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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태풍 보험으로 대비하세요…강북구,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운영

    여름 태풍 보험으로 대비하세요…강북구,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운영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8월까지 집중 가입 기간을 운영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재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최근 잦은 이상기후 등 기후위기로 재난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단독주택, 공동주택(15층 이하 아파트 포함), 상가주택에 거주하는 소유주와 세입자가 보험 가입 대상이다. 빈집, 무허가 주택, 부속 건물, 주택 외 용도 시설, 건물 외 구조물 등은 제외된다. 보상 대상은 침수, 호우, 지진, 태풍, 강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의 재산 피해다. 보험료는 가입 유형과 대상에 따라 총 보험료의 55%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된다. 경제취약계층(기초, 차상위, 한부모) 세입자와 재해취약지역 내 반지하 주택 세입자 및 소유자는 단체 계약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도 상가와 공장을 대상으로 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재고 등의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보험료의 55%를 지원한다. 가입 기간은 1년 단위다. 보험료는 연 1회 납부하면 된다. 만기 후 재가입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피해 유형별 보상 한도와 세부 기준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찾아 가입할 수 있다. 단체 계약을 원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는 주택 풍수해보험의 경우 구청 치수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장치”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앞서 미리 가입하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창대교, 지역 소외계층에 보양식 전달…상생 행보

    마창대교, 지역 소외계층에 보양식 전달…상생 행보

    ㈜마창대교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창대교는 지난 7일 창원시자원봉사회와 공동으로 창원 지역 내 홀몸 어르신 300명에게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회원들과 마창대교 관계자들은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보양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고충을 들었다. 마창대교 측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생활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창대교는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의 ESG(환경보호·사회 기여·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초·중·고교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명절 생필품 기탁, 경로잔치 후원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도로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덕에 마창대교는 지속가능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역 인프라 운영 기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마창대교 관계자는 “도민들의 이용 편익을 위한 최적의 도로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개통한 마창대교는 마산항을 가로질러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길이 1.7㎞, 왕복 4차로 해상교량이다.
  •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인간은 스스로에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명을 붙였다.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크고 뛰어난 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단어다. 다른 모든 지구상 고등 생명체를 넘어서는 인간 특유의 정교한 인지 능력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화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한 세기 전부터 단순한 뇌를 지닌 초파리나 심지어 뇌가 없는 해파리마저도 놀라운 수준의 학습과 기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의 월리스 마셜 교수는 뇌는 물론 신경세포도 없는 단세포 생물도 탁월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의 주인공은 ‘스텐터(Stentor)’라고 불리는 단세포 섬모충류다. 스텐터는 트럼펫 모양의 단세포 생물로 주로 민물에 서식한다. 단세포 생물치고는 꽤 거대한 크기인 2mm까지 성장할 수 있어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놀라운 재생 능력과 복잡한 행동 양식을 보여 세포 연구의 모델로 많이 사용된 생물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스텐터가 외부 자극에 어떻게 적응하고 기억을 저장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페트리 접시에 담긴 스텐터를 1분에 한 번씩 물리적으로 흔드는 장치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자 스텐터는 점차 꼬리를 집어넣는 방어 행동을 멈추었는데, 이는 자극이 해롭지 않다고 판단하여 반응을 줄이는 ‘습관화(habituation)’라는 학습 현상이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연구팀의 발견 중 가장 놀라운 점은 학습 능력 자체가 아니라 이 학습 과정이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동물의 뇌세포가 학습할 때는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여 정보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약물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텐터는 오히려 외부 방해 요소를 무시하는 법을 더 빠르게 학습했다. 이는 스텐터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대신, 이미 세포 내에 존재하는 기존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메커니즘을 통해 기억을 저장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기 충격을 이용한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스텐터 세포 내로 칼슘 이온이 유입되며, 이는 ‘CaMKII’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활성화된 효소는 특정 단백질에 화학적 표지(인산화)를 추가하여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키는데, 이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스텐터는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점차 줄여나갔다. 따라서 학습 내용을 저장하기 위해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지 않아도 됐던 것이다. 단세포 생물이 이렇게 영리해진 이유는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환경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무해한 자극에는 무감각하게 대응하며 진짜 위험에만 집중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학습된 정보가 세포 분열을 통해 딸세포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생존에 유리한 경험이 유전적 수준에서 후손에게 계승되는 셈이다.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도 흉내 낼 수 없는 단세포 생물만의 독특한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비록 스텐터와 인간의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이번 연구는 두 존재 사이의 놀라운 분자적 유사성을 보여준다. 인간의 뉴런 역시 CaMKII를 사용하여 수용체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습이라는 고등 인지 기능이 뇌의 진화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온 근원적인 분자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뇌가 없는 단세포 생물조차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학습의 방법을 찾아내는 자연의 경이로운 능력은, 복잡한 뇌를 가진 우리에게도 생명 본연의 가치와 끊임없는 탐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 도봉구,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도봉구,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서울 도봉구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재해·재난 예방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됐다. 폭염 대책으로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지원상황반을 24시간 가동한다.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쉼터 155곳을 운영하며, 독거어르신과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방문건강관리도 병행한다. 또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근무를 가동한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돌봄공무원과 동행파트너를 지정해 관리하고, 호우 시에는 빗물받이 관리자 563명이 14개 동 배수시설을 점검·정비한다. 하천 범람을 대비하기 위해 하수 시설을 정비하고 빗물받이를 추가 준설할 예정이다. 이어 하천순찰단 104명을 편성해 중랑천 등 지역의 4개 하천 18.12㎞ 구간을 점검한다. 재해 구호물자 109세트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33곳 운영 준비도 마쳤다. 더불어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공연장·문화재·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복지·보육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방역기동반과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 시설은 민관 합동으로 점검하고, 일반음식점 30곳에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 전국 첫 ‘AI 짐꾼 로봇’ 사업 추진

    성남, 전국 첫 ‘AI 짐꾼 로봇’ 사업 추진

    사람을 따라다니며 최대 20㎏의 짐을 대신 나르는 ‘짐꾼 로봇’이 성남 모란시장에 등장한다. 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안에서 짐을 운반하는 ‘인공지능(AI) 짐꾼 로봇’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2026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전통시장 교통약자를 위한 AI 기반 증강현실(AR) 길안내 및 AI 짐꾼 로봇 서비스’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실증 사업은 성남모란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AI 짐꾼 로봇은 이용자가 시장 입구에서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최대 20㎏의 짐을 대신 운반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아크아이’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AR 길안내 서비스도 운영된다. GPS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전통시장 안에서도 점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오차 범위 30㎝ 이내로 안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간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조앤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에 참여한다. 성남모란시장은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선, GPS 신호 차단 환경이 동시에 존재해 자율주행 로봇 실증의 고난도 환경으로 꼽힌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학생·가사·무직… 자살 사망자 절반은 사회적 울타리 밖에 있다

    학생·가사·무직… 자살 사망자 절반은 사회적 울타리 밖에 있다

    자살자 1만 4872명 중 51.3% 차지 비경제활동 여성 비중 훨씬 높아동기 1위 男 경제·女는 정신적 문제 李대통령 “세계적 망신” 대책 주문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학생과 가사 노동자, 무직자 등 노동시장 밖에 있는 ‘비경제활동’ 계층이었다. 경제적 기반도 사회적 관계망도 취약한 이들이 절망 끝에서 마지막 보호막조차 찾지 못한 채 무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간한 ‘2026 자살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체 자살 사망자 1만 4872명 중 51.3%(7623명)가 학생·가사·무직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 2명 중 1명은 일터나 공동체와 연결되지 못한 ‘사회적 무중력’ 상태에 놓여 있었던 셈이다. 특히 여성 사망자 중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중은 64.4%로 남성(46.0%)보다 훨씬 컸다. 돌봄, 경력 단절 등으로 가사 노동에 묶인 여성들이 심리적 환기구를 찾지 못한 채 정신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여성의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54.7%)가 압도적 1위였고 경제적 문제(14.3%)가 뒤를 이었다. 일터로 나간 여성들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 자살 사망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서비스·판매직(12.7%)이었다. 이는 여성 산업재해의 77.3%(2019~2023년 누적)가 감정 노동 강도가 높은 서비스·돌봄 분야에 집중된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일터 안팎에서 누적된 감정 노동의 부담이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 반면 남성은 삶의 하중이 실리는 지점이 여성과 달랐다. 남성의 자살 동기 1위는 경제적 문제(35.7%)였고 정신적 문제(27.2%)가 뒤를 이었다. 부양책임이나 사회적 성취가 무너질 때 느끼는 상실감이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성 자살 사망자 역시 비경제활동 계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11.8%), 단순노무직(11.7%), 사무직(11.1%) 순이었다. 반대로 남녀를 통틀어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관리자급(0.8%)이었다.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중 이들의 비중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2019년(60.3%)과 2021년(60.0%)처럼 60%대를 넘나들던 시기는 20대 자살자 비중이 2015~2018년 8%대에서 2020년 이후 11%대로 급증한 흐름과 맞물린다. 청년 실업과 고립·은둔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른 시기와도 겹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자살 사망 절반 이상 ‘학생·가사·무직’…사회적 안전망 밖 비극

    자살 사망 절반 이상 ‘학생·가사·무직’…사회적 안전망 밖 비극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학생과 가사 노동자, 무직자 등 노동시장 밖에 있는 ‘비경제활동’ 계층이었다. 경제적 기반도 사회적 관계망도 취약한 이들이 절망 끝에서 마지막 보호막조차 찾지 못한 채 무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간한 ‘2026 자살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체 자살 사망자 1만 4872명 중 51.3%(7623명)가 학생·가사·무직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 2명 중 1명은 일터나 공동체와 연결되지 못한 ‘사회적 무중력’ 상태에 놓여 있었던 셈이다. 특히 여성 사망자 중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중은 64.4%로 남성(46.0%)보다 훨씬 컸다. 돌봄, 경력 단절 등으로 가사 노동에 묶인 여성들이 심리적 환기구를 찾지 못한 채 정신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여성의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54.7%)가 압도적 1위였고 경제적 문제(14.3%)가 뒤를 이었다. 일터로 나간 여성들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 자살 사망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서비스·판매직(12.7%)이었다. 이는 여성 산업재해의 77.3%(2019~2023년 누적)가 감정 노동 강도가 높은 서비스·돌봄 분야에 집중된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일터 안팎에서 누적된 감정 노동의 부담이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 반면 남성은 삶의 하중이 실리는 지점이 여성과 달랐다. 남성의 자살 동기 1위는 경제적 문제(35.7%)였고 정신적 문제(27.2%)가 뒤를 이었다. 부양책임이나 사회적 성취가 무너질 때 느끼는 상실감이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성 자살 사망자 역시 비경제활동 계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11.8%), 단순노무직(11.7%), 사무직(11.1%) 순이었다. 반대로 남녀를 통틀어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관리자급(0.8%)이었다.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중 이들의 비중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2019년(60.3%)과 2021년(60.0%)처럼 60%대를 넘나들던 시기는 20대 자살자 비중이 2015~2018년 8%대에서 2020년 이후 11%대로 급증한 흐름과 맞물린다. 청년 실업과 고립·은둔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른 시기와도 겹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인방송 의정언박싱 출연…경기도는 기후 변화에 고통받는 경기도민 어려움 살펴야 한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인방송 의정언박싱 출연…경기도는 기후 변화에 고통받는 경기도민 어려움 살펴야 한다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수원5)은 6일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의정언박싱’에 출연해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다양한 의정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맞춰 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 첫 번째 내용으로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어민 피해를 예방하고 경기도 어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온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수산물 품종 개발 및 보급, 경기도 관내 산림의 산불 피해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서 내화(耐火) 수종 보급을 주요 골자로 한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입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덧붙여 “경기도 어촌의 핵심 소득 자원이 어패류인데, 최근 경기도 화성지역 일부 새꼬막 종패 살포지 폐사율이 50~80%에 이르고 있어 고수온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어족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건조 현상 심화에 따른 대형 산불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형 산림 생태계를 조성해 산림의 재해 저항성과 생태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도의 세심한 정책 설계와 조례에 따른 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의 증가로 소규모 축산 농가에서의 가축 폐사 증가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기도가 이들 축산 농가의 축사 지붕에 열 차단 페인트를 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책 제안도 했다. 김 의원은 두 번째 내용으로 “활기찬 경기도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귀농 유인책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도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귀농인의 정착률을 높이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기도의 귀농 정책 쇄신을 주문했다. 농촌 정책과 관련해 김 의원은 단순한 귀농 유인책보다는 ‘정착률’을 높이는 정책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해 중장년 농업인이 스마트 농업이나 농축산물 가공 등 새로운 경영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도 중장년 농업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입안했다”고 설명하면서,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농어민의 실질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경기도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과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TF’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통해 학교 급식실 공기질 개선 및 학교급식 조리실무사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정 활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기에, 경기도교육청은 더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서 페르소나AI는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로봇 기술과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체제(OS) 역량을 공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소개된다. 해당 로봇군에는 페르소나AI의 자체 AI 엔진이 탑재됐으며, 음성 인식 기반의 지능형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역별 사투리까지 인식 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음성 모델을 내장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산업 현장 및 일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됐다. 공개된 로봇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기능을 보유했다. 사용자가 “덥다”고 말할 경우 주변 환경을 인식해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물을 제공하는 등 능동적 행동을 수행한다. 이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복수의 AI 모델을 로봇에 탑재해 기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다. 참관객들은 전시 기간 중 일 4회 진행되는 시연을 통해 피지컬AI의 기술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페르소나AI는 경량화된 원천 AI 엔진을 앞세워 로봇 OS 개발을 선도하며 피지컬AI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터넷 연결이나 GPU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CES 2025·2026 혁신상 연속 수상과 Gen AI Competition 등 국제 대회 수상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LAM, VLA, sLLM 등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로봇 OS에 최적화해 에이전틱 로봇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기반 AI와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가 서울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 가옥’을 열었다고 말본 골프 국내 유통사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7일 밝혔다. ‘말본 가옥’은 연 면적 208㎡(63평), 지상 2층 규모로 말본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이 직법 내부와 외관을 꾸미는데 참여했다. 한옥과 골목, 오래된 풍경이 주는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 감도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북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외관과 내부는 전통 창살과 목재 요소를 ‘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부는 따뜻한 우드 톤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청자에서 영감을 받은 옥빛을 곳곳에 더해 온기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여유로운 동선과 제품 진열을 통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적 정서와 브랜드 감각을 조화롭게 전달한다. 에리카 말본은 “북촌이 지닌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와 안팎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 속에서 말본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최초 ‘짐꾼 로봇’ 전통시장 실증 추진

    전국 최초 ‘짐꾼 로봇’ 전통시장 실증 추진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안에서 짐을 대신 운반하는 ‘인공지능(AI)짐꾼 로봇’ 실증 사업에 나선다.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2026 경기도 인공지능(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는 ‘전통시장 교통약자를 위한 AI 기반 증강현실(AR) 길안내 및 AI 짐꾼 로봇 서비스’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짐꾼로봇 실증사업은 성남모란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시장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짐꾼 로봇은 이용자가 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찍으면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니며 최대 20㎏의 짐을 대신 운반해 준다. 또 네이버의 ‘아크아이(ARC-Eye)’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AR 길안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GPS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전통시장 안에서도 점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오차 범위 30㎝ 이내로 안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공간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조앤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에 참여한다. 성남모란전통시장은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선, GPS 신호 차단 환경이 동시에 존재해 자율주행 로봇 실증의 고난도 장소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환경에서 다양한 AI 데이터를 확보하고, 앞으로 공공 분야 피지컬 AI 기술의 안전 기준과 경쟁력 확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짐 운반과 길찾기 부담을 줄여 전통시장 활성화와 신규 방문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기획한 성남시 AI반도체과 김규승 주무관은 “최신 기술로 오래된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성남시가 추구하는 ‘사람 곁의 AI’”라며 “첨단기술과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국렌탈, 칩 인플레 속 ‘AI PC’ 선제 확보… 첫 BS로 차별화 [강소기업 돋보기]

    한국렌탈, 칩 인플레 속 ‘AI PC’ 선제 확보… 첫 BS로 차별화 [강소기업 돋보기]

    클라우드 필요 없는 AI PC 승부수장애 미리 막는 ‘비포 서비스’ 도입기업 업무 환경 최적화된 PC 공급 삼성·LG 등과 협력 네트워크 구성데이터 완전 삭제… 유출 원천봉쇄포브스 선정 ‘B2B 기업 렌털’ 대상 반도체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며 ‘칩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전환(AX)을 서둘러야 하지만, 정보기술(IT) 장비 가격이 오르고 물량 확보도 어려워지면서 투자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최신 장비를 도입할 수 있는 ‘렌털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초 B2B(기업 간 거래) 렌털 기업인 한국렌탈은 최근 인공지능(AI) PC를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칩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수요를 예측해 물량을 선제 확보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8년 국내 PC 시장에서 AI PC 비중이 8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PC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기기다. 일부 기능은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해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디램(DRAM) 가격 상승 여파로 PC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대규모 장비를 한 번에 도입하기는 부담이 크다. 렌털 서비스는 이를 월 단위 비용으로 분산할 수 있어 기존 예산 범위 내에서 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 구조가 적용된다. 다만 칩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 렌털사 역시 비용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신규 도입 대신 기존 장비의 렌털 연장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렌탈은 차별화 전략으로 ‘비포 서비스(BS)’를 도입했다. 기존 애프터서비스(AS)가 문제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라면, BS는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관리 서비스다. 서비스는 주문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업이 신규 PC를 도입할 때는 번거로운 세팅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업무 환경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공급하는 ‘고객 주문자 생산’(CTO·Configure to Order) 방식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기업에는 언어 및 지역 설정까지 지원한다. BS 단계에서는 초기 불량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사용법을 안내해 AS 가능성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방문 상담을 통해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예방 진단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 구성을 돕는다. 한국렌탈은 삼성, LG 등 제조사 엔지니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렌탈은 “문제가 발생해 AS를 맡겨야 하는 일이 생긴다고 해도,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적인 AS 센터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장애 원인을 규명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맡겨진 장비의 결함만 살피는 것은 아니다. 실제 한 업체에서 수십 대 장비가 동시에 전원 불량과 블루스크린이 발생했을 때, 고객 인터뷰를 통해 ‘정전 이력’을 포착하고 전압 측정을 실시해 전기 계통 문제라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 해피콜 서비스도 실시하며 자주 발생하는 문제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 관리도 강화했다. 업무용 장비에 남은 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국정원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데이터 완전 삭제를 보장한다. 저장 장치 불량으로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자체 보유한 파쇄기를 통해 물리적으로 완전한 파쇄를 원칙으로 한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유출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렌탈은 지난해 고객사 만족도 조사와 AS 현황을 토대로 고객 지원 부분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발생한 약 6793건의 AS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문의 비중이 높았던 ‘윈도우 및 프로그램 문제’(22.4%)를 해결하기 위해 버튼 하나로 초기화가 되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윈도우 관련 문의 건수를 현재의 절반 이상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칩 인플레이션과 AX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비용과 효율 사이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렌털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신 IT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렌탈은 올해 포브스에서 선정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B2B 기업 렌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그리스 신화에 흠뻑… 성북 ‘행복한 숲’ [현장 행정]

    그리스 신화에 흠뻑… 성북 ‘행복한 숲’ [현장 행정]

    팝업 도서관·포토존 3600명 즐겨주한 대사 참여한 낭독극 큰 호응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한그리스대사관과 협력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일대에서 개최한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에 36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숲과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이 자연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3600여명이 방문한 행사에는 성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방문객도 몰렸다. ‘그리스 그림책으로 만나는 신화의 숲’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숲 공간을 신화적 분위기로 연출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500여권 규모의 팝업 도서관, 그리스 그림책 전시, 포토존 등이 운영돼 가족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대 그리스 델피(델포이) 격언(그리스인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은 문구, 아폴론 신전 기둥과 입구에 새겨진 147개의 격언)을 활용한 ‘지혜의 언어 컬러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한그리스대사관이 운영한 ‘그리스 알파벳 스탬프 체험’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행사가 열린 26일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그리스대사가 참여한 이중언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스어 원문 낭독과 한국어 해설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이후 그리스 전통 선율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무대가 이어졌다. 구는 올 9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협력해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 가을철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경주 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책과 숲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이란, ‘종전 MOU’ 근접”

    “미-이란, ‘종전 MOU’ 근접”

    액시오스 보도 “1페이지짜리 14개 항”MOU 후 30일 협상…핵농축 중단·제재해제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최소 12년 요구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합의안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전격 중단했는데, 이같은 협상 진전이 작전을 중단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1쪽짜리 양해각서(MOU)에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4개 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양측이 종전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 핵프로그램 제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를 목표로 30일간 협상을 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과 여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우리가 거둔 압도적인 군사적 성공,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향해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근거”한다며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액시오스에 2월 28일 전쟁이 시작하고 양측이 합의에 가장 근접한 단계라고 평가해 중동전쟁이 또 한 번의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MOU는 구체적으로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에 대해 미국은 12~15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앞서 이란에 20년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핵농축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이란은 민간용으로 사용하는 3.67%의 저농축 우라늄을 가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일부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 물질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같은 내용을 MOU로 체결하고 향후 30일 동안 종전의 세부 조건을 확정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란이 미국 측 제안에 응할 경우 전쟁은 사실상의 종전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잇따라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중단 발표에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같은 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2월 말부터 이란을 상대로 전개한 ‘장대한 분노’의 목표가 달성됐다며 작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방어적 성격’을 가진 프로젝트 프리덤 단계로 넘어간다는 게 루비오 장관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요구받았던 우리 정부는 일단 관련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의 종료로 한국도 참여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제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사전 통항 허가제’를 골자로 한 새로운 해상 규제를 공식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 이란이 지정한 항로만을 이용하라며 이를 어길 경우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용희 감독,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레드카펫 참석… ‘장르 파괴’ 연출가 행보 주목

    이용희 감독,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레드카펫 참석… ‘장르 파괴’ 연출가 행보 주목

    영화와 연극, 뮤지컬, AI 콘텐츠를 아우르며 활동 중인 연출가 이용희 감독이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 감독은 연출작 영화 ‘친구의 기억’의 배우 김명성, 유재상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 감독은 영화, 연극, 뮤지컬, AI 기반 콘텐츠를 결합한 연출 방식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 참석 역시 그의 활발한 창작 행보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국제 영화제로 첫 출발을 알렸다. ‘백제의 기억’을 스크린 위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조직위원장은 정한용, 집행위원장은 정성면, 총감독은 박남정이 맡았으며 개막식은 배우 조재윤과 설수진이 사회를 맡았다. 홍보대사로는 정태우, 지대한, 오정연이 위촉됐으며 신현준, 류승수, 정영주, 예수정 등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위상을 더했다. 또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대한 오랜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특히 고(故) 안성기 배우를 기리는 특별 공로상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개막작으로는 중국 영화 ‘후뇨’가 상영됐으며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국제 영화제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가 지난 5월 2일 개막해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폐막작 ‘한복 입은 남자’ 상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 바로 돌입한다. 이 감독은 향후 ‘사할린의 노래’, ‘구덩이’, ‘이방인 청춘’ 등 다양한 소재의 신작들을 통해 활발한 연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그리스 신화, 숲에서 만나다…성북구,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 성료

    그리스 신화, 숲에서 만나다…성북구,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 성료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한그리스대사관과 협력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일대에서 개최한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에 36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숲과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이 자연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3600여명이 방문한 행사에는 성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방문객도 몰렸다. ‘그리스 그림책으로 만나는 신화의 숲’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숲 공간을 신화적 분위기로 연출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500여권 규모의 팝업 도서관, 그리스 그림책 전시, 포토존 등이 운영돼 가족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대 그리스 델피(델포이) 격언(그리스인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은 문구, 아폴론 신전 기둥과 입구에 새겨진 147개의 격언)을 활용한 ‘지혜의 언어 컬러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한그리스대사관이 운영한 ‘그리스 알파벳 스탬프 체험’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행사가 열린 26일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그리스대사가 참여한 이중언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스어 원문 낭독과 한국어 해설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이후 그리스 전통 선율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무대가 이어졌다. 구는 올 9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협력해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 가을철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경주 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책과 숲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외벽 칠하다 추락… 70대 작업자 끝내 숨져

    아파트 외벽 칠하다 추락… 70대 작업자 끝내 숨져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70대가 추락해 숨졌다. 6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3층짜리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A씨가 약 6m 높이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달비계(밧줄로 매달아 놓은 작업대)에 앉아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으며, 사고 당시 안전모와 안전조끼 등은 벗어둔 채 작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 창원지청은 현장에 달비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한 업체에 소속된 작업자로, 이 업체는 5인 미만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제외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업체는 A씨가 아파트 측에 직접 고용돼 있었다고 고용부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현장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 주말엔 겸재 정선과 미술 산책을…오는 9일 ‘겸재문화예술제’

    주말엔 겸재 정선과 미술 산책을…오는 9일 ‘겸재문화예술제’

    서울 강서구는 오는 9일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등을 남긴 진경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양천현(현 강서구)의 현령으로 머물던 겸재 정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주민이 어우러지는 강서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특히 올해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뜻깊어졌다. 최근 야외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겸재정선미술관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예술제의 대표 행사인 ‘제21회 겸재전국사생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궁산근린공원과 겸재정선미술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겸재가 사랑한 궁산의 풍경과 봄날의 정취를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미술관 3층 야외무대에서 보컬, 클래식 연주, 요들송 등을 선보이는 ‘문화예술한마당’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1층 앞마당 체험존에서 전통놀이를 재해석한 ‘뉴트로 놀이마당’, 예술작품 만들기, 네일샵,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곳곳에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 특별전 ‘소나무, 늘 푸르른’이, 궁산근린공원 사생대회 길 일대에서는 ‘2025년 겸재전국사생대회 수상 작품전’과 ‘겸재 시화전’이 함께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봄날의 예술 감성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 국내 출시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 국내 출시

    글로벌 청각 솔루션 전문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콘보청기가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영국, 스위스 3개국에서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국가에도 선보였으며, 기존의 틀을 깨는 착용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 기존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오티콘 질(Zeal)은 귓속형 보청기와 오픈형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최초의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다. 작고 정교한 컴팩트 디자인에 충전형, 블루투스 기능과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술을 모두 탑재해 하나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7년간의 집요한 연구 끝에 탄생 오티콘 질(Zeal)은 오직 하나의 완벽한 보청기를 위해 7년간 1500개 이상의 데이터 연구를 통해 완성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귀 형태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 인공지능(AI) 사운드 프로세싱 (DNN 2.0) 시리우스(Sirius) 칩셋과 심층신경망(DNN 2.0) 기반의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말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 ‘보청기 최초’ 캡슐화 공법 적용 오티콘 질(Zeal)은 첨단 의료기기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용되는 캡슐화 공법을 적용해 핵심 부품을 보호했다. 이를 통해 외부 오염으로부터 내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작은 크기 안에서도 더욱 정밀하고 정교한 설계를 구현했다. 또한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당일 착용 가능한 간편한 피팅 오픈형 보청기에서 사용되는 돔과 호환이 가능해 별도의 맞춤 제작 없이도 구매 당일 착용 및 피팅이 가능하다. 돔 사용으로 귀의 폐쇄감을 줄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 블루투스 LE 오디오 & 오라캐스트…차세대 연결성 지원 블루투스 LE 오디오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안정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오라캐스트(Auracast™) 기술을 지원해 공공시설 안내 음성부터 TV 오디오, 개인 기기 소리까지 듣고 싶은 소리를 직접 선택해 더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차세대 무선 오디오 기술이다. 또한 구글 패스트 페어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빠르게 연결된다. ■ 빠른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오티콘 질(Zeal) 전용 충전기를 통해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5분 충전 시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보청기 완충 시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질(Zeal)은 오티콘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최고가 프리미엄 청각 디바이스”라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티콘 질(Zeal)은 전국 21개 대리점에서만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며, 대리점 리스트는 오티콘질.com 또는 오티콘보청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덴마크 121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덴마크 청각 솔루션 전문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오티콘, 버나폰, 필립스 등 강력한 보청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청각 진단 장비 전문인 다이어텍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청각 산업 내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디.
  • [Art & Insight] “K-컬처의 확산, 감정과 경험의 구조에서 시작된다”-뉴욕 공연 기획자 윤혜림 인터뷰

    [Art & Insight] “K-컬처의 확산, 감정과 경험의 구조에서 시작된다”-뉴욕 공연 기획자 윤혜림 인터뷰

    전 세계 문화가 교차하는 뉴욕에서 K-콘텐츠(K-Content)는 단순한 현상을 넘어 하나의 체험적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K-컬처 확산의 성패는 콘텐츠 그 자체를 넘어, 관객의 감각을 깨우는 몰입의 설계와 다시 찾게 만드는 경험의 깊이에 달려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Arts Program Coordinator) 윤혜림은 이러한 흐름에 대해 “공연은 단순히 보여주는 결과물이 아니라, 관객이 특정 감정과 상태에 도달하도록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주의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감정적 연결 구조 윤혜림은 K-컬처가 미국에서 확산되는 배경으로 ‘감정적 유대 형성 방식’을 꼽는다. “서구 사회는 개인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만큼 관계 형성 또한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깊은 정서적 연결을 경험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는 ‘우리’라는 정서를 기반으로 감정을 공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냅니다.” 그는 이러한 정서적 연결이 단발성 관람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 공간 경험, 확장 콘텐츠를 통해 관객이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기억하는 구조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 문화적 경계를 좁히는 유연한 구조 설계: Jamon Maple 협업 사례 뉴욕한국문화원(KCCNY)에서 진행된 Jamon Maple과의 협업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한국어로 직접 가창을 선보이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가 구성됐다. 윤혜림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구성과 진행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관객 경험을 고려한 운영 지원에 참여했다. 공연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뉴욕 관객으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 “상상을 실제 흐름으로 연결하며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인정받다” 윤혜림은 자신의 역할을 관객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에서 ‘이 공연을 통해 관객이 어떤 상태로 공연장을 나서게 할 것인가’를 먼저 설정합니다. 이후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곡의 배치, 전환 타이밍, 집중도가 유지되는 구간 등을 입체적으로 설계합니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합형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문화적 맥락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윤혜림은 뉴욕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연결하는 기획자로서 공연예술과 문화 프로그래밍이 교차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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