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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90억弗 적자 아테네, 국가위기 키워기존 시설 활용한 LA 등 성공 사례“신재생에너지로 녹색 혁신 올림픽”28조 생산·37만명 취업 유발 기대 “성화가 꺼진 뒤에도 도시의 불빛은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그치는 ‘올림픽의 저주’를 넘어서 지역 자립 성장과 생활인구 확대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를 ‘인구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올림픽의 양면성을 짚으며 인구문제 해결과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회 유치가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후 활용 계획과 생활인구 정착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무리한 신규 건설과 과잉 투자가 반복되면 올림픽은 빛이 아니라 짐이 된다”며 “전북만의 특화 전략과 장기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준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역대 개최국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90억 달러의 적자로 이어졌고 이는 2011년 그리스 재정 위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와 도시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북의 올림픽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종합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된다면, 인구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탄소 중립 실현과 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경기장 설계, 간소화된 개·폐회식 등을 앞세워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무공해 교통, 재사용 경기장 등 전북만의 ‘녹색 혁신 올림픽’ 모델은 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경기 시설 투자, 대회 운영 비용 지출, 선수단 지출, 국내외 관광객 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2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을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대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정주 인구의 균형적 분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 “올림픽 유치전 추진 단계서 인구학 함께 고려해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체력 염두 둔 사후 전략 마련전북, 스포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도에 대해 개최 과정에서부터 인구 구조와 도시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단기적인 경제 효과를 넘어 인구 반등과 지역 균형 발전까지 염두에 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책임연구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종합토론에서 “올림픽의 경제학뿐 아니라 인구학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 두 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실질적인 지역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유치와 준비 기간 동안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겠지만, 사후 전략이 부실하면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미연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구조 ▲인구 이동 ▲인구 규모를 종합 분석해 ‘인구체력’을 측정한 결과 전북에서는 전주만이 ‘체력 확보 지역’으로 분류됐고, 8개 시군은 ‘체력 고갈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선수촌과 경기장은 향후 공공주택이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로 건설해야 한다”며 “한옥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입체적으로 개선하면 실질적인 인구 유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을 계기로 산업·문화·교통 기능을 통합하는 메가시티 체제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인프라를 대회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산업 연구위원은 “모듈형 공법을 도입해 경기장을 대회 후 필요한 지역에 이축하는 방식이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문화·관광 자원으로 재활용하면 예산 낭비 없이 장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은 “올림픽 개최 이후 전북을 스포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면 인구 유입 효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투리 원단이 에너지로…관악구, 재활용 봉투 배부

    자투리 원단이 에너지로…관악구, 재활용 봉투 배부

    서울 관악구가 봉제업체에서 발생하는 봉제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제원단 폐기물은 봉제업체에서 원단을 재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이 대부분이다.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는 수도권 매립지에 봉제원단 폐기물 반입을 금지했다. 관악구는 관내 봉체업체 410개소에서 매일 배출되는 3316㎏ 상당의 봉제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50ℓ 규격의 전용 재활용 봉투를 각 50매씩 무상 배부했다. 관악구는 신사동, 조원동 등 폐션봉제업체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폐기물 수거-운반-처리까지 이어지는 ‘전용 수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용봉투에 연락처를 기재하는 실명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업체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봉제원단만 담은 전용봉투를 점포 앞에 배출하면, 관악구 직영 청소대행업체가 다음날 새벽부터 수거한다. 수거된 원단폐기물은 1차 파쇄 등 중간 가공을 거쳐 고형연료로 재활용된다. 고형연료는 석탄 열량처럼 전용 발전소나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서 보조 연료로 쓰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전용봉투 도입으로 봉제업체의 폐기물 처리 비용 부담은 완화하고,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순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함께 ‘원데이 ESG 체험 멘토링’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 활동으로 꾸려졌다. 동국대 봉사동아리 ‘페인터즈’ 소속 대학생 20명이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커피박을 재활용한 NFC 키링 만들기, 바다유리 공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과 8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초등학교 4~6학년 멘티를 모집한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까지 중구 거주 학생을 우선 접수하며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를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도 마련됐다. 활동 우수 대학생 멘토에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이 초등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습의 기회가,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값진 성장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단 ‘새빛 환경수호자’ 출범

    수원시,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단 ‘새빛 환경수호자’ 출범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 점검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수원시 ‘새빛 환경수호자’가 2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 환경관리원, 자원관리가,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수원시는 우수 거점 36개소(일반주택 16개소,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톤의 10%인 1만 3564톤을 감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발생량의 2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감축 목표인 1만 3564톤은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 하남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개회…시민 생활 밀착형 조례 등 23건 심의

    하남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개회…시민 생활 밀착형 조례 등 23건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2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 등 총 23건이 접수됐다. 심의 대상에는 친환경 정책, 지역경제, 복지, 의회 운영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사안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회기 의원 발의 조례안은 ▲하남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성삼 의원) ▲하남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오지연 의원)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등 총 10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최훈종 의원은 ‘(구)덕풍지구대 방치 문제의 조속한 해결 촉구’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구)덕풍지구대 건물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각종 생활 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한 가운데 인도 미설치, 불법 주정차 문제까지 더해져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라며 “하남시는 해당 부지가 국유재산으로 캠코 위탁 관리 중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지 3년이 된 지금, 처음 본회의장에 섰던 그날의 다짐과 책임감을 다시 되새긴다”라며 “남은 1년 동안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진정성과 성과로 보답하고 신뢰받는 의정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는 짧은 일정이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이 예정돼 있다”라며 “작은 조항 하나가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모든 안건을 꼼꼼하게 살피고 충분히 검토해 하남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형진(86)씨가 21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이씨가 매일 새벽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이다. 이씨는 “여든살까지는 나 살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삶의 마지막은 작은 나눔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서 폐지를 줍고 캔을 주워 고물상에 판매했다. 하루 2만보 넘게 걸어 다니며 재활용품을 수집해 매일 5000원∼1만원씩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모은 고물은 매년 6∼7t에 달했다. “번 돈을 죽어서 가져갈 것도 아니고 애들도 다 컸고, 이 돈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재활용품을 모았다”고 이씨는 말했다. 그는 2년 전 대전 유성구 다가구주택 일가족 사망사건과 인천 일가족 5명 사망사건을 잇달아 접하면서 가장 어려운 한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있으면서도 임대주택 보증금조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대덕구 내 한부모가정에 전달된다. 임대주택 보증금과 생계비, 아이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희망은 곧 삶의 원동력입니다. 멈췄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시여! 이 작은 나눔이 이름 모를 길 잃은 어린 소년의 가정에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영원토록 보살펴 주옵소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70년대 월남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이기도 한 이씨는 “국가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선행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이씨를 도왔다. 이씨가 자고 일어나면 집 문 앞에 이웃들이 가져다 둔 폐지가 쌓여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씨는 22년을 함께한 쏘나타 승용차에 재활용품을 가득 실어 나르며 20만㎞ 넘게 주행해도 여전히 튼튼하다고 자랑했다. 이씨는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많은 분이 한 가정, 한 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이번 기부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골드회원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 이상 기부 시 골드회원이 된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 중 제도 반영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 입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정책 제안은 단순한 생각을 넘어서 실제로 입법화하고 예산을 반영해야 현실이 된다”며 “학생들의 좋은 제안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학생들에게 실천적인 조언도 전했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성취해 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스스로의 인생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자기관리 방법도 조언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학생들의 제안이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킬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추경 예산 증액 확보 보고…서울시 108억원·서울시교육청 160억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추경 예산 증액 확보 보고…서울시 108억원·서울시교육청 160억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제331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중 강동구는 서울시 시설투자사업 108억 8000만원 및 서울시교육청 160억 1000만원이 증액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예산은 지난 6월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현안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서울시 시설투자사업예산은 ▲강동 광역자원순환센터 재활용품 선별시설 설치 6천 900만원 ▲시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정비(상일동 명일근린공원) 2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암사동) 2억원 ▲자전거도로 유지보수(강일동) 1억원 ▲한강생태공원 재정비(고덕동) 1억 2000만원 ▲광나루한강공원 특성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암사동) 1억원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설치(길동) 3억원 등 총 12개 사업 108억 8000만원이다. 서울시교육청 예산도 다수 반영되었다. ▲강솔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3600만원 ▲강현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2억 4900만원 ▲강빛초 모듈러 사업비 10억 원 4800만원 ▲고덕초 모듈러 사업비 10억 1000만원 ▲고덕초등학교 미끄럼방지시설 개선 2000만원▲고현초등학교 화재위험시설 개선 2100만원 ▲강동중학교 특별교실 환경개선 6000만원 ▲고덕중학교 지능형 과학실험실 환경 구축 5000만원 ▲고덕중학교 운동장 차양시설 개선 1억원 ▲고덕중학교 급수시설 개선 2500만원 ▲강동고등학교 방진시설 개선 5000만원 ▲강일고등학교 특별교실 환경개선 1억원 ▲광문고등학교 CCTV 설치 지원 1억원 ▲상일미디어고, 상일중, 상일여고의 급수시설 개선 각각 2000만원 ▲상일여자고등학교 체력회복 프로젝트 ‘건강체력교실’ 1500만원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시청각실 게시시설 개선 1억 3500만원 ▲한영고등학교 시청각실 게시시설 개선 1억 2500만원 등 총 42개 유치원·초·중·고교 예산 160억 1000만원이 증액되어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박 의원은 “지역에서 요청한 작은 예산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면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로 활동에 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서울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강일동, 상일1,2동, 고덕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교육, 교통,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동구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AI·바이오·클린테크 ‘ABC’ 전략… LG, 스타트업과 성장 동력 발굴

    AI·바이오·클린테크 ‘ABC’ 전략… LG, 스타트업과 성장 동력 발굴

    LG그룹은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는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중국과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 찌비뚱 생산·연구개발(R&D) 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는 등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가치 연결망(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인구 2억 8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잠재 시장으로 꼽힌다. 여기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여서 동남아 지역 전기차의 전략적 거점으로 분류된다. LG는 1990년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0년 LG이노텍, 2006년 LG CNS,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등 10개 법인과 4개의 생산공장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현재의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LG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ABC 분야를 점찍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2020년에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만든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며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캐나다, 이스라엘 등 여러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80여개 스타트업과 펀드에 3억 60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ABC 분야에 투입됐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캐나다 반도체 설계 회사 텐스토렌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스로픽, 머신러닝 기반의 광고 솔루션 유니콘 기업인 몰로코, 메타버스·게임 등 가상환경 속 캐릭터 생성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월드AI 등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기술에 투자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운영사인 에티온, 미국 소재 비만 치료제 개발사인 아드박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하고 원격의료기업 암웰, 세포 치료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아셀렉스의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또 북미 지역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 인더스트리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동아오츠카 ‘THE 마신다’,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 음료 선정

    동아오츠카 ‘THE 마신다’,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 음료 선정

    재활용 알루미늄 캔워터 ‘THE 마신다’“지속가능한 내일 향한 첫걸음” 동아오츠카는 프리미엄 기능성 캔워터 ‘THE 마신다’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 음료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인 만큼, 친환경성을 강조한 해당 제품이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동아오츠카가 지난해 9월 선보인 THE 마신다는 355ml 슬릭캔에 먹는 샘물을 담아 플라스틱병 대신 재활용이 쉬운 알루미늄 캔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캔 용기는 ‘캔투캔’(Can to Can) 방식으로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활용해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 알루미늄은 천연 원료인 보크사이트에서 채굴해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약 9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THE 마신다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THE 마신다는 햇빛 차단 효과로 보온·보냉 기능이 있으며, 아연 성분(영양강화제)을 함유해 면역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협찬은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향한 실천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7일 경주에서 열린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시작으로 각종 장관회의에 자사 음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경상북도·노벨리스코리아·동아에코팩과 함께 경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아오츠카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자원 순환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APEC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위상 제고와 함께 친환경 산업 생태계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 서초구, 주민아이디어 공모전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또 숭실대 인공지능(AI) 융합 연구원 김계영 원장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아이디어 발표에 대한 심사를 진행,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구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3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후 1차·2차 서면 평가와 부서 검토를 통해 8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날 성과공유회 당일에는 이들 8개 팀이 직접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와 주민평가단이 정책성, 기술성, 경제성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특별상 3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조유진씨 등이 제안한 ‘AI 운동 버스킹’이 선정됐다. AI 기반의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동형 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는 창의적 발상이 돋보인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또 대상에는 권오성씨 등 2명이 제안한 ‘AI 기반 커피박 건조기 및 자원순환형 비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AI 기술을 통해 커피박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료나 생활용품의 원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광명시, 단독·연립주택도 폐가전 신고 없이 배출

    광명시, 단독·연립주택도 폐가전 신고 없이 배출

    경기 광명시는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사업’을 확대·개선해 보다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8월부터 관내 19개 동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크기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았으며 시의 예산은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이달 말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로 시민들이 폐가전을 더 편리하게 배출해 더 많은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폐자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북부 4개 시·군,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경과원-북부 4개 시·군,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농업 부산물 기반, ‘바이오소재 산업화’ 협력 체계 구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농업 부산물 기반의 바이오소재 산업화를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손을 잡았다. 경과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경기북부 업사이클(재활용)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고양특례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하고,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확 후 발생하는 가지, 껍질, 잎 등의 부산물은 대부분 산업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다. 경과원은 이러한 자원에 주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 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양특례시는 장미 가지·들깻대·콩대, 연천군은 율무 미강·대추·포도 가지·홍삼박, 포천시는 사과·오미자·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기술 이전, 특허출원 등과도 연계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원순환형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율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연천군에서는 연간 약 1,200톤의 율무가 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율무 미강(쌀겨)’을 경과원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농가·기술·산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행 중심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부산물 자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경과원과 지역 바이오기업은 기술개발과 제품화·산업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바이오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서 북부 지역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몇몇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보내기로 했다”며 “이들 국가는 자신들의 재고를 내놓고 미국이 그만큼 새 시스템으로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국가의 경우 현재 패트리엇 포대 17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보유 포대 고작 6기 “더는 줄 수 없다” 이 발언에 구체적인 국가명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독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나는 패트리엇 수량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은 패트리엇 포대 총 12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기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했고 2기는 폴란드에 임대 중이며 1기는 정비 및 훈련용으로 사용 중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남은 6기는 독일 본토 방공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며 “더는 지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부족한 패트리엇을 미국에서 신규 구매해 우회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기 수량, 독일 아닌 이스라엘 퇴역분일 가능성 커”군사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7기’가 독일이 아닌 이스라엘의 퇴역 패트리엇 포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구형 패트리엇(PAC-2)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으며 최소 12기 이상의 퇴역 포대를 미국에 넘긴 전례가 있다. 미국은 이 퇴역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줄이는 우회 제공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워존은 “현재 글로벌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스라엘 퇴역 장비의 재활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장거리 무기 지원도 검토…“모스크바 사정권”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무기는 매우 정교하고 다양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무기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무기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미국의 ‘AGM-158B 사거리 연장형 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JASSM-ER·재즘-ER)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약 930㎞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미국산 무기다. 재즘-ER은 위성항법체계(GPS)·관성항법체계(INS) 유도에 적외선 영상유도까지 결합해 정밀도가 높고 스텔스 설계로 러시아 방공망 회피도 가능하다. F-16과 F-15E 전투기, B-52 폭격기 등 다양한 군용기에서 운용되며, 러시아 전략 시설을 깊숙이 타격할 수 있어 잠재적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다만 이 미사일은 공중 발사가 필요한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F-16 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 방공망 재건 시동…나토-미국 다자 지원 모델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기자회견에서 “유럽 각국이 무기 구매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일부는 자국 재고를 내놓으며 미국은 이를 신형 장비로 보충할 것”이라며 다자간 협력 구조를 재확인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이번 지원은 첫 번째 물결일 뿐, 앞으로 더 많은 장비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 공급을 약속했다. 나토 회원국 중 독일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미군 재고 긴장 속 대규모 생산 추진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번 지원 결정은 미군 자체의 패트리엇 시스템(PAC-3)의 요격 미사일 MSE 재고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육군은 최신 예산 문서를 통해 PAC-3 MSE의 확보 목표량을 3376기에서 1만3773기로 4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생산 기간이 길고 단가도 개당 약 400만 달러(약 55억원)에 달해 단기 내 수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50일 내 평화 협상 안 하면 러시아에 2차 관세? 아니 ‘2차 제재’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향후 50일 내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2차 ‘관세’(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를 이차 ‘제재’(sanctions)로 정정하며 “이는 러시아 또는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라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병행한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몇몇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보내기로 했다”며 “이들 국가는 자신들의 재고를 내놓고 미국이 그만큼 새 시스템으로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국가의 경우 현재 패트리엇 포대 17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보유 포대 고작 6기 “더는 줄 수 없다” 이 발언에 구체적인 국가명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독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나는 패트리엇 수량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은 패트리엇 포대 총 12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기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했고 2기는 폴란드에 임대 중이며 1기는 정비 및 훈련용으로 사용 중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남은 6기는 독일 본토 방공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며 “더는 지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부족한 패트리엇을 미국에서 신규 구매해 우회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기 수량, 독일 아닌 이스라엘 퇴역분일 가능성 커”군사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7기’가 독일이 아닌 이스라엘의 퇴역 패트리엇 포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구형 패트리엇(PAC-2)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으며 최소 12기 이상의 퇴역 포대를 미국에 넘긴 전례가 있다. 미국은 이 퇴역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줄이는 우회 제공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워존은 “현재 글로벌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스라엘 퇴역 장비의 재활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장거리 무기 지원도 검토…“모스크바 사정권”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무기는 매우 정교하고 다양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무기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무기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미국의 ‘AGM-158B 사거리 연장형 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JASSM-ER·재즘-ER)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약 930㎞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미국산 무기다. 재즘-ER은 위성항법체계(GPS)·관성항법체계(INS) 유도에 적외선 영상유도까지 결합해 정밀도가 높고 스텔스 설계로 러시아 방공망 회피도 가능하다. F-16과 F-15E 전투기, B-52 폭격기 등 다양한 군용기에서 운용되며, 러시아 전략 시설을 깊숙이 타격할 수 있어 잠재적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다만 이 미사일은 공중 발사가 필요한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F-16 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 방공망 재건 시동…나토-미국 다자 지원 모델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기자회견에서 “유럽 각국이 무기 구매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일부는 자국 재고를 내놓으며 미국은 이를 신형 장비로 보충할 것”이라며 다자간 협력 구조를 재확인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이번 지원은 첫 번째 물결일 뿐, 앞으로 더 많은 장비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 공급을 약속했다. 나토 회원국 중 독일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미군 재고 긴장 속 대규모 생산 추진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번 지원 결정은 미군 자체의 패트리엇 시스템(PAC-3)의 요격 미사일 MSE 재고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육군은 최신 예산 문서를 통해 PAC-3 MSE의 확보 목표량을 3376기에서 1만3773기로 4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생산 기간이 길고 단가도 개당 약 400만 달러(약 55억원)에 달해 단기 내 수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50일 내 평화 협상 안 하면 러시아에 2차 관세? 아니 ‘2차 제재’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향후 50일 내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2차 ‘관세’(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를 이차 ‘제재’(sanctions)로 정정하며 “이는 러시아 또는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라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병행한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 세계는 지금 ‘뉴스페이스 시대’… 한국은 날아오를 준비 됐는가

    세계는 지금 ‘뉴스페이스 시대’… 한국은 날아오를 준비 됐는가

    지난해 우리 정부는 ‘한국판 나사(NASA)’를 표방한 우주항공청을 출범시켰다. 세계 항공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이 더 주목받지만 우주산업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우주산업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게 알려 주는 책들이 잇달아 눈길을 끈다. ●전문가가 짚어 준 우주강국 도약의 길은 ‘6G와 AI 시대의 우주산업’(메디치미디어)은 33년간 우주 기술과 전략무기 개발 연구에 몸담았던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장이 미래 국가 경쟁력 유지에서 우주 분야가 어떤 역할을 할지 설명한다. 이와 함께 6G 기술과 저궤도 위성, 위성정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우주산업 변화가 일반인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상세히 알린다. 세계 각국은 정부 주도로만 진행해 왔던 우주산업에 기술이전, 투자 지원, 구매 발주 등 다양한 형태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주 기술 통합 조정 체제’를 만들고 ‘민·군 융합 로드맵’을 수립하며 산업구조를 연구개발 중심에서 기술 상용화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통신·항법 등 위성 활용법 알고싶다면 ‘우주 비즈니스 레볼루션’(플루토)은 다양한 우주산업 분야 중 위성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재활용 발사체, 우주 관광산업 등은 미디어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익숙하지만 위성산업은 중요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위성 활용 서비스로는 전 세계 어디서나 통신할 수 있는 위성통신, 전 세계 곳곳을 관찰하고 촬영하는 위성관측,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는 위성항법을 꼽을 수 있다. 책에서는 위성 활용 서비스 시장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와 더불어 스페이스X, 원웹 등 주요 글로벌 업체를 소개하고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위성 분야를 통한 우주산업 활성화는 민간 부문 수요 창출에 달려 있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왜 우주산업이 중한지 궁금하면 이 책! 그런가 하면 ‘우주 경제 전쟁’(나름북스)은 우주산업이 인류를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강변한다. 선진국 중심의 우주개발이 초국적 자본과 국가권력의 새로운 식민지화 무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페이스 참여 기업이나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은 모두 자원 약탈과 군사적 지배의 야망을 숨기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인류는 왜 우주를 탐험하고 개발하려 하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기후위기, 불평등, 생태계 파괴, 군사 경쟁과 같은 지구 내부의 모순이 우주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책에서는 우주를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생태적, 윤리적 공동체로 바라보고 우주를 공유하자는 ‘코스모스 코뮤니즘’을 주장한다.
  • 재활용 늘리고 일회용 줄인 ‘강릉’

    재활용 늘리고 일회용 줄인 ‘강릉’

    강원 강릉시가 ‘청정도시 강릉’을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강릉시는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최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강동면 자원순환센터 부지에 풍력식, 자력식, 근적외선 선별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춰 9861㎡ 규모로 지어진다. 하루 처리용량은 50t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에는 189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 말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가 가동되면 재활용품 선별률이 60%대에서 79%까지 높아져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올라가고 환경오염은 줄일 수 있다. 앞선 지난달 강릉시는 SK케미칼, 세진플러스, 리벨롭, 카카오와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강릉시가 수거한 폐현수막은 의류, 가구, 건축자재 등으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지난달 강릉시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다회용컵 보증금제도 도입했다.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매장에서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가는 소비자에게 보증금 1000원을 받고, 소비자가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이 다회용컵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1개당 50원 내외로 일회용컵(70~100원)보다 저렴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어떤 재활용

    [길섶에서] 어떤 재활용

    요즘엔 각종 시험 답안지를 당연히 주최 측이 준비하지만 조선시대 과거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증광시처럼 임금이 시험장에 나가는 친림시(親臨試)는 국가에서 시험지를 제공했다. 하지만 식년시 같은 정기시험은 응시자가 용지를 마련해 예조에 내면 확인 도장을 찍고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조선 후기가 되면 과거 응시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니 시험지 수요도 그만큼 늘었다. 과거가 끝나면 합격자 시권(試券·답안지)은 돌려주고 불합격 답안지, 곧 낙폭지(落幅紙)는 재활용했다. 낙폭지를 솜 대신 넣은 종이 방한복은 서북지방 군졸들에게 지급됐다. 군사의 가슴 부위를 보호하는 엄심갑(掩心甲)으로도 활용됐다. 창덕궁 인정전 ‘일월오봉도’의 배접지도 낙폭지였다. 엊그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궁궐도배지’ 보고서를 보니 낙폭지는 종묘를 비롯한 왕실 전각의 초배지로도 폭넓게 쓰였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궁궐은 세 겹으로 도배를 했는데 흙벽에 바르는 초배에 사용한 것이다. 낙방한 시험지 주인공의 이름쯤은 가려 주는 배려가 있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 영주시, 적서공단 ‘납 제련공장 설립’ 불허…사업자에 통보

    영주시, 적서공단 ‘납 제련공장 설립’ 불허…사업자에 통보

    경북 영주시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제련공장 설립 승인을 불허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승인 신청에 대해 관련 법령과 환경부의 지침,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장은 환경부의 지침을 위반해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가 판단한 중대 문제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른 것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AP-42) 산정 시 이론적으로 ‘연료’뿐 아니라 ‘원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적법한 허가 없이는 어떠한 공장도 설립될 수 없다”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써 납 오염에 대한 우려로 영주시는 청정도시 이미지와 산업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며 “지역 농·축산물 판로 차질과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 2차 제련공장은 영주시의 도시 기본 계획 목표와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영주시의 미래 비전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북 영주에서는 적서공단에 들어설 것으로 예고된 납 폐기물 재활용 공장 설립 승인 허가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 단체가 잇따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날은 영주시가 사업주인 ㈜바이원에 공장 설립 승인 허가를 통보해야 하는 시한이다. 영주시는 이날 중으로 사업주에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밟도록 통보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적서공단에는 1만 4703㎡ 규모의 납 제련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고철과 비철금속, 폐금속류, 2차 폐축전지에서 하루 평균 32.4t, 최대 40.8t의 납덩어리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기 배출시설 허가 취소 결정에 사업주 측과 향후 2년 이상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입법 조율 등 모든 행정·법적 대응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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