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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발목 부상으로 2년 연속 GP 파이널 기권

    하뉴 유즈루(24·일본)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2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의 스포츠 매체들은 29일 일본빙상연맹의 발표를 인용해 “하뉴가 발목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12월 6~9일) 남자 싱글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하뉴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연습 때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와 삼각 인대, 오른쪽 종아리뼈 힘줄을 다쳤다”고 발표했다. 하뉴는 지난달 17일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1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3~14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4연패를 달성했던 하뉴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성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해낸 하뉴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통산 5승째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에 무너졌다. 하뉴는 올시즌 그랑프리 5차전에서 프리스케이팅 연습 도중 쿼드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던 부위를 또다시 다쳤다. 발목 통증을 참고 금메달을 목에 건 하뉴는 결국 운동화를 신고 목발을 짚은 채 시상식에 나서야 했다. 재활에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 6명의 선수가 나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하뉴 이외에도 우노 쇼마(일본), 네이선 첸(미국), 미칼 브레지나(체코),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와 한국의 차준환(휘문고)이 나설 예정이었다. 하뉴가 불참하게 되면서 차순위인 키건 메싱(캐나다),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 마테오 리초(이탈리아) 가운데 1명이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직원들이 과학 선생 돼 재능 기부

    직원들이 과학 선생 돼 재능 기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과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장애아동 이동 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우선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70만개의 투명우산을 전달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 선생님으로 참여해 재능 기부를 한다. 최근 5년간 200여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들과 2000여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장애아동 이동 편의 지원 사업은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이동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 아동 맞춤 장비와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침체 일로를 걷던 ‘가로수길’(지도)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F&B(Food & Beverage·식음료) 등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힙’(HIP·최신 유행의)한 매장이 생겨나면서 기존 패션 위주의 분위기를 벗어나 트렌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면 도로나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것을 찾길 원하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런 가로수길의 변신은 ‘가로수(GAROSU)’의 6개 알파벳에 맞춰 크게 여섯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빵지순례’ 이끄는 내공 있는 베이커리(Gourmet Bakery) 성지순례를 하듯 빵집을 찾아가는 일명 ‘빵지순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세로수길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더티초코’, ‘누텔라 바나나’, ‘버터 프레첼’ 등이 인기 메뉴고, ‘연립빵공장’은 ‘팡도르’와 ‘앙버터’가 많이 팔린다. 이밖에 ‘비파티세리(B. Patisserie)’, ‘르 사이트(LE SIGHT)’ 등의 매장이 자리 잡았다. ●골목의 시대(Age of the Path) 올해 가로수길에 문을 연 매장을 보면 중심 도로보다 이면 도로에 많다. ‘브룩스 러닝’, ‘그라니트’, ‘로쏘꼬모(ROSSO COMO)’,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르사이트’, ‘코스(COS)’,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 ‘닐카터’, ‘탬버린즈’, ‘에스쁘아’, ‘힙스앤립스’ 등이 골목 상권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숨겨진 매장의 재발견(Rediscovery of Hidden Stores) 골목에 자리 잡으면서 간판·매장 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매장은 밀레니얼·Z세대를 자극한다. 최근 문을 연 ‘메종키츠네’는 매장 입구에 아늑한 분위기의 대나무숲을 연출했고, 뷰티 브랜드 ‘헉슬리’는 갤러리 콘셉트를 살린 이색적인 매장으로 꾸몄다. 그라니트는 골목 안 가정집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몰입적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F&B 결합한 패션 리테일(Offering F&B for Fashion) 최근 가로수길 매장들은 F&B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차별화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패션·음악·카페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 공간을 만들었고, ‘에잇세컨즈’는 매장 2층에 카페와 함께 테라스를 조성했다. 캐주얼 편집숍 ‘배럴즈’는 타마고산도로 유명한 ‘마빈스탠드’가, 그라니트는 지하 1층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가 입점했다. 브룩스 러닝은 콤부차·샐러드 등을 파는 ‘브룩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Showroom of New Lifestyle) 다채로운 취향의 가구 및 생활·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나로수길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나 북유럽의 감성을 소개한다.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자연 친화적, 재활용 상품 등을 통해 북유럽 생활방식을 제안한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HAY)’와 다양한 북유럽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로쏘꼬모는 2호점을 열었다. ●스포츠 애호가의 교류 플랫폼(Upgraded Sports Platform)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체험형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강공원과 가까워 러닝·사이클을 즐기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룩스 러닝은 러너들을 위한 매장 내 모임 공간과 라커룸을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 전문적인 러닝 자세 교정 프로그램 ‘폼드릴’을 연다. 또 ‘언더아머’는 매주 트레이닝과 러닝을 결합한 ‘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라파 클럽하우스’는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핫플레이스 5곳 방문하면 경품이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가로수길에 입성한 핫플레이스 5곳을 방문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메종키츠네 스셔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은 메종키츠네, 그라니트, 브룩스 러닝, 마가찌니, 에잇세컨즈다(지도 참조).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가치 실현+윤리의식’… 착한 사회적기업이 뜬다

    [명예기자가 간다] ‘가치 실현+윤리의식’… 착한 사회적기업이 뜬다

    평균 매출 20억… 취약층에 일자리 제공 성장지원센터 10곳·온라인 쇼핑몰 조성 #1. 지난 5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에 오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랩몬스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럽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화제가 된 것은 그가 메고 있던 가방이다. ‘모어댄’이라는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이다. 모어댄은 폐기된 차량의 가죽 시트를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 액세서리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그간 재활용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버려지던 가죽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모어댄은 국내 사회적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2. 전주의 명물 전주비빔밥이 빵에 들어 갔다. 이른바 ‘전주비빔빵’이다.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전주비빔빵을 만드는 ‘천년누리푸드’ 역시 사회적기업이다. 수익금은 고스란히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인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사회적기업이 최근 늘고 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11년 만에 2030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실적도 훌륭하다. 사회적기업은 보통 영세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억원 규모다. 사회적기업은 취업이 곤란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의 4대 보험 가입률은 95% 수준이다. 종사자들이 일에 갖는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92점으로 상당히 높다.한국 사회는 소득 격차와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같은 이슈 외에도 환경이나 건강, 주거,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혁신’이라는 가치를 앞세우는 동시에 높은 윤리의식으로 믿을 만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경기 부천시와 울산시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퇴직자 등을 고용한 사회적기업들과 협업해 ‘급식·방과후학교·등하원 도우미’를 통합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퇴직자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맞벌이 부부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사회적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난 9일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사업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성장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전국에 10곳을 조성한다. 사회적기업 제품의 질을 높여 주는 상품개선 지원사업도 확대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다음달엔 사회적기업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e-store 36.5+’도 연다. 박지혜 명예기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사무관)
  • 김달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봉제산업 등 도심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의 2019년 예산안 심사에서 봉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김달호 서울시의원(성동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201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도시형 제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특히 60-70년대 경제성장을 이끌었고 아직까지 성동구, 종로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에 위치한 봉제산업 집적지의 현대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해 피력했다. 김 의원은 “현대를 디지털시대라고 말하지만, 현재의 성공을 아날로그 시대가 이끌었던 점을 잊으면 안된다”며 “서울시는 봉제산업을 비롯해 현재 노령화된 도심제조업에 대해 신규인력의 육성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봉제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원단(봉제원단조각)을 그대로 폐기할 경우 미세먼지 등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재활용을 통해 산업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성동, 금천, 영등포 등 일부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을 서울시 차원에서 집중화한다면, 자원재활용과 일자리창출, 봉제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청년정책서포터즈 첫 워크숍 ‘큐브’ 우수팀 선정

    경기도 안양시는 청년정책서포터츠 첫 워크숍에서 범계큐브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큐브’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서포터즈는 일자리에서부터 창업, 복지, 문화 등 청년층에 관심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한다. 지난 1월 19세에서 39세 남녀 57명으로 구성해 출범했다. 시는 청년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강연과 멘토링, 범계큐브 활동장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워크숍에서는 청년서포터즈의 6개 팀별 연구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가장 큰 관심사인 청년층 일자리와 관련 ‘일석이조’, ‘일하는잠자리’, ‘DOA’ 등 3팀이 그간의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우수팀에 선정된 ‘큐브’는 청년공간인 ‘범계큐브’를, ‘청바지’는 청소년 참여 축제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이안양’은 재활용과 환경정책에 대한 의견을, ‘일석이조’는 청년창업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시는 청년서포트즈가 발표한 연구과제를 분석해 앞으로 청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청년서포터즈 57명과 관계공무원, 시의원 등 80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청년층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며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시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NASA가 개발한 무한 재활용가능 우주 3D 프린터

    [고든 정의 TECH+] NASA가 개발한 무한 재활용가능 우주 3D 프린터

    미래 달 유인기지나 화성 유인 우주선에서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 바로 만들 수 있을지 모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 사용이 가능한 3D 프린터를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필요한 물건을 싣고 우주선을 발사하기보다 3D 프린터와 재료만 실으면 공간 및 자원을 크게 절약하고 예상외의 상황도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이 귀한 우주에서는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만약 필요 없거나 망가진 물건을 재활용해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자원 공급 없이 자급자족이 가능한 우주선이나 우주 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NASA와 시애틀에 위치한 3D 프린터 스타트업인 테더스(Tethers Unlimited Inc.)가 합작으로 개발한 리패브리케이터(Refabricator)는 최초의 우주 재활용 3D 프린터로 폴리머 소재를 출력한 후 다시 이 폴리머를 잉크로 사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올해 11월에 발사된 화물선에 실려 국제 유인 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 리패브리케이터는 앞으로 우주 개발에서 3D 프린터의 유용성을 검증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실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 제품을 출력하고 다시 이를 재활용 할 수 있는 재활용 3D 프린터의 개념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이나 출력물의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없었던 것이죠. 특히 플라스틱 소재를 갈아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 출력물의 품질이 좋지 않아 실용성이 떨어졌습니다. 테더스에서 개발한 재활용 기술은 갈아서 가루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록 구체적인 기술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재활용 방법은 품질 악화 없이 여러 번 재료를 다시 사용해 물건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테더스는 2015년에 NASA로부터 7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우주의 미세중력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재활용 3D 프린터를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리패브리케이터는 소형 냉장고 크기에 폴리머 추출을 위한 장치와 3D 프린터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외형은 오래되고 투박한 실험기기처럼 생겼지만, 우주 3D 프린터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리패브리케이터가 최종적인 제품은 아니고 사실 중간 단계입니다. NASA는 이미 3D 프린터를 ISS에서 테스트해 우주에서도 출력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리패브리케이터를 통해 재활용 기술을 검증한 후 2020년에는 본격적인 우주 3D 프린터 공장인 팹랩(FabLab Fabrication Laboratory)을 만들 계획입니다. 팹랩은 금속을 포함한 여러 물질을 재활용해서 우주에서 필요한 물건을 출력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공한다면 미래 우주비행사는 필요한 물건이 지구에서 도착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출력할 수 있고 사용 후 필요 없게 되거나 망가진 제품 역시 간단하게 재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NASA에서 개발한 많은 기술처럼 이 기술 역시 민간에 이전되어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포함해 넘쳐나는 쓰레기의 재활용 문제는 사실 우주보다 지구에서 더 시급한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것은 이 재활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테더스사의 미래 우주 3D 프린터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한 번에 발사하기 너무 큰 위성이나 우주선, 우주 기지를 우주 현지에서 출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덩치 큰 구조물이나 부품을 발사하는 것보다 아예 우주 공간에서 출력하는 것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발사할 때 유리하다는 것이죠.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3D 프린터가 제조업은 물론 우주 개발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기업 특집] LG, 당신은 영웅…우리 사회 숨은 의인 ‘큰 울림’

    [기업 특집] LG, 당신은 영웅…우리 사회 숨은 의인 ‘큰 울림’

    LG 의인상이 우리 사회 숨은 의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며 잔잔한 파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 31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의인 89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의인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7명, 소방관 7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LG는 의인상 외에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비를 지원하는 등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독립운동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펴고 있는 LG하우시스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사업 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카운트다운, 태극별들의 우주쇼

    카운트다운, 태극별들의 우주쇼

    내일 재정비한 누리호 엔진 시험 발사…성공 땐 외국 로켓 ‘셋방살이’ 탈출 희망 ‘재재활용 로켓’ 타는 차세대 소형위성 ‘한반도 기상 정밀감시’ 천리안2A 출격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75t엔진 시험발사(28일), 차세대 소형위성1호 발사(29일),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2A호 발사(12월 5일)…. 반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다양한 우주 이벤트가 새달 초까지 연달아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발사체와 위성이 일주일 내에 연달아 발사되는 것은 30년이 안 된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첫 위성 ‘우리별1호’을 만든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1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하는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 천리안2A호는 모두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것들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와 다음주는 한국 우주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기록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더군다나 누리호 75t엔진 시험발사와 차세대 소형위성1호는 모두 기체 이상으로 계획대로 발사되지 못하고 연기된 것들이다. 누리호 75t엔진 시험발사는 지난달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연료와 산화제를 탱크에서 엔진으로 밀어 넣어 주는 가압장치의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후 관련부품을 교체하고 극저온 시험을 다시 수행한 뒤 28일 오후 4시쯤 발사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엔진시험발사는 75t엔진이 비행상태에서도 140초 이상 정상 연소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1호는 당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에 실려 지난 20일 새벽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로켓의 1단 추진체 이상으로 한 차례 연기돼 오는 29일 새벽 3시 31분에 발사된다. 차세대 소형위성은 별의 탄생 역사 같은 기초적인 우주 관측 연구도 수행하지만 앞으로 한국 위성이나 발사체 등에 사용될 부품들이 우주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실험하기 때문에 한국 우주기술의 자립화와 산업화, 실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우리 위성이 실리는 팰컨9은 재활용 로켓을 3회째 사용하는 ‘재재활용’ 로켓이라는 점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발사에 재활용 로켓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재재활용 로켓에 우리 위성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소형위성 60여기를 한꺼번에 실어 궤도에 올리는 것은 처음이다. 한반도 지역 기상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천리안2A호는 12월 5일 새벽 5시 30분쯤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쿠르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차세대 소형위성이나 천리안2A호가 외국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것은 이들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누리호 엔진시험발사가 성공하고 이후 2020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우리 손으로 만든 위성을 우리 로켓에 실어서 우주로 올려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시동’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철호 시장은 이날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현장 방문해 풍황계측 라이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동해 가스전 플랫폼 재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는 고규정 한국석유공사 기획예산본부장이 동행해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동해 가스전 플랫폼과 가스배관 라인을 활용해 ‘200㎿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오는 2020년 5월까지 총 40여억 원을 들여 해저, 해중, 해상의 자연환경 조사와 군 전파 영향, 국제법상의 분쟁, 계통연계 방안 등을 살펴본다. 시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각종 인허가 취득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1년에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해상변전소와 풍력단지 운영을 위한 현장기지로, 육지까지 이어진 가스배관은 전력을 연결하는 케이블라인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18일 시와 협의해 가스전 플랫폼에 풍황계측을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변경허가를 받아 풍황계측용 라이다 설치를 완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앞으로 1년간 측정, 분석한 풍황계측 자료와 해저지형 등의 각종 자료를 시에 제공한다. 또 선박 운항 정보와 파고·조류 측정 등을 위한 장치도 플랫폼에 추가로 설치해 관측에 나설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은 세계적으로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활로 개척은 물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엔 ‘난방비’… 학대 아동엔 ‘치료비’

    [공기업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엔 ‘난방비’… 학대 아동엔 ‘치료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MBC와 ‘사랑의 난방비’ 공동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난방비’는 지역난방공사와 MBC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가 2006년부터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난방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0가구와 95개 시설에 모두 4억 1000만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는 굿네이버스의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전달된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공사는 굿네이버스와 ‘사랑의 치료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사랑의 치료비’는 가정 학대를 경험한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 해 200여명의 피해 아동들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과 지역난방공사의 기부금을 더해 피해 아동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1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를 통해 모집한 대회 참가비 8100만원(올해까지 누적 4억 500만원)을 푸르메재단의 어린이 재활병원 치료비 등으로 전액 기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가천대 “수험생 뒷바라지로 힘든 마음 힐링하세요”

    가천대 “수험생 뒷바라지로 힘든 마음 힐링하세요”

    가천대학교는 수시 적성고사가 실시된 25일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를 위해 캠퍼스에서 건강 상담과 교육, 전통차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적성고사는 3만여 명의 수험생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4회로 나눠 회별 1시간씩 시험을 치러졌으며 학부모 2만5000여 명도 대학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가천대는 수험생 자녀를 신경 쓰느라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골밀도, 혈압, 체지방, 의사상담, 심폐소생술, 재활운동, 동맥노화도검사,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 등 건강 상담 서비스와 교육을 했다. 이날 건강 상담에는 가천대 의대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 주관으로 차문화 사범들이 직접 다도예절을 선보이고 시음행사를 갖는 등 전통차 문화행사도 열렸다. 이재희 입학처장은 “자녀가 수험생이면 학부모도 마음으로 시험을 치른다. 학부모를 위로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녀가 시험을 보는 동안 기다리며 심신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복귀 임박’ 커리, 다음주부터 코트서 훈련 시작

    ‘복귀 임박’ 커리, 다음주부터 코트서 훈련 시작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던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의 복귀가 임박했다. ESPN과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25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부상을 당했던 커리가 지난 토요일(24일)에 다시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커리의 재활 프로그램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커리는 코트에서의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며 “잘 진행된다면 다음주에는 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커(53)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이날 “커리는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며 “그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재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리는 지난 9일 밀워키와의 경기 도중 사타구니를 다쳐 물러난 뒤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결장은 벌써 9경기에 달한다. 커리가 빠져있는 사이 팀의 주축 선수인 케빈 듀랜트(30)와 드레이먼드 그린(28)이 말다툼을 벌여 팀의 징계를 받는 내분까지 일어났다. 더군다나 그린은 발가락에, 알폰조 맥키니(26)는 발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악재가 겹친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4승 7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위치해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긴 하지만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한 데다 ‘디펜딩 챔피언’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커리의 복귀가 팀의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송희수 시민권익담당관 ‘마라톤 111회 완주’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에 근무하는 송희수 시민권익담당관이 지난 11월 18일 개최된 전라북도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42.195km) 111번째 완주에 성공하였다. 송 담당관은 ‘포기는 실패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끝없이 연습하고 도전했기에 111번째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송 담당관은 이전에 자매결연도시와 친선 축구경기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2004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하여 그해 11월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였고, 이어 올해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으로 골인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010년에는 건강히 급격히 나빠져서 1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하였고, 2014년에는 한해에만 풀코스를 28회 완주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현재까지 하프코스를 포함하여 공식대회에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거리는 총 7,112km로 서울에서 부산을 7.5회 왕복한 거리를 넘는다. 송희수 담당관은 “서울 시내를 달리는 마라톤대회의 경우 서울시 곳곳의 변해가는 모습을 뛰면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마라톤은 개인 운동이기도 하지만 동호인들과 함께 활동하거나 마라톤대회에서 수천 명이 모여 같이 달리다 보면 서로 격려를 해 주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운동이며, 특히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중장년기에 건강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아파트촌 추풍낙엽 ‘수북’ 퇴비로 재탄생

    서울 노원구에서는 ‘추풍낙엽’이 친환경 퇴비로 재탄생한다. 노원구는 현장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늦가을 아파트 단지에 수북이 쌓이는 낙엽을 무상으로 수거한 뒤 경기 포천에 있는 친환경 농가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낙엽 재활용으로 농가 지원은 물론 낙엽 처리 비용까지 절약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구는 지난달 공동주택 252개 단지에 낙엽 수거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30일까지 수거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달부터 환경미화원들이 가로와 일반주택단지 낙엽을 집중 수거해 통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노원구는 지난해에도 1950t에 이르는 낙엽을 수거했으며 이 가운데 1500t을 재활용했다. 1500t을 수거하고 운반해 소각하는 데 드는 비용 5500만원도 절약할 수 있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버려지는 낙엽을 재활용해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낙엽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공동주택단지 내 순수 낙엽 무료 수거 서비스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등포 길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당산역, 구청사거리, 영등포구청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자리한 영등포 청과물시장 인근 주요 도로 7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28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배출 시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재활용품 수거 회수율을 높이려는 조치다. 앞서 구는 일반 주택가에 재활용품 배출이 상시로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 고정식 재활용 정거장 51곳을 운영해 왔다. 재활용 정거장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주요 도로에도 재활용품을 상시로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미화원이 청결유지와 관리, 수거의 역할을 맡아 수거함 주변에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지역 3곳에도 분리수거함 1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구는 이번 조치로 거리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회수해 생활쓰레기 배출 감량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것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의 기본”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도봉 경증 치매환자 돌봄 ‘기억키움 쉼터’ 새달 개소

    서울 도봉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경증 치매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억키움 쉼터’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도봉구는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도봉구치매안심센터 4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주 5일간 매일 오전과 오후로 20명씩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억키움 쉼터는 도봉월드상가 3층 165㎡의 공간에 기억두드림방(프로그램실), 누리방(가족교육실), 가족카페 등으로 구성했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한다. 쉼터에서는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혈압·혈당검사 등 건강관리뿐 아니라 전문 상담과 일상훈련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치매 가족 정보 교환, 자조모임 운영 등을 통해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기억키움 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사회적 교류와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인지기능을 유지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치매가족들도 환자와 함께 보다 나은 삶을 공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환경부·관세청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업체 수사

    환경부·관세청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업체 수사

    정부는 21일 필리핀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수출해 문제를 일으킨 국내 수출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환경부·관세청은 지난 16일 합동으로 필리핀 세관에 적발돼 문제를 일으킨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폐기물 수출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합동점검 결과 수출업체 사업장에서 정상적인 재활용공정을 거치지 않은 폐목재, 철제, 기타 쓰레기 등이 뒤섞인 플라스틱 폐기물이 적발됐다. 또, 인근 물류창고에서는 사업장에서 발견된 폐기물과 같은 상태의 폐기물이 대거 확인됐다. 모두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선적 대기 중인 상태였다. 이에 환경부와 관세청은 해당 수출업체가 부당한 방법으로 수출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우리 정부의 조치사항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하고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부처는 필리핀에 불법 수출된 폐기물을 신속히 반송해 국내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동일한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공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4번의 수술과 5시즌의 공백을 극복해낸 조니 벤터스(33·애틀랜타)가 ‘재기상’을 품으며 노력을 보상받았다. MLB닷컴은 21일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2018시즌 올해의 재기상의 수상자로 애틀랜타의 좌완 불펜 벤터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의 담당 기자단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재기상 투표에서 벤터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2005년에 새로 생긴 재기상을 애틀랜타 선수가 수상한 것은 2010년 팀 허드슨에 이어 벤터스가 역대 두 번째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벤터스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과 사투를 벌였다. 2005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쳐 2010년에서야 빅리그에서 데뷔했다. 당시 애틀랜타에서 3년여간은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2011년에는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 연달아 팔꿈치 부위에 수술을 받으며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5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다시 마운드에 선 벤터스는 템파베이와 애틀랜타를 오가며 핵심 불펜 요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0경기에 출전해 5승2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전성기 때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의 데이비스 프라이스(33)가 재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16경기에만 등판했지만 올해는 30경기에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호투를 펼쳐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침대에서 발견된 새끼 다람쥐의 훈훈한 성장기

    침대에서 발견된 새끼 다람쥐의 훈훈한 성장기

    한 남성의 침대에서 발견된 새끼 다람쥐가 더없이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로 성장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는 엄마와 여동생을 잃고 홀로 남은 새끼 다람쥐의 성장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느 날 외출 후 집에 돌아온 한 남성은 자신의 침대 위에 나뭇가지가 쌓인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엄마 다람쥐 한 마리가 갓 태어난 두 마리 새끼들을 위해 나뭇가지로 보금자리를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남성은 서둘러 야생동물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야생동물재활치료사인 크리스티나(Christina)와 마이클(Michael)은 이 특이한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그들은 우선 엄마 다람쥐가 새끼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엄마 다람쥐와 새끼들을 안전하게 한 곳에 합사를 시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얻느라 바쁘게 돌아다니는 엄마 다람쥐는 새끼들을 데려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 엄마 다람쥐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불행하게도 새끼 다람쥐 중 한 마리가 엄마를 기다리다 세상을 떠났다. 지역 야생 동물 수의사는 남은 한 마리를 진찰한 후, 나머지 새끼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소견을 내놨다.그 말을 들은 크리스티나와 마이클은 새끼 다람쥐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둘에게 입양됐을 때 썸벨리나(thumbelina)는 이름의 뜻인 ‘엄지공주’처럼 매우 작디작은 존재였다. 썸벨리나의 부모를 자처한 크리스티나와 마이클은 썸벨리나는 처음부터 특별했다고 말했다. 썸벨리나는 모든 면에서 다른 다람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점프하거나 나무를 오르는 걸 즐기는 다른 다람쥐들과는 다르게 썸벨리나는 그런 행동에 도통 관심이 없었다.또한 모든 행동이 느린 편이라 다른 다람쥐들처럼 뛰어다니지 않고 걸어 다녔으며, 나무에 오르는 대신 자리에 앉아있곤 했다. 출산 계절이 아닌 시기에 태어났고, 여동생을 잃은 탓에 썸벨리나는 다른 다람쥐들과 상호작용하지 못하고 스스로 성장해야만 했었다. 그래서 크리스티나와 마이클은 썸벨리나를 다른 다람쥐들과 어울리게 하려고 애썼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썸벨리나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길 원하지 않았다그들은 “썸벨리나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람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제 썸벨리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다람쥐가 됐다. 가끔 말썽을 피우기도 하면서 말이다.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썸벨리나는 꼬투리째 먹는 완두콩과 이탈리아 채소인 아루굴라, 아보카도를 좋아하며, 야외와 추운 날씨, 다른 다람쥐들과 진공청소기를 아주 싫어하는 다람쥐로 성장했다고 한다. 노트펫(notep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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