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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장에 등장한 백종원, 소신 발언 “‘골목식당’ 취지는...”

    국감장에 등장한 백종원, 소신 발언 “‘골목식당’ 취지는...”

    방송인 겸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화제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백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등 다수 의원 질의를 받았다. 백 대표는 외식업 폐업률이 높은 것을 우려 “(외식업체가) 너무 많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인구당 매장 수가 너무 많다”며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겁 없이 준비해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새로운 자리에 (식당을) 열려면 1~2년이 걸린다. 우리나라는 신고만 하면 된다. 쉽게 식당을 열면 안 되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식당 창업 요건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백종원은 이날 현재 출연 중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려는 게 아니고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서 깨우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쩔 수 없이 (식당을) 오픈한 분들은 고쳐가면서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에도 와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골목식당’ 방송이 주로 서울 쪽 업체들만 많이 가더라”며 “지방에 있는 업체에도 많이 갔으면 좋겠고 특히 여수에 청년몰이 있는데 잘 안 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제작비가 없어 서울에서 해 반응이 좋으면 지방에도 가려 했다”며 “대전에 가보니 청년몰이 이렇게 많고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 가능하면 지방에 많이 가려고 한다. 여수에 꼭 가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감 나온 백종원이 밝힌 ‘골목식당’ 방송하는 이유

    국감 나온 백종원이 밝힌 ‘골목식당’ 방송하는 이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외식경영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백 대표는 외식 창업 열기에 대해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으며 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백 대표에게 SBS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에서 찍어달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하기도 했다. ‘골목식당’은 장사가 안 되는 외식 자영업자를 찾아가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백 대표는 “우리나라는 인구당 매장 수가 너무 많다. 과도하다. 나도 외국에 매장을 내려고 준비해봤지만 미국은 매장을 열려면 최소 1~2년이 걸리고 쉽게 할 수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식당을 낼 수 있다보니 겁 없이, 준비 없이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백 대표는 골목식당 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으로 오해하시는데 (그와 반대로)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백 대표는 외식업을 하면서 호텔업에도 진출한 것과 관련해 “음식점 하는 놈이 호텔까지 진출한다고 오해를 하시는데 저는 예전부터 호텔 안에는 왜 한식당이 없는지, 왜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는지 불만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일 오해받는 부분이 ‘금수저’라는 것인데, (부친에게서) 돈 받은 것 하나도 없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공개 ‘청탁’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골목식당 방송을 보니 주로 서울로만 가던데 여수에도 청년몰이 있는데 잘 안 된다. 여수에도 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여수갑’이다. 이에 백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제작비가 별로 없어서 서울에서 반응이 좋으려면 지방으로 가려고 한다. 이번에 대전 청년몰에도 갔는데, 이렇게 청년몰이 많고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며 “제 마음대로는 안 되지만 방송국에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지점 간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이 양보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제일 좋은 것은 같이 살아야 한다”며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백 대표님 가맹점이 손님을 다 빼앗아간다고 한다. 출점을 제한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가맹점을 잘 키워 점주가 잘 벌게 해 준 것뿐인데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다.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코 후비면 폐렴 걸릴 수도…새로운 감염경로 입증(연구)

    코 후비면 폐렴 걸릴 수도…새로운 감염경로 입증(연구)

    코를 손으로 후비면 극단적인 경우 폐렴에 걸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 열대의학대학원·왕립리버풀대학병원 등의 연구팀이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이 보균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한 공기 중 감염 외에도 손을 통해 코로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피험자들의 손에 폐렴구균을 도포한 뒤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동작을 재현하는 의미에서 다음 4가지 중 하나를 하도록 했다. 첫 번째는 젖은 손을 코앞에 대고 숨을 쉬는 것이고 그다음은 마른 손을 코에 대고 숨을 쉬는 것이다. 이어 젖은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거나 마른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는 행위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의 손으로도 폐렴구균이 충분히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 코너 박사는 “손 외에도 휴대전화나 어린이의 장난감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영유아는 전 세계에서 매년 1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연구는 비록 성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 코너 박사는 “아이들에게 코를 후비지 말라고 말해도 잘 듣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아이의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닦아놓으면 세균 확산을 억제해 감염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R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11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생리포트]‘쓰키지의 영광’ 재현할까…일본 도요스 시장에 쏠리는 우려

    [생생리포트]‘쓰키지의 영광’ 재현할까…일본 도요스 시장에 쏠리는 우려

    일본인에게는 ‘도쿄의 부엌’으로, 외국인에게는 주요 관광코스로 명성을 날렸던 ‘쓰키지 시장’(일본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이곳에서 2㎞ 남짓 떨어진 곳에 조성된 ‘도요스 시장’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명성과 역사를 이어받는 새로운 탄생에는 늘 기존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따르기 마련.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주부나 추억을 쌓으러 온 여행자에게 도요스는 쓰키지 때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83년 역사에 걸쳐 구축된 ‘쓰키지’ 브랜드에 버금가는 ‘도요스’의 브랜드 파워가 과연 나올 것이냐가 현재 가장 큰 관심사다. 쓰키지 시장의 도요스 시장 이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원안대로였다면 2년 전에 이미 이곳으로 이사가 완료됐어야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2016년 8월 시장 이전 절차의 연기를 발표했다. 시장 건물 아래 지하공간의 토양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고 지하수에서 환경기준을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정밀검증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내려졌지만, ‘도요스는 위험하다’라는 이미지가 완전히 불식되지는 못했다. 도쿄도가 도요스 시장의 안정성을 홍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쓰키지가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던 요소 중 하나는 소매점, 음식점 등 약 400개의 점포가 모여 번화한 모습을 연출한 ‘장외시장’이었다. 도요스 시장 내에도 그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각종 음식점과 온천시설을 갖춘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그러나 고이케 지사는 지난해 6월 기존 쓰키지 시장을 ‘음식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도요스 시장에 음식점 타운을 조성하려던 개발업자가 반발하며 공사를 중단해 버렸고, 이 바람에 정상적인 운용은 앞으로도 한참 후로 미뤄지게 됐다. 도쿄도는 도요스 시장 안에 별도의 시설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푸드트럭을 운용할 계획이지만, 시장 상인들의 우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수산물 시장과의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요소였던 ‘즐길 공간’이 빈약하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쓰키지 시장에서 영업을 해온 기존 상인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도요스 이전 반대하는 상인들로 구성된 ‘쓰키지시장영업권조합’은 수산물 중개 5개 업체와 판매 1개 업체가 앞으로도 계속 쓰키지 시장에 남아 영업을 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쓰키지 시장에 비해 유지 비용도 몇배가 드는 것도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쓰키지 시장의 연간 유지관리비는 19억엔(약 190억원) 정도였지만, 최신식 설비가 구축된 도요스 시장은 4배 이상인 82억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쿄도가 시장 상인들로부터 받는 임대료 등으로는 비용 충당이 불가능한 가운데,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비까지 더하면 도쿄도가 보는 적자는 연간 90억엔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도요스 시장은 쓰키지에 비해 교통편이 나쁘다. 히비야선, 긴자선, 오에도선과 같은 도쿄 지하철의 핵심 노선이 통과했던 쓰키지에 비해 도요스는 유리카모메 외에는 철도 접근성이 매우 낮아 자동차로 오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차를 이용한다고 해도 운하 등에 둘러싸인 도요스와 도심을 오가려면 여러 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공사에 따른 교통통제도 예상된다. 한 수산중개업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운반차가 시장을 빠져나오자마자 교통정체에 빠져 납품이 늦어지게 되면 소매점이나 음식점 등이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필요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장, 쓰키지 시장에 비해 협소해진 상점내 작업공간과 작업용 차량 이동공간 등에 대해서도 시장상인들의 우려와 불만이 나오고 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고종 서양식 예복 덕수궁 특별전

    고종 서양식 예복 덕수궁 특별전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재위 1863~1907)이 입었던 복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서울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황제 복식’ 특별전을 연다. 대한제국 황실의 의식주를 소개하는 특별전의 첫 시작으로, 식(食)과 주(住)에 대한 전시도 연차적으로 열린다. 전시는 고종의 생애 흐름에 따라 조선의 왕이 입었던 홍룡포, 대한제국 성립 이후 만들어진 대한제국 황제의 새 복식, 고종 퇴위 이후 만들어진 태황제 예복 등 고종의 복식 8종과 근현대 복식 유물 8종 등 총 16종을 소개한다. 고종의 서양식 황제복과 태황제 복식은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재현해 처음 선보인다. 1907년 아들 순종에게 대한제국 황제 자리를 양위하고 태황제가 된 고종의 예복은 전해지는 유물이 거의 없어 그간 사진과 초상화 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그동안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대한제국 문관 대례복(大禮服)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대례복은 국가에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 착용한 옷이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치어스~ 핼러윈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치어스~ 핼러윈

    美서 매우 귀했던 맥아 대신 호박 활용 1800년대까지 가장 흔했던 ‘펌킨 에일’ 계피·생강 등 향신료 많아 호불호 갈려 국내 양조장서도 ‘가을용 맥주’로 출시10월의 마지막 날인 핼러윈데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밤에 이웃집을 찾아가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일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장면입니다. 핼러윈데이에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호박입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구멍을 파서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 눈이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잭오랜턴이라는 등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호박 모형의 인형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기도 하죠. 핼러윈에 마시는 맥주도 있습니다. 호박이 들어간 ‘펌킨 에일’인데요. 추수감사절 음식으로 꼭 호박 파이를 만들어 먹는 미국인들은 맥주에도 호박을 넣어 마십니다. 특히 펌킨 에일은 핼러윈데이를 겨냥해 집중적으로 출시되는 완벽한 가을 맥주이지요. 펌킨 에일은 미국 크래프트 맥주계 메이저급 양조장들이 가을마다 빼놓지 않고 출시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호박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펌킨 에일이 나오는 가을만 손꼽아 기다리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쳐다도 보지 않을 정도로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이는 펌킨 에일에 호박 퓨레와 함께 정향, 계피, 생강 등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호박에서 나오는 달콤함과 향신료 특유의 향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냅니다. 신선한 펌킨 에일은 마치 호박 파이를 액체로 녹여 놓은 듯한 맛이 나죠. 펌킨 에일은 미국 크래프트 맥주 가운데서도 가장 미국스러운 맥주이기도 합니다. 영국 식민지 초기 시절, 미국에선 양조에 쓰이는 주요 원료인 몰트(맥아)가 아주 귀했습니다. 대신 쉽게 얻을 수 있는 옥수수나 호박, 사과 등을 맥주에 넣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호박 맥주의 기원입니다. 1771년 미국 철학회(American Philoshophical Society)가 펌킨 에일 레시피를 기록한 것만 봐도 호박 맥주의 역사가 비교적 오래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1800년대까지 호박이 들어간 맥주는 미국에서 흔한 술이었습니다. 1920년대 금주령 이후로 자취를 감춘 호박 맥주가 다시 등장한 것은 1980년대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시작된 이후 입니다. 창의적이고 개성이 강한 맥주를 만들고자 했던 소규모 양조장의 양조사들은 식민지 시대의 아픔이 담긴 이 오래된 맥주의 레시피를 변주해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펌킨 에일이 ‘핼러윈에 마시는 맥주’라는 마케팅에도 성공하면서 어느새 미국의 대표적인 시즈널 맥주 가운데 하나로 굳어졌습니다. 펌킨 에일도 한국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양조장에서는 일산의 플레이그라운드가 매년 메르첸 맥주와 함께 가을용 맥주로 양조해 판매합니다. 김재현 이사는 “지난 1일에 출시됐는데, 2주 만에 첫 번째 양조한 맥주를 다 소진하고, 두 번째 양조를 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특히 맥주의 홉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 군요. 핼러윈이 미국 축제다 보니 국내에선 펌킨 에일이 생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면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맥주 맛에 반해 매년 호박 맥주가 나오는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macduck@seoul.co.kr
  • [손성진 칼럼] 대법관과 ‘저스티스(Justice)’

    [손성진 칼럼] 대법관과 ‘저스티스(Justice)’

    전직 대법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바라보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심경은 매우 복잡할 것이다. 적폐청산과 사법부의 권위라는, 함께 달성하고 지켜야 하는 두 가치 때문이다. 전 정권에서 던져 버린 권위를 지키면서 한편으로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김 대법원장이다.일선 판사들은 전직 대법원장과 대법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해 권위를 지키려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지켜질 권위가 아니다. 그렇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검찰의 요구를 들어주자니 비록 전임자가 저질러 놓은 일이기는 하나 치부는 계속 드러나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 이미 금이 간 사법부의 권위 회복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알 수도 없다. 21세기도 2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의 사법부가 정치권력과 야합하는 뼈아픈 역사가 재현된 현실은 참담하다. 삼권분립을 스스로 훼손한 양승태 사법부를 이어받은 김명수 사법부가 유념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첫째 정치·행정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둘째 지나친 이념적 편향이다. 민주 사회에서 이념적 대결과 어느 한쪽의 선택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자유에 속한다. 판결에서도 이념을 배제할 수는 없다. 권위주의 정권 시대에 한국의 사법부는 보수 일색이었다. 진보 성향의 대법관 임명으로 이념 면에서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시작한 것은 20년도 안 된다. 진보 성향이라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곧 열릴 청문회를 통과하면 대법관 구성은 이념적으로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 70년 역사에서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브렛 캐버노 대법관 후보자가 성폭력 의혹을 뚫고 50대48로 상원 인준을 통과해 며칠 전 취임, 연방대법원에 입성했다. 이로써 보수가 진보를 5대4로 앞서게 돼 민주당과 진보 진영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고령으로 사임한 전임 케네디 전 대법관은 중도 보수 성향이지만, 때로는 주요 사안에서 진보의 손을 들어주는 ‘스윙 보터’로서 균형추 역할을 했다. 미국 대법관도 대통령이 임명하기에 정치성을 띠지 않을 수 없으며 행정부(대통령)로부터 100% 독립적이라고 할 수 없다. 이념적 성향은 뚜렷해 구성에 따라 때로는 보수적, 때로는 진보적(리버럴) 판결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종신의 임기가 보장되는 미국 대법관은 취임 후부터는 정파성과 결별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법률 규정과 정합성(整合性)에 따라 판결을 내린다.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삼권분립도 미국 연방대법원의 초당적 태도에 의해 지켜질 수 있었다. 1974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닉슨 대통령에게 워터게이트 비밀 녹음테이프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는데 9명 가운데 4명이 닉슨이 임명한 대법관이었다. 미국의 일반 판사는 ‘저지’(Judge)이지만, 연방 대법관은 오직 정의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뜻에서 ‘저스티스’(Justice·정의)라고 한다. ‘지혜의 아홉 기둥’이라는 그들 덕에 흑백 갈등, 반전 운동, 여성 해방, 동성 결혼 등의 난제에도 미국 사회는 대혼돈에 빠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240여년 역사를 가진 미국 연방대법원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부르는 데 주저하는 사람은 없다. 1년 전 김 대법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허리를 30도 각도로 굽힌 사진이 공개됐었다.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김 대법원장의 그 순간 심정은 어떠했을까. 코드 인사, 파격 인사의 당사자로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충성하겠다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궁금한 것은 취임 1년을 넘긴 지금 김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에 대한 생각이다. 취임식은 물론 스쳐 지나간 한순간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러나 걱정했던 시선이 분명히 있었고 지금도 있다. 김 대법원장이 종식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권력에의 예속이다. 임명장을 받았지만 행정부(대통령)는 사법부와 대등한 민주주의의 한 축일 뿐이다. 오직 정의와 법조문을 추종해야 사법부의 슬픈 역사를 여기서 끝낼 수 있다.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 아이젠하워 미국 전 대통령이 임명한 얼 워런 전 연방대법원장은 아이젠하워의 뜻과는 다른 중요한 판결을 여러 건 내렸다. 그 때문에 그는 아이젠하워로부터 “내가 한 실수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실수”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워런은 이렇게 말했다. “대법원은 오직 공익에만 봉사하며, 오직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따라 인도될 뿐입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가을은 축제의 계절] 2000년 전 한성백제 거리 거닐까

    [가을은 축제의 계절] 2000년 전 한성백제 거리 거닐까

    역사문화거리행렬·황포돛배 체험도서울 송파구는 오는 12~14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18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송파구의 대표 축제로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축제올림픽 피너클어워드 6년 연속 수상’ 등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엔 백제를 동아시아 해상왕국으로 만든 근초고왕을 조명하고, ‘한반도를 이끈 한성백제문화’를 재현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 아래 ‘역사문화거리행렬’부터 ‘한성백제 체험마을’까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문화제 백미는 14일 오후 4시 열리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이다. 사전 접수한 일반 시민과 전문 연기자 1000여명이 참가해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5㎞ 구간을 행진한다. 한성백제 체험마을에선 한성백제 시대 사람이 살던 장터, 마을, 주막, 병영 등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해 해상강국 한성백제 역사를 재현하는 ‘백제의 호수’, 투호·농주 같은 한성백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백제놀이터’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몽촌해자 수변음악회,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대중음악·국악·클래식·인디밴드 공연 등 음악도 풍성하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엔 전통·세계먹거리장터가 준비된다. 12일 세계먹거리장터에선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음식이 마련되고, 13~14일 전통먹거리장터에선 전통음식연구원 고증을 받아 한성백제시대 음식을 재현한 먹거리가 판매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역사문화거리행렬에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송파’,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다. 앞으로도 한성백제문화제를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명성을 잇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을은 축제의 계절] 구로서 책 읽고 시 한 수 써볼까

    [가을은 축제의 계절] 구로서 책 읽고 시 한 수 써볼까

    동화공연·가족연극·명사특강 등 풍성책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구로구청, 고척근린공원 등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구로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는 독서 동아리 ‘톡톡’행사가 손님을 맞는다. 구로에서 활동하는 독서 동아리 회원 100명이 참여해 동화책 ‘절대딱지’ 낭독 공연, 우수동아리 사례발표, 동아리별 토론 등 독서 동아리끼리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달밤의 북 나들이’가 마련된다. 명사와 함께하는 독서 특강, 독서 경험 스토리텔링 대회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달밤의 독서, 달밤의 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둘째날 고척근린공원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과거시(詩)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시 짓기 대회다. 참가자들은 옛 선비들처럼 유건(儒巾)과 하늘색 도포를 착용하고, 한지와 붓을 이용해 작문 실력을 겨룬다.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면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lib.guro.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오후 1시에는 가족 연극 ‘춤추는 양반전’을 볼 수 있으며, 3시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도서퀴즈 대회인 ‘가족 독서 골든벨’이 진행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고척근린공원에서는 도서관과 독서 동아리들의 여러 체험부스와 동화구연, 커리커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어느 힙스터의 생애… ‘슈퍼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전 톺아보기

    어느 힙스터의 생애… ‘슈퍼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전 톺아보기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다. 어쨌든 힙한 사람에게!” 들어설 때부터 요란한 사이키 조명에 신이가 난다. 킁킁. 풍선껌에서 날법한 향기가 온 전시장을 휘감는다. 나도 모르게 ‘둠칫 두둠칫’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이 지난 3일부터 문 연 ‘팝 아트의 살아있는 전설’ 케니 샤프의 ‘슈퍼팝 유니버스전’의 입구다. “어느 어느 나이트클럽을 주름잡았다”는 중견 가수의 멘트처럼, 1970년대 말 미국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주름 잡던 ‘클럽 57’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시는 시작된다. 이 곳에서 케니 샤프는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 등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훗날 유명해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놀았다’.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라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래피티도 그리며 다방면으로 활동했다”는 케니 샤프의 회상처럼. 벽면에는 가히 다방면으로 논 흔적들이 흑백 사진으로 걸려 있다.케니 샤프는 지구의 핵 폭발 이후 우주로 뻗어가는 삶에 일찍이 심취했다. ‘에스텔의 죽음’(Death of Estelle)은 멸망한 지구 대신, 에얼리언에게 우주에 갈 수 있는 혜택을 받은 에스텔이 우주 공간에서 ‘띵가띵가′ 하는 내용이다.이다. 신기한 게, 작가가 50년대 잡지에서 영감을 받아 79년에 재현해 낸 이 인물은 오늘날 여성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현대적이다. 캣츠아이 선글라스와 총천연색 염색 머리에 밖으로 뻗은 ‘C컬’. 패션 잡지 ‘보그’ 속에 등장하는 씬이래도 손색 없을 정도다. 1960년대부터 방영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과 이후 제작된 미래 시대 우주 가족 ‘젯슨’, 이 둘을 혼합한 젯스톤 시리즈도 비슷한 고민의 산물이다. 케니 샤프의 또 다른 관심의 축은 각종 상품들이 버려져 쓰레기로 전락한 현대 물질주의와 소비사회의 폐해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주 한복판을 수놓는 도넛 그림 등이 그에 속한다. 그는 ‘매우 열심히’ 버려진 TV 뒤꽁무늬를 아름답게 채색하기도 했다. 이 전시를 위해 LG의 로봇 청소기에도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이 괴짜를 두고 키스 해링은 일찍이 말했다. “ 맨하탄의 모든 쓰레기를 다 끌고 다니는 것 같았다” 쓰레기 모음의 절정은 전시의 백미인 ‘코스믹 카반’(Cosmic Cavern)이다.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휘황찬란한’ 유토피아인 코스믹 카반은 그가 1981년, 키스 해링과 함께 살던 아파트의 옷장에 설치한 공간에서 비롯됐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형광 페인트를 칠한 사이키델릭한 우주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관람객 50명이 기증한 폐장난감을 더했고, 한 구석 층층이 쌓여 있는 TV는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오마주한 거란다.그가 생각하던 대로 지구 종말이 오지도 않았고, 아직은 우주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도 없다. 그는 말한다. “내 작품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난 그저 사람들이 작품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종말론에 심취해 있던 시절에는 곧 세상이 끝날테니 최대한 신나게 놀자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다. 너무 진지하게 살 필요도 없다.” 최대한 신나게 놀자고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게 아재의 결론인 것인가.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쓰레기를 모으고, 또 모았고 신나게 머리를 굴린 이다. 케니 샤프는 그의 동료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일찍 세상을 뜬 이들이 ‘임팩트’는 있지만, 홀로 살아낸 이의 꾸준함도 그에 비견할만 하다. 성인 1만 3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7000원. 내년 3월 3일까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놀이와 체험 한방에… 강서 ‘허준 축제’

    놀이와 체험 한방에… 강서 ‘허준 축제’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방축제인 ‘허준축제’가 오는 12~14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9일 강서구에 따르면 허준과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문화 축제는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이번엔 예년과 달리 허준이 완성된 동의보감을 광해군에게 진상하고, 광해군의 명에 의해 동의보감을 간행하는 내용이 담긴 궁중제례도 재현한다. 우선 허준박물관에서는 ‘허준과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허준박물관은 무료 개방된다. 허준 선생의 일대기, 가치관, 지향점을 알 수 있도록 동의보감 구성과 집필 과정 등이 담긴 전시를 볼 수 있다. 또 동의보감, 한방비누, 약첩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도 할 수 있다. 허준근린공원 일대에 설치되는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에서는 약침, 안면미소침, 한방차 시음, 한방 자운고 만들기 등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다. 일반 병원들이 준비한 부스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병원 부스에서는 혈압, 혈당 체크와 질환 상담, 진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 전통놀이마당, 한방음식마당, 푸드트럭존 등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강서구는 축제장 곳곳을 다니며 스탬프 투어 카드를 완성한 가족(선착순 500명)에게는 무료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풍물놀이패의 길놀이, 13일에는 홍진영, 박미경, 윙크 등이 펼치는 ‘허준콘서트’가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허준가요제’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 동안 강서구 자치회관 동아리를 비롯해 지역예술단체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축제장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명의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의 숨결이 깃든 허준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샘솟는 활력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BS 측 ‘미투’ 논란 곽도원, 조재현 등 섭외 자제 권고...이윤택 출연정지

    KBS 측 ‘미투’ 논란 곽도원, 조재현 등 섭외 자제 권고...이윤택 출연정지

    KBS 측이 ‘미투(ME TOO)’ 사태로 물의를 빚은 배우 등에 방송 출연 규제를 강화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 측은 지난달 28일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이윤택 예술감독은 지난달 19일 1심에서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 도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도 방송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 KBS 측은 또 ‘미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 오달수, 곽도원, 최일화와 방송인 김생민, 남궁연, 가수 김흥국 등에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한편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이민기, 서현진에 “같이 자자, 나랑” 폭탄 발언

    ‘뷰티인사이드’ 이민기, 서현진에 “같이 자자, 나랑” 폭탄 발언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가 스스로 감정의 철벽을 깨트리며 심쿵 직진 본능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이민기(서도재 역)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는가 하면 거침없는 반전 돌직구로 시청자들을 ‘서도재’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설렘주의보를 내리는 명불허전 로코력이 빛난 회차였다. 서도재(이민기 분)는 이날 스캔들을 수습하기 위해 한세계(서현진 분)를 찾았지만 몰려드는 기자들을 피해 류은호(안재현 분)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그녀와 류은호의 친밀한 모습에 묘한 반감을 드러내다가도 왜 자신을 도왔냐는 한세계의 물음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었다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이후 스캔들을 ‘해프닝’으로 일단락하며 한세계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지만 그녀가 자꾸만 자신의 안면인식장애를 확인하려고 하자 기어코 날을 세웠다. 그러나 이민기의 무미건조한 눈빛 속 알 수 없는 심연은 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를 예감케 하며 오히려 안쓰러움을 배가했다. 특히 거대한 전면 거울 앞에 선 서도재가 “우리 제발 좀 친해지자”라며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건넨 장면은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였다. 안면인식장애때문에 본인 얼굴마저 낯설어진 그와 이마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 무던하게 대하는 모습이 오히려 마음을 아리게 한 것. 어에 서도재는 자꾸 밀어내고 선을 그어도 자신을 도와준 그녀에게 흔들렸고 결국 스스로 세웠던 벽마저 깨부수며 직진 본능을 보였다. 겁 없이 자신을 대하던 한세계를 떠올리며 못 말리겠다는 듯 웃음이 새어나온 모습은 심쿵을 유발, 그녀에게 성큼 다가가 “솔직해질 기회를 잡아보고 싶어서”라며 직구를 던져 더욱 심박수를 높였다. 그가 “같이 자자구요, 나랑”이라며 던진 폭탄 발언은 일순간 숨을 멎게 만들며 또 한 번의 역대급 엔딩을 경신했다. 회를 거듭하면서 서도재에 그대로 녹아든 이민기는 단단한 눈빛과 목소리로 그의 결심을 고스란히 표현, 안방극장을 그에게 블랙홀처럼 ‘도며들게(도재+스며들다)’ 만들고 있다. ‘서도재 홀릭’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CJ 이선호와 비공개 결혼’ 이다희는 누구? 아나운서→재벌가 며느리

    ‘CJ 이선호와 비공개 결혼’ 이다희는 누구? 아나운서→재벌가 며느리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다희 전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CJ그룹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근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결혼식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부와 손경식 회장 부부,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 부부 등 양가 직계가족 10여 명과 가까운 지인이 참석한 아래 소규모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서 올 초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아 연인으로 발전, 여름쯤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스카이TV 아나운서로 활동, 현재는 퇴직한 상태다. 이선호 씨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관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출연정지 해제…이윤택·조덕제 등 출연정지

    KBS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출연정지 해제…이윤택·조덕제 등 출연정지

    KBS가 음주운전 무죄 확정을 받은 개그맨 이창명의 출연 규제를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창명에 대한 출연 규제를 해제했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받아 2016년 5월 한시적인 출연 규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 KBS는 올해 이른마 ‘미투’ 논란에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하는 등 성폭력 관련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적용된 인사 중 대표적으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감독이 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달 19일 1심에서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KBS는 지난달 18일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대법원에서 성추행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방송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4월 10일에는 배우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방송인 남궁연, 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 운동과 관련된 점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배우 곽도원도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곽도원은 미투 피해자들과 공갈협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수 준케이는 같은 날 음주운전 때문에 방송출연 정지를 받았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한편, MBC는 2016년 10월 2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계은숙, 조덕배 등 5명을 출연 제한한 이후로는 출연 제한 사례가 없었다. MBC는 ‘상습도박’이란 동일 사안을 두고 연예인별 출연정지 기간이 1년(양세형·붐·앤디)에서 7년 이상(신정환), 8년 이상(강병규)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종합편성채널은 대부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객관성·공정성 조항 위반이나 비속어 사용에 따른 품위유지 조항 위반 등을 근거로 출연정지 결정을 내렸으며, 출연정지 대상과 기간이 지상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짧았다. 노웅래 위원장은 “시청자들의 시청권과 직결되는 출연정지 및 해제 기준이 방송사 입맛에 따라 고무줄식으로 운영돼 온 측면이 있다”면서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미투 논란에 대해서는 KBS처럼 보다 엄중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씨,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결혼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씨,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결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28)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관리팀장이 8일 이다희(27)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CJ그룹에 따르면 서울 근교에서 치러진 결혼식은 이재현·손경식 CJ그룹 회장 부부 등 CJ그룹 고위 관계자 및 양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밖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호 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2016년 5월 스카이TV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CJ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소개를 통해 만나 올 여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호씨는 지난 2016년 첫 부인인 이래나씨와 사별했다. 고 이래나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씨의 외동딸로,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이었다. 방송인 클라라와 사촌지간이기도 하다. 약 2년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2016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다. 당시 이래나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4경기, 너는 내 운명

    [프로야구] 4경기, 너는 내 운명

    오늘 사직·11~13일 광주서 맞대결 롯데 ‘불방망이’ 1경기 차 5위 추격 더블헤더 포함 7경기 남아 체력 부담 KIA 남은 5경기 더블헤더 없어 유리 양현종 부상·불펜진 부진 겹쳐 우려최근 야구판에는 ‘준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5위 KIA(68승71패)와 6위 롯데(65승2무70패)는 단 한 게임 차로 쫓고 쫓기며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마침 이번 주에 네 차례 맞대결을 남겨뒀다. 이 대결에서 우위를 잡는 팀이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는 5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노리는 두 팀에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국면이다.최근 기세가 좋은 것은 롯데다. 최근 16경기에서 13승3패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뒤 11경기에서 8연패를 포함해 1승10패에 그치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지나 싶었는데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지난해 후반기 7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랐던 막판 대반전을 재현해낼 기세다. 롯데의 상승 비결은 타격에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이대호는 타율 .362, 손아섭은 .472, 민병헌은 .395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전병우는 지난주 18타수 9안타(2홈런)로 5할 타율을 뽐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0타수 15안타로 5할 타율이다. 지난 9월 4일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뒤 주로 7번 타순에 배치되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병우를 비롯한 타선이 지금만큼만 해 준다면 KIA와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반면 KIA의 최근 분위기는 안 좋은 편이다. 투수진이 불안불안하다. 에이스인 양현종이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린 데다가 불펜진도 힘을 못 내고 있다. 투수진이 불안하면 타격이라도 불을 뿜어야 하는데 방망이도 시원치 않은 모습이다.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5승7패로 뒤지고 있는 것 또한 불안하다.그럼에도 KIA는 아직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현재 KIA는 더블헤더 경기 없이 5경기만 남겨뒀는데 롯데는 더블헤더를 포함해 7경기가 남았다. 10일 사직에서 KT와 하루에 두 경기를 연달아 치르고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르는 롯데가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KIA가 남은 5경기에서 3승2패를 하면 롯데는 남은 7경기에서 6승1패를 해야만 가을야구에 갈 수 있다. ‘준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가 2~3승만 따내도 사실상 5위가 확정된다. 두 팀의 운명을 건 ‘준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개막 경기(9일)에는 KIA에서 임기영이, 롯데에서는 송승준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CJ家 장남 이선호, 전직 아나운서와 결혼

    CJ家 장남 이선호, 전직 아나운서와 결혼

    CJ가가 아나운서 출신 며느리를 맞게 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8)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관리팀장이 이날 서울 근교 모처에서 전직 아나운서 이다희(27)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이재현, 손경식 CJ그룹 회장 부부를 비롯해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 부부 등 양가 직계 가족 10여명과 소규모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이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2016년 5월 스카이티브이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 행정] 구청 공무원들 ‘워라밸’에 은평구민 마음도 충전되네

    [현장 행정] 구청 공무원들 ‘워라밸’에 은평구민 마음도 충전되네

    전·현직 24명 분재·사진 등 전시 일·가정 양립 조직 문화 조성 김미경 구청장 작품도 내걸려 “테마처럼 주민과 같이 걷겠다”“작품 하나하나마다 활기와 인생이 담겼네요. 취미 생활로 즐거움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달래며 다시 살아가고 집중할 힘을 얻으셨을 것 같습니다. 내년엔 우리도 열심히 배워서 작품 하나 제대로 내 보죠(웃음).”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청사 1층 로비에 난데없는 ‘갤러리’가 펼쳐졌다. 전·현직 직원 24명이 취미 생활로 완성한 작품 90점이 정성과 개성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으로 주민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공직 사회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착’에 앞장서 온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주도한 ‘직원 작품 전시회’(12일까지)였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분재, 사진, 서각, 캘리그래피,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꾸려진 직원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건 드문 일이다. 여기에는 김 구청장이 지난 7월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해 온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이 한몫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워라밸 문화 확산 분위기와 맞물려 “공직사회 역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 문화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주말 행사 개최도 최소화하도록 하며 다른 자치구 사이에도 변화를 이끌었다. 이날 전시를 둘러보며 직원들의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박수를 보낸 김 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하면 주민들에게도 세심하고 배려 깊은 서비스가 돌아간다. 건강한 직장 문화가 긍정적인 선순환을 일으킬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시에 섬유공예 작품 7점을 낸 김경숙 여성정책과 다문화가족팀장은 “나 혼자 작품을 완성하고 보면 자기 만족에 그쳤을 텐데 직원,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니 뿌듯함과 기쁨이 더욱 크다”고 했다. 30여년간 공들여 온 수석 작품으로 ‘아버지의 방’, ‘어머니의 방’을 재현하며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한 이성우 협치문화국장은 “주말마다 돌밭을 다니며 마음을 충전하고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지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김 구청장의 캘리그래피 작품도 한 점 내걸렸다. ‘은평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습니다’란 문구의 서체에 깃든 속도감과 무게감은 그의 추진력과 진중한 구정 철학을 엿보게 했다. “처음 써 보는 거라 미숙할 수 있지만 남북 화해 시대, 새로운 은평의 내일을 열겠다는 각오로 마음을 담아 써 봤다”는 김 구청장은 “오늘 전시회 주제인 ‘같이 걷기’처럼 앞으로도 주민, 직원들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본방 사수 독려 “9시 30분에 만나요~”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본방 사수 독려 “9시 30분에 만나요~”

    ‘뷰티인사이드’ 안재현이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8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있는 식사 시간 되시고 9시 30분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안재현이 밥을 먹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흰색 티셔츠만 입은 수수한 모습에도 안재현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안재현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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