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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금 유용 혐의’ 윤미향 “수요시위 안해도 되는 세상 오길”(종합)

    ‘후원금 유용 혐의’ 윤미향 “수요시위 안해도 되는 세상 오길”(종합)

    尹 “배상 권리 살아 있음을 재확인” 지난달 ‘노마스크 와인 파티’로 뭇매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논란 일자 “위기 속 사려 깊지 못해 사과”野 “할머니 피 빨아먹는 흡혈 좌파 기괴함”작년 9월 檢 “횡령·사기·준사기 혐의 尹 기소”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자 “하루빨리 정의롭고 올바른 문제해결이 이루어져 더 이상 한파 속에 수요시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의연 후원금 유용 혐의 등 6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윤 의원은 지난달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축하한다면서 할머니 없는 ‘노마스크 와인 모임’을 열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法 “日정부, 피해자에 1억씩 지급하라”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글에서 “법원 판결로 피해자들이 외교적 보호를 받고 법적 배상을 받을 권리가 살아있음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법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이날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尹 “할머니 빈자리 가슴 새기며 우리끼리만나 축하하며 건강 기원” 사진 글 올려 윤 의원은 정의연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하던 지난달에는 식당에서 지인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을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하기도 했다. 6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진 한구석에는 와인 한 병이 놓여 있었다. 당시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그러나 논란이 되자 사진을 삭제한 뒤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식당 이용 시 QR코드, 열 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9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은혜 “운동권 물주, 아직 잔치 안 끝나”배현진 “소름 끼치는 논란 말고 자숙해” 허은아 “尹, 코로나에 온 나라 멈췄는데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생신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 마셔 경악” 이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런 뉴스까지 듣게 해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해야 하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를 거론한 것을 두고 “윤 의원은 치매 증상이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성금을 가로챈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피해 당사자가 길 할머니”라며 “재판받는 억울함에 할머니를 조롱한 것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윤미향을 뇌리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더는 이런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이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라고 덧붙였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법원 “日제국 반인도적 범죄 행위, 국제규범 위반…국가면제 적용 안 돼” 법원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7년 5개월 만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예외적인 경우’ 대한민국 법원에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한 재판을 할 권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국제관습법에 따르면 주권 국가는 다른 나라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이를 국가면제(주권면제)라고 부른다. 재판부는 “일본제국에 의해 계획적·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행위로서 국제 강행규범을 위반했다”면서 “국가의 주권적 행위라 할지라도 국가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된 국가가 국제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고 반인권적 행위로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줬을 경우까지도 최종적 수단인 민사 소송에서 재판권이 면제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부당한 결과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인 힘이 없는 피해자들로서는 소송 외에 손해를 배상받을 방법이 요원한데, 국가면제를 인정하면 피해자들은 헌법에서 보장된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당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배 할머니 등은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에 자신들을 속이거나 강제로 위안부로 차출했다며 2013년 8월 위자료 각 1억원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을 냈다. 하지만 일본 측이 한국 법원의 사건 송달 자체를 거부해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원고들의 요청에 따라 법원은 2016년 1월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비록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이 기간에 배 할머니가 2014년 세상을 떠나고, 공동 원고인 김군자·김순옥·유희남 할머니 등도 별세했다. 일본 “결코 수용 못해” 강력 반발 일본 정부는 배상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국제법상 주권국가는 타국의 재판권에 복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들 대상 영어 교육 실시

     경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들 대상 영어 교육 실시

    경일대 재학생 12명이 최근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펀펀 잉글리쉬(Fun Fun English)’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펀펀 잉글리쉬’ 프로그램은 경일대 사회공헌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그동안 영어 교과목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활동이다. 매회 1시간씩 운영하였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이용하여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담당 교수(교양학부 최영인)가 25분간 수업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 1명당 어린이 1명이 한 조가 되어 25분간 일대일 짝 활동을 통하여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남은 10분 동안은 전체 참여 활동으로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경일대 학생들은 짝 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영어 회화 수업을 실시하면서 영어의 기본 지식을 함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멘토-멘티의 관계를 맺어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 것이다. 김홍근(자율주행모빌리티 1년) 씨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영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고,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수업이 아쉽고, 대면 수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인 담당 교수는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전반적인 학습 의욕이 진작되는 모습이 보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교육 내용과 대상을 다양화하면서 지역사회에 한층 폭넓은 봉사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펄펄 나는 ‘건설주’ 지금 사도 될까…기업 체감 경기는 하락 전환

    펄펄 나는 ‘건설주’ 지금 사도 될까…기업 체감 경기는 하락 전환

    건설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가 새해에도 계속 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 등 부동산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인데, 특히 대형 건설사 가운데 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컸다.9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에도 당분간 건설주 주가 상승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사업은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해외 사업은 유가 약세로 말미암은 수주 기대 하락 등으로 코스피 대비 할인 폭이 역대 급이었다”면서 “올해부터 국내 분양 물량이 다시 증가세인데다, 해외 사업도 보다 양호한 영업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건설주 저평가가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유가 회복, 코로나 19 백신 보급 기대감 속 해외 플랜트 발주가 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 민감 업종인 건설주는 코로나 19 이후 ‘V자 반등 장’ 속에서도 타 업종 대비 주가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잇단 정부 규제로 건설주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억눌려 있었고, 코로나 19여파로 해외 실적 전망도 처참했다. 때문에 이 같은 건설주 강세를 투자 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한 ‘정상화’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인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에 따라 건설·건자재 업종은 전반적으로 호재”라면서 다만 건설기업의 주가는 올해 1~2분기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이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건설주는 보통 11월부터 1월 사이 바짝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해 초 건설주 주가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상승세는 2월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반면 기업 체감 경기는 하락 전환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4.6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등으로 건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코스피 건설업종은 28.1% 오르며 벤치마크(코스피지수 23.4%)를 웃돌았다. 8일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6000원(4.14%)오른 15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GS건설 주가는 950원(2.33%) 오른 4만 1750원, 현대건설은 450원(1.11%) 올라 4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립극장 9년 만의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20일 개막

    국립극장 9년 만의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20일 개막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참여하는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이 모인 기획공연은 9년 만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23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막이 미뤄지고 공연 기간도 단축됐다. ‘명색이 아프레걸’은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창극과 무용,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져 풍성하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도 오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관현악과 독주의 대립과 조화가 거듭되는 협주곡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신동일 연세대 교수의 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현정, 첼리스트 홍진호, 대금연주자 김정승과 김일구 명창의 아쟁 연주 등이 국악관현악단과 무대를 채운다. 국립극장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두 칸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공연의 티켓은 11일 오후 2시 오픈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코스피 3000 터치’ 동학개미의 힘… 불안한 새역사

    ‘코스피 3000 터치’ 동학개미의 힘… 불안한 새역사

    개인 투자자, 하루 2조 239억 순매수개장하자마자 치솟아 3027.16 찍어 골목경제 위기… 나랏빚 813조 최대실물·주가 괴리 커 큰폭 조정 올 수도코스피가 올해 3거래일 만에 3000포인트를 터치하고 내려왔다. 장중 한때 3000을 달성한 건 온전히 개인투자자의 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 여파로 자영업자 골목경제와 실물경기는 엉망인데 주가는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강세를 이어 가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실물과 주가가 지나치게 괴리돼 있으면 언제든 큰 폭의 조정이 찾아올 수 있어서다. 6일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올라 3027.16포인트를 찍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742억원, 665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해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간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연속된 사상 최고치 경신(종가 기준) 행진이 멈췄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37포인트(0.44%) 하락한 981.39로 마감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매수 열기는 이날도 뜨거웠다. 개인은 2조 239억원이나 사들였다. 올해 장이 열린 사흘간 개인의 순매수액은 3조 7796억원에 달한다. 이날 장세는 현재 코스피 시장이 안고 있는 기대와 우려를 한눈에 보여 줬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장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유동성(돈)이 계속 충돌했다”면서 “개인이 계속 사 장초반 3000까지 끌고 갔지만 기관이 시큰둥해 치고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증시는 내후년의 (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치까지 반영된 상태”라면서 “곧 발표될 지난해 기업들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코스피가 이미 고평가돼 있다”고 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받쳐 주지 않은 채 개인투자자의 힘만으로는 3000선 안착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본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사업 공고가 떴다. 또 일부 헬스장과 노래방 자영업자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며 방역 위반을 감수하며 영업을 재개했다. 이들을 지원하느라 나랏빚(813조원)은 역대 최대다. 실물경기와 금융이 얼마나 온도 차가 나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줬지만 실물과 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학개미의 힘…불안한 새역사

    동학개미의 힘…불안한 새역사

    코스피, 장중 3000선 터치개인투자자, 하루 2조 239억 순매수골목경제 위기...나랏빚 813조 최대실물, 주가 괴리 커 큰폭 조정 올 수도코스피가 올해 3거래일 만에 3000포인트를 터치하고 내려왔다. 장중 한때 3000을 달성한 건 온전히 개인투자자의 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 여파로 자영업자 골목경제와 실물경기는 엉망인데 주가는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강세를 이어 가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실물과 주가가 지나치게 괴리돼 있으면 언제든 큰 폭의 조정이 찾아올 수 있어서다. 6일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올라 3027.16포인트를 찍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742억원, 665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해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간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연속된 사상 최고치 경신(종가 기준) 행진이 멈췄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37포인트(0.44%) 하락한 981.39로 마감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매수 열기는 이날도 뜨거웠다. 개인은 2조 239억원이나 사들였다. 올해 장이 열린 사흘간 개인의 순매수액은 3조 7796억원에 달한다.이날 장세는 현재 코스피 시장이 안고 있는 기대와 우려를 한눈에 보여 줬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장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유동성(돈)이 계속 충돌했다”면서 “개인이 계속 사 장초반 3000까지 끌고 갔지만 기관이 시큰둥해 치고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증시는 내후년의 (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치까지 반영된 상태”라면서 “곧 발표될 지난해 기업들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코스피가 이미 고평가돼 있다”고 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받쳐 주지 않은 채 개인투자자의 힘만으로는 3000선 안착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본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사업 공고가 떴다. 또 일부 헬스장과 노래방 자영업자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며 방역 위반을 감수하며 영업을 재개했다. 이들을 지원하느라 나랏빚(813조원)은 역대 최대다. 실물경기와 금융이 얼마나 온도 차가 나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줬지만 실물과 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WB,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4%…코로나 재확산에 0.2%p 하향 조정

    WB,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4%…코로나 재확산에 0.2%p 하향 조정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백신 공급과 접종이 더딜 경우 경제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WB는 5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백신 배포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경우를 전제로 올해 세계경제가 4.0%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6월에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4.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8%로 내다봤다. WB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4.3%로 잠정 집계하고, 이는 지난해 6월의 예상치 -5.2%보다는 대폭 개선됐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치다. AP통신은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 성장률이 -9.8%였고 가장 가까운 역성장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였다고 전했다. WB는 올해 세계 경제가 백신 배포와 접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판단했다. 백신 배포가 지연되면 성장률이 1.6%에 불과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면 5%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경제권역 별로는 선진국 경제가 작년 -5.4%에서 올해 3.5%,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작년 -2.6%에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별로는 한국과 중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이 7.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3.6%에서 3.5% 성장으로 돌아서고 유로존은 -7.4%에서 3.6%, 일본은 -5.3%에서 2.5% 성장세로 각각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지난해 2.0%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에 대한 전망은 언급되지 않았다. WB는 “다수 선진국의 저투자, 저고용, 노동력 감소로 향후 10년간 글로벌 성장의 둔화를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염병 대유행 여파로 ‘잃어버린 10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WB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적 성장동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정책 우선순위는 국가별 상황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조개혁 대안으로 ▲재정건전화 ▲경쟁 제고(비효율 제거) ▲정부효율성 증대 ▲산업 다변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후변화 투자 등을 제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은행 “올 글로벌경제 성장률 전망치 3.8%”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4% 포인트 낮춘 3.8%로 내려 잡았다. 지난해 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글로벌 봉쇄가 심화된 탓이다. 세계은행은 5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했다. 지난해 6월 발표(4.2%)보다 0.4% 포인트 내린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1.0% 포인트 낮춘 2.9%로 전망했다. 반면 신흥개도국은 5.0% 성장할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봉쇄 심화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가 영구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본 전망치(3.8%)는 효과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전제로 한 것이고, 신규 확진 증가나 백신 공급 실패 등으로 하방 시나리오가 가동되면 성장률은 1.6%까지 떨어진다. 기존 전망치보다 성장률이 상향된 지역은 중국(7.9%)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 지역뿐이다. 세계은행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장기적 성장동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조개혁 대안으로는 ▲재정건전화 ▲경쟁력 제고(비효율 제거) ▲정부 효율성 증대 ▲산업 다변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후변화 투자 등을 꼽았다.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4.3%로 전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스가 무능만 더 돋보였다” 뒷북 긴급사태에 뿔난 日

    “스가 무능만 더 돋보였다” 뒷북 긴급사태에 뿔난 日

    스가 요시히데(얼굴) 일본 총리가 향후 회복을 장담하기 힘들 만큼 깊은 위기의 수렁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지난해 9월 16일 취임한 지 넉 달도 채 안 된 상황이다. 정책에서는 실패하고 정치에서는 패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가 총리는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수도권 1도 3현(도쿄도,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에 대한 긴급사태 선언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각계의 긴급사태 발동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다 결국 뒷북을 친 모양새가 되면서 정권의 무능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부각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됐는데도 정부 차원의 관광 장려책인 ‘고투 트래블’ 사업을 지속하는 등 줄곧 느슨한 대응으로 일관하다 공연히 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야권과 국민들로부터 쏟아졌다. 이런 분위기는 “현 상황을 자초한 총리의 책임”(마이니치신문), “총리가 어디까지 위기감을 갖고 있었는지 의문”(도쿄신문) 등 5일 조간신문들의 사설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긴급사태 선언 방침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 수도권 단체장들의 요청이 있은 후에야 결정된 것도 스가 총리에게 정치적으로 큰 굴욕을 안겼다. 고이케 지사는 스가 총리와 줄곧 갈등을 빚어 온 앙숙과 같은 사이다. 스가 총리의 완패에 따라 현 난국의 책임 소재에서 정부·여당이 ‘독박’을 쓰게 되자 집권 자민당 내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스가 총리 체제로 올해 중의원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나”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카타니 겐(전 방위상) 중의원 의원은 “리더로서 좀더 빨리 방향성을 보여야 한다”고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에서는 이날 역대 2번째로 많은 127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온몸 40% 3도 화상 입은 ‘라면형제’ 형, 치료 끝내고 학교 갑니다

    온몸 40% 3도 화상 입은 ‘라면형제’ 형, 치료 끝내고 학교 갑니다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중 형인 A(11)군이 4개월간의 치료를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형제가 어머니의 방치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한 것은 맞지만, 화재 원인은 라면과는 상관없는 가스레인지 조작 미숙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미추홀구는 5일 서울 한강성심병원 재활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온 A군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완치된 것은 아니고 재활병동 최대 입원 기간이 1개월이기 때문에 집에서 쉬었다가 다시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몸 전체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A군은 다행히 얼굴 화상이 심하지 않아 쉬는 기간에 학교에도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그동안 병원에서도 태블릿PC로 원격수업을 받아 왔다. 또 A군은 동생 B군(당시 8세)이 지난해 10월 21일 치료 중 숨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는 아들의 충격을 우려해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을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달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국민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병원비로 지출하고 나머지는 A군이 20세가 될 때까지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관리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천도시공사가 마련한 새로운 집을 지원해 줬다. 형제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11시쯤 빌라에서 일어난 불로 중화상을 입었다. 형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등교하지 않던 중 엄마가 외출하고 없는 사이 변을 당했다. 화재는 알려진 것과 달리 형제가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것이 아니라 가스레인지를 켜 놓은 상태에서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는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변이 코로나’ 2명 추가… 기내 전파 가능성

    ‘변이 코로나’ 2명 추가… 기내 전파 가능성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이 중 1명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인 80대 남성 일가족 3명과 지난달 13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 기내 전파 가능성이 나온다.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브리핑에서 “영국과 남아공 변이(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2명 발견됐다”며 “변이들은 모두 검역 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돼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기내 전파는 다른 공간과 비교해 전파가 적게 일어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11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30대로 지난달 13일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중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접촉자는 없었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20대 확진자는 가족 중 접촉자가 1명 있었지만 이 접촉자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에 1000명을 넘어 100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700명대 아래인 672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면서도 “(확진자 수가) 감소하더라도 방심하면 재확산한다. 방역수칙 준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등 효과, 완만한 감소세...모임 취소해달라”(종합)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등 효과, 완만한 감소세...모임 취소해달라”(종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효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가 높은 상황으로 보고 집중도를 어떻게 유지할지가 향후 방역 대응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최근 유행 상황에 대해“ 선제검사와 거리두기 노력 등으로 느리지만, 분명하게 효과를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손 반장은 “11월 말 기준으로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은 (신규 확진자의) 48% 수준이었으나 12월 말 기준으로는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30% 이내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유행) 정점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거나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며 “다만 지역사회 감염이 넓게 퍼져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감소 추세는 완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변화 양상을 언급하면서 모임과 약속 취소를 당부했다. 그는 “최근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다중이용시설은 교회, 요양병원, 구치소 등에 집중돼 있다”면서 “반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 조사 중 사례(감염경로 불명) 비율을 합치면 11월 말 40% 내외에서 12월 말 70%까지 상승했다. 현재 감염 확산은 다중이용시설보다는 대인 간 접촉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고 사람 간 만남을 줄여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 조치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5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헬스장을 비롯한 일부 시설에서는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오픈 시위’ 등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손 반장은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곳곳에 누적된 상황”이라면서 “반면에 환자가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하더라도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방역당국의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조금만 이완되면 환자 발생과 유행 상황이 재확산할 공산이 크고, 또 겨울철이라는 계절적으로 불리한 요소도 아직 두 달 정도 남아있다. 외국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도 걱정거리”라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거나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 사회적 긴장이 지나치게 이완될까 하는 부분도 상당한 걱정거리”라면서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지금은 2주간 총력을 다해 (확진자) 감소세를 가속화해서 충분한 수준으로 환자 수를 감소시켜야 할 때”라며 “남은 12일 동안 큰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서라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생·친구들 보고싶어요” 인천 화재 11살 무사히 퇴원

    “동생·친구들 보고싶어요” 인천 화재 11살 무사히 퇴원

    “동생, 친구들, 선생님들 너무 보고 싶어요.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어요.”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큰 피해를 입은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중 형이 4개월간의 치료 끝에 무사히 퇴원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 형제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11시 10분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에 엄마가 외출하고 없는 집에서 변을 당했다. 5일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해 올해 학교에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A군은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고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해 12월 화상 병동에서 재활 병동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의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동생인 B(사망 당시 8세)군은 치료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끝내 숨졌지만 가족은 A군의 충격을 우려해 이 사실을 당분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달랬다. A군은 의지하던 동생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 슬퍼하기를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뜻한 하루는 지금까지 나온 A군 형제의 치료비 5000만원 가운데 병원으로 직접 들어간 후원금을 뺀 나머지 3200만원을 지원했다. 남은 후원금은 이후 A군의 재활·성형 치료와 심리 치료비 등으로 모두 쓰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국 정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 사용 승인

    태국 정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 사용 승인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보건부는 약용식물인 ‘천심련’ 추출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천심련(Andrographis Paniculata) 추출물은 국립병원 5곳에서 코로나19 초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시범 적용된다. 태국 보건부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18세~60세 사이 코로나19 환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천심련 추출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확진 판정 후 72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태국 보건부는 천심련 추출물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염증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체 실험 결과 양성 반응 72시간 이내에 천심련 추출물을 투여한 환자의 상태가 3일 안에 부작용 없이 개선됐다고도 덧붙였다. 미얀마, 인도 등 아시아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천심련은 그 종류만 약 20개에 달한다. 주성분은 디테르펜락톤과 플라보노이드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해열, 항염, 면역 증진 작용을 한다는 약리학적 연구 결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본다. 태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인기가 많다. 다만 천심련 추출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태국 보건부의 주장 외에 확인된 바가 없다.4일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이날 7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84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745명 중 709명이 지역감염이며, 이 중 557명이 이주노동자, 152명은 태국인이다. 전체 77개 주 중 연말 재확산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54개 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방콕시는 5일부터 오후 7시 이후 식당 내에서 식사를 금지시켰다. 식당 내 취식은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만 허용된다. 이 시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좌석이 배치돼야 하며, 술 판매도 금지된다. 학교 및 교육기관도 문을 닫는다.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회나 집회, 세미나 등도 금지된다. 재택근무가 권장되고, 주(州)간 이동을 하는 이들에 대한 엄격한 검사가 진행된다. 애초 쁘라윳 총리는 코로나19 위험 지역인 '레드 존' 28개 주(州)에 대해 식당 내 취식도 손님 수를 제한해 허용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지만, 방콕시장 또는 각 주지사에게 위험 여부를 판단해 식당 영업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일임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달려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14일 내지 15일간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미래, 김가영 완파하고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승째

    이미래, 김가영 완파하고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승째

    김가영(38)과 이미래(25)는 두 번째 시즌을 달리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대표 선수들이다. 둘 다 비슷한 나이인 11세와 12세 때 큐를 잡았다. 김가영은 포켓볼로, 이미래는 3쿠션으로 당구의 길에 들어섰다. LPBA 투어 행보도 비슷하다. 김가영은 원년인 2019~20시즌 2차 대회(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미래는 3차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기록을 뜯어보면 부문별 수치에서 이미래가 약간 앞서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우열을 단언하긴 힘들다. 랭킹포인트에서 이미래가 2만 365점으로 2위, 김가영이 1만 9250점으로 5위다. 서바이벌과 세트를 아우른 전체 에버리지에서도 이미래는 0.933으로 1위, 김가영은 이에 약간 못미치는 0.860을 쳐 2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10월말 끝난 2020~21시즌 2차전까지의 성적도 나란히 ‘톱10’ 성적 1차례, 10위권 성적 1차례로 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다만, 올 시즌부터 열리는 팀리그에서는 김가영의 우세가 역력하다. 4차전까지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김가영이 3승1패로 앞섰다. 전문가들은 “기량면에선 비슷하지만 13살이라는 나이차, 그에 따른 경험과 멘털에서 김가영이 다소 앞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개인전인 LPBA 투어에서 만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예선 격인 서바이벌에서 두 어 차례 만났지만 네 명 가운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두 명을 가리는 경기라 맞대결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존심을 가리는 둘의 첫 대결은 신축년 정초부터 성사됐고, 이미래가 판정승을 거뒀다. 줄다리기처럼 팽팽한 힘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미래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LPBA 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3-0(11-7 11-1 11-8)으로 제압하고 70분 만에 완승, 지난 시즌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LPB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사례는 임정숙(SK렌터카)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첫 세트는 결승전에 걸린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31분을 쓸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 하이런(연속득점)도 이미래가 4개, 김가영이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일진일퇴의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김가영이 중반 8이닝 이후 1점에 그친 데 견줘 이미래는 석 점짜리 하이런을 비롯해 5점을 솎아낸 뒤 뱅킹샷을 성공시켜 1세트를 매조졌다. 이후부터는 쉬웠다. 승기를 잡은 이미래는 2세트에서 김가영을 1점에 묶어놓은 뒤 7점짜리 하이런으로 크게 이긴 뒤 3세트 초반 역시 7점 하이런으로 김가영을 몰아붙여 낙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대회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무사히 결승까지 치르게 됐다. 우승보다는 그 점에서 너무 기쁘다”면서 “2세트 막판 7점 하이런을 내면서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던 것 같다”고 뒤돌아봤다. 그는 또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운이 정말 좋았다, 김가영 선수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부담이 컸지만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아버지를 비롯해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당구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제 우승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丁 “앞으로 2주 결정적 시기”…“코로나 정점 지나 확산 저지돼”(종합)

    丁 “앞으로 2주 결정적 시기”…“코로나 정점 지나 확산 저지돼”(종합)

    정부 “정점 완만하게 지나는 중”일평균 확진자 전주보다 85.7명 감소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도입하면서 방역 상황 전반에 서서히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총리 “방역지표 점차 개선”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아직은 매일 매일 상황 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2주 연장 등 전날 정부가 발표한 추가 방역대책 등을 언급한 뒤 “오늘 중대본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참여 방역’을 호소했다. 나아가 “겨울 들어 전파력이 거세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면서 “정부는 소처럼 우직한 자세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발 앞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날 0시 기준 23일 만의 확진자 수 최저치(657명), 최근 2개월 중 가장 낮은 주말 이동량, 중환자 병상 약 200개로 확대 등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준 덕분에 방역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부 “코로나 3차 유행 정점 지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2020.12.27∼2021.1.2)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931.3명꼴이었다. 직전 1주(12.20∼12.26) 1017명과 비교하면 85.7명 감소했다. 중대본은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1에서 1.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 1 아래로 떨어지면 확산 억제 상황이 된다. 다만 손 반장은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신규 확진 689명…사망 하루새 20명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2주 연장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는 이날 0시 기준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 만이지만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5명의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역감염 641명, 해외유입 16명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197명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 3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2020.12.28∼2021.1.3)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911명으로,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88명 꼴이다.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한때 1000명을 넘었지만 8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8명)보다 14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양성률 1.73% 소폭 하락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적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명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 8040명 중 657명)로, 직전일 2.46%(3만 3481명 중 8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34만 838명 중 6만 3244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직원 여러분 존경합니다”… 성북구청장, 일일 DJ 변신

    “직원 여러분 존경합니다”… 성북구청장, 일일 DJ 변신

    “위기의 순간 사력을 다해 대응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31일 오전 9시. 서울 성북구청 전체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일일 DJ로 변신, 사내방송을 통해 종무식을 진행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실천으로 사내방송 종무식을 택했다고 성북구는 밝혔다. 오는 4일 시무식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구청 전 직원과 20개동 주민센터, 관계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500명은 각자의 자리에서 종무식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45만 성북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성북구 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난 8월 성북구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가 됐을 때는 위기 의식도 느꼈지만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대응함으로써 오히려 성북구의 저력을 보여 준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한 성북구 직원은 “어느덧 비대면 행사가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며 “주저앉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동료가 서로 격려하고 보듬으면서 힘을 냈던 것처럼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온택트 송년회’ 진행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온택트 송년회’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결속하는 의미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CEO와 직원들이 소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하는 콘텐츠로, 연말을 맞아 전 임직원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신 라이브 온(溫)택트 송년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부터 방송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직원 간 소통 부족이 장기화하자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이완신 대표의 제안으로 기획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5명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최소 인원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사전 촬영했다. 행사는 롯데홈쇼핑 유튜브 채널 ‘완신라이브’를 통해 총 30분간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직원들을 대신해 이완신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을 릴레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달 초 조직 개편 이후 변화된 조직과 본부별 신규 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완신 대표는 송년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그 밖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선물을 주고, 팀별로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연말 송년회를 창사 이래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며 “유튜브로 진행한 송년회가 젊은 직원들을 비롯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소비 두 달 연속 감소… 금융·부동산만 호황

    소비 두 달 연속 감소… 금융·부동산만 호황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소비가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다. 생산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기저효과와 주식,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서비스업종 호황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디.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이달엔 실물경제 충격이 한층 클 것으로 우려된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이미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이하 계절조정)은 전월 대비 0.9% 줄었다. 10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의복 같은 준내구재(-6.9%)와 승용차 등 내구재(-0.4%)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한 데다 날씨가 좋아 겨울옷이 안 팔렸다”며 “승용차는 10월 신차 효과로 차가 많이 팔려 11월엔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全)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10월(-0.1%)의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 제조업(0.3%)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0.3%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7.2%나 증가했는데, 10월(-9.5%)이 워낙 저조했던 터라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늘었으며, 금융·보험(4.6%)과 부동산(3.3%)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숙박·음식점(-2.7%)과 도소매(-0.3%) 등은 부진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선 기업들의 체감경기 위축이 확인됐다.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75로 11월(78)보다 3포인트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1월 초 8차 당대회 연다… 김여정 ‘정치국 위원’ 오르나

    北, 1월 초 8차 당대회 연다… 김여정 ‘정치국 위원’ 오르나

    북한의 8차 당대회가 1월 초순에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5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에서 북한이 미국에 선물을 안겨 줄지 주목된다. 북한의 2인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정치국은 (29일 회의를 통해) 당 제8차 회의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하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당대회를 앞두고 속도전으로 진행한 ‘80일 전투’ 마지막 날에 당대회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다만 정확한 개회일은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대북제재·수해라는 ‘삼중고’ 속에서 어렵게 진행된 80일 전투의 성과를 결산한 뒤 당대회 체제로 들어가기 위해 일정 윤곽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 일정은 1월 1일 신년사 직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신년사는 공동사설 등 형태로 대체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7차 당대회와 마찬가지로 ‘개회사→사업총화(결산) 보고→토론→폐회사’의 식순으로 진행된다면 1월 4~8일 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북한이 당대회 내용과 형식에 변화를 꾀할 수도 있다.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각 도당 대표들은 화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식이다. 8차 당대회에서는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한 내부 목표와 더불어 대미·대남 정책 방향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향해 파격 수준의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선제적으로 북미 대화 제안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사회주의 단계를 수정하면서 개혁개방의 명분을 찾을 수 있다”며 “우회적 메시지이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개혁개방에 나올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어 가장 강력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정치국 위원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도 높고 대미·대남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정치국 위원에 오르면서 조직지도부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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