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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연 음식물쓰레기 정책포럼 이치범 처장 주제발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 개발·보급 시급/재활용된 사료 사용처 부족으로 다시 폐기되기도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은 18일 서울 은평구 연구원 대강당에서 음식물쓰레기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환경운동연합 이치범 사무처장(43)이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해결방안」이란 발제문을 간추린다. 우리나라 도시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음식물쓰레기다.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이 많아 운반·처리과정에서 악취를 풍길 뿐 아니라 매립 과정에서는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킨다.결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매립지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 소각 과정에서도 많은 연료가 소모될 뿐 아니라 불완전 연소에 따른 오염의 발생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최근 소각처리가 한계에 직면한 것도 음식물쓰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쓰레기 종량제 이후 목동쓰레기 소각장의 경유소비가 5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말하자면 음식물쓰레기를 태움으로써 소각열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도리어 환경을 파괴하기 위해 경유를 퍼붓는 꼴이 되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음식물쓰레기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최근 많은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그러나 그 대책은 젖은 쓰레기의 배출을 억제하는데 그치고 있다.이처럼 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짜고 말려서 배출하라고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무엇보다 먼저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우리의 음식문화 자체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하라는 홍보는 그 다음의 문제다.또 분리수거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의 개발과 보급,수거체계의 확립,각종 제도의 도입과 자원화 방안 모색 또한 정부의 몫이다. 요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건조를 통한 사료화,미생물 분해에 의한 퇴비화 및 가스화 등에 촛점을 맞춘 처리기기 개발이 활발하다.그러나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 이를 떠맡다 보니 우리의 실상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기 보다는 일본 등의 기술을 모방하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수거 및 처리비용도 문제다.수혜자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주민들이나 재활용 사료를 이용하는 유기농들에게 적치비용이나 운송비 등을 부담지우는 것은 불합리하다.오히려 지자체가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떠맡는게 바람직하다. 재활용된 사료를 소화할 수 있는 수용처 발굴도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재활용품이 수요처의 부족으로 야적장에 쌓였다가 다시 소각장이나 매립지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결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소각장 건설비용의 몇 분의 1만 들여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소득수준에 비해 과소비” 86%/공보처 조사

    ◎국민들 충동·과시적 소비습관 여전 국민 대다수는 우리사회의 소비지출이 소득수준에 비해 지나치며,이는 충동적·과시적 소비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합리적 소비의식과 행태정착을 위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득수준과 비교한 소비행태」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85.7%가 「매우 과도하나」거나 「다소 과다하다」고 응답했다.「합당하다」는 8.5%,「적다」는 응답은 5.6%에 그쳤다. 「과소비의 주된 이유」는 48.4%가 「계획성 없는 충동적인 소비습관」을 들었다.「남들이 하니까」와 「남들에 과시하려는 생각에」도 각각 30.1%와 18.1%를 차지했다. 「그러면 자신의 소비지출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하다」는 24.5%에 머문 반면 「합당하다」가 44.8%,「적다」가 30.7%였다.사회 전반의 소비지출은 불건전하게 인식하는 반면 자신은 건전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지출을줄일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소득의 일정액을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로 생활한다」가 44.6%로 가장 많았다.이어 「시장에 갈때 살 품목을 미리 적어간다」가 24.9%,「할인매장·세일상품을 주로 이용한다」가 17.3%,「재활용품 활용을 늘인다」가 12.5%였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
  • 유리·페트병­캔류 등 포장폐기물/재활용 비용 생산자부담 의무화

    ◎환경부/내년부터 「통합 재활용체계」 도입 내년부터 페트병이나 유리병,캔류,화장품용기 등 포장폐기물을 생산·제조하는 업자는 이들 제품의 재활용 및 최종처리에 드는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재활용제품을 분리수거한 뒤 재활용하거나 소각 또는 매립처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신현국 폐기물관리과장은 20일 『빠르면 내년초 주민은 분리배출,지자체는 분리수거,생산자는 재활용 및 최종처리의 책무를 부담하는 내용의 통합재활용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0월까지 통합 재활용체계구축을 위한 용역사업을 마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는 재활용제품의 분리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는데 비해 경기침체,재활용품의 가격하락 등으로 집하장의 보관량이 많아지면서 비용부담도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재활용제품을 제대로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 물자절약 정부가 앞장선다

    ◎조달청,1년 더 쓰기 등 연2천억 절약 결의 조달청은 16일 청사 대강당에서 감사원장,전 중앙부처 총괄 물품관리관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자사랑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갖고 물품을 아끼고 낭비요인을 최대한 없애기 위한 범정부적 「물자사랑운동」을 펼치키로 다짐했다. 조달청은 물자를 내용년수보다 1년 더 사용하고 불요불급품의 구매를 지양해 자산 취득비의 10%를 절감하며 재활용도를 높여 연간 예산 2천억원을 절약키로 했다.정부 보유물품에 대해 관리실태를 감사하고 청내에 재활용품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정부 물품에 대한 공용물품 표지 부착을 제도화하고 물자사랑 정신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한 심볼 마크를 제작해 관용 및 공직자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이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다음은 조달청이 지적한 예산낭비 사례 등이다. ▲국가물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미약=공용물품은 아끼고 절약하는 정신이 미약하다.공직사회에 공·사용을 구분못하는 후진의식이 팽배하다.공용전화의 사적 사용을 당연시한다.▲형식적인 재물조사=매년 재물조사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조사의 불철저로 보유 물품의 규모와 과부족,잉여품,불용품,손실 등 상태 파악이 안돼 업무 개선이 어렵다.▲불요불급품의 구입 및 무계획적 구매=공무원들이 중고품 사용에 부정적이며 신규 취득을 선호한다.기관장 교체시 사무실 집기와 승용차을 새로 바꾼다.▲예산낭비 사례=1.규격이 변경된 공중전화기 1만3천8백여대 구입(28억4천만원 낭비) 2.자동 선별기능이 없는 화폐자동포장기 구입(7천6백만원 낭비) 3.의약품의 적정 재고관리소홀로 과다 보유(1억3천만원 낭비) 4.성능 양호한 마이크로 촬영기를 내구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체 구매(1억9천만원 낭비)
  • 공공기관 재활용품 구매 의무화/환경부

    ◎복사용지·노트 등 13개품목 선정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환경부 장관이 정한 13개 재활용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환경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폐기물재활용 촉진을 위한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 촉진제도는 기관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이번 지침 개정으로 114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두루마리 휴지·공책·봉투·책표지·결재판 등 12개 품목은 100% 재활용품을 써야 하며,전자 복사용지는 90%를 재활용품으로 충당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총리실·총무처·조달청과 협의해 KS 표시를 받는 등 품질이 인증된 제품을 대상으로 수요와 공급 가능량을 조사해 13개 품목을 선정,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이번 의무화 조치로 그동안 형식적이던 재활용품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의무 구매대상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관별 구매 실적을 공표할 계획이다.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액은 지난 95년 3백80억원에서 지난해 5백억원으로 늘어났다.
  • 녹색 정부(외언내언)

    「지시·규제」일변도의 환경행정이 「솔선수범형」으로 바뀌고 있어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환경부는 23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업무 녹색화 계획」을 마련,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 녹색화 실천강령」까지 만들고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지게 수립해 민간에 떠넘겨놓고는 감독하고 지시하고 규제하기 일쑤였던 터에 이같은 계획이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실천사항은 ▲자가용 이용 줄이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수돗물 아껴쓰기 ▲1회 용품 사용억제 ▲1통장 갖기 ▲재활용품 구매촉진 및 중고 생활용품 교환 분위기 확산 ▲환경분야 규제개혁 추진 ▲환경예산 절감 등이다.어느 것 하나 절실하지 않은 사항이 없다.전 국민운동으로 확산해 어려운 나라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자가용만 하더라도 연평균 주행거리가 2만2천㎞로 외국의 2배 수준이다.경기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형보다는 중대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국민의식이 만연하고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외화낭비가 크다. 서울신문사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더이상 늦출수 없는 화급한 일이다.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0.35㎏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0.26㎏과 독일의 0.27㎏ 보다 훨씬 많으며 하루평균 전국 발생량은 1만5천75t으로 연간 8조원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 절약,물자절약,환경관련 행사 간소화,여비절감 등을 통해 67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청사신축 예산 등 3백92억원을 집행유보하기로 한 계획 역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다. 무엇보다 기술적·경제적으로 준수하기 어려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다짐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 잘한 일이다.이 과정에서 기업인과 민간업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이길 당부한다.
  • 서울 14지구 의보조합산악회(환경 파수꾼)

    ◎쓰레기 감량·에너지 절약 솔선/회원 부부들 함께나서 명산보전운동도 서울 14지구 의료보험조합 산악회 회원 30명은 환경보전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지난 81년 5월 용산·마포지역 관활인 이 조합 직장동료 8명이 모여 발족시켰다. 회원들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부부가 함께 정기 산행에 나서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정기 산행뿐만 아니라 틈이 날때마다 도봉산,관악산,청계산은 물론 지리산,설악산,한라산 등 전국 유명산을 찾아 등산객을 상대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해마다 연말 연시에는 조합 사우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재활원이나 심장병 어린이돕기 성금으로 보내기도 한다. 조합의 징수부장이기도 한 민병우 회장은 『올해부터 회원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세제 덜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회사안에서는 산악회가 중심이 되어 재활용품 수거와 에너지 10% 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악회는 올해도 태백산을 시작으로 운악산소백산 명지산 오대산 등 경기·강원지방의 명산을 찾아 계곡에 숨겨논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보전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 천리안 매직콜에 「경제 살립시다」코너

    ◎탈불황 토론서 투자·창업정보까지/데이콤,이달말까지 서비스하기로 PC통신을 통해 우리경제 회생을 위한 토론을 벌이고 창업 등 각종 경제정보와 재활용품 아이디어,알뜰시장등 생활경제 소식을 제공하는 「경제를 살립시다」코너가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콤은 PC통신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경제를 살립시다」서비스를 시작,이달말까지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게시판형식의 「회원참여코너」와 「주고받는 창업시장」,현재 천리안에서 서비스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한 「경제정보」,토론실인 「우리경제 이렇게 살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참여코너」에서는 경제살리기 표어를 공모하는 한편 「알뜰전략」,「재활용품아이디어」,「내가 보는 유망기업」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주고받는 창업시장」은 창업아이디어와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유망사업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경제정보는 「중소기업채널」,「재테크」,「PC장터」,「금융실명제」,「알뜰시장정보」,「기업지원정보」 등 현재 천리안을 통해 제공중인데이터베이스와 연결,각종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아무 화면에서나 「go KOREA」를 입력하면 되고 정보이용료는 기존 천리안에서 제공중인 정보의 경우 정보별 해당요금이,다른 정보는 기본정보요금이 적용된다.
  • 구민의 알찬 환경운동 솔선/「녹색 동작구 환경봉사단」지난달 출범

    ◎한강 정화·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앞장 「녹색 동작구 환경봉사단」이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녹색 동작구 환경봉사단은 지난달 주부환경봉사단,녹색구민 실천위원회,환경보전 자문위원회 등 크고 작은 동작구의 민간 환경보전운동단체들이 보다 효율인 활동을 위해 통합한 단체이다. 이 봉사단은 4월부터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50% 줄이기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한편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생활화운동을 벌이며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감시하는 등 환경정화활동 및 환경오염 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옥 동작구청장은 『우리구에는 새마을단체 등 기능과 활동이 퇴색한 민간단체들이 뜻밖에 많았다』고 밝히고 『이들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다 엇비슷한 환경단체들을 한데 묶어 번듯한 환경단체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아 이 봉사단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봉사단은 지난 달 19일 봉사단원 1천명과 공무원 200명,군인 200여명,지역주민 등 2천명이 한강지천인 반포천 둔치에서 환경정화운동을벌여 갖가지 쓰레기 10톤가량을 수거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길전 환경봉사단 단장은 『우리 동작구에 통합 환경운동단체가 생김으로써 이제부터 환경정화 운동을 알차고 지속적으로 벌이게 됐다』면서 『쾌적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반포천을 깨끗한 지천으로 되살리는데 앞장서고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여름철 방역활동 등도 꾸준히 벌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음식쓰레기 실명제 도입

    ◎종량제봉투에 업소이름·전화번호 부착/새달부터 부분 실시… 7월엔 전면 확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0일 오는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명제를 쓰레기 대량 배출업소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7월부터는 모든 가정과 업소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실명제를 지켜야 하는 대상은 일반 음식점,유흥 단란주점,제과점,식품 제조업체,집단 급식소 등 관내 4천522개 업소다. 대상 업소들은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종량제 봉투에 업소 이름과 소재지,전화번호를 적은 「배출전표」를 붙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젖은 쓰레기 및 쓰레기 혼합 배출에 따른 수도권 매립지 반입금지 사태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배출자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함으로써 「깨끗한 내고장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2월부터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친절 행위 및 금품수수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실명제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있다.
  • 공보처,「자원 재활용 국민의식 조사」

    ◎“쓰레기 재활용 잘안된다” 70%/“분리수거 실천하고 있다” 79% 국민들은 각 가정에서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고 있음에도,우리사회 전반의 자원 재활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최근 실시한 「자원재활용에 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9.2%가 「잘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산업체나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 가운데 다시 사용이 가능한 자원이 재활용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대답이 28.8%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대답이 70.7%를 차지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제대로 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할 과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재생용품 적극적 사용」이라고 답한 사람이 21.6%로 가장 많았다.이어 「정부의 재생용품 산업육성」이 20.5%,「알뜰시장과 물물교환센터의 활성화」가 19.5%,「재활용품 분리수거에대한 홍보강화」가 16.9%,「재활용품의 수거,운반회수의 확대」가 16.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 「감량화 설비 조례」 첫 제정/성북구

    ◎100가구이상 주택 설치 의무화 서울 성북구(구청장 진영호)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 설치기준을 구 조례로 정했다.자치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시설 설치기준을 조례로 정한 것은 처음이다. 성북구는 2일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사업 승인때 100가구를 기준으로 하루 100㎏을 처리할 수 있는 감량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고 밝혔다.100가구가 넘으면 1가구당 1㎏씩 용량을 추가 설치해 자체 처리해야 한다. 또 재활용품의 원활한 분리배출과 수거를 위해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1천㎡ 이상의 대형건물에 적용되는 「폐기물 보관시설 설치기준」도 종전의 시행규칙에서 조례로 격상,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이류 캔류 병류 고철류 플라스틱류 의류 등 기존의 6개 품목 외에 비닐류(PE)를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 지정했다.
  • 춘천시/종량제 봉투 실명화(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음식문화 개선본부」도 설치 춘천시는 9일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키로 한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50% 줄이기를 위해 종량제봉투의 실명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음식물용 외에 소각용·행락지용 등 쓰레기봉투를 다양화하는 한편 각종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별도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현재 하루 3t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는 근화동의 재활용품선별시설을 3월쯤 퇴계동 농공단지로 이전,처리용량을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억3천만원을 들여 하루 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기계설비설치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하루 12t의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사료로 만드는 토착미생물 생산시설도 동시에 갖춰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밖에 서면 덕두원리와 사북면에 하루 95㎏ 처리용량의 농촌형 소각로를 올해 안에 설치하는 등 99년까지 모두 8개 지역에 소각시설을 갖추고 300가구이상 공동주택단지에도 소각로를 설치,쓰레기수집 및 운반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춘천시는 이 운동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추진본부」와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 재활용품 품질인증제 도입한다

    ◎3월부터 단계적… 우수제품 국가서 인정/정부·공공기관 등 우선구매 혜택 주기로/재활용품 생산기술 향상·소비확대 기대 환경부는 21일 재활용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재활용제품 품질인증제도를 도입,3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재활용품 가운데 품질이 우수하고 환경성이 뛰어난 제품에는 국가인증표시를 붙일수 있으며 인증제품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대상이 되는 혜택을 받는다. 지금까지 사용을 꺼리던 재활용건축자재 등에도 엄격한 품질인증이 부여돼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건축공사에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오는 3월부터 재활용제품 가운데 가장 사용량이 많고 생산이 활발한 재생종이 등 사무용품을 먼저 품질인증대상품목으로 지정하고 98년부터는 모든 재활용품을 대상으로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품질인증검사는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운영되도록 기술품질원과 협의해 전문기관에 맡길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싸구려고 품질은 믿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사용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품질인증제도 시행을 계기로 재활용품의 생산기술향상과 재활용품의 소비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부 새해 업무보고 주요 내용

    ◎상수관 3,280㎞·취­정수시설 100곳 개량/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 3개 시군구 설치/매연 여과장치 시내버스·청소차 등에 부착/청정연료 사용 아파트 12평이상으로 확대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9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의 질 기반요소인 물·공기 등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책을 중점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요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맑고 깨끗한 수자원의 유지·공급=27개 중소도시와 38개 농어촌지역에 상수도시설을 설치하고 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에 국고보조를 추진한다.노후상수관 3천280㎞와 취·정수시설 100곳을 개량하며 절수형 변기의 설치대상건축물을 모든 주택으로 확대한다.낙동강수계 등 전국 16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한다.합병정화조제도를 도입하며 총질소·총인·크롬 등 11개 오염물질을 배출부담금부과대상으로 추가한다.호소수질보호를 위해 낚시면허제를 도입하고 가두리양식장의 면허발급을 제한한다.지하수개발허가제 및 폐공예치금제 등도 도입된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조성=매연여과장치를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에 본격부착하고 트럭·버스 등 대형경유차는 생산단계에서부터 부착토록 추진한다.천연가스자동차의 시범운행을 확대하고 자동차제작사로 하여금 생산차량의 일정비율이상을 천연가스자동차 등으로 생산토록 하는 저공해자동차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한다.울산공단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황산가스를 대상으로 오염물질배출총량규제를 시범실시한다.수도권 등 대도시지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해당시·도지사가 지역실정에 맞는 오염물질저감방안을 추진하도록 한다.서울·수도권 등의 청정연료사용대상 아파트를 현재 18평이상에서 12평이상으로 확대하고 오존예보제도를 새로 도입한다.유해전자파의 관리를 위해 전자파 인체보호권고기준을 설정한다. ◇폐기물관리=음식물쓰레기감량화 의무대상사업장을 확대,발생 자체를 엄격히 줄인다.또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퇴비화하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을 3개 시·군·구에 시범설치한다.주택단지·관광단지개발 때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한다.수도권지역에 30만평규모의 대규모 재활용단지를 조성,재활용업체를 유치하고 연간 1만5천t규모의 폐타이어재생처리시설 1곳 및 연간 10만t규모의 재활용비축시설 2곳을 설치한다.재활용품 우선구매대상기관을 90개에서 114개로 늘리며 재활용제품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자연환경보전=2001년까지 전국을 213개 소권역으로 구분,2차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다.올해중 20개 소권역과 해안선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생태계보전지역내의 주민생활지원방안을 추진한다.반달가슴곰·수달 등의 서식지보전·복원대책을 마련,추진한다.민통선 이북지역인 철원평야,대암산·두타연지역,향로봉산맥 등 3개 지역을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신규지정토록 한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지자체/음식쓰레기 재활용창구 개설

    ◎이달중 대형배출업소­사료업체 등 연결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처와 수요처를 연결해 주는 「재활용 창구」가 이달중 문을 연다. 환경부는 12일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자원재생공사 산하 폐기물유통정보센터에 음식물쓰레기 중개창구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중개창구는 PC통신에도 개설된다. 창구가 개설되면 이미 전국적인 연결망을 갖고 알뜰시장 개설및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폐기물유통정보센터는 하루 30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전국의 대형 배출업소와 이를 이용해 비료 또는 사료를 만드는 9천630개 업체를 연계해 주는 일을 전담하게 된다. 또 시·군·구 자치단체별 재활용창구는 해당지역의 농협 등과 연계,일반 가정 등 소규모 배출자와 음식물쓰레기를 사료 등으로 사용하는 축산·유기농가 등을 중개하는 한편 상호이용조건 등을 절충해 주고 수거 및 운반 등을 돕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퇴비화나 사료화가 가능하도록 가정 등에서 이물질을 제거해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도록 홍보키로 했다.유기·축산농가에는 음식물쓰레기 제공처에 유기농산물 및 한우 등을 우대조건으로 공급토록 유도,도·농간 직거래체계를 구축하는 부수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3∼6월 사이 음식물쓰레기의 다량 배출처와 퇴비·사료화 업소,축산·유기농가 등의 실태 및 적절한 교환이용 조건 등을 조사,연계사업의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다시 몽당 연필을 들고…(사설)

    서울시교육청이 새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소비절약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다.『다시 몽당연필을 깎지에 끼워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식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쓰기 ▲1인1통장 갖기 ▲남는 교실 알뜰매장 활용 등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소비절약교육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요즘 우리 국민의 과소비풍조는 가정경제는 물론 나라경제를 좀먹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헤픈 씀씀이와 흥청대는 소비의식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나라도 선진국 진입문턱에서 곤두박질한 남미국가들처럼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우리의 전통적 미덕은 근검절약이었다.부유해도 호의호식하지 않고 안락함에 취하지 않으며 남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을 사람의 도리로 여겼다.「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속담은 바로 이런 정신을 반영한 것이다.자식을 사람되게 가르치는 기본덕목으로서 절제의 미덕이 강조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소비가 미덕」이라는 상업적인 문구아래서 우리는 전통적인 근검절약정신을 잃고 말았다.잘못된 보상심리에서 자녀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무엇이든 갖게 해준 결과 오늘의 청소년은 부모세대보다 낭비가 심해졌다.가정에서 실패한 소비절약교육에 이젠 학교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학교에서의 소비절약교육은 그럴듯한 슬로건으로만 그쳐서는 안되며 실천가능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이를테면 「몽당연필」은 부모세대에겐 절절한 호소력을 갖지만 연필을 깎아 쓸 필요도 없는 요즘 아이들에겐 그 상징성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그들에게 소구성 있는 슬로건과 실천방안을 적극 개발하는 것이 소비절약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부모세대도 다시 몽당연필을 드는 각오를 해야 한다.
  • 페스티로폼 분리 수거/농어촌에도 확대 시행/환경부,오늘부터

    환경부는 6일부터 농어촌에서도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각종 상품의 포장재 등으로 사용된 폐스티로폼을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고 유리병이나 캔처럼 따로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폐스티로폼의 운반이 어려운 울릉군은 대상지역에서 제외됐으며 수거된 폐스티로폼을 압축해 부피를 줄이는 감용기를 갖추지 못한 강원도 횡성·철원·화천·고성·양양군 등 5개군에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폐스티로폼 재활용업체인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에서 농어촌 기초자치단체에 감용기 구입자금의 25%(최대 2백50만원)를 지원토록 했다.
  • 쓰레기 봉투의 우화(사설)

    쓰레기처리비용을 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값에 의존하려는 발상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이는 옳지 않다. 19일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내년부터 쓰레기반입료를 거의 배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다.이중 가정용쓰레기는 t당 8천290원에서 1만7천179원으로 무려 107.2%나 올린다.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종량제봉투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자체는 올해만 해도 이미 전국평균 13.1%를 올렸다.대구는 32%,강원은 30%,인천은 22%나 된다. 그런가 하면 환경부는 또 98년까지 쓰레기봉투값을 2배로 인상한다는 안을 마련해놓고 있다.현재 30%를 밑돌고 있는 지자체 폐기물관련 재정자립도를 98년까지 60%로 올리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2년간 2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언뜻 들으면 그렇겠거니 할지 모르나 이는 매우 잘못된 논지다.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고 봉투값을 받기로 한 이유는 아주 명백하게 제한적인 것이었다.경제부담을 통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재활용품을 최대한 분리배출케 하자는 것이었다.실시후 주민은 99%가 참가해 책임을 다했다.종량제 시행전보다 쓰레기는 27% 줄였고 재활용품은 37% 늘렸다.오히려 당국만 지금까지 분리해놓은 쓰레기 대부분을 다시 혼합해 처리하고 있다.아직까지 분리처리체계마저 세우지 못했다.뿐만 아니라 수도권관리조합이 이번 쓰레기반입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에는 쓰레기감량화로 수입이 감소됐다는 것까지 들어 있다.이쯤되면 일종의 우화가 된다. 쓰레기처리비용을 쓰레기봉투값으로 충당해 갈 수는 없다.그리고 쓰레기처리는 단지 쓰레기를 받아 쌓아두는 일만이 아니다.파쇄·압축·소각을 통해 처리에서도 경제적 경영을 해야 한다.이런 작업은 방치하고 단지 돈받기 쉬워 보이는 항목에 설득력도 없이 매달리는 것은 안이하고 무리한 행정이다.납득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은 정책수립의 우선적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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