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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이야기’ 새달말 개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감상하고 거북선 모형을 볼 수있는 ‘충무공 이야기’가 들어선다. <서울신문 2009년 11월25일자 1면>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다음달 28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전시실에 ‘충무공 이야기’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기념관은 주제에 따라 8개의 전시공간과 각종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실물의 55% 크기로 축소 재현한 거북선. 거북선의 원형에 관한 논란을 고려해 해군사관학교가 복원한 모델을 기반으로 자문위원의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 7월부터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는 32석 규모의 ‘4D 체험관’도 운영한다. 3차원(3D) 입체 애니메이션과 향기, 바람, 진동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의자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체험 전시공간에서는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 보기, 거북선 조립, 대포 쏘기 등을 첨단 기술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으며 가상의 화면이 펼쳐지는 디지털 노젓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던 10여종의 무기와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8가지 선물인 팔사품 등 34점의 유물 복제품도 전시한다. 영어·일어·중국어·스페인어가 지원되는 음성안내시스템과 안내책자도 갖출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충무공 이야기는 각종 디지털 이미지와 체험으로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면서 “세종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허재 KCC 감독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임재현이 디펜스에서 잘 해줬다. 오늘은 오펜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줘 승리할 수 있었다. 연습했던 변형 수비에 선수들이 적응을 못 하다가 1쿼터 중반부터 잘 통했다. 제스퍼 존슨을 강은식이 잘 맡으면서 전체적인 수비가 좋아져 이길 수 있었다. 막판 체력이 떨어져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 속공에서 실책을 자주 범한 것은 아쉽다. ●패장 전창진 KT 감독 전주 체육관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것 아니겠느냐. 플레이오프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상대 기에 눌려 제 플레이를 못 펼쳤다. 경험이 떨어진 탓도 있고 체육관 분위기와 환경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 못했다. 4차전에서는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 “마마~ 조선왕실 태교음악이옵니다”

    “마마~ 조선왕실 태교음악이옵니다”

    조선시대에도 태교음악이 있었을까. 정답은 ‘있었다.’다. 당시 조선 왕실에서는 전인교육을 위해 좋은 소리로 태교하는 게 중요하게 여겨졌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겐 따뜻한 ‘조화로운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조선시대의 태교 음악이 재현된다. 국내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서울 왕십리길 소월아트홀에서 펼치는 ‘태교 콘서트-달콤한 하품’에서다. 오는 29일 공연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는 첫 번째와 세 번째 월요일에, 6월에는 매주 월요일에 총 10차례 공연한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 국악기의 낮은 주파수와 단순하게 반복되는 리듬을 통해 산모들에게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공연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극이 가미된 ‘조선 왕실의 음악 태교’는 수태한 왕세자비가 훈육상궁의 태교 지침에 따라 음악을 감상하는 내용이다. 실제 임신 상태인 가야금 연주자 이지현이 왕세자비 역할을 맡아 연주에 동참한다. 10차례 공연 가운데 홀수 회차에 등장한다. 짝수 회차의 ‘달콤한 하품’은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발표한 앨범 가운데 큰 사랑을 받아온 ‘캐논 변주곡’, ‘헤이 주드’(Hey Jude) 등을 들려준다. 훈육상궁의 지도에 따라 조선시대의 자장가를 배우는 왕실의 왕세자비 태교 체험과 ‘육아에 대한 지혜와 과학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도 준비돼 있다. 공연 말미에는 임산부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의 태교일기 편지 쇼’도 마련됐다. 채택된 편지 가운데 일부를 뽑아 경품도 준다. 전석 1만 5000원이며 부부 동반한 커플석은 2만원이다. (02)701-4879.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 쓸어버린 ‘전태풍 쓰나미’

    [프로농구] 코트 쓸어버린 ‘전태풍 쓰나미’

    농구는 생물과 같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25일 전주에서 열린 KCC-KT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이 그랬다. 부산에서 1승1패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이제 서로를 알 만큼 안다. 각자 맞춤 대책을 내놓았다. 한쪽은 통했고 다른 쪽은 기대에서 벗어났다. 1차전, KT는 전태풍을 못 막았다.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허둥댔다. 운동능력 좋은 전태풍을 놔두면서 속절없이 공간이 열렸다. KT 전창진 감독은 “가드 싸움에서 졌다.”고 했다. 2차전엔 KCC가 KT 포워드진에 농락당했다. 박상오-김영환에게 골밑을 내줬다. 전태풍은 숫제 따라붙는 신기성에게 막혀 고전했다. 안과 밖에서 모두 졌다. 그리고 3차전. 두 팀 전략은 미묘하게 같은 지점에서 엇갈렸다. 키워드는 ‘전태풍’이었다. KT는 외곽에 조성민을 배치했다. 전태풍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다. 체력 약한 신기성이 전태풍을 1대1로 막는 건 사실상 힘들다. 그러나 장신에다 빠른 조성민이 돕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KCC 허재 감독은 어느정도 예상했다. “전태풍을 막는 KT의 수비와 포스트업에 대비하고 나왔다.”고 했다. 도우미는 임재현이었다. 다소 과감하다 싶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신기성에게 따라붙었다. 공간이 나면 적극적으로 슛을 날렸다. 전태풍에게 몰리는 수비를 분산시키려는 계산이었다. 결과적으로 KCC의 전략이 성공했다. 전태풍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에만 11득점을 넣었다. 임재현도 같은 시간 8점을 몰아넣었다. KT 수비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전태풍이 헤집고 다니자 포워드 라인이 밖으로 쏠렸다. 결국 안과 밖 어느 한쪽도 완벽하게 못 막았다. KCC는 지난 경기 내줬던 골밑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수비가 전체적으로 안으로 쏠렸다. 외곽포를 내주더라도 골밑에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도가 보였다. 서로 치고 받았지만 KCC가 근소하게 앞섰다. 전반 38-34. KCC 4점차 리드였다. 후반에도 KCC는 미세하게 앞서 나갔다. 3쿼터 중반까지 6~10점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태풍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위기였다. KT 포워드 진은 본격적으로 골밑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때 KCC 강병현이 분전했다. 3쿼터 고비마다 8점을 몰아넣었다. KT가 분위기를 올리려는 순간이면 어김없이 골을 터트렸다. 참 공교로웠다. KT 전 감독은 기가 차다는 듯 벤치에서 웃었다. 4쿼터. 전태풍이 코트에 돌아왔다. 전태풍은 66-58로 앞선 종료 2분54초전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승부는 경기 종료 31초 전까지도 안갯속이었다. KCC 체력이 문제였다. 경기 막판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졌다. 조금씩 점수차를 좁히던 KT는 3점차까지 추격했다. 조동현의 3점슛이 컸다. 그리고 경기 종료 7.7초전 마지막 KT 공격. 조동현이 다시 3점슛을 쐈다. 경기장은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러나 공은 림을 외면했고 경기는 KCC 승리로 끝났다. KCC는 이제 2승1패로 유리한 고지에 섰다. 4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주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1번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뉴로마케팅’ 추진

    11번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뉴로마케팅’ 추진

    ”뉴로마케팅, 기존 마케팅의 고정관념 벗어나 소비자 무의식을 공략한다.”최신 신경과학을 활용한 소비자의 뇌반응을 측정하고 시선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뉴로마케팅이 온라인쇼핑몰에 도입돼 눈길을 끈다.SK텔레콤 11번가(www.11st.co.kr)는 25일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개선을 위해 3월 25일 KAIST와 제휴하고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뉴로 마케팅을 접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로 11번가는 2012년까지 3년간 KAIST의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 및 서비스 개선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어 2010년에는 시선추적기로 소비자 시선 집중도와 구매행동의 상관관계를 분석, 신규 광고모델을 개발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뇌과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연구결과로 제시한다.또한 고객을 구매로 연결시키는 랜딩&검색 페이지별 시선추적의 결과 변화 등을 분석하여 사이트 이용패턴과 디자인 평가를 종합 연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구매심리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는 뉴로마케팅의 온라인 몰 도입은 뇌 측정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감성적 소비자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SK텔레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뉴로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심리와 구매패턴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져 사이트 디자인 개발과 상품 및 광고 주목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성과는 인터넷 산업발전을 위해 업계와 공유하겠다.” 고 말했다.또한 KAIST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장 안재현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뉴로마케팅의 기법이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되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SK텔레콤 11번가, 카이스트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공원 꽃 페스티벌

    서울대공원은 봄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봄 향기 꽃 페스티벌’을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식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공원측은 고대 로마에서 매년 봄 ‘꽃의 여신’ 플로라를 숭배하는 축제를 열었던 것에 착안해 플로라 여신상이 꽃으로 꾸며진 궁전 속에 자리한 형태의 행사장을 만들었다. 플로라 여신상 옆에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 헤라,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의 조형물도 전시돼 신화 속 환상의 공간을 재현한다. 특히 고흐의 ‘해바라기’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세계적인 명화들도 꽃으로 재현된다. 이 밖에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정원과 서울동물원의 상징물인 호랑이 캐릭터가 전시된 꽃동산도 만들어진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브라운아이드소울, 컴백곡 ‘비켜줄게’ 반응 후끈

    브라운아이드소울, 컴백곡 ‘비켜줄게’ 반응 후끈

    나얼의 전역으로 2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25일 자정 더블 싱글 ‘비켜줄게’, ‘블로우 인 마이 마인드’(Blowin My Mind) 두 곡을 공개했다. 더블 싱글 음원은 기계음이 배제된 리얼 사운드에 그루브, 부드러운 보컬 하모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1970~80년대 흑인 소울음악을 재현해 냈다. 새 음원에 대한 각 음악 포털 사이트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브라운아이드소울과 타이틀곡 ‘비켜줄게’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랭크됐고 네티즌들은 “왕의 귀환이다.”, “디지털의 시대는 끝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들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은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싱글앨범을 내놓은 이유를 “예전에는 음악이 음반으로 세상에 다가갈 때 한 곡이든 두 곡이든 싱글로 먼저 발매가 돼서 사람들에게 빠르고 쉽게 접근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어서 원래 싱글 음반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혼란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싱글과 정규 앨범이 서로에게 기여하던 음반중심의 아날로그 시절을 추억하고 이러한 과거로의 회귀는 이번 앨범의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산타뮤직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라운아이드소울’ 컴백이 특별한 이유

    ‘브라운아이드소울’ 컴백이 특별한 이유

    나얼의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던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컴백에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25일 더블 싱글 ‘비켜줄게’, ‘블로우 인 마이 마인드(Blow in’ My Mind)’ 두 곡을 온라인 음악 포털 사이트에 공개하고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이번 앨범은 2007년 2집 앨범 ‘더 윈드, 더 씨, 더 레인(The Wind, The Sea, The Rain)’ 이후 2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70∼80년대 소울 음악이 담겨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계음이 배제된 아날로그 음악을 선택했다. 새 앨범은 리얼 사운드, 브라스 악기를 강조한 그루브와 부드러운 보컬 하모니, 감정을 고조시키는 가창력을 통해 1970∼80년대 흑인 소울 음악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극적인 디지털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타이틀곡 ‘비켜줄게’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음원 사이트에서 선두를 달리며 순항중이다. ‘비켜줄게’는 다른 이에게 연인의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쿨하면서도 직접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곡으로 정엽, 영준, 성훈의 감성적인 보컬로 시작해 나얼의 격정적인 보컬로 고조되는 곡의 흐름이 R&B 발라드의 정수를 만끽하게 한다는 평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유통 방식에 있어서도 복고 콘셉트를 꾀했다. 더블 싱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세 개의 더블 싱글과 11월 발매 될 정규 앨범의 재킷을 합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콜라주(collage) 형식의 앨범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음원 선공개 시점에 맞춰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도 공개했다. 오는 5월 21, 2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제 1체육관(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3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 된다. 사진 = 산타뮤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열린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대장경과 불교문화를 한국형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는 고려대장경 간행 1000주년을 기념해 2011년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45일 동안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해인사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대장경의 역사적 흐름과 미래, 미래의 대장경, 불교문화, 비엔날레 등 다양한 내용의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인사 경내에서 선과 명상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비엔날레 미술제는 세계 30여개 나라 1300개의 미술작품 전시를 추진해 아시아 대표 미술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대장경 관련 국제심포지엄, 세계 불교도 대회, 불교 패션쇼, 사찰요리, 불교음악 등의 행사도 구상하고 있다. 강화도~서울~해인사를 잇는 대장경 이운행사도 재현한다. 축전 행사가 끝나면 대장경 실물 1부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대장경 축전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328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고 2228명의 고용 유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대장경 세계 문화축전 개최를 국내외에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기 위해 25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학·관·문화·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를 갖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온라인 게임에 부는 ‘아이돌 열풍’

    온라인 게임에 부는 ‘아이돌 열풍’

    TV만 켜면 나오는 아이돌 스타들은 섹시 디바 ‘이효리’, 월드스타 ‘비’의 컴백도 늦추게 할 정도로 거세다. 일명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이들은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게임 속에도 등장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회사 관계자는 ‘스타와 팬들이 만날 수 있는 매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게임업체와의 제휴에 긍정적이다’고 전했으며, 게임업체들 역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아이돌 스타의 후광에 힘입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 게임 내 아이돌 스타 기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든어택 ‘2NE1’, 프리스타일 ‘카라’ 등 아이돌 스타들의 캐릭터 및 코스튬을 제작해 게임의 인기에 한 층 더 불을 지피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만나보자.◆스파이크걸즈, 스파이크걸즈에 소녀시대가 떴다! Oh!미소녀 족구게임 스파이크걸즈가 치어리더 의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소녀시대의 ‘Oh!’ 무대의상을 재현했다. 특히 ‘Oh’를 열창하는 소녀시대의 발랄함과 스파이크걸즈에 등장하는 미소녀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져 이번에 업데이트 된 치어리더 의상은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치어리더 의상은 핑크와 블루 2가지 색을 선보인다. 또한, 치어리더 의상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 별 특징을 살린 동물 잠옷 6종도 업데이트 했다. ‘보핍보핍’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티아라의 무대 의상이 연상되는 동물 잠옷 역시 귀엽고 앙증맞게 제작돼 특히, 캐릭터 꾸미기에 높은 관여도를 보이는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스타일, 인기 걸그룹 총출동, 게임보다 더 재미있네~매년 가장 ‘핫’하다는 걸그룹이 총출동 하는 게임이 바로 프리스타일이다. ‘텔미’와 ‘So hot’으로 걸그룹 선두주자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원더걸스’의 캐릭터, 무대의상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최근 요염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카라캣’까지 선보이며 많은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카라’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를 비롯해 ‘카라캣 전용의상’, ‘미스터 무대의상’ 등 현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코스튬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실제 음성이 캐릭터 보이스로 쓰이고 있어 더욱더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라’의 ‘엉덩이 춤’이 골 세레모니로 활용되고 있다.◆서든어택, 이미 인기게임, 2NE1과 함께 더욱더 고공행진!아이돌 캐릭터 사용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서든어택은 ‘비’를 시작으로 빅뱅과 2NE1 각 멤버들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강렬한 느낌의 비, 2NE1은 슈팅게임이 주는 전사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합되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서든어택은 단순히 캐릭터만 선보이는 것을 넘어서 ‘2NE1’이 직접 녹음 작업에 참여해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내맘대로 Z9별_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게임 속 아이돌 열풍을 잇는 또 다른 주인공 내 맘대로 Z9별에서는 ‘티아라’ 각 멤버들이 NPC로 등장한다. 식물농장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효민’, 광부 ‘은정’, 나무꾼 ‘보람’ 등 각 멤버들이 직접 NPC로 등장해 유저들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은 OX퀴즈에도 등장해 많은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너 때문에 미쳐’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티아라의 등장으로 게임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사진=NHN,한빛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라운아이드소울, 복고풍 소울뮤직으로 컴백

    브라운아이드소울, 복고풍 소울뮤직으로 컴백

    멤버 나얼의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던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70∼80년대 소울 음악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오는 25일 첫 번째 더블 싱글을 온라인에 선공개한다. ‘비켜줄께’와 ‘블로인 마이 마인드(Blowin’ My Mind)’ 두 곡을 발표하는 이들은 이후 총 세 장의 더블 싱글을 발매한 뒤 올 가을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2007년 2집 앨범 ‘더 윈드, 더 씨, 더 레인(The Wind, The Sea, The Rain)’ 이후 2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그동안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새 앨범은 기계음이 배제된 리얼 사운드, 브라스 악기를 통해 강조 된 그루브와 부드러운 보컬 하모니, 감정을 고조시키는 가창력을 통해 1970∼80년대 흑인 소울 음악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유통 방식에 있어서도 복고 콘셉트를 꾀했다. 더블 싱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앨범을 발표하는 이들은 세 개의 더블 싱글과 11월 발매 될 정규 앨범의 재킷을 합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콜라주(collage) 형식의 앨범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음원 선공개 시점에 맞춰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도 공개했다. 오는 5월 21, 2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제 1체육관(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3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 된다. 사진 = 산타뮤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추억의 학교’ 26일 개교

    검은 때로 얼룩진 조개탄 난로, 난로 위에 자리잡은 양은 도시락…. 울산 북구 옛 동해초등학교에 조성된 ‘추억의 학교’가 오는 26일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는다. 북구는 최근 당사동 옛 동해분교를 리모델링해 ‘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을 조성했다. 추억의 학교에는 1970~80년대 학생들의 사진과 성적표, 상장, 교과서, 교복, 난로, 풍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학교에서 학창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초단체發 행정개혁 가속

    기초단체發 행정개혁 가속

    지방자치제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지 16년이 되면서 기초지방자치단체발 행정개혁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 관선시대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현상이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간 주민과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기대된다. 서울 노원구는 기초수급자가 상대적으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시와 자치구간 획일적인 복지재정 분담비율 때문에 제대로 된 자치행정을 할 수 없었다. 기초수급자 숫자에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하던 ‘획일적 분담제’때문에 구 재정의 40% 이상을 복지비로 투입해야 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이에 기초수급자 규모에 따른 ‘차등보조금제’로 분담방식 변경을 시에 요구, 2008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냈다. 시 조정교부금 산정 방식도 바꿨다. 학교, 자동차, 유동인구, 노인, 유아 등 새로운 재정수요 기준에 따라 교부금을 배부받게 됐다. 이 두 가지 법령 개정으로만 노원구 등 재정이 어려운 자치구들은 연간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 노원구에선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 ▲공원시설 건축물 높이 규정 완화 ▲면허세 부과 방법 개선 ▲불법 옥외 광고물의 부착행위 처벌 규정 등 지난 3년 동안 20여건의 법령을 개정, 연간 600여억원의 세수가 증대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23일 “30년이 넘게 관행처럼 굳어졌던 무조건 식의 법령, 불합리한 제도, 지역개발 등 20여건을 바로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주택재건축 연한 단축, 주민세 자치구세로의 전환 등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 재개발은 이호조 성동구청장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장동 시장은 도시개발법상 나대지 비율 지침을 충족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성동구의 노력으로 지난해 7월1일부터 2년 동안 ‘공공기관이 도시정비를 할 때 나대지 비율에 적용받지 않는다.’는 국토해양부의 도시개발법 한시지침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청회를 여는 등 정부, 서울시와 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월13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고도제한으로 인한 강서구 피해를 설명했다. 또 같은 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강서구 고도제한의 문제점과 주민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냈다. 오는 9월에는 고도제한 피해를 입고 있는 서울 강서구 등 전국 11개 기초지자체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김 강서구청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서 몸으로 뛰겠다.”면서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는 지방자치 16년동안 쌓인 노하우를 무시하지 말고 이제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돈봉투 챙길 시간 있었나’ 공방

    ‘돈봉투 챙길 시간 있었나’ 공방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을 밝히기 위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대한 사상 첫 현장검증이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 주도로 실시됐다. ●테이블·의자 당시처럼 배치 총리실 오찬장은 내부 리모델링 등으로 한 전 총리 재임시절 ‘문제의 오찬’이 있었던 2006년 12월 20일과는 바뀌었지만 현장검증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 등을 당시 상황과 똑같이 배치했다. 현장 검증에는 한 전 총리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오찬 당시 한 전 총리의 수행과장과 의전비서관, 경호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측 요청으로 이뤄진 현장검증의 핵심 쟁점은 오찬이 끝난 다음 참석자들의 동선과 곽 전 사장이 돈봉투를 의자에 놓고 나간 뒤 한 전 총리가 이를 챙길 만한 시간이 있었느냐에 있었다. ●행동별 시간 초단위 체크 검증 결과, 곽 전 사장 대역이 돈 봉투를 의자에 놓고 오찬장 출입문까지 나가는데 15초가, 이어 현관까지 걸어나가는 데 4~5초가 추가로 소요돼 곽 전 사장이 오찬장을 나와 공관 현관에 도달하는데 20~21초가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오찬 참석자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난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오찬장 출입문을 지나 현관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도 재연 결과 21초로 나타나 곽 전 사장과 차이가 없었다. 검찰 주장처럼 한 전 총리 대역이 돈 봉투를 거둬 서랍장에 넣고 일행을 뒤따라 가 공관 현관에 도달하기까지는 34초가 걸렸다. 이렇게 측정된 행동별 소요시간은 향후 한 검찰 주장의 허실을 가리는 중요한 근거자료가 될 전망이다. 현장검증에서 곽 전 사장은 “일어서면서 (상체를) 숙인 채 봉투를 하나씩 꺼내 의자 위에 뒀다. 봉투는 테이블 방향으로 겹치지 않게 놨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 전 총리의 대역을 한 검사가 봉투를 테이블 뒤편 서랍장의 왼쪽 상단 서랍에 넣고 오찬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재연하자, 한 전 총리는 “나는 저 서랍 쓴 적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10여초 공백이 쟁점될 듯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과 함께 남아있었거나 혼자 오찬장에 남아 돈 봉투를 수습해 서랍장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은 10여초. 이 짧은 시간 동안 수행과장과 공관팀장, 총리 경호원 등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또 그 시간 동안 의자에 놓인 봉투를 들어 오찬장 안 쪽에 놓인 서랍장에 넣는 것이 가능한지가 향후 재판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법원은 24일 이원걸 전 산업자원부 2차관, 26일 정세균 대표를 증인 신문하고 31일 변론을 종결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찰에 연행되는 ‘힐튼형 재벌녀’ 태희

    경찰에 연행되는 ‘힐튼형 재벌녀’ 태희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 의 ‘힐튼형 재벌녀’ 부태희(이시영 분)가 또 다른 패리스 힐튼의 모습을 선보인다. ‘부자의 탄생’ 의 제작사 관계자는 23일 “이시영이 한국에서 트러블메이커 힐튼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전혀 주저하지 않고 있다.” 며 “온몸을 던져 망가지는 연기에 몰입하고 있어 현장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고 전했다. 23일 방송분에서 부태희는 험한 몰골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부호그룹의 트러블 메이커인 태희가 이신미(이보영 분)가 새롭게 시작한 커피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모략을 꾸미다 적발된 것. 다크서클이 내려온 초췌하고 불쌍한 모습이지만 태희 특유의 화려한 옷차림과 치기는 잃지 않는다. 부태희는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냐.” 며 형사에게 대드는가 하며, 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포토라인을 요구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잡는 것. 힐튼가의 트러블메이커 패리스 힐튼 역시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뺑소니와 음주운전으로 3년의 보호관찰형을 받은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 돼 실형을 받았다. 또 경찰 조사를 받을 때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선보여 ‘힐튼의 감옥행 패션’ 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시영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패리스 힐튼을 패러디했다. 한번 입은 옷은 절대 다시 입지 않거나, 언론의 플래시 세례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습성까지 그대로 재현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편 23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석봉(지현우 분)과 신미의 ‘모락모락 러브라인’, 석봉과 수상한 남남(男男)동거에 들어가면서 심상찮은 행동을 일삼는 우병도(성지루 분)의 숨겨진 비밀, 태희와 석봉의 이복남매 가능성 등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은 밤 9시 55분. 사진 =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포화 속으로’ 막바지 촬영 현장속으로

    영화 ‘포화 속으로’ 막바지 촬영 현장속으로

    “회색 선이 1번이고 까만 선이 2번이야. 헷갈리면 안돼.” 스태프들이 전선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폭탄이 터지는 효과, 총알이 쏟아지는 효과를 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저 멀리 ‘자유를 빼앗는 괴뢰도당을 물리치자’, ‘조국을 팔아먹는 북한괴뢰도당’이라는 플래카드가 펄럭인다. 어떤 이는 허물어진 벽에다 빨간색 페인트를 뿌린다. “자, 잘 들으세요. 오른손 검지를 방아쇠 울에 갖다대고 왼손은 총열을 가볍게 잡습니다. 당장 달려갈 수 있게 왼발은 앞굽이, 뒷발은 쭈욱 펴고 총구는 위로 하세요.” 한 스태프는 북한군 복장을 한 보조 연기자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북한군 장교 옷차림의 차승원이 뒤를 돌아다본다. “내가 빵~ 쏘면 그때 공격이야. 와~ 하고 뛰어가면 돼.” 보조 연기자들이 한껏 입을 모은다. “네!” 반대편에서는 전문식 무술감독이 국군 장교 차림새의 김승우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개머리판을 어깨에 바짝 대고 쏘다가 총알이 안나오면 버리고 권총을 꺼내서 쏘는 겁니다. 안전장치 풀어주시고, 오른팔은 더 들어주세요.” 한 스태프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아까 시체 역할 했던 분들 다시 앞으로 나오세요. 아까처럼 누우세요. 자, 나머지 인민군들은 뒤로 갑니다. 카메라까지 뒤로 뒤로~” “스태프들 빠져주세요. 올 스탠바이, 감독님 슛 갈게요.” 마침내 이재한 감독이 힘껏 소리친다. “레디, 액션!” ‘두두두두두’ 국군 진지에 있던 M-1919 라이트머신건 2정이 불을 뿜는다. 여기저기서 총알이 튀는 효과와 폭탄이 터지는 효과가 잇따른다. 잠시 반격하던 국군이 부상병을 데리고 슬금슬금 물러났다. 차승원이 하늘을 향해 권총을 들고 발사하자, 대기하고 있던 북한군이 퇴각하는 국군을 쫓아 돌격한다. 이재한 감독의 목소리가 울린다. “컷!” 지난 1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포화 속으로’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었다. 1950년 8월 낙동강과 포항 일대에서는 한국전쟁의 명운을 건 국군과 북한군의 처절한 전투가 펼쳐졌다. 영화는 당시 교복을 입은 채 포화 속으로 뛰어들어 북한군과 하룻밤 새 12시간을 맞섰던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다룬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시작(크랭크인)해 이달 말 작업을 마친다(크랭크업).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전쟁 영화들이 여럿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음악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진지하고 깊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한 번은 인터넷에 ‘탑 학도병’이라는 검색어가 올라와 있기에 클릭해 보니 ‘탑이 도대체 무슨 병이 걸렸냐.’는 글이 달린 것을 봤다. 아이돌 가수로서 어린 친구들에게 잊혀져 가는 60년 전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게 된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탑) 권상우가 소년원 대신 전쟁터를 택한 문제아 갑조 역을, 빅뱅의 탑이 학도병을 이끌어야 했던 모범생 장범 역을, 김승우가 학도병들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 강석대 대위 역을, 차승원이 북한군 766유격부대 박무랑 대장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전쟁터에는 영웅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영화가 그렇다. 독보적인 영웅이 없다. 전쟁과는 이해 관계가 없고 이념도 없는데 희생당하는 모습들이 많다. 작은 희생이 모여 결국 오늘날 우리가 잘살고 있다는 점을 느꼈으면 한다. 탑 군의 학도병이 빨리 나았으면 한다. 하하하”(김승우) 순제작비만 113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이기도 하다. 100여m에 이르는 포항 시가지 재현에는 실제 건축 자재를 써서 30여채의 건물을 짓는 등 12억원이 들어갔다. 최대 500명의 보조 연기자를 동원하기도 했다. 이날 주인공 네 명이 처음으로 한꺼번에 마주치는 전투 장면을 찍는 데만 폭약 200㎏, 촬영용 총알 1만여발이 사용됐다고 한다. “최근 들어 잘 안된 작품이 많았는데 그런 시기에는 시야가 좁아진다. 조급해하지 않고 넓은 시야로 보려고 할 때 만난 작품이다. 교복을 입고 나온 작품이 모두 잘됐다. 이번 영화도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엔딩 장면이 옥상이다. 감정의 높낮이가 큰 캐릭터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토해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고 있다.”(권상우) 전문식 무술감독에게 톱스타 4명 가운데 누가 액션 연기가 뛰어나냐고 물었더니, 권상우와 탑은 젊고 몸이 빠르기 때문에 치고 받는 격투 장면에서 돋보이고, 김승우와 차승원은 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많은데 카리스마와 파워가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남자 배우로서 규모가 큰 전쟁물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국경의 남쪽’에 이어) 다시 북한 사람 역을 하게 됐는데 독특한 뉘앙스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있다. 같은 민족이지만 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페이소스가 있다.”(차승원) 재미교포로 미국 뉴욕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이재한 감독은 미국 사회의 한인 갱을 조명한 ‘컷 런스 딥’으로 데뷔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사요나라 이츠카’를 찍었고,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연출자로 발탁돼 할리우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포화 속으로’의 전투 장면 같은 경우 3차원(3D) 입체영상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 감독은 귀띔했다. “학도병 71명의 캐릭터는 새롭게 각색했지만 전쟁 과정이나 경위는 사실 그대로다. 전작에 멜로 영화가 많았지만 전쟁 영화와 대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전혀 생소하지 않다. 전쟁은 인간을 가장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소재다. 이념보다 인간에 초점을 맞춰 밀어붙이고 있다.”(이재한) 합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CJ오쇼핑,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안방시청

    CJ오쇼핑,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안방시청

    국내 최대 패션 이벤트인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23일“CJ몰(www.CJmall.com)을 통해 전 컬렉션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알렸다.‘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며 국내 대표 디자이너 3개 그룹은 물론 김재현, 고태용, 이주영 등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다수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완전 통합 컬렉션’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CJ오쇼핑 마케팅팀 백민정 팀장은 “단순히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패션 트렌드를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CJ몰 내에 개별 디자이너 전문관을 오픈하고 ‘라이프스타일 쇼퍼’로서 최신의 트렌드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날 행사 종료 이후 TV로 무대를 확대, CJ오쇼핑의 ‘Style On Air’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위크에 참가한 주요 디자이너 및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특별 방송도 마련된다.한편 CJ오쇼핑은 패션위크 현장 쇼룸 버스인 ‘리모(Limo)’를 배치, 방문 고객들이 컬렉션 감상과 함께 CJ오쇼핑의 각종 패션, 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사진=서울패션위크, CJ오쇼핑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을 노래하다’ 특별전 개최

    ‘서울을 노래하다’ 특별전 개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서울을 노래한 대중가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2일 마장동 청계천변에 자리 잡은 청계천문화관에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서울 대중가요-서울을 노래하다”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710명의 가수들이 부른 1141곡의 서울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와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특별전시회다. 전시되는 자료는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씨의 수집품들로 서울 노래가 수록된 LP음반,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악보와 가사집, 가수들의 사진 자료, 가요제 트로피와 음악다방 자료 등 320여 점으로 청계천문화관이 1년여 준비과정을 거쳤다. 대중가요를 주제로 한 첫 전시회로 1960~1970년대 대중가요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한 음악다방을 재현하여 당시 노래를 듣고 추억해 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을 노래한 가수 710명의 이름과 사진을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했다.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는 14곡을 부른 나훈아와 이미자이며, 오기택 13곡, 설운도 12곡 등의 순이었다.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를 가장 많이 작곡한 작곡가는 최근 별세한 고 박춘석이 22곡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시춘, 전오승, 김성근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때론 흥겹고 격렬하게… 때론 부드럽고 감미롭게 ‘기타의 신’ 손끝따라 열광·감동·전율

    때론 흥겹고 격렬하게… 때론 부드럽고 감미롭게 ‘기타의 신’ 손끝따라 열광·감동·전율

    최악의 황사가 몰아친 20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는 유난히 기타를 둘러멘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긴 머리를 한 사람들도 많았다. ‘살아 있는 기타의 신(神)’ 제프 벡(66)이 처음 한국에 강림하는 순간을 앞두고 모두 들떠 있었다. 노래가 거의 없는 연주 중심의 공연이라 기타 마니아가 아닌 일반 관객들은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그의 음악을 깊게 알지 못하는 관객이라도 관록의 기타가 뿜어내는 감동에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110분 동안 20여곡 선사 노란 색·검은 색의 가로 줄무늬 티셔츠에 조끼, 스카프를 목에 감은 옷매무새에 선글라스까지 쓴 벡이 즐겨 쓰는 기타인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들고 무대에 오르자 3000여명이 가득찬 올림픽홀은 후끈 달아올랐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처럼 깊이 허리 숙여 정중하게 인사를 건넨 뒤 흥겨운 ‘이터너티스 브레스’로 공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3분가량의 기립박수 끝에 이끌어 낸 두 번째 앙코르까지 약 110분 동안 20여곡을 선물했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명곡 ‘코스 위브 엔디드 애스 러버스’는 공연 내내 기다려왔던 곡이라 관객들은 더욱 열광했다.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객석 반응이 뜨거워 연주했다는 후문이다. 벡은 멤버를 소개하고, 지난해 타계한 기타 전설 레스 폴에게 헌정하는 ‘하우 하이 더 문’을 연주하기 앞서 입을 연 것 외에는 한땀 한땀 수를 놓듯 오로지 기타에만 몰두했다. 그에게 기타는 악기가 아니라 몸의 일부로 보였다. 이날 무대는 연주가 아니라 유희로 다가왔다. 관객들은 벡의 손끝에 따라 숨을 죽이고, 열광하고, 흥분했다. 때로는 흥겹고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고 감미롭게 만드는 선곡도 탁월했다.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밀려들어온 연주 대형 화면에 벡의 손놀림이 비쳐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사용했던 보틀넥(슬라이드 바) 주법에 수많은 뮤지션들이 혀를 내둘렀다. 연주 기법을 몰라도 상관없었다. 그의 연주는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밀려들어 왔다. 한 뮤지션은 “정교함이나 탁월한 기교, 빠르기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자신이 내고 싶은 느낌을 고스란히 기타로 재현해 내는 경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투어 멤버였고, 벡이 7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 ‘이모션 & 코모션’에 참여했던 천재 꽃미녀 베이시스트 탈 윌큰펠드와 드럼 장인 비니 콜래우타를 기대했던 팬들도 많았을 터. 하지만 벡의 솔로 초창기 앨범 작업을 함께했던 나라다 마이클 월든이 선사하는 역동적인 드럼과 프린스와 작업했던 론다 스미스가 튕기는 감각적인 베이스도 돋보였다. 키보디스트 제이슨 라벨로가 주는 즐거움도 여전했다. 음악 전용 공연장이 아니었음에도 소리가 찌그러짐 없이 제대로 잡히는 등 음향 세팅도 더할 나위가 없었다. 이번 내한이 새 라인업으로 꾸리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었다는 점은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통상 밴드의 월드투어는 중후반에 최고의 호흡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키는 데 힘을 보탠 이승환은 물론 배철수 이중산 한상원 김도균 김세황 이적 이상순 허준 홍진영(작곡가) 등 수많은 국내 뮤지션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재미라면 재미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승부사 임재현… KCC 먼저 웃다

    21일 2009~10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KC C-KT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 PO 사상 세 번째로 많은 1만 273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야구도시’ 부산에 불어온 뜨거운 농구열기였다. KT 전창진 감독은 “KCC 허재 감독에게 지난해 2승3패로 졌다. 올해는 꼭 이기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꽉 들어찬 홈팬들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 감독은 허 감독에게 승리를 양보했다. KCC는 이날 임재현(18점·3점슛 6개)과 전태풍(18점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KT에 95-89 승리를 거뒀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총 26차례 가운데 20회(76.9%). 1차전 승리를 챙긴 ‘디펜딩챔피언’ KCC는 2년 연속 챔피언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임재현의 신들린 3점슛이 KCC를 살렸다. 임재현은 이날 3점슛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3쿼터까지는 3점슛 6개를 모두 림에 넣는 ‘고감도 외곽포’를 뽐냈다. 6강PO부터 3점슛 성공률 52.2%(23개 중 12개 성공)로 절정의 컨디션이다. 임재현이 외곽에서 폭발하자 골밑에서도 손쉬운 득점이 이루어졌다. 테렌스 레더가 21점, 아이반 존슨이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임재현은 “전태풍에게 수비가 몰리면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자신 있게 쏘라는 감독님의 지시대로 했다.”면서 “오늘은 10개 던지면 10개 다 들어갈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고 웃었다. 경기 내내 박빙이었다. KCC가 5점 안팎으로 앞서가다 KT가 따라오면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 KCC는 KT의 기세에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1·2쿼터 3점슛만으로 9점을 올린 임재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53-51로 조금 앞섰다. 3쿼터에는 빠르게 공을 돌리며 외곽 오픈찬스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3쿼터의 주인공도 임재현이었다. 임재현은 3점포 3방을 깔끔하게 꽂아 넣었다. 76-71, KCC의 리드. 마지막 4쿼터. KT 김영환(7점)이 3점포에 이어 빠르게 골밑으로 쇄도하면서 골밑슛을 연이어 성공,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세는 전태풍의 3점슛으로 다시 KCC로 넘어왔다. 경기 종료 13.7초를 남겨두고 KT 송영진(9점)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KCC 추승균(7점 6어시스트)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95-89, 결국 승리는 KCC 몫이었다. 이날 7점을 보탠 추승균은 KBL 최초로 PO 1200득점을 돌파(1204점)해 기쁨을 더했다. 승장 허재 감독은 “원정 두 경기에서 1승1패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겨 자신감이 생겼다. 2차전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두툼한 포워드진을 자랑하는 KT는 수비 전략에서 완패했다. 제스퍼 존슨이 양팀 최다인 29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따냈지만, 지역방어로 맞섰던 3쿼터에 임재현에게 3점슛을 3방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KCC 허재 감독 선수들이 게임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 수비에서 안 된 부분이 공격에서 풀렸다. 선수들이 초반에 집중력을 가지고 기싸움에서 안 밀려서 3·4쿼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전태풍에게 더블팀이 몰리니까, 선수들에게 찬스가 오면 자신있게 쏘라고 주문했다. 임재현이 예상 외로 많은 득점을 해줬다. 원정 2경기에서 1승1패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1차전을 이겼으니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하승진은 몸 상태를 좀 더 봐야 될 것 같다. ●패장 KT 전창진 감독 수비에서 실책이 많아 만회하기 힘들었다. KT의 예전 정규시즌 모습이 아니었다. 상대의 투맨 게임과 트랩 수비에 대비한 로테이션을 준비했다. 그런데 준비한 것들이 전혀 되지 않았다. 우리는 대량 실점을 하고선 이길 수 없는 팀이다. 특히 가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상대의 3점슛 감각이 너무 좋았다. 우리 팀이 긴장을 덜한 것 같다. 2차전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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