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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공장 신축공사 중 안전사고… 작업자 1명 숨져

    고흥 공장 신축공사 중 안전사고… 작업자 1명 숨져

    60대 근로자가 공사현장 철제 구조물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52분쯤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숨졌다. A씨는 공장을 신축하는 철골 공사에 투입됐다가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철제 구조물이 넘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공사 책임자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노동당국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다.
  • 검찰, 허영인 SPC 회장 배임 혐의 불구속 기소(종합)

    검찰, 허영인 SPC 회장 배임 혐의 불구속 기소(종합)

    검찰이 총수 일가의 증여세 회피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16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들이 2012년 12월 SPC그룹 회장 일가의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SPC 계열사들이 밀다원의 주식을 삼립에 낮은 가격으로 양도하고 179억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가 주식을 처분한 샤니와 파리크라상은 각각 58억 1000만원과 121억 6000만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12월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가 신설돼 그 다음해 1월부터 시행을 앞둔 시점으로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밀다원의 주식을 삼립에 팔지 않으면 총수 일가에게 매년 8억원 상당의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기다. 당시 SPC그룹은 밀다원이 생산하는 밀가루를 삼립이 구매해 계열사에게 공급하는 구조로, 밀다원은 총수 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한 파리크라상 등이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삼립에 주식을 저가로 팔면서 파리크라상 등은 금융권에 수백억 상당의 차입금이 존재해 일반 재산이 감소하면서 채권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다. 앞서 샤니 소액주주들은 상표권 무상 제공과 판매망 저가 양도 등으로 손해를 봤다며 2020년 10월 허 회장 등 SPC 총수 일가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허 회장 등을 업무상 배임으로 기소한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 내 계열사 부당 지원과 관련해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2020년 SPC그룹이 계열사들을 부당하게 이용해 삼립에 약 414억원 상당의 이익을 제공했다고 조사하고 SPC 측에 총 647억원이라는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을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를 몇 달 남기고 수사를 재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28일 만료된다. SPC 관계자는 “샤니의 밀다원 주식 양도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적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적정한 가치를 산정해 진행된 것인데, 기소가 되어 안타깝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적극 소명하여 오해를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바른바이오, 에너지하베스팅 ‘WE-stim’ 기술 접목한 의류브랜드 선보여

    바른바이오, 에너지하베스팅 ‘WE-stim’ 기술 접목한 의류브랜드 선보여

    연세대와 중앙대 교수 협력 기업인 바른바이오(대표 이재영)는 자체 혁신 기술인 ‘SPS’(Self-Powered Stimuli) 기술을 의류에 접목한 스포츠웨어 및 스포츠 보조 용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른바이오가 보유한 SPS 기술은 탄소저감 시대를 맞아 그린뉴딜 시장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분야로, 친환경 혁신 기술 ‘에너지하베스팅’의 일종이다. 이 기술은 어떠한 외부 장치 없이 신체의 움직임만으로 발생된 에너지를 전기장으로 변환, 이를 통해 목표 부위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혁신 기술이다. 마이크로 전기자극 효능을 입증한 결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에너지(IF 19.069·상위 5%)에 게재해 ▲근육 및 세포 활성화 ▲혈액순환 ▲상처치유 촉진 등 우수한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또 기술을 의류에 접목, 일상에서 인체 에너지 재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 입는 에너지 솔루션 ‘WE-stim’(Wearing Electrical stimulation) 기술’을 개발해 해당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스포츠 의류 및 보조용품 브랜드 ‘HYVEL’을 런칭했다. 회사 측은 HYVEL 제품 착용시 WE-stim 기술 부위에서 마이크로 전기자극을 줘 다양하고 지속적인 효과로 착용자의 운동능력 향상 및 신체 문제 개선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한 신제품으로 무릎보호대, 종아리슬리브, 양말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른바이오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종근당건강과 WE-stim 기술 제품에 대한 거래 납품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HYVLE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IP행사인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컨벤션’에 참가해 바른바이오의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에 세계 각국 바이오기업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독점 이벤트 진행 및 해외로컬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 제안 등이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른바이오가 지닌 기술 경쟁력 우위와 가능성을 가늠하게 했다. 바른바이오 관계자는 “자사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를 초석으로 삼아 국내외 혁신 기업들 속에서 자사의 경영이념 ‘과학의 바른 발전’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 속 K-바이오의 바른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바이오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과제선정(창업진흥원) 이후 바른공학을 설립했으며, 지난해는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NICE평가정보), 기술상용화지원사업 과제 선정(서울산업진흥원), U-TECH 밸리 기업 선정(기술보증기금), Kibo Star 기업 선정(기술보증기금), 초기창업패키지 과제 선정(창업진흥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기업 인증, Nano Energy 논문 게재, 중앙대학교 가족회사 산학 협력 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고령친화 의료기기(성남 시니어 산업 혁신센터) 인증 기업으로 인증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불명예 퇴진이 오히려 이득? 존슨 전 英총리, 고액 강연으로 돈방석

    불명예 퇴진이 오히려 이득? 존슨 전 英총리, 고액 강연으로 돈방석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퇴임 후 2개월 만에 단 4차례의 연설로 무려 103만 파운드(한화 약 16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9월 런던 다우닝가 관저를 떠난 존슨 전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투자은행 센터뷰파트너스 주최로 열린 행사에 연설자로 참여해 가장 많은 27만 7724파운드(약 4억 5000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행사 주최 측은 존슨 전 총리와 그의 수행원 2명을 위한 항공권과 호텔비용 등도 모두 부담했다.  존슨 전 총리는 지난달 인도 영자신문인 힌두스탄타임스 행사에 참석해 26만 1652파운드를 받았고, 포르투갈 CNN글로벌 서밋 초청 강연에서도 21만 5276파운드를 받아 챙겼다. 앞서 10월에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열린 보험 대리인 및 중개인 협회 콘퍼런스 강연에서 27만 6130파운드를 받았다. 당시 그는 30분간 연설을 진행했으며 이후 45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직원들이 파티를 열었다는 ‘파티 게이트’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존슨 전 총리가 단 두 달 만에 단 4차례 강연을 통해 한화로 16억 원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외신들은 이 시기 그가 거둔 수익 중에는 강연 이외의 비현금성 수입도 상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영국 보수당의 최대 후원자 중 한 명인 밴퍼스 가문으로부터 수천 파운드 상당의 현물을 기부받았고, 지난 10월 미 북서부 몬태나주를 방문했을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으로부터 약 1만 1559파운드 상당의 미국 여행 경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존슨 전 총리가 퇴임 후 3개월이 지난 후부터 유급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영국 정부의 사업임명자문위원회와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규정을 위반한 자에 대한 마땅한 처벌 규정이 부재해 존슨 전 총리의 규정 위반 혐의가 제재 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화려한 언변으로 유명한 존슨 총리가 퇴임 후 고액의 강연과 책 출간 등으로 순식간에 수백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예상이 다분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처럼 그가 정치적 회고록을 발간할 예정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블레어 전 총리와 캐머런 전 총리는 각각 정치인으로의 일생을 담은 회고록(A Journey)과 자서전(For the Record)을 펴내 각각 500만 파운드, 15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다.  
  • 파주 공사현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10명 중경상

    파주 공사현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10명 중경상

    1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갈탄을 피워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노동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응급조치 이후 의식이 돌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단순 흡입자 16명은 귀가했다. 관계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29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하고,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5분 해제했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공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 1층에서 갈탄으로 난로를 피워 양생작업을 했는데, 비닐로 밀폐된 2층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하나둘씩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였다”면서 “바람을 등지고 일하던 사람들은 괜찮았으나, (바람을) 안고 있던 사람들이 오후 2시 30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인력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 후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유독 가스가 가득 차 있었다”면서 “양생작업을 위해 밀폐된 상태에서 난로를 피워 일산화탄소가 축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19년 1월에는 경기 시흥시의 공사 현장에서도 갈탄을 피우고 양생작업을 하다가 노동자 2명이 숨지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2020년 10년간 일어난 건설업 질식재해 사고 25건 중 17건(68.0%)이 콘크리트 보온 양생작업 중 발생했다.
  • 파주 아파트 신축공사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9명 중경상

    파주 아파트 신축공사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9명 중경상

    1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갈탄을 피워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노동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응급조치 이후 의식이 돌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단순 흡입자 17명은 귀가했다. 관계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29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하고,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5분 해제했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공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 1층에서 갈탄으로 난로를 피워 양생작업을 했는데, 비닐로 밀폐된 2층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하나둘씩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였다”면서 “바람을 등지고 일하던 사람들은 괜찮았으나, (바람을) 안고 있던 사람들이 오후 2시 30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인력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 후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유독 가스가 가득 차 있었다”면서 “양생작업을 위해 밀폐된 상태에서 난로를 피워 일산화탄소가 축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사장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매년 겨울 자주 발생한다.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작업을 하기 위해 숯탄이나 갈탄 등을 사용해 열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갈탄이나 숯탄 등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한다. 2019년 1월에는 경기 시흥시의 공사 현장에서도 갈탄을 피우고 양생작업을 하다가 노동자 2명이 숨지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2020년 10년간 일어난 건설업 질식재해 사고 25건 중 17건(68.0%)이 콘크리트 보온 양생작업 중 발생했다.
  • 누워서 읽는 신라 이야기…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 개관

    누워서 읽는 신라 이야기…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 개관

    박물관 소장 도서를 누워서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문을 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5일 ‘박물관 안 도서관, 신라천년서고’를 개관한다. 박물관 내 월지관 옆에 위치한 신라천년서고는 과거 수장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이용자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공간이다. 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국내외 전시 도록과 신라 및 경주학 관련 도서들을 볼 수 있다. 전격적으로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관련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 및 경주학 관련 도서는 ‘박물관과 신라 불교’, ‘문화재와 미술’, ‘고고학과 경주’라는 소주제로 별도로 배치돼 차별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큐레이터와 사서가 협업한 북큐레이션 공간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신라천년서고의 북큐레이션은 특별전시 기간 전시실에서 얻지 못하는 전시품의 추가 정보를 관람객이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은 내년 3월 5일까지인 특별전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의 북큐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큐레이터가 전시에서 하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를 얻어 갈 수 있다.가장 큰 매력은 편히 누워서 읽을 수 있도록 소파가 곳곳에 설치됐다는 점이다. 개인 열람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연구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 리모델링 설계는 이화여대 김현대 교수가 맡았다. 신라 1000년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아 기둥, 보, 동자주, 서까래로 이어지는 전통건축의 목구조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귄위의 2022년 골든 스케일 베스트어워드 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물관은 신라천년서고의 개관 기념으로 음악공연 ‘박물관 속 보사노바 산책’ 영상을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북토크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신라천년서고에서 진행한다.
  • 부산시 “가덕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자”… 정부에 공식 제안한다

    부산시 “가덕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자”… 정부에 공식 제안한다

    ‘부유식’ 택하면 2029년 개항 가능매립 방식은 2035년 돼야 준공친환경적 공법·확장 용이 등 장점박형준 시장 “열린 마음으로 대화”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해상에 구조물을 띄우는 부유식 공법으로 건설하자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한다. 바다를 매립하는 공법으로는 2035년에나 신공항을 완성할 수 있는데, 부유식 공법으로는 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서울신문 10월 18일자 1·2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플로팅(부유식) 해상공항 추진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국토부에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조기 완공 방법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부유식 공법을 도입하면 신공항을 2029년에 개항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한 방안을 보면 신공항 터미널은 매립식으로, 활주로는 사전 제작한 부유체 모듈을 해상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는 게 최선으로 검토됐다. 공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친환경적이고 향후 공항 확장에도 유리해서다. TF에 따르면 이 경우 전체를 매립하는 것보다 매립 면적이 3분의1 이하로 줄어든다.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는 수심 15~30m, 연약지반 25~45m이고, 활주로는 표고가 15m는 돼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반개량·성토 높이가 60~90m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면 발파에만 6년이 넘게 소요돼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부유식으로 건설하게 되면 세계 첫 사례여서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시는 2001년 일본이 부유식 공항을 실증하면서 350회 항공기 이착륙 테스트를 한 결과 육상공항과 차이가 없었고, 최대 4㎞ 길이까지 플로팅 공항 구현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TF에 참여한 조용식 한양대 교수는 “대표적 매립식 해상공항인 일본 간사이 공항은 지반침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부유식은 침하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활주로 끝과 공항 한쪽 측면에 방파제를 설치하면 태풍 등의 재해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국토부가 완료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결과 가덕도 신공항은 매립식으로 건설해 2035년에 개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세계박람회 전 개항이 불가능하고, 환경 훼손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토부는 내년 8월 완료되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부유식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2030년 이전에 개항해야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문 공항으로서의 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는데, 부유식이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토부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주 당정협 열어도… 소소한 이슈에 힘 못 받는 소수여당

    매주 당정협 열어도… 소소한 이슈에 힘 못 받는 소수여당

    ‘푸드테크 산업·가축질병 및 재선충·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국민의힘이 지난달부터 매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내세운 주제들이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소소한 이슈에만 매달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수여당의 한계 속에서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 성과를 내는 집권여당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당정협의회를 살펴본 결과 법 개정 등 실질적 성과를 낸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윤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여야 모두 정기국회 중점 법안으로 선정한 납품단가 연동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공감대가 형성된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세제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법인세 인하 등의 문제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다른 사안들은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정기국회 들어 당정협의회는 굵직한 경제 정책을 논의하기보다는 생활 밀착형 이슈 위주로 진행됐다.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 방안, 가축질병 및 재선충, 푸드테크 산업 발전, 민생금융점검(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이다. 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책을 발표해 결과물이 나왔다. 택시 심야 호출료는 최대 5000원으로 인상됐고, 자동차 보험료는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중대재해 감축, 서민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깡통전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체납 여부 등의 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전부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대해선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제안했지만 파업으로 무산됐고, 중대재해 감축은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만 제시했다. 당정협의회는 여당이 정부와 주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협의하는 회의다. 국무총리, 대통령실 실장, 당대표 및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과 별개로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 주요 정책의 방향을 미리 발표하는 창구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여소야대의 벽에 막혀 정부·여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윤 정부의 대선 공약 중에 실현된 것은 ‘만 나이 통일’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정기국회 들어 여야가 정쟁에만 매몰돼 정책 문제가 소홀하게 다뤄진 측면이 있다”며 “우리 당이 숫적 뒷받침이 안 되니까 정부 현안이 뜻대로 안 되는 문제는 있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당이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다는 우려가 크다. 정부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 처리 과정이 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과거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한 의원은 “미리 정부와 조율해서 당이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가 자세한 방안을 내놓는 것이 전통적인 당정협의회인데 당이 의견만 전달하고 후속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당정협의회는 정부에서 고위직이 참석하는 자리였는데 상반기에 진행된 추경안, 세제개편안, 예산안을 제외하고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실무당정으로 격하돼 버렸다”고 했다.
  • 매주 당정협의회 열어도…소소한 이슈에 힘 못 받는 소수여당

    매주 당정협의회 열어도…소소한 이슈에 힘 못 받는 소수여당

    ‘푸드테크 산업·가축질병 및 재선충·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국민의힘이 지난달부터 매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내세운 주제들이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소소한 이슈에만 매달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수여당의 한계 속에서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 성과를 내는 집권여당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신문이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당정협의회를 살펴본 결과 법 개정 등 실질적 성과를 낸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윤 정부 첫 추경안과 함께 여야 모두 정기국회 중점 법안으로 선정한 납품단가 연동제,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이후 공감대가 형성된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세제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은 법인세 인하 등 문제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다른 사안들은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정기국회 들어 당정협의회는 굵직한 경제 정책을 논의하기보다는 생활 밀착형 이슈 위주로 진행됐다.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방안, 가축질병 및 재선충, 푸드테크 산업 발전, 민생금융점검(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이다. 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책을 발표해 결과물이 나왔다. 택시 심야 호출료는 최대 5000원으로 인상됐고, 자동차 보험료는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사태, 중대재해 감축,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깡통전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체납 여부 등 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전부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사태에서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제안했지만 파업으로 무산됐고, 중대재해감축은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만 제시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감감무소식이다. 당정협의회는 여당이 정부와 주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협의하는 회의다. 국무총리, 대통령실 실장, 당대표 및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과 별개로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 주요 정책의 방향을 미리 발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여소야대 벽에 막혀 정부여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해주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오죽하면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에 실현된 것은 ‘만 나이 통일’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정기국회 들어 여야가 정쟁에만 매몰돼 정책 문제가 소홀하게 다뤄진 측면이 있다”며 “우리 당이 숫적 뒷받침이 안 되니까 정부 현안이 뜻대로 안 되는 문제는 있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당이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다는 우려가 크다. 정부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 처리 과정이 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과거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한 의원은 “미리 정부와 조율해서 당이 의견을 제시하고, 회의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정부가 자세한 방안을 내놓는 것이 전통적인 당정협의회인데 당이 의견만 전달하고 후속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의원은 “당정협의회는 정부에서 고위직이 참석하는 자리였는데 상반기에 진행된 추경안, 세제개편안, 예산안을 제외하고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실무당정으로 격하돼 버렸다”고 자조했다.
  • 힌남노 때 침수된 마을 주민 “포항시와 현대산업개발, 손해 배상해야”

    힌남노 때 침수된 마을 주민 “포항시와 현대산업개발, 손해 배상해야”

    지난 9월 태풍 ‘힌남로’로 침수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 주민들이 시와 인근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하천 물길을 인위적으로 바꾼 것이 피해의 원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2리 주민 15명은 14일 서울 중앙지법에 포항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미르도시개발, 우진개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충정은 소장에서 “침수 사고에 따른 손해액의 일부로 개인당 3400만원의 피해액을 청구하고 추후에 추가 입증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손해 합계액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동네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가 포항 지역에 상륙할 당시 하천이 역류해 집과 자동차, 가재도구 등이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주민들은 인근 포항1차아이파크 아파트단지 신축 공사 과정에서 기존 직선으로 흘러 냉천에 합류하던 소하천인 용산천 물길을 직각으로 바꿔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미르도시개발, 현대산업개발 등은 용산천이 아파트 부지를 관통하자 2017년 시 심의와 승인을 거쳐 하천 물길을 바꿨다. 주민들은 시가 아파트 부지 확보를 위해 소하천을 변경하면서 범람 위험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주민들은 집회를 열어 “ ”아파트 공사로 하류지대가 높아진데다가 새 소하천이 90도로 꺾여 집중호우 때 홍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호우를 들어 자연재해라고 반박했다. 소송대리인단 함상완 변호사는 ”용산천 범람에 따른 용산2리 마을 침수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용산천 유로변경과 관련한 포항시, 시공사, 시행사에 그 책임을 묻고 주민들이 이른 시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랭질환’ 산업재해 1월에 최다…동상·동창 주의

    ‘한랭질환’ 산업재해 1월에 최다…동상·동창 주의

    한랭질환 산업재해가 1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 12~2022년 3월)간 발생한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5명으로 1월에 80%(36명), 12월에 17.8%(8명)가 집중됐다. 질병 유형은 추위에 신체가 얼어서 조직이 손상되는 동상과 추위에 노출된 혈관 손상으로 인한 염증(동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생업종은 건설업(9명)과 위생업(8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6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6명) 등 주로 야외작업자의 피해가 많았다. 고용부는 이날 ‘제33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1000여개 건설·제조·폐기물처리업을 대상으로 추락·끼임 예방과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기본안전 조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차고 건조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과 골절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본수칙 안내와 점검을 병행했다. 외부 작업자는 보온성을 갖춘 작업복과 귀마개·마스크·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작업 중 젖은 양말이나 신발은 갈아 신도록 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비해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혈액순환 장애자, 고령의 근로자는 전조 증상 등 세심한 관찰과 관리를 주문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업장은 계절별 다양한 위험요인 관련 자료와 통계를 활용해 ‘위험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며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상의 위험성을 미리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 의원(제주시갑)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 선정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송 의원은 2022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균형발전 정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송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3 국가보상금 지급 촉구 ▲제주경찰청 인력 충원 필요성 제기 ▲제주 소방정대 설치 제안을 비롯한 제주 현안 ▲윤석열 정부에 균형발전 필요성 강조 ▲지역화폐 국비 예산 삭감 비판 ▲재난재해 예방체계 문제점 지적 및 강화 요구 등 민생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지난 10월 경실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에 이어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민생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위 의원은 2016년 국회 등원이후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정 이유에 대해 “2022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국민국감을 선도해 유능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현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유례없는 쌀값 폭락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뒤늦은 쌀 시장격리와 시장격리 시 쌀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역공매 방식을 취하는 등 정부의 부실 대응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정책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했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등 청정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국감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어업에 닥친 위기 해결을 위해 농어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성미술의 대모가 조망한 제주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여성미술의 대모가 조망한 제주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강평국, 김시숙, 고수선, 최정숙, 김옥련, 부춘화….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페미니스트 화가 1세대’로 불리는 윤석남(1939~, 만주출생) 작가의 채색 초상화로 조망한 ‘제주여성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를 주제로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첫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종래의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인내하는 유교적 여성성이 아닌 여성에게 내재된 강인함과 생명력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통해 가부장적 사고 중심의 한국미술계에 큰 반향과 동시에 대중의 공감을 일으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윤 작가의 시선으로 한국여성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재해석했던 작품활동에 이어 제주여성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윤석남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허난설헌, 김만덕 등 역사 속의 여성에서부터 일상을 사는 현실의 여성까지 설치와 조각, 회화 등을 넘나들었던 윤 작가의 지난 40년간의 작품활동을 쫓다 보면 여성주의적 성찰을 화두로 한 여성 주체의 발굴과 재조명의 치열한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2019년 ‘벗들의 초상을 그리다’ 전을 시작으로 2021년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14인의 채색 초상화를 전시했고, 앞으로 여성독립운동가 100인의 초상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일련의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들을 통해 당시 민족이 처했던 정치적 한계, 여성이 처했던 사회문화적 한계라는 겹겹의 굴레를 떨치고 끝내 정치적 독립과 여성의 존엄을 획득하고자 했던 여성 독립 주체를 호명한다. 여성에게 민족과 국가는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하는 ‘독립’과 ‘자존’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이야기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주여성 독립운동가 강평국, 김시숙, 고수선, 최정숙, 김옥련, 부춘화는 일제 강점기라는 격랑의 시기에 식민통치와 가부장적 사회구조, 척박한 자연환경에 맞서 ‘여성교육’을 통해 ‘여성의식’을 뿌리내리고 확장시켰다. 강평국(姜平國 1900~1933)은 일제강점기 제주여성 최초의 유학생으로 항일운동과 문맹퇴치를 위한 여성교육에 앞장섰으며, 김시숙(金時淑 1880~1933)은 제주의 여성운동과 재일본동포 여성노동자들의 권익을 찾고 항일운동에 적극 나선 여성노동자의 대모다. 최정숙(崔貞淑 1902~1977)은 3·1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전국 최초 여성 교육감으로 여성교육에 헌신했다. 고수선(高守善 1898~1989)은 항일투쟁·여성운동과 사회사업 등으로 여성들의 활동영역을 넓혔다. 김옥련(金玉連 1910~2005)과 부춘화(夫春花 1908~1995)는 하도리 해녀회 대표로 일제의 부당한 경제적 차별과 수탈, 억압에 저항한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주역이다. 전시 개막일인 16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도 진행된다. 부영춘 설문대여성문화센터장은 “윤석남이 그려낸 제주여성 독립운동가의 채색 초상화 특별기획전을 통해 세상에 맞서 우뚝 선 제주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만나고, 동시에 우리 안에 도저한 강물로 흐르는 여성 주체와 만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해 피해 없게 미리 대비하는 노원

    수해 피해 없게 미리 대비하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내년 여름철 수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재난 관리용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한다. 기존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3곳에서 중랑천, 불암천까지 더해 하천 주변과 산사태에 대비한다. 산사태 예방 사업과 하천 정비에도 힘쓴다. 월계동 산 24-1 등 11곳을 산사태 예방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흙이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사방댐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는 등의 작업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4개 하천의 둔치 보수·보강 작업을 마치고, 돌발성 강우에 대비해 하천 감시용 CCTV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자료를 바탕으로 한 침수 대응 체계도 갖춘다. 내년 2월까지 최근 5년 침수 피해 실적을 토대로 침수 흔적 지도를 작성해 예상되는 침수 피해를 미리 분석한다. 구는 올해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가구에 대해 ‘일대일 돌봄 공무원’을 지정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재난 정보를 전달했다. 내년에는 어르신 등 재해 취약계층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며 “촘촘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해 수해에서 안전한 노원이 되도록 사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여야 동수’ 시의회·고양시 대립… 준예산 사태 우려

    여야가 동수인 경기 고양시의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집행부인 고양시와 대립하면서 3조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가 20일 가까이 미뤄지고 있어 ‘준예산’ 사태가 우려된다. 준예산은 시가 편성한 예산안이 회계연도 개시일(1월 1일)까지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에 준해 잠정 집행하는 예산을 뜻한다. 계속 사업 등 법정 경비만 집행할 수 있어 서민생활 지원이나 재해 대책 관련 경비 등은 지출할 수 없다. 고양시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2023년도 본예산안을 지난달 21일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예산 심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예산안이 (수일 내로) 의결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 사업들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된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4일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 이동환 고양시장이 같은 달 7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출국하려 하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는 자리에서 비롯됐다. 시의원 17명이 현수막을 펼치고 피켓을 든 채 성명서를 낭독하려 할 때 나타난 이 시장 비서실장이 팔짱을 낀 채 모멸감을 주는 발언을 해 여러 차례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상동 비서실장은 “친화감의 표시였고 당일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 시의원들은 “비서실장의 발언을 이유로 중차대한 예산 심의를 20일 가까이 거부하는 것은 궁색하다”면서 “전임 시장이 부풀린 시민사회단체 관련 예산이 크게 삭감되자 몽니를 부리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 안전경영은 대표의 관심과 지원이 ‘관건’...산업안전 감독 실효성 낮아

    안전경영은 대표의 관심과 지원이 ‘관건’...산업안전 감독 실효성 낮아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경영은 회사 대표의 관심이 지원이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감독이 산업재해 예방 효과가 낮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2022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 중소기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입상한 6개 기업을 시상했다. 선정 기업들은 안전경영에 대한 대표(CEO)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렉스㈜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주도로 전 직원이 참여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위험성평가를 내실화해 대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지게차 작업 시 충돌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상황실을 설치해 위험 기계·기구·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한편 기업들은 산업안전보건 감독에도 산업재해 예방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2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행정에 대한 실태 및 기업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고용부의 감독 횟수는 300인 이상 대기업은 평균 8.1회,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평균 6.7회에 달했다. 감독 이후 산업재해 감소 여부에 대기업 64.3%, 중소기업 63.2%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예방 효과가 낮은 이유로 대기업의 76.9%가 ‘사업장 지도·지원보다 사업주 처벌 목적’을, 중소기업의 84.2%는 ‘업종 및 현장 특성에 대한 이해없이 획일적 적용’을 지적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전국 지방관서 산재예방지도과장·건설산재지도과장·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제2회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뿌리내리기 위해 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산업안전감독 중 정기감독은 ‘위험성평가 점검’으로 전환된다. 또 소규모 사업장은 점검과정에서 안전보건 수준이나 위험기계·기구 보유현황 등을 고려해 컨설팅과 재정지원을 연계키로 했다.
  •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관저 만찬회동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관저 만찬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 등 4부 요인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국회에서 계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여야가 잘 협의할 수 있도록 중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첫 예산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을 넘긴 것에 안타까움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김 대법원장, 유 헌재소장과는 법치주의와 관련된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장과 국회의장 공관은 모두 한남동에 있어, 윤 대통령 관저와 가까운 거리다. 헌재소장과 총리 공관은 삼청동에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등 각계 인사들과 만찬을 통해 접촉을 늘리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에 앞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 의원들이 부부동반으로 한남동 관저로 초대돼 만찬을 함께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관저를 찾았고, 같은 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윤 대통령과 심야 회동한 것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9일 경제 5단체장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는 제주 비자림로에 대한 개발과 보존을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던 이 도로가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환경단체로 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대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은 재해가 발생하거나 사람이 훼손해도 치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새 생명을 되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상처가 난 비자림로를 그대로 놔두면 지나친 방임이며 직무유기”라고 지적한다. 제주도가 최근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를 재개하면서 생태환경도로로 재탄생시키려고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세 차례 공사 중단 다시 재개…도로폭도 줄이는 등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 제주도는 법정보호종 모니터링 용역 추진과 동시에 환경단체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나무이식 작업을 이행하는 등 세 번이나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2차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비자림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2014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추진했다. 24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87필지 13만 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삼나무 900여 그루를 벌채해 경관훼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년 8월 공사가 처음 일시 중단됐다. 2019년 3월 20일에는 1~3구간 도로폭을 24m에서 21m로 축소하고 중앙분리대를 3m에서 4m로 넓히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 환경단체들이 조류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팔색조와 쳔연기념물 황조롱이 소리가 확인됐다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주장했다. 그 결과 그해 5월 30일 법정보호종을 정밀조사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두 번째로 중단됐다. 이후 2020년 5월 25일에는 환경저감대책(2구간) 보완자료를 제출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그해 6월 5일 다시 환경단체가 팔색조와 애기뿔소똥구리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저감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2월 3일에는 제주지방법원이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가처분 및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다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은 도로구역결정 및 지형 도면 고시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17일 비자림로 1차분 확포장공사를 재개해 준공했다.●제주 보호종인 팽나무 심고…로드킬 방지용 동물 울타리 만들고 이동터널 뚫고 도는 세번의 공사 중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는 와중에도 환경단체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도는 아름다운 도로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몇 가지 친환경 시도를 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우선 2020년에 팔색조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완료했다. 고사목을 옮기고,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포획해 이주시켰다. 지난해에는 법정보호종 애기뿔소똥구리 1487개체를 포획해 아부오름(송당리 마을목장)으로 이주시켰다. 그리고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 요구에 따라 도로폭을 당초 21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또한 보기만 좋은 도로에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주의 향토수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용지경계폭(30~40m) 구간 내 삼나무 등 수목 전부를 벌채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차도폭 축소에 따른 기존 삼나무 일부 미벌채 및 용지경계 부분에 가시나무, 때죽나무, 편백 등 교목류와 다정큼나무, 꽝꽝나무 등 관목류, 초화류 등으로 차폐수림을 조성했다. 삼나무는 보기와 달리 꽃가루가 많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등 위해종이기도 하다. 청정 제주에서 유독 소아 아토피가 많은 게 삼나무 꽃가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도는 삼나무를 벤 자리에 키 큰 나무부터 키 작은 나무까지 건강한 수종을 심어 ‘제주다움’을 유지하면서 다시 건강한 생태계로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 기존 도로에 있던 팽나무 130그루, 산뽕나무 20그루, 후박나무 14그루, 참빛살나무 5그루, 머귀나무 3그루 등 수목 184그루 등을 이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야생동물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 울타리(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노루 등을 하천으로 유도하거나 도로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만들고 있다. 기존 천미천 교량 하부에 1곳을 설치할 계획에서 겸용 생태통로 4곳을 더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가되는 4곳은 천미천 주변 2곳과 세미교차로 주변 2곳이다. 차도폭 축소 및 노선 일부조정으로 삼나무 수림대 원형을 보존하고 불가피하게 삼나무가 훼손된 구간에는 차폐수림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도로로 건설하고 있다. 이 밖에 팔색조, 긴꼬리딱새, 으름난초 서식지라는 안내표지판과 가설방음패널 등도 설치된다. ●겨울철 눈만 오면 빙판길…사람도 자연도 모두 상생하는 생태환경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삼나무가 많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의 하나라는 영예를 안은 비자림로는 역설적으로 겨울에 내린 눈이 삼나무숲의 그늘에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하는 위험천만한 도로로 변한다. 또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비자림로 근처 중산간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마저 멈추곤 한다. 송당리의 한 주민은 “농번기나 고사리철에는 가변 도로조차 없어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 고사리 채취 차량들로 뒤범벅돼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는 곳”이라며 “행정도 환경단체도 힘겨루기를 그만하고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상생의 도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4시 넘어 제주시내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 방향 오른쪽에는 삼나무들이 벌목된 자리에 도로공사를 하느라 분주했을 공사 차들의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오후 5시를 넘기자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도로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비자림로는 인근에 사람이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들이 즐비하면서 상습교통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 도민이 모두 공존하는 생태관광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인근에 말이 뛰어노는 송당목장이 있어 말 가임기인 1월부터 5월까지는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여름에는 팔색조가 둥지를 틀기 위해 돌아오기 때문에 공사를 하기에 지금만큼 최적기는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몇 번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반복학습 효과 덕분인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심경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공사를 이어 가고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비자림로가 생태도로로 재탄생돼 주민 곁으로 다가설 날이 머지않았다.
  • 선문대,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성과 공유도 메타버스로

    선문대,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성과 공유도 메타버스로

    선문대학교는 LINC3.0사업단 주최로 ‘LINC3.0 글로벌캡스톤디자인 공유협업 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진행된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성과의 전시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선문대를 비롯해 대만 명전대·베트남 반랑대와 공주대·한국기술교육대·동국대·충북대·중앙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110여 명이 참여했다. 각 대학 참가자들은 △공공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 △스마트 부스 디자인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시제품 개발 △일상생활 속 친환경 문제해결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선문대는 아산캠퍼스를 가상으로 구현한 메타버스에서 메인 행사를 개최하는 ‘메인관’, 대학별 프로그램 주요 성과를 전시하는 ‘주요성과관’, 프로젝트별 성과 및 자료를 전시한 ‘자료관’, 국내외 참여 대학이 홍보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된 4개 공간을 구축하고, 공간 테마별 17개의 콘텐츠를 탑재해 호응을 얻었다. 김종해 산학협력단·LINC3.0사업단장은 “대학 간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대학 간 미래 신산업 기반의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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