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혼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딥러닝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력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06
  • ‘파트너’, 법정드라마 첫 성공신화 쓰나…

    ‘파트너’, 법정드라마 첫 성공신화 쓰나…

    그동안 국내에서 법정드라마는 2001년 SBS ‘로펌’을 시작으로 2005년 MBC ‘변호사들’, 2008년 ‘대한민국 변호사’까지 모두 평균시청률 한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드라마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유는 법정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진부한 멜로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재벌과의 사랑, 불치병 등 자극적인 소재의 멜로드라마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지난해 방송된 ‘신의 저울’은 멜로보다는 법조계의 현실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른 법정드라마와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시청률에서는 평균 11.8%(AGB닐슨코리아)로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의미에서 2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는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 속도감 있는 리얼리티 ‘파트너’는 한국 법조계의 실상을 토대로 두고 수임 영업이 바쁜 변호사의 모습이나 로펌 간의 갈등 그리고 법정을 둘러싼 판사, 검사, 변호사들의 정치역학관계,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 재판 등을 사실적으로 다뤘다. 또 기존의 법정 드라마들은 하나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반면에 ‘파트너’는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진 살인, 톱 여배우의 살인 교사 등 2, 3회마다 새로운 사건을 등장시키는 빠른 극 전개로 최근 드라마 트렌드인 속도감을 따랐다. ◆ 휴머니즘과 코믹을 아우르는 최적의 캐스팅 연출을 맡은 황의경 PD는 지난 19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법정 드라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법과 인간 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휴머니즘을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제작방향을 밝혔다. 그의 의지는 배우 캐스팅에 그대로 드러난다. 극중 아줌마 변호사로 변신한 김현주와 바람둥이 변호사로 분한 이동욱 그리고 ‘내조의 여왕’의 코믹 연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180도 변신한 최철호와 팜므파탈 변호사로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하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파트너’는 이들 외에도 신이, 이원종, 박철민 등 코믹 이미지가 다분한 배우들을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자칫 너무 무거워져 버릴 수 있는 법정드라마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상한 男女의 엇갈림…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

    수상한 男女의 엇갈림…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은 푸른 조명으로 스산한 분위기를, 붉은 조명으로 긴장감을 조성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배우 등장 전 관객들을 먼저 맞이한 무대 세트는 베이지색 바탕에 검은색의 다양한 패턴이 그려진 벽지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다. 귓가에 감기는 뮤지컬 넘버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더 이상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이 아닌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에 꼭 맞는 새로운 옷이 됐다. ‘살인범과의 사랑’이라는 다소 자극적이고 충격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극은 진행될수록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버리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관객들을 이해시켰다. 극중 이미나는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을 차례로 살해하고 이태리로 도피유학을 떠나려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사랑은 가질 수 없는 욕심이었고 사치였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를 진실로 사랑해주는 남자 황대우를 만나 그동안 꼼꼼 숨겨뒀던 자신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고 평생 함께 살고 싶었다. ”사랑? 연애? 그건 유치한 놀음”이라고 믿는 대학강사 황대우. 그는 항상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코웃음을 날리며 혼자 고고하게 살아가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건 이미나를 만나기 전 상황일 뿐 황대우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정성을 쏟아 부었다. 그렇게 황대우는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했고 매일 핑크빛만 비춰낼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황대우는 이미나의 수상스러운 행동을 감지하면서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자꾸 뭔가를 숨기기 위해 반복되는 그녀의 거짓말들. 결국 황대우는 그녀가 두 명의 남편을 살해한 후 이태리로 도망치려는 계획 중에 추가로 두 명을 또 다시 살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경악했다. 이미나는 결코 극악무도하게 살해를 반복하는 악질 살인범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남편의 지긋지긋한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두 번째는 어차피 아파서 죽게 될 재혼한 남편을 좀 더 일찍 편한 곳으로 보내줬을 뿐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살인은 그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우발적인 사고였다. 황대우가 진실한 사랑을 하고 싶었던 것처럼 이미나 역시 그랬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를 만나고 싶었고 드디어 황대우를 만났다. 뮤지컬 ‘마이스케어리걸’은 오매불망 ‘첫사랑’을 기다렸던 이미나와 황대우의 엇갈린 만남을 전면에 배치해 범죄의 끔찍함 보다는 이별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출처=뮤지컬헤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걸어도 걸어도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걸어도 걸어도

    오래전 사고로 죽은 장남의 기일, 요코하마가의 가족 - 은퇴한 의사이자 무뚝뚝한 성격의 아버지, 긴 세월 동안 가정을 충실히 지킨 어머니, 부모 집에 들어와 살고 싶은 딸과 그녀의 가족,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인 차남과 얼마 전 그와 재혼한 여자와 아들 - 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느 가족처럼 그들은 여름의 오후를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보내지만, 입 밖으로 내뱉는 말과 가슴속에 묻어 둔 생각들이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에서 ‘죽음’은 익숙한 주제다. ‘환상의 빛’,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하나’는 모두 죽음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였고, 카메라는 남겨진 자들이 일종의 부채의식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모습을 무심한 듯 뒤따르곤 했다. ‘걸어도 걸어도’에도 각기 다른 시간의 층에서 벌어진 죽음들 - 남편의 죽음, 아들의 죽음, 부모의 죽음 - 이 겹쳐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의 기조는 전작들과 조금 다르다. 이전 작품에서 타인의 슬픔과 발버팀을 응시하던 감독은 자전적인 이야기에 가까운 ‘걸어도 걸어도’에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감독 어머니의 죽음에서 비롯된 영화는 본질적으로 ‘가족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인위적인 이야기의 틀에 갇힌 가족이 아니라 행복과 고통, 슬픔과 기쁨, 오해와 포용의 결이 아로새겨진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이 영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자연주의자의 자세로 그 모습을 기억 한가운데 각인시키고 풀어낸다. 후반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시점처럼 전개되는 영화는 사실 다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기억된 과거를 소환하는 작업이다. 이런 유의 영화에 종종 끼어드는 감상적인 모양새가 배제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가족 바깥의 존재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온화한 표정 아래 감춘 냉정한 마음씨, 아무리 노력해도 간극을 좁히기 힘든 인간관계가 가감 없이 묘사된다. 일본인은 보통 감정과 본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 가족을 근접 관찰한 결과물은 ‘벌거벗은 초상’이라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의 결말부에 이르러 현미경식 통찰을 버리고 ‘추억과 회환의 심성’을 택한다. 그는 가족의 부조리와 딜레마를 두고 냉혹한 비판을 가하지 못한다. 망자 앞에선 후회와 안타까움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날아든 나비에게서 죽은 자를 떠올리고, 여름 햇살 탓에 뜨거워진 묘비를 시원한 물로 식히며, 죽은 자에게 다해 주지 못한 일들을 한 발 늦게 뉘우친다. ‘걸어도 걸어도’는 카메라로 쓴 진혼곡이다. ‘걸어도 걸어도’의 배급사는 공교롭게도 상실을 경험한 가족의 영화를 연이어 개봉 중이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여름의 조각들’, 그리고 ‘걸어도 걸어도’는 부모와 배우자의 죽음에 대처하는 동서양인의 차이와 유사점을 잘 보여 준다. 세 영화는 죽은 자를 추모하고 인식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현실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원제 ‘步いても 步いても’. 영화평론가
  • 모건 프리먼, 의붓손녀와 섹스스캔들 파문

    모건 프리먼, 의붓손녀와 섹스스캔들 파문

    영화 ‘다크 나이트’, ‘버킷리스트: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72)이 손녀와의 섹스스캔들에 휘말렸다.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매체들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프린먼이 수십 년 간 의붓손녀인 에데나 하인스(27)와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하인스가 10대인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져왔는데,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25년 간 결혼생활을 해온 머너 콜리 리와 이혼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인스는 프리먼의 첫번째 부인인 자네트 아데어 브래드쇼가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 낳은 딸로 모건 프리먼과 혈연관계는 없다. 프리먼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밝힌 측근은 “하인스가 10대인 시절,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프리먼이 유혹해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프리먼이 영화 ‘다크 나이트’ 시사회에 하인즈를 대동하고 나서기도 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스캔들과 관련해 일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프리먼은 ‘영광의 깃발’, ‘밀리언 달러 베이비’, ‘다크나이트’ ‘원티드’, ‘딥 입팩트’ 등 영화에 출연했고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표 흑인배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리플’ 첫방 엇갈린 반응…혹평 VS 호평

    ‘트리플’ 첫방 엇갈린 반응…혹평 VS 호평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첫 방송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트리플’(극본 이정아 오수진·연출 이윤정)은 아픔을 지닌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배우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등 화려한 캐스팅 뿐만 아니라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새 드라마로 제작 초기부터 주목 받아왔다. 11일 연속 방송된 ‘트리플’ 1, 2회는 이하루(민효린 분)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위해 상경해 5년 동안 남처럼 헤어져 지냈던 이복 오빠 신활(이정재 분)의 집에 어렵사리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까지 전개됐다. 극중 이하루와 신활은 하루의 어머니와 활의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이복 남매가 됐지만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면서 남남처럼 지내게 된 사이. 활의 집에는 그와 광고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친구 조해윤(이선균 분)과 장현태(윤계상 분)가 동거하고 있다. 부모의 교통사고가 하루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껄끄러워하는 활은 그녀와 함께 살기 싫다며 동거를 거부하지만 하루의 빨래, 청소, 음식 만들기 등 지극 정성과 두 친구들의 설득에 그녀가 얹혀사는 것을 허락한다. 또 하루가 공교롭게도 활의 별거 중인 아내 최수인(이하나 분)에게 스케이트를 배우게 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1, 2회 방송 이후 ‘트리플’ 시청자 게시판에는 상반된 평가가 쇄도했다. “상큼할 줄 알았는데 ‘커프’ 느낌이 난다.”(thdus9697), “드라마 소재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 같지만 민효린의 표정연기가 어색하다.”(yes1221) 등의 혹평과 “민효린은 연기를 처음 하는 것 치고는 잘하는 편이다.”(ja4988)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의 조화가 좋다.”(nczz0202) 등의 호평을 올린 시청자들도 많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칠레 독재자의 숨겨진 ‘반세기 사랑’ 화제

    ”독재자에게도 사랑은 있었다.” 철권 통치자로 불리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칠레 대통령. 집권 때 무서운 독재정치를 폈던 그에게 생전에 못이룬 사랑이 있었다고 밝힌 책이 나왔다. 칠레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른 후에도 사랑은 식지 않아 40여 년간 애절한 연인의 관계를 유지했었다는 것이다. 철권 통치자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건 칠레의 언론인들이 최근 펴낸 한 권의 책. 피노체트의 숨겨진 러브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소개한 이 책은 9일(현지시간) 열린 칠레 외신기자 초청 출판기념회에서 그 내용이 소개됐다. 책을 보면 피노체트의 ‘평생 사랑’은 ‘피에다드 노에’라는 이름을 가진 에콰도르 여성. 책은 “피노체트 최고의 사랑은 그가 1957-1959년까지 전쟁학교를 세우기 위해 에콰도르에 체류하고 있던 시절 알게된 에콰도르 여성”이라면서 “이후 40년 이상 피노체트와 이 여성의 사랑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책은 “1983년에 피에다드가 칠레로 건너가 피노체트를 만나는 등 사랑은 2000년대까지 이어졌다.’며 “본 부인인 루시아 이리아르트와 60년간 결혼생활을 한 피노체트지만 결혼생활 20년이 지난 후 나머지 40년 동안 피노체트의 실제 사랑은 에콰도르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책에 따르면 피노체트는 그 여성 때문에 한때는 이혼을 고려하기까지 했지만 군인의 길을 가기 위해 이혼과 재혼을 포기했다. 그러나 칠레로 돌아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해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은밀한 만남을 계속했다. 저자 중 한 명인 기자 클라우디아 파르판은 “살펴보면 상당히 슬픈 러브스토리였다.”면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그의 가족들도 ‘피노체트가 굉장히 서글픈 사랑을 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일단의 언론인들이 피노체트의 숨겨진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추적을 시작한 건 지난 2006년이다. 피노체트의 큰 딸이 탈세 등으로 사법부의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가정 불화가 생겼고, 이 과정에서 피노체트의 숨겨진 러브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쿠데타를 일으켜 1973-1990년까지 집권한 피노체트는 2006년 12월 사망했다. 칠레의 경제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있지만 정치적으론 집권 시절 무자비한 인권탄압을 자행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말년엔 거금이 숨겨진 비밀계좌가 발견돼 부정축재의 혐의를 받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딸 졸업식 모인 브루스-데미무어 전 커플

    딸 졸업식 모인 브루스-데미무어 전 커플

    이들만큼 ‘쿨’한 이혼부부가 있을까? 데미 무어(46)와 그녀의 젊은 남편 애쉬튼 컬쳐(31)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54)와 모델 아내 엠마 헤밍(30)이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모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1987년 결혼하여 3명의 딸을 두었으나 13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이혼 후 데미 무어는 2005년 15살 연하의 애쉬튼 컬쳐와,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엠마 헤밍과 각각 재혼했다. 이들 이혼 부부는 이후 친구로 남아 공식석상뿐 아니라 사적인 모임에서도 자리를 같이 하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노출돼 화제가 된바 있다. 지난 4일 이들 두 부부들이 참석한 졸업식은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두번째 딸 스카우트(17)의 고등학교 졸업식. 이번 졸업식에는 나머지 두딸인 루머(20)과 탈룰라(15)까지 모두 참석해 화목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쿨’해 보이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지만 이들이 이혼 후에 친구로 남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데미 무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루스와 나는 이혼 후에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며 “그것은 쉬운일은 아니었다. 양쪽 모두 성실함과 많은 인내심을 필요했다.” 고 밝혔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한국인과 재혼한 엄마 루피나를 따라 2년 전 한국에 온 13살 가밀. 그리운 엄마와 떨어져 지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한국인 새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 에밀까지 든든한 가족이 곁에 있다. 시련의 아픔을 딛고 서로의 반쪽이 된 루피나, 이동수 가족을 소개한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외조의 왕, 남편들이 간다. 남편특집 최후의 남편의 첫 번째 도전자는 진정한 외조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매력적인 남자, 탤런트 김지영의 남편 남성진이다. 두 번째 도전자는 도전을 즐기는 남자, 패기와 파이팅이 넘치는 남자인 가수 노사연의 남편,이무송. 과연 누가 최고의 남편이 될까?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칠숙이 눈치채자 소화는 덕만을 데리고 사막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칠숙은 소화의 반격에 부상을 입고도 기어이 추격해 따라온다. 소화는 덕만을 구하려다 모래 유사에 빠지고 칠숙도 모래폭풍으로 사라진다. 한편 신라에서는 진평왕이 천명의 남편 용수공을 태자에 세우려 계획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집, 식당, 마트 가리지 않고 안 먹는다고 소리 지르는 건 기본. 집어 던지고, 음식 건네주는 사람까지 때리는 38개월 된 남자아이. 어린이집에서는 무법자, 폭력꾼으로 돌변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모두 음식 거부와 미묘하게 연결된 문제라는데, 도대체 어떤 연관일까?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암 투병 때문에 1년간 학교를 휴학하고 돌아온 지연 양.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녀는 자신을 위해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공부뿐임을 깨닫는다. 1년간의 공백을 메우고 연세대 4년 장학생이 되기까지 그녀의 공부 비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30분)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은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관리에서 나온다. 지식재산 경영에 있어 핵심은 바로 혁신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인재다.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에겐 지금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다.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공개한다.
  •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운을 잡는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일생에는 저마다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역경은 인간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역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작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본다. 그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충남 예산에 사는 45세 주부가 그런 경우이다. 폐암을 앓던 남편과 5년 전 사별한 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기초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주변에서 재혼을 권했지만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충남도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정책은 희망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 식당에 취업, 기초수급자를 탈피했다. 자녀 중 아들은 대학 입학 후 군에 입대했고, 딸은 고3이라고 한다. 조그만 도움이 붕괴될 뻔했던 가정을 살렸고, 이제는 그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회안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정의 위기는 커지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까지 겹쳐 사회적 범죄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 경제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침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또 한번 가정의 시련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6월1일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그 임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정책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국비 등 718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 매일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IMF 이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공공근로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고운 눈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하는 모습이 시간만 적당히 채우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쳐 산업의 인력난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업대책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숲가꾸기 사업 등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문제는 추진과정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일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느냐에 있다. 특히 앞으로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재앙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한국사회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석유자원 고갈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이며, 하나밖에 없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 충남도에서도 지난 2개월간 실·국 및 시·군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부레옥잠을 이용한 하천정화와 폐지하관정 조사 및 복구, 농업용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녹색성장 일거리를 발굴하였고, 여기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기 위해 사업계획도 공고하였다. 또 5월20일 막을 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태안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도록 후속 사업을 마련했다. 기름유출 현장탐방로 정비, 공중화장실 정비 등 19종의 손님맞이 사업이 그것들이다. 아직 계획단계이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이 사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 “자녀복리 우선” 姓·本 변경 허용 판결

    ■취학연령 안돼도… 이혼녀 姓·本으로 허가 계부 재혼이나 입학 등 특별한 사정이 없더라도 자녀의 복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성·본을 바꿀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법원은 재혼으로 계부와 자녀의 성이 달라진다거나 입학 등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져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소극적으로 성·본 변경을 허가해 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수석부장 안영길)는 이혼한 A(30·여)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살짜리 아들 B군의 성과 본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달라며 낸 심판 청구 사건 항고심에서 1심을 깨고 성·본 변경을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B군이 취학연령에도 훨씬 못 미치는 데다 의사능력이 없는 만 2세에 불과하고 A씨가 재혼을 해 새로운 가족관계가 형성되면 또 성·본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 있다.”고 이를 기각했었다. 하지만 항고심 재판부는 “B군의 연령이 2살에 불과해 성·본 변경에 따른 법적 안정성에 위협이 없고, 이미 실생활에서 A씨의 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B군의 할아버지가 이에 반대하고 있지만 직접적 이해관계인인 친부는 이에 동의하는 데다 현재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아들과 소원한 관계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성·본 변경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친권자 반대해도… 姓·本으로 바꿀 수 있게 자녀의 양육 환경에 더 ‘득’이 된다면 친권자인 친아버지가 반대하더라도 계부의 성·본을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수석부장 안영길)는 이혼한 A(34·여)씨가 여덟살 난 딸이 재혼한 B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게 해달라며 낸 성·본 변경허가 신청을 기각한 1심을 깨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녀의 성·본 변경은 재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되는 경우에 허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성이 생물학적 아버지의 혈통을 상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의 복리’와 연관된 경우라면 성의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A씨와 B씨가 안정된 혼인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조만간 이들 사이에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딸의 성·본을 바꾸지 않을 경우 한 가정에서 자라는 형제자매들의 성이 달라 자녀들의 복리에 큰 저해가 될 것”이라면서 “친부가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성·본을 유지할 경우 오히려 자녀의 복리에 반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재혼한 지 5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으며, 법률상 친권자인 친아버지가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해 성·본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영애, 재혼 6년만에 또 다시 파경

    김영애, 재혼 6년만에 또 다시 파경

    사업가로 변신했던 중견배우 김영애가 지난해 11월 재혼 6년 만에 또 다시 파경을 맞게 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영애는 2003년 4살 연하의 재미 사업가 장 씨와 재혼해 ㈜참토원을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영애가 운영하는 ㈜참토원이 지난해 KBS 1TV ‘소비자 고발 ’의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편이 보도된 후부터 부부관계가 악화돼 결국 결정적인 이혼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참토원은 KBS 1TV ‘소비자 고발’ 측을 상대로 정정 및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해 일부는 승소했다. 이후 김영애는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사건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아 자살 충동까지 느꼈었다.”며 극심한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두 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된 김영애는 얼마 전 9월 개봉예정인 영화 ‘애자’의 촬영을 마친 상태로 현재는 황토팩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KBS)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김영애 두번째 파경

    중견 탤런트 김영애(58)씨가 재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영애는 21일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류상으로는 지난해 11월쯤 이미 이혼했다. 그러나 그 이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안 됐다. 그러다 결국 지난 3월 말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잘살려고 노력했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주변에 너무 죄송하다.”며 “지난 2년 동안 너무 힘들었고 잠 못 이루는 나날들이 많았다.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 자는 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이나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모든 걸 잊고 연기자로서 충실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현재 영화 ‘애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3년 5월 다섯살 연하의 재미 사업가 박모씨와 재혼했으며, 함께 황토팩 사업을 꾸려 왔으나 최근 사업이 부진해 심한 마음고생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변화하는 가족 개념···혈연에서 동거인으로

    변화하는 가족 개념···혈연에서 동거인으로

    2006년 개봉된 영화 ‘가족의 탄생’은 피를 섞지 않은 사람들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신선한 화두를 던졌다. 여주인공 미라는 가출한 동생을 찾아 헤매는 대신 동생의 연상 부인인 무신과 함께 사는 삶을 택한다. 무신이 데려온 딸인 채현까지 보듬고 산다. ‘혈연’ 대신 ‘유대감’이라는 끈을 잡은 셈이다. ●밥 같이먹는 ‘식구’에 가까워져 가족의 정의가 변하고 있다. ‘혈연 공동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동거인’이라는 개념으로 나아가고 있다. 피를 나눴다는 의미의 ‘가족’보다 밥을 같이 먹는다는 의미의 ‘식구’라는 영역에 좀더 다가서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족을 조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조직은 개인에게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가족을 벗어나 개인의 욕구에 보다 충실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가족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혜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10~20년 동안은 ‘가족에 대한 모색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가족의 모습이 급속도로 변했는데 앞으로 우리 사회는 1960년대 이후의 서구 사회처럼 결혼, 이혼, 동거에 대한 다양한 대안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결혼, 이혼, 재혼을 반복하는 게 더 이상 배우들만의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가족이란 제도에서 개인적 욕구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다양한 가족 형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성·동거·공동체 가족 등 다양 특히 전통적 가족제도 하에서 가장 큰 희생을 강요받은 여성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허남순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여권이 신장되면서 여성이 결혼이란 굴레에서 벗어나려 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도 생겨나면서 결혼과 출산을 당연시하는 가치관이 옅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동거인’의 개념으로 변할 것이다. 외국처럼 동성 가족, 동거 가족, 공동체 가족 등 다양하게 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도 “혈연과 관계 없는 입양과 동거 가족이 느는 것을 보면 가족의 개념이 ‘혈연’에서 ‘유대감’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다신 글 안쓴다.이민가고 싶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 이렇게 ‘생계 대출’ 은행은 시늉만, 서민은 군침만 소록도 세상으로 돌아오다 맨유 프리미어리그 3연패…박지성 축배를 들다 구혜선, 단편영화제 수상 후 비보에 눈물 사물 겹쳐 보이면 뇌졸중 의심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부분의 한국 관객은 홍상수의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았거나 그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혹은 그의 영화가 지루한 일상을 반복할 거라고,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아 심심할 거라고 미리 단정 짓는다. 그의 영화에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인 ‘일상성’이 영화를 오독하는 결과를 낳은 것인데, 사실은 그 반대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주인공 구경남처럼, 홍상수 영화의 인물들은 대개 길을 나서면서 영화에 진입하고, 주변인 및 낯선 인물과 조우하면서 일상의 세계로 침투한다. 그의 영화는 한줄기 바람과 같아서, 느슨하고 권태로운 일상을 슬쩍 흔들고, 밋밋하고 답답한 공기에 신선한 기운을 제공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대중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감독 구경남이 두 지역을 오가면서 접하는 소소한 일들을 다룬 영화다. 영화제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제천을 방문한 그는 예전에 함께 일했던 후배와 그의 아내를 만난 다음 본래의 위치에서 쫓겨나듯 빠져나온다. 며칠 후 특강을 맡아 제주도에 간 그는 선배의 집으로 초대받는데, 선배가 재혼한 상대가 옛날에 인연을 맺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2008년 여름, 집을 나섰던 남자는, 한 여자 덕분에 새 인생을 살고 있다는 선배와 후배를 통해 자기 삶과 새롭게 대면한다. 피카레스크소설의 주인공을 닮은 홍상수 영화의 남자들은 제풀에 겨워 세상을 떠돌다 종종 도덕적 난관에 부딪힌다. 여성 관객의 입장에서 볼 때, 구경남은 성적 쾌락에 빠져 엉뚱한 짓을 벌이고 다니는 비도덕적인 인물이다. 반면 홍상수는 자신에게 절실하고 우선한 도덕적 의무란 ‘위선적인 인간들에게 솔직함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그의 영화에 줄곧 나오는 ‘술’은 흉금을 털어놓기 위한 도구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짝을 이루는 단편영화 ‘첩첩산중’에서, 구경남과 대구를 이루는 여주인공 미숙은 속마음과 반대로 말을 내뱉은 뒤 ‘나쁜 버릇이다.’라며 스스로를 꾸짖는다. 현실에 얽매이는 대신 자유롭게 삶을 향유하기, 치장하는 대신 살면서 체험하고 생각한 바를 그대로 드러내기. 홍상수의 영화는 그런 과정을 통해 정직성에 이른다. 영화평론가 앙드레 바쟁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 한, 모든 영화는 사회적 다큐멘터리다.’라고 했다. 정직성의 개념은 홍상수의 영화가 한 남자의 도덕극을 뛰어넘어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한 농밀한 기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든다. 홍상수 영화의 인물들이 차지할 공간이 점점 넓어지는 만큼 그들의 영혼이 얼마나 깊어질지 알 수 없지만, 역사상 가장 솔직한 인물이자 구경남의 선조인 자코모 카사노바에게서 그 미래를 점쳐보는 건 가능하다. 카사노바는 유명한 회고록의 머리말에서 ‘나에게 닥친 행·불행의 원인이 나 자신이라는 걸 인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언제나 나 자신에게 배울 수 있었으며, 나 자신을 스승으로 여겨 사랑해왔다.’라고 썼다. ‘인간다워지기’ 그것이야말로 홍상수 영화의 마지막 도착지점이 아닐까. 1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평론가>
  • 행복출발 더원, 업계 최초 ‘해외학력 인증제’ 실시

    행복출발 더원, 업계 최초 ‘해외학력 인증제’ 실시

    최근 해외파, 유학파의 증가와 더불어 해외학위 검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결혼정보회사에서 해외학위 소지 회원의 학력을 검증하는 ‘해외학력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해 화제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대표 이정배, www.theone.co.kr)은 나스닥 상장회사인 글로벌 자격검증 전문업체 퍼스트어드밴티지 한국지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회원의 해외학력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출발 더원은 자사 회원인 것만으로 신원과 신용이 확실하다는 자부심이 있을 정도로 철저한 회원정보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특징으로 해외학위 검증서비스는 5월부터 정규 회원프로그램에 가입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한다. 공신력 있는 결혼정보회사의 경우 회원 학력을 확인할 때 국내 학위의 경우 회원의 동의 하에 업체가 직접 졸업증명서를 확인하거나 대행사에 맡기는 과정을 거쳐 비교적 안심할 수 있었으나 해외 학위자의 경우 회원이 제출한 서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행복출발 더원이 해외학력 인증제를 도입함으로써 학력 부풀리기나 위조는 통하지 않게 됐다. 더원이 해외학위를 가진 회원의 동의를 얻은 후 퍼스트어드밴티지 코리아에 최종 학력 검증을 의뢰하게 되면 3~4일 내에 입학날짜, 졸업날짜, 수여받은 학위, 전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행복출발 더원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동안 회원의 정보 검증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회원정보 인증제를 실시해 신용정보회사인 국민신용정보를 통해 회원의 학력, 직업, 신용을 검증해 왔다. 특히 국내 학력의 경우 학사와 석사 학위는 물론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일 경우 해당 학교에 졸업 여부를 확인해 회원 정보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더원은 이번 해외학력 인증제 실시로 회원정보 신뢰도 증진의 리더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게 됐다. 행복출발 더원 강홍구 이사는 “작년부터 해외학위 소지자가 급증해 회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자격검증 전문업체에 의뢰해 해외학력 사실 여부를 검증하게 됐다”며 “이번 해외학력 인증제 실시로 더욱 안심하고 결혼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 제공에 있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스 인디아 키워낸 ‘장한 어머니’ 화제

    올해 인도를 대표하는 미녀로 뽑힌 푸자 초프라(23·Pooja Chopra)가 태어난 지 20일 만에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미스 인디아 선발대회에서 초프라는 미스 인디아 월드(Miss India World)2009로 선발됐다. 미스 인디아 월드는 세계적인 여배우 아이쉬와라 라이를 비롯해 여러 명의 미스 월드를 배출한 자리다. 초프라가 유명세를 타면서 그녀를 홀로 키운 어머니도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20여년 전 초프라가 태어나자 아들을 바랐던 초프라의 아버지는 크게 실망했다. 결국 비정한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딸과 남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바람둥이에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초프라의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악몽 같은 존재였다. 생후 20일 된 딸을 지키기로 결심한 어머니는 결국 두 딸과 집을 나섰고 재혼한 아버지는 경제적 지원을 거부했다. 어머니가 쉴 틈 없이 일했지만 가족들은 하루 두 끼 식사도 하기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초프라가 성공을 거두자 어머니의 인생역정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의를 받게 됐다. 초프라는 “어머니가 나를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했다.”며 “찬사를 바칠 대상은 내가 아니라 어머니의 인생과 노력”이라고 밝혔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탤런트 김형일은 단짝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정수진을 알게 된다. 둘은 곧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집안의 가장이 되었으며, 낚시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김형일은 젊은 시절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친구 정수진을 찾을 수 있을까. ●스펀지 2.0(KBS2 오후 9시) 각양각색 쥐포 크기의 숨겨진 비밀과 달콤 살벌한 쥐포 맛을 밝힌다. 또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육포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아니 몰라서 알려주지 못했던 신개념 맞춤 사용설명서 ‘막! 사용설명서!’에서는 모발의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주는 헤어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본다. ●휴먼다큐 사랑 ‘네번째 엄마’(MBC 오후 10시55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첼리스트로 활약했던 송옥숙. 그녀가 파란만장하게 살던 12살 소녀를 입양했다. 태어나자마자 송옥숙씨의 친척에게 입양됐던 송지원. 양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엄마에게까지 버림받았다. 송씨는 지원이의 네 번째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9시55분)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주연배우들의 연기력 뿐 아니라 조연들의 감초연기도 돋보였는데 그 중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오영실이 ‘웅이 아버지’코너에 출연한다. 극중 웅이아버지의 여동생 웅녀와 함께 왕눈이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연기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원인 모를 졸도와 급사의 주원인 부정맥. 한 번의 증상으로 생명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심장질환이 바로 부정맥이다. 치명적인 부정맥, 그 예고 없는 심장마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부정맥 전문의 김영훈 교수와 부정맥의 다양한 증상들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시사회 이후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박쥐’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을 만나본다. 기획으로 준비된 화려한 스타배우들의 ‘레드카펫 에피소드’가 방송되고, 개그맨 안상태의 소개로 ‘영화는 영화다’와 ‘매직 아워’를 만나본다. 또 ‘인사동 스캔들’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본다.
  • 브뤼니, 전 남편과의 ‘사생활 사진’ 도난

    남다른 패션 센스와 고혹적인 매력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부뤼니 사르코지(41)가 과거 전 남편과 함께 찍었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이 도난 당한 것을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브뤼니의 전 남편인 라파엘 앙토반의 형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그곳에서 보관되어 있던 개인적인(Intimate) 사진들을 도난당했다. 파리에 위치한 아파트의 창문을 깨고 침입한 도둑은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 등 전자 기기들을 가지고 사라졌다. 언론에 따르면 이 전자기기에는 브뤼니와 라파엘이 부부였을 당시 가족 행사에서 찍었던 사적인 사진들과 이들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오를리앙(9)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 장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담당한 파리 경찰 측은 이번에 일어난 도난 사건은 단순범죄일 확률이 높다며 일각에서 난무하는 추측들에 선을 그었다. 경찰 대변인은 “도둑들이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있어서 사진을 훔친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디지털 기기들은 많은 도둑들이 노리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브뤼니는 이 사건에 앞선 지난 해 슈퍼모델로 활동할 당시 촬영했던 누드사진들이 뒤늦게 공개돼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그녀는 영부인의 격조에 어울리는 조신하고 우아한 모습과 이미지를 만들려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번 도난 사건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은 이번 해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주변에서 일어난 3번째 절도 사건이다. 지난 2월 도둑들이 사르코지의 남자형제인 프랑소아의 집에 침입했고 이에 일주일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두 번째 전 부인 세실리아의 아파트에도 괴한이 침입해 50만 파운드의 보석을 훔쳐간 바 있다. 브뤼니는 지난 2001년 철학가 라파엘을 만나 결혼해 1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2008년 2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재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大入이혼/노주석 논설위원

    중년부인들 사이에서 ‘영식님, 일식씨, 이식군, 삼식이’란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남편이 집에서 하루에 한 끼도 안 먹으면 깍듯이 ‘영식님’이요, 삼시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야 하면 ‘삼식이’로 비하하는 우스개다. ‘남편이 환갑 전에 죽으면 오복이고, 연금 타 놓고 죽으면 로또당첨’이라는 유머도 나돈다. 남편을 ‘비에 젖은 낙엽처럼 신발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존재로 비유하기도 한다. 가정 위주로 살아온 한국의 중년부부들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이혼을 해방구쯤으로 여긴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결혼해서 이혼할 확률이 60%에 이른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우리나라도 이혼율 높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재산분할이 인정되고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이혼이 가능한 협의이혼제가 도입되면서 생긴 풍경이다.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는 얘기는 옛말이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곧바로 도장을 찍는 ‘대입이혼’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자녀가 결혼하거나 남편이 퇴직할 때 결행하는 황혼이혼을 앞지를지도 모른다. 24세가 되기 전에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청년이혼’이나 결혼생활을 20년 넘게 유지한 55세 이상이 갈라서는 ‘황혼이혼’의 중간 단계인 ‘중년이혼’격이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는 11만 6535건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20년 이상 동거한 중년부부의 이혼건수는 2만 6942건으로 오히려 7.8% 늘었다. 전체 이혼건수의 23.1%를 중년 이후의 이혼이 차지했다. 대입이혼에 해당하는 50∼54세 사이의 이혼건수 증가율은 남자 11.9%, 여자 17.7%로 나타났다. 중년 이후 이혼은 후유증이 심각하다. 재혼을 하거나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추는 청년이혼에 비해 금전적 불안정과 건강악화 탓에 후회하는 사례가 태반이다. 가정이 빈 둥지가 되고 자신은 빈 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미국은 ‘이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매년 1억달러 이상을 이혼예방에 쏟아붓는다고 한다. 우리도 대입이혼을 막기 위한 부부재교육에 신경을 쓸 때가 됐다. 더 늦기 전에.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홍금보, 한국 아내와 이혼사유는 “여자, 춤, 술 때문”

    홍금보, 한국 아내와 이혼사유는 “여자, 춤, 술 때문”

    홍콩스타 홍금보가 한국 아내와의 이혼사유와 결혼비화에 대해 털어놨다. 홍금보는 평소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좀처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어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홍콩 언론에 의하면 홍금보는 최근 오락프로그램인 ‘Home Sweet Home’에 게스트로 출연해 베일에 싸여있던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한다. 홍금보는 한국 여성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14년 간의 결혼생활은 이혼으로 끝났다. 그는 1984년 미스 홍콩 출신인 영화배우 고려홍과 재혼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홍금보가 한국인 전처와 친해진 계기는 일 때문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라고 한다. 그는 낯선 이국땅에서 여러가지 일을 친절하게 돌봐준 한국 아내의 다정함에 첫눈에 푹 빠졌었다고 고백한다. 결정적인 계기는 운명처럼 호텔 프론트가 만들어줬다. 어느 날 밤, 한국 아내는 변경된 호텔에서 체크인 수속을 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홍금보와 한국 아내가 방에 함께 가려 했을 때 호텔 스태프의 제지를 받았다. 더구나 신분증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호텔 프론트의 꽉 막힌 융통성에 홍금보는 화를 내며 “그녀는 나의 아내다”라고 외쳤다. 다음날 홍금보는 영사관에 가서 아예 결혼수속까지 일사천리로 끝마쳤다고 한다. 이토록 드라마틱 했던 결혼이었지만 한국 아내와의 인연은 파국을 맞고 말았다. 이혼사유를 묻는 질문에 홍금보는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일까. 무술에 뛰어난 연기자는 모두 춤에 빠지거나, 술을 좋아해 귀가가 늦다”면서 “아내는 당연히 무미건조한 생활에 불평을 했고 14년간 매일 말싸움만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금보는 “나중엔 서로가 무관심해져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금보는 견자단 주연의 영화 ‘엽문’으로 최근 열린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무술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