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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아시안게임 1년 앞으로 성큼 신축 12개경기장 공정률 73%

    2002년 9월 29일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안올림픽평의회(OCA)에 2,000만달러를 ‘부당하게’ 예치해야 하는 불평등 이면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드러나고 김운용 조직위원장의 사퇴설과 사무총장 교체 등잡음이 끊이지 않는 부산아시안게임.추진 상황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문답식으로 짚어본다. ●대회 준비는=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완벽한 경기장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 부산 아시안게임은 부산·경남지역 12개 신설 경기장과 26개의 기존 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이 활용된다.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등이 열리는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5만4,534석)은 7월 말 완공됐다.신축중인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73%로 내년 4∼6월에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별다른문제가 없다.지난달 말 착공한 승마경기장도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의 참가는 대회의 성공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안상영 조직위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이 지난번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참석차 서울에 온 김영성 북측 단장을 서울 올림피아호텔 만찬장에서 만나 북한의 참가,백두산 성화 채화,북한공연단 참가 등을 요청했다. ●경기장 건설은 제대로 되고 있나= 부산시는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공정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승마경기장은 현재 공정이 3%,배구경기장인 기장체육관은 38%,조정 카누 경기장은 24%,볼링장은 11%에 불과하다.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마찰은 봉합됐나=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보이지않은 불협화음 해소도 관건이다. 특히 김운용 조직위원장이 최근 문화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퇴가 기정사실화되자 조직위가크게 흔들리고 있다. ●재정상태는= 98년 계획 수립때 대회 운영비를 2,000억원으로 산정했으나 경기종목이 확대되고(35개에서 38개로)참가인원도 9,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나면서 비용도 688억원이 더 소요되게 됐다.조직위 등은 신규사업을 통해 추가 경비를 조달하려고 했지만 최근 경기침체와수익사업저조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안상영 수석부위원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돈”이라며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안상영 부산시장.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안상영(安相英)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기필코 부산아시안게임을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분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 해소방안은= 그동안 조직위와 집행위간에 크고 작은 잡음이 있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같은 불협화음이 새 총장이 부임한 뒤부터 봉합되고있다. ●북한의 참가 여부는= 90% 이상 참석을 확신한다.빠른시일내 직접 북한을 방문,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북한참가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시드니 이면 협약과 관련,파문이 일었는데= 시드니이면 협약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나중에 속시원하게 얘기하겠다. 그간의 경위는 95년 유치 당시 대만 가오슝시가 OCA에 1,000만달러의 추가 기부와 전 출전국 임원 선수항공료와 체재비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자 당시 부산시장이 유치를 위해 3,50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런데 98년 IMF 사태가 터져 당초 1억5,000만달러로 잡았던 마케팅 예상수익액을 하향조정하게 됐다. 결국 지난해 조직위가 OCA와 재협상에 나섰고 시드니 이면 협약을 통해 이 제안을 없던 것으로 했다.대신 2,000만달러를 외국은행에 예치토록 했다.일부에서 염려하는 것처럼 돈이 헛되게 빠져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정통부, 로열티 재협상 관련 퀄컴에 서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로열티 재협상을 둘러싼 한국과미국의 기업간 신경전이 양국 정부간 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대한매일 9월27일 보도) 정보통신부가 27일 CDMA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퀄컴(Qualcomm)에 양승택(梁承澤)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냈다. 정통부는 퀄컴 로열티 부문의 스티븐 알트만 사장에게 보내는 2쪽 분량 서한에서 “한국과 퀄컴은 CDMA를 공동개발했고 그 결과 CDMA가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공동개발 기본정신에 따라 로열티문제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 퀄컴 ‘로열티협상’ 정부싸움 비화

    국내 휴대폰 제조회사들과 미국 퀄컴간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로열티 재협상을 둘러싼 신경전이 갈수록 확전되고있다. 정보통신부가 퀄컴측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하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개입하고 나섰다.그러나 정통부는 이에개의치 않고 예정수순을 밟기로해 양국 정부간 외교마찰로비화될 조짐이다.지난달 말까지 재협상을 매듭지으려던 퀄컴측의 일정도 언제까지 미뤄질 지 불투명해졌다. ■정통부,‘항의서한 하자없다’:정보통신부는 예정대로 오는 29일까지 양승택(梁承澤) 장관 명의의 항의서한을 퀄컴측에 보내기로 했다.한 고위 관계자는 “최종 문구를 정리하려고 관련업계를 상대로 막바지 의견수렴 작업을 벌이고있다”고 말했다. 서한의 핵심은 양 장관이 밝혔듯이 “퀄컴측이 제시한 한국식(내수 5.25%,수출 5.75%)과 중국식(내수 2.65%,수출 7%)중 양자택일하는 방식으로는 한국업체가 보장받은 최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따라서 수출은 수출대로,내수는 내수대로 각각 유리한 조건을 분리 적용해야 한다는입장을 담을 예정이다. 노준형(盧俊亨) 정보통신정책국장은 “항의서한은 개별협상에 간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통상문제에 관해 정부의 입장을 원칙적으로 밝히는 것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말했다. ■USTR,퀄컴 지원사격: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USTR은 지난 20∼21일 ‘한미 통상현안 정례 점검회의’에서 정통부측에 공식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측은 이 문제를 비공식 안건으로 추가하면서 논의를 요구했다는 것이다.USTR은 양 장관이 “퀄컴과 국내 기업들의 CDMA 로열티계약은 최혜대우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부분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보통신부측은 “서한은 지난해 3월 스티븐 알트만 퀄컴사장이 ‘최혜대우를 약속하며 만일 문제가 있으면연락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안병엽(安炳燁) 당시 장관에게 보낸 데 대한 회신”이라고 일축했다. ■퀄컴,이중플레이 의혹도 걸림돌:재협상 논란은 최근 퀄컴이 중국과 로열티협상을 하면서 수출부분에서 추가 삭감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커졌다.매년 삭감하되 3년뒤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내린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협상조건을 공개하지 않는 관행을 들어 한국측에알려주지 않고 있다.정통부나 국내 관련업계는 ‘이중플레이’이며 최혜대우 약속위반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퀄컴이 중국측에 유리하게 해줬다면 한국측에도 통보해줘야 마땅한데도 이중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대립심화로 재협상은 아직까지 단 한건도 성사되지못하고 있다. 정통부나 국내 업체들은 기술우위를 무기로내세운 퀄컴의 횡포에 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는 자세다. 퀄컴도 의외로 거센 한국측의 반격에 당황한 듯 홍보활동을부쩍 강화하고 나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CDMA 로열티 재협상 난항 거듭

    미국 퀄컴과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간에 연간 수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로열티 재협상과 관련,정보통신부와 퀄컴이 정면으로 맞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퀄컴측이 한국업체들에게 제시한 한국식(내수 5.25%,수출 5.75%)과 중국식(내수 2.65%,수출 7%)의 양자택일 방식으로는 한국업체가 보장받은 최혜 대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뢰한 연구내용을 토대로 법률검토한 결과 수출과 내수부분 로열티를분리 적용해야 최혜대우에 해당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러나 퀄컴의 제이콥스 회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형오(金炯旿)위원장에게 보낸 답신에서 “한국식과 중국식의 양자택일 방식은 최혜대우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김의원측이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추곡가 내년부터 동결·인하

    정부는 오는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쌀협상을 앞두고 쌀의 관세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만 검토해 왔다. 내년부터 쌀 증산정책을 포기하고 추곡수매가를 동결 또는 인하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 WTO 쌀 재협상에 대비한 쌀산업 중장기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2004년 쌀협상을 앞두고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거나 관세화했을 경우에 모두 대비해 협상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휴경논의 생산을 유도하는 등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증산정책을 포기하고 보급체계를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추곡수매가를 사실상 동결 또는 인하키로 하고,쌀값 하락으로 발생하는 농가 소득감소분은 논농업 직접지불제의 보조금을 높이는 방법으로 소득을 보전해 주기로했다. 2004년 이후에는 현행 약정수매제를 폐지하는 한편 시가로 매입·방출하는 ‘공공비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쌀재고가 계속 누적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논을 다른 작목으로 전작하거나 휴경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생산조정제’를 도입,직접적인 쌀 감산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확기 산지 쌀값이 일정수준 이상 떨어질 경우 하락분의일정분을 보상하는 ‘미작경영안정제’를 오는 2003년부터시행하는 등 다양한 직불제 도입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외 가격 차이만큼 관세를 물려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쌀 정책실패 농가 떠넘겨”

    농민단체들은 쌀산업 중장기대책에 대해 정부의 정책실패를 농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내용이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4일 성명을 통해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 쌀 재협상에 대비한 양정기조 대전환이라는 미명하에 발표된 이번 대책은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과 통일이 가시화되고 있는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않고 중장기적 쌀 수급전망 없이 발표한 졸속대책”이라고비난했다. 전농은 “쌀시장 개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주곡인 쌀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고 가격지지 정책만 축소함으로써 농가소득 감소와 쌀 농사 포기를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쌀산업 중장기대책의 철회를 촉구했다.전농은오는 15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갖기로 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증산포기는 식량안보를 무시한 섣부른 정책”이라면서 “뚜렷한 농가소득 보전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겠다는 것은 실효를 거둘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책을보면 농림부가 관세화를 전제로 쌀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는판단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관세화 유예를연장하는 전략에 바탕을 두고 농가보호에 전력을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 美퀄컴 로열티 재협상 ‘왕배짱’

    국내 휴대폰 제조업계가 미국 퀄컴과의 로열티 재협상문제로 자중지란에 빠졌다.공동 대응여부를 놓고 제조업체들간이해가 엇갈리고 있다.퀄컴측의 ‘왕배짱’전략에 휘말려눈치만 살피는 형국이다. ◆퀄컴,조삼모사(朝三暮四)식 재협상안=퀄컴은 93년 삼성전자 등 국내 4개기업과 동기식(미국식)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 로열티계약을 맺었다.내수 매출의 5.25%,수출액의5.75%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이었다.당시 퀄컴측은 최혜(最惠)대우를 약속했다.이를 어기면 ‘즉시 통보한다’는조항도 달았다. 퀄컴은 지난 5월 중국 중흥통신과 CDMA 로열티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기업보다 훨씬 낮은 로열티를 적용했다.계속 쉬쉬해오다가 들통이 나자 최근에야 국내업체들에게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것만 해도 ‘즉시 통보’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퀄컴의 재협상안은 종전 방식과 중국식(내수 2.65%,수출 7%)가운데 각 업체들이 택일(擇一)하라는 것이다.퀄컴이 세계 최대의 동기식 기술보유업체라는 독점적 위치를이용,횡포수준에 가까운 협상안을 내놓았다고 국내업체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국내 업체들,진퇴양난=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6년부터 지난해까지 CDMA단말기의 내수 규모는 16조9,901억여원,수출액은 66억3,697만여달러에 이른다. 한국식 협상조건을 기준으로 하면 내수 로열티는 8,917억원이고 수출 로열티는 3억8,163만달러가 된다.반면 중국식으로는 내수 로열티는 4,502억원으로 내려가지만 수출 로열티는 4억6,457만달러로 올라간다.일단 총액으로는 중국식이 유리하다.그러나 이는 과거 수출비중이 높지 않았을 때의얘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출 1,550만대와 내수 650만대에 이어 올 상반기 수출 830만대,내수 320만대로 수출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통부,공동대응 요구도 공염불=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삼성전자,LG전자,현대큐리텔,맥슨 등 4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를 주재한 손홍(孫弘)정책국장은 “업계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그동안 국내업체들이 퀄컴에 ‘많이 당했기 때문에’1대1협상보다 공동대응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상력이 있는 삼성전자 등 메이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통부가 공동 대응방침을고수하면 따라야 하겠지만 협상은 어차피 회사 대 회사여서 현실적으로 개별협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열티 분리협상론 대두=국내업계나 법조계 일각에서는분리협상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즉 수출 로열티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5.25%인 내수 로열티를 중국과 동일하게 2.65%로 낮춰야 한다는 것. 정통부는 퀄컴의 협상안이 패키지조건이어서 내수·수출조건을 분리해 재협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해당업체들은 정통부의 이같은 소극적인 입장과는 달리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적극적이다.LG전자 관계자는 “내수는 중국식,수출은 기존 한국식으로 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의정부 60개 시민단체 선언문

    경기도 의정부 지역 YMCA·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6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31명은 25일 ‘미군기지 신설 백지화와 조건없는 반환’을 요구하는 비상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우리땅 미군기지 되찾기 의정부시민연대회의(공동대표 이갑재·조정현)의 주도로 의정부YMCA 에서 열린 선언식에서참석자들은 “주한미군은 불필요한 미군기지를 조건없이반환하고 의정부의 캠프 스탠리 20만평을 비롯한 기지 증·신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정부는 미군기지의 전면적 축소와 반환을 위해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와히드, 비상사태 선포 연기

    [자카르타 AFP 연합] 탄핵 위기에 몰려 있는 압두라함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치적 타협이 실패하면 일단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재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TVRI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20일까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마지막 협상을 위해 비상사태의 발효를 당초 계획했던 20일에서 31일 오후 6시까지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의 발효 연기를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설명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2개 더 있다고 말했으나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와히드 대통령은 대통령의 실질적인 권한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에게 양도하는 대신 명목상의 국가수반직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야권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협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 대우차 매각 다시 ‘삐걱’

    대우자동차가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채권단과 제너럴모터스(GM)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GM이터무니없이 가격을 후려칠 경우 매각자체가 무산될 지 모른다는 얘기도 나온다. 채권단은 대우차가 법원에 정리계획안을 제출해야 할 시점인 내달 16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표류하는 협상= 부평공장 인수 여부가 아킬레스건이다.군산·창원공장과 달리 부평공장은 시설이 노후돼 몇년 후면엄청난 시설투자를 해야 할 상황이다. 채권단의 부평공장인수 제안에 대해 GM은 가격인하,금융지원,세금감면,고용승계 불가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고에 들어간 채권단·GM= 매각협상에 사정이 밝은 관계자들은 기존의 협상안으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채권단과 GM 모두 재협상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데는 ‘윗선’의 결단이전제돼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의견차이가 워낙 커 무산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 ■답답한 대우차=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는 있지만 부채를 동결한 상태에서 이뤄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채권단도 6월말까지만 자금을 지원키로 해 판매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협력업체의 어음결제를 해줄 수 있을 지도 걱정거리다. ■끝내 결렬되면(?) =협상이 무산될 경우 상정할 수 있는대안으로는 위탁경영,독자생존,청산을 들 수 있다.그러나위탁경영은 이미 현대·기아자동차가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고,독자생존은 채권단이 기존의 부채를 계속 동결해주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청산이란 절차도 있긴 하지만,종업원 입장에서는 대량해고나 다름없는 극약처방이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돈세탁법’ 다시 원점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의 국회 통과가 또 무산됐다. 여야는 19일 본회의에서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광범위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2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종일밀고당기기 게임만 벌이다 처리를 일단 25일로 미뤘다. ■9인 소위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자금세탁방지법 9인소위’를 열어 전날 3당 잠정 합의내용인,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고 FIU에 광범위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야당측이 총무회담 합의사항을 번복,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우리 당은 정치자금을포함하고 FIU의 계좌추적권을 허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데합의를 봤다”면서 “비리 사실을 선관위에 통보한 뒤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면 10일 이내에 수사에 착수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는 “정치자금을 대상범죄에 포함하되 모계좌 및 앞뒤연결계좌에 대해서는 FIU의 계좌추적을 인정토록 하자”며합의도출을 시도했으나,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려 처리시점을 25일로 넘겼다. ■여야 움직임 여야는 전날 3당 총무회담에서 합의된 자금세탁방지법 내용에 대해 심의를 벌이며 당론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에서 계좌추적권의 범위 등을 놓고 각기 내부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 주재로 당4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3당 합의안대로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는 대신 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자금세탁방지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다만 불법 정치자금의 세탁에 대한 규제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도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정치자금을 대상범죄에 포함시키되 FIU의계좌추적권은 허용하지 않는 내용의 수정협상안을 마련했다.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여야 총무간 합의안에 대해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재경위와 법사위 의원들이주장하는 2개안을 총재단회의에 상정했다.결국 총재단은 법사위안을 채택,이재오 총무가 재협상에 나서도록 했다. ■의원총회 3당은 9인 소위를 마친 뒤 각각 의총을 열어 돈세탁방지법에 대한 협상과정을 설명했다. 민주당 김 대표는 “의원들이 답답하겠지만 협상 권한을총무에게 위임한다”며 이 총무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돈세탁방지법에 정치자금을 넣고 FIU계좌추적 사실을 선관위에 통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우리 당의 원안대로 간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연대파업 마무리 국면

    대한항공의 파업이 전격 타결된 데 이어 보건의료노조 소속 대형 병원들의 노사 협상도 속속 타결돼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은 사실상 종결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사흘째인 14일 한양대병원과 고신의료원,진주 한일병원,경상대병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모두 노사 협상이 타결돼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화여대병원의 임금협상과 단체협상도 이날 오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14일 파업 중인 병원은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포함)을 비롯,충북대·전북대·전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 병원뿐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간30분 동안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는 데 실패해 협상이 결렬됐다.아시아나항공노사는 15일 오전 재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민주노총 연대파업의 양대 축이었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끝난데다 병원노조 파업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한양대병원이 파업 직전에 철회해 곧 국립대 병원들도 노사 협상을 통해 파업을 해결할가능성이 높다. 오일만기자
  • 톨레도의 페루 앞날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의 가능성’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결선투표에서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선거부정 이후 1년여 동안 계속됐던 정치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러나 톨레도 앞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만성적인 경제난과 부정부패,후지모리 집권시보다 더 높아진 국가위험도 등현안들이 산적해 있다.이를 의식한 듯 톨레도는 당선이 확정된지 불과 수시간 만에 앞으로 펼칠 정책의 일단을 드러냈다. 톨레도는 이날 밤 자신이 머물고 있는 리마의 한 호텔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오늘은 페루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면서 “형제,자매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지지자들은 ‘톨레도’와 ‘촐로 엑시토소(성공한 인디오)’ 등을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톨레도는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8일 취임식 전에투자 유치와 외채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방문길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경색된 금융시장에 숨통을 열어줘야마비상태에 있는 경제가 회생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총 186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외채 가운데 20% 정도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같은 열성에도 불구,예상보다 적은 3∼4%라는 결선투표 표차는 톨레도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국을 이끌기엔 부담스런 수치라는 것이다.또한 결선투표에서 16.6% 가량의 투표용지가 백지이거나 훼손됐다는 점도 기성정치인에 대한 반감이 페루인 저변에 깔려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알란 가르시아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 후보가 이날 개표가 진행되는 도중 대선 패배를 시인하며 톨레도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는 점이다.일부 전문가들은 개표 결과,큰 표차가 나지 않으면 양 진영측이 선거부정을 들고나오면서 또한번의 혼란이 일 것으로예상했었다. 이밖에 후지모리와 몬테시노스 전 국가정보부장,일부 군경수뇌부와 정치인들로 이어지는 부패사슬 정리 등 과거 정권과의 단절작업을 하루 속히 이루는 것도 톨레도에게 주어진주요 과제다.인디오(원주민) 출신으로 빈부격차 등 소득·분배 구조의 왜곡을 일찌감치 경험한 그로서는 부패 척결과 더불어 왜곡된 분배구조를 바로잡는 일 역시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개혁에 대한 기득권층의 반발과 2,700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빈민층의 희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톨레도가 과연 공약대로 ‘잉카제국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교차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페루대선 내일 결선…톨레도 앞서

    페루가 오는 3일 임기 5년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 결선투표를 실시한다.지난 4월 8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한 알레한드로 톨레도(55)와 알란 가르시아(52)가 후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계 야당인 ‘페루의 가능성’(페루 파서블)의 톨레도 후보가 좌익계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가르시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차대선투표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톨레도가 36.5%,가르시아가 25.7%였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르시아가 맹렬한 추격전을벌이며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과 빈민 출신 경제학자=가르시아는 지난 1985년 36세 나이로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재임 중 부정축재와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후임인 후지모리 대통령의 배려로 프랑스로 망명했다.지난 1월 대법원의 공소기각결정으로 ‘면죄부’를 얻어 이번 대선에 출마했다. 원주민 출신의 톨레도 후보는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미 스팬터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은행에서 근무하기도 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지난해대선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맞서 결선투표까지 올랐으나 선거부정 등을 주장하며 자진사퇴했다. 톨레도는 자유시장정책과 긴축중심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재건을 다짐하고 있다.가르시아는 중앙통제 경제정책과외채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정책의 큰 틀은 다르지만 두사람 모두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인구의50%에 달하는 빈민층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아포요 등 여론조사 전문단체들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게는 3∼4%,많게는 13∼14%의 지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책은 없고 서로 헐뜯기만=지지도 조사는 한편으로 유권자의 25%가 부동층이거나 무효표를 던질 계획임을 말하고있다.특별한 정책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선거전이 서로를 헐뜯는 진흙탕 싸움이 돼 정치혐오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0일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약점만 물고 늘어졌다.가르시아는 재직 당시 실정이 약점이다.그의 임기가 끝날 무렵 페루는 연 7,000%라는 인플레이션,부정부패,좌익 반군 게릴라의 확산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대선 초기만 해도 10% 안팎의 지지율이었으나 탁월한 언변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 페루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평가다.톨레도는 마약복용 혐의,사생활 등이 공격을 받고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드세 앤더슨 전KEDO 사무총장 “경수로 火電대체 안된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에 건설중인 경수로를 화력발전소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치들고 있다.경수로가 핵무기 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는 논리로, 미 공화당내 대북 강경론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드세 앤더슨 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최근 워싱턴의 조지타운·태평양 세기 연구소 강연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강연내용을 간추린다. 북한 경수로 건설로 핵확산 방지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주장은 엉터리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경수로로부터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재생산하는 것은 기술적,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해도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경수로를 건설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가 플루토늄 생산 용도로 설계된 반면 경수로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고안됐다.물론 약간의 플루토늄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경수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것은매우 어렵다. 소수의 선진국들도 엄청난 비용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가능했다.경수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면 가동을 멈추고 연료를 제거해야 하므로 쉽게 확인될 수 있다.경수로의 핵심기술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의무조항을 이행할 때까지 이전되지 않으며,이후에도 발전소는 IAEA의 감시 아래 완성되고 가동될 것이다. 경수로발전소 2개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화력발전소로 대체하자는 주장도 잘못됐다.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먼저 사용된 장비들이 그대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두번째 발전소는 1호기의 절반 비용으로건설될 수 있다.북한은 석유나 천연가스가 없고,이를 수입할 돈도 없다. 경수로사업은 이미 4년동안 진행돼 왔다.새 발전소를 짓기위해 재협상하고 건설계약자를 선정하고 건설자재를 공급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경수로 건설보다 더 빠른 대안은 없다.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고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다.부시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기본합의서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해도동맹국들과 협의하고,북한과 협상하는데여러 달이 소요될것이다. 나는 평양이 인내심을 잃고 미사일 실험 유예조치를 번복,워싱턴의 주의를 끌기 위해 제2의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북한과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릴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잘못된 통념을 좇아 동맹국들과의 분열을 가져오는 그런 선택이 과연 현명한 것일까.
  • 총무회담 결렬이후/ 국회 또 헛바퀴도나

    아슬아슬하게 이어오던 3당 총무회담이 27일 끝내 결렬되면서 4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맺음할 조짐이 엿보인다.자금세탁방지 관련법(2개법안)과 인권위원회법,부패방지법 등 ‘개혁 3법’처리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여야는 이날 안건 표결순서 등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회담 결렬을 선언했다.한꺼풀 벗겨보면 애초부터 타협에 뜻이 없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왜 결렬됐나=지난 26일 낮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 등은여권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개혁 3법과 한나라당이 제출한 이한동(李漢東) 총리 및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의해임건의안을 같은 날 동시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합의했다.‘법안 2개→해임건의안→법안 2개’ 순으로 표결하기로 한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자금세탁방지법의 표결 처리에 반발함에 따라 27일 재협상이 이뤄졌다. 재협상에서 민주·자민 등 여당 총무들은 “한나라당 내사정을 감안,자금세탁방지관련 법안의 이달내 처리를 고집하지 않는대신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권법과 부패방지법 등 2개 법안을 먼저 표결 처리하고 이어 해임안을 처리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이에 한나라당 정 총무는 “그런 식으로 하면 여당 의원들이 2개 법안만 표결하고 집단 퇴장해버리는 등 편법으로 해임안 표결을 무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전날 합의한 대로 법안 1개→해임건의안→법안 1개 순으로 ‘샌드위치식’으로 표결하자고 주장했다. 회담이 결렬되자 이상수·이완구 총무와 정창화 총무는오후 늦게 국회의장실을 찾았다.의장에게 여당은 법안을직권 상정해줄 것을,야당은 이를 말아줄 것을 각각 요청한 것이다. ◇제 갈길 가나=한나라당 정 총무는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28일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30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 경우 의결 정족수가 안되기 때문에 해임안이 실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문제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여당이다.2여 총무들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서라도 개혁 3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 경우야당이 극력 저지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의도된 파행인가=3당이 절차상 이유 등 너무 쉽게 결렬을 선언한 데서 애당초 각자가 파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야당으로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줄 경우 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는 것이다.여당으로서도 만의 하나 이탈표가 나와 해임건의안이 통과될 경우 입을 타격이 너무 크다.다만 국회파행시 예상되는 정치적 부담 때문에 주말 막후 절충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개혁3법·총리해임안 표결’ 여야 힘겨루기

    여야는 26일 개혁 3법과 이한동(李漢東)총리 및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음에따라 각기 의원총회를 열어 표 단속 등 전열 정비에 착수했다.여야 지도부는 겉으로는 합의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표결 처리에 대비해 전략을 숙의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긴장하는 분위기였다.특히 한나라당이 총무회담 합의 후 수시간 만에 이를 번복,표결 처리 일정 자체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여권 3당 민주당과 자민련 지도부는 “이번 표결에서 여3당은 국회 과반의석인 137석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외형상 자신감에 차 있었다.그러나 오후 들어 각기 의총을 열어 이탈표 단속과 함께 돈세탁방지법 등 법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일부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도 의총에서 “당론이 자신의생각과 조금 다르더라도 전력을 다해 지도부를 도와주기 바란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과 자민련 지도부는 30일 본회의에서 개혁2법-해임건의안-나머지 개혁법안 순으로 표결 처리키로합의함에 따라 우선순위로 처리할 법안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현재 법사위에서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이 여야간 이견이 커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여권은 표결 처리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묘안을 짜기에 부심했다. ■한나라당 여권이 이 총리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시본회의 퇴장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응할 경우 국회 파행까지도 불사하기로 입장을 재정리하는 등 결전에 대비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당 3역회의,의원총회, 총재단회의 등을잇따라 열어 협상 결과를 평가하며 표결 전략을 짜는 데 골몰했다.지도부는 일단 해임건의안을 개혁3법 표결 처리와연계시켰다는 점에서 잔뜩 고무돼 있다.표결 과정에서 여권의원들의 이탈표를 노릴 수 있고, 해임건의안을 상정했다는자체가 표결 결과에 상관없이 이후 정국을 공세 국면으로이끌 수 있는 주도권을 쥐는 결과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소속 의원들에게 지방 및해외출장 금지령을 내리는 등 표 대결을 위한 내부 단속에들어갔다. 오후에는 의원총회를열어 이회창(李會昌)총재가직접 나서 내부 결속을 다졌다. 그러나 의총에서 안택수(安澤秀) 안상수(安商守)의원 등이“표결 참여는 여당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재협상을 요구했다. 결국 결정권을 위임받은 총재단은 회의를 통해 자금세탁방지법에 대해 27일까지 여야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표결을 거부하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여권과의 재협상에 나섰다. ■여·여 마찰 공동여당으로서 단일 야당과 협상 과정에서쌓인 앙금도 노출됐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와 자민련이완구(李完九)총무가 3당 총무회담이 끝난 직후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10여분간 고성을 주고받으며 탁자를 치는 등 설전을 벌였다. 이완구 총무는 이상수 총무에게 “왜 3당 총무의 비공개협상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리느냐” “3당 총무회담시 ‘이완구 총무가 반대해서 현대사태 국조나 건강보험 국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책임을 나한테 떠넘겼느냐”며 불만을표시했다.이에 이상수 총무는 “협상 과정에서는 가만 있다가 이제 와서 그러느냐”고 맞고함을 치며 응수,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軍정보화사업 갈등 증폭

    수조원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군 정보화사업을 둘러싸고국방부,육군,업체간 갈등이 갈수록 불거지면서 잡음의 원인을 놓고 군 안팎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핵심은 육군 C4I(전술·지휘·통제·자동화)사업의 상용제품 선정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 국방예산 집행에 대한 정당한 재평가인가,아니면또다른 비리의 출발점인가에 모아진다.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은 조달본부가 지난해 12월 공개입찰을 통해 주관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상용제품 12개 품목의 납품계약(99억4,000만원)을 체결한데 대해 올해초 ‘가격이 비싸다’며 재검토를 지시했다.이어 재검토 결과 3개 품목의 가격이 턱없이 고가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재협상을 지시했다. 재협상 지시가 내려진 품목은 ▲통신중계기(라우터) ▲데이터베이스 관리프로그램 ▲웹어플리케이션서버(인터넷지원 주 컴퓨터) 등 3가지 상용제품.제품을 바꾸면 사업이완료되는 2006년까지 500억∼70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는 게 국방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체 및 육군C4I사업단측은 제품의 호환성 및 가격만을 고려해 제품과 업체를 변경하면 사업시행을 지연시킬 뿐아니라 수십억원의 추가예산이 든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정보화기획실 책임자인 S씨와 실무담당자인 J씨에 대한 출처불명의 비리연루설까지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0일 공식 입장을 발표,“육군이 요구하는 C4I 성능을 충족시키면서 가격이 싼 국산 제품이있는데도 굳이 비싼 외국 제품을 구입,국방예산을 낭비할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방정보화 사업 초기에 육·해·공군이 저마다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업체들이 비싼 외제를 제시해도 막을 도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노주석기자 joo@
  • [사설] 혼란스러운 美 대북정책기조

    부시 美 행정부의 대북 정책기조가 대단히 혼란스럽다.물론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관련부서의 실무 관리들이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한·미 양국간의 정책 조율도 시작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는 간다.그러나 외교정책 수행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월 국무장관의 발언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파월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6일엔 “클린턴전 행정부가 테이블에 남겨 놓은 ‘유망한 요소’”를 들먹이며 북한과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재협상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나 하루 뒤 정상회담을 마치고는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후퇴하는가 하면 8일 미 상원 외교위 답변에선 ‘한·미 공동발표’에서 밝힌 “북·미 제네바합의의 계속 유지”재확인을 무색케 하면서 제네바합의의 변경 추진가능성을 내비쳤다.미국의 대북정책이 갈피를 못잡고 북한에대해 혼란스런 신호를 보내는 것은 결코 한반도의 평화정착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은 하루 속히 대북정책기조를 정립하고 관련부서의 실무자 인선을마무리하여 기왕에합의한 한·미 공조원칙을 뒷받침하는 후속협의채널을 가동하기 바란다. 파월 장관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북한이 일단 개방되면 어떻게든 붕괴될 것”이라며 “그래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추진하는 일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비록 파월장관이 ‘전제적인 국가’‘실패한 사회’등의 용어를 구사하며 북한체제를 평가하는 가운데 이같은 언급을 하긴 했지만 우리는 이를 불필요한 발언으로 생각한다.한국정부가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북한체제의 붕괴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북한이 무력도발 및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면 오히려 그들에게 안전보장과 경제협력을 해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토록 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이 우리의 참뜻이다.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방미중인 김대통령과의 조찬 자리에서 “남북한과 IMF,세계은행(IBRD)등이 함께 ‘북한 경제재건 모델’을 개발하자”고 제의한 것도 바로 북한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
  • [2001 남북한 주변4강] 전문가에게 듣는다

    보수를 표방하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다.오는 7일로 다가온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정부가 북한정책을 새롭게 조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미국의 남북한 문제 전문가들로부터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본다. *갈루치 前 美 제네바 핵협상 대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은 부시 행정부가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추진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 기조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 북한 영변의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시키기 위한 제네바 핵협상의 미정부 대표였던 갈루치 원장은 “공화당 일각에서 제네바합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나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킨 의의는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는지. 대북정책에서 한·미 공조가 핵심인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최근 양국 사이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이견이 노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분명히 진솔한 대화가 오가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최근 양국 사이에 불거진 이견은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될 것이다. ◆한·미간에 무슨 입장 차이가 왜 발생했다고 보나. 부시 행정부는 분명히 NMD 체제를 정책기조의 머리에 놓고있다.그래서 전체적인 모습은 강경 대 포용으로 나타나지만거기에는 3가지 요인이 있다.첫째,전략적 위협을 이해하는개념이 미 새행정부와 한국이 다르다는 점이다.90년대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핵무기 개발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장거리미사일 개발 및 수출의도가 미국의 가장 큰 우려 대상이다. 반면 한국은 전쟁의 위협보다는 한반도 전체의 안정과 통일이 더 큰 관심사다. 두번째는 동아시아의 전략적 이익을 이해하는 시각도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셋째,상호 국내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즉한국은 통일을 염두에 두는 국내 정치적인 동기가 우선이다. 반면 미국 정부는 적국의 위협을 막겠다는 동기가 우선이다. ◆이견 해소는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보는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는 한국과 미국,미국과 일본이란 두개의 축이 있다. 한 지역에 두 동맹축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역긴장을 막는 장치가 든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일 3국 모두 전쟁을 원치 않고 북한의 핵무기 소유와 장거리 미사일 보유 또한 원치 않는다는 공통점이 분명히존재한다.거기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체제 유지라는공통점이 도출되는 것이다. ◆미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 기초가 된 94년 제네바 핵협상에 대해 미 새행정부내에 비판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제네바 회담에 대한 비판은 잘 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도 보상을 거저 얻은 것은 아니라는점이다. 그들도 대가는 치렀다.추진해 오던 핵실험은 완전히중단됐다. 핵 협상에 조인한 북한의 진짜 의도는 나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 당시 북한이 조인한 이후 북한핵 문제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그 점에서 우리는 분명히무엇인가를 얻었다. ◆그렇다면 최근 제네바 회담을 고쳐 재협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사람이 고치자고 원한다면 재협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기술적으로 가능한 예기다.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현재까지 진행된 포용정책의 기조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경우 미국은 원치 않는 긴장을 얻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다. 또 부시 행정부가 대북정책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시간을 끌 경우 북한은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십분 이용해 일본채널을 가동시켜 일본으로부터 동일한 효과를 얻으려 할 것이다.그러면 한국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우방을 팔아버렸다는 비난도 나올 것이다. ◆김대통령과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정상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NMD와 직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유지,강화를 천명했다.그 배경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방문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자체 판단할 수 있다.ABM 개정협상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로서는 한국의 입장공감을 얻음으로써 매우 중요한 고지를 확보했다고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은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정부 당국자가 즉각 그에 대해 해명한 부분은 그런 상황을 잘 말해 준다.이전부터 군비축소 노력이란 대의명분에 따라 사용돼 왔던 외교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를 확대해석해 받아들이는 쪽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미 국무부의 공식언급 등으로 볼 때 현재 이로 인한 양측간 논란은 없어 보인다. ◆미국은 NMD가 한반도 안정에 유익하다는 논리를 갖고 있다. 미국이 한반도 지역에서 우려하는 것은 북한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중국이라는 이웃의 커다란 위협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NMD는 물론 전역방어망(TMD)체제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미국은 NMD 구축을 통해 북한은 물론중국을 견제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TMD 참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입장을밝힌 바 있다.따라서 미국은 앞으로 미사일과 관련,비슷한위협을 느끼는 일본과 NMD 혹은 TMD 협상을 추구할 것으로보인다.그러나 한국의 공조없이 동아시아 안보정책은 불가능할 것임을 부시 행정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갈루치 前 美 제네바 핵협상 대표.▲뉴욕 브루클린 출생 ▲54세 ▲뉴욕주립대 정치학과 졸 ▲브랜디스대 정치학박사 ▲존스홉킨스·스와드모어대 교수 역임 ▲국무부 군축국 근무(74∼78) ▲국무부 정보연구 국장(81∼79)▲근동·남아시아담당 차관보(82∼83) ▲정무담당 차관보(83∼84) ▲유엔 이라크 비무장위원회 부위원장(91) ▲국무부 전권대사(91∼94) ▲제네바 회담 핵대사(94)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장(현)대담 최철호 워싱턴 특파원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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