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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선별처리장 단계적 폐쇄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5일 기계화로 쓰레기 수거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27개 동별로 설치된 ‘재활용 선별장’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구는 그동안 쓰레기 수거시 동별로 캔·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선별한 뒤 보라매 재활용선별장에서 압축·파쇄 과정을 통해 처리해왔다.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주민들이 내놓은 재활용쓰레기를 ‘문전수거방식’으로 거둬들여 동별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라매 재활용선별장에서 분류,처리키로 했다. 관악구의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약 47t으로 이 가운데 29.5t이 재활용품으로 선별된다.이 과정에서 소음과 악취가 심해 많은 민원을 일으켜 왔다. 이동구기자
  • 폐기물 줄이기 정책 혼선 / 환경부·지자체 대책 제각각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다른 폐기물 종합관리 계획을 세우는 등 ‘폐기물 감량화 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다.또 전국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시설 등 폐기물시설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18일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환경부와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 기관에 해결 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했다. ●따로 노는 폐기물정책 환경부는 지난 2001년 ‘제2차 국가폐기물관리 종합계획(2002∼2011년)’을 수립하면서 각 자치단체에 준비 기간도 주지 않고 일방통보,각기 다른 쓰레기 발생 추정치와 처리 계획을 세운 것이 발단이 됐다. 국가폐기물 관리계획에는 2011년 폐기물 발생량을 1인당 하루 평균 1.04㎏으로 예측한 반면 각 시·도의 폐기물 처리 기본계획에는 0.87㎏으로 예측했다.또 소각시설도 국가계획에는 2011년까지 1조 1569억원을 투자하여 하루 1만 3924t을 소각하는 것으로 계획한 반면 각 시·도는 1조 3119억원을 투자,하루 1만 7640t을 소각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등 추정치와 계획이 서로 달랐다. ●뒷짐진 관리 환경부와 자치단체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를 정해놓고 있지만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되는 반입차량 41만 6335대 중 1338대가 재활용 가능품을 10% 이상 혼합한 것으로 조사됐고,서울시와 인천시의 35개 구 가운데 단독주택의 경우 20개,공동주택의 경우 4개구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실시하지 않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메트로 플러스 / 새달부터 주3회 재활용 수거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다음 달 1일부터 재활용품 수거를 격일제로 확대 시행한다.1개 동을 2개 지역으로 나눠 이틀에 한 차례(오전 8시∼낮 12시) 수거하게 되는 것으로 주3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다.901-2323.
  • 사회 플러스/ 군부대 쓰레기분리 제대로 안돼

    군부대는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의 치외법권지역인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4일 육군 16개 사단과 3개 보급부대를 대상으로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방문조사 결과,대부분의 부대들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고 있었으며 종량제 봉투구입 예산도 과다책정한 것으로 밝혀냈다. 특히 1인당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평균 0.3㎏이지만 0.5∼0.7㎏의 종량제 봉투예산을 책정,쓰지 않아도 될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까지 담아 버리고 있었다.또 군부대에서 재활용가능 폐기물은 1인당 0.14㎏으로 민간인의 0.21㎏의 6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 쓰레기 수거체계 바꾼다/광진구등 내년부터 격일제로

    자치구의 쓰레기 수거체계가 내년 1월부터 확 달라진다. 광진구는 9일 쓰레기를 종류별로 이틀에 한번 수거키로 하는 등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수거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오는 2005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되는 것에대비,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보자는 의도로 다른 자치구에서도 이같은 개선작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구청 청소과와 2개 대행업체가 16개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던 것을 격일제로 변경된다.대신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대형 폐기물 등은 구에서 수거하고 일반 생활쓰레기와 가내공업 폐기물 등은 대행업체가 맡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지난 10월 중곡3동 및 군자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구청직원과 환경미화원 등이 각 가정을 방문,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청소행정 획기적 개선

    영등포구의 청소 행정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21일 “청소 대행업체별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민원의 3시간 내 즉시 해결 등을 위해 ‘청소분야 종합개선대책’을 마련,쾌적한 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주택가의 경우 이틀에 한번 꼴로,간선도로변 상가는 매일 수거하던 생활 쓰레기를 앞으로는 날마다 수거하는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분기별로 청소 대행업체의 업무를 비교평가하고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연 1회 실시,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소 불편사항을 신고받는 ‘청소신고제’와 신고된 내용을 신속히 처리하는 ‘24시간 청소기동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폭 12m 이하 뒷골목의 청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이면도로 무단투기 단속은 동사무소에서,12m 이상 도로청소와 대형폐기물 수거 처리,취약지역청소 및 지원 등은 구청에서 맡는 등 역할도 이원화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을 통한 단속 강화와 함께 청소대행업체에 예산을 지원,대신 처리토록 하는 한편 이들에게 ‘무단투기 단속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재활용품 수거도 현재 주 1회에서 매일 수집 체제로 바꾼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고장 NGO] 인천 가톨릭환경연대, 경인운하 건설반대 앞장

    1980년대,영세공장이 난립했던 인천 부평과 남동공단.열정에 찬 많은 젊은이들이 평등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이곳으로 스며들었다.그 시절 인천은 울산과 함께 한국 노동운동의 거점도시였다. 의식있는 사람들은 노동문제 못지 않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눈을 돌렸다.노동과 환경은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두개의 중요한 축이었던 까닭이다.이로인해 90년대 초·중반 인천에서 많은 환경단체들이 생겨났다. 가톨릭환경연대(대표 유영훈)도 이때 태어났다.가톨릭 사제들과 80년대 노동현장에 몸담았던 운동가들이 힘을 합쳐 1993년 7월 발족시켰다. 초창기에는 주로 교회조직을 활용한 생활문화 개선운동에 역점을 두었다.인천·부천·강화·옹진지역의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재생사업을 펼쳤다.반응이 좋았다.자신감을 얻은 이들은 점차 운동의 방식과 범위를 넓혀나갔다. 95년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과 연대해 굴업도 핵폐기장 건설 반대운동을,이듬해에는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투쟁을 펼쳤다.정부는 이들의 거센 반대에 밀려 사업계획을백지화했다.인천이 환경운동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8월,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을 경악시킨 사건이 발생했다.건설교통부가 인천 송도지구 수해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굴포천 방수로 공사를 시작했던 것.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시민들의 반발로 중단했던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편법으로 재개한 것으로 보았다. 가톨릭환경연대는 같은해 10월 서울과 인천의 환경단체들과 함께 ‘경인운하 건설반대를 위한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렸다. 격렬한 반대운동이 벌어졌고 회원들은 공사현장의 5m 철골구조물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따가운 한낮 햇살과 새벽녘 추위와 싸운지 20여일.마침내 방수로 공사가 경인운하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과 함께 경인운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받아냈다. 환경연대는 요즘 인천 녹지축 살리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계양산에서 문학산을 거쳐 S자 형태로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을 되살리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와 인천시 녹지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마쳤다. 권창식 사무차장은 “인천이 ‘떠나고 싶은 도시 1위’의 오명을 떨쳐내려면 시민 스스로 도시환경을 바꿔나가려는 적극성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강좌와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세영 기자 sylee@
  • 폐자원활용 주부체험담 공모전

    한국자원재생공사는 30일 폐자원 재활용 주부체험담 공모전에서 경남 하동군 새마을 부녀회의 ‘환경운동에 쏟은정성’ 등 6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새마을부녀회는 92년부터 5t트럭 1만2000대 분량인 6만t의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7억여원의 판매 수익을 거뒀으며 이중 일부를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사용했다. 자원재생공사는 입상 작품을 공사(www.koreco.or.kr)와 OK리사이클(okrecycle.com)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 일반·재활용쓰레기 서초구 같은날 수거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3월1일부터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를 ‘같은 동은 같은 요일’에 한꺼번에 수거하는 동시수거제를 실시한다. 동시수거제는 동별로 주2회 이상 배출일자 및 요일을 지정해 모든 쓰레기를 일괄 수거하는 방식이다.지금까지는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수거 요일이 달라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고 혼합배출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재활용품 수거처리에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처리후 일반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이면도로 주변이 불결하고 도시미관도 크게 해쳐 온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 독자의 소리/ 스티로폼 재활용 대책을

    가전제품 포장시 완충 역, 과일의 신선도 유지 등 다양한목적으로 스티로폼 용기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티로폼은 아직도 재활용품으로 자리잡지 못해 가정에서 처리 곤란한 쓰레기로 인식되고 있다. 스티로폼은 재활용품으로 수거하면 깨끗한 것은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사진액자,욕실 발판,신발접착제 등으로 100%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스티로폼은 발포제로 탄화수소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존층 파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환경에도별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스티로폼 사용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스티로폼을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송재하[대구 수성구 만촌1동]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시골 ‘엿장수’

    ‘찰가락,찰가락’ 엿판이 얹힌 손수레를 끌고 가위질하며 마을마다 돌아다니던 엿장수. 보리밥 한그릇도 제대로 먹기 어려웠던 배고픈 시절,엿장수는 시골 어린이들에게 가장 반가운 손님이었다.동네 입구에서 가위질 소리가 들리면 집집마다 꼬마들은 부리나케 움직인다.엿장수가 오길 기다리며 모아 놓았던 갖가지 고물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혹시 빠뜨린 게 없는지,장독대 주변,마루밑,담장밑을 샅샅이 뒤지고 또 뒤진다.돈을 주고 엿을 사먹는 것이 쉽지 않았던 가난했던 시절 시골마을의 모습이다. 엿판을 지게에 얹어 지고다니다 지난 60년대 후반쯤부터 손수레를 끄는 엿장수로 바뀌었다.엿장수가 마을을 찾는 날은딱이 정해져있지 않았다.그러나 이런저런 고물이 적당히 모였다 싶을때쯤이면 반가운 엿가위질 소리가 들렸다.엿장수가 오는 날 없어지는 멀쩡한 흰고무신은 달콤한 엿맛의 유혹에 이끌린 아이가 엿장수에게 몰래 내다주고 엿을 바꿔먹은 것이 틀림없다.그날 밤 아이는 혼이나지만 그때 뿐. 손자·손녀들에게 용돈을 줄 형편이 못되는 할머니들은 머리 빗질을 할때마다 나오는 머리카락을 꼭꼭 모아두었다가엿장수가 오는 날 손자·손녀들에게 내주곤 했다. 엿판 주변에 둘러선 아이들이 “많이 주세요”라고 보채면엿장수는 “엿장수 마음이야”하면서 엿판 위에 끌을 대고가위로 쳐 적지않을 만큼 판때기 엿을 끊어주거나 가래엿을건네주었다. 고물을 주고 빨래비누나 성냥을 교환해가는 어른들도 가위질 소리를 듣고 군침을 삼키는 자녀들을 위해 엿 몇가락도함께 바꿔가는 것을 잊지 않았다. 종이,빈병,무쇠솥,화로,쟁기보습,구리,비닐부대,시멘트부대,고무신,긴 머리카락,돼지털,염소털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은 모두 엿장수들의 수집대상이었다. 고물을 수집하는 엿장수는 80년대를 고비로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시골지역의 생활형편이 고물을 모아 엿과 비누로 바꾸지 않아도 될 만큼나아진데다 고물값도 떨어져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엿장수가 사라진 요즘 시골지역에는 빈병,고철류 등 갖가지 재활용품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산과 들에방치되어 환경오염의 한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엿장수에 대한 내력을 알아보려고 고물상 경력 40년의 울산 태화자원 대표 이태화씨(56·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울산시지부장)를 만났다.이씨는 지난 85년까지 엿장수들을데리고 고물상을 운영했다고 한다.5년전쯤만 해도 울주군 시골마을에서 간혹 엿판을 갖고 다니며 고물을 수집하는 엿장수들이 눈에 띄었으나 지금은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했다. 이씨는 “현재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엿장수 출신도 많다”며 “재활용해 쓸 수 있는 고물 하나라도더 찾아 수집하려 애썼던 엿장수들의 노력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박준희 관악구의원 석사논문

    자치구의 한 의원이 도시폐기물의 재활용 방안을 학문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구의회 박준희(朴俊熙·40)의원은 ‘도시폐기물 재활용 실태분석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에서 현행 도시폐기물의 수거 및 운반방식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전수거 방식을 탈피,대면(對面)수거 방식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수거 방법도 ▲매립용 ▲소각용 ▲자원화용 등으로 세분화할 것과 도시폐기물 유형에 따른 전용 수거차량의 확대운영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또 폐기물 재생업체의 영세성과 재생산업의 낙후성 등으로 재활용품 처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중앙및 지방정부가 재활용품 시장을 조성하고 재활용품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 (18)서울시 중구청 선진 환경행정

    서울 중구만큼 폐기물 처리환경이 열악한 자치구도 드물다.서울시내 약 70만개소의 사업체 중 12%인 8만5,000개소가 중구에 몰려있고,유동인구는 350만명을 넘는다. 이들이 쏟아내는 폐기물은 서울 자치구들의 평균 발생량의 1.5배인 568t에 달하며 이에 따른 행정수요도 월등히많다.반면 쓰레기 처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땅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중구 관내 어디에도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힘들다.노상적환장을 없애 작업 중 발생하는 분진과악취,소음에 따른 민원도 없다.음식물쓰레기도 대부분 사료화 또는 퇴비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고 있다. 이는 중구가 지난 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원 순환형 폐기물 관리시스템’의 덕택이다. 중구는 99년 5월 전국 처음으로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지하에 지하 3층,연건평 3,542평 규모의 자원재활용처리장을 건립했다. 이곳의 폐기물 처리과정은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이다.차량이 지하2층 투입구에서 지하3층으로 폐기물을 투하하면 압축기가 부피를 최소화한후 반출차량에 실어 수도권매립지로 실어나른다.쓰레기를 압축처리함으로써 매립지로의 운반횟수가 종전에는 11t 트럭으로 하루 67회였으나 35회로절반가량 줄었다.운반비용만 연간 16억원을 절약하고 있다.주민들의 민원 대상이던 간선도로 적환장도 없앨 수 있었다. 재활용품도 지하1층 선별장에서 품목별로 분류돼 재생공장으로 반출된다.이에따라 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던 15개소의 선별장이 한곳으로 집중돼 환경 개선은 물론 재활용품 처리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청소대행업체로부터 자원재활용 처리장에 반입되는 모든폐기물 정보는 전산 입력된다.이에따라 구청에서는 폐기물과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선별량,차량 출입 횟수는물론 대행업체의 작업상황까지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고점검할 수 있다. 각 청소차량에는 GPS(위성 위치추적 시스템)를 장착,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 및 작업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청소민원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수배,최단시간 내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중구는 이같은 환경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루 195t 발생하는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수집차량에 직접 투입하는 ‘대면수거제’를 구 전역에서실시하고 있다.또 재활용품 봉투엔 일련번호를 부여,배출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축산농가에 직접 또는 사료화·퇴비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고 있다.중구의 업소와 가정에서 하루 배출되는 113t의 음식물쓰레기 중 102t이 이렇게 처리되며 나머지 11t만 매립장으로 보내진다. 김동일(金東一) 구청장은 “최악의 환경에서 방법을 찾다보니 남들보다 앞선 폐기물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전국에서 총 77개의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우리 시설을 둘러보고 갔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서울시 중구청 선진 환경행정 성공비결은. 중구의 순환형 폐기물처리시스템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여유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폐기물처리장 조성을 포기하지않고 과감하게 도심공원 지하에 대형시설을 들임으로써 폐기물 적환 및 압축,재활용품 분류 등의 문제를 일거에 해소했다. 또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압축하는 시설을 갖춰 매립지나재생공장까지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중심구(中心區)가 지닌 거리적 핸디캡을 넘어설 수 있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리자의 의지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새마을부녀회와 주부환경봉사단을 비롯한 10여개직능단체는 물론 조기축구회와 환경지킴이 등 20여개에 달하는 지역 자생조직들이 주민참여의 핵이 됐다. 이들은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일목요연하게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순찰조를 편성,지역단위별로 계도활동을 펼쳤다.또 각 가정을 돌며 음식쓰레기를 용해성 전용봉투에 넣어 분리배출하도록 꾸준히교육하고 독려했다. 그 결과 2년여라는 짧은 기간내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하게 됐다. 임창용기자
  • “내집앞·골목길 쓸기 생활화합시다”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내 집앞 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유난히 많은 폭설이 내렸으나 집앞 눈을 치우는사람이 거의 없어 빙판길 사고 등이 잇따른 때문이다.게다가쓰레기 종량제 이후 내 집앞을 청소하는 시민의식이 사라지면서 주택가,골목길 등에 방치되는 쓰레기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어서다. 강원도 강릉시는 매월 첫째와 3째주 토요일을 내 집앞·골목길 쓸기의 날로 정하기로 했다.강릉시는 9일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 등 78명과 읍·면·동·통·리·반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이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 했다. 강릉시는 아파트에 재활용품 수거함과 각종 청소도구,수거봉투 등을 지급하며 참여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확인서를 발급,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매년 6월과 12월에는 우수 마을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세웠다. 강릉시는 10일 가두캠페인을 갖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경북 포항시도 ‘마을 청소 생활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마을 청소를 통해 날로 높아가는‘이웃간 단절의벽’을 허물어 인정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시는 20일까지 읍·면·동별로 희망자와 각종 단체,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깨끗한 마을 가꾸기 봉사단’을 조직키로 했다.봉사단에게는 청소도구 지원와 종량제 봉투 지원 등 각종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청소대상은 뒷골목도로, 하수도주변,마을 하천변,공한지,해안도로변,인접 야산 등이다. 포항시는 우수 봉사단과 참여주민들을 선정해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하고 표창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 이동구·강릉 조한종기자 yidonggu@
  • 강추위 녹이는 이웃사랑 열기

    *서대문구청서 무의탁노인 돕기등 4가지 행사 펼쳐져. “이웃과의 사랑 릴레이로 나누세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있도록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17일 구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릴레이는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사랑의 동전 릴레이’‘참사랑 음료후원 결연’‘사랑의 쌀모으기’운동 등 4개 행사.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는 관내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구청 현관에 무의탁노인의 기록을 부착,돕기를 원하는 주민들이후원하고자 하는 노인에게 스티커를 부착,1구좌당 5,000원씩 1년 동안 후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사랑의 동전 띠 잇기’는 구청 현관에서부터 각 층에 동전을 붙일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구청 방문 민원인들이 동전을 붙이도록 했다. ‘무의탁노인 참사랑 음료 후원’은 무의탁노인에게 후원자와 연계한 음료직판장에서 노인댁을 방문해 음료 전달은 물론 매일 안부를묻는등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펴주는 프로그램이다. 임창용기자. *필동 '음식점 사장님들' 수집한 재활용품 팔아 불우이웃 189명 후원. 음식점 ‘사장님’들이 무려 7년이 넘도록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어 화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손수레를 몰고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이들은 필동재활용복지회 회원 40여명.필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들은 지난93년부터 재활용품을 수거해 내다팔아 모은 돈을 꼬박꼬박 적립,5,000여만원을 모았다.그리고 그 이자수익으로 매년 2차례 40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후원금을 받은 이는 모두 189명으로 금액만 2,600만원에이른다. 이들은 또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1t짜리 트럭을 구입하는 한편 필동노인정과 필동어린이집,마을문고 등에 300만원 상당의 집기와 영상기기,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회는 지난 93년 중구 재활용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서울시 재활용경진대회에선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배우기 위한 각 동사무소 직원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재활용품 지정날짜에 버립시다

    서울지역의 재활용품 수거방식이 문전수거에서 대면수거 방식으로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대면수거는 일정한 날짜와 시간에 수거차량이 오면 주민들이 직접재활용 쓰레기를 들고나와 투입구에 넣는 방식. 중구가 27일부터 단독주택 지역에서 대면수거제의 전면시행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강남·서초·영등포·금천·강서·양천·마포·은평·도봉·강북·중랑·동대문·광진구 등 14개 구가 지난 2∼3년간 문전수거를 대면수거방식으로 바꿨다. 또 관악·강동·송파·구로·서대문·성북·용산·종로구 등에서도대면수거제를 시범 실시하거나 문전수거제와 병행하고 있다. 대면수거제가 이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재활용쓰레기를 봉투에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차량이 가져가는 문전수거방식이 일반쓰레기와 섞이기 쉽고 무단투기도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게다가 문전수거에는 재활용품을 재선별하는 번잡한 과정이 뒤따라야 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및 선별후 나오는 쓰레기 처리에만 각 구별로 연간 2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재선별된 재활용품도 질이 낮아 재활용업체가 가져가기를 꺼리고 값도 낮은 실정.또 재선별장이 대부분 주택가나 도로변에 위치해 미관훼손 및 악취로 인한 주민들 민원도 만만치 않다. 특히 각 구청이 주민 불편을 감수하고 대면수거제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유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교육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안내로 재활용품 분리를 하면서 주민들이 정확한 분리수거법을 익힐 수 있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대면수거제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나 차량접근이 곤란한 지역 주민에겐 상당한 불편함이 따르는게 흠.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구에서는 주민들이 출근시 재활용품을 놓고 갈 수 있도록 지하철역 주변이나 노인정,버스정류장 등에 거점수거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실시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독자의 소리/ 유리제품 수거함 문 높낮이 조절되게 제작을

    쓰고 버리는 물건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아파트단지에는 재활용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들이 쓰레기로 처리되지 않고 재활용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분류수거함 중에는 재활용 목적에 적합하지 않는 구조를 가진 것도 있는데,빈 병 등을 모으는 유리제품 수거함은 구조 변경이필요하다.수거함 높이가 높아 어린이들이나 키가 작은 사람은 안전하게 유리제품을 넣기가 힘들다. 다른 재활용품은 밖에서 던져 넣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리제품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깨진 병 조각 등은 안전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수거함 중간에 접이식 문을 만들어 병이 수거되는 대로 문을 잠글수 있는 높낮이 조절장치를 만들거나, 중간에 동그란 구멍을 만들어밖에서 밀어넣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 했으면 한다. 천미경[서울 강동구 고덕2동]
  • 재활용품 정보 네트워크 만든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종이,플라스틱,유리병,고철,캔 등 재활용품류에대한 수거 및 재생,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록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네트워크에는 민간수집상이 취급하는 품목과 가격동향,처리·보관규모 등 재활용쓰레기에 관한 모든 현황이 데이터베이스화돼 수록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우선 올해말까지 기존의 재활용 분리품목 가운데 재활용이 힘든 플라스틱류에 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어 내년에는 나머지 종이나 유리,캔,철 등의 재활용 정보를 수록한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동대문구 새달부터 재활용품 문전·대면 수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다음달부터 주민이 재활용품을 집앞에 내놓으면 처리해주는 현행 ‘문전수거방식’과 주민이 직접 배출하는 ‘대면수거방식’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활용 쓰레기에 매립을 해야 하는 쓰레기까지 함께 섞어 내놓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동대문구는 지금까지 각 동에서 별도로 수거하던 방식 대신 1개 동에서 6개 동을 한데 묶어 모두 6곳에서 수거하기로 했다.또 환경미화원과 차량을 동시에 투입,수거하는 한편 일반쓰레기는 현장 검사후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중계 재활용품 판매장 건립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위해 중계동 210의 7일대 150평 부지에 재활용 전시판매장을 건립,오는 12월 개장한다. 1층에는 재활용 가전·가구·컴퓨터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과 물물교환센터가 들어서며 2층에는 재활용 홍보를 위한 재활용 전시관과 국제교역창구 역할을 하는 국제상품 및 지역중소업체의 상품전시관이 설치된다. 노원구는 이 재활용전시판매장이 재활용 가전·가구의 수거나 수리·수선을 전혀 하지 않고 전시판매만 하기 때문에 교통량도 많지 않고 소음도 없다고 밝혔다.노원구는 특히 이 전시판매장이 아파트단지 인근에 있는 점을 감안,현대적 감각을 살려 건축하기로 했으며 내부 시설을 백화점 수준으로 유지할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재활용은 환경보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면서“재활용 전시판매장을 활용,어린이들에게 근검절약 정신과 환경보호 의식을길러주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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