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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 노마드’ 구혜선 “2세, 100% 나 닮았으면” 고백

    ‘토크 노마드’ 구혜선 “2세, 100% 나 닮았으면” 고백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 구혜선이 뜻밖의 중대 발표를 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와 국민 소설 ‘메밀꽃 필 무렵’, 한국 로맨틱 영화의 최고봉 ‘봄날은 간다’의 배경지 강원도에서 구혜선과 함께하는 명장면 속으로의 산책이 펼쳐진다. 김구라, 이동진, 정철, 남창희와 쉴 새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구혜선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구혜선은 ‘아이가 생긴다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저 닮았으면 좋겠어요! 100퍼센트!”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구혜선과 남편 안재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이 모두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 같은 대답에 모두가 놀라자 구혜선은 “남편의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나만 닮으면 좋겠다”며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 또다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고. 특히 구혜선이 자신을 100%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전해져,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은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직격인터뷰] “이번 정상회담은 노동자에게 희망이었다”

    [직격인터뷰] “이번 정상회담은 노동자에게 희망이었다”

    지난 18~20일 문재인 대통령 방북 일정에 노동계 대표로 동행한 김명환(사진) 민주노총 위원장을 21일 서울역에서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은 앞으로 한반도에 어떤 상황이 올 것인지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다”면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통해 현장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인 동시에 전쟁 위협에서 가장 고통 받는 일반 서민, 노동자에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Q.북에 다녀오신 소감은. A.역사적인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요지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실질적으로 없애고 전쟁이 없는 평화 속에서 남과 북이 번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 함께?다는 게 감격스럽다.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노동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이 동행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단순히 정부만의 자치통일과 평화번영을 만들어가는 게 아니란 뜻이다. 우리 사회 압도적 다수인 노동자가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낸다는 것. 그로써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 Q.북에서 무엇을 봤고 무엇을 했나. A.주된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잘 꾸리는 것이었다. 다만 각계각층에서 서로 관련된 북측 대표와 면담을 했다.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나 대담을 했다. 지난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처럼 파탄과 전쟁위기로 다시 몰리는 상황은 재현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계뿐만 아니라 종교·사회·문화계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단 공감대를 이뤘다. 이외에도 평양교원대학, 만경대 학생 소년궁전 등을 방문해 북한의 교육과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이번 정상회담이 노동계엔 어떤 의미인가. A.크게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남북간 교류의 확대다.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남한에도 현장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전쟁의 위험을 구체적으로 없앴다는 것이다. 전쟁의 위협에서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은 일반 서민과 노동자다. 그런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단 점이다. 매년 국방비로 나가는 세금이 어마어마하다. 남과 북이 서로 불가침 협약을 분명하게 했다면 이젠 대결구도에서 평화구도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남북대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복지나 사회발전에 투자할 수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노동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앞선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이 달랐던 점은. A.피부로 느껴질 만큼 구체적이었단 점이다. 한반도 문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일본 등과도 외교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과 북이 서로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두 번째는 구체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서 도로나 철도 연결을 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국내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층위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핵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전쟁은 한반도에 없다는 걸 남북히 함께 선언했다는 점이 앞선 판문점 선언을 기반으로 해서 한발 나아간 점이다. Q.앞으로 민주노총의 역할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A.과거부터 자주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해 적폐정권과 싸워왔다. 촛불정국 이후로도 속도감 있게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는 이런 속도를 더욱 높여야 겠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제주체 중 하나로서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평화번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우선 남북 교류 사업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남북 노동자가 직접 만나 금강산에서 동포애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조선직업총동맹 등 북한의 노동자 대표들과 정례화된 공식 회담도 준비하고 있다. Q.북에 있는 노동자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있나. A.이번 일정에서 그것까지 구체적으로 알 순 없었다. 여러 대북제재 속에서도 그래도 국가가 굴러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노동자들이 있는 것 같다. 북쪽도 남쪽의 상황을 다 알고 있더라. 최근 쌍용차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Q.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민주노총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A.아주 먼 미래이기도, 지금 이 순간에 와 있는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 통일이란 것이 서로를 인정하는 가운데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인식을 하고 있다. 남과 북의 노동자가 일하는 체계는 서로 많이 다를 것이다. 단적으로 북측은 노동자가 주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인식이 있고 자본주의 국가인 남한에선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고자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차이가 무엇인지 잘 알고 그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글 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어절씨구~ 세계 전통놀이 재밌고 좋을씨구~ 사우나 하며 피로 풀고

    어절씨구~ 세계 전통놀이 재밌고 좋을씨구~ 사우나 하며 피로 풀고

    각 리조트와 테마파크가 준비한 한가위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풍성한 한가위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아기사자 가족 만나고 북극곰 추억하고 에버랜드는 22~26일 카니발 광장에서 ‘사방놀이’, ‘뱀사다리’ 등 옛 전통놀이 4종을 선보인다. 또 한국의 ‘투호’, 중국의 ‘콩주’, 필리핀의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마련해 이색 명절 나들이 장소로 꾸민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올해 태어난 아기사자 가족과의 만남과 한복을 입은 사육사가 진행하는 동물 스토리텔링이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은 추첨을 통해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 연말 영국으로 떠나는 북극곰 ‘통키’와 마지막 추억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가족과 소원 빌고 이벤트 참여하고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2~26일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연다. 리조트의 스키장 정상에 올라 온 가족이 함께 소원을 빌고 전통놀이 체험 등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는 이벤트다. 축제 기간 동안 스키장 정상까지 곤돌라를 운영한다. 정상에서는 작은 동물원, 전동자동차, 트램펄린 등이 마련된다. 시계탑 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널뛰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 요리교실도 열린다. 한화리조트는 지역별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화리조트 대천은 23일 코럴베이에서 연 만들기와 제기차기, 24일 이벤트 광장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진행한다. 22~25일에는 카페모나에서 케이크&쿠기 만들기, 23~26일에는 사우나에서 윷놀이 이벤트를 연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24일 OX 퀴즈,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쿠아 뽀로로 빌리지,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는 추석연휴인 22일, 25일 잔여객실에 한해 최대 47%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춘서커스 공연 보고 한가위 퀴즈 풀고 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는 23일 저녁 그랜드볼룸에서 ‘동춘서커스’ 공연을 무료로 연다. 쏠비치 호텔 앤 리조트 삼척은 23~25일 아쿠아월드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속초 델피노 리조트 아쿠아월드에서는 ‘한가위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 연휴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천안리조트 오션파크는 30일까지 3대가 함께 워터파크 방문 시 입장권을 50% 할인한다. 한국민속촌은 22~26일 추석 연휴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 ‘놀부네 풍년잔치’에서는 전통 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생일상을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잔칫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한가위 관련 퀴즈 정답을 맞히면 선물로 떡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민속촌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의식이 끝나면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성주고사가 진행된다.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등 전통예술을 가을 시즌 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 첫 방영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 첫 방영

    KBS 2TV와 SK브로드밴드 Btv 통해 방송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보토스 패밀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9월 20일(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5분에 KBS 2TV와 SK브로드밴드 Btv(KBS 방영 종료 30분 후 VOD 다시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연애편지 쓰는 낭만 고양이 ‘보리’, 매사 시크한 고양이 ‘토토’, 말썽이 있는 곳에 언제나 존재하는 아기 고양이 ‘모찌’가 마음 착한 ‘A’씨의 커피하우스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그리는 보토스 패밀리는 반려동물들 사이의 사랑, 우정, 경쟁 등을 코믹하고 판타지적으로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특히,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들어져 정교한 동작과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자연광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 및 소품의 질감 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한편 보토스 패밀리를 제작한 ㈜콤마스튜디오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버라이어티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최대 지원금인 총 15억을 통해 재원조달을 해결할 수 있었고, 지상파 방송 및 유통 배급 채널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제작 안정성과 비즈니스 전개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지난 2017년 카툰어워드에 선정되어 유럽카툰포럼 공식피칭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SBA 국제콘텐츠마켓 2018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대대적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하여 해외 빅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현재 보토스 패밀리는 일본과 유럽 배급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머천다이징, 반려동물 사업, 공간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성공 사례 창출을 위하여 투자자, 미디어 플랫폼과의 파트너쉽을 확대하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 ‘플레이어’ 태원석 “마동석과 다른 모습 보일 것” 남다른 각오

    ‘플레이어’ 태원석 “마동석과 다른 모습 보일 것” 남다른 각오

    ‘플레이어’ 태원석이 마동석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고재현 PD와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이날 태원석은 ‘플레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감사하게 오디션 제안이 왔고, 도진웅이라는 역할이 저랑 흡사한 부분이 많았다. 감독님을 찾아뵌 후 눈빛으로 열정을 보여드렸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원석은 캐스팅 이후 ‘도진웅’ 역을 위해 한 달 만에 35kg을 증량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원석은 큰 덩치에 반해 여린 감성을 소유한 캐릭터를 맡으면서 마동석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와 함께 ‘태블리’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그는 “워낙 마동석 선배님의 팬이다. 선배님에 이어서 ‘태블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드리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동석과의 비슷한 면에 대해서는 “이전에 마동석 선배님께서 하셨던 캐릭터와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를 통해 마동석 선배님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사진제공=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시 전역으로 확대 개최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시 전역으로 확대 개최

    다음달 열리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적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20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다음 달 4∼6일 개최하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연출하는 우인기 총감독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에서 열리던 수원화성문화제를 올해에는 화서문과 장안문 등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넓어진 장소에서, 더 많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수원시의 인적·문화 자원 등 수원적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중심형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을 담당하는 신교준 총감독은 “올해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연합축제”라고 소개하며 “완벽한 고증으로 정조대왕능행차 행사를 대한민국 으뜸 거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총인원 5천96명, 말 690필, 취타대 16팀이 투입된다. 10월 6일 창덕궁∼시흥행궁(21.24㎞), 7일 서울 금천구청∼연무대(26.4㎞), 화성행궁∼융릉(11.6㎞) 등 59.2㎞ 구간에서 능행차가 재현된다.‘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와 시민이 제안한 21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6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연에서는 ‘화락(和樂)-지난날이 부르고 다가올 날이 답한다’를 주제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고 마찰력 통한 환상의 스핀 ‘RTX 4’ 웨지

    최고 마찰력 통한 환상의 스핀 ‘RTX 4’ 웨지

    클리브랜드 골프가 글로벌 웨지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혁신적인 제품 ‘RTX 4’ 웨지를 선보인다. RTX 4는 CG시리즈, 588 등 항상 세계 최고의 웨지를 만들어 온 클리브랜드 골프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글로벌 웨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최고의 노하우와 최고의 기술로 완성한 야심작이다. 역사상 최고의 스핀 성능을 목표로, 가장 깊고 날카로운 투어 집 그루브 기술, 그리고 한층 정교해진 레이저 밀링과 두 가지 종류의 페이스 밀링을 통해 페이스 표면을 더욱 거칠게 가공해 마찰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필드의 어떤 상황에서도 골퍼가 구현하고자 하는 최적의 스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RTX 4는 또 새로워진 헤드 형상과 2세대 필 밸런싱 테크놀로지를 통해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헤드 형상을 투어 프로가 선호하는 작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힐 쪽 높이를 낮추고 토 쪽 높이는 유지하는 방법으로 어드레스시 콤팩트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100 야드 샷의 약 70%가 러프나 벙커 등 평탄한 페어웨이가 아닌 곳에서 이뤄진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악조건에도 항상 안정적인 스핀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서도 페어웨이에서의 샷과 큰 차이가 없는 일관된 스핀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한 자체 실험에서는 RTX 4를 러프에서 사용 시 경쟁사의 주력 제품 대비 50% 높은 스핀량을 만들어 냈고, 풀샷의 경우도 500RPM 이상 더 많은 스핀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어 사틴, 블랙 사틴, 투어 로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전국 클리브랜드 골프 용품 취급점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리브랜드 골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02)2149-0843.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판 ‘다낭 용다리’ 유등, 진주 남강의 가을밤 밝힌다

    한국판 ‘다낭 용다리’ 유등, 진주 남강의 가을밤 밝힌다

    무료 입장… 계절 전통놀이 ‘등’ 형상화 진주성 따라 100개 횃불… 진주대첩 재현‘2018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14일 경남 진주시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유등축제 주제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이다. 진주성 안에 봄 말타기, 여름 단오 씨름과 그네, 가을 추석 강강수월래, 겨울 설날 연날리기 등 사계절 대표 전통놀이를 표현한 등(燈)을 설치해 사계절 평화롭고 풍요로운 진주시민의 생활모습을 보여 준다. 지난 3년간 받았던 입장료는 없앴다. 축제 기간에 소망등 달기와 유등 만들어 띄우기, 한국의 풍습등 전시, 한국의 등 및 세계풍물 등 전시, 창작 등 만들기 및 전시, 시와 등이 있는 시와 연인의 등 거리, 종교계가 참여하는 종교 참여등 전시를 비롯해 각양각색 등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베트남 랜드마크인 다낭 용다리를 본떠 큰 용 한 마리가 진주성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초대형 ‘용다리 유등’도 선보인다. 진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용, 봉황, 거북, 기린 등 신성한 4령(靈)등이 남강을 밝힌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나타낸 사신도등, 12마리 대형 군마등, 행복·장수·입신양명·행운재물을 상징하는 4가지 복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행운과 복을 기원한다. 진주성을 따라 100여개의 횃불등이 전시돼 주변을 밝히고 진주대첩을 재현한 등이 진주성 외곽에 설치된다. 축제 첫날 읍·면·동 상징등 거리행렬과 초혼등 점등식에 이어 남강 일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매일 진주성전투 3D 입체 영화를 상영한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예술제인 ‘제68회 개천예술제’(10월 3~10일)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예술제 개막일과 폐막일 오후 8시에 불꽃놀이가 열린다. 드라마와 유명 배우를 만나 볼 수 있는 ‘201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2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열려 연기대상 등 각 분야 시상식을 한다. 이 밖에도 진주실크박람회(10월 1~12일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와 제125회 진주 전국전통소싸움대회, 시민의 날 행사(10월 10일), 진주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전문 개발기업인 엑사랩(대표 이재현)이 ‘ISO 27001 정보보안 및 GDPR 인증’을 취득해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GDPR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의 약자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강화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엑사랩은 EMP(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MP는 콘텐츠의 생산자와 사용자에게 활동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주는 플랫폼이다.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20일 백두산행…동선은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20일 백두산행…동선은 어떻게?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가능성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문 대통령 스스로도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나는 백두산에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공언했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여러 번 초청했지만 늘 사양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후회하곤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백두산 방문에 대한 관측이 또 제기됐다. 4·27 판문점 회담 당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두 정상 간의 친교 일정이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러한 관측이 결과적으로는 맞아 떨어지면서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는 역사적 순간을 온 세계가 지켜보게 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순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해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차량을 이용해 장군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지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장군봉 중턱까지 올라가 궤도열차를 타고 정상에 이동한다. 소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다. 장군봉에서 천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장군봉에서 일정이 끝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삼지연 지역은 구름이 조금 끼고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20도로 예상된다. 비가 올 가능성은 10∼20%여서 천지까지 가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장군봉에서 천지까지는 약 1.5㎞ 정도 떨어져 있는데 2000여개의 돌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사이를 잇는 곤돌라를 탈 수도 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천지를 돌아본 뒤 하산하는 길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 일행의 귀경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항공편을 이용해 백두산을 찾은 뒤 현지에서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오사카 사무소 대표를 인용해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 구간까지 대규모 도로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일대가 비상경비태세에 들어갔다”면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도로 정비 작업에는 공장과 정부기관, 인민반 주민이 대거 동원됐다. 중앙정부와 양강도 고위 간부도 삼지연에 집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구체적으로 주민통제와 국경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청량美 폭발 첫 스틸 공개 “산소 뿜뿜”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청량美 폭발 첫 스틸 공개 “산소 뿜뿜”

    ‘만찢남’ 안재현이 ‘뷰티 인사이드’에서 맑은 영혼의 신부 지망생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측은 19일, 청량美 넘치는 안재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해 설렘지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안재현은 깨끗하고 맑은 영혼을 지닌 ‘신부 지망생’ 류은호로 분해 여심 저격에 나선다. 숲처럼 고요하고 청량한 기운을 품은 심성에 극강의 비주얼까지 장착, 존재 자체가 힐링인 ‘인간 포카리’. 의외의 엉뚱함이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류은호는 한세계의 비밀을 오랜 세월 지켜준 단짝 친구다. 사사건건 한세계를 곤경에 빠뜨리며 비밀을 캐내려는 ‘야망녀’ 강사라(이다희 분)를 만나며 마음의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청량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끌 한 점 없는 순수 영혼 류은호와 200%의 싱크로율을 뽐내는 안재현의 비주얼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신학대학에 다니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류은호. 카페부터 집안일까지 정통한 ‘파워 알바몬’의 면모를 담은 스틸컷은 류은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높인다. 살짝 띤 미소만으로 주변을 화사하게 만드는 ‘만찢 비주얼’은 류은호로 변신할 안재현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러 작품에서 개성 뚜렷한 매력을 선보여 온 안재현은 류은호 역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얼굴로 바뀌는 한세계와는 티격태격 절친 케미로, 야망 넘치는 강사라와는 극과 극 반전 케미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야망녀’ 강사라와 순도 200%의 영혼을 지닌 류은호가 펼칠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로맨스 케미는 ‘뷰티 인사이드’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녀의 끌림이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류은호는 안재현 맞춤 캐릭터라 할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고 있다. 순수하지만 의외의 엉뚱한 매력이 사랑스러운 류은호 캐릭터를 안재현 특유의 개성으로 잘 녹여내고 있다. 이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안재현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평양의 남북정상, 항구적·불가역적 평화시대 열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기 위해 평양에서 세 번째로 만났다. 남북 정상은 지난 4월 27일 남측 판문점, 5월 26일 북측 판문각에 이어 어제 6개월 만이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내일까지 사흘간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미래’를 앞세워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시대를 열어젖히길 바란다. 전쟁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인 남북의 정상이 이처럼 수시로 만난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제도화하는 강력한 장치다. 남북 정상의 정례적인 만남은 군사적 충돌의 위험이 상존하는 분단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 간다는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한 만큼 비핵화 의제도 잘 논의되길 기대한다. 문 대통령을 맞는 북한의 태도는 그야말로 ‘파격의 연속’이어서 2박 3일간 평양 정상회담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과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 영접을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북의 심장부’라는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숙소였던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북측의 의전행사 때 국가원수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예포 21발 발사는 국가원수로 예우한다는 의미로 남북이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및 군부의 최고위 관계자, 대외정책 책임자 등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해 문 대통령을 맞았다. 두 정상은 순안공항에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중에 무개차에 동승해 손을 맞잡고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다. 정장과 한복 차림의 평양 시민들은 도로 양옆에 늘어서 ‘조국통일’을 외쳤다. 문 대통령은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양 시내를 오다 보니 평양이 놀랍게 발전돼 있어 놀랐다”면서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미 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며 “이로 인해 주변 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중 첫 번째로 이뤄진 정상회담은 어제 오후 3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서 원장과 정 실장이 배석한 것으로 미뤄 어제 1차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이슈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도출해 이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연결하길 바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남북 관계 개선과 군사긴장 및 전쟁위험 종식 등 3대 의제를 논의한다.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로 남북이 국제정세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적 공동번영과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바란다. 한반도에서 더이상 남북한의 군사적 대치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전쟁의 공포가 재현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 “세 번째 회담인데도 울컥” “성과 없으면 실망”…기대 반, 경계 반

    “세 번째 회담인데도 울컥” “성과 없으면 실망”…기대 반, 경계 반

    “北 주민들 환영 인파에 가슴이 뭉클” “회담 이후가 더 중요” 신중한 반응도 DDP 모인 내외신 취재진 2700여명 열기는 있지만 차분히 생중계 지켜봐“한민족이라는 게 이런 걸까요. 울컥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의 대형 텔레비전 앞에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를 치는가 하면 옆 사람과 악수를 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학원 강사 김성준(34)씨는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때 문 대통령이 올가을 평양을 방문한다고 했었는데 현실로 이뤄졌다”면서 “이렇게 하나씩 남북이 약속을 지켜 나가면 머지않아 통일도 될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광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려 손을 흔들자 “나왔네, 나왔어”라며 환호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도 역사적 장면을 놓칠세라 고개를 돌려 화면을 응시했다. 주부 전희진(55)씨는 “생중계로 회담을 지켜보면서 반세기 넘는 분단의 아픈 역사가 떠올라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희망이 엿보였다”면서 “하루빨리 통일을 이뤄내 작지만 강한 선진국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생 김수연(24·여)씨는 “평양 도로가 생각보다 잘 정돈돼 있고 깨끗해서 놀랐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북한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회담 이후가 더 중요하다”면서 성과를 지켜보겠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직장인 김용재(28)씨는 “방북단 명단을 보면 주목적이 비핵화 협상인지 남북경협 추진인지 헷갈린다는 말을 주변에서 하길래 ‘둘 다’라고 말해 줬다”면서 “이번에도 명확한 결과물이 안 나오면 많이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 모인 내외신 취재진 2700여명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을 지켜봤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다만 외신기자들은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포옹을 하자 신기하다는 듯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촬영하기도 했다. 중국 봉황TV의 웨이웨이 후오 기자는 “북한 내부에서는 남북 간 경제협력 부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 3차 회담은 교착 상태의 국면을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레스센터 밖은 정상회담으로 인한 들뜬 분위기가 역력했다. 센터 맞은편 쇼핑몰 외벽에는 ‘평화의 현장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쇼핑몰을 찾은 관광객들도 이따금 고개를 들어 문구를 읽거나 사진을 찍었다.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산책한 도보다리를 재현해 놓은 시설물도 프레스센터 입구 오른쪽에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 서울 신당동에 사는 문성국(73)씨는 “이번에는 뭔가 다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면서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해져서 죽기 전에 평양이나 신의주를 다녀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막혔던 대북사업 뚫리나…강원 접경지·서울 시민 ‘반색’

    역사적인 제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함께 수행원으로 참가한 강원도와 서울시에선 한층 기대가 높아졌다. 저마다 막혔던 대북사업에 물꼬가 트이기를 뜨겁게 바랐다. 18일 강원도청 앞에는 ‘평화, 새로운 시작! 강원도가 앞장서겠습니다’,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 새로운 미래’, ‘평화와 번영의 중심’ 등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강원도의 성공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어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장 동해선 철길 연결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강원도 속초·고성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간절하다. 장석권 고성군 명파리 이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접경)지역 긴장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뤄져 수십년 설움이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동해선 철도 연결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전길탁 속초부시장은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동서고속화 철길과 부산에서 이어지는 동해 북부선이 속초에서 만나면 항구까지 끼고 있는 속초시는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며 웃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한민족유소년축구대회, 남북 강원도 수학여행, 남북 학생 동계종목 캠프 운영, 남북교원교류 등 사업들이 앞당겨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또한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청 옆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남측,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회담 소식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렸다.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엔 초대형 한반도기를 내걸고, 시가 운영하는 3만 3000개 영상게시판에도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글을 실었다. 광화문광장엔 4·27 제1차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하고, 바람개비로 만든 ‘평화의 언덕’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열었다. 회담에 동행한 박원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에) 함께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남북의 큰 다리가 놓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서울~평양 간 도시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경평축구 부활과 내년도 100회 전국체전 공동개최 등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김의승 시 대변인은 “특별수행원으로 정상회담에 갔기 때문에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기회를 맞는다면 준비하고 있는 논의들이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서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 송영무 국방장관 ‘꼿꼿‘ 대신 ‘미소’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 송영무 국방장관 ‘꼿꼿‘ 대신 ‘미소’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정부 수행단의 일원으로 방북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나눴다. 퇴임을 앞둔 송영무 장관의 김정은과의 대면 방식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4·27 정상회담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을 두번째 대면한 송영무 장관은 역대 국방장관으로서는 2007년 당시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김장수 국방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평양을 방문했다. 당시 김장수 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할 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한 손을 내밀어 악수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반면에 송 장관은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과 첫 대면에서도 고압적인 자세 대신 가볍게 목례를 해 군의 수장으로 자존심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퇴임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임무로 평양을 찾은 송 장관은 ‘꼿꼿장수’ 재현 여부 등 어떤 식으로 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눌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에도 지난 4월과 거의 동일하게 허리를 곧게 펴고 악수한 뒤 미소를 띠며 가볍게 목례만 했다. 송 장관의 경우 군대 생활을 오래 했지만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다.반면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북한 인민군 수뇌부는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해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입가에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거수경례를 하고 악수를 나눴다. 4월 정상회담 때는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참석했는데 그 때도 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악수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 마네킹 메고, 16층 계단 뛰고…‘철인’ 소방관들

    70㎏ 마네킹 메고, 16층 계단 뛰고…‘철인’ 소방관들

    “일반인 완주 불가능… 인간의 한계 느껴” 홍범석 소방사, 獨 우승 후보 꺾고 정상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최강소방관경기가 펼쳐진 17일 충북 음성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는 인간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강인한 체력을 뽐내는 최강소방관을 뽑는 자리답게 몇몇 참가자들은 모습부터 남달랐다. 큰 키와 울퉁울퉁한 상·하체 근육이 영화 속 ‘터미네이터’를 떠올리게 했다. 출발선에 선 그들의 눈빛은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와도 같았다. 시뻘건 불길과 연기만 없을 뿐 경기장은 소방차와 각종 장애물 등 현장출동 때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했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무게 70㎏이나 되는 마네킹 들고 달리기, 6㎏ 해머로 70㎏ 중량물 밀어내기, 4m 수직벽 넘기, 25㎏ 물통 2개를 양손에 들고 4층 구조물 오르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만만한 게 없다. 무한 체력을 자랑할 것만 같았던 그들도 경기를 마치자 시멘트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거친 숨을 내쉬었다. 방화복과 헬멧, 산소통 등 짊어진 복장 무게만 10㎏을 웃도는 데다, 경기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라 다리가 후들거리는 게 당연지사. 한 선수는 골인 지점에 마련된 매트 위에 벌러덩 눕기도 했다. “다가가 얼마나 힘드냐”고 묻자 말할 힘조차 없다는 듯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극한상황을 고루 섞어 모두 4단계로 구성된 이 경기는 10분 간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기록을 모두 합해 가장 빠른 선수에게 챔피언 자리를 안긴다. 일반인들은 완주 자체가 불가능하다. “2단계에서 힘이 빠져 대부분 기권할 것”이라고 대회 관계자는 귀띔했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4단계인 계단 오르기를 가장 힘든 구간으로 뽑았다. 단양소방서 심영보(26) 소방사는 “1~3단계를 거치며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16층 높이의 건물을 계단으로 뛰어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인간의 한계를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산악구보 등을 통해 체력을 길렀지만 최강소방관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전 세계 소방관 150여명이 출전한 이번 경기의 챔피언벨트는 국내 최강자인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홍범석(32) 소방사가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우승후보였던 독일의 요아킴 포산즈(46)보다 50초가량 빠른 4분48초다. 그는 “한국 소방관들의 체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유럽 소방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의 신동국(38) 소방장은 4분29초, 전명호(39) 소방장은 4분41초를 기록했지만 파울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64개 나라, 선수 670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75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 세계소방관대회도 이날 막을 내렸다. 다음 대회는 2020년 덴마크 올보르그에서 열린다. 글 사진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외신 2700여명 취재 열기… 긴장감 도는 DDP 프레스센터

    내외신 2700여명 취재 열기… 긴장감 도는 DDP 프레스센터

    청와대 공식 브리핑 땐 적극 질문 시민들 ‘도보다리 재현’ 포토존서 ‘찰칵’‘2018 남북 정상회담 평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양 현지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있는 프레스센터는 내외신 기자 27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취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기준 프레스센터에 사전·현장 등록을 마친 내외신 기자단은 총 2700명이다. 등록 취재진 중 내신은 187개사 2243명, 외신은 28개국 123개사에서 457명이었다. 취재진은 이른 아침부터 프레스센터에 도착해 취재 등록을 하려는 모습으로 분주했다. 오전 9시가 넘어가자 비표를 받고자 취재진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됐다. 이들은 줄을 선 채 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제공한 자료집을 꼼꼼히 살피며 정상회담 보도 준비를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문구가 새겨진 중앙 무대에서는 네트워크 장비와 음향 장비, 카메라 등 방송장비를 살피는 움직임이 계속됐다. 이들은 혹시라도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프레스센터에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린 탓에 일시적인 통신 장애도 발생했다. 아직 공식적인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먼 곳에서 한국을 찾은 외신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후 시간대가 지나자 속속 정해진 자리에 짐을 풀었다. 특히 일부 외신은 군사분계선이 그려진 한반도 지도 등 각자 준비해 온 정상회담 자료를 살펴보며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전 11시 공식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도 바쁘게 움직였다. 취재진은 임 비서실장의 발언을 하나라도 더 건지고자 귀를 열고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취재진은 이날 오후 내외신을 상대로 두 차례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도 참석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먼저 평양을 찾은 선발대가 보내온 영상이 프레스센터 전광판에 상영될 때마다 사진을 찍으며 시선을 고정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많은 시민도 이날 DDP를 찾아 지난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에서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눴던 탁자를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는 18일에는 프레스센터를 찾는 취재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장 등록 기자가 더 있을 수 있어 취재진 숫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신년사부터 북미·평양회담까지… 9개월, 역사를 바꿨다

    김정은 신년사부터 북미·평양회담까지… 9개월, 역사를 바꿨다

    불과 작년 북핵·미사일 도발 ‘악화일로’ 北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평화 ‘물꼬’ 물밑 협상 교착에 북미회담 좌초 위기도 2차 남북회담 뒤 북미관계 ‘반전의 반전’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98일, 2018년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115일 만인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마주 앉는다.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북·미 간 대립으로 전쟁 위기까지 내몰렸던 한반도 정세는 지난 1월 1일 김 위원장이 남북 관계 복원을 시사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급반전했다. 이후 남북 관계와 북·미 협상은 진전과 교착을 거듭했고, 1·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변곡점을 거치며 재반전을 이뤄 내는 등 한반도는 9개월간 격변을 겪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북과 남이 마주 앉아 우리 민족끼리 북남 관계 개선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하며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 대표단 파견을 위해 회담을 열 것을 전격 제안했다. 다음날인 2일 정부는 판문점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며 즉각 화답했고, 9일 회담에서 남북은 평창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방한에 합의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으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남북과 북·미는 연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10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동생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정 실장 등 특별사절단은 3일 후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평양 초청장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결정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연내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하자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미·중의 정세는 숨가쁘게 돌아갔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정상회담을 전후로 3월 말과 5월 초 두 차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방중 직후 두 차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평양에 파견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두 번째 방북한 5월 10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송환됐고,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물밑에서 열린 북한 비핵화 및 체제보장을 위한 북·미 협상이 교착되자 정상회담이 좌초될 위기에 빠진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5월 16일 담화에서 “미국이 일방적 핵 포기만을 강요한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24일 비슷한 취지의 담화를 재차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공개서한을 보내는 강수를 뒀다. 북·미 관계가 지난해 최악의 상황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을 때, 남북 정상은 5월 26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남북 및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과의 적대 관계 종식 및 경제협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고,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사전 대화의 필요성을 설득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동의했다.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재추진을 시사했고, 다음날 북·미는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에 착수하면서 상황은 다시 급변한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5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6월 2일에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가 최종 확정된다. 북·미 정상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회담을 열고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노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미국인 전쟁포로 및 실종자 유해 송환 및 수습 노력’ 등 네 개 항에 합의한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군사·체육·적십자·철도·도로·산림 회담을 잇달아 열었으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북·미 관계는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다시 경색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세 번째로 평양에 방문해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지만 신경전만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시킨다. 6·12 북·미 정상회담 직전의 북·미 교착 상태가 재현될 조짐이 보이는 와중에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정의용 실장 등 대북특별사절단을 다시 평양에 파견했고, 김 위원장과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지난 2차 정상회담 때처럼 남북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에 새로운 물꼬를 터줄지 주목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염태영 시장 “도시 위기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염태영 시장 “도시 위기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7일 “도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려면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노보텔 앰버서더수원에서 개막한 ‘2018 아시아 인간 도시 수원포럼’ 개회사에서 “경제성장 일변도였던 도시 성장의 기조가 ‘사람 중심의 성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인간 도시를 만들고 있는 아시아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이 전 세계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클레이한국사무소·시티넷이 공동주관하는 ‘2018 인간 도시 수원포럼’은 ‘모두를 위한 인간 도시’를 주제로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대만·일본·말레이시아·스리랑카·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20여개 도시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가해 사람 중심 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개회식 후 염 시장과 국내외 10여 개 도시 정상이 참여한 ‘도시 정상들과의 대화’가 열려 각 도시의 인간 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인간 도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도시간 협력사례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생태교통 페스티벌’, 공적개발원조 사업(캄보디아 씨엠립주 수원마을 지원 사업,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등을 소개했다.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은 ‘사람 중심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되려면 일차적인 인간관계를 담아내는 공동체를 다양하게 구축해야 하고, 최소의 소득과 고용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경제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 도시 수원포럼은 ▲ 누구나 행복한 도시 ▲ 언제나 안전한 도시 ▲ 무엇이든 가능한 도시 등 3개 주제 세션과 청소년·청년들이 참여하는 특별세션 ‘청년, 도시를 부탁해’로 진행된다. ‘누구나 행복한 도시-도시재생·주거복지’ 세션에서 ‘ 정의와 조건’을 주제로 발표한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 도시의 조건으로 ‘청결하고 빠른 대중교통’, 도시숲·공원과 광장·걷고 싶은 거리와 같은 공공 공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언제나 안전한 도시-도시회복력’ 세션에서 ‘위험 도시와 회복력 기르기’를 주제로 발표한 마크 울프람(Marc Wolfram) 성균관대 교수는 “도시는 다양한 범위·규모의 급작스러운 재해와 서서히 번지는 위기에 모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열린 ‘무엇이든 가능한 도시-시민민주주의’ 세션에서는 드위 신타(Dewi Shinta) 인도네시아 반둥창조도시포럼 프로그램 국장이 ‘인도네시아 시민민주주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2016년 수원시가 창립한 ‘아시아 인간 도시 수원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들이 인간 도시를 만든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인간 도시 만들기’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양정상회담 D-1] 25개 청사 외벽 대형 한반도기…3만 3000개영상게시판 운영…광화문 등 대형스크린 생중계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도 넉넉한 뜻을 함께한다.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 동안 중구 세종대로 시청 옆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남측,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남북 정상회담을 시민에게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에 가로 4.5m, 세로 3.8m 대형 한반도기를 내걸고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도 한반도기를 내건다. 서울광장 남측 화단 인근엔 꽃과 식물로 가로 4.7m, 세로 7.7m짜리 한반도기를 형상화하고 한반도 퍼즐 맞추기와 평화상상 모자이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꾸린다. 시가 운영하는 3만 3000개 영상게시판에도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내보낸다. 회담 이후 한 달간 지하철역사 57개 광고판에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과 서울~평양 간 티켓 이미지도 보여 준다.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는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역사적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은 ‘도보다리’도 재현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제강점기 경평축구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축구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유물과 영상을 소개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회가 열린다. 17~26일 서울광장 서측과 광화문광장 남측에서는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부터 이후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과정과 노력의 장면들을 담은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이,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한반도 모양의 언덕에 꽂는 ‘평화의 언덕’ 행사가 손님을 맞는다.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되는 남북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대형전광판을 설치하고 외신을 대상으로 SeMA벙커(여의도)와 서울함공원(마포) 등을 돌아보는 프레스 투어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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