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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방탄, 콘서트 합동무대 ‘엔딩 무대까지 함께..어떤 곡?’

    서태지 방탄, 콘서트 합동무대 ‘엔딩 무대까지 함께..어떤 곡?’

    서태지 방탄소년단 합동무대 세트리스트가 공개됐다. 서태지 측은 21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25’(MOOVːSoundtrack vol.2 SEOTAIJI 25) 공연 세트리스트 일부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난 알아요’부터 ‘이 밤이 깊어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너에게’ ‘교실이데아’ ‘컴백홈’(Come back home)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대표곡 총 8곡에서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당시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방탄소년단이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공개된 직후, 시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셋 리스트 공개를 통해 무려 8곡에 달하는 합동 무대가 밝혀지며 이번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우리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와 함께 엔딩 무대까지 장식할 예정이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하는 무대의 셋 리스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부터 4집까지 수록곡 중 대표곡으로 엄선됐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만드는 ‘태지보이스’ 무대는 댄스에서 발라드, 록, 힙합 등 당시 대중음악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던 서태지의 장르적 변신과 음악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9월 새 앨범 컴백을 앞둔 바쁜 상황에서도 랩과 보컬, 안무 등에서 곡 별로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도록 서태지와 꾸준히 의견을 나눠왔다. 또 공연 한 달 반 전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영상 자료와 음원을 토대로 안무와 보컬 연습을 진행했으며, 공연 2주 전인 현재 서태지와 함께 리허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는 오는 9월 2일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광주 기억한 ‘택시’ 1000만 관객 태웠다

    광주 기억한 ‘택시’ 1000만 관객 태웠다

    19일 만에…역대 두 번째 빨라 송강호 ‘천만 3관왕’ 최초 달성배우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드디어 1000만 관객을 태웠다. ‘괴물’(2006), ‘변호인’(2013)에 이어 택시운전사까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송강호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세 편을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렸다. 주연작으로 ‘트리플 1000만’을 달성한 배우는 그가 처음으로, ‘국민배우’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기준 ‘택시운전사’의 누적 관객 수는 1006만 870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1000만 돌파 영화이며, 한국 영화로는 15번째다.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개봉 19일 만에 올린 기록으로,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흥행 질주가 예상된다. 장훈 감독은 1000만 관객 달성 소식에 “혹시라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누가 될까, 영화를 만들며 큰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슴 아픈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영화를 통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배우로서, 예술가로서 크나큰 영광”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운전한 1973년식 브리사 택시가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영화의 주 무대이자 실제 촬영 장소인 광주에 도착한 초록색 택시는 감시를 피해 달았던 전남 번호판을 재현했다. ‘김만섭’ 이름과 배우 송강호 사진으로 발행된 운전등록증, 동그란 백미러와 구슬방석까지 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다. 택시는 21일 광주시청 1층 시민숲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달 3일까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에 선보인다. 시민들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실제 소품을 봐 깜짝 놀랐다. 감동적”이라며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위르겐 힌츠페터를 향한 추모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 망월동 옛 5·18묘역 들머리에 세워진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비 옆에는 이날 편지 2통과 국화꽃 다발, 장미화분이 놓여 있었다. 묘역관리사무소는 방문객 숫자를 따로 집계하고 있지는 않지만 방학을 맞아 영화가 개봉하면서 많은 사람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분단, 어둠, 죽음에 내리는 애도의 꽃비

    분단, 어둠, 죽음에 내리는 애도의 꽃비

    “꽃은 화려하고 아름다워 축하의 의미도 있지만 어둠과 죽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면이 있지만 그늘도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죠.”분단의 풍경을 그려 온 작가 송창(65)은 몇해 전부터 꽃에 꽂혔다. 2010년 경기 연천군 미산면의 유엔군 화장장을 방문했을 때 6·25전쟁 당시 타국에서 스러져간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넋이 마치 붉은 꽃으로 다시 피어난 듯한 강한 인상을 받으면서부터였다. 1952년 금굴산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희생된 벨기에군과 영국군을 화장했던 곳이다. ‘영국군 화장터’라고도 불리는 곳을 찾았을 때엔 죽음을 상징하는 망초꽃이 키높이로 자라 방치돼 있었고, 특히 화장터에 누군가 놓고 간 조화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바래고 삭은 상태로 놓여 있는 것에 가슴 한구석이 아렸다.“분단의 구조가 결국 죽음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라지고 잊혀진 사람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는 이후 경기 파주, 연천, 포천과 강원 철원 등 분단 지대의 스산한 풍경에 꽃을 ‘심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2010년 이후 작품들에서 그는 분단이라는 주제에 꽃이라는 또 다른 미학적 선을 덧댄다. 공동묘지에 버려진 조화들을 틈나는 대로 주워다 접착제로 캔버스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꽃그늘’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출품된 39점의 작품 중 절반 가까이가 꽃 작업이다. 농밀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회화에 붉은 꽃들이 피어난 느낌은 매우 강렬하다.본관 안쪽 벽에 걸린 대작 ‘꿈’은 마치 꿈속에서 본 듯한 전쟁의 폐허를 재현한다. 한국전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의 풍경은 매우 비현실적이면서도 강하게 다가온다.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끊어진 다리 아래의 강바닥에 흘날리는 꽃들이 묘한 감동을 안겨 준다. 작가는 “푸른 하늘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였다”며 “꽃은 전쟁으로부터 걸어온 기나긴 여정에 바치는 헌화였다”고 말했다.세 개의 화면으로 분할된 회화작품 ‘그곳의 봄’에서 작가는 화장장 시설이 그려진 중앙 캔버스 위에 수많은 조화를 놓았다. 왼쪽에는 작가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보았던 망초를, 오른쪽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견종인 레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이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 전시의 제목으로 쓰인 설치작품 ‘꽃그늘’은 나무 실탄박스, 연습용 포탄 및 실탄에 조화를 흩뿌린 것이다. 탱크, 끊어진 철길 등 분단과 전쟁을 상징하는 대상을 그린 작품에도 ‘잊혀진 이들에 대한 애도’를 상징하는 꽃비가 내린다. 작품마다 빗물이 흘러내린 듯한 흔적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철책선이라든지 탱크라든지 굳건히 서 있는 대상들이 녹슬고 헐어서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1952년 전남 장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작가는 일상 속에 스며든 가난과 전쟁의 고통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지냈고 1980년대 광주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또 다른 비극을 접했다. 사회문제에 대해 예술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고찰해 온 작가는 현실참여적 작가들과 교류하며 1980년대 초반부터 ‘임술년’ 동인으로 활동했다. 전쟁의 아픔과 민족상잔의 비극, 그로부터 비롯된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의 초기 작품도 이번 전시에 소개되고 있다. 작가는 대학 졸업 이후 서울 근교에 미술교사로 부임해 출퇴근하면서 목격한 도시 변두리 풍경을 담았다. 신관 지하 2층에서는 개발의 불도저가 기층민들의 삶을 밀어붙이는 독산동 근처 시흥의 산동네, 난민 천막촌이 자리잡은 강남, 난지도 매립지 등을 그린 ‘매립지’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신관 지하 1층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장면을 주제로 한 실크스크린 작업을 볼 수 있다. “역동적이지만 혼란스럽기도 한 근현대사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느껴 많은 공부를 했다”는 작가가 우리 현대사의 그늘을 포착한 작품들이다. 전시는 9월 24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올해의 서울시 건축 대상…산과 나무 재현한 복합문화공간 ‘한내 지혜의 숲’

    올해의 서울시 건축 대상…산과 나무 재현한 복합문화공간 ‘한내 지혜의 숲’

    서울시는 올해 제35회 ‘서울시 건축상’에 선정된 23개 작품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시는 해마다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가려 시상한다.영예의 대상은 노원구 마들로 86번지에 약 109평(연면적 359.37㎡)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 ‘한내 지혜의 숲’이 차지했다. 도시 속 작은 산과 숲의 나무들이 겹쳐 있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외관이 눈에 띈다. 설계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최우수상은 강남구 봉은사로 226번지에 위치한 출판사 더북컴퍼니의 신축 사옥이 받았다. 주요 외장재로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바라보는 시각의 거리의 따라 다양하고 풍부한 질감을 표현한 작품이다.올해 모두 93작품이 출품됐으나 시는 지난달 14일 서류심사, 20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추렸다. 심사는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앞으로도 건축상 시상을 통해 우수한 건축물·공간환경 발굴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건축 문화를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식음료 특집] CJ제일제당, ‘칼칼’ 갈치조림 ‘매콤’ 마파두부 요리사 뺨치네

    [식음료 특집] CJ제일제당, ‘칼칼’ 갈치조림 ‘매콤’ 마파두부 요리사 뺨치네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에 이어 집에서 혼자 요리하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음식을 해 먹는 ‘홈쿠킹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CJ제일제당은 이들을 겨냥해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간편요리 양념 브랜드 ‘다담’의 신제품 ‘마파두부양념’과 ‘갈치조림양념’을 내놨다. 각각 갈치조림 전문점과 고급 중식당 수준의 맛을 재현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갈치조림양념은 CJ제일제당이 40년 전통의 전문점 비법을 적용해 칼칼하고 매운맛이 특징이다. 갈치에 무, 양파 등 채소와 함께 넣어 주면 비린내를 잡아 주는 생선 조림이 완성된다. 마파두부양념은 볶은 돼지고기, 대파,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 재료가 풍부하게 담겨 풍미와 식감이 살아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춰 두반장 대신 고추기름, 된장을 사용해 매콤하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 150g(3~4인분) 16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다담을 통해 앞서 내놓은 찌개양념 6종(정통된장, 순두부 등) 및 조림볶음 2종(안동찜닭, 탕수소스)까지 총 10종의 요리양념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우치 안에 마늘, 양파 등 갖은 양념이 들어 있어 주재료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요리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식음료 특집] 사조대림, 촉촉한 수제도우… 갓 구워낸 정통 피자의 맛

    [식음료 특집] 사조대림, 촉촉한 수제도우… 갓 구워낸 정통 피자의 맛

    사조대림이 지난 3월 선보인 ‘수제그릴드 냉동피자’가 인기몰이를 이어 가면서 2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사조대림은 인기 비결로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들어 얇고 촉촉한 ‘수제 도우’를 꼽았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피자가 쫄깃함을 잃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또 섭씨 300도 직화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해 갓 구워 낸 정통 피자의 맛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99% 자연산 치즈와 넉넉한 토핑도 강점이다.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와 고소한 체다 치즈를 섞어 풍미를 살렸고, 피자 맛의 4가지 핵심 요소인 도우, 치즈, 소스, 토핑 등을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조화시켰다. 특히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시식 테스트에서 다른 회사 제품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르곤졸라’, ‘불고기’, ‘콤비네이션’, ‘페퍼로니’ 등 4가지 종류가 있고 전자레인지, 프라이팬, 오븐 등을 이용해 5~10분간 데우면 된다. 피자는 지름 25㎝ 크기로 2~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혼밥 열풍 등으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올해 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메뉴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씨줄날줄] 공장식 축산의 역습/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장식 축산의 역습/이순녀 논설위원

    영화 ‘옥자’를 보고 난 뒤 한동안 돼지고기를 먹기가 어려웠다. 다국적 기업의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슈퍼돼지 옥자를 찾아 미국에 간 주인공 미자가 목도한 공장식 사육과 도살의 현장은 실제가 아닌 영화적 재현임에도 매우 충격적이었다. 특히 몸속에 봉을 찔러 넣어 산 채로 샘플용 고기를 추출하는 잔혹한 장면은 친환경을 내세운 기업의 CEO가 분홍색 의상을 입고, 슈퍼돼지로 만든 소시지를 홍보하는 동화 같은 시퀀스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 쇼크를 배가시켰다.‘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공장식 축산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국내 산란계 대부분은 A4 용지 한 장도 안 되는 크기의 우리에 갇혀 평생 알만 낳다 죽는다. 야생 닭은 땅에 몸을 문지르는 흙 목욕으로 진드기 같은 해충을 없애지만 밀집 사육되는 닭은 그럴 여건이 되지 않으니 살충제를 뿌릴 수밖에 없다는 게 양계업자들의 주장이다. 살충제 살포가 반복되면 해충의 면역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살충제 독성 성분이 강해지는 악순환이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를 낳았다. 돼지 사육 환경도 다르지 않다. 새끼를 낳는 어미 돼지를 철제 감금 틀에 가둬 놓고 인공수정과 출산을 반복한다.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해 살을 찌워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다. 새끼 돼지들은 젖을 먹을 때 어미 돼지에게 상처를 내지 못하게 하고, 서로 꼬리를 물어뜯지 못하게 하려고 태어나자마자 이빨과 꼬리가 잘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에서 빈발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을 지목했다. 농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급격한 인구 증가는 가축 사육의 밀집도를 높였고, 집약적 축산화가 전염성이 강한 가축질병 재발에 중요한 작용을 했다는 것이다. 공장식 축산의 역습인 셈이다. 피터 싱어가 저서 ‘동물해방’(1975년)에서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40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 복지보다 경제적 효율성을 앞세워 애써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삼겹살, 소시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오르는지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축을 충분한 여유 공간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육하면 비용이 올라가고, 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싸고 맛있는 고기’가 아니라 ‘비싸지만 동물 복지에 신경쓴 고기’, 과연 우리는 이 같은 윤리적 소비를 감내할 자세가 돼 있는지 진지하게 자문할 때다. 영화 ‘옥자’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우리의 논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서울서 도시·건축 비엔날레…미래의 ‘공유도시’ 만나봐요

    서울서 도시·건축 비엔날레…미래의 ‘공유도시’ 만나봐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격년으로 열리는 국제전람회)가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다음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종로구 돈의문박물관 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총감독을 맡은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비엔날레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공유도시’다. 비엔날레 프로그램은 ‘주제전’과 ‘도시전’, 2대 메인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전은 돈의문박물관 마을을 무대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공기, 물, 불, 땅 등 ‘아홉 가지 공유’라는 주제를 통해 제시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곳곳에서 채집한 다양한 냄새를 구분한 ‘서울의 냄새지도’ 등이 있다. 도시전은 DDP를 중심으로 열리며 세계 50여개 도시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중 실제 평양의 아파트를 모델하우스로 재현해 변화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 주는 ‘평양전’이 눈길을 끈다. 약 36㎡ 규모로 평양의 아파트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뉴욕, 런던, 상하이 등 전 세계 500여개 도시와 40여개 대학, 120여개 기관 등 참여 인원만 모두 1만 6200명에 달해 세계적인 비엔날레 규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이었던 리키 버뎃 런던 정경대 교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배 교수는 “좋은 도시란 어린이가 앞으로 무엇이 될지 깨닫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일반 시민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미래 가능성이 도시 어디에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남산의 공포’ 중정 터 인권광장 탈바꿈

    ‘남산의 공포’ 중정 터 인권광장 탈바꿈

    어두운 현대사 기억·소통 취지군부독재 시절 혹독한 고문 수사를 한 곳으로 악명 높은 남산 중앙정보부 건물터가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고 돌아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남산 중앙정보부 6국 자리에 ‘기억6’이라고 이름 지은 인권광장·전시관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기억6의 ‘6’은 중앙정보부 6국에서 따왔다. 국가 권력에 의해 인권 침해가 일어난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다. 중앙정보부 6국은 군부독재 시절 국내 정치·학원 사찰과 수사를 담당한 곳이다. 최근까지 서울시 남산 2청사로 사용되다 지난해 8월 지하를 제외한 지상부는 모두 철거됐다.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건물터를 전시실(지상 1층∼지하 1층)과 300㎡ 규모의 광장으로 꾸민다. 고통의 공간이었던 곳을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전시실을 대형 우체통 모양으로 만든다. 전시실 지하에는 인민혁명당 사건과 민청학련 사건 때 수사·고문이 이뤄졌던 취조실(고문실)을 재현한다. 1층 전시실에서 지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다. 실제 취조실이 있었던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의 지하 공간을 해체한 뒤 재구성한다. 전시실 1층에선 자료 검색을 하고, 다큐멘터리 영상을 볼 수 있다. 광장에는 중앙정보부 건물 잔해를 활용해 6개의 기둥을 세운다. 각 기둥에는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는 뜻을 담은 문구를 새긴다. 기억6 조성은 한 세기 넘도록 고립돼 있던 남산 예장자락 2만 2833㎡의 옛 경관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서울시의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하나다. 시는 옛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의 철거·활용에 대한 수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해 3월 ‘해체 후 재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6개월 걸쳐 기획회의, 인권 전문가 자문, 고문 피해자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간 조성의 방향을 세웠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연기파 배우도 못 살린 리메이크의 덫

    연기파 배우도 못 살린 리메이크의 덫

    기대를 높였던 tvN의 첫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20부작) 한국판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작부터 원작인 미국 드라마(미드)와 비교당하며 혹평에 시달리더니 최근에는 급기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손현주, 이준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사전 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이려 했음에도 연출과 연기가 모두 어색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지난 10일 방영된 크리미널 마인드 6회 시청률은 유료 플랫폼 가구 평균 3.4%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원작의 최초 리메이크라는 기대 때문에 첫 회 4.2%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주 만에 2%대로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했다. 시청률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식 각본과 한국적 상황의 부조화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국 CBS 방송국에서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 시즌 13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끈 드라마다. 양윤호 감독이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잘해도 욕먹겠더라”고 우려한 대로 뛰어난 원작의 무게에 짓눌려 창의적인 재해석에 실패했다. 프로파일링(범죄유형 심리분석)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과 등장인물 대부분을 원작 그대로 가져와 한국적 배경에 대입하다 보니 공감을 얻기 어려웠다. 예컨대 총기 소지가 자유롭지 않은 국내에서 매 장면마다 권총이 수시로 등장하는 모습은 우리 시청자들에게는 낯설게 보일 뿐이다. 또한 원작에서 실제 사건을 토대로 과학적 분석으로 치밀하게 사건을 전개하는 등 긴장감을 주던 것과 달리 한국판에선 범죄 수법만 잔혹해졌을 뿐 추리와 논리는 빈약해졌다. 원작을 답습했지만, 캐릭터에 대한 특징도 살리지 못했다. 특히 톡톡 튀는 패션으로 시선을 끌면서도 중요 정보를 속속 찾아내는 감초 같은 역할의 페넬로페 가르시아는 한국판에서 나나황이라는 인물로 재현됐는데 외형만 화려할 뿐 개성은 사라졌다. 아이큐 187의 최연소 심리데이터 분석요원 이한 역할도 스펜서 리드 박사의 캐릭터를 가져온 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 “미국 얘기를 한국이라는 장소에서 한국 배우가 연기할 뿐 새로운 점도 없고 어색하다” “번역투의 대사와 상명하복식의 한국 문화가 극적 몰입을 방해한다”는 등의 깐깐한 시청자 평이 쏟아졌다. 리메이크라고 해서 무조건 한국 정서에 맞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tvN에서 리메이크한 전도연 주연의 ‘굿와이프’는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리메이크도 재창작인 만큼 문화적 상황에 맞는 재해석이 필요한데 (크리미널 마인드의 경우) 원작을 그대로 옮겨놓은 데 그친 것 같다”면서 “원작이 유명한 작품일수록 ‘왜 리메이크를 하는가’에 대한 해답, 즉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적 요소들이 고려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화재현장서 구조한 강아지 버림받자 입양한 소방관들

    화재현장서 구조한 강아지 버림받자 입양한 소방관들

    미국에서 두 소방관이 직접 구조한 강아지가 가족들에게 버림받게 되자 직접 입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사이드에디션 등 외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3일 뉴욕주(州) 뉴버그에 있는 한 3층 아파트의 2층 집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구조된 강아지 한 마리가 이날 구조 작업에 참여한 두 소방관에게 입양됐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앤서니 무하마드 소방관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피해 가족으로부터 강아지 2마리가 갇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대원들은 강아지들을 구조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섰다. 그리고 소방관 크리스 바움이 뒤쪽 방에서 첫 번째 강아지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옆에 있던 티머시 덱스터 소방관에게 강아지를 넘겼고 덱스터 부관은 곧바로 밖으로 빠져나와 강아지에게 CPR을 시도했지만 이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또한 소방대원들은 남은 강아지 한 마리도 구조하기 위해 또 다른 방으로 불길을 뚫으며 들어섰다. 이에 대해 무하마드 소방관은 “우리는 불이 난 방에 들어갔고 우리 대장은 ‘여기서는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면서 “그런데 그때 강아지 한 마리가 우리에게 말을 걸듯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회상했다. 그 즉시 소방관들은 방안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침대 밑에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강아지를 건물 밖으로 빼낸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덱스터 소방관은 “강아지는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산소를 공급하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감쌌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소방관들이 구조한 강아지를 주인 가족들이 데려가길 거부했다는 것. 그때 조만간 개를 한 마리 더 입양할 계획이 있던 소방관 지미 무어가 발 벗고 나섰다. 무어 소방관은 이들 가족에게 자신이 남은 화재를 진압할 때까지 핏불테리어 견종인 이 강아지를 인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자기 이름으로 등록해 치료를 부탁했다. 이후 그는 화재 진압을 완수한 뒤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게 된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살며 역시 개 한 마리를 기르고 있는 덱스터 소방관과 이 강아지를 함께 돌보기로 했다. 강아지는 생후 6~8주밖에 안 됐고 상처까지 있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두 소방관은 이 강아지에게는 티투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현재 티투스는 거의 2주 동안 회복기를 거쳤고 아직 약도 4종류나 먹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무어 소방관은 말했다. 또한 덱스터 소방관은 “티투스는 발바닥에 입은 화상 덕분에 조금 웃기게 걷는다”면서 “상처는 제대로 아물어가고 있어 이건 티투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티투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매우 멋진 삶을 살게 되리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버그 소방본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VR+모바일’ 특별한 다큐 세계로의 초대

    ‘VR+모바일’ 특별한 다큐 세계로의 초대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오는 21~27일 경기 고양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EIDF에서는 가상현실(VR)과 모바일 단편 등 최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표현을 확장한 특별전이 신설돼 더욱 눈길을 끈다. 얀 쿠넹, 빌 모리슨, 아모스 기타이 등 거장들의 신작과 틸다 스윈턴, 헬렌 미렌, 콜린 파렐 등 세계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마르투족 고향으로의 가상여행 ‘흔적들’ 영상 미술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넘나드는 리넷 월워스 감독의 ‘흔적들’(Collisions)은 VR기술을 활용해 호주의 원주민 마르투족의 고향을 아름답게 재현해낸다. 서호주 필바라 사막의 원주민 마르투족은 1960년까지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서구 문명이 밀려들어 오기 시작하고, 마르투족의 원로 니아리 모르간이 처음 마주친 현대 문명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핵실험이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월워스 감독은 “VR은 관객을 단순히 보는 사람으로 놔 두지 않고 영상 속으로 끌어들인다”고 했는데, 관객은 기존 카메라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360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월워스 감독은 화면에 비쳐지는 모습에 따라 화자의 목소리도 달라질 수 있도록 설정함으로써 VR의 경험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조선인을 도운 일본인 ‘기록작가 하야시의 저항’ 주목할 만한 아시아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 모은 ‘아시아의 오늘’ 섹션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제작된 4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일본 후쿠오카 지역 방송의 PD인 니시지마 신지 감독이 만든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은 불편한 역사의 진실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기록하려는 용기 있는 작품이다. 후쿠오카 탄광으로 끌려간 조선인 징용 노동자들을 돕다가 고문당해 죽은 아버지로 인해 ‘비국민’으로 비난받으면서도 평생 역사의 진실을 기록하며 저항해 온 작가 하야시의 일대기를 담았다. 하야시는 50년 동안 조선인 강제 연행을 기록하며 57권의 책을 냈는데, 류승완 감독 역시 영화 ‘군함도’를 쓰면서 하야시를 만났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일산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영화 상영 후 ‘다큐 콘서트’를 통해 니시지마 감독과의 대담이 열린다.●낯선, 그러나 본 듯한 기억들 ‘모자란 기억’ ‘월드 프리미어’에 소개된 박군제 감독의 ‘모자란 기억’은 EIDF가 직접 발굴한 작품으로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경기 남양주 마석가구공단에 간 감독은 어디서 본 것만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어릴 적 인천 남동공단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살았던 추억이 어렴풋이 떠올랐지만, 그 시절을 기억할 수 있는 건 사진뿐이다. 기억을 더듬어 그린 그림과 애니메이션, 사진, 그리고 어머니의 목소리들이 모여 영화를 완성한다. 기억을 통해 복원된 모습은 20여년 전 경제 개발 논리가 지금도 사라지지 않은 채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 메우고 있는 공단의 모습이다.●중동의 지형을 바꾼 여성 ‘바그다드에서 온 편지’ ‘월드 쇼케이스’에는 전 세계에서 제작된 거장들의 신작, 화제작, 논쟁작들을 모았다. ‘설국열차’와 ‘옥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틸다 스윈턴이 제작과 해설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바그다드에서 온 편지’는 영국의 고고학자 거트루드 벨의 삶의 궤적을 쫓는다.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한 뒤 중동에 수시로 드나들며 오스만제국의 해체와 이라크 건국에 관여한 벨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진 영국 정보국 장교 토머스 로렌스 못지않게 중동의 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서빈 크라옌부히, 제바 오엘바움 등 두 여성 감독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벨의 일기와 편지, 사진, 엽서 등을 토대로 주변인물들의 인터뷰를 재연한다. 개막작으로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음악, 미술 교육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은 찰스 오피서 감독의 ‘나의 시, 나의 도시’가 선정됐다. 신은실 EIDF 프로그래머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난민과 이주노동자, 어린이 등 소외된 계층과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동시에 유명 배우들의 참여와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전기가 많아졌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최강 배달꾼’ 고경표 VS 김선호, 또 다시 ‘으르렁’ 무릎 꿇었다

    ‘최강 배달꾼’ 고경표 VS 김선호, 또 다시 ‘으르렁’ 무릎 꿇었다

    ‘최강 배달꾼’ 고경표 김선호가 다시 한번 맞붙는다.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을 향한 시청자의 호평이 모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빠른 전개로 극의 몰입도까지 높인 것. 앞선 방송 말미에서는 최강수(고경표 분)가 아끼는 동생 현수(윤정일 분)의 사건과 관련,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안겼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네 주인공의 관계가 촘촘하게 엮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만남부터 거친 멱살잡이로 어긋남을 예고했던 최강수와 오진규(김선호 분)가 그중 하나다.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거렸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3회를 통해 관계 개선의 여지가 보였다. 아픈 이단아(채수빈 분)를 대신해 오진규가 팔팔수타에서 일을 하게 된 것. 최강수와 오진규는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남아있던 앙금이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첫 만남을 재현하듯 강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12일,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최강수와 오진규의 사진은 그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강력하게 시선을 끈다. 마주 보고 서 있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서로를 바라보는 강한 눈빛에서 그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물러날 기세가 없는 최강수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진규의 멱살을 쥔 손, 끝까지 바라보는 시선까지, 최강수가 오진규를 강하게 쏘아붙이고 있는 것. 이에 무릎을 꿇고 최강수를 저지하는 듯한 오진규의 모습이 더해져, 그 사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일까. 이와 관련 ‘최강 배달꾼’ 측은 “최강수와 오진규의 관계는 4회를 기점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최강수와 오진규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두 사람이 왜 어긋날 수밖에 없는지 오늘 방송될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역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소녀시대부터 워너원까지 출격했지만..시청률 ‘굴욕’

    ‘해피투게더3’ 소녀시대부터 워너원까지 출격했지만..시청률 ‘굴욕’

    ‘해피투게더3’가 소녀시대부터 워너원까지 대형스타들의 출연에도 불구, 시청률 상승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전국기준 1부 5.4%, 2부 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부 5.3%, 2부 4.4%)보다 소폭 상승, 하락한 수치다. 1부 ‘해투동’은 ‘소녀시대 ing’ 특집으로 꾸며져 태연 윤아 유리 써니 효연 수영 티파니가 출연해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갈등과 우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2부 ‘전설의 조동아리’에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황민현 윤지성이 신입회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재현한 오프닝까지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는 1부 7.5%, 2부 8.4%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사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영진, 김기덕 감독 논란에 “현장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충격

    이영진, 김기덕 감독 논란에 “현장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충격

    배우 이영진이 ‘뜨거운 사이다’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김기덕 감독 논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영진은 김기덕 감독의 강압 촬영 논란에 대해 “터질게 터졌다는 이야기가 맞다. 사실 지금 터진 것도 늦게 터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영진은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당시 제작사 대표와 미팅을 했는데, 이미지 처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노출에 대한 부담은 안 가져도 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촬영장에 갔더니, 첫 촬영과 첫 신, 첫 컷이 남자배우와의 베드신이더라. 그래도 ‘잘 촬영할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옥상으로 불러 1대1 면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이영진은 “감독님의 의도는 완전한 노출, 전라였다. 단순히 현장에서 설득에 의해 노출신이나 베드신을 찍을 수 있는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 현장에서 대본은 계약서라기보다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뭉뚱그려 쓰는 경우도 있더라. 이렇게 민감한 사안이라면 철저한 계약 하에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진은 “영화가 여성의 대상화가 심한 장르”라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여자는 자고 싶어야 돼’였다. 셀 수가 없다. 다른 능력은 이걸 갖춘 다음인양 말이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이영진은 “성형 제안을 너무 많이 받았다. 신체 부위 중 어떤 부위는 굉장히 많은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프로야구] ‘바람의 손자’ 넥센 이정후 136안타 고졸 신인 신기록

    [프로야구] ‘바람의 손자’ 넥센 이정후 136안타 고졸 신인 신기록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가 23년 만에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정후는 10일 고척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133개 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3개를 보태 총 136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김재현(전 LG)이 1994년 세운 134개가 고졸 신인 최다 안타였는데 이정후가 이를 갈아치웠다. 대졸을 포함한 전체 신인 최다 안타는 서용빈(전 LG)이 1994년 세운 157안타다. 넥센은 3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이정후는 서용빈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올해 넥센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이후 신인답지 않은 기량으로 올 시즌 신인상을 따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4-7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마산 경기에서는 NC가 재비어 스크럭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주포 스크럭스는 상대 마무리 손승락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00에다가 24세이브(공동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물이 오른 손승락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포를 뿜어냈다. 3위 두산에 1.5게임 차로 턱밑까지 쫓기던 2위 NC는 이날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잠실에서는 SK가 LG를 2-1로 눌렀다. 대전(한화-삼성)과 수원(kt-KIA)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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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이종근△대변인 문홍성△감찰담당관 송규종△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배용찬△법무심의관 이진수△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최기식<과장>△법무 김윤섭△국제법무 이기영△국가송무 송길대△상사법무 박성훈△법조인력 차순길△통일법무 박상진△검찰 권순정△형사기획 강지성△공안기획 이헌주△국제형사 서정민△형사법제 박성민△범죄예방기획 정종화△법질서선진화 박하영△보호법제 문영권△인권구조 안희준△인권조사 서인선△여성아동인권 박현주◇법무연수원 <본원>△연구위원 오자성△교수 안미영 정규영 박재현△기획과장 윤상호<분원>△용인분원장 김재구△대외연수과장 최재민△교수 오세영 진정길◇사법연수원△교수 유천열 전윤경 김용자 민영현◇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 권순범△범죄정보1담당관 예세민△범죄정보2담당관 성상헌△대변인 주영환△공안기획관 이수권△과학수사기획관 전형근<과장>△정책기획 김남우△정보통신 권기대△수사지휘 김형근△수사지원 박광배△형사1 이정환△형사2 이종혁△조직범죄 김태권△마약 이승호△피해자인권 한윤경△공안1 양중진△공안2 송강△공안3 정영학△공판송무 박억수△과학수사1 이정훈△과학수사2 정진용△디지털수사 최종무△사이버수사 이재승△감찰1 김지용△감찰2 형진휘◇서울고검 <부장>△형사 박순철△공판 안권섭△송무 최성남△감찰 이성희◇서울중앙지검△제1차장 윤대진△제2차장 박찬호△제3차장 한동훈△인권감독관 김덕길<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강길주△형사1 홍승욱△형사2 박종근△형사3 이진동△형사4 한석리△형사5 박철웅△형사6 박지영△형사7 손준성△형사8 주상용△조사1 나찬기△조사2 김양수△여성아동조사 홍종희△총무 김수현△공안1 임현△공안2 진재선△공공형사수사 김성훈△외사 김영현△공판1 이상욱△공판2 김종근△공판3 정유미△특수1 신자용△특수2 송경호△특수3 양석조△특수4 김창진△강력 박재억△첨단범죄수사1 신봉수△첨단범죄수사2 황병주△공정거래조세조사 구상엽△방위사업수사 이용일◇서울동부지검△차장 문찬석△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강신엽<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전석수 최영의△형사1 황현덕△형사2 김종범△형사3 신응석△형사4 김유철△형사5 박윤석△형사6 박진원△공판 박은정◇서울남부지검△제1차장 장영수△제2차장 이현철△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영태<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하충헌 최길수△형사1 최용훈△형사2 김현수△형사3 위성국△형사4 신영식△공판 강형민△공안 한제희△형사5 정진웅△형사6 김종오△금융조사1 문성인△금융조사2 정대정◇서울북부지검△차장 박성진△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종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성렬 최용석△형사1 양요안△형사2 김효붕△형사3 이영재△형사4 정진우△형사5 구자현△형사6 이동수△공판 박봉희◇서울서부지검△차장 안성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찬하<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고병민 유일석△형사1 박소영△형사2 나병훈△형사3 류정원△형사4 이문성△형사5 김영기△공판 안형준△식품의약조사 이준엽◇의정부지검△차장 이태형<부장>△형사1 김영기△형사2 송연규△형사3 옥성대△형사4 박상진△형사5 이제영△공안 이상진△공판송무 서봉하◇고양지청△지청장 김국일△차장 황은영◇인천지검△제1차장 김석재△제2차장 서영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문수 김충한 김재호△형사1 명점식△형사2 한웅재△형사3 박흥준△형사4 오현철△형사5 민기호△형사6 이주형△공판송무 오정희△공안 김웅△특수 노만석△강력 박영빈△외사 최호영◇부천지청△지청장 이형택△차장 이노공◇수원지검△제1차장 차맹기△제2차장 이주형△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수철<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규은 박두순 서홍기△형사1 이근수△형사2 이시원△형사3 박세현△형사4 서정식△형사5 전양석△공판송무 이은강△공안 한정화△특수 박길배△강력 이진호◇성남지청△지청장 여환섭△차장 백용하◇여주지청△지청장 이원석◇평택지청△지청장 김관정◇안산지청△지청장 고흥△차장 윤재필◇안양지청△지청장 박장우△차장 이영기◇춘천지검△차장 김영규◇강릉지청△지청장 신성식◇원주지청△지청장 김재옥◇속초지청△지청장 김형수◇영월지청△지청장 강정석◇대전지검△차장 권정훈△인권감독관 김영익△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주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병모 배성효△형사1 김욱준△형사2 고경순△형사3 민기홍△여성아동조사 윤원상△공판 노진영△공안 김도형△특수 김태우◇천안지청△지청장 노정연△차장 백재명◇홍성지청△지청장 정순신◇공주지청△지청장 김경수◇논산지청△지청장 김남순◇서산지청△지청장 안범진◇청주지검△차장 김준연◇충주지청△지청장 조기룡◇제천지청△지청장 양재혁◇영동지청△지청장 이영남◇대구지검△제1차장 김형길△제2차장 최태원△인권감독관 이선봉△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권도욱<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재덕 심재계△형사1 김춘수△형사2 김후균△형사3 이영상△형사4 이창수△여성아동조사 유현정△공판 천관영△공안 서성호△특수 박승대△강력 우남준◇대구서부지청△지청장 조재연△차장 심우정◇안동지청△지청장 박기동◇경주지청△지청장 이철희◇포항지청△지청장 서봉규◇김천지청△지청장 정승면◇상주지청△지청장 박찬록◇의성지청△지청장 전무곤◇영덕지청△지청장 김형록◇부산지검△제1차장 김재훈△제2차장 권순철△인권감독관 박승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용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종구 박철완△형사1 이선욱△형사2 이명신△형사3 양인철△여성아동조사 윤진용△공판 김덕곤△공안 김주필△특수 김도균△강력 장동철△외사 조대호◇부산동부지청△지청장 김병현△차장 장기석<부장>△형사1 최성완△형사2 이지윤△형사3 변필건◇부산서부지청△지청장 황의수△차장 김동주<부장>△형사1 김성훈△형사2 이병석△형사3 이병대◇울산지검△차장 김한수<부장>△형사1 정희원△형사2 신교임△형사3 정원혁△공안 김성주△특수 김형석△공판송무 윤경원◇창원지검△차장 김홍창<부장>△형사1 최헌만△형사2 김완규△공안 김성동△특수 정희도△공판송무 정광일◇마산지청△지청장 이태승◇진주지청△지청장 김범기◇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밀양지청△지청장 박현철◇거창지청△지청장 김도완◇광주지검△차장 윤영준△인권감독관 정진기△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석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환 도상범△형사1 이정현△형사2 최성환△형사3 배창대△여성아동조사 김용규△공안 김석담△특수 박철우△강력 이계한△공판 김봉현◇목포지청△지청장 이철희◇장흥지청△지청장 박영진◇순천지청△지청장 김광수△차장 임관혁◇해남지청△지청장 강성용◇전주지검△차장 김한수◇군산지청△지청장 전승수◇정읍지청△지청장 양동훈◇남원지청△지청장 서정식◇제주지검△차장 최경규 ■행정안전부 ◇담당관△정책평가 고은영△국제안전협력 채수경△재난안전 곽진욱△상훈 박대영△상황 홍성호△안전감찰 김중열△지자체협업 황순조△민관협업 서권열△감염병협업 전한성△환경원자력협업 이동춘◇과장△혁신기획 장헌범△개인정보안전 김상광△공무원단체 유지훈△지역공동체 윤동욱△재정협력 박재용△공기업지원 이현정△안전사업조정 김영훈△예방안전 정윤한△재난관리정책 박용수△재난대응훈련 홍성철△비상대비자원 양의모◇센터장△서울상황 유재욱◇지방자치인재개발원△기획협력과장 정병욱◇국가기록원△서울기록관장 김재순◇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조성배 ■특허청 ◇국장△정보고객지원 문삼섭△특허심사기획 고준호◇특허심판원△심판장 김민희 ■MBC △취재센터 국제부장 김주태
  •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여진구가 누나라고 할 때 깜짝 놀라” 몇 살 차이?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여진구가 누나라고 할 때 깜짝 놀라” 몇 살 차이?

    배우 이연희가 여진구와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연희는 이날 “실제 진구씨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이긴 한데 진구 자체가 성숙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 극중 이름 부르기도 하는데 진구가 가끔 불쑥 누나라고 하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 9살 차이가 난다. 이연희는 “또 진구씨가 올드하고 빈티지한 걸 좋아한다. 나보다 오래된 가수를 더 잘 안다”며 “한편으로는 고맙다. 연기할 때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여진구)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이연희),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안재현은 정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대표 민준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홀’ 김재중, 60분 순식간에 삼킨 하드캐리 ‘유이에 고백 직전..’

    ‘맨홀’ 김재중, 60분 순식간에 삼킨 하드캐리 ‘유이에 고백 직전..’

    ‘맨홀’ 김재중의 하드캐리 열연은 첫방송부터 빛났다. 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김재중이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에 완벽 빙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갓백수’ 봉필에 완벽하게 몰입, 60분 꽉 채운 하드캐리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봉필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3년째 시간을 죽이고 있는 백수지만 타고난 똘기로 어디서나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김재중의 연기 변신이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봉필은 수진(유이 분)의 집에 들어가는 함잡이에게 시비를 거는 것을 시작으로 수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일생일대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8년 간 얻고 싶었던 수진의 마음을 빼앗은 존재는 다름 아닌 ‘동네 엘리트’인 약사 재현(장미관 분). 진숙(정혜성 분), 석태(바로 분) 등 단짝 ‘똘벤져스’(똘기+어벤져스) 친구들까지 번듯한 직장에 남다른 다정함까지 갖춘 재현을 봉필이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내다보는 상황. 안절부절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수진과 재현의 결혼을 막을 방법을 찾는 봉필은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수진에게 그 동안 숨겨온 마음이라도 표현하자고 결심한 봉필. 하지만 이 때 운명의 장난으로 봉필은 맨홀에 빠지게 되고, 영문도 모른 채 고등학교 시절 교실로 떨어졌다. 순식간에 1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봉필의 황당한 시간여행의 서막이 오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전부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김재중은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하드캐리 열연으로 60분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짝사랑하는 유이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며 ‘멍뭉미’를 발산하다가도 술에 취해 넋두리를 할 때는 능청스러운 만취 연기가 폭발했다. 차마 수진에게 좋아한단 말은 못 하고 뒤에서 “사. 랑. 한. 다. 딱 이 네 글자면 되는데”라며 가슴앓이를 하는 장면은 짝사랑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 닿을 정도로 김재중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빛났다. 한편 첫 방송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핵폭탄급 웃음 퍼레이드를 선사한 ‘맨홀’ 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이삭 마콸라(31·보츠와나)가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따로 치르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결선에까지 올랐다. 지난 8일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선 출전을 포기했던 마콸라는 10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뛰어 20초20을 기록하며 24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다. 그는 20초53 안쪽으로만 달리면 준결선에 진출할 상황이었는데 그보다 100분의 32초 앞서 들어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에게 내려진 48시간의 격리 조치가 완료됐다며 그가 7번 레인을 혼자 달리게 하는 개인 타임트라이얼을 허용했다. IAAF 역시 보츠와나육상연맹의 청원서를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 IAAF는 성명을 내고 “의료 검진 결과 그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됐고 우리는 그가 예선 통과 기록을 내면 오늘 저녁 200m 준결선에 뛰는 것이 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준결선에 진출하더라도 예선 기록 때문에 탈락하는 불이익을 당하는 선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타임트라이얼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가 몇 차례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미국의 여자 400m 계주팀이 예선 도중 다른 팀의 방해를 받았다는 청원이 받아들여져 단독 타임트라이얼을 치러 예선을 통과한 뒤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시간여 뒤 그는 준결선 1조 2번 트랙을 달려 20초14로 조 2위,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라 11일 새벽 5시 50분 결선에 진출했다. 전날 400m와 함께 마이클 존슨(49·미국)의 두 종목 한 대회 제패를 22년 만에 재현하려는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는 20초28로 조 3위, 전체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턱걸이했다. 시즌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마콸라가 400m 준결선과 결선에 나서지 못해 놓친 금메달을 노리면서 2위 기록을 보유한 판니커르크의 더블 도전을 가로막을지 주목된다. 판니커르크가 준결선에서 그렇게 썩 좋은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 것도 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마콸라의 도전 의지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재이아 영(미국)이 20초12로 준결선 1위,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초14로 2위,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20초17로 4위, 네다니얼 미첼-블레이크(영국)가 20초19로 5위, 아미르 웹(미국)이 20초22로 6위, 압둘 하킴 사니 브라운(일본)이 20초43으로 8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턱걸이 합류했다.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는 20초52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콸라는 준결선을 마친 뒤 “여전히 마음이 아픈 채로 달렸다. 난 IAAF가 (200m 결선보다) 먼저 400m를 혼자 뛰게 해달라고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난 혼자라도 400m를 달릴 준비가 돼 있다. 그런 다음 200m를 뛸 수 있다. 난 400m를 주로 훈련했고, 200m는 가끔 뛰던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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