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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시 명예훼손 처벌 ‘합헌’”

    헌재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시 명예훼손 처벌 ‘합헌’”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퍼뜨려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처벌하도록 하는 현행 법률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4일 정보통신망법 70조 2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70조 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게재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 징역, 10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정보통신망에서의 명예훼손 행위는 빠른 전파성과 광범위한 파급 효과로 피해가 심각할 수 있고 사후적인 피해 회복도 쉽지 않다”며 “처벌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절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구인들은 해당 조항이 과잉금지원칙 등에 위배돼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 행위만을 규제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형법상 명예훼손죄보다 처벌이 무거워 평등원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에서의 피해 범위와 정도가 큰 사정을 고려하면 균형을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영업비밀? 특허? 헷갈리는 SK·LG 배터리 소송

    영업비밀? 특허? 헷갈리는 SK·LG 배터리 소송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갈등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소송전 무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특허 등 전문적이고 복잡한 내용으로 얽혀 이다보니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신문은 2일 최근 상황 관련 중요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두 회사가 벌이는 영업비밀, 특허 소송이 헷갈린다. =특허권은 독점적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것이고, 영업비밀은 생산, 영업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한 노하우를 뜻한다. 앞서 LG에너지소루션은 영업비밀 소송에서 이겼다. ITC는 “SK가 LG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최종판결을 내리며 미국 내 배터리 수입금지 조치를 제한했다. 그러나 최근 SK가 승기를 잡은 것은 특허 소송이다. -특허 소송은 어떤 상황인가. =SK와 LG는 서로 “특허를 침해했다”고 맞고소를 한 상태다. 그런데 IT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K가 LG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최종판결은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쯤 나올 예정이다. 일단 SK의 손을 들어준 것. 여기서 ITC는 SK의 손을 한 번 더 들어줬다. 앞서 LG가 “SK가 우리한테 제기한 특허 소송을 제재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1일(현지시간) 기각하면서다. -LG는 왜 SK가 제기한 특허 소송을 제재해달라고 했나 =SK가 문서 삭제 등 소송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를 했다고 봐서다. 그러나 ITC 행정판사는 문서가 잘 보존돼 있다는 등의 이유로 LG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SK는 “LG의 근거 없는 문서 삭제 프레임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LG는 “소송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기각했다고 해서 해당 이슈가 근거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앞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각각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LG의 승리로 결론이 정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으면 SK는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영업을 하지 못한다. LG와 합의하면 되지만, 현재 합의금 규모를 두고 양사 이견이 큰 상태라 쉽게 좁혀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특허 소송은 분리막, 양극재 등과 관련한 것이다. 만약 SK가 특허 소송에서도 졌다면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 준비 등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특허에선 SK가 승기를 잡으면서 이런 위기는 털어낸 셈이다. -특허 소송 결과가 영업비밀 침패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나. =당연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통령 거부권을 노리는 SK 입장에서는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난항을 겪는 합의금 협상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시의회, Save Our Seoul(SOS) 챌린지 시작…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

    서울시의회, Save Our Seoul(SOS) 챌린지 시작…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아동학대를 포함한 각종 폭력을 방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Save Our Seoul(SOS)’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일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여러 SNS상에 게재됐다.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인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배우 견미리, 뮤지컬배우 정선아, 시민 대표 송영민 등 총 6명을 후속주자로 지목했다. 챌린지의 바통을 이어받은 후속주자는 7일 이내에 자신의 SNS에 캠페인 메시지를 게재해야 한다. 이번 챌린지의 슬로건은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 로, 아이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와 방치에 놓이기 쉬운 이웃을 둘러보고, 시민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가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챌린지를 계획한 김인호 의장은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등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가 많아진 데다, 코로나19 가운데노인의 고독사나 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고통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SOS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관심이 모인다면 폭력과 방임, 소외와 단절이 없는 서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모여 큰 울림을 낼 때, 법과 제도는 더 빠르고 의미 있게 바뀌어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경하의 시시콜콜] 5인 미만 사업장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 근로기준법에 종종 나오는 문구다.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되고 상시 4명 이하, 즉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부만 적용된다.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 30일 전 해고 예고, 휴게시간, 모성 보호 등은 적용된다. 반대로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에 대한 가산수당, 해고 사유와 시기의 서면 통지, 유급 휴가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가 없거나 경영상 해고 요건을 준수하지 않아도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고, 근로자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할 수 없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2019년 도입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도 예외 대상이다. 근로기준법의 5인 이상 기준은 다른 법에도 원용됐다.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대표적인 예다.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의 사업주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노동계에서는 사업장 쪼개기가 더 만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적용을 앞두고 사업장 쪼개기를 통해 적용을 유예하는 사례를 봤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79.8%다. 이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는 587만 7128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26.5%며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전체의 20% 수준이다. 노동자 수도, 사망 사고도 제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무늬만 5인 미만 사업장인 경우도 있다.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는 노동운동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제보 사례를 공개했다. 근로기준법을 5명 미만 사업장에 적용하지 않는 것이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은 노동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나왔다.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헌재는 매번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취약함, 국가 근로감독 능력의 한계 등을 고려할 경우 법과 현실의 괴리를 막기 위한 입법정책적 결정이라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정책은 선택의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선택을 통해 누군가가 인권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에 합당한 다른 대책이 있어야 한다. 5인이라는 기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노동권과 인권을 제대로 보호받느냐의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 lark3@seoul.co.kr
  • 건축물 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됐다면

    건축물 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됐다면

    건축물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됐다면 해당 행정청이 직권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건축물 대장상 소유자가 개인사업자의 ‘상호명’으로 잘못 기재됐으니 이를 개인 명의로 고치게 해달라는 A씨의 고충민원에 대해 행정청이 직권으로 정정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인 A씨는 사업자 등록을 한뒤 건축물 사용승인시 건축주를 상호명으로 적었다. 이후 등기관서는 개인사업자의 상호명은 등기신청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소유권 보존등기 신청을 각하했다. 그러자 A씨는 건축물대장에 개인 명의로 소유자를 변경하려 했으나 관할 지자체는 “소유자를 변경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우선 등기관서에서 등기절차를 완료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등기관서와 관할 지자체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자 A씨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상호명은 사업자등록을 위한 것으로 신청인과 동일한 주체라고 볼 수 있고, 해당 지자체가 사용승인을 할때 건축주를 변경하도록 고지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때 지자체가 건축물대장상 소유자를 개인 명의로 직권 정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권익위는 A씨의 경우 처럼 건축물 대장상 소유자를 정정해 달라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이같은 민원 23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소유자가 잘못 작성된 경우에는 건축물 사용 승인이 나더라도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권익위는 “행정절차를 잘 알지 못해 건축주 명의 변경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건축물대장이 잘못 작성돼 등기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국민 입장에서 행정청이 적극 검토,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세이브 더 칠드런 “미얀마 쿠데타 두 달 동안 어린이 43명 이상 희생”

    세이브 더 칠드런 “미얀마 쿠데타 두 달 동안 어린이 43명 이상 희생”

    인권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이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동안 미얀마에서 적어도 43명의 어린이가 군부에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여섯 살 아이가 희생되는 등 악몽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희생된 사람이 526명에 이른다고 집계한 이 단체는 부상당한 어린이 숫자도 상당할 것이라면서 심지어 한살배기 어린이도 고무총탄에 맞아 눈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자비한 진압을 목격한 어린이들이 두려움과 슬픔, 스트레스를 겪는 등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티네 슈라너 부르게너 유엔 미얀마 특사도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피바다’(bloodbath)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소수민족 반군과 군대가 교전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어 이날 미얀마 군부의 일방적 한달 휴전 선언에도무력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은 가장 최근에 직원 가족들에게 미얀마를 떠나라고 요구했는데 다만 일부 직원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나이 어린 희생자로 알려진 킨 묘 칫은 집안에 있다가 희생되는 등 미얀마 군경은 길 가는 이들에게 다짜고짜 총질을 가하고 집안에 있던 이들까지 희생양으로 삼는 등 날이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다. 킨 묘 칫은 지난달 하순 만달레이의 집을 뒤지던 경찰에 의해 살해됐는데 그 아이는 가택 수색에 놀라 아버지 품에 뛰어들다 총에 맞았다. 언니 마이 뚠 수마야(25)는 “그들이 문을 걷어 찬 뒤 아버지에게 집안에 다른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아버지가 없다고 답하자 거짓말을 한다며 뒤지기 시작했다”며 “동생이 아버지 품에 뛰어드는 순간 총을 쐈고 그 아이가 맞았다”고 말했다. 같은 도시의 집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이들 가운데는 14세 소년도 있었으며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길거리에서 놀던 13세 소년도 무자비한 군경의 총격에 숨졌다. 한편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해 추가로 공무상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변호인단이 1일 밝혔다. 변호인단을 이끄는 킨 마웅 조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전화 통화를 통해 “수치 고문이 문민정부 장관 3명 및 자신의 경제 자문역으로 활동했던 호주인 숀 터넬과 함께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으로 일주일 전 양곤 법원에 기소됐다”면서 “추가 기소 사실을 이틀 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변호인으로 이날 수치 고문에 대한 화상 심리에 참여했던 민 민 소는 처음에는 추가로 군부가 제기한 혐의가 없었다고 밝혔다가 나중에 번복했다. 이에 따라 수치 고문의 범죄 혐의는 6개로 늘어났다. 군부는 지난 2월 그에게 불법 수입된 워키토키를 소지·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와 지난해 11월 총선 과정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를 적용했다. 지난달 초엔 선동 혐의와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고 최근에는 뇌물수수죄까지 더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공무상비밀엄수법 위반과 관련한 형량은 최장 14년이어서, 6개 범죄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수치 고문은 최장 38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민 민 소는 화상 심리에 응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건강해 보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현재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에게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릴 수가 없었고, 만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민 소는 두 사람에 대한 심리가 오는 12일까지 휴회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마포, 염리주차장 전기차 급속충전기 마포구가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대표 공영주차장인 염리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충전소에 50㎾ 급속충전기 5개를 갖춰 한 번에 전기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 충전 시설을 포함하면 구는 12곳에 총 36개의 충전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이달 중 마포구청 1층 부설주차장에 4개의 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남, 서울시립대 스마트도시 협약 강남구가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내년 말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 도시계획, 도시재생, 생활안전, 재난·방재,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공공 과제를 발굴한다. 구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실험 환경을 시립대에 제공하고, 시립대는 사업 전반의 설계 과정에 참여해 자문에 나선다. 구는 발전 방안에 대한 최종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도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구,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료 지원 중구가 소상공인과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의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 시설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가입 및 문의는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02-3396-6144)에 하면 된다. 금천,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사업 금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유지 지원과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1일부터 ‘2021년 금천사랑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한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공제에 신규로 가입하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근로자다. 구는 기업별 2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1명당 매월 12만원의 기업부담금을 1년간 지원한다. 영등포, 이달까지 온라인 봄꽃축제 영등포구가 온라인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한 봄꽃축제 개막과 함께 지역 상권과 연계한 각종 쿠폰 이벤트 ‘봄꽃 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 ‘모두의 봄’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봄꽃축제 기간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다. 랜딩페이지(blossom.or.kr)에서 관련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 스트리밍 위주의 일방향 콘텐츠가 아닌, 쌍방향 인터렉티브 시나리오로 설계된다. 관악, 건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관악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남은 주차공간을 건축물 소유주, 이용자, 자치구 간 협약을 통해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5면을 2년 이상 개방 시 건축물 소유주에게 주차차단기, 폐쇄회로(CC)TV, 잠금장치 등 공사비를 2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2년 이상 연장 개방시설에는 500만원까지 유지보수비를 지원한다.
  • 대구대 캐릭터 ‘두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대구대 캐릭터 ‘두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대구대 캐릭터 ‘두두(DODU)’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K-방역의 중심도시 대구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비대면 마라톤대회이다. 언택트 레이스인 만큼 전용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대회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국내·외 어느 장소든 목표하는 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도록 가족 마라톤, 커플 마라톤,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 마라톤, 대구지역 주요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캐릭터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마라톤대회의 도전 부담을 가볍게 하면서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캐릭터 마라톤에는 두두를 비롯하여 도달쑤(대구광역시), 빅토, 리카(대구FC), 단디, 똑디, 우디(대구은행), 달덩이(소통파이브), 살비(대구육상경기대회), 블레오패밀리(삼성라이온즈) 등 대구지역 주요 캐릭터들이 참여하여 대회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두두(DODU)는 대학 상징동물인 ‘비호(飛虎)’를 친근감 있게 재해석하여 제작한 대학 캐릭터이다. ‘Do the DU’(Daegu University)를 줄인 말로, ‘대구대학교답게’ 또는 ‘대구대 학생답게’란 뜻을 담고 있다. 유상원 대구대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대구대 캐릭터 두두의 출전을 응원한다”며, “캐릭터를 통해 지역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더 성황리에 진행되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 시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퇴역하는 영국 공군의 지상감시기 ‘센티널 R1’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퇴역하는 영국 공군의 지상감시기 ‘센티널 R1’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영국 공군의 지상감시기인 센티널 R1이 퇴역을 했다. 영국 공군의 센티널 R1은 미 공군의 E-8C 조인트 스타즈(Joint STARS)와 마찬가지로 지상 감시 및 지휘에 특화된 특수임무기로, 2007년 영국 공군에 배치가 시작된 이후 지난 14년간 4870회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시간으로 계산하면 3만 2300시간에 달한다. 센티널 R1은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미 레이시온사가 개발했다. 기체 하부에는 카누형 레이돔에 미 레이시온사가 만든 지상감시에 특화된 합성개구 및 이동 목표 표시 기능을 가진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즉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가 장착되었다. 센티널 R1은 일반적으로 4만 피트(ft)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백km 떨어진 전장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를 통해 먼 거리의 목표물을 식별 및 추적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거의 실시간으로 중요 정보와 목표 추적 정보를 아군에게 전달한다.센티널 R1은 지난 2008년 아프간을 시작으로 리비아, 말리,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영국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합군의 작전을 지원했다. 특히 2011년 리비아에서 벌어진 영국군의 엘라미(Ellamy) 작전에서 센티널 R1은 영국에서 리비아까지 12시간 30분을 비행해 임무에 투입되었다. 리비아에서 센티널 R1은 지상감시뿐만 아니라 해안선 그리고 항구와 각종 선박에 대한 감시를 수행했다. 전투임무 외에 재난재해 때도 센티널 R1의 성능은 빛을 발했다. 2014년 영국 남부에서 큰 홍수가 발생하자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센티널 R1이 투입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센티널 R1은 총 5대가 영국 공군에서 운용되었으며, 지난 2010년 영국정부의 SDR (Strategic Defence & Security Review)을 통해 아프간에서의 임무가 끝나는 데로 퇴역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높은 효용성으로 인해 2014년 영국정부는 2018년에 8월까지 센티널 R1을 아프간 작전에 투입시키기로 결정하고, 2015년에는 2021년 3월 31일에 퇴역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다. 미 레이시온사는 센티널 R1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정보 수집과 감시 및 추적 그리고 정찰능력이 강화된 아이스타(ISTAR: Intelligence Surveillance Target Acquisition and Reconnaissance)를 여러 나라에 제안 중이다.이와 관련해 미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 스페이스의 바바라 보르고노비 부사장은 “센티넬 R1은 지난 십 수년간 작전에 참여하며 정보감시정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차세대 정보감시정찰기인 아이스타는 더 빨리 더 오래 더 높게 작전 수행할 수 있도록 센티넬 R1의 프로그램과 운용 경험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형 조인트스타즈로 알려진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에 뛰어들 예정인 미 레이시온의 아이스타-K는 멀티 인텔리전스 즉 정보감시정찰 통합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미 레이시온의 ISR 체계 개발 책임자인 제이슨 콜로스키는 “가장 뛰어난 레이더로도 산과 같은 지형은 꿰뚫어 보기 힘든데, 이럴 때 시긴트(SIGINT) 즉 신호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아이스타-K는 레이더, 이미지, 신호정보를 통합해서 운영자에게 종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자는 레이더 정보나, 신호 정보나, 혹은 통합된 정보를 통해 표적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두 기능의 결합으로 전체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금성백조, 2021 협력사 안전간담회 진행

    금성백조, 2021 협력사 안전간담회 진행

    금성백조(회장 정성욱)는 지난 3월 23일과 29일 대전 서구 탄방동 본사에서 정성욱 회장을 비롯한 금성백조 경영진과 건축, 전기·통신, 설비·소방 분야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진행하였다.2회에 걸쳐 진행한 협력사 안전간담회는 금성백조와 협력사 간 상호 교류시간, 건의사항 수렴 및 협력사와의 개선사항 수립, 중대재해 처벌법 입법에 따른 안전보건 프로세스 강화 방침 설명, 대표이사 협력사 동반성장에 관한 당부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성욱 회장은 “금성백조의 성장에는 협력사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각지 건설현장이 금성백조와 협력사 여러분의 노력과 땀방울로 올라가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안전규제가 강화되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의식이 더욱 중요하다. 금성백조와 협력사 여러분이 함께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둔 건설현장을 만들어 중대재해 발생 제로(Zero) 달성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성백조는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애국의 힘...코로나19 방역에 큰 힘”

    문 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애국의 힘...코로나19 방역에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이 제53주년 예비군의 날(4월 2일)을 맞아 예비군을 격려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보낸 축전을 통해 “예비군 창설 53주년을 축하한다”며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재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보며 애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과정에서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지원으로 방역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예비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2018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무기와 장비를 현대화하고, 가상현실 기반 영상 모의사격 등 과학화된 훈련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비군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를 하며 지역별로 최소화해 진행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에 보낸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동원사단의 무기체계를 상비사단과 동일한 무기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시 복무 예비군 제도 도입,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하여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군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발적 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운용되는 수도권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예비군 지휘관 등의 지원 활동은 국가적 방역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을 후반기로 연기했고,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소집훈련은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동차 이어 IT·가전까지… 전방위로 번지는 반도체 공급 대란

    자동차 이어 IT·가전까지… 전방위로 번지는 반도체 공급 대란

    지난해부터 예고된 전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대란이 현실화하며 산업계 전반을 흔들고 있다. 특히 부품 수급 문제로 현대차가 감산을 결정하는 등 완성차 업체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리드타임(발주부터 납품까지 소요 시간)이 지난 2월 평균 15주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해당 통계가 집계된 후 최장 기간으로, 리드타임이 길수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서 1월 사이 리드타임은 6.5일 늘었고, 1~2월 사이 6일이 더 늘어나는 등 추이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이 심상치 않다. 현대차는 4월 7~14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와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코나는 전방 카메라 반도체, 아이오닉 5는 전동화 모듈 수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현대차는 다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부분 셧다운(가동중단)’ 사태를 맞은 와중에도 재고를 미리 확보해뒀다며 생산을 자신해왔다. 하지만 가뜩이나 공급부족에 시달리던 반도체 시장이 미국 텍사스주 폭설·한파와 일본 지진 등 자연재해로 현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들이 멈춰서는 사태를 맞으며 우리 완성차 업체들도 ‘반도체 쇼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4월 한 달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5는 6500대 가량 생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에서 시작된 반도체 대란은 정보기술(IT)·가전 업체들로 번지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중단은 전력관리칩(PMIC)과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각종 제품 등에 두루 쓰이는 범용 부품 생산의 차질로 이어졌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초 연초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4년 만에 3억대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2분기부터 부품 부족 사태의 영향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도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2분기가 문제가 된다”고 우려한 바 했다. 특히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반도체 가격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기업들에게는 또다른 원가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예컨대 테슬라는 중국에서 올해 출시한 SUV ‘모델Y’의 가격을 150만원 정도 인상했는데, 현지에선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 완성차 업체들도 반도체 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원가 상승 요인 때문에 매출 호조에도 걱정은 오히려 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만 떠넘기고 복지는 없다” 지자체에 뿔난 경찰 거리로

    “일만 떠넘기고 복지는 없다” 지자체에 뿔난 경찰 거리로

    서울시, 조례안 바꿔 사무범위 포괄 규정 경찰 직장協 “업무 전가돼 치안 공백 우려” 충북선 일선 경찰관 복지 혜택 제한 논란道 “표준안대로면 年40억 추가 부담” 난색업무 조정 때 ‘警 의견 들어야’ → ‘들을 수’지자체·경찰 신경전 팽팽… 중립장치 필요오는 7월 전면 시행될 자치경찰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경찰청의 샅바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리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이참에 지자체가 해 온 귀찮은 단속 업무를 자치경찰에 떠넘기려 한다며 거리로 나섰다. 경감·6급 이하 경찰관으로 구성된 서울경찰청 직장협의회는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사전 협의 없이 지자체 업무를 경찰로 전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경찰청이 마련한 표준조례안을 검토하고 서울경찰청에 검토 의견을 보냈다. 서울시는 사무 범위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명시된 표준조례안을 수정해 사무 범위를 포괄적으로 규정했다. 직협은 “이대로라면 방역법 위반 과태료 부과, 노숙인 관리 등 지자체 업무가 전가될 우려가 있다”며 “지자체 일을 경찰이 하다 보면 정작 긴급신고가 들어왔을 때 출동할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경찰들은 ‘서울시장과 서울경찰청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무는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 2조 3항의 삭제도 요구했다. 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사무 범위를 자의적으로 늘릴 수도 있는 조항이므로 삭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에선 경찰과 지자체의 갈등이 더 심하다. 충북경찰청 산하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29일부터 충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충북도가 지난 23일 입법예고한 조례안 내용 때문이다.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치경찰 사무국 근무자 중에서 경찰을 제외한 공무원에게만 복지를 지원하겠다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직협은 지구대나 파출소 등 일선 현장 경찰관들도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므로 동등한 복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현재 도청 직원들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지원되는 복지포인트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연간 최대 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난감해했다. 양측은 자치경찰 사무 범위를 놓고도 충돌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초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자치경찰제 표준조례안은 업무 범위를 조정할 때 ‘광역단체장이 지방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을 담았지만 충북도는 이를 ‘들을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바꿨다. 경찰은 치안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자체장이 반드시 경찰청장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 반면 충북도는 “표준안의 의무 규정이 지방자치 본질인 자치입법권과 배치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경찰을 중재할 중립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중립적인 전문가가 참여할 가능성이 제한돼 있다”며 “주민 대표나 경찰 업무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중재해 갈등을 수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주문서 납품까지 하세월...산업계 번지는 반도체 공급대란

    주문서 납품까지 하세월...산업계 번지는 반도체 공급대란

    지난해부터 예고된 전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대란이 현실화하며 산업계 전반을 흔들고 있다. 특히 부품 수급 문제로 현대차가 감산을 결정하는 등 완성차 업체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리드타임(발주부터 납품까지 소요 시간)이 지난 2월 평균 15주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해당 통계가 집계된 후 최장 기간으로, 리드타임이 길수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서 1월 사이 리드타임은 6.5일 늘었고, 1~2월 사이 6일이 더 늘어나는 등 추이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이 심상치 않다. 현대차는 4월 7~14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와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코나는 전방 카메라 반도체, 아이오닉 5는 전동화 모듈 수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현대차는 다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부분 셧다운(가동중단)’ 사태를 맞은 와중에도 재고를 미리 확보해뒀다며 생산을 자신해왔다. 하지만 가뜩이나 공급부족에 시달리던 반도체 시장이 미국 텍사스주 폭설·한파와 일본 지진 등 자연재해로 현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들이 멈춰서는 사태를 맞으며 우리 완성차 업체들도 ‘반도체 쇼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4월 한 달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5는 6500대 가량 생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에서 시작된 반도체 대란은 정보기술(IT)·가전 업체들로 번지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중단은 전력관리칩(PMIC)과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각종 제품 등에 두루 쓰이는 범용 부품 생산의 차질로 이어졌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초 연초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4년 만에 3억대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2분기부터 부품 부족 사태의 영향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도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2분기가 문제가 된다”고 우려한 바 했다. 특히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반도체 가격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기업들에게는 또다른 원가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예컨대 테슬라는 중국에서 올해 출시한 SUV ‘모델Y’의 가격을 150만원 정도 인상했는데, 현지에선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 완성차 업체들도 반도체 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원가 상승 요인 때문에 매출 호조에도 걱정은 오히려 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더는 귀엽지 않은 곰인형…볼리비아 ‘쓰레기 호수’ 충격 (영상)

    더는 귀엽지 않은 곰인형…볼리비아 ‘쓰레기 호수’ 충격 (영상)

    쓰레기로 완전히 뒤덮인 볼리비아 호수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AP통신의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오루로 인근의 우루우루 호수 일부는 수면과 강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쓰레기가 빼곡하게 쌓여있다.우루우루 호수는 해발 3686m 고지대에 있는 호수로,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 관광객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 낚시꾼들에게 유명한 장소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우루우루 호수는 낚시는커녕 배를 타기도 어려울 만큼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강바닥 위로는 플라스틱병과 버려진 인형, 생활 쓰레기가 쓰레기 처리장을 연상케 할 만큼 뒤덮고 있다.얼마 남지 않은 호숫물도 쓰레기에 점령당하기는 매한가지다. 게다가 호숫물이 인근 광산의 폐수로 인해 오염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우루우루 호수는 현재 인근 산호세 광산에서 나온 카드뮴과 아연, 비소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다. 현지의 한 주민은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여기서 낚시도 했다. 새도 많이 서식했는데, 이제는 호수가 오염돼 새들도 죽어간다”고 토로했다.  다비드 초케 오루로 시장은 호수가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청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쓰레기양이 워낙 많은 탓에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이 호수가 이미 2016년 긴 가뭄으로 호숫물을 모두 잃었고,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환경 재해 및 광산의 폐수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지만 적절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지역 생태 센터의 생태학자인 림버 산체스는 “도시 오염과 광산 폐수로 인한 오염, 기후변화의 치명적인 조합이 호수의 생태계를 축소시켰다”면서 “수년 간 이어진 오염은 호수를 망가뜨렸고,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곳은 극히 적어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50년 탄소중립 위해 철강·시멘트산업 오염 줄이고 대형 풍력발전 기술 만든다

    2050년 탄소중립 위해 철강·시멘트산업 오염 줄이고 대형 풍력발전 기술 만든다

    2050년 탄소배출 제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철강·시멘트산업의 공정 개선과 함께 대형 풍력발전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오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로 ‘제1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이원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탄소중립사회를 만들기 위해 10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산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대 핵심기술로는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산업 분야인 철강·시멘트에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저탄소 원료 사용과 원료 대체기술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시멘트 분야는 이 같은 기술혁신을 통해 2040년까지 현재 24% 수준인 저탄소 연료를 65%까지 대체하게 된다. 또 중국산 저가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고효율화를 이끌어 2030년까지는 발전효율 35%를 달성할 계획이며 육상과 해상 대형풍력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장치 국산화를 통해 현재 1기당 발전용량이 5.5㎿(메가와트)에 불과한 것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수소 전주기 기술을 확보하고 탄소배출이 적은 차세대 석유화학공정 기술, 산업분야 전체의 공정 효율화, 바이오에너지 기술 확보, 탄소중립건물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중장기 기초·원천기술 연구와 현장특화형 연구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탄소 다배출 업종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신공정 기술 개발은 신속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확보해야할 국산 기술 연구개발도 동시에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관련 기술성과를 조기에 내기 위해 모든 정책과제를 올해 안에 착수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갈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요구되는 시급한 기술혁신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전략의 관련 사업과 제도적 지원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돼 탄소감축에 파급효과가 큰 혁신기술이 신속히 개발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전략과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 상용화 추진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증 난청, 보청기 부담된다면 음성증폭기 도움 받을 수 있어

    경증 난청, 보청기 부담된다면 음성증폭기 도움 받을 수 있어

    국내 난청 인구 중 약 10%만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보청기는 해외 주요 업체들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 국내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높게 책정되고 있다. 여기에 보청기 착용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크다 보니 난청 진단 후에도 증상을 방치하기도 한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흔한 노화의 과정으로 치부해 제대로 진단과 치료조차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은 단순히 청력의 문제만이 아니다. 방치할 경우 이명,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이제이피’는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난청인들이 느끼는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고가의 해외 보청기 제품과 견줄 성능의 스마트 음성증폭기 ‘Dr Chaim 오렌지에이드 프로’(Orangeaid Pro)를 선보였다.해당 제품은 난청 초기의 경증 난청인들이 보청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보청기와 동일한 보청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했다. 청력 저하 또는 소리가 작아서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소리를 증폭 시켜 원활한 청취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착용 가능하도록 최신 무선 이어폰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이제이피 관계자는 “스마트 보청기 Dr Chaim 오렌지에이드 프로는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생략하고 제품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여 최고의 부품과 보청기술을 탑재해 맞춤 제작이 필요한 기존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이라며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높은 가격에 대한 편견을 깨고 국내 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Dr Chaim 오렌지에이드 프로 스마트 보청기 구입 등에 더욱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흥시내버스 대기중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정보 검색한다

    시흥시내버스 대기중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정보 검색한다

    앞으로 경기 시흥시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정보 검색 및 소셜 네트워크(SNS) 활동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버스 내’에서 버스정류소로 5G 공공와이파이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온라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버스 밖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시흥시 지역정보화사업 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했다. 한국판 뉴딜 국가 정책의 실천과제로 디지털 포용성 강화 및 데이터 이용기반 조기에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차적으로 교통카드 이용 기록으로 관내 버스정류소 중 이용자가 많은 150곳에 4월 중순까지 공공와이파이 순차적으로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중 트래픽 밀집지역 20곳은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5G 공공와이파이’를 도입해 50만 대도시로 진입한 ‘스마트도시 시흥’으로서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정보 검색 및 소셜 네트워크(SNS) 활동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속도 및 품질, 신속한 장애 처리 등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편리하게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더불어 와이파이 초기 접속 화면에 시정 공공정보에 대한 안내 기능을 탑재해 생활에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시민의 알권리 증진에도 기여토록 설계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시기에 따라 필요한 지역 축제이나 모집 공고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시흥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버스 서비스 정책의 질적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인 정류소를 단순히 비가림 시설이 아닌 스마트쉘터 개념으로 확장시켜 계절에 따라 냉난방 시설이나 환기시설·방풍막 등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정류소 유지관리를 지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이용률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해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 된 버스정류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버스 정류소 이용자는 누구나 와이파이 신호에서 ‘SiHeung Free’ 또는 ‘SiHeung SEcure@SiHeung’을 선택하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광장]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로 내놓아라/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로 내놓아라/전경하 논설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근무할 때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A씨는 퇴직한 2017년 재산신고를 두 번 했다. 2016년 말 기준 신고와 퇴직한 7월까지의 변동 신고다. 재산등록 의무자에서 퇴직한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두 달 안에 재산변동을 신고해야 하고 이 내용은 한 달 뒤 공개된다. A씨는 2017년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서 논 2455㎡를 5억 1940만원에 배우자 명의로 샀다고 신고했고 이 내용은 그해 11월 3일 관보에 실렸다. 주말농장은 1000㎡ 미만으로 허용됐을 뿐인데 4년 동안 왜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공직자가 땅이나 아파트 등 부동산을 사고판 내용은 관보나 공보의 재산공개에 있다. 공직자의 땅 투기는 A씨 사례처럼 몇 년 전 일어난 일이 많다. 과거 재산공개를 찾아 개발 예정지의 땅을 샀는지를 확인해서 투기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말은 쉽지만 자료 내려받기, 대조 등 단순작업에 시간을 오래 들여야 한다. 재산공개가 데이터로 쓰이는 것은 원하지 않거나 데이터화에 관심이 없는 탓이다. 1981년 시작된 공직자 재산등록은 1993년부터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후 거의 30년 동안 매년 3월 말쯤 행정·입법·사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다. 공개대상 인원은 꾸준히 늘어 올해 국회의원 298명과 국회 1급 이상 공직자 37명, 고위 법관 144명, 1급 이상 청와대·정부 고위 관리와 광역자치단체장·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1885명 등의 재산이 관보에 공개됐다. 광역자치단체의 공직유관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 의원의 재산내역은 광역 지자체 공보에 실린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시보를 통해 자치구 의원 417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직유관단체장 16명의 재산을 공개한 것이 그 예다. 공직자윤리법은 ‘관보 또는 공보에 게재해 공개한다’고 돼 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보기 편한 PDF파일로 제공하는데 PDF는 검색이나 정렬 등이 어렵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분석해서 기사를 써야 하는 기자들이 꾸준히 검색과 분류 등이 쉬운 엑셀 또는 CSV파일로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마이동풍이었다. 결국 일부 언론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PDF를 데이터 형식으로 바꾼 뒤 분석해서 기사를 쓴다. 재산신고 당사자는 데이터를 냈는데 정부 등이 이를 모아서 데이터 추출이 바로 되지 않는 형태로 제공하고, 활용하려는 사람은 원래 데이터로 바꾸는 도돌이표 상황이 매년 반복된다. ‘디지털 강국’, ‘디지털 뉴딜’이라는 구호가 쑥스럽다. 부동산 투기는 해당 지역 주민이 훨씬 잘 찾는다.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원삼면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가 보도된 이후 주민통합대책위를 구성해 LH 직원 30명이 투기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대책위는 한 달 동안 2017~2019년 원삼면 일대 토지 거래명세 600건을 조사했다.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하겠다면, 정부는 최소 10년치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어 공개하라. 재산공개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에서 봤듯이 정확한 주소와 금액을 담고 있다. 투기를 조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국민에게 신고하는 시민정신을 요청할 때는 그 정도 노력은 해야 염치가 있는 거다. 정확하고 접근이 쉬운 정보가 있어야 시민의 공직 감시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사실관계에 기반한 정보는 공유될수록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 재산공개 주체의 자세도 따져 봐야 한다. 정부는 올해 재산 총액 순위, 주요 증감자를 추려냈고 설명회도 했다. 대법원은 보도자료만 냈지만 재산총액과 증감액을 담은 엑셀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공직유관단체장 16명과 재산총액 상위 기초자치단체 의원 20명이 담긴 보도자료를 냈다. 국회는 총액과 재산 증감을 구간별로 나눠 해당 인원 숫자만 적은 보도자료를 냈다. 총액이나 증감액 순위를 알려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낸 850여쪽의 공보를 일일이 뒤지거나 다른 파일로 전환해야 했다.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가 가장 불성실한 자료를 제공했다. 관보나 공보는 ‘국민에게 널리 알릴 사항을 편찬해 발행하는’ 문서다. ‘널리 알린다’는 의미가 눈으로 보고 끝내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을 고쳐 재산의 분석이 쉬운 데이터로 줘야 한다.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감시한다고 새로운 기관을 만들거나 실무직 공무원들까지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기 전에 ‘있는 자료’부터 제대로 쓸 궁리를 하는 것이 순리다. lark3@seoul.co.kr
  • [글로벌 In&Out] 과거·외부와 교류해야 케이팝이 더 발전한다/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과거·외부와 교류해야 케이팝이 더 발전한다/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K뮤직은 케이팝을 통해 세계로 퍼지고 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듯이 K드라마 덕분에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뜬 것인지, 케이팝 덕분에 K드라마가 뜬 것인진 모르지만 K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콘텐츠의 핵심은 케이팝이다. 케이팝의 성공으로 한국의 위상도 상승했다. 관광업이나 공연업계도 경제적인 이득을 많이 보았다. 케이팝의 인기에 다들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조용히 걱정의 소리도 내고 있다. 그 걱정의 원인은 예전에 크게 사랑받았으나 이제 쇠퇴한 홍콩 영화와 J팝의 운명이다. 1970~80년대에 무술 고수 리샤오룽(이소룡), 그다음에 청룽(성룡)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들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두 배우의 인지도는 현재 그 어느 배우에게도 없다. 이 두 명의 성공은 오직 개인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았다. 이 두 명 덕분에 홍콩 영화는 지구상에 들어가지 못한 지역이 없었다. 그러나 홍콩 영화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했다. 물론 청룽이나 리샤오룽 같은 스타들이 나오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평론가들은 제일 핵심적인 원인을 홍콩 영화들이 뻔한 패턴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에서 찾고 있다. 1990년대 J팝은 홍콩 영화만큼 성공하진 못했지만 아시아 음악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획득한 것은 드문 일이므로 J팝의 성공은 희귀 현상이었다. 민족과 지역을 넘어서 보편적인 장르인 팝을 아시아와 일본 스타일로 재해석한 J팝 그룹은 거의 10년 동안 많은 국제적인 무대에 섰고, 일본 문화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J팝은 2000년대가 되면서 그 자리를 케이팝에 빼앗겼다. J팝의 하락에 대한 문화 평론가들의 분석을 들으면 홍콩 영화의 하락 원인이랑 거의 비슷하다.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식상해 보인다는 것이다. 홍콩 영화와 J팝의 몰락은 우려할 만하기도 하다. 용기를 가지고 질문을 던져 보자면 2008~09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랑 2018~19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무엇이 정확하게 다른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이렇게 가면 홍콩 영화나 J팝이 당했던 운명이 K콘텐츠가 10년 후에 겪을 미래인가. 그렇다면 이 나쁜 예감을 어떻게 해야 하나? 개인적인 생각은 교류다. 하나는 과거와의 교류. 또 하나는 외부와의 교류다. 과거와의 교류를 제일 잘하는 그룹이 이날치다. 한국관광공사의 영상들에 음악을 제공한 이날치는 한국의 전통음악 장르 중 판소리에 현대적인 팝 스타일을 결합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개혁이거나 개척인 이날치의 음악은 ‘신의 한 수’로 K뮤직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외부와의 교류는 매우 단순하다. 해외 장르를 꼼꼼히 살피고 한국화할 요소들을 찾으면 된다. 미국 애니메이션이 아직도 세계 1위다. 그런데 미국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큰 무대에 올리게 한 작품들을 보면 토이스토리 같은 자국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백설공주나 뮬란, 알라딘 같은 외부의 스토리가 있다. 강자의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자면, 우리도 미국처럼 외부 세계에서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어떻게 재구성하면 한국화시킬 수 있는 장르나 문화 콘텐츠를 잘 연구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상에 오르기는 힘들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이 정상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다. 한국 K콘텐츠가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용기를 내서 공개적으로 이 위치를 우리가 얼마나 유지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 모두 성공의 맛에 취해 있다. 다들 취한 상황에서 쓴소리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해야 한다. 성공하면 할수록 더 겸손해하고 더 발전할 길을 찾아야 한다.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과거와도 외부와도 잘 교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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