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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플라스틱 벗고… 착한 종이 입어야 우리가 산다

    나쁜 플라스틱 벗고… 착한 종이 입어야 우리가 산다

    한국콜마는 2020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종이 튜브(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 탈(脫)플라스틱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썩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운 ‘예쁜 쓰레기’ 대신 잘 썩고 재활용도 쉬운 ‘착한 쓰레기’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급증한 것이 종이 튜브 개발의 시작이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종이 튜브의 생산량은 출시 첫해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고 현재 납품하는 10개 업체 외에 국내외 추가 계약 진행 건도 십여 건에 달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내 마스크 팩 제품의 비닐 포장재를 대신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플라스틱을 대신할 친환경 포장 소재로 종이 소재가 급부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표가 대세로 자리잡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플라스틱 감량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종이 튜브처럼 플라스틱을 대체할 튼튼하면서도 지구환경을 위한 소재로 종이가 업계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것. 특히 식품·공산품 등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많은 유통업계에서는 종이 포장재 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실제 올해 설 연휴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은 친환경 종이 포장 선물 세트를 아예 마케팅 포인트로 앞세웠다. 친환경 포장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설 선물 세트 품목은 모두 340가지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종이 포장재 등을 적용한 친환경 선물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설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현대백화점도 올 설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꾼 ‘친환경 페이퍼 패키지’ 과일 선물 세트를 2만 5000세트 준비했다. 이는 전체 과일 선물 세트 물량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종이 패키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던 202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종이 패키지 와인 선물 세트 물량도 지난해 설보다 늘렸다. 2020년 환경부와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23개 주요 식품업체 역시 활발한 종이 포장재 교체 움직임을 보여 왔다. 해태제과는 ‘홈런볼’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변경했고, 롯데제과도 ‘카스타드’와 ‘엄마손 파이’, 대용량 ‘칸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유한킴벌리가 강원대와 손잡고 2년 전에 개발한 종이 유흡착재가 대표적인 사례다. 기름 유출 사고 등에 쓰이는 유흡착재는 이전까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가 쓰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과거에는 종이 사용이 자원 낭비로 받아들여졌지만 순환자원으로서 종이의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종이 자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도나 차단성 등에 아직 한계가 있지만 종이가 국내 폐기물 가운데 9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가진 만큼 친환경 종이 소재 개발이 탈플라스틱 대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설명한다. 종이는 재활용률뿐만 아니라 제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비닐봉지의 원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과 비교해 절반에 불과하다.윤혜정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환경재료과학 전공) 교수는 “산업계의 친환경 종이 소재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은 폐기물 관리나 플라스틱 재활용 전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쉽다”면서 “현실적으로 당장 모든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기는 어려우나 매립 조건이 까다로워 재활용이 어려운 생분해플라스틱보단 자원순환 관점에서 종이가 플라스틱 저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도 “재활용을 넘어 재사용 확대를 위한 강력한 규제 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용기 대체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탈플라스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 종이 포장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아예 수출이 가능한 소재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윤 교수는 “재활용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종이 소재 개발을 위해선 개별 기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국책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버리는 나라다. 실제 정부가 세운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492만t(잠정치)으로 2019년보다 17.7%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과의 전쟁’에 속도를 내면서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정부는 2024년부터 탈플라스틱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내 탈플라스틱 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는 많지 않다. 홍 소장은 “국내에선 환경부가 탈플라스틱을 주도하고 있지만 규제 시행은 미온적”이라면서 “산업계와의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강력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유럽처럼 산·학·연·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속 가능한 도시 되려면 ‘경제+ESG’로 가야”

    “지속 가능한 도시 되려면 ‘경제+ESG’로 가야”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때 핵심 요소는 경제입니다. 그런데 경제만 있다고 해서 도시가 지속 가능할까요? 도시 경영을 못하고, 거버넌스를 못하면 안 되죠. 결국 경제를 더한 ‘E(경제)+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가야 합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제시한 ‘E+ESG’ 개념은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과 행정이 같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도시에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인데, 일자리가 줄어든다면 도시는 점점 활기를 잃고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심화되는 환경, 사회 위기에 대한 해법을 근원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런 점에서 기존의 ESG에 E를 더한 E+ESG의 형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오존층이 2040년까지 대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며 “작은 실천을 계속하다 보니 회복되는 것으로, 우리가 ESG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오존층이라고 하면 갈등 구조, 부패 등”이라며 “우리 노력으로 치유해 나간다면 사회 갈등이 해소되고 포용 사회로 가면서 지속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행정과 정치 영역에서도 ESG를 선도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성동구가 내세우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9월 지자체 중 최초로 성동형 E+ESG 82개 지표를 개발했다. 또 이를 ‘성동형 데이터 플랫폼’의 지표와 연계한다. 정 구청장은 “지표 데이터 추출과 분석을 실시해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ESG 실천을 위해 기업들과도 손을 맞잡았다. 정 구청장은 “화장품 기업 클리오도 ESG 실천 및 사회공헌 협약에 참여해 친환경 제품 및 패키지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베터비 디자인 통’(betterbe design 通) 사업을 함께 진행해 블루레오, 오마이어스, 몽세누 등 생필품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기업의 제품 디자인 개선을 멘토링했다”고 덧붙였다.
  • 나쁜 플라스틱 벗고… 착한 종이 입어야 우리가 산다

    나쁜 플라스틱 벗고… 착한 종이 입어야 우리가 산다

    한국콜마는 2020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종이 튜브(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 탈(脫)플라스틱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썩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운 ‘예쁜 쓰레기’ 대신 잘 썩고 재활용도 쉬운 ‘착한 쓰레기’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급증한 것이 종이 튜브 개발의 시작이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종이 튜브의 생산량은 출시 첫해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고 현재 납품하는 10개 업체 외에 국내외 추가 계약 진행 건도 십여 건에 달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내 마스크 팩 제품의 비닐 포장재를 대신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플라스틱을 대신할 친환경 포장 소재로 종이 소재가 급부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표가 대세로 자리잡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플라스틱 감량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종이 튜브처럼 플라스틱을 대체할 튼튼하면서도 지구환경을 위한 소재로 종이가 업계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것. 특히 식품·공산품 등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많은 유통업계에서는 종이 포장재 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실제 올해 설 연휴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은 친환경 종이 포장 선물 세트를 아예 마케팅 포인트로 앞세웠다. 친환경 포장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설 선물 세트 품목은 모두 340가지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종이 포장재 등을 적용한 친환경 선물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설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 설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꾼 ‘친환경 페이퍼 패키지’ 과일 선물 세트를 2만 5000세트 준비했다. 이는 전체 과일 선물 세트 물량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종이 패키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던 202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종이 패키지 와인 선물 세트 물량도 지난해 설보다 늘렸다. 2020년 환경부와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23개 주요 식품업체 역시 활발한 종이 포장재 교체 움직임을 보여 왔다. 해태제과는 ‘홈런볼’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변경했고, 롯데제과도 ‘카스타드’와 ‘엄마손 파이’, 대용량 ‘칸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유한킴벌리가 강원대와 손잡고 2년 전에 개발한 종이 유흡착재가 대표적인 사례다. 기름 유출 사고 등에 쓰이는 유흡착재는 이전까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가 쓰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과거에는 종이 사용이 자원 낭비로 받아들여졌지만 순환자원으로서 종이의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종이 자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도나 차단성 등에 아직 한계가 있지만 종이가 국내 폐기물 가운데 9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가진 만큼 친환경 종이 소재 개발이 탈플라스틱 대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설명한다. 종이는 재활용률뿐만 아니라 제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비닐봉지의 원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과 비교해 절반에 불과하다. 윤혜정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환경재료과학 전공) 교수는 “산업계의 친환경 종이 소재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은 폐기물 관리나 플라스틱 재활용 전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쉽다”면서 “현실적으로 당장 모든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기는 어려우나 매립 조건이 까다로워 재활용이 어려운 생분해플라스틱보단 자원순환 관점에서 종이가 플라스틱 저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도 “재활용을 넘어 재사용 확대를 위한 강력한 규제 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용기 대체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탈플라스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 종이 포장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아예 수출이 가능한 소재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윤 교수는 “재활용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종이 소재 개발을 위해선 개별 기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국책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버리는 나라다. 실제 정부가 세운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492만t(잠정치)으로 2019년보다 17.7%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과의 전쟁’에 속도를 내면서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정부는 2024년부터 탈플라스틱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내 탈플라스틱 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는 많지 않다. 홍 소장은 “국내에선 환경부가 탈플라스틱을 주도하고 있지만 규제 시행은 미온적”이라면서 “산업계와의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강력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유럽처럼 산·학·연·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뼈 30개 이상 부러졌었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뼈 30개 이상 부러졌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로 유명한 미국 배우 제러미 레너(52)가 새해 첫날 폭설 와중에 사고를 당했던 당시 30곳 넘는 골절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치료 사진 공개하며 “응원 감사” 레너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활 치료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과 유대가 깊어지듯 30개 넘게 부러진 뼈들도 치유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또 “올해는 아침 운동과 새해 결심도 다 바뀌었다”면서 “나와 내 가족들을 향한 메시지와 배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폭설 속 이웃 구하려고 제설차 운전하다 사고 앞서 레너는 폭설이 내렸던 새해 첫날 네바다주 리노 인근의 별장에 머물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집 근처 도로에서 차 안에 갇힌 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제설차를 몰았고, 차량 견인을 마친 뒤 눈길에 미끄러지는 6t 제설차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오르려다 이 제설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레너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쳤고, 머리와 다리 등에도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레너는 2주가 넘는 치료 끝에 지난 17일 퇴원했다. 그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눈으로 덮인 리노 지역 도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이웃에 안전 운전을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르·아쿠아맨 등 히어로 배우들 응원 메시지 레너의 부상 소식에 할리우드에서 ‘히어로’ 역을 맡아 활동 중인 여러 배우들이 레너의 쾌유를 빌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 함께 출연해 ‘토르’ 캐릭터를 맡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댓글로 “친구여, 당신은 챔피언”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도 “우리의 모든 ‘알로하’를 보낸다”고 썼다. 모모아는 하와이 출신으로, 하와이어 ‘알로하’는 인사말 겸 사랑과 동료애를 뜻하기도 한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어벤져스’에 함께 출연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레너의 사진을 올리며 “내가 아는 가장 터프한 남자 중 한 명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레너는 1995년 데뷔한 후 영화 ‘허트 로커’(2009)로 얼굴을 알렸고,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후보에 올랐다.
  • ‘아바타’ 흥행에 쌓이는 플라스틱…3D안경 재활용 어때요?[김유민의 돋보기]

    ‘아바타’ 흥행에 쌓이는 플라스틱…3D안경 재활용 어때요?[김유민의 돋보기]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38일차인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61만명을 기록, 설 연휴(1월21∼24)가 끝나면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는 압도적인 영상미로 유독 3D 상영관 등 특별관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한 황홀한 수중세계와 진한 가족애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는데,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가 영화를 관통하는 큰 힘이었다. 그러나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일회용 3D안경 400만개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쌓여갔다. 전체 관객의 약 60%가 특별관을 찾으면서 일회용 3D안경 사용도 많아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내 재사용이 힘들어지면서 3D안경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일부 관객들이 집으로 챙겨갈 뿐이었다.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13톤,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82%는 일회용 플라스틱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영화관 차원에서 세척·소독 후 재사용을 하는 것은 힘들지라도 한 번 쓴 3D 안경은 버리지 말고, 가져간 뒤 다음 관람 시에 다시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화관이 3D 안경을 재사용한 관객에게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요 멀티플렉스 3사가 ESG 실천 과제로 폐기물 감축과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을 선언한 만큼,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환경단체는 촉구했다. 이와 관련 롯데컬처웍스는 3D 안경을 업사이클링 단체인 ‘코끼리공정’에 일부 기부하는 방식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끼리공정은 업사이클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으며, 3D 안경의 안경테와 알을 분리하는 가공 작업을 노년층에게 맡겨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방을 보유한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지역 대학생이 함께 사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 ‘한 지붕 세대공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지붕 세대공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여유 주거 공간을 대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일정한 월세 수입을, 대학생에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공과금을 포함해 30만원이다. 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센터를 통해 책상, 의자, 매트리스, 서랍장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연 1회, 1실당 100만원 이내로 도배, 장판, 화장실 수전, 방충망 등의 환경 개선 공사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어르신은 만 60세 이상으로 노원구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임대가 가능한 별도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또 건강상의 문제가 없고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어르신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내 위치한 6개 대학교(원) 재학생·휴학생이다. 건강상 이상이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에게 전자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못질 등 간단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시로 받는다. 어르신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담당 직원이 어르신 주택을 방문해방 방 상태, 교통 여건 등을 파악한다. 학생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담당 직원과 학생이 함께 어르신 집을 방문해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간 합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과 대학생이 연결된 후에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함께하는 동안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50일, 연착륙 관건은 매장 참여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50일, 연착륙 관건은 매장 참여

    일회용컵 회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연착륙하려면 매장 참여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준비 부족을 드러내며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회용컵 사용 확대 및 컵 반납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다만 참여 카페들이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시행 한달여만에 또다른 갈등이 대두됐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세종·제주지역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후 올해 1월 4일까지 한달간 반환된 일회용컵이 10만 2445개, 반환 보증금은 3073만 3500원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주 3%이던 반환률이 12월 다섯째 주에 15%로 상승했고 다른 브랜드의 컵까지 반납해주는 자발적 ‘교차 반납’ 매장 117개가 생겨났다. 보증금제는 연간 사용량이 28억개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버려지는 컵을 수집·재활용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일회용컵 사용시 음료값과 별도로 보증금(300원)을 내고 컵을 반납할 때 돌려받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전국에 매장이 100개 이상인 식음료 브랜드다. 그러나 시행시기와 지역, 대상이 바뀌면서 ‘차별화’ 논란이 불거졌고 참여 매장이 적어진 것에 대한 책임에서 정부는 자유로울 수 없다. 오락가락 정책에 세종·제주 200개 매장 불참 세종(173개)과 제주(349개) 등 522개와 다회용컵 전용 매장(130개) 등 적용 대상이 652개지만 1월 현재 522개 중 200여개 매장이 미이행하고 있다. 반납 컵 역시 매장당 일평균 9.6개로 예상을 밑돈다. 회수가 목적이면서 구매처와 상관없이 반환할 수 있는 ‘교차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적이 저조하다. 더욱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책임없이 가맹점이 고스란히 부담을 안는 구조에서, 업무는 늘어났는 데 매출까지 감소하자 갈등이 커졌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천차만별인 일회용컵 재질을 표준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사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폭넓고 충분한 보상이 뒤따라야 보증금제의 지속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환경부와 전문가들은 준비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제도의 연착률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다. 환경부는 보증금제 시행 매장에 바코드 라벨 구매비(개당 6.99원)와 보증금 카드수수료(개당 3원), 재활용이 쉬운 표준용기 사용 시 처리비용(개당 4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준용기 사용 매장이 초기 10%에서 70%까지 늘었다며 가능성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환을 위해 보증금 컵 반환시 건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및 지자체가 조례로 보증금제 적용 대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보증금제 분석 지표는 참여률과 반환율”이라며 “참여 매장이 늘어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수료 인하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사·애도하고… 동물들의 의례 10가지

    인사·애도하고… 동물들의 의례 10가지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 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으로 향한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도 한다. 하잖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를 비롯한 동물 생태를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열 가지로 소개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로 인사를 떠올린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어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고 말한다.
  • 이동업 경북도의회 의원, 계묘년 설 명절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 위문

    이동업 경북도의회 의원, 계묘년 설 명절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은 신년 설 명절을 맞아 포항시 어버이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며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 관련 어르신들의 건강예방차원에서 소수의 관계자만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소재한 어버이 주간보호센터(원장 배귀옥)은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건강, 재활, 문화 활동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힘든 여건속에서도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시설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도의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차 노사, 사회공헌기금 12억 8000만원 기탁

    현대차 노사, 사회공헌기금 12억 8000만원 기탁

    현대자동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공헌기금 12억 80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시청에서 새해를 맞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전달할 사회공헌기금 12억 8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ꇣ울산 키즈오토파크 2023년 운영비 전액 지원 ꇣ지역 밀착형 임직원 평일봉사단 운영 ꇣ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 ꇣ울산 대학생-지역 아동 교육 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금 ꇣ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 등에 쓰인다. 이번 기금에는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지난해 연말 지역 사랑을 실천하려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도 포함됐다.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이번 설 명절에 지급되는 선물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은 34억원이다. 현대차가 2011년부터 설·추석 명절 선물비로 사들인 온누리상품권 누적 금액은 총 14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이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약식 제사인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귀찮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맺기,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 생태 등을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인사, 집단, 구애, 선물, 소리, 무언, 놀이, 애도, 회복, 여행 등 열 가지로 소개한다. 물론 의례란 종교적 관습을 넘어 예배, 제사, 결혼식, 장례식, 축제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일, 주말 스케이트보드 모임에 나가는 일처럼 습관마냥 되풀이하는 일까지 포함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가 인사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아프리카까지 갈 것도 없다. 집의 반려견이 날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주인을 볼 때마다 항상 뛰어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코끼리들은 방금 전 헤어진 친구들과 몇년 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서로 코를 감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여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가위개미는 지하에 있는 집단 거주지 입구 앞 등에 빛바랜 나뭇잎이나 곰팡이가 생긴 물건, 개미 사체 등을 쌓아 놓는다. 이가 모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젊은 코끼리는 음식을 대신 씹어주고 엄마 침팬지는 아기 침팬지에게 흰개미 잡는 도구를 만들어 쥐여주며 먹이를 구하는 법을 가르친다. 코끼리 거북이는 애정을 구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토마토를 선물하기도 한다. 코뿔소가 뿔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 코끼리들이 구덩이에 빠진 새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 돛새치 무리가 진을 치고 사냥하는 모습, 기린들이 서로의 목을 감싸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 등은 인간과 동물의 뇌가 비슷하게 작동하며 감정마저 공유한다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관계를 중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공동체 속에서 직접 접촉하며 소통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사회적 동물은 시들어 죽고 말며,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갈파한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시대에 뒤처진 관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의례는 사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의례는 더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를 잘 보살핌으로써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열쇠다.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호소한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 6곳”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 6곳”

    서울시 산하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공공기관 24곳 가운데, 6개 기관(2022년 12월 말 기준)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및 고용부담금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의 적용 기준이 되는 상시 고용인원 50명 이상인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4곳이었다. 그 중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3.6%를 준수하지 못한 서울시 산하 기관은 ▲교통공사(3.4%) ▲주택도시공사(3.2%) ▲서울연구원(2.5%) ▲신용보증재단(3.5%) ▲서울기술연구원(1.9%) ▲사회서비스원(1.6%) 총 6곳이다. 특히 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사회서비스원 3곳은 2021년에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 기관으로 지적됐음에도 여전히 장애인 의무 고용률(3.6%)에 미치지 못했으며, 신용보증재단, 사회서비스원은 각 0.3%, 0.6%씩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로 인한 서울시 산하 기관들의 2022년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 액수는 무려 4억원(2021년분)이 넘었으며, 2021년 납부액(2020년분)보다 8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수를 지키지 못한 경우 다음 연도의 그에른 벌금 형식을 납부하는 것으로, 2022년 납부된 금액은 4억 600만원, 2021년 납부된 금액은 3억 2000만원이다. 김 의원은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에 대해 심각성을 꼬집었음에도, 2022년에도 여전히 저조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표하며 서울시의 장애인 고용 의무감을 높일 방안이 시급하다고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지적되고 있다”라며 “심지어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까지 증가한 상황은 심히 충격적이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취약계층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라며 “지금처럼 부담금으로 대체하는 잘못된 행태가 더는 나타나지 않도록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태도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는 똑같은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서울시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개선하길 바란다”라며 “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 준수를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미인대회에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 입은 여성…그 이유는

    미인대회에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 입은 여성…그 이유는

    흔히 미인대회 드레스라고 하면 평소 쉽게 입기 어려운 비싼 소재의 화려한 의상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태국 여성 안나(Anna Sueangam-iam·24)의 선택은 남달랐다. 안나는 지난 1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열린 제 71회 미스 유니버스 예선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나는 은은한 은빛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수백 종류의 드레스를 입은 참가자들 속에서도 안나의 드레스가 주목을 받은건 특이한 소재 때문이었다. 드레스의 정체는 바로 ‘음료 캔 꼭지’였다. ● “부모님은 청소부…내 삶은 쓰레기와 밀접” 안나는 이 드레스에 대해 “어린시절 익숙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시절 쓰레기를 수거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서 “어렸을 때 내 삶은 쓰레기 더미와 재활용품들 사이에 있었다”고 했다.안나와 그의 가족은 방콕에서 가장 가난한 빈민가에 살았다. 안나는 지역 수녀들이 버린 남은 음식을 먹었고, 쓰레기통을 뒤져 플라스틱 병을 모았다. 학교 등록금을 내기 위해 매 학기 헌혈을 하고 공중화장실 청소를 했다. 항상 ‘뷰티 퀸’이 되길 꿈꿨지만 안나는 종종 “쓰레기의 여왕”이라는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안나는 포기 하지 않았고, 마침내 그의 나라를 대표하는 미스 타이(Miss Thailand)가 되었다. 안나는 미인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후 사람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그 자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의도적으로 ‘음료 캔 꼭지’를 이용해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태국 브랜드 매니라트(Manirat)는 안나의 뜻에 따라 음료 캔 꼭지 수백개를 모았다. 그리고 이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하나씩 연결해 드레스를 제작했다. 안나는 “세상 모든 것에는 항상 좋은 면이 숨겨져 있다.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면서 “이 옷의 가치를 알아보고 의미를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16위 안에 드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임팩트 웨이브 상(ImpactWayv)’을 수상했다.
  • 경북도의회 윤승오·이춘우 의원
 계묘년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윤승오·이춘우 의원 계묘년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윤승오·이춘우 의원이 설날을 맞이해 18일 영천시에 소재한 마야정신요양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두 의원은 북안면에 있는 마야정신요양원 방문을 시작으로 각 시설 안전관리와 수용인원에 대한 건강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하며 기관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천지역 도의원은 매년 설과 추석 1년에 두 번씩 지역의 복지시설을 함께 방문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 등 위문 물품을 도의회를 대표해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윤 의원은 “교육위원장으로써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누기, 정 나누기를 몸소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미래 아이들이 소외계층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온정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2023년은 영천이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며 영천의 번영에 우리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쾌적한 동작구, 설 맞이 청소대책 가동…“배출일 확인”

    쾌적한 동작구, 설 맞이 청소대책 가동…“배출일 확인”

    서울 동작구는 설날을 맞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일부터 27일까지 동별 주민 대청소를 실시하고 ‘설 연휴 청소대책’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대책은 설날을 기점으로 연휴 전·기간·후 세 단계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거 ▲환경공무관 특별근무 ▲청소시설 점검 및 관리 ▲수거중지·배출일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설 연휴 전인 16일부터 동별로 설맞이 대청소를 진행하고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가 중지되는 점을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쓰레기 수거가 중지되므로 가정과 상가에서는 생활·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등을 보관한 후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17시부터 22시 사이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인 21일~24일에는 구청 내 청소 민원상황실과 클린기동대를 운영해 주요 대로변과 민원발생 지역의 무단 투기 쓰레기 등 특별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공무관으로 구성된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주요도로 ▲국립서울현충원 주변 ▲생활권 중심의 주변도로 등을 일제히 청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16곳 내·외부에 대한 방역 및 청소, 편의용품 비치 등 운영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연휴 이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청소 민원은 구청 종합상황실(820-1119) 또는 청소행정과(820-1375)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은 물론 전과 후에도 빈틈없는 청소대책을 실시해 구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생중계 도중 여성의 신음이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가 터졌다. BBC 대변인은 “오늘 저녁 축구 생중계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네 경기가 치러진 17일(현지시간)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프턴과 리버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중계권사 BBC는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경기 전 게리 리네커, 폴 인스, 대니 머피 등 축구스타 출신 해설가들이 관전 포인트 정리에 몰두해 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어디에선가 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신음 소리가 들린 것이다. 리네커는 “누군가 다른 누군가의 전화로 뭔가를 보내는 것 같다. 집안의 시청자들에게도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 넘기려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네커는 트위터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휴대전화 사진을 올리고 앨런 시어러의 코멘트로 넘어가기 직전 “누군가 세트 뒤쪽에 이 전화기를 (테이프로) 붙인 것 같다. 이 방해 공작(사보타주)은 꽤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문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졌다. 방해 공작을 벌인 범인은 영국의 악명 높은 유튜버 대니얼 자비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뒤 자비스는 유튜브에 자신이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몰리뉴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어 올렸다. 자비스는 지난해 10월 크리켓 경기장에 침입해 잉글랜드 대표 조니 베어스토와 충돌한 혐의로 집행유예에 출국금지 1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에 0-1로 져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52건의 위반 사항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이런 내용이 담긴 합동점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GTX 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썼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 자료는 없었다. 또 집회 참가 비용으로 지급했다는 400만원은 입증이 되지 않았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 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 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안성시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kg당 720원 준다

    안성시  투명페트병  가져오면 kg당 720원 준다

    경기 안성시는 시민 대상 투명페트병 수거 보상단가를 ㎏당 480원에서 720원으로 150%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서는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통해 투명페트병, 건전지, 종이팩을 가지고 오면 보상금과 장려품을 지급하는 시민참여형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다량배출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를 도입, 100개이상 모아 시 자원순환과로 수거 요청하면 현장으로 찾아가서 무게 측정 후 현금으로 보상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서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는 단가를 시민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보상단가도 올라 시민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는 재활용품 선별 비용이 감소하는 만큼 참여하는 시민에게 장려금 형태로 돌려드리는 사업” 이라며 “환경도 지키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 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제대로 된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위반사항 52건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앙 부처가 특정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GTX-C 노선 갈등에서 촉발된 이번 조사에 정부의 행정력이 과도하게 남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GTX 반대 집회 비용 집행의 적정성과 운영 실태 전반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런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지난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을 통해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집회 참가비나 버스 대여 비용 등 GTX-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자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회 비용 중 400만원은 참가비로 지급했다는 입증 자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집회 비용을 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집행하고 사후 추인하는 방식으로 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총회 사전 의결을 통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행정지도했으며, 처벌 규정이 없는 예산안 사후 추인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봐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추진위가 월간 자금 입출금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55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서도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하기로했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지출해야 하는 공용 시설의 보수·교체공사 비용을 수선유지비, 승강기 유지비 등에서 지출하는 등 회계 부적격 사례도 13건 적발됐다. 다만 애초 예상됐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용한 공금 유용 사례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관리부실과 다수의 위법 사항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한 사항 등이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GTX-C 노선 관련 지반과 노선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정조사를 통해 은마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위반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진위는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GTX-C가 지나가면 안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우회를 주장했고, 노선안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가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치 기구이기 자율적으로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적절하게 관리·감독해달라는 민원도 많다”면서 “다른 단지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 설 명절 맞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사랑의 물품 전달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 설 명절 맞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사랑의 물품 전달

    박선하 경상북도의원(비례)은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16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김천시 대광동에 위치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나눴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미래를 장애인과 함께하기 위해 2005년 김천시가 건립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위탁운영을 맡아 1만여 지역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관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장애인과 시설종사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으며,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준비한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소외된 사람 없이 우리 주변 이웃들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마련했다”라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며 정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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