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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성원 모두 안전 혁신의 주체가 되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성원 모두 안전 혁신의 주체가 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2일 “안전을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등 포스코그룹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특별점검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그룹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안전특별진단TF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직원이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장 회장은 특히 안전 전문회사 및 산재 가족 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 중인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 제보 시스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일 장 회장 주재로 ‘CEO와 함께하는 안전 공감 토크’ 간담회도 열었다. 분야별 직원 80여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 기구 신설과 안전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안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안전 혁신의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14일에는 유럽에 있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건설 노동자 추락사…대전 첫 ‘중처법’ 적용 건설사 대표 등 징역형

    건설 노동자 추락사…대전 첫 ‘중처법’ 적용 건설사 대표 등 징역형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장원지 부장판사는 22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현장소장 등 건설사 안전관리 책임자(업무상과실치사) 3명에게는 각각 징역 6∼8개월이 선고됐다. 또 하도급 업체 대표 B씨(중처법)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안전관리 책임자(업무상과실치사)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건설사에는 벌금 1억원, 하청업체에는 5000만원을 부과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3월 8일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 2층 발코니에서 콘크리트 벽면을 다듬는 작업을 하다가 70대 근로자가 5.7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대전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A씨와 B씨가 처음이었다. 장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안전 의무 위반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락 방지 미조치 등 안전 의무를 위반해 7차례 적발됐다”며 “건설 현장에서 가장 빈번한 안전사고인 추락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는데도 반성하지 않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도망할 염려가 없어 보이고 항소심에서 정상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보여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산업현장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하는 등 부주의와 중대 과실에 따른 사고 방지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대재해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 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 농·수산 경영인단체 등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제조업 사업장, 위험물질 취급 시설, 밀폐공간 작업장, 소규모 영세사업장 등의 일제 점검과 최근 산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과 안전 취약 업종 집중 관리, 사업장 안전 관리 책임자 지정과 이행계획 점검 방안, 유해·위험 요인 개선 조치와 안전교육 실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도는 시군과 관계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각 경제·산업 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합동점검 추진과 외국인 노동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안전교육을 이행하고 위험 경고 안내판을 설치해 부주의와 중대 과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달라”며 “산업현장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 민간기업의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 경찰 ‘청도 무궁화호 사고’ 조사 본격화…경보장치·블랙박스 분석 예정

    경찰 ‘청도 무궁화호 사고’ 조사 본격화…경보장치·블랙박스 분석 예정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유류품 수색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기관차 블랙박스, 작업계획서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가려낼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금속탐지기 등을 동원해 사고가 난 선로 주변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작업자들의 유류품을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열차 감지 경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손된 채 발견된 단말기 등을 수거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열차 감지 경보장치 4대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고로 2대가 파손됐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으로부터 관련 로그인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기관차 블랙박스와 역무원 교신 로그 등의 자료도 넘겨받아 사고 당시 안전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기관사가 현장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을 이동하던 작업자들을 발견한 시점과 대처 방식 등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안전점검에 투입된 민간 협력업체의 작업계획서가 엉터리로 작성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업계획서를 비롯한 각종 문서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코레일 직원을 제외한 협력업체 작업자 6명 중 2명은 당초 작성된 작업계획서상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던 만큼, 안전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관계자 소환 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열차 기관사와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 코레일 관계자 등을 차례대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상황과 작업계획서에 없었던 작업자가 투입된 경위를 밝혀낼 예정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코레일과 협력업체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현장 안전 관리체계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기관사 조사가 이뤄져야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조사 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며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과실 여부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AI ‘All In’… K인공지능으로 경제 살린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고 ‘AI 대전환’에 나선다.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0%대로 하락한 경제성장률을 반등시킬 유일한 돌파구가 AI뿐이란 인식에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진짜 성장’을 강조하고자 기존 ‘경제정책방향’이란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꿨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위한 1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먼저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로봇·자동차·선박·가전·드론·팩토리·반도체’ 등 7개 분야에서 AI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5년 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뒤 산업용 특화 휴머노이드로 확대 도입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한다. 선박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선원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완료한다. 가전 분야에서는 TV·냉장고 등 가전에 AI를 탑재해 글로벌 ‘AI 가전·홈 서비스’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드론 분야에서는 AI 항공·소방 드론부터 우선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에 나선다. 팩토리 분야에서는 자동차·기계·화장품 등 주력 제조업 공장에 AI 로봇·시설·장비를 도입한 ‘AI 팩토리’를 확산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자동차·가전·로봇·드론 등 피지컬 AI에 필수적인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쓰이는 제품 300개에 대한 AX(AI 전환) 지원 프로젝트도 신설한다. ‘자동 음향 조절 마이크’, ‘피부 분석을 통해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하는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AI’ 등이다. 공공부문 모든 업무에 AI 도입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업무 가운데 ‘복지·고용, 납세 관리, 신약 심사’ 등 3대 분야에 AI를 도입한다. 복지·고용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일자리 매칭, 직업 교육, 복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납세 관리 분야에서는 내년에 AI 세무 상담·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7년까지 홈택스를 전면 개편해 세금 신고·납부를 자동화한다. 탈세 의심 사례를 식별·분석하는 데도 AI를 도입한다. 신약 심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속한 자료 대조·검증, 허가심사서 초안 작성을 통해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또 ‘공공 AX 프로젝트’를 확대해 모든 정부 기관이 행정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를 한글처럼… 전 국민 AI 교육국민 누구나 AI를 한글처럼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AI 교육’도 추진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초중고교생들이 AI를 활용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방송통신대는 AI 비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AI 활용 교육에 나선다. 한국기술교육대·한국산업인력공단·국방부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I 활용법을 가르친다. 4대 과학기술원은 AI 융복합 인재 양성과 해외 AI 석학 초청 강연을 추진한다. AI 인재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급여·병역특례 등 파격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국립대 AI 교수에게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병역 의무가 있는 AI 분야 석·박사는 전문 연구 요원으로 우선 배정한다. 해외 석학·신진급 해외 인재 2000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위한 특별비자를 신설해 재외 한인 연구자의 귀국을 유도한다. 공공 데이터 개방…산학연 협력 강화공공 데이터 개방도 본격 추진한다. AI 도입·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데이터 시장을 5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감한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안심 구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 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 공공·민간의 AI 학습용 데이터랄 한곳에 모아 통합 제공하는 ‘국가 AI 학습용 데이터 클러스터’를 신설한다. ‘국가 AI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산업별로 데이터를 공유·유통하는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도 구축한다. 정책 협력도 강화된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공공부문 기관별 AI 책임관을 지정하고, 공공기관 AI 도입·활용을 지원한다. 공공 분야 AX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정부 업무 평가 등에 반영한다. AI 개발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합체’도 구축된다. AI 인프라 확충… 독자 AI 개발 추진AI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세제·규제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도 확충한다. 특히 ‘AI 데이터 진흥 특별법’을 제정해 AI 데이터 센터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입지·부대시설 규제 완화에 나선다. AI 정예팀(최대 5개팀)에 GPU·데이터·인재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AI 컴퓨팅 인프라와 ‘온 디바이스 AI’ 등에 필수적인 저전력 NPU(신경망 처리 장치)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사업화를 지원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기 확립에 나선다. AI 인재와 스타트업, 데이터가 집결해 AI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AI 특화 실증단지’도 구축한다.
  • “AI 시대 중장년층 재교육 체계 만들어야”

    “AI 시대 중장년층 재교육 체계 만들어야”

    여야 국회의원 5명이 공동주최한 ‘AI 전환기 재교육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이정헌, 국민의힘 최수진·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 구글, AVPN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재교육 정책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중장년층 정책 사각지대 위험”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연세대 연구진과 나오미 아오키(도쿄대), 윌슨 웡(홍콩중문대) 공동연구진은 발제에서 한국·일본·홍콩 3개국 비교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한국은 정부 차원의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중장년층을 별도로 겨냥한 구체적 대책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부처 간 연계 미흡으로 고령자 고용프로그램과 AI 인재 양성 정책이 분리되어 추진되면서 중장년층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며 “일본처럼 고용 연령 연장 정책과 연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어 “중장년층 맞춤형 전략 필요성 증대, 부처 간 협력 및 거버넌스 개선,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인센티브 제공, 학습 방법과 콘텐츠 혁신, 대규모 확산과 재원 확보”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대학 역할 강화를 위해 현행 ‘포지티브(positive) 규제’에서 ‘네거티브(negative)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해외는 이미 중장년 AI교육 활발”연세대 연구진과 도쿄대, 홍콩중문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3개국 비교연구에 따르면 해외에선 이미 중장년 AI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장 빠른 만큼 중장년 인력의 AI 재역량화를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2021년 고용 연령상한을 70세까지 연장했으며, 히타치·메이덴샤 등 기업들은 AI와 VR을 활용해 숙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혁신적 접근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SkillsFuture’를 통한 전 국민 평생학습 체계와 LearnAI 플랫폼 운영, 독일은 자격기회법을 통해 예방적 직무 전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홍콩은 아직 중장년층 특화 AI 재교육 전략이 부재해 통합적 전략 수립을 논의 중이다.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접근 필요”박영은 AVPN 디렉터는 “AI 교육 콘텐츠는 충분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 대상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라며 “AVPN이 3년간 1500만 달러를 투입해 아시아 50만명에게 AI 교육을 지원하는 것처럼 현장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혁신의 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배움→활용→직업화의 3단계 모델로 중장년층이 AI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옥성 교수, 대한민국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태권도, 세계 특수부대의 교과서로”

    김옥성 교수, 대한민국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태권도, 세계 특수부대의 교과서로”

    - 20개국 특수부대와 국가기관에 뿌리내린 태권도, 전략적 외교 자산으로 태권도 공인 9단 김옥성 교수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특수부대와 국가기관 요원들에게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실전 무술을 교육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옥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동안 국가 특수기관 무도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특수요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태권도를 전술적 차원에서 재해석하고, 세계 각국 특수부대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무술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태권도가 단순히 보여주기식 무술이 아니라 실제 극한 상황에서도 가장 유용한 무술임을 증명했다. 그가 지난해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 ITF 태권도, 레슬링, MMA, 가라데 등에 익숙한 요원들이었지만, 태권도의 응용성과 전술적 활용 능력을 빠르게 습득했다. 특히 태권도가 다른 무술보다 훨씬 유용한 실전 무술임을 증명했다. 몽골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대통령 경호실과 특수부대 정규훈련 과목에 태권도를 공식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부터 한 달간 몽골 특수부대, 10월부터 대통령 경호실을 대상으로 세 번째 파견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초 과정이 아니라 전 교육생을 실전 태권도 유단자로 양성하는 심화 과정을 목표로 한다. 김옥성 교수는 태권도의 정신과 기량을 동시에 체득하게 함으로써 특수요원들이 실제 극한 상황에서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무술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옥성 교수의 활동은 몽골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이미 20개국 이상 특수부대 및 국가기관 요원들에게 태권도를 교육했다. 스페인, 에콰도르,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알제리, 세네갈, 나이지리아, 캄보디아, 우간다, 모잠비크, 파키스탄, 이집트, 멕시코, 페루, 벨라루스, 요르단, 루마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교육을 진행해 왔다. 김 교수의 교육 철학은 태권도의 기본 정신인 예절과 인성, 그리고 정신 수양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의 제자들은 그를 단순한 무술 교수이 아닌 정신적 스승으로 존경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품게 된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김옥성 교수는 지난 7월 러시아 타타르스탄에서 열린 러시아 대사배 태권도대회에 국기원 시범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러시아 체육부 관계자와 태권도 지도자, 한국 문화기관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국기원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은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태권도의 매력을 현지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축사에 나선 김 교수는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인성 교육과 정신 수양의 도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가 태권도를 통해 더욱 긴밀한 문화·체육 교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2년간 국가기관에서 활동하며 국무총리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옥성 교수는 현재도 국기원 정부기관 책임관으로 국내외 정부기관과 국기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태권도의 실전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제적 위상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찰,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사고’ 본격 조사···중대재해처벌법 대상

    경찰,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사고’ 본격 조사···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작업중 사상자 3명이 발생한 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사고가 발생한 H산업 대표 등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혼화제 탱크 내부에서 유해가스인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사망자 2명에 대한 부검을 통해 유해가스가 사망에 이르렀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주가 작업 전 밀폐공간 내부의 산소 농도나 유해가스 농도 등을 확인하도록 한 안전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작업 중간에도 적정 공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해야 하고, 작업 특성상 환기가 불가능하면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산소마스크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노동당국은 사업주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H산업은 상시근로자가 13명으로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인 사업장에 해당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레미콘 공장의 간이탱크는 혼화제를 보관하는 용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혼화제는 시멘트, 물, 골재에 더해 콘크리트의 성능을 높이는 첨가물이다. 레미콘은 이들 재료의 배합 비율에 따라 제조돼 믹서트럭을 이용해 공사 현장 등에 운반되는 콘크리트를 의미한다. 레미콘 제조 회사인 H산업의 혼화제 탱크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9분쯤 먼저 들어간 작업자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간 2명까지 유해가스로 차 있는 밀폐공간에서 빠져나오지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H산업은 믹서트럭 20대와 1200t 규모 시멘트 사일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현 경영 체제로 운영됐으며 그동안 인명 피해를 동반한 사고는 없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H산업 관계자는 “반기별로 한 번 정도는 대한산업안전협회, 고용노동부 안전교육 기관 등의 안전 교육을 받고 직원들과도 그 내용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 한국P&G, 수해·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품 전달·복구 지원

    한국P&G, 수해·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품 전달·복구 지원

    폭우 피해 입은 경남 산청군에 페브리즈 7000개 기부경북 산불 피해 학교 보수… 가정 지원 활동 병행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기업 미션 아래, 재난 구호를 사회적 책임의 핵심 축으로 삼아 폭우·산불 등 국내 재난 현장에서 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P&G는 장기적인 재난 구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산불에 이어 폭우 피해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는 경남 산청군에 자사 항균·탈취 제품인 페브리즈 7000개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침수로 악화한 위생·생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지역 가족센터와 아동·청소년센터를 거쳐 수해 피해 가정과 공공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P&G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복구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당시 임직원 모금액을 포함해 총 558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이 중 일부를 경북 영덕군 지품초·중학교 교내 시설물 화재 보수 공사를 위해 기탁했다. 나머지 기부금은 전북 완주군 화재 피해 다문화 가정의 생필품 및 생활가전 구입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예기치 못한 폭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며 “한국P&G는 재난 지원이 단기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일상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P&G는 재해재난 지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대구 지역 교내 시설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강원, 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이재민 구호에 약 1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연이은 경기도 내 쿠팡 노동자 사망 사태...경기도 적극 대응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연이은 경기도 내 쿠팡 노동자 사망 사태...경기도 적극 대응해야

    지난 20일 용인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지난 달 쿠팡노동자들과 함께 ‘쿠팡 과로사 대책 이행 점검 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이 “연이은 쿠팡 노동자의 사망 사고에 참담함을 느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경기도 역시 이어지는 관내 쿠팡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해 5월 쿠팡CLS 남양주2캠프에서 택배노동자 41세 정슬기씨가 과로로 사망했고, 같은 해 8월 18일엔 쿠팡 시흥2캠프에서 밤샘노동을 하다 49세 노동자 김명규씨가 사망한데 이어, 이번엔 용인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쿠팡 측은 연이은 쿠팡 노동자들의 사망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지난 1월 국회의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이하 쿠팡청문회)를 앞두고 故 정슬기, 故 김명규 노동자의 유가족과 청문회 당일 새벽 극적으로 합의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사망한 두 노동자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오다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유가족과 합의를 했던 쿠팡이 이번에도 의료진은 병사로 확인했다며 책임회피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쿠팡의 책임회피를 비판한 뒤, “연이은 道내 쿠팡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에도 경기도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경기도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 시절부터 근로감독권한을 지방정부에도 공유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던 것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근로감독권을 지방에 공유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지금 경기도가 쿠팡 같은 거대 기업을 상대로 근로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경기도가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이양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매 2시간 이내 20분씩 휴게시간 부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생기자 온도계를 향해 에어컨을 쐬게 했던 쿠팡 물류센터가 있다.”라며 쿠팡이 각종 규정들을 우회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경기도가 근로감독권을 요구한다면, 앞으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라며 경기도가 관내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새롭게 개설해 온라인에서도 수묵의 향연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작가의 방’은 비엔날레 6개 주요 전시관에 참여하는 작가와 주요 작품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작품 너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도록 마련된 온라인 예술 보관소다. 1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 수묵 거장들의 대표작과 대형 기획전 등을 먼저 만나며 현대 수묵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관 실내체육관에서는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작가가 전통 수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설치와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관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송수남, 황창배 5인의 작품이 전통 수묵에 혁신을 불어넣으며, 각기 다른 현대적 해석을 펼친다. 4관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와 소전 손재형 등 서예·서화 명인의 작품을 통해 전통 필묵 예술의 흐름과 시대를 관통하는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5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수화 김환기를 비롯해 로랑 그라소, 홍푸르메 등 동서고금을 잇는 7인의 작품이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의 장을 펼친다. 6관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는 공재 윤두서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해남이 품은 수묵 예술의 뿌리와 그 정신적 원류를 새롭게 비춘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작가의 방은 전시장에 오기 전, 작가와 작품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창”이라며 “현장 관람의 감동과 온라인의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해, 수묵을 더 많은 사람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작가의 방’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https://sumukbiennale.kr)의 ‘2025 전시안내’에서 만날 수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 창원 선박엔진 공장서 40대 외주업체 대표 추락 추정 사망

    창원 선박엔진 공장서 40대 외주업체 대표 추락 추정 사망

    지난 21일 오후 3시 25분쯤 경남 창원시 한 선박 엔진 제조 공장 외부에서 작업하던 4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해당 기업과 PLC(자동화제어장비) 유지·보수 하도급 계약을 맺은 통신 설비 업체 대표로 파악됐다. 그는 인터넷선 작업을 하루 앞두고 사전답사를 하고자 공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발견된 장소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사고 당시 목격자도 없어서 어떠한 사유로 그가 쓰러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이송 당시 확인된 A씨 상태는 다발성 골절로 말미암은 심정지였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부검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최근3년간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폐암발생 23명

    김호겸 경기도의원, 최근3년간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폐암발생 23명

    - 경기도교육청 급식조리실 환경개선 더노력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5, 국민의힘)은 2025년 8월 21일 경기도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조리실무사 산업재해 통계를 분석하여 이와 같이 밝혔다. □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 관내 23개 학교에서 급식실 조리실무사 23명 폐암 확진!!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중 23명이 폐암 확진을 받았는데, 2023년 12개교 12명, 2024년 8개교 8명, 2025년 7월말 기준 3개교 3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예산을 투입한 결과로 폐암 발생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안전한 학교 급식실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 교육청은 학교 급식조리실 공기질 개선에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조리실무사 1,154명 산재 요양 승인!!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중 1,154명이 산재 요양 승인(산재 요양 승인 신청자 1,264명)을 받아 승인율이 91.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394개교에서 441명(산재 요양 승인 신청자 477명, 승인율 92.5%), 2024년 471명(산재 요양 승인 신청자 513명, 승인율 91.8%), 2025년 7월말 기준 242명(산재 요양 승인 신청자 274명, 승인율 88.3%)이 각 산재 요양 승인을 받았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의 산재 발생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대로는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이 산재 발생 위험 장소라는 불명예를 벗기 어렵다.”라고 주장하였다. □ 최근 3년간 근골격계 질환 발생 조리실무사 418명, 산재 비율 가장 높아!! 근골격계 질환이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를 가장 많이 괴롭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총 388개교에서 418명의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재 요양 승인을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157개교 170명, 2024년 151개교 165명, 2025년 7월말 기준 80개교 83명이었다. 김호겸 의원은 “학교 급식실 조리 환경이 무거운 물건을 자주 옮겨야 하고, 장시간 동안 대량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특성상 조리실무사들의 근골격계에 피로가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짚으면서 “조리실무사들 근골격계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산재 요양 승인자 1,154명 중 1개월 이상 병가신청자가 432명으로 37.4% 차지!!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산재 요양 승인을 받은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중 1개월 이상 병가를 신청한 인원이 432명으로 전체 산재 요양 승인자 중 37.4%에 이르고 있다. 이는 대체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학교 급식실 현장에서 병가를 신청한 조리실무사의 노동 강도가 다른 조리실무사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어 산재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같은 기간 2회 이상 산재 요양 승인을 받은 조리실무사가 36명(2023년 7명, 2024년 16명, 2025년 7월말 기준 13명)이고, 이 수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7월말) 산재 요양 승인을 받은 조리실무사 중 213명(2023년 106명, 2024년 86명, 2025년 21명)이 퇴직하였는데, 이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급식실에서의 조리실무사 근로 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 경기도교육청은 급식조리실 환경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김호겸 의원은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및 교육기획위원회 현안질의를 통해 수 차례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특히 조리실무사 건강권 향상을 위해 조리실 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였고,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과 조리실무사 노동환경 개선을 주문하였다. 김호겸 의원은 “’3선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과 조리실무사의 건강권 및 노동환경 개선을 노력해 왔고, 경기도교육청도 여러 노력을 통해 그동안 많은 개선을 해왔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들이 남아 있는 것 같아 안탑깝다.”라고 지적하면서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및 조리실무사의 산재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소방관의 트라우마

    [씨줄날줄] 소방관의 트라우마

    2022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지휘 활동을 한 뒤 우울증을 앓던 30대 소방대원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건 지난 17일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긴 그는 일주일 전인 10일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버린 뒤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백방으로 찾아 나섰지만 결국 그제 경기도 고속도로 인근 다리 아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한다. 소방대원 등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의 트라우마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붕괴 사고와 화재, 폭우 등 대형 재난재해 참사가 이어지면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들의 트라우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 심리적·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이 PTSD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등 트라우마가 일반 국민보다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공무로 생긴 트라우마를 개인적 상황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단체는 “구조자들과 목격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데 정부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상조차 어려운 고통과 싸우며 이제껏 버텨 온 젊은 청년을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면서 국가적, 집단적 트라우마를 겪는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재난의 최일선에 서는 공무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관리를 강화하고, 해마다 건강검진처럼 체계적인 상담·치료 지원이 절실하다.
  • [열린세상] 글로벌 강국, 정보는 빈국

    [열린세상] 글로벌 강국, 정보는 빈국

    지난 정부 이래 우리는 글로벌 차원에서 중추국, 강국을 지향하는 국가 목표를 내걸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력, 국방력 등을 감안하면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하드웨어 즉 외형적인 면으로만 보면 여느 선진국 못지않게 전국 곳곳의 인프라도 상당히 잘 구축돼 있다. 그런데 진정한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해선 이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즉 내부 시스템과 업무수행 방식 등이 개선돼야 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허점이 적지 않다. 글로벌 강국은 국제사회의 질서 변화와 새로운 질서 형성 과정에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라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 정세와 우리의 외교 상대국에 대한 정보 수집과 판단 능력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보 수집과 판단 능력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우리가 수집한 해외 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우리 국익에 맞춰 구조적으로 재해석한 다음 외교전략에 반영하는 그런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우리 외교공관이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으나 그 수준이 미흡하다. 그리고 국가 간 정보전은 외교부 혼자 할 수 없고 국가정보원과 언론, 민간기업까지 합세해 총력전을 전개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각 기관의 정보 수집 역량이 부족할뿐더러 유관기관 간 정보를 취합하고 공유하는 체계도 형성돼 있지 않다. 이런 상태로 정보전에 임한다면 우리는 사실 반장님 상태로 전쟁에 참여해 국가의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세계의 정보전이 가장 치열한 곳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이다. 이곳은 각국의 정예 정보수집 요원들이 중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곳이다. 필자가 주미 대사관에 근무하던 당시에 절감한 사실은 일본과 우리의 정보 수집 체계와 능력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일본은 대사관 이외 민간기업과 언론까지도 우리보다 몇 배의 인력을 파견해 미국 사회 곳곳을 파고드는 정보 수집망을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일본은 조사역이란 명함을 가진 대기업 인력들이 각계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각 언론사들도 여러 명의 특파원을 파견해 분야별로 정보를 나눠 수집했다. 한 명의 특파원만 내보내는 우리 언론과는 그 활동 범위가 달랐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에 대한 일본의 정보 수집력도 대단하다. 일본은 외부에 드러나는 공개 정보가 아니라 내부 비공개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정보 수집 체계가 이 정도이니 대외정세 판단은 외국 언론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된다. 그 국가의 대외선전성 보도를 그대로 수용하는 바람에 틀린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전문가 상당수가 미국 대선에서 두 번이나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 대표적인 정보 수집과 판단 실패 사례다.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시진핑 실각설도 그 출처를 보면 공작적인 냄새가 나는 면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검증할 능력도 없이 확대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평가도 미국 측 언론을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도 있고 러시아 측 언론을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가 있어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아 혼선을 빚고 있다. 지금같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는 상대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절실하다. 상대의 블러핑에 휘둘리거나 선동술에 현혹될 경우 우리는 잘못된 길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글로벌 강국들은 정보전에서 앞서가는 나라들이다. 우리가 진정 글로벌 강국이 되려면 정보 수집 체계와 방식부터 재편해야 한다. 정보전에 취약한 상태로 격변기를 헤쳐 나가는 것은 레이더를 끄고 밤 비행하는 것처럼 위험하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송파구민들 부럽네! 문화공연 무료로 즐겨요

    송파구민들 부럽네! 문화공연 무료로 즐겨요

    서울 송파구와 송파문화재단은 민선 8기를 맞아 구민들에게 ‘송파 문화공연 시리즈’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새해 초 열리는 신년인사회와 더불어 연 4회 공연을 진행하며, 계절과 시기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1일 송파구에 따르면 탱고와 재즈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 ‘2025 해피 서머타임 콘서트’가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송파 신춘음악회’와 5월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오케스트라로 듣는 OST’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문화공연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여름’에 초점을 맞춘다. 1부에서는 정통 아르헨티나 탱고의 매력을 전하는 ‘시나이림 탱고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반도네온을 중심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 9인조로 구성된 밴드로 전문 무용수와 함께 열정적인 탱고 춤을 선보인다. 시나이림 탱고밴드는 ‘남미의 사계’로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사계’ 중 ‘여름’을 편곡한 버전 등을 연주하며 공연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피아졸라의 ‘사계’를 듣다 보면 비발디의 ‘사계’를 오마주하는 듯한 대목이 자연스럽게 귀에 꽂힌다. 2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그룹 ‘웅산밴드’가 맡는다. 웅산밴드는 거슈윈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아리아 ‘서머타임’을 비롯해 재즈에서 일반적인 4박자가 아닌 5박자의 변칙적인 리듬으로 쓰인 데이브 브루벡의 명곡 ‘테이크 파이브’, 거문고와 재즈의 협연으로 재해석한 ‘쑥대머리’ 등을 연주한다.
  •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서울 낮 최고기온 38도의 폭염이 들이닥친 지난달 27일 금천구 가산동의 한 맨홀 안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동료 역시 곧바로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 중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맨홀 내부에 유해가스가 있었음에도 안전 장비 착용이나 환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 농도 역시 4.5% 미만으로 질식 위험이 매우 큰 상태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6일과 23일에도 각각 인천과 경기 평택에서 맨홀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숨지거나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내달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몸에 붙이는 카메라)과 가스농도 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산하 사업장 중 밀폐공간 작업장은 아리수본부와 물재생센터 등을 포함해 38개 사업소, 98개 사업장 내 2399곳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이다. 이 중 1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맨홀 작업 중 발생한 재해자 66명 중 절반이 넘는 36명이 사망했다. 안전모 등에 붙이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장치 가동 여부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막는다. 가스농도 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위험 농도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에 공기 호흡기와 송기 마스크 등 긴급 구조 장비도 상시 비치하도록 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업 환경을 미리 확인하고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트라우마’ 고통에… 숨진 소방관 또 있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30대 소방관에 이어,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던 40대 소방관도 같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A(44)씨는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래 진료를 앞두고 연락이 끊기자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살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10년 경남에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해 2019년 서울로 옮겼다. 2022년 10월 29일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으로 현장에 투입됐고, 이후 심한 우울 증세를 호소했다. 올해 2월 경남 고성으로 전보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트라우마’를 이유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인사혁신처는 6월 “재해와 상병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의 신청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이태원 참사 출동 뒤 많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실제로 올해 들어 병가와 휴직을 반복했고, 마지막 휴직 기간은 8월 초까지였지만 그 전에 숨졌다. 경남소방본부는 유족이 순직을 신청하면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의 한 119소방센터 소속 B(30대)씨도 이태원 참사 후 우울증을 호소하다 지난 20일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논평을 내고 “생존 피해자와 지역 상인, 구조자와 목격자까지 폭넓게 지원해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전남 순천의 레미콘공장에서 임직원 3명이 화학약품 저장고 내부에서 산소 결핍 및 가스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안전사고를 당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1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A 레미콘공장의 지상 간이탱크 내부에서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동, 오후 1시 39분께 탱크 내부에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3명을 발견했다. 원기둥 형태인 탱크의 입구가 비좁은 탓에 구조가 여의치 않자, 당국은 수직으로 세워진 탱크를 옆으로 혀 오후 3시 16분쯤 김모(60·남)씨를 먼저 구조했다. 이후 오후 3시 36분쯤 2번째 부상자(57·남), 오후 3시 42분쯤 3번째 부상자(53·남)를 탱크 밖으로 꺼내 구조를 마무리했다. 이들 3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김씨를 제외한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해 사망했다. 김씨는 위중한 상태로 치료 받고 있다. 공장장인 김씨를 비롯한 3명은 사고 초기 외주업체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구조 과정에서 이 업체 임직원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A 레미콘공장에서는 콘크리트 혼화에 쓰이는 화학약품의 저장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숨진 2명 중 1명은 탱크 청소에 투입됐는데, 작업이 끝났는데도 그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자 다른 2명이 도우러 탱크 내부에 잇달아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초기 탱크 내부의 공기질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가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250~400ppm)의 약 10배인 3400ppm에 달했고, 밀폐된 공간에서 곧잘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황화수소도 적정 기준(10ppm 미만)을 초과한 58ppm으로 측정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정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시도 지난 20일 별량면 금속 구조물 공장에서 발생한 60대 작업자의 사망에 이어 이틀 연속 산업현장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게차 적재물에 깔린 근로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중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지자체와 노동당국은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한 레미콘 공장에서 콘크리트 성능 개선에 쓰이는 혼화제 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작업자 3명을 발견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간이 탱크를 눕힌 뒤 작업자 3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장 먼저 구조된 A(60)씨는 호흡과 맥박이 있는 상태였으나, B(57)씨와 C(53)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당초 작업자 1명이 내부 수리작업 중 정신을 잃었고, 나머지 2명은 이를 구하기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에 남아 있던 황화수소 성분에 이들이 중독되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2분쯤에도 금속가공업체에서 용접기계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중 기계가 넘어지면서 60대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순천시는 이틀 연속 산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달서구 월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58)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적재물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지게차에 실려 있던 자재가 기울어지자 이를 붙잡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지난 20일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제품 상하차 작업 일체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과정에서 업체 측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28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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