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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는 닭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내는 영민한 동물로 여겨졌다. 닭띠 해를 맞은 닭띠 선수(1981년과 1993년생)의 각오는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한 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닭띠 선수들의 면면을 2일 살펴봤다. 강원 문창진 “2017시즌 10골·10도움” 문창진(24)은 2017년 새해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복귀한 강원FC에서 누빈다. 포항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 6월 포항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문창진은 2015년 시즌 상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때문에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2016년엔 포항과 올림픽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닭띠 해를 앞두고 강원으로 전격 이적한 문창진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면서 “2017 시즌엔 10골·10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닭띠 선수 가운데 올해 각오를 다지는 선수로 류승우(24·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빼놓을 수 없다. 문창진과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류승우는 지난여름부터 헝가리에서 유럽무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2014년 레버쿠젠(독일)에 입단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해 2부 리그 임대 생활을 이어 갔던 류승우는 결국 임대 이후 완전 영입 옵션을 걸고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제 무대를 떠났지만 닭띠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박지성(36·은퇴)이 첫손에 꼽힌다.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자 희망 구자욱 “거포본능 깨우겠다” 사상 최악인 9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했던 삼성은 2017년 부활을 꿈꾼다. 그 중심에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성장한 구자욱(24)이 있다. 구자욱은 신인 드래프트로 201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2군에 머물다 2013년 입대했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구자욱은 2016 시즌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43, 홈런 14개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출루율이 4할을 넘었다. 올 시즌 구자욱은 ‘사자군단’의 희망이다. 삼성은 2015년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를 떠나보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KIA로 자리를 옮겼다. 중심타선 전력이 무척 쇠약해졌다. 구자욱은 스스로 “홈런 잘 치고, 안타 잘 치고, 타점 잘 올리는, 다 잘하는 타자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삼성은 ‘거포’ 구자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 변화에 따라 구자욱은 이제 올해 삼성 클린업트리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중일 삼성기술고문은 “구자욱은 양준혁도 될 수 있고, 이승엽도 될 수 있다. 20대 초반 프로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몸쪽 공 약점을 다른 강점으로 극복하는 타자”라며 구자욱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팀 내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한 구자욱이 닭의 해를 맞아 거포 본능을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OK 믿을맨 송명근 ‘부상 탈출’ 특명 이번 시즌 최하위로 곤두박질치며 8연패 늪에 빠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송명근이 아닐까. OK저축은행 팬이라면 송명근이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고 위기에 빠진 지난 시즌 챔피언을 구해 주길 한마음으로 기대할 듯하다. 2013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14~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2015~16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OK저축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아 5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2016~17 시즌 1라운드 초반에 잠깐 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돼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동부 허웅, 아버지 허재 뛰어넘는다 2014년 드래프트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은 허웅은 2년차부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시즌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데뷔하던 2014~15시즌 41경기 16분여 출전에서 4.8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31분여를 뛰며 12.1득점 2.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활약한 뒤 2016~17시즌 26경기에 나서 33분42초를 뛰며 11.23득점 2.73리바운드 3.31어시스트로 한결 원숙해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데다 곱상한 외모까지 갖춰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연거푸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해 팀 선배 김주성 등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쳤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 아버지의 반대에도 농구를 시작한 허웅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겠다’며 아버지 모교인 중앙대 대신 연세대를 선택했다. 연세대 후배로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등장할 예정인 동생 허훈(22)과는 누가 더 아버지를 닮았느냐는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공격적 성향은 동생보다 형이 더 빼닮았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현재 경기당 턴오버가 1.9개에 이를 정도로 경기운영 면에서 가다듬어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허재 아들 허웅’이 아니라 ‘허웅 아버지 허재’라고 불릴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될지 기대를 모은다. 박성현 “올해는 꼭 LPGA 신인왕” ‘남달라’라는 닉네임으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이 3년 연속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신인왕에 도전한다. 그는 6개 L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상금랭킹 21위에 오르면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지 않고도 꿈의 무대인 LPGA 투어에 일찌감치 ‘무혈입성’했다. 박성현은 앞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5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6 시즌 국내 투어에서 모두 7승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만 시즌 상금 13억원을 넘게 벌어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와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1위였다. 24세가 되는 그는 유년 시절부터 꿈꿔 왔던 LPGA 투어 ‘루키’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성현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자 공식 데뷔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잡혔다. 새 무대 첫해 목표는 일단 ‘1승과 신인왕’으로 잡았다. 그가 신인왕에 오르면 2015년 김세영과 지난해 전인지에 이어 사상 첫 3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성현은 “동료들에 비해 미국 진출이 좀 늦었거나, 어쩌면 빠른 감도 없지 않지만 ‘루키’라는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LPGA 투어에는 유망하고 실력이 저보다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그 속에서 많이 배우겠지만 당당히 경쟁하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강 박정환 ‘세계 1위’ 정조준 박정환 9단이 한국 바둑 최강자를 넘어 세계 최강 기사로 거듭나는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바둑이 중국에 밀린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박 9단의 어깨가 더 무겁다. 무엇보다 한·중·일 국가대표 5명씩이 겨루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국가대표로서 새해부터 중국·일본 기사를 상대해야 한다. 2016년 박 9단은 3년 연속 바둑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동시에 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도 안았다. 2006년 만 13세로 프로에 입단한 박 9단은 현재 한국 바둑 랭킹 1위로 한국 바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무엇보다 응씨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중국) 9단에게 역전패하며 우승을 놓친 게 뼈아프다. 체육부 종합·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모 체어쿠스’의 비애

    ‘호모 체어쿠스’의 비애

    “서서 일하는 책상 ‘스탠딩 데스크’가 허리에 좋대서 회사에서 1년쯤 썼어요. 그런데 실제로 사용한 건 몇 번 안 돼요. 다들 앉아있는데 혼자 서 있기도 민망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다시 의자에 앉게 되더라고요.” 3년차 직장인 김모(33)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2014년 말쯤 회사에서 복지 차원으로 스탠딩 데스크 사용 희망자를 일괄 접수해 신청했다”면서 “하지만 30명쯤 되는 우리 부서에서 신청한 사람이 저뿐이었다. 혼자 서서 일하려니 어색해서 작년 11월에 다른 부서 동기한테 줘 버렸다”고 말했다. 현대인에게 의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신생아는 바운서, 유아는 부스터시트와 카시트를 거쳐 성인이 되면 의자에 정착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월 발간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7.5시간 앉아서 생활한다. 대부분의 사무직은 회사 사무용 의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의자가 노동의 상징이 된 셈이다. 이렇게 대중화된 의자는 그러나 과거 권력의 상징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 의자는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황제나 왕 등 수많은 정복자들이 화려하고 거대한 의자에 앉아 권력을 뽐냈다. 권력자를 뜻하는 영어 체어맨(chairman) 역시 의자와 관계 있는 표현이다. 지금도 주변에선 권력을 상징하는 의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국회 본회의장의 국회의장석은 등받이가 의장의 어깨너비를 훌쩍 벗어날 정도로 넓다. 높이는 의장의 정수리 부근까지 올라온다. 국회의장석에 비하면 일반 국회의원석은 상대적으로 작고 소박하다. 헌법재판관석도 머리보다 두세 뼘 위로 솟은 등받이로 헌법재판관의 권위를 강조한다. 직선 형태였던 의자는 사람의 몸에 맞게 점차 곡선으로 진화했다. 현재 사무실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회전의자는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1801~1809년 재임)이 대통령이 되기 전인 1776년 발명했다. 최근에는 척추의 건강을 고려해 등받이를 둘로 나눈 의자, 건강에 해롭다며 아예 등받이를 제거한 의자도 출시됐다. 의자에 앉은 사람을 편하게 하려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자는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약하게 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비난받는다.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아예 스탠딩 데스크를 설치하고 서서 일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반면 허리 질환이 고민인 사무직과 달리 백화점·대형 할인점의 대다수 판매 직원들은 의자에 앉지 못해 고통스럽다. 하루에 10시간 내내 서 있거나, 잠깐 짬을 내 허리 높이의 불안한 의자에 앉는 정도가 전부다. 오래 서 있어 하체에 피가 몰리고 다리의 혈관이 부어 피부 표면으로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는 백화점·대형 할인점 직원의 직업병이다. 현역 의자 디자이너인 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좋은 의자는 없다”고 단언했다.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가급적 의자를 멀리하는 게 몸에 좋다”는 것이다. 김상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서서 일하면 척추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무릎이나 발목이 약하면 앉아서 일하는 게 좋다”면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서서 일하는 게 운동 효과가 있다. 구부정하지 않은 자세로, 곧게 서서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사와 트레이너로 구성된 피트니스팀 ‘피톨로지’의 박현진 수석에디터는 “의자에 오래 앉으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져 걷기와 달리기 능력이 떨어진다. 남성의 경우 성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면서 “알람을 맞춰 놓고 1시간에 5분 정도 화장실에라도 다녀오는 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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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품 모은 돈, 꿈 키울 종잣돈

    폐품 모은 돈, 꿈 키울 종잣돈

    서울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2012년 설립됐다. 매년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6개 분야에서 1명씩 선발해 최대 300만원까지 저소득층 학생들을 상대로 지원해 왔다. 각종 재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형편으로 꿈을 꺾는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 준 것이다. 올해도 제5기 재능 장학생으로 총 6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지역 내 우이동 통장단이 자신들이 모은 장학금 1억 100만원을 재단에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이다. 지난 26일 강북구 구청장실에서 전달식까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1990년대 초 우이동 내 23개 통장들은 각자 10만원을 내 기금을 마련했다. 신문지, 알루미늄 캔, 공병, 철근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마련한 돈도 기금에 더해졌다. 특히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우유팩은 세척까지 해서 인근 고물상에 판매했다. 10년간 적극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년 23개 통에서 선발된 중학생 23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전달했다. 높은 이자율 덕분에 기금도 점차 불어났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금융기관의 예금 이자율이 점차 하락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상황이 됐다. 우이동의 통장들은 이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기탁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억 100만원은 지역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는 큰 금액이다. 10년간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학생들의 재능 계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 박나래 “재활용 쓰레기로 살겠다”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 박나래 “재활용 쓰레기로 살겠다”

    박나래 허경환이 ‘2016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진행된 MBC ‘2016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서유리, 이소라, 차오루가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자로 박나래가 호명됐다. 박나래는 “정말 안 알려주셨는데 시상만 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 혼자 받은 상이 아니고 제 주변 좋은 사람들가 다 같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주변에서 아직도 쓰레기처럼 사냐고 하는데 사실 그렇다. 하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재활용 쓰레기처럼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은 슬리피, 전현무, 허경환, 황광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허경환이 수상했다. 허경환은 “사나이는 자신을 알아본 사람을 잊지 못한다”면서 “듀엣가요제, 진짜 사나이가 절 알아봐주셨다. 무한도전은 절 못 알아봤다. 양세형을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2016 MBC 연예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1370억원 확보

    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1370억원 확보

     서울시 은평구가 서울시로부터 내년도 주요 시책사업 예산으로 137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와 시의원들 간 유기적인 협조의 성과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은평이 지역구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미경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현찬 의원, 교통위원회 장우윤 의원은 구 집행부와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기반시설 등 주민 요구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서오릉고개 연결로사업(34억원) 녹번동 노후불량 하수관로 보수공사(30억원) 구파발역 엘리베이터 설치(15억원) 은빛초등학교 증축공사(12억원) 수색동 노후하수관로 보수공사(10억원) 갈현동 청소년 문화의집(8.6억원), 신사동 보도정비(7억원) 서부재활센터 수영장 보강(6.3억원) 연신내 물빛공원 재조성(5억원) 은평로 가로등 개량공사(5억원) 청소년쉼터 운영(3억원) 서울 국제복합체육센터 건립(1억원) 신사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1억원) 관내 초·중·고 학교시설 개선(91억원) 등 총 1370억원이다.  예산확보로 도시안전, 복지, 교육, 공원 등 지역인프라 확충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국제복합체육센터·신사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용역비 예산은 향후 각각 330억원, 42억원의 본사업비를 확보할 단초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시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시의원들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살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 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의 표적이 됐다. 지난 27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팬카페의 한 회원은 “유아인은 현직 대통령을 아무 근거 없이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가라고 하니까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데. 이게 나라인가요?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유아인의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대구병무청 측은 “어깨 부상 부위의 경과를 6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등급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소속사 UAA 측 또한 “지금 상황에서는 유아인이 입대할 방법이 없다.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사모 회원은 이와 함께 유아인이 지난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연결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외부자들’ 전여옥 “반기문, 부대찌개 같은 남자” 무슨 뜻?

    ‘외부자들’ 전여옥 “반기문, 부대찌개 같은 남자” 무슨 뜻?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부대찌개 같은 남자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부대찌개에 대한 유래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여옥은 “부대찌개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재료를 가지고 재활용한 음식이 아니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해외에서 가진 이미지만을 갖고 들어와 재탕을 하는 느낌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대찌개는 정말 배 고프면 먹지만, 좋은 날 일부러 찾는 음식은 아니지 않느냐”며 색다른 관점으로 ‘잠룡의 자격’을 이야기했다. 진중권은 “반기문 총장은 장어구이같다. 잡히지 않는다. 요리 자체가 될까 싶다. 출마까지 가능하겠느냐”고 의구심을 표했고, 정봉주는 “속빈 호두다.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손만 대면 쫙 벌려준다. 하지만 막상 까보면 별거 없는 호두가 아닐까”라고 비유했다. MC를 맡은 남희석은 “요즘 시국을 논할 때는 대립보다는 같은 방향을 보고 모두 까는 형국이었다”면서 패널들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남희석은 정봉주에 대해 “웃음과 활력을 준다. 엉뚱하면서 위력이 있다”고 소개했고, 진중권에 대해서는 “진중권이 까지 않으면 ‘꺼리’가 없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당사자가 앞에 있어도 솔직하게 까는 고수라는 것이다. 이어 ”전여옥은 (대통령을) 직접 겪으면서 느낀 점을 토로할 때는 쾌감과 슬픔이 함께 느껴질 정도다. 안형환은 기자 출신답게 날카로운 분석력이 돋보인다”고 귀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과거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룬 상태다. <유아인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UAA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① 2015년 12월, 신체검사에서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②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③ 2016년 12월 3차 재검에서 또 다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습니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명품 예술 작품이 된 화장품 공병

    [함께하는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명품 예술 작품이 된 화장품 공병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공병수거 캠페인 등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화장품 공병을 통한 다양한 업사이클링(재활용을 통해 예술작품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것)과 리사이클링(재활용) 활동 모두를 포괄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형 공병트리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공병 1500여개에 조명장치를 결합해 4~6m 높이의 대형 트리 형태로 제작된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 매표소에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 공병을 반납하면 전시 티켓 할인 혜택(공병 1개당 입장권 1매 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 [함께하는 기업 특집] 삼성, 이웃사랑 성금 대기업 최대 500억… 복지 사각에 ‘나눔과 꿈’ 전해요

    [함께하는 기업 특집] 삼성, 이웃사랑 성금 대기업 최대 500억… 복지 사각에 ‘나눔과 꿈’ 전해요

    삼성이 올 연말 ‘이웃사랑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이 매년 모금회에 전달한 누적 기탁금은 47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씩, 2011년엔 300억원, 2012년부터 올해까지 500억원씩을 기탁했다. 삼성은 또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570억원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사랑의 온기를 확산하려는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2011년부터 삼성은 임직원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매칭 그랜트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올해 88%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임직원이 늘고 있다. 올해까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금액은 2965억원이다. 올해 8월부터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함께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 꿈’을 시작했다.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비영리단체를 육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개최된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 사업이다. 올해 ‘나눔과 꿈’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에서 지원을 약속받은 비영리단체는 51곳이다. 공모에 응한 1000여곳 중 선발된 이 비영리단체들은 2017년부터 최장 3년 동안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청음회관’의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학습 온라인 포털 구축, ‘강북 청정이웃 지원센터’의 저장강박증 주민 주거환경 개선 사업,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탈북 아동·청소년 대상 연극교실 등이 ‘나눔과 꿈’ 지원을 받아 실시될 계획이다. 계열사별 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삼성화재는 시각장애인 12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양지호 목사는 “1995년부터 안내견은 사람에게 다가가기 힘든 제게 생활의 원동력이자 삶의 일부가 되어 왔다”며 그의 새 안내견 한울이를 반겼다. 삼성화재가 1993년부터 에버랜드에 위탁해 운영하는 안내견학교에서 지금까지 총 192마리의 안내견을 교육시켜 무상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인·화성에 거주하는 장애인 30명에게 전동휠체어, 특수 이동 보조기기 등을 전달한다. 반도체 임직원들이 사내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 2억원을 사업비 재원으로 삼았다. 삼성이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펼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에는 5만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삼성 전 계열사의 1700여개 봉사팀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온 쪽방,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삼성전기 임직원 100여명과 삼성전자 온양·광주사업장 임직원 500여명은 사업장 근처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제일기획은 임직원과 연예인 기증품, 광고 촬영현장 소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서울 구로구 성프란치스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한다. 삼성증권과 에스원은 올해 종무식을 이웃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는 ‘나눔 종무식’을 연다.
  • 욱신~ ‘어깨 통증’ 나이 탓 아니에요

    욱신~ ‘어깨 통증’ 나이 탓 아니에요

    나이 들어 어깨가 결리거나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병명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그 전이나 이후에도 오는 질환으로 50대에만 생기지는 않는다. 정식 명칭은 ‘동결견’으로, 의학 용어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한다. 어깨를 싼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주변 조직이 굳어 발생한다. 대부분 특정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생기지만, 종종 다른 질환과 연관돼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경추질환, 자가면역질환, 중풍과도 관련성이 있다. 회전근개 파열이나 골절과 같은 외상, 어깨 주변부 수술 후에 오십견이 나타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오십견은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80%를 차지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5배쯤 많지만 2008~2013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3.55%)이 여성(1.96%)보다 높다. ●운동·물리치료 받으면 수술 없이 회복 가능 오십견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엔 어깨가 결리거나 아픈 증상이 6개월쯤 지속된다. 통증은 혈관과 근육 경련을 불러오고 이로 인해 관절을 더 움직이지 않게 돼 어깨관절 유착이 심해지며 섬유화가 진행돼 어깨가 굳어지면서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런 증상이 4~12개월 정도 계속되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어깨가 서서히 풀리게 된다. 오십견이 생기면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어렵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가 어려워진다. 또 밤에 통증이 심하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눕기가 어려워 수면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1~2년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일부 환자는 그 이상 오래 고통받기도 한다. 치료에는 기나긴 여정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관절운동에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나이 탓’이라고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오십견은 무리한 어깨 운동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면 수술하지 않고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김상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25일 “발병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가 적절하며 물리치료에는 핫팩, 전기신경자극치료, 초음파치료 등이 있으나 물리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관절운동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빨리 회복하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아픈 어깨를 시계추처럼 늘어뜨리고 좌우로 흔들거나 앞뒤로 흔들고 원을 그리는 회전운동을 하루에 3회 정도 한다. 어깨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아령이나 탄력고무줄을 이용해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동작에서 2~3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천천히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횟수를 점차 늘려 10회 반복한다. 다만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범위에서만 운동해야 하며 무리하면 오히려 오십견이 악화할 수 있다. 운동 전후로 따뜻한 찜질을 해 굳은 근육 주변의 긴장을 풀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어깨근육 파열 치료법은 오십견과 정반대 한의학에서는 증상과 시기에 따라 봉독양침, 전침요법, 뜸요법, 부항요법 등을 쓴다. 구본혁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오십견이 많이 발생하는 50대는 음혈(陰血)이 고갈돼 진액(津液)이 부족해지는 시기로, 갱년기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전신 증상이 함께 오기 때문에 체질과 전신 증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어깨가 아프다고 다 오십견은 아니므로 통증이 지속될 때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단순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늦췄다가는 다른 질환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2015년 병원을 찾은 환자 1598명을 분석한 결과 오십견 환자 절반 이상이 회전근개(어깨근육) 파열도 동시에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스트레칭이나 어깨운동을 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오십견과 파열된 근육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법은 정반대여서 잘못된 진단과 처치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 손상 정도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생겨 이런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내버려두면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겨울철 기지개는 ‘보약’…돌연사 막는다

    [메디컬 인사이드] 겨울철 기지개는 ‘보약’…돌연사 막는다

    추운 날씨에 혈관 수축돼 위험 높아져가벼운 스트레칭 심장근육 이완 도와줘심장질환 앓고 있다면 새벽운동 피해야흡연은 50세 미만 심근경색 주요 원인 추운 겨울 돌연사 위험을 높이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협심증, 혈관이 막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인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25일 전문가들을 만나 허혈성 심장질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75만 5000명에서 지난해 86만명으로 4년 만에 1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돼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봄, 가을 환절기와 운동을 많이 하는 한여름에도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고영국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체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류와 산소의 흐름에 장애를 받고 혈압이 상승한다”며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이나 스트레스로 산소요구량이 많아지면 심장으로 보내는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급성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출 때 가벼운 옷 여러 벌 겹쳐 입는 것 좋아 그래서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겨울철 행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진만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며 “모자, 장갑, 마스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 고 교수는 “아침에 일어날 때 이완됐던 심장근육이 갑자기 수축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신체활동을 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로 심장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며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현관 밖에 신문을 가지러 갈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급적 새벽운동을 피하고 낮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혈액공급 중단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가슴을 쇳덩이로 짓누르거나 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통증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체하거나 소화불량이 생긴 것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2~3일씩 참고 견디는 환자도 있습니다. ●쥐어짜는 통증 15분 지속 땐 반드시 병원으로 따라서 불편한 압박감이나 포만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가슴 중앙부위에서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어깨, 팔, 목으로 퍼질 때, 구역감과 오한, 호흡곤란이 동반될 때는 즉시 119 응급구조대에 연락하거나 가족, 지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발병 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조직 괴사를 최대한 줄일 수 있고 늦어도 12시간 안에 도착해야 심장근육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도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당뇨병, 비만처럼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환자는 특히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찬 바람을 쏘이면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린다거나 가벼운 신체활동 뒤 가슴이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증상을 느끼면 심장혈관의 이상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다면 평소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응급용 혈관확장제를 갖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응급약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의 혀 밑에 넣거나 입안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추운 겨울 피해야 할 생활습관도 있습니다. 바로 ‘흡연’입니다. 고 교수는 “추운 날씨에 담배를 피면 혈관에 스트레스를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50세 미만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흡연이 결정적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도 필수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약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김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에 대해 약물 복용을 한 번 시작하면 중독돼 헤어나올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야 한다”며 “완치의 개념보다는 적절한 조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혈액심근효소 검사, 심장초음파 등으로 미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과거에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주로 관상동맥우회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치료 경향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요즘에는 혈전용해제와 ‘스텐트’라고 부르는 작은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하는 시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금속망을 혈관에 성공적으로 삽입했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혈액 내 혈소판이 달라붙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또 다른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따라서 반드시 항혈전제를 두 개 이상 사용해야 하고 급성 심근경증으로 인해 심장이 받는 타격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복합적인 약물요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술 후 전문의와 함께 심장재활 운동 필요 시술 뒤에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운동을 통한 심장재활을 해야 합니다. 처음 1~2주 동안에는 20분 정도씩 운동하다가 차츰 운동 횟수를 높이게 됩니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로 몸 풀기를 5분 이상 해야 하고 운동을 마칠 때는 마찬가지로 정리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석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질환자는 개개인에 따라 운동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 전에 반드시 자신의 심폐기능 상태를 검사하고 심장재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당선인이 맨처음 선택한 골프 동반자는 타이거 우즈

    트럼프 당선인이 맨처음 선택한 골프 동반자는 타이거 우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골프 라운딩 상대로 고른 이는 쇠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였다.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둘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다른 두 명의 클럽 회원과 함께 18홀을 돌았다. 지난달 8일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하지만 이날 라운딩은 풀기자 외에는 철저히 취재진의 접근을 봉쇄해 누가 함께 라운딩을 했는지, 경기 결과는 어땠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해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우즈는 14차례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8월 현재 핸디캡 2.8의 골프 실력을 뽐내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훨씬 나은 기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3년 우즈가 트럼프 도랄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상패를 수여한 인연이 있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트럼프 골프클럽 설계도 우즈가 맡아 했다.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은 새해 1월 취임을 앞두고 한창 권력 이양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논쟁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했다. 트럼프의 부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사이 이해가 충돌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최근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자선기금이 트럼프의 골프장에 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여러 자선기금들이 트럼프의 업체들, 가족들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에릭은 트럼프의 백악관에 접근하려는 권리를 사들이는 수단으로 인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자선기금 모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2월에 우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트레저 코스트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적이 있다. 당시 정부회계국(GAO)에 따르면 이 여행 경비로 무려 360만달러가 들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오바마의 잦은 골프 라운딩을 비판하곤 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의 훌륭한 대통령이 온종일 나가서 골프를 친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이 엉망이 된다. 공항들도 완전히 재앙!”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의 문제는 그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골퍼들보다 더 많이 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5개월의 부상 재활을 마치고 이달 초 히어로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한 우즈는 18명 중 15위를 차지했다. 현 시점에서 그의 2017년 대회 일정은 2월 로스앤젤레스 근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만이 예정돼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울면 안돼? 산타 보고 오히려 우는 아기들…왜일까?

    울면 안돼? 산타 보고 오히려 우는 아기들…왜일까?

    크리스마스 기념사진을 위해 산타할아버지 무릎에 앉은 어린 자녀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면 부모는 난감한 기분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동발달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오히려 이런 울음을 반가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현지 전문가의 설명을 인용, 산타를 보고 우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설명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교육·아동발달 부서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 신체·정신적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재활치료사) 맨디 세이팡에 따르면 아동들의 이러한 반응은 아동 발달학적 관점에서는 ‘나타나야만 하는’ 심리적 상태에 해당한다. 유아들은 통상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기 시작하며, 이 경계심은 최대 5살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산타를 보고 아이가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은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 세이팡은 “산타를 포함해 낯선 사람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포’를 가지게 됐다는 것은 5세 이전 연령대의 아동들에게 있어 아주 좋은 징조”라며 “(오히려) 이 시기의 아동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심리적 위안을 찾는 경향을 지닌다면 발달과정 상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안해하는 아이를 빠르게 달래주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이팡에 따르면 가장 좋은 방법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아이에게 부모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세이팡은 “이 시기의 아동들은 자신을 지원해줄 부모가 근처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상황의 위험성을 판단한다”며 “부모가 곁에서 아동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뒤 ‘괜찮다’고 말해준다면 아동들은 낯선 이에게 접근할 용기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동의 이러한 경계심은 5세를 지나면서 약화되는데, 만약 이 시기가 지난 뒤에도 낯선 사람에게서 과도한 심적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아동이 있다면 다른 정서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세이팡은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몸짱 소방관 달력’ 1만부 넘게 팔려

    ‘몸짱 소방관 달력’ 1만부 넘게 팔려

    서울시 몸짱 소방관들이 참여해 제작한 2017년도 달력이 인기몰이를 하며 1만부 이상 판매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상환자 지원을 위해 만든 몸짱 소방관 달력이 지난 21일까지 GS SHOP에서 1만 610부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치료비로 고통받는 화상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23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 올해 모인 기부금은 판매 수익금, 기업 후원금을 포함해 1억여원이다. 몸짱 소방관 2015, 2016년 달력 판매 수익금이 2년 동안 1억 1148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났다. 올해 모인 기부금의 첫 수혜자는 장승호(2)군이다. 생후 7개월에 우유병을 입으로 끌어당겼다가 뜨거운 분유가 쏟아지며 화상을 입었다. 올해 5월 재건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재활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다. 장군에게는 500만원이 지원된다. 나머지는 전국 저소득 화상환자 가운데 한림화상재단 규정에 따라 선정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을 통해 화상 치료비로 고통받는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1월 10일까지 판매되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화건설 ‘꿈에그린도서관’ 60호점 개관

    한화건설 ‘꿈에그린도서관’ 60호점 개관

    한화건설은 22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꿈에그린도서관’ 60호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꿈에그린도서관 조성 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한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꿈에그린도서관은 장애인 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2011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도서관 1호점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60호점 개관식에는 직접 철거와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 칠 등에 참여했던 봉사단 30여명이 참석해 도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5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3만권이 넘는 도서를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어린이재단, 지역복지관 등과 연계를 맺고 지난해 100회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만 2000명이 넘고, 시간으로 따지면 1만 시간에 이른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꿈에그린도서관 등 건설사의 특·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9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퇴비… 건강과자 생산

    [제9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퇴비… 건강과자 생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 가면 쌀 과자와 삶은 옥수수, 고구마, 연두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거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스타벅스와 미듬영농조합법인이 함께 개발한 상품들이다. 8년 전 상생협약을 맺은 두 업체는 지금까지 13가지 상품을 개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상생은 매장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에서 출발했다. 커피 찌꺼기를 쌀 부산물과 섞어 발효하면 연간 1만 5000포의 친환경 퇴비가 생산된다. 173명의 농업인이 커피 퇴비를 논밭에 뿌려 쌀, 고구마, 사과, 콩 등을 키운다. 수확한 농작물은 상품 개발을 거쳐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한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농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상품을 살 수 있어 1석 3조다. 미듬과 스타벅스는 지난해 처음 열린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두 기업은 앞으로 커피찌꺼기로 땔감인 펠릿을 제조해 비닐하우스 농가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등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 서소문청사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노량진 수산시장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노량진 수산시장의 개설 및 관리, 운영의 문제점과 정상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이 날 토론회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진철 서울시의원, 맹진영 서울시의원,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영수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대표,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선호균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 윤덕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팀장이 각 주제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명래 교수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관리·운영 및 시설현대화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노량진수산시장의 법적인 지위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에 근거하여 서울시에 기속되어 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하면서 “1987년 농안법 개정 이래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 및 관리자이므로 운영자인 수협노량진수산㈜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시설물관리, 거래질서유지, 유통종사 지도감독 등) 등의 모든 행위는 월권으로서 위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중앙도매시장의 개설자이자 관리자인 서울시가 개입하여 조정해야한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은 서울시가 지정한 미래문화유산이며, 서울시의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수산물 도매시장(도시계획시설)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을 유도하고 기존 시장의 재활용 또는 재정비를 전제로 한 입체적 개발 등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중앙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의 ‘예외적인 역사’와 현재 운영 현황을 설명하면서 “서울시는 도매시장 개설자로서 노량진수산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협중앙회의 ‘노량진수산시장’ 강탈 사태를 방조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시민공청회에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수협중앙회로부터 관리운영 위탁을 받은 수협노량진수산㈜이 초법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서울시는 수협노량진수산㈜과 무상대차사용계약을 체결하면서 법률상 수협노량진수산㈜의 특수관계인인 수협중앙회가 매년 120억 전후의 금액을 사용료 명목으로 챙기도록 위탁용역계약을 용인함으로써 수협중앙회가 적정 임대수익 이상의 엄청난 부당이익을 챙겨 시장상인과 서울시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일을 방조함으로써 명백한 직무유기의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서울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대안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의 토지와 건물을 수협중앙회로부터 인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노량진수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수협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사전에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하지 않고 입찰을 진행하였으며, 입찰이 진행된 2009년부터 공사가 착공된 2012년까지 도시계획인허가 절차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4년 동안 3번의 조감도를 변경하여 제시하였고 공사비 현황에서는 4년치의 물가상승률을 자동적용 받아 공사비가 400억원 증액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진행의 타당성 문제와 더불어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논단과 노량진수산시장 문제가 개입된 정황을 설명하면서 “이성한(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씨가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사업 TF팀에 차은택씨를 자문위원에 포함시켜 운영하였는데 수협중앙회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사회 회의록에는 현대화사업TF 구성에 대한 보고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협측은 시장운영이나 유통관련 전문가가 없는 TF팀을 구성했으며 회의는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았고 사업관련 보고서도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 수협노량진수산(주)에서 위촉한 자문위원에게는 6개월 동안 월 250만원의 자문료가 지급됐다”고 설명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실패가 수협 조합원인 어민들과 서울시민들,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선호균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사업 예산 1,540억 원이 농수산물 유통혁신과 가격안정을 위한 노후화된 도매시장의 신축사업이 아닌 카지노와 면세점 등 복합리조트 건립 및 부동산개발 사업 등 수협중앙회의 특혜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서울시가 시장 개설자로서 노량진수산시장의 공공성을 확보하여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을 정상화하고, 현대화사업을 재검토하여 중앙도매시장의 기능 활성화와 서울시의 미래를 고려한 전통시장의 가치를 살리는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덕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팀장은 가락시장 시장관리자의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은 농안법의 요건과 그동안 개설자 지위에서 운영경위를 볼 때 서울시가 개설자의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은 관리와 운영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며, 노량진수산시장의 독특한 구조를 고려하고 서울시의 불안정한 개설자 지위를 보완하여 시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익적인 기능이 강화된 운영주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인 서울시가 농안법에 근거하여 수협노량진수산(주)을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하여 시장운영 업무를 대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도매시장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수협노량진수산(주)과 별도로 공공출자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장 개설자인 서울시가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지분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고 시장개설자로 역할수행 및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와 중앙정부 간 법률적 해석이 다른 입장이기 때문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갈등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명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영수 의원은 “노량진수산시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공정한 방향으로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회에서도 시민들의 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관련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을 전기로 바꾸는 나노두께의 실리콘 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실리콘을 실처럼 얇게 뽑은 선으로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상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은 수십 나노미터(㎚) 굵기의 실리콘 나노선으로 열을 전기로 바꾸는 반도체인 ‘열전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에 개발한 열전 소자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피부에 부착하는 의료용 센서의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전 소자는 소자 양 끝의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일종의 반도체로 자동차 엔진이나 배기가스, 산업현장, 체온, 태양열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열전 소자는 유연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고 전기 전도도가 낮아 전기발생 효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실리콘을 수십 나노미터 굵기의 실 형태로 뽑아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열전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실리콘 기반 열전 소자는 반도체 개발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CMOS 공정’을 활용할 수 있어 바로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 실리콘선은 전기 전도 효율이 높고 구부린 상태에서도 열을 전기로 바꾸는 성능이 기존의 것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열을 전기로 바꾸기 어렵다는 실리콘 반도체를 기반으로 고성능 유연 열전모듈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사람의 체온이나 컴퓨터의 열기 등 버려지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바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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