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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원대 규모 전남대병원 새병원 어떻게 바뀔까

    1조원대 규모 전남대병원 새병원 어떻게 바뀔까

    전남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새 병원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미래형 지역 거점 병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새 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현 전남대병원 내 부지 24만㎡(7만2600평)에 107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예산 규모는 1조1438억원이다.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으로 기능과 역할도 ‘새롭게 거듭난다’는 수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진료·교육·연구·필수 의료 등 4가지 기능과 역량을 강화한다. 새 병원은 교육, 연구, 필수 의료 등 기능을 강화해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 완결적 의료 제공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중심 첨단 의료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필수 의료 분야 강화 차원에서 새 병원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가 전국 평균인 66.7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병상을 늘린다. 병상 간 칸막이를 설치해 가용 면적이 2배 늘어나며, 중증·소아·정신응급 병동은 1인 격리실 형태로 폐쇄형 응급실을 구축한다. 특히 ICT기반 원격중환자실(eICU)을 구축해 지역 중환자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병원은 또 1·6·8동 등 각 건물 별로 분산 배치된 중환자실이 신축 병동에 집중 배치해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연계한 즉각 대응체계와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조기암 진단을 위한 조기암 진료센터를 신설해 패스트트랙(Fast-Track)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기 재활 체계도 마련해 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특히 전통적인 방식의 집체식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임상술기 및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구축으로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첨단의료사업화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바이오헬스산업 기능도 강화한다. 또 필수·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전남권 전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재난 대응과 중증 환자 관리 기능도 보완해 급증하는 환자 수요를 예측·관리해 필요시 수용량 조정을 위한 커맨드센터로 기능을 맡는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병원이 제출한 ‘미래형 뉴 스마트 병원’ 신축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혁신 기술 기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조기 재활을 포함한 미래의료 모델을 제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병원 의료진이 이미 서울 빅5 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새 병원을 통해 의료시스템 최신화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지역 ‘십수 년 방치’ 대학 폐교들, 화려한 변신 탈바꿈

    전남지역 ‘십수 년 방치’ 대학 폐교들, 화려한 변신 탈바꿈

    전남 지역에서 수십년간 폐교 상태로 방치된 대학들이 지자체와 손 잡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군과 장흥군에 십수 년간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옛 성화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문화를 겸비한 곳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강진군은 최근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2012년 폐교 이후 12년 동안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옛 성화대는 23만 4000㎡(약 7만평) 부지와 8개 동 건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을 위해 폐교된 옛 성화대 재산을 모두 매입했다. 옛 성화대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로컬콘텐츠 중심이자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재활성화 한다는 방안이다. 이번 용역은 전국에 폐교된 22개 대학 중 최초로 폐교된 대학 시설 내 유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 사례다. 군은 지난해 전남도 주관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강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및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팅 지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기업 거점공간을 마련해 민간투자 촉진 및 정주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4차산업 기반인 AI 모빌리티, UAM(도심형 항공교통), IT/SW 개발, 실감형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보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폐교 대학을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로 변모시켜 지역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도 지난 2005년 폐교 이후 20여년간 방치되고 있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립대 장흥캠퍼스는 1995년 전문대학 유치위원회 구성을 통해 23만4천㎡(약 7만평) 학교 부지를 전남도에 기부해 1999년 도립장흥대학교로 개교했다. 하지만 학생 감소로 2005년 전남도립대학교 담양캠퍼스로 통합된 이후 현재는 전체 건물 13동 중 후관동 1동만 사용하고 있다. 군은 현재 ‘전남기록관’ 유치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역 시·도에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규정돼 있고, 지역에서 생산된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기록물관리기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은 전남도 내 중심에 위치해 22개 시군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전남기록관 유치를 직접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 아픈 父 대신 가장 역할…꿈 많던 22살, 5명 살리고 하늘로

    아픈 父 대신 가장 역할…꿈 많던 22살, 5명 살리고 하늘로

    “기적을 바라며 다시 깨어나길 희망했지만,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이야기에…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 4월 1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에서 22살 조병훈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조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조병훈씨는 지난 3월 17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음주 운전 뺑소니에 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조씨는 아버지가 6년 전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사망한 이후 가장 역할을 해왔고,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자기 용돈을 스스로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병훈씨는 활발하고 사교성도 뛰어났고, 어려운 친구를 먼저 돕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4단을 땄으며, 지역 태권도 대회에 나가 금메달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아이들에게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육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부천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한 조씨는 총학생회에서 문화체육국장으로 체육대회 및 학교 다양한 행사를 도맡아 일할 정도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22살 청년의 숭고한 생명나눔으로 5명의 생명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다.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생명나눔을 연결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숭고한 나눔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씨의 어머니 이경희씨는 아들을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병훈아, 이제 너를 만날 순 없지만, 너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 몸에서 살고 숨 쉬고 있는 거니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힘들었던 거는 다 잊고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 사랑해.”
  • 관악, 폐식용유 회수·재활용 문화 이끈다

    관악, 폐식용유 회수·재활용 문화 이끈다

    서울 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은 관악구 전통시장 인근 주민센터인 신사동, 신림동, 신원동, 청룡동에 설치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친환경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라며 “관리가 어려운 드럼통에 붓는 방식이 아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수거함은 이용자가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그대로 기계에 투입하면 된다. 투입한 폐식용유는 용량에 따라 시장가격을 반영한 포인트가 개별 지급되며, 포인트는 추후 현금으로 환급된다. 향후 관악구는 스마트 수거함을 1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 수거함 설치로 폐식용유 회수량이 늘고 재활용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 설치로 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폐기할 수 있고,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어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규현 17년 전 교통사고 회상…“나흘간 혼수상태, 갈비뼈 다 부러져”

    규현 17년 전 교통사고 회상…“나흘간 혼수상태, 갈비뼈 다 부러져”

    가수 규현이 지난 2007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는 “나무위키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규현은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 속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며 지난 2007년 발생했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규현은 스케줄 후 숙소로 돌아오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규현은 “죽을 뻔했다. 동정 여론 과장이 아니라 갈비뼈가 다 부러졌다. 나흘간 혼수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신기한 게 기억이 사라졌는데 딱 깨어나니까 병실이었다. 3일이 지났다더라”며 “의사가 죽는다고 했다. 목을 뚫으려고 했는데 목이 아니라 가슴 양 옆쪽을 뚫어서 살려보겠다고 (하셨다)”면서 당시 자신을 살려준 의사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통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는 재활이지만, 규현은 사고 후 약 반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규현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억지로 했다. 그때 뒤늦게 들어왔는데 2집까지 내가 없어버리면 슈퍼주니어가 아닌 것 같을까 봐”라고 털어놨다.
  • 무려 ‘14년’ 기다렸다…션이 공개한 218억 건물 정체

    무려 ‘14년’ 기다렸다…션이 공개한 218억 건물 정체

    가수 션의 꿈인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며 공사 현장 사진과 조감도를 올렸다. 션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해주며 응원해줬다”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션은 전 농구 코치 박승일과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연세대와 기아 농구단 등에서 활약했던 박승일은 2002년 5월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발병 20개월 후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악화했다. 2009년에는 유일하게 움직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특수 컴퓨터를 조작해 루게릭병을 알리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눈동자도 움직이지 못한다. 박승일은 투병 중에도 루게릭 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키웠고,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돕고 있다. 이들은 2020년부터 루게릭요양병원 설계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시에서 첫 삽을 떴다. 연면적 4995㎡·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병상 76개와 재활치료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마라톤 대회, 철인 3종 경기 등에 참여해 5억여원을 기부했다. 또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2018년 국내로도 가져와 활성화하며 즐거움이 결합한 ‘놀이형 기부’(Fun Donation) 문화를 만들었다. 스포츠 및 강연 등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 대중의 참여를 지속해서 주도하고 있다.
  • “남은 부추겉절이 씻어서 손님 상에”…한우 맛집의 배신

    “남은 부추겉절이 씻어서 손님 상에”…한우 맛집의 배신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광주의 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사실이 전 직원에 의해 폭로됐다.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식당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는 21일 A정육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A식당은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리는가 하면,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보관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식당의 전 직원이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하며 알려졌다. 이 식당에서 8개월간 근무한 전 직원은 사건반장에 “사람이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에는 다 재활용한다”고 폭로했다. 전 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A식당은 마지막 손님이 남기고 간 부추 겉절이는 물에 씻은 뒤 다음 날 다시 사용하고, 선지국 역시 고기와 선지만 씻어서 다시 끓인 뒤 손님상에 올렸다. 간, 천엽 등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 부속물도 재사용하는 등, “나갔다 들어온 음식은 모두 재사용한다”는 게 전 직원의 주장이다.고기를 찍어먹는 기름장은 거름망에 받혀 기름을 모아 재사용하고, 고추장 양념은 박박 긁어 반찬통에 넣었다가 다시 손님 상에 내었다. 손님이 먹고 남긴 고추는 썰어서 멸치젓갈에 넣었다고 전 직원은 폭로했다. 전 직원은 “음식물 재사용은 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며 “재사용한 음식을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이 일을 못 하겠다는 생각에 식당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북구가 현장 점검에 나서자 A식당 업주는 적발 사항을 모두 인정했다. 북구는 A정육식당에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방침이다. 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음식물을 재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尹대통령, 보훈요양원 찾아 참전유공자에 ‘영웅의 제복’ 선물

    尹대통령, 보훈요양원 찾아 참전유공자에 ‘영웅의 제복’ 선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원 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요양원 내 재활치료실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심리안정 치료 과정을 참관했다. 참관을 마친 윤 대통령은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불편사항 등은 없는지를 물었다.요양원 생활은 어떠신지, 지내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등을 물으며 안부를 챙겼다. 윤 대통령은 입소자들에게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참전 유공자들과 함께 ‘나라 사랑 액자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한 뒤 방문 일정을 마쳤다. 2008년 개원한 수원 보훈요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훈요양원으로,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노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 아픔 뒤에 찾아온 문학의 구원…“타협하지 않는 양심으로 쓸 것”[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아픔 뒤에 찾아온 문학의 구원…“타협하지 않는 양심으로 쓸 것”[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20대를 꼬박 아프면서 보냈다. 온몸이 이유 없이 아픈데, 어느 대학병원에 가도 원인을 모른다고만 했다. 걷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답답해서 혼자 의학 논문을 뒤지기 시작했다. 희귀한 유전질환 사례를 하나 찾아 의사에게 갔더니 “가능성이 있겠다”는 말을 들었다. 남은 선택지가 없으니 망설일 이유도 없었다. 다행히 수술에 성공하고 재활까지 마쳤더니 스물일곱.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한참 어린 동생들과 함께한 영문학 공부는 짜릿하기 그지없었다. 얼마 전 첫 책 ‘허투루 읽지 않으려고’(핀드)를 펴낸 문학평론가 전승민(34)의 이름은 최근 출간된 주요 문예지 아무거나 펼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치열하게 작품을 읽어내고 있는 ‘현장 평론가’라는 의미가 되겠다. 학부 수업에서 과제로 써낸 글을 읽고 교수가 “평론 한번 써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얼떨결에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이번 책은 에세이이지만, 다른 출판사에서 곧 평론집도 나올 예정이다.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원래도 계속 공부하고 싶었어요. 영문학 대학원에서 영국 현대소설, 그중에서도 버지니아 울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평론에서 두드러지는 주제는 젠더·퀴어 등을 아우르는 섹슈얼리티다. 특별한 계기는 없고 주변에서 많이 공부하기에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고 한다. 시와 소설을 굳이 나누는 것보다는 두 장르가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내는 과정도 즐긴다. 요즘에는 소설가 서장원과 김봉곤, 시인 신해욱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서장원은 항상 연대와 우정을 그리던 페미니즘과 퀴어 안에서도 어긋나는 지점들을 포착하고 있어요. 최근 4년 만에 복귀한 김봉곤 작품의 시간성도 재밌고요.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신해욱의 시는 기술적으로는 최고라고 봐요.” 해외문학 전공자가 한국문학 비평까지 겸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읽어야 하는 텍스트가 두 배로 많기 때문이다. 그는 “‘워라밸’이 없는 것 같다”며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양쪽 다 불만족스러운 상황도 생긴다”고 푸념했다. 참 오래 아팠다가 복귀한 것이어서일까. 그는 스스로 “아직 일상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도 했다. 그래도 그는 앞으로도 한국문학 비평을 놓지 않을 것 같다. 비평, 평론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애정 가득한 대답을 한 것을 보면 말이다. “저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가 주는 작품이 있어요. 그걸 나누고 싶어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주제가 한 작품 안에서 겹칠 때도 있는데, 그걸 규명하는 ‘입체적인’ 글도 쓰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무언가를 비판해야겠다는 ‘문학적 양심’이 들 때 외면하지 않는 평론가가 되고 싶습니다. 불리해지거나 위험해지는 글을 발표해야 하는 순간에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 낭만적인 말로 현실을 미화하려고 할 때 그것을 제지하는 데서 문학의 힘이 나오는 거니까요.”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마음 연장(이서하 지음, 현대문학) “변한 것을 훼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거의 모든 음식은 죽음을 소분해 재활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이서하 시인은 세계에서 배제된 목소리에 집중한다. 난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비인간의 말을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로 적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는 금이 간 곳에서 시작된다고 시인은 믿는다. 그것이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96쪽. 1만 2000원.작은 종말(정보라 지음, 퍼플레인) “‘모든 사람이 다 투사가 될 수는 없어.’ 언니가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도시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스스로 ‘데모하는 작가’라고 소개하곤 하는, 소설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과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신작이다. 최신 단편 10편을 묶었다. 타인과 이종(異種)의 고통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문학적 감수성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불온하다’고 치부되는 이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작가는 방관을 멈추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다. 372쪽. 1만 8000원.엄마와 성당에(조동익 노랫말, 소복이 글과 그림, 나무의말) “엄마의 따뜻한 손을 잡고 성당에 간다. 내 맘은 불어오는 바람 속 풍선처럼 어쩔 줄 모르겠다. 곱게 쓴 미사포, 손때 묻은 묵주. 야윈 두 손을 모은 엄마는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었을까?” 한국 100대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조동익의 1집 ‘동경’의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편집하니 뭉클함이 배가됐다. 엄마라는 존재에서 묻어나는 향기를 강하지 않은 연필 선과 색연필로 담담하게 풀어 낸 소복이 작가의 그림도 정감이 넘친다. 92쪽. 1만 6800원.
  • 도박 중독 빼고 ‘마음 채움’… 상담부터 재활까지 이끄는 강원랜드

    도박 중독 빼고 ‘마음 채움’… 상담부터 재활까지 이끄는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사행산업의 사회적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과 도박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2001년 9월 국내 최초로 도박중독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도박중독센터를 설립했다. 한국도박중독센터는 2006년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2010년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로 명칭을 변경했고 지난달에는 ‘도박’과 ‘중독’을 모두 뺀 마음채움센터(KangwonLand Attentive mind Care Center·KLACC)로 개명해 새로 출발했다. 도박중독관리를 위해 상담부터 홍보, 예방, 치유, 재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을 부설로 갖춘 카지노 사업자는 전 세계에서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이봉구 강원랜드 홍보실 대리는 20일 “올해 133억원을 중독관리 사업에 배정했는데 이는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화상·방문·카톡 등 원하는 때에 상담 마음채움센터는 화상, 전화, 방문, 온라인,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 상담은 화상 플랫폼 줌을 통해 이뤄지고 마음채움센터 홈페이지에 원하는 시간을 남기면 된다. 전화 상담(080-7575-545)도 가능하고 상담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다. 방문 상담은 예약 없이 가능하다. 피상담자 외 가족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소는 강원랜드 4층 매표소 맞은편에 있다. 온라인 상담은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비공개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상담은 카카오톡에서 ‘KLACC’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음채움센터 관계자는 “전문상담 및 치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전문상담사 12명을 채용하고 있고 사무국 직원 17명까지 합하면 총 인력이 3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과몰입 고객에게 도움의 손길 마음채움센터는 고객이 카지노에 과몰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일수 영구선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지노 영업장을 연간 60~79일, 80~99일, 100일 이상 방문한 고객이 각각 연간 36일(월 1~3회씩), 48일(월 1~4회씩), 60일(월 1~5회씩)로 출입일수를 줄이면 인센티브로 50만원을 준다. 저위험 가이드라인 ‘10·4·10’도 개발해 보급했다. 고객의 이용 실태를 분석해 만든 ‘10·4·10’은 출입일수 연 10일 이하, 이용시간 하루 4시간 이하, 지출액 월 가구 소득 10% 이하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박중독 여부를 자가 진단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귀하는 도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불안 등을 포함한 어떤 건강상의 문제를 겪은 적이 있습니까?’ 등 9개 문항에 대해 각각 ‘전혀 아니다’, ‘거의 아니다’, ‘조금 그렇다’, ‘매우 그렇다’ 중 하나를 택해 답하면 도박중독 지수가 나온다.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 힘써 마음채움센터는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전 예방법을 안내하는 건전게임 문화 확산 캠페인이나 생명사랑 캠페인, 과몰입 예방 캠페인 등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열고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도박중독예방 영상 공모전도 10년여 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캠페인 대상을 카지노 고객에서 일반 국민으로 확대했다. 마음채움센터는 지난달 중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19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5월 셋째 주를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초에는 온라인 불법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다음달부터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에 과몰입하는 아동, 청소년에게 행위중독 예방법을 교육하는 힐링캠프를 하이힐링원에서 운영한다.●도박 인한 질병 환자·가족 치료비 지원 마음채움센터는 도박중독 예방과 단도박자(도박을 끊은 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녹색치유 농장, 인문학 강의와 함께하는 단기캠프, 가족캠프 등 다양한 치유·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박으로 인한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치료비도 지원한다. 치료비를 지원받으려면 강원랜드 영구출입제한을 신청해야 한다. 외래치료는 100만원 이내, 입원치료는 400만원 이내이다. 도박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변호사 상담비 60만원, 변호사 선임비 200만원 등 법률적 지원도 하고 있다. 단도박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재활 교육비 300만원, 심리재활 상담비 120만원을 지원한다. 염장수 마음채움센터장은 “앞으로도 중독 이후 사후 조치보다는 사전 선별과 개입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중독관리 사업을 펼치겠다”며 “도박중독관리 사업의 범위를 인터넷 등으로 확장해 중독전문재활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션, 한국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12월 완공… 14년간 달려왔다”

    션, 한국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12월 완공… 14년간 달려왔다”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근황을 전했다. 20일 션은 인스타그램에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 218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라고 진행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 주셨습니다”라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사진에는 루게릭요양병원의 공사 현장이 담겼다. 점차 완성돼 가고 있는 루게릭요양병원의 모습이 기대를 끌어올린다. 국내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션은 2018년 루게릭요양병원 토지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후 2020년, 본격적으로 루게릭요양병원 설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로 세워질 루게릭요양병원에는 루게릭병 환우 맞춤형 의료와 요양 서비스, 재활 서비스, 루게릭병 전문 간호인 교육, 가족 상담 제공과 희귀질환자를 위한 정책 연구 사업 등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소방관 17명 부상”…가슴 쓸어내린 소방당국

    “소방관 17명 부상”…가슴 쓸어내린 소방당국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폭발 사고로 대거 부상당했다. 다행히 소방관들 모두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소방당국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 목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2층에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약 200명을 투입해 총력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 3시쯤 건물 지하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 17명이 화상 및 열상을 입었다. 다만 17명 모두 경상에 그친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6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고 복귀했다. 화재 진압 현장에서 이처럼 소방관들이 대거 부상당하는 일은 드물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4분쯤 건물 내부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아파트 주민 등 113명이 대피한 가운데, 화재 진압이 길어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6시쯤 소방헬기를 투입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했다.
  • 의사 최고 연봉은 6억…평균 연봉 가장 높은 병원은 1인당 4억

    의사 최고 연봉은 6억…평균 연봉 가장 높은 병원은 1인당 4억

    전국 113개 의료기관 중 의사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4억원, 의사 중 최고 연봉은 6억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를 구하기 힘든 지방병원과 공공·중소병원들의 인건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지난 4월 24일~5월 22일 노조 조합원이 있는 의료기관 113곳을 대상으로 의사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사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병원은 영남지역의 한 공공병원으로 1인당 4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3억 9000만원인 경기 지역의 지방의료원과 호남 지역의 재활병원이 뒤를 이었다. 1~8위는 모두 영남·호남·경기 지역의 병원들이었다. 의사 중 최고 연봉자는 영남 지역 특수목적 공공병원의 의사로 6억원가량을 받았다. 그다음으로 충청과 경기 지역 지방의료원 소속 의사가 각각 5억 9478만원, 5억 3200만원을 받았다.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5000만~2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이나 연차수당 등을 제외한 임금이라고 보건의료노조는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의 의사 임금이 높다는 건 그만큼 이들 병원에서 의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들 병원은 의사 구인난에 따른 진료과목 폐쇄와 진료 역량 붕괴, 경영 부담 증가 등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병원 전체 인건비 대비 의사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영남 지역의 한 민간 중소병원으로 40%를 차지했다. 영남의 한 민간 중소병원(37.8%), 서울의 한 사립대병원(37%), 경기의 한 민간 중소병원(36.9%)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과도하게 높은 의사 임금이 병원 경영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사 단체들은 의사 부족과 구인난으로 지역·공공병원들이 필수 진료과를 폐쇄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 인건비 때문에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소득층인 의사들이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며 의대 증원 백지화를 내걸고 환자 진료를 거부하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 의사들은 집단 휴진에 나설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의사 적정 임금을 제시하고, 그 적정 임금을 받으며 필수·지역·공공의료에 근무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2022년 3억 100만원이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한 것으로 다른 보건의료노동자 연봉의 5배를 넘는 금액이다.
  • 종로구,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차량 운영…‘서울시 최초’

    종로구,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차량 운영…‘서울시 최초’

    서울 종로구가 이달부터 서울시 최초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차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캔, 종이팩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스마트 체험 차량을 운행해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폐기물 배출 감량은 물론 자원재순환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차량 제작을 완료한 뒤 17일 시연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소형차 특유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한 시범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7월부터는 관내 전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행사장에 스마트 체험 차량을 배차한다. 구민들에게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혼합 배출 방지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다. 여름철과 겨울철 등 상대적으로 행사가 적은 시기에는 차량을 관내 초중고에서 학생들의 분리배출 인식을 개선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찾아가는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차량 운영으로 재활용의 일상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라고 설명했다.
  •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이라는 주제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날 미래의 과학자들인 청소년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세션은 11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41)의 청년 기후테크세션.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은 ‘궤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호응하고 열광했다. 그는 ‘미래의 꿈, 그린수소의 비밀을 풀어가는 시간!’을 주제로 그린수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자리에서 누구나 알기 쉬운 비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향한 경종을 울리는 방법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가장 효과가 없는 것 또한 분리수거”라고 꼬집은 뒤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는 현재 일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에 나서 비대상 중 자발적 참여매장 8곳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제주가 일회용컵 줄이기에 고민하듯, 단순히 플라스틱 용기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 리폼하고 업사이클링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재활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기업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고 화답했다.그는 온실가스의 유해와 관련 “온실가스는 이불을 덮는 역할을 하고 체온 손실을 막아 준다. 온실가스가 너무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화성처럼 되고, 온실가스가 너무 많으면 구스다운을 여러벌 껴입은 듯, 혹은 화덕피자 안쪽에 들어간 듯, 마치 금성처럼 된다”고 비유했다. 이어 “온실효과가 심해지면 지구 온난화가 오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이 좁아지게 된다”면서 “기후조건이 열악한 나라들은 날씨가 좋은 나라를 빼앗기 위한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구 전체 평균온도 1도가 올라가면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지고 2도가 오르면 모기가 살기 위한 최적의 온도가 된다”면서 “뎅기열 등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생물이 모기”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또한 “지구평균 온도가 2도를 넘어 3도가 올라가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이산화탄소조차 줄일 방법이 없어져 식량부족 등 대위기가 온다”면서 “이런 지구를 위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한다”고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유지해야 하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며 “왜냐하면 미국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브라우어의 말처럼 죽어버린 지구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파했다. 그는 이날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점’을 보여주며 “칼 세이건 천문학자는 영웅과 죄인, 스승과 제자, 선한 자와 악한 자,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한 도트 위에 있다고 했다”면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지구가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인 실존 여부에 대해 명료한 해석도 내놨다. 그는 “우주공간 안에 지구인 역시 외계인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지적 생명체가 또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 유일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은 지구 뿐이고 지구에서 생존하는 법을 모색해야 하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궤도는 연세대학교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유튜브 ‘안될 과학’을 운영 중이다.
  •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매트가 전부 철거된다. 국립공원공단은 17개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2개 구간(20.17㎞)에 설치된 타이어 매트를 내년까지 철거한 뒤 야자 등 천연재료로 만든 매트를 놓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통해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설치된 122개 구간 타이어 매트를 모두 철거하는데 올해는 8.89㎞, 내년은 11.28㎞ 구간을 철거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미끄럼 방지와 같은 타이어 매트의 순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탐방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타이어 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다.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뤄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 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신규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월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타이어 매트 철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자원순환센터 주민에게 환영받는 시설 되도록 노력해달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자원순환센터 주민에게 환영받는 시설 되도록 노력해달라”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14일 개최된 제324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강동자원순환센터의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 사업계획 원안 그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강동자원순환센터가 주민들에게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환영받는 시설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살피라는 요청도 덧붙였다.강동자원순환센터는 강동구 아리수로87길 272 일원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 1153㎡, 연면적 4만 5550㎡에 달하는 대형 시설이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지하화하여 음식물 처리시설, 음폐수 바이오가스, 재활용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갖춰진다. 지상부에는 녹지공간과 체육공원을 조성해 인근 고덕비즈밸리와 공공주택단지의 주변 환경과도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현재 공정률은 72.7%(2024년 6월 10일 기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공사 현황을 살펴보면 자원순환시설 상부 슬래브와 벽체 타설, 각종 기자재 설치, 설비 배관 작업, 배기타워 골조(입상)공사 등이 진행 중인 상태이며, 배기타워는 높이 91m의 골조 입상 공사가 완료되어 외장재 공사 시행 후 조감도와 같은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건축물 및 배기타워 외장공사를 2025년 1월 중 완료하고 기자재 점검 및 시운전을 거쳐 2025년 10월 30일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강동자원순환센터가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일반적인 환경구조물을 넘어 우리 지역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멋진 외관과 기능으로 마스터플랜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보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산재 근로자 재활 도운 33년… “환자는 내 가족”

    산재 근로자 재활 도운 33년… “환자는 내 가족”

    “‘라포’(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시간 이후부터 환자와 간호사가 아닌 가족이 됩니다.”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1호 수상자로 선정된 전남 순천시 순천병원의 김은자(55) 간호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처럼 환자와의 인간적인 유대와 신뢰를 강조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6월 17일을 전국 11개 산재병원과 서울·부산 등 도심권 3개 외래재활센터에서 활동하는 1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간호사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재보험 60주년으로, 간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산재간호 대상’을 신설했다. 김 간호사는 1991년 대학을 졸업하고 순천병원에 입사해 33년간 간호와 재활 업무에만 천착했다. 현재 순천병원 5병동(외과) 수간호사로, 그동안 심사과·건강관리센터·내과 등 그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김 간호사는 “전남 광양과 화순 등 인근 탄광에서 일했던 진폐증 환자들이 많은데 충남 보령에서도 찾아온다”면서 “이분들은 오랜 입원 생활에 따른 외로움과 고립을 힘들어하기 때문에 간호사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는 산재환자를 보며 보람을 느끼지만 마음이 아픈 날이 더 많다. 퇴직 후 재취업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환자의 사연을 듣고는 울컥했지만 이를 악물고 환자 가족들을 위로해야 했다. 오랜 시간 산업 현장에서 다친 근로자들을 지켜보면서 안전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졌다. 김 간호사는 “사업장에선 작은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안전 수칙과 장비 착용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보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간호사가 ‘천직’이라고 밝힌 그는 “후배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폐지 줍기 2배 급여 드릴게요”…어르신 지원 팔 걷은 지자체

    “폐지 줍기 2배 급여 드릴게요”…어르신 지원 팔 걷은 지자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들이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구시는 폐지 줍는 노인 200여명을 선발해 기존 수입의 2배를 지급하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고물상 284곳 등을 통해 폐지수집하는 노인을 전수 조사한 1189명의 17% 정도다. 시는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일자리 사업단’을 편성했다. 대상자들은 폐지 줍기를 계속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된 폐지를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된 고물상 등으로 가져가면 기존 평균 수입의 2배가량을 급여로 지급한다. 나머지 900여명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낮은 강도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시의회는 이날 ‘제천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하는 65세 이상 시민 등에게 야간 식별이 가능한 개인 안전장비와 재활용품 수거 활동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 발의자인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할 경우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거인들은 오는 8월 한 달 동안 주 2회,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총 16시간)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하면 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 군산시는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가벼운 경량(15㎏) 손수레를 지원한다. 우선 올해 75대를 지원하고 2026년까지 총 200대 지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밖에 서울시와 제주, 경기 광명시 등도 폐지 줍는 노인의 일자리, 생계·주거, 돌봄, 안전 등을 밀착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이들은 4만 2000여명이었고, 평균 76세였다. 1주일에 6일 하루 평균 5.4시간 동안 폐지를 주웠으며 수입은 월 15만 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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