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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전자-철강 기업 ‘기술 동맹’…삼성전자-포스코 기술 교류 확대한다

    국가대표 전자-철강 기업 ‘기술 동맹’…삼성전자-포스코 기술 교류 확대한다

    기술 교류, 실질적 제품 혁신 위해 경영층 미팅 정례화수원·송도에 기술 교류 위한 ‘게스트 엔지니어링’ 설치포스코, 삼성전자에 철강재 장기공급…고기능강 개발도 국가대표 전자 기업과 철강 회사가 ‘기술 동맹’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글로벌 불황에 대처하고자 장기 공급계약에 이어 기술 교류 협력을 심화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25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방문, 한종희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포함해 양사의 교류를 확대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특히 양사는 친환경·고기능강 소재 개발을 위해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양사간 신규 사업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기술 협업 공간인 ‘게스트 엔지니어링’을 포스코 송도 기술연구원 및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 각각 설치해 연구원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기술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존 보다 두께를 약 20% 줄이면서도 강도는 약 50% 증가시킨 냉장고 도어용 고강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개발해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 등 고기능·고강도·고내식 강판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친환경 경영 및 저탄소 제품 요구에 적극 대처하고자 플라스틱·알루미늄보다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 제품 적용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 안정화와 함께 제품 혁신이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영층 회동을 정례화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스코가 전했다. 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포스코의 글로벌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통합한 공급망을 활용하면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향후 삼성전자와 맞춤형 특화 강재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하고 최고의 제품과 품질을 제공하여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포스코와 철강 분야에서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성장 산업, 탄소중립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삼성전자 가전사업의 도약을 위해 포스코가 해외법인 통합 공급망을 활용, 안정적으로 철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대비 약 25% 수준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기존에 공급하던 냉연·도금재와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제품은 물론 향후 포스코스틸리온을 통해 컬러강판 제품까지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GS, 계열사별 경영 혁신 박차… 기후변화·탈탄소 시대 대비한다

    GS, 계열사별 경영 혁신 박차… 기후변화·탈탄소 시대 대비한다

    GS는 디지털 친환경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구한다는 성장전략 아래 계열사별로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를 대비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GS에너지는 블루암모니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GS에너지는 지난 연말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하며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2025년까지 아부다비에 신규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GS에너지와 일본 미쓰이(Mitsui)가 각각 10%씩 보유하며 공동 운영하게 된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으며,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톤을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또한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GS건설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연 2만톤 처리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운영되며,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공정이 진행된다. 1차로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및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반값택배를 통해 지난 한 해 250만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GS25의 반값택배는 각 점포에 배송을 마친 회송 차량의 빈 적재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택배 차량의 운행 수가 줄어들며 그만큼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9월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축산 상품에 우선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연간 12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S샵은 디지털 스튜디오 전환으로 전환 3개월 만에 약 8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절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한 개 스튜디오를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해 일반 스튜디오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방송장비용 배터리를 일회용 알카라인 건전지 대신 충전용 니켈 수소 건전지로 교체했으며 할로겐 전등, 형광등을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했다.
  • 종로 “무분별한 1회용품 이제 그만!”

    종로 “무분별한 1회용품 이제 그만!”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월까지 83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규제 특별홍보·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말 강화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대상 업종은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휴게·일반음식점, 제과점), 종합소매업(슈퍼마켓), 대규모 점포 등이다. 구는 자원재활용팀 내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을 시작으로 점검을 이어 간다. 점검 항목은 일회용 컵, 접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봉투 및 쇼핑백, 우산비닐 사용 여부다. 현장 점검과 함께 구는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구민들에게 사용 규제 품목을 상세히 안내한다. 아울러 11월 말에는 일회용품 사용저감 우수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달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 등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모범을 보인 업소를 뽑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사업주와 주민들 모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재생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 생산

    서울시, 재생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 생산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에 재생 페트(PET)를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재생원료를 사용해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인증받은 재생원료로는 국내 최초다. 이에 따라 병물 아리수는 국내에서 생수·음료용으로 사용된 후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분쇄, 세척, 용융 등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재생 페트를 사용해 제작한다. 식품 용기로 사용 승인을 받은 안전한 재생 플라스틱이다. 시는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병물 아리수 공급으로 ‘병에서 병으로(Bottle to Bottle)’ 재활용이 가능해지고, 국내 식품용 재생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병에서 병으로’는 생수나 음료를 담은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의미다. 같은 용도의 고품질 재생원료를 반복 재생산할 수 있어 분리배출만 잘하면 지속성이 높은 자원순환 방식이다. 현재 병물 아리수는 1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2019년부터 가뭄,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 재난 지역과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만병(350㎖ 20만병, 2ℓ 30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생 페트 30%를 사용하면 폐플라스틱 약 5.1톤을 재활용하게 된다. 2024년부터는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병물아리수는 그간 생산량 감축, 경량화, 라벨 없애기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재생원료를 사용한 병물아리수 생산을 통해 향후 재생 플라스틱 시장 형성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쇼핑몰 홍보 나선 조현민 한진 사장 “물류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돕겠다”

    쇼핑몰 홍보 나선 조현민 한진 사장 “물류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돕겠다”

    한진그룹 오너가(家) 3세인 조현민 한진 사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 직점 참여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진은 21일(현지시간) LA 윌셔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사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패션 편집숍 브랜드 ‘숲’(SWOOP) 팝업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해 슬로우레시피와 숲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조 사장은 이날 “한진의 물류로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슬로우레시피·숲’ 입점 기업 31곳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일반 고객 등을 대상으로 욕실·주방·침실·거실 등 5개로 구분된 쇼룸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과 재활용 재료로 만든 제품 등을 직접 써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슬로우레시피는 조 사장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오너가 3세로 과거 대한항공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조 사장은 지난달 한진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노삼석 대표이사와 함께 한진 경영 전반을 맡게 됐다. 이어 이달 초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그동안 한진의 각 사업부에 나뉘어 있던 여러 플랫폼 기획과 운영 조직을 한데 모아 총괄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하는 해외 팝업 행사인만큼 참여 기업에게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회사가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의 넘버원 물류 파트너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부터 노인 고객까지 생애주기별 ESG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친환경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식(食)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편식 예방과 탄소 절감을 위해 아이들의 과도한 육류 섭취를 지양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콩·채소·바다채소학교’와 ‘쿠킹클래스’ 등의 식습관 교육을 하고 있다. 식재료를 손으로 만지고, 색과 향을 감상하고, 맛을 보며 탐색하는 오감(五感)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소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영유아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식습관·영양 교육과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콩, 채소, 해조류 등 각 식재료가 가진 이로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편식하는 식재료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한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나의 자리를 찾아줘’ ▲잔반 줄이기 활동을 담은 ‘남김없이 싹싹 다 먹어요’ ▲우유팩 분리배출 및 재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종이팩 가족을 구해줘’와 ‘안녕, 초록아’ 등의 콘텐츠를 진행한다. 영유아 오감 놀이로 주목받는 체험형 키트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식습관 교육을 위한 음식 만들기 키트뿐만 아니라 홈 가드닝 상품 ‘아이누리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를 출시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고객사에서 ESG 교육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는 종이봉투 화분과 친환경 배양토, 씨드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렁이 분변토에 커피박과 한약재박을 재활용해 배합한 친환경 배양토를 사용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경기 화성시, 세종시 등의 지자체와 협업해 자원순환을 통한 ESG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화성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와 재활용 교육을 돕는 ‘다다익팩’ 캠페인을 했다.
  •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늘려 2027년까지 4만t 감축한다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늘려 2027년까지 4만t 감축한다

    정부가 내년부터 연간 해양쓰레기의 유입량보다 수거량을 늘리는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해 2027년까지 최소 4만t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대규모 일체 수거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목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공간별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수시로 발생하는 해안가 쓰레기는 전담 인력인 바다환경지킴이를 활용해 수거하고, 해수욕장 평가에 해양쓰레기 관련 항목 비중을 높여 감시·관리를 강화한다. 여름철 집중 호우 시에는 항만 청소선과 해경 방제정을 투입한다. 도시 주변과 항만 구역의 오염 퇴적물 정화, 폐타이어 수거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오염이 심각한 섬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고 일체 수거를 실시한다. 맞춤형 도서 정화운반선 건조를 지원하고 친환경 해양폐기물 에너지 자원화 시스템을 조성한다. 해수부·해군·해경 합동 수거 활동을 통해 테트라포드(방파제에서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마름쇠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와 같이 접근이 어려운 곳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도 수거한다. 해수부는 해양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도 정비키로 했다. 전국 주요 어항 내 해양쓰레기 현장 집하장을 확충하고, 권역별로 해양폐기물 재활용 원료 공급 거점이 될 중간 집하장도 설치한다. 현장 분리배출 체계를 확산시키고 올해 해양폐기물 재활용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해양쓰레기에 대한 전주기적 관리를 위해 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협력해 하천폐기물 차단막 설치를 확대하고 댐, 저수지 등 수면쓰레기 수거 장비를 보강한다. 범부처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해양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악취 등으로 발생하는 민원도 많다”며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라벨 떼고 뚜껑 닫고’…고부가가치 소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생활화

    라벨 떼고 뚜껑 닫고’…고부가가치 소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생활화

    ‘상표띠(라벨)는 뜯고 뚜껑은 닫아 배출해주세요’. 환경부는 20일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과 화장품 용기, 페트병 등 고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인 투명페트병 재활용 확대를 위해 5~6월 두 달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색·투명한 생수 및 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 및 유색 페트병과 구분해 배출해 재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인천·광주시와 경기도 등에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부산 동래구, 광주 북구 등에서는 종량제봉투나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특히 광주는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을 직접 방문 수거한다. 세종시와 부산 영도구 등에서는 투명페트병 배출 시 상표띠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제거기를, 경기 이천시·가평군 등에서는 투명페트병 배출 전용 봉투 또는 전용 수거함을 제작·배포한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활동을 뒷받침한다.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급하던 포인트에 더해 1㎏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분리배출제 홍보 영상 및 카드 뉴스 등을 알리고 분리배출 방법을 노래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은 규제가 까다로운 식품 용기나 장섬유 같은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라며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무라벨·무색캡·무색병 3無… 제주삼다수 3년간 플라스틱 2570톤 감축

    무라벨·무색캡·무색병 3無… 제주삼다수 3년간 플라스틱 2570톤 감축

    제주삼다수가 무라벨·무색캡·무색병으로 용기를 줄여 3년간 약 257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을 감축했으며, 이를 통해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 절감했다는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동시에 투명 페트병 회수 등의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 홀 프로세스’의 첫 시작으로 같은 해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30㎖와 500㎖제품의 용기를 추가로 경량화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한바 있다. 특히 제주도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전문 기업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제주도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을 마련하고, 음용한 삼다수병을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지난해에만 약 9900만개로, 이산화탄소 약 6000톤 감축 효과에 달한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50%로 확대하고 경량화를 위한 R&D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이래서 누굴 가르친다고…” 사범대 쓰레기통 사용 모습 ‘충격’

    “이래서 누굴 가르친다고…” 사범대 쓰레기통 사용 모습 ‘충격’

    “이래서 누굴 가르친다고….” 국내 한 국립대의 사범대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가 산처럼 모인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경북대 게시판에는 ‘이번 주말 사범대 쓰레기통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쓰레기들이 넘치다 못해 쓰레기통 위로 가득 쌓여 있고, 그 주변으로도 각종 쓰레기가 나뒹구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특히 플라스틱 컵, 종이 상자 등 재활용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사방에 널려 있다. 글쓴이는 “대단하다 사범대”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를 본 재학생들은 “얘네들이 애들 가르친다고?” “쟤들 덕분에 학교 근처 카페는 망할 일은 없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사범대 학생회 측은 쓰레기 처리 및 화장실 사용과 관련해 긴급 공지를 전달했다. 학생회는 “지난 주말 사범대 건물 내 쓰레기 처리에 관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범대 건물에 악취가 나고 음식물 쓰레기 무단 배출로 정화조가 막히면서 사범대 건물 전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쓰레기 투기, 음식물 쓰레기 무단 배출뿐만 아니라 분리수거 미이행 문제도 심각하다”며 “사범대 내 청소 미화원분들이 계시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쓰레기로 인해 청소 미화원분들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회 차원에서 쓰레기통 증설 등 합당한 조치를 사범대 행정실에 요청하겠다”며 “학우 여러분은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탄소중립, 생활 속에 녹인다…주민 참여 독려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생활 속에 녹인다…주민 참여 독려하는 지자체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우, 한파 등 재난 위기 속 ‘탄소중립’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은 자발적·주체적 시민참여가 ‘필수’라고 보고 지자체마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주민 참여 독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탄소중립 인증하면 선물 드려요 전북도는 지난 10일부터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생활을 각각 실천하고 사진을 인증하는 온라인 행사다. 기존 지구의 날(4월22일) 직전 운영했던 기후변화 주간을 올해는 1주일 앞당겨 운영 기간을 늘림으로써 보다 많은 도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는 ▲생활방식 바꾸기 ▲재생에너지 생산자 되기 ▲소비자 주권 행사하기의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양치컵 사용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RE100 시민클럽’에 가입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설치하는 것으로 인증할 수 있다. 또 에너지 투입과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제품(환경표지, 우수 재활용, 저탄소 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인증하면 된다. 도는 참여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작은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지구의 미래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 외에도 소등 행사, 장난감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도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용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장바구니 등 이용하기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2가지 이상을 사진 찍어 본인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우리 지역 탄소중립 현황 직접 확인한다 부산시는 지역 탄소중립 현황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넷제로 부산(Net-Zero Busan)’을 통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정의, 부산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탄소중립 포털이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돼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19일 부산시청에서 제53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22일에는 지구의 날 기념 야간 소등 행사, 27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t 감축 나선 수원시, 주민 참여가 관건 수원시는 ‘탄소중립 환경특례시 수원 조성’을 비전으로 대대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톤을 줄이는 게 목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20년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결과 개인 참여의 중요성을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면서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모든 분야에서 배출량이 줄어든 것과 달리 가정 부문의 배출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000t으로 지난 2018년보다 3.1%(17만1000t)가 줄었지만, 노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과”라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폐기물 줄이기 등에 동참할 때, 비로소 탄소중립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원순환 실천 앞장서는 영등포구, ‘쓰다점빵’ 운영

    자원순환 실천 앞장서는 영등포구, ‘쓰다점빵’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구 대표 자원 순환 사업인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쓰다점빵은 투명 페트병 50개, 종이팩 50개, 폐건전지 10개를 종량제 봉투 1장(10L)과 교환할 수 있는 주민 주도형 재활용 사업이다. 구는 2021년 당산2동·대림3동 두 지역에서 쓰다점빵을 시범 운영한 뒤, 2022년 전 동으로 확대했다. 구는 쓰다점빵 운영을 위해 관할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주민 친밀도가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을 구성한다. 영재지원단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 무단투기 지역 순찰 등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과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선다. 지난해에는 영재지원단에 총 148명이 선발돼 재활용정거장, 클린하우스 등 분리배출거점 65개소에서 활동했다. 영재지원단은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 6만 4223kg을 수거하고, 주민 4만 4752명에게 종량제 봉투 10만 6138장을 지급했다. 다회 참여자에게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인 대나무 칫솔 407개를 제공했다.올해 쓰다점빵은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15시~19시, 재활용품 분리배출거점 75개소에서 영재지원단 164명이 활동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중순부터 폐건전지 회수율 향상을 위해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폐건전지는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매립될 경우,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폐건전지 교환사업은 18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규격과 관계 없이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할 수 있다. 새 건전지는 1일 1인당, 최대 6개까지 제공된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종이팩 3kg을 화장지 1롤로 교환하는 ‘종이팩 교환사업’도 운영,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에 솔선수범해 주시는 구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가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1위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전문가 심사위원과 국민청중평가단이 평가하는 국민참여형 과학기술 경연이다.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를 발표해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한화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발 중인 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수소연료 또는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대학(원)생, 기업 종사자, 투자 전문가,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국민청중단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5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타당성 분석과 사업화 모델 구축 등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 기술은 현재 매립·소각 중심의 폐플라스틱 처리방식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전환해 폐기물 감량과 탄소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생산된 수소연료 및 화학연료를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국 ㈜한화 플랜트사업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다가오는 탄소제로 시대를 대비하고 ESG 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화 건설부문이 미래 사업으로 주력하는 풍력발전과 함께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든 정의 TECH+] 처치 곤란 굴 껍데기가 고품질 자원으로? 신개념 업사이클링 기술

    [고든 정의 TECH+] 처치 곤란 굴 껍데기가 고품질 자원으로? 신개념 업사이클링 기술

    현대 산업 문명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자원과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 번 쓰고 사라지는 천연자원과 화석 연료 대신 재활용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필요한 폐기물 중에 플라스틱이나 금속 제품만 있는 게 아니라 농축산업, 어업 및 임업 폐기물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도 재활용과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활발합니다. 축산 분뇨 같은 경우에는 미생물을 이용해서 메탄가스를 생산할 수 있고 톱밥 같은 임업 폐기물을 이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처럼 잘 썩지 않으면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이 곤란한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굴, 조개, 홍합 같은 연체동물의 단단한 껍데기(패각)입니다.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패각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억제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물질이지만, 막상 쓰레기로 남게 되면 쉽게 파괴하거나 소각할 수 없는 곤란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나 다른 조개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막대한 양의 패각 쓰레기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매년 수십만 톤의 굴 껍데기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합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는 철강 제조에 필요한 석회석의 일부를 패각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전까지 가장 대표적인 재활용 사례는 비료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사실 염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순물이 많아 비료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것입니다. 하지만 유기물이나 다른 불순물이 많은 굴 껍데기를 철강 제조 공정에 많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국내 대학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연세대학교 박진원 교수 연구팀 소속의 장규민 연구원(박사과정)은 굴 껍데기를 비료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인 고품질 경질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경질 탄산칼슘은 고무, 플라스틱, 잉크, 종이 제조 같은 산업 부분은 물론 의약품이나 화장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개나 굴 껍데기에 있는 탄산칼슘을 고품질의 경질 탄산칼슘으로 가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굴 껍데기를 전처리한 후 가열해 탄산칼슘(CaCO3) 성분을 산화칼슘(CaO)와 이산화탄소(CO2)로 분리했습니다. 이때 생기는 가스는 다른 처리 없이도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높아 분리해서 저장하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이산화탄소에는 중금속이나 유해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료용이나 온실에서 농작물 성장 촉진 목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산화칼슘 성분은 액상소석회(Ca(OH)2) 형태로 만들어 이산화탄소 흡수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력 발전소처럼 배출 가스의 이산화탄소 비중이 높은 시설에서 이 흡수제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경질 탄산칼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굴 껍데기에 풍부한 탄산칼슘을 이용하면 되지 왜 이산화탄소를 떼었다가 붙이는 과정을 반복하는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탄산칼슘의 품질 차이에 있습니다. 굴 껍데기에 있는 탄산칼슘은 활용도가 낮은 중질 탄산칼슘으로 굴 껍데기를 세척하고 가열해 가공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생산된 경질 탄산칼슘은 품질이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현재 연구팀은 다른 기업과 협업해 식품 첨가제 등으로 상품화하는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제조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얻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반대로 이산화탄소 흡수제로 사용해 탄소 배출권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더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방법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생각입니다. 물론 진짜 경제성이 있을지는 실제 상품화 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시도에도 매년 거대한 쓰레기 산을 이루는 패각 쓰레기를 생각하면 좀 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장에 수익이 날 수 없는 연구 분야인 만큼 성공을 담보할 수 없더라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상품화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을 창조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이 칼럼의 내용 일부는 연세대학교 박진원 교수 연구팀의 제보를 통해 구성했습니다) 
  • 삼성·LG, 밀라노를 홀리다

    삼성·LG, 밀라노를 홀리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친환경, 초연결성, 디자인 등을 부각시킨 프리미엄 제품으로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사로잡으며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40만명이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를 주제로 문승지, 장호석 디자이너와 긴밀히 협업한 개성 넘치는 전시를 선보였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함께 꾸민 ‘위 브리드’(We Breathe·우리는 숨쉰다) 존에서는 다양한 가전을 쓰면서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 삼성전자만의 가치와 철학을 폐어망이나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카펫 등으로 시각화한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에서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비스포크 제품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능도 강조됐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협업해 ‘특별한 인생’을 주제로 한 프리미엄 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펼쳐 놓았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은 LG 올레드 TV가 예술 작품 같은 미적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온 모오이의 가구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도 하루에 전시 공간 평균 방문객의 2배 수준인 4000여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했다.
  • 현대제철, “가족부터 탄소중립 실천”

    현대제철, “가족부터 탄소중립 실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실천의 결의에는 50가족 160명이 참가해 ‘에너지와 함께 알아보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강의를 듣고 생활 속 실천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봉사단은 강의가 끝나고 ‘에너지 절약’, ‘디지털 탄소 줄이기’, ‘친환경 소비’ 등의 카드를 들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담긴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재활용 분리배출, 장바구니 이용,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이용 등을 가족과 상의했다”라며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우리 가족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비행기 일등석 같은 車시트, 휴식과 안전까지 책임질 것”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비행기 일등석 같은 車시트, 휴식과 안전까지 책임질 것”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무엇일까. 내연기관차에서는 엔진,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는 배터리다. 전동화 패러다임 속 ‘왕좌’가 바뀐 모습. 그러나 시대가 변해도 굳건히 2등을 지키는 부품이 있었으니, 바로 자동차의 ‘시트’다.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탑승자의 이동 경험을 책임질 시트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중요한 시기에 시트 제조사들은 한 가지 딜레마에 빠졌다. 전기차가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경량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시트를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역설적 요구에 직면한 것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이인호 시트선행연구실장(상무)을 만났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의 시트와 변속기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다. “딜레마의 해답은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이기도 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있습니다. 단거리 운송이 목적일 땐 경량화된 시트를, 장거리를 달릴 땐 편의 기능이 탑재된 고급 시트를 공급하면 되겠죠. 현대트랜시스도 프리미엄 시트부터 ‘헤일링’(차량공유), 교통약자 등 다양한 상황에 특화된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시트 기능을 차별화하고, 경량화와 거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입니다.” 엔진이 사라졌고 전용 플랫폼도 속속 개발됐다. 전기차의 실내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넓어졌다. 이런 변화가 자율주행 기술과 맞물렸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시트도 더이상 ‘앉는 곳’이 아니다. 적극적인 의미의 휴식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책임져야 한다. “자세히 보면 변수는 더욱 복잡합니다. 전비(전력소비효율)가 중요해져 시트 이동 시 전력도 최소화해야죠. 주행 중 소음이 줄어든 만큼 시트도 조용해야 합니다. 요즘엔 친환경성을 가장 고민합니다. 전기차가 지향하는 가치에 맞춰 시트 소재도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셉니다.” 피마자씨와 녹말가루 등의 천연소재로 만들어 유해물질 발생을 줄인 폼패드, 폐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가죽 원단, 자투리 가죽을 엮는 위빙 기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현대트랜시스가 그동안 개발한 친환경 소재와 가공 기법이다. 지난해 2월 리니아펠레 국제가죽박람회와 같은 해 6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등에서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끈 기술들이다. 아직 그룹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주 고객이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현대트랜시스도 고객을 다변화할 기회가 주어졌다. 대표적인 곳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다. “루시드는 플래그십 세단을, 리비안은 픽업트럭을 만듭니다. 색깔까지 섬세하게 골랐던 루시드는 ‘이 세상에 없을’ 고급스러운 시트를 요구했고 리비안은 높은 내구성에 도전적인 디자인을 원했죠. 이들과의 협업으로 회사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선보인 히트작으로는 제네시스 ‘G90’에 탑재된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있다. 시트 내 7개의 공기주머니가 주행모드에 따라 부풀고 꺼짐을 반복하면서 최적의 운전 자세를 잡아 준다. 예컨대 스포츠 모드에서는 운전자의 옆구리를 조여 주는 대신 쿠션의 공기주머니는 빼서 더 낮은 자세에서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시트 업계는 현재 애디언트, 리어, 포비아, 도요타 보쇼쿠 등 4개사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 후발주자인 현대트랜시스도 미래차 전환에 대비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우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상무는 기대했다. “지금은 시트가 고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동 중에도 회전하고 눕는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시트의 안전도 다양한 자세를 포괄하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고요. 현재 저희는 시트를 첨단 기술이 결합된, ‘개인화된 가구’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탑승자의 심박수나 스트레스를 확인하는 등 노인 탑승자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도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이동하면서 공연을 보고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를 위해 고성능 스피커나 진동 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겠죠. 비행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시트를 전기차 안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 비행기 일등석의 편안함, 전기차에서 누린다[전기차 오디세이]

    비행기 일등석의 편안함, 전기차에서 누린다[전기차 오디세이]

    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무엇일까. 내연기관차에서는 엔진,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는 배터리다. 전동화 패러다임 속 ‘왕좌’가 바뀐 모습. 그러나 시대가 변해도 굳건히 2등을 지키는 부품이 있었으니, 바로 자동차의 ‘시트’다.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탑승자의 이동 경험을 책임질 시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시트 제조사들은 한 가지 딜레마에 빠졌다. 전기차가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경량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시트를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역설적 요구에 직면한 것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동탄연구센터에서 이인호 시트선행연구실장(상무)을 만났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의 시트와 변속기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다.“딜레마의 해답은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이기도 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있습니다. 단거리 운송 목적일 땐 경량화된 시트를, 장거리를 달릴 땐 편의 기능이 탑재된 고급 시트를 공급하면 되겠죠. 현대트랜시스도 프리미엄 시트부터 ‘헤일링’(차량공유), 교통약자 등 다양한 상황에 특화된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시트 기능을 차별화하고, 경량화와 거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입니다.” 엔진이 사라졌고, 전용 플랫폼도 속속 개발됐다. 전기차의 실내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넓어졌다. 이런 변화가 자율주행 기술과 맞물렸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시트도 더이상 ‘앉는 곳’이 아니다. 적극적인 의미의 휴식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책임져야 한다. “자세히 보면 변수는 더욱 복잡합니다. 전비(전력소비효율)가 중요해져 시트 이동 시 전력도 최소화해야죠. 주행 중 소음이 줄어든 만큼 시트도 조용해야 합니다. 요즘엔 친환경성을 가장 고민합니다. 전기차가 지향하는 가치에 맞춰 시트 소재도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셉니다.” 피마자씨와 녹말가루 등 천연소재로 만들어 유해물질 발생을 줄인 폼패드, 폐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가죽 원단, 자투리 가죽을 엮는 위빙 기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현대트랜시스가 그동안 개발한 친환경 소재와 가공기법이다. 지난해 2월 리니아펠레 국제가죽박람회와 같은 해 6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등에서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끈 기술들이다.아직 그룹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주 고객이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현대트랜시스도 고객을 다변화할 기회가 주어졌다. 대표적인 곳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다. “루시드는 플래그십 세단을, 리비안은 픽업트럭을 만듭니다. 색깔까지 섬세하게 골랐던 루시드는 ‘이 세상에 없을’ 고급스러운 시트를 요구했고, 리비안은 높은 내구성에 도전적인 디자인을 원했죠. 이들과의 협업으로 회사의 역량을 한차원 높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선보인 히트작으로는 제네시스 ‘G90’에 탑재된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있다. 시트 내 7개의 공기주머니가 주행모드에 따라 부풀고 꺼짐을 반복하면서 최적의 운전 자세를 잡아준다. 예컨대 스포츠 모드에서는 운전자의 옆구리를 조여주는 대신 쿠션의 공기주머니는 빼서 더 낮은 자세에서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시트 업계는 현재 에이디언트, 리어, 포비아, 도요타 보쇼쿠 등 4개사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 후발주자인 현대트랜시스도 미래차 전환에 대비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우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상무는 기대했다.“지금은 시트가 고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동 중에도 회전하고 눕는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시트의 안전도 다양한 자세를 포괄하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고요. 현재 저희는 시트를 첨단 기술이 결합된, ‘개인화된 가구’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탑승자의 심박수나 스트레스를 확인하는 등 노인 탑승자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도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이동하면서 공연을 보고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를 위해 고성능 스피커나 진동 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겠죠. 비행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시트를 전기차 안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는다”…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3’ 참가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는다”…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3’ 참가

    LG화학이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부터 4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2023’에 참가해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의료·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398㎡(121평) 부스에 50여 종의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지속가능 솔루션·렛제로 존’에 전시되는 제품으로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재활용(PCR) 제품 등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제품둘이다. 또 ‘퓨처 솔루션 존’에는 미래 고부가 전략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POE),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의료용 장갑 소재(NBL) 등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LG Chem 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운영된다. 고객의 관점에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몰처럼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죽자 살자 마련한 내 집이, 쓰레기 시멘트집?… 아~ 찌뿌둥해

    죽자 살자 마련한 내 집이, 쓰레기 시멘트집?… 아~ 찌뿌둥해

    시멘트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란 믿음은 누구나 있다. 그저 근거가 박약할 뿐. 그 때문에 ‘새집증후군’을 우려하며 아파트 입주 전부터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는 건 흔한 일이 됐다. 새 책 ‘당신의 집은 안녕하십니까?’는 막연한 우려에 그쳤던 시멘트의 유해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이른바 ‘쓰레기 시멘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30년 동안 전국의 시멘트 공장을 살핀 기록이 담겼다. 한국판 ‘다크 워터스’(독성물질을 방류한 미국 거대 기업에 맞서 20년간 법정 투쟁을 벌인 실화를 다룬 영화)라고 할까. 시멘트 회사들이 거대 로펌을 끼고 가한 핍박에 맞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한 내용이라 더 믿음이 간다. 저자에 따르면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산업 쓰레기가 들어간다. 그래서 쓰레기 시멘트다. 용어로만 보면 ‘시멘트가 곧 쓰레기’처럼 들리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쓰레기 시멘트를 만든다. 문제는 우리가 1인당 쓰레기 시멘트 소비량에서 사실상 세계 1위란 점이다. 단순 소비량으로만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1위, 중국이 2위다. 중국은 유연탄 등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해 시멘트를 제조할 때 굳이 쓰레기를 태워 넣지 않는다고 한다. 사우디는 시멘트에 넣어 처리할 만큼 산업 쓰레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마뜩잖은 1위라는 것이다. 그런데 안전기준은 허술하다. 저자는 “환경과 국민의 건강보다 시멘트 공장에 특혜를 주며 쓰레기를 처리하려는 환경부의 무책임한 재활용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유럽도 시멘트 제조에 쓰레기를 쓴다. 하지만 그들은 1인당 시멘트 소비량이 적다. 우리보다 안전기준도 강력하다. 독일의 경우 “1인당 시멘트 소비량은 약 0.346t으로 한국의 38% 수준”이다. 특히 쓰레기 시멘트는 기반 시설 등에나 쓰일 뿐 주거용으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저자는 “국민이 ‘영끌’해서 사는 32평 아파트에 들어가는 시멘트값이 200만원이 안 된다”며 “시멘트 등급제와 사용처 제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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