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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100만원 봉급자/올 세금 32% 경감

    ◎개정된 소득세법 내용을 알아보면/근로소득공제 연 6백만원으로/맞벌이부부 「연 54만원 혜택」 신설/「기초」 60만원·「보험료」 50만원으로 인상 새해부터 개정된 소득세법이 시행되는데 따라 월급 생활자들의 세금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월급쟁이들은 봉급을 탈 때 회사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해 세무서에 대신 내주기 때문에 소득을 숨길 수가 없다.세원포착이 어려운 자영 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훨씬 큰 셈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근로소득공제액이 연간 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오른데다 근로자 본인에 대한 기초공제도 연간 48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됐다.또 「맞벌이 부부 특별공제」가 새로 생겨 연간 54만원이 공제되고 보험료 공제도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면세점도 3만원 인상돼 월평균 소득이 46만원(연간 5백50만원) 미만인 4인 가족의 근로자는 아예 세금을 한 푼도 안 낸다.세율 단계도 종전의 5단계(5,16,27,38,50%)에서 6단계(5,10,20,30,40,50%)로 늘리는등 여러가지 경감조치가 새 법에 반영됐다. ○월46만원미만은 면세 올해 1월부터 세금이 가벼워지는 비율을 보면 상여금을 포함해 월평균 급여가 50만원인 근로자는 무려 40%,1백만원인 경우 32%,1백50만원은 33.6%,2백만원은 32.6%,3백만원은 16.1%의 세금을 덜 낸다.경감 세액으로 따질때 2백만원 안팎의 월급 생활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다. ○임금 3.5% 인상 효과 따라서 올해 임금이 10% 정도 올라도 월급쟁이들의 세금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든다.또 월급이 오르지 않더라도 세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상여금을 포함해 월 50만∼3백만원에 이르는 월급 생활자들은 0.2∼3.5%의 임금인상 효과를 누리게 된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의 근로자가 지난해 월평균 1백33만3천원(월급 1백만원·상여금 4백%)을 받다가 올해 10% 오른 1백46만6천원을 받는다면 한달 세액은 지난해 6만8천원에서 올해 6만원으로 줄어든다.실제 소득도 매월 14만1천원이 늘어 임금인상액(13만3천원)보다 월급봉투가 더 두둑해지는 셈이다. 월평균 급여가 2백만원(4인 가족기준)에서 10% 오른 2백20만원을 받게 된 사람도 세금이월 21만5천원에서 19만9천원으로 1만6천원이 줄어든다.이 경우 월급이 오르지 않았더라도 세금이 월 14만5천원으로 줄어 봉투에 담긴 수령액은 7만원(3.5%)이 더 많아진다. 이밖에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세금우대 저축제도를 활용하면 더 큰 세금경감 혜택을 받으며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우대저축」 활용 도움 매월 50만원까지 또는 연간 6백만원까지를 일시불로 3년 이상 불입하는 「근로자 장기저축」이나 「장기 증권저축」은 그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물리지 않는다.이 저축의 이율은 연간 12.5%이다.다른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대해 21.5%(주민세 포함)의 높은 세율로 과세하는 것과 비교하면 세금만큼 이자를 더 받는 셈이다. 근로자 증권저축이나 재형저축·우리사주 조합저축등에 가입하면 저축액의 10∼15%를 세액에서 공제받는다.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에서 직접 빼주는 것이므로 경감효과가 상당히 크다. 이같은 각종 공제혜택으로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들 가운데 세금을 내는 사람은 43% 뿐이다.나머지 57%는 한푼도 세금을내지 않는다.지난 91년 연말정산 결과 전체 근로자 1천1백29만명 중 근로소득세를 낸 사람은 4백87만명(43.1%) 뿐이었다.나머지 6백42만명은 과세 미달로 전혀 세금을 내지 않았다.
  • “가계부쓰기 생활화하자”/저축추진중앙위,흑자가계운영 가이드

    ◎생활비 합리적으로 쓰는지 점검/낭비·충동구매 줄이는데 꼭 필요/수입·지출없는 날이라도 특기사항 적어 기록습성 길러야 정초가 되면 주부들은 한번쯤 「올해엔 가계부를 꼭 써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그동안 단 한번도 가계부를 써보지 않았던 주부,혹은 시도했다 중간에 포기해버린 경험이 있는 주부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계부쓰기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지금이다.특히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는 일정한 수입범위내에서 지출을 적절히 조절해 나가지 않으면 흑자가계를 꾸려가기 힘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계운영을 위해선 가계부쓰기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 정병원씨(생활경제부 조사역)는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낭비와 충동구매를 줄이고 계획적인 가계운영을 하는데에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계부의 역할은 생활비를 예산에 맞게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쓰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해주는것』이라고 설명한다.가계부를 보고 월말결산을 하면서 식비·주거비·피복비·교육비·문화생활비등이 적절하게 쓰였는지 평가하고 반성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록에 따라 예산과 결산을 세우기 때문에 가계부의 생명은 기록에 있다』고 강조하는 정병원씨는 『무엇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빠짐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귀찮다든가 바쁘다는 핑계로 기록을 중단하면 가계부쓰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 성실하게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수입과 지출이 있을때마다 그때그때 메모해 두었다가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에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입·지출이 전혀 없는 날이라도 날씨나 기타 특기사항을 적어둠으로써 가계부 기록습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가계부를 쓰기에 앞서 해야할일은 올해의 계획와 예산세우기.먼저 올해의 수입예상액을 계산하고 이를 감안,지출규모를 어느정도로 잡을 것인가를 생각한다.식비·주거비·광열비등 경상지출은 전년도의 실적과 금년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서 지출예산을 산출하는것이 요령.지출내용을 다시 한번 검토하면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춰 올해의 계획을 확정한 뒤 마지막으로 항목별 지출액의 월평균액을 산출,각월의 예산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가계부를 처음 쓰는 경우 현금의 수입과 지출만을 기입하고 그 잔액을 계산,갖고 있는 현금과 계산하는 식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간단한 방식을 택해도 좋다.어느정도 가계부쓰기에 숙달된 주부라면 수입과 지출을 항목별로 정리한다.한번 정한 항목분류는 1년간 계속 지켜 나가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이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은 현금 이외의 수입과 지출.선물·상품·기념품 또는 자가운영 점포에서 생활에 충당하는 물건등 현물수입은 시장가격으로 환산해 수입란에 적는다.요즘엔 월급을 통장으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때엔 총급여액을 현금소득으로 기록하며 공제된 세금이나 재형저축금등은 지출란에 써넣는다. 나머지 액수도 일단 현금을 받고 예금한 것으로 보고 「저축」항목에 기입한다. 신용카드나 월부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일에 현금을 차입해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쓰고 결제일에는 「차입금상환」으로 기록하면 된다.
  • 금융상품/올 히트 어떤 게 있나/“예금유치” 은행별 아이디어경쟁

    ◎한달만에 1백만 가입… 올 최고기록/차세대주택통장/전국교사 40만중 7분의 1이 고객/선생님우대통장/한미축하예금/돌·결혼때 예금증서 선물/신혼특급저축/재형저축보다 수익 높아/평화즉일대출/1개월만에 1,100여건 실적 올해 히트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일까. 올들어 은행들은 시대발전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보다 많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개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신상품은 주택은행의 「차세대 주택종합통장」과 한미은행의 「축하예금」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히트상품들은 교사등 전문직 종사자와 어린이·미혼녀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히트상품의 주요 내용과 실적 등을 알아본다. ▷차세대 주택종합통장◁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이 지난 6월16일 시판한 상품으로 올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자녀의 학자금·결혼자금·주택자금 등을 부모가 매달 소액씩 저축해서 마련하도록 한 상품이다. 시판 한달만에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11월말 현재 1백94만명의 구좌에 예금액 1천5백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만24세 이하인 자녀의 이름으로 만기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납입금액은 나이에 상관없이 15만원 한도에서 1만원 단위이다. 예컨대 매달 1만원씩 3년단위로 재가입해 24년간 납입할 경우 만기시 지급받는 금액은 원금 2백88만원을 포함,세금공제후 1천5백5만원이다. 가입자에게는 대출혜택도 주어지는데 가입후 3년이 지나면 학자금은 가입금액내에서 최고 3백만원,결혼자금은 1천만원을 빌려준다. 주택전세 및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사람이 가입기간중 세대주가 돼 청약부금으로 전환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청약권이 주어진다. 또 정기예금으로 운용된 금액이 평형별 청약예금 예치금액만큼 될때는 청약예금으로도 전환이 가능,대형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한미축하예금◁ 한미은행(은행장 이상근)이 지난 10월부터 팔기 시작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생일·돌·입학·결혼·회갑·개업등 축하의 의미가 있는날에 금반지·화분 등의 선물 대신 줄 수 있는 정기예금증서이다.물론 축하문구가 담겨있다.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일 현재 2천3백여명이 가입,예금액이 11억3천6백만원이나 된다.개업하는 아들을 위해 수억원짜리에 가입한 아버지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입에 제한이 없고 월3만원 이상으로 1개월에서 3년만기로 들 수 있다 이율은 3년짜리의 경우 연13%,2∼3년미만 12%,1년은 10%이다. 은행측은 창구에 결혼기념일·졸업·합격등 18가지의 축하문구를 비치,고객이 선택해 축하문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본인이 원할때는 40자 이내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우대 종합통장◁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이 지난 5월6일 전국의 40만 교사를 대상으로 시판한 이 상품은 11월말까지 5만구좌에 4백억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전국교사 7명중 1명꼴로 가입한 것이다.은행측은 교사복지증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한국교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가입대상은 초·중·고·대학의 교원과 함께 과장급(대학은 계장)이상 사무직원이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으로한 통장하나로 정기예금·정기적금·가계우대정기적금등 4가지 거래를 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보증인이나 담보없이 1천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가계긴급자금 3백만원,주택자금 2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골드신용카드회원권 및 해외출국수속 등의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혼특급저축◁ 보람은행(은행장 이병선)이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 봄·가을 미혼여성 또는 부모를 상대로 한시적으로 시판한 특화상품. 실적배당 신탁상품으로 1,2차 판매에서 당초 모집한도인 1천구좌 및 3천구좌를 넘어선 5천구좌가 몰렸다. 계약액은 4백만원 이상으로 월 10만원부터 25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3,5년이다. 고수익자산에 집중 운용,연수익률이 18%에 달해 매달 10만원씩 5년동안 저축하면 세금을 빼고 원금 및 이자를 합쳐 8백94만원을 받아 재형저축보다 70만원 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올들어 지난 11월1일 문을 연 평화은행이 보증인과 인감도장없이 일정자격을 갖추면 5백만원까지 당일 빌려주는 「평화즉일대출」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개업 한달만에 1천1백55건 56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 봉급생활자 연말정산/영수증·구비서류 잘 챙겨야 절세

    ◎시설 근로자주식저축 예금액 10% 공제/의료보험료 전액·보장성보험 연간 24만원까지/교육비 자녀 2명까지 전액 비과세 모든 봉급생활자들은 1년간 회사에서 받은 월급과 상여금등을 합한 총급여를 기준으로 매년 연말 근로소득세액을 정산,최종 확정해야 한다.이른바 연말정산이다. 봉급생활자들이 매달 내는 세금은 납세자 개개인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일반적인 사례를 적용해서 만든 간이세액표에 따라 각사의 경리부에서 일률적으로 공제,원천납부한다.따라서 마지막 급료인 12월분을 받을때 각자의 특별한 사정을 감안해서 산출한 세액을 확정한 뒤 과거에 낸 세금이 더 많은 경우는 되돌려받고 덜 냈으면 추가로 더 내게 된다.이것이 바로 연말정산이다. ○재형저축도 15%나 이자·배당·사업소득등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때 납세절차가 종결되지만 근로소득만 있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으로 모든 세금계산이 끝난다.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는 세금공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근로소득세 공제는 ▲필요경비 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및 감면등 3가지이다.즉 연간 전체수입(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으로 세액을 산출하고 여기서 다시 세액공제 및 감면세액을 빼면 1년간 납부해야 할 세금이 나온다. 이번 정산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액에 대한 세액공제(저축액의 10%)가 새로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각종 공제내용을 알아본다. ▷필요경비 공제◁ ▲보험료공제=의료보험료는 전액을 공제받는다.생명·손해보험등 각종 보장성보험은 연간 24만원까지 공제된다.의료보험 이외의 보험공제를 받으려면 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백만원까지 ▲의료비공제=의료비는 본인과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부양가족등이 진찰·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의 구입대금을 말한다.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는 경우 1백만원까지만 공제된다.건강진단비·미용·성형수술비·한약재등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약품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교육비공제=근로자 본인의 교육비는 전액 공제되고 자녀와 형제자매의 경우 각각 2명까지만 전액 공제된다.대학원 교육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무주택근로자공제=연간소득 1천2백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 한해 1백만원을 공제해준다.무주택자란 과세종료일 현재 무주택 상태이고 과세기간 중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건축 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한 경우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소득공제◁ ▲인적공제=모든 근로자는 연간 48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를 받는다.자산소득 이외의 배우자의 각종 소득 합계액이 54만원을 넘으면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또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아버지는 60세이상,어머니는 55세이상)나 형제자매(20세 이하이거나 60세이상)가 있으면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을수 있고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서는 1인당 48만원의 경로우대 공제를 받는다.배우자가 없는 부녀자(미혼녀 포함)가 부양가족을 거느린 경우 54만원의 부녀자 세대주 공제를 해 준다. ○방위성금 등은 전액 ▲기부금특별공제=근로소득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낸 기부금이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등은 전액 공제되고 학교나 학술연구단체등에 낸 기부금,불우이웃돕기 성금등 지정기부금은 근로소득금액의 5% 이내에서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연간 총급여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갑종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상여금을 제외한 총소득 산출세액의 20%를 공제하는데 연간 공제한도는 50만원까지이다. ▲재산형성 저축에 대한 세액공제=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은 월 급여액에 관계없이 가입한 모든 근로자에게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또 재형저축은 연간 저축액의 15%,근로자증권저축은 10%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고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취득을 위해 저축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15%를 공제받는다.
  • 재형증권저축 “시들”/가입자·저금액 격감

    증시 활황기인 80년대말 봉급생활자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투자신탁회사의 재형증권저축 가입자와 저축금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2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한,국민등 3대투신과 지방의 5개투신등 모두 8개 투신사에 가입한 재형저축 가입자는 지난 9월말 현재 65만6천2백69명이며,저축금은 1조4천2백58억원이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저축가입자수는 35.8%인 36만6천5백87명이,저축액은 32·9%인 6천9백9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 서명만으로 천5백만원 대출/주택은/내일부터… 모든 개인 대출 적용

    인감증명과 도장없이 서명만으로 1천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금융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9일 주택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오는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대출대상은 법인을 제외한 개인의 모든 대출에 적용되며 보증인의 경우도 인장날인없이 서명으로 보증이 가능해진다. 상품별로는 일반대출의 경우 거래고객에 대해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보증인과 함께 인감증명은 물론 도장없이 서명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또 내집마련주택부금이나 재형저축·우리집종합통장·근로자장기저축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전세자금 1천5백만원까지,적금대출은 납입금액에 따라 서명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 2천5백만원 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저당권 설정을 위해 종전과 같이 인감증명과 인감도장이 있어야된다. 주택은행은 지난 7월10일부터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출시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한 바 있으며 이번의 서명대출제도가 신용거래를 앞당긴 혁신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 아파트 중도금 대출 일시중단/주택은행

    주택은행이 아파트당첨자들에 대한 중도금 지불용 신규대출을 중단했다. 주택은행은 20일 최근 주택자금 관련 대출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대출재원 부족으로 이번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아파트당첨자에 대한 중도금지불용 신규대출 6백8억원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주택은행의 내집마련 부금,무지개통장,재형저축등 일정기한이 지나면 자동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저축상품 가입자라도 중도금 지급을 위한 대출을 받을수 없게 된다.
  • 가계대출 한도/3천만원으로 축소/한은

    ◎소비부문 비중낮춰 생산자금화 유도/주택·재형저축·종합통장융자는 제외/외국은행 포함안돼 형평 논란/새달부터 시행 일반인이 은행으로부터 빌려쓸수 있는 가계자금의 최고대출금액이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축소된다. 또 일정기간 예금을 들면 자동적으로 대출해주던 금액도 1천5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줄어든다. 한국은행은 4일 한정된 자금이 소비성자금으로 가는 것을 막아 생산부문에 흐르도록 가계대출한도를 축소,오는 6월1일부터 시행되도록 각은행에 협조요청했다. 한사람이 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대출금은 신탁계정을 포함,현행 최고3천만원에서 1억원까지이나 3천만원으로 한도를 조정했다. 그러나 가계대출금중 주택관련·재형저축자금대출과 예적금및 수익권담보대출,종합통장자동대출은 대출한도 조정에서 제외했다. 또 예금에 가입한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대출해주는 최고금액도 2백만∼1천5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낮췄다. 이와함께 한은은 총대출금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비중이 지난해 20.5%에 달한 점을 감안,올해에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운용토록 시중및 지방은행에 지시했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비중은 총대출의 9.4%,지방은행은 11.3%에 달했다. 한은은 이같은 가계자금의 대출축소로 올해 5천억원가량의 자금여력이 생겨 생산부문에의 추가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같은 가계자금의 대출축소로 지난3월중순이후 사실상 끊겨온 서민의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외국은행들이 통상마찰등을 이유로 포함되지 않아 형평을 잃었다는 지적과 함께 급전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들이 이자가 5%가량 비싼 시티은행등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 택지등 8백62만평 공급/토개공/이미 조성된 97만평 포함

    ◎공장용지는 3백46만평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올해 모두 8백62만평의 택지 및 공장용지 등을 공급한다. 10일 토개공에 따르면 올해중 주택용지 4백18만평과 공장용지 3백46만평 등 7백64만평의 용지를 새로 조성,공급하고 비축토지 97만7천5백평도 함께 공급한다. 특히 분당등 전국 61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주거용지중 2백42만평과 대덕 연단1지구등 19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공장용지중 76만평은 도로·공원등 도시기반시설용지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유상으로 공급되는 주택용지의 경우 1순위자는 사업지구내의 소유토지나 건물이 수용되고서도 이주자택지나 협의양도인 택지를 공급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2순위자는 택지공급공고일을 기준으로 과거 1년이상 당해지역에 거주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가구주로서 ▲5백만원이상의 중장기주택부금▲월2만원이상의 청약저축▲월1만원이상의 근로자재형저축▲월 3만원이상의 내집마련 주택부금이나▲월 1만원이상의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중 하나에 가입하여 18회이상 납입해야 한다. 조성용지의공급가격은 국민학교용지는 조성원가의 70%로,임대주택지는 ▲수도권과 부산권은 조성원가의 90%▲대도시는 80%▲기타지역은 70%이며 국민주택지는 ▲수도권과 부산권이 90∼1백%▲대도시는 90%▲기타지역은 80%이다. 또 국민학교를 제외한 학교등 공공용지는 조성원가수준으로,협의양도인 택지는 조성원가의 1백10%수준으로 공급되며 실수요자택지,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분양주택지는 감정가격으로,상업·업무용용지는 경쟁입찰로 각각 공급된다.
  • 저축예금·자유저축 한도 확대

    ◎저축예금/5천만원/자유저축/3천만원/가계대출은 5천만원으로 낮춰/내달부터/한은,올 통화신용정책 간담회 저축을 늘리기 위해 내달중에 저축예금및 자유저축예금의 통일인 예금한도가 크게 늘어난다. 반면 은행으로부터 개인이 빌려쓸수 있는 가계자금의 대출한도는 현행 3천만원∼1억원에서 3천만원∼5천만원으로 낮춘다. 김건 한국은행총재는 30일 이용만재무부장관과 정춘택은행연합회장·금융통화운영위원및 시중은행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은은 현재 개인당 3천만원인 저축예금(금리연5%)의 한도를 5천만원,2천만원인 자유저축예금(연5∼11%)의 한도를 3천만원 정도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또 가계자금의 대출한도를 낮출 방침이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형저축자금이나 근로자주택자금 대출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들의 제조업대출지도비율을 시중은행의 경우 현재 48.7%에서 55%로,지방은행은 49.2%에서 평균 51%로 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권·단자·보험사등 제2금융권에도 은행과 같은 제조업대출지도비율을 설정,운용키로 했다. 한은은 이밖에 자금흐름을 바로잡기 위해 현재 전용면적 51.4%평 이상의 주택과 대지1백평이상의 음식점에 대해 대출을 금지하고 있는것을 30∼40평및 50∼80평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 소액저축 면세 대폭 확대 추진/근로자저축등 비과세 한도 높여

    ◎이 재무 “과소비 억제… 근검절약 유도” 정부는 소비억제와 저축증대를 위해 가계및 근로자의 각종 소액저축에 대한 면세혜택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9일 『당면 경제현안인 국제수지 적자 해소와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모든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소비를 억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근검절약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특히 일반가계와 근로자들의 저축의욕을 높이기 위해 중산층이하의 소액저축에 대한 세금감면폭과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소비억제및 저축증대방안」을 오는 10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재무부가 마련중인 소액저축자에 대한 세금우대방안은 현재 시행중인 근로자장기저축및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의 이자소득 비과세한도를 현행 월30만원에서 40만∼50만원으로 확대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면세및 근로소득세 15%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는 근로자재형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재무부는 또 현재 20%인 이자소득세율을 5%의 저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고 있는 소액가계저축의 범위도 1인당 8백만원에서 1천만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과 일반가계대출등을 소비성 자금대출을 적극 억제하는 방안등도 강구중이다.
  • 분당 미달사태로 본 현황(부동산정보)

    ◎신도시택지 넓은 평수만 선호/억대 토지채권등 일시 부담 많아 기피/당첨되면 아파트분양 1순위서 제외 신도시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분양했던 분당의 단독주택용 택지가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는등 예상밖으로 인기가 없어 부동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분당의 단독택지는 필지당 평균 45.8∼68평인 1군이 1순위분양에서 1백56명이 신청한데 이어 일반분양에서도 30명만 추가로 신청,총공급필지 2백98필지중 1백12필지가 남아돌았다. 또 평균 50.3∼84평규모인 2군에서도 1,2차 분양에서 1백60필지가 남아돌 정도로 분양미달 사태를 보였다. 다만 단독주택용 택지로선 평균 57.6∼1백10.9평으로 비교적 넓은 3군에서는 공급물량 1백31필지에 비해 1백60명이 신청,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도시지역 단독택지의 1순위분양자격은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중장기 주택부금·청약저축·재형저축·농어가목돈마련저축 등에 18회이상 납입했거나 ▲유주택자라 할지라도 공고일기준으로 청약예금 1순위자에게 준다.1순위에서 미달되면 자격제한없이 일반분양된다. 단독주택지를 공급받은 사람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과 동일하게 취급,일정기간동안 아파트청약1순위자격을 주지 않는 등 재당첨 제한규정을 적용한다.택지를 분양받으면 2개월이내 평당 2백만∼2백50만원인 택지가격을 납부해야 하며 택지가격의 50%에 해당하는 토지개발채권을 사야한다. 토지개발공사와 부동산업계는 이번 분양미달사태가 토지채권 매입의 의무화 및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른 아파트재당첨제한조치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서초동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삼호개발대표 박종삼씨는 『택지개발비용에 비해 공급가격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당첨 2개월만에 약 2억원의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분양제도 자체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분양방식을 계속 채택할 경우 올 하반기와 내년에 공급되는 평촌·분당·일산의 단독택지분양에서는 훨씬 더 심각한 미달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토개공측은 지난 89년 분당의 택지개발 당시 개발보상비로평당 1백20만원이 소요된데다 주변 성남의 평균 땅값이 4백만∼4백5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격 자체는 무리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평당 2백만원인 1·2군 지역에 비해 택지가 넓고 분양가도 평당 50만원정도 비싼 3군지역이 수요자의 눈길을 끈 점을 들어 신도시 단독택지의 수요층은 보다 나은 입지조건과 넓은 대지를 선호하고 있는데도 택지가 너무 작았다는 지적도 있다.
  • 분당 단독주택지/60·65평 신청 미달

    분당 신도시내의 단독택지 신청접수결과 평균면적이 60평인 1군과 65평인2군이 미달됐다. 또 평균면적이 74평인 3군도 1.2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1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29일부터 3일동안 청약예금 1순위자와 중장기주택부금,청약저축,재형저축 등을 18회이상 납입한 수도권거주 무주택세대주를 상대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군 2백98필지와 2군 5백86필지에 각각 1백54명과 2백85명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군 1백31필지는 모두 1백58명이 신청해 1.2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당신도시 단독주택지의 청약접수결과가 이처럼 낮은 것은 전반적으로 부동산열기가 진정되고 있는데다 건축비 사전예치제도라는 명목으로 택지대금의 50%에 해당하는 토지채권을 매입토록 의무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택지등 5백20만평 하반기 공급/토개공

    ◎공공용지 1백66만평 포함 토지개발공사는 올 하반기에 모두 5백20만2천2백평의 택지를 공급하기로 했다.이중 3백53만7천2백평은 실수요자들에게 분양되며 나머지 1백66만5천평은 도로·공원등 공공용지로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22일 토개공에 따르면 유상공급분은 ▲공동주택지 1백59만9천6백평 ▲단독주택지 89만9천2백평 ▲상업용지 및 근리용지 61만7백평 ▲공공시설 및 학교용지 42만7천7백평 등이다. 분양주택지와 단독주택지는 감정가격에 분양되고 임대주택지와 국민주택지는 지역에 따라 조성원가의 70∼1백%에 분양된다. 국민학교용지는 조성원가의 70%에,도서관용지는 조성원가에,상업용지는 일반경쟁입찰에 의해 각각 공급된다. 실수요자택지의 분양가격은 택지공급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에 1년이상 거주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중장기주택부금·청약저축·근로자재형저축·내집마련주택부금에 가입,18회이상 납입한 사람에게 1순위자격이 주어진다.단 신도시 실수요자택지는 유주택자라도 청약예금 1순위자이면 1순위자격이 주어진다.
  • 신도시 단독주택/실수요자 위주로 분양/토개공

    ◎집있는 사람까지 자격 확대/땅값의 50% 채권매입 의무화/무주택 서민엔 사실상 “그림의 떡” 분당등 신도시 지역 단독택지의 분양방식이 지금까지의 무주택자 우선에서 앞으로는 실수요자 위주로 바뀐다.이에 따라 택지를 분양받을 사람은 분양가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토지개발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토지개발공사가 17일 확정한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방법 개선안」에 따르면 유주택자라 하더라도 분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예금 1순위인 사람에게는 분당신도시내 단독택지 청약자격을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지역에 거주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중장기 주택부금·청약저축·재형저축·농어가목돈마련 저축등에 18회이상 납입한 1순위자에게만 청약자격을 주었었다. 택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매입한 토지개발채권은 택지공급일로부터 3년 이내 주택을 착공할 때 되돌려줘 건축비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내 주택을 짓지 않으면 관계규정에따라 해당토지를 토개공이 다시 사들이게 된다. 토개공은 이와 함께 건설부와 협의를 거쳐 신도시의 단독 주택지를 공급받은 사람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과 동일하게 취급,향후 일정기간 동안 아파트나 다른 지역의 단독택지 재당첨금지및 1순위 자격배제등의 제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토개공은 단독택지를 실수요자에게 공급함으로써 공공개발택지를 둘러싼 투기를 막고 건축물의 질적수준을 높이며 도시개발을 촉진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분양자격이 유주택자에게까지 확대된데다 분양가의 50%에 이르는 토지개발채권의 매입이 의무화돼 무주택서민층의 분양기회가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토개공은 1필지당 면적이 63평인 택지의 경우 택지비 1억5천만원,건축비 7천5백만원과 함께 토지개발채권 7천5백만원등 모두 3억원이 소요돼 무주택서민층이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벅찰뿐만 아니라 중간투기꾼이 개입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들어 분양신청자격을 완화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분당 업무용지등 12만7천평 분양/토개공/27일부터

    ◎택지 6만5천·상가 6만여 평/상업·업무용은 경쟁 입찰키로 분당 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 및 단독택지 12만7천50평이 오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일반에 분양된다. 19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분당 신도시의 상업용지 3만6천9백5평과 업무용지 2만5천1백7평은 일반경쟁입찰로,단독택지 6만5천37평은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실수요자에게 전산추첨으로 분양키로 했다. 용지별 분양일정은 상업·업무용지는 ▲매각공고 7월1일 ▲분양신청접수 7월9·10일 ▲경쟁입찰 7월15·16일이며 단독택지는 ▲매각공고 20일 ▲분양신청접수 27/29일 ▲추첨 7월15일이다. 단독택지의 필지규모는 46∼1백10평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1백95만∼2백90만원으로 필지당 1억2백만∼2억6천1백만원이다. 단독택지 분양신청자격은 분양공고일 이전 1년 이상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거주한 분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계약고 5백만원 이상의 중장기 주택부금 ▲월 2만원 이상의 청약저축 ▲월 1만원 이상의 근로자 재형저축 또는 근로자증권저축 ▲월 3만원 이상의 내집마련주택부금 또는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중 1개 저축이나 부금에 18회 이상 납입한 경우에 1순위가 된다. 2순위자격은 실수요자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3순위는 일반실수요자가 해당된다. 단독택지 분양을 신청할 때는 분양신청금 1천만원을 일단 납부해야 하며 계약체결 후 2개월 이내에 분양대금을 일시불로 완납해야 한다. 일반경쟁입찰로 분양되는 상업·업무용지는 토지개발공사가 정하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응찰자에게 낙찰되며 분양신청 때 예정가격의 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상업·업무용지는 평당가격이 4백80만∼1천3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택지를 분양받은 사람은 건축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건축에 착수해야 하며 분양 후 전매하거나 무자격자가 분양받은 경우는 앞으로 10년간 토지개발공사가 공급하는 토지의 입찰 및 분양자격이 상실된다.
  • 장기증권­증권­수익증권저축 가입자에/공모주 청약자격 부여

    기업공개 때 공모주 청약자에 대한 배정비율이 바뀐다. 증관위는 4일 관련 규정을 고쳐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증권사) 및 수익증권저축(투신사) 가입자에게도 공모주 청약 자격을 주기로 하고 이들을 근로자 증권저축 및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가입자와 함께 40%가 배정되는 Ⅰ그룹에 넣었다. 증권의 Ⅱ그룹은 둘로 나뉘어 일반 증권저축과 은행공모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30%,증권금융 청약예치금 가입자에게 5%가 각각 배정된다.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20%,투신사 재형저축 펀드에 대한 5% 배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증관위는 이와 함께 회사채발행을 주선하는 증권사에 대한 기관투자가 인수단구성 의무를 폐지,증권사가 발행 기업에 인수단구성 의무를 떠넘기면서 빚어지는 「꺾기」 등의 부작용을 시정하기로 했다.
  • 공모주,「1그룹」에 35% 배정/증감원 추진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자 편입/「증권금융」에 5% 할당… 특혜 논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상품의 도입으로 공개기업에 대한 공모주청약 배정비율이 달라질 전망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 등 증권당국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공모주청약 Ⅰ그룹에 편입시키면서 동시에 그룹간의 배정률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청약 Ⅰ그룹은 근로자 증권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가입자로 이루어지며 공모주 배정에서 30%를 할당받고 있다. 이 Ⅰ그룹에다 이번에 신설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포함시킴과 동시에 배정비율을 5% 늘려 35%로 한다는 내용이다. Ⅰ그룹의 몫이 커진 만큼 일반 증권저축 및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들이 속한 Ⅱ그룹의 배정률이 낮아져 현재 45%에서 35%로 축소된다. Ⅰ그룹에 5%를 떼어줄 뿐만 아니라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중 은행이 아닌 ㈜증권금융 가입자를 독립시켜 5%를 할당한 것이다. 이같은 배정비율 수정안이 알려지면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Ⅰ그룹 편입은 기존 Ⅰ그룹 가입자에게불리한 반면 ▲증권금융 예금 가입자에게 5%의 독립배정은 특혜가 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Ⅰ그룹 가입자들은 근로자나 농어민으로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데 급여액에 상관없이 봉급생활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장기 상품가입자를 여기에 편입시키는 것은 Ⅰ그룹 설정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또 5%의 몫이 주어진 증권금융 예금의 경우 배정률에 비해 예금의 저축고가 아주 낮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해 말 현재 공모주청약 예금액 가운데 은행분이 1조2천억원인데 비해 증권금융분은 3백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 증권저축(3천1백억원)까지 포함해서 예금고 1조5천억원인 Ⅱ그룹에 35%가 할당된 반면 그 50분의 1에 불과한 증권금융 예금가입자에게 5%나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Ⅰ·Ⅱ그룹 및 증권금융 예금분을 제외한 25%는 종전처럼 ▲20%는 공개기업의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5%는 투신사의 재형저축 펀드에 각각 사전 배정된다.
  • 기업 준조세 부담늘어/전경련 89년 집계/매출액의 0.71% 차지

    ◎1개 업체 평균 14억 지출 정부가 기업의 준조세를 완화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부담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상위 2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9년의 경우 공과금 및 기부금 등 준조세의 비율은 매출액 대비 0.71%에 이르렀다. 이같은 비율의 88년의 0.57%보다 0.14%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89년도 업체별 평균부담액은 14억3천7백95만원으로,88년의 11억5천7백21만원에 비해 24.3%가 늘어났다. 정부가 89년 3월 「준조세부담 정리방안」을 마련했는대도 이처럼 준조세부담이 는 것은 각종 기금출연 의료산재보험료 국민연금 등 사회복지성 지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더구나 모금이 금지된 새마을성금 체육성금 방위성금 등이 아직도 전체 기부금의 9.6%를 차지하는 등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03%)과 제조업(0.81%)의 부담이 높았으며 도산매운수업(0.33%) 금융부동산업(0.25%) 등이 비교적 낮았다. 한편 기업들은종업원 및 가족에 대한 복리비 성격을 띤 국민연금 산재보험료 재형저축장려금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반면 정부규제적 성격을 지닌 공과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부금 가운데서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수재의연금에는 의의가 있다고 여겼지만 새마을성금 등 강제적 성격의 모금에는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올 민영주택자금 1조9천억 공급/택은

    ◎비저축자 상환기간 10년 단축/집단주택 대출신청 2∼10월에만 접수 다음달 1일부터 주택은행의 주택자금대출이 까다로워진다. 주택은행은 종전까지 주택은행의 대출관련 저축에 들지 않았더라도 건설업자를 통해 저축자와 마찬가지로 최고 20년까지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었으나 앞으로 비저축자에 대해서는 대출기간을 10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재형저축 가입자는 18회 이상(종전 12회) 납입자에 한해,무지개통장 거래자는 1년 이상(종전 6개월)이 돼야 주택자금의 대출자격을 주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민영자금 공급계획과 대출지침」을 마련,2월1일 신규가입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개인주택 신축자금과 구입자금은 종전 2천2백만원에서 3백만원이 늘어난 1인당 최고 2천5백만원까지,대지 구입자금과 주택 개량자금은 8백만원에서 2백만원이 는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도록 했다. 또 분양주택 구입자금이나 사원주택분양 구입자금,조합주택 건설자금의 대출기간을 주택관련저축 가입자에게는 20년,비가입자에게는 10년으로 차등을 두고 2월1일 이후 승인을 받은 직장조합에 대해서도 저축자에게는 종전과 같이 25.7평까지를 대출대상으로 했으나 비저축자는 18평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 집단주택자금의 대출신청시기도 연중접수에서 건축성수기에 맞춰 2∼10월로 줄였다. 한편 주택은행은 올 민영주택자금의 공급규모를 지난해보다 5백억원이 늘어난 1조9천억원으로 확정하고 부문별로는 개인주택자금에 1조3천4백억원,건설업체 지원자금에 3천1백억원,전세자금에 2천5백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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