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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인 이상 모임 가능’ 직계가족 범위는…며느리·사위 되고 형제·자매는 안 돼

    ‘5인 이상 모임 가능’ 직계가족 범위는…며느리·사위 되고 형제·자매는 안 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에서 직계가족은 예외를 두고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브리핑에서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 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각각 낮추면서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설 연휴에도 거주지가 다른 직계가족은 5인 이상 모이지 못했다. 정부가 15일부터 5인 이상 모임이 가능하도록 한 직계가족에는 직계 존비속이 포함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직계 존속으로는 조부모나 외조부모, 부모가, 비속 가족에는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된다. 다만 형제, 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중대본 관계자는 “직계가족만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서 예외 적용된다”면서 “부모님 없이 형제 혹은 자매끼리 (5인 이상) 만나는 경우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계가족 외에도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시설 관리자가 있는 실내외 사설 풋살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등에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경기를 열 수 있게 된다. 중대본은 “개인 간의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시행했으나 6주 가량 장기간 조처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해 직계가족 등에 대한 예외 적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 시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부 “3차 유행 재확산 경향 나타나면 거리두기 다시 상향”

    정부 “3차 유행 재확산 경향 나타나면 거리두기 다시 상향”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단계씩 낮추기로 한 것에 대해 서민 경제와 사회적 피로감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에서 3차 유행 확산세가 다시 보이면 언제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설명하면서 “이번 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서 스스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방역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53.1명으로 수도권의 경우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4주 연속 2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가 최근 들어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권 장관은 “전반적으로 비수도권은 안정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다”면서 “감염 양상을 보면 여전히 가족, 지인 모임을 통한 감염, 사업장 등 집단감염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IM선교회, 영생교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모임과 사업장, 종교시설에서의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교회와 기도원, 수련회 등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거리두기 단계 및 영업 제한 등의 조치가 완화하면 방역이 느슨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완화되지만 방역수칙에 따른 점검과 처분은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의 집합 금지가 시행된다“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관리자와 이용자에 대해서는 발생한 손해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설연휴 영향” 신규확진 362명…비수도권 코로나 1.5단계로(종합)

    “설연휴 영향” 신규확진 362명…비수도권 코로나 1.5단계로(종합)

    지역발생 345명·해외유입 17명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거리두기 단계 하향…5인 모임 금지 그대로 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 31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자 일단 다음 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내리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주기로 했다. 대신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됐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42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24명), 광주 안디옥 교회(14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10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10시 영업 가능”…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15일부터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 전국의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국민적인 피로감을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362명 신규확진…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코로나19 362명 신규확진…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지역발생 345명·해외유입 17명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 31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설날에도 여전…9시 기준 신규확진 345명, 3일 400명 밑돌 듯

    설날에도 여전…9시 기준 신규확진 345명, 3일 400명 밑돌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9명보다 34명 적다. 통상적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9명(75.1%), 비수도권이 86명(2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96명, 인천 32명, 부산 26명, 충남 15명, 대구 11명, 경북·전북·충북 각 5명, 대전·경남·제주 각 4명, 광주 3명, 세종 2명, 울산·강원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이 될 전망이다. 많으면 4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24명 더 늘어 최종 403명이 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세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6명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6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22명 더 늘어 누적 123명이 됐다. 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한 확진자도 1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고,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천 영생교 관련 총 123명…사우나·콜센터 등 감염 확산

    부천 영생교 관련 총 123명…사우나·콜센터 등 감염 확산

    감염경로 ‘불명’ 비율 24%, 확진자 4명 중 1명꼴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 속에서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부천 영생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서울 지역 사우나·요양시설·콜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새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22명 추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경기 부천시 소재 영생교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과 관련해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7명은 영생교 교인과 이들 교인의 가족 등이며, 나머지 5명은 보습학원 관련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5명, 이용객이 7명,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또 서울 중구의 콜센터 4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시설 종사자와 확진자의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명이 감염됐다. 은평구의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이달 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4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6명, 입소자가 8명이다. 한양대·무도장 등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도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97명이 됐고,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무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고,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사례에서도 5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선 8명이 늘어 총 21명이 됐으며, 같은 지역의 인테리어업 관련 사례에서는 추적조사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4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기존 감염 사례 확진자 계속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기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IM선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누적 4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주 북구 교회 등 광주지역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조사 중 교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 일가족 집단감염은 인근 치과와 음식점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확진됐다. 또 부산 중구 재활병원 사례에선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고, 해운대구의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환자 각각 1명씩 추가돼 총 21명이 확진됐다. 부산 동래구의 목욕탕 2곳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이용객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24%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4%대로 올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445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08명으로, 24.0%에 달했다. 전날(23.5%)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준표, 명절 모임 제한에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다”

    홍준표, 명절 모임 제한에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가족끼리도 못 만나게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선시대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도 아닌데 가족끼리도 다섯 이상 모이면 고발된다”며 “이웃이 이웃을 고발하는 더러운 세상이 됐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다”고 적었다. 오가작통법은 조선시대 다섯 집을 1통으로 묶어 범죄자의 색출, 세금징수, 부역 동원 등을 꾀하던 제도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까지 다시 올라선 상태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2.11∼14)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어간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친목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전에 공지된 일정에 따라 같은 시간대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일한 장소에 모이는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다. 설 연휴 동안 제사나 차례, 세배를 비롯해 친정과 시댁에서의 가족모임에도 영·유아와 어린이를 모두 포함해 5명 이상의 가족이 모이는 것은 금지된다. 다만 주말부부나 기숙학교처럼 일시적으로 타지역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연휴에 함께 모이는 가족의 경우 원 거주지가 같다면 5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동이나 장애인,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하거나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지인이 모이는 경우에는 동거 가족이 아니어도 예외로 인정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설 연휴 안전·방역관리 강화, 범정부 24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설 연휴 안전·방역관리 강화, 범정부 24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1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 및 17개 시·도와 연계해 범정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황관리체계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기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교통·주요 사고 대처상황 등을 매일 점검한다. 또 재난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 때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요소 점검을 강화한다. 올해 설 연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이 최대 현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이었다. IM선교회로 촉발된 집단감염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에 500명대다.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다는 걸 감안하면 주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설 연휴 이동량 증가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재확산 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을 막기 위한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설 연휴 동안 예상치 못한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생교·오정보습학원 43명 확진…설연휴 첫날 500명대 급증(종합)

    영생교·오정보습학원 43명 확진…설연휴 첫날 500명대 급증(종합)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급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에만 43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發)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울산 각 2명, 충남·경북 각 1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나왔다.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 사례에서도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6명), 광주(4명), 대구(3명), 대전·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9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170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985건으로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누적 양성률은 1.36%(607만8명 중 8만2434명)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설연휴 다시 확산세…코로나19 다시 500명대 확진

    [속보] 설연휴 다시 확산세…코로나19 다시 500명대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4명)보다 60명 많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發)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0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은 500명대까지 치솟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똑똑 우리말] ‘주십시오’와 ‘주십시요’/오명숙 어문부장

    설 연휴 5인 이상 집합 금지에도 주요 관광지의 숙박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고 한다. 방역 당국은 명절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귀성이나 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해 주십시오.” “5인 이상 모임을 하지 마십시오.” 위와 같은 당부형 문장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주십시오’, ‘마십시오’의 표기이다. 앞 모음 ‘이’의 영향을 받아 마지막 어미가 ‘요’로 소리 나기 때문에 ‘주십시요’, ‘마십시요’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문장을 끝내는 종결어미는 ‘-요’가 아니라 ‘-오’이다. 하십시오체뿐 아니라 “도와주시오” 같은 하오체 문장도 마찬가지다. ‘-요’는 사물이나 사실 따위를 열거할 때 쓰이는 연결어미다. “이것은 말이요, 저것은 소다”처럼 사용한다. “돈이 없어요”, “잠이 안 와요”에서의 ‘요’는 뭘까. 어미 뒤에 붙어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연결어미 ‘-요’나 종결어미 ‘-오’는 생략할 수 없지만 보조사 ‘요’는 없어도 말이 된다. “돈이 없어”, “잠이 안 와”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와 ‘-요’를 헷갈리게 하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해요체다. 하십시오체와 하오체 자리에 두루 쓰이면서 혼란을 부른다. “말씀하세요”에서 ‘-세요’는 ‘-시어요’의 준말이다. ‘-시-’는 선어말어미고 ‘-어’는 종결어미다. 이들 어미 뒤에 붙은 ‘요’는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말씀하셔요”도 마찬가지로 “말씀하십시오”와는 구별해야 한다. oms30@seoul.co.kr
  • 정부 “감염 재생산지수 1에 근접...재확산 위험 여전히 존재”

    정부 “감염 재생산지수 1에 근접...재확산 위험 여전히 존재”

    설 연휴(2.11~14)를 앞두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전히 누그러지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고, 재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444명을 기록하며 400명대 중반으로 치솟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하루 평균 345.7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이중 수도권이 271.4명에 달해 78.4%를 차지했다.윤 반장은 “지난해 추석 직전에 확진자 수가 약 80명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확진자 수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주말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또한 그 전주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6~7일 주말 이틀간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약 5749만4000건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2911만8000건, 비수도권이 283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주(1.30∼31)와 비교해 이동량이 0.3%(10만건)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0.4%(13만1000건) 늘면서 1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이동량 변화에 대해 윤 반장은 “이동량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1월 초보다는 30% 증가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일주일 발생한 하루 환자 수의 약 78%인 27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에서 계속 높아져 1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3차 유행이 아직은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고 계속 진행 중인데다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윤 반장은 내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설 연휴에 귀성, 여행 등을 통해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평소에 만나지 못하던 가족·지인과의 만남이 많아지게 되면 3차 유행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거듭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귀성이나 친지 방문,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2월 말부터 진행되는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조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직계가족이라 하더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명 이상 모일 수 없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윤 반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위반한 경우에는 1인당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지방자치단체에 따라서는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걱정이라며 명절엔 무조건 오래요” [이슈픽]

    “코로나 걱정이라며 명절엔 무조건 오래요” [이슈픽]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8만193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 기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학원, 무도장 등 시설·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2.11∼14)에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도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설 연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유지된다. 직계가족이라도 떨어져 지내는 경우 5인 이상 모이면 10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에 접촉이 증가할 경우 재확산 위험이 있다”며 “이동과 접촉을 줄이기 위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명절은 무조건 와야 한다는 가족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보다못한 사람들은 “시댁 좀 신고해달라” “우리 가족 좀 신고해달라”며 온라인상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서로의 가족을 신고해주자’는 웃지 못할 댓글도 달렸다. 한 네티즌은 “시댁에는 오라면서 친정까지는 가지말라고 한다. 코로나가 걱정되면 전부 다 안 가야지 며느리 역할만 강요하는 것도 황당하다. 며느리도 누군가의 딸인데 명절문화는 정말이지 배려가 없다”고 난감해했다.안전신문고 어플 통한 신고 가능 구체적인 신고 방법을 묻는 글도 많았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한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모임의 경우 안전신문고 어플을 통한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시에는 증거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야 한다. 한 네티즌은 “112 문자 신고나 국민안전신문고 어플로 신고를 하면 익명이 보장된다. 처리결과가 회신될 수 있으니 휴대전화는 무음이나 진동으로 둬야한다”고 후기글을 적기도 했다. 취준생들은 설 연휴 모임금지가 반갑다는 반응이다. 코로나 감염 위험도 두렵지만 이참에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모자란 공부를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가족 간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조정하고, 상호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규 확진 444명…丁 “설연휴, 3차 유행 끝나거나 불씨 살아나거나”(종합)

    신규 확진 444명…丁 “설연휴, 3차 유행 끝나거나 불씨 살아나거나”(종합)

    신규 확진 400명대 또 상승…수도권 344명 丁 “설 연휴, 코로나의 중대 갈림길”광주, 선교시설 대규모 감염 방역 대응 칭찬“연휴에도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진 격려”丁, SNS에 “김대중 대통령 떠올라,광주의 새 역사 함께 열겠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코로나의 중대한 갈림길”이라면서 “역대 가장 큰 위기인 3차 유행이 끝날 수도 있고, 아니면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방역의 주인공”“광주시 방역 총력 다해, 헌신에 감사” 정 총리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비마다 항상 그랬듯 이번에도 국민이 방역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먼저 광주시가 선교 목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교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대응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1월 한 달에만 700여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이 숫자는 지난 1년간 누적 확진자의 37%에 해당한다. 당시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면서 “하지만 광주는 기민한 대응으로 코로나19의 거센 불길을 빠르게 잡아나갔다”고 말했다. 또 “비인가 교육시설은 자진신고와 함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예배는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성인오락실은 영업을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면서 “집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비상근무를 계속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자정을 넘긴 퇴근이 일상이 된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백화점 선물 매출액 사상 최대”“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 전해” 정 총리는 “백화점 선물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차례를 온라인으로 지내고 세뱃돈도 모바일로 송금하는 등 설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정을 나눠야 할 명절에 그리움을 애써 참으며 방역에 힘을 모아주는 국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운영된다. 명절도 반납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들께 격려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일부 시민의 폭언과 위협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의료진이 있어 마음이 무겁다.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DJ에 정치, 포용력, 정의로움 배워” 한편 정 총리는 이번 광주 방문에서 중대본 회의 주재에 이어 에코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하고,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광주형 일자리 회사인 광주 글로벌모터스도 방문한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오른다. 그분께 정치를 배웠고 포용력과 정의로움도 배웠다”면서 “오늘 광주행은 광주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기 위한 것”이라고 남겼다.신규 확진 444명…수도권 또 확산세수도권 344명, 비수도권 70명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중심의 집단발병으로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 4일(451명)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학원, 무도장 등 시설·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8만 19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3명)과 비교하면 141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9일 각각 264명, 273명을 나타내며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400명대로 치솟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3.1%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지난 4일 이후 일주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보습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해외유입 30명…미국 8명 최다사망자 4명 늘어 14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4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12명), 서울(6명), 인천·대구(각 2명), 부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13개 국가에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헝가리 6명, 인도네시아·독일 각 3명, 인도 2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4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84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친척집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되, 접촉 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그간 전국 곳곳에서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전남 순천시 가족 생일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기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모임에 참석한 16명이 모두 확진됐으며,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역학조사 결과, 경기 안산시의 한 직장에서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됐다. 또한 울산·경북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9일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4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도 강원 강릉시 가족 모임과 관련해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 구미시에서도 가족 모임 사례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외국인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도 가족을 고리로 하는 사례였다. 이달 초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일부 확인된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해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36명은 가족 및 친척이며, 나머지 2명은 지인이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이처럼 가족과 친척간의 만남을 통한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이번 설 연휴도 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함께 가족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에도 엄격히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외 같은 장소에 모일 수 없으며, 세배·차례·제사에도 거주지가 다르면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또한 앞선 브리핑을 통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은 자제하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하지 않는 등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그리고 머무는 시간은 가능하면 짧게,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재확산 우려”...코로나19 신규 확진 444명(종합)

    “설 연휴 앞두고 재확산 우려”...코로나19 신규 확진 444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00명대 후반까지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감염 414명, 다시 400명대로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8만19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03명)보다 141명 많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3.1%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지난 4일 이후 일주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보습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서울 동대문구 병원(누적 14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12명), 고양시 식당(13명)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도 속출했다. 사망자 4명 늘어...위중증 환자 5명 감소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12명), 서울(6명), 인천·대구(각 2명), 부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5명, 경기 16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울산·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누적 14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84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618건으로, 직전일 4만9209건보다 6천591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4만2618명 중 444명)로, 직전일 0.62%(4만9209명 중 303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3만23명 중 8만1930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부천서 종교단체발 53명 집단감염“신도 20명 관련 학원 33명 집단 감염”‘강력 전파’ 변이 감염 26명 늘어 누적 80명 “변이 지역사회 퍼지면 손 쓸 방법 없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누그러지면서 300명 안팎으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가 수가 종교시설, 학원 등의 집단감염과 전염력이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다시 400명대로 뛰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병원, 식당까지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정세를 보였던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최소 400명대 중반~500명대 안팎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서도 14명 확진고양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서 18명 확진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1명보다 151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도 부천시의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기숙사 생활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학생·강사 등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승리제단에 대해 즉각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에서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확진자는 학원강사 A씨로 지난 3일 증상을 보인 뒤 검체 검사를 받고 8일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던 중 A씨가 승리제단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승리제단 내 남자기숙사, 여자기숙사, 의류제조업체 보광패션 등 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확진자 20명을 찾아냈다. 승리제단 건물은 2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남녀 기숙사는 각각 다른 동에 있다.남자 기숙사서 상당수 확진 첫 확진자의 제자 원생도 감염 확진자 상당수는 A씨가 머물던 남자기숙사에서 나왔다. 남자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21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자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16명이 생활한다. 보광패션은 여자기숙사 건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제단 시설 이용자는 총 139명으로 이 중 신도는 기숙사 입소자 37명을 포함해 104명이며, 보광패션 직원 등은 35명으로 파악됐다. 학원에서는 A씨의 제자 원생 B씨가 지난 6일 증상을 보인 뒤 7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A씨는 원생 B씨보다 증상이 먼저 나타났으나 검사를 받지 않다가 B씨의 확진 이후 검사를 통해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A씨를 지표환자(최초 환자)로 파악하고 있다. 보습학원은 오정동 지상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곳으로 원생 120명, 강사 8명, 직원 6명 등 총 134명이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학원 확진자 중 2명은 다른 학원 2곳을 더 다닌 것으로 조사돼 추가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승리제단 시설방문자·보습학원 건물 방문자 감염 가능성” 방역 당국은 지난달 1일∼이달 8일까지 승리제단 시설 방문자들과 지난달 20일∼이달 8일 오정능력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병원(2번 사례)에서도 환자·간병인·직원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과 관련해선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변이 감염 하루새 26명 급증이중 22명이 해외유입… 누적 80명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노출 가능성 474명 선제검사, 1명 양성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증해 재확산의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람들로, 이들은 지역 전파 사례로 보인다. 이들보다 앞서 감염된 시리아인 4명 역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경우였다. 특히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선 이들과 직접 접촉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만약 이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미 변이종이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변이 기존 방역 무력화, 최대한 유입 막아야” 전문가들도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에 대해 “기존 방역 대책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라고 보고 최대한 유입을 막아야 한다”면서 “일단 지역사회에 퍼지면 손쓸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변이 감염자의 유입 국가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점도 걱정거리다. 전날 해외유입 신규 변이 감염자 22명의 출발지를 보면 헝가리·폴란드·가나·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곳곳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미 영국은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80% 이상이 변이이고 프랑스는 이 비율이 20%, 독일도 10%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신규확진 303명…지역발생 273명주 초반까지 확진 적게 나오는 경향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중반 이후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은 정체 내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늘어 누적 8만 14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9명)보다 1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다시 300명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구 각 9명, 광주 8명, 충남·경남 각 5명, 경북 4명, 울산·강원·전북 각 3명, 대전·충북·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의 태평양무도장·동경식당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대구 북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총 10명, 달서구의 또다른 음식점에선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누적 9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83명), 광주 서구 교회(135명), IM선교회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403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4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곳곳에 재확산 촉발 불씨…방역당국 긴장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곳곳에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와 점증하는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이번주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위험도는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퍼지며 재확산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연일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주는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인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나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젊은 중장년층에서 어르신들에게로 전염되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전 평일인 듯” 180도 달라진 분위기…오늘 300명 밑돌 듯

    “코로나 전 평일인 듯” 180도 달라진 분위기…오늘 300명 밑돌 듯

    부산 번화가 주점 테이블 절반 이상씩 채워져“5인 이하 집합 금지 풀고, 더 연장해야”“언제든 확산세 전환 가능”“수도권은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도”“거리에 확실히 사람이 많아요. 코로나 전 평일 같네요” 부산 서면에 사는 20대 A씨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된 첫날인 8일 오후 9시 30시. 월요일이지만 부산 서면 거리에는 전날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이날부터 기존 오후 9시까지였던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모든 시설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됐다. 지난주보다 1시간밖에 연장되지 않았지만, 거리 분위기는 달라졌다. 골목마다 즐비한 술집 안 테이블들은 절반 이상씩 채워졌고, 술집 대부분은 손님을 끊임없이 받았다. 대부분 업주는 영업시간이 1시간이나마 연장된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까지 내려왔으나 곳곳에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이번 주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위험도는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오늘 200명대 후반 내지 300명 안팎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289명이다. 직전일(372명)보다 83명 줄어들면서 3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꼭 77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61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5명보다 14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200명대 후반, 많아도 300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설 연휴 기점으로 확산 우려”…변이 바이러스 누적 54명 이처럼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한 데는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도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둔 데다 비수도권의 방역 조치도 부분적으로 완화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인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나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젊은 중장년층에서 어르신들에게로 전염되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0억 청담 상지 리츠빌도 31억 압구정 한양도 ‘완판’…아파트 경매율 고공행진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심상치 않다. 이달 30억~60억원대 초고가 아파트가 유찰 없이 ‘완판’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경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월 수도권 낙찰가율 107.5% ‘역대 최고’ 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101.6%) 대비 5.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7.1%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11.8%) 이후 4개월 연속 100%를 넘기며 흥행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등 여파로 법원이 한 달여간 휴정해 경매 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서울 아파트 12건이 완판됐다. 서울 평균 응찰자 수(13.0명)도 전달(10.8명)보다 많았다. ●송파 미성맨션 56명 몰려… 낙찰가 5억↑ 강남 일대 고가 아파트들도 유찰 없이 모두 낙찰됐다. 이달 초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면적 244㎡는 지난해 11월 경매에 부쳐져 두 차례 유찰되고서 지난 2일 60억 1100만원에 낙찰됐다. 최저입찰가격은 41억 4080만원이었으나 10명이 몰려 낙찰가가 크게 뛰었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15㎡와 송파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76㎡도 각각 31억 5515만원, 31억 1000만원에 낙찰되며 새 주인을 찾았다. 경쟁률은 각각 16대1, 7대1이었다. 감정가 8억원대의 송파구 아파트에는 56명이 몰려 낙찰가격이 5억원 가까이 뛰었다. 송파구 풍납동 미성맨션 117㎡가 주인공이다. 이 물건은 8억 5400만원에 나와 5억원 가까이 뛴 13억 2881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단지의 매매 호가는 14억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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