GDP와 GRDP 조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처음으로 자유 맛본 아기 침팬지, 햇빛에 배시시 웃음

    처음으로 자유 맛본 아기 침팬지, 햇빛에 배시시 웃음

    어미를 잃고 좁고 어두운 곳에 갇혀 수개월간 지내야만 했던 아기 침팬지 한 마리가 자유를 되찾은 뒤 처음 햇살을 느끼는 모습이 공개돼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와힐리어로 햇살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쥬와’라는 이름이 생긴 이 아기 침팬지는 불과 수개월 전 콩고의 한 군대에 붙잡힌 뒤 지하실에 갇혀지내야만 했다. 이는 일부 군인이 어미 침팬지는 식용으로, 새끼 침팬지는 애완용으로 밀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콩고에서는 침팬지 거래가 불법이지만, 일부 군인은 법을 무시하고 돈벌이를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쥬와는 거래가 되기 전, 한 남성이 아기 침팬지 거래 소식을 듣고 해당 군대의 상급자를 설득한 끝에 한 야생동물보호단체에 인도됐다. 당시 쥬와를 구조하러 군부대에 갔던 관계자들은 이 아기 침팬지의 몸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쥬와는 적어도 지하실에서 4개월간 갇혀 지냈는데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영양실조와 탈수 상태에 빠져있었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심지어 다리에 묶인 노끈은 피부를 파고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는 불안감에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해 생긴 상처로 보여진다. 이뿐만 아니라 쥬와는 스트레스가 심해 거의 반미쳐 있었다. 불안감에 앞다리에 난 털을 몽땅 뽑아서 하얀 속살이 다 드러날 정도였다. 이후 쥬와는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의 재활을 돕는 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로 보내졌다. 쥬와를 처음 본 영장류 학자 이차소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끔찍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쥬와의 몸은 대소변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매우 두려워했다”면서 “난 즉시 그를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차소는 그런 쥬와에게 기꺼이 어미가 돼줬고, 쥬와는 치료를 받으며 점차 건강과 활기를 되찾았다. 그는 “이제 쥬와는 안전하다”면서 “다시 그는 진정한 침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디어 나오는 정호

    드디어 나오는 정호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던 강정호(29·피츠버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피츠버그가 7~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러 강정호와 오승환(34)의 투타 맞대결도 성사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의 애덤 베리 기자는 6일 “7개월 반 동안 재활훈련에 임했던 강정호가 카디널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면서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 기자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지금 막 피츠버그 구단 버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호텔에 정차하는 것을 봤다. 강정호는 지금 팀과 함께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도 SNS를 통해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고 알렸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강정호는 타율 .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하던 도중 크리스 코글런(당시 시카고컵스)의 강한 슬라이딩에 부딪혀 수술과 함께 긴 재활에 들어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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