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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최고 80㎜ 호우… 구제역 매몰지 2차 피해 대비 총력전

    강풍에 최고 80㎜ 호우… 구제역 매몰지 2차 피해 대비 총력전

    27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앙 부처 공무원과 구제역 매몰지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침출수 유출 등 매몰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경기도는 전 공무원에게 비상 대기 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매몰지 유실·붕괴, 침출수 유출 등 비 피해에 대비했다. 김문수 지사는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돼지 매몰지 등 도내 4곳 매몰지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농민들도 삽 들고 일손 도와 파주시는 적성면 적암리 일대 10여곳에 공무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출동해 긴급하게 움직였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매몰지 주변의 깊이 파인 배수로로 흘러내리는 빗물 양도 불어났다. 우비 차림의 공무원들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침출수 유출에 대비해 비닐막이 제대로 쳐졌는지, 비가 새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빗물로 침출수가 흘러넘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특수 천막까지 제작해 이중, 삼중으로 방수막을 둘렀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2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관내 238개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미리 방수 작업을 했다. 공무원 1인당 4~5개의 매몰지를 전담해 실시간 점검에 나섰고, 인근 군부대와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가축 농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적암리 일대 농민들은 삽자루를 들고 매몰지 관리에 일손을 도왔다. 농민 조기형(64)씨는 “주말 새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비닐을 깔고 배수로 파느라 전쟁이 따로 없었다.”면서 “마을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나와 봤다.”고 전했다. 파주시 가축방역담당 이병직 팀장은 “아직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고, 빗물을 차단하기 위한 방수포 등을 덮었기 때문에 우려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밤이 고비가 될 수도 있어 배수로 점검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밖에 여주군은 200개 매몰지당 1명씩 담당 공무원이 순찰했고 읍·면마다 굴착기 2대씩을 동원해 정비 작업을 벌였다. 이천시도 395개 매몰지에 환경업체 8곳, 20여명의 긴급 복구 인력이 투입됐다. ●행안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행정안전부도 주말 강우로 매몰지에 비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을 포함해 주요 간부, 관련 부서 직원이 모두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환경부도 지방·유역환경청장과 실·국장들이 매몰지 책임 관리제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점검했다. 지자체에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중대본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근무를 했다. 한편 중대본과 농림부는 전국 소·돼지에 대한 구제역 2차 예방접종이 26일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농림부는 신규 출생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 등을 위해 올 하반기 예방백신 소요 물량 중 1555만 마리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26일 중대본은 강원 횡성군 갑천면과 횡성읍의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한 구제역 매몰지 2곳에 대해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바이러스 차단 조치 후 ‘가축 매몰지 환경 관리 지침’에 따라 갑천면 매몰지에서 70m 바깥 지점으로 이전했다. 이재연·장충식기자 oscal@seoul.co.kr
  • 풍수해보험에 재해농가 두번 운다

    ‘사과, 배 등 과일은 되고 파프리카, 토마토 등 원예작물은 안 되고, 비닐하우스는 골재와 비닐을 따로 따로 가입해야 하고’ 24일 강원 영동 지역 농민들은 폭설 피해가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에 집중돼 시설 복구비 부담이 크지만 자연재해를 대비해 ‘풍수해보험’을 들었어도 혜택을 받는 사례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해보험의 좁은 혜택 범위와 까다로운 보상 규정 탓이다. 폭설, 태풍, 홍수로 인한 복구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은 있지만 연간 보험료가 수백만원에 이르고 1년짜리 소멸성 보험이어서 가입자 부담이 높다. 강원 지역에서 보험에 가입된 온실 농가는 전체의 1.2%(115곳)에 불과했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조성인(52·속초시 도문동)씨는 “골재와 비닐의 청소 비용이 많이 들어 고물상에 공짜로 가져가라고 해도 인건비가 더 나간다며 안 가져간다.”며 “풍수해보험을 들고 싶어도 1년에 수백만원씩 드는 보험료가 부담돼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 보험에 가입한 농가라고 해도 비닐과 철제 등 재질에 따라 가입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보험료의 값어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폭설로 돼지 200여 마리를 잃은 김일용(69·강릉 옥계면)씨는 “무너진 축사 복구비가 3000만원 정도 들 것 같다.”며 “1년에 400만원씩 내고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지만 보상 대상이 축사와 골재 등에 한정돼 있어 실제로 받는 보험금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낙담했다. 농협의 농작물 재해보험 역시 비닐하우스 피해 보상 규정을 명시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사과, 배 등 과실 작물에 한정돼 있을 뿐이다.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파프리카, 토마토 등 원예작물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서 있으나 마나 한 실정이다. 춘천에서 상추를 기르는 유진환(52·동면)씨는 “영동 지역 폭설 피해 상황을 보며 각종 보험 상품들을 미리 알아봤지만 보험료가 너무 비싸고 재배작물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고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에 풍수해보험을 담당하는 보험사들도 보상 대상 규격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 나름대로 어려움이 크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D보험사의 풍수해담당 설계사는 “풍수해보험금과 피해액 산출은 지역별로 피해 빈도가 다르고 재질과 연도, 규격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적용 요율이 모두 다르다.”면서 “특정 규격이 없이 수십여 가지의 사례를 놓고 추정해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고시하고 소방방재청에서 책으로 만들어 배포한 풍수해보험 실무 지침서를 바탕으로 보험설계사들이 현장을 찾아 사진을 찍고 실제 측정을 하는 등 어렵고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 보험금을 산출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대법원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송우철△〃 선임재판연구관 한승△서울고법 황찬현(수석) 권순일(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준(대법원장 비서실장 〃) 정종관 임성근(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김용빈 최규홍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인겸 임종헌△대전고법 김용대 민유숙 정형식 김흥준△대구고법 홍승면 이진만△부산고법 김신(수석) 이규진 황적화 정용달 허부열 구남수△광주고법 장병우(수석) 권기훈 박병칠 이창한△특허법원 권택수(수석) 문영화 배기열◇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천지법 김기정△수원지법 김용석△대전지법 이승훈△부산지법 박효관◇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철상◇파견△헌법재판소 김동오◇파견복귀△서울고법 부장판사 최완주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신언성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최영해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편경범(파견복귀) 정봉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손재영△외교통상부(OECD대표부 공사) 정일용◇서기관△운영지원과장 박경수△이러닝지원〃 허재용△대학원지원〃 임요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과학기획팀장 오대현△교육과학기술부 이봉로 임승철△외교통상부 권석민 이창윤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동훈◇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문영호△중앙공무원교육원 박영국◇과장급 교육훈련△외교안보연구원 김길명◇과장급 전보 △장관실 장관비서관 김재현△콘텐츠정책관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기정△종무관실 종무2담당관 강태서△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장경근△예술정책관실 공연전통예술과장 임병대△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고객지원팀장 박종달△미래기획위원회 신은향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유엔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김용균△재난상황실장 윤용선◇서기관 전보△예방전략과 이종수△민방위과 안규호 라엄용△방재대책과 김선태△복구지원과 황선업△재해경감과 이상권△국립방재교육연구원 남성현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산업경제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강인수△철원군 부군수 서경원△투자유치사업본부 기업유치과장 전대경△DMZ박물관장 김보현(승진) ■한국석유공사 △이사회의장 이춘성 ■CSTV △전무 장윤택△콘텐츠본부장 김현준△보도〃 강효상△편성실장 윤석암△보도본부 준비위원 박종인 ■한양대 <전문대학원장>△법학(법과대학장 겸임) 오영근△의생명공학 김진혁△기술경영 최경현<대학장>△제1공과 정진국<처장>△입학 오차환<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이호영△학생〃 박찬운 ■한림대학교의료원 △부의료원장 이근영 ■새마을금고연합회 ◇승진 △기획관리실장 민경직△경북지역본부장 김정규◇전보△감사실장 조홍래△콜센터장 허종일△연수원 부원장 안보기<부장>△총무 손병선△경영지원 윤병기△사업지원 최형문△일상검사 박승한△자금관리 이선규△공제관리 서재영△공제마케팅 이재경<지역본부장>△인천 권오엽△강원 백명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최영수△롯데정보통신 오경수△롯데자산개발 김창권△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롯데상사 스카이힐C.C. 이승훈<대표이사 전무>△대홍기획 최종원△롯데루스 송용덕(내정)<대표이사 상무>△기린 김철기△FRL코리아 안성수△케이피켐텍 서동배<대표이사 이사>△마이비 김종효◇대표이사·단위조직장 선임 <대표이사 전무>△롯데로지스틱스 이재현△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 유원태<대표이사 상무>△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최하진△롯데인재개발원장 박송완<대표이사 이사>△롯데제이티비 노영우◇대표이사 겸직△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BG·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내정) 사장 이재혁△롯데삼강·롯데햄 대표이사 전무 김용수◇이동△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Inc.부사장 정황◇승진 <롯데제과>△상무 이정우 박동진△이사 오철 오승훈 박명선 문순동△이사대우 김승희 이학수 장노수 문순갑 임병호 정연학 조정훈<롯데칠성음료>△이사 이영구 김칠성△이사대우 방형탁 김상태 곽재억 황원담 안병일 이선장<롯데삼강>△상무 정동호 우경준△이사 조경수 홍선택<롯데쇼핑>△부사장 이원준△전무 강희태 윤종민△상무 박호성 이갑 권경열 김경환 문영표 이성관 이일민 장선욱 차원천 박현철 임병연 이충익△이사 고광후 노윤철 김세완 김규성 박종두 남창희 홍승복 김승희 김기석△이사대우 홍성호 전형식 박대훈 황범석 백인수 정윤성 황영근 황규완 김종환 정병화 류병호 조도행 홍평규 서재형 정원호 유승철 김태현 오일근<호남석유화학>△전무 이홍렬 김교현△상무 최창수△이사 최남식 전명진 조재용△이사대우 강상모 배성수 양홍주 허광식 김언철 이동우 임동희<케이피케미칼>△이사 김영학△이사대우 황진구 김정년<롯데햄>△상무 이상률△이사대우 김차현<롯데주류BG>△이사 이석환△이사대우 우창균 이원표 이종훈<롯데리아>△상무 황의돈 노일식△이사대우 김대현<웰가>△이사 박경우<파스퇴르유업>△상무 남석우<코리아세븐>△이사 박정우 김영환△이사대우 홍강표 전동석<우리홈쇼핑>△이사대우 김영택 우정욱<호텔롯데>△이사 이영재 맹경호△이사대우 박재홍 명노훈 김현식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사 최병록 심우진△이사대우 김준수 이종환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김정래△이사 조병선△이사대우 장성국 <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김성한<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박영진<롯데정보통신>△상무 김인제△이사대우 최진선<대홍기획>△상무 정상철△이사 김영규△이사대우 김경남<롯데자산개발>△이사대우 박창연<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이사 이경돈 엄임용△이사대우 이한섭<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이사 김정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 이희권△이사대우 윤식 윤중원<한국후지필름>△이사 최성종<롯데카드>△이사 박희수 김성우 이정호 고원석△이사대우 김종극 강승하 이상규 김윤호<롯데손해보험>△상무 임병희 김진익△이사 김동호△이사대우 김도한 김성도 김동진<롯데캐피탈>△이사 박광필 김남걸△이사대우 이남두 이경우<롯데중앙연구소>△전무 여명재△이사 이규영△이사대우 박상현<롯데인재개발원>△이사대우 김윤호<롯데복지장학재단>△이사대우 허병탁
  • 연평도 성금 82억 사용처 두고 고심

    연평도 성금 82억 사용처 두고 고심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을 돕기 위한 국민성금 모금이 마무리되면서 성금 82억원이 어떻게 사용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모금단체들은 천안함 폭침 사건을 참고하고 있지만 피해 유형과 범위 등이 다른 탓에 선례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평도 피격 사건과 관련해 모인 성금은 총 82억원. 지정기탁의 형식으로 접수된 성금이 39억원이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방송사를 통해 35억원을 모았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기업체 지정기탁 등을 통해 8억원을 모금했다. 공동모금회는 공익대표, 인천시와 옹진군 직원 등 8명으로 ‘연평도 성금 배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해구호협회와 적십자사도 각각 성금 사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효율을 꾀하며 중복을 피하기 위해 최종안은 3개 단체가 입장을 조율한 뒤 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옹진군과 인천시, 공동모금회는 연평 주민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서로 간의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옹진군은 성금을 주민들에게 생활자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주민들이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만큼 현금 지원이 가장 현실적이고 시급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주민들 역시 지난 17일 옹진군청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직접 배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금단체들은 성금을 연평도 피해 복구에 사용하는 방안을 배제하고 있다. 포격으로 파괴된 주택, 창고 등의 피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할 사안인 만큼 성금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를 통과한 지방 공무원 29명의 실적을 요약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뛰어난 업적을 이뤄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골라내야 달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장시간 해야만 했다. 달인에 선정된 분야와 주요 실적을 소개한다. ■행정분야 노숙인 선도 일인자 │이명식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과(기능8급) 지난 12년간 노숙자 시설입소(연 100명), 병원인계 (연 110여명), 노숙자 관련 민원처리 및 순찰로 연 1500여명을 계도했다. 계도 과정에서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 많아 대다수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관내 노숙인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통할 정도로 누구보다 노숙인들을 마음으로 대하며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도시 재개발의 최고봉 │문대열 서울 구로구 도시개발과(행정5급) 서울 구로구 중심권에 있던 영등포 교도소·구치소를 도시 외곽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주도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했다. 구로동 집단 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이주민 변상금 장기 집단 민원을 해소하고, 남구로역 역세권 및 서울디지털산업단지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정비사업 시 주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약정도 추진했다. 보상프로그램 관리 넘버원 │김병석 부산 남구 재무과(행정6급) 엑셀로 수식 계산 기능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해 분기, 반기별 통계에 따라 변동되는 ‘주거 이전비’ 등의 산출 공식을 입력 셀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계산토록 해 주거 이전비 관련 업무 등 업무처리과정에서 초과지급하거나 받는 일을 없앴고, 연간 420억원의 일손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 전산프로그램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됐다. 직업 창출·취업알선 명수 │이경수 충남 당진 지역경제과(무기계약직) 2006년부터 5년동안 일반 구직자, 다문화 가정, 노인 등 다양한 계층 2802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면접 등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면접을 추진해 36개 업체에 36명을 취업시켰다. 2008년부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직접 만나 현장면접을 보도록 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추진해 지난 9월까지 67명의 취업을 도왔다. ■시설환경 분야 하수처리의 으뜸 │이광희 경북 경주 수질환경사업소(기능8급)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공정 업무를 담당하며 2000년 국내 최고효율의 질소, 인 제거공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 국내특허 4건 및 국제특허(미국) 1건을 취득했다.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검증 107호, 신기술 인증 222호를 받을 정도로 업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전문가 │황인수 경북 상주 축산환경연구소(환경6급) 환경공학 박사로 수질관리기술사 등 4개 환경분야 자격증 및 한국건설기술인협회 5개 환경분야 특급기술자로 등록될 정도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췄다. 국내외 연구 학술발표 및 개발 등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IBC, ABI 등 세계 3대 인명대사전에 동시 등재, 공무원으로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졌다. 해수 담수화의 베스트 │김우찬 제주시 상하수도본부(공업7급) 상수도 분야 전국 최초·최대 용량의 ‘역삼투(RO)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및 운영으로 환경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막여과 해수담수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담수화협회(KD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250여명의 기술자에게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 및 운영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치매·장애인 관리의 명인 │이순례 서울 양천구 지역보건과(간호6급) 전국 최초 민간자원 유치로 치매예방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치매지원센터 1회 방문으로 조기검진, 정밀검진, 치매 확진까지 가능하게 했다.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 치매확진에 대한 검사비용을 소득과 관계없이 감액 배려해 치매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연간 약1억 2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응급처치·심폐소생 고수 │방정수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소방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6명의 생명을 구해 2009년 행정안전부 인증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휴대폰에 심폐 소생술 동영상 기본메뉴 탑재를 제안하여 행안부 생활 공감정책으로 채택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공 호흡확보 512건, 심장질환 및 당뇨 등 급성질환 관련 8059건 응급처치, 교통 및 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관련 5058건 응급처치 등 활발한 현장 구급활동을 펼쳐왔다. ■공간개선 분야 도시화단 조성의 최고봉 │최재군 경기 수원시 녹지과(녹지7급) 수원천 튤립축제·얼음공원 기획, 조성으로 단순 공사 중심의 조경을 지역 문화콘텐츠와 결합시켰다. 튤립축제는 연인원 10만명 참여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공공화단 연출분야도 진일보시켜 축구공모형 화분, 등잔 심지에서 착안한 급수용 화분을 개발했다. 조경기술사를 비롯해 관련 자격증 4개를 따는 등 업무 관련 자기계발도 계속해왔다. 논그림으로 지역홍보 거장 │최병열 충북 괴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을 개발, 연출해 괴산군 지역홍보 마케팅에 기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논그림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코스도 개발했다. 부산시 등 43개 시·군이 배워가는 한편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농업신문에까지 소개되며 약 2000억원의 지자체 홍보효과를 거뒀다. 농촌을 기존 식량공급 지역에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폐기물로 조형물 제작 장인 │전석환 전남 진도 군내면(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으로 청소 외 시간에 폐가, 빈터에서 나오는 항아리, 옹기를 재활용해 진도 15곳에 환경친화 공원을 조성, 지역명물로 발전시켰다.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 ‘희로애락이 깃든 항아리 100인상’ 등은 관광객들의 주요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변신시키는 미다스의 손으로 지역에서 통한다. 주민들이 항아리를 기증하면서 스토리텔링 명소의 주인공이 됐다. 한라산 보호의 대명사 │신용만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청원경찰) 30년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청원경찰로서 희귀식물 불법채취·밀반출 방지, 밀렵행위 단속, 탐방객 안전관리를 하며 한라산 지킴이 노릇을 해왔다. 한라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생 동·식물 7000여종을 정리했고 한라산 총서 등 수십권의 책, 홍보자료를 집필했다. 한라산 연구 관련 논문만 10편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현지실사 때 안내를 맡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기기계 분야 보안등 실용화의 고수 │최익선 인천 계양구 건설과(공업6급)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하나로 통합하는 ‘CCTV 일체형 보안등’을 전국 최초 개발해 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의 등록을 냈다. 보안등으로 인천시에서만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하고 지난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개발단계에서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며 관련제품을 구입,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열정도 타의 모범이 됐다. 중장비·기술개발 꼭지점 │이재영 경기 오산시 건설과(기능6급) 도로관리·재해복구 업무를 하면서 아스콘 양을 조정할 수 있는 덤프차량, 충격흡수 모래함 등을 개발해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특허1건, 실용신안등록 6건도 얻었다. 이씨가 개발한 제설용 모래 살포 겸용장치는 인명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눈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비상 전이라도 현장에서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보통신 설비의 대가 │채해수 대구 달성 정보통신과(방송통신6급) 전국 최초로 민원자동안내 시스템 등 11개의 정보통신설비를 개발했다. 또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을 고안해 전국 지자체에 도입했다. 전국 처음으로 개발, 운영한 인터넷농업방송시스템(달성넷·www.dalseong.net)은 참여농가의 소득을 108억원 증대시키는 효과도 얻었다. 공무원 중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단독 저자로 전문서적 출판 전국 최고기록(6권)을 갖고 있다. ■세정 분야 세무행정의 정점 │김태호 서울시 세무과(행정5급) 21년째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자 대여금고 압류 실시, 대포차 전국 공조단속제도 도입(2310대 강제견인)의 실적을 올렸다. 1999년 ‘탈답보답(奪沓報沓)’ 논리로 승용차 자동차세 인하 대신 주행세 신설근거를 제공한 주인공이다. 1997년 출간한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는 세무공무원들에게 바이블로 통한다. 부하 직원들에 대한 멘토 역할도 충실하다. 지방세 아이디어의 보고 │신정길 부산 진구 세무과(세무7급) 지방세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상계좌 시스템,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은행을 수시로 오가는 것도 마다않는 등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기획력이 돋보였다. ARS 가상계좌 시스템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른 직원과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식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꾸리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문화유산 국제화 대가 │최선복 강원 강릉 왕산면(행정6급) 2005년 11월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에 등재시키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강릉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 배포, 강릉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화 초석을 마련했다.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을 창설하고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했다. 산촌마을의 구전설화, 민속놀이 등을 담은 책자 발간도 추진중이다. 생태관광 활성화의 정상 │최덕림 전남 순천 경제환경국(행정4급) 순천만을 매년 3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7년간 문화관광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순천만이란 브랜드를 정착시켰고 1000만㎡에 이르는 생태보전지구를 추진했다. 철새 구역 지정을 위해 전봇대 280개를 철거하고 매일 한번씩 순천만을 찾는 등 추진력과 꼼꼼함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제심포지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관광의 학술적 토대도 마련했다. ■농업 분야 과수원예기술의 일인자 │이준배 경기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22년간 과수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원예종묘기사 1급, 종자기사 등을 획득했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해외병해충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식물방역관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력 배양에도 적극적이다. 중량선별기에 비파괴당도검사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 과수농가에 보급했다. 석류재배의 고수 │나양기 전남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참다래 신품종 육성, 매실·무화과 재배 등에서 익힌 노하우를 국내 자급률 10% 미만인 석류에 접목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2001년부터 연구를 지속, 석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중국·일본 등 외국을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친환경석류연구회’를 구성, 재배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흥군에 석류즙 가공공장 유치를 추진 중이다. 농산품 브랜드화의 여왕 │피옥자 충남 연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일반 감자보다 수확량이 27% 많은 씨감자 ‘토마메’를 개발, 농가소득을 늘렸다. 토질 개량, 부직포 설치 등 고추 재배 환경을 개선해 ‘저온 으뜸이 태양고추’ 브랜드로 8억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특산물 연구회를 구성하고 새기술 농가보급 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기술 발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친환경농업의 넘버원 │강보원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유용미생물(EM)을 활용, 친환경 농업 확산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었다. EM 과정을 농촌진흥공무원 교육과정으로 신설, EM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노력했다. EM을 잘 활용하는 농업인 대상의 연구회를 조직·운영, 이들을 선도자로 이끌었다. EM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EM의 원활한 공급에도 기여했다. 농자재 개발의 명장 │류정기 경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수입 농자재 급증과 농촌 인력 고령화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를 개발했다. 농작업용 가위칼, 미끄럼방지 전정 가위, 가벼운 선 모양의 호미 등 9개 제품이 전문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등 관련 특허 24건, 실용디자인 등 35건의 산업재산권을 갖고 있다.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경운기에 태양광 충전식 안전후미등을 장착, 사고예방에도 기여했다. ■산업 분야 꽃게·새우의 최고수 │구자근 인천 수산종묘배양硏(해양수산연구사) 꽃게와 대하를 대중화시켰고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하게 하는 장치와 어미 없이도 부화되는 난부화기 등을 발명,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77만마리의 꽃게 종묘를 방류시켰다. 자연산 대하 종묘도 3698만마리를 방류시켰다. 황해의 고유종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를 세계 최초로 인공종묘생산기술을 시험적용해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적 수산학술지에 6편 이상의 논문이 실렸다. 한우산업 진흥의 선구자 │유영철 전남 장흥 회진면(농업5급) 축산직 외길을 걸으면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사료회사, 기자재 생산업체 등 민간 기업은 물론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 단지를 조성하고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을 세우는 등 한우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소똥 퇴비 시설을 설립, 친환경 농업 기반도 마련했다. 한우특구 지정·육성, 주말 토요시장 등 마케팅도 잊지 않았다. 녹차의 마에스트로 │이종국 경남 하동 지역특화기획단(농촌지도관) 녹차 산업이 단순 농업이 아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하동녹차경영자과정을 개설, 재배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과정 등 종합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 하동군 녹차홍보단 조직·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하동차문화전시관 개관, 하동녹차연구소 설립 등 차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했다. 고추장 개발의 대표선수 │정도연 전북 순창 장류식품사업소(보건연구사) 장류 분야에 14년간 근무, 구전돼 오던 전통 장류의 표준화·과학화·특화산업화를 이끌었다. 순창 고추장 표준 매뉴얼 작성,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건립, 장류산업 특구 지정,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등 순창군 장류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 전북대에서 순창 고추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도 병행했다.
  • 자연재해 때보다 더 많은 액수 지원한다

    자연재해 때보다 더 많은 액수 지원한다

    북한의 포격으로 주택이 파손된 연평도 주민들에게 자연재해 때보다 많은 액수의 지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과 옹진군 등이 주장하는 정부 차원의 주민 이주대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연평도 주민 피해복구 및 지원 원칙을 세우고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토] 한미연합훈련 실시…美항공모함의 위력 행안부는 우선 주택 피해 주민들에게는 이번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상시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정부는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기준을 민방위기본법에 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방위기본법에 따른 보상 및 지원 전례가 없어 구체적인 기준이나 규모 등이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행안부는 연평도의 경우 주택파손 등 주민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실비 지원키로 하고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보상액보다는 더 많이 지원해 준다는 방침을 따로 정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완전히 파괴됐을 경우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을 지원해 왔다. 행안부가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 감정평가사 등과 함께 연평도 피해 현황에 대한 실사를 한 결과 주택 29채가 완전히 파손됐고, 5채는 반파, 80채는 부분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포격으로 파손된 자동차 10여대는 보험사의 등록가격 등을 토대로 지원금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달리 행안부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거주지 이전대책 마련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주민에 대한 안정 지원 대책과 함께 연평도 주민들의 분산이주대책을 촉구했다. 안양호 행안부 2차관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부로서는 연평도 주민들이 육지에 완전히 이주하기 보다는 여태까지 살아오던 본래 삶의 터전에서 다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피해시설들을 빨리 복구해 편안하고 안정된 연평도 생활을 계속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의 거주지 이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섬을 완전히 비우는 것은 국토 관리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거주지 이전이 모든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도 아니라는 것이 행안부의 입장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임시거처 15동 설치… 긴장 속 복구 ‘구슬땀’

    북한군의 포격 7일째. 연평초등학교 운동장에는 피난민들이 돌아와 거처할 임시 목조주택 건립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소방방재청 재해구호협회 회원들과 주택 건립을 지원 나온 군인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주택 외장작업은 거의 다 됐고, 보일러도 설치됐다. 적은 예산 때문에 15동밖에 건립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배어 있다. 6일째 작업하는 김기선(45)씨는 “집을 잃고 불안해할 주민들에게 부족하지만 따뜻한 집을 갖게 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주민들이) 돌아오셔서 일상으로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 이틀째, 연평도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상공에서는 군 작전 헬기가 수시로 이동했고, “통합방위령 을종지역으로 초병의 지시에 협조하라.”는 확성기의 날카로운 소리는 얼마 안 되는 주민들과 취재기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해가 진 뒤에는 바깥출입도 통제된다는 군 관계자의 말에 맥이 풀렸다. 포격으로 파괴된 가옥의 복구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연합훈련이 끝나고 어수선한 상황이 정리되면 파괴된 가옥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도 장담하기 어렵다. 포격으로 부서진 현장을 안보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논의가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점 문을 다 닫아 식료품이 떨어진 주민들은 급식소에서 허기를 채웠다. 한 주민이 기증한 꽃게 200마리로 주민들과 경찰, 자원봉사자, 취재진 200여명은 별미를 맛봤다. 급식소를 찾은 이유성(83)·박연섭(77)·신유택(70)씨는 “나간 사람들 빨리 돌아와 본업을 해야 마을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피난민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연평도를 떠난 피난민들은 대통령이 직접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최성일(47) 연평면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담화를 들어보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려고 노력한 것은 보인다.”면서도 “연평도 포격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우리 연평주민들에 대한 위로나 심정적인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평가했다. 연평면 동부리에서 피난 온 염흥권(63)씨는 “대통령까지 나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한평생을 연평도에서 보낸 우리 주민들이 정말 다시 연평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말이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회사원 박정민(37)씨는 “천안함 사건 때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면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신뢰한다.”고 말했다. 서울 이민영·윤샘이나·연평도 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피난민’ 적용… 전례없어 지원 시간 걸릴듯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지원은 ‘민방위기본법’에 의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전례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행 기준 등의 설정을 놓고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연평도 주민의 지원을 위한 법령으로 민방위 기본법을 사용하기로 적극 검토중이다.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연평도 현재 사태에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방위기본법은 ‘적의 침공이나 전국 또는 일부 지방의 안녕 질서를 위태롭게 할 재난’을 민방위 사태로 규정하고 있다. 또 민방위 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각종 재정상의 조치, 피난·영업정지 등을 포함한 응급조치, 응급조치에 따른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세부사항이다. 시행령에는 피난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피난민에 대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보상액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협의를 해야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어느 정도를 어떻게 지급한다는 조항은 없다. 이 조항에 근거해 지원이 이뤄진 경우가 없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사례도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이주 요구가 있는데 이를 수용할지, 수용한다면 어느 부분까지 지원해야할지를 국무총리실 등 관련 부처와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행안부는 옹진군에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피해복구 외에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쓰이도록 돼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일자리 유지” 칠레 여성33명 ‘매몰광부’ 시위

    남미 칠레에서 ‘광부매몰’ 사건이 재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고가 아니라 자진해서서 땅속으로 들어간 경우다. 칠레의 여성 33명이 16일(현지시간) 깊이 900m 폐광에 들어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여성들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광산 안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색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33명은 지난 2월 27일 칠레를 초토화한 지진·쓰나미 피해자들이다. 칠레 정부는 재해가 발생한 후 피해가정 재건과 경제지원을 위해 ‘군인 작업 팀’이라고 명명한 사회플랜을 가동했다. 지진·쓰나미 피해자를 건물잔해 수거와 복구에 투입하는 플랜이다. 피해자는 쓰러진 자기 집을 치우고 복구하면서 정부로부터 경제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피해자 1만2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플랜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플랜을 중단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칠레 국회는 내년에도 플랜을 유지할지 논의 중이다. 33인 여성은 “내년 예산안에 반드시 플랜예산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폐광은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500㎞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석탄을 생산하다가 지난 1990년대 폐쇄됐다. 광부 차림의 33명 여성들은 지하 500m 지점에 시위캠프(?)를 설치하고 농성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이티 콜레라 800여명 사망

    각종 재해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콜레라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아이티 보건당국은 11일(현지시간) “지난 9일까지 724명이 콜레라로 사망한 데 이어 10일과 11일 각각 60여명과 80여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희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또 공식 집계된 감염자도 1만 1125명으로 늘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최근 3명의 콜레라 사망자가 나오면서 대재앙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포르토프랭스에는 지난 1월 대지진 때 집을 잃은 이재민 130만명이 임시 캠프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이곳까지 콜레라가 침투한다면 대규모 감염이 불가피하다. 또 콜레라가 급속히 퍼지면서 인접 국가들은 자국에까지 전염성 박테리아가 흘러들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아이티 대지진 이후 약속한 복구 지원비의 일부인 1억 2000만 달러(약 1350억원)를 7개월 만에 처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자연재해대책 또 공염불 그쳐선 안된다

    정부가 최악의 폭설이나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만시지탄이나 다행스럽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제 발표한 대책을 보면 사후 복구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기상 이변을 감안해서 기존 재난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그에 맞춰 최악의 재난에도 버틸 수 있는 국가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는 연말까지 극한 기상 예측치를 기준으로 방재시설의 가이드라인을 새로 설정하기로 했다. 방재 설계 기준을 시우량, 즉 시간당 강우량으로 통일하기로 한 것은 100년, 200년 만의 폭우나 폭설에 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런 다짐은 다짐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하수시설, 배수펌프장, 저류지 등을 새 가이드라인에 맞추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방안은 즉각 시행에 옮겨야 한다. 예산 문제를 포함한 장기적인 사안은 실행에 앞서 정교한 준비가 필요하다. 소방본부와 건설부서로 이원화돼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시스템을 건설본부로 일원화한 것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난 겨울의 폭설과 올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과 폭우에서 경험했듯이 기상청 예보가 늦어지면서 공무원 동원이 지연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기상청이 기상 이변 상황을 예보하는 데 실패하더라도 실시간 변동 상황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 자동적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집값 걱정 탓에 상습 수해지역 주민과 해당 지자체들이 자연재해 위험지구 지정을 꺼리는 문제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풀어야 한다. 정부가 기존 방재시설을 보강하거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돈이 관건이다. 급경사지는 재조사 비용만 해도 1조 3000억원이 필요하다. 수도권 이재민 지원금과 각종 금융 지원대책 등에도 한두푼이 드는 게 아니다. 자칫 전시성 대책만을 쏟아내고는 예산 등 현실적인 한계에 막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가 국가적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대책이 또다시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 삼성·현대차 수해복구 성금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연휴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한 복구 지원성금으로 각각 2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27일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서울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20억원의 수재의연금을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에게 기탁했다. 현대차도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최학래 회장,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 복구성금 20억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김경두·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청장 휴일 수해복구 구슬땀

    구청장 휴일 수해복구 구슬땀

    지난 21일 집중적으로 물폭탄을 맞은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 사령관 격인 구청장들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지역을 떠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강서구는 10월 초 예정됐던 강서한마음축제 등 모든 가을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소요예산 6억여원을 수해복구비로 쓰기로 했다. 또 양천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울시’에 요구하기로 하는 등 휴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고 있다. 주택과 공장 등 1900여곳이 물에 잠긴 동작구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청소를 하는 등 피해복구에 나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직도 주택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구 직원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강서구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를 없애고 모든 예산을 피해복구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서구는 10월8일부터 예정됐던 ‘강서한마음축제’를 전면 취소했고 공직자 연수비와 각종 워크숍 비용 등을 전액 삭감해 만든 6억여원의 예산을 수해복구 비용으로 전용하기로 했다. 26일 노 구청장과 구청 및 강서경찰서 직원 500여명, 215연대 군장병 500명, 각 직능단체회원 100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 등 4000여명은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 등 자원봉사를 하며 휴일을 보냈다. 2700여건의 침수 피해를 입은 양천구도 6일째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가 천재지변이지만 미리 준비를 했다면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주택과 공장 등에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지고 대형 저수로 개설과 하수관 용량확대 등 실직적인 수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서·양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고 추가지원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에 대한 지원 ▲재난의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 융자 지원, 상환 기한 연기, 이자감면 등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등의 특별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19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관악구도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복구, 재해구호, 수해폐기물 수거작업 등 추진상황을 챙겼다. 또 구청 모든 직원이 나서 이날 응급복구 및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유 구청장은 “하수도 역류 등 침수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도 휴일을 반납하고 수재민들의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청 직원 100여명과 삼성전자 직원 50여명은 25~26일 사당1동과 상도4·5동을 찾아 침수로 고장난 가전제품 107대를 수리했다. 또 동작소방서와 함께 사당4동 산사태지역을 긴급 복구했으며 군과 함께 상도 제7구역 담벽 보수공사를 마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물폭탄이 남긴 것] ‘사이버 정보관’ 트위터

    ‘트위터’가 추석 연휴기간에 쏟아진 기습호우 상황을 알리고 대응방법을 신속히 전파하는 ‘사이버 정보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1일 서울지역에 시간당 100㎜의 기습호우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했다. 침수 사진도 생생하게 올라왔다. 많은 트위터들은 기상청 트위터 아이디(@kma_Weather)와 서울 재난본부 전화번호를 퍼나르기도 했다. ‘재해트윗’이라는 머리말과 함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앞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시민들의 사진이 퍼졌다. 아이디 ‘@mooca5’는 이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4호선 사당역의 침수피해 사진을 올리며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4번 출구로 대피하라.”고 글을 올렸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강남대로 방면 침수로 교통이 통제돼 472·362·143·4318번 등의 버스가 우회중”(@DGWK)이라며 실시간으로 도로상황을 알리는 글도 퍼졌다. 수해가 잇따르면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아이디 ‘@3slee’는 “숭실대 입구 근처 상도터널 방향으로 하수도가 역류해 아수라장인데 경찰은 왜 출동을 안 하나.”라며 관계당국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침수 피해에 대처하는 요령도 나왔다. 아이디 ‘@ritsubee’는 “가옥 침수시 두꺼비집을 내린 뒤 전문업체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전기시설물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해야 한다.”고 알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곤파스’ 피해 7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충남 서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 지역 피해 규모의 2.5배 이상 대규모 재해가 발생,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경기 화성시, 충남 서산시·홍성군·예산군·태안군·당진군, 전남 신안군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는 1189억원으로 복구비로 국고 831억원과 지방비 290억원 등 1121억원이 지원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0년 홍수 악순환 끊을 것” vs “보 건설땐 수질 8배 악화”

    “40년 홍수 악순환 끊을 것” vs “보 건설땐 수질 8배 악화”

    16일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주선으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토론회’는 각계의 힘겨루기와 국론분열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국가사업에 대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는 ‘국민적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데에는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다만 4대강사업의 각론으로 들어가자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론회장의 200여석은 일찌감치 꽉 찼으며, 방청객들은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 내내 자리를 뜨지 않았다. ●국민적 논의기구 어떻게 구성하나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국민적 논의기구의 구성은 4대강사업이 제시하고 있는 추진 목적의 타당성과 절차적 과정을 모두 검증해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논의기구를 통해 사업의 정당성과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섭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위원장은 “공사로 인한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최소 1년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국회,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분야별로 공사현장, 법률, 재정 등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공사 중단이라는 전제조건만 아니라면 며칠이든 계속 토론할 수 있다.”면서 “4대강 현장에 가서 주민, 지방자치단체, 공사 관계자, 전문가, 사회단체 등이 모두 모여 무제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홍수예방, 물 확보 등 사업의 기본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의견이 제시되면 검토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찬반을 논의하는 것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나면 사업비만 증가할 뿐이며, 경부고속철 사업이 6조원에서 26조원으로 늘어난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대운하 후속 vs 연계심리 안타까워 4대강사업이 현 정부가 추진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방이 이어졌다. 이 사무총장은 “대운하 사업을 변경하면서 4대강사업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일자리 창출 등 예산 쓸 곳이 훨씬 많은데 대통령의 뜻이라는 이유로 22조원을 들여 3년간 충분한 검토 없이 속도전으로 밀고 나간 것은 갈등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도 “정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실시해 밀어붙였고, 낙동강 수심이 6m를 유지하는 것은 대운하를 하기 위한 작업”이라면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근거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아직도 대운하와 연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원 사무총장도 “4대강사업은 임기 안에 끝난다. 만약 수질악화 등 사업의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더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 ●홍수예방 필요 vs 물 부족하지 않다 정 장관은 “산업화 속에서 강이 급속하게 훼손돼 더 이상 생명이 살기 어려운 강이 됐다. 최근 5년간 매년 홍수복구비로만 4조 20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은 이수치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재해를 사전 예방하려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4대강사업을 하느냐, 마느냐 보다는 어떻게 제대로 추진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사무총장은 “일제강점기 때 산림녹화와 하천정비 없이 근대화가 이뤄졌고, 댐 건설이 수자원정책의 전부였다.”면서 “그 결과 40년간 상류댐과 하구언 사이에 퇴적물이 쌓이고 홍수가 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정비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방법론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가능한데 필요성을 인정하지 못하면 논의는 평행선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4대강 수질은 그렇게 나쁘지 않고, 수량도 이미 충분하다.”면서 “영산강은 부분적으로 물 부족이 있지만 낙동강은 오히려 0.1억t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또 홍수예방에 대해 “이미 4대강은 96.3% 이상 예방작업이 돼 있고 비가 집중적으로 와도 국가하천보다는 산간지방 지천의 피해가 더 크다.”면서 “4대강보다는 소하천 정비 사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 사무총장은 “초기 단계면 몰라도 공정률이 최대 60%, 보 준설은 40% 이상인 현 단계에서는 생태교란을 어떻게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기고]99% 노력과 1%의 행운으로/박연수 소방방재청장

    [기고]99% 노력과 1%의 행운으로/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남긴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9호 태풍 말로가 한반도를 위협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물러갔다. 특히 올해는 4호 태풍 뎬무를 시작으로 곤파스, 말로까지 한 달 새 태풍 3개가 연속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 2일 새벽 태풍 곤파스가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관통했다. 곤파스는 그날 정오 이후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보다 반나절 빠른 오전 6시32분쯤 강화도에 도달한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강풍과 폭우로 간판, 가로수, 전봇대 등이 넘어지고 송전탑 고압선이 끊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지만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99%의 행운이었던 것이다. 만약 학생들 등교시간과 출근길에 강풍이 몰아쳤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자연재해를 전담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천만다행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전국의 공무원이 여러 날 밤을 새우며 종종걸음을 했지만 곤파스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자문해 보니 의외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집중호우에 대응하다 보니 강풍에 대한 대비가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당 순간 최대풍속이 역대 6번째인 52.4m를 기록한 곤파스의 위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바람의 강도에 따른 체계적인 대비 요령이나 시설물 관리 규정이 관계부처에 있긴 하지만 실제 이번 강풍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따라서 노후 건물과 시설물 관리 기준을 보다 강화하고 신종 기상이변에 따른 방재기준을 재설정하는 등 관련법령과 규정을 보강해 재난관리를 더 이상 운에 맡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지난 2일 이른 새벽 아무래도 강한 바람이 심상치 않아 6시쯤 관계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초·중등학생들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췄다. 하지만 연락을 받지 못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심지어 등교시간 연기 공문이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도달한 학교도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총체적인 대응체계 미숙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선진국은 자연재해가 닥치면 시민, 학교, 정부 등 사회 전체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 미국은 태풍특보가 나오면 교육당국이 전날부터 휴교 여부, 등교시간 같은 구체적인 결정내용을 가정통신문으로 전달한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출근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우리도 최소한 6시간 전에 관계기관(교육부, 노동부)과 협의해 확정·시행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히 유례없는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가 컸던 만큼 한국전력공사에선 한전지사 간 교차지원을 포함한 광역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대응체계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짚어보고 이번 기회에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신고접수부터 복구까지 재난대응 시스템을 일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는 과거에도 발생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비와 노력에 따라 피해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은 진리다. 우리의 노력 99%야말로 재난으로부터 밝은 미래와 내일을 보장받는 유일한 수단이요, 통로이기 때문이다.
  • 정부 ‘중견기업’ 키운다

    정부는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윤증현 국무총리 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중견기업’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기업 가운데 고용안정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정의하고, 5년 동안 조세·금융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국군수도병원 등 군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요건을 국방 분야의 경험이 많은 사람에 한정하지 않고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군 책임운영기관의 지정·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물에 복합적인 재해가 발생한 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밖에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서 제외되는 근로자의 기준을 월 근로시간 80시간 미만 근로자에서 60시간 미만 근로자로 바꾸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을 처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태풍 ‘곤파스’ 한반도 강타] 피해주민 세금 면제·연기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의 허리를 치고 들어오면서 건물, 차량 등의 파손사고가 속출했다. 이럴 때 보험은 어떤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해는 예측이 불가능해 재해 특약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실손의료보험과 질병상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상이 가능하다. 차량피해는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어야 보상이 가능하다. ▲강풍으로 날아온 물체에 차량이 파손됐거나 운전자가 다친 경우 ▲주차장에 세워놓았다가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가 파손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화재보험, 아파트종합보험 같은 일반보험에서는 ‘풍수해 위험담보 특별약관’에 가입돼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세금이 면제되거나 연기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피해 주민들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세 운영기준을 마련, 각 시·도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주택 파손, 농경지 소실 등 피해가 있는 지역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은 감면대상 세목, 범위 등에 대해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세 감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KT, ‘메세징 이중화센터’ 서비스…”태풍 끄떡없다”

    KT, ‘메세징 이중화센터’ 서비스…”태풍 끄떡없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쇼 데이터 서비스 이중화 센터’를 대전 탄방동에 구축해 재난, 재해 등의 상황에도 안정성 높은 메세징 서비스(단문메시지, 멀티메일 등)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전 센터 구축으로 서울 주 센터와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다. 한 쪽 센터의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쪽 센터가 메세징을 넘겨받아 서비스하게 된다.KT는 재해복구를 위해 기존 재해복구 시스템(Active–Strandby)에서 문제를 보완한 이중화 시스템(Active-Active)을 도입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이번에 구축된 대전센터는 주센터 대비 단문메시지(SMS)는 30%, 멀티메일(MMS)는 20% 향상된 처리 용량을 보유해 평상시와 명절, 연말연시 등 메세징 사용이 급증하는 소통량을 처리할 수 있다.또한 KT는 이번 대전센터를 구축에 그린(Green) IT 개념을 적용시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했다.설계단계부터 3D 열분석을 통한 장비의 공간배치를 최적화해 냉각효율을 향상시켰고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기존 센터 대비 20% 이상 줄였다고 KT는 설명했다.한원식 개인고객부문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서울에만 있었던 ‘쇼 데이터 서비스 센터’를 대전에 신규 구축함으로써 SMS, MMS에 대한 안정적인 메세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고객 증가에 따라 증대될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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